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 클리닉 혁신 | 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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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료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디자인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들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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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도병원들은 왜 혁신에 목숨을 거는가

삼성서울병원 미래혁신센터 실장 … 한편 메이요클리닉은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서며 미국 … 닉은 환자중심 진료를 위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한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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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4/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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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국내외 의료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디자인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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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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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 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 사업개발부의 클라크 오틀리 메디컬 디렉터는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전략'(Mayo clinic – Strategic Imperati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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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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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 데일리메디

메이요클리닉 사업개발부의 클라크 오틀리 메디컬 디렉터는 ‘새로운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전략'(Mayo clinic – Strategic Imperatives in the 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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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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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

사진: 구글 클라우드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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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medigatenews.com

Date Published: 7/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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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디자인으로 ‘파괴적 혁신’ 이루다 < 의료 ... - 청년의사

Healthcare Revolution (3) 병원에 불고 있는 혁신의 바람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장 인터뷰. 파괴적 의료혁신(원제 Innovator’s prescription)은 경영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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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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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 배우는 덜 파괴적 혁신 – 교보문고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는 혁신을 위한 처방전!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이다. 의료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경험’ 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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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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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4 메이요 클리닉 혁신 The 147 Detailed Answer

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 투이컨설팅. Article author: www.2e.co.kr; Reviews from users: 31091 ⭐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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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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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의 의료시스템 혁신 현황

의료 시스템 혁신에 나선 세계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 환자중심 진료·전문의 과정·협진 도입 등100년간 현대 의료 시스템 앞장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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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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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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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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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국내외 의료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디자인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들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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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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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환자의 추가부담 없이 명지병원에서 메이요클리닉 의료서비스 혜택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3일 오전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혁신부문 전문가 초청,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오전 9시 30분부터 명지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진행된 메이요클리닉 초청 특강에는 스타트업 육성사업, 헬스케어 디자인, 3D 프린팅 등 메이요클리닉의 대표적인 혁신적인 부분의 전문가 세 명이 강사로 나섰다.

메이요클리닉 사업개발부의 클라크 오틀리 메디컬 디렉터는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전략’(Mayo clinic – Strategic Imperatives in the New Healthcare Economy)을 주제로 메이요 클리닉의 벤처육성 부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클라크 디렉터는 “메이요클리닉이 연구개발 지원과 플랫폼이 되어주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입은 메이요의 연간 총 수입의 10%를 차지한다”며, 이 수입 모두는 다시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에 재 투자된다“고 말했다.

클라크 메디컬디렉터는 “메이요클리닉은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기술 등 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명지병원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크 메디컬디렉터는 “메이요 클리닉은 전 세계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세계의 흐름에 맞춰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헬스케어 데이터 혁명을 주도하고자 하며, 환자에게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갖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헬스케어의 변혁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메이요클리닉 혁신센터 바바라 베리 디자인 팀장은 ‘인간 참여형 헬스케어 이노베이션’(Health Care Innovation with the Human in the Loop)을 주제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헬스케어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바바라 팀장은 메이요 혁신팀에서는 지난 10년간 400건의 헬스케어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프로젝트는 2만 시간 이상의 환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이요클리닉 영상의학과가 교수이자 메이요클리닉 3D 프린팅/해부 모델링랩 공동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나단 모리스 교수는 ‘3D 프린팅과 헬스케어’(3D printing and Healthcare)를 주제로 FDA의 승인 하에 진행되고 있는 3D 프린팅을 통한 의료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세계 최초, 최대의 비영리 의료기관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150년이 넘는 역사동안 모든 전문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의학 지식을 발전시키고, 그 지식을 의료에 적용해왔다. 미국 미네소타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3개의 메이요 클리닉 캠퍼스에서 근무하는 4,000여 명의 의사와 학자, 거의 60,000명에 달하는 협력 직원들은 연간 약 130만 명의 환자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진료와 연구, 교육을 개선하는 데 재투자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메이요클리닉과 케어 네트워크의 멤버가 되어 함께 일하는 협업관계를 맺고 있다. 명지병원 환자들은 멀리 미국까지 가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부담 없이 명지병원에서 메이요 클리닉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최근 원내 농천홀에서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메이요클리닉 사업개발부의 클라크 오틀리 메디컬 디렉터는 ‘새로운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전략’(Mayo clinic – Strategic Imperatives in the New Healthcare Economy)을 주제로 메이요 클리닉의 벤처육성 부분에 대해 소개했다.

클라크 디렉터는 “메이요클리닉이 연구개발 지원과 플랫폼이 되어주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얻는 수입은 메이요 연간 총 수입의 10%를 차지한다. 이 수입 모두는 다시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에 재 투자된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요클리닉은 ‘메이요클리닉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기술 등 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명지병원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요클리닉연구소(Lab)에서는 매일 4만건에 가까운 표본을 받아 테스트를 하고 메이요 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의료기관에 테스트 결과를 제공한다.

클라크 디렉터는 “메이요 클리닉은 전 세계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세계 흐름에 맞춰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환자에게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갖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서 헬스케어의 변혁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메이요클리닉 혁신센터 바바라 베리 디자인 팀장은 ‘인간 참여형 헬스케어 이노베이션’(Health Care Innovation with the Human in the Loop)을 주제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헬스케어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바바라 팀장은 “메이요 혁신팀에서는 지난 10년간 400건의 헬스케어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프로젝트는 2만 시간 이상 환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요클리닉 영상의학과 교수이자 메이요클리닉 3D 프린팅/해부 모델링랩 공동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나단 모리스 교수는 ‘3D 프린팅과 헬스케어’(3D printing and Healthcare)를 주제로 FDA 승인 하에 진행되고 있는 3D 프린팅을 통한 의료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메이요클리닉과 케어 네트워크의 멤버가 되어 함께 일하는 협업관계를 맺고 있다. 명지병원 환자들은 멀리 미국까지 가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부담 없이 명지병원에서 메이요 클리닉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MEDI:GATE NEWS : 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구글 클라우드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Google)과 손을 잡았다. 메디요클리닉은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의료 서비스 제공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이요클리닉은 최근 구글과 1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구글 클라우드를 디지털 전환의 초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가장 심각하고 복잡한 의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메이요클리닉은 구글의 도움을 받아 인공지능 지원 디지털 진단으로 가상 진료(virtual care)를 발전시키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의료 연구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질병 치료 정밀도와 임상 결과를 개선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글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메이요 클리닉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헬스케어는 향후 10년간 기술이 혁신을 도울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이며, 구글의 주요 투자 분야다. 메이요클리닉의 세계적 수준의 임상 전문지식을 우리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결합시켜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메이요클리닉 대표 겸 CEO인 잔리코 파루자(Gianrico Farrugia) 박사는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는 우리가 가장 복잡한 의료 문제들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니즈를 보다 잘 예측하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우리를 필요로하는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밝혔다.구글 클라우드는 메이요클리닉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저장하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지원 솔루션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단 구글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한 환자 데이터 접근 및 사용은 메이요클리닉이 계속 컨트롤한다.메이요클리닉 크리스토퍼 로스(Christopher Ross) 최고정보책임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임상 통찰력의 원천 중 하나인 메이요클리닉은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현재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수많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오늘날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고 답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CEO는 “의료가 데이터 혁신을 수용함에 따라 복합한 데이터의 관리와 분석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면서 “메이요클리닉이 구글 클라우드를 디지털 변혁의 기틀로 선정해 매우 기쁘다. 저명한 의료기관이 전세계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의 본원 인근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서비스 디자인으로 ‘파괴적 혁신’ 이루다

파괴적 의료혁신(원제 Innovator’s prescription)은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석학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저서다. 출간 이후 해외 보건의료 학회에서는 ‘파괴적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고비용 저효율의 의료시스템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혁신’에 대한 실용서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연중 기획 ‘Healthcare Revolution’에서는 파괴적 혁신 이론과 사례를 다루고자 한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노사이트 연구소의 해외 사례 및 실제 사례를 취재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호에는 메이요 클리닉의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메이요 클리닉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혁신 센터(Center for Innovation, CFI)’까지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본지는 2011년 11월 KHC(코리아 헬스 콩그레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메이요 클리닉의 바바라 스푸리어 혁신 센터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 바바라 스푸리어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장 김형진 기자

[청년의사 신문 특별취재팀]

– 병원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파괴적 혁신’을 어떻게 생각하나?

