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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이 기대되는 남자배우들 – BIEWZINE
신인 남자 배우들에게 주는 상 내 맘에 들어 왔상 인데요. 일단 후보 부터 만나보시죠.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 <호텔 델루나>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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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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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말맹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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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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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신인 남자 배우들이 건네는 프러포즈
SWEET PROPOSE
여섯 명의 신인 남자 배우들이 건네는 프러포즈
피어나는 배우, 조승현
“좋은 냄새가 나는 여자가 좋아요.
그 사람만의 향이 있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을 만나면 그냥 담백하게 말할 것 같아요.
우리 결혼할래?”
풋풋한 스무 살 배우 조승현은 요즘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를 사랑하는 휘경의 아역을 연기하고 있다. 최고의 선배 배우들과 함께하는 현장이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한다. 학창 시절, 혼자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것 외에 다른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그를 배우의 길로 이끈 결정적인 영화는 배우 정우가 출연한 <바람>이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서 열 번도 넘게 본 것 같아요. 10대 시절의 아픔과 갈등, 철들어가는 과정의 고통 등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시트콤 캐릭터처럼 ‘허당’ 면모를 보일 때는 영락없이 장난기 많은 소년이지만, 자신이 본 영화와 인물들을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은 이미 천생 배우다. 언젠가 센 역할도 연기해보고 싶다. 이를테면 이유가 있는 사이코 연기. 보는 사람이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그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남자는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처럼 섹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남자다. “하나 아쉬운 건 연애를 많이 못해봤다는 거예요. 연애하고 싶어요. 근데 일보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사람을 만날 날이 정말 올까요?”
서하준의 등장
“<트와일라잇>의 한 장면처럼 달빛이 비치는
바다에 들어가서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요.”
이렇게 반응이 소란스러운 드라마가 또 있을까 싶다. 방송 내내 ‘막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지만 <오로라 공주>의 시청률은 언제나 높았고, 드라마 내용과 관련한 검색어가 포털사이트를 오르내렸다. 그리고 드라마는 서하준이라는 배우를 남겼다. 드라마 중간에 조연으로 투입되었다가 결국 여주인공의 남편이 된 그에게 지난해는 기적 같은 한 해였을 것이다. 뮤지컬 <라이온 킹>을 보고 배우를 꿈꾸다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고, 그 뒤론 오랫동안 연극 무대에서 연기했으며, 그러다 찾아온 슬럼프 때문에 잠시 무대를 떠났던 그가 다시 연기할 수 있게 된 작품을 만났으니 말이다. 처음 경험한 드라마, 처음 생긴 팬, 그리고 처음 가본 시상식, 온통 첫 경험이던 지난 한 해는 신기한 일 투성이기도 하다. 연말 방송국 시상식이 끝나고 그가 등장한 사진 한 장이 화제였다. 수상자 모두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었는데, 서하준은 비록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 사진 안에 담겨 있었다. “시상식에 처음 가본 거라 모든 게 신기했어요. 그 많은 배우가 한 자리에 모인 것도, 제가 그곳에 있는 것도. 그래서 시상식 내내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어떤 다른 ‘처음’이 그에게 펼쳐질지는 모르겠다. 길을 가다 비를 맞기도 하고 발을 삐끗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배우라는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 첫걸음을 잘 내디딘 것만은 분명하다.
괜찮은 남자, 강하늘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진이 있어요.
존 레넌과 오노 요코가 같이 찍은 유명한 사진요.
저의 프러포즈 상대도 그런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는,
예술적인 온도가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막 스물다섯 살이 된 이 남자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하늘색일 것 같다. 튀지 않고 편안한, 하지만 깊고 풍부한 색이다. 얼마 전 우리는 드라마 <상속자들>로 그를 알게 되었다. 빛나는 청춘이 대거 등장한 드라마에서도 강하늘은 눈에 띄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했어요. 화려한 꽃들 사이에 들꽃이 있으면 오히려 들꽃에 시선이 가잖아요. 튀지 않는 편안함이 연기자로서 제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성장한 그는 여전히 무대를 너무나 사랑한다. 2013년은 드라마 <몬스터> <투윅스> <불온> <상속자들>로 질주한 한 해였다. 행복했지만, 동시에 주변 사람을 챙길 여유도 없이 달린 불행한 한 해이기도 했단다. 유명해지기 위해, 스타가 되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또렷하기 때문이다. “스타가 뭔지도 모르겠고, 빨리 위로 올라가기는커녕 올라가고 싶은 생각조차 없고, 느려도 좋고, 머물러 있어도 좋고, 저는 그냥 좋은 작품에 속해 있고 싶어서 연기를 하는 것 같아요.” 가진 것을 쓰는 것보다 채우는데 관심이 많은 그는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고, 좋은 영화를 챙겨 보고, 촬영날에는 들뜬 기분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데미언 라이스를 들으며 왔고, 촬영이 끝나고 나면 무에타이를 하러 간다고 했다. 강하늘이 생각하는 괜찮은 남자는 예순이 되고 일흔이 되어도 자기 전에 일기를 쓰는 남자다. 어느 위치에 있든 안주하지 않고 자기 전에 짧게나마 하루를 돌아보는 남자. 생각해보니 썩 매력적이다.
