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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이 꼽은 10대 미제사건 – 브런치
그는 마지막 살인 사건 몇 개월 후 망명 생활을 했다. *프리메이슨(Freemason): 18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시민주의적·인도주의적 우애(友愛)를 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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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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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 미제사건 정리 – 네이버 블로그
세계 10대 미제사건이 존재하는 것은 범인이 사회적으로 심판을 부당하게 면하게되어 피해자와 유족의 고통이 반복 됩니다 경찰도 범인을 놓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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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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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콜드케이스] “목말 탈래?” 따라간 소녀의 주검, 55년 만에 …
<1> 마리아 리덜프 살인사건. 5년간의 재판 해결 눈앞에 두고 무죄 입증할 증인 나타나 충격. 목격담은 난무하지만 스모킹건 없어 미국 최장기 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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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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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6 세계 미제 사건 Top Answer Update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TIME이 꼽은 10대 미제사건 그는 마지막 살인 사건 몇 개월 후 망명 생활을 했다. *프리메이슨(Freemason): …
Source: aodaithanhmai.com.vn
Date Published: 7/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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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해외 미제사건 TOP 10
1. 막스 헤드룸 해킹 · 2. DB 쿠퍼 · 3. 템즈강의 조각상 · 4. 셰르가의 말 도둑 · 5. 국가 역사상 가장 큰 자금 절도사건 · 6. 킹스베리 런의 미친 도살자 · 7.
Source: bravonate.tistory.com
Date Published: 7/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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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밝히지 못한 범인, 역대 ‘미제 사건’ TOP 6 – 지식의 정석
아직까지 미제로 남은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다양하고 많다. 그 중 살인사건은 용의자도 찾지 못한 상태로 끝난 케이스가 다수다.
Source: principlesofknowledge.kr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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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세계 미제 사건
- Author: 디글 :Di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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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9. 2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g9T7CNV0n4
TIME이 꼽은 10대 미제사건
이번 글은 TIME에서 꼽은 10건의 미제사건을 다룬 기사를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원본 글: Top 10 Unsolved Crimes
No. 1. 잭 더 리퍼 (Jack the Ripper)
Jack the Ripper 20th Century Fox / Everett
1888년은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에게 최악의 해였다.
8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런던의 이스트엔드(East End) 화이트채플(Whitechapel) 지구에서 총 5명의 여성이 살해되었다. 피해자의 목을 긋고 신체가 절단되는 등 수법이 같은 것으로 나타나, 한 명에 의한 소행임이 밝혀졌다.
범인은 스스로를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라고 칭하며 경찰에 대한 비난과 조롱의 편지와 함께 피해자 중 한 명의 신장을 경찰에게 우편으로 보내기도 했다.
연쇄살인은 당시 비교적 새로운 현상이었고 이러한 연쇄살인은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사법체계는 살인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못했고, 이어 내무부 장관과 런던 경찰국장이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다.
잭 더 리퍼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수백 권의 책과 기사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정체성을 둘러싼 이론은 은밀한 프리메이슨* 음모에서부터 왕실 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다음과 같다.
Montague Druitt, 인간 해부학 지식을 가진 법정 변호사. 정신이상으로 소문났던 그는 마지막 살인 이후에 사라졌다. 그의 시신은 나중에 템즈 강에서 발견되었다.
George Chapman, 살인 사건 당시에 화이트 채플에 살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 3명을 독살하여 유죄 판결을 받은 이발사.
Aaron Kosminski, 성매매 여성들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화이트채플 주민. 그는 마지막 살인 사건 몇 개월 후 망명 생활을 했다.
*프리메이슨(Freemason): 18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시민주의적·인도주의적 우애(友愛)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비밀 단체의 성격을 띠었다. 단순하게 메이슨(Mason)이라고도 함.
※ 지난 3월, 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에서는 DNA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잭 더 리퍼는 Aaron Kosminski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Louhelainen, J., & Miller, D. (2019). Forensic Investigation of a Shawl Linked to the “Jack the Ripper” Murders. Journal of forensic sciences.
No. 2. 조디악 살인 (The Zodiac Killings)
“I like killing people because it is so much fun.”
이 사건은 스스로를 조디악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샌프란시스코 신문에 보낸 암호로 된 편지들로 시작되었다. 1969년, 이 연쇄살인범은 다섯 명, 아마도 그보다 더 많은 살인을 하면서 대다수의 베이 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빠트렸다.
시작은 1968년 12월 20일, 한 커플이 ‘연인의 도로(Lover’s Lane)’위 차에 앉아있는 동안 살해되는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조디악 킬러는 이후 10개월 동안 공원의 커플을 총으로 살해하고, 근처의 평화로운 공원에서 다른 남자와 여자를 찌르고, 택시기사의 머리를 총으로 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서 살인을 했다.
이 사건이 흥미롭도록 만든 것은 조디악 킬러가 경찰과 기자를 농락하는 방식 때문이었다. 그는 신문사에 원에 십자 기호를 그린 상징을 포함하여 암호로 된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한 번은 그가 살인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피 묻은 셔츠를 보내기도 했고, 다른 때는 어린이로 가득 찬 스쿨버스를 쏘아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조사는 수년간 계속되었다. 몇몇의 용의자가 고려되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고, 조디악 킬러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David Fincher의 2007 년 대작 ‘Zodiac’영화를 보라).
No. 3.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Tupac Shakur and the Notorious B.I.G.)
Chi Modu / diverseimages / Getty
투팍(Tupac Shakur)은 죽기 이전에도 총에 맞은 적이 있었다.
문신을 한 도시의 시인이자 자칭 폭력배인 투팍은 이스트 코스트 – 웨스트 코스트의 힙합 경쟁에서 중심인물이었다. 1994년 1월 30일, 투팍이 첫 번째 총에 맞았을 때는 머리에 총알 2개와 5개의 총알로 인한 상처를 남기고, 래퍼로의 삶을 떠났다.
로스앤젤레스 출신 투팍은 션 콤즈(Sean Combs)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a.k.a. 비기 Biggie)를 포함하여 다수의 뉴욕 래퍼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후 비기의 아내와 잤다고 주장한 곡을 포함하여 션과 비기에 대한 공격적인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1996년 9월 7일, 투팍은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 권투 시합에 들렀다가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 CEO 슈지 나이트(Suge Knight)의 자동차의 조수석에 타게 되었다.
신호등에서 옆에 선 흰색 캐딜락이 창문을 내려 투팍이 앉아있는 조수석에 여러 차례 총을 쏘았다. 투팍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일 만에 내부 출혈로 사망했다. 몇 달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동안,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도 같은 운명을 만났다.
광신적인 음모 이론, 비협조적인 증인들, 경솔한 경찰 수사 덕분에 두 사건 모두 해결되지 않았다.
투팍의 마지막 앨범인 ‘Makaveli : The Don Killuminati / The 7 Day Theory’는 그가 사망 한 지 한 달 만에 발표되었다. 타이틀곡은 스스로의 죽음을 속였다는 소문이 있는 이탈리아 철학자 ‘Niccolo Machiavelli’였는데, 그의 작품은 투팍이 1994년 11개월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연구하기도 했다.
투팍은 정말 죽었을까, 아니면 신분을 속이고 여전히 우리 사이를 걸어 다니고 있을까?
아니, 그는 죽었다.
No. 4. 타이레놀 독살사건 (Tylenol Poisonings)
time / life pictures
1982년 9월 말에서 10월 초, 7명의 시카고 지역 사람들이 청산가리(cyanide)가 첨가된 타이레놀을 먹고 사망했다.
