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힘든 이유 TOP 5 – 미국생활 힘든 점“?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https://chewathai27.com/you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Chewathai27.com/you/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미국아재 Mister American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912,375회 및 좋아요 55,205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힘든 이유 TOP 5 – 미국생활 힘든 점 –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저는 미국인인데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다가 미국에 왔는데 \”이것들\” 때문에 살기가 참 힘드네요… 미국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혜택이 많지만 이 5개의 힘든 점을 모르고 미국이민, 유학, 여행, 국제결혼 하려고 미국에 오면 정말 불편할 것 같습니다.
미국아재 밴드: https://band.us/@migukaje
미국아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ichael.t.phares/
미국아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igukaje
Music by: Bensound
#미국생활 #미국일상 #미국에살기힘든이유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Topic: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각종 오염물질, 공해, 산업폐기물 관리, 교통사고, 방사능폐기물 등… 전혀 관리 안되는걸 직접 확인하고, 5년 한국생활 직장 다 접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Source: www.workingus.com
Date Published: 8/21/2022
View: 6476
미국 이민 생활 3년 한국과 미국의 생활 비교 – Daum 블로그
글 이동한 2021년4월1일이며 미국 영주권을 받고 이곳 기업에 취업한지 만3년이 도래한 시점이다. 필자는 한국인이다. 미국 시민권을 받아도 한국인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2/5/2022
View: 601
미국 삶의 질 vs 한국 삶의 질 – 브런치
집값이 높아 살기 힘들다는 한국이지만, 사실 미국의 월세는 상상을 초월한다. 내가 있는 지역은 미국 뉴욕. 결혼 전에는 1-3명의 룸메와 생활했고 내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5/2022
View: 2820
[미국이민] 미국생활과 한국 생활의 비교(차이점) – 네이버 블로그
이렇듯 한국의 생활과 미국의 생활은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 다름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환경, 문화, 교육, 여가 등의 차이를 얘기하지 않을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9/28/2021
View: 5969
미국 생활 접고 아예 한국 갈렵니다. – 미주 멘토링
미국 생활 접고 아예 한국 갈렵니다. 물방울갯수 10. 비공개 19-09-24 Manhattan 고민상담 조회수 5,677. 이렇게 사느니 이제 여기에서 그만 하렵니다.
Source: mentor.heykorean.com
Date Published: 3/12/2022
View: 7696
미국이 살기좋은점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은 많지만 그중에 한가지는 생활 공간이다. 한국에 살던 미국에 살던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집값과 거주 공간은 크게 …
Source: www.sundae.org
Date Published: 8/19/2021
View: 890
미국 살면 좋은점 vs 나쁜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미국 생활과 한국생활의 다른 점을 한번 살짝 나열해 볼까 합니다. 장/단점은 어디까지나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
Source: seekeasylife.tistory.com
Date Published: 3/19/2021
View: 4833
진짜 한국안와? vs 힘들어도 미국에서 힘든 게 나아.
중, 고등학교 또는 대학생활을 외국에서 보낸 친구들. 또는 시댁 친지 가족들. 오랜 해외 생활을 경험한 친구들은 한국에서 정착하고 싶어 한다. 나이가 …
Source: gogolife3yrs.tistory.com
Date Published: 3/13/2022
View: 8161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힘든 이유 TOP 5 – 미국생활 힘든 점.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 Author: 미국아재 Mister American
- Views: 조회수 1,912,375회
- Likes: 좋아요 55,205개
- Date Published: 2021. 1.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QabDyHM5DA
Topic: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Search
No search term specified. Showing recent items. Search or use up and down arrow keys to select an item.
미국 이민 생활 3년 한국과 미국의 생활 비교
글 이동한
2021년4월1일이며 미국 영주권을 받고 이곳 기업에 취업한지 만3년이 도래한 시점이다. 필자는 한국인이다. 미국 시민권을 받아도 한국인이다. 미국에서 10년 20년 생활한 것이 아니어서 생활비교에 관한 민감도가 높을 수가 있다. 필자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가득하다. 똑똑한 한국인은 깐깐하다. 창조와 도전에 두려움이 없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불만을 이야기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관심을 바꾸고 올바른 상식을 가진 사회를 만들어 왔다. 그것이 한국의 전통정신이고 문화민속의 자부심이다. 지식수준이 가장 높은 국민들이다. 문맹율 1%로 프랑스 25% 비교하여 월등한 문화적 가치를 보여준다. 한국에인 국어는 세계의 어느 언어보다 우수하다. 문자가 지닌 발음표현으로 영어는 400개, 일어는 300개 수준이나 국어는 24자에 표현이 가능한 단어가 무려 11,000개나 된다. 그리고 국민들의 위기극복 능력은 가히 세계1위이다. 1987년 시작된 IMF 금융위기를 2000년12월4일에 끝내 타 국가들이 25년, 40년 걸린 극복을 최대시간에 금모으기로 극복한 나라의 국민이다. 한국의 자부심은 세계강대국을 우습게 대한다. 특히 일본에 대하여는 손톱에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무엇이든 세계최고의 품질로 초일류 국가건설에 매진하는 대한민국이었다. 그런 대한민국이 최근 4년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곧 제자리로 돌아 갈 것이다. 자정능력이 탁월한 대한민국을 믿는다. 이것이 필자가 조국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이다.