서프라이즈 서강준
“막연하게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바다를 가르는 크루즈 위에서의 프러포즈?
바다 위에서라면 제 마음이
더 로맨틱하게 전해질 것 같아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서강준에게서는 이런 것들을 짐작해볼 수 있다. 그 나이 또래의 발랄함, 철없음, 치기 어린 청춘 같은 것. 샛노란 머리를 하고 <방과 후 복불복>으로 세상에 처음 얼굴을 알린 그는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반항적인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여기까지는 예측해볼 만하다. 그런데 그가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보여준 연기는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드라마에서 그는 어머니뻘의 여자를 사랑한다. 이 젊은 배우와 문소리의 조합은 애절했고 애틋했다. 그렇게, 데뷔한 지 고작 4개월 만에 노란 머리 고등학생은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하는 남자가 되어 있었다. 서강준은 배우 아이돌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중 한 명이다. 노래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연기 하는 아이돌이 서프라이즈의 모토다. 숙소와 연습실만을 오가며 꼬박 2년을 보내고, 이제 연습실이 아닌 현장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언젠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좋은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는 꿈, 하지만 그 전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 주상욱, 이민정과 호흡을 맞추게 될 <앙큼한 돌싱녀>를 시작으로 2014년, 그의 꿈과 바람이 조금씩 이루어질 것이다.
정동현의 신세계
“달콤한 말을 하기보다는,
평생 서로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자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이 남자를 어디에서 봤을까? 매거진 화보에서 봤다. 선 굵은 외모와 훤칠한 키의 정동현은 다수의 패션지와 런웨이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그리고 <추노>의 곽정환 감독의 최근작인 tvN 드라마 <빠스껫볼>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의 전환점이죠. 연기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니까요. 참 재밌고, 신기하고, 맛보기나마 그 캐릭터로 살아 있는 느낌을 받은 순간도 있었어요. 앞으로 5년 동안 갈고닦아 좋은 연기자가 되어 다시 곽 감독님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마리끌레르>와의 촬영 당일, 정동현은 스물 일곱 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했던 기억도 없고, 촬영 끝나면 친구들이랑 밥이나 먹을 거 같다고 무뚝뚝하게 말하는 그의 첫인상은 천생 ‘남자’다. 포장되거나 멋있는 말은 낯간지러워서 잘 못하고, 액션과 누아르 영화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지만 목표가 생기면 저돌적으로 변한다는 그는 알면 알수록 진국일 듯한 사람이다. “목표가 생기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타고난 사람보다는 노력해서 발전해가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제 시작인 거죠.”
유민규의 운명
“함께 여행을 떠나 낯선 곳에서 프러포즈해보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운명을 가르는 선택의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지금껏 살아온 인생과 전혀 다른 인생을 선택하게 되는 그런 순간. 이를테면 이런 거다. 학창 시절 김덕수 사물놀이패 단원이 되어 해외 공연을 다니며 무형문화재가 되기를 꿈꾸다 어느 날 갑자기 모델이 되기로 결심한다거나, 런웨이의 제법 잘나가는 모델을 관두고 배우 오디션을 보기로 한다거나, 반짝반짝 빛나는 꽃미남이 등장하는 드라마로 데뷔했지만 연극 무대와 퀴어 무비 등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선택. 유민규는 그렇게 운명의 선택 끝에 괜찮은 배우로 다듬어지고 있다. 장구를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는 어느 날 누나의 제안으로 모델을 결심했고, 우연히 오디션 프로그램인 tvN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했다. 실수투성이였지만 무대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리면 여전히 심장이 쫄깃해지는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조광수 감독의 <하룻밤>에서는 동성애자를 연기했다. 이 예사롭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그를 요즘은 일일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볼 수 있다. 귀찮은 여자를 떼어놓기 위해서라면 여장도 마다하지 않는 엉뚱하지만 귀엽고 유쾌한 부잣집 도련님이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다. 어쩐지 그와 닮은 구석이 있다. 9등신도 더 되어 보이는 이 꽃미남이 사실은 검도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엉뚱한 이력이 그렇고, 혼자 배낭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외로운 건 싫어해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곧 잘 친구가 된다는 그의 유쾌한 성격이 그렇다. 언젠가 ‘기이한 천재’를 연기하고 싶다는 이 남자의 운명, 궁금해진다.
