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자동차 여행 |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미국 서부여행 진짜 가야하는 이유, 10분 순삭! 9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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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츄리맨의 9박10일간 미국 서부 자유여행
샌프란시스코부터 ~자이언캐년까지 3000킬로미터를 달린 로드트립
–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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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여행

미국 남부 여행 ·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바버 빈티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에 전시된 자동차와 오토바이 · 웨스트버지니아주 포토맥 하이랜즈를 가로지르는 로드 트립 · 휴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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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ravelsouth.visittheusa.com

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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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륙 횡단 [남부 루트] – 미주트래킹

여행일정. 중식 석식. 워싱톤 디시 / 워싱턴 관광 1 미국과 세계정치의 수도 워싱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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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jutrekking.com

Date Published: 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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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여행 아이디어 | GoUSA

진정한 남부 12개 주를 찾아가는 로드 트립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예쁜 마을과 역동적인 대도시, 현지 별미, 풍부한 음악과 진심 어린 친절까지, 엄선된 미국 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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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ousa.or.kr

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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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남부 자동차 여행

  • Author: DJ컨츄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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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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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차 운전만 총47시간

이번 6월, 미국과 한국의 롱디커플인 우리가 만나는 날!

난 바로 남친이 살고있는 곳으로 미국 남부 여행을 다녀왔다.

미국은 3년 전 처음 간 미국 동부 여행 이 후 이번이 두 번째로 방문!

남친이 미국남부쪽에 살고있어서 자연스럽게 미국 남부지역으로 다녀왔다. 그러나 미국 남부는 특성상 전철이나 교통편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실상 아예 없기 때문에ㅋㅋㅋㅋ) 로드트립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only 자동차 여행

미국 남부를 여행하는 것은 미국에 사는 사람 아니고는 특히 더 하기 힘들다.

미국 동부의 대표적인 ‘뉴욕’과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LA’처럼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타국에서 온 관광객도 별로 없었고, 여행 관련 정보도 많이 없었다.

그치만 더욱 특별했고, 재밌었던 여행!

내 생에 꿈에 그리던 로드트립을 드디어 하게 되다니!!ㅎㅎ 그것도 미국에서!!???! 설렌다!!!ㅎㅎ

막상 떠났지만 다녀오고나니 차로 운전만 47시간 하며 떠난 여행인데 그냥 이렇게 시간으로 말해도 피부로 와닿지 않는데 우리나라를 서울에서 부산을 차로 4시간 걸린다 치면 대략 11~12번 부산을 내려간 것…!!!

왕복으로 치면 6번!??? 정도…!! 이러니 얼마나 오래 차안에 갇혀(?) 여행을 했다는게 다시 한번 느껴진다.

미국은 땅이 워낙 크고 주에서 주를 이동할 때마다 기본 4시간~ 7시간까지 걸린다.

하루 24시간에 3분의 1을 거의 차 안에만 있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휴.. 지금 생각해도 어마어마하네…

미국 전체 지도 중 내가 여행 다녀온 주 표기

나는 이번 미국남부여행에서 미국의 약50개 주들 중 크게 4개의 주(텍사스,루이애지나,플로리다,조지아) 를 여행하였고,

미국남부 중 다녀온 여행지역 표기

그 4개의 주 안에서 7개지역(뉴올리언스,데스틴,알바니,아틀란타,올랜도, 우드랜드,샌안토니오 등) 을 다녀오게 되었다.

미국 남부 로드트립 경로

Road Trip map

미국남부 여행루트

위에는 다녀온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 루이애지나 뉴올리언스로(약 7시간),

루이애지나 뉴올리언스에서 → 플로리다 데스틴으로(약 4시간 30분),

플로리다 데스틴에서 → 조지아 알바니로(약 5시간),

조지아 알바니에서 → 플로리다 올랜도로(약 6시간 30분).

그다음 플로리다 주에서 → 다시 첫 시작점인 텍사스 휴스턴으로!(약 20시간)

(이건 정말 밤새며 거의 쉬지 않고 차로 달리기만 했다…ㅋㅋ 차 안에 20시간 갇혀있는 기분이란)

그리고 텍사스 휴스턴에서 → 샌안토니오로(약 4시간)

총 47시간!!