미국이민생활은 녹록치 않다. 어렵다. 한국에서는 중산층인 필자였다. 이곳에서는 에누리 없는 마이너이다. 주류는 고사하고 중류도 아닌 마이너이다. 미국에서의 생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언어이다. 언어의 장벽은 모든 것을 삼키는 것이다. 언어는 모든 것을 고립으로 몰아넣는다. 또 하나 가장 큰 의문점은 미국인들의 행복은 무엇일까? 현재까지 답을 찾지 못했다. 한국인들의 행복은 첫째 자식의 교육과 성장을 통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집을 갖고 가족들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셋째 자신의 성공이다. 건강하게 사회적 위치에 올라서서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다. 넷째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노후에 건강과 경제적 걱정과 근심 없이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행복의 목표와 조건은 경제생활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정의되지 않는다. 부자와 그렇지 않는 사람과의 생활수준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고 약간의 고급음식을 먹는 것이다. 누구나 여행하고 누구나 골프를 즐긴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서 죽을 정도로 일하지 않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스로 학비를 해결한다. 부모와 학생 자신의 수입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원의 차이는 있으나 대학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여 취업과 사업을 하면서 주택을 구입한다. 주택가격의 20%를 내고 나머지 집값은 30년 모기지로 갚아 나간다. 생활을 위한 간접비용이 너무 높다. 필자는 아직까지 미국인의 행복을 모르겠다. 나라가 부자지만 국민은 가난한 나라이다. 한국은 나라는 가난하지만 국민이 부자이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이 미국보다 좋은 점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 의료보험과 의료 시스템이다. 정부가 제공하는 세계최고의 의료보험과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시스템이다. 미국은 의료보험은 개인보험으로 기업이 전부를 제공하는 방법과 직원이 일부(20%~50%)를 부담한다. 필자의 경우 매월 회사에서 80%를 지불한다. 20%인 $500을 급여에서 보험회사에 납부해야 한다. 보험을 들지 않으면 연봉에 2.5%의 벌금을 내야한다. 많은 의료보험료를 지불하고 병을 찾을 때는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둘째는 행정기관의 업무 스피드이다. 한국은 민원인의 불편함을 찾아서 해결하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되어 있다. 미국의 행정기간은 느림보이다. 나무늘보이다. DMB(교통관리)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 방문해 보면 속이 터지는 정도가 아니다. 급한 한국인들 돌아가신다. 미국인들도 불만이 많기는 동일하다. 세 번째는 사회간접 망이다. 인터넷과 전기이다. 인터넷 세계1위 한국을 실감하려면 미국에 단 하루만 살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비용은 한국은 최대 5만원 이내로 TV+전화+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은 최소 $59에서 최대 $250을 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전기는 국가시설이며 한전이라는 공기업이 운영한다. 미국은 전력회사 모두가 사 기업이다. 전기료는 월 기본 $150을 내야 생활을 할 수 있다. 넷째는 안전과 교통이다. 한국의 대중교통은 일본에 이어 2위이다. 안전의 경우 세계 1위이다. 미국은 차 없이는 생활은 고립이다. 놀이문화와 친목을 위한 회식(파트)는 어려운 숙제이다. 한국의 자동차 보험료는 가족모두 운전을 한다는 가정으로 연간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보험은 매월 $100~$250을 납부해야 한다. 자동차에 납부 증서를 부착하지 않으면 티켓(ticket)을 받는다. 한국은 회식으로 음주가 자유롭다. 대리기사제도가 잘되어 있으며 대중교통이 매우 잘되어 있다. 미국은 우버(Uber)를 이용해야 하지만 제약이 많다. 다섯째는 한국은 음식점을 비롯한 서비스업에 팁(tip)이 없다. 미국의 경우 음식점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곳에서는 반드시 18%에서 23%의 팁을 제공해야 한다. 정망 나쁜 문화이다. 필자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팁으로 인해 기분이 상한 경험이 너무 많다. 팀이란 제공 받은 서비스가 좋아서 감사의 뜻으로 제공하는 것인데 일부 식당에서는 팁까지 계산에 넣어서 청구하고 이를 인식하지 않아 팁을 더 쓰게 되면 더블 팀이 되는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이 모두 언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화는 미국은 철저한 자유경제를 바탕으로 한 신용사회라는 점을 참작해야 된다. 미국에서 처음 생활을 하는 이민자는 신용평가 점수는 “0”이다. 따라서 그에 따른 대가와 비용도 증가한다. 미국에서 안전적인 신용평가 점수는 IRS에서 제공한 신용점수로 750점 이상 이어야 한다. 필자는 지난해부터 신용점수 780점 이상을 받고 있으며 유지와 관리에 힘을 쓰고 있다. 아래 도표는 간단하게 한국과 미국의 생활을 비교한 것이다. 참조하면 될 것 같다.
(한국과 미국의 생활 편의 장점과 단점 비교)
한국이 좋은 점 한국이 나쁜 점 미국이 좋은 점 미국이 나쁜 점 1. 의료보험과 의료 시스템 2. 행정기관의 프로세스와 시스템 3. 사회간접망(인터넷, 전화, 전기) 4. 안전과 대중교통 5. 자동차 보험 1. 미세먼지가 많다 2. 도로(교통) 시스템과 문화 3. 질서의 문화 4. 부패한 공공기관 5. 근로자의 근무시간 1. 친환경 도시(대기오염 無) 2. 근로자 근무시간(일8시간) 3. 질서문화 4. 도로 시스템과 교통문화 5. 군필자에 관한 우대정책 1. 팁 문화(18~23%) 2. 사회 간접망 낙후, 高價 이용료 3. 의료부험과 의료 시스템 4. 공무원 행정업무 스피드 5. 인간적 관계십
이와 같은 비교에도 미국에서 몇 년은 더 살아야 할 것 같다. 서두에서도 한국인의 행복의 첫 번째 목적인 자식의 교육과 성장을 통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한국사회의 불공정과 정의롭지 않은 모습에서 외롭고 힘든 길을 선택하고 있다. 인권이 무너지고 정치가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도구화 된 모순에서 올바른 학문을 닦아서 참답게 살고자 하는 자식의 꿈을 위해서 참고 견딜 생각이다. 그러나 필자는 한국인이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세계의 일등국가 국민으로서 미래를 위해서 어려운 이곳에서의 생활을 극복해 낼 것이다.
2021.3. 23
미국 삶의 질 vs 한국 삶의 질
뉴욕의 삶이 한국에서의 삶보다 나은가?