아담(Adam Janus)은 가슴 통증을 경험했다. 그는 강력한 종류의(extra-strength) 타이레놀을 먹은 한 시간 후에 쓰러졌고, 사망했다. 그날 밤, 아담의 동생과 그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로 아담의 타이레놀을 몇 알 먹었고, 그들 또한 사망했다. 감기에 걸린 12세 여자 어린이 또한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사망했다. 이렇게 타이레놀을 복용한 7명이 사망했다.
충격과 공포였다. 1982년 TIME의 한 기사는 “목요일 오후와 저녁 시카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경찰 순찰차가 스피커를 통해 경고를 울렸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타이레놀은 모든 가판대에서 사라졌다.
이후 초콜릿바에 핀이나 바늘 같은 것을 넣는 모방범죄로 인해 몇몇 마을에서는 핼러윈 trick-or-treating을 금지하기도 했다.
한 남자가 존슨 앤 존슨으로부터 10만 달러를 강탈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살인혐의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이후, 조작 방지 씰(temper-proof seal)이 표준이 되었다.
No.5. 에드가 알렌 포의 죽음
(The Death of Edgar Allen Poe)
Hulton Archive / Getty
‘레이븐 (The Raven)’의 저자 에드가 알렌 포(Edgar Allen Poe)는 1849 년 뉴욕을 떠나 리치먼드로 향했지만 10월 3일, 볼티모어의 한 바 앞에서 제정신이 아닌 그를 행인이 눈치챘다. 그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사흘 후 사망했다.
지역신문은 그의 사망에 대해 당시 알코올 중독의 완곡한 표현인 “정신의 혼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학자들은 그의 약물 및 알코올 남용에 대한 소문이 Rufus Wilmot Griswold와 같은 앙심을 품은 문학 평론가들에 의해 크게 과장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사망증명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일부 역사 학자들은 그가 광견병, 콜레라 또는 매독을 앓은 것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가 시(city-wide) 선거와 같은 날 거리에 나타난 것을 이유로 다른 이들은 그가 “cooping”의 피해자였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cooping”이란 당시 부패한 정치인들이 폭력배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남자들(특히 노숙자들)을 납치해 약을 먹이고 변장을 시킨 후 도시나 주의 여러 선거장에 끌고 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적어도 그가 볼티모어에서 그의 옷이 아닌 옷을 입고 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No.6. 니콜 브라운 / 론 골드 이중 살인
(The Nicole Brown/Ron Goldman Double Murder)
Vince Bucci / AFP / Getty
당신의 이의가 제기되고, 기각된다.
당신은 1994년 6월 12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O.J. 심슨의 전 부인과 그의 애인을 누가 죽였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럴 것이다.
이러한 모두의 법정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O.J. 심슨을 범인으로 몰아왔지만, 법은 달리 말한다.
그를 상대로 쌓여있는 정황 증거에 대응해 전직 올스타 풋볼선수이자 B-list 연기자였던 심슨은 드림팀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범죄에 주요 증거였던) 장갑이 심슨에게 맞지 않는다고 배심원들을 설득해 무죄판결을 내리도록 유도했다. 1995년 10월 3일,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신으로 배심원들은 무죄를 결정했다.
심슨은 관련 민사 소송에서 살인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혀졌으나, 형사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No. 7. 잘린 발 케이스
(The Case of the Disembodied Feet)
2007년 8월 이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인근 해변으로 5개의 사람 발이 밀려와 발견되어왔다. 시체도 머리도 옷도 없고 발만(왼쪽 4개, 오른쪽 1개) 있었으며, 모두 운동화를 신고 있는 채였다. 캐나다 당국은 이 발들이 어떻게, 왜 해변으로 밀려왔는지를 조사했지만, 여러 발들 중 하나가 몇 달 전 실종되었던 남성의 DNA와 일치했을 뿐이다.
많은 이들이 범죄의 가능성을 포함한 이론을 내세웠다 (그러나 사건에 익숙한 검시관은 해류와 부패가 자연적으로 발을 분리시켰다고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발들이 2005년 Quadra Island에서 추락 사고로 희생된 4명의 희생자의 유골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이후 아디다스 신발 속에 썩은 동물 발을 넣는 끔찍한 장난으로 해변 관광객을 놀라게 해 지역 경찰이 긴장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발을 발견한 것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남쪽으로 50마일도 채 되지 않는 워싱턴에서였다.
Sharlene Brooks 경찰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CSI효과에 고통받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o. 8. 존 베넷 램지 (JonBenet Ramsey)
Reuters
1996년 12월 26일, 부유한 소프트웨어 회사 임원인 존 램지(John Ramsey)가 콜로라도 볼더(Boulder, CO)에 있는 그의 집 지하실에서 사망 한 6세 딸 존베넷(JonBenet)을 발견했다. 사망한 딸을 발견하기 8시간 전, 아내 팻지(Patsy)는 딸의 몸값으로 118,000달러를 요구하는 협박장을 발견했다. 납치범은 전화를 걸어오지 않았다.
어린 뷰티퀸 살인사건은 온 가족뿐만 아니라 볼더 경찰서 및 사건 해결 담당 지방 검사에게 근심을 안겼다. 그 해의 첫 번째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 볼더의 수사관들은 집안을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고 심지어 친구와 가족들이 램지 가족과 경찰이 몸값 요청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범죄 현장을 드나들 수 있었다.
존의 이전 결혼에서의 2명의 성인 자녀가 일찍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는 동안, 존 베넷이 살해되었을 때 집에 있던 9세였던 동생 버크(Burke)와 부모 세 사람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었다. 살인이 있은 지 거의 3년 만에 버크(12세)는 심문을 받았지만 기소되지 않았다. 2000년, 존과 팻지는 여전히 용의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상세한 이야기를 담은 ‘The Death of Innocence’를 출간했다.
2006년 6월, 존 베넷을 죽인 사실을 인정한 미국인 존 마크 카(John Mark Karr)를 체포하기 2개월 전, 팻지는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카 검거 2주 후, DNA 검사 결과 그는 범죄현장에 있을 수 없었음이 밝혀졌다.
이후 검사는 존과 팻지가 딸의 살인에 책임이 없지만 여전히 DNA는 “설명할 수 없는 제3자”를 가리킨다고 결론지었다. 존 램지는 여전히 범행 증거를 통해 딸을 살해하고 결국엔 가족까지 파괴한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No. 9. 블랙 달리아 (The Black Dahlia)
Corbis
1947년 1월 15일,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흑발의 22세의 여성 배우 엘리자베스 쇼트(Elizabeth Short)가 로스앤젤레스의 39번 노턴 애비뉴(Norton Avenue)와 콜로세움 스트리트(Coliseum Street) 사거리에서 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그녀의 시체는 반으로 잘라졌으며 교묘하게 피를 뺀 것으로 보였다. 살인자는 쇼트의 입 양 쪽에 3인치나 되는 깊은 상처를 내 기괴한 광대 같은 미소 만들었다.
쇼트의 업계에서의 중심적인 위치뿐 아니라,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한 경찰의 단서가 언론에 제공됨으로써 쇼트의 살인은 빠르게 이목을 끌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이 자수했지만, 증거가 부족하여 모두 풀려났다.
쇼트를 둘러싼 갖가지 의심들이 생겨났다. 그는 사랑했던 남자가 죽은 것을 슬퍼하면서 재즈 클럽을 자주 방문해 많은 남자들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져, 그녀가 죽기 전에 함께였던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녀의 미해결 살인 사건을 활용한 여러 편의 영화, 텔레비전 스페셜, 책이 생겨났다. 그중 ‘블랙 달리아 살인자 (Black Dahlia Murderer)’를 쓴 스티브 호델(Steve Hodel)이 자신의 아버지인 로스앤젤레스 의사를 블랙 달리아의 살인자로 연상시킨 작품을 쓰기도 했지만, 아무런 혐의도 접수되지 않았다.
