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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호주 워홀: 외국인 남자친구가 생겼다 – 3탄 [얼떨결에 받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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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자친구 사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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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호주 워홀: 외국인 남자친구가 생겼다 – 3탄 [얼떨결에 받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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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자친구 생긴 썰 – 3탄 [얼떨결에 받은 고백]

A와 연락 한 지 한 2주 정도가 되던 날이었나, 한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 늦게까지 남아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나는 토종 호주인, 중국인, 호주에서 태어난 아시아인, 네팔인 등 여러 국적의 스태프들과 함께 일했는데, 그중 아무리 토종 호주인이라 하더라도 아시안인 경우에는 자라온 환경(부모님이 아시아인이고, 이민 1세대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나 같은 생짜 외국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그래서 더 쉽게 어울리고 친해질 수 있었는데, 애들이랑 함께 술을 마시면서 A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러다 서양인들은 어떻게 이성관계를 시작하는지에 대해 궁금해져서 한 친구에게 도대체 너네는 얼마나 썸을 타야 서로를 애인이라고 지칭하니? 하고 물어보았다. 호주의 이성문화는 한국의 문화(1~2주 썸을 타다 눈치로 사인을 주고받고 ‘고백’을 하며 이성관계를 시작하는)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 친구는 (사람마다 개인 차는 있겠지만) 보통 1~3개월 정도는 여러 상황에서 만나보면서 시간을 갖는 편인 것 같아,라고 대답했다. 인생의 9할을 한국에서 자라온 나는 이 말을 듣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는데, 내가 야 한국에서는 2주 썸 타면 바로 사귀는데?라고 했더니 그러니까 너네 다 금방 헤어지잖아.라고 대답하더라. 그 말을 들은 나는 아무런 반박도 할 수 없었다. 나의 대학시절부터 이십 대 중반까지의 시기를 돌아보니, 많은 커플들이 급속도로 생겨났다가 1년도 안 되어 헤어지는 경우를 수도 없이 많이 보았던 것이다. 호주에서 나는 FOB(Friend of Benefit, 서로 합의하에 잠자리만 즐기는 관계)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는데, 꽤나 흔한 것 같더라. 확실히 성관계에 대해 쉬쉬하려는 한국과는 다르게(지금은 많이 바뀌고 있지만) 성욕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라는 것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분위기이고, 그래서 진지한 관계와 하룻밤만 지내는 관계의 분리가 명확하게 이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그 친구 덕에 나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A를 만날 수 있었다. 나는 A에 대한 마음이 이미 진지한 상태였지만, A가 정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대놓고 물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지 않았기에, 그냥 편하게 이 좋은 감정을 흘러가는 대로 두기로 했다.

여느 때와 같이 A와 연락을 하면서 지내다가, 일하던 한식당에서 주방에서 일하는 친구와 심하게 싸운 날이었다. 식당에서 일해본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주방과 홀은 친하게 지내기가 어려운 구조다. 그때는 내가 매니저고 그 친구가 헤드 셰프 였는데, 내 또래의 나이어서 부딪힐 땐 꽤나 부딪혔다. 더욱이 서로 성격이 정 반대라 갈등이 생기기도 쉬웠다. 그날은 내가 참을 수 있는 한계 지점에 도달해 큰 언쟁이 났는데, 주변 스태프들도 내가 그렇게까지 화내는 건 처음 보는 모양인지라 다들 분위기가 영 아니었다. 더 이상 이 일이 다른 사람에게 지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일을 마무리 짓고 퇴근을 했고, 집에 가서 A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 전화로 이야기를 했다.

A는 괜찮냐며 위로를 해 주었고,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나를 보러 오겠다고 했다. 딱히 그럴 필요까진 없었지만, 그래도 나를 보러 와 준다는 게 고맙고 좋아서 만나자고 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잠옷 차림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었는데, 무거웠던 마음이 한 층 가벼워지고 위로가 되었다.

