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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라 매드무비 유타X리즈] 허각 –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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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쿠베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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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le of Contents:

1 1부

2 2부

3 3부

4 외전

분류

유타(쿠베라)/작중 행적
유타(쿠베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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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쿠베라) – 우만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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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ta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중 주연. 이미지 컬러는 흑색.

    목차

    1 개요
    2 특징
    3 성격
    4 전투력
    5 행적

    5.1 1부
    5.2 2부

    6 인기

    1 개요
    가루다족과 타라카족 간의 혼혈 라크샤사급 수라. 가루다족 초대왕 가루다의 차남으로 마루나의 이복 남동생이자 칼라빈카의 이복오빠. 그리고 타라카족의 2대왕으로 추정된다.[8] 속성은 종족속성 天 + 混과 유전속성 光 + ?. 첫 등장 당시 성장 2단계였으며 키는 160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62cm.)에 체중은 46kg로 2단계치곤 키가 큰 편이며 그에 비해 체중은 가볍다.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엔 키가 176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79cm.)로 커졌으며, 이는 라크샤사 3단계 치곤 상당히 큰 키로 작중에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3단계급의 남성 라크샤사들 중에서도 단연 최장신이다. 클로페가 165cm, 3단계였을 당시의 마루나의 키가 167cm, 4단계 마루나의 키가 177cm라는 것을 보면 확실히 비교가 가능하다. 나이는 최소 300세 이상으로 2부 75화에서 마루나의 말에 의하면 아직 500세가 안 되었다고 한다. 또한, 왼손잡이다.
    그는 어릴 때 가루다의 절친 중 한명인 슈리에게 맡겨져 인간계의 행성 이스홀리에 있었다.인격수양? 대변동 때는 어째서인지 수라도로 가지 못하고 인간계에 남았고, 가족들을 찾을 목적으로 수라도로 가기 위해 회귀의 검을 얻으러 행성 윌라르브로 온다. 어떤 방법으로 윌라르브로 왔는지는 불명. 그러다 미스티쇼어 근방의 마을에서 아샤 라히로 일행에게 도움을 받았고, 마침 아샤 일행은 유타와 마찬가지로 칼리블룸으로 가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동행하게 된다.

    2 특징
    360px 인간형으로 다닐 때에는 백색의 짧은 망토[9]를 걸치고 다니며 화장이라도 한 건가 싶을 정도의 잡티없는 흰 피부와 흑회색의 더벅머리를 지닌 선이 가는 외모의 미소년. 쿨시크한 인상을 지닌 이복형 마루나와는 달리 순수하고 귀여운 인상을 갖고 있다.
    눈을 긴 앞머리로 거의 가리고 다니지만 어쩌다 틈틈히 드러나는 회색 눈은 순정파인 것처럼 순진하고 맑다. 그런데 눈동자 색이 칼리나 타라카와 똑같은 청록색의 눈동자로 변할 때가 있다. 1부 93화 후기에 의하면 유타의 머리색은 어머니 칼리와 닮았고 피부색과 평상시의 눈동자 색은 아버지 가루다와 닮았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생김새는 아버지보단 어머니 쪽을 더 많이 닮았다고 한다. 특히, 청록색 눈동자를 하고 있을 때와 냉소를 지을 때엔 그런 느낌이 더더욱 강해지며 3단계로 성장한 이후로는 칼리의 성전환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닮아졌다.(비교해보고 싶다면 이 곳을 클릭.) 청록색 눈동자를 하고 있을 때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1부에서 유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를 죽여버린 적이 있다는 암시가 나왔기 때문에 유타에게 또 다른 인격이 있거나, 혹은 성격이 변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팬도 있다. 일단, 2부 105화에서 통찰 비슷한 것을 할 때 눈동자가 청녹색으로 변했다. 이 눈망울과 연약해 보이는 신체 덕택에 팬을 많이 끌어모았지만 본모습은…
    ‘유타’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쿠베라 리즈가 임의로 지어준 이름인데, 본인은 이름을 지어줄 때 얼굴까지 붉히는 등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이 때의 모습 때문에 당시 댓글란은 유타의 미모에 대한 찬양으로 폭주했다. 자신의 본명은 사정상 밝힐 수 없다고 하며, 리즈가 이름을 지어줄 때 ‘진짜 아무 것도 안보고 혼자서 생각한 거냐?’고 묻는 것을 볼 때 처음 듣는 것은 아닌 듯. 2부 73화를 보면 가루다족에 있을 때는 자타유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2부 103화에 따르면 모종의 사건 이후로 쓰게 된 이름으로 본명이 아니다. 덕분에 현재 유타의 본명은 이름 관련으로 주요 떡밥 중 하나다.[10] 작중에서 신들과 수라들이 그를 가리킬 때 대부분 이름은 안 부르고 “가루다의 차남”, “혼돈의 아이”, “마루나의 이복남동생”, “타라카 족의 왕자”라고 불렀는데, 타라카 자체가 금기된 이름으로 취급당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 여담으로 아샤 라히로는 “머리가 검으니까 ‘검둥이’, 피부가 희니까 ‘흰둥이’, 타협해서 ‘바둑이’.”라며 이 셋 중에 하나로 지어줄 생각이었다.(…)네이밍 센스 한번 최악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족의 수라 사이에서 혼혈이 태어나는 건 불가능한데, 유타는 예외적인 케이스. 그 때문에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과는 다른 점이 많다. 부분수라화했을 때 공개된 유타의 왼쪽 날개는 가루다족의 전형적인 맹금류와 닮은 날개이지만 오른쪽 날개는 브리트라족, 즉 용족을 연상시키는 박쥐형 날개. 이 때문에 등장했을 당시엔 가루다족과 브리트라족 간의 혼혈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이 짝짝이 날개 때문에 어렸을 때는 균형을 잘 잡고 날지 못했으며, 자신이 혼혈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주위의 가루다족 수라들의 눈길이 따가워 다른 가루다족 수라들처럼 날개를 내놓고 비행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물론 지금은 문제 없이 날 수 있지만 여전히 주위 수라들의 시선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혼돈의 종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지만, 1부 96~97화에 드러난 유타의 수라형은 눈, 오른쪽 날개, 어두운 몸 색깔 정도 외엔 혼돈의 종족의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오른쪽 가슴 부근, 수라형 얼굴과 오른쪽 날개에는 실핏줄 같은 외형의 붉은 무늬가 있는데, 가슴팍과 날개에 있는 붉은 무늬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그림마다 계속 다르게 나온다.
    파일:Attachment/Yuta-in-Sura-form-with-Taraka.png
    1부 96~97화에서 수라화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1부 97화 후기에 의하면 유타의 2단계 수라형의 크기는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들 중에서도 엄청 거대한 편이며 외형은 전체적으로 인간 형상에 피부색이 흑회색이며 머리카락이 인간형에 비해 길어지고 큰 꼬리가 나있다. 몸이 흑회색인 이유는 밝은 색으로 하면 왠지 옷을 입혀줘야 될 것 같아서라고 한다. 꼬리는 전투용으로 팔다리보다 강하다고 하며, 타라카의 촉수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11] 결코 엉덩이 그리기 민망해서가 아니다. 얼굴의 윗부분은 마치 도미노 가면과 비슷한데 이는 아버지 가루다의 가면과 유사하다. 꼬리와 날개가 달린 거인의 형상인 유타의 수라형은 벌써 청년의 모습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3단계에는 아저씨 수라형, 4단계에는 할아버지 수라형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럼 5단계는 시체 수라형이게? 태어날 때부터의 수라형에서 크기만 커지는, 즉 애벌레 형태인 수라는 평생 애벌레형이고 나비 형태의 수라는 처음부터 나비 형태인 수라들의 특성상 태어났을 때부터 수라형의 신체비례는 청년의 것이었을 것이다.
    어릴 때는 말 그대로 물불 가리지 못하는 식성 때문에 고생한 듯하다. 남매가 헤어지기 직전의 회상에서 마루나가 “넌 먹는 거 조심해라.”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 식성 때문에 그의 보호자가 된 슈리가 이를 고치려 꽤나 노력한 듯하다. 식성이 앞서서 자신의 피가 절반이나 섞인 종족인 가루다족 수라들도 가리지 못하자 자신을 먼저 공격하려고 하는 수라만 먹기로 슈리와 약속하여 먹잇감을 먼저 사냥하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다른 수라가 자신을 공격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당히 무방비하게 돌아다닌다고. 1부 43화에서 자신을 공격해오는 아난타족 마라 2단계급 수라를 보며 웃은 것도 잡아먹을 상대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먼저 공격해오는 수라를 만나면 매우 기뻐한다고 한다. 그 밖에도 가루다족 하프를 공격한 하프 사냥꾼들과 만났을 때 화가 나 있는 상태임에도 “안 먹을게요. 엄마랑 약속했으니까 아무리 나쁜 인간이라도 안 먹을게요. 셋 다 안 먹고 꼭꼭 씹어서 뱉을게요.”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인간까지 먹는 걸 두고 슈리가 “인간은 먹지마. 그거 먹는 거 아니야.”라고 가르친 걸 확실하게 잘 따르고 있는 듯하다. 뭔가 미묘하지만 어쨌든 먹진 않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정확히는 건들지도 말라는 뜻 같지만 속내야 둘째치고 적어도 하는말은 지키기는 했다. 뭔가 미묘하지만(…)
    수라들은 원래 육식성이지만 개체와 종족별 특성에 따라 채식에 대한 반응이 약간씩 다르다. 채소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거부반응 자체는 없는 마루나나, 킨나라족 특성상 채식만으로 효율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느 정도 초월기 사용시의 기력을 충당할 수 있는 셰스와는 달리, 유타는 구역질 때문에 식물을 아예 입 근처에 조차 대지도 못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기껏해야 채소가 아닌 곡류나 씨앗, 열매로 만든 양념이 한계 같다. 아마 ‘먹이사슬의 꼭대기’인 타라카족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식성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리즈가 ‘음식 가리는 사람이 싫다’고 말한 거 때문에 그녀가 주는 대로 채소를 받아먹는 것은 물론, 식당에서도 야채가 섞인 음식을 꾸역꾸역 우겨넣고[12], 보지 않는 곳에 가서 토해내고 있으니(…) 수라화를 하지 못하는 불편함은 애교 수준. 이렇게까지 일행에 끼려 무던히 노력하는 것을 보면 리즈에게 아주 제대로 꽂힌 모양이다.
    타라카족 전체의 정말 번거로운 종특 때문에, 안 먹으면 굶어 죽는다고 한다. 죽은 걸 먹어도 상관없으나 산 채로 먹으면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므로, 유타는 어쩔 수 없이 최소한의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냥할 때는 산 채로 먹는다.[13] 보통 타종족의 수라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굶어 죽는 일 따윈 아예 없으므로 굉장한 특이점이다. 나스티카&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들은 가만히 있어도 기력이 자동으로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초월기까지 쓸 수 있고 나스티카와 라크샤사 5단계가 아닌 수라들도 기력보충이 안되니까 초월기를 못 쓴다 뿐이지 성장 1단계 때만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먹어도 사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런데도 유타와 혼돈의 종족들은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것. 2부에서 오랜 만에 사냥하러 나갔을 때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마리를 산 채로 잡아 먹었는데, 그 후에도 사냥하는 걸 생각하는 걸 보면 이런 특성 탓에 먹는 양이 많은 걸지도 모른다. 2부 109화에서 유타 본인이 말하기를, 3단계로 성장하면서 피가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진 탓에 식욕이 더 강해졌다고.
    그리고 2부 105화에서 그가 통찰 비슷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났다(!). 상대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의 ‘생각’을 들었으니 어머니인 칼리의 뛰어난 통찰능력이 유전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14] 다만 애당초 통찰은 시전자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상대에게만 통하기 때문에 상대가 하프&쿼터, 순혈 인간들이라면 극단적으로 유용할 테지만, 나스티카급 수라나 오선급 신을 상대로는 별 쓸모가 없을 것이고, 칼리의 통찰의 50%가 거짓이었으니 그 아들인 유타라고 해서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다. 상대의 속마음이라고 들린 게 틀렸을 경우엔 작 전개가 암울해질 수도 있을 듯하다.[15] 유타는 리즈를 좋아하고 있는 듯하나 리즈의 원수가 하필이면 유타 자신의 이복형이기 때문에, 2부에서 유타는 자신이 형을 포기하거나 리즈가 자신의 형에 대한 복수심을 완전히 버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이 이상 가까워질 수 없다고 독백했다. 그런데 1부 8화의 아그니의 통찰에서 리즈는 “복수 같은 거창한 명분 따윈 사라진 지 오래다.”라고 말했다. 죽였나 그리고 예고편에서 ‘사랑’이라는 말과 함께 뜬 게 리즈와 유타이며 이후 암시되는 걸 보면 어쨌든 둘이 연인에 가까워지는 건 분명한 듯하다. 또한 작가는 1부 후기에 실린 Q&A에서 ‘짝사랑도 사랑이죠’라고 했지만 ‘끝까지 짝사랑일까요?’라고도 말했다. 자신의 마을을 파괴한 상급수라의 남동생과 엮이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동시에 나중에 대립할 거라는 암시 역시 존재하는지라 비극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3단계로 성장한 뒤에 리즈에 대한 감정이 더 커지며 약간 위험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만나지 못하자 안절부절하거나, 꼭 끌어안는 모습 등은 일단은 메가데레처럼 보이지만, 그날까지 리즈를 못만났으면 아마 미쳐버렸을 거라고 독백했고 리즈가 숨막혀할 정도로 매우 강하게 껴안고 있었다. 후에 리즈가 사람들 앞에서 유타를 변호하려고 하자 다른 사람들은 아무 상관없다며 ‘내 눈에는 리즈만 보이는데, 리즈한테는 다른 사람들이 보이나요?’라고 독백하는 모습은 얀데레끼가 강하게 느껴진다. 아예 납치해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려고 할 정도. 이 때 용족 하프라서 수라들의 언어를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카사크 라조프는 ‘위험한 사상을 가진데다가 속내가 매우 음험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카샤크가 리즈에게 ‘수라생태학’을 읽으라고 한 걸 보면 3단계가 사춘기인 만큼 3단계에서 호감을 느낀 상대에 대한 충동적인 행동은 다른 수라들에게도 흔히 일어나는 일인 듯하다.

