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알레르기 증상 |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알야아 할 7가지_국내에서 가장 위험한 알레르기 식품은 00?!-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U0026비온뒤 홍혜걸 박사 198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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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알레르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증의 쌕쌕거림 또는 기침
  • 입의 가려움
  • 구토
  • 극심한 가려움
  • 피부 발진(습진)
  • 얼굴이 부어오름
  •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붉어짐
  • 아나필락시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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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알레르기 하면 떠오르는 여러개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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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알레르기 분야 권위자 아주대병원 이수영 교수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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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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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새우 알레르기 증상

  • Author: 의학채널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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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2.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KPcG1TiS98

Allergen Fact Sheets

Are there other allergens I could be sensitized to?*

Some people with shellfish allergy may also experience symptoms when eating other seemingly unrelated foods. This is called cross-reactivity and occurs when your body’s immune system identifies the proteins, or components, in different substances as being structurally similar or biologically related, thus triggering a response. The most common cross-reactivities with shellfish are other crustaceans (e.g., lobster, shrimp, and crab), and weaker cross-reactivity is found with mollusks (e.g., scallops, mussels, oysters, and squid). Plus in rare cases, dust mites and insects (such as cockroaches) may also be cross-reactive.2

Do I need to avoid all forms of shellfish?

Rather than destroying allergens in shellfish, heat processing and pressure treatment may enhance allergenic activity. As such, cooked shellfish may actually be more allergenic than raw iterations.2 Since shellfish and fish are not closely related species, being allergic to shellfish doesn t mean you’re automatically allergic to finned fish. That said, given the risk for cross-contamination between fish and shellfish, exert caution when consuming fish that may have been exposed to shellfish.4

Shellfish consists of different types of proteins that all have different characteristics and different levels of risk for causing symptoms.2 Knowing the proteins, or components, within each allergen that are triggering your symptoms can help guide your management plan. With that in mind, and based on your symptom history, your healthcare provider may suggest something called a specific IgE component test, which can help reveal the risk profile you belong to.2

Already have your specific IgE component test results?

Your component test results will include the name of the components (a series of letters and numbers and/or name). Your healthcare provider will likely review the results with you, but here you’ll find an at-a-glance breakdown you can use as a reference. Simply match the component names to the list below to see what they mean in terms of symptom management.2

rPen a 1 (tropomyosin)

Ingesting shellfish or mollusks may cause severe reaction, even anaphylaxis.

Inhaling aerosol or dust or having skin contact may cause reactions.

Other shellfish and crustaceans such as shrimp, crab, lobster, snail, and mollusks, as well as dust mites, may cause symptoms due to cross-reactivity.

Highly heat stable, meaning both raw and extensively cooked food may cause symptoms.

Test results should be interpreted by your healthcare provider in the context of your clinical history. Final diagnosis and decision on further management is made by your healthcare provider.

*These products may not be approved for clinical use in your country. Please work with your healthcare provider to understand availability.

‘나 새우 좋아하는데…’, 갑자기 생긴 새우 알레르기 증상과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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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맛있게 새우튀김을 먹고 집에 가던 길에 점점 손이 가렵기 시작합니다.

손끝이 벌겋게 되면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목이 조금씩 가렵기 시작합니다.

혀가 얼얼한 느낌이 나고, 얼굴에 붉은 벌레 물린 것 같은 자국이 납니다.

만약에 위와 같은 증상들이 보이신다면, 새우 알레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생긴 새우알레르기.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새우 잘 먹던 나에게 생긴 새우 알레르기, 왜 생긴 걸까요?

새우 알레르기는 갑각류 알레르기 입니다.

새우 알레르기가 생기셨다면 갑각류 알레르기가 생기신 것입니다.

갑각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게와 새우, 랍스터 등에 들어있는 트로포미오신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게와 새우, 랍스터 등 갑각류 종류는 전부 피하셔야 합니다.

트로포미오신 성분이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가 해로운 물질로 생각하고 내보내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트로포미오신 성분은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리를 하더라도 변함없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먹는 것은 물론이고 손에 스치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신에 두드러기와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며 간지럽다.

