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해석 | [겟아웃감독판] 숨겨진 진짜 의미 + 삭제된 원래의 결말 55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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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제목인 동시에 백인에게 몸을 빼앗긴 흑인들이 하는 ‘나가라(Get Out)’라는 말은 자신의 몸을 강탈한 백인에게, 또는 곧 자신들처럼 몸을 빼앗기게 생긴 크리스에게 얼른 도망치라는 의미로 했다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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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단한 수식어의 영화 겟아웃!
주인공이 아미타지 저택으로부터의 겟아웃..
흑과 백 인종차별로부터의 겟아웃..
감독이 전하는 겟아웃의 메세지..
당신은 어떤 겟아웃을 생각하시나요?
포스터와 감독판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감독 : 조던필레
출연배우 :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캐서린 키너, 브래드리 휘트포드 그리고.. 베티 가브리엘

다양하고 재미있는 목소리와 함께 쉬운 영화해설^^
영화 를 더 재밌게 무비부스터! enjoy movie~ MovieBo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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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겟 아웃 해석

  • Author: 카랑K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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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6.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nJHDvpAewY

[영화 겟아웃] 줄거리, 결말 & 해석 : 스포 있음

▶ 사슴 : 죽음을 당하는 선량한 존재. 초반에 로즈(백인)가 몰고 가는 차로 로드 킬을 했고, 놀랐지만 금방 진정하며 그냥 가자고 하는 로즈. 크리스에게 사슴은 어린 시절 뺑소니 사고로 잃은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손실’의 존재이다. 반면, 딘 아미티지에게 사슴이란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존재, 그러므로 사냥을 해서 모두 없애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흑인에게도 동일시되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아이러닉하게도 영화 후반부 가서는 벽에 걸려있던 박제 사슴(흑인)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만다.

▶ 흡연자 크리스 : 영화 초반부 크리스가 로즈의 집에 도착하여 가족과 함께 가든에서 담소를 나눌 때 크리스는 딘의 끊임 없는 인종 차별 발언에 불편함을 느끼고, 이가 손을 떨며 테이블을 치는 것으로 표출되는데 로즈와 가족은 이를 금단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금연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게되는 계기인데 영화에서 보면 가족도, 친척도 모두 크리스가 흡연자임을 계속해서 지적하는 부분들이 나온다. 이는 담배가 몸을 상하게 하므로 백인들이 크리스의 몸을 차지하고 나서의 건강을 우려한 부분임을 감독이 우리에게 보여준 복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아미티지(Armitage) 가문 파티 : 로즈가 1년에 한 번씩 크게 가진다고 했던 아미티지 가문 파티를 위해 모두 검은색 차를 끌고 내리는데, 차에서 내리는 이들은 모두 백인. 쉽게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지만 검은색 차는 흑인을 상징, 즉 흑인을 ‘조종’하는 백인들을 묘사한 부분이다. 또한, 중간중간에 나오는 경매 장면은 로즈가 데려온 건장한 흑인의 몸을 가질 사람을 빙고 게임을 통해 정하고 있었던 것. 이렇게 주기적으로 이 파티를 하며 흑인을 납치하고, 게임을 통해 당첨자를 정해 몸을 차지하고 있었다. 친척들을 보면 모두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 연령대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이가 들며 죽어가기 때문에 젊고 건강한 흑인들을 납치해온 것이다. 미국 남북 전쟁 시기에 흑인들을 이렇게 경매를 통해 노예로 팔곤 했는데, 그때 이렇게 크게 사진을 띄워놓고 가장 높은 액수를 부른 자에게 팔았다고 하니, 이 장면은 그 노예 경매를 풍자한 것이고, 딘은 그 노예 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빨간색 : 자세히 보면 아미티지 가문 사람들은 모두 빨간색으로 된 무언가를 입고 있거나, 걸치고 있다. 이는 모두가 한패임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고, 여기서 크리스만 파란색을 입고 있고, 몸에 빨간색을 걸치고 있지 않다. 또한, 영화 초반에 로즈와 크리스가 집으로 향할 때 로즈가 끌고 가는 차 또한 빨간색이다. 이는 크리스를 ‘위험’에 몰고 갈 것이라는 복선이었다.

▶ 로건/안드레 : 크리스가 파티에서 또다른 흑인을 찾아 반가운 마음에 good to see another brother around here이라며 흑인들만의 인사법으로 대화를 시도하는데, 그 흑인은 태엽인형처럼, 그리고 요즘 사람들(?)답지 않게(?) 천천히 뒤를 돌며 어색하게 인사한다. 로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또다른’ 흑인의 옆에 부인으로 보이는 여자는 언뜻 봐도 나이 차이가 상당히 나보이는 듯한 백인 할머니다. 취향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영화에서 계속 강조되어 표현되고 있는 ‘부자연스러움’의 일부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영화 오프닝에서 납치된 흑인이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오프닝에서의 안드레는 페도라는 쓰지 않았고, 수염을 기르고 문신도 한 힙하지만 평범한 젊은이 스타일이었는데, 로건으로 소개되었을 때를 보면 이와 완전히 다르게 정장에 모자를 쓰고 있다. 부인이 이 할머니인 이유는, 로드의 추리대로 할머니가 성노예로 안드레를 납치해서가 아니라 할머니의 원래 남편이었을 나이든 할아버지는 몸을 흑인의 몸으로 교체한 것이고, 크리스와의 대화가 끝난 다음 다른 친척에게 인사하러 갈 때 친척들에게 뭔가 뽐내는 듯한 포즈로 한 바퀴를 빙 도는데, 이 모습은 마치 자신의 ‘옷’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수술이 잘 됐다는 듯 ‘새 몸’을 자랑하는 듯 보인다.

▶▶ 휴대폰 플래시 & 코피 & 여기서 나가 : 이 영화의 뜻을 설명해줄 아주 중요한 장면. 크리스가 우스꽝스러운 로건의 옷차림과 말투를 보며 로드에게 보내줄 사진을 찍는 도중 실수로 휴대폰의 플래시가 터져버린다. 일동 벙져서 크리스를 쳐다보는데 이때 갑자기 로건의 표정이 바뀌며 코피를 분출한다(=침잠의 방에 갇혀있던 안드레가 몸을 잠시 되찾으며 밖으로 나온다. 플래시가 인사불성 상태를 깨워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고로 속에 있던 코피=갇혀있던 안드레). 아마 안드레는 착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잠시 몸을 되찾은 그 순간에도 살려달라고 하기보단 크리스에게 당장 이곳에서 나가라고 소리친다. Get out은 직역하면 그냥 나가라는 뜻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갇혀있던 곳’에서 나가라 라는 포괄적인 의미가 될 것 같다. 그 갇혀있던 곳이 인종차별(편견)이라는 틀이 될 수도 있고, 인사불성이 된 상태라는 것이 될 수도 있다.

▶▶ 오프닝에서 납치된 흑인: 크리스가 제레미의 차를 타고 아미티지 하우스를 빠져나갈 때, 시동을 켜니 나오는 노래는 “Run Rabbit Run”. 이는 초반에 안드레를 납치했던 사람이 제레미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로즈의 완벽한 연기와 배신 : 이 부분은 꽤나 반전이었던 것이 로즈가 크리스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들과 한패가 아닌 척 크리스 편을 들어주는 척하며 연기를 해왔던 것이다. 집으로 향하던 길 사슴 로드 킬 후 경찰과의 대화 장면에서 인종 차별을 하는 백인 경찰로부터 크리스를 지켜준 것이 아니라 크리스가 신분증을 보여주고 로즈의 집으로 향한 기록이 남게 되면 나중에 추적 당할까봐 애초에 싹을 잘라버린 영악한 여자였음.