호숫가를 걸으며 이야기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부딪히고 있음이 느껴졌다. 예전에 스킨십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서인지 A는 나를 대할 때 항상 조심스럽게 대하고는 했었는데, 그날만큼은 그 아이가 정말 편하고 기대고 싶은 존재로 느껴졌다. 대화를 이어나가다 내가 먼저 팔짱 껴도 되니? 하고 물어봤는데, A는 반색을 하면서 당연하지. 사실 내가 먼저 물어보려고 했어. 먼저 말해줘서 고마워. 하고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예상치도 못하게 A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날 꽤나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 관계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우리 남자 친구 여자 친구 하는 거야?

A는 생각보다 굉장히 단도직입적이었다. 만난 지 딱 2주 정도 되는 날이었는데, 이건 아직 내 머릿속에는 없던 플랜이었다. 얘 분명히 우리 관계가 빠른 것 같다고 하지 않았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 어이없기도 했다. 이게 현실이 맞나 싶다가도 또 이게 현실인 게 명확하게 느껴져서 신기했다. 머릿속을 정리하느라 조금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였다.

벤치에 앉아 그와 손을 잡고 어깨를 기댔는데, A가 옆에서 (정말이지) 아이스크림처럼 녹고 있었다. A는 정말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되었었는데, 왜 이렇게 성질 급하게 구는 건지 궁금해서 대놓고 근데 왜 이렇게 빨리 물어본 거야? 하고 물어보았다. A는 원래 제대로 하는 데이트 날에 물어보려고 했는데, 내 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가까운 시일 내에는 데이 오프가 없는 상황이었고,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물어봤다고 했다. 사실 이때까지는 실감이 안 났었는데 그게 또 싫지는 않았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친구의 조언을 듣고 혼자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노력했던 게 조금 괘씸하고 억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너 내가 빠르다며! 하고 종종 A를 놀렸다. 그때마다 A는 나도 어쩔 수 없었는걸. 하고 대답 하는데, 그 모습이 귀여워서 봐줄 수밖에 없더라. A는 참 순수한 아이 같았다. 나를 만나기 전에는 한 번도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했었는데, 굳이 의심을 할 이유는 없었지만 만나면 만날 수록 그게 사실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로써 나의 연애사업은 3년만에 재개되었다. 길었던 휴업기만큼 나도 나이가 들어서 인지, 이번 연애는 정말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연애를 시작하면, 평소에는 평안하게 유지되던 감정의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고, 기저에 깊숙이 숨겨져 있던 크고 작은 미성숙함이 수면 위로 떠올라 들춰질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에게 아주 작은 일로 서운함을 느낄 때마다 내가 미성숙한 것처럼 느껴져 자괴감이 들었고, 옛 연애의 아픔이 떠올라 무서웠다. 나는 아직도 참 갈 길이 멀구나, 하고 또다시 나의 자아는 낮아지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나에게 A는 그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걸 채워주라고 파트너가 있는 거라며 힘 있는 위로를 줬다. 그의 옆에서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뭘 해도 이해받았으며, 나의 꾸질한 모습까지도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나는 한국인 특성상 대화를 하지 않고도 눈치로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 A 덕분에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기도 했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가도 이성관계에 있어서는 유독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나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낮은 자존감에서부터 오는 걱정이 소통을 막는 장애물이 되어 왔었다. 그런 나에게 A는 네가 무엇을 하던, 어떤 모습을 보여주던 사랑 할게 라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었고,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았다. 세상에 내 진짜 모습을 아는 사람은 동생 정도 뿐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A 앞에서는 나는 100퍼센트 이상으로 ‘나’일 수 있었다. 이게 다 널 위한 거야, 라는 허울 좋은 명목 하에 내 행동과 말을 지적하고 가르치려 했던 옛 애인이 생각이 났다. 3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던 그는 아마 내 진짜 모습의 절반도 모를 것이다.