파괴적 혁신은 굉장히 비즈니스 관점의 책이다. 파괴적 혁신에서 말하는 핵심은 환자가 비용뿐 아니라 질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라는 것이다. 그래서 메이요 클리닉에서는 환자들이 이용하는 의료서비스를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고 있다.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

환자들의 보건의료서비스의 경험과 전달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연구를 하고 현장에 적용시킨다. 2008년에 만들어졌다. 원래 메이요 클리닉은 끊임없이 혁신을 해왔다. 1800년대 메이요 클리닉이 만들어졌을 때도 당시에는 없었던 ‘통합 의료팀’을 만들었었다. ‘혁신’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에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메이요 클리닉 내부의 혁신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병원, 더 나아가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진료하고 치료하고 환자나 보험회사에서 돈을 받는 것인데,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니 좀 어색하다.

보건의료에서 혁신은 ‘환자들이 더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란, 고객의 경험을 중요시하고 만족하지 못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환자들이 가정에서 병원과 연계해 상담을 받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또는 멀리 떨어진 병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백업하는 온라인 협진(e-Consulting)과 같은 것도 새로운 비즈니스다.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는 이런 일을 하고 있다.

–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이미 병원들이 하고 있는 일이다. 한국에서는 QI나 CS 부서에서 주로 하고 있다. 이런 조직과 혁신 센터와의 차이는 뭔가?

메이요에서도 서비스 향상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우리는 창의성이나 상상력, 새로운 아이디어에 더 주목한다. 예를 들자면 ‘만약 우리와 상관없는 분야를 개선하면 어떨까?’ 같은 질문을 한다. 물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메이요에는 품질 학교(Quality Academy)라는 게 있어서 모든 직원들은 최소한 브론즈급의 자격을 얻어야 한다.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 전에는 그저 환자를 돌보는 것만 생각했지 의료 공급 체계와 조직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다. 서비스 품질 관리가 이뤄지면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혁신 쪽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본다.

– 혁신 센터가 메이요 클리닉의 환자뿐 아니라 전 세계 환자가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전파하겠다고 말하는 점은 놀랍다. 단순히 말뿐인가? 아니면 정말 스케일이 큰 것인가? 보통 자기 병원에 오는 환자에게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 정상 아닌가?

메이요 클리닉은 다르다. 물론 메이요 클리닉도 여느 병원처럼 환자가 찾아오면 의사가 치료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혁신 센터가 시도하는 변화에 대해 몇몇 의사들은 백여 년 넘게 이어온 기존의 모델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왜 바꾸냐며 반대하는 일들도 있었다. 현재의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은 의사들의 수가 부족하고 5-10년 뒤에는 더 악화될 것이다. 여기에 메이요 클리닉도 자유롭지 않다. 그래서 극복 방법으로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알라스카에 있는 일차진료의들과 메이요 클리닉의 본원에 있는 전문가들을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런 혁신을 통해 미래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 혁신을 하는 방법론이 서비스 디자인인가? 서비스 디자인에 대해 상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 사고가 중요하다. 나는 경영을 전공했지만 다행히 DNA에 창의적인 피가 흐르는 것 같다. (웃음) 혁신 센터에서는 병원 내부의 협업을 추진하면서 서비스 디자인 방법을 쓴다. 문제를 스케닝하고 조사한다.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바로 적용한다. 여기에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참여는 절대적이다. 이런 혁신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굉장히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많은 직원들은 귀찮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메이요 클리닉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의학적 지식이 가장 중요하다. 질병을 치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환자 경험과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기존의 틀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하다.

사실 특정 의사들은 우리와 일하는 것을 아주 즐거워한다. (웃음) 확실한 것은 과거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 하다는 것이다. ‘병원생활에서 일상으로의 전환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병원에서의 교육이 충분했었나요? 확인전화는 받으셨나요? 병원에서는 치료받느라 경황이 없어서 잘 몰랐겠지만 집에 돌아가서 생각해보셨을 때 우리의 환자교육이 충분했었나요?’ 이런 질문을 통해 후속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 메이요 클리닉의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고과정을 충분히 접해보았기 때문에 반감 없이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 혁신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면 누가 돈을 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의사들의 협조가 당연히 중요하다. 그래서 특정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을 찾아 혁신 센터의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있다. 처음 온라인 협진(e-Consult)을 시작할 때는 각각의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18명의 의사들과 함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 보험회사가 합류해서 상담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지불할지 논의했다. 다행히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졌다. 온라인 협진(e-Consult) 경우 돈을 지불할 사람이 보험회사였지만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지불해야하는 주체는 바뀔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프로토타입을 만들면서 돈을 지불할 주체가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적정한 가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 원격 의료지원에 대해 보험회사가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은 흥미롭다. 한국은 사회보험제도라 국가가 운영해서 그런 유연성을 보이긴 힘들다.

한국 사정은 이야기 들었다. 만약 미국에서도 불법이라고 했다면 우리는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린 보험회사에 온라인 협진이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모델이라는 것을 보여줬고 보험회사가 그것을 인정하고 비용을 지불한 것뿐이다. 우리는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될 경우에 생기는 이익을 수치화 했다. 온라인 협진이 완전히 개발되어 적용되면 약 1억 달러정도의 시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협진에 비해 시간이 1/3정도만 들어 저렴하면서도 효율성은 높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덕분에 더 큰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다. 또 의사들 역시 온라인 협진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니즈를 빨리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다. 환자 입장에서도 이동 불편과 시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전반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다. 이것이 메이요 클리닉이 하고 있는 파괴적 혁신 사례다.

– 파괴적 혁신이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하게 느껴지는데. 그에 비에 작은 사례가 아닌가 싶다.

우리 사례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만큼이 파괴적인 혁신이고 얼마만큼이 파괴적이지 않은 혁신인지 묻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논쟁에는 깊게 들어가고 싶지 않다. 온라인 협진은 확실히 파괴적인 혁신이긴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온라인 협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하지 않았고 인프라도 없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다른 병원들이 하는 원격진료와는 다르다. 물론 그것들도 역시 괜찮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 것이니까. 차이점은 우리는 더 뛰어난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다른 병원들과 협력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돌아가게 되면 세인트루이스에서 멜시 헬스 시스템(Mercy health systems)과 회의가 잡혀있다. 대규모의 협력이 있을 예정이다. 그쪽의 이사진은 온라인에 가상의 치료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세이프 와치 (Safewatch)라는 가장 큰 온라인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서 작은 병원들이 중환자 전문 치료사를 고용하는 것보다 큰 지휘본부를 통해 중앙에서 전체 중환자 전문 치료사들을 통제하는 것이다. 단순한 원격진료와는 차원이 다르다.

– 메이요는 새로운 생태계(Eco-system)을 만들고 있다는 말인가?

비슷하다. 우린 학교 시스템과 연결해 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가깝게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 학교와 보건의료가 융합되는 것이다. 또 학교의 학생을 통해 부모님과 노인층을 연결할 수도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 심지어 교회까지 포함한 생태계를 엮는 길을 만드는 것이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미래에는 가능하다.

– 메이요 클리닉이 혁신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부의 자발적 참여가 없다면 쉽지 않은 일 같은데. 의료진을 포함한 내부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나?

혁신 센터에 일하는 멤버 55명 중 절반은 우리가 직접 고용한 사람들이고, 나머지 반은 각자의 부서에서 일하면서 일이 있을 때마다 투입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주최한 컨퍼런스와 워크에 참여했던 몇 백 명의 사람들 언제든 투입될 수가 있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과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온라인에 올려놓고 언제든 활용하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교육기관이 되어서 정보를 나누고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다. 또한 클리브랜드 클리닉처럼 혁신적인 사람에게 재정지원을 한다. 5만달러에서 10만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의료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개인이나 그룹에게 주고 있다.

– 서비스 디자인 방법을 도입했다고 했는데. 한국에서도 이를 적용하고 싶은 병원이 많을 것 같다. 어디서 배워야하나?

불과 얼마 전까지 메이요 클리닉 외부에서 메이요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일은 없었다. 혁신의 동기가 없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외부 자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외부 평가를 시행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외부 기관이 메이요 클리닉에 대한 오픈북 평가를 시행하도록 했다. 그들이 지적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거기에서 더 앞서나가도록 노력했다. 여러 분야의 현명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IDEO의 팀 브라운은 우리의 첫 외래 환자 연구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당시에는 어떻게 혁신 센터를 만들고 운영할지 몰랐지만 IDEO와 함께였기에 해낼 수 있었다. 만약 병원 경영진에게 가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특이한 디자인 센터(IDEO)에게 혁신 센터를 만드는 일을 맡겨보자고 했다면 대답은 당연히 ‘No’였을 것이다. 하지만 외부 평가 위원으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서비스 디자인 관점을 알려줬고 그 중요성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 IDEO의 팀 브라운이 혁신 센터를 만드는데 주역이었다니 놀랍다.