▶ 조지나의 정체 : 그녀도 이미 이 사이코 가족에게 당해 백인의 뇌가 이식된 희생양 중 하나였는데, 조지나를 데려온 이유는 다름 아닌 로즈의 할머니. 뇌를 가르면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기 때문에 백인의 뇌가 이식된 흑인들(조지나, 월터, 로건/안드레)은 모두 흉터를 가리기 위해 가발 또는 모자를 착용했다. 여기서 할머니는 여자라서 외모에 신경을 썼거나? 또는 조지나의 역할 (가정부) 특성상 모자 대신 가발을 써서? 흉터가 가려지도록 계속 신경을 썼던 거고 그 모습을 크리스가 발견했던 거다.

▶▶ 조지나와 크리스의 대면 & 조지나의 눈물 : 먼저 대화에 사용되는 단어들에 대해. ‘휴대폰’과 ‘꼰지르다’. 한국어 자막으로는 그냥 ‘휴대폰’으로 통일해야 했지만,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조지나가 크리스에게 “당신의 휴대폰을 허락 없이 만진 점 사과 드릴게요”라고 하는데 이때 휴대폰을 칭하는 단어는 celluar phone이었고, 크리스가 이에 대해 “괜찮아요. 꼰지르려던 건 아니예요”라면서 snitch라는 은어를 사용했는데 조지나가 이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자 크리스는 rat you out(일러받치다)라고 풀이를 해주고, 조지나는 그제서야 “tattletale(이르다)”하며 이해했다. celluar phone과 은어를 모르는 부분은 기술에 대해 알 리 없는 나이 많은 백인 여성의 뇌가 조지나의 몸에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은 요즘 사람이라면 사용하지 않을 옛날 말이다. 요즘 누가 셀룰러 폰이라고 하겠는가? 그냥 폰이나 스맛폰이라고 하지. 여기서 크리스는 이상함을 더 느껴가는데, 이상했을 때 나갔어야 했어.. 내가 첨부했던 유튜브 영상에서 사람들이 해석해놓은 것을 종합해보자면, 진짜 몸의 주인인 조지나가 침잠의 방에서 싸우며 1:17부터 돌아와 help!라며 도움을 요청하려 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을 만큼(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있을 만큼) 몸을 되찾지만, 다시 1:23부터 할머니에 의해 몸을 지배 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고로 소름끼치는 웃음과 no no no를 외친 것은 할머니(너의 몸은 내꺼야. 넌 저항할 수 없어), 눈물은 조지아의 것. 자세히 보면 크리스 부분에서 오른쪽에 걸려있는 액자를 보면 CHRIS IS DEAD(크리스는 죽었다)라고 써있다. 소름,,

▶ 월터의 정체 : 올림픽 때 흑인 선수에게 져 1등을 뺏긴 설움으로 인해 건장한 흑인의 몸을 원한 끝에 결국 월터의 몸을 뺏은 로즈의 할아버지. 크리스를 놀래켰던 달밤의 달리기는 거의 이 순간을 위해 갈고 닦은 수준;; 크리스를 향해 달린 것도 “자 봐라, 나도 너와 같은 몸을 가졌다. 나 어때? 빠르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다음 날 크리스와의 대면에서 로즈가 러블리하지 않냐는 둥 헛소리를 해댄 것도 로즈에게 사심이 있는 관리원이라서가 아닌 로즈의 할아버지였기 때문에 손녀 예뻐하는 마음이었다고 보면 또 다르게 들린다.

▶▶ 조지나와 월터의 업무 : 더 길고 건강한 삶을 위해 한 뇌 이식 수술은 안타깝게도 완전히 성공적이진 않았다. 몸을 가지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활동성과 의욕을 감퇴되어 보인다. 할배는 달리기를 빠르게 해낼 수 있을 정도의 월터의 건강한 몸을 빼앗았지만, 정작 선택한 것은 다른 일이 아니라 로즈의 집 관리원 / 조지나는 가정부. 즉, 잡일. 뇌 이식 수술 전에는 부유한 상류층이었던 이 집안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낮은 계층에 있는 단순반복업무를 자처해서 하고 있다. 이 ‘신체적 노동’은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 중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옛날에 흑인들을 어떻게 취급했는지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부분… <추가로, 로건/안드레도 한 친척의 곤란한 질문에 대리답변을 하며, 흑인으로서의 경험은 대부분 좋았지만, (몸을 가진 이후로/수술 이후로)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한 부분에서도 이들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것을 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나온다.>

영화 겟아웃 복선과 해석, 또 다른 결말

안녕하세요, 라마가 말한다 블로그의 나쁜라마입니다. 여러분들 요즘 화제의 영화, 겟아웃 혹시 보셨나요? 오늘은 영화 ‘겟아웃(Get Out)’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수 많은 복선과 또 다른 결말을 살펴보려합니다.

영화 겟아웃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의 영화임에도 탁월하고 세련된 연출력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흥행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가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정말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복선이었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한컷 한컷이 상징성과 복선을 가진 치밀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복선과 해석, 그리고 숨겨진 또 다른 결말이 있는 영화, 겟아웃.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는 복선들 과 또 다른 결말 을 함께 살펴보시죠. 🙂

* 영화의 복선과 숨겨진 결말 등을 다루므로,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겟아웃의 오프닝곡과 함께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 Redbone 입니다. 비트와 음색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영화 겟아웃 ‘Get Out’은?

영화 <겟 아웃> (Get Out) 은 2017년에 개봉한 미국의 공포/스릴러 영화입니다. 국내에도 미국의 코미디언으로 잘 알려진 조던 필(Jordan Peele)가 영화 감독으로 활약한 첫 작품입니다.

겟아웃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흑인 남자인 크리스가 백인 여자친구인 로즈의 집에 초대되어 인사를 드리러 가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크리스는 로즈의 가족들과 그 주변인들로부터 알 수 없는 불쾌함과 차별, 긴장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영화가 진행될수록 충격적인 진실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겟아웃은 흥행성적으로도 상당한 이슈인데요. 28일이라는 짧은 촬영기간과 비교적 적은 예산의 제작비 대비 엄청난 흥행으로 개봉 3일만에 제작비의 7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으며, 2017년 5월까지 50배 이상의 수익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가장 유명한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개봉 4달차인 2017년 6월 현재도 99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평점을 기록 중입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영화 겟아웃(Get Out), 그 복선들을 함께 살펴보시죠.

겟아웃의 중요 복선들

1. 크리스의 흑백 사진들. 흑과 백으로 대비되는 인종차별을 암시하다.

영화의 초반부, 크리스의 집 곳곳을 비춰주는 장면에선 크리스의 사진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모두 흑백사진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흑과 백, 두 가지뿐인 명암은 영화의 주제인 인종차별을 암시합니다.

2. 크리스의 담배를 빼앗다.

크리스와 로즈가 로즈의 집으로 가는 차 안. 크리스는 초조했는지 담배를 꺼내어 뭅니다. 하지만 로즈는 “No!”를 약 10번 정도 외치며 강하게 말리죠. 크리스의 상품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3. 크리스의 친구 로드, 다음 타겟?

여전히 로즈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 크리스와 로즈는 크리스의 친구인 로드와 통화를 합니다. 여기서 로즈는 장난스레 로드에게 농담을 건넵니다. “크리스가 아닌 로드와 가까워지려고 했다구요.” 로즈의 정체를 안다면 섬뜩할 수밖에 없는 농담입니다.

4. 크리스를 보호한 것이 아니라 숨긴 것

뜻밖의 로드킬 사고로 인근의 경찰들이 크리스와 로즈를 찾아옵니다. 이 때, 경찰은 크리스가 운전자가 아니었음에도 신분증 등을 요구합니다. 이에 로즈는 경찰에게 강하게 반발하며 인종차별에 반발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른 데 있었죠. 크리스가 로즈의 집 쪽으로 향했다는 흔적을 남기면 귀찮은 일이 발생할 여지가 있기에, 이를 강하게 막아낸 로즈입니다.

5. 사슴을 싫어한다는 로즈의 아버지, 딘

드디어 로즈의 집에 도착한 크리스와 로즈. 크리스는 로즈의 아버지인 딘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딘은 사슴을 매우 싫어한다고 말하죠. 여기엔 영어라는 언어의 복선이 숨겨져 있습니다.