    3 성격
    이복형 마루나와 마찬가지로 하프를 수라로 대우해주는 모양인지 하프 사냥꾼들에게 붙잡힌 가루다족 하프를 탈출시키다가 역시 도망친 가루다족 하프의 소식을 듣고 도우러 따라온 리즈와 만났다.[16] 리즈의 출현으로 가루다족 하프를 놓칠 것이라 생각한 하프 사냥꾼들이 사체라도 팔아보려 ‘호티 마루트’로 가루다족 하프를 죽이려 들자 제대로 화가 났는데 이때 리즈가 나타나서 그 하프 사냥꾼들 중 한 명을 대신 때려주는 바람에 그 하프 사냥꾼들 전원이 유타에게 끔살당하는 상황은 간신히 피했다. 잘근잘근 씹어 뱉는다고 했으니 만약에 이때 리즈가 나서지 않았었다면 그 하프 사냥꾼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100% 확률로 유타에 의해 형체도 못알아볼 정도로 갈기갈기 찢겨져 끔살당했을 것이 뻔하다. 이때 하프 사냥꾼들을 막아선 리즈에게 반한 듯하다. 참고로 유타는 리즈의 외모에 반한 게 아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자면 유타는 기본적으로 리즈가 객관적으론 예쁘지 않다고 인지하고는 있었다(…).
    수라지만 아주 특이하게도 인간들을 버러지 취급하고 있는 다른 순혈 수라들과 달리 인간에게 호의적인데, 이는 보호자인 슈리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글을 배웠기 때문에 인간과 대화를 할 때는 자신의 피로 글씨를 적거나 수첩 등을 사용한다. 이 영향인지 유타는 그림도 잘 그린다.[17] 자기보다 나이가 최소 몇백 살이나 더 어린 아샤 라히로나 쿠베라 리즈, 란 사이로페, 카사크 라조프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하며 저자세를 취한다.[18] 리즈가 순혈 수라를 매우 싫어한다는 이유로 철저하게 하프인 척하고 다니다가 란 사이로페에게 하프 공포증이 있다는 말을 듣자 카사크 라조프에게 비슈누의 귀걸이를 사정사정해서 빌려 순혈인간인 척 하기도 했다.[19] 이 때문인지 후에 유타가 상급수라라는 걸 안 란 사이로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신기한 놈 베스트 5에 들어갈 정도’라고 평했다. 유타가 정체를 밝히기 직전 란의 독백은 “인간화 가능한 상급수라가 인간계에서 인간들과 같이 여행중이라니 차라리 <아샤가 사실은 여자>라는 것이 더 설득력 있겠다.”였다. 유타가 얼마나 특이한 경우에 속하는지 알 수 있다. 아샤가 여자라는 것만큼이나 있을 수 없는 일.
    하프가 존재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인간을 사랑하는 수라는 그렇게까지 특이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유타가 특이한 이유는, 첫 번째로 하프의 부모가 되는 수라는 보통 우파니 4~5단계급 수라지만 유타는 라크샤사급 수라이고, 두 번째로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인간의 글을 익혔으며, 세 번째로 타 라크샤사급 수라와 달리 적어도 자신보다 나이가 몇 백살이나 더 어린 순혈 인간들과 쿼터&하프들을 상대로 일일이 존댓말 쓰며 저자세를 취하는 데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포함한 행동에 제약을 받으면서까지 하프로 위장해 리즈를 따라다니려 하기 때문. 덧붙여 타크사카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작중에서 인간을 사랑한 상급수라는 다른 상급수라들에게 “인간 여자 따위한테서 못 헤어나오고 있는 못난이(or 한심이)”, “나스티카(or 라크샤사)의 긍지 따윈 엿바꿔 먹은 놈” 소릴 들으면서 대놓고 경멸받는다.
    단 어째 순혈 수라가 상대면 성격이 상당히 냉혹하고 비정해진다. 어법만 존댓말이지 베베 비꼬는 말투를 쓰며 무력행사도 자주 하는 편. 작가의 후기 등을 보면 유타의 원래 성격은 겉모습과는 달리 착하지 않고, 2단계였을 당시에는 본인의 능력치 전반이 수라로서는 강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하게 나가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단계로 성장하기 전의 시점만 해도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와 싸우게 되었을 때는 대놓고 도발하지는 않았는데, 자신과 비슷할 정도로 강하다고 판단한 리아가라는 아예 대놓고 도발했었다. 3단계로 성장한 뒤에는 사가라 일행과 말할 때 계속 비꼬는 말투를 사용한 것도 모잘라, 이제는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의 면전 앞에서 아예 대놓고 아무런 주저도 없이 도발적인 언동을 보였고, 3단계가 된 후, 3단계가 사춘기라는 말이 맞는지 성격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전에는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모습이 많았다면, 3단계가 된 후로는 리즈가 나오지 않자 안절부절 못하거나, 아직까진 진심으로 싸울 만한 상대가 없어서 자신이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엔 얼마나 강해졌는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해 아샤가 “너 원래 그렇게 싸움을 즐기는 성격이었어?”라고 묻기까지 하는 등, 언동이 형인 마루나와 동등할 정도로 상당히 건방져진 데다가 전보다 호전성과 폭력성이 더욱 강해졌다. 충동도 충동이지만 힘이 강해진 만큼 자존심이나 자만심도 커져버렸기 때문인 듯. 2부 103화에서 아카샤의 말에 의하면 가루다의 아들들은 모두 성장 3단계 때 유난히 건방졌다고 하는 걸 보면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듯. 다만 카사크 라조프의 경우, 2단계였을 당시엔 자신보다 훨씬 강했지만, 현재는 거의 동등한 수준이기 때문에 태도가 변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2부 87화~88화의 내용을 보면 리즈와 관련된 일 만을 제외하면 상황 파악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더욱 냉정해졌다. 파르 하엘이 리즈에게 “역시 테오 님이 뭐라고 하시든, 그 자리에 남아서 같이 싸우는 것이 나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걸 듣고는, ‘낫긴 뭐가 낫다는 거냐? 그래봤자 오히려 개죽음만 늘어날 뿐인데…’라는 투로 경멸해대는 것에 이어서 아, 그냥 예의상 하는 소린가?”라며 비아냥 거리는 등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로 배려하지 않게 되었다. 카사크가 “너 3단계로 성장하면서 성격 좀 이상해졌어.”라고 지적을 할 정도인 걸 보면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져 혼돈 특유의 성격이 강해진 건지 사춘기라 중2병이 온 건지는 작품이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듯. 유타 본인도 성장한 뒤에 “내가 하고 싶다는데 왜 다른 이들을 신경써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점점 심해지는 게 문제라는 거 자체는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에는 리즈와 관련된 일 한정으론 현실감각 없는 모습을 적지않게 보이는 데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2부 90화의 작가 후기에 따르면 보면 우는 척 연기하는 것도 잘하는 모양. 이런 모습 때문에 안티들에게 능력치 전반이 강해진 대신, 정신상태에 결함이 생겼다고 까이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4 전투력
    1부에서 카사크 라조프에게 “개나 소나 다 찍는 3단계도 못찍다니 허송세월 다 보냈구만?”이란 조롱을 들었지만[20], 작중에서 곧 3단계로 성장할 거라는 암시가 계속해서 나왔다. 1부에서 타라카가 본, 최소 몇 년 뒤로 추정되는 시점으로 리즈와 유타가 싸우는 미래에서도 외모나이가 1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2부 예고편에서 1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라크샤사급 수라지만 이종간의 혼혈인 관계상 보유하고 있는 속성이 무려 4개나 되는 특이한 케이스인 탓에 보통 방식의 초월기는 구현하지 못한다. 초월기 포스팅에서는 속성 제한이 1속성, 2속성, 3속성까지만의 속성 개수 제한이 있고, 블로그 내의 유타 프로필에서도 ‘속성이 4가지라 일반초월기는 전혀 구사하지 못한다’고 명시되었다. 설정에 따르면 이러한 이종간의 혼혈의 전례 자체가 없었던 탓에 유타 본인도 초월기를 어떤 방식으로 배워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혼돈의 종족으로서의 눈, 통찰 그리고 자신의 검으로 시전하는 백색의 검기 형태의 공격형 초월기와 허공의 무수한 수의 백색의 투창을 생성시킨 뒤 그대로 내리꽃는 공격형 초월기가 전부이다.
    이것도 속성 때문인지 아니면 혼돈의 피 때문인지 라크샤사급 수라인데도 불구하고 초월수치를 잘 제어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가 늘상 들고 있는 검은색 붕대로 감싸져있는 검은 형태를 변형시키는 게 가능하며 초월수치를 억제하는 힘을 갖고 있다. 2부 14화의 회상에 따르면 이 검은 본래 가루다의 것으로 마루나가 가루다에게 받은 거지만, 초월수치를 제어하지 못하는 이복동생에게 더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서 남매가 헤어지기 전에 유타에게 준 걸로 나온다. 크기 조절도 되는지 후에 유타가 본모습인 수라형으로 검을 꺼냈을 때 검도 유타의 크기에 맞춰 커져있었다. 2부 43화에서 할버드나 사슬의 형태로 변화하는 기능이 있다는 게 밝혀졌고, 3단계로 성장한 뒤엔 벨트 형태로 바꿔서 착용하고 다닌다.
    어쨌든 이 때문인지 2부 초반 시점까지는 라크샤사급 수라임에도 드러난 특수한 능력이라고는 타라카족의 공통적인 특성인 마법 및 초월기 무효화 하나뿐인데, 이건 눈만 수라화시켜도 바로 발동이 가능하니 일종의 부분수라화에 해당한다고 봐야 할 듯. 그런데 이 특수능력의 효과가 얼마나 사기인지, 아샤 라히로와의 대화에서 유타 본인이 말하기로는 “아무리 상대가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라 하더라도 그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가 초월기에 치중한 케이스라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한다. 1부 46화에 하프 사냥꾼들의 공격 마법에 맞아 중상을 입은 가루다족 하프를 ‘호티 아슈윈스’로 치료하며 아샤 라히로가 “마법이 중간에 멈춘 것 같은데 이유를 알 수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1부 55화에 아그웬 라조프가 유타를 포박하기 위해 ‘호티 브라흐마’를 시전했으나 발동이 전혀 되지 않아 당황하는 장면, 그리고 2부 43화에서 사가라의 고유초월기인 ‘독무의 왕(King of Toxic mist)’을 단번에 해제시킨 것을 보면 일단 상대가 누군지는 별로 가리지 않는 듯하며, 2부 148화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심지어 4~5선급 신의 통찰조차도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덧붙여 2부 105화에서 그가 통찰 비슷한 걸 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났지만, 통찰은 기본적으로 시전자보다 나이가 어린 이에게만 통하고 항상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닌지라 유타가 싸울 때 큰 도움이 될지는 애매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마법사&투사들과 싸울 경우 우선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을 발동하여 그들의 모든 마법&초월기부터 완전히 봉쇄하여 호구로 만들고 통찰로 그들의 마음을 읽은 뒤 시작하는데다, 애당초 대다수의 순혈인간&쿼터들은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의 수라형은 커녕 라크샤사 2~3단계급 수라의 인간형조차도 육탄전으론 이기는 것 자체가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법사&투사들을 상대로는 “사실상 무적”이다. 마법에만 의존하지 않는 란 사이로페, 루츠 사이로페, 라일라 헤마와티, 테오 라칸, 아그웬 라조프와 같은 소수의 마법사들만을 제외한 대다수의 마법사들이 마법에 대한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은데다, 순수 신체능력 자체는 각각 평범한 인간 수준 밖에 안 되므로, 우파니 4단계급 수라의 인간형조차도 이기지도 못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다.
    물론 위에서 말한 극소수의 마법사들의 경우 설령 마법이 완벽하게 봉쇄당해도 다른 공격 수단이 있다는 것 뿐”이지 유타를 이기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며, 저 5명이 힘을 합쳐봐야 겨우 시간끌기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마법들 자체가 완전히 봉쇄당할 경우 순수 체술+템빨로 싸워야 하는데, 애당초 유타의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은 신급아이템에 내장되어 있는 있는 초월기들 조차도 완전히 무효화시킬 수 있다. 아테라 공방전 당시 마법사들이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3~4단계급 수라 4마리와 싸울 때 마법사들이 그렇게나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아그니 덕분에 간신히 이겼던 걸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한 신체능력 전반&재생력을 지닌 유타를 순혈인간과 쿼터 따위가 육탄전으로 이기라는 것은…… 절대, 100% 무리다.
    사실 마법사들이 힘을 빌리는 대상인 신들조차 초월기와 통찰이 봉인되 유타를 인간계에선 이기기 힘들다. 오선급 어둠의 신인 찬드라가 조종당하는 유타에게 그냥 죽을뻔했고 아스티카 최강인 아그니에 대해서도 유타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했다.[21] 비슈누가 카사크 라조프에게 예언을 통해 경고까지 해줄 정도로 성장형이 강하다는 암시가 있는데, 일단 성장 2단계였을 당시의 유타의 능력치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단순한 재생력과 신체능력 전반만 해도 적어도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와 동급, 혹은 그 이상갈 정도로 2단계치고는 상당히 강했다. 그 증거로 유타는 2부 37화에서 성장 2단계였을 당시 단 혼자서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명을 간단히 사냥하였고[22], 수라들의 싸움은 신체능력보다는 초월기가 많이 좌우하는데 유타는 종특상 마법과 초월기를 무효화시킬 수 있으니 이 점에서 유리하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작중에서 현 성장 단계에 비해 전투에 매우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2부 44화에서 사가라가 ‘지금의 나로선 무리지만, 리아가라 정도라면 육탄전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했고,[23] 2부 47화에서 실제로 리아가라와 싸우게 되었을 때 도시 안이라는 제약이 있었지만, 압도까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거의 대등하게 싸웠는데, 리아가라는 사가라 휘하의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 4명 중에서 가장 강하다. 게다가 유타 본인 말에 의하면 자신이 전력을 다해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는 본능적으로 몸이 떨려 아예 덤빌 수도 없는데[24], 리아가라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3단계로 막 성장한 이후 사가라 일당과 대치하게 되었을 때는 3단계로 성장한지 반나절도 채 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라크샤사 4단계, 3단계급 수라인 리아가라, 핀가라, 클로페를 겨우 단 혼자서 육탄전만으로 간단히 관광보냈고,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 중에서도 셰스와 함께 최상위 레벨에 속할 정도의 강한 힘을 지닌 그 마루나와 대결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사기캐가 되었다. 성장하면서 혼돈의 종족에 더 가까워진 탓에 가루다족이면서도 재생속도가 빨라서[25] 마루나의 공격형 초월기들 중에서도 파괴력이 강한 축에 드는 ‘심홍의 폭격(Crimson Blitz)’을 정통으로 맞았을 때 몇 초도 지나지 않아서 완전히 회복하기도 했다. 그와 싸우던 마루나는 그가 500살도 안 된 라크샤사급 수라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며, 초월기도 없이 단순한 신체능력만으로 유타를 이길 수 있는 녀석은 거의 없을 거고 초월기를 막아버리면 그 카사크 라조프 조차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단언했다.[26] 그런데 2부 127화의 사가라와 삼파티와의 대화를 보면, 현재 그는 아직 성장한 몸에 익숙해지지 않은 탓에 전력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행적
    5.1 1부
    1부 85화에서 수로로 출발한지 1주일이 지난 후 50구역의 출구에 도착했을 때 카사크 라조프에게 빌린 비슈누의 귀걸이에 갑자기 금이 가서 아샤 라히로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지만, 아샤에게 자신의 지식 밖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후 51구역에 간다르바족 마라, 우파니급 수라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행들이 자는 동안 몰래 일어나 완전수라화 한 뒤 그 수라들을 잡아먹으러 갔는데, 이후 리즈가 자는 도중에 씻으려고 일어나는 등 타이밍이 좋지는 않았으나 신 쿠베라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 자리를 빠져나가면서 정체가 밝혀지는 건 면했다.
    귀걸이가 금이 간 것에 대해 아샤와 상담하지만 이 현상은 자신의 지식 밖이라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아샤의 말에, 수로를 지나는데 자신이 방해가 되면 알아서 나가겠다고 말했다.[27] 이후 1부 89화에서 50구역을 출발하기 직전 51구역에서 역행해오는 한 마법사 파티는 일행에게 도저히 못 지나갈 정도로 수로에 이상이 생겼다며, 50구역 이후의 구역이 무작위로 연결되어 있는 것과 100구역(마지막 구역)엔 간다르바족 마라, 우파니급 수라들이 아닌 전신이 시커멓고 형태가 일정치 않은 외형을 한 정체불명의 수라들이 출몰하는데 그 수라들 앞에선 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때 유타는 수로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범인이 바로 자신의 어머니라는 걸 눈치챘다.
    이후 1부 92화에서 100구역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 유타와 같은 종족으로 보이는 전신이 검붉은색에 수로의 천장을 모두 덮어버릴 만큼 거대한 수라가 나타나자 유타는 그 수라의 목적을 눈치채고는 아샤 일행에게 “저는 무시하고 곧장 100구역의 출구로 나가세요.”라는 메모를 남기더니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그 거대 수라에게로 향했다. 사실 그 거대 수라가 바로 유타의 어머니인 타라카였으며 손가락 하나로 유타를 포박했다. 이 힘이 상당히 강했는데, 유타는 리즈가 순혈 수라를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통을 참아가며 나약한 인간형을 유지했다. 이에 그녀는 그런 아들을 끌고 실망해서 심연으로 사라졌다.
    그 후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마루나와 칼라빈카는 둘 다 인간계에 있다’는 정보와 ‘네가 그 소녀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 따위가 아니라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한 형태’라는 말을 들었다. 타종족의 수라들은 양이 많은 먹이, 즉 덩치가 큰 먹잇감만 선호하지만 혼돈의 종족은 강한 먹잇감을 선호한다. 즉, 타라카가 쿠베라 리즈의 잠재력을 파악한 것. 유타는 그 말에 반박하지만 ‘직접 확인해보라’는 식으로 멸망한 행성 카르테의 수로에 이동되고, 리즈가 자신을 찾아 헤매는 것을 발견하고 리즈에게 가려고 하지만 다시 타라카의 촉수에 붙잡힌다. 리즈가 유타와 타라카를를 발견하고 유타를 구하기 위해 타라카를 공격하려다가 오히려 어머니에게 처참하게 역관광 당해버리자, 결국 유타는 이에 격하게 분노하는 것과 동시에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수라화해서 타라카를 쓰러뜨리고 왜 항상 자신이 불효를 저지르게 만드는지 물었다. 이때 타라카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과 ‘유타가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유타는 어머니가 자신이 사귄 친구들을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유타가 분노했거나 식욕 등으로 이성을 잃고 저지른 짓일 가능성이 높다.
    1부 97화에선 수로가 무너지면서 퇴로가 차단되어 곤경에 빠진 란 사이로페와 리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란에게 자신이 순혈 수라, 그것도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임을 밝힌다. 이 때 리즈는 기력이 다 해 잠들어있었기 때문에 마음껏 본모습으로 변할 수가 있었다. 란과 리즈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그대로 두고 가도 될지 망설이고 있다가, 아샤가 나타나자마자 그대로 타라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후 어머니와 무사히 화해한 뒤 헤어지고 다시 윌라르브로 돌아와 아샤 일행에게 합류했다.

