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Total Loss | 죽진 않았지만 폐차됐습니다.. 미국에서 교통사고 났을때 참고하세요..!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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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셨소 회장님들!
이번에는 미국에서 교통사고 났을때 대처법에 대해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미국에 인턴으로 와서 영어도 짧고 경험도 없어, 사고당시 정말 당황했었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영상이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작을 하게 됐습니다.
다만 영상은 참고만 하시고,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작은이사장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걱정안하셔도 돼요~!
앞으로도 유익하고 즐거운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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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Total loss판정 되었습니다. 얼마나 보상받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자동차 사고 후 Body Shop에 입고 된 후 수리 진행을 하기로 했으나 약 3번간의 견적 수정 후 Total loss로 판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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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town1st.com

Date Published: 1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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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탈로스-(Total Loss) 또는 정크처리 후 진행 방법 | 디씨앱

토탈로스 서류 진행 방법은 일반적으로 차량의 수리하는것보다 더 복잡할 수 있습니다. 토탈 결정이 나더라도 실제 보상금을 수령하는 기간은 최소 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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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capp.org

Date Published: 9/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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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과실로 사고가 났는데 토탈로스 나오는 경우 질문입니다

문제는 님의경우 차가격이 total loss 부분보다 훨씬 크다는게 문제 입니다. … 님들과 논쟁하자는 것이 아니고, 이것이 정말 미국에서 사고처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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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rkingus.com

Date Published: 9/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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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자동차와 폐차

차를 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보험회사의 평가액의 비율을 초과하면, 당신의 차는 폐차(Total Loss) 처리 된다. 어떤 회사는 실제 가치의 60%가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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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lkora.com

Date Published: 6/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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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과의 충돌, 그리고 TOTAL LOSS의 기록 – 브런치

미국에서는 동물을 치면 로컬 경찰에 전화해 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동물의 사체가 도로 한가운데에 남아있을 수도 있고, 차의 파편들이 다른 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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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4/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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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국 유학생이고 차사고가 났을때 대처법 – 2: 보험회사 …

며칠 후 견인회사에서 주차된 내 차를 같이 살펴보았고 몇분의 점검 후 내 차는 수리불가, 즉 Total loss(폐차)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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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catkong.tistory.com

Date Published: 7/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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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자동차 total loss

  • Author: 이사장들의 미국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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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4ucLv96tk0

자동차 Total loss판정 되었습니다. 얼마나 보상받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자동차 사고 후 Body Shop에 입고 된 후 수리 진행을 하기로 했으나 약 3번간의 견적 수정 후 Total loss로 판정되었습니다. 견적 수정하는 기간동안 아무런 진행상황조차 보고받지 못하였고 갑작스럽게 Total 판정 되었습니다. 이 경우에 차에대한 보상을 받는다고 하였는데 동일차량, 동일연식, 동일 마일리지, 옵션 등을 따져가며 현 시장에 대한 가격을 받는것인지 궁금합니다. 19년식 2000마일 운행한 차량인데 사고 후 2주간의 견적 수정 후 Totaled 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차종이라 현 중고차 시장에 같은연식에 동일 또는 +1000마일인 차 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얼마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동일 차량을 구매 할 수 있는 금액은 받을 수 있는지 어떠한 것을 어필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KBB Value 보다 시장가가 살짝 높게 판매되고 있고 그나마 비슷한 옵션 적은 마일리지를 보유한 차는 1000마일 밖에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운송비, delay에 대한 보상도 요구 할 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Topic: 상대방 과실로 사고가 났는데 토탈로스 나오는 경우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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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자동차와 폐차

대부분의 충돌사고는 자동차를 수리해서 다시 쓸 수 있는 만큼 경미하지만 전체 사고의 일정한 비율은 자동차가 폐차되는 대형사고에 해당된다.

고객의 사고처리를 돕다보면 사고로 차를 폐차 처분해야 한다는 보험회사의 연락을 받으면 좀 황당해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폐차 처리에 관한 몇 가지 사항들을 검토해봄으로써 독자들에게 유익이 되었으면 한다.

