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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남편 이혼만이 답이겠죠(제목수정) – 네이트판
아스퍼거증후군 때문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글 올려요 우선 죄송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 몇몇 일치 하는 부분들이 있어 …
Source: pann.nate.com
Date Published: 6/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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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는 이유 – 썸머의 사이다힐링
아스퍼거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는 이유 · 가족 마저 떠나면 외톨이가 되기 때문이다. · 1. 연애와 결혼이 불가능했던 아스피 배우자 · 2. 정형인 배우자는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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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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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배우자와의 결혼 상황이 지옥같은 아내 – 개드립
당장 일본에서 아내가 아스퍼거 남편을 소재로 만화를 그린 사례가 있음. … 전 제발 이혼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절 사랑한다고 울더라구요.
Source: www.dogdrip.net
Date Published: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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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성격차이 이혼 유발자, 아스퍼거 증후군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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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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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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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펙트럼 아스퍼거 남편이나 자녀 두신분들 – 82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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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2/2021
View: 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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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아스퍼거 남편 이혼
- Author: 썸머’s 사이다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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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8.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aAecSk9zUQ
이기적인 남편 이혼만이 답이겠죠(제목수정)
아스퍼거증후군 때문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글 올려요 우선 죄송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 몇몇 일치 하는 부분들이 있어 진단을 받은 것도 아닌데 생각없이 증상에 대한 판단을 내린 부분 저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모임을 하긴 하지만 겉돌아요 사실 사람이 좋아 모임을 간다기 보다는 술이 좋아 가는것이고 모임에서도 남편은 거의 말이 없고 남편의 말은 공중에 떠버리는 형태 이죠.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고 사회생활을 하고있지만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또 한가지 옷만 입고 다닙니다. 새옷을 사줘도 계속 같은 옷만 입어요. 제가 다른옷을 꺼내줘서 펼쳐놔야지만 그옷을 입어요.
대화를 할때 비유적인 표현 예를 들면
요즘 얼굴 좋아보인다 좋은일 있나바~
누군가 이렇게 말했을때 상황에 따라 비꼬는 말이 될수있는데 남편은 그런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요 단순히 얼굴이 좋아보인다고 하니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가진 특성들과 일치하는 점이 많아 제가 그렇게 판단을 내린것 같아요.
그러나 실제로 진단을 받은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경솔했던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니 사실 더 심각하네요
이기적인 성향 미성숙한인격 애정결핍 복합적인거 같네요..하..
지난번 법원도 한번 갔다왔는데 흐지부지 돼버렸어요..
댓글 써주신 분들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와 아이를 위해서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할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너무답답합니다. 남편이랑 사는 2년동안 공감이 되질않고 핑퐁대화가 이어지지 않으며 잘못을 해도 절대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는 부분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등 너무 이해가 안가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 해본 결과 남편이 아스퍼거 증후군 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삭때 남편이 계모임에 저를 데리고 갔어요 가기 싫었는데 부부동반이고 술도 안먹고 일찍 오겠다고 하여 갔으나
결국 술을 마셨고 12시가 다되어 아이가 있는 집 부부들은 다 집에 간상태이고 남편과 총각 애없는 부부들만 남아있었죠
이제 그만 가자고 힘들다 했더니 30분만 더있다 일어나겠다데요 알겠다 하고 30분뒤에 다시 가서 집에 가자 했더니 조금만 더있으면 안되겠냐길래 짜증을 냈어요. 피곤하다고 갈때 운전도 내가 해야되고 밤길에 지금 비도온다고 그랬더니 억지로 일어나더라구요
만삭에 빗길 고속도로 1시간 운전해서 왔습니다 미쳤죠
집에와서 술이 부족했는지 혼자 앉아서 술을 마시더니 대뜸 저에게 자기를 사랑하냐면서 시비를 걸더라구요 갑자기 그런걸 왜묻냐하니 남편이 혼자서 술마시는데 앞에 앉아 있어주지도 못하냐길래 참고 있던 화가 폭발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그러냐고 도대체 잠좀 자자고 새벽 2시라고 만삭에 빗길 운전해서 왔다고 제정신이냐고 그만좀 하라고 했더니 욕을 하더군요..
이때가 시작이었습니다 욕을 한게
전 너무나 이해가 안되서 몇날 몇일을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지냈습니다.그러나 저사람은 머가 당당한지 오히려 본인이 더 화가나있었고 먼저 말한마디 안걸더라구요
후에 하는 얘기가 참
본인은 그날 제가 짜증내며 빨리가자고 보챈것이 친구들 앞에서 자신을 무안 준것이라 화가 났답니다.그래서 집에와서 저에게 시비를 걸었고 제가 버럭 소리를 질러 욕을 한것이랍니다
이때 이혼을 했었어야 하는데…
남편이랑 싸우지 않고 살수있는 방법은 알고있어요. 말을 하지 않는거예요 머라고 하지 않고 아이 다루듯이 타일러야해요 근데 그건 제감정을 없애야 가능한거죠. 본인한테 아무말도 하지 않으니 본인은 이상황이 편안해요 근데 사실 제 마음은 감정이 없고 공허한 상태인데 그걸 모르죠 남면은 그걸 알고 싶지도 알아야할 이유도 없어요. 본인이 편안하니까
저희는 대화가 안돼요 쉽게 설명하면
남편이 실수로 제발을 밟았어요 보통의 사람이라면 아 미안 괜찮아? 이런반응이 나와야되는데 남편은 아무말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얘기하죠
자기야 발을 밟았으면 사과를 하고 괜찮냐고 물어바야지
그럼 남편은 알겠다 근데 왜 나한테 화를내?
