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7 후지 X100F 단점 Trust The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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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오면서 가장 걱정됐던게 AF가 느리다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니 AF 때문에 촬영하면서 문제 될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AF-C는 동영상촬영에나 사용하는거였습니다. 사진 촬영에서 AF-C로 놓으면 애가 초점을 잘 못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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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100f] 단점 리뷰

저번 리뷰에서 입문용 하이엔드로 후지필름 x100f를 강력하게 추천한다며 …….

엄청나게 받들어올렸죠 ….

ㅎㅎ;

그 당시만 해도 카메라를 산지 얼마 안 됐을 때였고 이전에 쓰던 카메라에 비해 조작이 너무 편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정신이 나갔었습니다.

아직도 조작편의성은 당연 1등입니다.

특히 자동에서 수동으로 넘어갈 때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 초점, iso, 노출값까지 이렇게 최단 시간안에 조작할 수 있는 하이엔드(치곤 너무 무거웡) 로는 아직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버튼 별로 원하는 메뉴로 해놓는 것도 설정가능해서 wifi나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쓰는 화이트밸런스 조절 메뉴까지도 원스톱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라오스-캄보디아를 장시간 여행하면서 일상에선 느끼지 못 했던 단점들이 부각되더군요ㅠ

역시 여행에서 카메라의 단점이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1. 붙박이 lcd액정(스위블 액정이 아니다)

여행 때는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특히 햇빛이 강렬하고 자세가 불편할 때에는 빠른 시간내에 원하는 구도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여행지 특성상 지나가는 사람도 많고 뒤에 순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서 딱 찍어야겠다 싶을 때 빨리 찍어야되는데 스위블 액정이 불가능해 다채로운 각도에서 사진을 찍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일상에선 앉아서 시간을 두고 찍어서 불편한 줄 몰랐는데 여행지에서 빨리 빨리 찍는게 안 되어서 어렵더군요

2. 방진방적이 되지 않는다.

여행을 하다보면 모래바람이 휘날리는 사막이라던가 갈 일이 자주 있진 않지만..

동남아에선 먼지가 나는 일도 꽤 많다보니

여행할 때 100프로 안심이 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ㅠ

아쉽 ..

3. AF ?????

후지필름 오면서 가장 걱정됐던게 AF가 느리다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니 AF 때문에 촬영하면서 문제 될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잘 모르고, 특히 후지필름을 몰라서 AF-C 로 놓고 주로 사용했었는데

알고 보니 AF-C는 동영상촬영에나 사용하는거였습니다.

AF-C는 참고로 좀 느립니다. 움직이는 인물을 쫓아가는 모드가 AF-C인데 그렇게 빠르게 쫓아갈만큼 빠릿빠릿하지는 않습니다. 동영상 촬영때도 가까이에서 멀리로 상을 이동하거나 먼곳에서 가까운데로 상을 이동하는데에 AF 잡는 시간이 조금 걸리죠

제가 캐논이나 소니로 동영상 촬영을 안 해봐서 가까운 곳에서 먼 곳 갈때 상이 빨리 잡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튼 동영상이 아닌 사진 촬영에서는 AF-S 로 놓고 찍으시면 웬만하면 거의 문제 없이 상을 잘 잡아냅니다

사진 촬영에서 AF-C로 놓으면 애가 초점을 잘 못 잡습니다.

이상 가장 아쉬운 점 3가지를 뽑아봤습니다

장점이 많지만 다음 번에는 이 단점을 극복한 카메라를 써보고 싶네요 ㅠㅠ

아 물론 무조건 렌즈까지 합쳐서 500g 이하여야 됩니다

더 이상 무거운 카메라는 쓰고 싶지 않네요 ㅋㅋ

x100f도 하이엔드 치고 무거운 편인데 거의 8시간을 걸어다녔던 앙코르와트에서도 쓸만했습니다

카메라는 역시 가벼운게 최고 ^ㅇ^

P.s

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물놀이 때 액션캠을 살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그냥 방수팩에 핸드폰 넣어서 사진 찍었는데 동영상 소리 녹음도 잘되고 생각보다 사진 화질도 깔끔하더군요 ^^