그렇게 10개월이 벌써 흘렀다. 나는 현재 A의 집에서 A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고, 지금은 벌써 모두가 진짜 가족같은 느낌이다. 예전에는 남자 친구와 같이 살면 많이 양보해야 할 부분도 많고 답답하고 힘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매일 같이 얼굴을 봐도 이 생활이 좋다. 나는 근 7년 간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 자취, 호주 워홀 등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생활할 기회가 아주 많았다. 그래서 누군가와 함께 살림을 합쳐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불편한 일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러나 지금은 이게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며 사는 삶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의 말처럼 ‘각자의 부족한 점은 서로가 채워주면 돼’ 하는 마음으로 살다 보니 갈등이 생길 일도 거의 없다. 결혼, 동거, 그동안은 나에게 너무나도 무서운 말로 다가왔었는데, 지금은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구나’하는 걸 어렴풋이는 깨닫게 되었다. 그만큼 현재까지의 삶은 평탄하고 행복한 편이다.

내가 외국인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된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데이팅 앱으로 만난 것 치고는 운 좋게 좋은 사람을 한 번에 만난 것 같다. 아마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면서 살아 인생에서 받을 수 있는 큰 선물 중 하나를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이제 호주 국경 문이 열리면서 다시 언젠가는 워홀을 신청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은데, 나처럼 국제 연애를 하게 된다면 (본인 선택이긴 하지만) 꼭 진중한 연애를 해 봤으면 좋겠다. 외국인으로서 현지인과의 교류는 호주 문화에 내가 더욱 더 빨리 스며들 수 있게 도와주는 치트키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이민자로서 혼자 살아가기 힘든 호주인데, 다들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호주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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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3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요?? -데이트에 관한 동서양의 문화차이

그렇게 크리스와 한국어 공부를 가장한 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ㅎㅎ

당시 외국인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과 언니들은

걱정반 호기심반 저에게 이런저런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었지요.

그중에서도 참 재미있었던 것은

“너희가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절때 좋아한다, 사랑한다 라는 말은 먼저하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이유인 즉,

보통 외국인들은(물론 예외도 있겠죠?!^^)

서로 진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정하기 전,

최소 한달 길게는 몇달까지 데이트를 한다고 해요.

이때의 데이트는 대부분의 한국 커플들이 하는 데이트와 다를바가 없구요.

누가봐도 보통 진짜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이처럼 만나죠.

좀 이상하죠?

결혼도 같다고 합니다.

(물론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결혼을 하기 전에 짧게는 6개월에서 평균1년정도 동거를 해보고

‘아 이사람이라면 결혼하고 함께 살아도 괜찮겠다’ 라는 확신이 들때..!

약혼을 하고, 최소 1년의 결혼 준비기간을 가지고 결혼식을 올리죠^^;

그래서 서양에는 결혼전 남자가 여자친구몰래 여자친구의 가족에게 먼저 결혼승락을 받은 뒤

프로포즈링을 주며 프로포즈를 하고, 약혼기간을 가지는 것을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라 여기지요..^^

아무튼 그렇게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데이트를 해보다가

‘이사람이 정말 괜찮다, 내가 이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다..!’ 라는 확신이 들때

‘사랑한다’라는 고백과 함께 데이트의 단계를 지나

좀더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외국영화를 보면 종종 사귀는 것도 아녀, 그냥 친구도 아녀 하는

그런 아리송송 애매한 관계들이 제법 보이는데

이런 문화차이를 이해하면 그들의 쿨한 연애방식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어요^^;ㅎㅎ

외국인을 만날때 그들의 입장에서는 일단은 데이트만 하는 사이 일 뿐인데

좀 오래 데이트를 했다고 섣부르게 그걸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로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이사람이 나를 사랑하니까 이렇게 만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우리 순진한 한국사람들 정말로 상처받기 쉽습니다..ㅠ_ㅠ

(실제로 한국 여인들의 순진한 마음을 이용해 몇번 데이트하다가 그냥 잠수타버리고 하는 그런 나쁜 외국인들도 많거든요..ㅜ)

요즘말로 ‘썸’을 아~주 잘탄다는 거지요!

