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6 에베소서 1 장 설교 The 132 Lates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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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 (에베소서 1:1-6)_주일 2부 예배_베이직교회_조정민 목사_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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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1장 하나님의 구속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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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1장 하나님의 구속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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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말씀]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엡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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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말씀]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엡 1:1-23)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That we should be to the praise of his glory,’는 원어는 6절과 14절의 말씀과 동일한데, 그것은 ‘그의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시고 선택하셨다고 말씀합니..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학과 설교와 상담 자료를 모아 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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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말씀]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엡 11-23)

제목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 (엡 1장)

[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말씀]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엡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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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축복 – 에베소서 1:1-14 –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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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축복 - 에베소서 1:1-14 -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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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엡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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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엡 13-14)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엡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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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엡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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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니 (에베소서 1장 15~23절) – 코너스톤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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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에베소서 1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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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에베소서 1장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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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와 교회 – 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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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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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제1장 강해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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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1장 하나님의 구속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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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에베소서 1장 하나님의 구속경륜

에베소서의 기록 시기

에베소서처럼 교회론을 명징하게 또한 은유적으로 표현한 서신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에베소서 안에서 다양한 신학적 주제를 끌어낼 수 있지만 가장 독보적인 주제는 교회론입니다. 에베소교회는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해 세워진 교회입니다. 2차 전도여행은 사도행전 15:40-18:22에 기록되어 있으며, 사도행전 18:19-21에서 에베소가 잠깐 언급됩니다. 이때가 AD 50-52년 사이였습니다. 에베소서가 기록되는 바울이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서원을 행하다 붙들리게 됩니다. 그후 가이샤라로 이동하여 수년을 지내고 다시 로마 감옥으로 이동합니다. 로마에 도착하여 잠깐 있는 동안의 이야기를 사도행전에서 기록하면서 마무리됩니다. 에베소서는 로마에 도착한지 얼마지 나지 않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베소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

에베소서는 철학의 도시요, 경제 정치의 도시였습니다. 특히 에베소는 소아시아 지역의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이 상당했습니다. 당시 에베소 인구가 20-25만 명으로 봅니다.지금의 목포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당시 20만이란 숫자는 지금의 서울의 세 배 가까이 되는 거대한 도시로 여겨도 무리가 없을 만큼 거대한 도시였습니다. 에베소는 로마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가운에 하나였을 만큼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월등한 도시였습니다. 에베소 경제에 강력한 힘을 미쳤던 것은 바로 사도행전 19장에 보면 아데미 여신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아데미 신전의 크기와 중장함이 얼마나 큰지 아직도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남을 만큼 유명합니다. 종교와 우상의 중심지에 있던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무려 4배나 규모가 컸고, 기둥들이 높이가 18m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데미 신전은 에베소 지역 모든 영역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와 연관된 문화와 종교행사 등으로 인해 에베소는 부와 명성을 손에 쥐었습니다. 철학의 도시요, 지독한 우상의 도시였던 에베소 지역에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 때 세워진 교회이지만 본격적인 사역을 하게 된 것은 3차전도 여행 때입니다. 사도행전 19장으로 가면 에베소 교회 전도 내용이 나옵니다. 아마도 에베소교회는 2차전도 여행이 아닌 3차전도 여행 때 본격적인 사역을 합니다. 사도행전 19:9-10에 의하면 초기에는 회당에서 전도하다 유대인들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두란노 서원에서 제자들을 따로 세워 성경을 가르칩니다. 2년 동안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통해 아시아 전 지역에 이르도록 복음이 전파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거짓된 신의 도시였던 에베소 안에 참된 살아계신 하나님이 전파되자 소동이 일어나고 폭동이 일어납니다. 결국 바울은 유대인의 시기와 아데미 신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합세로 인해 결국 쫓겨나게 됩니다. 그로부터 약 10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가게 되고 에베소교회를 향한 애뜻한 사랑으로 에베소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에베소서의 목적

에베소서는 큰 두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하나는 십자가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하나 됨이 교회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1:10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하고, 1:23에서는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라고 말합니다.3:10에서 ‘교회로 말미암아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합니다. 4장에서는 그리스도이 몸을 세우기 위해 여러 직분을 세웠다고 말합니다. 5:32을 보십시오.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이러한 맥락에서 에베소서를 본다면 교회는 헛된 신을 경배하고, 거짓된 삶을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대안 공동체’이며, 모든 차별과 구분을 페기하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에베소서 1장

에베소서 1장은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2절 인사말

3-14절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찬양함

15-23절 바울의 기도

에베소서 1장 본문

인사

에베소서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에베소서 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에베소서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에베소서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에베소서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에베소서 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에베소서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1: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에베소서 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에베소서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에베소서 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1: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의 기도

에베소서 1: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에베소서 1: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에베소서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에베소서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에베소서 1: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1: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에베소서 1: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에베소서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에베소서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1. 1-2절 인사말

1절을 유의하여 보십시오. 바울은 자신을 사도(Παῦλος ἀπόστολος Χριστοῦ)로 소개합니다. 사도의 뜻은 ‘보내심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ἀπόστολος Χριστοῦ Ἰησοῦ)’는 예수 그리스도가 보낸 사도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정체성이자,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기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 편지합니다.