팀 브라운에게 감사한다. 이번에도 IDEO와 함께 진행하는 일이 있다. 이런 창의적인 일에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와 충분한 추진력이다. 가속력을 얻으면 아무도 중단시킬 수 없다. (웃음) 우리 혁신 센터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병원 내에서 혁신하려는 사람들도 써먹기를 추천한다.

– IDEO는 굉장히 고가의 컨설팅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대형 병원이 자문을 받았다고 알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병원은 IDEO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다. 배워서 병원을 혁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뭘 추천해주고 싶나?

스텐포드에 톰 켈 리가 맡고 있는 디자인 스쿨이 있다. 디자인에 중점을 맡고 있다고 알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것으로는 같은 스텐포드에 바이오 디자인 프로그램이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서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석박사 출신이나 의사 출신들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론을 배운다고 바로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하는데 17년까지 걸렸다고도 하는 말을 듣기도 하니까. 혁신은 현장에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 배우는 덜 파괴적 혁신

|책 소개|이 책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인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의 경험을 기반으로 ‘파괴적 혁신’이 부담스러운 복잡한 조직에서 ‘변형적 혁신’이 일어나도록 돕는다. 의료서비스 산업의 안팎에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의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복잡한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의료 기관인 메이요 클리닉에서 만들어 낸 혁신 사례들을 통해 당신의 복잡한 조직이 점진적인 혁신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스마트한 비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말|도널드 버윅(Donald Berwick, M.D., IHI의 명예총장이자 선임 연구원)“진정 위대한 조직은 위대한 성과를 이룩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그들은 끊임없이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한다. 이 책은 탁월함의 추구가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산업계의 리더들에게 방법과 동기를 부여한다.”스콧 쿡(Scott Cook, 인튜이트의 공동 창립자)“당신의 조직이 충격적일 정도로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길 원하는가? 인류 전체에 영향을 주는 혁신을 만들어서 환자경험을 변혁한 메이요의 방법을 소개하겠다.”레베카 오니(Rebecca Onie, 헬스리드즈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환자를 위한 치료만이 아닌 건강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음속에 그려 넣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변형적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시행 가능하면서도 비규범적인 원칙이 여기에 있다.”T. R. 레이드(T. R. Reid, 〈워싱턴포스트〉 기자, 《미국의 치유(The Healing of America)》의 저자)“이 책은 의료 전문가에게는 실제 지침서가 되어 주고 모든 혁신가들에게는 영감을 불어넣는다.”프란스 반 하우튼(Frans Van Houten, 로열 필립스의 CEO)“되풀이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시행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강력한 통찰이 담긴 책이다.”사라 밀러 칼디코트(Sarah Miller Caldicott, 토마스 에디슨의 증손녀, 파워패턴오브이노베이션의 CEO)“새로운 혁신 역량을 가속화시키고 싶은 리더라면 이 실제적인 가이드에서 많은 것을 얻을 것이다.”래리 킬리(Larry Keeley, 도블린의 회장이자 공동 창립자, 딜로이트컨설팅 LLP의 이사)“이 책을 읽고 그대로 하라. 혁신 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만나게 될 몇 년간의 고통과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이다.”|출판사 서평|파괴적 혁신이 부담스러운 조직을 위한 ‘변형적 혁신’의료서비스에서 모든 것을 뒤집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쉽게 선택하기 힘든 답안이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복잡한 조직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에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지향하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의료서비스가 인간의 생명 존속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환자의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결코 현재의 의료서비스를 전면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을 환자와 의사에게 남겨 둘 수도 없다. 하지만 의료서비스가 경험되는 방식은 반드시 극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더불어 이 과정에 크고 작은 많은 혁신들이 필요하다. 또한 이 혁신들은 그 규모에 상관없이 드러난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해 가며 ‘환자경험(patient experience)’을 완벽하게 다시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를 ‘변형적 혁신(transformative innovation)’이라고 부른다.생각은 크게, 시작은 작게, 행동은 빠르게저자 니컬러스 라루소와 바버라 스푸리어, 그리고 지안리코 파루지아는 메이요 클리닉 내에 혁신센터(Center for Innovation, CFI)를 만들어 거대한 조직에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들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기적적인 치료제를 만들어 내려는 것이 아니었다. CFI의 목표는 바로 디자인, 기술, 지식 등을 통합해 최상의 ‘환자경험’을 창조해 내는 것이었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복잡한 조직에서 모든 것을 다 갈아엎는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모토는 ‘생각은 크게, 시작은 작게, 행동은 빠르게(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가 되었다. 이 모토에 따라 커다란 조직의 변화를 통해 전체 의료서비스 산업의 변혁을 이루어 내겠다는 커다란 비전 속에서 환자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은 프로젝트들을 다양하게 시작했고 빠르게 움직였다.이곳과 저곳, 그리고 모든 곳에서의 보건의료서비스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이다. 의료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경험’ 면에서도 탁월하다. 이는 세계 각지의 환자들이 메이요를 찾는 이유이며, 이 탁월함은 15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단지 질병을 고치는 것뿐만이 아니라 보건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CFI는 모바일 장치를 사용하거나 여러 장소에서 실시간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팀을 활용해 어느 곳에서든 보건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만들었다. 임신 중 어느 때라도 잔자 기기 조작만으로 의료서비스 공급자들과 연락할 수 있는 ‘OB네스트(OB Nest)’, 천식을 앓는 10대가 언제 어디서든지 담당 의료진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효율적으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천식 의료연결서비스 앱’, 전자 장비를 사용하여 재방문 없이 단 한 번의 방문만으로 전문의 협진을 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컨설트(microConsults)’, 노인들이 매일 화장실에서 거울을 볼 때 올라서는 매트를 통해 간병인에게 환자의 몸무게를 전달하고 약 복용 시간 알람을 제공하는 ‘스마트거울(smart mirror)’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모든 것은 CFI의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통해 탄생되었다. 디자인씽킹은 문제의 맥락에 대한 공감, 통찰력과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창의력, 해결책을 문맥에 맞게 맞추어 분석하는 이성을 결합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CFI 사고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혁신을 위한 처방전 경험처방전이라는 말은 의료계에서 너무 남용되고 있다.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처방전도 ‘치료 계획’도 아니다. 오히려 아이디어와 원칙이 담긴 CFI의 진보와 발전에 영향을 주었던 학습, 교훈, 실패의 목록들이다. 다시 말해 복잡한 환경에서 중요한 혁신을 이루기 위한 견고한 구조적·문화적 기반을 개발하는 데 확인해야 할 점검표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도 파악하도록 도울 것이다. 독자들이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고, 빠르게 행동’할 수 있는 데 필요한 10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1. 뚜렷한 내장형 팀을 창조하라: 독특한 정체성을 세워라2. 다양성을 추구하라3.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접근 방법을 취하라4. 명확한 비전을 옹호하라5. 소통하라, 소통하라, 소통하라6. 가속하라, 가속하라, 가속하라7. 협업하라, 협업하라, 협업하라8. 작게 시작하고 반복하라9. 당신의 기업을 이해하고 항해하라10.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말라 닫기