사슴을 나타내는 단어는 Deer, 숫사슴은 Buck 등이 있는데요.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 중에 하나로 Black Buck (검은 숫사슴)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검은 숫사슴은 백인에게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흑인을 가리키는 단어로, 굉장히 인종차별적인 단어입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흑인을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 딘의 속내를 암시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사슴뿔에 당하는 딘의 모습은 이런 상징을 이용한 풍자의 의도가 있겠지요. 🙂

6. 관리인 월터, 달리다.

크리스가 로즈의 집에 도착한 날 밤 저녁. 크리스는 관리인인 월터가 무섭게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월터는 로즈의 할아버지이자 흑인의 몸을 차지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실행한 사람이죠. 왜 이 사람은 밤에 달리기를 하고, 흑인의 몸을 뺐을 연구를 했을까요?

그것은 193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오웬스(Jesse Owens)에게 달리기에 졌기 때문입니다. 이 뼈아픈 패배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달리기를 연습하는 것이죠. 더 나아가 이 경험에서 흑인에 대한 동경이 생겼고, 그로 인해 흑인의 몸을 가지는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5. 딘은 어머니를 소개했고, 화면엔 조지나가 나타났다.

딘은 자신의 아버지(로즈의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이후,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어머니는 부엌을 참 좋아하셨어. 그래서 그 분의 일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지.” 라는 말이 끝나며 부엌에선 흑인 가정부 조지나가 등장합니다.

조지나는 로즈의 가족들이 ‘할머니’ 이야기를 할 때, 움찔하며 차를 따르다가 실수할 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창가나 거울에서는 자꾸 머리를 매만져 정리하며 미모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와 조지나의 관계에 대한 복선과 떡밥을 상당히 많이 설치해 놓은 모습입니다.

6. 조지나와 월터를 내보낼 수 없었다.

참 소름돋는 대사입니다. 로즈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돌보던 조지나와 월터를 ‘내보낼 수 없었다.’ 그들은 ‘나갈 수 없었다’가 맞는 표현이겠죠. 내보낼 수 없었던 것은 로즈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였던 것입니다.

7. 집주인처럼 손님들을 맞아주는 월터

그저 관리인인 월터는 집안의 중요한 행사에 초대된 귀빈들을 직접 포응하며 반겨줍니다. 손님들도 전혀 어색함 없이 월터에게 반가움을 표합니다. 그들은 월터가 로즈의 할아버지인 것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이죠.

8. 크리스의 ‘몸’에 대한 관심만을 보이는 손님들

초대된 손님들은 크리스의 몸에 굉장히 노골적인 관심을 보입니다. 스포츠(골프)를 잘 하느냐, 밤일을 잘 하느냐, 흑인으로 사는 것은 어떠한가 등등.. 질문 자체가 실례인 인종차별적 관점을 너무나 노골적으로 보이며, 크리스를 ‘사람’이 아닌 ‘상품’ 취급합니다. 이 불쾌한 느낌은 경매라는 형태로 다시 한 번 노골적으로 검증되죠.

9. 불안함 속에 만난 흑인 로건, 하지만 행동은 백인 노인

파티 중, 크리스는 같은 흑인인 로건을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하지만 그의 행동, 옷차림 모든 것은 백인 노인같았죠. 심지어 함께 다니는 여자도 백인 노인이었습니다.

영화의 초반부에 납치된 인물이 바로 이 로건인데요. 스타일리쉬했던 것과는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마치 다른 인물이 된 것 같은 로건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크리스의 카메라 플래쉬로 인해 일시적으로 최면이 풀린 로건은 크리스를 향해 “Get Out”이라고 울부짖다시피 말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도망가라는 외침이었지요.

10. 크리스는 목화를 땄다.

결국 로즈의 가족들에게 잡혀 포박된 크리스는 소파의 목화솜을 뜯어 탈출에 성공합니다. 목화를 따는 것은 흑인 노예들이 가장 많이 종사한 ‘목화 수확’과도 연결됩니다. 조던 필 감독의 의도가 돋보이는 장치입니다.

11. 시리얼을 이상하게 먹는 로즈

전 남친(?)인 크리스가 열심히 탈출하고 있을 무렵, 로즈는 자신의 방에서 다른 흑인 대상을 물색중입니다. 시리얼을 이상하게 먹으면서 말이죠.

로즈는 형형색색의 시리얼과 우유를 섞어먹지 않고 따로 먹습니다. 이는 백인과 기타 유색인종이 섞일 수 없다는 인종차별적 관점을 스크린에 보여준 장치이죠.

겟 아웃의 또 다른 감독판 결말

영화가 개봉한지 2~3달 뒤, 겟아웃은 또 다른 결말인 감독판 결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즈가 죽어가며 경찰차가 오는 시점에서 분기점이 생기는 또 다른 엔딩영상, 함께 보시죠.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영화 겟아웃 또 다른 결말 영상 보기

: http://www.dailymotion.com/video/x5msq6s_get-out-alternate-ending-horror-2017_shortfilms

겟아웃의 감독판 결말 영상에서는 로즈가 확실히 죽고, 경찰차에서 백인이 내립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며, 예상할 수 있었던 전개죠. 오히려 원래 결말처럼 크리스의 친구인 로드가 등장하는 것이 더욱 예상 외의 전개입니다. 조던 필 감독이 한번 더 엔딩을 비틀어 꼬아준 것이지요.

또 다른 결말에서는 크리스가 백인 경찰들에게 잡혀가고, 죄수로써 수감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로드의 절박한 질문들에는 크리스는 무력하게 포기한 듯한 어조로 간단한 대답들만 하죠. 면회를 끝낸 크리스는 다시 ‘새하얀’ 감옥으로 백인 간수의 손에 이끌려 들어갑니다.

조던 필 감독은 코멘터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너무 비극적이고 찝찝한 기분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감독판 엔딩으로 크리스가 잡혀가며 끝난다면 정말.. 멘탈에 좋지 않을 것 같군요.

어찌보면 원래의 극장판 엔딩이 더욱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이런 엔딩(감독판 엔딩)을 한 번 더 꼬아줌으로써 반전과 영화의 뒷맛,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의 전형적 고정관념을 깨는 충격까지 잘 챙긴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정말 수작 중의 수작으로 뽑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식상할 수도 있는 B급영화의 스토리와 설정을 가지고도 더할나위 없는 훌륭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맘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뛰어났구요.

이상, 라마가 말한다 블로그의 나쁜라마가 써본 겟아웃 복선정리, 또 다른 결말 리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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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아웃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 겟 아웃 감독 조던 필]

[겟아웃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 겟 아웃 감독 조던 필]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 친구 집에 초대받는다는 내용이며 서스펜스와 호러와 블랙유머가 섞인 특이한 장르의 영화입니다.

겟아웃 감독 조던 필은 코미디 배우였지만 서스펜스 장르에서 대박을 쳤습니다. ‘로튼 토마토’ 평가에서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했고 영화사 전작인 <23 아이덴티티>보다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이 글은 겟아웃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겟 아웃 뜻 해석 – 꺼져!

영화 <겟 아웃> 줄거리를 해석하자면, 완벽한 호러도 스릴러도 블랙코미디도 아닙니다. 어쩌면 SF 같은 요소도 숨어있는데, 이 영화가 호평인 이유는 그것들을 알맞게 잘 섞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겟아웃 영화 결말에 다다르면 느끼겠지만, 미국의 흑인 차별 같은 비평까지 숨어있습니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 친구 집에 초대받아 간다는 단 하나의 설정만으로 끝까지 몰아치는 힘이 있습니다. 겟아웃 감독 ‘조던 필’은 코미디언 배우지만 이 영화로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았습니다. 겟 아웃 뜻은 “꺼져!”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겟아웃 줄거리 해석 – 감독 조던 필은 코미디 배우지마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다 [겟아웃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감독] / ⓒ 조던 필)

겟아웃 영화 줄거리는 어두운 밤, 여자 친구와 전화를 하며 걷던 한 흑인이 납치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흑인 다니엘 칼루유야(크리스 역)가 백인 엘리스 윌리엄스(로즈 역)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놀러 가는 장면으로 바뀝니다. 아주 없는 일은 아니지만, 흑인이 백인을 사귄다는 것이 흔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크리스는 로즈의 부모들이 뭐라고 할까 내심 걱정입니다. 로즈는 인종차별 없는 어른들이라며 걱정을 덜어줍니다.