최근 드라마판에 급 늘어나고있는 신인 남자배우들.jpg
김민석(28)
데뷔:슈퍼스타K4
뜨기시작한건 작년 태양의 후예
슈스케로 처음 나왔는데 초반에 떨어지고 거의 소식 전멸하는듯 싶다가 작년 태후 기점으로 닥터스-피고인 조연자리로 올해 백상신인상 탐
특징:데뷔전 횟집에서 일함
양세종(26)
데뷔:낭만닥터 김사부
원래 데뷔는 이영애나온 신사임당인데 사전제작으로 밀리면서 낭만으로 데뷔함 시작부터 시청률 높은 드라마에 나와서 조금 빠들 모은케이스 재수해서 한예종 연기과에 들어갔다는 후문
최근 서현진 상대역으로 캐스팅됨
장동윤(26)
데뷔:게임회사 여직원들
최근 신인들중 무베이스중 하나 작년초까지만해도 그냥 대학다니면서 취업준비하던 남자애
편의점 도둑잡고 뉴스타면서 한양대 훈남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서 배우가 된 케이스 최근에 학교2017에 나오고있고 9월에는 채수빈이랑 같이 찍은 케사 단막극에 나온다고 한다
특징:군필
우도환 (26)
데뷔: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데뷔는 종편드라마라고는 하는데 제대로 활동을 시작한건
영화 마스터 기점인듯보임 마스터에서 아주 조금 반응이 있었지만 그걸로 끝.이였는데 최근 오씨엔 드라마 구해줘에 나오면서 나름 언급되기 시작 대학은 단국대 공연학
소속사가 키이스트인데 지금 자리잡은 20대 남자배우들 거의 군대 크리라서 아마 우도환을 더욱 밀어줄것으로 보임
김정현(28)
데뷔:초인
데뷔가 조금 늦은편 2015년에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고 처음 언급이 된건 질투의화신 공효진 남동생 표치열
지금도 아는사람들 사이에선 표치열이라고 부르는사람이 대부분 이사람도 한예종출신 완전쌩신인이였는데 표치열로 단막극 주연도 하고 mbc 역적에 나왔는데 요번에 학교 남주로 발탁 현재 방영중
특징:군필
최근에는 많은 드라마들이 실시간 채널을 통해서 싱가포르 안방에도 실시간으로 방영되고 있다. 작년 1월에 개국한 CJ E&M의 tvN Movies 채널을 비롯하여, tvN Asia 채널 등을 통해서 24시간 한국방송만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채널들도 있다. 기존에는 할리우드나 중화권 영화를 중심으로 일부 영화방송이 편성되고는 했지만, 해외에서 한국영화와 드라마 등의 컨텐츠가 이렇게 단독으로 24시간 방영하는 해외방송은 싱가포르의 tvN Movies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세계 최초로 한국영화를 24시간 고화질(HD)로 감상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싱가포르에서 런칭한 것을 보면,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한류의 생활화에 힘입어, 마치 우리나라에서 연말에 시상식을 하듯, 싱가포르에서 K-Drama, K-Movies들의 순위를 자체적으로 정리하며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싱가포르 K-wave 관련 최대 인터넷 매체인 《Hallyu SG》는 2018년은 정리하며,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한국드라마의 라이징 스타 8명을 소개했다. 이 특집 기사는 2018년이 특히 K-Drama 팬들과 TV 시청자들에게 축복을 준 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한국드라마는 스릴감이 넘치는 강렬한 줄거리와 드라마 서스펜스를 통해 많은 웃음과 눈물, 그리고 걱정을 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2018년 K드라마에서 조연으로 눈길을 끈 8명의 떠오르는 배우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서지훈(1997년 4월 25일 생)
<서지훈 사진- 출처 : tvN>
서지훈은 문채원, 윤현민, 강미나와 함께 연기하고 있는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첫 주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극 중 서지훈이 분한 김금은 정이현의 조교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심성까지 고운 훈남 모범생이지만 공부 빼고는 뭐든 어설픈 허당이다. 이 드라마 이전에 이 어린 배우는 주로 조연역할을 해왔지만, 그의 뛰어난 영상과 연기는 올해 〈My First Love〉와 〈Misty〉와 같은 최근 드라마에서 여전히 대중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2) 송강(1994년 4월 23일 생)
<송강 사진 – 출처 : 나무 액터스>
그만의 특유의 미소와 달콤한 남자친구 역할로 어디를 가든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 송강은 2019년에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배우들 중 하나이다. 2017년 데뷔한 이후 두 편의 드라마인,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백진우 역과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의 김우주 역할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소속사인 나무 액터스에서 지성, 이준기, 천우희, 박민영, 문채원, 문근영 등과 같은 톱 배우들과 여배우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연기분야의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아직 신인배우이지만, 인기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2018년 2월 18일 ~ 10월 28일)의 MC로 K-pop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떨쳤으며, 세븐틴의 명규와 다이아의 채연과 함께 진행을 했다.
