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4 개명 후기 The 129 Top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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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을 고민 하신다면…⁉️참고해도 좋으실 영상/경험담 | 최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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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개명후기]개명 후 1년, 개명 이후의 삶: 내가 지은 내 이름으로 1년을 살아 보았다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면)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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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개명후기]개명 후 1년, 개명 이후의 삶: 내가 지은 내 이름으로 1년을 살아 보았다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면)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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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하고 만족하는 후기 – 후기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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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하고 만족하는 후기 - 후기 카테고리
개명하고 만족하는 후기 – 후기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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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후기입니다. > 개명후기 | 윤예지좋은이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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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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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후기입니다. > 개명후기 | 윤예지좋은이름학회” style=”width:100%”><figcaption>개명후기입니다. > 개명후기 | 윤예지좋은이름학회</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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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개명신청 후기 – 개명 후 할 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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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신청 후기 및 비용과 절차 이름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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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신청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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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개명후기]개명 후 1년, 개명 이후의 삶: 내가 지은 내 이름으로 1년을 살아 보았다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면)

things [셀프 개명후기]개명 후 1년, 개명 이후의 삶: 내가 지은 내 이름으로 1년을 살아 보았다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이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셀프 개명후기] 개명 후 1년, 개명 이후의 삶: 내가 지은 내 이름으로 1년을 살아 보았다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면) ​ #개명 #개명후기 #셀프개명 #개명이유 #개명후할일 #개명고민 ​ 글을 어떤 식으로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지금 이 순간 쓰려는 건 내가 작년 11월 개명을 마치고 올해 12월까지 약 1년 간을 내가 지은 나의 새 이름으로 살면서 느꼈던 대부분의 것을 담는 글이다. ​ 셀프 개명 절차나 개명 후 할일 포스팅을 차례로 작성하였을 때 굉장히 반응이 좋아서 건당 누적 조회수가 3만 이상을 찍을 정도인데, 물론 개명 당시에 그런 정보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만 나는 또 한 편으로 많이 찾아 보았던 것이 ‘개명한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삶’에 대해서였다. 