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뽐므입니다.
이제 2019년도 반이 지나갔습니다.
6월 첫 날에 6월 탄생석과 6월 탄생화 & 꽃말을 하게되었습니다. : )
그럼 재미있게 봐주시고 시작하겠습니다.
6월 탄생석
6월 탄생석 – 진주
6월 탄생석 – 진주
프랑스의 평론가 다리오 부인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모든 옷을 소화하고,
어떤 장소와도 어울리는 보석, 그것이 바로 진주다. 진짜든 모조품이든
최초의 데이트부터 최후 숨을 거둘 때까지 진주 목걸이야말로
몸단장을 하는 데 빠뜨려서는 안 될 보석이다.” 라며 절찬하였다.
청순, 순결, 매력을 상징하기도 하는 진주는
화이트, 블랙, 실버, 크림, 골드, 핑크, 옐로, 그레이 등 색이 다양하며
그 중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은 흑진주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진주를 상냥함과 쾌락의 상징으로,
인도에서는 사랑의 보석으로 여겨 왔다고합니다.
6월 탄생화
6월 1일 탄생화 – 장미
6월 1일 탄생화 – 장미 ( 애정, 질투, 기타 )
꽃의 여왕 자리를 탄탄히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꽃 장미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랑과 미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오고 있다.
정열의 무희 칼멘의 요염한 아름다움도
그녀가 꽂은 진홍빛 장미가 곁들여 있었기 때문이고,
절세의 미인 클레오파트라가 애인인 안토니오를 위해 마루에 낀 꽃도
나폴레옹이 죠세핀을 위해 마루에 뿌린 꽃잎도
이 귀족적인 장미였다고합니다.
6월 2일 탄생화 – 빨강매발톱꽃
6월 2일 탄생화 – 빨강매발톱꽃 ( 솔직 )
매발톱꽃은 꽃잎 뒤쪽 ‘ 꽃 뿔 ‘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꽃잎을 두 손에 문질러 바르면 엄청난 용기가 솟아난다는
유럽의 전설을 갖고 있는 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 성모의 장갑 ‘ 이라고 부른다하네요.
6월 3일 탄생화 – 아마
6월 3일 탄생화 – 아마 ( 감사 )
대지의 여신 홀다가 양치기들을 모아서 아마의 씨앗을 심는 법,
키우는 법에서부터 수확해 실을 만드는 방법,
베를 짜는 방법까지 가르쳤다고 합니다.
여신은 그대로 실행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고 난 뒤
이듬해의 수확고를 정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갓난아기가 건강하지 못하면 발가벗겨서 벌판에 데리고 나가
아마 씨앗을 뿌려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고하네요.
6월 4일 탄생화 – 장미
6월 4일 탄생화 – 장미 ( 아름답게 빛나는 얼굴 )
태양의 신 아폴론이 사랑에 빠졌는데 상대는 바다에서 목욕을 하던 공주였고
아폴론은 이륜 마차에 타고 해를 지게 하는 일도 제쳐 두고
사흘간이나 같은 곳에 머물며 오로지 공주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아풀론이 태양을 그냥 방치해 둔 탓에 이 세상은 너무 더워지고 말았고
더위를 피해 바다로 나온 공주에게 아폴론은 입을 맞추려고 했답니다.
공주는 놀라서 새빨개진 얼굴을 숙이자마자 한 송이 장미꽃으로 변해버렸고
빨간 장미는 공주가 부끄러워하는 자태라는 루마니아의 전설이있다고합니다.
6월 5일 탄생화 – 메리골드
6월 5일 탄생화 – 메리골드 ( 가련한 애정 )
꽃잎을 열고 닫음으로써 사람들에게 아침과 저녁을 일러 주기 때문에
”주인의 시계” 라는 별명이 있다고해요.
전설 중에는 고대 그리스 때에 축제 장식용 꽃을 메리골드를 사용했으며
영웅의 머리 화환을 메리골드 꽃으로 만들어서 씌웠다고 합니다.
