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는 방법 | [#성경읽는방법] 성경 읽는 게 너무 어렵나요? 방법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 5편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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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청년들의 삶에 당장, 가장 필요한 것들을 다루는 시리즈,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의 5편입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말씀 통독이 중요하다, 성경 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종종 들어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것은 쉽게 들어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와 같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생각들이 전부인 경우가 많죠.
그러한 상태에서, 우리는 성경 읽기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한 장 읽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글씨는 왜 이렇게 작고 줄 간격이 좁은지
말투는 왜 이렇게 옛스러운 투인지
모르는 단어도 종종 나오고
무엇보다 성경을 펴면 졸립습니다. 그렇게 지루하고 졸릴 수가 없어요.
이러한 경험 후에 결론을 내립니다.
\”아, 성경 읽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성경 읽는 것은 목사님들이나 신학 하시는 분들이 보는 거지, 나는 설교 말씀이나 들어야겠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도 성경을 읽으라고 하셨다는 것과,
진리를 알게 하시기 위해 우리 각각에게 성령 하나님이 오셨다는 것을 안다면,
성경 읽기를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 읽는 것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성경 읽는 방법을 전수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 성경 읽기 원칙 5 가지\”
오늘 이 영상에선, 성경 공부 전에 알아야 할 5 가지 원칙들을 소개하고,
그 원칙들을 잘 적용할 수 있는 성경 읽기의 실전적 팁 5 가지를 소개할 것입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성경 읽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질문 및 의견 제시는 메일로 연락주세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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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렇게 읽어라”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9가지’

“성경 이렇게 읽어라”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9가지’ · 1. 메모하라 · 2. 질문을 많이 던져라 · 3. 학습자의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라 · 4. 고정관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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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daily.co.kr

Date Published: 7/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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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경을 읽는 10가지 새로운 방법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2021년 성경을 읽는 10가지 새로운 방법 · 1. 새로운 번역의 성경을 추가합니다. · 2. 소리 내 성경을 읽으십시오. · 3. 운전하며, , 요리하며걸으며 성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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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itytoday.com

Date Published: 10/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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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성경을 읽는 방법 – CTS기독교TV

#1 기독교인들이라면, ‘창세기에서 요한 계시록까지 밑줄을 그어가며 몇 번이나 읽어볼까’하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성경 읽기 방법은 그 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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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ts.tv

Date Published: 8/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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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는 방법

성경 읽는 방법 · 1. 읽을 분량을 정하십시오. · 2. 읽을 시간을 정하십시오. · 3. 통독용 성경을 따로 구입하십시오. · 4. 성경은 매일 읽으십시오.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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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nline.exbible.net

Date Published: 8/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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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는 방법들 – 다음블로그

1.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상기하라. 2. 교훈이나 훈계로 듣지 말고 하나님의 인격으로 대하라. 3. 장과 절에 매이지 말고 통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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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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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정말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10가지 방법” : 문화

1장에서 8장까지는 중요한 성경 읽기 원칙을 소개합니다. 가령 ‘왜 성경을 읽는지 기억하라’, ‘기대를 한껏 높여라’, ‘전략을 짜라’, ‘영화 전체를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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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10/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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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제대로 읽는 법 | 갓포스팅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다. … 성경을 제대로 읽는 법 … 하나님은 ‘성경읽기’라는 수단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이라는 목적을 이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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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p.godpeople.com

Date Published: 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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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성경 읽는 방법

  • Author: 주언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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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4.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D1y1IhdbhM

“성경 이렇게 읽어라”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9가지’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기독교 칼럼니스트 제리드 윌슨은 자신의 블로그에 “성경을 읽을 때 반드시 해야 할 9가지(9 Things Everyone Should Do When Reading the Bible)”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성경을 읽는 능력을 향상하며,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윌슨은 “성경에 대한 순수한 관심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펴서 읽기 시작한지 8년이 지났다. 대부분 성경을 가까이 하고자 해왔지만, 사실 대부분은 내 방 선반 한구석에 먼지만 성경책 위에 쌓여가고 있다. 먼지를 털고 크리스마스 이브 때나 부활절 예배 때만 그 성경책을 꺼내 보게 된다”고 말했다.

윌슨은 “내 삶에서, 성경책은 단순한 책 이상의 책이다. 내 인생의 모든 물음에 해답을 주는 책은 성경책 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현재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의 필요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면서 성경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9가지 습관을 제시했다.

1. 메모하라

윌슨은 “세 차례 이상 그것을 반복해야 어떤 것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적거나 메모하거나 모바일 메모장에 기록하는 것은 단순히 통독한 부분을 기억하게 도와줄 뿐 아니라 영적인 여정 가운데 무엇을 읽고 묵상했는지 알려 주며, 다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조언했다.

2. 질문을 많이 던져라

윌슨은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마음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을 많이 하라고 권면하고 싶다. 많이 물어볼수록 지금 읽고 있는 성경 내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왜 이 성경구절이 나오게 되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라며 “성경을 공부할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대충 추측하고 넘어가지 말고 그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해보라. 그리고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 분명히 해보라.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물음에 답해주실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3. 학습자의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라

윌슨은 “성경을 읽을 때마다 늘 처음 성경 구절을 읽는 다는 마음으로 읽으려고 노력한다. 내 생각과 영혼의 문을 열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화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런 겸손의 마음으로 읽을 때, 수천 번 넘게 읽었던 성경 구절들이 전혀 새로운 각도로 다가오고 새로운 영감들을 줄 것이다”라며 “이미 아는 내용이고, 충분히 이 본문을 통해 배울 것은 다 배웠다는 생각을 버려라. 늘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의 마음으로 성경을 본다면 이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4.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버려라

윌슨은 “성경을 읽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버리라고 조언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진정 나에게 가르쳐 주시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간절히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해보라. 그러면 성령께서 말씀의 깊은 세계로 당신을 인도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5. 삽화와 시적 방식으로 성경 본문을 시각화 해보라

윌슨은 “학교 교과서를 읽는 기분으로 성경을 읽는 것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시 한편이나 삽화처럼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나에게 이 방식은 창조적이고 성경을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세속적 학습교과서를 읽는 것 같은 지루함에서 벗어나, 영혼에 자극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여 말씀을 더욱 생동감 있게 이해하게 도와주었다.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며 각각의 말씀들은 이 세상을 밝히는 빛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시각화를 통한 자극은 성경을 더욱 읽고 싶도록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6. 시간을 갖고 잠시 멈춰 읽은 부분에 묵상하라

윌슨은 “말씀에 대한 적절한 묵상과 명상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고자 하시는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된다. 성경을 읽을 때의 건강한 습관은 잠시 성경 읽는 것을 멈추고 읽은 부분에 대해 소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온전히 이해했는지, 내가 읽은 부분은 어떤 것인지 묵상하고 나에게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성경은 절대 급하게 읽어 내리는 책이 아니라 인내심을 가지고 묵상하고 온전히 나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하는 책이다”리고 강조했다.

7. 한 개 이상의 주석(해석본)과 비교 대조해 보라

윌슨은 “다양한 종류의 주석(해석본)의 장점은 한 성경 구절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시각이 있음을 알게 디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을 때 한 개 이상의 주석(해석)을 두고 읽고 하나하나 비교 대조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서로 다른 대조적 주석을 통해 성경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더 넓고 깊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8.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나 예화가 있다면 시간을 들여 깊이 연구해보라

윌슨은 “모든 성경 구절들은 목적이 있고 그 어떤 한 구절도 우연히 있게 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들여 이 한 구절 한 구절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찾아보라.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공부해보라. 이를 통해 왜 이것을 기록했으며 그 배경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적용은 진리인 성경의 소프트웨어와 같다. 또한 키워드 중심의 성경 공부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성경 단어나 구절을 공부하도록 도와 다음 단계로 나가도록 실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라고 말햇다.

9. 당신의 생각이나 질문을 가지고 주위 사람들과 토론해보라

윌슨은 “주위 사람들과 토론하고 묵상을 같이 하는 것은 성경 통독을 한층 더 흥미 있게 할 것이다. 공동체는 기독교인의 삶의 핵심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깨닫게 하셨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기독교인의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믿음의 기초를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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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성경읽기

2021년 성경을 읽는 10가지 새로운 방법

성경을 읽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염려가 생길 때마다 그리스도인이 하는 직관적인 반응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 성서협회는 2020년 연간 성경 현황 보고서를 통해 놀라운 추세를 발표했습니다. 2019년에 미국인의 9%만이 매일 성경을 읽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미국 성서협회의 지난 10년간의 연구한 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팬데믹 발병 초기 몇 달 동안은 수치가 더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우리가 작년에 경험한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깨달았다면, 더 많은 지침과 확신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성경 공부 모임과 온라인상에서 성경 읽기 모임을 수년간 이끌었지만 때때로 성경 읽기를 다시 시작하거나 말씀을 고르기 위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새해에 새로운 관점으로 성경을 읽는 열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1. 새로운 번역의 성경을 추가합니다.

그동안 여러 해 동안 하나의 번역본만을 읽었다면 새로운 번역의 성경을 찾아보십시오. 저는 최근에는 익숙한 번역 하나를 충실히 고수하면서 동시에 두 가지 다른 버전을 섞어 읽었습니다. 익숙한 구절이라도 다르게 번역된 단어 한두 개로 인해 의미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2~4개의 번역본이 나란히 기재되어 있는 평행 성경은 이러한 새로운 방식으로 성경을 읽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2. 소리 내 성경을 읽으십시오.

간단한 방법이지만, 성경을 소리 내 읽는 것은 실제로 성도들에게 처음 성경 말씀을 전했던 방식에 더 가깝습니다. 많은 교회가 이 방법론을 따르며 3년 주기로 성경 읽기를 해나갑니다. 우리가 성경을 소리 내 읽으면 구절이 강조되고 그 구절의 운율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성경을 소리 내 읽으면 소모임을 더 풍성하게 더할 수 있으며, 변화를 주어 다른 번역을 들으면서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좋은 토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경 공부 모임에서 성경 읽기를 처음 시도했을 때, 저는 이사야 1장을 선택했습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5절). 이 구절을 소리 내 읽자 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분노와 좌절이 더욱 강력하게 살아났습니다. 이 방법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신앙과 교회 전통을 가진 사람들을 초대하여 함께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운전하며, , 요리하며걸으며 성경을 들으십시오.

이 방법은 특히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나 매일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오디오 자료를 사용하면 성경을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과 성경 앱에는 수많은 번역과 심지어 다양한 악센트까지 있으므로 이 방법은 많은 사람에게 유용한 방법일 것입니다. 유투브에서 데이빗 수쳇, 조니 캐쉬의 신약성경 읽기 또는 Spotify 웹사이트의 ‘Streetlights’를 듣는 것도 성경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입니다. 단 이 방법을 직접 시도할 때 주의할 점: 남편과 장거리 여행 중에 오디오북을 틀었을 때, 마음을 집중해서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마음이 흐트러진다면 구절의 한두 가지 핵심 사항에만 집중하십시오.

4. 성경을 연대순으로 1년간 읽으십시오.

몇 년 전 친구의 추천을 받아 연대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와 동시에 함께 읽기로 했고, 다른 사람들을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에서 우리와 함께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지금까지 학자들이 일어난 사건을 추론하는 순서대로 매년 성경을 읽었습니다. 이 방법은 저의 성경 이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중한 구절들은 그가 창조하신 모든 것을 향한 하나님의 지속적인 계획하심에 관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선지자들과 함께 왕들에 대해 읽고, 복음서의 기록을 비교하고, 교회에 보내는 편지로 사도행전을 이해하는 것은 지식의 공백을 메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해설이나 학습 보조도구를 사용하십시오.