하지만 찾아도 잘 찾아지지 않았다. ​ 개명 후에 개명을 후회한 적은 없을까? 개명한 이름으로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생각지도 못했던 불편함이나 기쁨도 있었을까? 등… 모든 게 궁금했지만, 생각보다 이런 것에 대한 정보는 적었다. 개명 후 사주팔자가 어쩌고 하는 얘기만 간간이 보일 뿐이라서, 그런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내가 개명을 하고 꽤나 시간이 지나면,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한 번 쯤은 꼭 적어보자 싶었다. ​ 그렇게 해서 지금 이 글이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개명을 망설이는 분들이나 주위에 개명한 사람을 둔 분들이 읽어도 나름의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개명 전에는 이런 부분이 있구나 라는 것을 전혀 몰랐으니까. ​ 먼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어떤 이름에서 어떤 이름이 되었는가’ 이다. 개명을 하게 된 이유나 이름을 고른 절차, 개명하는 방법 등에 대한 상세 안내는 아래 포스팅으로. ​ [셀프 개명후기]개명 이유, 개명 신청서, 필요서류, 법원 제출, 개명 비용, 개명허가까지 (feat. 실제로 그때 냈던 서류 보여드림) [셀프 개명후기]혼자서 개명하기! 개명 신청서, 필요서류, 법원 제출, 개명 비용, 개명허가까지(feat. 실제… blog.naver.com 그럼 소개는 이쯤 하고, 지금부터는 오늘 적으려던 글을 시작해보겠다. ​ 낯설고 반가운 새 이름 우선 개명 신청을 하고 그 승인을 기다리는 절차 동안에는 하루라도 빨리 개명 승인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 굉장히 크다. 하지만 막상 승인이 떨어지고, 두근두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하고 기타 등등의 여러 절차를 거쳐 내 이름이 법적으로 완전히 바뀌고 나면 그 뒤에는 조금 어색하고 부끄러워진다. 특히 주변 지인들에게 개명 사실을 알릴 때가 그렇다. 나 개명했어, 라고 말을 꺼내면 백이면 백 돌아오는 반응은 ‘헐! 뭘로 했는데? 왜 한 거야? 갑자기? 언제? 어떻게 하다가?’ 이런 것이다. 우선 그것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번거롭다. 정말 친한 지인들에게라면 그야 몇 번이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데 자주 보는 사이라 설명은 해야 하는 사람이라든가… 필요 이상으로 답할 필요는 없기에 적당히 넘기곤 했지만, 뭔가 그런 말을 꺼내야 한다는 자체가 약간 낯간지럽다. ​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교수님께 개명했다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학적부는 변동되어도 교수님이 가지고 있는 자료엔 내가 아직 이전 이름으로 나와있을 수도 있고, 혹은 교수님도 갑자기 모르는 학생의 이름이 뜨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그런 것도 조금은 부끄럽고, 교수님도 바뀐 내 이름을 의식해서 불러주셔야 하기에 뭔가 민폐를 끼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하지만 제일 문제(?)는 조별과제 등으로 인해 얼굴과 이름 정도만 데면데면하게 알던 타인이나 다름 없는 학생들에게 이름을 말할 때였다. 특히 바로 이전 번에 같이 수업을 들어서 내 이름을 개명 전 이름으로 알고 있는 학생이 그룹 내에 있는데, 그 외 다른 사람들은 모두 새로 보는 사람들이라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 내가 바뀐 이름을 아무 언급 없이 그저 말해버리면 원래의 내 이름을 알고 있던 학생이 당황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 당황스러움을 소거하기 위해선 ‘굳이’ 아예 나를 처음 본 사람 앞에서도 ‘아, 제가 개명을 해서 며칠 전에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하면서 소개를 해야한다. 이럴 때, 뭔지 모를 불편함과 민망함이 함께했다. ​ 사실 그건 내 스스로에게도 그랬다. 이름을 적는 칸에 자연스럽게 새 이름을 쓰기까지, 그 모습이 자연스러워지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 적응 전까지는 나조차 내 이름을 의식하며 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 정신줄을 놓고 이전 이름을 적으려고 한다든가, 이름 두개를 섞어 적는다든가 하는 헤프닝도 생겼다. 지금은 1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새 이름에 많이 적응이 되었고, 그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지는 않지만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다. 낯설고도 반가운 새 이름이 매일 똑같던 일상에도 작은 살랑거림을 주는 것 같았다. ​ 나를 알던 사람들일 수록 나를 새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사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제일 말하고 싶었던 건 이 부분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개명 전부터 나를 알던 사람들에겐 아직도 내가 개명 전의 이름인 것이다. 내가 개명한 사실을 몰라서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니고, 원래 적응이 되어 있는 이름이 따로 있는데 새삼스럽게 나를 새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이 꽤나 어색한 것 같다. 