그리스에는 칼타라는 소녀가 살고있었는데 소녀는 아릅답게 빛나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눈동자를 누구보다 먼저 보고싶은 마음에
밤새 들판에 서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습니다.
아폴론을 향한 칼타의 사랑이 너무 깊어 온 몸에 전기를 소진해
결국 목숨을 잃었고 소녀가 밤새 서있던 자리에 태양과
같은 꽃이 피었다고합니다. 그 꽃이 메리골드 라고 하네요.
6월 6일 탄생화 – 노랑붓꽃
6월 6일 탄생화 – 노랑붓꽃 ( 믿는자의 행복 )
이탈리아의 피렌체라는 곳에 아이리스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었는데.
그녀는 지혜롭고, 마음씨도 고왔고, 총명함과 아름다움에 반한 수많은
청년들은 청혼을 했지만 부모님의 뜻에 어느 왕자와 결혼하게 되었다고해요.
그런데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고 결혼한 지 10년도 안 되어 왕자는
병들어 죽고 말았고 아이리스는 홀로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용모와
교양으로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고해요.
다시 여러 남자들이 청혼을 해왔고 그녀는 누구의 청혼도 받아들이지 않았대요.
그러던 그녀는 젊은 화가와 만나 점점 친해졌고 사귀게 됐고 화가는 청혼을 했어요.
하지만 아이리스는 거절을 했고 화가는 포기하지않고 청혼하자 아이리스는
화가에게 들에 피어 있는 것과 똑같은 꽃을 그리되 벌과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수 있는 꽃을 그리면 청혼을 받아주겠다고 했어요.
그림은 완성되었지만 벌과 나비가 날아들지 않아
아이리스는 “당신의 청혼은 없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라며 얘기했고
화가는 “잠시만 기다려 보십시오.” 하더니 그 때 어디선가
예쁜 노랑나비 한 마리가 훨훨 날아 와서는 그림에 앉았고
아이리스는 그 화가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고해요.
그 화가가 그린 꽃이 아이리스 ( 붓꽃 ) 이였다합니다.
6월 7일 탄생화 – 슈미트티아나
6월 7일 탄생화 – 슈미트티아나 ( 사모하는 마음 )
잎새가 아름답고 잎새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나있으며
두 세 군데 날개 처럼 가늘게 갈라져 있습니다.
색깔을 은백색이어서 새벽 안개 같아 ‘아침 안개풀’이라고도 부른답니다.
6월 8일 탄생화 – 자스민
6월 8일 탄생화 – 쟈스민 ( 당신의 나의 것, 사랑스러움 )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소심한 남자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여자의 차가운 분위기때문에
소심한 남자는 더더욱 다가가지 못했어요.
결국 남자는 상사병을 앓고 어느 날 자신의 모습을 본 남자는
‘ 이러다간 그녀의 얼굴도 못보고 죽겠구나 ‘ 라는 생각에 마지막 힘을 내어
밖으로 나가 여자에게 줄 자스민 꽃을 걲기 시작했다고해요.
자스민을 들고 여자의 집앞에 찾아간 남자는 용기가 나지 않았고 결국 여자의
집 앞에서 쓰러져 죽고말았다고해요.
다음 날 여자는 진한 꽃 향기에 눈을 떴고
자스민이 만발한 풍경앞에 남자가 잠든 모습을
보게되었는데 그 모습에 여자의 마음에
사랑이란 감정을 느꼈고 이미 죽은 남자와 함께
찾아온 사랑에 미쳐버린 여자는
자스민 꽃을 머리에 꽂고 여기저기 떠돌다가 죽었다고해요.
6월 9일 탄생화 – 스위트피
6월 9일 탄생화 – 스위트피 ( 우아한 추억 )
학명은 ”라티루스(Lathyrus).” 그리스 어로 ”자극적인, 정열적인”이라는 뜻입니다.