읽고 있는 구절이나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해설을 사용하십시오. 주석은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을 제공하는 데 있어 성경 공부보다 더 나아가서 전체적인 방식으로 성경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he (He) Reads Truth’, ‘The Gospel Coalition’의 무료 강좌 또는 BibleProject의 비디오 및 연구와 같은 기타 멀티미디어 자료는 우리가 매일 읽는 말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한 번에 하나의 말씀 전체를 읽습니다.

성경 전체를 읽는 것이 자신이 없다면 빌립보서와 같은 짧은 책부터 시작해보십시오. 바울 서신 전체를 읽으면 당시 고대 도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당시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 교회에 있는 사람들과 얼마나 유사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지난 여름 어느 날 오후에 저는 마가복음을 한 번에 읽었고 복음 전파에 대한 저자의 절실한 마음을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도에 대한 마가의 마음이 새로운 방식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이 방식에 변화를 준다면 한 저자의 책을 한꺼번에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요한을 자세히 살펴보려면 그의 복음서, 세 편지 및 계시록을 읽으십시오.)

7. 리더스 바이블을 사용해 보십시오.

리더스 바이블은 장과 구절을 제거했기 때문에 끊기는 방해 없이 소설처럼 집중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버전이 성경을 더 긴 시간 동안 읽을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성경의 원본에는 나누어진 구절이 없었기 때문에 초기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읽었을 때의 느낌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리더스 바이블을 사용하는 친구들은 특히 이런 식으로 시와 예언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8. 일주일에 한 편의 시편을 묵상하십시오.

매일 다른 시편을 읽는 대신 일주일 동안 지속해서 읽을 시편을 선택하십시오. 읽으면서 시편의 어떤 구절이 당신의 마음에 와 닿아 저자의 감정이 더 강하게 느끼는지 주목해 보십시오. 저는 종종 시편 51편을 매일의 기도로 읽고, 제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 따라 여러 번 다가오는 말씀으로 인해 놀라움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편 51:10)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저의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9. 예수님의 비유를 연속적으로 읽으십시오.

중간 말씀은 생략하고 예수님의 비유를 읽으십시오. 예수님께서 스토리텔러가 되어 주실 겁니다. 예수께서는 청중에게 영적인 가르침을 가장 좋은 방법이 이야기하는 방식을 잘 아셨습니다.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을 읽기>에서 로이스 트베르버그는 “어부와 농부에 대한 예수님의 빈번한 비유는 농경 사회에 살던 이들에게처럼 지금 우리에게 강력한 반응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합니다. 성경의 이야기에 있는 교훈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원래 청중은 누구였습니까? 그들의 일상은 어땠나요? 우리는 그들과 어떻게 다릅니까? 오늘날 우리는 어떤 교훈을 적용할 수 있습니까? 비유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면 본문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 말씀을 필사 해 보십시오.

성경 구절을 직접 적어보면 성경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강조를 위해 단어나 구절이 어떻게 반복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며칠, 몇 달, 심지어 몇 년 후,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쓴 페이지로 돌아가서 성경의 내용을 더 잘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가장 처음에 야고보서를 필사 했습니다. 야고보의 말을 통해 얼마나 예수님의 가르침에 집중하는지를 느꼈습니다. 야고보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신앙에 관해 썼고, 저는 그것을 필사하며 전에는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인 우리를 위한 말씀입니다. 새해 결심과 성경 읽기 계획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경 읽기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젠 윌킨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인간이 영감을 받아 쓴 글은 하나님으로부터 영감 받은 말씀에 비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 2021년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성경 말씀을 우리가 읽고 듣고 묵상할 때 풍부한 통찰력과 희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Traci Rhoades는 의 저자이며 tracesoffaith.com에 글을 기재합니다.

번역 CT코리아 박주현/Translated by Juhyun Park of C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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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성경을 읽는 방법

#1

기독교인들이라면, ‘창세기에서 요한 계시록까지 밑줄을 그어가며 몇 번이나 읽어볼까’하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성경 읽기 방법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말미암아 성경의 단면만을 바라보는 편견을 심어주고 있다. 새해에는 성경 읽기 방법에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야 기독교가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2

기독교인들 중, 일반적으로 성경을 잘못 읽고 있는 극단적인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3

첫 번째 부류의 사람은 성경을 거의 읽지 않는 성도들이다. 그들에게 성경은 일상 생활에서는 거의 불필요하며 오로지 예배의식용으로만 필요할 따름이다.

#4

두 번째 부류의 성도들은 마치 100M 달리기를 하듯이 성경을 빨리 읽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있어 성경은 몇 번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문제이지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5

먼저 성경을 거의 읽지 않는 기독교인들의 문제는 기독교인이면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보다 마치 구약 사사시대와 같이 자기 소견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의 현장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한 부끄러운 기독교인의 모습이 숨겨져 있었다.

#6

그러나 이들보다 우리 기독교에 더 커다란 문제를 끼치고 있는 사람들은 성경을 맹목적으로 빨리 읽기만 하는 성도들이다. 그들은 성경을 많이 읽기 때문에 나름대로 성경에 대해 박식을 자부한다. 성경은 읽기만 해서 그 의미가 파악되는 단순한 책이 아니다.

#7

그들은 자신의 지식을 무작정 현실에 적용하며 상관 없는 본문들을 근거없이 연결시켜 놓고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누군가가 정당한 근거를 내세우며 바른 해석을 해준다 할지라도 더 이상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8

이렇듯 기독교가 우리에게 들어온 지 10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우리 주변에 극단적으로 퍼져 있는 잘못된 성경 읽기 방법에 대해 이제는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는 이 점에 문제의식을 가지며 몇 가지 올바른 성경 읽기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9

성경은 천천히 읽어야 한다. 세상의 글도 빨리 읽으면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데,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는 더욱 천천히 내용과 전후관계 문맥을 신경쓰며 묵상해 나가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속도는 성경 한 장을 읽을 때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10

두 번째 제안은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양식들을 그 양식에 맞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경의 역사서는 시대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해석에 관심을 기울여 읽어야 할 것이며, 시편을 읽을 때는 시를 음미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겠다.

#11

마지막 제안은 성경만을 읽지 말고 그 배경인 이스라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책을 늘 옆에 두고 읽어달라는 것이다. 이럴 경우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넓고 깊은 성경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오택현 교수(영남신학대) 칼럼 중에서

#1기독교인들이라면, ‘창세기에서 요한 계시록까지 밑줄을 그어가며 몇 번이나 읽어볼까’하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성경 읽기 방법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말미암아 성경의 단면만을 바라보는 편견을 심어주고 있다. 새해에는 성경 읽기 방법에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야 기독교가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2기독교인들 중, 일반적으로 성경을 잘못 읽고 있는 극단적인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3첫 번째 부류의 사람은 성경을 거의 읽지 않는 성도들이다. 그들에게 성경은 일상 생활에서는 거의 불필요하며 오로지 예배의식용으로만 필요할 따름이다.#4두 번째 부류의 성도들은 마치 100M 달리기를 하듯이 성경을 빨리 읽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있어 성경은 몇 번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문제이지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5먼저 성경을 거의 읽지 않는 기독교인들의 문제는 기독교인이면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보다 마치 구약 사사시대와 같이 자기 소견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의 현장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한 부끄러운 기독교인의 모습이 숨겨져 있었다.#6그러나 이들보다 우리 기독교에 더 커다란 문제를 끼치고 있는 사람들은 성경을 맹목적으로 빨리 읽기만 하는 성도들이다. 그들은 성경을 많이 읽기 때문에 나름대로 성경에 대해 박식을 자부한다. 성경은 읽기만 해서 그 의미가 파악되는 단순한 책이 아니다.#7그들은 자신의 지식을 무작정 현실에 적용하며 상관 없는 본문들을 근거없이 연결시켜 놓고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누군가가 정당한 근거를 내세우며 바른 해석을 해준다 할지라도 더 이상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8이렇듯 기독교가 우리에게 들어온 지 10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우리 주변에 극단적으로 퍼져 있는 잘못된 성경 읽기 방법에 대해 이제는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는 이 점에 문제의식을 가지며 몇 가지 올바른 성경 읽기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9성경은 천천히 읽어야 한다. 세상의 글도 빨리 읽으면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데,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는 더욱 천천히 내용과 전후관계 문맥을 신경쓰며 묵상해 나가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속도는 성경 한 장을 읽을 때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10두 번째 제안은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양식들을 그 양식에 맞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경의 역사서는 시대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해석에 관심을 기울여 읽어야 할 것이며, 시편을 읽을 때는 시를 음미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겠다.#11마지막 제안은 성경만을 읽지 말고 그 배경인 이스라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책을 늘 옆에 두고 읽어달라는 것이다. 이럴 경우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넓고 깊은 성경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출처 : 오택현 교수(영남신학대) 칼럼 중에서

성경 읽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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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는 방법

성경을 어떻게 하면 잘 읽을 수 있을까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경 읽기는 대체로 성경 통독에 관한 것이며, 기본적인 사항들입니다. 천천히 읽기와 묵상 법은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읽을 분량을 정하십시오.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루 동안 읽을 분량을 정하는 것입니다. 분량을 정하지 않으면 읽어도 무방 안 읽어도 무방입니다. 성경을 읽기로 작정했다면 반드시 읽을 분량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시간과 자신의 독서속도를 계산하며 정하면 됩니다.

2. 읽을 시간을 정하십시오.

시간은 하루의 언제 읽을 것인가와 하루에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입니다. 시간과 장소가 동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예로 저는 저는 1년 5독을 계획하고 이것을 날짜별로 나누어 읽을 분량과 시간을 할당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출근 1시간 반, 퇴근 1시간 반을 지하철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모두 알겠지만 출퇴근 시간은 매우 분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만한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 통독할 때는 한 시간 일찍 출근하고, 한 시간 늦게 퇴근해서 3독 정도를 마쳤습니다. 물론 그 시간도 그리 한가하지는 않지만 출퇴근 시간보다는 훨씬 덜했습니다. 하루 3시간 전부는 읽지 못했다. 1시간 50분 정도는 읽은 것 같습니다. 하루에 2시간 가까이 성경을 읽으니 한 달 안에 성경 전체를 통독할 수 있었습니다.

3. 통독용 성경을 따로 구입하십시오.

물론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을 병행했습니다. 앱은 지하철 안에서 사용하고, 성경 책은 쉬는시간이나 카페에 있을 때 사용했습니다. 책으로 읽는 것이 훨씬 잘 이해가 편해서였습니다. 읽는 방법은 자신이 편한 대로 하면 됩니다.

4. 성경은 매일 읽으십시오.

성경 읽기는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처음 성경 읽기는 시작하는분들은 의외로 3일도 안 되어 포기합니다. 그야말로 작심삼일이죠. 그만큼 몸에 체화되지 않아 읽고 싶어도 안 읽어집니다. 웹툰은 하루에 3시간을 넘게 읽어도, 성경은 10분 읽기도 힙듭니다. 그래서 적든 많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읽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빠르게 읽으십시오.

성경 읽기는 초기는 최대한 빠르게 읽을십시오. 그렇게 3독 정도 한 다음에는 묵상하듯 천천히 읽기를 권합니다. 소위 빠르게 읽는 통독과 천천히 본문을 읽고 묵상하는 천천히 읽기는 교차적으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은 빠르게 읽으면 안 되며 경건하게 천천히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원래 성경 읽기는 낭독이며 빠르게 읽는 것입니다. 잘못된 지식에서 온 것이 마치 ‘거룩’ ‘경건’이란 말을 붙여 진짜처럼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이 알고 있는 묵독은 중세 수도원에서 발달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며, 초대교회나 구약에서는 기본이 소리내어 읽는 낭독입니다. 이 부분은 후에 따로 [성경 읽기의 역사]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초기에는 빨리 읽고, 나중에는 빨리 읽기와 천천히 읽기를 병행하십시오.