Top 44 메이요 클리닉 혁신 The 147 Detailed Answer

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메이요 클리닉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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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비결, 의료서비스 디자인 – 투이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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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뉴스 –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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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뉴스 –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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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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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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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디자인으로 ‘파괴적 혁신’ 이루다 < 의료 < 뉴스 < 기사본문 - 청년의사 Article author: www.docdocdoc.co.kr Reviews from users: 18733 Ratings Ratings Top rated: 4.2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서비스 디자인으로 ‘파괴적 혁신’ 이루다 < 의료 < 뉴스 < 기사본문 - 청년의사 Healthcare Revolution (3) 병원에 불고 있는 혁신의 바람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장 인터뷰. 파괴적 의료혁신(원제 Innovator's prescription)은 경영학의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서비스 디자인으로 ‘파괴적 혁신’ 이루다 < 의료 < 뉴스 < 기사본문 - 청년의사 Healthcare Revolution (3) 병원에 불고 있는 혁신의 바람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장 인터뷰. 파괴적 의료혁신(원제 Innovator's prescription)은 경영학의 ... 파괴적 의료혁신(원제 Innovator's prescription)은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석학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저서다. 출간 이후 해외 보건의료 학회에서는 ‘파괴적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고비용 저효율의 의료시스템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혁신’에 대한 실용서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연중 기획 ‘Healthcare Revolution'에서는 파괴적 혁신 이론과 사례를 다루고자 한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노사이트 연구소의 해외 사례 및 실제 사례를 취재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호에는 메이요 클리닉의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메이요 클리닉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혁신 센터(Center for In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서비스 디자인으로 ‘파괴적 혁신’ 이루다 < 의료 < 뉴스 < 기사본문 - 청년의사 Read More MEDI:GATE NEWS : 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Article author: m.medigatenews.com Reviews from users: 38551 Ratings Ratings Top rated: 3.9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MEDI:GATE NEWS : 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구글 클라우드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MEDI:GATE NEWS : 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구글 클라우드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 MEDI:GATE NEWS : 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사진: 구글 클라우드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Google)과 손을 잡았다. 메디요클리닉은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의료 서비스 제공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이요클리닉은 최근 구글과 1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구글 클라우드를 디지털 전환의 초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가장 심각하고 복잡한 의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메이요클리닉은 구글의 도움을 받아 인공지능 지원 디지털 진단으로 가상 진료(virtual care)를 발전시키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의료 연구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질병 치료 정밀도와 임상 결과를 개선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메이요 클리닉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헬스케어는 향후 10년간 기술이 혁신을 도울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이며, 구글의 주요 투자 분야다. 메이요클리닉의 세계적 수준의 임상 전문지식을 우리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결합시켜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메이요클리닉 대표 겸 CEO인 잔리코 파루자(Gianrico Farrugia) 박사는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는 우리가 가장 복잡한 의료 문제들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니즈를 보다 잘 예측하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우리를 필요로하는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메이요클리닉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저장하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지원 솔루션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단 구글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한 환자 데이터 접근 및 사용은 메이요클리닉이 계속 컨트롤한다. 메이요클리닉 크리스토퍼 로스(Christopher Ross) 최고정보책임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임상 통찰력의 원천 중 하나인 메이요클리닉은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현재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수많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오늘날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고 답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CEO는 의료가 데이터 혁신을 수용함에 따라 복합한 데이터의 관리와 분석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면서 메이요클리닉이 구글 클라우드를 디지털 변혁의 기틀로 선정해 매우 기쁘다. 저명한 의료기관이 전세계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의 본원 인근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Table of Contents: 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MEDI:GATE NEWS : 메이요클리닉, 구글과 손잡다…디지털 변혁 위해 10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Read More 덜 파괴적 혁신(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 배우는)(원서/번역서: [해외]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 (Hardcover)) | 니컬러스 라루소 | 청년의사 – 교보문고 Article author: www.kyobobook.co.kr Reviews from users: 33149 Ratings Ratings Top rated: 3.1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덜 파괴적 혁신(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 배우는)(원서/번역서: [해외]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 (Hardcover)) | 니컬러스 라루소 | 청년의사 – 교보문고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는 혁신을 위한 처방전!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이다. 의료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경험’ 면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덜 파괴적 혁신(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 배우는)(원서/번역서: [해외]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 (Hardcover)) | 니컬러스 라루소 | 청년의사 – 교보문고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는 혁신을 위한 처방전!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이다. 의료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경험’ 면 … |책 소개|이 책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인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의 경험을 기반으로 ‘파괴적 혁신’이 부담스러운 복잡한 조직에서 ‘변형적 혁신’이 일어나도록 돕는다. 의료서비스 산업의 안팎에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의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복잡…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이다. 의료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경험’ 면에서도 탁월하다. 이는 세계 각지의 환자들이 메이요를 찾는 이유이며, 이 탁월함은 15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덜 파괴적 혁신』은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의 경험을 기반으로…덜 파괴적 혁신, 니컬러스 라루소,,, 청년의사, 9788991232600 Table of Contents: 키워드 Pick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가격정보 배송정보 이 책을 구매하신 분들이 함께 구매하신 상품입니다 KOR (개인) 책소개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Klover 리뷰 (0) 북로그 리뷰 (0) 쓰러가기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쓰기 나의 독서기록 보기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안내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교환반품품절안내 기프트 BEST 이 책의 원서번역서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덜 파괴적 혁신(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 배우는)(원서/번역서: [해외]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 (Hardcover)) | 니컬러스 라루소 | 청년의사 – 교보문고 Read More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의 의료시스템 혁신 현황 : 네이버 블로그 Article author: m.blog.naver.com Reviews from users: 10331 Ratings Ratings Top rated: 4.9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의 의료시스템 혁신 현황 : 네이버 블로그 의료 시스템 혁신에 나선 세계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 환자중심 진료·전문의 과정·협진 도입 등100년간 현대 의료 시스템 앞장서 만들어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의 의료시스템 혁신 현황 : 네이버 블로그 의료 시스템 혁신에 나선 세계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 환자중심 진료·전문의 과정·협진 도입 등100년간 현대 의료 시스템 앞장서 만들어 Table of Contents: 카테고리 이동 꼬마철학자인문학과 경영의 만남 이 블로그 Management 카테고리 글 카테고리 이 블로그 Management 카테고리 글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의 의료시스템 혁신 현황 : 네이버 블로그 Read More 메이요 클리닉의 교훈 < 월요 칼럼 < 기획연재 < 기사본문 - 의학신문 Article author: www.bosa.co.kr Reviews from users: 2806 Ratings Ratings Top rated: 3.5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메이요 클리닉의 교훈 < 월요 칼럼 < 기획연재 < 기사본문 - 의학신문 이를 위해서 선두그룹 병원에서는 환자공감센터, 창의센터 또는 미래혁신센터 등 환자관리센터를 서둘러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환자진료센터의 주요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메이요 클리닉의 교훈 < 월요 칼럼 < 기획연재 < 기사본문 - 의학신문 이를 위해서 선두그룹 병원에서는 환자공감센터, 창의센터 또는 미래혁신센터 등 환자관리센터를 서둘러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환자진료센터의 주요 ... ▲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최근 국내병원에서 주 화두는 환자경험관리와 환자중심 진료이다. 이 같은 환자중심 경영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환자증가세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메르스의 영향도 있겠지만 건강보험공단의 2015년도 입원내원 일수 증가율은 전년도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환자증가세의 저성장을 잘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제 국내 의료계도 지난 20년간의 지속적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따라서 국내 소수의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가보다는 기존 내원환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메이요 클리닉의 교훈 < 월요 칼럼 < 기획연재 < 기사본문 - 의학신문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https://1111.com.vn/ko/blog.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동영상 보기 클릭 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개최 환자의 추가부담 없이 명지병원에서 메이요클리닉 의료서비스 혜택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3일 오전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혁신부문 전문가 초청,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오전 9시 30분부터 명지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진행된 메이요클리닉 초청 특강에는 스타트업 육성사업, 헬스케어 디자인, 3D 프린팅 등 메이요클리닉의 대표적인 혁신적인 부분의 전문가 세 명이 강사로 나섰다. 메이요클리닉 사업개발부의 클라크 오틀리 메디컬 디렉터는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전략’(Mayo clinic – Strategic Imperatives in the New Healthcare Economy)을 주제로 메이요 클리닉의 벤처육성 부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클라크 디렉터는 “메이요클리닉이 연구개발 지원과 플랫폼이 되어주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입은 메이요의 연간 총 수입의 10%를 차지한다”며, 이 수입 모두는 다시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에 재 투자된다“고 말했다. 클라크 메디컬디렉터는 “메이요클리닉은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기술 등 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명지병원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크 메디컬디렉터는 “메이요 클리닉은 전 세계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세계의 흐름에 맞춰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헬스케어 데이터 혁명을 주도하고자 하며, 환자에게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갖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헬스케어의 변혁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메이요클리닉 혁신센터 바바라 베리 디자인 팀장은 ‘인간 참여형 헬스케어 이노베이션’(Health Care Innovation with the Human in the Loop)을 주제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헬스케어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바바라 팀장은 메이요 혁신팀에서는 지난 10년간 400건의 헬스케어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프로젝트는 2만 시간 이상의 환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이요클리닉 영상의학과가 교수이자 메이요클리닉 3D 프린팅/해부 모델링랩 공동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나단 모리스 교수는 ‘3D 프린팅과 헬스케어’(3D printing and Healthcare)를 주제로 FDA의 승인 하에 진행되고 있는 3D 프린팅을 통한 의료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세계 최초, 최대의 비영리 의료기관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150년이 넘는 역사동안 모든 전문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의학 지식을 발전시키고, 그 지식을 의료에 적용해왔다. 미국 미네소타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3개의 메이요 클리닉 캠퍼스에서 근무하는 4,000여 명의 의사와 학자, 거의 60,000명에 달하는 협력 직원들은 연간 약 130만 명의 환자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진료와 연구, 교육을 개선하는 데 재투자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메이요클리닉과 케어 네트워크의 멤버가 되어 함께 일하는 협업관계를 맺고 있다. 명지병원 환자들은 멀리 미국까지 가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부담 없이 명지병원에서 메이요 클리닉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 ‘메이요클리닉 혁신과 미래비전’ 특강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최근 원내 농천홀에서 ‘메이요클리닉의 혁신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메이요클리닉 사업개발부의 클라크 오틀리 메디컬 디렉터는 ‘새로운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전략’(Mayo clinic – Strategic Imperatives in the New Healthcare Economy)을 주제로 메이요 클리닉의 벤처육성 부분에 대해 소개했다. 