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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 속 갈등 안에서 발가벗은 우리들의 속마음! 시:발점 입니다!
애착유형 중 회피형과 불안형이 만났을때 가장 파국이라고 하죠..?
물론 기질적으로나 아님 자라난 환경에서 만들어진 애착유형 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상대방의 태도에 따라서도… 회피형과 불안형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래나 저래나 연애라는건 어렵네요 ㅠㅠ~
*출연진 인스타*
A역할 : 윤 겸 @k7eom
B역할 : 김다소나 @sonani_sona
친구 1 : 백준서 @b.jun.s
친구 2 : 강영택 @kate_acting
시발점 시리즈는
우리들의 갈등을 속마음으로 보는 형식의
웹드라마 입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회피형 #불안형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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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형, 회피형 애착 유형에서 벗어나는 법 – 브런치
대표적으로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그리고 미해결형)이 있다. … 특히, 불안형과 회피형이라고 불리는 두 유형이 연애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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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형 여자 , 회피형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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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불안형 & 회피형 커플이 많은 이유
연애 중에도 계속될 테니까요. 회피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괜찮을지 몰라도, 불안형의 집착은 점점 회피형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심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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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하는데 뭐가 힘들다 + 회피형 연애에 관한글!! – 인스티즈
이러한 형태를 “불안형”이라고 해. 보통 애인이랑 최대한 가깝게 지내려고하고 친밀감에 대한 마음이 정말 높아.그리고 보통 상대방의 기분과 행동에 예민한 편이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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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형 – 회피형 연애 과정 알려줌.txt – 이별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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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점 EP.8] 회피형 vs 불안형 .. 둘이 연애 한다면..?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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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커플의 성인 애착 7_ 불안형과 회피형은 왜 서로 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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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이 말하는 회피형 인간 (3) 회피형, 불안형, 안정형과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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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형과 회피형연애에대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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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불안형 회피형 연애
- Author: 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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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8.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WRrpagGRZg
불안형, 회피형 애착 유형에서 벗어나는 법
사랑을 과학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 <러브 팩추얼리>의 저자 로라 무차는 10년 동안 전 세계 수백 명의 사람들과 ‘사랑’에 대해 인터뷰했다. 그중 애착 유형에 대한 분석이 흥미로웠다. 대표적으로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그리고 미해결형)이 있다.
이름에서 추측하다시피, 안정형은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면 그걸 받게 된다는 걸 배운다. 자신이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이런저런 일들을 성취할 수 있다는 걸 믿게 된다. 이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운다. 필요하면 언제든 의지할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가 있다는 걸 알기에, 자신감을 갖고 독립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불안형은 독립심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해야 하지만 그 사람들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모순을 내면화한다. 즉 도움을 요청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뭔가를 성취하려 애써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불안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회피형은 잘못하면 거부당한다는 걸 배운다. 사랑이나 도움 또는 위안을 찾는 걸 중단한다. 그 결과 관계를 우선시하지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 대신 독립하는 걸 이상으로 삼는다. 모든 걸 혼자 해결하려 하고 도움을 거절함으로써 감정적으로 얽히는 걸 피한다.
한때 애착 유형에 관한 내용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특히, 불안형과 회피형이라고 불리는 두 유형이 연애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이 둘의 조합은 최악으로 보이기도 한다. 경험상 고유한 애착 유형이 정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특정 성향이 두드러질 순 있지만, 한가지 성향을 타고났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실례로 내 지인들 중 불안형이다가 회피형일 때도 봤고, 불안형인 줄 알았는데 안정형으로 변했을 때를 봤다.
친한 남사친 한 명이 있다. 그 친구는 보통 여자애들이 보기엔 나쁜 남자(ㅅㄲ)에 가까운 애였다. 연락도 자기 멋대로 하고, 여자친구랑 다툼이 생기려 하면 피하기 바빴다. 진지한 분위기도 싫어하는 친구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친구는 회피형 유형인 듯 하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 불안형 처럼 보인다. 애착 유형이 고유한 성향이라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친구 말로, 자기가 사귄 여자들 중에 제일 예쁘다고 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넘사벽으로 너무 예쁘다며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했었다. 사진을 보니 사실이었다. 회피형이었던 그 친구는 초초 슈퍼 불안형 애착 유형을 보이며 자신의 모든 여사친들에게 연애상담을 털어놨다. 예전에 자기 여자친구들이 나에게 했던 행동들이 이해가 된다며 참회하는 듯 보였다. 정 반대가 된 그 친구를 보면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나 신기했다. 이 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비슷한 경우도 꽤 보았다.
책 <러브 팩추얼리>에 의하면 애착 유형은 어릴 때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도 비슷하다. 우리의 성향과 주된 정서는 어렸을 때 정해지는 게 크다. 하지만 본인이 불안형이거나 회피형이라고 너무 좌절하진 말자.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불안형과 회피형도 안정형 애착 유형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형을 만나서 바뀔 수도 있고 본인의 노력으로도 바뀔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인드다.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적어도 열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사랑을 찾으려 할 경우, 기회들이 당신 앞에 나타나는 걸 놓칠 수도 있고, 아니면 잠재적인 파트너가 나타나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
로라무차 <러브 팩추얼리> 188쪽
나 또한 안정형이었다가 회피형이다가 불안형도 해봤다. 처음엔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됐다. 모든 건 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상대방을 그 사람 자체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순간, 나는 안정형일 수 밖에 없다. 좋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고 깨닫는 것 만큼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오픈 마인드를 늘 마음에 새겨두자. 그 사람이 누구든, 애착 유형이 무엇이든 직접 부딪혀 보자.
불안형 여자 , 회피형 남자
” 불안형 여자 , 회피형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다. “
정신분석을 계보로 현재 까지도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학문인 애착이론은 어릴 때 주 양육자와 형성된 관계로 형성된 내적 작동 모델[Internal Working Mode]이 앞으로 맞이하게 되는 환경이나 타인에 대한 인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인지양식이 형성되고 이에 따라서 불안을 느끼거나 신뢰를 느끼지 못해 회피하는 행동으로 나타나며 이에 따라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혼돈형 4가지로 분류하였다. (이번 포스팅에선 혼돈 애착은 다루지 않는다.)
불안형 애착과 회피형 애착
# 불안형 여자 특징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매우 낮다. 연애 초반에는 불안으로 나타나는 경계심 때문에 안정형 애착과 큰 차이점을 볼 수 없지만 상대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 믿게 되면 극단적으로 의존하려 한다. 상대에게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남자친구의 표정이 안좋을 때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를 인질삼아 위협하고 계속 질문 한다. 관심을 받기 위한 하나의 확인 행동으로 나타나며, 위로 혹은 사랑을 확인 하였을 때 금방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되지만 또 다시 자신의 상상으로 불안을 만들어 사랑을 확인 받으려 한다. 주된 특징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다른 이성에 대한 견제가 심하다. 연락이 되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울까 의심한다. 스킨십이 많다. (성욕이 강하다.) 거절을 두려워 한다. 타인의 평가에 예민한 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착취 당하고 안좋은 관계를 끊어내지 못한다. (착한 사람이 되려 노력한다.) 데이트 중 상대방이 기분이 안좋아 보이면 죄책감을 갖는다. 자기중심적 사고로 인해 상대 입장을 생각하지 못해 자주 서운함을 느끼고 삐진다.