이건 나도 주변에 개명한 사람이 많아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의식적으로 새 이름을 부르려고 애쓰기는 하지만 정말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마저도 어렵고, 또는 그냥 그 사람이 없이 다른 사람들과 있는 자리에서 그 사람 얘기가 나올 때는 다들 이전 이름으로 언급하는 게 편하니 그렇게 불러버리게 되곤 한다는 것을. ​ 나 역시 굉장히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개명 전 이름으로 (아직까지도) 불리고 있다. 제일 가까운 부모님도 그렇다. 생각보다 부모님이 내가 개명한 이름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제대로 부를 때’는 내 새 이름을 불러주시지만, ‘순간적으로 나를 불러야 할 때’는 예전 이름이 왕왕 튀어 나온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마찬가지. 사실 나를 새 이름으로 제일 부르지 않는 것이 이 부류다. 오래 전부터 알아 왔던 정말 친한 친구들. 나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아니라 굳이 ‘새 이름으로 불러 줘’ 라거나 ‘이제 나 ○○이(개명 전 이름) 아닌데~’ 라는 투로 투정하진 않지만, 어째서 소중한 사람들일 수록 나의 새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것인지 가끔은 속상하기도 하다. 어쨌거나 나는 이전의 이름이 ‘별로’였기 때문에 스스로 개명이라는 골아픈 절차를 밟아가면서까지 새 이름으로 사는 것인데 그 이름이 제대로 불려지지 않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 반면 나를 새 이름으로 잘 불러주는 사람들은, 일단 교수님들이 생각 난다. 교수님들은 직업적인 부분에서의 배려가 있기 때문인지 그 전부터 날 잘 알던 교수님들이라도 모두 나를 의식적으로 새 이름으로 불러주셨다. 그게 굉장히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지명을 할 때도, 출석을 부를 때도, 의견을 물을 때도 교수님들은 학생의 이름을 언급하게 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굉장히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고 계시구나 라는 걸 잘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개명 후로 사귄 사람들은 애초에 내가 개명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나를 바뀐 이름으로 부른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들이 나를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준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기분 좋을 때가 있다. ​ 개명 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어색하고, 습관이 잘 되어 있지 않아 그 이전의 이름으로 무심코 불러버리고 만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드러내 놓고 서운해하진 않지만, 분명 이전의 이름을 계속해서 불리고 있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다.​ 요즘은 개명이 별 일도 아니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주변에도 개명한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인데, 가급적이면 그들을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 주었으면 좋겠다. 분명 크게 티를 내지 않더라도 마음 속으로는 무척 좋아할 것이다. ​ 내가 고른 이름에 대한 행복 또 하나로 이 글을 작성하며 꼭 언급하고 싶었던 것은 이것이다. 내가 골라 내가 지은 나의 새 이름이 가져다 주는 행복감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이다. 이건 분명히 단언할 수 있는데, 개명 전에는 절대로 아무리 상상을 하더라도 알 수 없는 것이다. 막연히 ‘내가 원하는 이쁜 이름으로 살면 좋겠지?’에서 그치는 감정이 아니었다. 그냥, 나를 구성하는 요소 중 정말 큰 요소중 하나가(평상시엔 의식하지 않지만) 내가 선택한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말도 못 하게 괜찮은 행복이다. ​ 나는 새로 지은 이름이 굉장히 특이하고 예쁜 편이라(물론 이런 건 취향이라 누군가에겐 아닐 수도 있지만 대체적인 반응으로는) 어딜 가든 이름을 말하거나 불릴 때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외자 이름이라 더 그런 것이 있겠지만 그냥 적혀진 것만 봐도 세글자 이름들 중에서는 눈에 띈다. 그러다 보니 이름이 예쁘다는 칭찬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당연히 기분이 좋다. 하지만 그건 단순히 이름이 예뻐서 그것을 칭찬 받았기 때문은 아니다. 나를 구성하는 당연한 요소 중 하나가 존재만으로 눈에 띄고, 칭찬을 받게 되고, 거기에 대해 다시 내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이는 과정은 하나의 세트처럼 그 자리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내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 솔직히 이름 외에 이럴 만한 게 몇 개나 될까? 뛰어난 미모? 