유럽에서는 감미로운 향기가 나는 스위트 피를 침실에 장식한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왕조의 꽃이라고도 하며 알렉산드라 공주가 대단히 좋아했고
어떤 시대에는 이 꽃이 대유행, 식탁, 옷, 축하연의 장식물에도
스위트 피가 쓰일 정도로 사랑 받았던 적이 있다고하네요.
6월 10일 탄생화 – 수염패랭이꽃
6월 10일 탄생화 – 수염패랭이꽃 ( 의협심 )
그리스에 리크네스라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일찍 부모를 여윈 그는
살길이 막연해 로마로 돈벌이를 하러 갔습니다.
로마에는 개선장병이나 영예로운 시인에게 월계수 관을 주었는데
이 면류관을 만드는 일은 주로 부녀자가 하는 일이었습니다.
리크네스는 면류관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게 되었고
그가 만든 면류관은 훌륭하여 재주를 인정받게 되자 로마의 모든
면류관 주문이 그에게로 쏠리게 되었고 업으로 삼고 살던 많은
여자들은 그를 시기하였으며 마음이 악한 니크트라 라는 여자는
젊은 하인을 시켜 그를 죽여버리고 말았어요.
로마사람들은 그의 억울한 죽음을 슬퍼하며 신에게 기도하니
태양의 신 아폴론이 리크네스를 붉은 패랭이로 다시 태어나게했다고하네요.
6월 11일 탄생화 – 중국패모
6월 11일 탄생화 – 중국패모 ( 위엄 )
중국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로 어느 마을에 임신을 하기만 하면 유산이나
사산을 하는 부인이 있었는데 출산을 할때마다 산모는 기절을 했고
아기가 죽는 일이 자꾸 반복되자 남편과 시어머니는 큰 상심을 했다고해요.
점쟁이에게 도움을 요청해 시키는대로 다 했지만 그 이후에 별다른 일은 없었고
시어머니는 대가 끊길 것을 우려해 결국 씨받이를 들이기로 했고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부인은
서러운 마음에 마당에 앉아 삼일 밤낮 통곡했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한 의원이 부인의 사정을 듣더니 부인의 폐가 약하고
출산시 남들보다 출혈이 심해 그런것이라며 봇짐에서 약초를 꺼내
이 약을 꼬박꼬박 복용하고 1년 뒤에도 고쳐지지않는다면
그때 씨받이를 들여도 되지 않겠냐며 시어머니를 설득했다고해요.
그 후 1년뒤 부인은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했고 감사한 마음에
의원을 찾아가 이 사실을 전하며 약초의 이름을 물었는데 의원조차
정확한 이름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와 의원은 그 자리에서 식물의 이름을 지었는데
보물과 같은 어린아이라는 뜻의 보패와
어머니의 모를 합쳐 패모라 지었다합니다.
6월 12일 탄생화 – 레제다오도라타
6월 12일 탄생화 – 레제다오도라타 ( 매력 )
예로부터 향기에 관한 전설이 많아 최면이나 자극 작용 같은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라틴 어” Reseda”의 어원은 ”고통을 씻어 주다”.
아마도 고대에는 어떤 용도로든 약으로 쓰였던 듯하네요.
꽃은 그리 화려하진않지만 그윽한 향기가 난답니다.
6월 13일 탄생화 – 디기탈리스
6월 13일 탄생화 – 디기탈리스 ( 가슴속의 생각 )
그리스신화에 땅 위의 여인들을 지키는 여신 쥬노는
성미가 괴팍한 여신이였는데 어느 날 그녀는 여인들의 실수에
화가 나 황금빛 신좌속에 숨어버렸다고해요.
수호신이 모습을 감추자 지상에선 불안해하며 쥬노가 좋아하는
물건을 제물로 바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그녀가 다시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했지만 쥬노는 이러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모르는척
그저 혼자 주사위 장난에만 열중했다고해요.
지켜보던 쥬노의 남편 쥬피터가 쥬노에게 그녀들을 그만 용서해주자고
하였으나 쥬노는 묵묵부답으로 주사위놀이만 하였다고해요.