No. 10. 시우다드 후아레스의 여성들
(The Women of Ciudad Juaréz)
Jorge Uzon / AFP / Getty
후아레스(Ciudad Juarez)는 잃어버린 소녀들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가난한 멕시코 국경 마을로, 지난 10 년간 수백 명(일부는 수천이라고 도 말한다)의 여성들이 강간·고문당하고 살해되고 있다. 이 여성들 중 상당수는 마을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거나 미국 국경을 넘어서 직업을 갖기 위해 이곳에 살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는 멕시코 당국에 가해자를 우선순위로 찾아내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빈곤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마약 전쟁과 부패로 가득한 정부로 인해 시우다드 후아레스 여성에 대한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
비정부기구 Nuestras Hijas de Regreso a Casa(대략 “우리의 딸들여 집으로 돌아오라”로 번역) 코디네이터 마리셀라 오티즈(Marisela Ortiz)는 라틴 아메리카 헤럴드 트리뷴(The Herald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들이 “영토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마약 밀매업자들 사이의 내부 전쟁의 피해”라고 했으며, 그룹 웹 사이트의 날짜 표시기는 “오늘은 ****년 **월 **일이며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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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범인은 이안에 있다’
– 알 수 없거나 잔인하거나, 해외 미제사건 [미제사건 2화]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
세계 6대 미제사건 정리
모스토로 사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으로 부부가 표적이 되어 16명이 살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유래는 범인을 모스토로 디 피렌체 (Il Mostro di Firenze ‘피렌체의 괴물의 뜻)라고 불렀다 여름철 달도없는 휴일 전날 밤에 범행이 있으며 드라이브 중 커플이 표적이 된다 22구경 베레타를 사용하여 범행하며 사후 시신을 절개한다 범행은 1년에 1회 정도로 범행 간격이 짧아지는 것은 아니다 1993년에 농부의 남자가 용의자로 체포됐으나 범행을 부인하며 1998년 2월 22일에 73세의 나이에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세계의 콜드케이스] “목말 탈래?” 따라간 소녀의 주검, 55년 만에 용의자 잡았지만
<1> 마리아 리덜프 살인사건
5년간의 재판 해결 눈앞에 두고 무죄 입증할 증인 나타나 충격
목격담은 난무하지만 스모킹건 없어 미국 최장기 미제사건으로
※ ‘콜드케이스(cold case)’는 오랜 시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범죄사건을 뜻하는 말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는 격주 금요일 세계 각국의 미제사건과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합니다. 한국일보>
“아저씨가 목말 태워줄까?”
첫눈 예보가 마음을 들뜨게 하던 1957년 12월 3일 저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모어의 한 주택가에서 금발머리를 뒤로 쓸어 올린 젊은 청년이 두 여자아이에게 다가와 물었다. 7살 마리아 리덜프와 한 살 위 캐시 채프먼은 해지는 것도 모르고 둘만의 놀이에 푹 빠져 있던 차였다. 나무와 건물 그림자 사이를 잽싸게 옮겨 다니며 지나가는 자동차 전조등 불빛을 피하는 단순한 놀이였지만, 저녁시간 주택가는 두 아이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갸름한 얼굴에 큰 치아가 인상적이었던 남자는 자신을 24살 ‘조니(Johnny)’라고 소개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인형을 손에 든 마리아는 선뜻 그의 어깨 위에 올라앉았다. 남자가 마리아를 태우고 눈 내리는 동네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옆에서 나란히 걷던 캐시는 손이 시렸다. 털장갑을 가져오기 위해 집에 들렀던 캐시가 15분여 만에 돌아왔을 때 마리아와 남자는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목말 납치 사건’은 미국 전역을 뒤집어놓았다. 친구와 나가 노는 게 아이들의 유일한 오락거리였고, 집집마다 대문을 열어놓고 살던 1950년대 미국에서 유아 납치사건은 흔한 범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시카고와 뉴욕 등 대도시에서 취재진이 몰려왔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대통령도 수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정도였다. 지역 경찰과 주민 3,000여명은 물론 미 연방수사국(FBI)도 요원 60명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실종지점 인근 차고 앞에서 발견된 마리아의 인형 외에는 아무런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겨우 8살이었지만 유일한 목격자였던 캐시도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경찰은 캐시가 밝힌 인상착의에 맞춰 금발의 젊은 남성 성범죄자 머그샷(mugshotㆍ수용기록부용 사진)을 수십장씩 가져왔다. 캐시는 사진 속에서 마리아를 데려간 남성을 찾고 또 찾았다.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새해가 밝아도 돌아오지 않던 마리아는 실종 5개월이 지난 1958년 4월, 숲 속에서 버섯을 캐러 나온 농부 부부에 의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반세기 미제사건을 건져낸 유언
자백은커녕 그 흔한 DNA 증거 하나 없이 미제사건으로 묻혀 있던 마리아 리덜프 살인사건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건 의외의 인물이 털어놓은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1994년 임종 직전의 여성이 두 딸을 불렀다. 그는 딸들의 손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평생 감춰온 비밀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 여자아이들, 그리고 사라진 한 명. 존이 그랬어. 누군가에게 알려야 해.”
존 테시어는 이웃에 살던 17살 소년이었다. 사건 초기 경찰은 존을 수사망에 올렸지만 그는 그날 공군 지원을 위해 시카고에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알리바이를 댔고, 그의 부모도 해당 사실을 확인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존의 의붓여동생들은 즉각 오빠를 신고했으나 존의 혐의를 증언할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다시 긴 잠에 빠지는 듯했다.
마리아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존의 여동생들은 2008년 다시 수사기관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카모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사건 당시 수사관을 비롯한 대다수 핵심인물이 이미 사망한 상태라 탐문수사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또다시 뜻하지 않은 곳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왔다.
경찰은 존의 10대 시절 사진을 찾기 위해 그의 고교시절 여자친구를 찾아갔다. 그리고 창고를 뒤지던 중 검표 도장이 찍히지 않은 미사용 상태의 시카고행 열차 탑승권이 발견됐다. 일반 판매용이 아닌, 정부가 군 지원자들의 신체검사를 위해 발행해주는 탑승권이었다. 존의 전 여자친구가 이를 보고 “마리아가 사라지기 전날 티켓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증언하면서 시카고에 있었다는 존의 알리바이는 반세기 만에 깨졌다.
또 다른 핵심 증거는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캐시의 증언이었다. 61세가 된 캐시는 경찰이 제시한 여러 남성들의 사진 속에서 52년 전에 본 존의 얼굴을 곧바로 짚어내며 “이 사람이 바로 ‘조니’”라고 단언했다. 2011년 7월 경찰은 71세 용의자를 체포했고, 일리노이주 검찰은 이듬해 그를 기소했다. 사건 발생 55년 만이었다.
◇법정에 선 ‘최장기 미제 살인사건’
존은 사건 이후 개명해 잭 대니얼 맥컬로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 맥컬로는 공군에 입대해 13년간 복무한 뒤 경찰에 투신, 워싱턴주에서 일했던 전직 경찰관이었다. 그는 검찰 조사 내내 “사건 당시 시카모어에서 40마일(약 64㎞) 떨어진 락포드의 입영소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마리아는 동네에서 사랑받던, 큰 갈색 눈에 놀랍도록 예쁘게 생긴 상냥한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검찰은 그가 피해자를 또렷하게 기억하는 점을 되레 수상히 여겼다. 담당검사였던 클레이 캠벨은 “그가 굉장히 집착했던 대상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이후 CBS방송에서 말했다. 다른 용의자 후보를 제시하며 관심을 돌리려 한 것도 전형적인 범인의 반응이었다. 맥컬로는 “그 사람도 나와 키가 비슷하고 얼굴도 닮았다”고 진술했는데, ‘범인의 인상착의와’ 닮았다고 하지 않고 ‘나와’ 닮았다고 말한 게 사실상의 자백처럼 비치기도 했다.