크리스는 도중에 교통안전청에 근무하는 친구 릴 렐 하우어리(로드 역)와 통화를 합니다. 여자 친구 집에 간다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 후 도로에 사슴이 나타나서 사고가 납니다. 경찰이 왔는데, 크리스에게도 신분증을 달라고 합니다. 로즈는 운전하지도 않은 사람의 신분증을 왜 달라는지 항의합니다. 이것은 겟아웃 영화 결말의 복선입니다.

어쨌든, 그들은 집에 도착해서 인사를 합니다. 부모는 의사이고 오빠는 약사 지망생이라고 합니다. (겟 아웃 감독은 미지의 의학을 삽입하려고 합니다.)

(겟아웃 결말 해석 – 로즈의 이상한 가족과 가정부의 분위기 [겟아웃 영화 결말 줄거리 감독 해석] / ⓒ 블럼하우스 프로덕션)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원사 월터와 가정부가 조지나가 흑인이라는 것입니다. 부모는 할아버지 때부터 고용했었다며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변명합니다. 그리고 로즈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최면술을 통해 담배도 끊었다며 크리스에게 최면을 받아보지 않겠냐고 권합니다.

그날 밤, 담배나 피우려고 나가는 크리스는 갑자기 정원사가 무서운 속도로 뛰는 것과 가정부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놀라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니 로즈 어머니가 차 한 잔 하자며 얘기를 하는데, 커피 잔에 차 숟가락을 돌리는 것을 보다가 최면에 빠지고 맙니다.

겟 아웃 감독의 해석과 뜻

겟아웃 영화 줄거리는 다음 날 악몽을 꾼 것으로 착각하는 크리스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집에 백인들이 놀러 오는데, 그중에 흑인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 흑인은 말투나 사고방식이 마치 백인 같습니다. 어딘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플래시가 터지는데, 그는 코피를 흘리며 “겟아웃”을 외칩니다. (겟 아웃 뜻은 “꺼져!”입니다.) 이 장면은 겟 아웃 영화 결말을 위해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사실 그는 첫 장면에서 납치된 흑인이었던 것입니다.

(겟아웃 결말 해석 – 최면술은 부두교 주술과 비슷하다 [겟아웃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감독] / ⓒ 유니버설 픽처스)

정원사와 가정부뿐만 아니라 이 집안사람들은 하나 같이 이상합니다. 겟아웃 감독이 결말에서 겟 아웃 뜻을 풀어놓지만, 그 사이 관객들은 너무나 상반된 힌트들 때문에 반전을 추리해내기가 어렵습니다.

가정부는 휴대폰 충전잭은 자꾸 빼놓아서 외부 연락을 방해하고, 다음 날도 연락이 없자 크리스의 친구 로드는 경찰에 신고합니다. 크리스에게서 받은 사진도 보여주지만, 겟아웃 영화 줄거리는 흑인 실종 따위는 관심 없는 듯한 경찰을 보여줍니다.

마침내 겟아웃 영화 결말에서 최면술에 빠진 흑인들이 깊은 내면세계에 빠져 있다는 진실이 밝혀집니다. 겟 아웃을 해석하자면, 의사 부부가 늙고 병든 백인의 뇌세포를 흑인에게 심어서 건강한 흑인 신체로 살게 하고 있던 것입니다.

반면 흑인들은 모든 것을 보고 느끼지만 자신의 몸을 점령당해서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습니다. 겟아웃 감독 조던 필은 ‘아이티’의 ‘부두교’ 주술을 연결해 놓았습니다. 정원사와 가정부도 사실은 로즈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흑인의 몸을 빼앗아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겟아웃 줄거리 해석 – 무서운 속도의 정원사 [겟아웃 영화 결말 줄거리 감독 해석] / ⓒ UPI 코리아)

겟 아웃 영화 줄거리는 백인 시각장애인에게 팔려가는 크리스를 보여 줍니다. 정신을 차린 크리스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혈투를 하다가 로즈의 가족들을 죽이게 됩니다. 겟아웃 영화 결말에서 정원사에게 최대의 위기를 겪지만, 갑자기 폰의 플래시를 터트리면 된다는 생각이 나서 위기를 벗어납니다.

겟아웃을 해석하자면, 그들은 최면에 빠져있다가 강한 빛에 정신을 차리게 되는 설정입니다. 결국 정신이 잠깐 돌아온 정원사는 스스로 자살을 선택합니다. 겟 아웃 감독 조던 필은 로즈가 남자들을 끌어들이고 부모가 좀비처럼 다룬다는 얘기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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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아웃 줄거리 결말 해석(Get Out), 끝나지 않는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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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아웃 대표 이미지

영화 겟아웃(Get Out)은 우리나라에 개봉하기 전부터 유명했다. 북미에서 히트를 쳤고 미국의 비평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9%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245명중 244명이 호평을 했다고 하니 만장일치 수준으로 평점이 어마어마하게 높다. 이런 영화가 한국에 개봉하다 보니 기대를 많이 모으게 될 수 밖에. 또 감독이 코미디언 배우 출신이란 사실 또한 재미있다. 물론 겟아웃은 영화만 놓고 보면 괜찮은 영화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이렇게 반응할 정도의 영화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겟아웃은 생각보다 잔잔하게 다가오는 영화다. 엄청 무서운 공포영화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를 기대한다면 그냥 <맨 인 더 다크>를 보도록 해라.

영화 겟아웃 예고편

영화 겟아웃 줄거리 해석: 사슴과 트라우마

크리스의 여자친구 로즈

흑인 사진가인 크리스에게 백인 여자친구 로즈가 있었다. 예고편을 보면 로즈의 집으로 가면서 인종차별적이고 미스터리한 일들이 시작되는데 처음에 둘 사이가 너무 자연스럽고 긍정적이어서 좀 놀랐다. 그만큼 연기를 잘한 거겠지? ㅋㅋ 로즈는 크리스를 가족들에게 소개해 주려고 하고 크리스는 자신이 흑인이라는 것에 로즈의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한다.

크리스의 트라우마

크리스와 로즈는 차를 타고 가다가 사슴을 치게 된다. 보통 사람이 아닌 동물을 차로 친 경우 그냥 가는 경우도 많은데, 크리스는 사슴의 숨이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독특한 행동을 취한다. 사실 이는 크리스의 트라우마와 관련 있다.

최면에 걸린 크리스

크리스가 어렸을 때 크리스의 엄마는 일하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크리스는 걱정하면 그게 사실이 될까 봐 무서워서 티비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는 실제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처음에는 숨이 붙어 있었는데 누군가 찾아서 신고했다면 살 수 있었다. 크리스는 자신이 엄마를 찾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영화 겟아웃 줄거리 해석: 최면

울다가 웃으면…

로즈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마을에 도착한 크리스는 흑인들이 이상하게 행동한다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다. 심지어 아미티즈 가족의 하녀인 조지나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가족들이 잘 대해주고 있다고 미소 지으며 말한다. 마치 누군가에게 조정당해 억지로 말하는 모습이다.

최면 마사지 한 번 받아볼래?

미시 아미티지가 흑인들에게 최면을 부려 자유의지를 빼앗고 조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면을 걸려면 감정적 이슈가 있는 부분, 다시 말하면 트라우마를 찾아야 한다. 누구나 정신적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최면에 빠져 조정당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 이게 겟아웃의 공포 포인트다.