잘 차려 입은 옷? 인상적인 목소리? 물론 그런 것들도 해당되지만, 그런 칭찬은 좋게 느끼더라도 쉽게 상대에게 건네기 힘든 것에 반해 이름에 대한 즉흥적인 코멘트는 일상적으로 많이 이루어진다.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해야하는 통성명 절차에서 일단은 뭔가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 들어가고 시작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일이었다. 글로 이렇게 풀어서 설명하려니 너무 어려워졌나 싶기도 하지만 개명을 한 사람들이라면 분명 느낄 때가 있었을 것이다. ​ 물론 이것은 내가 내 이름 자체를 굉장히 좋아해야만 얻을 수 있는 효과이기도 하다. 내가 선택한 내 이름이 내가 느끼기에도 좋아야 남들이 칭찬을 하든 질문을 하든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100%의 최선으로 지은 이름이 아닐 때 괜히 개명한 이름이 이전 이름보다 별로라는 둥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면 굉장한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 개명후기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나도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닉네임 변경권을 대체 어떤 이름에 사용하면 좋을까에 대해 나도 완전한 확신은 없는 상태로, 다만 ‘내가 찾는 조건에서 이 이름보다 좋은 이름은 나오기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픽스했을 뿐이다. 나 역시 100%가 아니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자면 90% 정도는 개명 전에 가지고 있었지만… 나머지는 신기하게도 개명 이후 이름을 사용하면서 채워졌다. 지금은 100%는 무슨, 2000% 정도는 된다고 해도 될 것 같다. ​ 즉, 자신의 이름을 지을 때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거다. 부모님이 어느 날 사주를 보고 왔더니 너한텐 이 이름이 좋단다 같은 이유로 하루아침에 등 떠밀리듯 개명하게 되는 경우도 없진 않을 텐데, (혹은 별 생각 없이 살고 있는데 사주를 보니 이름 바꾸라고 해서 작명소에서 받아온다거나) 이런 경우 자신이 100%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름은 정말, 정말정말 신중해야 한다. 고작 이름? 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 이름은 오히려 나의 첫인상에 매우 크게 관여하는 자기소개의 첫 관문 같은 것이다. 이왕 개명을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자기가 생각했을 때 맘에 들어 즐거운 이름으로 지을 수 있도록 하자. ​ 개명 뒤의 운 반면 이 항목은 내가 잘 모르기도 하고, 단순히 올해 좀 악재가 겹친 꼴일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 나는 개명할 이름을 지을 때 애초에 #사주 나 #성명학 같은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었으므로, 이제와서 그에 대해 논한다는 것 자체도 웃기긴 하다. 뭐, 이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명 후 맞은 2020년은 그리 운이 좋은 한 해라고 하긴 힘들었던 거 같다. 특히 대인관계에 치인 게 많았고, 코로나19의 영향도 배제할 순 없겠지만 계획했던 일들이 그리 잘 풀리진 못했다. 하지만 내 스스로 이걸 ‘개명을 잘못해서’ 라고 생각하는 일은 없었고, 오히려 개명한 이름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인지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이름 때문이야…’라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 ​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확실히 이름을 결정할 때 이것 저것 많이 따져서 지으실 테고, 개명했으니 그 이후의 인생이 훌훌 잘 풀리기를 바라실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나를 부르는 이름의 울림이 좋아진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 하나에 많은 기대를 걸고 마치 인생이 새롭게 쓰여질 것이라 생각하는 건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같다. 개명은 그렇게까지 미라클한 변화를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내 안에서 스스로 느끼기엔 ‘내가 고른 이름처럼’ 내 인생이 이제부터 내가 방향키를 쥐고 간다는 이미지가 조금은 생긴 것 같다. 뭔가 그런 막연한 자신감이 운보다는 나의 선택을 의지하게 만드는데에 일조하는 것 같기도 해서 나쁘지 않다. ​ 다만 개명 뒤에 사주를 한 번 각 잡고 본 적은 있다. 이름이 미치는 영향은 사실 전혀 모르겠고 그냥 사주였던 거 같다. 보는 분이 전문가라 그런지 정말 다 맞추셨다. 어마어마했다. 그러고 보니 올해 좀 사주타로 같은 걸 많이 봤던 거 같다. (코로나 블루에 여러가지 사건 상황 겹치면서 좀 불안한 마음이 컸던 영향이지 않을까) 항상 그런 점이나 사주 같은 건 재미로만 보는 편이었는데 최근에 보면서는 소름 돋게 잘 맞는다 싶은 것도 여러 번이어서 괜찮은 취미? 중 하나가 되었다. ​ 이름에 대한 후회? 위에서 하도 내 이름이 만족스럽다고 적어서, 글을 여기까지 쭉 읽어 오신 분들은 내가 개명한 이름에 대해 후회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 실제로도 그렇다. 