클라크 디렉터는 “메이요클리닉이 연구개발 지원과 플랫폼이 되어주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얻는 수입은 메이요 연간 총 수입의 10%를 차지한다. 이 수입 모두는 다시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에 재 투자된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요클리닉은 ‘메이요클리닉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기술 등 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명지병원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요클리닉연구소(Lab)에서는 매일 4만건에 가까운 표본을 받아 테스트를 하고 메이요 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의료기관에 테스트 결과를 제공한다. 클라크 디렉터는 “메이요 클리닉은 전 세계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세계 흐름에 맞춰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환자에게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갖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서 헬스케어의 변혁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메이요클리닉 혁신센터 바바라 베리 디자인 팀장은 ‘인간 참여형 헬스케어 이노베이션’(Health Care Innovation with the Human in the Loop)을 주제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헬스케어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바바라 팀장은 “메이요 혁신팀에서는 지난 10년간 400건의 헬스케어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프로젝트는 2만 시간 이상 환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요클리닉 영상의학과 교수이자 메이요클리닉 3D 프린팅/해부 모델링랩 공동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나단 모리스 교수는 ‘3D 프린팅과 헬스케어’(3D printing and Healthcare)를 주제로 FDA 승인 하에 진행되고 있는 3D 프린팅을 통한 의료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메이요클리닉과 케어 네트워크의 멤버가 되어 함께 일하는 협업관계를 맺고 있다. 명지병원 환자들은 멀리 미국까지 가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부담 없이 명지병원에서 메이요 클리닉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디자인으로 ‘파괴적 혁신’ 이루다 파괴적 의료혁신(원제 Innovator’s prescription)은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석학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저서다. 출간 이후 해외 보건의료 학회에서는 ‘파괴적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고비용 저효율의 의료시스템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혁신’에 대한 실용서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연중 기획 ‘Healthcare Revolution’에서는 파괴적 혁신 이론과 사례를 다루고자 한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노사이트 연구소의 해외 사례 및 실제 사례를 취재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호에는 메이요 클리닉의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메이요 클리닉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혁신 센터(Center for Innovation, CFI)’까지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본지는 2011년 11월 KHC(코리아 헬스 콩그레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메이요 클리닉의 바바라 스푸리어 혁신 센터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 바바라 스푸리어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장 김형진 기자 [청년의사 신문 특별취재팀] – 병원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파괴적 혁신’을 어떻게 생각하나? 파괴적 혁신은 굉장히 비즈니스 관점의 책이다. 파괴적 혁신에서 말하는 핵심은 환자가 비용뿐 아니라 질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라는 것이다. 그래서 메이요 클리닉에서는 환자들이 이용하는 의료서비스를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고 있다.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 환자들의 보건의료서비스의 경험과 전달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연구를 하고 현장에 적용시킨다. 2008년에 만들어졌다. 원래 메이요 클리닉은 끊임없이 혁신을 해왔다. 1800년대 메이요 클리닉이 만들어졌을 때도 당시에는 없었던 ‘통합 의료팀’을 만들었었다. ‘혁신’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에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메이요 클리닉 내부의 혁신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병원, 더 나아가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진료하고 치료하고 환자나 보험회사에서 돈을 받는 것인데,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니 좀 어색하다. 보건의료에서 혁신은 ‘환자들이 더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란, 고객의 경험을 중요시하고 만족하지 못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환자들이 가정에서 병원과 연계해 상담을 받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또는 멀리 떨어진 병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백업하는 온라인 협진(e-Consulting)과 같은 것도 새로운 비즈니스다. 메이요 클리닉 혁신센터에서는 이런 일을 하고 있다. –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이미 병원들이 하고 있는 일이다. 한국에서는 QI나 CS 부서에서 주로 하고 있다. 이런 조직과 혁신 센터와의 차이는 뭔가? 메이요에서도 서비스 향상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우리는 창의성이나 상상력, 새로운 아이디어에 더 주목한다. 예를 들자면 ‘만약 우리와 상관없는 분야를 개선하면 어떨까?’ 같은 질문을 한다. 물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메이요에는 품질 학교(Quality Academy)라는 게 있어서 모든 직원들은 최소한 브론즈급의 자격을 얻어야 한다.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 전에는 그저 환자를 돌보는 것만 생각했지 의료 공급 체계와 조직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다. 서비스 품질 관리가 이뤄지면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혁신 쪽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 본다. – 혁신 센터가 메이요 클리닉의 환자뿐 아니라 전 세계 환자가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전파하겠다고 말하는 점은 놀랍다. 단순히 말뿐인가? 아니면 정말 스케일이 큰 것인가? 보통 자기 병원에 오는 환자에게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 정상 아닌가? 메이요 클리닉은 다르다. 물론 메이요 클리닉도 여느 병원처럼 환자가 찾아오면 의사가 치료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혁신 센터가 시도하는 변화에 대해 몇몇 의사들은 백여 년 넘게 이어온 기존의 모델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왜 바꾸냐며 반대하는 일들도 있었다. 현재의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은 의사들의 수가 부족하고 5-10년 뒤에는 더 악화될 것이다. 여기에 메이요 클리닉도 자유롭지 않다. 그래서 극복 방법으로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알라스카에 있는 일차진료의들과 메이요 클리닉의 본원에 있는 전문가들을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런 혁신을 통해 미래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 혁신을 하는 방법론이 서비스 디자인인가? 서비스 디자인에 대해 상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 사고가 중요하다. 나는 경영을 전공했지만 다행히 DNA에 창의적인 피가 흐르는 것 같다. (웃음) 혁신 센터에서는 병원 내부의 협업을 추진하면서 서비스 디자인 방법을 쓴다. 문제를 스케닝하고 조사한다.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바로 적용한다. 여기에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참여는 절대적이다. 이런 혁신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굉장히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많은 직원들은 귀찮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메이요 클리닉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의학적 지식이 가장 중요하다. 질병을 치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환자 경험과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기존의 틀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하다. 사실 특정 의사들은 우리와 일하는 것을 아주 즐거워한다. (웃음) 확실한 것은 과거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 하다는 것이다. ‘병원생활에서 일상으로의 전환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병원에서의 교육이 충분했었나요? 확인전화는 받으셨나요? 병원에서는 치료받느라 경황이 없어서 잘 몰랐겠지만 집에 돌아가서 생각해보셨을 때 우리의 환자교육이 충분했었나요?’ 이런 질문을 통해 후속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 메이요 클리닉의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고과정을 충분히 접해보았기 때문에 반감 없이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 혁신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면 누가 돈을 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의사들의 협조가 당연히 중요하다. 그래서 특정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을 찾아 혁신 센터의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있다. 처음 온라인 협진(e-Consult)을 시작할 때는 각각의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18명의 의사들과 함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 보험회사가 합류해서 상담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지불할지 논의했다. 다행히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졌다. 온라인 협진(e-Consult) 경우 돈을 지불할 사람이 보험회사였지만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지불해야하는 주체는 바뀔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프로토타입을 만들면서 돈을 지불할 주체가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적정한 가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 원격 의료지원에 대해 보험회사가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은 흥미롭다. 한국은 사회보험제도라 국가가 운영해서 그런 유연성을 보이긴 힘들다. 한국 사정은 이야기 들었다. 만약 미국에서도 불법이라고 했다면 우리는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린 보험회사에 온라인 협진이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모델이라는 것을 보여줬고 보험회사가 그것을 인정하고 비용을 지불한 것뿐이다. 우리는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될 경우에 생기는 이익을 수치화 했다. 온라인 협진이 완전히 개발되어 적용되면 약 1억 달러정도의 시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협진에 비해 시간이 1/3정도만 들어 저렴하면서도 효율성은 높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덕분에 더 큰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다. 또 의사들 역시 온라인 협진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니즈를 빨리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다. 환자 입장에서도 이동 불편과 시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전반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다. 이것이 메이요 클리닉이 하고 있는 파괴적 혁신 사례다. – 파괴적 혁신이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하게 느껴지는데. 그에 비에 작은 사례가 아닌가 싶다. 우리 사례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만큼이 파괴적인 혁신이고 얼마만큼이 파괴적이지 않은 혁신인지 묻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논쟁에는 깊게 들어가고 싶지 않다. 온라인 협진은 확실히 파괴적인 혁신이긴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온라인 협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하지 않았고 인프라도 없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다른 병원들이 하는 원격진료와는 다르다. 물론 그것들도 역시 괜찮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 것이니까. 차이점은 우리는 더 뛰어난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다른 병원들과 협력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돌아가게 되면 세인트루이스에서 멜시 헬스 시스템(Mercy health systems)과 회의가 잡혀있다. 대규모의 협력이 있을 예정이다. 그쪽의 이사진은 온라인에 가상의 치료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세이프 와치 (Safewatch)라는 가장 큰 온라인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서 작은 병원들이 중환자 전문 치료사를 고용하는 것보다 큰 지휘본부를 통해 중앙에서 전체 중환자 전문 치료사들을 통제하는 것이다. 단순한 원격진료와는 차원이 다르다. – 메이요는 새로운 생태계(Eco-system)을 만들고 있다는 말인가? 비슷하다. 우린 학교 시스템과 연결해 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가깝게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 학교와 보건의료가 융합되는 것이다. 또 학교의 학생을 통해 부모님과 노인층을 연결할 수도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 심지어 교회까지 포함한 생태계를 엮는 길을 만드는 것이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미래에는 가능하다. – 메이요 클리닉이 혁신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부의 자발적 참여가 없다면 쉽지 않은 일 같은데. 의료진을 포함한 내부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나? 혁신 센터에 일하는 멤버 55명 중 절반은 우리가 직접 고용한 사람들이고, 나머지 반은 각자의 부서에서 일하면서 일이 있을 때마다 투입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주최한 컨퍼런스와 워크에 참여했던 몇 백 명의 사람들 언제든 투입될 수가 있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과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온라인에 올려놓고 언제든 활용하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교육기관이 되어서 정보를 나누고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다. 또한 클리브랜드 클리닉처럼 혁신적인 사람에게 재정지원을 한다. 5만달러에서 10만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의료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개인이나 그룹에게 주고 있다. – 서비스 디자인 방법을 도입했다고 했는데. 한국에서도 이를 적용하고 싶은 병원이 많을 것 같다. 어디서 배워야하나? 불과 얼마 전까지 메이요 클리닉 외부에서 메이요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일은 없었다. 혁신의 동기가 없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외부 자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외부 평가를 시행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외부 기관이 메이요 클리닉에 대한 오픈북 평가를 시행하도록 했다. 그들이 지적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거기에서 더 앞서나가도록 노력했다. 여러 분야의 현명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IDEO의 팀 브라운은 우리의 첫 외래 환자 연구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당시에는 어떻게 혁신 센터를 만들고 운영할지 몰랐지만 IDEO와 함께였기에 해낼 수 있었다. 만약 병원 경영진에게 가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특이한 디자인 센터(IDEO)에게 혁신 센터를 만드는 일을 맡겨보자고 했다면 대답은 당연히 ‘No’였을 것이다. 하지만 외부 평가 위원으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서비스 디자인 관점을 알려줬고 그 중요성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 IDEO의 팀 브라운이 혁신 센터를 만드는데 주역이었다니 놀랍다. 팀 브라운에게 감사한다. 이번에도 IDEO와 함께 진행하는 일이 있다. 이런 창의적인 일에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와 충분한 추진력이다. 가속력을 얻으면 아무도 중단시킬 수 없다. (웃음) 우리 혁신 센터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병원 내에서 혁신하려는 사람들도 써먹기를 추천한다. – IDEO는 굉장히 고가의 컨설팅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대형 병원이 자문을 받았다고 알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병원은 IDEO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다. 배워서 병원을 혁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뭘 추천해주고 싶나? 스텐포드에 톰 켈 리가 맡고 있는 디자인 스쿨이 있다. 디자인에 중점을 맡고 있다고 알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것으로는 같은 스텐포드에 바이오 디자인 프로그램이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서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석박사 출신이나 의사 출신들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론을 배운다고 바로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하는데 17년까지 걸렸다고도 하는 말을 듣기도 하니까. 혁신은 현장에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메이요 클리닉 혁신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메이요 클리닉 연봉, 메이요 클리닉 이야기, Mayo Clinic, 클리블랜드 클리닉,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의 의료시스템 혁신 현황