6. 함께 읽으 십시오.

혼자 읽기가 힘들다면 팀을 만들어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한 달이나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소감이나 생각들을 나누면서 함께 읽으면 더 쉽게 읽게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눔 할 때는 한 사람이 리더가 되어 모임을 지도하고 읽는 것을 지도하면 됩니다.

7. 집중해서 읽으십시오.

한 번 성경을 읽기로 했다면 다른 생각을 다 접고, 오직 성경을 읽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읽어야 합니다. 중간에 자꾸 엉뚱한 생각하지 말고 집중해서 읽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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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공간

성경을 읽는 방법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1-2)

성경을 읽는 간단한 방법들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하게 경외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면서 침묵하며 잠깐 묵상합니다.

크게 경외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침묵합니다.

하나님이 마음속에 말씀을 계시하시게 합니다.

아주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읽으면서

인간의 이해력으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행각하면

겉핥기를 하는 것에 불과하고 깊이 파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누군가 놀랍거나 아름다운 것을 설명할 때 우리는 그 내용을 이해하려고 주의를 흩트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정말 크고 깊습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9)

하나님의 말씀을 형식적으로 이해하는데도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물며 영적인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과 삶 속에서

살아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뿐입니다.

시편 119편을 읽어보십시오.

다윗이 하나님께 가르쳐 달라고, 눈을 뜨게 해달라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길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달라고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지 확인해보십시오.

읽어내려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을

따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밤낮으로 마음과 삶에 간직하겠다는

흔들림없는 목적을 갖고 읽어야 합니다.

마음과 삶이 완벽하게 말씀의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말합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시 119:97).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역시 일과를 처리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소중히 간직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시편 119편을 다시 읽고,

하나님이 일깨워주시고

그 교훈을 삶 속에서 실천하게 하실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영적능력의 비밀, 앤드류 머레이 지음』에서

존 물린디 성경읽는 방법

1) 간식을 먹듯이 하지 말고 찬치상을 먹듯이 성경을 읽으라.

2) 한번도 읽지 않는 것처럼 성경을 읽으라.

3) 성경읽는 목표는 오직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읽으라.

4) 성경을 읽는 목표는 오직 하나님의 이야기를 내 마음속에 집어 넣기 위해서 읽으라.

5) 성경읽는 목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적셔지는 것이다.

6) 말씀은 지속적으로 바른 태도로 계속 읽으면 너무 감동적이고 창조적이고 파워풀하고 달콤합니다.

(지속적으로 읽으면 반드시 그런 경험을 합니다)

7) 말씀은 여호와의 이름보다 우선합니다.

8) 말씀을 읽을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야 음성이 들린다.

9) 말씀을 영혼에 말씀을 쌓아 가고 있는 느낌으로 계속 읽으라

( 우리가 어떤 책을 한번 읽었다고 해도 그것이 내 영혼에 깊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영혼을 점령해 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이 우리 영혼에 조금씩 점령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읽어야 한다 )

10) 아이들과 초보자들은 5장, 일반적인 성도는 10장 정도, 사역자들은 15장이나 20장 정도, 충분히 많이 읽으려면 40장정도 읽으면 좋다.

40장씩 읽으면 한달에 한번 읽을 수 있습니다.

20장씩 읽으면 두달에 한 번 읽을 수 있습니다.

10장씩 읽으면 4달에 한 번 읽을 수 있습니다.

5장씩 읽으면 일년에 두번 읽을 수 있습니다.

11) 성경을 충분히 지속적으로 읽으면 어느 순간 성경전체가 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전체를 스캔할 수 있습니다.

12) 그러면 말씀의 저수지가 마음에 생깁니다.

13)그리고 말씀이 생각속에 충만해 져서 툭 건드려도 말씀이 터쳐 나옵니다.

14) 또 말씀이 말씀을 해석하는 단계까지 갈 수있습니다.

15) 결국에 충분한 분별력이 생겨서 어떤 메세지를 들어도 미혹되지 않습니다 .

성경은 여러 책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사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성경을 읽을 때 지금 성경에 나와 있는 책의 순서대로 읽기 보다는 역사적이고 연대기 적인 흐름을 따 라서 각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성경과 우리 사이에는 언어와 문화와 환경의 장벽이 있으므로 성경을 읽을 때는 해석을 하면서 읽어야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성경책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자세로 성경책을 읽을 것을 말하고 있다. 책은 저자의 인격적인 산물이므로, 책을 읽을 때 우리는 끊임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 사람의 느낌과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도하면서 마음을 주님에게로 향하고 회개한 후에 성경을 읽어야 한다.

1.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상기하라. 2. 교훈이나 훈계로 듣지 말고 하나님의 인격으로 대하라. 3. 장과 절에 매이지 말고 통짜로 읽어라. 4. 성령의 감동으로 읽기를 기도하라. 5.‘하나님의 의도’의 안경을 써라. 6. 삶 속에 적용되도록 매일 꾸준히 읽어라. 7. 이해력과 암기력이 아니다. 믿음으로 읽어라. 8. 밥을 먹어야 산다. 영의 양식으로 받아 들여라. 9. 성경의 사건으로 들어가라. 당신은 지금 그 현장에 있다. 10. 성경을 읽지 않고는 생명과 변화를 기대하지 말라. 11.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라.

왜 우리는 성경을 읽는가. 이런 질문이 좀 우스운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는가, 거기서 무얼 발견하는가는 읽는 이의 태도와 의문에 달려 있다. 최근 ‘모비딕’을 읽으면서 허먼 멜빌의 풍부한 표현들, 인접 화제들을 둘러싼 한가한 만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줄거리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즐겼다. 하지만 글 속에서 삭제할 부분을 찾는 편집자의 시각이나 본문의 질과 가치를 평가하는 문학비평가의 눈, 혹은 고래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탐구하는 경학(鯨學)의 관점에서 책을 읽었다면 나의 독서 체험은 전혀 딴판이 되었을 것이다. 성경에 접근하는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성경을 고대 근동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창으로, 증거 본문 혹은 약속을 담고 있는 광산으로, 어떤 신학을 캐낼 수 있는 자원으로, 심지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와 같은 감동적인 사상들을 추출할 수 있는 일종의 종교 서적으로 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경은 보다 근본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경 읽기를 영적 성장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기 원하신다. 우리가 신학이나 윤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성경을 사용할 수 있으나 성경은 그런 자료집을 훨씬 능가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음성, 능력 있는 목소리다. 성경을 열 때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삶이 변화될 수 있다. 성경은 인간의 영과 하나님의 영이 만날 장소를 창출해낸다. 하나님은 성경으로 우리를 가르치기 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우리를 만나기 원하신다. 성경을 읽을 때 본문을 연구하고 인간 저자들의 상황과 의도를 깊이 탐구하며, 성경의 사상 세계 속에 침잠해 성경의 메시지가 지성 속에 가득 스며들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성경을 심령으로 읽으며 성령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가운데, 성령이 옛날 말씀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유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성경을 읽을 때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통해 우리의 심령을 계속 새롭게 조형하기 원하시는 성령의 즐거운 초대에 응해야 한다.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태도는 성경 읽기에 깊은 영향을 준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주로 지식의 자원으로 사용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성경을 대할 때 사람들은 일상적인 제자살기에서 실천할 어떤 원칙을 찾으려 한다. 이것도 아주 좋은 태도이지만 성경을 영성 발전의 자원으로 대하고,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만나도록 가르치는 이들은 별로 많지 않다.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말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그 자신의 말씀이다. 성경은 내 심령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목소리이며 하나님과의 혁신적 관계를 촉구하는 음성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 속에 침잠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 속에 잠기는 것이다. 성경을 왜 읽는가. 하나님이 자기계시 행위를 통해 자신을 알릴 때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앎’은 ‘하나님을 앎’으로 성숙해질 수 있다. 말씀 속에서 우리는 성육신한 말씀인 그리스도와 조우하며 이해를 초월하는 생명 속으로 끌려 들어간다. 성경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영생을 발견한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다.

1. 읽으면서 받은 감화를 적어라 2. 단어.용어.문구를 자세히 살펴보아라. 3. 성경 사실에 대한 정보를 찾아라. 4. 성경의 큰 그림을 생각하라. *읽으면서 영감이 오는대로 적어두라* 성경은 읽는 것보다 적는 것도 중요하다. 신문을 술술 읽듯이 성경을 읽지 말고,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한다. 그래야 실타래가 술술 풀리듯이 재미도 붙고 의미가 생긴다. 성경은 매우함축적인 글이다. *성경은 단어로 함축되어 있다* 당시의 세상은 우리와 같은 종이의 출판문화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때이다. 거의 암기하듯 그 목적으로 성경은 서술되어 있으므로 간결화된 함축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재미를 찾아라 *질문 없이 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질문하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그리고 구원의 관계를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는 재미있고 관심을 가지고 임한다. Big Picture … Context가 중요하다. *성경의 빅 픽쳐를 생각하라* 창조-구원-심판 요1 4:8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창조와 구속과 사랑을 하나로 엮어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주 이시다. 창조는 사랑의 표현이고, 사랑하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주석과의 관계: 자신의 생각이 정립되지 않고서 주석을 가까이 하지 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립한 후에야 화잇의 서적을 읽어라. 목사의 설교도 하나의 주석이다.

창세기와 같은 전기적인 구조는 인물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출애굽기와 같은 지리적 구조는 이스라엘의 광야에서의 움직임과 그 지리적 여건을 살피면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권의 책을 정해 집중적으로 한달 내 내 읽을 수도 있고 에베소서나 갈라디아서를 하루에 한 장씩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달에 네 번 읽든지 아니면 요한일서를 하루에 한 장씩 30일동안 읽는 방법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1. 탐구하는 자세로 읽어라.(=생각하는 자세)

공부 → 탐사 → 추려내기 → 판단을 내려 볼수 있는

→ 확신 → 관심 → 논리의 정현성

2.반복해서 읽어라.

① 반복 – 100번이라도 읽어라!

② 책 전체를 한 자리에서 다 읽어라!

( 책 전체의 통일성을 알 수 있다.)

③ 책 첫 머리부터 시작하라!

④ 다른 번역본 성경들도 읽어라!

⑤ 성경 테이프를 들어라!

⑥ 성경을 소리 내서 읽어라!

⑦ 계획을 세워서 읽어라! ( 한 달에 몇 번 )

예) 작은 서신부터 시작해서 매일 1회씩 7일 동안

다른 번역본과 함께 읽기

3.인내하면서 읽어라.

① 성경중의 한 권을 택하여 한 달 동안 내내 씨름한다.

(구조, 주요용어, 중요 인물)

(렘 → 요나 → 마가 → 고전 → 빌 → 약 → 벧전)

② 망원렌즈를 가지고 읽어라! (넓은 시각 ≫ 내용의 흐름 ≫ 사건전개)

③ 접근방법을 바꾸어 나가라!

◆ 인내의 두 가지 원리

가. 본문에 대한 인내

나. 자신에 대한 인내

4.분석적으로 읽어라(6가지 질문)

① 누가? ☞ “나타난 인물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그 인물이 말하는 바에 주목해야 한다”

② 무엇을?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가?”

(사건의 순서/논리전개/요지가 무엇인가?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③ 어디서? ☞ “어디에 있는가?”, “어디서부터 오는가?”,

“어디로 가는 가?”