    5.2 2부
    2부 1화에서 아샤 라히로, 리즈, 란 사이로페와 함께 칼리블룸 근교의 혼돈의 숲을 지나던 도중 자신에게 뒷치기를 시도하려던 아난타족 마라 4단계급 수라 한 마리를 보자마자 유타는 자신의 검을 이용한 근접 공격형 초월기로 추측되는 정체불명의 겸격 단 한방에 겨우 0.5초만에 반토막내어 끔살시켜 버렸다. 그런데 이게 리체 세이란의 눈에 걸려서 결국 유타는 그녀가 준비한 속박의 피에 걸려 그대로 납치당하여 리체의 저택의 지하 7층에 갇혔다. 엄청 강한 전투력과는 별개로 히로인 포지션을 자주 맡는다.
    아샤가 리체 세이란의 저택을 방문해 중립의 활의 거래를 제안하며 시간을 끄는 사이 유타는 폭주해서 속박의 피에 묶인 상태로 지하 7층부터 겹겹이 쌓여있던 방어진을 빠르게 뚫고 올라온다.[28] 그런데 리체는 유타를 팔 생각 자체가 당연히 없었다. 애당초 타라카족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인간형으로 변할 수 있는 개체 자체가 매우 드물고 그 하프는 당연히 초 레어급이기 때문. 아샤는 그 때문에 돌려달라고 하기보다는 유타가 폭주할 거라는 걸 이용해 거래하는 쪽을 택했다. 이후 2부 9화에서 아샤는 신의 피를 융합시켜 만든 ‘마루트&아슈윈스 상’을 ‘브하바티 인드라’를 이용해 다시 피로 분해해 유타에게 먹였다. 수로에서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먹질 못한 상태인데다가 속박의 피에 묶여 있던 것 때문에 계속 피를 흘려 거의 본능적으로 먹을 것을 찾고 있던 것. 아샤는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신의 피는 어지간한 수라를 잡아먹는 것보다 효과 좋은 먹이라 어느 정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할 테니 거래할 때 그 신의 피로 만든 동상도 내놓으라고 하고서 유타에게 먹이로 준 것. 그런데 아샤의 생각대로 제정신을 차리나 싶었는데, 식욕을 억제할 정도까진 아니었는지 아샤의 왼쪽 손을 물어뜯고 만다(!).[29] 결국 아샤는 ‘호티 비슈누’를 사용해 시간을 되돌려 유타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했다. 유타는 아샤의 팔이 자신에 의해 뜯겨나갔다는 것을 보고 당황, 아샤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다행히 아샤의 팔은 ‘호티 아슈윈스’로 치료했고, 이후 아샤가 리체를 협박해 중립의 활 거래 계약서를 다시 쓰도록 협박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 덕분에 아샤는 중립의 활만이 아니라 속박의 피도 공짜로 얻는 데 성공했다.
    2부 12화에서 아샤와 유타는 무사히 리즈 일행에 합류하고, 리즈는 란 사이로페와 유타의 목적지가 칼리블룸이므로 이후엔 둘과 헤어질 거라는 사실에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리즈는 아샤를 끝까지 따라갈 거라며 명랑하게 말했지만 그 전에 아샤에게서 ‘나와 리즈가 싸우면 넌 누구 편을 들래?’라는 말을 들었던 유타는 둘이 헤어지는 일이 생기면 리즈가 상처를 받을 거라 생각했는지 리즈가 가라고 할 때까지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란과 아샤가 서로의 시험점수를 확인하러 칼리블룸 마법조합지부에 간 동안 유타는 리즈와 함께 그 마법조합지부 내에 마련되어있는 수라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 테마전시회에서 수라 회화전을 구경하러 갔다. 그림들을 쭉 보고 있던 리즈가 갑자기 가루다족 라크샤사급 수라의 그림을 멍하니 보고 있자 이게 아까 본 것보다 멋지지 않냐고 물었는데, 리즈는 새처럼 생긴 수라가 역겹다며 특히 희고 붉은 새가 그렇다고, 내가 꼭 죽일 거라며 적의를 보였다. 저 말에 유타는 자신의 이복형인 마루나를 연상해 굳었으나, 희고 붉은 가루다족은 마루나 말고도 있고 형이 이 행성에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리즈가 관련이 없을 거라며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2부 18화에서 리즈가 대지에 신전에 갈 때 같이 열심히 올라가 잠시 몰래 날개를 드러내 리즈를 업고 갈라진 틈을 넘는 도박을 벌었다. 그리고 대지의 신전에 무사히 도착한 후 클로드 유이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에게서 불길한 예감을 느낀 유타는 서둘려 리즈를 데리고 클로드에게서 멀리 떨어졌고 리즈의 일이 대충 마무리 되자 다시 내려온다. 리즈를 안고 날아갈까 고민하다가 좌절하는 모습이 모에. 그리고 2부 19화에서 숙소에 돌아와 란이 가지고 보고 있던 중립의 활을 만져보는데 어느새 활 시위가 유타의 입에 물려 있었다(…). 이때 유타는 활을 양팔로 잡고 있는 상태였다. 일단 피해는 가지 않게 하늘로 어찌어찌 날려보내기는 했는데 그 직후, 화살이 날아간 궤적에 폭풍이 생겨서 칼리블룸 상하단을 연결한 거대한 바위기둥 중 하나가 단방에 산산조각 나버렸다. 수습은 결국 아샤 라히로가 했다.
    2부 21화에서 리즈의 방 창문을 닫아주고 돌아오던 길에 란 사이로페와 만났다. 리즈의 방에 들어가서 닫아준 모양인데 이걸 아샤가 알면 큰 일 날 거라는 협박 아닌 협박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란의 부탁대로 다시 중립의 활을 쐈다. 다행히 처음 쐈을 때보단 사정거리와 파괴력이 약했지만 마침 기분이 좋지 않았던 아샤 라히로는 이걸 보고는 “이래서 마법사들이 하프 보증하는 것을 꺼리지.”라고 말했다. 란이 바로 변호해준 것도 있어서인지, 나중에 클로드 유이와의 대화 때문에 기분이 착잡해진 아샤가 유타에게만은 어느 정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을 때 모습을 보면 이 일에 대해 별 감정은 없는 듯하다. 일단 이 일 때문에 일행 중에서 아샤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이가 되었다.
    2부 33화에서 혼돈의 신전에서 먹은 고기요리에 알고 보니 꽃에서 추출한 성분이 섞여 있었기 때문에 토하고서 돌아오던 길에 ‘반영의 호수’의 수면 위에 비쳐져 기괴한 형상을 잠깐 보고선 뭔지도 모르면서도 기분나빠했는데, 정황상 그 당시 유타의 근처에 있던 사람은 아샤 라히로와 란 사이로페. 간다르바의 선례를 봐선 둘 중 누군가의 본질이 비추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 무척 배고픈 상태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 사냥을 하려고 혼돈의 신전 밖으로 나갔다. 2부 34화에서 사냥을 위해 칼리블룸 근처의 숲을 돌아다니는 도중, 엘윈 라칸을 만난다. 브라트라족(용족) 하프 이외엔 수라의 방식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하프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지 엘윈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자 깜짝 놀란다.[30] 그러던 중 그녀로부터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마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순식간에 그곳으로 가서 산 채로 먹었다.
    그 후 시작된 회귀의 검을 뽑는 시험에 하프로 참가했다. 리즈를 의식해서인지 맨손으로 한 번에 송판 20장, 혹은 그 이상의 수의 송판을 격파하면 통과하는 첫 번째 시험과 푸른색 공을 피해서 붉은 색 공만 쳐서 점수를 얻는 두 번째 시험에선 일부러 힘을 최대한 매우 약하게 조절하여 리즈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신성친화도 또는 초월수치가 500을 넘으면 통과하는 3번째 시험에선 고민하다가 기권했다. 원래 이 시험에는 이런 내용이 없었지만 나스티카급 수라로 추정되는 인물이 회귀의 검을 노릴 가능성을 생각해 테오 라칸이 새로 집어넣었는데, 만약에 상급수라라면 초월수치가 1만 이상 나오는 것이 보통이라 속이기 힘들기 때문. 카사크 라조프는 하프지만 브리트라족의 특성상 저 정도 수치가 나오는 듯하다.
    그 뒤 클로드 유이랑 대화하러 갔지만 리즈가 걱정되어 대화가 끝난 뒤에 마지막 시험 장소인 회귀의 검이 꽂혀있는 방으로 갔는데, 2부 42화에서 신 쿠베라가 부상을 입은 리즈를 데리고 남성형으로 변한 사가라와 대치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가 알지 못하도록 ‘생각’으로 쿠베라에게 “여긴 제가 맡을 테니 당신은 리즈를 데리고 나가세요. 어디로 가셔도 상관없으니까, 부디 리즈가 절 볼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셨다가, 해가 지기 전에 다시 혼돈의 신전으로 데려와 주세요.”라고 부탁한 뒤에 들고 있던 검을 할버드 형태로 변화시킨 후 ‘독무의 왕(King of Toxic Mist)’을 발동한 상태의 사가라를 공격했다. 쿠베라가 리즈를 데리고 피신한 뒤에 그 초월기를 사용한 상태에서 리즈를 공격했냐고 물었는데, 사가라가 내가 누군 줄 알고 끼어드는 거냐고 말하자 그런 거 관심없다고 말하고는 마법&초월기 무효화를 발동시켜 ‘독무의 왕’을 단번에 무효화시킨 것은 물론 사가라의 다른 초월기들 역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사가라가 도망치려고 하자 검을 사슬 형태로 변화시킨 뒤 사가라의 한쪽 다리를 묶었으나 사가라는 “이 멍청아, 정 묶으려면 목을 묶었어야지. 다리는 자르면 그만이거든.”이라고 비웃고는 ‘핏빛의 선(Bloody Line)’으로 다리를 자르고 도망쳤다. 그러나 유타는 사실 사가라에게 최대한 고통을 주기 위해서 바로 죽이는 것보다는 사냥하는 쪽을 택한 거였다. 그런데 정체를 숨기고 하프인 척 하고 있기에 사람이 많은 곳에선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을 눈치챈 사가라가 사람들이 많은 쪽으로 가자, 하는 수 없이 먹는 건 포기하고 ‘하프인 척 싸우기로’ 생각을 바꿨다.
    그러다 사가라를 도망가게 하기 위해 온 리아가라가 유타를 가로막았다. 그녀가 숲에 있던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셋을 산채로 잡아먹은 게 너냐고 묻자 그녀를 그들이랑 비슷한 급이라고 생각한 유타는 “네, 제가 먹었습니다. 그럼 어쩔 겁니까?”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대놓고 도발했는데, 사실 리아가라는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였기 때문에 그녀와의 싸움에서 쉽사리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차라리 도시 밖으로 나가서 수라화를 해 싸우자고 제의했고 리아가라로서도 딱히 거부할 이유가 없었기에 유타의 의도대로 가나 했지만, 문제는 이 때 수라의 말을 알아듣는 엘윈 라칸이 리아가라와 유타의 대화를 듣고 공포에 질려 있었다는 것. 엘윈을 발견한 유타가 해명하려고 하자 엘윈이 유타와 친분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리아가라가 엘윈을 납치해 도시 밖으로 나갔다.
    리아가라를 쫓아가던 유타는 갑자기 마루나가 나타나서 리아가라의 손을 잡아채는 손을 잡아챈 뒤 그녀를 칼리블룸 밖으로 탈출시키는 것을 보고, 쿠베라 리즈와 아샤 라히로의 원수가 곧 자신의 형임을 알게 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아 리아가라의 추적을 그만뒀다. 이후 멘붕해서 자신의 형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을 도와야 할지, 계속 리즈 일행에 남아 있어야 할지 갈등하던 도중, 성장통[31]이 와서 쓰러졌다.
    일단 2부 51화에서 의식은 돌아왔으나 아직 성장통을 앓고 있었다. 유타의 현 상황이 어쩐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리즈는 그의 병문안을 와선 평소와 별로 다르지 않게 유타를 대했는데, 유타는 리즈의 시선을 피하며 무척 난처해 했다. 자신을 피하려고 하는 것엔 뭔가 이유가 있지만, 수첩을 잃어버려 의사표현을 못하는 걸로 생각한 리즈가 자기 옆에 있는 메모지를 건네주려고 더 가까이 오자 더 참기 힘들어질까봐 급히 리즈를 밀치고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쳤다. 리즈의 목과 입술이 클로즈업되며 배경이 점점 핫핑크로 바뀌며 리즈가 뽀샤시 해지는 연출을 보면, 현재 3단계로 성장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리즈에 대한 이성적 관심을 제어하기 힘들어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팬들은 흥분했지만, 후에 클로드 유이에게 유타가 말한 거에 따르면 유타가 리즈에게 느낀 감정은 이성적 관심이 아닌 목을 물어뜯고 싶은 충동, 즉 식욕이었다. 당시 연출에서 목만 보인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 또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수라가 나타나자 공포에 떨고 있다가 2부 64화에서 클로드 유이가 그 거대한 수라의 공격 때문에 리즈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일어서서 클로드와 함께 마법조합으로 가는데, 이 때의 독백 중 마지막이 ‘다른 놈한테 죽으면 안 돼.’였다. 타라카의 말대로, 리즈에 대한 그의 감정은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형태일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2부 70화와 72화를 보면 칼리블룸 마법조합 지부에서 아샤와 리즈가 도시 밖으로 나갔다는 말을 듣고 클로드 유이와 함께 도시 밖으로 나와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아샤 일행을 도와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계속 망설이고 있었으나, 클로드가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동안 누군가는 저 멀리서 죽어갈 거에요. 그게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리즈든, 혹은 당신을 보증해주던 아샤든, 아니면 그 밖의 누군가일지라도 여기서 나서지 않으면, 앞으로 영영 못 보게 될 지도 몰라요.”라고 말하자 자극받고 리즈가 있는 곳으로 간 듯하다. 마침 자신의 이복형인 마루나와 리즈가 죽일 듯이 싸우고 있을 때 나타나서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으로 그 둘의 초월기를 무효화시키고는 “난 아무도 잃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마루나가 자신을 알아보자 둘이 이 이상 싸우지 않게 하기 위해 인간을 상대하는 건 형님 수준에 맞지 않다며 자신과 같이 다른 곳으로 가자고 설득하려 했으나, 마루나는 같이 수라도로 돌아가자며 칼라빈카를 찾기 위해 한동안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자의 지시대로 인간의 도시를 파괴하는 일에 협조해달라고 한다. 이 말에 당황한 유타는 마루나에게 애초에 우리 셋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이름의 힘 때문에 모여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헤어진 것이니 우리 셋이 모두 모여 같이 수라도로 돌아가는 것이 우선이 되어선 안 된다며, 서로 연락면 주고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마루나는 “난 예전의 그 3명이 같이 있었던 행복한 나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여기에 대해 뭔가 말하려던 중 기운을 간신히 되찾은 리즈가 유타를 보호하기 위해 끼어든다. 유타는 어떻게든 마루나가 리즈를 죽이는 걸 포기하게 하려고 했지만, 마루나는 리즈를 죽이고 동생을 강제로라도 수라도로 끌고 가겠다며 완전수라화했다.
    유타는 이 때 마루나가 자신을 수라도에 있는 가루다족의 본거지로 데려가려고 하는 이유가 형제애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마루나와 대화하던 도중에 리즈의 뒷모습에서 순간적으로 뭔가를 망상한 탓에 등짝을 보자 성장통이 다시 도져 눈물까지 흘리면서 괴로워하는데, 유타와 마루나의 대화를 전혀 들을 수 없었던 리즈는 유타가 마루나를 두려워하는 거라 생각한 건지 벗어날 수 있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에 유타는 ‘피를 나눈 형제도 그러지 못하는데 종족이 다른 당신은 득과 실을 따지지도 않고 순수하게 지켜주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리즈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내 마음은 왜 이렇게 끔찍한 걸까? 어쩌면, 어머니 말씀이 옳았던 걸지도 모르지만, 난 이게 사랑이라고 믿고 싶다.’는 식으로 독백하다가 마침내 3단계로 성장했다. 성장 3단계형이 드러났을 때, ‘이걸로 리즈는 내 정체를 알고 날 싫어하게 되겠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상관없다.’는 식으로 독백했다. 수라화를 한 마루나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도 수라화해야 했기에 유타는 결국 스스로 리즈 앞에서 자신의 수라형을 드러냈고, 자신의 검으로 땅바닥에 도망치라는 메시지를 적은 뒤에 마루나와 대치했다.