의료 시스템 혁신에 나선 세계최고 병원 ‘메이요 클리닉’

환자중심 진료·전문의 과정·협진 도입 등100년간 현대 의료 시스템 앞장서 만들어

세계서 환자 몰려드는데 또 혁신센터 설립 디자이너 10여명이 핵심 인력으로 주도

모든 산업에 걸쳐 가장 까다롭고 힘든 소비자는 누구일까? 아마 정답은 병원을 찾는 환자일 것이다. 자동차나 휴대전화 같은 제품이나 호텔·금융 등 서비스 상품은 개인의 기호(嗜好)에 따라 선택하지 않아도 그만이다. 하지만 중병(重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자기 생명을 걸고 그만큼 절박하다. 이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우면서 가장 특별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다.

올해 88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은 2008년 말 가족 수십 명과 함께 보잉 747 전용기를 타고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로체스터시를 찾았다. 압둘라 왕 일행은 한달여 동안 시내 호텔에 머물면서 1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썼다. 로체스터는 인구가 10만명 남짓한 작은 도시로,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드넓은 목초지가 펼쳐져 있고 겨울이면 섭씨 영하 20도를 밑도는 혹한과 수십㎝씩 쌓이는 폭설로 외출조차 힘들다. 그런데도 유럽·중동의 왕족과 부호(富豪), 귀족들은 전용기를 타고 이곳을 자기 집 안방처럼 찾아온다. 지리적 불리함이란 한계에 아랑곳없이 ‘글로벌 의료 성지(聖地)’로 우뚝 선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있기 때문이다.

연인원 2000만명이 넘는 환자를 매년 맞는 메이요는 세계에서 환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으로 첫손 꼽힌다.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등 전직 미국 대통령과 어니스트 헤밍웨이, 아놀드 파머 같은 유명인도 이 병원에서 최고급 진료와 치료를 받았다.

메이요 클리닉이 갖는 명성의 원천은 1889년 설립 후 100년 넘게 일관되게 ‘환자 중심’ 진료를 실천해 온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다 20세기 초 여러 분야의 의사가 팀을 이뤄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협진(協診)’ 개념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진료 환자 수에 관계없이 의사에게 같은 급여를 주는 제도도 100여년 전 도입했다. 성과급에 신경 쓰지 말고 메이요를 찾는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세계 최초로 혈액은행 개설 및 전문의 과정 도입, 미국 최초로 CT(컴퓨터 단층 촬영)를 진단에 활용 등…. 메이요 클리닉의 최초 기록은 줄을 잇는다. 그래서 20세기 세계 의료산업 ‘혁신’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誌)가 미국 50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최고 병원'(Best Hospitals) 랭킹에서 최근 수십 년 동안 존스홉킨스병원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양대(兩大) 병원으로 뽑혔고 소화기내과·산부인과·신장내과 부문은 단연 미국 1등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초 포천지(誌)가 발표한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에 9년 연속 선정됐다.

이처럼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 원(one)’인 메이요 클리닉이 요즘 미국 경영학계와 의료계에서 최고 혁신 스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0여년 동안 사실상 고정돼 있던 의료 서비스 체계를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란 경영 기법을 적용해 21세기 최첨단 모델로 바꾸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어서다. 하버드대 등 미국 유명 경영대학원들은 물론 세계 의료계가 메이요 클리닉의 혁신 사례를 집중 탐구하려는 이유이다.