④ 언제? ☞ “언제 사건이 일어 났는 가?” ( 사건의 시각을 물어 본다)

⑤ 왜? ☞ “왜 이 부분이 포함이 되어 있나”, “왜 이 자리에 있나?”,

“왜 이게 뒤따라오나”, ” 왜 이 사람이 이 말을 했나?”

“다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가?”,

“하나님은 왜 성경에 이것을 기록하게 하셨나?”

⑥ 그러므로/그래서? ☞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5. 기도하는 자세로 읽어라

(공부하기 전에 – 하는 도중에 – 하고 난 후에 하는 습관)

① 다른 사람을 흉내 내려고 하지 말라!

② 성경을 기도로 변환시켜라!(시편23편에 내 이름을 넣고 기도해본다)

③ 약속에 근거하여 기도한다.(약속의 말씀 : 사40:28-31,빌4:8-9)

6. 다양한 관점과 방법을 사용하여 여러 차례 세밀하게 읽어라

(상상력을 사용하라!)

① 다른 번역으로 된 성경을 비교하며 읽어본다!

② 본문을 자신의 말로 다시 사역하라!

③ 다른 언어로 된 성경을 참조해 보라!

④ 다른 사람을 시켜 크게 읽도록 하라!

⑤ 성경 읽는 환경을 바꾸어라!

7. 묵상하면서 읽어라.

① 혼자서 몇 시간 보낼 만한 곳에 자리를 잡아라.

② 말씀을 읽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말씀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도 알려 달라고 기도한다.

③ 반복해서 읽는다 ≫ 문맥을 이해한다. ≫ 관찰을 한다. ≫

6가지 질문을 한다 ≫ 사건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 나의 삶 속에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 질문과 대답해 본다.

8. 목적을 이해하며 읽어라(저자의 의도 찾기)

1) 문법적 구조를 통한 목적의 파악

① 동사 / 무엇을 하고 있는가?(언어에서의 의미도 파악해라!)

② 주어와 목적어

③ 수식어(형용사, 부사)

④ 행동이 일어나는 장소나 방향을 나타내는 단어들

(안에서, 위에, 말미암아, ∼에게)

⑤ 접속사(그리고, 그러나, 그러므로)

2) 문학적 구조를 통한 목적의 파악

① 전기적인 구조(인물이 열쇠)

② 지리적인 구조(장소가 열쇠)

③ 역사적인 구조

하나님의 말씀을 반영하는 방법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약 1:23-24)

하나님의 말씀은 거울과 같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평가하기 위해 거울을 사용한다. 거울을 보며 전날 밤에 자면서 입은 손상을 평가한다.그리고 그에 대해 뭔가 손을 본다. 거울에 보이는 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거울이 왜 필요하겠는가?

하나님은 거울은 우리의 외면이 어떠한지를 반영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내면이 어떠한지를 반영한다고 말씀하신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영하는 세 가지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1. 읽으라.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 (약 1:25)

그리스어로 ‘보다’라는 단어는 ‘허리를 굽히고 응시하다’라는 뜻이다.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집중하라고 말한다. 말씀을 자세히, 그리고 열심히 들여다보라.

말씀을 들여다볼 때 우리가 찾아야 할 아홉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죄 – 고백해야 할 죄가 있는가?

약속 – 상기해야 할 약속이 있는가?

자세 – 바꾸어야 할 자세가 있는가?

명령 – 순종해야 할 명령이 있는가?

예시 – 본받아야 할 예시가 있는가?

기도 – 기도해야 할 것이 있는가?

실수 – 피해야 할 실수가 있는가?

진리 – 믿어야 할 진리가 있는가?

감사 –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 있는가?

2. 숙고하라.

“끊임없이 그대로 사는 사람” (약 1:25, 새번역)

이는 반복해서 한다는 뜻이다. 성경은 이를 묵상이라고 부른다. 말씀을 읽고 계속해서 숙고하라. 말씀에 머물고 성경에 충실하라.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페이스북이나 스포츠 페이지에 더 충실한 경우도 있다.

3. 기억하라.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약 1:25)

영적 생활에서 말씀을 외우는 습관을 계발하는 것보다 더 유익한 것은 없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 119:11)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성경은 큰 흐름을 이해하면서 읽어야 한다.

성경은 단편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창조와 재창조의 큰 틀에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한 분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피조물에 대해 끝까지 신실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이스라엘 역사와 교회의 역사와 이 세계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살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 전체의 메시지를 흐름상 잘 엮어 놓은 참고문헌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2. 성경은 맥락에 따라 읽어야 한다.

문맥이 왕이다. 아무리 은혜로운(?) 해석도 문맥을 벗어나면 틀린 해석이다. 가장 가까운 문맥(예를 들어 로마서 2장)부터 주목해서 한 구절, 한 단어를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보다 큰 문맥(예를 들어 로마서 1-3장)을 고찰하여 보다 통합적인 해석을 찾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을 여러 번 읽어야 한다.

텍스트의 문맥과 함께 역사적 맥락도 중요하다. 따라서 성경 시대의 지리와 고고학과 역사 등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욱 정확하고 의미 있는 해석을 간취해 낼 수 있다.

3. 성경은 본문 상호간의 연결성을 주목하면서 읽어야 한다.

성경은 서로 연결되게 되어 있다. 어려운 구절은 보다 쉬운 구절을 바탕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경 주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이러한 성경 본문 간의 연결을 찾는 것이다. 모세오경과 역사서의 연결성이라든지, 역사서와 선지서의 연결성, 모세오경과 선지서의 연결성이 중요하다.

신약의 경우 예수님의 가르침이 서신서에 어떻게 적용되어 나타나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서의 연결들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신약에서 구약 성경이 어떻게 인용되고 해석되고 성취되고 적용되는지 긴밀하게 살펴야 한다. 그럴 때에 성경이 얼마나 풍성한 책인지 알게 될 것이며, 성경 읽는 재미를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관주 성경의 도움이나 그레고리 빌의 『신약의 구약 사용 핸드북』과 같은 책들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성경의 단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단어의 의미가 성경에 나오는 단어를 규정하도록 하지 말고, 성경이 가르치는 그 단어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 재정의하여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 단어(믿음)가 한 성경(로마서)에서, 혹은 바울 서신 전체에서, 혹은 성경 전체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여러 성경 사전(특히 EDNT)을 이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단어의 연결보다 단어가 위치한 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5. 성경은 그리스도 중심적, 그리스도 완성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성경은 구원 역사가 진행되는 책이다. 구약의 모든 율법과 예언과 지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것은 성경의 윤리적 적용을 위해서도 매우 필요하다. 언제나 성경의 윤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적 가르침과 성취의 빛을 통과한 후에 오늘날의 적용을 위해 제시되어야 한다.

구약의 직분들, 대표적으로 선지자, 제사장, 왕의 직분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었다. 신약 교회의 직분들, 대표적으로 목사, 장로, 집사 직분의 모범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모든 선한 것들의 원천과 완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놓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물론 그리스도 중심적, 완성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는다 하여, 성급하게 문맥과 구원 역사적 자리를 뛰어넘는 해석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고려하면서도 그리스도를 지향하는 해석이 좋은 해석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레이엄 골즈워디의 책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

6. 성경은 그 구원 역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읽어야 한다.

성경이 우리와 만나는 방식은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이는 성경에서 위로와 힘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을 것이다. 어떤 이는 성경에서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성경은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읽어야 한다. 실천과 함께 가지 않는 성경 지식은 공허하며 결국 남을 판단하거나 자신의 의와 교만을 내세우는 도구와 수단으로 전락하기 쉽다.

그 실천이란 것은 물론 개별적인 구절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영적 적용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성경의 구원 역사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모든 실천을 한 데 통합시키는 큰 틀이 된다.

성경의 구원 역사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음을 아는 사람은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행보가 무엇인지 세밀하고 진지하게 살펴서 그 구원 역사에 참여하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서 성경을 살아내어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학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지만, 사실 교부들이나 종교개혁가들이 성경을 읽었던 방식이었다.

7. 다양한 성경 해석들을 존중하면서 공동체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교회사에 나타난 다양한 성경 해석들은 다만 그때의 시대적 한계성 속에 갇힌 해석학적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그 시대 성도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구원 역사의 과제를 찾아가는 몸부림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사에 나타난 다양한 성경 해석들을 우리들을 위한 선례와 모범과 예로서 존중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성경 해석을 알 때에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 역시 보다 선명하게 깨닫게 되는 까닭이다.

자신의 성경 해석만이 옳다는 편견과 아집과 독단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지역교회에게 모든 것을 주시지 않고, 보편교회적으로 공교회적으로 역사하신다. 그렇다면 성경 해석에 있어서도 우리는 다른 해석들에 대해 늘 마음을 열어야 할 필요가 있다.

주석을 선택할 때에도 시대적, 경향적으로 다양한 주석들을 두루 참조하는 관심과 열심이 필요할 것이다. 현대의 다양한 성경 해석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면 성경을 더욱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일일 것이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여 나누는 일이 필요하다. 공예배의 설교가 그런 역할을 하며, 성경공부 모임이나 큐티모임, 가정예배 등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공동체적 나눔을 통해서 공동의 사명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이해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

8. 교리의 도움을 받아서 성경을 읽고 교리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가 교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자신만의 틀에 갇히기 쉽다. 그것을 극복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기독교 교의의 역사에 대한 연구이며, 그것을 가장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바로 교리 연구이다.

하지만 교리는 우리의 성경 해석을 일관성 있고 넓고 깊게 해 주기 위해서 읽어야 하는 것이지, 그 틀 안에만 갇혀서 성경을 해석할 필요도 없고, 실제로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어떤 교리도 성경 모든 본문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리를 존중하되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보다 더 건전하고 발전된 성경 해석을 계속해서 모색해야 하며 그에 따라 새롭게 교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9.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시다. 또한 성경을 깨닫게 하시는 분 역시 성령님이시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과 조명을 간구해야 한다. 성경 읽기는 영적인 일이며 신앙이 전제되는 일이다.

기도 가운데 성경의 가장 깊은 의미들을 깨닫게 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것은 성령님의 도움으로 성경을 읽는 이가 삼위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은혜의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묵상의 힘은 개인의 지성과 집중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 매달리는 열정 가운데 발휘되는 것이다. 성령님은 교회사 속에서 항상 진리의 말씀으로 놀랍게 역사해 오셨다.

10. 원전 성경 연구를 통해 성경의 핵심 메시지와 핵심 정신에 다가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번역 성경은 언제나 해석이 가미되어 있고 틀린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가능한 사람은 원전 성경 연구를 하는 것이 성경에 대해 깊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가장 좋은 길이다. 원전 연구를 할 때에 성경 본문 간의 연결성, 단어의 의미, 문맥의 연결성을 살피는 데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항상 원전 연구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실력과 여유를 갖춘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그렇기에 원전 연구가 충실하게 되어 있는 주석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양한 성경 번역본들을 비교 연구하는 것 역시 차선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글번역은 개정판,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바른성경 등을, 영어번역은 ESV, NIV, NRSV, NASB, KJV 등을 비교해서 읽으면 좋다.