슈피겐에서 나온 방수팩을 사용했는데 브랜드값 믿고 샀는데 브랜드값 역시 하더라구요 ㅋㅋ 터치도 잘되고

요즘 갈 수록 핸드폰 카메라가 좋아지고 있어서… 망원 렌즈 광각렌즈도 가져가고 4k 동영상 촬영도 넣고 … 머 장난아니죠

액션캠은 점점 설자리를 잃지 않을까 하는 ㅎㅎ;;

이쁘고 편리한 X100F 사용기

구매하기까지

니콘 Df를 쓰다가 X-Pro2로, 그리고 다시 니콘 Df로 돌아갔다가 또 후지필름 카메라로 돌아왔습니다. 이전에 쓰던 X-Pro2와 비슷한 녀석인 X100F로!

니콘 Df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풀프레임 카메라 중에서는 유일하게 레트로한 디자인(라이카 제외)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고, 성능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크기와 무게도 니콘의 다른 풀프레임 DSLR에 비하면 가볍고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풀프레임 DSLR인 만큼, 마음 편하게 가지고 나갈만큼 가벼운 카메라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겨울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니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일이 점점 더 적어지고, 나중에는 선반 위의 장식품으로 전락해버린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를 사보자!’ 였습니다.

그렇다면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단 별도의 가방이 없이도 외투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여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풀프레임 카메라는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선택지가 캐논의 G1X Ⅲ 와 리코 GR2, 그리고 후지필름의 X100F였습니다. 판형에 크게 집착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마이크로 포서드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전 이전 012

G1X Ⅲ는 표준줌 화각대(24-72mm)까지 가지고 있는 카메라여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조리개 값이 약간 어두운 것이(F2.8-5.6) 아쉬웠고, 리코 GR2는 예전에 라이카 Q를 쓰면서 느꼈던 28mm에 대한 거부감과 조금 아쉬운 조리개 값 때문에 꺼려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선택한 것이 X100F입니다.

사용기

X100F의 자세한 리뷰는 팝코넷에 굉장히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잘써져 있는 리뷰들이 웹 상에 굉장히 많으니, 저는 제가 직접 사용하며 느낀 실사용기를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APS-C 미러리스

미러리스 2,430만 화소

셔터스피드 1/32,000 (기계식 1/4,000)

ISO 200~12,800

환산 35mm F2 렌즈 (최소초점거리 10cm)

126.5×74.8×52.4mm, 469g

스펙 자체만으로 봤을 때도 딱히 흠 잡을 구석이 없습니다. 이 정도로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에 F2.0 35mm 렌즈, 화소수까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X100F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셔터버튼의 괴리감

이전에 사용하던 카메라(니콘 Df)의 셔터버튼이 매우 민감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X100F를 사용하며 처음 느꼈던 단점은 셔터버튼이 눌렸는지 안눌렸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촉감이었습니다.

약 3일 정도 연속해서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적응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셔터버튼의 사용감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리개링 조절 불편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조리개링을 조절하는 것이 의외로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조리개링을 쉽게 돌릴 수 있도록 해주는 바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잘 활용해야 조리개링을 돌리기가 쉬워집니다.

이 부분도 어느정도 사용하니 적응이 되긴 했지만, 아직 더 사용해봐야 완전히 적응이 될 듯 합니다.

실버는 실물이 더 예쁘다

X100F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블랙을 사야하나, 실버를 사야하나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개인 취향의 영역이라 섣불리 말하기가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실버 X100F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브라운 컬러도 나왔다는데 제 취향 밖이라 별로 신경이 안쓰이네요. 블랙이냐, 실버냐 하는 것은 비단 X100F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카메라에서 갑론을박이 이뤄지는 문제인 만큼 자기 취향에 맞는 색상을 사시면 될 듯 합니다.

아쉬운 저조도 AF

저조도 상황에서의 AF를 쉽게 잡도록 하기 위해 플래쉬 기능이 있습니다만, 저는 플래쉬를 극도로 꺼려하는 성격이라 아예 기능을 꺼두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저조도 상황에서 AF가 아쉽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AF가 성공적으로 잡혔다고 화면에 떠도, 실상 집에 와서 확인해보면 초점이 잘못 맞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러리스는 DSLR처럼 핀이 살짝 어긋나는 경우는 없어 핀 스트레스가 없지만, 안맞으면 아예 안맞습니다…

Raw 파일 디테일

이 문제는 제가 이전에 X-Pro2를 사용했을 때도 느꼈던 문제인데, 이상하게 후지필름의 Raw 파일인 RAF가 라이트룸에서 열었을 때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저는 그냥 크롭 센서의 한계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이슈였네요.