쥬노의 태도에 화가 난 쥬피터는 그녀의 주사위를 집어 구름속으로
던져버렸고 주사위는 구름을 뚫고 밑으로 떨어졌는데 쥬피터는
주사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꽃으로 바꾸어버렸다고해요.
이 꽃이 디기탈리스인데 그래서 디기탈리스의 꽃모양이
주사위처럼 네모진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합니다.
6월 14일 탄생화 – 뚜껑별꽃
6월 14일 탄생화 – 뚜껑별꽃 ( 추상 )
뚜껑별꽃은 전설이나 일화가 따로 없네요..
꽃봉오리의 생김새가 별꽃을 꼭 닮아서 피지 않았을 때는
별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 꽃이 별처럼 흔들리는 모습은 실로 우아함 그 자체이며
꽃잎이 벚꽃을 닮은 것도 가련미가 느껴진다고하네요.
6월 15일 탄생화 – 카네이션
6월 15일 탄생화 – 카네이션 ( 사랑, 건강을 빔, 열애, 경멸, 애도, 사랑의 거절 )
옛날 로마시대에 소크니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처녀가 살고있었는데 소크니스는 관을 만드는 일을 하며
남들보다 관짜는 솜씨가 뛰어나고 미모도 뛰어나 항상 주변사람들의
질투를 받으면서 살고있었어요. 하지만 어느날 소크니스는 평소에
시기하고 질투하던 동업자들에 의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됩니다.
이를 불쌍하게 여긴 아폴론은 그녀의 시체를 작고
붉은 꽃으로 변하게 했는데 그 꽃이 바로
카네이션이라고하네요.
6월 16일 탄생화 – 튜베로즈
6월 16일 탄생화 – 튜베로즈 ( 위험한 쾌락 )
튜베로즈는 인도의 문화와
신화에 자주 등장하며 결혼식이나 화환, 장식과 다양한
전통 의식에 사옹되고있으며 향이 매우 강한 꽃이기때문에
플로랄 향수에 많이 쓰이는데 특유의 향은
어떤 꽃에서도 찾아볼수없는 고유의 매력이 있다고해요.
6월 17일 탄생화 – 민트
6월 17일 탄생화 – 민트 ( 다시한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재차 교제를 원합니다 )
박하에는 재미있는 신화가 있는데요. 땅 속 죽음의 신인 하데스는
왕비 페르세포네 외에 두 님프와 연애를 했다고 해요.
그 중 민테에게 반한 지옥의 신 하데스는 황금마차를 타고 황금빛으로
민테의 눈을 어지럽게 만들어놓고
그녀를 유혹하여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다고하네요.
하데스의 아내 페르세포네는 민트를 찾아가 혼쭐을 냈고
하데스는 급히 그녀를 찾아가 박하로 변신시켰다고해요.
그래서 박하에는 민테 “menta”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
6월 18일 탄생화 – 백리향
6월 18일 탄생화 – 백리향 ( 용기 )
요정의 왕이 한 여름 밤의 모든 요정들과 함께
야생 꽃 밭에서 춤을 추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식물이 용기를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당시 기사들은 전투에 나갈 때 그들의 방패마다 백리향의
이미지를 새겨 넣곤 했답니다.
그들의 여인들이 용기의 상징으로 수를 놓아주었던 것이라고 해요.
꽃을 밟으면 향기가 진해 백리 밖에서도 맡을 수 있다고 해서
백리향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하네요.
또 다른 전설에는
스파르타의 왕후 헬레나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를 사랑하게 되어
스파르타를 떠날 때 흘린 눈물 중 하나가 떨어져 그 자리에
백리향이 피었다고 해요.
그래서 백리향을 ‘헬레나의 눈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6월 19일 탄생화 – 장미
6월 19일 탄생화 – 장미 ( 사랑 )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자 사랑의 사자 큐피트는
그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는데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트의 입술을 콕 쏘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트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내 장미줄기에 꽂아두었다고해요.