라고 묻는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한국에서의 삶의 질이 더 낫다고 대답할 수 있다. 지금 받는 연봉을 한국에서 받는다면 실수령액이 뉴욕보다 연 1천만 원 더 높고, 집값과 외식비 그리고 건강 보험 등이 한국이 훨씬 저렴하다. (아마 한국에 가면 지금 받는 연봉을 비슷하게 받을 것 같은데, 뉴욕에서 1만 불은 더 받아야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경제적인 부분 외에도 한국에 가족과 친구들이 곁에 있으니 심리적으로도 안정되며, 언어 문제가 없고, 인종 차별도 겪지 않을뿐더러, 커리어 역시 한국에서 학교 나오고 경력을 쌓은 나에게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삶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집’에 대한 부분
집값이 높아 살기 힘들다는 한국이지만, 사실 미국의 월세는 상상을 초월한다. 내가 있는 지역은 미국 뉴욕. 결혼 전에는 1-3명의 룸메와 생활했고 내 방 하나만 800불~1500불을 맴돌았다. 전세 제도도 없고 월세를 내거나 자가를 소유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방 하나만 빌리는 데에 최소 약 100만 원에 달하는 돈이 매달 들뿐 아니라, 집을 사더라도 재산세와 관리비가 한국과 비교하기 힘들다.
돈이 있다고 해도 집을 그냥 사는 것도 힘들다. 다양한 집 형태가 있는데 어떤 아파트(코압)의 경우 2년 치의 세금보고와 크레딧 스코어를 확인하며 위원회 (Board)의 승인이 있어야 입주할 수 있다. 다른 형태의 아파트(콘도)는 승인이 필요한 형태의 아파트에 비해 매매 가격의 약 2배가 비싸고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지만, 이 형태의 아파트 매물은 별로 없다. 결국 옵션을 넓히기 위해서 2-3년 직장 생활을 하며 좋은 크레딧 스코어를 유지하고 집값에 대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 (물론 이외에도 하우스 등 다양한 집 형태가 있지만 아이가 없는 젊은 부부는 대부분 코압이나 콘도 등 아파트를 선호한다.) 이 조건만 갖춰진다면 집값의 20프로만 되는 돈으로 집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2-3년 일했다는 것이 증명이 되면 연봉에 따라 모기지론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5년, 30년 동안 집값을 갚아나가면 된다.
한국은 집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농경사회를 거쳐 산업이 발달하였기에 정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결혼을 할 때 집을 사야 하는 것이 필수 요소이며, 이 때문에 파혼을 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에 비해 미국은 ‘집’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다. 부자들도 ‘자가’가 아닌 ‘월세’를 내며 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도 렌트를 살고 있다. 우리는 결혼을 하면서, 집을 사기 위해 뉴욕, 뉴저지를 주말마다 돌아다녔다. 그러나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돈이 많으면 차라리 월세 내며 렌트로 사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 들었다. 집을 산다면 재산세와 관리비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이 월세의 1/2 ~ 2/3 정도이다. (한국의 재산세와 관리비보다 훨씬 높다.) 그리고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수리를 하게 되면 돈이 또 어마어마하게 나가며, 집을 팔 때에도 중개인 비용 등 집값의 7-10%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계산해보니 집을 사고 3년 이상은 살고 팔아야 렌트보다 집을 구매하는 것이 그나마 이득이다. 3년 이내에 집을 판다면 (집값이 오르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이다. 모기지론을 이용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집값 다 주고 집을 산다는 데도 납득할만한 메리트는 없었다. 물론 내 집이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집값이 폭등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집을 팔 때 안 팔려서 고생할 수도 있고, 우리의 젊은 나이를 생각할 때 뉴욕 외에 다른 지역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집이 오히려 짐으로 와 닿았다. 게다가 집값이 한국처럼 뛴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2020년은 경기 불황이라지… 벌써 집값 변동이 눈에 보이고 있다.)
2-3년만 일하면 집값의 20프로만으로도 모기지론을 통해 집을 사는 것은 쉬우나 15년 또는 30년간 빚을 갚아야 하고, 렌트를 하면 매달 약 200만 원이 넘는 비용이 나가는 환경을 생각하면 한국의 삶이 훨씬 낫다. 물론 한국에서도 은행에서 론을 받아 집을 살 수 있지만, 빚을 갖고 집을 사는 것만으로 한국에서는 나의 빈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월세니 전세니 자가니… 그런 것들이 부의 척도로 다가오고, 집값이 한 달새 1억씩 널뛰기를 하니 부를 가져다주는 자산이기도 하다. 이렇듯 ‘집에 대한 개념에서 자유롭다’라는 점이 오히려 미국에서의 삶의 질을 더 높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자가가 아니라고 하여 뭐라 할 사람도 없고 그것으로 빈부를 판단하지도 않는다. 처음엔 나 스스로도 ‘결혼을 하였으니 집을 사야 한다’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었기에 집을 많이 보러 다녔지만, 한편으로는 뉴욕에 얼마나 있게 되려나라는 생각에 불안을 감출 수 없었다. 나는 집 소유에 대한 집착을 스스로 많이 내려놓았다. 여전히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집을 샀는지 물어보고, 부모님들도 왜 집을 사지 않느냐고, 월세가 그리 많아 어떡하냐고 걱정하시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을 하더라도 이해시키기 어렵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방향에 맞추어 향후 2년간은 집을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직할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나 커리어의 기회가 많아졌고, 갖고 있는 자금을 분산 투자할 방법을 알아보면서 미국에서의 재테크 방안 등 경제적 안목이 늘어났으며, 향후 우리의 수익을 어떻게 쓸 것인지, 2-3년 뒤의 목표 금액도 함께 정하며 어떻게 모을지도 함께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집을 사면 당장 매달 비용도 조금은 줄일 수 있고, 집을 사서 자랑도 하고 싶지만 (^^;;) 차라리 조금 더 벌고, 조금 더 아끼고 좀 더 자유로운 미래를 택하자. 집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구매하리라.
커리어 그리고 노후 대비
지금 우리는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미국인 비율이 더 많은 미국 회사를 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우리는 미국인에 비해 경쟁력이 훨씬 뒤처질 수밖에 없다. 영어도, 문화도 이제 걸음마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한국에서의 삶의 질이 낫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는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우리가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미국에서 지금 걸음마를 하더라도 언젠가는 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 현재의 상황은 조금 뒤처질지언정 열심히 걸어가 보다 보면 미국에서의 경험이 세계의 직장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언젠가는 언어 문제도, 문화 적응의 문제도 조금씩 해결되지 않을까?