3)구자성(1992년 9월 22일 생)
<구자성 사진 – 출처 : tvN>
2018년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아마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면, 시즌 1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권현빈, 정혜성 등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 구자성과 친숙할 것이다. 구자성은 이 버라이어티 시리즈에 캐스팅되기 전에 <미스티>(2018년)로 데뷔했으며 그 이후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음악학을 전공한 188cm의 이 배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GQ의 모델로 진출한 뒤 배우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또한 인터뷰에서 눈에 띄는 배우가 되기보다는 TV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면을 통해 나타날 때마다 낯익은 얼굴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4) 김재영(1988년 9월 30일)
<김재영 사진 – 출처 : tvN>
배우 김재영은 최근 인기드라마 〈100일의 낭군님〉에서 연홍심, 윤이서(남지현)의 형 역할로 우리를 완전히 놀라게 했다. 그의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비록 그것이 좋은 운명으로 끝나지 않았지만, 싱가포르의 모든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겼다. 김재영은 2013년 영화 <노브레싱(No Breathing)>으로 연기를 데뷔했으며 드라마 <너를 기억해 (2015년)> 등에 조연으로 참여했다. 이 배우는 최근 어반 자카파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5)정유안(1999년 9월 14일)
<정유안 사진 – 출처 : tvN>
2018년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정유안이 한재이의 입양된 형제의 젊은 상대역(길무원)을 연기했던 것이 싱가포르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조연이었지만, 현실적인 연기력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가장 최근에, 이 어린 배우는 아스트로의 차은우, 배우 안효섭과 함께 프로젝트 단위 그룹 S.O.U.L의 일부를 구성하는 유튜브의 웹 드라마
에 캐스팅되었다. 6) 남다름(2002년 6월 13일 생)
<남다름 사진 – 출처 : tvN>
남다름은 유명 배우들의 후배 역할을 9년 동안 맡아오면서 싱가포르의 한국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친숙한 얼굴이다. 이 젊은 배우는 올해 17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의 영화 촬영은 광범위하고 매우 인상적이다. 그는 <꽃보다 남자(2009년) >, <동이(2010년) >, <피노키오(2014년) >, <잠자는 동안(2017년) >, <이리와 안아줘(2018년)>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배우 남다름이 계속해서 드라마 러브 콜을 받는 점에서 그의 뛰어난 연기실력을 인정해왔다. 내년 TVN 시리즈 드라마
에서 첫 주연역할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7) 신승호(1995년 11월 11일)
<신승호 사진 – 출처 : 스타쉽 엔터>
신인배우 신승호는 인기 있는 웹 드라마 시리즈
에서 첫 주인공을 연기한 후 유명해졌다. 연기에 앞서 신승호는 11년 동안 축구선수였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만두었다. 이 웹 드라마에서 그는 농구선수 역을 맡았고 매회 드라마 탈퇴 신드롬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경외심을 남겼다. 많은 싱가포르 팬들은 그가 그 역할을 어떻게 완벽하게 해낼 수 있었는지를 보고 그의 연기에 대해 칭찬밖에 하지 않았다. 8) 김경남(1989년생)
<김경남 사진 – 출처 : JR>
배우 김경남은 최근 드라마 <여우각시별(Where Stars Land)>에서 오대기 인천공항 보안팀 멤버 역을 맡으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는 종종 강인하고 남성적인 성격을 지녔지만,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허수아비들에게 배려하는 선배로 묘사된다. 이 역할에 출연한 이후, 그는 이 드라마에서 수줍은 사랑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배우는 이전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2017)> 이나, <이리와 안아줘 (2018)> 등에 출연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그는 악역을 맡았다. 줄거리의 중요한 역할을 맡는 조연배우들을 연기한 김경남은 분명히 다음에 주인공역할을 맡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싱가포르 한류 전문매체에서 앞장서서, 한국의 신인배우들을 주목하고 다음 작품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최근 몇 년간 한국영화와 드라마 계에서 눈에 띄는 20대 남자배우가 많이 없었지만, 최근 이러한 조연급 배우들이 성장해, 점차 주연급으로 가고 있음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촬영에서 개봉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되는 영화보다는 즉각적으로 주연급 남자 배우 수요가 필요한 드라마에서 남자 신인배우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이 기회를 잡은 준비된 몇몇 배우는 화려한 도약의 시간을 맞이했다. 싱가포르의 신인 남자배우를 보는 안목이 들어맞기를 기대하며, 내년에도 이들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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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양세종, 우도환, 장기용, 김희섭, 김정현. 제2의 누구도 아닌 새로운 남자들.