그 후에도 큐피트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다고하네요.
6월 20일 탄생화 – 꼬리풀
6월 20일 탄생화 – 꼬리풀 ( 달성 )
꼬리풀의 학명은 ”Veronica
꼬리풀 전설에 예수가 골고다 언덕으로 가는 도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등에 맨 십자가가 너무 무거워 잠시 멈추어 숨을 돌리고 있을 때
성 베로니카가 예수의 얼굴에 흐르는 피와 땀을 닦아 주었다고 합니다.
이 때 예수가 닦은 손수건에는 그 뒤 예수의 초상이 새겨져 있었는데
예수의 피가 성 베로니카의 몸에 꽃혀 있던 꽃에도 뚝뚝 떨어져
성스러운 ”베로니카”가 되었다고 합니다.
6월 21일 탄생화 – 달맞이꽃
6월 21일 탄생화 – 달맞이꽃 ( 기다림, 밤의 요정, 수줍음, 자유스러운마음 )
옛날에 어느 인디언 마을에 한 처녀가 살았는데
어느날 그 소녀는 인디언 추장의 아들과 사랑에 빠져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고해요.
그런데 그 마을에서는 일년에 한번씩 결혼을 하고싶은 처녀가 줄을 서서 신분,
지위가 높은 사람의 남자부터 자기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골라서 결혼을 하기에
인디언 추장 아들이 자기를 뽑을 줄 알고 있었는데 자신의 옆에 있던 여자를 골랐고
엉뚱한 남자가 자신을 고르자 낙심한 처녀는 그 남자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고
마을의 추장은 처녀를 귀신의 동굴에 가두었다고해요.
그 동굴은 어두컴컴하고 습기가 많아 밤에는 추위에 떨고 낮에는 더위에 지치던
처녀는 매일 밤마다 동굴 사이로 들어오는 달을 보며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갔어요.
일년이 지난 뒤에야 그녀가 생각난 추장의 아들은 동굴에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외롭게 핀 노란 달맞이꽃이 있었다고하네요.
6월 22일 탄생화 – 가막살나무
6월 22일 탄생화 – 가막살나무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
세살이 되던 해에 고아가 된 ‘가마’는 동네 머슴들의 애간장을
녹일 만큼 예쁘고 복스러운 처녀로 자랐는데 이웃집 머슴이
유난히 가마를 좋아했고 가마 또한 그가 싫지 않았어요.
머슴은 가마의 주인에게 가마와 혼인시켜달라며 빌었고
주인은 3년을 머슴살이 하면 결혼시켜 준다고 승낙하게 되었어요.
3년이 흘러 결국 두사람은 짝을 이루고 아이들을 낳아 행복한 날들을 보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허리가 몹시 굽은 할머니가 마을을 지나다가
하룻밤 묵기를 청했고 밤이 깊도록 가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할머니는 가마의 과거사를 들려주게되었대요.
“세살 먹어서 이 마을로 왔다면 틀림없이 우리 가마귀골에서
태어 났을게야. 암~ 내가 몇 일을 데리고 있다가 팔려 갔는걸.
그때 한 살 더 먹은 오빠가 있었는데 그 아이 역시
어디론가 팔려 가 버리고 말았지.쯧쯧…..”
할머니의 말을 들은 가마는 날이 밝기가 무섭게 가마귀골로 달려 가서
온종일 동네 어른들을 찾아 다니며 옛날 자기 집에 대해 낱낱이
듣게 되었고 오빠를 찾아다녔어요. 오빠의 특징 중
등에 일곱개의 점이 있어 이름이 칠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 가마는
오빠의 특징이 남편과 흡사하여 “당신, 혹시 칠성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니, 당신이 어떻게 그것을 알지? 칠성이는 내가
다섯살 때 까지 썼던 이름인걸…”
가마는 사실을 말하자니 천륜을 어긴 사실에 그 역시 고통스러워할것이고
사람들이 아이들을 손가락질 할 것을 걱정하여
식음을 전패하고 자리를 눕게되었고
“내가 죽거든 이 몸 가마귀골에 묻어주오”
라는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뜨고 말았어요.