특별히 후회가 된다고 할 만한 부분은 전혀 없다. 좀 더 일찍 개명을 할 걸 그랬다 하는 생각이 들면 들었지, 괜히 개명했다거나 이름을 잘못 골랐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굳이 이름을 한자로 하지 않은 것도 만족스럽고, 원래 쓰던 이름과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가 편해졌다. ​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내가 개명을 결심한 이유는 크게 아래와 같았다. 1. 종교적인 색채가 담긴 이름이라 부담스러움 2. 내 성씨를 한 번에 못 알아 듣는 이름이라 불편함 (‘채’씨인데 ‘최’씨로 알아 들음) 3. 외국인이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불편함 개명한 이름으로 1년을 살아보니, 위 세 가지 조건이 잘 충족된 것 같다. 다만 2번에 대해서는, 성씨는 이제 어느 정도 알아 듣지만 설마 이름이 아주 그렇게 단출하게 ‘채린’ 일 줄 몰라서인지, 알아 듣고도 되묻는 경우가 많았다 ㅋㅋㅋㅋ 분명히 알아 들었는데, 근데 다시 물어보는 것이다. 자기가 성 하나를 빼먹고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래서 처음 이름을 말할 땐 아주 느리게 발음하고 있다. 친목회 같은 장면에선 말이 길어져도 상관 없지만 계산할 때 포인트 적립을 할 때는 사실 좀 부끄럽기도 해서… 아주 느리게 또박또박 ‘채. 린. 입니다’ 라고 말하고 한 번에 못 알아 들은 거 같은 표정이면 ‘외자 이름이에요!’ ‘두 글자 맞아요!’라고 덧붙이고 있다. ​ 또, 내가 이름이 ‘린’ 인 것에 대해 신기해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름으로 ‘채린’은 많지만 성이 채 씨라 거기에 린 이 붙어 ‘채린’이 된다는 것은 보기 드문(?) 이름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러다 보니 내 이름은 ‘린’인데도 ‘채린’ 이라고 불리는 일도 생겼다. 이건 개명의 문제라기 보다는 외자 이름의 문제인데, 당연히 내 입장에서는 ‘린아’, ‘린씨’, ‘린님’ 이렇게 불러주는 게 훨씬 좋다. ‘채린아’ 이런 식으로 부르는 건 엄연히 따져서 내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홍길동아’ 이렇게 부르는 꼴이라 그렇게 반갑진 않다.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내색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뭐든 불리기만 할 수 있다면 이름으로서는 성립되는 거니까… ​ 3번은 뭐 완전히 만족인 거 같다. 린 이라고 해서 못 알아 듣는 외국인… 없지 싶다. 코로나 터지면서 대면할 일이 많이 줄긴 했지만, 이전 이름을 웅징이라고 불렸던 것에 비하면 린은 선녀다. 진짜 홀가분해지는 느낌… ​ 정확히 이 짤 같은 기분ㅋㅋㅋㅋ 내가 개명할 이름을 찾는 단계에서 신경썼던 조건들에 부합하는 이름이어서인지, 이름을 바꾸고 난 뒤의 생활이 정말 매우 편해졌다. 확실히 이름을 설정할 때 명확한 목적이 있는 편이 개명 이후의 체감은 더 잘 되지 않을까 싶다. ​ 인상에 남는 이름 그리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플러스 알파의 부분. 내 이름이 다른 사람들의 인상에 꽤나 강렬하게 남는 이름이라는 점이다. 평소엔 별로 쓸모 없을지 몰라도(?) 의외로…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는 자리에서 다 같이 자기소개를 해도 내 이름만은 독특해서 더 기억되기 쉬울 수도 있고, 내 이름을 부를 때도 생각이 나기 마련이라(원래 이쁘거나 독특한 이름은 부르는 사람도 신기한 법) 이럴 땐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 ​ 이전까지는 꽤 평범한 축에 속하는 이름으로 살았기에 이름 하나만으로 이럴 수 있다는 걸 잘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잘 느낀다. 정말 많은 사람이 있고 그 명단에 이름이 무수히 많아도 두 글자에, 특이한 조합의 이름인지라 눈에 안 띌래야 안 띌 수가 없다. 물론 다른 사람의 인상에 잘 남게 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분도 많을 것이고, 오히려 그런 이유로 무난하고 평범한 이름으로 개명하는 케이스도 적지 않을 줄 안다. 하지만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서 지은 이름이 다른이의 인상에 남아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이름이 특이하고 예쁜 것으로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나를 직접 보지 않고 이름부터 알게 된 사람은 더욱 내 이름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로 나를 기억하기 때문에 특히 요즘 같은 비대면 시국에는 좋은 점이 더 많다. 카테고리를 나눠놔서 그렇지, 결국 ‘와 이름 예쁘다’ 라고 상대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 자체로 나에게도 좋은 점이 여럿 있다는 이야기다. ​ 낡은 사이, 이어지는 사이, 같이 갈 사이 개명을 하면 또 한 번 느끼는 것이, 인간관계의 정리에 대해서다. 남은 아니지만 분명 현재진행형으로 연락하지는 않고 지내는 무수한 사람들이 누구나 인생에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내가 개명한 것도 모를 것이고(안다 하더라도 카톡 프사에 이름이 바뀌어서 뭐지? 하고 생각하고 말 것이다) 내가 굳이 그 사실을 먼저 알리러 연락할 필요도 없고, 그러다 보니 어쩌다 연락할 일이 생겼을 때 상대방은 ‘이름이 왜 저렇지?’ 