궁지에 몰린 맥컬로는 더 구체적인 알리바이를 내놨다. 그는 “마리아가 납치된 시각은 오후 7시쯤인데 그날 6시57분 입영소에서 수신자부담 전화를 걸었다”며 관련 기록이나 증인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마리아가 납치된 시각이 정확하지 않아 그가 범행 이후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가 전화를 걸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거기에 동료 수감자들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검찰 판단에 힘이 실렸다. 수감자 세 명이 일제히 “맥컬로가 실수로 마리아를 죽였다고 털어놨다”고 한 것이다. 캠벨 검사는 “그들과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도)을 시도한 건 아니었다”며 진술의 신빙성에 무게를 실었다.
여론도 맥컬로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그가 감옥에서 보낸 5년간 미 언론은 재판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미국 최장기 미제 살인사건이 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판결 그리고 남겨진 의문
하지만 2016년 다시 맥컬로의 무죄를 입증할 증인이 나타났다. 마리아의 실종 시점에 맥컬로와 락포드의 입영 대기소에서 대화했다는 사람이 나온 것이다. 맥컬로가 주장한 통화기록도 발견돼 그의 시간대별 동선이 대략적으로 그려졌다. 결국 2017년 4월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판결 직후 맥컬로는 “검찰이 내게 한 짓은 범죄”라며 “그들은 내가 결백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를 교도소에 처넣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리아 리덜프 살인사건이 다시 최장기 미제사건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았다. 물리적 증거의 부재로 정황 증거와 목격담은 난무했지만 많은 단서가 그를 향한 건 분명했기 때문이다. 목격자 캐시가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사실이 특히 많은 이들을 찜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건 당시 겨우 8세였고 현재는 고령인 목격자의 증언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느냐는 문제제기도 나왔다. 1950년대 시카모어의 동네 분위기를 고려할 때 맥컬로가 범인이라면 당시 캐시가 이웃에 살던 그를 알아보지 못했을 리 없지 않냐는 것이다.
맥컬로의 자백을 들었다는 동료 수감자들의 증언도 세부 내용에서 엇갈려 미덥지 못하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시신 부검 결과에 따르면 마리아는 흉기에 찔려 사망했지만 한 수감자는 맥컬로가 마리아를 높은 곳에서 떨어트렸다고 말한 반면 다른 수감자는 질식사시켰다고 했고, 나머지 한 명은 소리 지르는 마리아를 조용히 시키려다 목을 조른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범행시각도 논란의 대상이다. 마리아의 모친은 딸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5시50분쯤 놀러 나갔다고 FBI에 증언했다. 하지만 ‘조니’가 마리아를 납치한 시각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6~7시 사이인 것으로만 추정되고 있다. 두 아이가 만난 지 얼마 안돼 범행이 발생했다면 맥컬로의 알리바이는 손쉽게 무력화될 수 있는 만큼 아직 그의 혐의가 완전히 벗겨진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강유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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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6 세계 미제 사건 Top Answer Update
[#또PLAY] nn년째 풀리지 않는 역대급 미제 사건들 모음🔍 시간 속으로 숨어버린 범인을 향한 추격전은 계속된다|#프리한19 #디글 [#또PLAY] nn년째 풀리지 않는 역대급 미제 사건들 모음🔍 시간 속으로 숨어버린 범인을 향한 추격전은 계속된다|#프리한19 #디글TIME이 꼽은 10대 미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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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 미제사건 정리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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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콜드케이스] “목말 탈래?” 따라간 소녀의 주검, 55년 만에 용의자 잡았지만Article author: 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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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의 미스테리 ::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해외 미제사건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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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이 있는 영구 미제 사건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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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이 있는 영구 미제 사건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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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밝히지 못한 범인, 역대 ‘미제 사건’ TOP 6 – 지식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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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끝내 밝히지 못한 범인, 역대 ‘미제 사건’ TOP 6 – 지식의 정석 아직까지 미제로 남은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다양하고 많다. 그 중 살인사건은 용의자도 찾지 못한 상태로 끝난 케이스가 다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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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이 꼽은 10대 미제사건
이번 글은 TIME에서 꼽은 10건의 미제사건을 다룬 기사를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원본 글: Top 10 Unsolved Crimes No. 1. 잭 더 리퍼 (Jack the Ripper) Jack the Ripper 20th Century Fox / Everett 1888년은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에게 최악의 해였다. 8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런던의 이스트엔드(East End) 화이트채플(Whitechapel) 지구에서 총 5명의 여성이 살해되었다. 피해자의 목을 긋고 신체가 절단되는 등 수법이 같은 것으로 나타나, 한 명에 의한 소행임이 밝혀졌다. 범인은 스스로를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라고 칭하며 경찰에 대한 비난과 조롱의 편지와 함께 피해자 중 한 명의 신장을 경찰에게 우편으로 보내기도 했다. 연쇄살인은 당시 비교적 새로운 현상이었고 이러한 연쇄살인은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사법체계는 살인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못했고, 이어 내무부 장관과 런던 경찰국장이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다. 잭 더 리퍼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수백 권의 책과 기사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정체성을 둘러싼 이론은 은밀한 프리메이슨* 음모에서부터 왕실 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다음과 같다. Montague Druitt, 인간 해부학 지식을 가진 법정 변호사. 정신이상으로 소문났던 그는 마지막 살인 이후에 사라졌다. 그의 시신은 나중에 템즈 강에서 발견되었다. George Chapman, 살인 사건 당시에 화이트 채플에 살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 3명을 독살하여 유죄 판결을 받은 이발사. Aaron Kosminski, 성매매 여성들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화이트채플 주민. 그는 마지막 살인 사건 몇 개월 후 망명 생활을 했다. *프리메이슨(Freemason): 18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시민주의적·인도주의적 우애(友愛)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비밀 단체의 성격을 띠었다. 