성경을 읽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

차례

1. 세상에는 성경처럼 기록된 책이 없습니다

2. 구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성경 밖에서는 구원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1. 세상에는 성경처럼 기록된 책이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책입니다(딤후 3:16). 그런 면에서 성경은 다른 모든 저작과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의 각 저자들이 무엇을 말해야 할지 친히 가르쳐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들의 지각에 생각과 개념을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런 생각과 개념을 바르게 기술하도록 지도하셨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여러분은 자신과 같이 미약하고 불완전한 사람이 스스로 배워 기술한 바를 읽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들을 때, 유한하고 오류투성이인 인간의 의견을 듣는 것 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의 불변하는 생각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받아 적도록 택함 받은 사람이 자의로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들은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벧후 1:21). 세상의 다른 모든 책은 아무리 선하고 유용하다해도 성경과 같이 완전하지 못합니다. 이런 책들은 보면 볼수록 결점과 오류를 발견할 뿐입니다. 성경만이 절대적으로 완전합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를 장황하게 나열하느라 지면을 허비하지는 않겠습니다. 성경 자체가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책임을 가장 탁월하게 확증한다고 저는 감히 고백합니다. 성경의 자증 말고는 성경이 영감 받은 책임을 제대로 설명할 길은 없습니다. 이는 세상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위대하고 영속적인 신비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지 않았다고 감히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말하는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 보라고 하십시오. 이제 저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며 누구라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성경의 독특한 성격과 특징을 말해 보겠습니다. 제가 성경을 하나님이 책이라고 증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그런 부담도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하나님께서 친히 증명하십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이 각각 다른 문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성경의 영감을 반박하는 증거가 전혀 될 수 없습니다. 이사야서와 예레미야서의 문체가 다릅니다. 바울 서신 또한 요한 서신과는 다른 문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 저자들의 기록은 모두 각각 동등하게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지역에 따라 색조나 명암이 모두 다르지만 바다는 하나입니다. 파랗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가하면 녹색을 띄는 부분도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깊이가 각기 다르고 바다 밑바닥을 이루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다를 구성하는 물은 동일한 짠 바닷물입니다. 한 사람의 호흡이라도 어떤 악기를 들고 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소리를 냅니다. 플룻, 피리, 드럼펫은 각기 독특한 음색이 있습니다. 음색이야 어떻든 모두 한 사람의 호흡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행성들도 내는 빛이 각기 다릅니다. 화성, 토성, 목성이 모두 각기 독특한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처럼 이 행성들이 반사하는 빛은 모두 한 태양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약성경은 모두 한분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진리입니다. 그러나 각 책이 말하는 진리의 모양이 양태는 성령께서 기록하게 하신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성경 저자들마다 손글씨와 문체가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저자와 그들의 기록을 지도하고 영감한 하늘의 인도자는 한분입니다. 모든 책이 동일한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습니다. 성경 각 장과 절, 단어 하나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영감을 따라 기록되었습니다.

영감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적인 생각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스스로 잠잠히 성경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들이 어거스틴의 회심의 단초가 되었던 성경 읽기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집어 들고 읽어라!” 성경을 집어 들고 읽음으로 무수한 고르디우스의 매듭(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누구도 풀 수없는 매듭-편집자)이 풀립니다! 난제와 반대들이 동트는 아침의 안개처럼 금세 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내 “성경은 하나님이 친히 자신의 손가락으로 기록한 책이 맞다! 하나님이 이 안에 계시는데 여태 그걸 모르다니!”하고 고백할 것입니다.

이 장은 바로 이런 성경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을 “교훈하기 위해” 하나님이 이 책을 영감으로 기록하게 하셨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지나갈 문제가 아닙니다(롬 3:2 15:4). 제가 묻는 말에 정직하게 대답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여러분은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 읽는다면, 어떻게 읽습니까?

2. 구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성경 밖에서는 구원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의 말이 날마다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 12:4). 학교가 안 세워진 곳이 없습니다. 도처에 대학들 있습니다. 오래된 대학은 기존의 이미지 벗고 새롭게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연일 새로운 책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책들이 가르쳐지고 읽히고 있습니다. 모두 좋은 일입니다. 이런 현상을 저는 환영합니다. 어느 나라든지 무지한 국민이 많을수록 위험하고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지한 국민은 압살롬, 케이틀린 와트 타일러, 잭 케이드와 같은 사람들의 현혹을 받아 악으로 이끌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이무리 교육을 잘 받는다고 해도, 구원을 받지는 못합니다. 성경의 진리를 모르면 지옥으로 내려가는 자기 영혼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잘 배운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언어들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천지에 관한 모든 고상하고 깊은 지식을 있을 수 있습니다.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많은 책들을 읽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늘의 별과 공중의 새와 이 땅의 짐승과 바다의 새들에 대해 줄줄이 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솔로몬처럼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저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 다니는 것과 물고기를 논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왕상 4:33). 불과 공기, 땅, 바다의 모든 숨은 지식을 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성경 진리를 모르고 죽는다면 가장 비참한 사람으로 죽는 것입니다! 화학으로는 결코 죄책 아래 있는 양심을 잠잠하게 하지 못합니다. 수학으로는 깨어진 마음을 싸맬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학식과 학문으로도 죽음의 침상에 놓인 베개를 안락한 것으로 바꾸지 못합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에게 소망을 쥐어 준 철학은 없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을 평강으로 인도한 자연신학은 없었습니다. 이 땅에 속한 지식, 이 땅을 위한 지식으로는 이 땅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이런 지식은 사람으로 자기와 같은 다른 피조물보다 조금 더 낫거나 조금 못하다는 이유로 잠시 우쭐하게 하거나 안절부절 못하게 할지언정, 천국으로 날아오르는 날개를 달아 주지는 못합니다. 이런 지식이 가장 많은 사람이라도 종국에 성경을 알지 못하고서는 영원한 소유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뿐입니다. 이런 지식은 죽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죽은 후에는 모두 소용없는 지식입니다.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합니다.

아무리 무지한 사람이라도 구원을 얻습니다. 문맹이라도 구원을 얻습니다. 지리적인 지식이라고 해봐야 자신이 사는 교구에 대한 것 외엔 아무것도 모르고, 심지어 영국이나 파리나 뉴욕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무지할 수 있습니다. 천과 백만이 어떻게 다른지 모를 정도로 수리에 문외한 일 수 있습니다. 자국의 역사도 모를 정도로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레미스 여왕이나, 로마제국에 저항했던 영국 이케니족의 보아디케아 여왕이나 엘리자베스 여왕 등에 대해서도 전혀 모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에 무슨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가의 재정을 재무부장관이 담당하는지 전군사령관이 담당하는지 아니면 켄터베리 대주교가 담당하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과학이나 과학적 발견에 대해 전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줄리어스 시저가 전쟁에서 화약을 써서 승리를 했는지, 사도가 인쇄기를 써서 성경을 찍어냈는지 태양이 지구 주변을 공전하는지 아닌지 전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사람이 성경의 진리를 듣고 마음으로 믿었다면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만큼은 충분히 아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결국 아브라함의 품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회심하지 않은 죽은 과학자는 영원한 멸망의 자리로 내려갈지라도 말입니다.

오늘날은 과학과 “실용지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결국 필요하고 영원토록 유용한 지식은 성경을 아는 지식뿐입니다. 돈이 없어도,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건강하지 못해도 친구가 없어도 천국에 이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누구라도 천국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탁월한 지성을 소유하고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도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를 모른다면 그의 영혼은 영원히 좌초된 상태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화로다! 화로다! 성경에 무지한 채로 죽은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뿐입니다.

이 장에서 바로 이 책, 성경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어떻게 대하는지는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 영혼의 구원이 걸린 문제입니다. 제가 묻는 말에 진지하게 대답하십시오. 여러분에게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여러분은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 읽는다면 어떻게 읽습니까?

3. 성경과 같이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세상에 없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성경만이 담고 있는 모든 위대한 일을 제대로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개요만 간추려 말해서는 성경의 보화를 다 펼쳐 보일 수가 없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특정한 진리의 목록만 죽 나열해도 이 책을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그래도 성경의 부요함을 절반도 채 담아내지 못할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우리 영혼을 흡족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방식은 또 어떻습니까!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것과, 우리를 대신해서 그분이 이루신 속죄와, 우리 죄로 인해 대가를 그분의 피로 모두 치르신 것과,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칭의와,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죄인의 괴수까지도 구원하고 용서하고 기꺼이 받으시는 것과 같은 진리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광대하고 우리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성경이 아니고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진리들이 아닙니까!

위대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진술은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요! 성경은 이 이야기를 복음서를 통해 네 번이나 반복해서 들려줍니다. 각기 다른 네 증인들이 그리스도의 이적과 사역, 그분의 말과 행동, 삶과 죽음, 능력과 사랑, 온유와 인내, 그분 삶의 방식, 역사, 생각, 마음 등을 증거합니다. 성경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알아들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선한 사람들의 모범은 또 얼마나 격려가 되는지요!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많은 사람들 – 우리와 마찬가지로 염려와 난관이 끊이지 않고, 돌봐야 할 가족이 있으며, 유혹과 고난과 질고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 이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로 드러납니다(히 6:12). 성경은 이런 사람들의 삶을 감추지 않습니다. 이들의 실수와 연약함, 갈등, 경험, 기도, 찬양, 유익한 삶, 행복한 죽음 등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이들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이 변함없이 은혜로우시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이 언급하는 악인들의 예는 얼마나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까! 우리와 마찬가지로 비추임을 받고 지식과 기회를 얻었지만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죄를 떠나지 않고, 자신들의 길을 고집하고, 책망을 멸시하다가 급기야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진 영혼들에 대해 말씀합니다. 바로와 사울과 아합과 이세벨과 유다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벌하신 하나님은 여전히 동일하실 뿐 아니라, 지옥도 여전히 그때와 변함없이 죄인들을 삼키기 위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약속은 또 얼마나 소중합니까! “때에 맞는 말씀”이 없는 것이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위급한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하신 약속들을 모두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발하신 약속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자들에게 주는 성경의 소망은 얼마나 복됩니까! 성경은 평강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을 말씀합니다. 무덤 저편에서의 복락과 안식을 말씀합니다. 부활의 아침에 입을 영광스러운 몸을 말씀합니다. 심판 날에 온전히 신원될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나라에서 받을 영원한 상급을 말씀합니다. 이 모든 것은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이 반겨 맞을 복된 장래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록된 모든 말씀 하나하나가 진리인 바로 이 책에 말입니다.

사람의 성품에 대해 성경이 비쳐주는 빛은 정말 놀랍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며 삶의 모든 위치와 상황에서 어떻게 행하는 것이 마땅한 것인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인간 만사와 인간 행위의 이면에 있는 가장 은밀한 원천과 동기를 통찰하게 합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합니다(히 4:12). 잠언과 전도서에서 배어 나오는 지혜는 얼마나 달콤하고 심오합니까! 오래전 “나를 토굴에 가두더라도 초 한 자루와 성경만 있다면 세상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두 말해 줄 수 있다”고 한 목사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저는 압니다.

성경이 아니고는 이런 것들을 알 길이 없습니다. 성경이 없다면 마땅히 알아야 할 이런 일들에 대해 얼마나 우리가 무지한지조차 모를 것입니다. 사람들은 숨 귀는 공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날마다 비치는 햇빛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이런 것들이 없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또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진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이런 진리가 계시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드리운 흑암이 어떤 것인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한 권의 책이 담고 있는 보화의 가치를 온전히 분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 옛날 존 뉴턴(John Newton) 이 말한 것처럼 동인 책이 있고, 은인 책이 있고 금인 책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온 세상의 지혜를 모두 모아 만든 것과 같습니다.

이 장에서 우리가 다루는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책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이 보고(寶庫)를 여러분이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가 묻는 말에 정직하게 대답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여러분은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 읽는다면 어떻게 읽습니까?

4, 현존하는 책들 가운데 성경만큼 인류에게 놀라운 변화와 영향을 끼친 책은 없습니다.