속이 울렁거리거나 설사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졸도하거나 신체 경련, 호흡곤란 등이 찾아온다.

기도와 신체가 붓거나 심하게 당긴다.

위의 증상 중에서 작은 증상만 생기더라도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면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가 심해져서 발생하게 되는 쇼크 증상입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30분 안에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갑각류 자체를 피하는 것입니다.

섭취는 물론이고 접촉조차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갑각류를 먹은 애인과 키스하다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니까요.

그럴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알레르기 약을 통해서 조치가 가능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병원을 한번 방문하셔서 알레르기약을 처방받으시고 휴대하고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은 알레르기에 관해 주로 물어보시는 질문들을 모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알레르기는 유전인가요?

유전도 알레르기의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부모, 형제 중에서 한 명 이상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 자녀는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됩니다.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들 중에서 3분의 1 정도가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생겼다고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환경적인 요인도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어린 나이부터 먹이면 예방을 할 수 있나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달걀이나 땅콩 등의 식품을 어린아이 때부터 먹이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진이 한 살 미만의 아기들에게 꾸준히 땅콩을 먹인 결과, 땅콩 알레르기 발병률이 1% 미만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땅콩을 아예 먹지 않은 아기들은 5살이 되자 17%의 아이들이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결과는 아닙니다.

갑각류 알레르기는 성인이 되고 나서 갑자기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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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달걀과 우유 알레르기는 자라나면서 사라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증상은 30분 이내에만 나타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나필락시스의 경우에는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서 쇼크가 일어날 수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격하게 일어났을 때 생기는 병이 아나필락시스이기 때문에 격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 병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길게는 음식을 먹고 나서 1~2일 정도 위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입술이 붓거나 몸이 가렵다면, 오늘 먹은 음식만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닌 하루나 이틀 전에 먹은 음식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미리 알 수는 없나요?

어느 정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병원에 찾아가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받아보는 방법입니다.

특정 식품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살펴보는 검사방법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그렇게 심한 줄 몰랐다.”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2013년에 한 학교에서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초등학생 아이가 급식을 먹고 뇌사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렇게 심한 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이후, 교육부 측에서 학교 급식 식단표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 재료를 표기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개정안이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역시 본인이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시다면 알레르기 약을 지어서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도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서 찾아보던 중에 알게 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아프지 말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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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이의 꿀팁타임] 갑각류 알레르기 증상은?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해산물 중에는 사람의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종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해산물은 조개나 소라 등의 패류, 새우나 게와 같은 갑각류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갑각류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의 꿀팁타임 시작합니다~!

갑각류란?

갑각류란 속살이 안에 있고 겉으로는 껍질이 드러난 형태의 생명체로 주로 수중에서 생활하며 몸이 단단하고 두꺼운 딱지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각류에 속하는 생물로는 새우, 게, 가재 등이 있으며, 하위 종으로 가면 그 종류는 더욱 많아집니다. 갑각류는 대부분 식용이 가능하며 맛과 식감이 좋아 많은 사랑을 받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갑각류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알레르기 때문이에요. 갑각류 알레르기의 원인은 과연 무엇이며, 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각류 알레르기의 원인

갑각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게와 새우 등 갑각류에 들어있는 트로포미오신이라는 단백질 성분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로포미오신이 몸속에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이를 해로운 물질로 인식해 내보려 하는데 이것이 알레르기처럼 증상을 나타나게 만듭니다. 트로포미오신은 열을 가해도 그 힘이 없어지지 않으며, 심할 경우 만지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오기 때문에 갑각류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의 증상

갑각류와 접촉하여 알레르기가 생긴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첫째로 전신에 두드러기와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둘째, 속이 울렁거리거나 설사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납니다.

셋째, 종류에 따라 졸도하거나 신체 경련, 호흡곤란 등이 찾아옵니다.

마지막으로 기도와 신체가 붓거나 땡기게 됩니다.