크리스는 엄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고 그 결과 최면에 빠진다.

경매에 나온 크리스

최면에 걸린 흑인들은 백인들에게 다시 팔린다. 여기서 영화 초반에 로즈와 미사가 크리스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그렇게 열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크리스가 담배를 자꾸 피면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영화 겟아웃 줄거리 해석: 흑인 우월주의?

크리스의 몸에 관심이 많은 마을 사람들

겟아웃에 등장하는 메세지의 핵심인 흑인 인종차별에 대해 해석해보겠다. 기존의 흑인 인종차별 영화들을 보면 백인이 흑인을 무시하고 무능한 존재로 여기며 하등동물 취급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흑인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뒤바뀐다. 영화에서 흑인을 거래하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첨단 의학기술의 도움으로 몸을 바꾸기 위해서다. 왜 흑인의 몸으로 살고 싶어할까? 흑인이 백인보다 우월하다는 전제가 영화에서 깔려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차별일 뿐이다.

차별하지 않는 다는 것은 같은 사람으로 대우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백인 모임에 백인들은 크리스의 몸을 만지면서 몸 상태를 확인한다. 그뿐만 아니라 소문데로 ‘밤 일은 잘 하느냐?’까지 물어보기도 한다. 이는 흑인에 대핸 편견이자 차별이다.

흑인 우월주의적 편견

요즘 세상에 흑인에 대한 편견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흑인 우월주의적 편견이 많아졌다. 영화에서는 그 점을 꼬집는다. 흑인은 몸이 좋을 것이다(농구 선수나 골프 선수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흑인은 밤일을 잘한다(거기가 크다). 심지어 영화에서는 앞으로 유행할 피부색이라는 이유만으로 흑인이 되려는 사람도 등장한다.

인상 쓰는 크리스

영화에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흑인소울이라고 해서 흑인들은 노래를 잘 부를거라는 편견도 있다.

이러한 편견들이 흑인을 우월하게 생각하더라도, 편견은 편견이라는 얘기다. 흑인들에게 편견 자체가 부담이 되거나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는 백임들의 모임이 꺼림칙하게 느껴져 자리를 피한다.

영화 겟아웃 결말 해석: 편견의 도가니

‘백인은 흑인을 차별할 것이다’라는 차별

흑인 차별에 대한 이 영화의 핵심 메세지를 조금 더 들여다 보자.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흑인차별에 대한 편견들을 모두 담고 있다. 일단 첫 번째로 ‘백인은 흑인을 차별할 것이다’라는 편견이다. 크리스는 아직 로즈의 백인 가족을 만나지도 않았는데 흑인인 자신을 꺼림칙하게 생각할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로즈의 집에 가지 말라고 말렸던 크리스의 친구 로드도 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 흑인이 백인에게 가지는 편견이다.

크리스를 바라보는 백인들의 모습

두 번째 편견은 백인이 흑인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이다. 백인 우월주의 또는 흑인 우월주의가 있는데 영화에서는 흑인 유전자는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상품으로 취급하고 거래한다. 마치 새로나온 아이폰을 보듯이 취급한다. 이 부분은 앞서 실컷 얘기했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편견은 안 좋다는 편견

세 번째 편견은 영화에서 크리스를 구매한 짐 허드슨의 편견이다. 영화 도 중에 붙잡힌 크리스는 “왜 우리지? 왜 흑인들이야?”라고 짐에게 질문을 더지자, 짐은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지, 누군가는 강해지기를 원하고, 빨라지기 위해, 멋져 보이기를 원하지. 그치만 날 그딴 부류에 넣지마” 이 대사로 추측하자면 짐 허드슨은 인종차별 하는 사람을 수준 낮은 인간으로 보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흑인이 흑인에게 가진 편견

네 번째 편견은 흑인이 흑인에 대해 가진 편견이다. 크리스는 로즈 마을의 흑인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부분인데, 이 자체가 편견이다. 흑인들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끼려면 애초에 ‘흑인들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어야 한다. 흑인들에 대한 편견이 없다면 이 영화를 보고 ‘이상하게 행동’하는 흑인들로부터 수상쩍은 기분을 느낄 수 없다.

그래서 이 영화가 미국에 충격을 줬던 이유는 미국에는 흑인에 대한 편견의 조각들이 깔려 있어서다. 막상 한국에서 영화를 보면 별로 무섭지도 않고 충격적이지도 않은 이유는 편견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크리스의 친구 로드가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흑인처럼 연기하는데 이는 최면에 걸린 흑인들의 행동과 대비시키기 위한 것이다.

경찰차 안에는 누가 타고 있을까?

겟아웃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를 향해 다가오는 경찰차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처음에 등장한 백인 경찰을 떠올렸겠지만, 깜짝! 내려 보니 크리스의 친구 로드다. 로드도 흑인 경찰이었는데 우리는 경찰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기 때문에 당연히 흑인 경찰일 거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관객들 자체도 흑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이다.

영화 겟아웃은 결말까지 관객들을 편견에 빠지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편견이라는 것은 인간인 이상 완전히 버릴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차별은 여전히 남아 있을 거란 씁쓸한 결론만 남긴다.

영화 겟아웃 한줄평

차별.. 하지 말아 줄래?

★★★★

차별하지 않는 다는 건 자신과 똑같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차별하지 않는 다는 것은 뭘까? 단순히 하등하게 취급하지 않고 괴롭히지 않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와 다르게 보는 것 또한 차별이 될 수 있다. 나와 다르지 않은 똑같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평등이라고 볼 수 있다.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겟아웃이었다.

by A-PARK

영화 ‘겟아웃’ 해석, 삭제된 원본 결말 有…잔혹한 수위 “목 졸라 살해한 XXX”

[신간] LG가 사장을 만드는 법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CEO가 되는 것이 로망일 것이다. 똑 같이 신입사원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누구는 CEO까지 올라가고, 누구는 임원도 못되고 퇴직하는 운명의 갈림길은 어디서 나타나는가. 모두가 ‘버티는 것이 승리다’라고 말할 때 ‘직장인의 숙명은 도전이다’라고 말하는 자만이 결국 직장의 정점에서 CEO가 될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신간 『LG가 사장을 만드는 법』은 LG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하여 35년 재직기간 중 18년을 임원으로 보냈고, 마지막 4년은 LG이노텍 CEO와 LG화학 사장을 역임한 이웅범이 던지는 메시지다. 비주류 부서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임원에 올라 CEO까지 지낸 그의 경력은 매우 이례적이다. 전쟁터로 비

영화 겟아웃 결말 완벽 해석 (사슴 투구 빙고 솜 플래시 등)

영화 겟아웃 결말 해석입니다.

(스포를 포함하고 있는 포스팅이므로 참고하시고 영화를 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절대 아래 글을 읽으시지 말고 영화를 본뒤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줄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들어가 있지 않으나, 영화를 본 다음 아래 정리해 둔 해석들을 살펴보면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도 여운이 이어지는 효과를 극대화 시키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네이버 영화 기준 영화 겟아웃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뭐 사실 이게 다이긴 합니다만.. 그 안에 장면 장면 속에 인물들의 연기와 표정으로부터 드러나는 감정과 스토리들이 잘 얽히고 섥혀 관객의 시선을 떼기 힘들게 만들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기대도 많이 했었고 본 후에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던 영화 겟아웃에 대한 결말 해석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겟아웃 사슴 의미

로즈의 아빠 딘은 사슴(Deer and Bucks을 정말 싫어합니다. 여기에서 Buck은 인디언 남성이나 흑인 남성을 비하하는 인종 차별 단어입니다. 딘은 결국 결말에서 크리스가 든 사슴의 뿔에 찔려 죽습니다.