◈보험회사가 당신의 사고난 차를 폐차 처리하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보험에서 사고난 차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면서 사용되는 ‘폐차되는 차(Totalled Car)’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폐차하기로 결정이 되었다는 것은 차가 받은 손상(Damage)을 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실제 차의 가치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보험회사가 당신의 차를 폐차 처리하려고 할 때 당신의 자동차가 다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손상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차의 손상의 규모보다는 가치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면 15년 된 Buick은 경미한 파손으로도 폐차 처리 될 수 있는 반면, 새 Buick 차는 그 손상이 아주 크더라도 그렇치 않을 수 있다.

클레임을 담당하는 자동차 보험손해 사정인(Adjuster)은 자기 회사의 데이타 베이스에 저장된 차의 시중가격으로 그 차의 실제 가치(Actual Cash Value)와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비교해보고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는 NADA(National Auto Dealers Association)의 중고차 가이드나 켈리 블루 북을 이차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만일 차의 손상에 대한 보험회사의 평가에 당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당신이 그렇게 아끼던 차를 폐차 처리하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되는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당신은 당신 자동차의 가치보다 더 많은 보상을 보험회사에 강요할 수 없으며, 그것이 보험계약 내용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타당한 근거를 대면서 보험회사에 이를 점검한 기록들을 제시하거나, 어떤 문제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 기록들이 있다면 그 모든 사본들을 당신의 보험회사에 제출하도록 하라.

그래서 당신의 차가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면 보험회사가 폐차가격을 결정할 때 그것을 참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당신이 당신의 차에 특별히 설치한 것들이 있다면 그것 역시 보험회사로 보고하면 보험회사에서 그 설치가격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의 차가 폐차되기로 결정 되었지만 수리해서 다시 쓰고 싶다면 경우에 따라서 이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보험회사는 차의 실제 가치에서 디덕터블을 공제하고 폐차장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당신에게 지급한다.

이럴 경우 미리 클레임 사정인에게 차를 유지하겠다고 알려야 하며, 자동차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당신의 책임 하에 지불해야 한다.

◈보험회사는 폐차된 당신의 차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차를 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보험회사의 평가액의 비율을 초과하면, 당신의 차는 폐차(Total Loss) 처리 된다. 어떤 회사는 실제 가치의 60%가 되면 폐차 처리하며, 어떤 회사는 80%다. 보험회사는 차의 실제 가치에서 보상한도에 정한 디덕터블을 공제한 금액을 당신에게 지급한다.

그리고 그 차는 폐차장으로 보내지고, 최고 입찰자에게 경매처분 되어 간혹 재생되지만, 대개의 경우 부품으로 나눠 해체된다.

◈폐차 결정된 차를 다시 구입하기 원한다면?

대부분의 주에서 폐차 결정된 차는 경매장에 넘겨진다. 규정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폐차 처리 면허나 자동차 딜러 면허 없이는 경매에 참가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당신의 차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면허가 필요하며 경매장에 미리 연락해서 절차를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추구하는대로 차를 다시 갖게 되면 처참하게 망가진 차와 수리하는 데 드는 큰 비용을 잘 계산해봐야 한다.

만일 차를 고치게 되면, 필요한 작업이 완료되었는지를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 당신의 차를 다시 타고 다녀도 되는 지를 점검하는 DMV의 인스펙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보험회사는 완전한 보상을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DMV 인스펙션을 통과 했더라도 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을 구입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자동차 차체 피해 보험인 Comprehensive와 Collision은 또 다른 문제다. 폐차 처리된 경력이 있는 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차체 보험을 팔지 않는 보험회사도 있기 때문이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사슴과의 충돌, 그리고 TOTAL LOSS의 기록

우당탕탕. 이제 다 해결이 되었으니 써보는 사슴에게 치인 이야기. 사는 인생이 다 그렇겠지만 유독 나의 삶은 왜 이리도 사건사고가 많은 것인지.