참고 : 불안형 애착 체크리스트
# 회피형 남자 특징
타인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자신이 버림 받을 수 있다는 공포심에 의해 애착 대상을 만들지 않음으로서 스스로를 보호한다. 이런다고 외로움을 타지 않거나 애착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아님으로 상황에 따라 불안형 기질의 행동을 나타낸다. 가까워지기 전엔 안정형과 차이를 보기 어렵지만 관계가 깊어지면 자신의 영역이 침범 당한다 느끼고 거리를 두려 한다.
연락, 데이트 요청을 귀찮아 하거나 이를 집착이라 말하며 상대의 행동을 비난한다. 갈등이 생기면 말을 돌리거나(외면) 잠수를 탄다.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는데 능하다. 말을 잘 하는것처럼 느껴지나 실제 말이 많을 뿐 논리가 없다고 느껴진다. 위심이 많으며 파트너가 자신을 이용할까 두려워 한다. 감정 표현이 적으며 감정 표현을 요구할 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감정표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비난어조로 대한다. 아름답고 비현실적인 낭만적인 사랑에 몰두 한다.
참고 : 회피형 애착 체크리스트
불안형 여자 회피형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둘의 특징은 위와 같지만 왜 불안형 여자는 회피형 남자에게 매력을 느낄까? 둘의 애착의 해석 방법 때문이다. 불안형은 사랑을 ‘확인’ 받으려 한다. 나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인식하게 될 경우 상대방이 보이는 호감은 너무 자연스럽지만 그러한 내적 작동 모델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낄 때 마다 확인을 받으려 한다. 그러한 확인 과정 속에서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정도의 감정 표현을 해주면 기분이 바닥에서 하늘로 치솟을 만큼의 쾌락을 느낀다. 안정적인 사람들은 일관적으로 사랑을 주기 때문에 관계에서 자극을 느끼지 못하고 흥미를 잃어버리지만 회피형 남자를 만나게 되면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 같이 모험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도 수십번은 감정이 바뀌며 우울함과 환희에 쾌락에 중독되는 것으로 회피형 남자는 일종의 자극제로 활용된다. 긴장감이 해소될 때 느껴지는 안도감을 사랑으로 착각한다.
그렇다면 회피형 남자는 구속이나 집착을 싫어하는데 불과하고 왜 불안형을 만나는걸까? 어릴 때 자신의 욕구를 드러낼 기회가 없던 회피형은 자신의 감정을 모르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표현이 적고 책임을 피하기 위해 의도를 알 수 없게 말을 돌리거나 결국 선택을 상대방이 하도록 만드는 해동을 습관처럼 나타내는데 안정적인 여성은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남자를 거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여성 자체를 만나기가 어렵고 결국 자신을 자극제로 활용하는 불안형과 연인이 된다.
불안형 여자에게 회피형 남자는 마약이다.
불안형 여자에게 회피형 남자는 마약과도 같다. 안정감(사랑)이 끊어지는 순간 금단현상을 보이는데 이는 모든 중독과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긴장이 해소될 때 그를 사랑이라 느끼며 쾌락을 느끼기에 스스로 긴장상태를 만들고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모든 중독의 금단 현상은 동일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하는 과정 또한 동일하게 진행하여 치료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첫번째는 내가 이러한 대상에게 어떠한 이유로 호감을 갖는지 알고 중독의 대상을 멀리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간혹 언젠가 사랑을 보답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지만, 나의 행동에 감사함을 느끼고 보답해줄 사람은 이미 내가 이러한 환상을 갖도록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유독 불안형 & 회피형 커플이 많은 이유
어딘가 어색한 조합
늘 애인에게 사랑을 갈구하고
애인이 자신에게서 멀어질까 두려워하는,
불안형 애착을 가진 여자 A.
애정표현을 부담스러워하고
애인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회피형 애착을 가진 남자 B.
두 사람이
서로의 성향을 모르는 상태에서
썸을 타기 시작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과연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안될 것 같은데..
설명만 듣고 보면 이 두 사람은
절대 연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불안형과 회피형인 이 두 사람은 오히려
연인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Pietromonaco & Carnelley, 1994)
좀만 생각해보면 누가 봐도 자기에게
잘 맞지 않을 것 같은 상대인데..
왜 연인이 될 확률이 높다는 걸까요?
A양과 B군을 예를 통해 함께 알아봅시다.
1. 불안형의 착각
썸을 타면서
둘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회피형 B군은 상대와
일정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성향을 드러냅니다.
썸을 잘 타다가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고
관심이 없는 듯한 태도를 보이죠.
이런 B군의 행동은
A양의 심리를 자극하게 돼요.
불안형은 상대방이 거리를 두려고 하면
쉽게 불안해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죠.
A양은 이 불안감에 몹시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B군이 계속
거리를 벌리기만 하는 건 아니에요.
일정 거리가 생기면
다시 A양에게 호감을 드러내고
전처럼 잘해주죠.
그럼 A양은 다시 안정감을 되찾습니다.
이 과정은 계속해서 반복돼요.
A양은 이런 B군의 의도치 않은 밀당 속에서
불안과 안정 상태를 오가게 되죠.
그러다 보면 곧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사람 행동 하나하나에
내가 이렇게 좋았다 힘들었다 하는 걸 보면,
난 분명히 이 사람을 사랑하는 거야’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자신의 상태를
사랑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거예요.
2. 회피형의 착각
회피형은 기본적으로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고
최대한 독립적으로 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삶의 방식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일종의 착각이죠.
안정적인 삶을 만드는 건
가까운 사람들과의 좋은 유대관계니까요.
회피형인 B군도
당연히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B군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A양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자신이 그 믿음에
아주 잘 부합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난 정말 독립적인 사람이네!”하고
다시 확인하는 거죠.
그리고 그 재확인의 과정에서
B군은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 다가오는 A양이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A양에게서 완전히 도망가지 않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밀당’을 하게 되는 거죠.
완전히 밀어내면
그 만족감이 사라져버릴 테니까요.
굴레에서 벗어나기
이렇다 보니
불안형과 회피형은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하지만 이런 ‘착각’으로
연애가 시작되면
불안형은 불행한 연애를 하게 됩니다.
회피형의 밀당과
불안형의 착각은
연애 중에도 계속될 테니까요.