갑각류 등을 섭취한 후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두드러기, 붓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알레르기로 강하게 의심되므로 병원을 찾아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갑각류 알레르기의 치료

가장 좋은 방법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반응하지 않도록 갑각류와의 접촉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음식 속에 눈에 띄지 않게 포함되었거나 불가피하게 섭취, 접촉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알레르기는 대부분 알레르기약을 복용해서 가라앉힐 수 있으니 병원에서 알레르기약을 처방받아 휴대하고 다니다가 알레르기가 올라오면 빠르게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고 맛도 좋아 인기 있는 해산물인 갑각류지만 섭취할 때 늘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알레르기가 많은 분이라면 항상 주의하여야 하며 주변에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함께 신경을 써주는 것도 바람직할 듯싶네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준비한 갑각류 알레르기 정보는 여기까지이며,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뵐게룡~!

“22년 동안 새우가 매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새우 알레르기’ 환자였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특정한 물질과 접촉하면 나타나는 급성 이상 반응을 ‘알레르기’라고 한다.

없는 사람은 모르지만, 특정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은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몸소 깨닫게 된다.

가령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새우를 비롯한 가재, 게, 조개 등 각종 갑각류를 섭취할 경우 입술이나 눈 등 점막이 약한 부분이 부어오르며 호흡 곤란을 겪게 된다.

반면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은 혓바닥이 얼얼해지면서 불편할 정도로 부어오를 뿐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알레르기 환자임을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사연 하나가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22살 A씨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새우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을 좋아했다.

보통의 새우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신선한 새우일수록 진한 단맛이 나기도 하지만 A씨처럼 ‘매운맛’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게 한평생 새우가 알싸하고 매콤하다 생각하며 지내온 A씨. 그가 새우 맛을 잘못 알고 있음을 깨닫게 된 건 친구와의 식사 시간이었다.

친구와 밥을 먹게 된 A씨는 당시 “나는 새우의 알싸한 맛이 좋다”라고 말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고추냉이 맛이랑 헷갈린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랜선라이프’

실제 새우 초밥이나 찐 새우를 고추냉이 섞은 초고추장이나 간장과 함께 먹기 때문에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A씨는 그저 자신의 입맛이 남들과 조금 다른 거라 생각하며 친구의 말을 무시했다.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최근 들어 A씨는 새우를 먹을 때마다 점점 입술이 부어올라 검사를 받게 됐고 자신이 갑각류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동안 알레르기의 경미한 증상을 새우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인 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해당 사연을 소개하며 A씨는 22년간 새우 맛을 잘못 알고 있었다고 씁쓸하게 고백했다.

비단 A씨만의 일이었을까. A씨가 올린 글에는 비슷한 경험이 있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의외로 많았다.

이들은 “나는 파인애플 먹으면 혀가 알싸한데 이것도 알레르기?”, “꼬막 먹으면 입술 간지러운 거 정상 아니었어?”, “나는 방울토마토가 조금 그런데”라며 A씨 사연에 공감을 표했다.

“새우 먹고 두드러기 나면 가재도 조심하세요”

한국인에게 흔한 알레르기 유발 음식은 계란, 우유, 호두, 메밀 등이다. 이에 반해 서양에서는 땅콩, 밀가루, 계란 등이 흔하다. 부산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생선도 알레르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조기, 갈치, 대구, 연어를 먹은 후에 알레르기가 자주 일어난다.

음식 알레르기는 먹은 음식물이 면역 반응을 통해 신체에 좋지 않은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증상은 얼굴이나 입술이 붓거나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등 다양하다. 호흡 곤란, 쌕쌕거림, 구토, 쇼크와 같은 전신 증상을 보이는 아나필락시스도 있다. 대부분은 즉시형 반응으로, 원인 식품을 먹고 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지연형 반응은 다음 날까지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며, 아토피피부염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음식 알레르기는 모든 연령에서 증가 추세다. 유치원에서는 한 반에 1~2명, 초중등학교에서는 한 학년에 1~2명 정도가 식품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식중독이나 유당 불내성(우유를 마시면 설사하는 것)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음식 알레르기와는 개념이 다르다.