내가 일부러 그랬나
저는 아니 발을 밟혔으니 아프고 거기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했으니 기분이 나쁘다
남편은 알겠다 캣자나 다음부터 그래하께 근데 니는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나한테 왜 화를 내?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지고 결국 사과받지 못한 상태로 싸움으로 이어지고 서로 감정이 격해지며 결국 폭발한 남편은 저에게 욕을 하게되죠.
욕을한것에 대한 사과또한 듣지 못하고 제가먼저 다시 대화를 시도해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해요..
본인이 욕을한것은 내가 욕을하게 만든것이다
좋게 말할수 있는걸 내가 먼저 짜증나는말투로 화내면서 말했다 그래서 본인이 욕을한거다
그래 욕한건 미안하다 근데 니가 욕을하게 만들었다.
매번 이런식의 상황이 무한반복
처음 발을 밟은상황을 남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전 피해를 당한 사람인데 그피해를 준사람은 사과가없어요 제가 제발좀 사과를 해달라 부탁을 해도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해요
이런 상황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겪다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고있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
이건 단적인 예이고 대부분의 상황들이 이런식이예요
부부끼리 싸움은 누구나 할수있고 대화로 싸움을 풀고 더 돈독해져야되는데 남편이랑은 대화가 이어지질 않아요. 아무리 좋은말로 풀어서 상황을 설명하고 나는 공감받고싶다. 공감해달라고 얘기를 해도 이해를 못하고 다른 얘기를 해요.
함께 살고있지만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바늘구멍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상황하나 하나를 이해시키고 설명시켜야 하는게 점점지쳐가요. 앞에서 내마음이 이렇게 아프다 힘들다 제발 내마음을 좀 공감해줄수 없겠냐 누구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남자자나 포용력있게 그냥 나를 좀 안아줄수 없겠냐 울고불고 사정사정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답은 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는 말뿐이예요.
같이 상담 받으러 가자고도 해밧어요. 근데 안가요 돈때문인지 머때문인지 갈려고 안해요
이렇게 몇년간 해결이 안되고 반복적으로 싸우는데 우리둘이서 개선이 안되면 제3자의 도움을 받아서 라도 관계를 개선 시켜야 하는것 아닌가요…가자고 아무리 설득 시켜바도 본인은 문제 없다고 갈필요없다는 말만 해요.
아기가 걷기 시작하고 혼자서 애기데리고 놀이터 가본적 없어요 아이 보라고 하면 누워서 휴대폰 보여주는게 놀아주는거구요.
토요일 거의 매주 같이 술을 마셔요 둘이서 마시던 친구들과 함께 마시던 다음날 일요일 전 항상 오전7시 아기랑 같이 눈뜨고 남편은 10시 넘어서 오후까지 잠을 자요.
이런 패턴이 아기 태어나고 계속해서 반복되어오고있고 저도 일요일 아침 잠을 제대로 못자니 스트레스가 항상 쌓여있고 남편은 그걸 몰라요. 단 한번도 먼저 일어나서 아이를 본적이 없어요..단 한번도.
그러면서 제가 예민하고 신경질 적이라고 제 눈치를 본다고 해요..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본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주말 늦잠 자며 배고프면 일어나고 누워서 휴대폰 보다가 제가 청소하고 밥차리며 아기 케어하고있으면 그제서야 미안한지 바람쐬러 같이 나가자고 해요.
눈치보지 말고 본인이 단한번이라도 일찍일어나서 아빠로써 역할 제대로 해준다면 제 눈치를 볼일이 머가 있나요..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너무너무 답답하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어제도 싸우다 마지막에 욕을 하더니 오늘은 집에와서 설겆이를 합니다
설겆이 하는것이 저사람에게는 사과의 행동이예요
욕을 한부분에 대해 진심으로사과를 하고 푸는 과정없이 설겆이를 하는것으로 본인은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생각하나바요
제속은 썩어 문드러 지고 있는데..컴퓨터 게임을 하고있네요
아이때문에 참고살아야하나 생각했지만 이제는 정말 무엇이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할것 같아요..
너무너무답답하고 힘이듭니다
아스퍼거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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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 배우자는 가족에게 관심이 없어보인다. 공동으로 함께 처리해야할 일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가족 구성원들과 소통할 생각도 없지만… 막상 정형인 배우자가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은 거부한다.
정형인 배우자 입장에서는 함께 사나 이혼하나 경제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별 차이도 없어보인다. 남편이 있으나 없으나 어차피 애 돌보는 것부터 각종 대소사나 머리아픈 일 처리는 모두 부인 몫이니… 차라리 큰 아들 같은 남편이라도 떼 놓는게 더 편하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도대체 왜! 애 돌보라고 하면 내팽겨치고 핸드폰만 쳐다보면서, 설거지 좀 하라고 하면 그릇만 쏙 씻어놓고 주변 뒷정리는 하나도 못하면서, 가족은 안돌보고 본인 취미 생활에만 몰두하면서… 가족을 놓아주지 않을까?
답은 간단하다. 가족 마저 떠나면 외톨이가 되기 때문이다.