메이요 클리닉이 추진하는 ‘파괴적 혁신’의 심장부는 2008년 7월 출범한 혁신센터(Center for Innovation·약칭 CFI)다. CFI는 모든 의료 서비스 체계를 메이요의 ‘환자 중심’ 철학에 맞춰 개선하기 위한 내부 싱크탱크(연구소) 역할을 한다. CFI에서는 특이하게도 10명이 넘는 디자이너가 핵심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세계에서 최고·최상급 환자들이 몰려드는 메이요 클리닉은 왜 서비스 혁신에 나선 걸까? 병원 서비스 혁신과 디자인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로체스터를 찾아가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디자인적 사고)으로 전면적인 의료 서비스 혁신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최대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지난달 23일 오전 이 병원의 1층 로비에 들어서자 고급 호텔에 온 듯한 상쾌함이 밀려왔다. 널찍한 로비에는 온통 대리석이 깔려 있고, 천장에는 샹들리에 같은 화려한 전등이 달려 있다. 로비에 배치된 의자는 모두 쿠션이 달린 편안한 의자다. 특히 기다란 복도 모퉁이에는 후안 미로와 앤디 워홀 등 세계적 미술가의 그림과 조각이 전시돼 있다. 유명한 작품을 보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이드 투어도 진행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이 내부 장식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 목적은 사세(社勢) 과시용이 아니다. “메이요에선 병원 로비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진료가 시작된다”는 ‘환자 중심’ 철학에 따라 환자가 최대한 안락한 느낌이 들도록 하려는 ‘특별 배려’인 것이다.

환자의 경험을 중시하는 메이요의 ‘환자 중심 철학’은 유별나다. 의사는 초진(初診) 환자를 최소 45분 동안 진료한다. 환자나 보호자와 충분히 대화해야만 제대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모든 의사는 돌보던 환자가 퇴원하면 72시간 이내에 환자를 보낸 다른 병원 의사에게 진료 경과와 회복 상태에 대해 연락을 해줘야 한다.

연락을 하지 않으면 병원 경영진으로부터 경고 이메일을 받는다. 메이요 클리닉의 오재건 박사(심장내과)는 “여기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환자 중심주의를 실천하도록 끊임없이 교육받는다”며 “환경미화원도 ‘환자의 회복에 도움이 되려면 언제 어디를 깨끗이 정리해야 할까’ 고민하는 것이 메이요의 문화”라고 말했다.

메이요 클리닉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병원이 없던 로체스터에서 북군(北軍) 군의관으로 근무한 윌리엄 메이요가 1889년 의사인 두 아들과 함께 세웠다. 메이요 부자(父子)는 설립 초기 외부 의사에게 수술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의료 발전을 위해 메이요가 쌓아온 수술 노하우를 외부와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메이요는 ‘환자 중심 철학’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열린 혁신)’으로 세계에서 환자와 의사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병원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메이요가 2008년 7월 세운 혁신센터(CFI)도 ‘환자 중심’과 ‘열린 혁신’을 근간으로 한다. 20세기에 의료 기술과 제도 혁신을 주도한 메이요 클리닉은 21세기에는 의료 서비스 혁신을 선도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CFI를 이끄는 두 핵심 인물인 니컬러스 라루소(LaRusso) 이사와 바바라 스푸리어(Spurrier) 이사를 만났다. 라루소는 2000년대 초 메이요의 내과 총괄(Chair of Medicine)을 역임한 명망 있는 의사이고, 스푸리어는 미국 재향군인회 등 의료 관련 기관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한 의료 경영 전문가다. 21세기형 서비스 혁신을 추구하는 CFI의 특징을 5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유별난 환자 중심 철학

로비 등 초호화 편의시설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가면

72시간내 진료 내역 알려줘 어기는 의사에겐 옐로 카드

①’환자 중심’에서 나온 서비스 혁신

CFI의 목표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대대적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의료 공급자(의사)와 소비자(환자)의 상호 작용을 분석해 환자가 가장 좋은 경험을 하도록 의료 서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CFI를 이끄는 라루소 박사는 500명이 넘는 의사를 거느리던 내과 총괄 시절 외래 진료실을 환자 중심으로 혁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차 세계대전 이후 50여년 동안 진단·수술 등 의료 과학은 더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하지만 서비스 체계는 제자리걸음을 하며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문제의식이었다.

라루소는 철저한 관찰과 실험을 통해 진료실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과거 진료실 구조는 의사와 환자가 책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지금은 의사와 환자가 테이블이나 소파에 앉아 진료를 진행한다. 의사가 컴퓨터 모니터만 들여다보며 환자를 진료하면 제대로 대화를 주고받기 어렵다는 관찰 결과에 따라 모니터도 검사 결과를 설명할 때만 의사와 환자가 함께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라루소의 진료실 혁신 과정을 지켜본 메이요 경영진은 이런 혁신 사례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고자 했다. 경영진은 이에 따라 라루소에게 의료 서비스 혁신을 전담할 혁신센터 설립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전 세계 병원을 통틀어 최초로 서비스 혁신을 위한 내부 싱크탱크가 탄생했다.

②혁신의 핵심은 ‘디자인적 사고’

라루소 박사는 “디자 인 컨설팅 업체인 아이데오(IDEO)와 함께 진료실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디자인적 사고(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유용한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CFI는 ‘병원의 모든 일을 환자 중심으로 생각한 뒤 문제를 찾아내고 모든 것을 환자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것을 핵심 개념으로 내걸었다. 수십년 동안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모든 기구나 절차를 소비자 시각으로 접근해 개선점을 찾아내 진료 디자인을 바꾸자는 것이다.

‘디자인 싱킹’은 아이데오의 팀 브라운 CEO가 주창한 개념인데, 제품을 사용하기 쉽고 팔리기 쉽게 만드는 좁은 의미의 디자인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접근 방식으로 생각하는 넓은 의미의 디자인 개념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게 골자이다.

하지만 CFI 설립 초기 ‘디자인적 사고’를 이해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의료계 최초로 디자이너를 뽑겠다고 하자 당장 메이요 내부에서조차 ‘정신 나간 시도’라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지금 메이요에서 이 개념이 서비스 혁신의 핵심이라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오히려 전 세계 병원마다 ‘메이요 클리닉 배우기’가 한창이다.

CFI가 최근 개발한 어린이용 채혈 의자는 디자인적 사고를 반영한 대표적 혁신 사례다. 어린이 대부분은 채혈(採血) 때마다 공포감을 느끼며 심하게 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채혈 때 어린이가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한 것이 채혈 의자다. 얼핏 사소해 보이지만 지금껏 어떤 병원도 이런 발상을 하지 못했다.

원격 진료 ‘e컨설트’

방문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의사들이 원격 화상 진료

과다한 의료비 지출 줄이고 잠재적 의료 고객 만들어

③파괴적 혁신으로 산업 변화를 선도

CFI의 모토는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 빨리 움직인다(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이다. 현재까지는 CFI 성과가 외형적 혁신에 집중된 것처럼 보이지만, CFI의 궁극적 목표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으로 의료 산업의 지형을 바꾼다는 것이다.

CFI는 최근 일종의 원격 진료 서비스인 ‘e컨설트’를 시작했다. 거리나 시간 때문에 직접 메이요를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를 메이요 클리닉 의사들이 화면으로 원격 협진한 뒤 48시간 이내에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서비스다. 물론 초기엔 ‘환자가 오지 않으면 메이요의 매출이 줄어들 수 있지 않겠느냐’는 내부 반발도 있었다. 스푸리어 이사는 “앞으로 10~20년 뒤 미국 내 의사 숫자가 절대 부족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e컨설트는 의사 부족에 따른 의료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파괴적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환자나 보험사 입장에선 의료비 지출을 줄여 미국의 고질적인 의료보험 제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고, 병원 입장에서도 e컨설트를 경험한 환자가 메이요의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 라루소 박사는 “우리의 임무는 ‘현재 상태(status quo)’를 깨는 것이며 이를 위해선 시대 흐름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의 사령탑 CFI

4년만에 4명에서 60명으로 디자이너부터 인류학자까지

다양한 분야 전문가 모여 100개 넘는 혁신 과제 추진

④다학제적 접근과 협업으로 혁신 창출

현재 CFI에는 60여명이 근무한다. 2008년 7월 출범 당시 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조직이 엄청나게 커진 셈이다. 특이하게도 CFI에는 산업·제품·그래픽 디자이너 14명을 비롯, 의사·간호사·통계학자·인류학자·분석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있다. 스푸리어 이사는 “디자이너 채용 공고가 나면 의료 분야에서 특기를 살리겠다는 유명 디자인 스쿨 졸업자가 수천명씩 지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CFI는 진료실 개선 2차 작업, HAIL (Healthy Aging and Independent Living·건강하고 독립적인 노후 생활) 등 100개가 넘는 혁신 프로젝트를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 중이다. 라루소 박사는 “좋은 혁신을 이끌어 내려면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좋은 팀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은 기존 의료 종사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통찰력으로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학제적(多學際的·multi-disciplinary) 협업’의 성공 여부는 팀워크에 달려 있다는 판단 아래 CFI는 훌륭한 개인이 아닌 좋은 팀에 보상을 준다. 스푸리어 이사는 “팀 업적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하나의 팀으로 훌륭한 업적을 달성했다는 징표로 신분증에 붙이는 작은 배지를 주는 것이 보상의 전부”라고 말했다.