겟아웃 투구 의미

크리스가 도망치기 위해 탄 차의 조수석에는 투구가 하나 있습니다. 이는 영화 초반에 나왔던 살인범의 투구입니다. 이는 미국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KKK의 두건과 모양이 비슷하여 미국 백인 우월주의 KKK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겟아웃 당근케이크 의미

투구남이 살인을 저지를 때 나오는 음악의 제목은 Run, Rabbit, Run 입니다. 토끼는 사냥꾼의 주 표적입니다. 로즈의 엄마인 미시는 후식으로 당근케이크를 내어 놓습니다. 이는 상징적으로 토끼를 흑인과 당근케이크와 엮어 보여줍니다.

겟아웃 찻잔과 은 티스푼 의미

로즈의 엄마는 최면을 걸 때 찻잔과 은 티스푼을 사용합니다. 이는 부유한 백인이 갖는 특권을 의미하며, 크리스는 이 찻잔을 깨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겟아웃 빙고 게임 의미

아미티지 가족의 집에 초대된 손님들은 흑인인 크리스를 걸고 빙고게임을 진행하는데, 이는 노예 경매를 연상하게 합니다.

겟아웃 침전의 방 의미

크리스는 로즈의 엄마 미시의 최면으로 침전의 방(The Sunken place)에 떨어집니다. 이는 흑인 노예들이 노예제도가 만연하던 당시 흑인들이 느꼈을 참담한 감정을 이미지화 해 보여줍니다.

겟아웃 카메라 플래시 의미

로건은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잠시 최면에서 풀려납니다. 이는 카메라는 보이는 그대로를 화면에 담아내는 특징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경찰들이 흑인을 과잉 진압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면서 논란이 있는 점을 연상케 합니다.

겟아웃 솜 의미

크리스는 소파 솜을 이용하여 탈출에 성공합니다. 흑인들에게 목화인 솜은 상징성이 짙은 작물로 여겨지는데 과거 미국 남부 플랜테이션 농장주들은 공식/비공식적으로 아프리카 흑인들을 데려와 목화밭에서 강제로 일하게 했음을 연상케 합니다.

겟아웃 우유, 후르츠링, 검정색 빨대 의미

로즈가 흰 우유와 다양한 색깔의 후르츠링을 함께 먹지 않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로즈가 백인과 유색인을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고, 그가 이용하는 검정색 빨대에서 흑인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 겟아웃에는 이렇게나 많은 해석이 필요한 점들이 숨어있는데, 단순히 새로운 공포나 미스터리물이라고만 생각하다가 약간의 아쉬움들이 남은 분들께서는 위 해석들을 곰곰히 생각하시면 다시 한번 영화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을까 생각됩니다.

영화 해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영화 ‘겟아웃’ 줄거리 / 결말 / 뜻 / 해석 (스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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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드라마

미국

104분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 크리스 워싱턴 역

앨리슨 윌리암스 – 로즈 아미타지 역

브래드리 휘트포드 – 딘 아미타지 역

캐서린 키너 – 미시 아미타지 역

릴렐 호워리 – 로드 윌리엄스 역

케일럽 랜드리 존스 – 제레미 아미타지 역

마르쿠스 헨더슨 – 월터 역

베티 가브리엘 – 조지나 역

키스 스탠필드 – 앤드류 로건 킹

스티븐 루트 – 짐 허드슨 역

영화 겟아웃 줄거리

영화 겟아웃 줄거리는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https://blog.naver.com/daraksil_hyejin/222618659886

영화 겟아웃 결말

제러미가 크리스를 수술실로 데려가기 위해 휠체어를 끌고 나오는데 찻잔 최면으로 침잠의 방에 빠졌을 거라 확신한 제러미는 의심 없이 크리스의 구속을 풀어주고 휠체어에 태울 준비를 하지만 크리스는 소파의 솜을 귀에 넣어 찻잔 소리를 듣지 않았다. 단단한 공으로 제러미의 뒤통수를 가격한 크리스는 앞에 박제된 사슴 머리를 본다. 짐의 머리 외피와 두개골을 절제하고 뇌 이식 준비를 하던 딘은 제러미가 오지 않자 수상하게 여기고 밖으로 나와 둘러보는데 크리스가 나타나 사슴뿔을 딘의 경동맥에 꽂아버린다. 급소를 찔린 딘은 쓰러져 죽고 딘이 넘어뜨린 촛대의 불이 수술실 천에 옮겨붙어 저택 1층 위로 번져가기 시작한다.

크리스는 1층으로 올라가자마자 주방에서 조지나와 마주친다. 조지나는 피범벅인 크리스를 보고 도망치고 방으로 간 크리스는 미시를 만난다. 미시는 탁자 위 찻잔을 집어 크리스에게 최면을 걸려고 하지만 크리스가 찻잔을 바닥에 던져 깨버린다. 송곳으로 크리스에게 찔려 죽는다. 집을 나가려던 크리스는 깨어난 제러미에게 기습 당하는데 송곳으로 다리를 찔러 제압하고 얼굴을 발로 밟아 확인사살하고 차 키를 빼앗는다. 차를 몰고 저택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조지나를 친다. 바닥에 쓰러져 미동 없는 조지나를 보고 그냥 가려 하지만 죽은 어머니와 자신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조지나가 생각나 조수석에 태우고 떠나려 하는데 크리스가 탈출한 걸 눈치챈 로즈가 총을 들고 나온다. 깨어난 조지나가 우리 집을 망쳤다며 크리스를 공격해 자동차는 나무에 부딪힌다.

조지나에게 로즈의 조모의 뇌가, 월터에게는 조부의 뇌가 이식되어 있었다. 조지나는 차가 나무에 부딪혀 사망하고 겨우 차에서 나온 크리스는 로즈의 총격을 피해 도망치지만 월터에게 붙잡힌다. 하지만 크리스는 휴대폰 플래시로 월터의 정신을 차리게 한다. 월터는 총을 겨누며 쫓아온 로즈에게 자기가 처리하겠다 말하고 총을 받고 그대로 로즈에게 총을 쏘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한다.

크리스는 죽어가면서도 사랑한다 애원하는 로즈에게 다가가 목을 조른다. 웃는 로즈의 얼굴을 보며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죽이지 못해서 결국 놔준다. 이때 경찰차가 도착하고 로즈는 경찰에게 살려달라 소리친다. 누가 봐도 크리스가 수상한 상황이지만 경찰차에서 내린 건 크리스의 친구 로드였다. 크리스는 로드의 차를 타고 저택을 떠나고 로즈는 죽는다.

영화 겟아웃 뜻 해석

GET OUT 제목이면서 영화 안에서 흑인들이 외쳤던 말인데 자신의 몸에 들어간 백인에게, 자신들처럼 몸이 빼앗길 위기에 처한 크리스에게

나가라, 도망쳐라라는 의미의 말이 될 수 있다.

흑백사진, 면도 흑인의 피부와 흰색 면도크림 등 흑과 백이 명확하게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 로드킬때문에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인종차별에 대항하듯 크리스의 신분증 요구한 경찰에게 항의하는데 신분 조회 기록을 남겨 크리스가 실종되면 자기가 수사선상에 오를 위험함에 대비해 거부한것 같다.

파티에 오는 백인 대부분 검은색차를 타고 다니는데 백인들이 흑인의 몸을 빼앗는것을 은유한것이라 볼 수 있고 파티 참석자들이 월터와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월터는 로즈의 조부) 또 파티참석자들이 크리스에게 골프를 잘 치는지, 밤일을 잘하는지 등등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이것은 흑인의 신체적 상품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짐도 크리스의 심미안을 확인함 흡연하지 않을것을 권장한 이유도 상품가치 하락을 막기 위했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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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아웃(Get Out) 리뷰 + 줄거리, 결말, 해석

영화 ‘겟아웃(Get Out)’ 은 파격적인 영화의 내용으로 개봉 당시부터 꽤 화제가 되었던 영화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영화관에서 잘 안 보다보니 이 영화도 관람 시기를 놓치고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사실 한 번 꼭 봐야지라고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지만 무려 3년이나 흘러서 보게 됐다.