    2단계 수라형이 흑회색 피부의 거대한 인간 모습이었다면, 3단계 수라형은 피부에 돌기같은 것이 생겨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갑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든다. 2단계에서 가면이 눈만 덮었지만 3단계에서는 저 가면이 얼굴을 전부 가리는데, 작가가 블로그에 한 말에 따르면 가면이란 느낌으로 디자인하긴 했는데 벗겨지진 않을 거라고. 갑옷보다는 갑각에 가까운 듯. 덧붙여 유타의 3단계 수라형의 크기는 마루나의 4단계 수라형과 필적할 정도로 거대하며, 3단계치고는 꽤 큰 편이다.
    완전수라화했기에 자연히 마루나의 모든 초월기들을 봉인했지만, 초월기 없이도 충분히 강한 마루나를 이기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이때 유타는 형과 진심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표시로 일부러 날개를 꺼내지 않았지만[32], 자신과 달리 마루나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날개를 꺼낸다. 하지만 전력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은 마루나를 이기는 건 무리였고, 마루나에게 두 눈을 잃기까지 했다. 마루나는 일단 남동생을 기절시킨 다음에 데려가기 위해 자신의 공격형 초월기 중 하나인 ‘심홍의 폭격(Crimson Blitz)’을 시전하는데, 유타는 리즈를 보호하기 위해 그 공격형 초월기를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처하나 없이 멀쩡했다. 마루나는 지금은 사정상 더이상 싸우는 건 무리라고 판단하더니 때가 되면 널 다시 찾으러 올거지만, 혹시 내가 오기 전에 생각이 바뀌면 린드할로우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는 가버렸다.
    그 뒤에, 유타는 리즈를 보호하기 위해 일단 리즈를 자신의 입 안에 넣고서 마루나의 ‘심홍의 폭격’을 맞았다는 게 밝혀진다. 그는 자신이 수라임을 안 뒤에도 리즈의 태도가 변함이 없자 처음엔 꿈을 꾸는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마루나가 떠난 뒤에 리즈와 대화하던 중 리즈가 자신을 ‘자기 편이고 나쁜 녀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당신이 내 형에게 복수심을 가진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복수에 동조할 수는 없거든요. 당신에겐 원수지만, 내게 있어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형이니까요…’라고 독백했다. 원수가 자신의 형이라는 걸 알게 되면 리즈가 자신이 형을 감싸는 건 이해해 줄 순 있어도, 자신을 받아들일 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내가 형을 포기하거나, 당신이 그 복수심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 우린 감정적으로 완전히 맞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리즈를 칼리블룸 마법조합으로 보낸 뒤, 유타는 대지의 신전 쪽으로 가서 쿠베라의 신급아이템들을 훔쳐 칼리블룸 밖으로 도망치려고 하는 사가라 일당과 마주쳤다. 이 때 사가라를 보호하려고 덤벼든 리아가라와 클로페를 단숨에 역관광보냈는데, 이 둘이 육탄전에 강하다는 걸 생각하면 흠좀무. 사가라 말에 의하면 그 둘이 덤벼들 때 부분수라화로 꼬리를 꺼내어 그 둘을 후려쳐 버린 뒤 재빨리 부분수라화를 해제한 건데, 민첩성 뿐만이 아니라 부분수라화 속도까지 받쳐춰야 가능한 공격이라고 한다. 사가라 일행에게 말을 걸었을 때부터 유타가 마법&초월기 무효화를 발동시켰기에 초월기에 치중한 타입인 클로체는 공격을 아예 할 수 없었고, 핀가라는 유타를 기습하려고 숨어 있었으나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금방 들켰으며 유타는 그를 목도리로 그의 목을 감아서 꺾어버린 후, 몸의 일부를 먹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사가라에게 ‘자신의 형을 어떻게 속였길래 그가 왜 아난타족에게 협력하고 있는 거냐?’고 따졌는데, 갑자기 나타난 완전수라화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가 “죽어.”라는 말과 함께 유타에게 인정사정 없이 공격을 하는 바람에 ‘자신도 마루나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마루나는 가루다족을 위해 우리에게 협조하고 있으니 가루다족을 위해서라도 우릴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다.’라는 말밖에 못 들었다. 카사크가 별 다른 설명 없이 공격하고 있어서 그가 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지 몰랐다.
    완전수라화 상태의 카사크와 제대로 싸우려면 유타 자신도 완전수라화해야 하는데, 만약에 그랬다간 자신의 정체가 인간들에게 들켜버리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일단 도망쳤다. 카사크에게 쫓기고 있는데, 혹시 리즈가 자신을 찾으러 도시 밖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거 때문에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인간화 상태로 칼리블룸 근방에 있었다고 한다. 며칠 후, 리즈가 마침 혼돈의 신관을 찾는 걸 도와준다는 핑계로 자신을 찾으러 칼리블룸 근방의 숲으로 나오자 그대로 목도리로 휘감아서 납치(…)해서 껴안았다. 그 뒤에 리즈가 자신의 목도리에 관심을 보이자 그녀에게 둘러주는 등 굉장히 적극적으로 접근한다.[33] 그런데 리즈와 대화하는 도중 카사크 라조프가 칼리블룸 투사조합 소속의 하프, 쿼터 투사들과 함께 등장하고는, 칼리블룸의 포탑이 발동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수라화했다.
    카사크와 같이 온 투사들이 그가 수라라는 걸 알게 된 상황이라 유타는 더 이상 이 도시에 있을 수 없다고 판단, 리즈를 인질로 잡는 척 데리고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리즈는 우선 대화를 해보자며 목도리를 풀고는 카사크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리즈가 수라를 친구라고 말하는 거에 놀라자 더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유타가 완전수라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침 아샤 라히로가 와서 같이 갈 수 있으니 떠나지 말라고 하자 일단 날개만 드러난 상태에서 가만히 있었다. 그 뒤에 아샤가 ‘인간을 공격하는 수라도 공격하고, 가급적 자신이 수라라는 걸 감추면서까지 인간 곁에 있으려고 한 수라를 굳이 공격해서 일찌감치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한 게 카사크와 투사들에게 통해서 대치는 끝났다.[34] 라크샤사급 수라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대지의 신관 시에라 시에스가 도시에 들어와도 좋다고 허락해줄 때까지 도시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도 혹시 나와 주지 않을까 해서 칼리블룸 검문소 밖에서 기웃거리고 있다가 카사크랑 재회했다. 그땐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했던 거라며 견디기 힘드니까 리즈 좀 나오게 해달라고 말하자 갑자기 카사크가 붉은색 셔츠를 유타에게 건넨다. 유타는 인간의 옷은 불편하고, 색도 이게 뭐냐며 뭐라 했으나 리즈가 줬다고 하자 “최고네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라며 돌변했다.역시 리즈 빠돌이 검문소 옆에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걸 듣게되는데, 몇몇이 라크샤사급 수라라며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만 쿨하게 씹고 넘어갔다. 그리고 자신한테 긴팔 옷도 잘 어울린다며 우쭐거리지만, 카샤크가 비슈누의 귀걸이가 깨진 것을 꼬투리로 잡자 바로 태도를 바꿔서 무릎꿇었다. 그 뒤에 카사크가 어쩌면 네가 시민들에게 지지받을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며 뭐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에 응해서 카사크와 함께 뭔가 느껴지긴 하지만 보이지는 않는 장소에 갔더니, 초월기로 가린데다 얼음 속에 갇혀 있는 테오 라칸의 시신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이 유타와 카사크가 있는 곳에 왔을 때 리즈와 다시 만났는데, 리즈가 옷을 5겹 이상(…)이나 껴입고 온 것을 보고 당황한다. 리즈는 유타가 자신이 고른 옷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줄 알고 새로 사다주겠다고 말한 후 가버렸는데, 이게 카사크가 리즈에게 무슨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카사크의 멱살을 붙잡고 리즈에게 대체 무슨 소릴 한 거냐고 따졌다.
    아샤가 ‘호티 비슈누’로 테오를 되살린 뒤, 테오의 동의 덕분에 칼리블룸 안으로 들어왔다. 아샤와의 대화에서 성장한 뒤엔 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줘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게 고민이라는 식의 말을 했다. 그리고 아샤에게서 유타를 만난 다음날 아샤가 리즈를 떠봤을 때의 일을 듣자, 유타도 란 사이로페와 같은 지적을 했다. 그 뒤에 아샤 역시 언제든지 실수하고 틀릴 수 있으니 무슨 큰 흠결이 생긴 것처럼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리즈에게 오해한 거였다고 말하라는 조언을 했다. 그러나 아샤가 ‘어차피 난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자 그럼 나도 이 이상 상관하지 않겠다며, ‘이대로 리즈가 아샤한테서 멀어진다면 나한텐 잘 된 일’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 후에 숙소에서 만난 리즈가 계속 리즈가 옷을 5겹 이상(…) 껴입고 있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저 옷 진짜…그냥 확…”이라고 중얼거렸다(…).
    2부 91화에서 단추 잠그는 옷을 사준 걸 불편해한 걸로 생각한 리즈가 단추 없는 옷을 새로 사줬는데, 유타는 옷을 입긴 입었지만 라크샤사급 수라인 자신에게 인간의 옷은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신경써서 골라주신 건 고맙지만 전 이런 옷 없는 것이 낫습니다.”고 말했다. 그런데 리즈가 이 말을 오해한 걸 알고는 당황해서 자신은 상의를 굳이 안 입어도 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사냥하러 나갔다 돌아왔을 때는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2부 94화에서 리즈와 같이 란과 만났을 때는 상의를 입은 것은 물론 리즈가 목도리로 유타의 목 근처에 커다란 리본까지 해서 둘러준 상태였다(…). 2부 96화를 보면 리즈와 있을 때는 리즈가 골라준 상의를 입고 있는 듯.
    2부 95화에서 란과 아샤의 대화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듣고 있던 유타는 아샤가 당장이라도 나가겠다고 말하자 상당히 섬뜩한 냉소를 지었는데, 아샤가 숙소를 옮긴지 2일째에 현재 아샤가 지내고 있는 장소인 대지의 신전을 찾아가서 리즈는 아샤의 과거도 전부 실수라고 믿어줄 정도로 아샤를 좋아하는데 이럴 필요가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샤는 “그래서 나온 거야.”라고 대답한 뒤에, “내 앞에서까지 그렇게 연기할 필요 없어, 유타. 사실은 내가 없는 편이 더 좋잖아?”라고 물었다. 유타는 이해하지 못하고 “무슨 말입니까, 아샤? 제가 그런 생각을 할 리가 없잖습니까?”라고 말했는데, 아샤가 “넌 뭐 때문에 이 도시에 있는 거지?”라고 묻자 “그야 물론 리즈가 여기 있으니까요.”라고 즉답했다. 아샤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군. 확실히 성장 전과는 달라.”라고 말한다. 유타가 이해를 못하자 야샤는 “사람들은 내가 외모와 능력과 부와 인맥, 모든 것을 전부 다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참 우습게도 내가 정말로 갖고 싶은 건 리즈한테 있어. 이해해? 이런 말 하면 아마 다른 사람들은 어이없어 할 거야. 이것저것 다 가진 놈이, 가진 것도 얼마 없는 애를 질투한다고 하겠지.”라고 말했는데, 유타가 ‘힘이 필요하기에 아샤보다 강해질 리즈의 미래가 부러운 거냐’고 묻자 “비슷하지만 달라.”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아샤가 “돌아가서…네가 이 도시에 있는 이유를 지켜.”라고 말하자 말 없이 자리를 떴다.
    그 뒤에 혼돈의 신전이 보이는 곳에 앉아서 어머니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듯 독백했다. ‘충동을 누르면서 가능한 한 예전의 모습처럼 보이게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인간들은 자신을 의심하면서 자신의 힘을 이용할 생각밖에 안 하고, 예외는 리즈 밖에 없다.’며 씁쓸해했다. 그 직후에 리즈가 어제 입은 옷이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도 그렇게 입어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 같다는 연애고민(?)도 슬쩍 내비쳤다(…). 그러다 수라화한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를 본 유타는 카사크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서 ‘이제부터는 당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타라카족 수라들과는 전혀 다른 놈들이 나타날 것이니 신월의 문을 이용하지 마라.’는 충고를 했다. 그런데 카사크는 유타가 성장했기 때문에 타라카족이 강해졌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러니 ‘신월의 문(Gate of Crecent)’을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성장하면 타라카족이 강해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에 유타는 놀라는데, 카사크는 칼리블룸으로 올 때 신월의 문 너머에서 타라카를 만났기 때문에 알게 된 거라고 말했다. 유타는 타라카가 자신이 성장한 걸 알고 풀어줬냐고 카사크에게 물었는데, 카사크는 타라카가 풀어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기에 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죽인 뒤에 빠져 나왔다고 대답했다. 카사크는 타라카가 부활했을 거고 유타가 성장했으니 자신이 죽였을 때보다 강해졌을 거라고 말했는데, 타라카가 부활할 때 일부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걸 아는 유타는 타라카가 1부에서 ‘네가 더 괴로워하지 않도록 자신이 노력하겠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유타가 우는 걸 본 카사크는 “인간의 죽음에 대해선 아주 냉소적으로 대한 놈이 그래도 타라카는 동족이라서 우는 거냐?”며 어이없어하고는, “어차피 바로 부활하는데 뭐가 문젠데?”라고 물었다. 유타는 “그러게요. 뭐가 그리 문제라고 우는 걸까요?”라고 얼버무리면서 눈물을 닦고는 카사크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었을 테니 원망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 아샤 라히로가 지금 다른 도시로 가서 싸워줄 수 있냐며 리즈도 함께 갈 거라고 말했는데, 유타는 고개를 휙 돌린 뒤에 가버렸다. 그런데 이 때 그는 이를 꽉물면서까지 숨막힌다고 독백했고, 나중에 숙소로 돌아왔을 때도 계속 울고 있었다. 리즈가 유타에게 자신이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존재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리즈가 웃으면서 울고 싶은 일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을 만나러 오라니까 끌어 안으려고 했지만 리즈가 마침 몸을 돌려 냉장고 쪽으로 가는 바람에 실패했다. 이게 무안했는지 리즈가 유타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는 오른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늦은 밤에 쿠베라 리즈와 둘이서 옥상에 앉아 있는데, 리즈가 오늘은 꼭 아샤와 화해하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서 그냥 자야겠다고 말하자 아샤와 싸운 것도 아닌데 왜 화해를 하냐고 물었다. 왠지 자기 잘못 같다고 대답하자 진짜 이유를 알고 있는 유타는 당황해서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니 무조건 리즈 탓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리즈는 자기 잘못이어야 자신의 노력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며, 자신에게 아샤는 소중한 걸 모두 잃어버렸을 때 나타난 구세주 같은 인물이니 자신도 아샤 곁을 끝까지 지키는 친구가 되어줄 거라고 말한다. 유타는 본인도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해했고, 이대로는 아샤가 리즈 곁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아까 아샤가 한 말을 떠올리고는 ‘좀 위험하지만 다른 도시로 가면, 아샤가 리즈 곁으로 돌아와 줄 거다. 필요한 일은 자신이 다 하겠다.’고 말하는데 리즈는 잘 이해하지 못했고, 네가 하기 싫은 일을 나 때문에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다가오자 목도리로 리즈의 팔을 끌어당겨 키스했다(!). 그리고 팬들은 드디어 키스신이 나왔다며 환영했다 이 때 인간들에게 고개 숙이는 것도 이용당하는 것도, 그들의 뻔히 보이는 계략에 이용당하는 것도 리즈를 위한 거라면 상관 없다고 독백했다.
    다만 키스장면에서 입술보다 혀가 먼저 나와 리즈를 핥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타 스스로가 ‘키스는 처음인데 이상하게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어 리즈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리즈의 얼굴이 마미루된 상태라 당황한다. 그 뒤에 예전에 어머니가 죽였다고 생각한 자신의 친구들이 사실은 자신이 죽인 거라는 걸 깨달았다. 다행히 황금의 기사의 초월기 중 하나인 ‘자기재생’ 덕에 리즈는 죽진 않았지만 유타는 그 때 어머니를 따라가는 게 나았던 거냐며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생각이 짧았고, 멍청할 정도로 긍정적이었다. 자신이 배울 만큼 배웠으니까 사랑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었다.’며 더이상 리즈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리즈가 정말 위험해지지 않는 이상은 나타나지 않겠다.’고 독백하며 칼리블룸을 떠나 린드할로우에 있는 자신의 이복형에게 갔다.
    2부 102화에서 형에게 ‘3명이 굳이 한 자리에 다시 모여야 하는 이유만 말해준다면 내가 칼라빈카의 행방을 알아봐주는 것은 물론, 수라도로 가는 방법도 전부 다 자신이 해결해주겠다.’라는 제의를 한 걸로 밝혀진다. 자신의 형인 마루나가 사가라 일당의 계획에 협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 듯. 이 제안을 받아들인 건지 일단은 이야기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해서인지, 마루나는 자신이 대변동 직후 가루다족의 본거지로 돌아온 후에 동생들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수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이야기를 한 뒤에 마루나가 “너와 칼라빈카를 살리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긴 했지만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이젠 갈피를 못 잡겠다. 3단계로 성장한 널 보니 더더욱 그렇다. 너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게 맞느냐? 너는 정말 500세도 안 된 라크샤사가 맞느냐? 너는 정말 내 동생이 맞느냐?”라고 묻자 유타는 “전 형님을 속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형님과 칼라빈카 앞에서 한 행동은 전부 제 진심이었고, 제게도 그런 가족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었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다 잊으면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며 성장한 뒤로는 하나 둘씩 생각이 나고 있는데, 아마 내가 없으면 훨씬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거라고 대답했다.
    이 때 누군가가 “알면 당장 자살하지 그래?”라고 매도하는 것에 이어 자신을 “잡종 자식”이라고 부르며 욕하는 것을 듣고는 놀라서 마루나에게 방금 뭐라고 했냐고 묻는데, 마루나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대답하자 근처에 누군가 있는 거 같다며 두리번 거렸다. 아무래도 도망간 거 같은데 만약에 우리가 한 이야길 듣고 도망친 자가 아난타족 수라면 아난타족 측에 소문이 퍼지는 것은 금방이라고 말했을 때, 마루나가 자신들을 피해 도망가고 있는 사가라 일당에 속한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한 마리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완전수라화한 뒤 그 우파니급 수라를 붙잡았다. 그 수라와 마루나의 대화를 듣던 유타는 자신이 그 수라가 하는 말을 듣는 게 아니라 그 수라의 ‘생각’을 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마루나가 그 수라를 사냥해야 할지 놔줘야 할지 갈등하자 지금 배고픈 것이 아니라면 식습관이 더러운 자신에게 양보해달라고 말하고 마루나가 이를 들어주자 자신을 잡종 자식이라고 부르며 욕했던 그 우파니 5단계급 수라를 산 채로 먹어치웠다.
    이후 마루나가 와서 ‘아카샤 님으로부터 너와 칼라빈카를 수라도로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았었다. 아버지께서 가사상태에 빠지게 된 원인이 너희 둘 중 누군가에게 있다고 하셨는데, 차원의 벽이 막힐 때 이름의 힘을 가진 아이가 인간계에 있었던 탓에 아버지가 의식불명 상태가 된 거 같으니 데리고 오라는 거였다.’고 말하자, 유타는 “처음부터 다 얘기 해주셨으면 제가 형님을 오해할 일도 없고 좋았을 텐데…”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자신이 칼라빈카의 행방을 알아보고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했는데, 마루나는 “아직까진 네가 정말로 그 두 가지를 다 해결해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차선책으로 이들의 일에 협조할 필요가 있어.”고 말했다.
    잠시 상황을 살펴보고 올테니 넌 잠시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며 어디론가 가버린 마루나를 기다리던 유타는 이 두 문제를 해결하려면 카사크 라조프와 싸워야 하고, 리즈에게서 회귀의 검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리즈에게서 회귀의 검을 가지러 가면 마법도 초월기도 타 마법사들에게 제대로 내세울만한 수준이 못 되는 현 시점의 그녀가 유일하게 크게 내세울 수 있는 건 회귀의 검을 쓸 수 있다는 것 뿐인데, 그 유일한 장점조차도 자신만의 것이 아니고 심지어 유타 자신이 더 잘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간 100% 확률로 열등감과 슬픔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둘 다 어려운데 조언을 구할 만한 존재는 없다는 생각을 했을 때, 아그니가 자신이 칼리블룸에 들어가는 걸 허가해줬던 걸 떠올렸다. 보통 신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도시에 못 들어가게 하고 자신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 정상인데 자신이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뭔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당장 그를 만나러 아테라로 가려고 했지만 이 때 뒤에 누군가가 와 있는 걸 눈치채서 뒤돌아봤다.
    뒤에 있던 여자가 가루다족 상급수라임을 알아본 유타는 “당신도 아난타족을 돕고 있나요?”라고 물었으나, 그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마침 나타난 마루나가 그녀를 삼파티라고 부르는 걸 들은 유타는 “삼파티? 설마 이 약해보이는 여자가…”라며 그녀에 대해 들은 게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 때 갑자기 삼파티가 가까이 다가오는데, 유타는 위험하다고 판단을 했는지 날개를 꺼내 하늘로 날아올랐다. 직후 삼파티가 발로 살짝 내려친 자리는 순식간에 여러 갈래로 쪼개져 무너졌다. 처음에 유타는 그녀를 우파니 5단계급 수라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 일로 그녀가 힘을 숨기고 있으며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공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삼파티가 히죽 웃으며 노골적인 살의를 내뿜자 유타는 본능적으로 그녀가 지금의 자신으로선 전력을 다해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걸 바로 알아차리고는, 그녀가 아직 여유부리고 있을 때 도망쳐야 한다고 판단했고 마침 마루나가 삼파티의 앞을 가로막고 그녀를 설득하려고 할 때 그 기회를 틈타 순간이동을 했다. 당연히 리즈가 있는 곳으로 온 거라고 생각한 그는 앞에 있는 상대를 끌어안았는데 알고 보니 란 사이로페라서(…) 왜 란이 자신의 목도리[35]를 가지고 있냐고 투덜거리며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이후 2부 116화에서 란을 데리고 날아서 단시간만에 엘로스에 도착했다. 완전수라화 했으면 란과 같이 있던 루츠 사이로페 일행도 모두 데리고 올 수 있었으나, 완전수라형으로 움직이면 그 거체 탓에 삼파티에게 금방 들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러 하지 않았다.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목도리를 하고 있는 유타의 패션이 엘로스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은 거 때문에 란은 바로 엘로스 검문소 근처의 변두리지역에 위치한 쇼핑거리로 가서 유타의 상의를 사주고는 둘이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란이 또 리즈를 해칠까봐 리즈에게 가지 않는 거냐고 물었을 때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에 란은 리즈가 그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들은 걸 알려주고는 “지금은 위험해도 언젠가 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 리즈를 해친 것이 네 본심이 아니라는 건 내가 잘 아니까… 응원할게, 힘내라…”라며 응원해줬다. 그 후 란과 같이 엘로스 마법조합 내에 있는 인명검색시스템으로 갔는데, 사하 온이 란에게 네가 검색할 이름은 하나뿐이니까 시간이 모지랄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하는 걸 보고는 그들이 뭘 하려는 건지 궁금해하면서 뭔가 들리면 좋을 텐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란이 인명검색시스템에서 나온 후, 사하와 틸다 멜리엇은 란과 유타에게 아샤 라히로가 쿠베라라는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하와 틸다는 다른 2명보다는 아샤와 같은 수송선에 타고 있는 1명을 아샤가 쉽게 찾아낼 가능성이 높으니 서둘러 이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 순간 유타는 란이 사준 상의를 벗고 날개를 꺼내 마법지부 건물의 창 밖으로 나온 뒤 시스템에 나타났던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근처로 순간이동을 했다. 그는 아샤가 하려는 일에 대해 들은 게 있으며 쿠베라에 대해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에어로플레토로 향하는 수송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쿠베라라는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사람’은 다름아닌 쿠베라 리즈이며, 아샤가 리즈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구하러 간 것으로 추정된다. 도착한 뒤에 주변을 살펴보던 그는 리즈와 옆에서 그녀를 보살피고 있는 쿠베라를 발견하고는 그 쪽으로 갔다. 유타는 흥분해서 “리즈가 쓰러질 때까지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라며 격하게 추궁했고 쿠베라는 “나보다 늦게 온 주제에 할 소린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쳤는데, 유타는 리즈가 라크샤사급 수라들과 대치하는 상황까지만 가지 않는다면 그가 리즈를 보호해줄 수 있을 거라고 봤기에 차라리 나 같이 위험한 놈은 빠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리즈 곁을 떠났던 건데 겨우 인간들 사이에서 리즈를 지켜내는 걸 대체 왜 못하는 거냐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차라리 내가 리즈 곁에 남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쿠베라는 “성장하고서 말이 굉장히 많아졌군.”이라며 유타를 은근히 까대는 것에 이어서 “너와 실랑이 벌일 시간이 없다. 리즈를 살리고 싶다면 조용히 내 말이나 들어라.”고 말해서 그를 진정시켰다.
    직후, 비상탈출캡슐에 타고 있었던 만큼 추락에 의한 피해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쿠베라 리즈는 그 직전에 입은 상처 때문에 이미 숨이 끊어지기 일보직전이었기에 자신이 조금만 더 늦었어도 리즈는 죽었을 거라고 설명했다. 혹시 아샤 라히로가 그런 거냐는 유타의 말에 쿠베라는 고개를 끄덕였고, 유타는 아마 자신이 리즈 곁을 떠난 이후 이용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아샤가 리즈를 죽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거라며 역시 자신이 리즈 곁에 남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쿠베라는 “아마 그건 아닐거다. 널 염두에 뒀다면 이런 짓은 못했을 테지. 네 보복을 생각해서라도…”라고 말했는데, 유타는 자신이 리즈가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선 화를 낼 수는 있어도, 아마 리즈가 죽은 뒤에는 슬퍼하기는커녕 인간의 시체 따위에 무슨 가치가 있냐며 오히려 미련 없이 버리고 떠나게 될 테니 보복 따윈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쿠베라는 “그것은 너의 믿음이냐?”라고 물었는데, 유타는 “믿음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애당초 전 사랑 따윈 못하게 만들어졌으니까요. 리즈를 향한 이 마음도 그저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것에 지나지않구요. 리즈가 죽어서 먹이로서의 가치가 사라져버리게 되면, 그럼 제 마음도 완전히 차갑게 식어버리겠죠.”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아그니가 왜 널 묵인해줬는지 생각해 봤나?”라고 물었고, 유타는 “아뇨…당신은 알고 있나요? 안 그래도 그게 궁금했었는데…”라고 되물었으나 “그럼 계속 궁금해 해라.”고 말하며 대답해주지 않았다(…). 쿠베라의 이 말은 유타의 마음이 사랑이 맞거나 혹은 틀리진 않지만 그 감정이 사랑으로 변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잠시 후 그는 “리즈는 내 힘으로 회복시켜 두었다. 수송선이 에어로플래토에 진입하기 전에 리즈를 수송선 안으로 데려다 주어라.”고 말했는데, 유타가 왜 리즈를 거기에 보내냐고 묻자 이 지경이 되어서도 살아 돌아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를 리가 없을 테니 해쳐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고 더 이상 아샤가 리즈를 죽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거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되면 아샤가 할 선택은 하나뿐이므로, 지금은 아샤 곁에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말하고는 ‘중력장(重力場 / Gravitational field)’을 이용하여 리즈를 유타에게 넘겼다. 유타는 알았다며 그런데 당신은 괜찮냐고 물었고, 쿠베라가 “네 걱정을 받을 정돈 아니니 신경쓰지 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타는 나도 당신 별로 신경 써주고 싶진 않지만 당신에게 도움 받은 건 있으니 예의상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다며, 남길 말 같은 건 없냐고 물었다.
    이후 쿠베라의 말대로 리즈를 수송선 안에 데려다 주려고 가던 중, 에어로플래토의 1차 방어선에 막히는 바람에 순간이동해서 수송선에 도착했다. 사실 그 방어선을 그냥 뚫고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해서 지나갈 경우 리즈가 무사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서 순간이동을 한 것. 출입구가 보이지 않았기에 꼬리를 꺼내 수송선의 창문을 깬 뒤 수송선 안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목도리로 배개를 만들어주고 리즈를 눕혀 놨는데, 리즈를 보고 있다가 식욕을 느끼자 스스로 머리를 때려서 정신을 차렸다. 기력을 너무 쓴 탓이니 나가서 뭐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리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수송선을 떠났다.
    2부 135화에서 기력보충을 위한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안 좋은 느낌이 들자, 일단 리즈를 만나러 순간이동을 했다. 그런데 도착했을 때 하필이면 처음 보는 인간이 유타의 목도리가 든 상자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36] 바로 그 자리에서 발끈하여 자신이 서있는 주변을 몽땅 다 때려부수는 건 물론, 자신의 주변에 있는 택배들을 살펴보고 있던 직원들 전원을 모두 때려눕힌 뒤, 대량의 택배물들을 그들 위로 집어던졌고, 자신의 목도리가 든 상자를 들고 있었던 그 수송선 직원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렸다.그러게 끌어안기 전에 그 사람이 누군지부터 제대로 확인부터 했어야… 이후 그 상황이 진정된 뒤엔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제 목도리를 엉뚱한 사람들이 갖고 있어서 오해를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 뒤 루츠 사이로페와 틸다 멜리엇이 점검 때문에 엘로스의 수송선 터미널에 와 있는 에어로플래토와 칼리블룸을 오가는 수송선에 설치되어 있던 64개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확인하는 걸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카메라의 숫자도 숫자지만 녹화된 시간도 비행시간과 동급으로 긴 탓에 루츠와 틸다, 이 2명이선 전부 다 확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서 부탁한 건데, 유타는 비록 현 성장단계 자체는 3단계지만, 기초 능력치 자체는 단순한 신체능력 전반과 재생력만 해도 평균 레벨의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들을 아득히 초월할 정도로 강한 데다, 수라들 중에서 가장 시력이 좋다는 가루다족 라크샤사급 수라인만큼 당연히 모든 순혈인간들과 쿼터&하프들은 물론 루츠와 란과는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동체시력을 지녔기 때문에 그 영상들을 상당히 빠르게 돌리면서 한꺼번에 보기 시작했고, 영상들을 살펴보던 도중 여러 카메라에서 클로드 유이가 찍혀 있자, 유타는 루츠와 틸다에게 여러 카메라에서 클로드가 찍혔다며 영상을 천천히 보면서 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자신의 말대로 영상을 확인하고 있을 때 유타는 쿠베라 리즈가 비상탈출캡슐에 탄 뒤에 아샤 라히로가 그곳으로 온 모습과 자신이 리즈를 수송선 안에 데려다주고 수송선을 나간 뒤에 아샤가 와서 자신의 목도리를 집는 모습을 보고는 감정을 참지 못했는지, 갑자기 그의 앞에 있던 수송선의 메모리가 폭파되었다. 잠시 후 유타는 루츠의 옷에 붙은 속박의 피를 보더니 그에게 “당신이 지금 걸치고 계신 속박의 피… 여전히 그 옷에서 못 떼어내고 계신 것 같은데… 바로 떼어낼 수 있는 방법 가르쳐드릴까요?”라고 말하더니, 속박의 피를 재료로 자신의 목도리를 개조해보라는 제안을 했다.