바울은 ‘성도들’과 ‘신신한 자들’을 두 번 비교하여 사용함으로 성도들이 갖는 두 가지 특징과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성도는 신신한 자들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거룩하다’는 뜻입니다. 신약에서 사용된 거룩의 뜻은 도덕적 거룩으로 제한시켜 사용하지 않습니다. 신자들의 거룩성은 그들의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분되었기 때문에 거룩한 것입니다.

“바울의 수신자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그의 백성들로 구별하였기 때문에 거룩하였다. 초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행위에 있고,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를 언급한다.”

먼저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구합니다. 우리는 바울의 편지 안에서 ‘은혜와 평강’은 다른 일곱개의 편지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됩니다. 은혜는 바울이 주장하는 새 언약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며, 평강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2절을 유의하여 보면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온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과 예수님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2. 3-14절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찬양함

3-14절은 하나님의 구속계획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구속하셨을까요? 바울은 본문 속에서 몇 가지를 알려 줍니다.

ㄱ. 창세전에 택하셨다.(4절)

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전에 선택하셨습니다.

ㄴ. 기쁘신 뜻대로 택하셨다.(5절)

5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했을 때, 하나님 안에서 큰 기쁨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선을 생각하시고, 기쁨을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ㄷ. 거저 주시는 은혜로 택함 받았습니다.(6절)

6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이유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함이라고 말합니다. 즉 찬송의 목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탁월하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거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ㄹ.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 받았습니다.(3,4,5,6,7절)

가장 중요한 선택의 방법은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데 ‘그리스도 안에서’ 주십니다. 4절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셨다고 말합니다. 5절에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6절은 어떻습니까?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구절은 하나님의 선택이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통하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7절에서도 우리의 구속이 ‘그리스도 안에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 속에서 중요한 한 가지 원리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철저히 인간의 행위나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주도권이 있고, 은혜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선택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6절 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말이 6절에서, 14에서 반복합니다. 바울이 강조하고 싶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예정되었고(5절), 구원 받았고(7절), 통일되었으며(10절), 기업이 되었고(11절), 영광의 찬송(12절)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의 복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3절)

15-23절 바울의 기도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시대, 새 언약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한 바울은 이제 하나님께 에베소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의 서론(15-16절)

‘이로 말미암아’는 3-14절까지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에 대한 하나님의 신비를 이야기합니다. 그로 인해 에베소교회 성도들은 두 가지를 얻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먼저는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입니다. 믿음과 사랑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이며, 사랑은 성도간의 수평적 관계입니다. 이 두 가지는 불가분의 관계로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사랑으로 증명되며, 사랑은 믿음이 전제되어야 참된 사랑이 됩니다. 믿음 없는 사랑은 자기 열심이며, 사랑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클라인 스노드글래스이란 학자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자신에게로 따로 구별한 사람들을 위한 ‘사랑’으로 불가피하게 이끈다.”

아마도 에베소교회 성도들은 믿음과 사랑에 특출했던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2장에 나타난 에베소교회를 볼 때 그들이 잃어버린 것은 1:15에 나타난 믿음과 사랑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자, 그렇다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ㄱ.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17절)

바울은 가장 먼저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알다’라는 헬라어 ‘ἐπιγνώσει’는 ‘더 깊이 알다’다는 뜻의 형태로 일반적 앎보다 더 깊이, 바르게 아는 것을 뜻합니다. 비록 에베소교회가 다른 신앙 안에서 자라기를 했지만 이교적 문화 속에 있기 때문에 종종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왜곡되어 흐트러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지금 아는 지식 수준에서 머물르지 말로 날마다 더 많은 하나님의 지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ㄴ. 마음의 눈이 밝아져(8절)

마음의 눈이 밝아지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원인입니다. 마음의 눈이 밝이짐으로

①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압니다.(8절 중)

부르심의 소망은 구속사의 전역사에 일어나는 사건과 역사의 종말에 일어날 재림과 심판으로인해 성도들이 받게될 모든 상급을 포괄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성도들에게 소망이 되며, 이 땅을 살아갈 이유와 목적이 됩니다.