장르 :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조던 필

주연 :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마르쿠스 헨더슨, 캐서린 키너, 릴렐 호워리, 케일럽 랜드리 존스, 베티 가브리엘, 키스 스탠필드

러닝타임 : 104분

평점 : ★★★★

공식 소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 제목 겟아웃(Get Out)의 뜻은 “나가”다. 앞 뒤에 다른 단어 없이 겟아웃이라고만 써서 나가라는 명령문이다. 영화의 내용을 보다보면 왜 겟아웃이라는 말을 제목으로 정했는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영화다.

‘줄거리 및 결말’

영화의 남주인공 크리스와 여주인공 로즈는 연인 사이다. 크리스는 흑인이고 로즈는 백인으로, 로즈가 크리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그녀는 집에 가는 도중 사슴을 차로 치게 되고, 신고를 받고 찾아온 경찰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보이자 로즈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인다.

크리스는 로즈의 집에 도착해서 부모님의 환영을 받고, 그 집에서 일하는 정원관리사와 주방보조가 흑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크리스가 인종차별 주의자들의 느낌에 불편한 기색을 비추자, 로즈의 아버지가 자신의 부모 때부터 일하던 이들로 해고할 수 없어 고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참고로 아버지는 신경외과 의사고 어머니는 최면치료사다. 중간중간 주방보조인 조지나와 정원관리사인 월터의 모습이 나오는데 왠지 모르게 그들의 행동이나 표정이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남동생이 집에 도착하고 대화과정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자, 로즈의 엄마가 그를 말린다. 방으로 돌아와 로즈가 자신들의 가족을 이야기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들에 대해 미안해한다. 다들 잠들어 있는 밤 늦은 시각, 크리스가 잠에서 깨고 담배를 피러 집 밖에 잠깐 나간다. 담배를 피려는 그에게 갑자기 월터가 전속력으로 뛰어오다가 방향을 틀어 지나쳐간다. 그 순간 창가에 있는 조지나의 표정이 굉장히 묘하다.

당황한 크리스는 집으로 다시 들어가고, 거실에서 로즈의 엄마가 크리스를 부른다. 그와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최면을 걸고 크리스는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꿈이었던 것처럼 크리스가 방 안의 침대에서 잠에서 깬다. 아침에 장작을 패고 있는 관리인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 로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밤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다. 또한 지난밤 로즈의 엄마와 크리스가 장시간동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본다. 크리스는 최면이 꿈이 아닌 실제였음을 알게된다.

시간이 흘러 파티가 시작되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아미티지 가족의 집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백인으로 크리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유일하게 참석한 흑인에게 크리스는 말을 걸지만 그의 말투와 눈빛이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크리스가 집 안으로 들어가 위층으로 이동하는데, 그 순간 모든 집안의 사람들이 그에게 집중한다. 위층에서 자신이 꽂아놓은 핸드폰의 충전기가 빠져있는 것을 본 그는 조지나를 의심스러워 한다. 그는 친구 로드에게 연락해서 여자친구의 집에서 벌어진 일들을 자세히 이야기 해준다. 이야기가 끝나고 조지나가 그에게 찾아와 자신이 충전기를 뺀 것은 실수였다고 사과하는데, 조지나가 눈물을 흘리면서 아미티지 가족이 자신에게 잘 해준다고 말한다.

크리스는 그녀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집 밖으로 다시 나간다. 크리스가 밖에서 사람들과 대화 중에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유일한 흑인 손님이 갑자기 코피를 흘리며 주인공에게 당장 나가라고(Get out) 외친다. 의사인 로즈의 아버지는 그가 발작 증세를 일으킨거라며 진정시키고, 잠시 후 다시 돌아온 흑인손님은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다.

크리스와 로즈가 잠시 집을 벗어나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집 안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크리스의 사진을 걸어놓고 집에 왔던 손님들이 모두 모여 마치 경매를 하는 듯 하다. 마지막에 낙찰된 손님은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 미술상이다.

밤이 되어 크리스와 로즈가 집으로 돌아오고, 손님들은 파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다. 방에 들어간 크리스는 자신의 친구 로드에게 낮에 본 흑인손님의 사진을 전송하는데, 로드는 그가 자신이 아는 앤드류라고 말하고 그가 성노예로 붙잡혀 있는 것일꺼라는 자신의 추측도 말해준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크리스가 도망치기 위해 황급히 짐을 싸는데, 로즈의 방 구석에서 빨간 상자를 발견한다. 그 상자 안에는 로즈가 수많은 흑인들과 찍은 사진이 있었고, 그 중에 조지나와 월터의 사진도 있었다. 로즈가 모든 흑인들을 다 데려왔던 것이다.

크리스가 집 밖으로 다급하게 나가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간다. 가족들이 문을 막고 크리스가 도망치는 것을 막는 듯한 상황. 크리스는 로즈에게 차키를 달라고 외치지만 로즈는 계속해서 안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다 갑자기 표정이 차갑게 돌변하며 차키를 꺼내고 크리스에게 주지 않는다.

이미 로즈의 엄마에게 최면이 걸린 크리스는 그녀의 최면에 또 다시 잠이 든다. 그리고 가족들이 그를 지하 어딘가로 끌고 간다. 한편 그의 친구 로드는 통화 이후 이상함을 느껴 다음날 크리스의 집을 가보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게다가 앤드류의 실종 기사까지 보게 되며, 그의 상황이 위험함을 직감한다.

그 시각 크리스는 어떤 방안에 손발이 묶인채로 갇혀있다. 갑자기 방 안의 TV에서 영상이 나오며 로즈의 할아버지가 응고수술법(?)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한다. 영상의 말미에 다시 최면을 걸면서 영상은 끝이난다.

그의 친구 로드는 크리스를 찾고자 백방으로 뛰며 경찰에 도움도 요청하지만, 그들은 허무맹랑한 소리로만 받아들인다. 로즈에게도 연락하지만 로즈는 이미 로드가 의심을 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요리조리 피해나간다.

다시 크리스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또 티비로 영상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경매에서 낙찰해간 눈 먼 미술상이 그에게 수술 이야기를 꺼낸다.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장님 미술상의 뇌를 크리스의 몸에 이식하려는 듯 하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크리스는 자신의 몸 안 어딘가의 공간에서, 타인의 삶을 지켜보듯 관중처럼 살아갈 것이다라고 설명해준다.

다시 영상으로 그에게 최면을 걸고 수술실에서 신경외과 의사인 로즈 아버지가 수술하는 모습이 나온다.

아버지가 뇌를 잘라내는 사이 남동생이 크리스를 데리러 간다. 마지막 최면 영상 당시 크리스는 소파의 빠져나온 솜으로 귀를 막았고, 최면이 안 걸렸지만 걸린척을 한다. 그 사실을 모르는 남동생이 다가오자 공격해서 쓰러뜨린다.

남동생 다음으로 아버지도 산양의 뿔로 찔러 죽인다.

집에서 어머니도 만나고 죽여버린다. 그 시각 로즈는 자신의 방에서 여유롭게 다음 타겟 흑인을 찾고 있다. 크리스가 차를 무사히 타고 도망치려는데 갑자기 조지나가 뛰어와, 차에 치이고 크리스는 그녀를 태우고 다시 출발한다.

하지만 저 멀리서 로즈가 그 모습을 보고 할머니라고 말한다. 바로 조지나의 몸에 들어가 있는 인물이 로즈의 할머니인 듯 하다. 그리고 정원관리사는 할아버지가 들어가 있어, 크리스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최면을 일시적으로 푸는 방법을 알았기에, 폰을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플래시를 터뜨리고 정신을 차린 월터가 로즈를 공격해 죽인다.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뒤늦게 로드가 그를 찾아오고 크리스를 차에 태운채 빠져나간다.