한국의 젊은 남자 배우는 하나의 기준 아래 세 부류로 분리할 수 있다. 군대를 다녀왔거나, 다녀오지 않았거나, 군대에 있는 남자 배우. 이민호, 김수현, 주원, 지창욱, 임시완, 강하늘, 이준 등이 바로 현재 군대에 있는 배우들이며 이종석, 고경표, 장근석 등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군대 말고도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와 드라마계에서 역병처럼 퍼져 나간 20대 남자 배우 기근설을 딛고 주연급으로 활약한 배우였다는 사실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나이인 이들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이들의 눈에 띄는 ‘난 자리’에 들어올 인물이 필요해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촬영에서 개봉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되는 영화보다는 즉각적으로 주연급 남자 배우 수요가 필요한 드라마에서 남자 신인 배우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이 기회를 잡은 준비된 몇몇 배우는 화려한 도약의 시간을 맞이했다. 그렇게 대중들은 최근 1~2년 사이에 상당히 많은 수의 남자 신인 배우들과 화면을 통해 안면을 트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이 기회를 잡은 배우들의 이름을 말할 때, 정해인을 결코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를 통해 소위 ‘국민 연하남’으로 호명된 정해인의 매력은 뻔한 연하남의 그것 같으면서도 분명 독특한 지점이 있다. 극중 나이와 같은 서른한 살의 정해인의 주무기는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에서 오는 파릇한 청춘의 기세가 아니다. 큰 키를 비롯한 외모는 매력요소가 분명하지만 정해인만 가진 매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정해인을 보면서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의 맨 앞에는 반듯함이나 깨끗함, 무해함이 있다. 이전의 많은 연하남 캐릭터가 무기로 내세운 소년성과 결합하지 않고 성인 남성 그대로의 매력과 공존한다. 그에게서 소년의 말간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성인 남성으로서, 일반 로맨스의 공식대로 여성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든든하게 곁에 머물러주는 인물로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매력을 느낀다.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위안이 되어주다가 가끔씩 남자로서나 성인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던 과거의 연하남에서 한발 나아간 모습이다. 그러니까 동생보다는 남자. 언뜻 연결고리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서준희는 의 유시진의 또 다른 버전이며 정해인은 송중기라는 배우가 가진 매력과 조응하는 배우다. 라는 제목이 송중기가 상대 배우인 송혜교를 지칭하는 표현에서 출발한 것은 우연만은 아닌 것이다. 접근하기도 어려울 만큼 조각 같은 미남도 아니고, 강렬한 남성성을 과시하지도 않으며, 거친 세상에서 상처받은 슬픈 영혼도 악동도 아닌, 성인 여성에게 어필하는 단정한 매력을 가진 성인 남성. 하루가 멀다 하고 데이트 폭력과 몰래 카메라 기사가 쏟아지는 시대에 이런 캐릭터가 보여주는 무해함은 지극히 현실적인 판타지다. 나를 해치지도 괴롭게 하지도 않고,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있는 그대로 ‘좋은’ 남자친구의 모델이 되는 것만으로 정해인은 2018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떠올랐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상을 가져간 배우는 양세종이다. 사실 새로운 연하남의 캐릭터는 정해인의 서준희보다 에서 양세종이 연기한 온정선 셰프가 먼저다. 연인을 언제나 존칭으로 부르는 부드럽고 오래 참을 줄 아는 남자 온정선은 양세종을 통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강하고 심지 굳은 남자의 얼굴까지 갖게 됐다. 무표정할 때와 웃을 때의 온도차가 상당한 얼굴과,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 양세종은 빠르게 존재감을 가진 배우가 될 수 있었다. 양세종이 에서 송승헌의 아역을 연기한 뒤, 에서 1인 2역이라는 원초적인 방식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는 과정은 신인 남자 배우가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경로를 압축해놓은 듯이 보인다. 보통 캐릭터로 먼저 인기를 얻는 신인들이 필연적으로 지나는 스펙트럼 넓히기의 과정을 뛰어넘고, 단박에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주연급 배우로 도약한 것이다.