네비에 찍힌 시간만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하였기 때문에 이보다 더 걸렸을 수도 있고 또는 덜 걸렸을 수도 있다!

이렇게 교통수단을 오로지 차로만 운전하여 로드트립을 하였다.

(참고로 운전은 남친이 전부 했다. 나는 면허 있지만 운전 못하는 그런 사람 중 한 명… 퓨 ㅠ 미안해 남친님)

난 옆에서 조수석에 앉아 각종 심부름과 음악담당과 음식을 떠먹여주는 담당….?ㅋㅋㅋ

그래도 장시간 차안에 있는 건 너무 힘들었다. ㅠㅠ

솔직히 지금 다시 하라고 한다면 …..

음…. 많은 생각을 제대로 하고 다시 도전할 듯…?!

차 안에서 연속으로 솔직히 4시간까지 괜찮았는데

6시간.. 7시간… 20시간까지 있어보니 살짝 자신이 없다ㅋㅋㅋㅋㅋ

[미국] 미국 남부 횡단 34박 35일 여행 마무리&경비. 여행 주의사항, 운전 주의할 점.

미국 대체적으로 안전한 나라지만

총기 사고로 사람들이 좀 걱정하긴 해요.

그렇다고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아닙니다!

주의는 꼭 해야 됩니다.

미국 자동차 여행 중 주의해야 되는 상황을 좀 알려드릴게요.

1. 강도, 소매치기 조심.

우리에게 익숙한 큰 도시들은

관광지다 보니 소매치기 강도 조심해야 됩니다.

특히 사람 없는 뒷골목 조심하기!

2. 차에 비싸 보이는 물건 보이지 않는 곳에 넣기.

이건 특히 자동차 여행할 때 조심해야되는 부분입니다.

미국에선 번번이 창문을 깨고 안에 보이는 물건을 훔쳐 가는 범죄가 많아요.

실제로 주위에 경험한 친구들도 많고,

도시별로 많이 일어나니, 경찰도 아주 미미한 작은 범죄로 생각하기 때문에

꼭 조심하셔야 됩니다.

옷도 명품으로 보이는 옷은 꼭 트렁크에 안 보이게 넣어두세요.

특히, 노트북 가방, 배낭, 핸드폰, 핸드백, 전자 기계는 안 보이게 숨겨놓으세요.

3. 시비 피하기

총기 소지가 가능한 나라니깐

최대한 시비 피하기.

시비를 걸어도 그냥 참고 피하고, 싸움을 피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당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신고할 건 신고하고, 항의할 건 항의하기!

4. 인종차별 언어 조심하기

아무래도 인종차별로 전쟁까지 났던 나라니깐

인종차별 언어 조심하세요.

흑인에게 Black People보단 African American 단어가 더 정확합니다.

5. 기본법 지키기

1. 길거리에선 술 마시는 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차에 트렁크 외론 술이 보이는 곳에 있으면 안 돼요.

운전자 외 탑승자도 술 마실 수 없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법적으로 봐주는 편인지라, 과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2. 대마초는 주별로 법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불법이니, 권하는 사람이 있어도 하지 말기.

3. 한국에서도 안되는 기본법은 미국도 안되니 조심!

미국 남부를 거친 횡단 여행 계획

안녕하세요?

내년 3월경 약 한달간의 나홀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LA에서 출발하여 뉴욕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월로 잡은 이유는 주로 남쪽 경로를 따라 여행하려다 보니 너무 더운때를 피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아직 비행편을 예약하지 않았으나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경로 확정과 함께 비행편 예약을 마치려 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이트는 오랫동안 정든 곳이니 자주 들러서 글을 읽으며 미국 여행에 대한 열망을 다듬곤 한답니다.

대략적은 이동 경로는 대충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부쪽은 어느정도 경험이 있어 계획세우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Florida 와 blue ridge Park way 를 거쳐 뉴욕까지 가는 여정은 막연하여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우선 서부쪽서부터 TEXAS 의 Big Bend NP 까지의 경로는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경로는 대략 4,300 Km 되는 거리로 아주 천천히 하루 약 200Km 만 생각할 경우 약 20일이 소요 됩니다.