② 성도 안에서 그의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8절 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기업으로 삼으신다하셨습니다. 기업은 장손이 물려 받을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친히 이스라엘의 기업이 되시고,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의 기업이 됩니다. 이러한 역설은 기업이란 단어가 갖는 독특성 때문인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영광이 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이 됩니다. 기업을 사랑이란 단어로 바꾸면 더 명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얼마나 기뻐하시는가.라는 말입니다.

③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19절)

세 번째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의 크심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믿는 우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대로 역사하십니다.

이러한 간구의 이유는 예수님의 승귀하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바울은 20-22절에서 예수님의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해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며, 하늘에 승천하시어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셨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승귀(昇貴, exaltation)는 다시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자리로 되돌아감을 말합니다.

1장의 마무리는 22-23절에서 명징하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모든 구원의 목적들은 교회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승귀하시어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시는 충만입니다. 교회는 이 지상에 존재하지만 결국 이 땅에서 하늘을 간직하며, 하늘의 모든 계시를 담지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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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말씀]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엡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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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시고 선택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속량함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죄 사함을 받은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받았으니 이제부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목: “교회의 참된 터는 예수 그리스도” (엡 1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에베소서 1:1-23

요절: “또 만물을 그분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엡 1:22)

주제: 교회의 머리와 몸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터이시다.

오늘은 에베소서를 강해하겠습니다. 에베소서도 옥중서신입니다. 로마 옥중에서 사도 바울이 AD 60년경에 쓴 서신으로 교회론에 대해 자세하게 깊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자매 서신이라고 할 만큼 키아즘 구조(주제별 짝을 이룸)를 이루고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시간적으로 하나님의 예정에 기초를 둔 교회론을, 골로새서는 공간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 되시는 기독론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에서는 교회의 머리와 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확실하게 가르쳐 주고 있기에 이단사이비에서 주장하는 교회론에 빠지지 않게 보호해 줍니다. 교회의 주인은 그리스도 예수님 이외에 어떤 인간도, 교황도, 교주도, 목회자도, 장로도,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바른 교회론은 바른 신앙의 기초가 됩니다. 교회에서 에베소서를 반복해서 가르쳐야 이단에 빠지지 않습니다. 찬송 600장(통 242장)은 “에베소서 주제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강해 시마다 이 찬송을 부르기를 원합니다.

1) 교회의 참된 터는 우리 주 예수라 그 귀한 말씀 위에 이 교회 세웠네.

주 예수 강림하사 피 흘려 샀으니 땅 위의 모든 교회 주님의 신부라

2) 온 세계 모든 교회 한 몸을 이루어 한 주님 섬기면서 한 믿음 가지네.

한 이름 찬송하고 한 성경 읽으며 다 같은 소망 품고 늘 은혜받도다.

3) 땅 위의 모든 교회 주안에 있어서 하늘의 성도들과 한 몸을 이루네.

오 주여 복을 주사 저 성도들같이 우리도 주와 함께 늘 살게 하소서.

에베소(Ephesus=Efes)는 당시 소아시아 수도로(300년간) 로마의 5대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사도시대 당시에 인구 30여만 명으로 소아시아 최대의 도시였습니다. 소아시아(Asia Minor 아나톨리아)는 오늘날 터키를 말하는 것으로 지중해를 기준으로 동쪽(해 뜨는 곳 Orient)에 가장 큰 땅입니다. 구약성경 시대에 헷(Hittite) 족속의 본고장이었고, 1453년 동로마 시대(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비잔티움, 이스탄불)을 멸망시키고 1차 세계대전까지 460년 동안 세계를 제패한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Ottoman Empire)을 이룬 나라가 터키(Turkey)입니다. 이스라엘은 1516-1920년까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1차 대전 말에 영국 통치령으로 되었다가 2차 대전 후인 1948년 5월 14일에 독립을 했습니다. 그리스(헬라)도 14세기부터 1821년 독립할 때까지 400년간 오스만 제국(투르크인의 지배)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에베소는 서부 소아시아의 에게해(Aegean Sea) 연안에 (현재의 터키) 위치한,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 의해 BC 9세기에 건립된 식민도시입니다. 해상과 대륙 상업이 만나는 곳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고 BC 550-540년에 건조된 당시 세계 최대의 웅대한 아르테미스(Artemis=아데미, 풍요와 다산의 여신) 신전(세계 7대 불가사의, AD 401년 파괴)과 로마 제국 시대에 건조된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로마식 건축물인 도미티아누스 신전 (AD 1세기)으로 소아시아의 종교 센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도 바울 당시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수도였고 지금도 성지 순례하면 로마식 도시와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 바로 에베소입니다. 로마의 아우구스투스(Augustus) 황제 때 건축된 유적이 현재 남아있습니다. 사도바울도 2차 전도여행 때에 에베소를 잠시 들렸고(행 15:41), 3차 전도여행 때에는 에베소에서 2년 반(AD 56-59년) 머물면서 두란노 서원(the school of Tyrannus, 두란노는 에베소 관리의 이름으로 그 뜻은 봉사 혹 섬김이란 ‘디아코니아’임)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19:1-22).