해외 사이트를 보니 같은 이미지 처리 엔진(X-Trans Ⅲ)을 사용하는 X100F, X-Pro2, X-T2가 전부 같은 이슈를 갖고 있네요. 사이트에서 제시한 해결책으로 보정을 해봐도 별다른 차이점이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다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셔야 할 듯 합니다.

디지털 텔레컨버터 Raw 촬영 불가

X100F에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이 있다는 말을 듣고 라이카 Q에서의 그것을 예상했었는데, Raw에서는 아예 촬영이 안됩니다. 정말 아쉽네요.

렌즈의 컨트롤링을 통해서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게 좋아보였는데, Raw에서는 쓸 수 조차 없으니 아쉽습니다. 라이카 Q처럼 크롭 식으로 촬영 되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초점레버의 편리함

X-Pro2를 썼을 때도 느꼈었지만, 초점레버가 정말 편리합니다. 초점 이동이 간단하고 엄청 빨라집니다.

초점 박스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초점 영역이 넓은 것도 좋습니다. 미러리스가 확실히 좋긴 합니다.

외투 주머니 휴대 가능

제가 X100F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외투 주머니에 휴대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점인지 저도 겪어본 후에야 느꼈습니다. 카메라가 항상 곁에 있으니 건지는 사진이 훨씬 많아집니다.

작고 가벼운 X100F는 주머니에 넣었을 때도 그렇게 크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패딩을 입었을 때는 하나도 티가 안나더군요. 코트는 자세히 보면 조금 티가 나기는 합니다만, 그리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색수차 제어와 독특한 플레어

X100F에 붙박이식으로 달려있는 23mm (환산 35mm) F2.0 렌즈는 지금까지 X100 시리즈에 꾸준히 리뉴얼 없이 그대로 달려 나온 렌즈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오랫동안 리뉴얼이 안된 구린 렌즈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썼던 렌즈와는 좀 다른 느낌의 특이한 렌즈입니다. 특히 색수차 제어 능력과 빛이 퍼지는 방식의 독특한 플레어가 돋보입니다.

라이트룸으로 보정을 할 때마다 항상 하는 작업 중 하나가 색수차를 잡는 일인데, X100F를 쓰면서 단 한번도 색수차를 잡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제어가 잘되어서 제가 신경 쓸 정도가 아닌 것이겠죠?

제가 색수차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길거리 광고 사진에서도 색수차를 찾아내는 다소 민감한 편입니다. 볼려고 보는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봐버리는 느낌이랄까..

플레어도 참 독특합니다. 니콘의 D렌즈군을 쓰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날카로운 빛갈라짐 이었는데, X100F의 렌즈에서 의외의 취향을 찾았네요. 개인차일 수도 있겠지만.. 플레어가 되게 이쁘지 않나요?

근거리 소프트함

X100F의 대표적인 단점 중 하나가 최대개방 근거리 촬영 시의 소프트함입니다. 확실히 심합니다. 니콘 50mm 1.4D를 몇달 간 사용하면서 느꼈었던 것보다 더 심합니다. 근거리 촬영이 아니면 괜찮은데, 근거리로 가면 바로 심해집니다.