이듬해 가마의 무덤에서 가막살나무 한송이 꽃이 피어났다고합니다.
6월 23일 탄생화 – 접시꽃
6월 23일 탄생화 – 접시꽃 ( 열렬한 연애 )
옛날 꽃나라에 꽃의 임금 화왕이 살고 있었는데 화왕은 꽃나라에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꽃밭을 만들고 싶어서 ‘어화원’이란 이름을 짓고
이 세상 모든 꽃들을 기르려고 꽃들에게 명령했어요.
그러자 세상의 모든 꽃들이 어화원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는데
서천 서역국에 세상의 모든 꽃들을 키우는 꽃감관이 있었다고해요.
세상의 모든 꽃들을 산과 들 자신의 집 여기저기에 심어 놓고 돌보아 주었는데
꽃감관이 계명상 신령님을 만나러 가던 날, 집에 있던 꽃들은 어화원으로 떠났고
꽃감관이 돌아왔을때는 꽃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고해요.
목이 터져라 꽃들을 불렀는데 대문밖 담 넘어에 있던 접시꽃이 대답하자
자초지종을 물었고 접시꽃은 “감관님의 집을 지키기 위해 저는 떠나지 않았어요.”
꽃감관은 “진정 고맙구나. 내가 사랑해야 할 꽃은 너로구나..”라며 고마워했대요.
이때부터 접시꽃은 대문을 지키는 꽃으로 삼게 되었다고 합니다.
6월 24일 탄생화 – 버베나
6월 24일 탄생화 – 버베나 ( 가족의 화합 )
켈트어로는 ”마녀의 약초” 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종교나 마법과
관계가 있는 식물이라고합니다.
로마 시대에는 주피터의 제단을 깨끗이 하는데 이용되었고,
페르시아에서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의식에서 무당이 손을 드는 식물,
켈트의 승려는 이 꽃을 마법에 사용하고 약용으로도 썼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옮겨왔을 때
지혈제로 사용했다 해서 ‘성스러운 풀’ 또는 ‘악마의 파멸’이라고 했고,
또 다른 전설은 버베나를 녹차에 타서 가까이 두거나,
버베나에서오일을 추출해서 목욕을 하면 흡혈귀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6월 25일 탄생화 – 나팔꽃
6월 25일 탄생화 – 나팔꽃 ( 허무한 사랑, 풋사랑, 덧없는사랑 )
어느 마을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가가 살고있었는데 그에게는
아름답고 착한 아내가 있었다고해요.
그 소문을 들은 영주는 음흉한 생각을 품어
화가의 아내를 잡아 올 궁리만했다고합니다.
하지만 구실이 없어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끌고 왔고
영주의 요구를 거절한 죄로 감옥에 갇히게되었습니다.
화가는 아내를 풀어달라고 애원했지만 소용없자 영주의 성 앞에서 목숨을 끊었답니다.
다음 날 꽃이 덩굴을 타고 벽을 따라 올라오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화가의 영혼이 담긴
나팔처럼 생긴 그 꽃을 나팔꽃이라고 불렀다합니다. : )
6월 26일 탄생화 – 흰라일락
6월 26일 탄생화 – 흰라일락 ( 아름다운 맹세 )
‘흰 라일락’은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서양 어느 군주가 라일락의 향이 너무 강하여
보랏빛 라일락을 모두 자르라고 명했다고 합니다.
그 때 잘린 나무에서 하얀색 꽃이 피어나며
향이 약한 라일락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합니다.
이 때문에 보랏빛 라일락보다 흰 라일락이 향이 약하다고 하네요.