이 경로를 택한 컨셉을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Death Valley 는 지난 2014년 첫 자동차 여행때 가본곳으로 Lone Pine 에서 부터의 외계혹성같은 풍광과 Death Valley 의 이국적인 정취때문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Lone Pine 근처의 앨라바마힐스도 골든벨님의 여행기에서 멋졌던 것으로 버킷리스트에 포함하였던 곳입니다.

다음은 네바다주의 Ely 로 가려는데 이유는 가장 외로운 도로로 끝없는 사막도로의 황량함과 광활함을 맛보고 싶어서 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furnace 에서 Ely 로 가는 경로중 추천할 만한 루트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다음은 유타의 가장 오지도로인 95번 도로를 따라 Hite Overlook 로 가는데 지난 2017년 배꼽친구들과 함께 갔던 도로를 거꾸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서부여행의 요충지인 Page 로 가는데 중간에 Moki Dugway, Valley of the God, Monument Valley 를 거칩니다.

지난번 다 가본 곳들이지만 Page 로 가는 길에 받드시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곳들은 미서부 여행의 백미라고 생각하기에

주저없이 계획에 포함 시켰습니다.

Page 에서는 골프도 하면서 며칠간 재충전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가보지 못한 홀슈벤드도 구경할 계획입니다.

그곳에서 Grand Canyon 의 Desert View Point 를 들릴 계획인데 5번씩이나 가본 그랜드케년을 또 가는 이유는 Page 에서 부터 그곳까지 가는 도로는

처음 여행때 너무 인상적으로 보았던 곳으로 그때의 감동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Sedona 로서 이곳에서 2일간 머물면서 트래킹도 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피닉스로 가서 투산 까지의 경로중 사과로 국립공원등을 가볼 계획입니다.

피닉스/투산 근처에는 가볼만한 곳이 몇군데 있을 것 같아 약 3일간 머물 계획입니다.

다음은 화이트센드 국가기념물과 Texas 의 El Paso 를 거쳐 과달루페 NP 와 빅벤드 NP를 가볼 계획으로

이곳은 워낙 오지여서 숙박지도 막연하고 또 여행 루트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어느정도 자신있는 여행경로 입니다.

이번 여행계획은 몇개월전부터 머릿속으로 많이 그려 봤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이제부터 입니다.

숙박지는 처음 며칠간만 미리 예약하고 그 다음은 미국 현지에서 비용을 생각하며 그때 그때 정할 생각입니다.

선뜻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이유는 혼자여행에 대한 이런저런 부담감 때문입니다.

가장큰 걱정은 오랜 여행으로 심신이 지쳐서 자칫 극기훈련이 될지도 모른 다는 것과 혼자에 대한 외로움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고 있으며, 가지 못한다면 그 후회가 더 클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가고 싶은 곳을 가는데 어느정도의 희생은 각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그냥 미국 대자연에 흡수되어 자연인이 되어 보렵니다.

적다보니 별이야기를 다 했네요^^

다음의 여행루트는 많은 도웅이 필요합니다.

지도를 옮겨보면

이렇게 거창하게 계획을 세웠으나 지도상으로 5,600 Km 에 달하고 실지로는 6,000 Km 가 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여서 자동차로는 도저히 이경로를 소화할 자신이 없어서 아래의 두가지 케이스를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오스틴이나 휴스턴에서 국내선으로 올랜도로 가서 훌로리다를 며칠간 여행한후 자동차로 Blue ridge Park Way 를 거쳐 뉴욕으로

가서 며칠 관광후 귀국하는 안

둘째

자동차로 훌로리다로 간후 그곳을 여행하고 마이에미나 올랜도에서 비행기로 뉴욕으로 가서 며칠 관광후 귀국하는 안

두가지 안에 대하여 장단점과 추천안 그리고 여행 루트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행일정은 약 한달간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체력이 허락한다면 약간 더 늘어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조언과 골든벨님의 75일간 여행기를 자세히 공부하여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그동안도 아이리스님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나, 다시금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미국 남부 여행 아이디어

진정한 남부 12개 주를 찾아가는 로드 트립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예쁜 마을과 역동적인 대도시, 현지 별미, 풍부한 음악과 진심 어린 친절까지, 엄선된 미국 남부 여행 코스로 모두 경험해 보세요!