회피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괜찮을지 몰라도,
불안형의 집착은 점점
회피형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심해질 테니까요.
혹 당신이 썸을 타고 있는
불안/회피형이라면,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이 질문에 직접 답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불안형이라면,
“지금 내가 느끼는 주된 감정이
불안이나 걱정, 집착은 아닌가?”
“(회피형) 상대의 밀당 때문에
내가 힘들어하고 있지 않나?”
회피형이라면,
“과연 내가 (불안형) 상대가 원하는
연애 방식에 맞춰 줄 수 있나?”
“벌써 (불안형) 상대 때문에
내 영역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느껴지진 않는가?”
만약 두 질문에 모두 yes가 나오는
그런 썸을 타고 있다면
연애로는 넘어가지 않는 게 좋아요.
그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자신의 불안과 회피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은
종이 한 장으로 불안한 마음 해소하는 방법
이란 글을 참고해보시고,
회피에서 벗어나는 법은
다음 글에서 이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애는 하는데 뭐가 힘들다 + 회피형 연애에 관한글!!
인티포털 제목 내용 제목+내용 l l 검색 옵션 ~
글 번호로 찾아가기 l 페이지로 찾아가기 기간 전체방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뮤직(국내) 연애는 하는데 뭐가 힘들다 + 회피형 연애에 관한글!! 4 l 유머·감동 새 글 (W) 스크랩 HansGang l 6년 전 l 조회 17636 l 46 조회 17636 출처 옛날 글 알림 l 이 글은 6년 전에 쓰여졌습니다
안녕 냔들아.
이 글은
1. 스킨십을 싫어하는 냔들,
2. 애인이 분명 좋긴한것 같은데, 같이있으면 별로 편하지 않은냔들
3. 어느순간부터 애인의 단점이 계속 보이 시작하는 냔들
4. 스스로 자립심이 높고, 독립적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냔들
5.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부탁하면 다들어주면서, 정작 가깝고 친하고 편한 사람들 혹은 연인에게는 온갖 짜증이나 화를 더 잘내는 냔들
6. 아무도 나를 모르는 외딴 곳으로 가서 혼자 살고싶다는 생각을 자주하는 냔들.
7. 애인이 말을 할 때 집중해서 잘듣지 않고 다른데 쳐다보며 듣는 냔들
8. 내 애인은 교제하는동안 연락을 왜 시도때도없이하지? 할일이 없나? 아 귀찮아.. 라는 생각이 드는냔들
9. 몇번의 연애경험을 통해, 나는 그냥 연애할 사람은 아닌가 보다 싶은냔들.
10. 연인과의 스킨십은 부담감이 느껴지고 피하게되고 별로인데, 막상 하루만나고 안볼사이에서의 스킨십을 좋은냔들
11. 대충 여기까지 말했으면, 헐.. 대박 이건 진짜 나다.. 라고 생각하는 냔들.
그래 너냔 맞아ㅋㅋ
혹은
내가 교제하는 애인이 그런 냔들. (니들이 고생이 많다….ㅜㅜ)
여튼 그런 냔들을 위한 글이다.
이런 냔들을 보통 회피형인간이라고 심리학에서는 정의를 내려. 애착증세에 따른 분류인데, 보통 어린나이에 엄마 아빠한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하는 나이에, 방치된경우가 많아서 생긴다고 해. 이러한 방치의 경험이 뇌리에 강하게 박히면, 자기와 친밀한 사람이 자기를 떠날거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돼. 이때 사람은 두가지 선택중 하나를 하게되는데,
첫째는,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계속 친밀감을 확인받고싶어하는 전략이야. 그리고 그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맞춰주게 되지. 상대방이 떠날것같은 신호를 보내면 두려움이 증폭되서, 더더욱 상대방 눈치를 보고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요구하게되고, 상대방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게돼. 이러한 형태를 “불안형”이라고 해.
보통 애인이랑 최대한 가깝게 지내려고하고 친밀감에 대한 마음이 정말 높아.그리고 보통 상대방의 기분과 행동에 예민한 편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상대방의 기분과 행동이 조금만 변한것도 민감하게 캐치하고, 그걸 바탕으로 마음속에서 임의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추론하거나, 마음을 읽으려 하는경우가 많아. 이런 예감이 적중할 때도 있지만 보통은 상대방의 행동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있어. 그래서 나중에 후회할 행동이나 말을 순간 저질러버리기도 하지.
우리같은 회피형들에게는 상대방으로 많이 만나본 스타일이야. 이사람들도 잘못된게 아니야. 이들은 우리와 같은상처에서다른 선택을 했을뿐인거지. 오히려 불안형인 사람들은 초기에 친밀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욕구만 충족해주면 연애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해. (근데 회피형인 우리들이랑 사귈때는 초기에 욕구를 충족못시켜줘서 더 불안해지게 되는거지.)
두번째가, 바로 우리들이야.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이 떠나는 것 자체가 두려워서, 애초에 친밀감을 주지않으려는 전략을 선택한 사람들이지. 애인이 생겨도 항상 정신적인 거리를 유지하고 언제든 도망칠 경로나 이유를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아. 연인관계에서 의존적인사람을 별로라고 생각하고, 다른사람 없이 혼자서 잘 살수있는 사람이 연애도 잘할거다 라는생각을 가질때도 있어.(나중에 말하겠지만 이건 착각이고 잘못된생각이라고해. 사람은 의존적이고 우리도 이제까지 의존하며 살아왔고, 거기서 느끼는 안정감과 친밀감이 우리가 억눌러오고 두려워했을뿐 살아가는데 너무나 중요한 요소임을 우리 무의식은 알고있대. 우리가 의존하지 않고 독립되있다라고 느끼는 상태가 심리적으로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인거지. 그래서 계속 힘들고 우울하고 지치고 짜증나는거야. 오히려 불안형처럼 의존을 하려는 사람들이 의존이후에는 더 심리적으로는 안정된 상태라고해.)
여튼 우리들은 회피형 인간이야.
줄여말하면 친밀감을 느끼거나, 한사람과 긴밀한 애착관계가 되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는거지.
그런 우리들의 연애에서 가장큰 문제는 뭘까.
이러한 성향때문에, 애인과 계속 거리를 두려하고, 그사람을 가까워지지 않고 사랑하지 않기위한 온갖 전략들을 무의식중에 행하게 되는 거야. 애착체계 불활성화 전략이라고 하는데, 위에서 말한 그런내용들이야. 뭐 이런것들이지.
1. 사랑한다는 말을 애인이 원해도 잘안해주는거
2. 스킨십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거.
