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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것 시즌 1 – 전체 에피소드 스트리밍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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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출연진

시놉시스

너의 모든 것 시즌 1 스트리밍 구매 대여

Season 1와(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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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ẻ đeo bám

Mê mẩn một nữ nhà văn đầy tham vọng, anh chàng quản lý hiệu sách quyến rũ viện tới cả những thủ đoạn cực đoan để len lỏi vào cuộc sống của cô.

1. Tập thử nghiệm 49ph Anh chàng quản lý hiệu sách Joe mê đắm cô sinh viên cao học Beck. Thế nhưng sau lần gặp đầu quyến luyến, cơn ác mộng ập đến lúc nào chẳng hay.

2. Người tử tế cuối cùng ở New York 46ph Beck phải đối phó với những lời ve vãn ghê tởm từ gã thầy cố vấn nhưng cô vẫn đưa Joe đến bữa tiệc thượng lưu của Peach. Còn Joe thì tìm cách giải quyết Benji.

3. Có lẽ 44ph Những cuộc tình một đêm liên tiếp của Beck và cả việc bị cảnh sát sờ gáy ập đến bất ngờ khiến Joe nhận ra anh cần phải xử lý một việc quan trọng.

4. Thuyền trưởng 43ph Sau đêm ngượng ngùng cùng Beck, Joe phát hiện ra anh chẳng phải kẻ duy nhất cất giữ bí mật. Peach càng lúc càng đối chọi với Joe.

5. Sống chung với kẻ thù 46ph Annika khốn đốn bởi đoạn video trước đây. Mối hiềm khích trực trào giữa Joe và Peach bùng nổ khi Peach giới thiệu Beck với một anh chàng đại diện cho các tác giả lớn.

6. Yêu cuồng dại 46ph Peach đưa Beck đến Connecticut nhưng động cơ thật sự của cô ả chẳng như vẻ bề ngoài. Joe đuổi theo Beck, nhưng chính anh lại lạc trong ký ức cũ – và bị đả thương.

7. Tình yêu tròn đầy 43ph Trong nỗi đau buồn, Beck tìm đến bác sĩ tâm lý. Cũng vì vậy mà Joe nối gót cô, nhưng lại vì lý do hoàn toàn khác. Joe tổ chức sinh nhật cho Beck nhưng kế hoạch hỏng bét.

8. Anh là của em, cưng ạ 46ph Ba tháng trôi qua, cả Joe và Beck đều đã có cuộc sống riêng. Nhưng rồi họ thường xuyên liên hệ lại và điều đó có thể khiến mối quan hệ hiện tại của Joe đi đời.

9. Candace 46ph Rốt cuộc chuyện gì đã xảy ra với Candace? Beck quyết tâm tìm ra sự thật nhưng muốn vậy, cô sẽ phải “noi gương” anh.

넷플릭스 너의모든것 (YOU)시즌1: 현실에서 만날까 두려운 이 남자!(줄거리/결말/후기)

Netflix ‘You’ Season1 Recap&Review

Intro: 평점/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보던 당시에 너무 재밌어서 이것저것 메모해 두었던 건데 이제야 포스팅해 봅니다.

본지 꽤 되었는데도, 훑어보니 내용이 너무 생생한 것이 그만큼 재밌고,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나온 당시에도 친구들에게 마구 추천했던 기억이 있네요.(그땐 블로그를 하지 않았으니 그저 지인들에게 추천…)

방영 당시 매우 반응이 좋았고요, 시즌2는 이미 런칭된 상태이고 시즌3이 오더 되어 내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1. 나만의 평점: 4.6/5.0 (일단, 제목부터 완벽함!)

2. 모두의 평점

로튼토마토

3. 한줄평: 너무 소름 끼친데 끌 수가 없다.

4. 간단 줄거리 (총 10개의 에피소드)

뉴욕의 한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조’는 첫눈에 ‘귀네비어 백’이라는 여성에게 반한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짜서 접근하지만, ‘벡’은 이를 눈치채지 못한 채 ‘조’에게 점점 마음을 연다. 드디어 연인이 된 둘. ‘너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답게 정말 처절하고 소름 끼치는 ‘조’의 사랑이 시작된다.