아데미 신상을 만들어 팔던 우상숭배자 데메드리오와 그 일당들에게 고소가 되어 AD 59년 5월 축제 때에 바울이 로마식 원형 극장에서 순교할 뻔했는데, 죽음 직전에 에베소를 떠나서, 배를 타고 마게도냐로 건너갔습니다(행 20:1). 후에 에베소 교회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아볼로, 디모데가 목회를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AD 64년 가을에 네로 황제의 기독교 박해 때 로마 제국에 다시 체포되어 AD 65년 봄에 순교한 직후 에베소 교회의 목회를 그동안 바울을 따라다니며 전도여행에 동참했던 디모데에게 맡겼었는데, 디모데가 ‘5월 아데미 축제’ 때 축제에 모인 열광하는 군중들을 향하여 말씀을 선포하다가 군중이 던진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하고, 사도 요한이 디모데를 이어서 AD 65년부터 에베소 교회를 맡아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에 의하면 에베소교회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중심지(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피아, 라오디게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사도 요한에게 부탁하신대로(요 19:27), 요한은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고 65년경 에베소교회를 맡아 복음을 전하며 요한 공동체인 신학교도 세워 후학들을 양성했습니다. 마리아는 이곳에서 별세하여 그 무덤이 에베소 교회의 터에 있습니다.

에베소서의 특징적 주제는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본서에는 ‘교회’(에클레시아, Ekklesia)라는 말이 9번 나옵니다(로마서에는 5번, 고린도전서에는 22번, 고린도후서에는 9번, 갈라디아서에는 3번 등). 에베소서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2장, 교회의 본질, 3-6장은 교회의 속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장 교회의 기초, 2장 교회의 구성원, 3장 보편성, 4장 일체성, 5장 성결성, 6장 전투성입니다].

1. 문안 인사(엡 1:1-2)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1-2절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9장이 증거 하는 대로, 다메섹에 피신한 기독교인들을 체포하러 가던 중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사도가 되었습니다(행 9:15). 바울은 옥중에서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을 그들에게 기원합니다. 그것은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영생의 은혜이며 그것에 근거한 마음의 평안과 육신적, 물질적, 환경적 평안을 포함합니다.

2. 성삼위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찬송함(엡 1:3-14)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시되 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분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 이는 그 은혜를 그분께서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분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분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분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분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분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그분은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救贖) 하시고 그분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인해 그분을 찬송하면서 그분의 구원을 세 단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아버지의 선택(예정)과,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과, 셋째는 성령의 인치심입니다. 오늘 우리도 성삼위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찬송해야 합니다.

3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복입니다. 그것은 땅에 속한 것 곧 현세적, 육신적, 물질적 복이 아니고 하늘에 속한 것, 즉 내세적, 영적인 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것은 죽어도 장차 부활하고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는 것을 포함합니다. 건강, 진학, 취직, 결혼, 출산, 재산 등도 복이지만, 이런 것은 우리가 죽으면 다 끝나는 현세적인 복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영생과 영원한 천국의 복입니다.

4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심은 구원하실 자들을 창세전에 선택하시는 계획에서 시작되었다고 증언합니다. 5절에 하나님의 선택은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sovereign will)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며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인류 중에 어떤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사랑하셨고 택하셨고 구원과 영생으로 예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태초부터 계신’ 자이시며(요 1:1), 그분의 근원이 ‘영원무궁 전부터’이심(미 5:2)을 증거 합니다(요 8:58, 17:5).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무리의 죄인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의 죄책을 그분에게 전가(轉嫁)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속량 하실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과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의 일차적 목적은 택자들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어야 함을 보입니다. 죄는 사람 앞에서는 때때로 감출 수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혜롭고 거룩하고 의롭게 지음을 받았으나(전 7:29; 골 3:10; 엡 4:24) 범죄함으로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택자들을 구원하셔서 다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기를 계획하셨습니다.

5절에 또 하나님께서는 택자들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지만, 양자(養子)로서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얻었습니다(요 1:12).