3. 상대방이 나와 친밀해지고 싶은것이 느껴지면 그사람이 점점 싫어지는거
4. 가까워지고 사랑할수록 그사람의 단점이 더 보이기 시작하는것
5. 사귀기전에는 너무재밌고 잘통하던 사람이 사귀고 나서는 만나면 너무 불편하고 보면 웃음조차 나지 않는거
이렇게 글로 적으니까 뭐이런냔이다있나 싶지?ㅋㅋㅋ 그래 이게 우리야.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분명한건 이러한 불활성화전략이 나타나는 이유는, 내가 그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인거야.
근데 그 친밀감이라는 감정이 두려운거지. 그사람이 떠날까 두렵고.
(진짜진짜 중요한건 우리들도 친밀감을 느끼고싶어하는 욕구가 미친듯이 크다는거야. 그걸 두려움으로 수십년간 억눌러왔으니 얼마나 크겠어. 내가 아무리 친밀감을 느끼더라도 나를 떠나지 않고 내편이되줄사람을 우린평생찾아온거라고. 사실.. 친밀감을느끼고싶어하는 욕구가 있다는걸, 너무커서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덮어놓았다는것을 인정해야해)
우리는 여기서 꼭 명심해야해. 이건 내가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야. 사랑에 빠지지않았어 라고 생각하고 헤어지지마.
오히려 사랑을 시작하고 있는거야. 무의식적으로 가까워지기 싫어하고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것은 나를 지키기 위한 보호본능(친밀한 관계에 있는사람이 떠날까하는 두려움)인거지, 그 상대가 싫은게 아니라고.
정확히 말하면 나는 그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거야.
내가 친밀감을 느낄때는 이러한상태가 되는구나라는걸 인식하는게 중요해. 그리고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해.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 내가 저러한 상태를 벗어나는게 힘들지라도 노력해서 내가 상처에서 회복되고 함께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이성적으로라도 드는 사람을 만나면 좋아
일단 상대방에게 우리는 이러하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상대방이 우리를 이해해주려고 노력(진짜엄청나게 많은노력이필요하니까 꼭 상대방에게 감사하며 살자)을 해주면,
우리가 거리를 둘때도 상대방이 하루 이틀정도 순간적으로 서운하거나 힘들어할망정, 떠나지않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해주는 모습을 보게되서 일단 관계가 안정을 조금씩찾아가고,
내스스로가 이러한 모습이 있고, 그게 두려움때문이고 오히려 친밀감을 느끼기때문에 생겨나는 모습이라는 것을 인식하면, 그리고 옆에 있는 애인은 내가 친밀감을 느껴도 괜찮을정도로 좋은사람이야 라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할거야.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라는 책이 회피형인간에 관한 책인데 올해출간되었어. 한번읽어보면 좋을거라고생각해.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이라는 책도있는데 이책은 솔루션이 잘못된걸로 심리학자들에게 유명해. 불안형과 회피형의 연애는 잘만하면 진짜 괜찮거든. 그리고 안정형의 비율이 너무 높은걸로 측정돼있어. 현대사회 특히 한국과는 좀 동떨어진 경향이있어. 한국은 안정형사람들이 20퍼센트도안될거야. 다만 불안형 안정형회피형에 대해 이해하기에는 좋아.
*
추가로 불안형과 사귀는 회피형이 많을거라고봐. 사실 정확히는 우리같은 회피형을 만나면 안정적인사람도 내재된 불안형의모습이 조금씩 커져서 불안형이된다고해. 연애할때 친밀해지고 친밀감을 느끼고싶어서 요구하는 것들을 계속 거부하고 거절하니까, 거절감이드는거지. 우리가 느꼈던 방치에 대한 상처를 사실 우리는 침묵과 무표현등으로 애인에게 계속 주고있는거야.
불안형과 안정형의 차이는 불안형인사람들은 자기가원하는것(스킨십을하고싶어, 대화할때 나를 좀봐줘등)을 말로 솔직하게 요구하지않고 혼자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거절되서 힘들어해. 카톡 조금 대답이 늦어지거나 안읽씹을 하면 가슴이답답해져오고, 계속 카톡하면서 왜 안읽어 뭐해? 빨리답장하면안돼? 이렇게 추궁하고.그게 나쁜거라기보다 이사람들은 그런신호에서 상대방이떠날것같은 두려움을 크게 느끼는거지
안정형은 자신이 원하는것을 말로 솔직하게 요구해. 다만 말로 요구했는데도, 우리가 그냥 더 가까워지고 싶지않고 거리를 두고싶어 라는 감정을 팍팍내면서 안정형의 친밀감에 대한 욕구를 거절하면, 그게 조금씩 쌓여서 불안형으로 변하게만들수있어.
그래서 상대방이 원하는 친밀감에 대한 욕구는 초기에 바로 충족시켜주는게(이왕이면 말하기전에 충족시켜주는게) 오히려 우리 회피형들에게는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충족시켜주고, 나는 상대방이 계속 요구를 하다 지쳐 짜증내거나 화내는 모습을 보지않아서 더 좋을수있어.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해야해. 우리는 감정표현이 서툴러. 그래서 우리는 자기감정이 뭔지 잘모르는거야. 얼마나 모르면 상대방이 좋고 설레는데, 그걸 착각해서 싫고 멀어지고싶다는 감정을 꺼내겠어. 좋으면 좋다.싫으면 싫다. 이렇게 감정을 말로표현하는 연습을해봐. 영화를 보고나서 내용보다 어떤장면에서 이러이러한 감정이었다라고 이야기를 해보고, 상대방에 감정선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진짜 그감정에 공감하는 연습이 필요해.
*
애인이 회피형인 냔들, 특히 불안형인냔들에게 하는 조언은이래.
상대방이나를버릴것같은 두려움이있으면, 그냥 드러내.
그리고 회피형연인이 기분이 안좋은 이유를 나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마. 나를 사랑해주지만 표현이 다른거야.
자기생각을 읽어주기를 바라지말고 말을하는게 좋아.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다고 장담하지말고, 비언어적인 표현을 가지고 임의적 추론과 마음읽기를 하지말아야해.
*회피형+불안형인 커플들 혹은 회피형 +안정형인커플들은
불안형 안정형은 회피형이 거리를 두려할때 너무 상처받지말고 힘들어하지말고 시간을줘.
회피형은 불안형이나 안정형 애인이 친밀감을 요구할때 들어줘. 그리고 나도 사실 이러한 친밀감을 원했고 좋아해. 다만 이런친밀감을 느끼다가 갑자기 사라지는게 두려웠을뿐이야 라는걸 인식하고, 그런 친밀감을 즐기려고해봐. 스킨십도 그냥 해라 냔들아. 그리고 거기서 얻어지는 친밀감을 즐겨. 이사람과 친밀감을 느껴도 괜찮아. 그정도로 좋은사람이야라는 신뢰를가지고 친밀해져. 사실 그게 우리가 원하던거야.
그러면 진짜 좋은 연애를 할수 있을거야.
정리를 안하고써서 너무 이야기가 중구난방인데 그냥 재밌게 읽어줘.