    개조가 성공하자 그렇게 개조된 목도리를 쿠베라 리즈에게 전해주기 위해 망토로 변한 목도리를 입은 채로 에어로플래토로 왔다.[37] 이 아이템의 효과인지 신들처럼 도시의 결계를 일체의 문제도 없이 단숨에 통과해 에어로플래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후 에어로플래토 내에서 리즈를 발견한 뒤에 리즈에게 목도리를 어떻게 전해줄지 고민하다가 샤워하고 나온 리즈를 엿보며 볼을 붉힌 건 덤 지금 리즈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아쉬움을 남길 필요 따윈 없다고 생각해서 망토는 리즈가 잠든 후에 몰래 전해주기만 하고 나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리즈의 방에 들어갔을 때 하필이면 운 나쁘게도 쿠베라 리즈가 깨어나 그를 알아보고는 “유타? 이거 꿈… 아니지? 유타… 유타 맞지? 다행이다 돌아왔구나. 얼마나 기다렸는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라면서 “이제 다시는 그렇게 멋대로 가버리지마? 응?”이라고 말했다. 유타는 마음속으로 리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뒤, 리즈를 보호하려고 망토만 그녀의 방 안에 놓고는 초월기로 순간이동을 해서 그 방을 나왔는데, 바로 에어로플래토 밖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아직 에어로플래토 안이라서 당황했다. 그런데 급히 유타가 두고간 망토를 입은 채 회귀의 검을 든 리즈가 쫓아와서 회귀의 검을 이용한 검기형태의 공격형 초월기로 유타를 인정사정없이 공격했다.[38] 유타를 어떻게든 붙잡는데 성공한 리즈는 회귀의 검을 그의 머리 옆에 내리찍고는 “왜 가? 약속했으면서. 가라고 할 때까지 곁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했잖아.”라면서 “가지 마… 가지 마, 유타… 제발…”이라고 말하면서 울었다.
    그 뒤, 절벽에서 투신자살 하려는 리즈를 구하러 가다가, 사가라의 초월기인듯 한 것에 갇혔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가 먹은, 삼파티의 동생인 자타유를 만난다. 그리고 그 초월기가 유타를 세뇌시키고 있는 것인지, 유타는 정신을 잃은 듯 했다. 다시 정신을 차린 듯 했을 때, 유타는 공허한 눈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린드할로우를 치라는 사가라의 명령을 받는 듯 했다. 정신차려 유타!!
    타라카의 말대로 언젠가 리즈를 죽이려 들지도 모른단 말이 기정사실화 될 지도 모른다.
    찬드라와 카샤크가 아그니를 구하러 오자 초월기 빼면 허수아비인 어둠의 신 찬드라의 초월기를 봉인했으나 카샤크와 싸우던 중 예전부터 사용하던 이동하는 초월기를 사용했고 사가라가 그 초월기가 자신에게 별로 좋은 영향을 안준다고 판단해 후퇴한다.
    현재 신 쿠베라가 의식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하기위해서 어느 자리에 앉자있는데 이를 암살하러온 리즈[39]를 발견하고 막고있다. 그리고 리즈한테 다가가서 먹어치울려고 했지만[40] 전에 맛봤던 그 지독히 역한 화장품때문에 실패. 한편 리즈는 저번처럼 키스하는 줄 알았고 실제로 먹는 것에 실패하면서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버렸다(…)[41] 리즈를 먹으려다 화장품 때문에 으르렁 거리다가 리즈에게 회귀의 검으로 머리를 얻어맞는데 리즈는 유타가 키스 하려다 허브 성분 화장품을 먹고 난폭해지는 거라 착각한다(…) 한편 이 충격 때문인지 정신세계 쪽에서 정신계 초월기에 당한 사실을 자각한다. 하지만 라크샤사 5단계인 삼파티는 본체가 우주에서 전투를 치름에도 여유롭게 유타의 몸을 조종하여 리즈를 죽이려 하고 소중한 이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는 사실에 유타는 절망한다.
    그러나 카사크 라조프가 유타를 몰아붙이느라 방심한 삼파티를 붙잡고 신월의 문 안으로 밀어버리는 활약을 한 덕에 유타륻 조종하던 초월기가 풀려서 리즈를 자기 손으로 죽이는 비극으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리즈가 보는 앞에서 그녀가 아닌 그녀가 증오하는 아샤를 돕고 아샤가 그것으로 어그로 끄는 와중에 제대로 된 변명조차 못 해서 리즈의 멘탈을 박살내는 데 일조하고 말았다. 이후 회귀의 검을 찾으러 리즈에게 되돌아왔지만 그동안 겪었던 일들 때문에 멘붕한 상태의 리즈는 회귀의 검으로 유타가 가지고 다니던 노트를 찢고 속박의 피, 회귀의 검을 내던지며 유타에게서 멀어지려 한다. 하지만 리즈가 떠나는 것을 보면서 무시하지 말고 쫓아내지 말고 떠나지 말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리즈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하지만 리즈를 잡아먹으려는 타라카족 특유의 본능이 무의식적으로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사슬로 자신의 입을 묶고 리즈에게 다가가서 겨우 이게 최선인, 리즈를 상처받지 않게 온전히 지켜주지 못하는 자신을 미워하라고 수라의 말로 말한다.
    리즈가 그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고 놀라며 자신을 안고 흐느끼는 리즈를 해치지 않기 위해 손으로 자기 허벅지를 자해하면서까지 욕구를 참아내려 애쓴다. 이후 리즈와 대화하며 오선급 신에게조차 호티 비슈누의 페널티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 자신에게 회귀의 검이 필요한 이유, 리즈가 끼어들게 된 싸움은 이 우주에서 절대적이라고 손꼽히는 존재들이 맞부딪치는 싸움이고 이 싸움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녀의 행복을 위해,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은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택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리즈에게 상처만 주고 말았다고 하며 차라리 리즈와 함께 이 싸움 밖으로 도망쳐버리는 방법을 택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리즈는 그 말을 듣고 카사크를 찾기 위한 유타의 수라도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수라도가 매우 위험한 곳임을 잘 아는 유타는 이를 말리려 했지만 혼자 남는 걸 죽음보다 더 두려워하는 그녀를 차마 놔둘수 없어 결국 함께 가기로 한다.
    카사크와 삼파티의 생사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어쨌든 둘 다 신월의 문 밖으로 빠져나오지는 못했고 사가라 역시 아난타의 이름의 힘과 함께 아샤의 호티 비슈누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부 말미의 시점에선 정신지배의 위협에선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선 어찌될지 모르지만.

    6 인기
    * 쿠베라의 등장인물들 중 간다르바, 아그니, 쿠베라, 아샤 라히로와 함께 최상위의 인기 캐릭터.
    특히 성장 2단계 였을 당시엔 인기의 최전성기를 달렸었으며, 여자같이 선이 곱고 귀여운 외모와 그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어른스러운 언동과 지적인 모습, 그리고 도저히 라크샤사 2단계급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능력치 등, 여러가지 인기 주인공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덕분에 2차 ~ 4차 인기투표 때까지는 계속 압도적인 표차로 단숨에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를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해왔었으며, 설령 인기가 떨어졌다 하더라도 2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었을 뿐더러, 비중과 전개양상 자체도 사실상 “제 2의 주인공”으로 봐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였다.[42] 그러나 5차 인기투표에선 간다르바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겨 2위로 떨어져버렸고, 심지어 6차 인기투표에선 5차 투표까지 5~6위였던 쿠베라 리즈에게 2위를 빼앗기고 5위로 떨어지는 대굴욕까지 맛보게 되었다. 그 전까진 2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굴욕도 이만한 굴욕이 없다.
    이는 3단계로 성장하면서 피가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진 영향에 의해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에 심각한 결함이 생기면서 성격이 상당히 바뀌어져 버리는 탓에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라져 있는데다, 2부 79화 이후론 눈에 띄는 활약과 전투씬이 거의 없고, 도저히 라크샤사 3단계급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능력치의 소유주답지 않게 작중에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꼴사납게 우는 모습이 적지 않게 나오고[43], 옷 차림도 성장 3단계 답지않게 매우 초라하고 촌스러운 상반신 알몸인 등 보는 사람이 짜증과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 정도의 정신적으로 결함적이고 나약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데다[44], 2부 중후반부터 즉 성장 3단계로 도달한 이후의 행적이 하나같이 얀데레&아샤 편만 들다가도 리즈한텐 엉겨붙는 전형적인 박쥐짓이다.
    끝까지 리즈에게 제대로 된 설명은 해주지도 않는 건 덤. 거기다 아샤 다음가는 수준으로 리즈의 멘탈에 스크래치를 몇번이고 내놓은 주제에 언제나 어영부영 리즈의 용서를 얻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리즈의 애정을 독차지해버리니, 하는 것도 없이 이득만 챙기고 툭하면 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등 능력치 값과 나이값을 못하는 유타가 예전만큼 예쁘게 보이는 것 자체가 사실 무리일 듯.
    사실 작중에서 유타 왜 안나오냐고 징징거리는 무개념 빠들이 많은 탓에 빠가 까를 만들기도 한지라 인기가 엄청나게 높은 만큼 4차 인기투표 이전에도 캐릭터 평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작가가 직접 미투데이에서 이를 언급한 적도 있었을 정도. 5차 인기투표 이후로 이 점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5차 인기투표 당시 종합 순위는 2위였으나 가장 좋아하는 한 캐릭터만 뽑는 한 명 투표에서는 여전히 1위였다.
    그러나 2부 180화에서 혼자 남는 걸 죽음보다 더 두려워하는 리즈 곁에 남아주는 모습을 보인 이후, 7차 투표에서 37점 차이로 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예전과 같은 인기를 간신히 되찾는데 성공한다. 2위는 리즈.

    ↑ 19에서 26은 단행본 4권 부록(No.?는 하트를 날리는 Currygom).

    ↑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

    ↑ 그림은 하프 ‘린’을 바래다 주고 아샤 라히로, 리즈를 따라잡았을 때

    ↑ 카드에 있는 나이/계급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 속성에 주연 첫 ?? 표시.

    ↑ 6만 5536=4 ^8^ ≤실제값<4 ^9^ =26만 2144

    ↑ 1677만 7216=4 ^12^ ≤실제값<4 ^13^ =6710만 8864

    ↑ 1부 56화의 회상에서 슈리가 그에게 ‘올바른 왕의 길’을 가르쳐줬다는 언급이 있고, 식성을 고치려고 주의를 줄 때 ‘엄마는 네가 올바른 왕의 길을 걸었으면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2부에서 타라카와 만난 카사크 라조프가 타라카의 말 때문에 ‘타라카족의 진짜 왕은 유타’이고 ‘유타가 성장하면서 강해지면 타라카족도 강해진다.’고 추정하고 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타라카족의 진짜 초대 왕인 칼리가 사라진 후 유타가 2대 왕이 되고, 타라카가 표면적으로 타라카족의 초대 왕이자 현재의 왕으로 알려지게 된 것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이면 라크샤사급 수라 중에서 유일하게 왕이 된 케이스가 된다. 결국 2부 148화에서 아그니가 유타를 “타라카족의 왕자”라고 부르는 것으로 유타가 타라카족의 2대왕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 성장한 후엔 망토라고 하기보단 목도리같은 느낌의 긴 천으로 변화했다.

    ↑ 자타유보다 유타가 본명에 더 가깝다면 ‘유타’가 들어가 있는 나유타가 본명일 거라는 가설이 있다. 나유타는 작중 최강의 먼치킨인 아난타와 의미가 비슷하기 때문에, 칼리가 일부러 최강의 나스티카의 이름과 비슷한 단어로 아들의 이름을 지어준 거라는 추측도 있다. 또 다른 본명 후보로는 비슈누의 다른 이름 중 하나인 ‘아시유타(Acyuta)’가 있다.

    ↑ 덧붙여 꼬리다음으로 강한 부위는 턱이며, 그 다음이 다리, 그 다음이 팔이다.

    ↑ 아직 유타의 정체를 몰랐을 때 아샤 라히로는 유타의 수라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고기 한 점 안 섞인 채식만 주문했다. 리즈는 아샤는 역시 입맛이 이상하다고 뒷담.. 아니 앞담했다.

    ↑ 보통 수라는 다른 수라를 먹기 위해 사냥할 때는 죽었든 살았든 먹어서 차는 기력은 별로 차이가 없기에 죽인 다음엔 먹는다. 아수라족 중에서도 일부 개체는 어디까지나 취향이라서 산 채로 먹는다고.

    ↑ 통찰로 알 수 있는 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상대의 생각을 읽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통찰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눈을 마주치는 것이 필수지만, 뛰어난 통찰을 가진 칼리가 만든 반영의 호수는 이와 상관없이 ‘본질’을 보여줬다. 자기 자신은 호수를 들여다 봐도 볼 수 없어서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봐줘야 하지만.

    ↑ 사실 대부분의 독자들이 눈치 채지 못했을 뿐이지, 1부 54화에서 사람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인 간다르바족 하프의 살려달라는 목소리도 귀가 아니라 통찰로 들은 것일 가능성이 있으며, 2부 100화에서 리즈 일행의 숙소로 쳐들어온 칼리블룸의 시민들이 “뭐야… 클로드 말이 진짜였어? 진짜 어딜 물긴 물었나보네… 무서워. 따라오지 말걸… 어딜 물어서 죽을 정도가… 혀라도 먹었나… 끔찍해.”라고 중얼거리는 걸 유타가 들었는데 그 직후 클로드 유이가 “다들 한 마디도 없으신 걸 보니 많이 놀라신 듯한데…”라고 말했다. 유타가 2부 105화에서야 이 사실을 깨달은 건 자신이 속마음을 듣는 건지 진짜 말하는 걸 듣는 건지 잘 구별할 수 없었기 때문.

    ↑ 다만 2부 내용을 보면 ‘먼저 공격하는 수라만 먹는다’는 원칙에 하프도 포함되는 걸 수도 있다. 2부 34화에서 야크샤족 하프인 엘윈 라칸과 부딪쳤을 때 ‘이거(초월기 조절을 잘못 해서 부딪힌 것.) 공격한 거 맞지… 근데 너무 작아서 먹어봤자 오히려 배만 더 고프겠다. 게다가 하프…’라고 생각했다. 저 당시 유타는 무척이나 배고픈 상태였고, 2부 117화에서 킨나라족 하프인 틸다 멜리엇을 보고는 식욕을 느꼈을 때, “이상하다? 어지간히 배고프지 않은 이상은 하프가 먹고 싶어지진 않은데…”라고 독백하면서 참은 걸 보면 적어도 그가 현재 시점에선 하프를 사냥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 작가는 트위터에서 나스티카급 수라를 제외한 수라들은 대부분 그림을 못 그린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유타는 양손잡이임에도 글씨를 쓸 때는 왼손만 사용하는데 이건 수라형의 날개가 짝짝이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왼쪽 날개가 가루다족의 날개고 오른쪽이 브리트라족, 즉 용족을 연상케 하는 박쥐형 날개이다). ‘구배라의 일상’에서 등장했을 때도 하려는 말을 수첩에 적었는데, 마루나도 말수가 적다는 설정인 걸 보면 본편의 라크샤사급 수라들의 구배라의 일상에서의 설정은 대부분 본편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 엘윈 라칸에게는 어째서인지 반말이었지만, 리아가라가 우파니 5단계급 수라일 거라고 착각하고 있을 때도 존댓말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대략 외모나이가 자신보다 어려 보이는 하프와 순혈 수라들에겐 반말을 사용하고 외모나이가 자신과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이가 많은 하프&순혈 수라, 그리고 나스티카급 수라들에겐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자신이 연장자임을 알면서도 계속 깔보는 듯한 말투로 말하는 카사크에게는 항의했지만, 카사크는 “기분 나쁘냐? 그럼 성장 3단계 찍고 오면 된다, 2단계 꼬꼬마. 성장하면 형님이라 불러주지.”라며 계속 무시했다(…). 그러나 당시 둘의 대화는 서로 아웅다웅하는 느낌이라 딱히 저 때문에 사이가 나빠졌다고 볼 수는 없다.