사도 시대 때 이 책이 가르치는 교훈으로 세상이 소동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구 한 귀퉁이에서 몇몇 유대인을 보내 사람이 보기에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일을 시작하게 하신 지 천팔백 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는 미신과 잔인함과 정욕과 죄악들이 온 세상에 가득한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종교는 모두 거짓일 뿐 아니라 무익하며, 반드시 그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세상 선포하라고 그들을 보내셨습니다. 옛 습관과 풍습을 버리고 전혀 새로운 삶을 살도록 축구하라고 그들을 보내셨습니다. 사람을 가장 비천하게 만드는 우상숭배, 패역하고 역겨운 부도덕, 당시의 기득권자, 오래도록 이어 온 집단, 완고한 제사장, 조롱하는 철학자, 무지한 대중, 잔인한 황제, 로마제국의 모든 권력과 싸우라고 그들을 보내셨습닏. 돈키호테의 행동만큼이나 허황되게 보이고 도무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일을 하라고 이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어떻게 준비시키셨습니까? 육신적인 무기로 준비시킨 것이 아닙니다. 동의하라고 압박할 수 있는 세상적인 권세를 주시지도 않았고, 돈을 뿌려서 믿음을 사도록 세상적인 재력을 주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이들의 마음에 부으시고 성경을 손에 쥐어 준 것 뿐입니다. 성경의 교리를 선포하고 설명해 주고, 이 교리로 촉구하라고 명하신 것뿐입니다. 1세기의 기독교 설교자들은 마호메트처럼 칼을 차고 군대를 대동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음란한 우상을 섬기는 힌두교 사제들처럼 육신적 쾌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면허증을 가지고 백성을 꾀는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성경이 전부인 거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흥왕하게 되었습니까? 몇 세대가 채 지나기도 전에 이들은 성경의 교리로 자신이 속한 사회의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습니다. 이교 신들을 섬기는 신전들이 텅텅 비게 되었습니다. 우상숭배를 고사시켰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가장 고상한 도덕적 관계가 자리하게 했습니다. 여성의 인격과 지위를 고양시켰습니다. 순수함과 품격의 기준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검투사의 싸움과 같은 잔인한 관습을 종식시켰습니다. 이들을 통해 사회가 맛보게 된 변화를 열거하면 끝이 없습니다. 핍박과 반대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승리가 이어졌습니다. 곳곳에 만연했던 악행들이 하나둘 씩 자취를 감췄습니다. 사람들의 기호와 상관없이, 이 모든 것이 이 새 믿음의 등장과 함께 자취를 감춘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새 믿음의 권세아래 굴복한 것입니다. 온 땅이 흔들렸습니다. 이들이 안전지대라고 만들어 놓은 부패한 도피처들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새 믿음이라고 하는 이 홍수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무너진 이들의 잔해 역시 그 허망한 기초에서 들려 떠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이라는 나무는 점점 무성하고 우람하게 자라갔습니다. 이 나무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하려고 이들을 결박하던 구습의 사슬은 새끼줄과 같이 허망하게 끊기고 맙니다. 이 모든 일이 성경의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라 말로 진정한 승전가가 아닙니까! 그에 비하면 알렉산더, 시저, 말버러, 나폴레옹, 웰링턴의 승리가 다 무엇이란 말입니까! 정도로 보나, 완전함으로 보나, 결과로 보나, 영속성으로 보나, 성경이 일군 승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성경을 통해 이루는 승리에는 아무 것도 비할 것이 없습니다.

성경은 저 영광스러운 종교개혁 시대에 전 유럽을 뒤집어 놓은 책입니다. 오백 년 전에 일어났던 종교개혁의 역사를 읽으면 당시 기독교 신앙을 고백했던 교회에 드리운 어둠을 발견할 것입니다. 얼마나 칠흑같은 어둠인지 마치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기독교는 심하게 변질되어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죽음에서 다시 일어났다면 당시의 기독교가 정말 자신들이 전파했던 기독교인지 알아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시대에 있었던 이교주의가 기독교란 이름으로 다시 발흥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복음의 가르침에는 인간의 전통이 깊게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고해, 성지순례, 면죄부, 유물숭배, 형상숭배, 성인숭배, 마리아숭배가 사람들이 고백하는 신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교회는 그 자체로 우상이었습니다. 사제들과 교회의 목사들이 그리스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토록 끔찍한 흑암을 물리친 것이 무엇입니까? 성경입니다.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독일의 개신교가 자리하게 된 것은 단순히 루터와 그 동료들의 설교 때문이 아닙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 번역이 교회의 세력을 뒤집어엎는 지렛대 역할을 했습니다. 영국에서 교황주의가 패퇴한 것은 단순히 토머스 크랜머(Thomas Cranmer)와 다른 영국의 종교개혁자들의 저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앞서 존 위클리프(John Wyeliffe)가 성경을 번역해 파종한 것이 이런 엄청난 결실을 가져온 것입니다. 영국 사람들의 마음이 교황에게서 점점 멀어진 것은 단순히 헨리 8세와 교황 간의 갈등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번역하고 이 성경을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왕실이 재가하여 누구나 원하는 대로 성경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영국과 독일과 스위스에 개신교의 대의가 자리할 수 있었던 주된 원인은 성경이 배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종교개혁 1세대가 저무는 동시에 백성은 이전의 올무 아래로 다시 들어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음으로 대중의 마음이 참된 신앙의 원리가 누룩처럼 번져 갔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완전히 열렸습니다. 영적인 지각이 열렸습니다. 교황주의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확연히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순전한 복음의 탁월함이 그들 마음에 새로운 토대로 자리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교황이 발하는 출교의 위협조차 모두 부질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왕과 여왕들이 나서서 불과 칼로 개신교 신앙이 가는 길을 막아 보려고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많이 알아 버렸습니다. 빛을 본 것입니다. 기쁨의 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진리의 맛을 본 것입니다. 흑암 가운데 잠자던 이들의 마음에 태양이 떠오른 것입니다. 눈을 가리고 있던 비늘이 벗겨진 것입니다. 이들 안에서 성경이 그 본연의 역사를 이루었고 이 역사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백성은 다시 이집트로 내려가기를 거부했습니다. 영적인 시계를 거꾸로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성경으로 인해 지적이고 도덕적인 혁명이 촉발 되었습니다. 성경이 불러온 진정한 혁명이었습니다. 베르토(ReneAubert de Verrot)가 기록한 혁명들이 다 무엇이란 말입니까? 프랑스와 영국이 경험한 세속 혁명은 성경을 통해 일구어진 혁명에 비할 것이 못됩니다. 어떤 혁명도 성경을 통해 이룬 것처럼 피를 흘리지 않고, 만족스럽고 영속적이 결과를 가져온 것은 없었습니다!

열방의 안녕이 이 책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기독교 신앙을 인정하는 모든 나라의 안녕과 장래는 이 책을 아는 지식과 떼래야 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존중하는가, 성경의 빛 가운데 행하는가, 도덕적인가, 참된 종교를 추구하는가, 선한 법을 입법하고 자유를 보장하는가 하는 것이 한 나라의 흥망을 결정합니다. 저와 함께 역사의 페이지를 넘겨보면 이런 증거를 수도 없이 발견할 것입니다. 열왕들이 다스리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봐도 그렇습니다. 얼마나 악들이 만연했습니까!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요시야 왕 때에 성전 한 귀퉁이에서 하나님의 율법책이 발견되었겠습니까?(왕하 22:8) 그것도 율법책을 찾으려고 찾은 게 아니라 성전을 수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시대에 유대인들은 어떠했는지 보십시오. 서기관 바리새인들의 모습은 얼마나 끔찍합니까? 그들의 신앙은 또 어떻습니까! 하지만 자기들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했던 이들이었기에 이는 전혀 새삼스러울 것이 없습니다(마 15:6). 중세의 교회를 보십시오. 이때에 교회에 만연했던 무지와 미신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성경의 빛이 없었기 때문에 흑암에 머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문명사회에 세워진 많은 탁월한 명성 있는 기관들 가운데 성경에 빚을 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공공의 혜택과 유익을 위해 사람들이 받아들인 많은 선한 것들의 기원을 따라가 보면 결국 성경에까지 미치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성경이 받아들여진 곳 어디나 그 영향이 계속되고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법들이 성경으로부터 왔습니다. 기독교 국가들에 널리 알려진 진리, 정직, 남편과 아내의 관계 등에 관한 도덕의 기준 역시 성경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리스도인과 이교도 사이에 큰 차이 – 많은 경우에 사람들이 크게 인정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 가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한 가장 자비로운 선물인 주일 역시 성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구제와 자선 기관역시 성경의 영향으로 세워졌습니다. 성경이 온 세상으로 전파되기 전까지만 해도 병자, 가난한 자, 나이든 자, 고아, 정신병자, 정신지체자, 시각장애자 등은 거의 사회에서 소외되고 무시되었습니다. 아테네나 로마의 역사를 샅샅이 살펴보십시오. 이런 약자들을 돕는 기관이나 법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까? 그럼에도 지금 성경을 조롱하는 너무나 많습니다. 성경이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자신조차 성경에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관심도 없습니다. 믿지 않는 노동자는 우리나라의 시설 좋은 병원에 누워 치료를 받으면서도 자신이 지금 누리는 모든 안락함이 자신이 그토록 멸시하는 성경 덕분이라는 사실을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없었다면 아무도 신경 쓰는 사람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비참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두려울 정도로 자신들이 성경에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합니다.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성경을 통해 얼마나 많은 혜택을 입고 살아왔는지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책이 바로 지금 우리가 다루는 주제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성경을 어떻게 읽는지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승전을 거둔 제독에게 수여된 검,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의 군함, 메나이 해협을 잇는 강관교를 떠받치는 수압 등 엄청난 권세와 힘을 발휘하는 이 모든 것은 세간의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지금 우리가 다루는 이 책은 이런 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은 능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주목 받아 마땅한 성경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묻는 말에 정직하게 대답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여러분은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 읽는다면 어떻게 읽습니까?