단순하게 메이슨(Mason)이라고도 함. ※ 지난 3월, 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에서는 DNA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잭 더 리퍼는 Aaron Kosminski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Louhelainen, J., & Miller, D. (2019). Forensic Investigation of a Shawl Linked to the “Jack the Ripper” Murders. Journal of forensic sciences. No. 2. 조디악 살인 (The Zodiac Killings) “I like killing people because it is so much fun.” 이 사건은 스스로를 조디악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샌프란시스코 신문에 보낸 암호로 된 편지들로 시작되었다. 1969년, 이 연쇄살인범은 다섯 명, 아마도 그보다 더 많은 살인을 하면서 대다수의 베이 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빠트렸다. 시작은 1968년 12월 20일, 한 커플이 ‘연인의 도로(Lover’s Lane)’위 차에 앉아있는 동안 살해되는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조디악 킬러는 이후 10개월 동안 공원의 커플을 총으로 살해하고, 근처의 평화로운 공원에서 다른 남자와 여자를 찌르고, 택시기사의 머리를 총으로 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서 살인을 했다. 이 사건이 흥미롭도록 만든 것은 조디악 킬러가 경찰과 기자를 농락하는 방식 때문이었다. 그는 신문사에 원에 십자 기호를 그린 상징을 포함하여 암호로 된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한 번은 그가 살인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피 묻은 셔츠를 보내기도 했고, 다른 때는 어린이로 가득 찬 스쿨버스를 쏘아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조사는 수년간 계속되었다. 몇몇의 용의자가 고려되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고, 조디악 킬러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David Fincher의 2007 년 대작 ‘Zodiac’영화를 보라). No. 3.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Tupac Shakur and the Notorious B.I.G.) Chi Modu / diverseimages / Getty 투팍(Tupac Shakur)은 죽기 이전에도 총에 맞은 적이 있었다. 문신을 한 도시의 시인이자 자칭 폭력배인 투팍은 이스트 코스트 – 웨스트 코스트의 힙합 경쟁에서 중심인물이었다. 1994년 1월 30일, 투팍이 첫 번째 총에 맞았을 때는 머리에 총알 2개와 5개의 총알로 인한 상처를 남기고, 래퍼로의 삶을 떠났다. 로스앤젤레스 출신 투팍은 션 콤즈(Sean Combs)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a.k.a. 비기 Biggie)를 포함하여 다수의 뉴욕 래퍼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후 비기의 아내와 잤다고 주장한 곡을 포함하여 션과 비기에 대한 공격적인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1996년 9월 7일, 투팍은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 권투 시합에 들렀다가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 CEO 슈지 나이트(Suge Knight)의 자동차의 조수석에 타게 되었다. 신호등에서 옆에 선 흰색 캐딜락이 창문을 내려 투팍이 앉아있는 조수석에 여러 차례 총을 쏘았다. 투팍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일 만에 내부 출혈로 사망했다. 몇 달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동안,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도 같은 운명을 만났다. 광신적인 음모 이론, 비협조적인 증인들, 경솔한 경찰 수사 덕분에 두 사건 모두 해결되지 않았다. 투팍의 마지막 앨범인 ‘Makaveli : The Don Killuminati / The 7 Day Theory’는 그가 사망 한 지 한 달 만에 발표되었다. 타이틀곡은 스스로의 죽음을 속였다는 소문이 있는 이탈리아 철학자 ‘Niccolo Machiavelli’였는데, 그의 작품은 투팍이 1994년 11개월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연구하기도 했다. 투팍은 정말 죽었을까, 아니면 신분을 속이고 여전히 우리 사이를 걸어 다니고 있을까? 아니, 그는 죽었다. No. 4. 타이레놀 독살사건 (Tylenol Poisonings) time / life pictures 1982년 9월 말에서 10월 초, 7명의 시카고 지역 사람들이 청산가리(cyanide)가 첨가된 타이레놀을 먹고 사망했다. 아담(Adam Janus)은 가슴 통증을 경험했다. 그는 강력한 종류의(extra-strength) 타이레놀을 먹은 한 시간 후에 쓰러졌고, 사망했다. 그날 밤, 아담의 동생과 그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로 아담의 타이레놀을 몇 알 먹었고, 그들 또한 사망했다. 감기에 걸린 12세 여자 어린이 또한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사망했다. 이렇게 타이레놀을 복용한 7명이 사망했다. 충격과 공포였다. 1982년 TIME의 한 기사는 “목요일 오후와 저녁 시카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경찰 순찰차가 스피커를 통해 경고를 울렸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타이레놀은 모든 가판대에서 사라졌다. 이후 초콜릿바에 핀이나 바늘 같은 것을 넣는 모방범죄로 인해 몇몇 마을에서는 핼러윈 trick-or-treating을 금지하기도 했다. 한 남자가 존슨 앤 존슨으로부터 10만 달러를 강탈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살인혐의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이후, 조작 방지 씰(temper-proof seal)이 표준이 되었다. No.5. 에드가 알렌 포의 죽음 (The Death of Edgar Allen Poe) Hulton Archive / Getty ‘레이븐 (The Raven)’의 저자 에드가 알렌 포(Edgar Allen Poe)는 1849 년 뉴욕을 떠나 리치먼드로 향했지만 10월 3일, 볼티모어의 한 바 앞에서 제정신이 아닌 그를 행인이 눈치챘다. 그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사흘 후 사망했다. 지역신문은 그의 사망에 대해 당시 알코올 중독의 완곡한 표현인 “정신의 혼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학자들은 그의 약물 및 알코올 남용에 대한 소문이 Rufus Wilmot Griswold와 같은 앙심을 품은 문학 평론가들에 의해 크게 과장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사망증명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일부 역사 학자들은 그가 광견병, 콜레라 또는 매독을 앓은 것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가 시(city-wide) 선거와 같은 날 거리에 나타난 것을 이유로 다른 이들은 그가 “cooping”의 피해자였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cooping”이란 당시 부패한 정치인들이 폭력배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남자들(특히 노숙자들)을 납치해 약을 먹이고 변장을 시킨 후 도시나 주의 여러 선거장에 끌고 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적어도 그가 볼티모어에서 그의 옷이 아닌 옷을 입고 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No.6. 니콜 브라운 / 론 골드 이중 살인 (The Nicole Brown/Ron Goldman Double Murder) Vince Bucci / AFP / Getty 당신의 이의가 제기되고, 기각된다. 당신은 1994년 6월 12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O.J. 심슨의 전 부인과 그의 애인을 누가 죽였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럴 것이다. 이러한 모두의 법정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O.J. 심슨을 범인으로 몰아왔지만, 법은 달리 말한다. 그를 상대로 쌓여있는 정황 증거에 대응해 전직 올스타 풋볼선수이자 B-list 연기자였던 심슨은 드림팀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범죄에 주요 증거였던) 장갑이 심슨에게 맞지 않는다고 배심원들을 설득해 무죄판결을 내리도록 유도했다. 1995년 10월 3일,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신으로 배심원들은 무죄를 결정했다. 심슨은 관련 민사 소송에서 살인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혀졌으나, 형사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No. 7. 잘린 발 케이스 (The Case of the Disembodied Feet) 2007년 8월 이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인근 해변으로 5개의 사람 발이 밀려와 발견되어왔다. 시체도 머리도 옷도 없고 발만(왼쪽 4개, 오른쪽 1개) 있었으며, 모두 운동화를 신고 있는 채였다. 캐나다 당국은 이 발들이 어떻게, 왜 해변으로 밀려왔는지를 조사했지만, 여러 발들 중 하나가 몇 달 전 실종되었던 남성의 DNA와 일치했을 뿐이다. 