소프트함 현상이 심할 때는 조리개를 조여주거나 거리를 좀 더 두고 찍으면 사라집니다. 최단초점거리가 10cm 이라서 마음 먹고 가까이 찍으려고 하면 정말 많이 들이댈 수 있기에.. 생각해보면 라이카 Q도 매크로 모드에서는 조리개가 자동으로 조여지긴 했었네요. 소니 RX1 시리즈도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만족! 중입니다. 애초에 원했던 것이 성능 보다는 휴대성을 바라보고 구매한 놈이라, 이 정도의 퀄리티를 내주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입니다. 코트 주머니에 쏙 넣을 때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이쁜 디자인입니다. 카메라가 못생기면 왠지 찍을 맛이 안나는 것도 있고, 보고만 있어도 ‘참~ 이쁘네~’ 생각 드는게 자기 만족이 아주 잘됩니다. 그런 면에서 X100F는 휴대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제게 딱 맞는 카메라입니다. 거기에 성능까지 갖춰져 바디 자체로서는 사용하면서 딱히 흠 잡을 만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렌즈는… 사실 이렇게 얇고 작은 렌즈에 많은 것을 바란 다는 것도 웃긴 일이긴 하지만, 근거리에서의 소프트함이 조금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또 라이카 Q나 다른 카메라들처럼 손떨방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50mm가 최고의 단렌즈 화각이라 생각하던 제게 35mm의 새로운 시야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화각을 선택해야 한다면, 35mm가 저에겐 확실하네요.

얼마나 오랫동안 이 친구와 함께 돌아다닐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겨울만큼은 확실하게 함께할 것 같은 친구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X100F의 후속작이 매우매우매우 기대가 되게 만드는 제품이네요. 마지막으로 샘플샷들 보여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후지 X100F와 함께 2년

오랜만에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사진에 입문해 지난 6~7년간 지름의 중심에서 카메라를 외친(?) 데 비하면 리뷰가 드물었습니다.

감히 아는 척하기 어려운 거죠. 게다가 매번 리뷰보다 지름의 속도가 한 발짝 빠르다고 할까요?

사진 생활은 좋지만 그로 인해 발병한 장비병은 역시 대단해 새삼 뒤돌아볼 여유 없이 숨 가쁘니, 이건…. 끝이 없습니다. 마치 탐욕의 무간지옥에서 영혼의 짝꿍 기기를 찾아 끝없이 헤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 방황으로 얻은 결론, 최애 카메라 한 대를 리뷰할까 싶습니다.

내일이면 또 내일의 결론은 달라질 수 있으니, 오늘!! 바로 후지 X100F입니다.

2년 전 X100F 언박싱 후…

가만 보니 카메라는 정작 제 얼굴을 찍지 못하니 자꾸 폰카로 찍게 된다.

X100F 장점은 꼽으라면, 역시

1) 레트로 한 디자인(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 포함)

2) 색감

3)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이 세 가지가 제가 이 카메라를 선택한 최초 이유였습니다.

1)의 경우 당연히 레인지파인더(이중 합치로 초점을 맞추는 방식) 풍의 이쁜 디자인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가볍고 콤팩트한 건 여행 때 복잡한 도심을 활보하며 마음껏 쓰기에 안성 맞춤입니다. 다만 디자인이 사진을 찍어주는 건 아닙니다.

2)의 색감도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색감을 찾아 기변을 하기도 하니까요. 그럼에도 아무래도 후지라는 오랜 필름 메이커의 조색감에 대한 신뢰는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후지의 색감이 대체로 근사한 건 분명합니다. 너무 요란하지 않고 너무 맹숭맹숭하지 않으며, jpg의 경우 필름 시뮬레이션이 흥미롭습니다. 다만 색감은 역시 주관적입니다.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겁니다.

따라서 제 경우 구매의 결정적 포인트는 3) 하이브리드 뷰 파인더였습니다. 여기서 하이브리드란 전자식 뷰 파인더와 광학식 뷰 파인더를 모두 쓸 수 있다는 것인데, 다른 메이커에 없는 후지의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론 하이브리드라는 것보단 이 정도 가격대에 광학식 뷰 파인더를 쓸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은 가기 어려운 홍콩에서 – 번잡한 도심에서 라이카 M8에 완승

그런데 사진 분야는 은근히 보수적인 듯합니다. 카메라 역시 끊임없이 변모하며 발전해왔음에도, 당장 무언가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면 거부감이 좀 생깁니다. 가령, 뷰 파인더가 없는 게 싫고, 뷰 파인더가 전자식인 게 걸리며, 기존의 카메라 다운(?) 디자인이 아니면 이건 뭐냐고 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남들에겐 없는 하이브리드라는 개념도 다소 괴이한 혼종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뷰 파인더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건, 고맙고 깜찍한 아이디어입니다. 비록 저는 광학식 뷰 파인더를 선호한 것이고 아직 완벽하다는 것과 거리가 좀 있는 불완전 하이브리드지만(그건 하이브리드 차량들도 그렇잖아요?), 그래도 쓰다 보면 전자식 뷰 파인더를 써야 할 경우도 있고, 뭔가 나이스 한 시도라고 평가할 만합니다.