6절에 하나님의 선택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선택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과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할 것밖에 없습니다. 지옥 갈 자들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은혜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7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택하신 자들을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하셨습니다.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 것입니다.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피가 죄를 속함을 증거 합니다. 레위기 17:11은,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贖)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라고 합니다. 사도 베드로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救贖)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the precious blood로 한 것이니라,”고 말했습니다(벧전 1:18-19).

8절 “이는 그 은혜를 그분께서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이는’이라는 원어(헤스 ἧς hes)는 ‘그 은혜를’ 가리킵니다. 예정받은 이들에게 지혜와 총명이 넘치게 하십니다.

9-10절 “9 그분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9절의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in the dispensation of the fulness of times’라는 말은 영어성경들(KJV, NASB)의 번역대로 10절 초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분 뜻의 비밀 the mystery of his will’은 구원의 이치 곧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대속(代贖)의 이치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구약 백성들은 이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을 받기 전에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기쁘심을 따라 according to his good pleasure’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방법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었음을 말합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행 4:12에서 베드로는 산헤드린 앞에서 담대히 증거 하기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위한 구원의 유일한 길이십니다.

10절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시간표가 있습니다. 아담 후 6천 년의 역사를 위한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습니다. 아담 후 천년 경에 노아라는 인물이 태어났습니다. 아담 후 2천 년 경에는 아브라함이 출생했습니다. 아담 후 3천 년 경에는 다윗이 출생했습니다. 아담 후 4천 년 경이되어 ‘때가 찬 경륜대로 dispensation’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들, 곧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다 그분 안에서 통일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정 가운데 이미 우주와 지상의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드시고 통일(통합)하십니다. ‘통일되게’라는 원어는 아나 케파 라이오 사스샤이(anakephalaiosasthai ἀνακεφαλαιώσασθαι)인데 ‘함께 모으다 gather together’는 뜻으로 “정돈되게, 하나로 묶어‘라는 뜻입니다. 초대교회 지도자인 이레니우스(Irenaeys of Lyons, 약 AD 130년경 서머나 출생, 약 AD 202 별세)는 이 단어로 총괄갱신(recapitulation)를 주장합니다. ‘총괄갱신’이란 번역은 아시아신학대학교의 한철하 박사(총장)의 저서「고대기독교사상」에서 처음 사용하는데 ‘회복’이란 뜻으로 re-capitulation(뜻: 물에 빠져 들어가는 사람의 머리를 건져 살림)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리스도가 성육신함으로써 인류를 자신 안에 총괄하여 인류를 회복하며 갱신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회복신학의 키워드입니다. 박종구목사님(크로스웨이, 월간목회 대표)께서는 융합(fusion) 혹은 지식의 통합이란 뜻인 “통전統攝”(consilience)으로 해석하십니다. 1998년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Edward Osborne Wilson, 1929년~현재)은 이란 저서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Socio-biological research)을 주장하면서 통섭이란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21세기 학문과 문화의 경향을 말해줍니다. 무궁 신학에서도 엡 1:10을 무궁(올람 ‘Olam)의 원리로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의 유일한 중보자로 하늘과 땅과 인간의 구원을 하나로 통일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며 온전케 하십니다.

11-12절 “11 모든 일을 그분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분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분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분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그분 마음의 원대로 역사(役事) 하시는 자 him who worketh all things after the counsel of his own will’ 곧 주권자이십니다. 우리의 예정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에 근거합니다. 이 하나님의 주권적 예정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12절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먼저 바랐던(혹은 믿었던) 우리로 first trusted in Christ.’라는 뜻입니다.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That we should be to the praise of his glory,’는 원어는 6절과 14절의 말씀과 동일한데, 그것은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 곧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 된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는 것입니다.

13-14절 “13 그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분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그분은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救贖) 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13절 ‘그분 안에서’라는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너희도’라는 말은 앞 절의 ‘우리로’라는 말과 대조를 이룹니다.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고, 너희 에베소 교인들도 구원의 복음 진리를 듣고 그 복음을 믿어 약속의 성령님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분 안에서 또한 믿어’라는 말은 ‘구원의 복음을 믿어’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의 인치심은, 예수님 믿고 구원받을 때 성령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선택과 구속(救贖)과 함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세 번째 단계입니다.