너의 모든 것(You) 등장인물 소개

1. 주요 등장인물

조 골드버그(펜 배질리)

가십걸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배우. 좀 더 야위고 한층 어른스러워 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뉴욕의 서점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겉으로는 문학적이며 로맨틱하지만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지니고 있다.

귀네비어 백(엘리자베스 라일)

작가지망생이다. 유명한 작가를 꿈꾸지만 허영심이 강하고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타입이다.

흙수저지만 금수저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들과 동화되기를 꿈꾼다. 자기인생 자기가 꼬우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사랑스럽고 내면에는 순수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2. 주변 인물

피치샐링거(샤이 미첼)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때보다 한층 화려하게 등장한다. 금수저. 파티걸. 벡의 절친이지만 벡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며 집착한다.

벤저민, AKA 벤지(루 테일러 푸치)

벡의 전 남자친구. 역시 부자. 나쁜 남자. 마약중독자

캔디스 스톤(앰버 칠더스)

조의 전 여자친구. 행방불명이 된 상태이다.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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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너의 모든것(You) 줄거리/결말/스포

뉴욕의 한 오래된 서점에서 일하는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는 남자 ‘조’.

그는 어느 날 서점을 방문한 ‘귀네비어 백’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조’는 그녀의 SNS, 노트북, 그녀의 일상생활 심지어 그녀의 집까지 뒤지며 그녀에 관한 모든 것을 알기 위해 스토킹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벡’에게 ‘조’는 완벽함 그 자체다. 자신처럼 책을 좋아하고, 젠틀하고 따뜻하다.

심지어 자신의 마음을 읽는 것 처럼 너무 섬세하다.(당연하다 그녀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투명감옥에 갇힌 벤지/ 벡의 절친 피치. 둘 다 조가 처리해 버린다.

‘조’는 ‘벡’과 사랑을 위해서 장애물을 하나하나 해치우기 시작한다.

첫번째는 조의 망나니 남자 친구 ‘벤지’ 그리고 두 번째는 벡에게 집착하는 그녀의 친구 ‘피치’다.

하지만 ‘피치’의 죽음 이후 벡이 너무 힘들어 하고,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는데 그런 정신과 상담사와 벡의 관계를 의처증처럼 의심하는 조 때문에 둘은 결국 헤어진다.

‘조’는 이때 굉장히 순순히 헤어져 준다. 마치 정상인 처럼!!! 벡도, 이때 멈췄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결국 서로에게 이끌려 다시 만나게 된 둘, 행복함도 잠시, 벡이 조가 숨겨둔 ‘살인의 흔적들’을 발견하면서 완전히 틀어져 버린다.

‘벡’은 많은 이들이 거쳐갔던 ‘조’의 지하 감옥에 갇히고, 그 안에서 상담사에게 ‘조’의 혐의를 덮어 씌우는 소설을 쓰게 된다. 이에 감동한 ‘조’가 벡을 풀어주려고 했으나, 결국 조는 벡을 죽이고 만다.

‘벡’의 소설은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상담사’는 벡을 죽인 혐의로 잡혀 들어갔다.

‘조’에 의해 죽고나서야 베스트셀러 작가의 꿈을 이룬 벡.

덧붙여서 ‘캔디스’이야기. 시즌 내도록 ‘조’의 전 여자 친구인 ‘캔디스’를 조가 죽인 것처럼 나오는데, 알고 보니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다. 이것은 시즌2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시즌2는 ‘조’가 캔디스를 피해 뉴욕에서 도망쳐서 la로 가는데, 당연히, 그곳에서도 사랑에 빠진다. ‘러브’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여자와!

너의 모든 것(You) 총평

쓰다보니 이 드라마를 보았던 그때의 감정이 떠오릅니다.

벡이 자신한테 웃기만 해도,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한다거나 자신이 사람을 죽여놓고도 다 그녀를 위해서였다고 순진하게 내레이션 하는 ‘조’를 보면서 정말 약도 없는 저세상 미친놈을 본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끌 수 없었죠.. 거의 이틀만에 다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돌이켜보면 ‘가십걸’에서 댄이 그 문제의 가십걸로 밝혀진 것처럼, 펜 배질리(Penn Badgley)라는 배우가 되게 ‘순진한 척하면서 뒤에서 호박씨 까는’ 역할에 특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드셨다면 시즌2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 ‘더티존’도 추천 드립니다.