5. 바르게 읽는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큰 유익을 끼친 책은 성경 외에는 없습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지혜를 가르친다고 하지 않습니다. 지리나 천문학을 설명하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수학이나 자연철학을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성경을 잘 읽는다고 의사나 변하사나기술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외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돈을 벌고 일을 하는 것 외에도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또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몸의 건강과 외모 외에도 우리가 관심을 집중해야 할 다른 것이 있습니다. 자기 영혼의 유익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경이 특별히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불멸하는 영혼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윌리엄 블랙스톤(William Blackstone)이나 에드워드 석돈(Sugden)을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천문학이나 지리를 알고 싶다면 윌리엄 허셀(William Hershel)이나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을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떻게 해야 자기 영혼이 구원받는지 알고자 한다면 먼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합니다.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합니다. 천국으로 난 길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줍니다. 믿어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줍니다. 행해야할 모든 것을 설명해 줍니다. 여러분이 누구인지 가르쳐 줍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죄인임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이 완전히 거룩하신 분임을 보여 줍니다. 위대한 사죄와 화평과 은혜의 수여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스코틀랜드의 3인의 설교자로 불리는 로버트 블레어(Robert Blair), 새뮤얼 러더포드(Samuel Rutherford), 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이 살던 시대에 한 영국인이 스코틀랜드를 방문해서 그들의 설교를 연이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설교자는 그에게 하나님의 위엄을 보여주었고, 두 번째 설교자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세 번째 설교자는 하나님이 경륜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성경이 가르치는 것이 바로 이 세 가지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영광입니다.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에 적용하시는 성경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해 결정적으로 돌아서게 하는 주된 도구입니다. 이런 강력한 변화는 보통 성경 말씀의 가르침이나 특정한 본문에 대한 가르침과 더불어 시작해 사람의 양심을 사로잡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성경은 수천년 동안 사람들에게 도덕적인 기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주정뱅이가 온전하게 되고, 방탕한 사람이 순전한 사람이 되고, 강도가 정직한 사람이 되고, 불같은 성질을 가진 사람이 온순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이전 것들을 모두 버리게 했습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했습니다 세속적인 사람들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쾌락을 추구하던 자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했습니다. 사람이 가진 열망이 아래가 아닌 위를 향하도록 했습니다. 항상 땅의 것을 생각하던 사람들로 하늘의 것을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살던 자들로 믿음을 따라 살도록 하였습니다. 성경은 세상 구석구석에서 이 모든 일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일은 지금도 중단 없이 계속됩니다. 이 모든 일과 비교할 때 유약한 사람들이나 로마 가톨릭이 말하기를 기적들이 사실이라고 한들, 다 무엇이란 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해마다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야말로 참된 기적입니다.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에 적용하시는 성경은 회심 이후에 신자가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서 가는 방편입니다. 성경은 신자로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며, 의로 교훈하고, 모든 선한 일을 위해 온전히 구비되게 합니다(시119:9, 요17:17, 딤후 3:16-17). 성령께서는 기록된 말씀을 통해 이런 일들을 하십니다. 때로 들려 읽혀진 말씀을 통해, 때로는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기록된 말씀과 상관없이 역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성경은 신자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삶의 모든 관계에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성경은 신자로 선한 주인, 선한 하인, 선한 신하, 선한 남편, 성한 아비, 선한 아들이 되게 합니다. 불평 없이 고난과 궁핍을 견디게 하고, 그런 때조차 “영혼의 평안”을 노래하도록 합니다. 성경은 신자로 다가오는 죽음을 직시하고, “내가 사망의 음침힌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안을 것은”이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합니다(시 23:4). 심판과 영원을 생각하고도 두려워하지 않게 합니다. 뒤로 물러나지 않고 핍박을 견디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진리를 부인하느니 차라리 자신이 자유와 생명을 부인할 수 있게 합니다. 여러분, 기진하고 힘이 없습니까? 성경이 여러분의 영혼을 일깨웁니다. 여러분, 슬픕니까? 성경이 여러분에게 위로를 줍니다. 여러분, 잘못된 길로 가고 있습니까? 성경이 여러분을 돌아오게 합니다. 여러분, 연약합니까? 성경이 여러분을 강건하게 합니다. 여러분, 벗들과 어울립니까? 성경이 여러분을 악에서 떠나게 합니다. 여러분, 외롭습니까? 성경이 여러분과 더불어 대화합니다(잠 6:22). 이는 모든 신자에게 성경이 하는 일입니다. 큰 자는 물론 작은 자에게까지 예외가 없습니다. 가난한 자는 물론 부자에게도 그렇게 합니다. 이미 수천 년을 그렇게 역사했습니다. 지금도 날마다 그렇게 역사합니다.

성경이 있고 그 마음에 성령이 거하는 사람은 신령한 지혜로 준비된 사람입니다. 생명의 떡을 떼기 위해 사제에게 달려갈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진리로 인도함을 받는 데 오랜 전통도, 교부들의 저작도, 교회의 칙령도 필요 없습니다. 이미 그 앞에 진리의 샘이 열렸습니다. 더 이상 무엇이 부족합니까? 그렇습니다! 감옥에 혼자 갇혀 있거나 외딴 섬에 던져져서 교회나 목사나 성례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해도, 성경만 있으면 그는 틀림없는 인도자를 얻는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습니다. 성경을 바로 읽을 의지만 있다면 틀림없이 성경은 천국으로 난 길을 가르칠 것입니다. 성경만이 절대로 확실합니다. 교회가 아닙니다. 공회도 아닙니다. 목사도 아닙니다. 오직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이 무오합니다.

성경에 구원하는 능력이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을 읽으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도통 남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너무 어렵고 심오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성경에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 옵니다.

물론 성경에는 난해한 말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일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말씀들이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것을 이해할 만큼 우리의 지각이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에는 이성의 능력을 넘어서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총명의 눈이 흐리지 않다면 설명하지 못할 내용도 없습니다. 우리의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지식의 초석과 토대가 아닙니까? 사람이 학문의 진보를 이루고 무엇을 알아가기 전에 먼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야야 할 많은 원리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린 자녀가 무엇을 배울 때, 이해하지 못해도 먼저 기본적으로 받으려야할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모들이 그렇게 요구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오한 것들”을 발견할 것을 기대하고 말씀을 계속 읽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많은 내용들이 보다 명확히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또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믿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알게 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중 많은 부분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알게 됩니다. 그렇지 않은 것들은 오는 세상에서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어려운 내용이 많다는 이유로 성경 읽기를 포기한 사람에게 묻습니다. 과연 성경에는 어려운 것만 있습니까? 쉽고 분명한 것은 없습니까? 쉽고 분명한 것도 많지 않습니까? 양심적으로 한번 대답해 보십시오. 성경을 통틀어 중요한 사건과 원리들을 전혀 보지 못했단 말입니까? 랜즈앤드에서 템스 강 포구에 이르는 영국의 곶마다 세워진 등대들처럼 구원에 필요한 내용이 뚜렷이 드러나 있지 않습니까? 영국 해안을 따라 자리한 모든 교구와 마을과 수로들을 알지 못한다고 하소연하면서 영국 해협 입구에 배를 대놓고 더 이상 항해하기를 거부하는 증기선 선장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리저드, 에디스톤, 스타트, 포틀랜드, 성 캐서린, 비치 헤드, 던지니스, 포어랜드에 자리한 등대들이 거리의 가로등마냥 강 포구까지 그를 인도하기 위해 불을 밝히고 있음에도 그렇게 이야기한다면, 그를 게으른 겁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밤바다를 밝히는 등대가 이렇게 환한데 왜 계속해서 항해해 가지 않느냐고 묻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상태와 천국으로 이끄는 길과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 정오의, 빛과 같이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음에도, 어려운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성경읽기를 포기한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그 모든 반론은 일고의 가치도 없고,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이 대는 핑계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한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지만 조금도 유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똑같다고 반론을 제기합니다. 성경이 능력이 있는 책이라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힐난합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아주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아무런 유익이 없이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 이유는 성경을 바르게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거기에 합당한 방식이 있습니다. 범사가 그런 것처럼 성경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읽는지에 따라 얻는 것이 다릅니다. 성경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똑같습니다. 성찬에 참여하여 떡과 포도주를 받는 것 자체가 유익을 주지 않듯이, 단순히 활자만 따라 읽어서는 성경으로부터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합니다. 성경은 간절한 기도와 겸손한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가장 잘 만들어진 증기기관차라도 그것을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면 그것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가장 정교하게 제작된 해시계를 가졌다 한를 그것을 그늘에 세울 만큼 무지하다면 아무리 좋은 시계를 가졌다고 해도 시간을 알 재간이 없습니다. 성경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 성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읽고 있는 사람의 잘못입니다.

성경을 읽지만 나아지는 것이 별로 없다고 말하며 성경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자신이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유익이 없다고 하면서 그것을 반대하는 근거로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나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끈기 있게 성경을 읽어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천국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행 8:28, 17:11). 그렇습니다.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와 같은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들은 모두 심판 날에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날에는 타는 목마름으로 성경의 샘으로 나아갔는데도 생명수 한 모금 취하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영혼은 단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성경을 찾고 또 찾았지만 진리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지혜를 구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잠언 말씀은 성경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 2:3-5).

지금 우리는 이 위대한 책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이 성경을 어떻게 읽는지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콜레라가 창궐하는 때에 몸의 건강을 지켜 주는 확실한 처방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자기 영혼의 영원한 안녕을 위한 유일하고도 확실한 처방을 멸시하고 있다면 그런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겠습니까? 제가 묻는 말에 정직하게 대답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여러분은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 읽는다면 어떻게 읽습니까?

6. 성경은 교리와 인간의 의무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재어 보는 유일한 원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타락한 우리의 지각이 얼마나 연약한지 아십니다. 회심한 이후에도 선악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아십니다. 사탄이 얼마나 간교하게 불의를 진리로 둔갑시키는지, 그럴듯한 주장으로 잘못된 것을 마치 옳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지도 잘 아십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큰 자비로 진리와 비진리, 옳고 그름에 대한 틀림없는 기준을 주셨고, 이 기준을 한 권의 책으로 보존하셨습니다. 성경으로 말입니다.

세상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기록된 말씀을 주신 하나님이 지혜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을 살면 살수록 조언자와 상담자가 필요함을 전점 더 절감합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믿음과 행실에 관한 불변의 원리가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짐승처럼 살지 않는 한, 사람은 항상 난관에 봉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내가 믿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상에는 배우는 일과 관련된 어려움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류이 집은 진리의 집과 아주 가까이에 나란히 자리합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대문 모양도 똑 같아서 착각할 위험이 큽니다. 책을 많이 읽거나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서로 상반된 생각이 많음을 금세 알아차릴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해서조차 저마다 답을 달리하기도 합니다. 구원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로마 카토릭교도와 나폴레옹과 옥스퍼드 운동가, 몰몬교도와 스베덴보리 신봉자(Swedenborgian) 모두가 저마다 자신만이 진리를 가졌다고 주장합니다. 자신이 속한 곳만이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우리한테로 오라”고 하면서 저마다 팔을 끄집어 당깁니다.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영국이나 스코틀랜드 교구라면 이런 문제에 좀 덜 시달릴 것 같습니까?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살아가기는 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조차 신앙고백의 여러 조항들이 가진 중요성에 대해 심각한 견해차가 있습니다. 교회 정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례나 예배와 같은 형식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고, 복음 설교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목사에게 가면 답이 나올까요? 목사들도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가르치는 교리가 다릅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이럴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 가지 대답밖에 없습니다. 오직 성경을 원리로 삼아야 합니다. 말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나 받지도 믿어서도 안 됩니다. 이 책으로 모든 가르침을 재어 보아야 합니다. 그 가르침이 성경과 부합한지. 성경이 그 부분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이 나라 신자들의 눈을 더 밝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로 설교와 책과 생각과 목사들을 성경의 저울에 달아보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성경에 얼마나 부합하지 재어 불수 있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경에 부합한 것이 아니면 그것이 누구로부터 온 것이든 – 교부든 종교개혁자든, 감독이든 대주교든, 사제든 부제든, 부주교든 주임사제든 -상관없이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받기를 바랍니다. 무엇이든 성경도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지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받고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거부하고 받지 말아야 합니다. “교구목사“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신자들로 인해 초래될 일들이 두렵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아람 사람들처럼 성경에 대해 무지하게 되어 결국에 로마 가톨릭의 지배 아래로 떨어지게 될 까 두렵습니다(왕하 6:20). 영국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을 알고 기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땅의 신자들에게 말합니다. 목사의 가르침을 성경으로 판단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교구마다 가르치는 교리가 다른 상황에서 신자들은 반드시 스스로 성경을 읽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구에서 가르치는 교리들이 모두 맞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비추어 그 교리들이 과연 맞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참된 목사라면 자기가 섬기는 교인들이 성경을 가지고 자신의 가르침을 확인해 본다고 불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교인들이 성경을 더 많이 읽을수록 그가 성경을 따라 가르친 바를 더 잘 알아듣기 때문에 좋아할 것입니다. 잘못된 목사들은 “교인들은 목사의 가르침을 사사로이 판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안수 받은 우리가 가르치는 대로 따라 오십시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참된 목사라면 “성경을 연구하십시오. 그리고 제가 말한 것이 성경의 가르침과 맞지 않으면 제 말을 믿지 마십시오”라고 할 것입니다. 잘못된 목사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들으십시오”라고 하거나 “제 말을 들으십시오”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참된 목사는 “하나님이 말씀을 들으십시오”라고 합니다.