라고 생각하게 되고, 나는 ‘어느 타이밍에 그 말을 해야 하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경우 아예 서로 언급도 어려운 경우가 많고, 어찌저찌 말을 하게 되더라도 낯간지럽고 서로 어색하다. 낡은 사이인 것이다. ​ 반면 이어지는 사이가 있다. 바로 내 개명 사실을 알릴 정도로 매일 보는 사이는 아니지만 ‘이 사람한테는 알려야지’ 싶은 선 안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과는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설명한다. 왜 개명을 하게 됐는지, 언제 그렇게 됐는지 등… 이 정도의 에너지를 쏟을 만한, 그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들어줄 만한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 마지막으로는 같이 갈 사이다. 큰 틀에서는 현재진행형 되고 있는 모든 관계가 여기에 해당 된다고 볼 수 있지만, 진짜 ‘같이 갈 사이’인 사람과는 애초에 개명을 고민하는 단계에서부터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된다. 나는 가까운 친구들과 그러했다. 어떤 이름으로 개명해야 좋을지, 이름을 추천 받기도 하고 의견을 묻기도 하는 등 매우 가깝게 의논했다. 어떻게 보면 내 인생에 향후 깊게 관여할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서, 이런 사람들과는 정말 가깝지 않으면, 진심으로 믿지 않으면 가볍게라도 꺼내기 어려운 화두인 것 같다. 또, 개명 허가가 났을 때도 누구보다 빠르게 알리는 등 말 그대로 개명에 대한 과정을 시시각각 공유했다. ​ 이런 친구들은 보통 단순히 친하다기 보다도 서로의 가정사나 과거의 어려움, 고통, 이런 것까지 다 나눈 케이스였다. 그 외에도 친한 친구들, 소중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개명했다는 사실을 알리기는 해도 고민하는 단계에서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결정한 친구는 정말 몇 되지 않았다. 나 역시 이런 친구는 한 두명 정도…였고, 당시 남자친구랑도 얘기했던 거 같긴 하지만 솔직히 남친은 별 도움이 안 됐다. ‘흠 그러게 진짜 뭐로 해야 할라나…’ 라고 자세는 잡지만 실제로는 의견 내는 것도 없고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느낌? 내 인생을 나 만큼이나 신중하게 생각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진짜 ‘같이 갈 사이’인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 그 남친이랑 헤어진 거 좀 알만 하다 ㅋㅋ ​ ​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면 글을 정리해본다. 이렇게 내 이름이 새겨진 무언가를 보면 확실히 많은 생각이 든다. 딱 집어 이런 감정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개명 후 새로 사귀게 된 사람들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도 뭔가 이전 이름으로 사귀었던 사람들과 다르긴 하다. 그게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어째서 다른 것인지는 나 역시 모르지만… ‘느낌적으로’ 그런 것은 부정할 수가 없겠다. ​ 개명은 생각보다는 더 많은 것이 바뀐다. 내 마음에 미치는 영향도 꽤나 크다. 그래서 개명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충분한 고민이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지만 그 시기 역시 중요한 것 같다. 보통 인생의 큰 이벤트를 앞에 두고 이름을 바꾸기도 하는데(결혼 전이라거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이름을 바꾸면 안 좋은 게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큰 이벤트 만으로도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뀌는데, 거기에 더해 이름까지 바뀐다라는 것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변화를 스스로 불러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별 문제 없이 적응하고 잘 지나가면 좋겠지만, 이름은 자신의 정체성에도 기여하는 부분이므로 너무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되겠다. ​ 또 바꾼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한 번 쯤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생각지도 못한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고, 개명 이후 처리해야 하는 개명 후 할일도 잔뜩인지라 내가 이렇게 번거롭게 하면서까지 개명을 해야 겠나 싶은 후회도 할지 모른다. 어쨌거나 내 인생 한 페이지에 수술칼을 대는 것 같은 경험이다. 그 수술칼이 제대로 일을 할지, 아니면 어설프게 일을 할지는 칼을 대보기 전에 충분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언제 칼을 댈지까지 포함해서, 개명을 생각하는 분들은 좀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이 모든 것을 검토해보길 바란다. ​ 우선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의외로 작성하기가 좀 힘든 글이었다. 개명을 결심했거나 고민 중이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인쇄