여기에 더해 수동 초점 기능에 맞춰 광학식 뷰 파인더에 작은 초점 창이 귀엽게 팝업 하여 나타나는 모드가 추가되어 있고, 뷰파인더 없이 후면 LCD 액정을 보고 촬영할 수도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이 있습니다.

자, 물론 뷰 파인더가 그렇게 중요하냐, 굳이 작은 뷰 파인더를 들여다봐야 하냐, 후면 LCD 하나 보고 찍으면 좋지 않냐고 한다면… 그건 각자 입장 차이가 있어 의견이 엇갈릴 것입니다. 뭐가 옳다고 하면 꼰대일 뿐입니다. 다만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의 취향을 말씀드리면, 이왕 사진 찍는 걸 즐긴다면 사진을 찍는 행위를 즐길 수 있다고 봅니다. 카메라를 두 손으로 파지한 채 한 눈은 유리알 반짝이는 뷰 파인더에 붙여 온전히 집중, 몰입해 대상을 탐색하는 사이, 다른 한 눈은 뷰파인더 밖의 세상을 동시에 바라보는 것입니다. 마음이 동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노출과 구도를 생각하며 찬찬히 셔터를 누르는 과정, 그 행위는 사진을 찍을 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요즘 대세는 전자식 뷰 파인더를 장착한 미러리스고, 뷰파인더 없이 후면 LCD로 찍어도 충분하지만, 그게 문제라는 게 아니라 찍는 맛이 다른 면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때로는 후면 LCD로 찍고 스마트폰이나 액션캠도 쓰지만, 그 즐거움을 맛보려고 따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셈입니다. 그런 면에서 X100F는 미러리스임에도 제 취향을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마실용 최애 카메라

그래도 적당히 지르자, 자제하자며 잘 참다가 어느 날 사진을 찍으러 나갔는데, 어떤 아빠 진사의 목에 걸린 걸 보고 그만 기추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이쁘잖아!”

덕분에 그 무렵 카메라가 세 대로 불어났었죠. 다만, 너무 좋아하는 건 영원하지 못한다고 하던가요? 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지고 나갔다가 시멘트 바닥에 떨구고 만 것이죠. 아… 인스타그램 등에서 페인트 벗겨진 카메라 사진을 찾고 또 찾은 건 그때부터였습니다. 그게 멋이라는 둥, 스스로 주문을 외우고 또 외웠죠. “장비란 원래 험하게 쓰는 거야, 손에 익어야 하는 법이야!”라며. 하지만 그러자 저란 인간 또 슬슬 단점을 보기 시작하는 겁니다.

1) 광학식 뷰 파인더는 100% 시야율이 아님

2) 방진방적이 안 됨

3) 저렴한 셔터 감, 소리

4) 느린 AF 속도

일단 1)은 뷰 파인더로 본 것과 찍은 것이 살짝 다르니 정밀한 사진을 찍을 경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됩니다.

2)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 어지간하면 피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방진방적이 되더라도 완전 무결한 건 아니니까요.

3), 4)는… 사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셔터 감이나 소리로 좋은 사진을 찍는 건 아니고, 더 느린 AF도 써봤습니다.

그래서 달리 생각하면,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누가 뭐래도 이 가격대에 최상의 사진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는 콤팩트 미러리스입니다. 좋은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는 명기입니다. 처음 카메라 구매를 고려한다면 적은 가격은 아니겠지만, 결국 아깝지 않은 투자일 것입니다. 중고 거래의 경우도 비교적 가격 방어가 잘 되었고 말이죠.

다만 사람 욕심은 끝이 없고, 그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원래 카메라 업계가 응당 들어갔어야 했을 기능을 미루고 쟁여 놨다가 한 템포씩 늦게 적용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가볍게 들고 국내 여행

X100F의 후속이라면, 방진방적과 함께 터치 LCD 정도는 넣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셔터도 좀 손봐… 결국 다 해달란 얘기.) 아마도 XPRO2와 X100F의 관계가 그랬듯, 리틀 XPRO3을 생각하면 그 힌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신 XPRO3의 덕후스러운 틸트형 LCD은 X100F에선 필요 없고, 개인적으로 앞서 언급한 다른 기능과 성능의 향상에 힘을 실어주고 부피와 가격을 유지시켜 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이렇게 아무렇게나 상상한다고 그렇게 되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후속작을 기대하는 사이 저는 마침내 얼마 전 후지 X100F를 떠나보냈습니다.