많은사람이 행복해지는게 더중요하다고생각해.
좋은하루돼 냔들아ㅋㅋ
*아 보통 남자들이 회피형이고 여자들이 불안형인 경우가 많아. 화성남다 금성여자를 쓴 작가도 회피형이었어
그래서 혹시 교제하면서 우리는 남녀가 바뀐커플같은데 라고 생각하면 여자가 회피형 남자가 불안형인경우가 많아
진짜 이러한 관계는 회피형인 우리들이 얼마나 스스로가 두려워하는 친밀감에 대한 거부감을 사실 좋아한다고 깨닫고 극복하고, 불안형의 친밀감에 대한 욕구를 잘 충족시켜주는데 있다고 봐도 무방해. 불안형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친밀하다고만 느끼면 진짜 안정되는 사람이거든.
* 혹시나 지금 연애하고 있는 냔들중에, 남친과 이러한 친밀감에 대한 부분때문에 서로 다르다고 느끼고, 여러번 싸우긴했지만,
그래도 남친이 냔들을 다른가보다 하고 어떻게든 이해해주려하고, 알아가려 하고 맞춰주려한다면,
(사실 아무리 남친이 착하고 냔을 사랑해도 거리를 두려하면 상대는 거절감과 상처를 느끼고 힘들어하거나 서운해할수밖에없어. 그리고 다투기도하고, 이건 남친이 나쁜게아님)
헤어지려하지말고 냔이 어떤지를 정확히알려주고 냔도 노력하겠다고 그러니까 냔을 좀더 이해해달라고 하면 다툼도 정말 많이 줄어들고, 냔을 이해해주고 알아가려하는 남친을 보면서 낸도 편안함과 친밀감을 조금씩 받아들이기시작하면 관계는 더욱 좋아질거야.
http://www.oeker.net/m/bbs/board.php?bo_table=love4&wr_id=369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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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과 불안형 –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
회피형은 프레임이 높아 보이지만
내적프레임이 낮기 때문에
프레임이 높은 사람 보다는
본인에게 헌신 할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처음에는 불안형이 주는 신뢰감과 충족감에 끌리지만,
지나친 헌신과 집착 그리고 불안함에서 나오는 과도한 신뢰감 테스트로 저신뢰감이 되는 순간 헤어지게 된다 (프레임의 기반이 없기 때문에)
저프레임인 불안형은
본인이 갖지 못한 회피형의 고프레임의 행동에 끌리지만, 결국 신뢰감 부분에서 발생하는 불충족과 스트레스가 한계치를 넘어서게 되면
상대방의 가치를 의심하게 되고 프레임이 저하되어 헤어지게 되는 것이다 (신뢰감에 기반이 없기 때문에)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회피형은 더 심한 회피형을 만나면 고쳐진다,
혹은 불안형으로 변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 또한 결국 고프레임이라 하더라도 (내적프레임이 낮은 상태에서) 나보다 높은 프레임을 가진 상대를 만나면 결국 휘둘릴 수 밖에 없는, 프레임 이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구요.
저의 경험상
회피형인가…싶었던 상대가
회피를 하려는 낌새가 보일때,
오히려 한술 더 떠 회피&방관을 하면(고자세/고프레임 전략), 결국 상대가 회피하는 것을 그만 두더라고요.
또 회피형상대를 만났던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가
회피형과 관계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를 회피할때 그냥 내버려둬야 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이것도 프레임을 관리하는 방법이네…싶었어요.
결국 상대방이 ‘회피형 or 불안형’ 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는 것도 결국 두 사람 사이의 프레임-신뢰감 부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고,
애착성향도 프레임 관리로 해결 할 수 있다.
가 한 때 애착이론에 심취했던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결론이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의 후기에서
아트라상 상담사님이 애착성향에 관한 책을 추천하셨다는 글을 보고, 아트라상을 통해 애착이론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오늘 올려주신 글은, 애착성향이란건 ‘없다’고 ‘부정’하는 취지라기 보다,
상대방의 문제를 ‘주양육자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서…이게 다 애착성향 때문이야’라고 판단하고,
글에 나온 것 처럼
상대를 컨트롤 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내가 충족시켜주겠다는 듯 퍼주기 식 사랑과 신뢰감 주기에 중점을 두는 상황.
그렇게 프레임 관리를 하지 못해 이별을 당하게 되는 것에 대한 우려. 그리고 사람의 성향은 복합적이고 복잡하기에 상대의 애착성향에 집착하고 분석하기 보다는
프레임과신뢰감 관리를 위해 노력하면 자연스레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의도가 담긴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안정형이든, 불안형이든, 회피형이든
어떤 성향을 가졌더라도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에 끌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가 배운 인생의 진리
회피형 연애 과정 알려줌.txt
남자 불안형
여자 회피형
서로 첨에 개잘맞고 서로한테 끌림
불안형은 순수하고 배려심있고 다정한 회피형에 끌리고,
회피형은 나한테만 헌신할거만 같은 불안형에 끌림 서로서로
그러다가 사귀는데 처음에는 잘모름 서로가 천생연분인줄 앎
연애가 지속될수록 “갈등상황”에 맞닥뜨릴떄마다 균열이 조금씩 가게됨
회피형의 세계관에선 서운한거나 잘못된점 등 상대가 그런것들을 말하면 헤어져야하나? 이런 마음을 먹게됨
(스코어점수 100점 에서 조금씩 점수 깎아내리가면서 한계점 넘으면 잠수이별,통보이별하는 타입)
불안정형은 갈등을 맞으면 회피형이 하는 행동떄문에 상대방이 떠나갈까봐
거기서부터 맞춰주는 연애를 하게됨
여기서부터 갑을관계가 생기면서 불안정형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으로 변질되고 지옥 시작임
불안정형은 애정갈구하면서 집착(선물공세 등)하고 회피형은 그걸 부담으로 느끼면서 거리를 조금씩 둠
여기서부터 회피형이 갑질 존나하면서 불안정형 감정쓰레기통 만듦.
불안정형(호구새끼)는 자기잘못인줄알고 자책하고 뭐 해줘야하지 하면서 집착이 사랑인줄앎
그러다가 회피형한테 건수 몇개잡히면
우린 안맞아 , 너무달라, 잠수, 카톡통보 등 이 관계는 종말이됨.
그래도 불안정형이 조금은 나은건 연애종료후 자기스스로 문제를 찾는다는거임
회피형은 그냥 평생 사랑받거나 사랑 할수없는 사람이라는거
그래서 믿거형이라는거다
세계관자체가 고정형 사고방식임, 뭔가 나랑맞는상대, 이상형 이런게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
연애는해도 결혼상대로썬 진지하게 걸러라.
십중팔구 이혼한다.
부부, 커플의 성인 애착 7_ 불안형과 회피형은 왜 서로 끌리는 걸까?