사실 커리어와 노후 대비를 한 데 묶은 데는 이유가 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을 해보면 벌써 은퇴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나름 더 오래 일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대학원, 자격증, 사업 등), 대부분 연상과 결혼하였기에 배우자의 은퇴 시기가 10년 정도 남았다. 집도 있고 맞벌이를 하고 연봉도 꽤 높고, 양가 부모님들이 손주를 봐주시기도 하는 친구들도 지금부터 은퇴를 걱정하고 있다. 10년 뒤면 자녀들이 초, 중, 고등학생이라 지출이 많이 나가는 상황이기에 더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 친구들은 집을 사고 집 값도 그새 껑충 뛰었으며, 자녀를 맡아줄 부모님이 있고, 둘이 돈을 열심히 미래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미국은 집값도 뛰진 않을 것 같고, 아이를 낳아도 부모님이 오셔서 봐주시는 게 한계가 있는 나에게는 조금은 부럽기도 하고, 나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기도 하다. 그들은 그들의 삶에 있어서 걱정이 있겠지만 그들이 얼마나 노력하며 사는 것을 알기에 쓰담쓰담. 넌 참 대단하다. 잘 고 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실 미국에서는 40대에도 커리어 전환을 할 수 있다. 나는 아날리시스 쪽으로 이직을 하려고 생각 중인데, 이직을 하여 일을 하다가 40대가 되면 수학 선생님을 하고 싶다. 아니면 공공도서관 사서. 연봉은 회사 다니는 것보다 낮겠지만 퇴근이 3시 즈음이라 가족과 더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방학도 주어지고, 국공립 학교 선생님이 되면 연금 혜택도 있다. 이런 조건 보다도,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수학으로 업을 삼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 한국에서 수학과를 가면 수학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수학과를 가지 않고 경영학과를 갔지만, 내가 좋아하던 것을 계속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었는데 40대, 50대 때 그 꿈을 이뤄도 참 좋을 것 같다.
50대 이전에 퇴직할 것을 염두에 두고 지금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그래, 이렇게 평생 일할 수 있는 것도 어쩌면 복이다. 요즘 미국 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 빠른 은퇴라서 20-30대에 아껴가며 돈을 모은다고도 한다. 돈 관리를 하면서 목적을 세워놓으려고 하는데, 돈을 아끼려면 끝이 없고 쓰려면 끝이 없다. 한국에서보다 지출은 당연히 많지만 여행도 가고 좀 즐기려고도 하고 있다. 집값 말고 따로 돈을 모아 자그마한 사업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참 하고 싶은 게 많아 돈도 많이 든다. 그래서 나에게는 그나마 평생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미국이 맞지 않나 싶다.
어디에 있든.
내 친구들은 나보고 지금껏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며 대단하다고 한다. 삶의 질에 대해서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른 기준이 있다. 그리고 그 기준에서 각자 더 나은 삶을 택하는 것이다. 나에게 대단하다 말하는 친구는 한 직업군에서 8년 이상 일하며 지금도 대학원을 다니고, 새로운 자격증을 준비하면서도 아이 둘을 낳은 친구이다. 또 다른 친구는 어렸을 때 결혼하여 아이 둘을 낳고 어렵지만 재취업을 도전하고 있고, 또 어떤 친구는 아이를 낳으며 산후 우울증과 몸에 장애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을 지속하며 극복하는 친구도 있다. 우리 모두 20대에는 반짝반짝 빛이 났고 지금은 영롱하고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 각자의 가치관이 있고, 그 가치관에 맞게 각자 행복한 길을 찾고 있다. 어디에 있든.
*이 글은 2018년 4월에 블로그에 썼던 글이다. 지금은 비공개로 한 글이며 나의 이야기를 조금 더 추가하여 다시 작성했다. 이 날, 미국에 같이 왔던 동생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2년간 일하면서 더 오래 미국에 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비자 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영주권을 막 받은 우리는 동생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다 보면 또 미국에 올 수 있을 거라고, 한국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녀의 삶을 위해 더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동생과 헤어지고 남편과 캌테일을 한 잔 더하려고 자리를 옮겼는데, 이번엔 미국 시카고에 있는 또 다른 동생이 워킹 비자를 받아 한국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삶과 미국에서의 삶을 생각해 볼 수밖에 없던 이 날…
다양한 인생이 곁에 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이민] 미국생활과 한국 생활의 비교(차이점)
미국 혹은 캐나다 같은 외국에 살다가 한국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느끼는 신체의 변화는 입국 수속을 마친 후 공항 청사를 나오면서 눈이 갑갑해 지는 것과 공기의 탁함을 느낀 호흡기에서 알려오는 여러 신호입니다. 10대와 20대, 30대의 절반을 한국에서 보냈고 30대 말에 미국으로 가 40대, 그리고 50대까지 미국에서 보내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니 이런 신체적인 변화 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 생활의 차이점들을 정말 많이 느끼게 됩니다.
우선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하늘 높은 줄 모르고~~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그 발전된 고국에서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진일보한 생활, 스마트 폰 하나로 집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통제하며, 미국선 옆구리에 주렁주렁 달고 다녔어야 할 열쇠꾸러미는 커녕 단 하나의 열쇠 조차 필요 없는 세상에 사는 형제 자매, 지인들을 보면서 두 번 놀라지만 그렇게 여러 진일보한 세상을 살면서도 스스로 ‘지옥 같은’ 이란 표현을 마다하지 않고, 주어진 생활에 대한 불만, 아니 분노에 가까운 감정을 표현하는 분들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놀라게 됩니다. 한국에서 자라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심지어 운전도 꽤 했지만, “골목길을 가득 메우고 다니는” 자동차에 이건 뭐지? 란 생각이 들고 급기야 비키라며 울리는 경적 소리에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끼는 것을 보면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생활의 리듬은 아무래도 외국의 생활에 맞춰지는 모양입니다.