    ↑ 쿼터가 아니라 순혈인간인 척 한 건 유타의 머리색와 눈동자 색이 비슷한 색깔이기 때문인 듯. 쿼터는 머리 색과 눈 색이 전혀 다르다는 설정이 있다. 예를 들어 사이로페 형제는 회갈색 머리와 자안, 아그웬 라조프는 자주색 머리와 벽안, 테오 라칸은 금발벽안이다.

    ↑ 작중 언급을 보면 일반적으로 수라들은 2단계에서 3단계로 성장하는 게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마루나가 특이하다는 말을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2단계에서 700년이나 있었기 때문이었으니(…). 참고로 유타는 1단계가 상당히 늦게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 수라들의 성장 1단계는 갓난 아기 모습부터 점점 인간처럼 자라는데, 그런 순차적인 성장이 끝나면 성장 2단계가 된다. 성장 1단계를 유치원생으로 비유한다면 2단계는 초등학생 정도에 해당한다. 마루나나 리아가라, 샤쿤탈라 등의 2단계 모습을 보면 대부분 9~11세 정도로 보일 때 멈춰서 2단계 진입했는데, 유타는 순혈인간 행세를 할 때 13살이라고 한 것을 보면 12~13세 정도로 보일 때까지 1단계였다는 걸 알 수 있다.

    ↑ 다만 찬드라는 초월기 빼면 시체, 아그니는 유타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려워하면서 막을 수 없는 초월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마루나가 린드할로우를 치기 위해 우파니급 수라들을 긁어모았을 때는 우파니 5단계급은 커녕 인간화가 가능한 수라를 모으지 못했다는 것과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들이 이 일을 조사한 걸 보면, 사가라 일행이 데리고 온 수라들로 추측된다. 참고로 우파니 5단계급 수라는 기본적으로 모든 능력치가 평균 레벨의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유타의 기초 능력치가 얼마나 비범한지 알 수 있는 부분.

    ↑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사가라가 2단계 유타를 아득히 초월할 정도로 강해야되겠지만, 사가라 본인이 지금 있는 곳이 인간계이기 때문에 이렇다. 나스티카급 수라의 경우 인간계에서는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해지는 건 물론, 모든 능력치가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의 수라형은 물론 인간형&부분수라형 조차도 이기기 힘들 정도로 약화된다. 거기다 나스티카급 수라의 수라화 자체가 고유초월기로 분류되는지라 타라카족의 눈 앞에서는 부분수라화 조차도 못하므로, 상성이 매우 안 좋은 것.

    ↑ 리아가라와 만났을 때와 달리 어떤 니스티카급 수라가 약체화 상태일 때는 일단 원래대로라면 자신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걸 인식하고 있었고, 나중엔 간다르바가 완전수라화 하자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도 위축된 상태. 꽤 시간이 지난 뒤에 클로드 유이가 쿠베라 리즈가 죽을 수 있다는 말을 하자 그제서야 일어섰다.

    ↑ 참고로 가루다족 수라는 평균적으로 타 종족의 동급 수라들에 비해 재생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한다.

    ↑ 카사크는 하프인 탓에 기력량과 기력 유지하는 부분이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전에 약한데다(특히 장기전에 더욱더 약해지는 이유는 그의 기본형이 수라형이 아닌 인간형이기 때문이다. 즉 수라와 인간의 피를 둘다 이어받았음에도 수라형하는데만도 기력을 상당히 깎아먹는 데다가 인간형 상태는 라크샤사급 수라들마저 힘이 수라형일때에 비해 까마아득하게 약해질 정도이니 인간형 상태라면 아예 답이 없다.) 유타는 전투시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으로 카사크의 모든 초월기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카사크 입장에선 유타와 싸우는 게 불리하다. 그런데 카사크는 기력량과 기력 유지하는 부분의 특징만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들이 웬만한 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들과 맞먹을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성장한 후에 모든 능력치가 비약적으로 강해졌다고 하지만 유타가 카사크와의 싸움에서 자신이 유리해질 때까지 시간을 끌 수 있을지는 좀 애매하다. 일단 유타는 나중에 아샤 라히로와의 대화에서 성장 3단계가 된 이후엔 아직은 전력으로 싸운 상대가 없어서 지금의 자신이 어느 정도로 강한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때문인지 2부 99화에서 유타가 어느 정도 강하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샤는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으로) 초월기를 봉쇄한다면 카사크 씨를 압도할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 신급아이템을 만든 신이 죽어 나중에 부활할 때까지의 공백 기간이 생겨도 그 아이템들에는 아무 영향도 없는데다 만약에 그 아이템들을 만든 신이 완전히 소멸했다면 동시에 그 아이템들도 함께 소멸한다. 그러나 대변동으로 비슈누가 모습을 감춘 후에도 윌라르브에 알려진 비슈누의 아이템 9개는 여태까지 모두 멀쩡했으므로 갑자기 귀걸이가 금이 가는 건 확실히 이상한 일. 이 귀걸이처럼 다른 아이템들도 한꺼번에 손상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수로 안에 있는 아샤와 유타로서는 알 길이 없다. 나중에 수로에 타라카족이 나타난다는 말을 들은 유타가 ‘어머니, 당신은 대체 어떻게 시초신인 비슈누가 만든 신급 아이템조차 부술 수가 있는 거죠?’라고 독백한 걸 보면 카사크의 귀걸이에 금이 간 이유는 일단 타라카 때문이라고 생각한 듯.

    ↑ 참고로 리체의 저택의 자하실은 길목마다 각종 트랩과 신급아이템들이 잔뜩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하프들은 탈출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 유타는 배고프면 배고플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이성을 잃어버리기 쉬운 듯하다. 무척 배가 고플 땐 음식에 채소가 섞여 있어도 잘 감지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강한 무언가가 다름아닌 리즈의 옆에 있다는 걸 감지했으면서도, 이성 잃고 습격할 뻔했다가 간신히 정신 차렸다.

    ↑ 하프 중에서도 수라의 말을 듣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능력이며, 말하는 것은 듣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 말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수라화인데 현 행성에서 수라화가 가능한 하프는 카사크 라조프 단 한 명뿐이다.

    ↑ 일반적인 수라의 성장은 순식간에 이루어지지만, 클로드 유이의 말에 따르면 ‘다음 단계의 성장형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아 선택해야 하는 수라’는 선택을 할 때까지 성장통을 겪는다고 한다. 일반적인 성장통과 달리 유타의 선택은 ‘자신의 종족 정체성’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이 때 유타의 가장 큰 목적은 리즈가 도망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었다. 자신을 강제로 수라도로 데려가려고 하는 형에게 반발심이 있긴 했지만, 자신을 가족으로 대한 형과 여동생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형을 완전히 적으로 돌린 것은 아니다.

    ↑ 참고로 라크샤사급 수라가 인간화했을 때 입고 있는 옷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체 일부가 변형한 것이기 때문에, 리즈가 갖고 있어도 유타의 의지로 조종할 수 있다. 리즈에게 둘러주면서 얼굴을 붉힐 만한 신체 일부란 대체 뭘까?

    ↑ 투사들 중엔 하프가 많고, 하프들은 대변동 이후에 하프라는 이유만으로 배척받은 경험이 있으므로 단순히 종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반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샤의 말이 맞다면 꼭 적으로 보지 않아도 되지 않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꽤 있었다. 카사크의 경우는 유타가 리즈에게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곳으로 가자.’고 한 말을 듣고, 자신이 걱정하던 위험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일단 좀 더 지켜보기로 생각을 바꾼 것.

    ↑ 2부 102화에서 리즈가 목도리를 꽉 잡았을 때 유타가 뭔가 느꼈고, 2부 109화에서 리즈가 항상 목도리를 가까이 두지 않으면 지켜주기 힘들다고 독백했다. 그가 떠나기 전 굳이 리즈에게 목도리를 둘러준 건 리즈가 위험해지면 알아차릴 수 있고, 이 목도리가 있는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었던 듯하다. 2부 118~120화를 보면 매개체 없이도 순간이동을 할 수 있긴 하지만, 매개체도 없이 사용할 경우엔 기력 소모가 상당히 심한 듯하다. 참고로 삼파티는 타라카가 이 기술을 쓴 걸 본 적이 있는 모양이며, 금지된 힘이라고 불렀다.

    ↑ 아샤 라히로가 이 목도리를 아테라까지 택배로 보냈기 때문. 목도리가 든 택배상자는 수송선에 실려 있었는데, 유타가 나타났을 때는 수송선 점검을 위해 수송선 직원들이 ‘엘로스 북부에 위치해있는 수송선 터미널’에 세워진 에어로플래토와 칼리블룸을 오가는 수송선에서 택배물들을 빼서 분류하고 있었을 때였다.

    ↑ 여담으로 2부 137~138화가 나왔을 당시 속박의 피를 걸친 상태의 유타의 모습을 처음으로 본 독자들 중 대부분이 ‘속박의 피 입은 유타 너무 섹시하고 간지난다.’, ‘역시 유타에게는 흑색 계통이 옷이 최고로 잘 어울린다!’, ‘이제야 이미지 컬러에 딱 맞는 옷을 입었네…’, ‘이제야 그 촌스러운 복장(상반신 알몸)에서 벗어났네.’,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봐도 속박의 피는 역시 유타에게 더 잘 어울린다. 리즈에게 주기엔 너무 아깝다.’ 라는 둥 유타의 미모와 그의 현 복장에 대한 열렬한 찬양이 가득했었다.하지만 독자들과의 기대와는 달리 곧 리즈한테 줘서 극단적으로 실망했다 유타가 누구의 아들인지, 그리고 유타가 타라카족 내에서 어떠한 위치인지를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 망토가 무슨 효과를 일으켰기에, 유타가 도시를 벗어날 수 없었고 리즈가 유타를 쫓아올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물론 리즈는 암살대상이 덩치큰 유치한 아저씨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로 상대방이 완전무장을 하고 투구까지 쓰고있어 누군지 예측도 못하고 있다. 단지, 수라들의 앞잡이라고 아샤한테 들어서 복수심에 다가갈 뿐…

    ↑ 명명자는 사가라. 정확한 명령은 “이 자리를 지키고 누구도 안쪽으로 들여보내지 말 것. 적은 너의 여태까지 삶처럼 전부 먹어치울 것.”

    ↑ 참고로 이걸보고있던 아샤는 갑자기 사냥꾼의 눈을 벗는다(…) 염장질 때문인가?

    ↑ 1부 중후반부 시점과 2부 초반 ~ 중후반부 시점의 비중만 해도 리즈와 동급 혹은 그 이상갈 정도로 많았다.

    ↑ 작가도 여자 남자 증 제일 많이 우는 건 유타같다고 인증했다.

    ↑ 이 때문에 유타가 4, 5단계로 성장했을 땐 피가 아버지의 종족에 가까워져 그 결함적이고 나약해빠진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이 안정화 되고 복장도 제대로 된 형태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팬들이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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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특징

3 성격

4 전투력

5 행적

6 인기

유타(쿠베라) - 우만위키
유타(쿠베라) – 우만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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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베라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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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베라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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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쿠베라) – 리브레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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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주연 중 한 명.

    목차

    1 성격
    2 능력
    3 관계
    4 특이점
    5 행보
    6 떡밥

    1 성격[편집] 다른 수라와 다르게 인간에게 호의적이다.

    2 능력[편집] 종족속성 天(하늘),混(혼돈) / 유전속성 光(빛), ?
    라크샤사 2단계.
    3단계로 성장한 후에는 다른 4단계 라크샤사를 제압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3 관계[편집] 4 특이점[편집] 여신 칼리와 가루다 사이의 유일한 이종족간 혼혈 라크샤사.
    타라카족의 혼혈인 탓에 날개가 짝짝이다.

    5 행보[편집] 6 떡밥[편집] 겉으로 보이는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자타유라는 이름을 가진 라크샤사를 잡아먹어 흉내내는 것 뿐이라고 아카샤가 언급한다.

    리브레 위키,유타 (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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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성격[편집]

2 능력[편집]

3 관계[편집]

4 특이점[편집]

5 행보[편집]

6 떡밥[편집]

유타 (쿠베라) - 리브레 위키
유타 (쿠베라) – 리브레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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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ta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중 주연. 이미지 컬러는 흑색.

1 개요

가루다족과 타라카족 간의 혼혈 라크샤사급 수라. 가루다족 초대왕 가루다의 차남으로 마루나의 이복 남동생이자 칼라빈카의 이복오빠. 그리고 타라카족의 2대왕으로 추정된다.[8]

속성은 종족속성 天 + 混과 유전속성 光 + ?. 첫 등장 당시 성장 2단계였으며 키는 160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62cm.)에 체중은 46kg로 2단계치곤 키가 큰 편이며 그에 비해 체중은 가볍다.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엔 키가 176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79cm.)로 커졌으며, 이는 라크샤사 3단계 치곤 상당히 큰 키로 작중에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3단계급의 남성 라크샤사들 중에서도 단연 최장신이다. 클로페가 165cm, 3단계였을 당시의 마루나의 키가 167cm, 4단계 마루나의 키가 177cm라는 것을 보면 확실히 비교가 가능하다. 나이는 최소 300세 이상으로 2부 75화에서 마루나의 말에 의하면 아직 500세가 안 되었다고 한다. 또한, 왼손잡이다.

그는 어릴 때 가루다의 절친 중 한명인 슈리에게 맡겨져 인간계의 행성 이스홀리에 있었다. 인격수양? 대변동 때는 어째서인지 수라도로 가지 못하고 인간계에 남았고, 가족들을 찾을 목적으로 수라도로 가기 위해 회귀의 검을 얻으러 행성 윌라르브로 온다. 어떤 방법으로 윌라르브로 왔는지는 불명. 그러다 미스티쇼어 근방의 마을에서 아샤 라히로 일행에게 도움을 받았고, 마침 아샤 일행은 유타와 마찬가지로 칼리블룸으로 가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동행하게 된다.

2 특징

인간형으로 다닐 때에는 백색의 짧은 망토 를 걸치고 다니며 화장이라도 한 건가 싶을 정도의 잡티없는 흰 피부와 흑회색의 더벅머리를 지닌 선이 가는 외모의 미소년 시크 쿨 한 인상을 지닌 이복형 마루나 와는 달리 순수하고 귀여운 인상을 갖고 있다.

눈을 긴 앞머리로 거의 가리고 다니지만 어쩌다 틈틈히 드러나는 회색 눈은 순정파인 것처럼 순진하고 맑다. 그런데 눈동자 색이 칼리나 타라카와 똑같은 청록색의 눈동자로 변할 때가 있다. 1부 93화 후기에 의하면 유타의 머리색은 어머니 칼리와 닮았고 피부색과 평상시의 눈동자 색은 아버지 가루다와 닮았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생김새는 아버지보단 어머니 쪽을 더 많이 닮았다고 한다. 특히, 청록색 눈동자를 하고 있을 때와 냉소를 지을 때엔 그런 느낌이 더더욱 강해지며 3단계로 성장한 이후로는 칼리의 성전환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닮아졌다.(비교해보고 싶다면 이 곳을 클릭.) 청록색 눈동자를 하고 있을 때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1부에서 유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를 죽여버린 적이 있다는 암시가 나왔기 때문에 유타에게 또 다른 인격이 있거나, 혹은 성격이 변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팬도 있다. 일단, 2부 105화에서 통찰 비슷한 것을 할 때 눈동자가 청녹색으로 변했다. 이 눈망울과 연약해 보이는 신체 덕택에 팬을 많이 끌어모았지만 본모습은…

‘유타’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쿠베라 리즈가 임의로 지어준 이름인데, 본인은 이름을 지어줄 때 얼굴까지 붉히는 등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이 때의 모습 때문에 당시 댓글란은 유타의 미모에 대한 찬양으로 폭주했다. 자신의 본명은 사정상 밝힐 수 없다고 하며, 리즈가 이름을 지어줄 때 ‘진짜 아무 것도 안보고 혼자서 생각한 거냐?’고 묻는 것을 볼 때 처음 듣는 것은 아닌 듯. 2부 73화를 보면 가루다족에 있을 때는 자타유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2부 103화에 따르면 모종의 사건 이후로 쓰게 된 이름으로 본명이 아니다. 덕분에 현재 유타의 본명은 이름 관련으로 주요 떡밥 중 하나다.[10] 작중에서 신들과 수라들이 그를 가리킬 때 대부분 이름은 안 부르고 “가루다의 차남”, “혼돈의 아이”, “마루나의 이복남동생”, “타라카 족의 왕자”라고 불렀는데, 타라카 자체가 금기된 이름으로 취급당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 여담으로 아샤 라히로는 “머리가 검으니까 ‘검둥이’, 피부가 희니까 ‘흰둥이’, 타협해서 ‘바둑이’.”라며 이 셋 중에 하나로 지어줄 생각이었다.(…) 네이밍 센스 한번 최악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족의 수라 사이에서 혼혈이 태어나는 건 불가능한데, 유타는 예외적인 케이스. 그 때문에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과는 다른 점이 많다. 부분수라화했을 때 공개된 유타의 왼쪽 날개는 가루다족의 전형적인 맹금류와 닮은 날개이지만 오른쪽 날개는 브리트라족, 즉 용족을 연상시키는 박쥐형 날개. 이 때문에 등장했을 당시엔 가루다족과 브리트라족 간의 혼혈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이 짝짝이 날개 때문에 어렸을 때는 균형을 잘 잡고 날지 못했으며, 자신이 혼혈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주위의 가루다족 수라들의 눈길이 따가워 다른 가루다족 수라들처럼 날개를 내놓고 비행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물론 지금은 문제 없이 날 수 있지만 여전히 주위 수라들의 시선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혼돈의 종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지만, 1부 96~97화에 드러난 유타의 수라형은 눈, 오른쪽 날개, 어두운 몸 색깔 정도 외엔 혼돈의 종족의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오른쪽 가슴 부근, 수라형 얼굴과 오른쪽 날개에는 실핏줄 같은 외형의 붉은 무늬가 있는데, 가슴팍과 날개에 있는 붉은 무늬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그림마다 계속 다르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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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96~97화에서 수라화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1부 97화 후기에 의하면 유타의 2단계 수라형의 크기는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들 중에서도 엄청 거대한 편이며 외형은 전체적으로 인간 형상에 피부색이 흑회색이며 머리카락이 인간형에 비해 길어지고 큰 꼬리가 나있다. 몸이 흑회색인 이유는 밝은 색으로 하면 왠지 옷을 입혀줘야 될 것 같아서라고 한다. 꼬리는 전투용으로 팔다리보다 강하다고 하며, 타라카의 촉수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11] 결코 엉덩이 그리기 민망해서가 아니다. 얼굴의 윗부분은 마치 도미노 가면과 비슷한데 이는 아버지 가루다의 가면과 유사하다. 꼬리와 날개가 달린 거인의 형상인 유타의 수라형은 벌써 청년의 모습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3단계에는 아저씨 수라형, 4단계에는 할아버지 수라형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럼 5단계는 시체 수라형이게? 태어날 때부터의 수라형에서 크기만 커지는, 즉 애벌레 형태인 수라는 평생 애벌레형이고 나비 형태의 수라는 처음부터 나비 형태인 수라들의 특성상 태어났을 때부터 수라형의 신체비례는 청년의 것이었을 것이다.