많은 이들이 범죄의 가능성을 포함한 이론을 내세웠다 (그러나 사건에 익숙한 검시관은 해류와 부패가 자연적으로 발을 분리시켰다고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발들이 2005년 Quadra Island에서 추락 사고로 희생된 4명의 희생자의 유골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이후 아디다스 신발 속에 썩은 동물 발을 넣는 끔찍한 장난으로 해변 관광객을 놀라게 해 지역 경찰이 긴장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발을 발견한 것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남쪽으로 50마일도 채 되지 않는 워싱턴에서였다. Sharlene Brooks 경찰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CSI효과에 고통받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o. 8. 존 베넷 램지 (JonBenet Ramsey) Reuters 1996년 12월 26일, 부유한 소프트웨어 회사 임원인 존 램지(John Ramsey)가 콜로라도 볼더(Boulder, CO)에 있는 그의 집 지하실에서 사망 한 6세 딸 존베넷(JonBenet)을 발견했다. 사망한 딸을 발견하기 8시간 전, 아내 팻지(Patsy)는 딸의 몸값으로 118,000달러를 요구하는 협박장을 발견했다. 납치범은 전화를 걸어오지 않았다. 어린 뷰티퀸 살인사건은 온 가족뿐만 아니라 볼더 경찰서 및 사건 해결 담당 지방 검사에게 근심을 안겼다. 그 해의 첫 번째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 볼더의 수사관들은 집안을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고 심지어 친구와 가족들이 램지 가족과 경찰이 몸값 요청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범죄 현장을 드나들 수 있었다. 존의 이전 결혼에서의 2명의 성인 자녀가 일찍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는 동안, 존 베넷이 살해되었을 때 집에 있던 9세였던 동생 버크(Burke)와 부모 세 사람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었다. 살인이 있은 지 거의 3년 만에 버크(12세)는 심문을 받았지만 기소되지 않았다. 2000년, 존과 팻지는 여전히 용의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상세한 이야기를 담은 ‘The Death of Innocence’를 출간했다. 2006년 6월, 존 베넷을 죽인 사실을 인정한 미국인 존 마크 카(John Mark Karr)를 체포하기 2개월 전, 팻지는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카 검거 2주 후, DNA 검사 결과 그는 범죄현장에 있을 수 없었음이 밝혀졌다. 이후 검사는 존과 팻지가 딸의 살인에 책임이 없지만 여전히 DNA는 “설명할 수 없는 제3자”를 가리킨다고 결론지었다. 존 램지는 여전히 범행 증거를 통해 딸을 살해하고 결국엔 가족까지 파괴한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No. 9. 블랙 달리아 (The Black Dahlia) Corbis 1947년 1월 15일,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흑발의 22세의 여성 배우 엘리자베스 쇼트(Elizabeth Short)가 로스앤젤레스의 39번 노턴 애비뉴(Norton Avenue)와 콜로세움 스트리트(Coliseum Street) 사거리에서 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그녀의 시체는 반으로 잘라졌으며 교묘하게 피를 뺀 것으로 보였다. 살인자는 쇼트의 입 양 쪽에 3인치나 되는 깊은 상처를 내 기괴한 광대 같은 미소 만들었다. 쇼트의 업계에서의 중심적인 위치뿐 아니라,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한 경찰의 단서가 언론에 제공됨으로써 쇼트의 살인은 빠르게 이목을 끌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이 자수했지만, 증거가 부족하여 모두 풀려났다. 쇼트를 둘러싼 갖가지 의심들이 생겨났다. 그는 사랑했던 남자가 죽은 것을 슬퍼하면서 재즈 클럽을 자주 방문해 많은 남자들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져, 그녀가 죽기 전에 함께였던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녀의 미해결 살인 사건을 활용한 여러 편의 영화, 텔레비전 스페셜, 책이 생겨났다. 그중 ‘블랙 달리아 살인자 (Black Dahlia Murderer)’를 쓴 스티브 호델(Steve Hodel)이 자신의 아버지인 로스앤젤레스 의사를 블랙 달리아의 살인자로 연상시킨 작품을 쓰기도 했지만, 아무런 혐의도 접수되지 않았다. No. 10. 시우다드 후아레스의 여성들 (The Women of Ciudad Juaréz) Jorge Uzon / AFP / Getty 후아레스(Ciudad Juarez)는 잃어버린 소녀들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가난한 멕시코 국경 마을로, 지난 10 년간 수백 명(일부는 수천이라고 도 말한다)의 여성들이 강간·고문당하고 살해되고 있다. 이 여성들 중 상당수는 마을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거나 미국 국경을 넘어서 직업을 갖기 위해 이곳에 살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는 멕시코 당국에 가해자를 우선순위로 찾아내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빈곤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마약 전쟁과 부패로 가득한 정부로 인해 시우다드 후아레스 여성에 대한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 비정부기구 Nuestras Hijas de Regreso a Casa(대략 “우리의 딸들여 집으로 돌아오라”로 번역) 코디네이터 마리셀라 오티즈(Marisela Ortiz)는 라틴 아메리카 헤럴드 트리뷴(The Herald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들이 “영토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마약 밀매업자들 사이의 내부 전쟁의 피해”라고 했으며, 그룹 웹 사이트의 날짜 표시기는 “오늘은 ****년 **월 **일이며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나타내고 있다. 연계 콘텐츠 팟캐스트 ‘범인은 이안에 있다’ – 알 수 없거나 잔인하거나, 해외 미제사건 [미제사건 2화]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
[세계의 콜드케이스] “목말 탈래?” 따라간 소녀의 주검, 55년 만에 용의자 잡았지만<1> 마리아 리덜프 살인사건 5년간의 재판 해결 눈앞에 두고 무죄 입증할 증인 나타나 충격 목격담은 난무하지만 스모킹건 없어 미국 최장기 미제사건으로 ※ ‘콜드케이스(cold case)’는 오랜 시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범죄사건을 뜻하는 말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는 격주 금요일 세계 각국의 미제사건과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합니다. 한국일보> “아저씨가 목말 태워줄까?” 첫눈 예보가 마음을 들뜨게 하던 1957년 12월 3일 저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모어의 한 주택가에서 금발머리를 뒤로 쓸어 올린 젊은 청년이 두 여자아이에게 다가와 물었다. 7살 마리아 리덜프와 한 살 위 캐시 채프먼은 해지는 것도 모르고 둘만의 놀이에 푹 빠져 있던 차였다. 나무와 건물 그림자 사이를 잽싸게 옮겨 다니며 지나가는 자동차 전조등 불빛을 피하는 단순한 놀이였지만, 저녁시간 주택가는 두 아이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갸름한 얼굴에 큰 치아가 인상적이었던 남자는 자신을 24살 ‘조니(Johnny)’라고 소개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인형을 손에 든 마리아는 선뜻 그의 어깨 위에 올라앉았다. 남자가 마리아를 태우고 눈 내리는 동네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옆에서 나란히 걷던 캐시는 손이 시렸다. 털장갑을 가져오기 위해 집에 들렀던 캐시가 15분여 만에 돌아왔을 때 마리아와 남자는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목말 납치 사건’은 미국 전역을 뒤집어놓았다. 친구와 나가 노는 게 아이들의 유일한 오락거리였고, 집집마다 대문을 열어놓고 살던 1950년대 미국에서 유아 납치사건은 흔한 범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시카고와 뉴욕 등 대도시에서 취재진이 몰려왔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대통령도 수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정도였다. 지역 경찰과 주민 3,000여명은 물론 미 연방수사국(FBI)도 요원 60명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실종지점 인근 차고 앞에서 발견된 마리아의 인형 외에는 아무런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겨우 8살이었지만 유일한 목격자였던 캐시도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경찰은 캐시가 밝힌 인상착의에 맞춰 금발의 젊은 남성 성범죄자 머그샷(mugshotㆍ수용기록부용 사진)을 수십장씩 가져왔다. 캐시는 사진 속에서 마리아를 데려간 남성을 찾고 또 찾았다.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새해가 밝아도 돌아오지 않던 마리아는 실종 5개월이 지난 1958년 4월, 숲 속에서 버섯을 캐러 나온 농부 부부에 의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반세기 미제사건을 건져낸 유언 자백은커녕 그 흔한 DNA 증거 하나 없이 미제사건으로 묻혀 있던 마리아 리덜프 살인사건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건 의외의 인물이 털어놓은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1994년 임종 직전의 여성이 두 딸을 불렀다. 