6월 27일 탄생화 – 시계꽃
6월 27일 탄생화 – 시계꽃 ( 성스러운 사랑 )
골고다 언덕을 향해 긴 행렬이 이어졌고
커다란 십자가를 맨 세 명의 남자와
채찍과 창을 든 병정들이 앞에서 걸어가고,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잘못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사람으로 몰려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되었고
사흘이 지나 골고다 언덕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예수의 십자가에 꽂혔던 땅에서 전에는 본 적이 없는 풀이 자란 것이였는데
생생한 초록색 줄기와 사랑스러운 모양의 잎을 단 풀이었습니다.
그 풀은 계속 자라 수십 개의 줄기를 뻗었고 모든 꽃봉오리가 동시에 꽃을 피웠습니다.
진한 빨간색의 꽃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줄기는 예수를 묶은 밧줄을,
다섯 장의 꽃잎과 다섯 장의 꽃받침은 열 명의 제자를,
다섯 개의 수술은 예수를 아프게한 두 개의 못과 망치,
두 명의 병정이 갖고 있던 창이었습니다.
암술 끝에 조그맣게 나온 세 개의 기둥처럼 생긴 것은 예수를 꼭 닮았고,
꽃잎 안쪽에 바늘처럼 생긴 부분은
예수가 죄인의 표식으로 쓴 가시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하네요.
6월 28일 탄생화 – 제라늄
6월 28일 탄생화 – 제라늄 ( 그대가있기에행복이있네 )
이슬람의 창시자이자 대 예언가 마호메트의 이야기로
어느 날 마호메트가 강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빨아 주변 풀밭에 두고서는
따뜻한 햇살에 잠깐 졸다 눈을 떴는데 땅에 두었던 옷이
봉긋 솟아올라있는 것에 놀라 가까이 보니 아까는 보지못했던
새빨갛고 화려한 향기를 내뿜는 꽃들이 가득 피어있었습니다.
전해져오는 이야기로 알라신이 마호메트의 덕을 칭송하기위해
마호메트를 위해 창조한 꽃이라하여 제라늄은
이슬람의 꽃으로 불리기도합니다. : )
6월 29일 탄생화 – 빨강제라늄
6월 29일 탄생화 – 빨강제라늄 ( 그대가있어사랑이있네 )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담벼락이나 길가를 비롯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꽃으로
베란다를 장식하는 꽃으로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다고하네요.
이유는 그리스어로는 ”황새 부리.” 열매가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라고합니다.
6월 30일 탄생화 – 인동
6월 30일 탄생화 – 인동 ( 사랑의 인연 )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곱고 금실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아이가 없던 부부는 , 몇 년 동안 치성을 드린 끝에 쌍둥이 자매를 얻었어요.
부부는 크게 기뻐하며 큰 아이는 금화, 작은 아이는 은화라 이름 지었고
세월이 흘러 아름답고 착하게 자란 자매에게 혼담이 줄을 이었지만,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는
세상을 떠날 때 까지 함께 살자는 약속을 하고 혼담을 거절하였어요.
두 딸의 결심을 부모님도 어찌하지 못하고 그 뜻을 따라 주었지만
어느 날 금화가 치료법을 알지 못하는 열병에 걸렸고
동생인 은화가 금화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결국 은화도 열병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게되어 슬픔에 잠긴 부모에게
“우리가 죽으면 열병을 치료하는 약초가 되겠어요.”라는 유언을 남겼다고합니다.
몇 년 후 어느 여름철, 마을에 열병이 다시 유행했는데
두 자매의 무덤 가득히 꽃이 피어났고
신기하게도 처음에 필 때는 흰색이었지만,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이었어요.
동네 사람들은 “금화와 은화가 열병을 치료하는 약초가 되겠다고 하더니
무덤이 온통 꽃으로 뒤덮였구나!” 라며, 열병 환자에게 꽃을 달여 먹였더니
병이 다 나았고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 꽃을 금은화라 불렀다고하네요.
여기까지 6월 탄생석과 6월 탄생화 & 꽃말이였습니다.
전 생일이 7월이라 7월 탄생화가 너무 기대가됩니다. : )
다음 7월 탄생석과 7월 탄생화 & 꽃말, 전설을 가져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