그래서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 죽어도 내입에서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 먼저 안해야지!!!0_0’

그렇게 여기저기 지인들의 충고를 들으며

저는 크리스와 그 웨스턴식(?)의 데이트에 돌입합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만나며 데이트를 하는 동안

크리스는 정말 여태까지 한번도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야말로 신사같은 매너를 선사하며 사람을 현혹시켰어요;;;

어딜 들어가면 항상 문을 먼저 열어주고 제가 들어갈때까지 문잡고서 대기,

차에서 내릴때는 손내밀어 부축해주기,

좋은 것들 앞에서는 레이디퍼스트,

어렵고 험한 곳 앞에서는 ME퍼스트,

헤어질때에는 그 미드속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이마에다 로맨틱하게 굿나잇키스까지!!!0_0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정말 자상하게 잘 챙겨주더군요

솔직히 공주님이 된 것 같았습니다;;ㅎㅎㅎ

‘쿨하게 생각해야지! 이런건 서양남자들의 몸에 베인 기본매너라고 하니까!!’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런 크리스를 만나면 만날수록 좋아질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또 그랬죠.

‘어차피 머지않아 떠날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마음을 많이 주진 말자…

나를 그냥 ‘동양여자애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만나는 걸지도 몰라..!’

뭐 저혼자 엄청 고민하던 시기들이었죠^^;

.

.

.

그렇게 한 3주가 흘렀을까요?

4월 중순, 벚꽃이 한창이었던 시기

우리는 벚꽃을 함께 구경하기로 했었죠^^ㅎㅎ

또 처음으로 단둘이 사진을 찍었던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네요ㅋㅋㅋ

근데 이날은 크리스가 하루 종일 제 눈치만 힐끔힐끔 보고 보통때랑은 조금 달랐어요.

그러더니 헤어질때쯤

갑자기 진지하게 물어보더군요.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해?”

‘갑자기 이게 무슨말? 도대체 머라고 대답해야하지??’

안돼!! 언니들이 해줬던 말 기억안나?! 절때 좋아한다느니 머 그런 말따윈 말자! ‘

라고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 응? 너?? 음….

넌 정말 좋은 사람

이라고 생각해”

“그래?…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넌 나를 진짜로 좋아하지는 않는가 보구나…?”

상심한 듯 이렇게 말을 하는데 순간 ‘어?! 이게 아닌데?? 에라이 모르겠다!’며

“어? 아..아니 그런게 아니구~

너 정말 좋은 사람인거 같아 내가 너 좋아하니까 이렇게 만나지

아니면 이렇게 시간 낭비하고 있겠어??”

(자, 여기서 주목하실 점은 전 이와중에도 꿋꿋히,

절때 ‘Love’라고는 안하고 ‘Like’ 라고…ㅋㅋ)

크리스는 그제서야 그 특유의 탐크르주 미소를 띄우며

(울 엄마는 이 웃음을 ‘엔젤 스마일’이라고 하죠ㅋㅋㅋ)

“정말? 그럼 너두 나 좋아하는 거야?^^

니가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안했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꼭 이야기 될 것 같아;

난 니가 좋아,

아무래도 내가 널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

크리스의 이른 고백에 깜짝 놀랐어요.

남자가 이쯤 먼저 쑥스럽게 고백을 했으면

저도 이젠 진짜 진심이 담긴 대답을 해줘야겠지 싶었습니다.

“크리스, 진심을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내가 너한테 좋아하는 마음이 없었으면 이렇게 데이트 했겠니??ㅎㅎ

사실 니가 먼저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었지~!