14절의 ‘이는’(호스 ὅς hos)(남성 관계대명사)이라는 말은 앞 절의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원어에서 ‘성령님’은 중성 명사이지만, 남성 관계대명사가 사용된 것은 성령의 인격성의 한 증거입니다.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Which is the earnest of our inheritance until the redemption of the purchased possession”라는 원어는 “그 얻으신 것의 구속(救贖)의 때까지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라고 번역해야 정확합니다. 성령님의 인치심은 성도의 끝까지 견딤의 보증과 보장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주님께서 피 흘려 사시고 성령님께서 인치신 자들은, 모두 다 끝까지 보존되며 영광의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함(엡 1:15-19)

15 이를 인하여 주 예수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분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19 그분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15절 ‘이를 인하여’라는 말은, 앞 절에 말한 에베소인들의 구원받은 사실을 인하여라는 뜻입니다. ‘주 예수님 안에서 너희 믿음과’라는 말은 ‘주 예수님께 대한 너희 믿음과’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도의 주 예수님께 대한 믿음은 그가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은 그의 믿음이 순종하는 믿음 곧 참된 믿음이라는 증거입니다. 16절에 바울이 에베소인들로 인하여 감사한 것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기 때문이며 그들의 믿음이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으로 나타난 진실한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참된 감사가 있습니다.

1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앞서 엡 1:3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과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인성(人性)을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 증거대로 ‘사람’이시고(딤전 2:5), ‘의인’이시고(행 7:52), ‘마지막 아담’과 ‘둘째 사람’이십니다(고전 15:45, 47). 하나님은 사람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광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또한 ‘영광의 아버지’이십니다. 요 17:5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영광의 주님’이라고 말합니다(고전 2:8; 약 2:1).

18절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the eyes of your understanding being enlightened’라는 말은 앞 절에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사’라는 기도 내용과 비슷합니다. 사람에게는 육신의 눈뿐 아니라 또한 마음의 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 6:22-23에서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마음의 눈]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시고 마음 눈을 밝히셔서 세 가지를 알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첫째로 그분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둘째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셋째로 그분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19절 그분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을 알게 하시기를 구한 것이다. 이 중 첫째와 둘째는 서로 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소망은 부활과 천국과 영생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보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이며 성도의 확실한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곧 죄로부터의 구원은 바로 이 소망으로의 초청입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 기업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부활한 성도들이 들어갈 천국 곧 새 하늘과 새 땅과 거기서 누릴 영생복락(永生福樂, 이를 줄이면 “영락”; 찬송 287장 후렴에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 구원 얻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입니다. 고후 4:17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이라고 했으며 계 21:10-11은 ‘지극히 귀한 보석 같은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19절 ‘그분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라는 구절은 ‘믿는’이라는 말에 연결됩니다. 죄로 인하여 어두워졌고 심히 무감각해졌던 우리를 깨우쳐 회개하고 예수님 믿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役事)는 그분의 능력입니다. 그분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죄로 죽었던 나의 영혼이 다시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원하시는 자를 은혜로 역사하셔서 자발적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하십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능력의 일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을 알아야 합니다.

4. 그리스도와 교회(엡 1:20-23)

20 그분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정사(政事)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분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분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분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20절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역사(役事)하여 그분의 부활과 승천과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심으로 나타났습니다.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의 표현입니다. 죽음은 인류 역사 수천 년 동안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권세처럼 보였고, 인생의 절망들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절망처럼 보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가장 큰 절망을 단번에 정복한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의 사건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세상에서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昇天)과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심 또한 놀라운 사실들입니다. 그분의 승천에 관하여, 구약성경은 에녹과 엘리야의 사건을 통해 이미 예시한 바 있습니다(창 5:24; 히 11:5; 왕하 2:11).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승천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요 6:62; 16:28). 특히 누가복음 24:51과 사도행전 1:1-2, 9-11은 승천의 사실을 증거 합니다(눅 9:51; 엡 4:8-10; 딤전 3:16; 히 4:14). 승천하신 그는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롬 8:34; 골 3:1; 벧전 3:22; 히 1:3; 8:1; 10:13; 12:2).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신 의의(意義)는 다음 두 절에 언급되어 있는데 첫째는, 그분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심이고(21절), 둘째는, 만물을 그분의 발아래 복종시키십니다(22절). 시 110:1, “여호와께서 내 주님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롬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아래 상하게 하시리라.” 사탄이 그리스도의 발아래 또한 우리의 발아래 굴복되는 때는 바로 주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때입니다. 마란-아타!

그러면, 높임을 받으신 그리스도와 교회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첫째로,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습니다.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다’는 원어는 ‘교회에게 만물 위의 머리로 주셨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만물 위의 머리’라는 표현에서 ‘머리’라는 말은 ‘우두머리, 통치자, 주’라는 뜻입니다. 에베소서 5:23과 골로새서 1:18에도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라고 했는데, 그것들은 다 통치적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만물의 주이실 뿐만 아니라 또 교회의 머리이시므로, 교회는 그분에게 절대 순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회의 참된 지도자는 살아계신 그리스도뿐이십니다(마 23:10). ‘머리’라는 말은 유기체적 의미도 가집니다. 머리와 몸은 불가분리의 관계입니다. 엡 4:15-16은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한다”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생명적 관계입니다. 교회는 잠시라도 그리스도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생명이요 힘이십니다.