1. 연애와 결혼이 불가능했던 아스피 배우자
아스피들은 참으로 외로운 사람들이다. 친구를 사귀는 것이나 연애를 하는 것은 이들에게 너무나도 큰 산이다. 이들이 어찌어찌 결혼을 했다고 치자. 아스피들은 다시 누군가와 연애해서 결혼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지금 함께 하는 배우자가 떠난다면 무슨 수로 다른 누군가와 만나서 결혼까지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행운이 본인들의 인생에 자주 오지 않는 다는 것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2. 정형인 배우자는 아스피 배우자의 대변인
아스피-정형인 부부의 인간관계를 살펴보면 대부분 정형인 배우자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대화의 채널은 정형인 배우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정형인 배우자와 대화하고 연락한다. 아스퍼거 배우자가 직접 연락을 하고 만나는 인간관계는 극히 제한적이다.
사실 아스퍼거 배우자의 가족들조차, 본인의 아들이나 오빠와 연락하기 보다는 며느리나 올케를 통해 소통하게 된다. 같이 살아온 가족들이지만 아스피 자녀나 형제와 대화하는 것이 답답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형인 배우자를 통해 일을 논의하고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외, 다른 부부모임이나 교회 모임, 친척 모임 등은 말할 것도 없다.
정형인 배우자가 사라진다는 것은 아스피 배우자에게는 본인의 대변인이자 통역사가 사라지는 셈이다.
3. 아스피도 사회적 욕구가 있다
사실 오해하기 쉬운 것이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적 욕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뭐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사람들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애초에 사회적 욕구,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랑 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고,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은 인간 본연의 욕구가 분명히 있는 사람들이다. 문제는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을 모르고, 관심 주는 것을 모르고, 돌봐주거나 소통하는 법을 전혀 모른다는 것. 본인들이 받는 것은 좋지만 주는 법은 모르는 슬픈 존재들이다.
정형인 배우자는 결혼해서 함께 대화도 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에서 정서적 만족을 느끼겠지만, 아스피 배우자는 그냥 결혼해서 한 집에 있다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골방에서 나만의 세계에 빠져있고, 방해하면 화내지만 아스피 나름의 기준에서는 방 문 밖에 나가면 바로 아내도 있고 아이도 있고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 물론, 정형인 배우자는 외로움을 느끼겠지만 말이다.
4. 외톨이 아스피
아스피 배우자의 주변을 한 번 살펴보자. 놀라울 정도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뭐 각종 모임이나 가족 모임 등 여럿이 어울리는 경우는 있기는 하지만 누군가와 진지한 대화를 하거나 마음을 터놓거나 고민 상담을 하거나 뭐 이런 수준의 관계는 없을 것이다.
아스피 배우자는 평생 친구를 사귀는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리고 연애를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만약 아스피 배우자가 정형인 배우자를 잃게 된다면… 그는 정말 우주를 잃는 것 같을 것이다. 유일한 친구이자, 유일한 말벗이자, 나의 대변인이자 통역사이자, 오만 뒤치닥 거리를 다 해주는 사람이 떠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친구나 연인을 찾는 것은 천운이 아니고서야 또 온다는 보장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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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성격차이 이혼 유발자, 아스퍼거 증후군
이혼이야기 조용한 성격차이 이혼 유발자, 아스퍼거 증후군 실장 이형종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먼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자면, 인간관계에 있어 소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정신과 질환의 일종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 공감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에 하다못해 누군가가 비꼬거나 농담을 해도 그걸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요. 쉽게 예를 들어, 농담으로 “너 이뻐졌다?”라고 하면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닌 실제로 그렇다고 받아들인다고 해요. 있는 그대로, 듣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만큼 융통성도 없고 지극히 고지식한 성격이기도 하죠. 만일 자신이 싫어할 만한 내용을 가지고 농담을 한다면 그때는 난리가 날 수 있는 거죠. 아스퍼거 증후군은 주로 어린 시절에 많이 나타나는 증세라고 보는 견해가 많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나는 증세인데 성격차이 이혼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상대 배우자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할만한 경우가 아주 많았죠. 공감능력 부족 이들은 대표적으로 공감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고 이러한 공감 능력 부족은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무성의하게 보이고 서운한 감정을 넘어 배우자인 자신과 가정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이로 인해 말다툼을 하게 되고 그 결과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도 다음날 똑같은 상황이 반복이 돼버린답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안 좋아지게 되고 이는 결국 성격차이 이혼과 맞물려 버리게 되는 것이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배우자는(편의 상 “아스 배우자”라고만 할게요.) 대화를 하는 데 있어서 이해를 하지 못해 무척이나 답답하고 융통성 또한 없어서 마치 목각인형을 앞에 두고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아주 많이 든다고 해요. 정상인의 감정으로 볼 때 당연히 그러해야 할 문제를 일일이 말해주어도 이에 대해 공감을 못하고 이해 자체를 못하니 어떻게 보면 그러한 아스 배우자가 애정과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으로, 배우자인 자신을 조금도 사랑해 주거나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예를 들어, 아내가 몸이 아파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어야 할 때 이들은 죽을 병이 걸린 것도 아닌데 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느냐, 라는 생각을 하죠. 