이렇듯 한국의 생활과 미국의 생활은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 다름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환경, 문화, 교육, 여가 등의 차이를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뉴욕이나, LA 혹은 시카고 같은 대도시의 경우 혹, 서울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대도시라 할지라도 서울과 같지는 않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과 미국 생활의 차이점은 서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에 따라 어디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크게 구분되는 차이점을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이 살기좋은점
Author
순대
Sundae has made every attempt to ensure the accuracy and reliability of the information provided on this website. However, the information is provided “as is” without warranty of any kind. Sundae does not accept any responsibility or liability for the accuracy, content, completeness, legality, or reliability of the information contained on this website.
미국 살면 좋은점 vs 나쁜점
반응형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미국 생활과 한국생활의 다른 점을 한번 살짝 나열해 볼까 합니다. 장/단점은 어디까지나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제가 느꼈던 차이점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점!!
1. 공기가 좋다
뭐 의심의 여지가 없죠 이건.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부터 공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약간 냄새는 이질적이에요. 익숙지 않은 냄새여서) 공항을 나오자마자부터 쭉 나무들도 늘어서 있고, 집에 있어도 집 뒤로는 숲? 까지는 아니어도 늘 여기저기 나무, 풀, 꽃 등등이 널려 있습니다. 약간의 부작용이라면 벌레가 아무래도 많겠죠?
공기고 좋아요. 미세먼지 걱정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2. 경쟁과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를 버는지, 어느 동네 사는지, 무슨 집을 샀는지, 어디에 다니는지 딱히 궁금해하지도 관심도 없습니다. 물론 궁금해하는 경우도 있죠. 이사갔다 하며는 오우 어디로 갔냐? 일에서 더 가깝냐? 일 옮겼다고 하면 오우 어디로 옮겼냐? 더 나은 직장이냐? 등등 궁금해 하는 경우도 있는데, 뭔가 질문에 답하기가 불편하지 않습니다. 질문을 통해서 다른 정보를 유추해 내려는 의도나, 자신과 비교해보려는 의도가 없어서 부담 없이 대답해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마저도 원치 않으시면 대답 안 하시면 캐묻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경쟁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어서 약간 남을 의식? 비교? 하는 마인드가 강하잖아요? 물론 저도 그랬고. 근데 미국에서 살다 보면 그런 쪽에서 많이 여유로워지는 거 같아요. 옆사람이 앞으로 치고 나간다고 내가 처지지 않기 위해서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도 안 들고, 내가 이렇게 간다고 해서 그게 틀린 길이다 지적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쟤는 쟤의 삶을 살고, 나는 나의 삶을 산다 라는 느낌. 저는 미국 살면서 가장 좋은 점중 하나가 이거였고, 지금도 가장큰 좋은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한 남성이 광활한 초원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짤린것을 기념하고 있다.
3. ‘반 강제적’ 경조사가 적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데 제 입장에서는 편한 건 사실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한 달 걸러 하나씩 꼭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가족모임이 있다던지, 친구 모임, 지인 이벤트, 가족분 생신 등등. 늘 그게 부모님 생활에 스케줄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내가 원해서 제가 스스로 스케줄에 추가하지 않는 한 그런 ‘반 강제적’ 모임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저하게 적어요. 그나마 제가 참석하는 거는 가까운 사람 결혼식/지인 장례식 정도. 그나마도 스케줄이 안돼서 못 간다고 하면 손가락질하는 분 없습니다. 수많은 경조사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들이 다 자기 계발에 쓰일 수 있고, 가족들과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그렇게 모인돈은 노후를 위한 투자로
4. 야근 + 회식 문화가 없다
저는 처음 제대로 된 미국 회사에 취직하고 야근(오버타임) 했었습니다. 일도 남들보다 빨리 배워서 회사에 도움이 되냐고, 하루빨리 내 임무들을 능숙하게 해야지.라는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한 3주 차 됐을 때 보스가 와서 그러더라고요. 뭐 할게 많냐고 왜 늦게 가냐고. 그래서 그냥 일 빨리 배우고 싶고 익숙지 않은 것들을 이해하려고 공부하고 노력 중이다. (그리곤 속으로 오케이 됐어. 나를 어필했어)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굳이 그러지 않아도 반복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니까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지 말아”라고 웃으면서 조언하고 쿨하게 퇴근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직장을 옮겨가면서도 야근이 강조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 또는 급박하거나 하면 종종 자의로 오버타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오버타임 한경우에는 보통 다른 날 더 일찍 퇴근한다던가 아님 휴가 때 얹어서 쓴다던가 합니다.
회식도 뭐 당연히 강요되지 않습니다. 아마 한국도 요즘은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나가서 때려 마시고 밤늦게까지 원치 않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없습니다. 해피아워 (가게에서 사람들을 끌기 위해서 일정 시간 동안 술/음식 등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내리는 시간)라고 해서 가끔 팀들끼리 근무 후 (가끔 근무 중에도) 모여서 맥주 한잔씩 마시고 수다 떨다가 흩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8시 9시 10시 11시 이런 경우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가족들과 저녁시간을 보내고 또 내일을 준비해야죠. 그것마저도 원치 않으면 나는 오늘 별로 안 내키네 그러면 두 번 물어보지도 않고 오케이 다음 기회에 하자고 쿨 거래임. 개인 시간을 존중해주는 문화 때문인 거 같아요. 집단보다는 개인. 회사보다는 가정.
저는 처음에 퇴근 후에 다 같이 모이자고 해서 와이프 동행해서 같이 갔었는데요 (영어 너무나 무셔워서 와이프 데리고 감) 늘 먹듯이 때려마시고 있었더니 동료 한 명이 걱정되는 표정으로 와이프에서 “원래 저렇게 많이 마셔?” 라며 묻더군요. 보통 모이면 그냥 간단하게 스낵이랑 맥주 한두 잔 정도 마시는 정도입니다. 물론 더 때려 마실 거면 마음 맞는 사람 찾아서 마시는 건 자유.
부어라 마셔라 인줄 알고 마셨다가 미친놈으로 찍힐뻔햇음.