‘더티존’은 실제 이야기를 드라마화한 거라서 더 어이없고 소름 끼친답니다.

(그것도 조만간 리뷰로 가져올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너의모든것(You) 시즌1 공식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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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것’ 시즌1 조의 사랑 방식 분석해보기

*이 글은 시즌 1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일하는 주인공 조는 서점에 찾아온 작가 지망생인 백에게 단번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는 바람을 피운 전 여자친구로부터 크게 상처를 받은 탓에, 새로운 사람을 사랑하기에 앞서 그를 탐색하고자 한다. 각종 SNS를 염탐하고 구글링을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몰래 핸드폰을 빼앗아 훔쳐보고, 집에 몰래 들어가 집을 샅샅이 뒤지기도 한다. 그는 그녀에 대해 파악하며 그녀에게 딱 맞는 ‘완벽한’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가 좋아할 법한 행동과 말을 하고, 그녀에게 해가 되는 인물을 해치기도 한다. 조에게 ‘사랑’이란 대체 뭘까? 조는 어쩌다 이런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을까? 조의 심리를 분석해보자

조의 유년기에 영향을 준 인물들

내가 한 모든 건, 다 너를 위해 한 거야

1. 조의 부모님

어린아이에게 가정이란 전부와도 같다. 조는 불행한 가정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조를 두고도 다른 남자와 외도를 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엄마, 그런 엄마와 조를 매일같이 폭행하는 폭력적인 아빠(혹은 남자친구) 밑에서 조는 학대당하고 방치되며 자란다. 남편에게 맞으면서도 차마 남편을 떠나지 않는 조의 엄마는 옷장 속에 총을 숨겨두며, 언젠가 저 사람을 자기 손으로 죽일 거라 말한다. 9살의 조는 옷장에 숨어서 어느 날 심하게 아빠한테 맞는 엄마를 보고 있다가, 총을 꺼내 아빠를 쏴버린다. 이에 조의 엄마는 조에게 “네가 엄마를 지켜줬구나. 너는 좋은 아이야. 너는 살인을 한 게 아니야”라며, 살인 행위를 정당화시킨다. 이는 조가 ‘살인’행위 자체는 나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첫 번째 계기가 된다. 그가 가정에서 배운 걸 한마디로 요약해보면 이렇다.”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다른 사람을 해쳐도 되는구나”

조의 어머니는 조에게 “언젠가 저 자식을 꼭 죽이고 말 거야”라며 옷장 뒤에 숨겨둔 총을 보여준다. 9살의 조는 어느 날 또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걸 보고 옷장 뒤에 있는 총을 꺼내 아빠를 쏘고 만다. 조의 엄마는 조에게 살인은 나쁜 거라 말하지 않고, “네가 엄마를 지켜줬구나. 너는 좋은 아이야. 너는 살인을 한 게 아니야”라며 살인을 ‘보호’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한다. 이로 하여금 조는 살인이 어떠한 동기가 있다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벤지는 벡에게 해롭고 또 다른 아이를 살인했다는 점에서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고, 피치 또한 벡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자신을 살해하려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였다며 이 둘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보호와 사랑이라는 목적이 있다면 살인도 가능하다고, 그는 믿는다.

2. 전직 소련 교도관 무니

내가 네게 어떤 사람이냐?

조의 어머니는 조를 키울 수 없다 판단하여 조를 시설로 보낸다. 조는 좋지 않은 위탁 가정을 전전하다가 서점의 주인 무니에게 입양된다. 전직 소련 교도관인 무니는 조가 잘못을 할 때마다 유리 케이지 안에 그를 가둬버린다. 유리 케이지 안에 있는 책을 모두 읽고 선조들의 지혜를 깨달아야만 네 아빠 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고. 그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훈육시키며, 그를 유린하며 다 너를 위한 거라고 가스라이팅 한다. “네 팔에 담뱃불을 지지는 네 아빠, 그때마다 한 번도 멈추게 하지 않은 네 엄마, 벌레 들끓는 위탁가정에 돌아가고 싶니? 너에겐 나밖에 없어. 날 벗어나서 어딜 갈 수 있을까? 너는 여기 있을 때 안전해.다 너를 위한 거야.”