이때 아내의 기분은 어떠할까요. 아마도 외면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는 듯한, 아내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서글픈 감정이 엄청 들 거예요. 누가 봐도 그렇죠. 다른 집 남편 같으면 아내가 아프다고 하면 죽을 쓰지는 않더라도 죽까지 사다 나르기도 하고 병원도 같이 가곤 한다는데 자신의 남편은 아내가 아프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이 행동을 하니 말이죠. 더군다나 이들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도 않는답니다. 특히, 아내가 아프면 아이들이라도 아내를 귀찮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도 하는데 아스 배우자는 평소와 똑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만 열중을 하거나 tv만 뚫어져라 쳐다보죠. 이러한 문제로 아스 배우자에게 서운함을 느낀 배우자는 평소에 좋은 감정을 가질 리 없기에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곱게 나갈 리가 없어요. 이러한 문제로 매번 말다툼을 하며 결국엔 성격차이의 격차가 너무나 커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조용한 가정파괴 유발자 아스퍼거 증후군 그리고 아스 배우자들은, 대부분 집안일도 알아서 해주는 게 없이 굉장히 수동적으로 아내가 시키는 일만 하는 경우가 많죠. 시키는 일이라도 잘해주니 다행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 이러한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되면 아스 배우자의 상대 배우자들이 마치 아스 배우자를 괴롭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 또한 마음이 무척 불편하다고 해요. 이들은 사회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친구도 없고 친하게 지내는 직장동료 또한 없어 매번 귀가시간이 거의 일정하답니다. 남들이 볼 때는 이보다 더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도 없을 거예요. 그러나 이들은 귀가시간이 일정해도 집에 돌아오면 대부분 혼자 할 수 있는 컴퓨터 또는 핸드폰 게임만을 하는 등 일반적으로 정적인 행동들을 많이 하죠. 아주 조용하게 말이에요. 그리고 평소에는 돈에 대해 인색하면서도 게임과 관련된 지출 즉, 자신의 재미를 위한 돈은 아끼지 않고 하는 편이죠. 그리고 자기만에 규칙을 세워놓고 만일 그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가족들이 하게 되면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자신이 정해놓은 그 틀이 깨지는 것에 대해 무척 싫어하고 그 싫어함으로 해서 하는 행동은 때론 심한 가정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성격차이 이혼 제가 고고한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도 아니고 하니..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서는 이정도로만 말씀드리도록 하고 제 전문분야와 관련되어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할게요. 아스 배우자로 인해 성격차이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종종 상담을 하러 오시죠. 대부분의 아스 배우자들은 이렇다 할 큰 문제를 일으키는 유책행위는 하지 않아요. 어찌 보면, “네가 뭘 하든 돈만 잘 벌어와라.”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아내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남편감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이들은 나름 답답하고 공감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짐으로 해서 생기는 문제들로 인해 성격차이로 힘들어하시는 아내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조용히 지내는 아스 배우자를 선호하는(?) 아내분들도 있으시죠. 어느 아내가 있었죠. 아기를 출산한지 보름 정도가 지났죠. 조리원에서 2주 정도 있다 집으로 왔고 그 이후부터는 장모님이 매일 오셔서 아내와 아기를 보살펴 주셨다고 해요. 추운 겨울인지라 해도 금방 떨어졌고 밤길이라 위험하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추웠죠. 아스 남편이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장모님은 저녁상을 차려주고 치우면 시간이 9시 정도 된다고 해요. 장모님이 부랴부랴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가실 때 단 한번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처갓집에 모셔다드린 적이 없고 모셔다드리기는 커녕 현관문 앞에서 “안녕히 가세요.”라고 한마디 인사를 하고는 작은방으로 들어가 계속하던 게임을 한다고 해요. 가끔은 가시는 소리가 들려도 내다 보지 않는 날들도 있고 말이에요. 아내는 그러한 아스 남편의 행동이 처음에는 서운하다가 나중에는 정말 열이 받을 대로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어느 날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말을 꺼내게 되었죠. “당신 말이야..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엄마가 매일 오셔서 일해주고 가시는데 어떻게 그렇게 고마운 걸 몰라?” 아스 남편의 대답은 아주 간단했어요. “아니.. 딸이라서 와주신 거 아냐? 내가 이뻐서 오신 건 아닐거 아냐..” 아내는 아스 남편의 이 한마디에 천 불이 났지만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아스 남편의 표정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고 해요. 남편이 아내의 비난썩힌 어조에 오기로 대답하는게 아닌 진심으로 하는 말 같아 보였다고 해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아스 남편은 여러 가지 문제로 아내의 지적을 받게 되었고 그때마다 아스 남편은 “알았다”라고 한마디 하면 그걸로 끝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내용들과 같은 행동을 계속하니 결국 아내는 그러한 인간미 없는 아스 남편과 헤어지고 싶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렇다 할 이혼 사유가 생각이 안 나더라고 해요. 분명히 남편 얼굴만 봐도 속에서 천 불이 나고 아내 자신이 너무 불행하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는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남편과는 성격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을 했고 이러한 문제로 이혼을 요구했죠.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요구에 완강하게 거부를 했죠. 남편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 이거예요. 아닌 게 아니라 남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거예요. 