부부, 커플의 성인 애착 7_ 불안형과 회피형은 왜 서로 끌리는 걸까?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자신의 독립성을 우선시하는 회피형이 자신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불안형을 원하고, 친밀감을 갈망하는 불안형이 자신을 외면하는 회피형에게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애착 유형과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의 관련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는데요, 한 연구에 의하면 회피형이 불안형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불안형의 여성이 회피형의 남성을 사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자신의 독립성을 우선시하는 회피형이 자신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불안형을 원하고, 친밀감을 갈망하는 불안형이 자신을 외면하는 회피형에게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불안형과 회피형이 어느 정도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맺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서로가 상대방을 통해 자기 자신과 관계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확인한다는 것입니다.
회피형은 불안형 파트너를 통해 얼마나 자신이 독립적인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가까워지려고 하는 것 때문에 얼마나 자신이 불편한 지를 확인합니다.
불안형은 회피형 파트너를 통해 자신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많은 친밀감을 갈망하는 지를 확인하고, 상대방이 언젠가는 자신을 실망시키리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불안형이 회피형에게 매력을 느끼는 또 다른 이유로는 회피형이 모호한 메세지를 보낼 때마다 애착체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회피형이 전화를 자주 하지 않거나, 얼마든지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게 되면 불안형은 회피형인 파트너와의 관계에 온통 정신이 팔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애착체계의 활성화입니다.
회피형이 자신을 불안하게 하다가 다시 칭찬과 애정을 표현하면 설레임을 느끼며 안정을 되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뿐이고 회피형이 보여준 희망의 메세지는 금세 애매모호한 신호들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불안형은 회피형인 파트너로부터 자신을 안심시켜줄 제스쳐를 기대하면서 긴장상태로 지내기도 하고, 상대방의 신호에 따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하며 지내게 됩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면 불안형에게 안타깝고도 흥미로운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불안, 몰두, 집착과 같은 순간적인 희열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활성화된 애착 체계를 강한 애정으로 착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이런상태가 지속되면 불안형은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사람에게서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애착 체계는 행복한 사랑을 가져다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불안형이 회피형을 만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불안형은 친밀감을 원한다. <ㅡ> 회피형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적당한 거리의 유지를 원한다.
2. 불안형은 작은 거절의 신호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ㅡ> 회피형은 종종 거절로 보이는 애매한 신호를 보낸다.
3. 불안형은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데 서툴다. 그 대신 항의 행동을 한다. <ㅡ> 회피형은 파트너의 마음을 읽는데 매우 서투르다. 그것을 이해할 책임도 없다고 생각한다.
4. 불안형은 안심과 사랑을 필요로 한다. <ㅡ> 회피형은 파트너와의 거리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감을 느낀다.
5. 불안형은 파트너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싶어한다. <ㅡ> 회피형은 애매한 관계를 선호한다.
애착이론을 정립한 학자 좀 볼비와 에인스워드의 발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은 애착을 통하여 에너지와 안정감을 주는 안전 기지를 얻게 되고, 그것을 얻게 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성숙해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려면 애착체계 또한 안정된 상태여야 하겠지요.
지금 연애 중인 대상에게서 느끼는 주된 감정이 불안, 걱정, 집착이고 가끔씩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활성화된 애착 체계일 뿐이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사랑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고, 자신을 성숙하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서적
AMIRE LEVINE, ATTACHED (2011, PENGUIN GROUP)
회피형이 말하는 회피형 인간 (3) 회피형, 불안형, 안정형과의 연애
▶ 믿고 거르는 회피형? 회피형이 말하는 회피형 인간 (1)
▶ 회피형이 말하는 회피형 인간 (2) 나도 처음부터 회피형은 아니었는데……
회피형 여자 + 회피형 남자 / 불안형 남자 / 안정형 남자
나는 지금껏 회피형, 불안형, 안정형과의 연애를 모두 겪어봤던 것 같다. 그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딱 그랬다. 회피형이 다른 애착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대충 내 경험을 풀어보면 이렇다.
1. 회피형이 회피형을 만났을 때 (회피형 여자 + 회피형 남자)
솔직히 말하면, 내 연애사 중에서 가장 무난했던 만남이었다. 정말 정말 무난했고, 서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 시간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는 사람이라서, 같이 만나는 시간을 시간표 짜 놓고 만나고 싶은데, 전남친한테 그 얘기 했다가 엄청 싸울 뻔했다, 연인 사이라면 서로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시간표 짜 놓고 만난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왜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싶었다……”
라고 말했을 때 그 당시 남자친구는 “세상에!! 시간표 짜 놓고 만나는 거 완전 찬성!! 이런 여자 처음 봤어!!!! @_@”라는 반응으로 환호해줬다.
그렇게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번, 주말만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 주중에는 웬만하면 자기 시간을 갖는 걸로 해서. 주말에 혹시나 다른 약속이 잡히면 미리 얘기해주는 선에서 합의를 봤고, 서로의 영역을 지켜주는 게 예의이자 연인 간의 도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웬만해선 서로의 영역에 터치를 하지 않았다. 정말 마음이 편했고, 서로 마주치는 일이 애초에 적다 보니 다툴 일도 없었다. 다만, 이게 연애가 맞나 싶은 생각은 늘 들었다. 마음은 세상 편하긴 한데 딱히 재미있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 왜 만나야 하나 싶고 점점 이 사람을 만나는 게 귀찮아져 가는 것도 있었고…
그러다 한 번 크게 싸우게 됐는데, 싸우게 된 이유는… 내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데 이 사람은 전혀 나한테 관심이 없어 보여서… 싸운 것도 아니고 난 그냥 단지 “이러저러해서 내가 서운하다” 한 마디만을 했을 뿐이었다. 정말 딴 말 안 하고 그 말 한 마디만 했을 뿐이다. 남친은 그 길로 잠수를 탔다. (……)
아무 말 없이 그냥 잠수를 타는데… 아니 그냥 내가 서운하다고 말을 하는데 난 영문도 모른 채 잠수를 당했다. 잠수 타는 새X를 만나면 이렇게나 사람이 피 말리고 정신이 피폐해지는 줄 처음 알았다. 어찌 저찌 해서 겨우 간신히 전화가 됐는데, 헤어지자고 한다. 응? 그냥 서운하다 한 마디만 했을 뿐인데 헤어지자고 한다. (…) 그래도 우리가 이대로 헤어지기엔 만난 시간이 너무 짧지 않느냐, 그래도 몇 달은 더 만나보고 결정하는 게 낫지 않겠냐 설득을 하고 어르고 달래서 다시 만나게 됐다. 분명히 나는 이 사람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과는 내가 하고 달래는 것도 내가 하고 슈발(…)
그러고 한 3달 뒤 또 이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서운해서 서운함을 표현하는데 또 아무 말 없이 잠수. 잠수가 끝나고 나서 날아온 카톡은 “우리 그만해요. 그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서 그 사람은 내 번호를 바로 차단해버렸다. 내 얘기 들을 생각도 없이 그냥 카톡으로 이별 통보하고 영원히 빠이……
나도 회피형이지만 이런 식으로 연애를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적어도 이딴 식으로 잠수를 타거나 이별을 통보해선 안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나는 절대 무통보 잠수는 타지 않는다. 내가 잠수가 필요할 땐 대개 “나 이틀 정도는 혼자 있고 싶어.”라는 식으로 기한을 명시하는 편. (그렇다고 잠수를 안 타진 않음…)
결론: 회피형이 회피형을 겪어 보면 배울 수 있는 게 많음
2. 회피형이 불안형을 만났을 때 (회피형 여자 + 불안형 남자)
정말 최악의 조합이다. 난 이 때 진짜 헤어지고 나서도 몇 달 동안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한 석 달 정도는 우울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자취방에서 하루종일 밥도 안 먹고 잠만 자고 살았다.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다.