둘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23절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한 개인이지만, 또한 새로운 인류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인류가 선택되었습니다(엡 1:4).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며 정돈됩니다(엡 1:10).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는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 한 새 사람을 이루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엡 2:15).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또한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라고 표현됩니다. ‘충만케 하시는’이라는 원어(플레루메누 πληρουμένου pleroumenou)(현재 중간태 분사)는 ‘자신을 위해 충만케 하시는, 자신을 위해 완성시키시는’ 뜻입니다. 교회의 충만과 완성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측면에서 이해될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충만한 성취요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개인적으로, 온 세계적으로 교회를 통해 충만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창세전의 하나님의 선택과 2천 년 전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 사역과 성령께서 죄인을 중생시키시고 성화시키시고 마침내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이 모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교회를 통해 충만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기초가 되시는 교회를 더욱 사랑하며,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나라를 미리 맛보며 주님의 평화와 기쁨을 늘 공급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늘과 땅, 우주와 세계, 시간과 공간을 통일시키시는 우리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우리의 영, 혼, 몸이 통섭되며, 무궁하신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무궁한 생명을 선물로 받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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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엡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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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베소서 1장 강해설교 중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이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택하시고 신령한 축복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신령한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엡 1:3-14)

♣명제: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녀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기업을 주신다.

♣목적: 하늘의 신령한 복은 창세전에 택함 받은 자가 받아 누리게 된다.

사람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이 있다면 복이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복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좋아하는 단어이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목적이 복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복을 주시려고 나를 구원하지 않았습니다. 천국의 기업을 허락해 주시려고 하나님은 만세 전에 택하시고 구원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신령한 복입니다. 바로 영혼의 구원을 받고 천국의 기업을 받아 누리면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복입니다. 이 복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셨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예수님을 죽이신 것은 바로 나의 죄를 가져가시고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허락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시간 우리는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신령한 복을 이 시간 받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을 삼아주신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 아무나 주시지 않습니다. 아버지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사람은 자녀만 가능합니다. 자녀가 아니면 절대 아버지의 재산이 많이 있다고 해도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먼저 자녀 삼아 주시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면 절대 천국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은 바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엡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하나님께서 나에게 복을 주시는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신령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할 때만이 가능합니다.

‘복을 주시되’ ευλογεω(율로게오 2127) 축복하다, 복을 받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축복해 주시는데 신령한 복을 내려주셔서 구원받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 아무 때나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신령한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고백했을 때에 신령한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영광을 돌리고 경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신령한 축복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준비해 놓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택함 받은 백성들에게 자발적으로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 주로 고백해야 합니다.

(엡 1:4-5)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받은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나를 자녀 삼아 주신 복입니다. 죄인이었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택하사’ εκλεγω(에클레고 1586) 골라내다, 선택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시기 전에 나를 선택하셔서 골라내셨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지기 전에 그중에 나를 선택하여 뽑아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무나 골라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골라내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을 것을 아시고 골라내신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님 안에 내가 선택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공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 위해 한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를 만세전에 골라내어 뽑은 사실이 실제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이미 나를 골라내어 선택하시기로 계획을 세워 놓으셨습니다. 그것이 지금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없으면 절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골라내어 선택한 사람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들을 부르고 있으며 선택한 모든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은 이미 하나님의 계획과 선택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정하사’ προοριζω(프로오리조 4309) 예정하다, 미리 정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나를 미리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아신 것도 아니고 믿음 생활 잘할 것도 아셨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조건도 없이 일방적으로 하나님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주시기로 예정하셔서 하나님의 아들 삼아 주시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미리 예정하신 것은 만세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일방적으로 예정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예정하신 것은 만세전에 계획하셨던 것이며 이 계획이 현재 나에게 나타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시기 위해 정하신 것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으시고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나를 선택하시고 절대 후회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를 잘못 선택했다. 하지 않으시고 기뻐하셨던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찬송하는 복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시는 특권이 아닙니다. 아들만이 아버지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가장 기쁠 때가 언제입니까?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에 들도록 행동했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자녀 삼아 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엡 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에게 거저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찬송하게’ επαινος(에파이노스 1868) 찬송, 칭찬,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은 그분만을 높이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칭찬을 받을 때 가장 기쁨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때 신이 나고 즐겁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 언제입니까? 바로 택함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해서 기뻐하고 칭찬하며 인정해 줄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칭찬하는 일이며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찬송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대한 감사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때 진노를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를 거부하고 불평하며 감사하지 않았을 때에 고기를 주고 진노하셨습니다. 찬송의 목적은 바로 모든 일에 대한 감사입니다. 내 입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만 나타내고 높이는 것입니다. 찬송을 할 때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영광 받을 분이 없다는 고백 가운데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내가 하나님께 찬송의 복을 받았으니 나의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 주님을 인정하고 기쁘게 해 드려야 합니다.