대부분 아스 배우자들이 이러하죠. 주위 사람들은 아스 배우자들을 보고 정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해요. 그러나 정작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답답하고 소통이 안되며 일상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가 없어 계속 제동이 걸리는 이상한 상황이 반복이 되니 정말 미칠 노릇이죠. 아스 배우자들은 어찌 보면 질이 아주 나쁜 그런 사람들은 아니에요. 그저 정신적 질환의 일종으로 아스퍼거 증후군 증세가 있을 뿐인 거죠. 그래서 사실 이들을 유책배우자로 만드는 듯 한 자극적인 표현은 최대한 자제를 하였답니다. 남이섬 오늘 드린 말씀은, 말씀드렸듯이 최대한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해서 작성을 했답니다. 비록 아스 배우자들의 행위가 상대 배우자에게 있어서 고통스러울수는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질환으로 인한 증세이기 때문 인 것이지 그 사람의 천성이 악해서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제3자의 입장인 저의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일 뿐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살아가는 배우자에게는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날들의 연속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러한 경우 현명한 해결방법이 그렇게 쉽게 떠오르지는 않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을 찾아 평온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인쇄
결혼 후 16년이 지나 남편이 아스퍼거증후군이란 사실을 알게된 아내.jpg
(일본만화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함)
https://img.theqoo.net/bBu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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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엔 그저 특이한 사람인 줄만 아셨다고
https://img.theqoo.net/QSo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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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lLX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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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판정을 받았지만 그러려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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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RCjwb
https://img.theqoo.net/VnQjv
에피소드들
https://img.theqoo.net/IcLUi
https://img.theqoo.net/aaazf
특징 정리
아내분이 만화가셔서 책도 내고 있음 ㅇㅇ 제목은 내 남편은 아스퍼거
https://img.theqoo.net/ghSps
아스퍼거 증후군인 남편을 겪고 그린 만화 <내 남편은 아스퍼거>
출처 : 여성시대 (아이캔두잇두잇츄)
전에 쩌리에서 보고 흥미돋이라 사서 읽게됐어! 잘 알려지지 않은 자폐 스펙트럼인것 같아서 같이 보자고 글씀
작가는 성격이 불같아서 결혼은 안하겠거니 살았었는데 편집자였던 남편을 만나게됨
그런데 이 남자가 엄청나게 온순한 성격인거임..
술취해서 장난으로 계단에서 밀었는데도 화 안냄;;
자연히 이걸 너그러운 남자라고 받아들이게되어서 결혼까지 가는데..
자신에게 딱 맞는 사람인줄 알았건만.. 이유 모를 답답함을 느끼면서 살게됨
그렇게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12년을 살았는데 남편이 사고를 치게 되고
남편의 이상했던 점들을 진지하게 고찰하면서 아스퍼거를 알게됨
읽으면서 딱 학교 다닐때 알았던 친구 한명 생각났음…
(아스퍼거는 남자가 훨씬 많다함)
(참고로 아스퍼거는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가 아님)
자기 남편이자 애 아빠가 되는 사람인데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진짜 힘들듯
ㅋㅋㅋㅋㅋㅠ
공능제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인듯
타인과 입장을 바꿔서 상상하는 능력이 없어서 친하지 않은 사이에 원하지도 않는 선물을 해서 곤란하게 하거나 그렇더라고
숨은 말의 의미를 파악 못하고
사장이 ‘그만두고 싶으면 그러든가’ 라고하니까 비꼬는걸 못알아듣고 바로 회사를 관둬버림;;
또 미래를 상상할수가 없고 ‘현재’만 이해하는 사람이라 아내가 여러가지로 고생함…
이밖에도 자식들한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기도함
맞춰지는 퍼즐
ㅠㅠㅠ
(이혼안하고 별거함)
절망적..
남편은 40대가 되서야 자신이 아스퍼거라는걸 알게됨
아스퍼거라는 장애가 있다고 일본에 알려진게 2006년도이기 때문에 그저 조금 특이한 아이로 자랐고 일상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몰랐던거임..
아스퍼거도 유형마다 다른데 작가의 남편은 ‘수동형’이라고함
그렇게 시작된 아내의 노력..
남편이 정말로 모른다는것을 이해하고
복잡한 감정표현이나 비유적인 표현은 못알아듣기때문에 간결하게 부탁하는 식으로 변화함.
다같이 먹는 전골같은 매뉴도 남편은 어느정도까지 자기가 먹어도 되는 양인지를 모르기땜에..숫자까지 정해줌;
그런데 상황이 바뀌면 응용을 못하기 때문에 일일히 말해줘야함..ㅠ
일반적인 관계에선 상대의 진심어린 사과와 정서교류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게 생략되니 상당히 갑갑함을 느낌
그렇다고 나쁜 아빠인건 아님..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도 아이가 요구하면 ->들어준다 는 단순한 방식이기 때문에
좋은 아빠지만, 아이의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이나 아이의 장래같은 먼 개념을 이해하지 못함
(아스퍼거는 자신과 모친의 관계를 최고로 생각한다고함)
여러가지 문제점들..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함 ㅠ그런데 절대로 악의는 없음.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아스퍼거인
원래 발달장애의 경우 혼나면서 자라면 우울증,불안장애같은 양상이 덤으로 생겨난다고함 ㅠ
작가 남편의 경우엔 나름 유복한 집안에서 오구오구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케이스
아스퍼거인은 일상을 ‘작은구멍으로 밖을 보는것 같다’고 말한다고해
가볍게 혹시 난가?하는 반응은 자제해야할듯함니다,,
실제로는 더 상세한 진단을 한다고해!
문제시…지금 나가야되는데 어쩌지…👀
자폐스펙트럼 아스퍼거 남편이나 자녀 두신분들 ::: 82cook.com 자유게시판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gma ‘20.1.17 1:40 PM (14.33.xxx.66) 이러한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이나 지능 이런것에 따라 사회성이 없는 평범한 사람으로 살거나..무책임한 사람으로 살거나 그렇더군요.