7박 8일간의 미국 남부 가족여행 일정을 짜다

2010년 8월 12일(목요일)부터 19일(목요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 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둘러보는 가족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예요.

6월말에 2주간 일정으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비롯한 미국 중서부 가족여행을 다녀온 터라

별다른 여행 계획없이 집에서 무료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다가…

특별히 볼게 없다 할지라도 그냥 자동차를 타고서 미국의 남쪽에 있는 이름난 도시들을 방문하는

여행이라도 다녀오자고 엄마 아빠가 결정하시고서

오늘(11일 수요일) 오전에 즉흥적으로 여행 일정을 짜게 된 거랍니다.

8월 20일은 제가 앞으로 다닐 Ft. Clarke 중학교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가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여행을 끝마치는 걸로 해서 일정을 짜다보니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 7박 8일간 여행을 하게 되네요.

[이번에 7박 8일간 떠나게 되는 가족 여행 경로입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고 여행중에 경로가 바뀔 수도 있어요]

이번 여행의 주된 예상 방문지는 알라바마주 버밍햄(Birmingham), 테네시주의 멤피스(Memphis),

텍사스주의 달라스(Dallas)와 휴스톤(Houston), 루이지애나주의 뉴 올리언즈(New Orleans),

그리고 플로리다주 서쪽에 위치한 펜사콜라(Pensacola)와 파나마시티(Panama City)의 비치들이랍니다.

이번 여행의 예상 이동 거리는 3,000마일이 넘는 터라 우리 차를 이용하지 않고 렌터카를 타고 갈 예정이랍니다. 여행을 떠나는 걸로 확정되자 아빠가 인터넷으로 게인스빌 공항에서 Full-size급 렌터카를 8일간 빌리는 걸로 하고 327.6달러를 카드 결제를 하셨답니다.

여행 떠나기 하루 전날에 즉흥적으로 일정을 짜고 렌터카를 예약해 버리시네요. ㅎㅎ

[Hotwire.com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6월에 렌트한 적이 있는 Budget 렌트카 회사가 또 선택되었네요] [8일간 Full-Size 렌터카 이용료로 327.6달러를 결제하셨답니다]

아직 호텔 예약도 하나도 안되어 있고, 들리게 되는 도시에서 뭘 구경할지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이

무작정 떠나게 되는 이번 여행이 우리 가족에게 어떤 경험을 안겨줄지 기대를 해 봅니다.

[미국 남부] 1일차 – 알라바마주 몽고메리를 거쳐 버밍행에 도착하다 편에서 계속…

미국 남부 자동차 여행 동안 묵었던 숙소

숙소 고르는 건 늘 어렵다.

우리 부부가 여행 중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숙소예약을 할 차례. 신혼여행에서는 하비비의 탁월한 숙소 선택으로 정말 푹 쉬며 즐겁게 여행한 기억에 당연히 이번에도 하비비가 할 거라 기대했는데… 세상엔 당연한 건 하나도 없다. 학기와 인턴을 하고 있어 정신없이 바쁜 하비비를 대신해 이번엔 내가 숙소를 알아보기로 했다. 출발 한 달 전부터 틈틈이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com)에서 후기를 낱낱이 읽고 또 읽은 뒤 괜찮을 거 같은 숙소를 지역마다 1~2개 제안 후 결정했다. 영어가 완벽하지 못해 더욱 걱정되었는데 인간은 필요하고 닥치면 모든 걸 할 수 있는 동물임을 느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과소평가할 이유는 없다. 완벽하게 하려는 생각보다 그냥 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된다.