5. 늦은 나이에도 제공되는 기회
저는 아직도 미국이 기회의 땅이라는 생각에 대해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나 한국인들이라면 그 기회는 배가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사람들 머리가 기본적으로 좋습니다. 한국에서 잔돈 계산할 때 손가락으로 세는 사람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미국에서 봤습니다. 같이 일해보면 알아요. 똑똑해요 한국 사람들. 일단 한국인들은 기본적인 뇌지컬을 가지고 일도 잘하고, 눈치도 빠르고, 회사에 충성심도 높고, 책임감도 높고, 시끄럽지 않고, 불만 많지 않고, 사람들이랑 문제 안 일으키고, 그냥 제 생각에 효율적으로 일하기에 최 적화돼있는 종족인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같은 뇌지컬에 노출되어 그 속에서 경쟁하고 이겨내고 하느라고 받는 스트레스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공부 잘하는 놈은 그냥 잘하는가 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을 잘하나 보다 그러고 넘어가지 ‘나도 저만큼 말을 잘해야 대. 나도 저렇게 공부를 잘해야 대”라고 기를 쓰고 따라가려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너는 너~ 나는 나~
그래서 한국인들에게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픈되어 있는 거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학 입학시험도 한국 입시만큼 힘들지 않고, 다른 모든 면에서도 난이도나 경쟁면에서 더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의대보다 미국 의대 가는 게 더 찬스가 높습니다. 한국에서 약사 되는 거보다, 미국에서 약사 되는 게 더 쉽고, 한국 회계사 되는거보다 미국 회계사 되는게 더 쉽고, 한국에서 변호사 하는 거보다 미국이 더 찬스가 높은 거 같습니다. 이유인즉슨 한국에서 같은 수준의 사람들끼리 100명 중에 1명을 뽑는다면, 미국에서는 10000명 중 100명을 뽑는 겪이에요. 한국인들은 보통 항상 상위건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찬스가 높습니다.
여담으로 한국인(동양인)들은 역차별을 받습니다. 너무 똑똑하고 해서 다른 사람들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점수를 오히려 깎아요. 제가 들은 기억으로는 2400 만점에 흑인은 받은 점수+250 정도를 해주고, 동양인은 받은점수 -50을 해서 평가한다고 들었습니다. ㅂㄷㅂㄷ
저도 미국 처음 와서 느낀 게, “아니.. 이 사람 별로 못 미더운데 이 사람이 변호사라고?”라는 생각 들었어요. 그 변호사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에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든 것들이 다 준비된 다음 일에 투입 된다면, 미국은 적당히 준비된다음 일에 투입되고 일을 하면서 익힌다는 개념입니다.
** (한국에서는 공인회계사 시험을 다 보고 나서야 회계사로 일을 할 수 있잖아요? 미국은 다릅니다. 회계 전공을 했거나, 회계 전공을 하고 있거나, 심지어는 회계 관련 전공이 아니어도 일단은 일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가 필요에 의해서 “본인의 선택으로” CPA (Certified Public Accountant : 공인 회계사) 시험을 치고 공인 회계사가 됩니다. 본인의 선택이고 자격증이 없다고 해도 회계사로 활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
뇌지컬이 강한 한국인들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 전문직에 진출하는 게 더 쉽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영어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야겠죠..?) 하지만 제가 다른 포스트 (아래참조) 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영어 못하는데도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등 전문직 하시는 분들 많아요. 저 고등학교 때 ESL에 같이 있던 베트남 친구가 약사 된 거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영어를 진짜 못했었거든요.. 너무 반가워서 오랜만에 인사하고 그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미국 살려면 영어 실력 얼마나 되야할까?**
보니까 제가 느낀거 뿐만 아니라 자료들도 있네요. 미국은 9위 한국은 2위. 제생각에 미국 9위도 이민온 아시아인들이 좀 올려 놓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태권도 검은띠와 파란띠의 대결이라고 할까요?
더 많은 장점들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장점들을 써봤습니다. 그 외에도 인격존중, 회사 내 분위기, 교육환경 등등이 있겠습니다.
그럼 단점들도 좀 알아볼까요?
1. 인터넷
저는 이게 제일 불편했습니다. 인터넷이 일단 느려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발전했는데 저 처음 미국 왔을 때 인터넷이 집까지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해서 모뎀 썼습니다. 띠~ 이~ 띠이띠이~ 하는 전화 다이얼 걸어서 겨우겨우 버디버디 접속해서 친구들 인사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얼마 안 가서 인터넷 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 신나는 마음으로 신청했더니 한국 처음에 나온 메가패스 반이나 되는 정도의 속도였나 싶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누가 전화기 들어서 끊기는 일은 없어서 행복했었습니다.