‘리뷰 및 해석’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도 굉장히 충격적인 스토리로 이슈가 되었던 영화다. 기본적으로 영화 자체가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담아내며 확실한 메세지를 보여준다. 그런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로즈의 집안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백인이다. 일부 흑인들은 모두 최면과 수술을 통해 백인들이 들어간 몸만 남은 이들이다.

실제로 크리스가 로즈의 집에서 만난 이들은 결국 모두가 백인이다. 겉만 흑인인 이들은 있지만 이미 내면은 백인이 되어 있다. 뭐 사실 조던 필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과 해석을 말하자면, 로즈의 집은 미국 사회를 축약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백인과 흑인들이 어루러져 살지만 부자나 상위계층은 백인이고, 그나마 그 안에서 적응해서 살아가는 흑인들은 모두 미국사회에 물들어진 백인들의 사상과 동조화 된 흑인들이다. 진짜 외부에서 온 흑인 크리스는 미국사회에서 불편한 존재고 모두가 의식하고 신경쓰는 존재다.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그의 정신과 내면을 백인들의 것으로 바꿔놓고 싶어한다.

이 사상이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자본주의와 암묵적인 인종차별의 고착화가 아닌가 개인적인 추측을 해본다. 조던 필은 영화 ‘어스’에서도 미국 사회와 인종차별적인 행위들에 대해 비판을 가한다. 사실 겟아웃이 먼저 개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스를 먼저 봐서 그의 꽤나 일관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다.

또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든 해석을 하나 덧붙이자면, 사람들이 쓰고 살아가는 가면에 대한 이야기다. 백인들은 크리스를 아무렇지 않은 척 대하지만 실제로 진정성 있게 대하는 인물은 단 한명도 없다. 다들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는 굉장히 호의적이고 개방적이다.

미국사회에서 백인들이 다른 인종들을 겉으로는 함께 융화되어 살아가고, 차별하지 않는 듯이 행동하지만 그 속에는 다른 목적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마음 속 깊이 인종에 대해 차별적인 사고 없이 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다들 자신들의 목적과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든 상황이 변한다면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의 제목인 겟아웃은 극중에서 순간 정신을 차린 흑인 앤드류가 외치는 대사기도 하다. 같은 인종인 이들이 정신을 차리고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곳에서 나가라는 대사. 아직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에 대한 메시지다. 혹은 극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백인들이 흑인들에게 하는 메시지로 볼 수도 있다. 자신들의 공고한 영역에 들어오는 이들을 내쫓으려는 겟아웃일수도 있다. 뭐 어느 쪽이든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영화는 굉장히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영화 어스도 비슷한 분위기로 진행이 되는 것을 보면, 이런 느낌을 굉장히 잘 살리는 감독이 아닌가 싶다. 묘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로 하나씩 떡밥을 풀어놓는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막바지에 모든 떡밥을 회수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이 영화는 무려 제작비 300만 달러밖에 안 쓴 헐리우드 영화치고는 엄청난 저예산의 영화다. 이 금액이면 사실 한국에서도 괜찮은 영화를 찍기 힘든 금액이다. 그만큼 캐스팅이나 소품 등보다는 감독의 창의적인 상상력, 탄탄한 전개, 반전 등 스토리로 승부를 보는 영화다. 이 영화가 월드와이드로 벌어들인 수익이 2억 5,500만 달러에 육박한다고 하니… 거의 10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이다.

사실 국내 독립영화들도 좋은 영화들이 많은 것을 보면 지나치게 상업화 되어 메시지 없이 오락성만을 극대화한 영화들에 너무 관객의 눈이 쏠리지 않도록, 저예산일지라도 좋은 영화들을 위한 상영관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겟아웃은 확고한 감독의 자기주장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이도저도 아닌 애매모호한 영화보다 확실한 메시지를 가진 영화가 더 낫다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준 영화다. 동의를 하고 안 하고는 관객의 선택이겠지만 단순한 킬링타임보다는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영화가 낫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메시지가 있는 영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아래는 같은 감독의 작품 ‘어스’에 대한 리뷰와 해석이다. 참고하기 바란다.

https://dobi-freedom.tistory.com/9

영화 ‘겟아웃’ “독특한 해석과 결말의 미스터리공포! 조던 필 감독,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주연”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겟아웃(Get Out)>은 2017년 미국에서 제작되고, 2017년 5월 17일 한국에서 개봉된 조던 필 감독의 미스터리공포작품이다.

출연진으로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주연, 릴렐 호워리, 케일럽 랜드리 존스, 마르쿠스 헨더슨, 베티 가브리엘, 키스 스탠필드, 스티븐 루트, 애슐리 르꽁트 캠벨, 존 윌못, 카렌 L. 라키, 루더포드 크레이븐스, 제랄딘 싱어, 에리카 알렉산더, 제로니모 스핀스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44, 네티즌 평점 8.29, 누적관객수 2,138,425명을 기록한 104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이 영화는 44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호러상),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각본상), 70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본상), 70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신인감독부문)), 38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영국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겟아웃(Get Out)>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담고 있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무서운 흥행세를 발휘한 <겟아웃>은 SNS를 통해 게재된 예고편을 통해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겟아웃>은 미국에서 코미디의 대부이자 에미상 수상자인 조던 필 감독의 데뷔작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겟아웃>을 통해 새로운 장르 마스터로 등극한 조던 필 감독이 제시하는 코미디와 호러 스릴러, 두 장르의 본능적이고 카타르시스적인 경험을 통해 관객들은 이제껏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제작진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블룸하우스가 <23 아이덴티티>, <인시디어스> 시리즈,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등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공포영화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자타공인 호러 명가라고 밝혔다. 블룸하우스의 <겟아웃>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공포를 예고하며, 어떤 단어로도 설명할 수 없는 서스펜스로 북미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특히 영화 제작진은 <겟아웃>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적재적소에 활용된 사운드 효과라고 밝혔다. 영화의 개봉을 성사시켰던 화제의 예고편에서도 다양한 사운드 효과가 예비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지의 존재가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Get Out”이라는 대사와 무의식을 파고드는 듯한 찻잔에 부딪히는 효과음은 뚜렷한 대비 속에서도 균형을 이루며 단숨에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전했다.

또한, <겟아웃>의 오프닝에는 귀를 울리는 쨍한 현음악이 등장, 독특한 해석의 기괴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더욱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크리스가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는 뮤트 효과가 사용되어 순식간에 공기의 흐름을 바꾸며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을 멈추게 만든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마이클 아벨스가 만들어낸 스와힐리어 OST는 신비롭고도 오싹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겟아웃>은 북미 개봉 직후 평단은 물론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역대 블룸하우스 흥행작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약 1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겟아웃>의 흥행 수익은 블룸하우스의 전작인 <23 아이덴티티>의 흥행 수익인 1억 3천만 달러를 압도적으로 능가할 뿐만 아니라, <인시디어스> 시리즈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거둬들인 8,360만 달러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로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한 관람객은 “영화 ‘겟 아웃’이 미국 조던 필 감독의 작품으로 흑인 남자친구가 백인 여자친구를 만나 그녀의 집에 초대받아 가면서 벌어지는 공포스럽고 기이한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의 감독으로 그 첫 작품이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만큼 당시 국내에서 인지도가 없던 감독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약 200만 정도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던 것에 대해 감독마저도 의아해 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던 ‘겟 아웃’은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미장센을 통한 흑과 백의 대조, 그리고 영화를 시작부터 결말까지 보고나면 이해되는 복선들을 통해 더욱 강렬한 잔상을 남게 해줍니다.”라고 리뷰를 남겼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조던 필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한편 조던 필(Jordan Haworth Peele) 감독은 1979년(나이 44세)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영화로는 <어스>, <블랙클랜스맨>, <겟아웃>, <키아누>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2018년 제70회 미국 감독 조합상 처녀작부문 감독상, 2018년 제70회 미국 작가 조합상 각본상, 2018년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각본상, 2017년 제30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 등이 있다.

오늘 2일(토) 14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OCN Thrills에서 영화 <겟아웃(Get Out)>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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