그는 딸들의 손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평생 감춰온 비밀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 여자아이들, 그리고 사라진 한 명. 존이 그랬어. 누군가에게 알려야 해.” 존 테시어는 이웃에 살던 17살 소년이었다. 사건 초기 경찰은 존을 수사망에 올렸지만 그는 그날 공군 지원을 위해 시카고에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알리바이를 댔고, 그의 부모도 해당 사실을 확인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존의 의붓여동생들은 즉각 오빠를 신고했으나 존의 혐의를 증언할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다시 긴 잠에 빠지는 듯했다. 마리아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존의 여동생들은 2008년 다시 수사기관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카모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사건 당시 수사관을 비롯한 대다수 핵심인물이 이미 사망한 상태라 탐문수사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또다시 뜻하지 않은 곳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왔다. 경찰은 존의 10대 시절 사진을 찾기 위해 그의 고교시절 여자친구를 찾아갔다. 그리고 창고를 뒤지던 중 검표 도장이 찍히지 않은 미사용 상태의 시카고행 열차 탑승권이 발견됐다. 일반 판매용이 아닌, 정부가 군 지원자들의 신체검사를 위해 발행해주는 탑승권이었다. 존의 전 여자친구가 이를 보고 “마리아가 사라지기 전날 티켓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증언하면서 시카고에 있었다는 존의 알리바이는 반세기 만에 깨졌다. 또 다른 핵심 증거는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캐시의 증언이었다. 61세가 된 캐시는 경찰이 제시한 여러 남성들의 사진 속에서 52년 전에 본 존의 얼굴을 곧바로 짚어내며 “이 사람이 바로 ‘조니’”라고 단언했다. 2011년 7월 경찰은 71세 용의자를 체포했고, 일리노이주 검찰은 이듬해 그를 기소했다. 사건 발생 55년 만이었다. ◇법정에 선 ‘최장기 미제 살인사건’ 존은 사건 이후 개명해 잭 대니얼 맥컬로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 맥컬로는 공군에 입대해 13년간 복무한 뒤 경찰에 투신, 워싱턴주에서 일했던 전직 경찰관이었다. 그는 검찰 조사 내내 “사건 당시 시카모어에서 40마일(약 64㎞) 떨어진 락포드의 입영소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마리아는 동네에서 사랑받던, 큰 갈색 눈에 놀랍도록 예쁘게 생긴 상냥한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검찰은 그가 피해자를 또렷하게 기억하는 점을 되레 수상히 여겼다. 담당검사였던 클레이 캠벨은 “그가 굉장히 집착했던 대상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이후 CBS방송에서 말했다. 다른 용의자 후보를 제시하며 관심을 돌리려 한 것도 전형적인 범인의 반응이었다. 맥컬로는 “그 사람도 나와 키가 비슷하고 얼굴도 닮았다”고 진술했는데, ‘범인의 인상착의와’ 닮았다고 하지 않고 ‘나와’ 닮았다고 말한 게 사실상의 자백처럼 비치기도 했다. 궁지에 몰린 맥컬로는 더 구체적인 알리바이를 내놨다. 그는 “마리아가 납치된 시각은 오후 7시쯤인데 그날 6시57분 입영소에서 수신자부담 전화를 걸었다”며 관련 기록이나 증인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마리아가 납치된 시각이 정확하지 않아 그가 범행 이후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가 전화를 걸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거기에 동료 수감자들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검찰 판단에 힘이 실렸다. 수감자 세 명이 일제히 “맥컬로가 실수로 마리아를 죽였다고 털어놨다”고 한 것이다. 캠벨 검사는 “그들과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도)을 시도한 건 아니었다”며 진술의 신빙성에 무게를 실었다. 여론도 맥컬로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그가 감옥에서 보낸 5년간 미 언론은 재판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미국 최장기 미제 살인사건이 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판결 그리고 남겨진 의문 하지만 2016년 다시 맥컬로의 무죄를 입증할 증인이 나타났다. 마리아의 실종 시점에 맥컬로와 락포드의 입영 대기소에서 대화했다는 사람이 나온 것이다. 맥컬로가 주장한 통화기록도 발견돼 그의 시간대별 동선이 대략적으로 그려졌다. 결국 2017년 4월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판결 직후 맥컬로는 “검찰이 내게 한 짓은 범죄”라며 “그들은 내가 결백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를 교도소에 처넣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리아 리덜프 살인사건이 다시 최장기 미제사건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았다. 물리적 증거의 부재로 정황 증거와 목격담은 난무했지만 많은 단서가 그를 향한 건 분명했기 때문이다. 목격자 캐시가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사실이 특히 많은 이들을 찜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건 당시 겨우 8세였고 현재는 고령인 목격자의 증언을 과연 신뢰할 수 있느냐는 문제제기도 나왔다. 1950년대 시카모어의 동네 분위기를 고려할 때 맥컬로가 범인이라면 당시 캐시가 이웃에 살던 그를 알아보지 못했을 리 없지 않냐는 것이다. 맥컬로의 자백을 들었다는 동료 수감자들의 증언도 세부 내용에서 엇갈려 미덥지 못하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시신 부검 결과에 따르면 마리아는 흉기에 찔려 사망했지만 한 수감자는 맥컬로가 마리아를 높은 곳에서 떨어트렸다고 말한 반면 다른 수감자는 질식사시켰다고 했고, 나머지 한 명은 소리 지르는 마리아를 조용히 시키려다 목을 조른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범행시각도 논란의 대상이다. 마리아의 모친은 딸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5시50분쯤 놀러 나갔다고 FBI에 증언했다. 하지만 ‘조니’가 마리아를 납치한 시각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6~7시 사이인 것으로만 추정되고 있다. 두 아이가 만난 지 얼마 안돼 범행이 발생했다면 맥컬로의 알리바이는 손쉽게 무력화될 수 있는 만큼 아직 그의 혐의가 완전히 벗겨진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강유빈 기자 [email protected] 0 0 공유 저장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이 있는 영구 미제 사건 7가지
미제 사건이란 말 그대로 공소시효 내에 범인을 잡지 못해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사건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여러 미제 사건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이슈와 궁금증을 낳았던 ‘미재 사건’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미국 ‘블랙달리아’ 사건 영화로도 제작된 ‘블랙 달리아’ 사건 1947년, 미국 LA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한 공원 변두리에서 한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신의 입은 귀까지 찢겨 있었으며, 내장까지 모두 적출당해 피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이름은 왜 ‘블랙달리아’인가? 피해자였던 그녀가 평소 검정 옷을 즐겨 입었던 것을 착안하여 한 기자가 기사를 내기 위해 마음대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후 그녀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가 나왔는데, 그녀는 거꾸로 매달린 채 폭행을 당했고, 시신이 발견되기 일주일 전에 이미 피가 완전히 증발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 사건은 영화 로 상영된 적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이유와 범인 모두 알 수 없는 상태로 남아있다고 한다. 2. 미국 ‘조디악’ 사건 1960년대 후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으로, 이 사건의 이름은 그가 언론사에 보낸 조롱 편지 중 ’12궁(조디악)’을 뜻하는 문양이 적혀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디악(황도 12궁) 또한 그가 보낸 편지에는 총 4개의 암호가 적혀있었는데 현재까지도 3개의 암호는 해독하지 못했다. 그는 1968년부터 1969년까지 5명을 살해했으며, 그 대상은 주로 16~29세의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또한 조디악에게 당한 걸로 의심되는 희생자도 4명 있었으나 조디악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확정받지는 못했다. 이 사건은 2007년에 수사를 재개했으나, 그의 신원은 40여 년이 넘게 흐른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희생자의 증언에 따라 만들어진 범인의 몽타주 3. 