‘하려는 것이라’ εις(에이스 1519) ~안으로, ~향하여, ~위하여,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세전에 예정하시고 선택하셔서 구원을 주신 목적은 거저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려면 진정으로 내가 주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나의 찬송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올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만을 향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찬송이 되어야 하며 오직 주님만을 위한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두 마음을 품으면서 찬송을 하면 잘못된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향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찬송이 나올 때에 진정한 찬송이 되는 것입니다.

(엡 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하나님께 기업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전부터 바라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이전부터 영광의 찬송을 받기 원하셨습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해 찬송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만세전부터 원하셨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부터 바라던’ προελπιζω(프로엘피조 4276) 제일 먼저 바라다, 처음으로 바라다, 전부터 바라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나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영광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과 경배와 찬송을 드리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제일 먼저 찬송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나를 창조해 놓으시고 거듭나게 하셔서 가장 먼저 원하셨던 일이 바로 전부터 바라던 찬송입니다.

하나님은 이 찬송을 받기 위해 만세전부터 고대하면서 기다리셨습니다. 오직 선택한 하나님의 백성들만 바라보면서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아담을 통해 영광을 받기를 원하셨지만 결국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은 모든 죄인들의 죄를 씻겨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이시고 구원받은 자들을 통해 영광 받기를 간절히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부터 바라셨던 경배와 찬송을 받으시기 위해 완전하게 준비가 끝났고 택함 받은 백성들이 온전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각 개인들에게 영광을 받으시려고 준비하시고 계획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 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림으로 만세전부터 나의 찬송을 받으시려고 고대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풀어드려야 합니다.

셋째, 성령의 인침 받는 복입니다.

성령의 인을 받았다는 것은 도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소유권을 나타낼 때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합니까? 내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표시가 바로 성령의 도장을 받는 복입니다. 이단들은 짐승의 표를 받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린양의 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엡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성령의 인침을 받기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절대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구원의 복음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만 합니다.

‘듣고’ ακουω(아쿠오 191) 듣다, 들어서 깨닫다, 경청하다, 라는 뜻입니다. 구원의 복음 말씀을 들어서 나의 것으로 깨닫고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경청하여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에는 듣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듣고 있는 장소며 시간입니다. 구원의 복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내가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계획하시고 준비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능동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내 힘으로 말씀을 듣고 깨달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계획 가운데 함께 하셨기 때문에 깨달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어’ πιστευω(피스튜오 4100) 믿다, 신뢰하다, 의지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게 된 것입니다. 믿는 것도 말씀을 듣고 믿는 장소와 때가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나를 계획하시고 선택하셔서 믿게 된 것입니다. 내가 자발적으로 주님을 믿은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내가 한 것처럼 보이는 이면에는 하나님의 손길과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인 치심을 받았으니’ σφραγιζω(스프라기조 4972) 인치다, 봉인하다, 라는 뜻입니다. 인을 친다는 것은 자신의 소유를 나타낼 때 사용했습니다. 토지를 매매할 때에 인을 치고 예수님께서 무덤에 들어가셨을 때도 인을 쳤습니다. 편지를 쓸 때도 인을 쳐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성령으로 인침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성령으로 인침을 받아 봉인되었다면 나는 이제부터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이제부터 내 마음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몸이라고 해도 내 몸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나를 인 쳐주신 사건은 실제적으로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성령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도장을 찍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장을 받은 사건은 이미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아무나 하나님께서 도장을 찍어주시지 않습니다. 지혜가 있다고 공부를 잘한다고 돈이 많다고 힘이 세다고 권력이 있다고 해서 하나님이 도장을 찍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조건을 보지 않으시고 무조건 도장을 찍어주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도장으로 찍힘을 받은 것은 실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예수님을 잘 믿어서 구원을 얻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하심으로 나에게 성령으로 인을 쳐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도장을 찍어주시지 않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나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성령의 도장을 찍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신령한 축복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령한 축복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만세전에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복을 주셨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축복입니다. 아들이 되었다는 것은 아버지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생겼다는 것을 말합니다. 천국의 기업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생겼습니다. 또한 아들이 된 사람들은 아버지를 마음껏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찬송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자신의 소유라고 하는 도장을 각 개인들에게 찍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들어온 자들은 절대 믿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버지를 나의 아버지로 믿고 끝까지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는 자들은 아버지를 아버지로 믿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며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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