제 남편도 약간 아스퍼거 기질이 있는데 공부를 워낙 잘했다보니 긍정적 피드백을 많이 받아 사회생활 그럭저럭 하고 있어요. 제가 객관적으로 보면 친한 친구도 없고 집돌이라 외로워보이는데 바깥으로 돌지 않아 장점도 되더군요. 저희 시어머니가 약간 adhd처럼 산만하고 말이 많은데 융통성없지만 성실합니다. 장점만 보면 힘들지 않아요. 저희 애는 아스퍼거와 adhd가 함께 발현되어 어렷을때부터 무척 힘들었어요. 옛날가 다르게 왕따 이런것도 많으니 초등 중등 왕따 은따였고요. 고등되니 본인 스스로 혼자인걸 즐기더군요. 지금 대학생인데. 학교애들과 교류 없지만. 취미생활에 푹 빠져있어 그쪽 친구들과 잘 어울립니다.
이 세사람의 공통점들은 성실하다는거네요.답답하고 힘들때도 있지만 사람을 배신하고 떠보고 간보고 그러지 않아요. 직업도 본인 적성에 잘 맞는거 찾으면 그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에요. 좋은 점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2. 저는 ‘20.1.17 1:43 PM (223.38.xxx.193) 친구가 아스퍼거인데 제가 만일 그 친구의 배우자이거나 형제라면 무조건 인연 끊고 도망갈 것 입니다
친구가 워낙 착하고 제가 친구한테 심적으로 크게 감동받은게 있어서 아직까지 인연을 유지하고 있지만 어쩌다 가끔 만날때도 속에서 울컥울컥 올라오고 내가 얘랑 이러고 계속 만나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겉보기에는 온순하고 무던하고 내 의견에 잘 따라줘서 편한것 같지만 깊이있는 대화와 의견조율이 필요할 때는 아주 그냥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아주 깊은 공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공감도 되지 않고 말이 통하지도 않아요
이거는 진짜 겪어봐야 되는데
나만 나쁜년되고 미친년되는 기분 진짜 사람 미칩니다
어렴풋이 예상한다면서도 결혼을 고민하신다니 다른 조건이 워낙 좋은분 같은데 진짜 결혼하면 홧병 우울증 각오하세요
저는 그 친구를 통해서 아스퍼거인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커졌지만 배우자로 선택한다면 진짜 뜯어말리고만 싶습니다
모르고 결혼했다면 몰라도 (그런 사람들이 태반이죠 오래 안 사귀어보고 그냥 사람 좋아보이니까 제 친구도 결혼해서신랑이랑 남 처럼 삽니다 문제점도 전혀 모르구요)알면서도 결혼했다면 그냥 본인 인생 스스로 불행하게 만드는 거 그 자체에요
재벌집 아들이라도 아스퍼거는 아닙니다
3. dma ‘20.1.17 1:49 PM (14.33.xxx.66) 내 자신이 공감을 원하고 감성적인 분들 활발하고 사회성 좋은 분들은 정말 안맞아요.
하지만 정적이고 조용하신 분들..남에 대해 관심없는 분들은 잘 맞을 수도 있어요
4. 남자들은 ‘20.1.17 1:55 PM (223.39.xxx.34) 남자들은 대부분
나르시시스트거나
아스퍼거거나
그래요.
정상인 범주에 드는 사람이 많지 않죠.
오죽했으면 밥만 먹여주고 잠만 재워주면 장땡이라고 하고
감정적 교류같은건 기대하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약 80%정도는 그냥 벽이에요. 벽.!
5. 고민 ‘20.1.17 1:57 PM (147.46.xxx.82) 저는 님 말에 동의합니다. 친구없고 사회성 없는거 엉뚱한 말까지야 그렇다 치지만..
깊이있는 대화와 의견조율이 힘들어서 제가 아스퍼거인거를 알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상상도 못했죠.
조건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겉보기에는 잘 살아온 스펙이긴해요.. 정도 많이 들었고 첫댓글님 말씀처럼 성실하고 간보고 그런게 없어서 좋았거든요.. 근데 결혼을 생각하니 의견조율할 일이 많을텐데 홧병 날거 같고 자식까지 그러면 틈에 끼여 너무 괴로울거 같네요.
제가 대놓고 이런 얘기들을 해서 본인도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서로 고민중입니다..
6. ㅇㅇ ‘20.1.17 1:57 PM (39.7.xxx.53) 심각한 경우 아니면 머리좋고 공부잘하고 스펙좋고
또 그러면 직업잡기도 쉽고
그래서 그런 조건들이 워낙 좋으니까 성격 말 좀 안 통하는게 큰 문제인지도 모르고 결혼한거겠죠.
7. ㅁㅁㅁㅁ ‘20.1.17 1:59 PM (119.70.xxx.213) 겉보기에는 온순하고 무던하고 내 의견에 잘 따라줘서 편한것 같지만 깊이있는 대화와 의견조율이 필요할 때는 아주 그냥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아주 깊은 공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공감도 되지 않고 말이 통하지도 않아요
이거는 진짜 겪어봐야 되는데
나만 나쁜년되고 미친년되는 기분 진짜 사람 미칩니다 2222
8. ㅁㅁㅁㅁ ‘20.1.17 2:01 PM (119.70.xxx.213) 남편만 그런거면 어찌어찌 참고 살아도요
자식까지 그러니 두배세배로 외롭고 힘들어요
나만 이세상에 이상한 사람같아요
9. 고민 ‘20.1.17 2:05 PM (147.46.xxx.82) 네 그래서 학벌 직업은 좋은데 사람이 미래 계획을 찬찬히 세우거나 다른 사람말을 듣거나 하지 않으니
월급도 많은데 뭐 하나 투자하는것도 없고 상식적 공감이나 의견조율없이 자기 맘대로 인거 같아요 ㅜ
보통은 사람 햇갈리게 참 착하고 순수하고 정직해 보이는데 가끔씩 미치겠네요.