“아니, 팔아버린 카메라 리뷰를 왜 했어?”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원래 끝이 시작(?)이고, 헤어지면 함께 한 추억이 떠오르잖아요? 뭐 래 ,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이제껏 제가 2년 이상 소유한 카메라는 오직 X100F뿐입니다. 다른 건 그전에 다 보내버렸죠. 운명의 카메라를 찾는 과정에 나름 취향의 기준을 세워줬고, 그만큼 후회 없이 즐겁게 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 달리고 센서 달린 요즘 카메라가 평생 가는 건 아니니까, 아쉬워도 지금쯤 보내야 다음에 많이 보탤 수 있습니다. 다른 다 방출하고서도 X100F를 가능한 오래 붙잡았던 건, 역시 제 기준의 최대 장점인 광학식 뷰파인더 때문이었든 듯합니다.

후지에 만족했으니, 앞으로 다른 메이커를 쓰더라도, 후지는 한 라인업으로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후지논 렌즈들을 모아볼 계획으로 XPRO3 출시 직전 재고 물량이 풀린 XPRO2 그라파이트 에디션과 F2 렌즈를 저렴한 신품으로 영입해 쓰고 있습니다. XPRO3도 나왔지만, 라이카도 썼는데 호평 일색에 무려 4K 동영상도 찍을 수 있는 XPRO2로 잘 쓸 것 같습니다다다다…다만,

교대식 (좌 XPRO2, 우 X100F) – 굿바이 X100F

이번엔 후면 LCD 액정 불량 화소를 발견했네요.

서비스 센터에 보내려고 간밤에 진공 포장을 해서 택배 픽업을 대기 중입니다.

그러니까 곧, 후지필름의 서비스 수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새 제품에 불량 화소야 있을 수 있죠.

녹색이니 스턱 픽셀인 것 같습니다. 일단 홈페이지 문의 답변은 다소 형식적입니다.

​​

“안녕하세요.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고객센터 입니다. 항상 후지필름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 먼저 제품사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LCD의 경우 고밀도 정밀작업에 의해 제작되며 전체픽셀의 99.99%이상이 유효픽셀로 정상작동 하지만 0.01% 이하의 픽셀이 흑/적/청 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이경우 제품의 하자가 아니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 접수 후 상담을 받아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압구정로데오역에 위치한 본사서비스센터를 통해 전문기사가 제품 점검 후에 안내를 드리고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홈페이지 AS택배접수를 통해 무료로 수거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 제품사용 중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후지필름 고객센터 1577-4793 (평일 09:00~18:00)로 전화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지필름 코리아”

그래서 일단 전화를 해봤더니 가술자 연결은 안 되고, 이걸로 로데오를 할 순 없으니 망설이다가 택배 접수를 했습니다. 새 제품에 칼 대는 것 가슴이 미어지는데, 자다가도 자꾸 꿈속에 녹색 불이 깜빡여서 말이죠. 이건 어디 한 번 별도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언박싱을 하기엔 좀 그렇고 ㅋㅋ

아무쪼록 무사히 수리부터 마치길…

연말에 시간이 좀 나면 XPRO2를 들고나가볼 생각입니다. 아직 한 번 찍어 보지도 못한 것이죠. ㅠㅠ 그렇게 좀 판단이 서면 XPRO2도 리뷰를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제 사진 실력이야 여전히 그저 그렇습니다만, 찍는 폼만은 나날이 근사해지는 연말이지 말입니다(짜증 난다)…

이렇게 평생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폼만 잡다가 끝나는 건 아닐까 싶지만, 그것도 그리 나쁜 일만은 아니네요.

쓸데없는 부심보다 무언가를 순수하게 즐기고 살고 싶습니다.

떨어뜨려도, 불량 화소를 발견해도 아랑곳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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