이는 조가 “비록 상대가 원치 않아도 상대를 성장하게끔 하는 게 상대를 사랑하고 진실로 도와주는 거구나”란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애초에 벡이 벤지와 피치를 죽이는 걸 원치 않았지만, 둘은 벡을 방해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게 정말로 벡을 도와주고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벡을 유리 케이지에 가두고도 당신이 오래도록 바래온 글을 쓰기에 적합한 환경 아니냐며, 자신의 행위를 옹호한다.

어떤 사람들은 죽어 마땅해

조가 홧김에 전 여자친구 캔디스와 바람을 피운 상대를 옥상에서 밀어버린 후에 무니를 찾아갔을 때에도, 무니는 “세상에는 죽어 마땅한 사람들도 있다”며 “끝난 건 그의 인생이지 네 인생이 아니야. 죽일만 하니까 죽였던 거야.”라며 동기가 적절하다면 살인을 해도 된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게 해준다. 그래서 죄 없는 사람을 죽인 벤지를 죽이는 건 죽일만 하니까 죽였다고 생각하고, 피치 또한 자신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였다고 생각하며 둘에게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그의 사랑 방식을 볼 수 있는 대사

옆집 아이 파코 대신 론을 죽인 조에게 파코가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는 게 옳을까요?”라고 묻자, 조는 이렇게 답한다. “가끔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쁜 짓도 하는 거야. 옳단 건 아니지만 그만큼 사랑이 더 중요해”

모든 사실을 안 벡이 당신은 미쳤다고 하자, 조는 이렇게 답한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세상이 못 넘을 선이 없어요”

“난 알아요. 상대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게 사랑이란 걸. 나는 그녀를 위해 무슨 일이든 했어요.”

조의 사랑 방식 요약

조는 사랑을 갈구한다. 평생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랑 때문인지, 상대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길 갈구하며 집착한다. 그에게 중요한 건 ‘상대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뿐이다. 그래서 벡이 상담사와 바람을 피우고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고도, 벡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깨닫자 환하게 웃으며 바로 용서한다.

그는 상대에게서 진실된 사랑을 얻기 위해 어떤 것도 다 한다. 상대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빠져들 수 있게끔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만남을 꾸리고, 그녀를 스토킹하여 원하는 남자친구의 상을 알아내고, 그 과정 속에서 방해되는 인물들을 살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사랑’을 위한 일이라며 정당화한다.

조가 집착하는 ‘사랑’을 잘 살펴보면 상대방은 지워져있다. 그는 상대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다 한다. 아마도 무니가 어릴 적 조를 유리 케이지에 가두고 학대하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했기 때문인 것 같다.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 사랑은 결코 사랑이 될 수 없다.

내가 언제 나서달래? 내 인생이야. 백마 탄 사이코 패스에게 사람 정리해달라고 한 적 없어 – 벡

조는 의학적으로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데, 조는 파코에게 어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동정심을 느끼기도 하고 고통을 이해하며 누구보다 그를 잘 챙겨준다. 그는 계획적으로 살인을 하고 살인 행위 자체를 즐기는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미국 의학 저널에서는 시즌 1의 조를 반사회성 인격장애에 가깝다고 말한다) 그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 행위를 정당화하고,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잘못된 사랑 방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저지른 죄는 악하고 절대 정당화될 수 없지만, 그를 이렇게 만든 환경은 안타깝다.

너무 재밌어서 밤을 홀딱 새고 다 봐버린 <너의 모든 것>. 블랙미러 이후로 이렇게 신선한 드라마는 오랜만이다. 마냥 선하거나 악하지 않은 입체적인 캐릭터들, SNS 속 허영심에 대한 비판, 종종 나오는 소소한 유머, 남주의 꿀 보이스 등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다. 시즌 1이 너무 재밌어서 시즌 2가 별로일까봐 걱정했지만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 재밌었다. 시즌 2의 조도 시즌1의 조와 다른 부분이 많아서 재밌게 보면 좋을 듯 하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남주 Penn Badgley에게 빠져버려서 그가 남주로 나온 가십걸을 보기 시작했다. 다음 포스팅은 가십걸이 될 듯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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