숙소 고를 때 중점적으로 본 건 주차 무료, 아침 식사 포함 여부, 주요 관광지와의 거리를 중점적으로 봤다. 워싱턴 DC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생활하니 평소에 쓰지 않던 차를 동반하는 여행이라 주차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이 가장 우선이었다. 아래는 우리 부부가 묶었던 숙소와 개인적인 평을 적어 본다.

1 찰스턴

타운 앤 컨트리 인 앤 스위트(Town & Country Inn and Suites) http://www.thetownandcountryinn.com/

투숙객 주차 무료, 아침 식사 불포함. 퀸사이즈 침대 2, 전자렌지, 커피메이커, 작은 냉장고, 샤워실, 욕조, 이집트 면 시트, 평면TV, 헤어드라이어, 사무용 책상과 의자 포함

선택 이유 : 첫날 DC에서 찰스턴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처음 해보는 장거리 운전이라 타고 내려가는 I-95 부근의 숙소로 하는 게 피로가 덜할 거라 예상하고 찰스턴 시내와도 차로 가까워 선택했다.

이용 후기 : 흔히 볼 수 있는 호텔 체인이다. 내부 구조나 방 구조가 익숙해 적응하기 쉽다. 단점은 특별한 게 없다는 것. 지역이 아무리 바뀌어도 같은 체인의 숙소는 로비부터 객실까지 정말 비슷하다. “낯선 혀의 긴장”속에서 잠잘 곳은 익숙한 풍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희한하게도 더블사이즈 침대 1개의 방보다 퀸사이즈 침대 두 개 있는 방이 가격이 저렴했다.

2 세인트오거스틴

오거스틴 인(Augustin Inn) http://www.agustininn.com/

투숙객 주차 무료, 아침 식사 포함 (16번 방 – 수건, 비누, 샴푸, 헤어드라이어, 천장에 붙은 선풍기, 케이블TV 보유 / 냉장고, 다리미는 요청할 시 제공), 앞마당과 응접실에서 와이파이 사용 가능

선택 이유 : 역사지구 안에 있어서 이동시간을 줄이고 관광에 더 쏟을 수 있고 숙식제공이 되는 숙소(Bed & Breakfast Inn)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쁘다는 평이 하나도 없어 더 끌렸다. 역사지구 안에 있는 숙소 자체가 역사지구 일부분인 숙소에서 한 번쯤 묶어보고 싶었다.

이용 후기 : 외관으로 본 규모가 아담하다. 웹사이트에서 사진으로 보니 총 객실이 18개로 방마다 모습이 다 다르다. B&B와 일반 호텔 체인의 차이는, B&B는 아침 식사 시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호텔 체인은 뷔페식인 곳이 대부분이다.

역사지구 안에 있는 숙소라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지 않아 일단 잠시 앞에 정차 후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려놓고 주차 패스를 받고 숙소에서 걸어서 7분 정도 떨어진 곳의 공공 주차장에 주차했다. 세인트오거스틴 자체가 도보 관광이 주를 이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1층에 있는 16번 방에서 지냈는데 방 크기는 호텔 체인과 비교하면 작다. 작은 방에 엄청난 크기의 월풀 욕조가 있어서 샤워 후 김 빼는 게 조금 불편했다.

숙박료는 호텔 체인에 비해 가격이 있었지만, 도보로 걸어 다닐 관광지 안에 있어 지치면 숙소에 와 커피 마시며 쉴 수 있어 편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아침 식사가 정말이지 맛있었다. 숙소도 예뻐 숙소사진을 참 많이도 남겼던 기억이 난다. 한국인 투숙객은 처음인지 운영하시는 분이 어떻게 알고 왔느냐고 무척 관심을 보였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본 평대로 참 좋았다. 떠나기 아쉬웠다.

3 마이애미 비치

타운하우스 호텔 마이애미(Townhouse Hotel Miami)http://www.townhousehotel.com

대리 주차, 아침 식사, 와이파이, 옥상 테라스, 작은 냉장고

선택이유 : 바다와 가깝고 걸어서 2분, 공영주차장까지 거리는 걸어서 10분으로 가까웠다. 바다와 인접한 다른 숙소보다 가격이 적당해 선택했다.