이런 부분을 처음에 알았으면 바로 손절했을텐데 너무 늦게 알았네요 (결혼전이니 아직 늦지 않았겠지만요)
10. ….. ‘20.1.17 2:13 PM (182.229.xxx.26) 제 친구남편이 이스퍼거인데, 아들 둘 중에 둘째도 아스퍼거에요. 외국인이고 워낙 어릴 때 결혼을 했지만 아스퍼거인 거 알고도 결혼한 커플이에요. 지능에는 문제 없어서 사회성을 제외하고는 성실하고 일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능력에 비해선 성공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는 평생 항상 학습을 하면서 가정생활이든 사회생활이든 육아든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 상황과 행동이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일일이 설명하고 학습시키고 연습하고.. 한다고 들었는데.. 아이한테도 계속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익숙하게 만들려 하고 있어요. 공부도 그 쪽으로 석박사까지 하고 그런 남편과 아이 때문에 에너지를 엄청나게 써야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런데 한국에서 아스퍼거로 자란 사람이면 제대로 교육을 받았는지 진단이라도 제대로 받은 게 맞는지 의심스럽고.. 평생 그 장애를 이해하고, 감정을 학습시키고 설득해가면서 가족으로 살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11. gma ‘20.1.17 2:13 PM (14.33.xxx.66) 원글님 저보다 똑똑하심..배우자 선택하실때 미래계획 이런것도 생각하실정도면
전 아무생각없이 결혼하고 어찌어찌 살아왔어요
지금은 20년 넘으니..남편 다룰줄 알게 되어 큰 트러블은 없는데
꽉 막힌것..세상물정 정말 모르고 약지 못하다는거..공부만 잘할 줄 안다는거
진짜 여자 마음 모른다는거 따지고 보면 하나하나 ,,맘에 안들지만
좋은 점 보며 살면 살아지더군요.
결혼전이라니..선택의 시간은 있으니..잘 생각해보세요.
12. . . . ‘20.1.17 2:21 PM (180.70.xxx.50) 남편은 그렇다 처도
아들도 그러니 엄마가 몸에서 사리나올 지경이더군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배려없는 상황이 벌어지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말 나오고…
( 어른이면 피해안주는게 어디냐 하겠지만 애들세상에서 양보없으니 애 잘못키운것이 됨 )
남편도 좋은 직장에 성실한데
일정직급 올라가니 더이상 진급이 안되요
관리자가 되어야 하는데
사람들과 공감이 안되고 어울리지 못하니
결국 사람 관리인 중요 직책은 승진이 안되고 계속 누락
13. …. ‘20.1.17 2:35 PM (180.71.xxx.169) 아스퍼거인 아이들 몇명 겪어봤는데 말리고 싶네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아이때문에 피눈물 흘리실겁니다.
14. ᆢ ‘20.1.17 2:42 PM (211.215.xxx.52) 아! 아스퍼거 좀 심한 1인 겪어봤는데
네버 네버 절대 안돼요
고민할거 없어요 빨리 그만두세요
지능엔 이상이 없으나 사회성 마이너스
세상의 중심은 오로지 본인
심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 병이 그래요
주변인들 피폐해지고 모든 관계가 엉망진창됩니다
정상인이면 그 관계를 풀어보기라도 하는데
병인 관계로 나의 일방적 체념 아니고서는 관계의 개선이 아닌 악화로 치닫고
게다가 그 가족들도 이미 그 사람때문에 마음들이 병들어 있더군요
안됐지만 한번뿐인 인생인데 내가 살아야지요
15. 트랜드? ‘20.1.17 2:53 PM (106.197.xxx.102) 아스퍼거 증상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보이는데요. 그게 성향인지 병인지 정확히 뭐라 단정할 수없는 것 같아요. 가족, 지인등. 남의 아픔이나 상황에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도 포함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매우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힘든사람이나, 불쌍한 사람, 친구 없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감정이입이 되어 도와 주다고 상처도 많이 받고, 심적으로 괴로운 적도 많았는데요. 어느날 연세 있으신 분이 운동하다가 기계작동 미숙으로 바닥에 쓰러지셨는데 바라만 보고 그냥 내할일 하다 나와버렸어요. 나 자신에게 이런면이 있다는 거 알고 정말 놀랬어요. 순간적으로 내재되어있는 잔인성이 보였으니까요.그리고 모든 사람에겐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요. 평범한 사람들, 정말 말도 안되는 잔인한,수많은 사건 사고등을 뉴스로 보면서도 당시에는 흥분하면서 보다가도 다음날 되면 잊어버리고요. 보고 전 그후로 아스퍼거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거 그리 심각하게 생각안합니다.
16. ddd ‘20.1.17 2:58 PM (49.196.xxx.116) 남편이 경계성 인데 성실해요, 똑똑하고 고액연봉받아오니 제가 다 맞춰주고 힘들것도 없어요. 애들도 아직까진 괜찮아요.