심지어 요즘도 인터넷이 자주 끊겨요. 밖에 바람 많이 불고, 비 내리고 하면 인터넷도 느려지고 와이파이는 끊어졌다가 잡히기를 반복합니다. 이건 저희 집만 그런 게 아니고 주변 집들 다 마찬가지예요. (저희 집 시골 아닙니다… 나름 다 갖춘 동네예요)
2. 의료 시스템이 최악이다
뭐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미국 의료시스템이 최악이라는 거는 공공연히 다 알고 있는 사실 + 너무나 유명한 얘기죠. 보험 들면 되지 않냐고 하시지만, 직장에서 제공해주는 보험 베네핏이 없으면 보험비가 비쌉니다. 또 아무나 보험에 들어주지도 않아요. 몇 년 전 미국에서 제일 큰 보험회사에서 이 사람은 보험에 받아주면 수익이 나지 않을 거라고 보험 신청을 거절했던 사건이 있었죠. 암에 걸리셔서 보험이 절실히 필요하신 분이었는데… 아니 아파서 보험이 필요한 건데 이미 아파서 적자 날까 봐 못 들어준다고 하면, 그것도 제일 큰 회사가 그러면 아픈 사람은 그냥 죽으라는 건가요…
보험이 있어도 병원 가기도 번거롭고, 오래 걸리고, 병원비도 비싸고 아주 그냥 최악이에요. 와이프 출산하러 갔을 때 애 낳고 다음날부터 퇴원 수속 진행 됐습니다. 이유인즉슨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으면 병원이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적자라고 빨리빨리 내보낸 다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병원 측에서 얘기한 건 아니고, 병원에서 일하는 지인이 말해줬습니다) 이미 돈 되는 치료나 서비스는 다 제공했고, 그 이후부터는 병원에 잇는 동안 나가는 전기세, 약, 식사 등등 때문에 별 이득이 없으니 돈 되는 새로운 환자를 병실에 채워야 해서 빠르게 퇴원시킵니다. 심지어 아파도 입원도 잘 안 시켜요. 그래도 그분들을 뭐라 할 수도 없는 게 시스템이 그러니까 그분들은 그걸 그냥 따르는 것이고.. 우리는 그냥 감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3. 뭐든 느려요…
우리 한국 사람들은 성격 급하잖아요? 그걸 고려해서도 매우 느립니다. 특히나 관공서 같은 곳 가면 철밥통이어서 그런지 느긋~~ 해요. 예를 들어서 저희는 손님들이 막 몰리면 마음도 급해지고 몸도 빠릿빠릿 해지면서 어떻게 해서는 빠르게 일 처리해서 손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려고 하잖아요? 여기는 안 그렇습니다. 사람이 몰리던 아니던 그냥 똑같습니다. “나는 내 하는 일 하고 있고, 사람이 몰린 건 내가 잘못한 거 아니고, 사람이 몰리면 내가 더 일을 빨리 하고 많이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을 더 뽑았어야지. 매니저 잘못이네”라는 마인드. 아마 일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 불편합니다. 저는 운전면허증 한번 갱신하러 가면 그냥 하루는 반나절은 스케줄 다 뺍니다. 가서 기다리고 뭐하고 하면 진짜 반나절 그냥 확 날아가요. 다행히도 요즘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4. 술 먹기가 불편한 나라
제가 술 안 마시는 이유가 술 먹고 집에 올 방법이 없다는 거 때문에 끊었습니다. 요즘에서야 집에 친구들 놀러 오면 맥주 한두 잔씩 하곤 하는데. 일단 술을 마시러 나가려면 무조건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어디 뉴욕에 사시지 않는 한 미국 내 모두 비슷할 거예요. 그럼 운전해서 가면 술을 마시면 차를 가지고 올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럼 집에서 쉬고 있는 사람 불러서 데려다 달라던지,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이게 비용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오래 걸립니다. 그나마 요즘은 우버(Uber)가 있어서 예전만큼은 아닌 거 같아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우버 무셔워요… 술 취해 있는데 차에 태워서 그냥 스을쩍 다른 곳에 떨궈놓으면 어디 걸어서 돌아오지도 못합니다. 대중교통도 없고요.
미혼 싱글일 때는 술 마시고 집에 가야 하고 그러면 그래도 이거 핑계 삼아 라이드 좀 해달라고 여자 사람 친구 들이라도 불러낼 건수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와이프 느님 밖에 부를 수 없어서 라이드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이렇게 미국 생활 장/단 점을 알아봤는데요. 사실 하나씩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겠지만, 제가 피부로 느끼는 것들을 적어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다고 믿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자녀가 생긴 이후로는 특히나 더 그래요.
틈틈이 장/단 점이 생각나면 와서 추가해보도록 할게요.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꿈 꾸시는 밤 보내세요!
와이프느님께서 “내일 저녁엔 해산물 먹을까?” 라고 해서 “좋지~” 라고 대답했더니, 뜻하지 않게 Rhode Island 까지 10시간 로드트립 다녀왔습니다. 난 동네에서 뭐 사먹자는 얘긴줄 알았지…
미국 생활 장단점 2편도 준비 되어 있으니 들러서 읽고 가세요~
미국 살면 좋은점/나쁜점 2
반응형
진짜 한국안와? vs 힘들어도 미국에서 힘든 게 나아.
이제는 작년이 되어버린 2018년, 영주권을 손에 쥐고 한국에서 (미국에 이어) 2번째 결혼식을 올리면서 친지 가족, 그리고 지인을 오랜만에 만났다. 미국에 일하러 간다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던 이들을 2년 만에 ‘결혼’과 ‘이민’ 인생의 크나큰 카드를 들고 왔더니 다들 ‘진짜?’라는 표정으로 말문을 텄다. 그동안 나의 비자와 영주권, 이민, 결혼 이야기를 시시콜콜 들은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국이었다면 자주 만나 미주알고주알 털어놓았을 수 있겠지만… 아니, 사실 한국에 있더라도 자주 만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모두 다 이야기할 성격도 아니었다. 이런 성격 탓에 나를 오래 알던 친구라 할지라도 갑자기 만나 성공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종종 있었다. 고생스러운 중간 과정은 생략한 채, 즐거운 일, 기쁜 일이 있을 때 친구를 초대하고 찾게 되니 그들은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다. 매일 만나지도 못하고, 나와 같은 상황에 있지 않으니, 시시콜콜한 배경 이야기를 다 해가며 나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어려웠다. 이래서 대학원 때는 대학원 동기들 또는 대학원을 다녀본 사람들과 그 고충을 나누었고. 사업을 할 때는 사업을 운영 중인 언니와 친구와 술을 마실 날이 더 많았다. 대학 친구나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당연히 중간 과정은 생략된 채 갑작스럽게 나 사무실 오픈했어. 나 무슨 상을 타니 놀러 와서 맛있는 거 먹어.라고 부르면 엥? 너 이런 것도 하고 있었어? 라며 놀라기 일쑤였다. 퇴사를 하거나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거나 하는 나의 고민들은 나누지 못했다. 그렇다고 혼자 다 참아내는 강인한 성격도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나와 비슷한 공감대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집착해 징징거리는 성격이다.
나의 고민은 어쩌면 누군가에는 그저 복에 겨운 일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고민이 한때는 나도 부러운 적이 있었으니. 사업을 한다고 씨름하는 것도. 대학원을 가는 것도. 그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고민과 고생이 누군가에게는 갖지 못할 사치 같은 것일 수 있다. 게다가 ‘이민’은 거의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고 부러워하는 사람은 많았다. 이민에 대해서는 속 깊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으니 나는 2년 만에 짠 하니 나타나 결혼도 하고 이민도 할 거라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게 아니라, 이미 결혼도 했고 이민도 했다.라고 또 중간과정 없이 결과만 이야기하니 다들 벙 찔 수밖에. 미국 이민에 대해서는 나도 ‘노력은 했지만, 어쩌다….’되었기 때문에 가치관의 혼란, 아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라는 막막함과 새로운 도전 앞에 의지를 다지는 중에,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처음 뵌 많은 (시댁 쪽) 친지들, 그리고 우리 친지의 반응은 거의 2개로 나뉘었다. 찬성과 반대.