⑤열린 혁신으로 의료계 동반 혁신 추구

CFI 로비 테이블에는 어린이용 장난감이 놓여 있다. 같은 층에 있는 소아과 환자가 불쑥 찾아와도 내쫓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CFI는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연내에 출입구 개방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혁신 활동을 비밀스럽게 추진하고 혁신 담당 조직의 사무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이다. 스푸리어 이사는 “조직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는 소통 잘못에서 시작된다”며 “외부인과 소통하는 건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창구이다”고 말했다.

전 세계 병원과 의사들이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감안해, CFI는 아예 매년 가을 혁신 사례 설명용 대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메이요 클리닉이 쌓아온 노하우를 모든 이에게 공개해 의료계 전체의 ‘동반 혁신’을 유도한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정책의 기조 위에서다. 라루소 박사는 “CFI의 의료 서비스 혁신은 메이요의 생존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국가적·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 개선을 유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혁신 전문가 美 모니터그룹 래리 킬리 사장 인터뷰

“많은 사람이 혁신 하면 신제품 개발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신제품은 혁신의 가장 낮은 단계로부터 나오는 결과물일 뿐입니다. 메이요 클리닉이 추구하는 것처럼 고객의 경험을 높이려는 혁신이 정말 지속 가능한 혁신입니다.”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모니터그룹의 래리 킬리(Keely·사진) 사장은 “존경받는 조직을 다시 혁신하는 일은 회사를 창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며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의 체계적 혁신 노력은 모든 기업에 귀감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2008년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7대 혁신 구루(guru·전문가)’에 뽑힌 그는 메이요 혁신 센터(CFI)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메이요의 서비스 혁신이 갖는 의미는?

“메이요는 환자를 연간 약 2000만명 치료한다. 그런데 앞으로 10년 동안 치료 환자 수를 지금의 10배인 연간 2억명으로 늘린다는 목표이다. 메이요는 비(非)영리 병원으로 지불 여력이 없는 환자를 돌보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더 많은 환자를 보려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 메이요의 혁신 노력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환자의 경험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CFI가 창출하는 혁신의 특징은?

“혁신은 크게 기존 프로세스(절차) 개선과 새로운 프로세스 개발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이면서도 중요한 CFI의 역할은 매년 병원에서 수천번씩 반복 실행되는 절차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이다. 관행을 개선하는 작업은 혁신의 가장 근본적 역할이다. 비효율과 실수를 없앨 수 있어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절차 개선을 소홀히 하는 기업은 업종을 불문하고 앞으로 10년 내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 CFI는 새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메이요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지역 의료 개선’ ‘원거리 진료’ 등 세 가지 플랫폼을 정한 뒤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의료 산업과 무관한 기업이나 기관의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플랫폼 접근법은 21세기식 혁신을 창출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CFI 출범 후 4년 정도 지났는데 CFI의 혁신 역량을 평가한다면?

“모니터 그룹과 그 자회사인 도블린은 CFI 설립 초기에 라루소 박사와 메이요 경영진의 혁신 전략에 대한 많은 자문에 응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할 일이 없다. CFI가 외부의 큰 도움이 없어도 중요한 혁신을 수행할 만큼 충분히 능력 있는 인재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CFI는 용감하고 유능하며 훌륭하게 운영되는 혁신 조직이다.”

―CFI의 혁신 사례를 다른 산업이나 기업에서 적용할 수도 있는가?

“CFI 사례는 어느 기업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업이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나 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 어떻게 혁신을 창출해야 하는지 좋은 사례가 된다. 중요한 것은 모든 훌륭한 기업은 기존 절차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절차를 만들 수 있는 고유한 혁신 창출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유통·금융업, 방위산업, 미디어 산업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메이요가 의료 산업 재창조의 선두 주자라면, 한국은 디지털 시스템과 디지털화한 생활을 재창조하는 선두 국가이다. 메이요와 한국은 서로 배울 것이 많다.”

(김기홍 기자)

의료 서비스 체질 바꾸려 갖은 노력

한국의 의료 수준 세계 최고인데 자본과 융합 못해 변방에 머물러

글로벌 병원 산업에 ‘혁신’ 바람이 거세다. 그 저변에는 환자, 즉 의료 소비자 파워의 증가가 깔려 있다. 일반 기업과 달리 병원 산업은 병원이나 의사 등 공급자가 지식과 정보를 쥐고 주도하는 시장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의료 지식과 병원 정보를 마음껏 접하는 의료 소비자가 등장하고, 환자 커뮤니티에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대가 오면서, 의료 분야에서도 소비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질병도 과거에는 전염병이나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할 급성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이 만성 질환이다. 병원이 상대하는 고객이 달라진 것이다. IT 발달로 환자들은 집이건 직장이건 질병 관리 환경에 놓이게 되고, 국가 간 환자 이동 장벽도 낮아지면서 의료 시장은 대변혁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환자가 오기만 기다린다면 앞으로 병원은 살아남을 수 없다.

메이요 클리닉, 존스홉킨스대 병원, 런던대 병원 등 글로벌 선도 병원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병원 시설 구조 변경에 막대한 자금을 쏟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 의료 시장의 맹주를 자처하는 싱가포르의 파크웨이 병원 그룹이나 의료 관광의 대표 주자인 태국의 범룽랏 병원도 마찬가지다. 이는 병원이 낡았거나 병상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달라진 병원 기능에 걸맞게 의료 서비스 공급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이다.

입원실을 잔뜩 짓는 병원의 구조는 이제 구닥다리가 됐다. 병원들은 외래에서 정밀 검사나 원 데이(one day) 수술 등 모든 의료 행위가 이뤄지도록 시설과 인력을 바꾸고 있다. 미국 유명 대학 병원에 가보면, 심장·뇌 등 센터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한 공간에서 진료와 검사와 수술이 다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 안에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을 집중시켜 놓아 내과·외과 등 진료과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장도 흥미롭다. 미국에서 심장 분야 최고 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중동의 아부다비에 진출하고 있다. 새로 뜨는 중동 의료 시장 선점을 겨냥한 전략이다. 50여 병원 체인을 가진 인도의 영리 병원 ‘아폴로 병원’도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진출을 모색 중이며, 싱가포르 병원들은 중국 시장을 넘어 아랍에 발을 걸치고 있다. 주요 의료 시장을 네트워크화하려는 것이다.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원격 진료와 협동 진료가 가능하기에 의료 서비스 공간의 제약도 소멸됐다.

투자회사들이 헬스케어 펀드를 만들어 유명 병원과 신시장을 개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인터컨티넨탈·하얏트 같은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볼 수 있듯이 병원도 그렇게 될 날이 멀지 않다. 한국 대형 병원의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자본과 융합하는 시스템이 없어 글로벌 병원 산업의 변방에 머물러 있다.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력도 병원 혁신의 새 흐름이다. 단순히 환자를 잘 치료해 내보내는 것을 넘어 병원에 머무는 환자의 경험(patient experience)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600병상 규모의 ‘쿠텍푸앗 병원’의 모토는 ‘짜증이 나지 않는(hassle free)’ 병원이다. 병원 중앙에 대형 폭포를 설치해 물 떨어지는 소리가 환자 귀에 안락하게 들리게 설계했다. 새 먹이와 집을 곳곳에 설치해 항상 새 2000여 마리가 병원 정원에 머물도록 했다. 환자들은 어디서든 시원한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본 가메다 병원은 반려견(애완동물)과 같이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고 중환자실에 고립된 환자를 위해 의료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휴대폰을 맘대로 쓰게 한다. 아이를 낳은 여성에게는 와인이나 샴페인을 선물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조용한 밤’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야간에 소음과 조명을 쾌적하게 조정하고, 의료진의 방문을 가능한 최소화해 환자의 숙면을 돕는다. 그랬더니 환자 만족도가 크게 올랐다.

글로벌 선도 병원들의 혁신은 이처럼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넘나들며 진행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인 환자를 상대하는 병원의 혁신은 앞으로 기업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다.

(조민식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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