작년 날씨도 좋던 10월의 어느 이른 아침, 남편이 대학 동기들과 Game Day를 함께 보내기로 했어서 아침 일찍 공항으로 라이드를 해주는 길이었다. 집에서 한 5분 갔을까? 왼쪽 가드레일에서 갑자기 사슴이 튀어나왔다. 사슴과 급박하게 충돌한 나의 차는 운전석 쪽 후드부터 앞문, 뒷문까지 찌그러지며 급정거했다. 참고로 우리 집은 나서기만 하면 고속도로라서 차들이 다들 빨리 달리기 때문에 나도 덩달아 출발하자마자 50마일 정도로 달리고 있었고 ‘다른 차들은 아마 빨리 달리고 있을 테니 속도를 맞춰야 하나’ 하던 찰나였다. 정확한 속도는 알 수 없으나, 치는 순간에는 공포감에 소리를 빽 지르고 있었고, 자동으로 내 발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어서 아마 50보단 낮은 속도였을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측면이었기 때문에 사슴이 앞유리를 뚫고 들어오는 사고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 타고 있던 나나, 남편이나 어디 한 군데 다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이른 아침이라 차가 별로 없었어서 다른 인명 피해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슴은 치이자마자 바로 도망을 갔고 (제발 살아있길 바랄 뿐이다.) 나는 다른 차들이 오기 전에 얼른 우측 숄더로 차를 옮겼다가 바로 가까이 있던 갓길로 빠져서 차를 자세히 보기로 했다. 갓길로 옮기려고 차를 움직이는데 뭔가 드르륵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났는데 그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다.

차에서 내려 상태를 보니 앞에 헤드라이트가 깨졌고, 범퍼가 날아갔고, 후드가 찌그러진 것으로 보아 내부에 영향이 있을 테고, 휀더, 앞 도어, 뒷도어가 모두 찌그러졌다. 일단 경찰에 전화를 했다. 미국에서는 동물을 치면 로컬 경찰에 전화해 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동물의 사체가 도로 한가운데에 남아있을 수도 있고, 차의 파편들이 다른 차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이 와서 도로를 점검해준다. 신고는 911 (응급신고)가 아니라, 지금 거주지역의 police office로 해야 한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우리나라 파출소 같은 곳 연락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있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줘야 경찰관이 날 찾아올 수 있다. 911이 아닌 이상 전화한 사람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모양.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있는 나에게 다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재차 물어보셨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경찰관 아저씨가 오셨다. 혹시 다친 데는 없는지 물어보시고, 오는 길에 도로를 확인해보니 사슴도 없고 큰 파편도 도로 쪽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제 전 뭘 해야 하죠?”

너무 놀라서 정신없는 나에게 경찰 아저씨는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셨다. (1) 보험사에 클레임을 넣으려면 ‘사슴에게 치였다는 증거’가 필요하니까 헤드라이트에 박힌 사슴 털 사진을 찍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어두운 새벽이라, 경찰 아저씨는 경찰차의 방향까지 틀어가면서 내 차에 헤드라이트를 비춰주셨다. 덕분에 대낮같이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2) 혹시 보험사에서 개수작을 부린다면, 경찰에 신고한 기록을 알려주라고 하시며 경찰 아저씨 이름과, 리포트 넘버를 알려주셨다. (3) 집으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운전을 해도 될지 모르겠다고 하니, 경찰 아저씨가 뒤에서 같이 가면서 봐주겠다고 하셨고, 정말 집까지 천천히 같이 따라오셨다. (막연히 경찰은 무조건 피해야지, 무서워!라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이번에 정말 감동의 감동을 주시는 좋은 아저씨를 만났다.)

그 자리에서 찍지 않으면, 다른 장소로 차를 옮기면서 털들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꼭 사고 난 직후 찍어야 한다.

집에 오자마자 부랴부랴 보험사에 전화해서 클레임을 시작했다. 클레임 전용 앱을 설치하고, 차량의 내부, 외부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담당자가 대략적인 견적을 계산해서 체크와 함께 며칠 뒤 우편으로 보내줬다. 그리고 동네에 리뷰가 좋은 수리점을 찾아갔다. 견적서와 함께 차를 맡기면 수리점에서 그 견적서대로 수리할 수 있을지 또는 더 금액이 나올지를 제대로 계산하고, 수정사항은 수리점이 보험사에게 직접 컨택해 진행해 준다고 하셨다. 휴, 이제 내 차는 다 고쳐져서 나오겠지! 그럴 줄 알았다.