어릴 때는 말 그대로 물불 가리지 못하는 식성 때문에 고생한 듯하다. 남매가 헤어지기 직전의 회상에서 마루나가 “넌 먹는 거 조심해라.”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 식성 때문에 그의 보호자가 된 슈리가 이를 고치려 꽤나 노력한 듯하다. 식성이 앞서서 자신의 피가 절반이나 섞인 종족인 가루다족 수라들도 가리지 못하자 자신을 먼저 공격하려고 하는 수라만 먹기로 슈리와 약속하여 먹잇감을 먼저 사냥하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다른 수라가 자신을 공격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당히 무방비하게 돌아다닌다고. 1부 43화에서 자신을 공격해오는 아난타족 마라 2단계급 수라를 보며 웃은 것도 잡아먹을 상대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먼저 공격해오는 수라를 만나면 매우 기뻐한다고 한다. 그 밖에도 가루다족 하프를 공격한 하프 사냥꾼들과 만났을 때 화가 나 있는 상태임에도 “안 먹을게요. 엄마랑 약속했으니까 아무리 나쁜 인간이라도 안 먹을게요. 셋 다 안 먹고 꼭꼭 씹어서 뱉을게요.”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인간까지 먹는 걸 두고 슈리가 “인간은 먹지마. 그거 먹는 거 아니야.”라고 가르친 걸 확실하게 잘 따르고 있는 듯하다. 뭔가 미묘하지만 어쨌든 먹진 않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정확히는 건들지도 말라는 뜻 같지만 속내야 둘째치고 적어도 하는말은 지키기는 했다. 뭔가 미묘하지만(…)

수라들은 원래 육식성이지만 개체와 종족별 특성에 따라 채식에 대한 반응이 약간씩 다르다. 채소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거부반응 자체는 없는 마루나나, 킨나라족 특성상 채식만으로 효율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느 정도 초월기 사용시의 기력을 충당할 수 있는 셰스와는 달리, 유타는 구역질 때문에 식물을 아예 입 근처에 조차 대지도 못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기껏해야 채소가 아닌 곡류나 씨앗, 열매로 만든 양념이 한계 같다. 아마 ‘먹이사슬의 꼭대기’인 타라카족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식성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리즈가 ‘음식 가리는 사람이 싫다’고 말한 거 때문에 그녀가 주는 대로 채소를 받아먹는 것은 물론, 식당에서도 야채가 섞인 음식을 꾸역꾸역 우겨넣고[12], 보지 않는 곳에 가서 토해내고 있으니(…) 수라화를 하지 못하는 불편함은 애교 수준. 이렇게까지 일행에 끼려 무던히 노력하는 것을 보면 리즈에게 아주 제대로 꽂힌 모양이다.

타라카족 전체의 정말 번거로운 종특 때문에, 안 먹으면 굶어 죽는다고 한다. 죽은 걸 먹어도 상관없으나 산 채로 먹으면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므로, 유타는 어쩔 수 없이 최소한의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냥할 때는 산 채로 먹는다.[13] 보통 타종족의 수라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굶어 죽는 일 따윈 아예 없으므로 굉장한 특이점이다. 나스티카&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들은 가만히 있어도 기력이 자동으로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초월기까지 쓸 수 있고 나스티카와 라크샤사 5단계가 아닌 수라들도 기력보충이 안되니까 초월기를 못 쓴다 뿐이지 성장 1단계 때만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먹어도 사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런데도 유타와 혼돈의 종족들은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것. 2부에서 오랜 만에 사냥하러 나갔을 때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마리를 산 채로 잡아 먹었는데, 그 후에도 사냥하는 걸 생각하는 걸 보면 이런 특성 탓에 먹는 양이 많은 걸지도 모른다. 2부 109화에서 유타 본인이 말하기를, 3단계로 성장하면서 피가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진 탓에 식욕이 더 강해졌다고.

그리고 2부 105화에서 그가 통찰 비슷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났다(!). 상대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의 ‘생각’을 들었으니 어머니인 칼리의 뛰어난 통찰능력이 유전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14] 다만 애당초 통찰은 시전자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상대에게만 통하기 때문에 상대가 하프&쿼터, 순혈 인간들이라면 극단적으로 유용할 테지만, 나스티카급 수라나 오선급 신을 상대로는 별 쓸모가 없을 것이고, 칼리의 통찰의 50%가 거짓이었으니 그 아들인 유타라고 해서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다. 상대의 속마음이라고 들린 게 틀렸을 경우엔 작 전개가 암울해질 수도 있을 듯하다.[15]

유타는 리즈를 좋아하고 있는 듯하나 리즈의 원수가 하필이면 유타 자신의 이복형이기 때문에, 2부에서 유타는 자신이 형을 포기하거나 리즈가 자신의 형에 대한 복수심을 완전히 버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이 이상 가까워질 수 없다고 독백했다. 그런데 1부 8화의 아그니의 통찰에서 리즈는 “복수 같은 거창한 명분 따윈 사라진 지 오래다.”라고 말했다. 죽였나 그리고 예고편에서 ‘사랑’이라는 말과 함께 뜬 게 리즈와 유타이며 이후 암시되는 걸 보면 어쨌든 둘이 연인에 가까워지는 건 분명한 듯하다. 또한 작가는 1부 후기에 실린 Q&A에서 ‘짝사랑도 사랑이죠’라고 했지만 ‘끝까지 짝사랑일까요?’라고도 말했다. 자신의 마을을 파괴한 상급수라의 남동생과 엮이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동시에 나중에 대립할 거라는 암시 역시 존재하는지라 비극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3단계로 성장한 뒤에 리즈에 대한 감정이 더 커지며 약간 위험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만나지 못하자 안절부절하거나, 꼭 끌어안는 모습 등은 일단은 메가데레처럼 보이지만, 그날까지 리즈를 못만났으면 아마 미쳐버렸을 거라고 독백했고 리즈가 숨막혀할 정도로 매우 강하게 껴안고 있었다. 후에 리즈가 사람들 앞에서 유타를 변호하려고 하자 다른 사람들은 아무 상관없다며 ‘내 눈에는 리즈만 보이는데, 리즈한테는 다른 사람들이 보이나요?’라고 독백하는 모습은 얀데레끼가 강하게 느껴진다. 아예 납치해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려고 할 정도. 이 때 용족 하프라서 수라들의 언어를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카사크 라조프는 ‘위험한 사상을 가진데다가 속내가 매우 음험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카샤크가 리즈에게 ‘수라생태학’을 읽으라고 한 걸 보면 3단계가 사춘기인 만큼 3단계에서 호감을 느낀 상대에 대한 충동적인 행동은 다른 수라들에게도 흔히 일어나는 일인 듯하다.

3 성격

이복형 마루나와 마찬가지로 하프를 수라로 대우해주는 모양인지 하프 사냥꾼들에게 붙잡힌 가루다족 하프를 탈출시키다가 역시 도망친 가루다족 하프의 소식을 듣고 도우러 따라온 리즈와 만났다.[16] 리즈의 출현으로 가루다족 하프를 놓칠 것이라 생각한 하프 사냥꾼들이 사체라도 팔아보려 ‘호티 마루트’로 가루다족 하프를 죽이려 들자 제대로 화가 났는데 이때 리즈가 나타나서 그 하프 사냥꾼들 중 한 명을 대신 때려주는 바람에 그 하프 사냥꾼들 전원이 유타에게 끔살당하는 상황은 간신히 피했다. 잘근잘근 씹어 뱉는다고 했으니 만약에 이때 리즈가 나서지 않았었다면 그 하프 사냥꾼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100% 확률로 유타에 의해 형체도 못알아볼 정도로 갈기갈기 찢겨져 끔살당했을 것이 뻔하다. 이때 하프 사냥꾼들을 막아선 리즈에게 반한 듯하다. 참고로 유타는 리즈의 외모에 반한 게 아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자면 유타는 기본적으로 리즈가 객관적으론 예쁘지 않다고 인지하고는 있었다(…).

수라지만 아주 특이하게도 인간들을 버러지 취급하고 있는 다른 순혈 수라들과 달리 인간에게 호의적인데, 이는 보호자인 슈리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글을 배웠기 때문에 인간과 대화를 할 때는 자신의 피로 글씨를 적거나 수첩 등을 사용한다. 이 영향인지 유타는 그림도 잘 그린다.[17] 자기보다 나이가 최소 몇백 살이나 더 어린 아샤 라히로나 쿠베라 리즈, 란 사이로페, 카사크 라조프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하며 저자세를 취한다.[18]

리즈가 순혈 수라를 매우 싫어한다는 이유로 철저하게 하프인 척하고 다니다가 란 사이로페에게 하프 공포증이 있다는 말을 듣자 카사크 라조프에게 비슈누의 귀걸이를 사정사정해서 빌려 순혈인간인 척 하기도 했다.[19] 이 때문인지 후에 유타가 상급수라라는 걸 안 란 사이로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신기한 놈 베스트 5에 들어갈 정도’라고 평했다. 유타가 정체를 밝히기 직전 란의 독백은 “인간화 가능한 상급수라가 인간계에서 인간들과 같이 여행중이라니 차라리 <아샤가 사실은 여자>라는 것이 더 설득력 있겠다.”였다. 유타가 얼마나 특이한 경우에 속하는지 알 수 있다. 아샤가 여자라는 것만큼이나 있을 수 없는 일.

하프가 존재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인간을 사랑하는 수라는 그렇게까지 특이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유타가 특이한 이유는, 첫 번째로 하프의 부모가 되는 수라는 보통 우파니 4~5단계급 수라지만 유타는 라크샤사급 수라이고, 두 번째로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인간의 글을 익혔으며, 세 번째로 타 라크샤사급 수라와 달리 적어도 자신보다 나이가 몇 백살이나 더 어린 순혈 인간들과 쿼터&하프들을 상대로 일일이 존댓말 쓰며 저자세를 취하는 데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포함한 행동에 제약을 받으면서까지 하프로 위장해 리즈를 따라다니려 하기 때문. 덧붙여 타크사카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작중에서 인간을 사랑한 상급수라는 다른 상급수라들에게 “인간 여자 따위한테서 못 헤어나오고 있는 못난이(or 한심이)”, “나스티카(or 라크샤사)의 긍지 따윈 엿바꿔 먹은 놈” 소릴 들으면서 대놓고 경멸받는다.

단 어째 순혈 수라가 상대면 성격이 상당히 냉혹하고 비정해진다. 어법만 존댓말이지 베베 비꼬는 말투를 쓰며 무력행사도 자주 하는 편. 작가의 후기 등을 보면 유타의 원래 성격은 겉모습과는 달리 착하지 않고, 2단계였을 당시에는 본인의 능력치 전반이 수라로서는 강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하게 나가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단계로 성장하기 전의 시점만 해도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와 싸우게 되었을 때는 대놓고 도발하지는 않았는데, 자신과 비슷할 정도로 강하다고 판단한 리아가라는 아예 대놓고 도발했었다. 3단계로 성장한 뒤에는 사가라 일행과 말할 때 계속 비꼬는 말투를 사용한 것도 모잘라, 이제는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의 면전 앞에서 아예 대놓고 아무런 주저도 없이 도발적인 언동을 보였고, 3단계가 된 후, 3단계가 사춘기라는 말이 맞는지 성격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전에는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모습이 많았다면, 3단계가 된 후로는 리즈가 나오지 않자 안절부절 못하거나, 아직까진 진심으로 싸울 만한 상대가 없어서 자신이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엔 얼마나 강해졌는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해 아샤가 “너 원래 그렇게 싸움을 즐기는 성격이었어?”라고 묻기까지 하는 등, 언동이 형인 마루나와 동등할 정도로 상당히 건방져진 데다가 전보다 호전성과 폭력성이 더욱 강해졌다. 충동도 충동이지만 힘이 강해진 만큼 자존심이나 자만심도 커져버렸기 때문인 듯. 2부 103화에서 아카샤의 말에 의하면 가루다의 아들들은 모두 성장 3단계 때 유난히 건방졌다고 하는 걸 보면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듯. 다만 카사크 라조프의 경우, 2단계였을 당시엔 자신보다 훨씬 강했지만, 현재는 거의 동등한 수준이기 때문에 태도가 변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2부 87화~88화의 내용을 보면 리즈와 관련된 일 만을 제외하면 상황 파악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더욱 냉정해졌다. 파르 하엘이 리즈에게 “역시 테오 님이 뭐라고 하시든, 그 자리에 남아서 같이 싸우는 것이 나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걸 듣고는, ‘낫긴 뭐가 낫다는 거냐? 그래봤자 오히려 개죽음만 늘어날 뿐인데…’라는 투로 경멸해대는 것에 이어서 아, 그냥 예의상 하는 소린가?”라며 비아냥 거리는 등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로 배려하지 않게 되었다. 카사크가 “너 3단계로 성장하면서 성격 좀 이상해졌어.”라고 지적을 할 정도인 걸 보면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져 혼돈 특유의 성격이 강해진 건지 사춘기라 중2병이 온 건지는 작품이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듯. 유타 본인도 성장한 뒤에 “내가 하고 싶다는데 왜 다른 이들을 신경써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점점 심해지는 게 문제라는 거 자체는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

3단계로 성장한 이후에는 리즈와 관련된 일 한정으론 현실감각 없는 모습을 적지않게 보이는 데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2부 90화의 작가 후기에 따르면 보면 우는 척 연기하는 것도 잘하는 모양. 이런 모습 때문에 안티들에게 능력치 전반이 강해진 대신, 정신상태에 결함이 생겼다고 까이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4 전투력

1부에서 카사크 라조프에게 “개나 소나 다 찍는 3단계도 못찍다니 허송세월 다 보냈구만?”이란 조롱을 들었지만[20], 작중에서 곧 3단계로 성장할 거라는 암시가 계속해서 나왔다. 1부에서 타라카가 본, 최소 몇 년 뒤로 추정되는 시점으로 리즈와 유타가 싸우는 미래에서도 외모나이가 1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2부 예고편에서 1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라크샤사급 수라지만 이종간의 혼혈인 관계상 보유하고 있는 속성이 무려 4개나 되는 특이한 케이스인 탓에 보통 방식의 초월기는 구현하지 못한다. 초월기 포스팅에서는 속성 제한이 1속성, 2속성, 3속성까지만의 속성 개수 제한이 있고, 블로그 내의 유타 프로필에서도 ‘속성이 4가지라 일반초월기는 전혀 구사하지 못한다’고 명시되었다. 설정에 따르면 이러한 이종간의 혼혈의 전례 자체가 없었던 탓에 유타 본인도 초월기를 어떤 방식으로 배워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혼돈의 종족으로서의 눈, 통찰 그리고 자신의 검으로 시전하는 백색의 검기 형태의 공격형 초월기와 허공의 무수한 수의 백색의 투창을 생성시킨 뒤 그대로 내리꽃는 공격형 초월기가 전부이다.

이것도 속성 때문인지 아니면 혼돈의 피 때문인지 라크샤사급 수라인데도 불구하고 초월수치를 잘 제어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가 늘상 들고 있는 검은색 붕대로 감싸져있는 검은 형태를 변형시키는 게 가능하며 초월수치를 억제하는 힘을 갖고 있다. 2부 14화의 회상에 따르면 이 검은 본래 가루다의 것으로 마루나가 가루다에게 받은 거지만, 초월수치를 제어하지 못하는 이복동생에게 더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서 남매가 헤어지기 전에 유타에게 준 걸로 나온다. 크기 조절도 되는지 후에 유타가 본모습인 수라형으로 검을 꺼냈을 때 검도 유타의 크기에 맞춰 커져있었다. 2부 43화에서 할버드나 사슬의 형태로 변화하는 기능이 있다는 게 밝혀졌고, 3단계로 성장한 뒤엔 벨트 형태로 바꿔서 착용하고 다닌다.

어쨌든 이 때문인지 2부 초반 시점까지는 라크샤사급 수라임에도 드러난 특수한 능력이라고는 타라카족의 공통적인 특성인 마법 및 초월기 무효화 하나뿐인데, 이건 눈만 수라화시켜도 바로 발동이 가능하니 일종의 부분수라화에 해당한다고 봐야 할 듯. 그런데 이 특수능력의 효과가 얼마나 사기인지, 아샤 라히로와의 대화에서 유타 본인이 말하기로는 “아무리 상대가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라 하더라도 그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가 초월기에 치중한 케이스라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한다. 1부 46화에 하프 사냥꾼들의 공격 마법에 맞아 중상을 입은 가루다족 하프를 ‘호티 아슈윈스’로 치료하며 아샤 라히로가 “마법이 중간에 멈춘 것 같은데 이유를 알 수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1부 55화에 아그웬 라조프가 유타를 포박하기 위해 ‘호티 브라흐마’를 시전했으나 발동이 전혀 되지 않아 당황하는 장면, 그리고 2부 43화에서 사가라의 고유초월기인 ‘독무의 왕(King of Toxic mist)’을 단번에 해제시킨 것을 보면 일단 상대가 누군지는 별로 가리지 않는 듯하며, 2부 148화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심지어 4~5선급 신의 통찰조차도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덧붙여 2부 105화에서 그가 통찰 비슷한 걸 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났지만, 통찰은 기본적으로 시전자보다 나이가 어린 이에게만 통하고 항상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닌지라 유타가 싸울 때 큰 도움이 될지는 애매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마법사&투사들과 싸울 경우 우선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을 발동하여 그들의 모든 마법&초월기부터 완전히 봉쇄하여 호구로 만들고 통찰로 그들의 마음을 읽은 뒤 시작하는데다, 애당초 대다수의 순혈인간&쿼터들은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의 수라형은 커녕 라크샤사 2~3단계급 수라의 인간형조차도 육탄전으론 이기는 것 자체가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법사&투사들을 상대로는 “사실상 무적”이다. 마법에만 의존하지 않는 란 사이로페, 루츠 사이로페, 라일라 헤마와티, 테오 라칸, 아그웬 라조프와 같은 소수의 마법사들만을 제외한 대다수의 마법사들이 마법에 대한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은데다, 순수 신체능력 자체는 각각 평범한 인간 수준 밖에 안 되므로, 우파니 4단계급 수라의 인간형조차도 이기지도 못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다.