나도 널 사랑하게 된 것 같아^^”

와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키보트 자판 부수고 싶을 정도로

참 부끄럽고 민망하네요잉~!!

우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우리는 나름 웨스턴 스타일로 몇주간의 데이트 끝에

서로의 고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인사이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보면 실제 웨스턴 스타일에 비해

좀 빨리 보이프렌드 걸프렌드가 된 편이기도 하죠?^^;ㅎㅎ

“이제는 우리 진짜 사귀는 사이가 되었으니까

각자 서로가 아닌 딴사람이랑 데이트 하면 죽는다 알지?!”

뭐 요런 약속도 서로 하구요~ㅋㄷㅋㄷ

사실 우리 데이트 초반에 반전이 있는게…….

크리스랑 제가 진짜 사귀는 사이가 되기 전에

제가 크리스 말고도 만나고 있는 데이트 상대가 좀 있었거든요;;ㅎㅎㅎ

뭐 크리스도 연락하고 지내던 사람이 좀 있었던 걸로 알고요ㅎ;;;ㅎㅎ

(생각해보니 우리 진짜 웨스턴 스톼일로 데이트했구만?!ㅋㅋㅋㅋ)

나중에 크리스에게 실제로 물어봤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사귀기 전에 요렇게 요렇게 해서 사귄다며? 진짜야?”

크리스도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그렇게 만나고 데이트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크리스가 서양인 모두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그렇다고 해요)

서양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크게 나아가서는 ‘결혼까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해 두고 하는 말이라

조금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해요.

(물론 여자를 꼬시려고 맘먹은 남자들은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사랑한다라고

작업성 멘트로 아무대나 날려대는 놈들도 있겠죠.)

여담이지만 크리스가 한국온지 얼마안되었을때

몇명의 한국여성분과 데이트를 했는데

이상하게 만난지 두번째, 세번째 데이트에서 바로

사랑한다고 고백을 해서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웠데요.

‘아니 나를 두번 밖에 안만났는데 벌써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야?!;;’

그래서 그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단번에 부담감이 들었다고 해요..;;

괜찮은 사람이었다는 걸 알았지만 그 한마디에 마음이 점점 흐려졌었다며…;;

(엄연히 문화차이에서 발생한 문제겠지요…ㅠ)

사실 근데 우리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사랑한다는 말은 당연한것같기도 하고

또 결코 어려운 말은 아니잖아요~!;;

좋아한다는 말은 왠지 가볍고 약하고 작게 느껴지고…;

사랑하니까 당연히 그냥 사귀는거고!!

나중은 나중이고!!

저두 그랬거든요;;ㅎㅎㅎ

근데 얘들은 오랜기간 마치 남자친구 여자친구인양 데이트를 몇번해보고

정말 괜찮으면 ‘나 너 사랑해’ 라고 고백을 하고

공식적인 연인이 되기로 한다는 거죠.

전 그것도 좀 희안하긴 희안해요~ㅡ.ㅡ;;

어찌보면 ‘얘네들 넘 편하고 캐주얼하게 사람만나려는거 아냐??’ 싶기도 하고;;

어쨌든 뭐가 맞고 아니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것도 분명 하나의 문화차이인것 같아요^^;

아무튼 크리스에게 있어 저같은 경우는

자기한테 너무 반응을 안보여주니까

‘얘는 나한테 관심이 없는건가?’ 하면서 속으로 고민을 좀 했데요ㅋ

뭐 만나도 자기만 쫑알쫑알대고,

저는 말도 잘 안하고, 웃기만하고, 대답만 하고ㅎㅎ

제 입장에서는 외국인을 만나서 이렇게 데이트를 하는 것이 처음이었던 지라

제 감정을 표현하는것에 조심스럽기도 하면서 쑥스러워서 그랬었는데 크리스는 그렇게 생각했었나봐요ㅋㅋ

그래서 그런진 본의 아니게 크리스에게 저의 첫 이미지는

말수 별로 없고, 웃기만 하는 신비의 여인이었더군요ㅋㅋㅋㅋㅋ

——————————————————————————————————————

그랬던 제가 6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죠~!