시누이는 조울증인데 애들 십대 후반 20대 초반 둘 우울증와서 집에만 있어요
17. 흠 ‘20.1.17 2:58 PM (211.48.xxx.170) 내 남편은 아스퍼거 라는 만화가 있던데 검색해 보세요.
아스퍼거 남편과 사는 만화가가 그린 일본 만화예요.
18. 제발요 ‘20.1.17 3:05 PM (211.36.xxx.87) 절대로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님은 조상신이 도운거고 훗날 누가될지 모를 미래의 아내분은 팔자가 험해지는겁니다
제 얘기기도 해요
삶이 백팔십도 달라지며 황폐해져요
멀쩡했던 님이 우울증환자가 됩니다
19. 에효 ‘20.1.17 3:20 PM (175.126.xxx.20) 아스퍼거 그냥 남자들 성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20. .. ‘20.1.17 4:06 PM (39.119.xxx.57) 죄책감 부끄러움 남의 고통 이런거 모르고
내것 내것만 하는 사람과 어떻게 함께 사나요..
21. ㅇㅇ ‘20.1.17 4:18 PM (23.16.xxx.116) 아스퍼거가 남자들의 성향 아니에요.
제가 아는 지인의 딸이 아스퍼거이고 그 아이의 아빠가 천재성 있는 아스퍼거에 시모가 경계성………
지인은 죽을 맛이에요. 결국 시가랑 연 끊고 남편은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일만 하고~
아이는 중딩인데 이기적이라 자기중심적이고…….
그나마 남편이 전문직이라 돈은 괜찮게 벌어오지만 이미 본인은 자신을 포기한 채 가족들 뒷바라지해요.
옆에서 지켜보다가 저도 헉 한적 많아요.
일단 가족 모임하면 그집 남편은 눈을 마주치는듯 마는듯 사교성 없고 아이는 제가 하는 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안맞다고 티내면서 엄마 난처하게 만들고 지루해하는거 티내고……. 자기 중심이 아니면 뭐든 지루해해요. 다른 사람 관심둔다고 방해하고요.
제 지인이 예의 바르고 애들 교육 확실히 하는 타입이거든요. 다른 형제들은 괜찮은데 그 아이는 어릴때부터 나는 이기적이다! 를 티내서 동생이 누나를 챙겼어요 되려. 자기거 포기하면서요…..
그래서 아스퍼거랑 결혼해서 아이 낳는거 반대합니다.
배우자와 형제들이 고통받아요.
22. 저지금 ‘20.1.17 5:10 PM (175.117.xxx.202) 저희남편이 아스퍼거인거 지금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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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온순하고 무던하고 내 의견에 잘 따라줘서 편한것 같지만 깊이있는 대화와 의견조율이 필요할 때는 아주 그냥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아주 깊은 공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공감도 되지 않고 말이 통하지도 않아요
이거는 진짜 겪어봐야 되는데
나만 나쁜년되고 미친년되는 기분 진짜 사람 미칩니다
어렴풋이 예상한다면서도 결혼을 고민하신다니 다른 조건이 워낙 좋은분 같은데 진짜 결혼하면 홧병 우울증 각오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
위에 이 댓글보고.. 딱 지금 제얘기라서요.
저는 홧병에 죽기직전이에요.
23. 절대로 ‘20.1.17 5:56 PM (118.220.xxx.22)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남편이 그런 성향이 눈에 보일 정도면 시댁도 그래요. 그리고 미래의 아이도 그럴거구요. 정상인인 부인이 화병으로 미쳐 버리려고 해도 부인이 이상해서 그렇다고 다들 그래요. 남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선악의 개념, 도덕의 개념이 아예 없어요. 첫댓글 같은 성실한 아스퍼거는 굉장히 드물고, 첫댓글 분이 복받으신거구요. 보통은 똥고집에 자기 생각 주장만 무한반복해요. 말이 안통해요.
제 남편 전문직인데, 살아보니 아스퍼거 경향이 보이고(친한 친구 없음,성격자체는 유순함), 제 아이는 adhd (시어머니가 진단만 안받은 adhd 라고 보시면 됩니다.그리고 adhd 는 기본적으로 아스퍼거 경향이 있다고 보시면 되요. 사회성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든요.)인데, 말도 안되는 자기 주장만 하고, 성격이 순하지않아서 정말 제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요. 하나하나 가르쳐서 어느 정도 수용하는 순한 아이면 모르겠는데, 절대로 사회에서 통하지 않는 방법만 주장하는 아이에요.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24. 안돼요 ‘20.1.17 9:39 PM (119.71.xxx.190) 알면서도 불구덩이로 들어가려하나요?
결혼생활해보니 유전도 있는듯
시어머니가 공감능력 제로라
왜그런가 자세히보니 약간 경계성같기도하고
사람 미치게 하는데 남편이 가끔그래요
성격도 닮아요 정말 힘들때 많아요
정상인이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의 세상에 있어요
25. … ‘20.8.8 1:13 PM (58.122.xxx.135) 뒤늦게 봤는데 딱 저희집 얘기네요.
남편이랑 큰 애..
왜 저는 결혼전에 그걸 몰랐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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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온순하고 무던하고 내 의견에 잘 따라줘서 편한것 같지만 깊이있는 대화와 의견조율이 필요할 때는 아주 그냥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아주 깊은 공감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공감도 되지 않고 말이 통하지도 않아요
이거는 진짜 겪어봐야 되는데
나만 나쁜년되고 미친년되는 기분 진짜 사람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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