이 사람은….. 나에게 너무나 과한 것들을 요구하곤 했다. 비밀 사내연애였는데 회사에서는 비밀을 지켜야 하니까 그냥 사무적으로 딱 할 말만 하고 할 일만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회사에서 너무 차가운 거 아니야?”
“회사에서 나 보면서 좀 웃어줘도 되는 거 아니야?”
사내연애다 보니 매일 얼굴을 보게 되는데 정말 거의 무슨 한 시간마다 한 번씩 서운한 게 날아온다.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어? 우리 사귀고 있는 거 맞아? ……
언제부턴가 우리는 매일 싸웠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싸우는 관계가 됐다. 하도 그 쪽에서 지랄지랄을 해대니 내가 서운한 건 얘기를 꺼낼 엄두도 못 냈다. 도저히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어 점점 부담을 느끼고 속으로 마음을 접어가기 시작했다. 이젠 끝이다, 싶었을 때 이별을 통보했다. 남자친구는 울면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붙잡았다. 엉엉 우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려서 결국 붙잡아줬다. 그러고서 딱 한 달 뒤, 나는 문자 한 통으로 차였다.(…)
문제는 내가 이 사람이랑 사귀는 도중에 너무 지나치게 에너지 소모를 많이 했던 터라 헤어지고 나서 일정 기간의 요양이 필요했다는 거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피폐해져서 진짜 한 달은 자취방에서 나오질 못했다. 사람 아무도 안 만나고 혼자 처박혀 있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절이 그 때가 아니었을지…….
결론: 회피형 + 불안형 이 조합 절대 반대입니다. 만나지 마세요. 어느 쪽이든 수명이 짧아짐.
3. 회피형이 안정형을 만났을 때 (회피형 여자 + 안정형 남자)
회피형이 안정형을 만나면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말들이 많은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안정형은 정말 멘탈이 강하고, 연애 상대로는 진짜 훌륭한 사람이다.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문제는 나다. 나 때문에 이 사람이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아서. (ㅠㅠ)
안정형은 정말 놀랍다.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대단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이성적으로 대화를 하는 능력도 대단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으며 늘 자신감에 차 있다.
그런데 나는 그런 상대의 모습이 종종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긍정적인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글쎄… 음… 나에게는 정보 과부하 같은 느낌이랄까? 어쩔 때는 내가 수용할 수 있는 정보 양의 범위를 초과하는 느낌이다. 내가 이 사람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받아들이게 되어 내가 이 정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느낌?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상대방한테 맞춰주는 게 평생 습관이다 보니 나만의 주관이 없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종종 이 사람 앞에서 나는 열등감을 갖게 된다. 나는 못하는 것들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나의 단점을 더 강하게 직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람 앞에서 더더욱 작아지는 느낌이고, 이 사람한테 뭔가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고, 내 독립적인 영역이 없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으니 나도 모르게 막 대하게 된다(?)… 근데 막 대해도 이 사람이 잘 받아주니까 더 막 대하게 된다(?)… 막 대하는 내 모습을 나 스스로도 모르는 걸 아닌 터라, 결국 언젠가는 이 사람도 나에게 실망하고 질려서 떠나가겠지, 라고 생각한다. 불안해한다. 그 불안감을 통제하고자 더 막 대하고, 더 거리를 두려고 하고, 더 밀어내려고 한다. 내가 봐도 미친 년 같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나를 받아주는 남친이 그저 부처 보살인 것 같은데,
이런 내 옆에서 점점 힘들어하고 내가 언제 갑자기 떠날지 몰라 불안해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니 이 관계도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다 싶다…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첫 연애를 제외하고, 나의 부정적인 모습을 가장 많이 드러낸 사람이 안정형이 아니었나 싶다. 자꾸 내가 막말을 하게 되고 막 대하게 되니까 이런 내 모습을 보는 나 자신이 너무 괴로워서 또 자꾸 도망치고 싶어함…
결론: 회피형은 안정형 만나면 안 됨. 안정형이 넘나 손해임….