개명하고 만족하는 후기

안녕 무묭이들

심심해서 개명한 후기를 적어볼까 해ㅎㅎㅎ 세세하진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두루두루 적어봤어ㅎㅎ

1. 개명 이유

판사님한테 쓰는 개명 신청서에는 이름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성명학적으로 좋지 않은 이름이다. 이렇게 적었고 이름 전달은 무슨얘기냐면 내 이름이 요아힘이라고 치면

요하임, 요하힘, 요아임 이렇게 알아들어서 한 번에 못 듣는 사람이 많았어ㅠㅠ 어렸을때야 발음이 부정확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커서도 이런 일이 많아서 힘줘서 또박또박 알려주는걸 그만하고 싶더라구 그 이유가 가장 컸고

성명학적 어쩌구는 솔직히 이게 미신이라면 미신이라서 판사님이 납득 못 하면 어쩌지 했는데 이름 전달이 어렵다 한줄만 달랑 쓰기에는 좀 그래서 넣은 이유얌 실제로 전 이름 한자가 두 글자 모두 인명용이 아니기도 했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름용으로 별로 좋지 않은 한자 중 하나가 겹치기도 했어ㅎㅎㅎ 찾아보면 존경하는 판사님으로 신청서 작성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난 고민하다가 그냥 뺐음ㅋㅋㅋㅋ

위에 두개는 공식적인(?) 이유고 그 외에 개인적으로도 자잘한 이유가 많은데 몇 개 친구한테 얘기해줬더니 아래 짤 처럼 쳐다봐서 덬들한테도 선뜻 말하기가 그렇네…ㅋㅋㅋㅋ

대충 요약하면 어렸을 땐 그냥 이름 말하기가 불편했는데 거기에 더해 어떤 계기로 내 이름에 대한 느낌이 확 달라져버리고 개명 전 이름이 싫어져서 바꾼거얌ㅎㅎ

2. 개명 이름

성명학이니 철학관이니 다 무시하고 맘대로 지을까 싶었는데 사람 맘이란게 또 그렇잖아… 괜히 나중에라도 잘 안 풀리면 그때 좀 더 알아보고 개명할껄ㅠㅠ 이러면서 괜히 후회할까봐 대충 이름 봐주는 사이트나 철학관 블로그 돌아다녔는데 (철학관은 그지라서 갈 수가 없었음) 원덬 성이 이름 짓기가 또 까다롭더라구ㅠㅠ

(원덬기준) 성 다음으로 자음이 ㅅㅈㅊㅇㅎ가 오는건 피하라는데 흔히들 ㅅㅈㅊㅇㅎ에서 많이 지으니까 어쩌지 하다가ㅠㅠ 무작정 사이트에서 한자한자 일일이 바꿔가면서 후보 정했음… 근데 너무 오래걸려서 더쿠 전검으로 개명 찾아보다가 작명어플이 있더라구 그래서 앱 이용함ㅎㅎ 앱에서 점수 높게 나온 이름들중에 사이트도 여러개 돌려보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봐서 이름을 정했어ㅎㅎ

3. 개명 절차

지금 바로 구글에 개명만 쳐도 상세히 알려주는 블로그들이 쭉 뜨는데 다 그거 보고 진행했어ㅎㅎㅎ 절차가 어렵다기보단 귀찮지… 신청할때 개명신청서 기본증명서 (본인 부 모) 초본인가 등본 등등 5가진가 6가지 정도 서류 준비해야해ㅠㅠ 첨에 알아보다가 귀찮아서 그냥 하지말까…싶었는데 어찌저찌 해서 준비했다ㅎㅎ 정부24 적극이용 추천!!ㅋㅋㅋ

서류까진 집에서 준비했는데 신청을 하려면 법원에 가거나 이것도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긴 할꺼야(아마) 근데 난 기다리는게 싫어서 서류 들고 법원으로 직접 갔구 (법원도 정해져 있어서 본인 주소지랑 비교해서 알아보는거 ㅊㅊ) 도착해서 번호표 뽑아서 접수하고 얼마 송금해야할 돈이 있어… 이만얼만가 그럴꺼야 그건 법원 내 은행에서 하면 돼! 은행가면 서 계시다가 도와주시는 분이 작성할거 다 알려주시고 착착 진행되더라구 여기까지도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ㅎㅎㅎ 신청을 마치면 진행과정 알려주는 문자가 와 (이것도 신청을 일부러 해야 받아볼수있을꺼야) 문자 간간이 받으면서 법원 결정 기다리면 됑

약 70일 정도 기다렸다가 허가를 받았고 판사님이 상기 이유가 타당하니 허락함 어쩌구 이런 문서를 보내고 그거 보고 또 신고를 해야 됑! 법원 전자민원센터 가서 신고하거나 아님 동사무소? 찾아가도 될꺼야 난 인터넷으로 했고 한 5일정도 기다렸다가 이것도 딱 확인 받았어ㅎㅎㅎ 그 담부턴 각종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통신사 보험 은행 인터넷사이트 등 바꿀 일만 남았어ㅠㅠ

4. 개명 이후

제일 먼저 한 건 민증 재발급을 받았구 증명사진이랑 예전 민증 들고 주민센터에 가서 개명했으니 재발급 받으려 한다 이러면 따로 비용도 없고 알아서 진행해주셔ㅎㅎㅎ 다 끝나면 종이로 된 임시민증을 받고 이 때 근처에 무인발급기로 주민등록초본을 뽑아 두는걸 ㅊㅊ!! 초본에는 바뀐 이름이 위에 써 있고 아래에 [변경전 : 원덬이] 이렇게 써 있어서 꼭 필요해!! 여기저기 내야할곳은 많은데 돌려주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여러장 뽑는걸 추천할게ㅎㅎㅎ 민증은 2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일주일 지나고서 다 됐다고 문자 받아서 가지러 갔었고 면허증은 인터넷으로 신청해두고 경찰서로 찾으러가기만 해도 돼! 비용은 7,500원인가 그랬던듯?