우도환은 2016년에 데뷔한 뒤 단 1년 만에 케이블과 지상파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도약한 배우다. 거의 대사가 없는 역할이었음에도 영화 를 본 사람이라면 잊지 못할 정도의 존재감을 보여준 우도환의 장점은 단연 강렬한 인상이다. 순함, 무해함, 부드러움 등의 이미지가 선호되는 시대에 정반대 지점에 위치한 그의 외양과 이미지는, 과거에는 레드오션이었으나 이제는 블루오션이 된 나쁜 남자 분야의 대표주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눈빛만으로 여자의 마음을 훔치고 마는 치명적 탕아. 끊임없이 사건 사고를 벌이는 스캔들 메이커”라는 에서의 캐릭터 설명은, 우도환이 가진 매력의 많은 부분을 설명한다. 물론 시대가 원하는 드라마에서 역행하던 는 낮은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우도환은 자신의 스타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언뜻 김우빈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장기용 역시 악역으로 먼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배우다. 공교롭게도 올해 상반기 드라마에서 가장 문제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의 폭력 장면으로 이름을 정확히 각인시켰지만, 곧 에서 로맨스 연기로 다른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독립영화의 주연, 상업 영화에서 인상적인 순간을 남긴 조연 배우로 성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에서 강지환, 김옥빈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심희섭이나, 영화 으로 2015년 독립영화의 얼굴이 된 뒤 이후 2년간 크고 작은 작품들에서 주조연을 맡으며 흔한 이름을 자신만의 이름으로 가져가고 있는 김정현도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배우들이다.
세대 교체처럼 자연스러운 주연급 남자 배우의 등장 과정에서 흥미로운 것은 비슷한 캐릭터를 반복해서 만들어내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제2의 누구로 호명되지 않고 처음부터 자기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미디어가 앞다투어 주목해주었으며 다양한 채널의 더 많은 작품에서 기회를 연이어 얻을 수 있었다. 단역이든 조연이든 주연이든, 대부분의 작품에서 절대적으로 남자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가능성을 가진 남자 배우들이 기회를 얻고 두각을 보이는 것은 사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군 입대를 택한 주연급 배우가 많아지면서 그 존재감을 대체하는 과정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기에 지금의 남성 신인 배우 춘추전국시대가 특별해 보일 뿐, 반드시 이 흐름이 아니더라도 이들이 언젠가 기회를 얻었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모든 과정에서 열외로 존재하는 것은 바로 여자 배우들이다. 오히려 앞서 언급한 남자 배우들보다는 의 김태리와 의 최희서가 전통적인 의미에서 처음부터 스타로 단박에 혜성처럼 떠오른 경우에 가깝다. 이는 역으로 겨우 찾아온 기회에서 놀라운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어 강렬하게 등장하는 방식이 아니고서는 여성 신인 배우가 두각을 드러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여성 배우가 단역에서 조역, 주연까지 가는 과정을 속성 코스로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근본적으로 그만큼의 캐릭터, 자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에서 정해인의 상대역이 연기 경력만 20년이 되어가는 손예진이고, 에서 우도환의 상대역이 연기 경력이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은 레드벨벳의 조이인 것은 상징적으로 여성 배우가 기회를 얻는 방식이 얼마나 단조로운지를 보여준다. 군대로 인해 반복되는 20대 남자 배우 기근이라는 돌림노래는, 여성 배우 전반에게는 팔자 좋은 풍년가로 들릴 수밖에 없다. 지금이 남자 신인 배우의 춘추전국시대라면, 여성 배우에게는 어떤 시대인가? 여성 배우들이 중심이 되는 시대를 가진 적이 있는가? 갑작스레 마주한 새로운 젊은 남자들의 해사한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동시에 이런 질문까지 던질 수 있어야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한” 시대정신에 발맞추는 일이 되지 않을까. 글 / 윤이나(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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