아무리 생각해도 나 너무 쓰레기 같음….ㅠㅠ 어떡하지…
불안형과 회피형연애에대한 조언
* 이 글은 누군가 고민글에 상담을 한 내용을 일부 올린 것입니다 * 이 글은 누군가 고민글에 상담을 한 내용을 일부 올린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이 그래도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글만 놓고 모든 상황을 다 알 순 없지만 여자친구분이 의도한 시간을 가지자는 의미는 헤어지자는 말만은 아닌 것 같네요
애착 유형 같은 책도 보고 님에게도 보여주고 하는 것은 분명히 헤어지기 위함이 아니라
이 남자와 더 행복하게 잘 지내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어보이는 것 같고요
애초에 이것이 있는가 없는가가 재회를 하는가 그리고 재회를 해서 잘 사귈 수 있는가에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거든요
그리고 서로의 성격차이이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커다란 잘못이 없다는(바람을 핀다거나)점도
재회가 가능하다는데 좀 힘을 주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다시 사귀게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다시 사귀게 되어서 행복하게 연애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설령 다시 사귀다가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동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서로가 노력을 할 것이고
사랑이나 연애나 애착 유형이라거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 무의미한 시간도 아닌 것 같고요
불안형 회피형 연애에서 일정한 안정권에 진입을 하게 되면 연애를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불안형은 더 이상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평온한 상태에 진입을 하게 되고
회피형은 더 이상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적당한 거리로 평온한 상태에 진입을 하게 된다면요
이 궤도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둘 다 인위적인 노력을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굳어 있던 습관을 바꿔야 하는거거든요
그게 행동이나 말은 물론 생각하는 습관도요
그리고 상대에게 외모든 성격이든 몸매든 굉장히 끌리는 부분이 있는 것도 도움은 줍니다만
근본적으로 애착 유형, 혹은 애착 유형이 아니더라도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당연히 힘든 연애를 하게 됩니다
대충 찾아보셔서 아시겠지만
나는 화해하자고 하는 행동이 상대방은 싸우자고 하는 행동으로 받아들이거든요
님과 애인분은 독자적이고 개별적인 한명의 사람이고
애착 유형 안에 그 성격이 모두 다 담길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 글만 보고 간단하게 이렇게 저렇게 해라고 조언 내리기는 제 생각엔 힘든 것 같고
애착 유형의 차이도 사랑의 유형의 차이 남녀의 차이도 있고 개인적 성격적 차이도 있고
이건 사실 공부를 잘하는 방법, 살을 빼는 방법,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 하고 비슷해요
단기간에 한방에 짧고 간략하게 해결하는 법 같은 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성격과 습관은 지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좀 변경 시켜야만 하는거거든요
그래도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을 떠오르는대로 써보자면
1. 긍정적인 말과 단어를 하세요
니가 없어서 외로워 라는 말 보다는 너를 만나면 즐거워라는 식으로요
2.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마세요
의식적으로 하루에 한번은 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상대가 자존감이 낮다면 왜 상대가 좋은 사람이고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도 해주세요
제가 본 논문들은 3가지 유형보다 4가지 유형으로 애착 유형을 구분하는 경우가 더 많던데
4가지 유형 구분에 따르면
불안-몰입형이이나
공포-회피형은 둘 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을 가능성이 크죠
남자분은 불안(불안-몰입)형이신거고요
여자분은 회피형이라면 공포-회피형일수도 있고 거부-회피형일수도 있습니다
전자라면 여자분도 자존감이 낮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리고
단순히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아니라 뭐가 왜 어째서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지를 설명을 하세요
3. 자주 싸우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니 의식적으로 고쳐야 합니다
내가 불안하고 서운한 감정이 쌓였을 때 참다가 폭발시키는 방법이 있고
내가 먼저 상대를 왜 사랑하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 말해준 후에
너는 왜 나를 사랑하고 어떤 점이 좋은지를 물어보면서
서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만 더 말을 해주면
일반론적으로 불안형은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잘해줍니다
안정형이 잘해주는 것과 불안감이 잘해주는 것의 차이는
내가 뭔가 이벤트를 해주었을 때 상대방이 리액션이 없다면
안정형은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지만 불안형은 화를 내거나 조급해하거나 서운해합니다
잘해주는 것의 목적 자체가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함이 아니라
상대를 행복하게 해줘서 나의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것에 있거든요
부정적인 감정(불안감) 자체가 촉발 된 사람의 말과 행동은
부정적인 감정을 전염시킵니다
회피형은 원래 잘해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데
이런 불안형이 잘해주는(리액션을 요구하면서 지켜보는)것은
더욱 부담스럽겠죠
4.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겁니다
의좋은 형제 이야기 아시죠?
이 형제들은 싸울일이 없겠죠?
모든 커플들이 싸우게 되는 이유는 사실은
내가 더 많이 이해 받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조금 더 양보하고 지금까지 내가 더 이해받고자하는 마음을 버리고
내가 먼저 더 이해해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해보세요
남자분이 여자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을 경우에
나의 서운한 감정을 이해받고자하는 마음이 들겠지만
왜 그녀는 나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게끔 행동을 했을까?
그리고 내가 이렇게 서운한 이 때에 그녀는 어떤 감정과 기분을 느끼고 있을까?
그리고 이 상황에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고 있을까?
“진짜 왜 이런걸로 싸우지?”라고 하셨는데 그런 의문이 드는 이유가
나를 몰라서라기보다 상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왜 화를 내지?
그러면 왜 화를 내는지 알고 이해하고 넘어가서 반복을 안 해야 되는데
이 과정이 진행이 되지 않으니 여전히 이해하지 못할 싸움만 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기보다 서로 니가 먼저 날 이해해줘 하면서 기다리고만 있으니
진행이 안 되는 것 아닐까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의 내용을 빌려 하나만 더 말을 하자면
사랑이라는 것인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처럼
기술이 필요하고 그것을 연습하고 노력해서 개선시켜야만 하는 것이고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 중에 하나는
사랑을 주는 기술입니다
내가 사랑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하는 기술입니다
5. 서두르지 마세요 극단적인 말이나 행동은 무조건 안 됩니다
물론 그러실 분이 아닌 것 같긴 하나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뭐든 극단적인 말이나 행동은 무조건 안됩니다
설명하면 긴데 불안형은 원래 급하고 극단적입니다
반면에 회피형은 급하고 극단적인 것 상황에 놓이면 정말로 숨이 막혀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우리집에 오면 너를 평생 사랑하겠지만 오지 않는다면 영원히 헤어지겠다”
이런 말들요
스텐버그 삼각이론이라거나 스탠버그 삼각이론에서 8가지 사랑의 유형
그리고 내가 여기서 유형인지 테스트 해보시는 것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혹은 애정형척도 검사라거나 성인애착척도( ECR; 4가지 애착 유형 검사지입니다)도요
ECR 척도는 최근의 심리학 논문이나 연구에서도 실제로 사용이 되는
나름 공신력 있는(?) 척도입니다
다 하시라는 건 아니고 심심하시거나 나를 좀 객관화 하고 싶다하시면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고
인터넷 검색하면 나올텐데
못 찾겠는데 나는 꼭 해보고 싶다하면 제가 찾아 드릴께요
혹은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이라고 한동안 유행했던 질문지 있는데
이거도 쳐보시면 나와요
36가지 질문 가지고 서로 대화하는거예요
심심 하시면 이거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고
6. 먼저 이해해주기(빽트래킹)
이런 식으로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습관을 좀 들여보세요
“나는 니가 OO해서 기분이 나빴어”
“그게 왜 기분 나빠 or 나도 기분 나쁜데” – x
“나는 니가 OO해서 기분이 나빴어”
“너는 내가 OO해서 기분이 나쁘고 서운했구나” – o
7. 안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하나만 더 이야기를 하자면
서로의 호감을 올리는 기본 법칙 중에 하나는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인지만 해도 호감도가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게 서툴거나 잘 하지 못해도
“나와 친하게 지내려고 혹은 나의 호감을 얻으려고 저런 행동을 하는구나”
이걸 상대방이 인지만 해도 호감도가 올라가요
그러니까 당신이 시도하는 그 어떤 것도 무의미하지 않으니까 무엇이라도 하려고 해보세요
8. 냉정한 친구에게 조언을 들어보자
이런 상황에서 친구에게 조언을 얻을 때
님 편 들어주고 애인분 욕해주는 친구 말고
냉정하게 팩트 폭력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둘 다 필요해요 무조건적인 신뢰도 필요한거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조언도 필요한거고
그런데 지금은 후자가 더 필요 한 것 같다는 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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