진짜 한국 안 와? 미국에서 살 거야?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딱 두 종류다.
중, 고등학교 또는 대학생활을 외국에서 보낸 친구들. 또는 시댁 친지 가족들.
오랜 해외 생활을 경험한 친구들은 한국에서 정착하고 싶어 한다.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기 마련이고, 또 한국의 생활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그들은 안다. 해외 생활의 힘듦을 아는 그들에게는 내가 조금은 대견하고 그리고 조금은 안쓰러운 존재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힘든 것들이 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미국에서 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분들은 시댁 친지 가족분들이었다. 친정 VS 시댁 인지 나이 때문인 지는 모르겠다. 부모님의 형제분들의 연세가 친정 쪽이 좀 젊으시고 시댁은 좀 많으시다. 세대 차이인지 친정과 시댁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겪은 경험으로는 친정 쪽은 대부분 좋다, 나쁘다 없이 잘 살아라라는 입장이셨고 한편으로는 미국 타임스퀘어 스타벅스에서 만나자고 농담도 하신다. 그러나 시댁 쪽 특히 아버지 형제분들은 매달 쌀이라도 보내줄 테니 한국 와서 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싫어하셨다. (물론 내가 직접 들은 얘기는 아니고 남편을 통해서 알게 된 내용들) 시댁 쪽 어머니 형제분들은 아무런 말씀 없이 그저 예뻐해 주셨던 것 같다.
시부모님이나 우리 부모님이나 형제가 많은 편이시다. 5명은 기본. 그런데 우리 부모님은 형제 중에서도 첫째, 둘째에 속하시고, 시댁은 두 분 모두 막내시다. 특히 시아버지의 가장 큰 형님은 (우리에겐 큰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 비슷한 세대. 그러니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사는 우리가 어린애들 같아 걱정도 되고,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게 이해도 안 되시는 것 같다.
미국 생활도 힘들겠지만, 힘들어도 미국에서 힘든 게 나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 생활을 하고 싶거나 계획하는 사람들이다. 어느 정도는 미국 이민이나 비자 등을 알아보았고 향후 언젠가는 미국에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여행이든 일이든, 외국 경험이 있기도 하다. 다들 한국에서 업계 최고의 회사에 다니면서도 외국 생활을 계획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미국 생활은 아메리칸드림이라고 말할 정도의 큰 기대와 희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사생활을 개인적인 것으로 보호받고 싶은 성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 미국 이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힘들 때마다 다시금 마음을 잡게도 해주었다.
오늘의 인생을 살자. 알차게 보내든, 그냥 흘러 보내든.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좋겠다’라고 하거나 ‘우리 언제 만나지’ 정도로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왈가왈부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또 그런다 한들 우리가 스스로 내린 결정보다 그들의 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을 결정할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지인, 친지 가족들의 반응을 귀담아들으려고 노력했다. 미국에 있으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기에 아쉬운 것도 사실이고, 이렇게 살아 무엇하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그러나 가끔은 이렇게 우리 둘의 생활에 몰두하고 다른 선입견이나 개입 없이 우리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건 해외에 있기 때문이다.라는 생각도 든다. 어쩔 땐 어디서 사는 게 무엇이 중요하냐. 신념 있게 사는 게 중요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고, 여기에 있는 게 사무치게 좋을 때가 있다.
남편은 그럴 때마다 어디서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누구랑 사는지가 중요한 거지.라고 말한다. 한마디 말도 예쁘게 하는 남편. 나도 남편의 둥글둥글한 성격을 닮아가는 건지 이 말이 점점 이해도 가지만…. 자기야. 가끔 내가 누구랑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혼동할 수 있는 환경은 싫다… 만약 많은 사람들의 개입이 있다면 그렇게 될걸?
끝이 없는 생각과 결론 없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나면. 우리가 언젠가 한국에 갈 수 있는 거고. 미국에서 계속 살 수도 있는 거고. 그냥 지금 우리 우선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끝을 맺는다. 한국에 있든 미국에 있든 지금 여기까지 왔고 이제 시작이다. 망설이지 말고 헷갈려하지 말고 또다시 힘을 내서 인생을 살아보자.
키워드에 대한 정보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다음은 Bing에서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힘든 이유 TOP 5 – 미국생활 힘든 점
- 미국생활
-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좋은 이유
-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 이유
-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점
- 미국생활이 좋은 이유
- 미국생활비
- 미국생활팁
- 한국이 안 좋은 이유
- 미국 이민오는 이유
- 미국이민생활
- 미국생활현실
- 미국이민생활 어려움
- 미국 살기 좋은
- 미국에 남는 이유
- 미국이민자
- 이유
- 이민 이유
- 미국살기힘든도시
- 미국 문화 좋은 점
- 한국 문화 안 좋은 점
- 미국 생활
- 미국 이민생활
- 한국생활 좋은점
- 미국생활의모든것
- 미국이민
- 미국 이민
- 미국이민 후회
- 미국이민 장점
- 미국이민준비
- 미국이민 현실
- 미국이민 준비
- 한국미국여자
- 미국 이민 장점
- 미국 이민 준비
- 미국이민방법
- 미국이민 직업
- 미국이민비자
- 미국이민 영어
- 미국 회사생활
- 미국이민단점
- 미국이민 단점
- 미국이민가는법
- 30대 미국 이민
- 미국 이민 좋은점
- 미국이민 브이로그
- 미국 한국 직장 비교
- 미국과 한국의 삶에 다른점
- 미국
- 한국
- 미국삶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힘든 #이유 #TOP #5 #- #미국생활 #힘든 #점
YouTube에서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힘든 이유 TOP 5 – 미국생활 힘든 점 | 미국 생활 vs 한국 생활,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