말싸움해도 절~때 안진다는>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는 종종 6년전 자신의 이야기에 알듯 모를듯한 그 신비한 미소를 가지고 있었던 '주희'는 지금 어디있냐며... 6년전 실종된 또다른 저를 찾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찾고싶다.. 6년전 젊은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SOS] 국제연애편①외국인들은 사귀자는 말 안해?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커플이 있다.

바로 한중 스타 커플인 추자현-우효광 부부.

한국과 중국,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스타들이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는 점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첫 출연부터 화제선상에 올랐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처음에는 막연한 호기심만을 가지고 이들 부부의 결혼 생활을 관찰했지만,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어 로맨틱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어느덧 국제연애와 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호감을 표하고 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 출처: SBS 동상이몽2

하지만 여지껏 살아 온 문화와 생활, 그리고 주로 사용하던 언어 역시 전혀 다르기에 국제연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기 마련.

그래서 준비했다. 경험자가 직접 말하는 국제연애 이모저모!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기꺼이 사랑할 마음가짐만 있다면 OK. 지금부터 눈을 크게 뜨고 정독하자.

Q. 외국인들은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

썸 관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연인’이 되고자 할 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사귀자’는 말을 직접적으로 함으로써 관계의 변화를 분명하게 한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사귀자’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낯설고 어색하다는 것이 대다수.

그렇다면 ‘사귀자’는 말도 하지 않는데, 둘의 관계가 ‘썸’인지 ‘연인’인지 어떻게 아냐고?

만약 당신이 지속적인 데이트를 하고 있는 외국인이 당신에게 어떠한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다른 이성을 거리낌없이 만나거나, 당신을 더욱 알아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당신을 결코 ‘연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하지만 당신과 만나고 있는 외국인이 다른 이성을 만날 때 당신의 허락을 구하거나 이유를 분명하게 이야기 하는 등 모든 관계에서 당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배려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이는 상대가 이미 당신을 연인으로 여기고 있다는 증거다.

여기서 핵심은 ‘사귀자’는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연인으로의 관계인 것이 분명하다면 이는 둘이 사귀고 있는 것.

그리고 케바케(case by case)인 경우도 있지만, 외국인들은 대부분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약 상대가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마음을 고백했다면, 이는 그가 당신을 연인으로 느끼고 있는 것.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정 헷갈린다면 직접 말로 확인하는 방법만큼 가장 명쾌한 것은 없다.

‘우리의 관계는 뭐야?’라고 질문했을 때, 대화를 회피하거나 얼버무린다면 그는 당신의 연인도 아니고, 연인이 될 자격조차 없으니 과감히 마음에서 떠나보내도록 하자.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라면, 둘의 관계에 대해 물었을 때 당신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확답을 줄 것이니 안심하자.

Q. 외국인들도 ‘밀당’을 하나요?

이것 역시 케바케라고 볼 수 있지만, 외국인들은 ‘밀당’을 즐겨하지 않는 편이다.

번번이 연락을 받지 않거나, 항상 늦게 답장하는 경우, 혹은 매번 약속에 쉽게 응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상대가 내게 마음이 없다’라고 판단하기 마련.

한국 남녀 사이에서 ‘밀당’은 사랑의 윤활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문화와 언어까지 다른 외국인과의 만남에서 ‘밀당’은 오해의 불씨가 되기 쉽다.

가뜩이나 ‘다른’ 것이 많아서 오해가 생길 일도 잦은데, ‘밀당’까지 한다면 관계를 망치게 될 지도 모른다.

사랑에 있어서 ‘솔직함’만한 무기는 없다는 걸 명심하자.

‘다름’은 ‘틀림’이 아니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틀림’이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

국적과 문화를 떠나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려는 노력만이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줄 디딤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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