세상은 배우는 일 만큼이나 배운 바를 실천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이 아는 바에 따라 양심적으로 살기를 바르는 사람은 이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혼란스럽고 난감한 질문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자기 앞에 놓인 일련의 의무들에 대한 의심이 일고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사업이나 직장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날마다 자신이 소명의 소명을 이루어 가야 옳은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일이 되어 가는 상황을 보면 과연 저렇게 해도 되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바르고 정직하게 되어 간다고 보기가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료나 경쟁업체를 보면 모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일 존경할 만한 업체라고 알려진 데서조차 이런 일들이 예삿일로 일어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문을 남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명시적으로 금하시는 일도 아닙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자,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세상의 오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경마, 무도회, 오페라, 극장, 카드놀이와 같은 것으로 시간을 보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곧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것들로 여가를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모두 잘못하는 것인가? 이런 것들이 정말 해로운 것들인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자녀 교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도덕적이고 신앙적으로 자라고, 영혼의 소중함을 아는 자녀로 자라게 하려고 애를 써 봅니다. 하지만 주변에 지각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너무 심하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합니다. 억지로 무엇을 못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동화극이나 아이들끼리 모이는 파티나 무도회에도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젊잖은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지체 높은 부인들도 다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도 여전히 신앙이 좋은 사람들로 존경을 받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니 잘못될 리가 없는 것이 아닙니까? 모든 것이 혼란스럽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모든 물음에 대한 답은 하나입니다. 성경을 자기 행실과 믿음의 유일한 원리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의 주된 원리로 나침반을 삼고 삶이라고 하는 바다를 헤쳐 가야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과 정신으로 모든 문제와 의문들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의 율법에 부합하는가?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하는가?”하고 물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말씀의 해시계에 맞추면 됩니다. 이웃의 시계에 내 시계를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 이 조언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날마다 이 원리를 따라가십시오. 그러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원리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마십시오. 너무 엄격하고 까롭다는 비난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너무 심하다는 비아냥에 주눅 들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섬기는 하나님은 엄밀하고 거룩한 분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실천이 불가능한 원리라느니, 세상을 너무 모른다느니, 하는 반론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 결국 모두가 성경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하십시오. 이생을 다 마친 후 성경에 따라 심판 받고 정죄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자신을 성경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해 주십시오.

믿음과 행실에 관한 이 강력한 규칙이 바로 우리가 지금 말하는 주제인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사방에 풍파가 일어 위험이 임박했음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구명정으로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제가 묻는 이 엄중한 물음에 정직하게 대답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성경은 어떠한 책입니까? 여러분은 성경을 읽고 있습니까? 읽는다면, 어떻게 읽습니까?

“성경, 정말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10가지 방법”

성경을 즐겁게 읽는 10가지 방법

케이스 페린 | 전의우 역 | 규장 | 208쪽 | 11,000원

성경 읽는 것이 즐거운가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첫 20년 동안 성경이 참이라고 믿었던 저자 케이스 페린은 솔직히 성경을 즐겁게 읽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성경을 즐긴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읽어야 하니까, 영혼에 유익이 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읽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브루스 쿤이라는 배우가 누가복음에 대해 공연하는 것을 보고, 성경이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 본문에 더하거나 뺀 것 하나 없이 통째로 외워 내면화시키고 그것을 생생하게 공연으로 보여준 브루스 쿤 덕분에, 이 책이 탄생했습니다. 케이스 페린은 성경이 단지 유익한 것뿐 아니라,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성경 읽기를 가르치는 강연자이자 스토리텔러 작가로서 케이스 페린은 TYMK(That You May Know) 미니스트리를 설립하고, 상담 서비스 업체 True Success Coaching LLC를 설립하여 성도를 코칭하고 성경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엔 <성경은 아이스크림처럼(규장, 2017)>, <하나님 말씀과 사랑에 빠지다(규장, 2019)>이 소개되었습니다. 9월에 나온 책은 성경 공부 방법을, 이 책은 성경 읽기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페린의 성경 공연을 맛보려면 이곳을 참고해 보십시오( https://youtu.be/ZG0WYQ4I5EI).

필자에게 이 책이 더 흥미로운 것은, 어떻게 하면 청년부 아이들이 성경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의 원서를 만났고, 당시 번역되지 않은 상태라서 8장까지 스스로 번역하여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많은 유익을 얻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저자 케이스 페린이 성경을 즐겁게 읽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자신이 성경을 읽을 때 사용하는 방식을 가르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것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된 것을 추려서 10가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성도의 삶에 효과가 있었던, 다시 말해 그들이 성경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란 말입니다.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9, 10장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성경 읽기 및 공부 계획이 설명되어 있습니다(60일 모험에 나서라, 두 번의 120일 모험에 나서라). 소그룹에서 함께 실천해 보면 좋을 내용이 마지막 두 장에 담겨 있습니다.

1장에서 8장까지는 중요한 성경 읽기 원칙을 소개합니다. 가령 ‘왜 성경을 읽는지 기억하라’, ‘기대를 한껏 높여라’, ‘전략을 짜라’, ‘영화 전체를 보라’, ‘샴푸병에서 배워라(반복하라)’, ‘목소리를 높여라’, ‘혼자 읽으라’, ‘혼자 읽지 말라’ 등이 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이것이 성경을 즐겁게 읽게 해줄 획기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그동안 성경을 읽는 방식이 참으로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각 장에서 말하고 있는 성경 읽기 방식을 왜 생각하지 못했는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성경을 읽을 때 저자가 소개하는 방식에 따라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 그것도 빨리 그렇게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개리 토마스는 이 책에 관하여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약속한 것을 그대로 이행한다.” 이 책을 읽으면 실제로 성경을 즐겁게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

출판사에서는 이 책을 ‘성경 읽기를 어떻게 시작할지 알고 싶은 새신자’, ‘꾸준히 성경을 읽지만 읽는 재미가 붙지 않는 분’, ‘성경만 잡으면 자꾸 딴 생각이 드는 분’, ‘성경을 읽어도 읽은 내용이 마음에 남지 않는 분’, ‘늘 성경통독을 결심하지만 매번 흐지부지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영어성경을 함께 읽는 모습. (본 사진은 해당 서평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저는 이 책을 모든 성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소그룹으로 함께 모여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말하는 방식에 따라 성경을 읽으면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성경을 더욱더 사랑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전략을 짜라’ 속 내용은 성경을 읽기 전, 읽으면서, 읽은 후에 기도의 전략으로 방해꾼(잡생각, 유혹)을 물리치라는 내용인데, 실제로 이 기도는 지금까지도 저에게 많은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어야 하는 기존의 성경 읽기 방식을 벗어나 매일 정한 시간만큼(혹은 융통성 있게 시간을 정하여) 성경을 읽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은 참으로 일리가 있는 조언이었습니다.

9장의 ‘60일 모험에 나서라’는 짧은 서신서(예, 빌립보서)를 택하여 매일 전체를 한 번씩 읽고, 나중엔 한 장씩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빌립보서 전체의 개요를 짜고, 나의 말로 정리해 보고, 내면화시켜 기억하고, 몇 가지 중요 단어를 연구하여 완전히 빌립보서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도록 하는 성경 읽기 모험을 제시하는데, 소그룹 청년들과 함께 같은 방식으로 디모데후서를 공부하면서 많은 유익을 얻었습니다.

모두가 디모데후서 어디쯤 무슨 내용이 있는지, 각 장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잘 기억하고 본문에 관하여 성경을 보지 않고도 대화 나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읽어야 할 의무이자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두 번 읽고 말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읽는 것이 진정으로 즐겁고 기쁘다면 이것보다 더 복된 일이 없을 것입니다.

다윗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 19:9-10)”라고 진실로 고백하는 이에게 참된 복이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입니다(시 1:2).

케이스 페린의 책, <성경을 즐겁게 읽는 10가지 방법>이 성경을 즐겁게 읽게 만드는 감춰진 비법을 소개하는 책은 아니지만, 왜 우리가 성경을 읽는지 다시금 본질을 생각나게 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와 법인 성경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도록 돕는 데 매우 유익한 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성경을 이렇게 읽으면 참 재미있겠구나… 아, 일리가 있네’라고 생각하고 예전과 똑같이 성경을 대한다면,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야고보가 말한 것처럼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가 되어 이 책에 기록된 방식을 충분히 활용함으로,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행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라고 주께서 약속하셨습니다(약 1:25).

간절히 바라기는 이 책을 통해 2019년 상반기 청년부와 함께 누렸던 말씀 속에 풍성하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 이 책을 함께 읽고 그 방법에 따라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이 송이꿀보다 더 달콤한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되기를, 그래서 더 많은 ‘그 책의 사람들’이 그 책, 곧 성경을 깊이 사랑하고 진정으로 즐기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조정의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 유평교회 담임목사

성경을 제대로 읽는 법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일 년에 반드시 성경을 일독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읽는다. 또 어떤 이들은 자기의 나이만큼 성경을 읽어보려고 한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성경을 읽는 것은 참으로 좋은 성경읽기의 출발이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아니다. 일 년에 일독을 하라는 목적으로 성경을 기록하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려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성경을 읽히려는 목적과 같다면 참으로 복된 일일 것이다.

내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이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성경을 많이 읽었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히기 위해 성경 1장을 읽으면 100원을 주었다. 하루에 10장을 읽으면 용돈을 1,000원 받게 된다.

나는 자녀에게 성경을 읽히기 위해 돈을 수단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성경을 용돈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 1,000원을 받기 위해 성경을 10장 읽은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나는 자녀들을 보면서 성경을 읽히려는 목적과 성경을 읽는 목적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성경 1장과 용돈 100원이 등장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무엇이 수단이고 무엇이 목적인가 하는 것만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놀라웠다. 내게 수단이 아이에게는 목적이 되었고, 아이의 수단은 내게 목적이 되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하나님은 ‘성경읽기’라는 수단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이라는 목적을 이루려 하신다. 그런데 만일 성도가 이 목적을 분명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의 신앙생활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의 성경읽기가 된다.

때로는 신앙생활의 체면과 약간의 자랑을 위해 단지 성경통독 횟수를 늘리려고 열심히 읽기도 한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겸손한 주의 은혜가 드러나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성경을 읽을수록 교만한 자기 의가 드러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기 전에 ‘왜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신 목적에 대해서도 충분한 이해와 깨달음을 가져야 한다.

구원의 복음은 순종의 결과를 낳는다

성경의 절반은 구원의 이야기이고, 나머지 절반은 순종의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이미 구원받은 성도는 순종에 초점을 두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는 구원의 복음을 삶의 현장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구원을 등한시 하면서 읽으라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복음은 순종의 결과를 낳기 때문에, 균형 있는 성경읽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경의 결론인 왕 같은 제사장은 성경의 구조(구원, 구원의 삶, 구원의 완성)를 파악하면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말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디모데후서 3장 16,17절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 로마서 16장 26,27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누가복음 11장 28절

† 기도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이 땅에서와 제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순종에 초점을 두고 성경을 읽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성경을 읽을 때, 어떤 목적을 갖고 읽고 있나요? 구원의 복음이 삶의 현장으로 이동되도록 순종에 초점을 두고 성경을 읽기로 결단해보세요.

성경통독에 도움되는 글들을 참고해서 올해는 꼭 1독 이상하고, 말씀으로 은혜 누리는 한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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