영국 ‘잭 더 리퍼’ 사건 영어사전에도 거론될 정도로 유명한 살인 사건이자, 영국 최초의 영구미제 사건이다. 1888년, 영국 런던의 ‘화이트채플’에서 최소 5명을 찢어 살해한 살인마로 그의 살인 대상은 매춘부였다. 첫 번째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는 시신 옆벽에 이런 글을 적었다. “유대인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비난받지 않을 존재다.” 또한 그는 화이트채플 감시위원회의 위원장인 ‘러스크’에게 “신장은 반밖에 없다. 나머지 반은 내가 먹었다. 러스크 선생,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시오.”라는 편지를 남겼고, 실제로 신장 반쪽을 함께 보냈다고 한다. 그는 시신들을 너무도 잔인하게 훼손했으며, 거의 해부 수준에 가까웠다고 한다. 4. 일본 ‘3억엔’ 사건 1968년, 일본에서 일어난 조금은 황당한 현금 절도 사건으로, 경찰 제복을 입은 남성이 3억엔이 들어있는 현금 수송차량을 탈취한 사건이다. “신탁은행 지점장의 집이 폭발했으며, 이 현금 수송차 안에도 다이너마이트가 있을 수 있단 첩보가 입수되었습니다. 이 수송차를 조사해야 하니 차에서 내려 물러서십시오!” 갑자기 차에서 연기가 나자 직원들은 멀리 대피했고, 그때 그 경찰은 현금 수송차를 몰고 사라졌다. 당시 직원들은 그 경찰이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폭탄이 든 차를 몰고 간 줄로만 알았다고 진술한다. 더욱 황당한 점은 조사에 나선 경찰이 범인이 탔던 오토바이를 입수했음에도 “지문은 중요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지문을 검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끝내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경찰은 도난된 일부 지폐의 일련번호를 공개했지만, 도난당한 지폐는 전혀 시중에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도난당한 금액을 현재의 가치로 따지면 약 20~30억 엔 정도이다. 5. 한국 ‘관덕정 살인’ 사건 1997년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관덕정 인근에서 여성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사체의 모습은 아주 끔찍했다. 얼굴 전체는 심한 구타의 흔적이 있었고, 유두는 도려져있고, 음부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그리고 어느 날, 경찰서로 자신이 범인이라는 전화 한 통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고, 태연하게 사건 재연까지 했다. 그러나 김 씨는 재판 때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불충분한 증거로 특수강도 및 강간 미수 혐의로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그렇게 이 사건은 2012년에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 6. 미국 ‘맥스 헤드룸 전파 납치’사건 1987년, 시카고 한 채널에서 저녁시간 때 두 차례에 걸쳐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생긴 사고이다. 화면에서는 맥스 헤드룸 마스크를 쓴 사람이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며 기분 나쁜 웃음을 보였지만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누가, 어떤 의도로 한 일인지 모른 채 사건은 종결되었다. 7. ‘화성 연쇄 살인’ 사건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하나로 1986년에서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10명의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다. 범인의 특징은 여성의 음부를 크게 훼손했다는 점인데, 음부에서 머리카락, 담배꽁초, 정액 그리고 9개의 복숭아 조각이 나오기도 했고, 피해자의 가슴을 19차례나 칼로 도려내기도 했다. 또한 범인은 영화 에서와 달리 많은 증거물들을 남겼다고 한다. 그런데 왜 범인을 잡지 못했을까? 증거물이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발견되거나, 수집해도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인력도, 장비도, 노하우도 부족했던 때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건은 91년 10차 사건을 마지막으로 2006년에 공소시효가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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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밝히지 못한 범인, 역대 ‘미제 사건’ TOP 6
아직까지 미제로 남은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다양하고 많다. 그 중 살인사건은 용의자도 찾지 못한 상태로 끝난 케이스가 다수다. 아래 내용은 해외에서 미제로 남은 사건들 중 일부다. 1. 알파벳 살인사건 (Alphabet Murders or Double Initial Murders) 1970년대,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세 명의 여자아이가 실종된 뒤 살해된 채로 발견된 사건이다. 희생자들 사이에는 기이한 공통점이 있었는데, 1971년 11월 16일 살해된 채로 발견된 Carmen Colon(10) 발견된 장소는 Churchville 공통점은 앞에 “C”. 폭행, 강간 이후 교살로 살해당했다. 1973년 4월 2일 살해된 채로 발견된 Wand Walkowicz(11) 발견된 장소는 Webster 공통점은 “W”. 폭행, 강간 이후 교살 당했다. 1973년 11월 26일 발견된 Michelle Maenza(11) 발견된 장소는 Macedon 공통점은 “M” 사인은 마찬가지로 교살. 알파벳의 앞 글자를 따오는 등의 일로 동일범으로 파악 수사했지만 결국 범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몇 명의 용의자가 있었지만, 이 사건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도 알파벳 살인사건은 미제로 남아있다. 2. 바이블 존 (Bible John) 성경을 탐독한 연쇄살인범으로, 본명이 아닌 단지 ‘바이블 존’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는 1968년 ~ 69년 사이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젊은 여성 세 명을 살해했다. 피해자의 동생에 따르면 그는 키가 크고, 붉은 머리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남성이었으며 정장을 말숙하게 잘 차려 입었으나, 구약성경의 구절을 암송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를 바이블 존(Bible John)이라 부르는 것도 그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범죄 역사에서 성경을 암송하는 사이코 킬러의 정체는 현재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3. 본 콜렉터 (The Bone Collector) 2009년 2월. 미국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서 인간의 유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알 수 없는 범인이 시체유기영역으로 사용한 사막에서 발견된 유골은 모두 합해 11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실종된 매춘부였으며, 범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못한 상태다. 4. 눈물의 고속도로 연쇄살인사건 (Highway of tears serial murder)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16번 고속도로 선상에서 프린스조지와 프린스루퍼트 사이를 잇는 특정 800 킬로미터 구간에서, 1969년부터 2011년에 걸쳐 발생한 여성 연쇄 살인사건. 희생자는 모두 히치하이킹을 하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며, 캐나다 당국에서는 피해자를 18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원주민 추장들은 피해자가 43명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이런 짓을 자행한 범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이 도로에서 마지막으로 일어난 실종 사건은 2011년 5월 28일 파티에 다녀오다 사라진 20대 여성 메디슨 스콧으로, 그녀는 경찰의 오랜 수색에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5. 팬텀킬러 (Phantom Killer) 1946년 2월 23일 ~ 1946년 5월 4일에 걸쳐 최소 5명 살해하고 2명을 상해입힌 살인마다. 복면을 쓰고 보름달에 주로 살인을 저질러 팬텀 살인마, 문라이트 살인마로 불렸다. 10대 중후반에서 20대까지 주로 젊은 층을 타겟으로 삼았으며 커플끼리 살해된 경우가 많았다. 6. 플로렌스의 괴물 (The Monster of Florence) 이탈리아 플로렌스(피렌체)에서 1968년부터 1985년까지 발생한 연쇄살인. 1968년 8월 21일 불륜관계인 남녀 한 쌍이 살해당한 것으로 시작하여 주로 야외에서 성관계를 가지던 커플을 대상으로 범행이 집중되었다. 1974년 9월에도 한 커플이 100여차례에 걸쳐 난도질을 당했는데, 남성은 성기가 절단, 여자의 성기에는 포도줄기가 밀어 넣어져 있었다고 한다. 70세의 페이트로 파치아니라는 노인이 범인으로 잡혔지만, 무죄를 주장했다. 항소에서 유죄가 뒤집혔고, 재심을 받기 전 자연사로 사망했다. 다른 두 명의 용의자를 잡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증거가 불충분하여 결국 14명을 살해한 플로렌스의 괴물사건은 미제로 남게된다. 이 사건은 후일 토마스 해리스의 소설 [한니발]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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