이용 후기 : 웹사이트의 사진과 현실과 다르지 않은데 뭔가 사진이 더 분위기 있게 나왔다. 밤의 카이로가 생각났다. 실제로 보는 것보다 사진 속의 풍경이 더 좋아 보이던. 밤의 나일 강과 카이로의 야경. 방은 정말 단순하고 하얘서 병원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화장실이 다소 비좁았지만, 더운물 잘 나오면 된 거다. 3층에 있는 방을 썼는데 층마다 엘리베이터 옆에 스텝퍼 기계가 있어 자투리 공간을 재미있게 썼다고 생각. 하지만 운동하고 싶진 않았다. 호텔 체인처럼 딱 떨어지는 맛은 없지만, 관리는 잘 되어 있었고, 아침 식사는 주로 차가운 음식들로 삶은 달걀, 머핀, 베이글 등이 있었고, 커피 직접 간 오렌지 주스와 자몽주스가 맛있었다.

4 키웨스트

킹 세일 리조트모텔(Kingsail Resort Motel) http://www.marathonfla.com/

주차 무료, 냉장고, 전자레인지, 와이파이 무료

선택이유 : 계획 당시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갈지 키웨스트만 갈지 결정을 하지 않아 둘 다 갈 수도 있으니까 중간 지점인 마라톤(Marathon)에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예약을 했다. 3박을 계획하고 있어서 키웨스트의 숙박비용은 비싸도 너무 비쌌다. 도로가 양방향으로 일 차선만 있어서 들어가고 나올 때 혹여 사고라도 나면 몇 시간이고 정체가 있다는 후기를 읽은 터라 관광만 하고 나오자는 계획만 세웠다.

이용 후기 : 바다와 섬을 지나는 오버시(Oversea) 고속도로의 거의 한중간에 있는 숙소. 숙소 뒤편에 만이 흐르고 보트를 정박할 수 있는 작은 선착장이 있어 배를 가지고 관광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관광지로 들리는 곳이 아니라 무척 조용하고 고요했고,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객실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나았다. 체크인할 때 우리 부부의 예약증을 따로 빼놓지 않아 예약이 안 되어 있다고 하고 빈방이 없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는데 노부인께서 주변 숙소에 전화를 돌려 빈방이 있는지 수소문해 주시기까지 했다. 다행히 숙소 전산망에서 예약내용이 확인되어 체크인을 무사히 할 수 있었다.

방은 소파와 텔리비젼이 있는 거실 + 식탁, 커피메이커, 전자렌지, 냉장고, 싱크대가 있는 공간과 킹사이즈 침대가 두 개 있는 침실이 분리된 구조로 두 사람만 묶기에는 넓었다. 가족단위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을 거 같다. 화장실은 방의 크기에 비해 비좁고 욕조가 없이 서서 샤워하는 방식이었는데 화장실 안에 따로 환풍시설이 없어 늘 방의 에어컨을 틀어서 열기를 식혀야 했다. 키웨스트의 비싼 숙박료를 생각하면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

5 페르난디나비치

플로리다 하우스 인(Florida House Inn) http://floridahouseinn.com

주차 무료, 아침 식사 포함(B&B), 와이파이

선택이유 : 여행과 2013년을 마무리하는 곳- 조용하고 차분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원했다.

이용후기 : 세인트오거스틴에서 묶었던 숙소와 비슷한 B&B이다. 시내에 자리 잡고 있어 숙소 주변은 걸어 다니며 볼 수 있었고, 바닷가와 차로 20분 이내로 가까운 위치였다. 객실은 총 17개로 방마다 특색이 있고, 방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샤워를 하다 보면 바닥에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조금 별로였지만 방은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어 큰 불편함은 없었다. 아침이 되면 1층에 있는 식당에서 그날그날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숙소를 관리해 주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1층의 휴게 공간에는 Keurig기계가 있어 커피와 애플 사이다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관광하는 도중에 휴식이 필요하면 언제든 돌아와 지친 다리를 쉬고 재충전하곤 했다. 1층의 휴게 공간 건너편에는 Mermaid Bar가 있어 2013년의 마지막 날을 와인과 함께 보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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