통신사는 전화로 비교적 간단하게 바꿨던거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ㅠㅠ 사이렌24로 실명인증 해두면 좋고 보험은 초본을 팩스로 보냈던거같아 은행은 직접 찾아갔었고 인터넷사이트는 웬만하면 통신사 바꾼걸로 간단하게 바꿀수있어서 참 좋다…싶더라구 ㅎㅅㅎ

치료하느라 꾸준히 한 번씩 가던 병원 있었는데 오랜만에 가서 바뀐 이름을 얘기할까 그 전 이름을 얘기할까 눈치보다가ㅋㅋㅋㅋ 바뀐 이름 얘기했는데 병원 처음이시냐고 그러는거야ㅠㅠ 그래서 앗;; 했는데 바뀌어 있었어ㅎㅎ 근데 정기검진 다니던 치과는 일부러 바뀌었다고 말해줬구 ㅎㅅㅎ

5. 기 타

원덬이 이름을 급하게 정하긴 했음ㅠㅠ 그래서 바꿨는데도 나도 어색하고 그랬는데 막상 바뀌니까 이름이 너무 맘에 들어서 민증 한번씩 꺼내보고ㅋㅋㅋㅋ 괜히 메모장에 이름 좋다고 소리치고 그러고 있엏ㅎㅎㅎㅎ 원덬이 느끼기에 이름 부를때 느낌이 약간 화난 느낌이였거든? 근데 지금은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좋아 희희

긴 글 읽어준 덬들 고마워♡♡

개명후기입니다. > 개명후기

본문

개명한지도 1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제 생일을 맞아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삶을 살게해준 선생님께 인사도 드리고

개명후기도 남겨보려고합니다. 지난번부터 계속 후기를 남겨볼까 생각만하다가

여러사람이 공유하면 좋겠다싶어서 적게되었습니다.

살면서 이름을 바꾼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별로없습니다.

평소에도 점을보러 간다던지 철학관을 가는 성격이 아니기에 더더욱 그런생각을 안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인터넷서핑을하다 이곳을 알게됐습니다.

이름이운명을 좌우한다는 문구에 꽂혀서 이름풀이를 받아보고 한대 쎄게 맞은 기분이들었습니다.

제 성격이나 살아온 내용들이 정말 이름에서 나오는것인지 너무나 맞아떨어지는 감명결과를 보고

이름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이름을 바꿀엄두를 못내다가

용기?내어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이름을 바꿀 생각보다는

그저 이름풀이가 너무나 맞아서 궁금한 마음에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전화드리기 잘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통화 후 이름을 바꾸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 가진 이름은 제가 선택한 이름이아니라 부모님에 의해, 혹은 할머니,할아버지에의한

타인이 결정해준 이름인데 본인인 내가, 내 이름을 새로 바꾼다는것이 왜 고민해야할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이름을 내가 선택해서 바꾸고싶으면 바꾸는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제 의지를 설명드리니 더이상

반대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제가 이름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제 진로고민때문이였습니다.

현재다니고 있는 직장과 일들이 저와는 너무 맞지 않아 평소 하고싶었던 작은사업을 하려던 참에

상호관련 검색을하다 이곳을 알게 된것이기에 이름은 바꿀 생각이없었으나 선생님에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상호로 이름까지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업을 한다고 했을때 주위의 모든사람이 말렸지만 선생님만이 맞는 적성이니 시작해볼것을

권해주셨고, 또한 좋은 이름과 상호를 지어주어 힘을 보태주겠다고하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현재는 많이 자리잡아가고 있어 동생과 함께 좀 더 확장을해볼

계획입니다. 생일도 다가오고 이름을 바꾸고 저도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라 다시 선생님과

이곳이 떠올랐습니다. 앞으로는 발전할 일들만 남아있는 것 같아, 더 큰 희망이 생깁니다.

이름이라는 동기부여와, 선생님의 격려덕분에 좀 더 나은 제가 된 것 같아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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