며칠 뒤, 보험사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Your Total Loss Documents’라는 제목으로 나의 차의 값어치, deductible, 앞서 발급해준 체크 등을 계산해서 최종 나에게 얼마를 줄지 상세하게 명시된 서류가 첨부되어 왔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수리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보험사들이 때에 따라 수리비가 차의 값어치보다 더 많이 나올 경우 아예 차를 사버리는 오퍼를 주기도 한다고. 근데 이 오퍼가 시장가에서 아주 잘 쳐준 값으로 주기 때문에 따로 counteroffer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차에 있는 내 개인 물건 챙기고, 여기 오퍼에 사인만 하면 내 할 일은 끝나는 것이다. 어차피 차를 6개월 내로 팔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손쉽게(?) 해결되어 좋기도 했으나, 갑작스러운 이별에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그다음 주, 수리점에 가서 내 차에 있던 것들을 몽땅 가지고 나왔다. 세차용품부터 핸드폰 충전 케이블, 스페어로 장만한 와이퍼 까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 차 번호판이랑 차량 등록증도 잘 챙겨서 나의 첫 차 Mazda와 그렇게 이별을 했다. 아마 보험사에서 다음날 즈음 큰 어부바 차량이 와서 어디로 데려가서 싸게 수리해서 팔거나, 부품을 뜯어서 팔거나, 쓸게 없으면 아예 폐차시킨다고 했다.

며칠 뒤, 보험사에서 차량을 인수했다며 나머지 금액에 대한 체크를 보내주었다. 남편에게 다시 뚜벅이가 되었다고 울상을 지었더니, 그래도 현금 많은 뚜벅이는 멋지다고 해줬다. 이번에 이별한 마즈다를 고치면서 엄청나게 돈을 썼던 걸 교훈 삼아 그리고 다음엔 고칠 거 많이 없는 튼튼한 ‘새 차’를 사기로 했다. 당장은 남편 차도 있고 둘 다 주로 재택이라 어디 갈 일도 많이 없다. 그래서 차 보험도 없애고, 나름 절약하게 되었다. 아, 보험을 해지하고 주에 등록된 차를 없애는 것도 참 일이 많았는데. 이건 나중에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뤄보겠다. 그럼 안녕.

당신이 미국 유학생이고 차사고가 났을때 대처법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내가 오늘 몇시쯤 사고가 났는지 보고(file a claim report)하고 사고 난 상대방 정보를 건넸다. 보험회사 직원이 오후에 자동차 렌트카 회사에서 전화 와서 내가 차를 렌트할 수 있도록 도와줄거라고 했다. 그리고 내일쯤 보험회사 쪽에서 더 자세한 사고 경위를 듣기위해서 나에게 다시 전화를 할거라고 했다.

보험회사에서 Insurance adjuster가 나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 통화는 녹음될 것이고 본인이 사고에 대해 몇가지 질문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지금까지 기억이 나는 질문들은 사고가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 에어백은 터졌는지, 상대방은 어느정도 다쳤는지, 경찰이 교통위반 티켓을 주었는지, 견인차 회사에 대한 정보 등에 대해 질문하였다. (※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묻지 않은 상황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삼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본인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어요.) 통화 말미엔 견인회사에 주차돼있는 내 차에 대한 수리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만간 자동차 점검 전문가가 전화해서 약속을 잡을 거라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차 점검 전문가가 전화와서 사고 난 내 자동차를 점검하기 위해 같이 견인회사에서 보자고 했다. 며칠 후 견인회사에서 주차된 내 차를 같이 살펴보았고 몇분의 점검 후 내 차는 수리불가, 즉 Total loss(폐차)수준이라고 했다. 조만간 claim specialist가 전화와서 내 차에 대한 가격을 책정하고 그 돈을 나에게 돌려준다고 하였다.

Claim specialist가 전화와서 내 차에 대한 가격을 제시하였다. Deductible인 $500을 제외한 금액이었다. 난 받아들이겠다고 하고 내 차를 넘겼다. 차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기 위해 견인회사 직원, 나, 그리고 보험회사가 전화로 동시에 통화하였고 보험회사 직원이 듣는 와중 견인회사 직원이 차를 넘겨도 되겠다는 질문에 나는 그러겠다고 하였다. (이 과정이 좀 신선했다.) 아무튼 내 차에 대한 소유권을 완전히 넘기기 위해 내 자동차 Title(타이틀)에 사인을 한 후 보험회사 쪽으로 우편으로 보냈다. 그리고 약 일주일 후 통장에 돈이 입금돼었다.

이제 남은 건 법원 출두이야기. 다음 3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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