단백질 구조 비슷 ‘교차반응’ 발생

얼굴·입술 붓거나 두드러기 올라와

섭취 후 다음 날까지 증상 나타날 수도

실수로 먹었다면 즉시 뱉고 입 헹궈야

■알레르기 유발검사로 진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식품에 포함된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20종류 정도의 아미노산이 사슬 모양으로 연결되어 구성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IgE 항체는 아미노산 구조에 맞춰 만들어진다.

A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IgE 항체는 B 식품에도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A와 B의 단백질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이며, 이를 교차반응이라고 한다. 새우를 먹고 알레르기가 생긴 사람은 가재를 먹은 후에도 알레르기가 잘 생긴다는 뜻이다. 견과류나 갑각류, 어류, 과일에서 교차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 알레르기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피해야 할 음식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결정하기 위해 아주 중요하다. 의심이 가는 음식을 정확한 진단 없이 무조건 피하면, 성장 발달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나 가족 간, 심리적, 경제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진단하기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특정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접촉한 후에 증상이 발생하고 그것이 반복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혈액 검사나 피부 검사를 통해 면역학적 메커니즘이 증명되어야 한다. 하지만 반응이나 수치가 크더라도 증상이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부산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윤하 과장은 “음식 알레르기를 진단할 때 가장 확실한 검사는 유발 검사이다. 알레르기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응급 처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한 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원인이 의심되는 음식을 조금씩 늘여가며 15~30분 간격으로 먹여보는 검사다. 주로 외래에서 시행하지만 심한 증상이 예측되는 경우에는 입원해서 하기도 한다. 유발 검사는 이전에는 피해야 했던 음식을 이제는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리나 가공을 통해 먹을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양까지 먹을 수 있는지 등의 확인을 위해 시행하기도 한다.

■가공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확인을

음식 알레르기 치료는 일상적인 식사 요법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응으로 나눌 수 있다.

식사 요법의 기본은 정확한 진단을 근거로 알레르기 식품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식품 제한이 결정되었다면 원재료뿐 아니라 조리 때 조리기구에 묻어있거나 우연히 첨가되는 것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가공식품은 원재료에 알레르기 식품을 포함한 표시 제도가 의무화되어 있어 꼭 살펴보아야 한다. 현재 21개 품목이 표시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급식이나 식품과 관계된 활동에서 배려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에 민감한 아이는 입학이나 새 학기 전에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상담을 받거나 증상이 나타났을 때 행동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알레르기 음식을 실수로 먹게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오히려 실수로 먹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두는 것이 낫다.

식품 알레르기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말고 잘 관찰하면서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 원인 식품을 정말로 먹었는지 확인하고, 입안에 남아있다면 즉시 뱉고 헹궈야 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억지로 토하게 해서는 안 된다. 옆으로 누워 숨쉬기 편하게 하고, 다리를 들어준다. 근처에 도와줄 사람을 찾고, 증상이 가벼운 피부 증상 정도라면 항히스타민약을 먹인다. 전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의 경우에는 휴대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즉시 주사하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구강 알레르기와 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

특수한 음식 알레르기도 있다.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 여기에 해당한다. 과일을 먹고 난 후, 목 안에서 이물감이나 가려움을 느끼거나 붓는 증상이 주로 이에 해당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꽃가루와 비슷한 단백 구조를 가진 과일, 채소, 견과류에도 반응을 일으킨다. 자작나무 꽃가루와 단백질 구조가 비슷한 사과, 복숭아에서도 알레르기가 흔하다. 조리나 가공을 하게 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힘이 약해지므로, 생과일이 아니면 증상이 드물게 나타난다.

다음은 식품 의존성-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이다.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먹고 나서 운동을 했을 때야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다.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밀이나 갑각류로 된 음식을 먹고 바로 운동을 하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곤란이 생기곤 한다. 심할 경우 혈압도 떨어지고, 의식도 처질 수 있다.

황윤하 과장은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알레르기 원인 식품을 가공해서 소량씩 먹이는 경구 면역요법과 피부를 통해 주입하는 경피면역요법 등의 치료법이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김병군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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