물론 위에서 말한 극소수의 마법사들의 경우 설령 마법이 완벽하게 봉쇄당해도 다른 공격 수단이 있다는 것 뿐”이지 유타를 이기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며, 저 5명이 힘을 합쳐봐야 겨우 시간끌기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마법들 자체가 완전히 봉쇄당할 경우 순수 체술+템빨로 싸워야 하는데, 애당초 유타의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은 신급아이템에 내장되어 있는 있는 초월기들 조차도 완전히 무효화시킬 수 있다. 아테라 공방전 당시 마법사들이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3~4단계급 수라 4마리와 싸울 때 마법사들이 그렇게나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아그니 덕분에 간신히 이겼던 걸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한 신체능력 전반&재생력을 지닌 유타를 순혈인간과 쿼터 따위가 육탄전으로 이기라는 것은…… 절대, 100% 무리다.

사실 마법사들이 힘을 빌리는 대상인 신들조차 초월기와 통찰이 봉인되 유타를 인간계에선 이기기 힘들다. 오선급 어둠의 신인 찬드라가 조종당하는 유타에게 그냥 죽을뻔했고 아스티카 최강인 아그니에 대해서도 유타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했다.[21]

비슈누가 카사크 라조프에게 예언을 통해 경고까지 해줄 정도로 성장형이 강하다는 암시가 있는데, 일단 성장 2단계였을 당시의 유타의 능력치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단순한 재생력과 신체능력 전반만 해도 적어도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와 동급, 혹은 그 이상갈 정도로 2단계치고는 상당히 강했다. 그 증거로 유타는 2부 37화에서 성장 2단계였을 당시 단 혼자서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명을 간단히 사냥하였고[22], 수라들의 싸움은 신체능력보다는 초월기가 많이 좌우하는데 유타는 종특상 마법과 초월기를 무효화시킬 수 있으니 이 점에서 유리하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작중에서 현 성장 단계에 비해 전투에 매우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2부 44화에서 사가라가 ‘지금의 나로선 무리지만, 리아가라 정도라면 육탄전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했고,[23] 2부 47화에서 실제로 리아가라와 싸우게 되었을 때 도시 안이라는 제약이 있었지만, 압도까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거의 대등하게 싸웠는데, 리아가라는 사가라 휘하의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 4명 중에서 가장 강하다. 게다가 유타 본인 말에 의하면 자신이 전력을 다해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는 본능적으로 몸이 떨려 아예 덤빌 수도 없는데[24], 리아가라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3단계로 막 성장한 이후 사가라 일당과 대치하게 되었을 때는 3단계로 성장한지 반나절도 채 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라크샤사 4단계, 3단계급 수라인 리아가라, 핀가라, 클로페를 겨우 단 혼자서 육탄전만으로 간단히 관광보냈고,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 중에서도 셰스와 함께 최상위 레벨에 속할 정도의 강한 힘을 지닌 그 마루나와 대결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사기캐가 되었다. 성장하면서 혼돈의 종족에 더 가까워진 탓에 가루다족이면서도 재생속도가 빨라서[25] 마루나의 공격형 초월기들 중에서도 파괴력이 강한 축에 드는 ‘심홍의 폭격(Crimson Blitz)’을 정통으로 맞았을 때 몇 초도 지나지 않아서 완전히 회복하기도 했다. 그와 싸우던 마루나는 그가 500살도 안 된 라크샤사급 수라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며, 초월기도 없이 단순한 신체능력만으로 유타를 이길 수 있는 녀석은 거의 없을 거고 초월기를 막아버리면 그 카사크 라조프 조차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단언했다.[26] 그런데 2부 127화의 사가라와 삼파티와의 대화를 보면, 현재 그는 아직 성장한 몸에 익숙해지지 않은 탓에 전력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행적

5.1 1부

1부 85화에서 수로로 출발한지 1주일이 지난 후 50구역의 출구에 도착했을 때 카사크 라조프에게 빌린 비슈누의 귀걸이에 갑자기 금이 가서 아샤 라히로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지만, 아샤에게 자신의 지식 밖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후 51구역에 간다르바족 마라, 우파니급 수라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행들이 자는 동안 몰래 일어나 완전수라화 한 뒤 그 수라들을 잡아먹으러 갔는데, 이후 리즈가 자는 도중에 씻으려고 일어나는 등 타이밍이 좋지는 않았으나 신 쿠베라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 자리를 빠져나가면서 정체가 밝혀지는 건 면했다.

귀걸이가 금이 간 것에 대해 아샤와 상담하지만 이 현상은 자신의 지식 밖이라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아샤의 말에, 수로를 지나는데 자신이 방해가 되면 알아서 나가겠다고 말했다.[27] 이후 1부 89화에서 50구역을 출발하기 직전 51구역에서 역행해오는 한 마법사 파티는 일행에게 도저히 못 지나갈 정도로 수로에 이상이 생겼다며, 50구역 이후의 구역이 무작위로 연결되어 있는 것과 100구역(마지막 구역)엔 간다르바족 마라, 우파니급 수라들이 아닌 전신이 시커멓고 형태가 일정치 않은 외형을 한 정체불명의 수라들이 출몰하는데 그 수라들 앞에선 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때 유타는 수로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범인이 바로 자신의 어머니라는 걸 눈치챘다.

이후 1부 92화에서 100구역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 유타와 같은 종족으로 보이는 전신이 검붉은색에 수로의 천장을 모두 덮어버릴 만큼 거대한 수라가 나타나자 유타는 그 수라의 목적을 눈치채고는 아샤 일행에게 “저는 무시하고 곧장 100구역의 출구로 나가세요.”라는 메모를 남기더니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그 거대 수라에게로 향했다. 사실 그 거대 수라가 바로 유타의 어머니인 타라카였으며 손가락 하나로 유타를 포박했다. 이 힘이 상당히 강했는데, 유타는 리즈가 순혈 수라를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통을 참아가며 나약한 인간형을 유지했다. 이에 그녀는 그런 아들을 끌고 실망해서 심연으로 사라졌다.

그 후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마루나와 칼라빈카는 둘 다 인간계에 있다’는 정보와 ‘네가 그 소녀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 따위가 아니라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한 형태’라는 말을 들었다. 타종족의 수라들은 양이 많은 먹이, 즉 덩치가 큰 먹잇감만 선호하지만 혼돈의 종족은 강한 먹잇감을 선호한다. 즉, 타라카가 쿠베라 리즈의 잠재력을 파악한 것. 유타는 그 말에 반박하지만 ‘직접 확인해보라’는 식으로 멸망한 행성 카르테의 수로에 이동되고, 리즈가 자신을 찾아 헤매는 것을 발견하고 리즈에게 가려고 하지만 다시 타라카의 촉수에 붙잡힌다. 리즈가 유타와 타라카를를 발견하고 유타를 구하기 위해 타라카를 공격하려다가 오히려 어머니에게 처참하게 역관광 당해버리자, 결국 유타는 이에 격하게 분노하는 것과 동시에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수라화해서 타라카를 쓰러뜨리고 왜 항상 자신이 불효를 저지르게 만드는지 물었다. 이때 타라카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과 ‘유타가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유타는 어머니가 자신이 사귄 친구들을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유타가 분노했거나 식욕 등으로 이성을 잃고 저지른 짓일 가능성이 높다.

1부 97화에선 수로가 무너지면서 퇴로가 차단되어 곤경에 빠진 란 사이로페와 리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란에게 자신이 순혈 수라, 그것도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임을 밝힌다. 이 때 리즈는 기력이 다 해 잠들어있었기 때문에 마음껏 본모습으로 변할 수가 있었다. 란과 리즈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그대로 두고 가도 될지 망설이고 있다가, 아샤가 나타나자마자 그대로 타라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후 어머니와 무사히 화해한 뒤 헤어지고 다시 윌라르브로 돌아와 아샤 일행에게 합류했다.

5.2 2부

2부 1화에서 아샤 라히로, 리즈, 란 사이로페와 함께 칼리블룸 근교의 혼돈의 숲을 지나던 도중 자신에게 뒷치기를 시도하려던 아난타족 마라 4단계급 수라 한 마리를 보자마자 유타는 자신의 검을 이용한 근접 공격형 초월기로 추측되는 정체불명의 겸격 단 한방에 겨우 0.5초만에 반토막내어 끔살시켜 버렸다. 그런데 이게 리체 세이란의 눈에 걸려서 결국 유타는 그녀가 준비한 속박의 피에 걸려 그대로 납치당하여 리체의 저택의 지하 7층에 갇혔다. 엄청 강한 전투력과는 별개로 히로인 포지션을 자주 맡는다.

아샤가 리체 세이란의 저택을 방문해 중립의 활의 거래를 제안하며 시간을 끄는 사이 유타는 폭주해서 속박의 피에 묶인 상태로 지하 7층부터 겹겹이 쌓여있던 방어진을 빠르게 뚫고 올라온다.[28] 그런데 리체는 유타를 팔 생각 자체가 당연히 없었다. 애당초 타라카족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인간형으로 변할 수 있는 개체 자체가 매우 드물고 그 하프는 당연히 초 레어급이기 때문. 아샤는 그 때문에 돌려달라고 하기보다는 유타가 폭주할 거라는 걸 이용해 거래하는 쪽을 택했다. 이후 2부 9화에서 아샤는 신의 피를 융합시켜 만든 ‘마루트&아슈윈스 상’을 ‘브하바티 인드라’를 이용해 다시 피로 분해해 유타에게 먹였다. 수로에서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먹질 못한 상태인데다가 속박의 피에 묶여 있던 것 때문에 계속 피를 흘려 거의 본능적으로 먹을 것을 찾고 있던 것. 아샤는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신의 피는 어지간한 수라를 잡아먹는 것보다 효과 좋은 먹이라 어느 정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할 테니 거래할 때 그 신의 피로 만든 동상도 내놓으라고 하고서 유타에게 먹이로 준 것. 그런데 아샤의 생각대로 제정신을 차리나 싶었는데, 식욕을 억제할 정도까진 아니었는지 아샤의 왼쪽 손을 물어뜯고 만다(!).[29] 결국 아샤는 ‘호티 비슈누’를 사용해 시간을 되돌려 유타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했다. 유타는 아샤의 팔이 자신에 의해 뜯겨나갔다는 것을 보고 당황, 아샤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다행히 아샤의 팔은 ‘호티 아슈윈스’로 치료했고, 이후 아샤가 리체를 협박해 중립의 활 거래 계약서를 다시 쓰도록 협박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 덕분에 아샤는 중립의 활만이 아니라 속박의 피도 공짜로 얻는 데 성공했다.

2부 12화에서 아샤와 유타는 무사히 리즈 일행에 합류하고, 리즈는 란 사이로페와 유타의 목적지가 칼리블룸이므로 이후엔 둘과 헤어질 거라는 사실에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리즈는 아샤를 끝까지 따라갈 거라며 명랑하게 말했지만 그 전에 아샤에게서 ‘나와 리즈가 싸우면 넌 누구 편을 들래?’라는 말을 들었던 유타는 둘이 헤어지는 일이 생기면 리즈가 상처를 받을 거라 생각했는지 리즈가 가라고 할 때까지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란과 아샤가 서로의 시험점수를 확인하러 칼리블룸 마법조합지부에 간 동안 유타는 리즈와 함께 그 마법조합지부 내에 마련되어있는 수라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 테마전시회에서 수라 회화전을 구경하러 갔다. 그림들을 쭉 보고 있던 리즈가 갑자기 가루다족 라크샤사급 수라의 그림을 멍하니 보고 있자 이게 아까 본 것보다 멋지지 않냐고 물었는데, 리즈는 새처럼 생긴 수라가 역겹다며 특히 희고 붉은 새가 그렇다고, 내가 꼭 죽일 거라며 적의를 보였다. 저 말에 유타는 자신의 이복형인 마루나를 연상해 굳었으나, 희고 붉은 가루다족은 마루나 말고도 있고 형이 이 행성에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리즈가 관련이 없을 거라며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2부 18화에서 리즈가 대지에 신전에 갈 때 같이 열심히 올라가 잠시 몰래 날개를 드러내 리즈를 업고 갈라진 틈을 넘는 도박을 벌었다. 그리고 대지의 신전에 무사히 도착한 후 클로드 유이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에게서 불길한 예감을 느낀 유타는 서둘려 리즈를 데리고 클로드에게서 멀리 떨어졌고 리즈의 일이 대충 마무리 되자 다시 내려온다. 리즈를 안고 날아갈까 고민하다가 좌절하는 모습이 모에. 그리고 2부 19화에서 숙소에 돌아와 란이 가지고 보고 있던 중립의 활을 만져보는데 어느새 활 시위가 유타의 입에 물려 있었다(…). 이때 유타는 활을 양팔로 잡고 있는 상태였다. 일단 피해는 가지 않게 하늘로 어찌어찌 날려보내기는 했는데 그 직후, 화살이 날아간 궤적에 폭풍이 생겨서 칼리블룸 상하단을 연결한 거대한 바위기둥 중 하나가 단방에 산산조각 나버렸다. 수습은 결국 아샤 라히로가 했다.

2부 21화에서 리즈의 방 창문을 닫아주고 돌아오던 길에 란 사이로페와 만났다. 리즈의 방에 들어가서 닫아준 모양인데 이걸 아샤가 알면 큰 일 날 거라는 협박 아닌 협박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란의 부탁대로 다시 중립의 활을 쐈다. 다행히 처음 쐈을 때보단 사정거리와 파괴력이 약했지만 마침 기분이 좋지 않았던 아샤 라히로는 이걸 보고는 “이래서 마법사들이 하프 보증하는 것을 꺼리지.”라고 말했다. 란이 바로 변호해준 것도 있어서인지, 나중에 클로드 유이와의 대화 때문에 기분이 착잡해진 아샤가 유타에게만은 어느 정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을 때 모습을 보면 이 일에 대해 별 감정은 없는 듯하다. 일단 이 일 때문에 일행 중에서 아샤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이가 되었다.

2부 33화에서 혼돈의 신전에서 먹은 고기요리에 알고 보니 꽃에서 추출한 성분이 섞여 있었기 때문에 토하고서 돌아오던 길에 ‘반영의 호수’의 수면 위에 비쳐져 기괴한 형상을 잠깐 보고선 뭔지도 모르면서도 기분나빠했는데, 정황상 그 당시 유타의 근처에 있던 사람은 아샤 라히로와 란 사이로페. 간다르바의 선례를 봐선 둘 중 누군가의 본질이 비추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 무척 배고픈 상태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 사냥을 하려고 혼돈의 신전 밖으로 나갔다. 2부 34화에서 사냥을 위해 칼리블룸 근처의 숲을 돌아다니는 도중, 엘윈 라칸을 만난다. 브라트라족(용족) 하프 이외엔 수라의 방식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하프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지 엘윈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자 깜짝 놀란다.[30] 그러던 중 그녀로부터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마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순식간에 그곳으로 가서 산 채로 먹었다.

그 후 시작된 회귀의 검을 뽑는 시험에 하프로 참가했다. 리즈를 의식해서인지 맨손으로 한 번에 송판 20장, 혹은 그 이상의 수의 송판을 격파하면 통과하는 첫 번째 시험과 푸른색 공을 피해서 붉은 색 공만 쳐서 점수를 얻는 두 번째 시험에선 일부러 힘을 최대한 매우 약하게 조절하여 리즈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신성친화도 또는 초월수치가 500을 넘으면 통과하는 3번째 시험에선 고민하다가 기권했다. 원래 이 시험에는 이런 내용이 없었지만 나스티카급 수라로 추정되는 인물이 회귀의 검을 노릴 가능성을 생각해 테오 라칸이 새로 집어넣었는데, 만약에 상급수라라면 초월수치가 1만 이상 나오는 것이 보통이라 속이기 힘들기 때문. 카사크 라조프는 하프지만 브리트라족의 특성상 저 정도 수치가 나오는 듯하다.

그 뒤 클로드 유이랑 대화하러 갔지만 리즈가 걱정되어 대화가 끝난 뒤에 마지막 시험 장소인 회귀의 검이 꽂혀있는 방으로 갔는데, 2부 42화에서 신 쿠베라가 부상을 입은 리즈를 데리고 남성형으로 변한 사가라와 대치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가 알지 못하도록 ‘생각’으로 쿠베라에게 “여긴 제가 맡을 테니 당신은 리즈를 데리고 나가세요. 어디로 가셔도 상관없으니까, 부디 리즈가 절 볼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셨다가, 해가 지기 전에 다시 혼돈의 신전으로 데려와 주세요.”라고 부탁한 뒤에 들고 있던 검을 할버드 형태로 변화시킨 후 ‘독무의 왕(King of Toxic Mist)’을 발동한 상태의 사가라를 공격했다. 쿠베라가 리즈를 데리고 피신한 뒤에 그 초월기를 사용한 상태에서 리즈를 공격했냐고 물었는데, 사가라가 내가 누군 줄 알고 끼어드는 거냐고 말하자 그런 거 관심없다고 말하고는 마법&초월기 무효화를 발동시켜 ‘독무의 왕’을 단번에 무효화시킨 것은 물론 사가라의 다른 초월기들 역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사가라가 도망치려고 하자 검을 사슬 형태로 변화시킨 뒤 사가라의 한쪽 다리를 묶었으나 사가라는 “이 멍청아, 정 묶으려면 목을 묶었어야지. 다리는 자르면 그만이거든.”이라고 비웃고는 ‘핏빛의 선(Bloody Line)’으로 다리를 자르고 도망쳤다. 그러나 유타는 사실 사가라에게 최대한 고통을 주기 위해서 바로 죽이는 것보다는 사냥하는 쪽을 택한 거였다. 그런데 정체를 숨기고 하프인 척 하고 있기에 사람이 많은 곳에선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을 눈치챈 사가라가 사람들이 많은 쪽으로 가자, 하는 수 없이 먹는 건 포기하고 ‘하프인 척 싸우기로’ 생각을 바꿨다.

그러다 사가라를 도망가게 하기 위해 온 리아가라가 유타를 가로막았다. 그녀가 숲에 있던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셋을 산채로 잡아먹은 게 너냐고 묻자 그녀를 그들이랑 비슷한 급이라고 생각한 유타는 “네, 제가 먹었습니다. 그럼 어쩔 겁니까?”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대놓고 도발했는데, 사실 리아가라는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였기 때문에 그녀와의 싸움에서 쉽사리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차라리 도시 밖으로 나가서 수라화를 해 싸우자고 제의했고 리아가라로서도 딱히 거부할 이유가 없었기에 유타의 의도대로 가나 했지만, 문제는 이 때 수라의 말을 알아듣는 엘윈 라칸이 리아가라와 유타의 대화를 듣고 공포에 질려 있었다는 것. 엘윈을 발견한 유타가 해명하려고 하자 엘윈이 유타와 친분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리아가라가 엘윈을 납치해 도시 밖으로 나갔다.

리아가라를 쫓아가던 유타는 갑자기 마루나가 나타나서 리아가라의 손을 잡아채는 손을 잡아챈 뒤 그녀를 칼리블룸 밖으로 탈출시키는 것을 보고, 쿠베라 리즈와 아샤 라히로의 원수가 곧 자신의 형임을 알게 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아 리아가라의 추적을 그만뒀다. 이후 멘붕해서 자신의 형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을 도와야 할지, 계속 리즈 일행에 남아 있어야 할지 갈등하던 도중, 성장통[31]이 와서 쓰러졌다.

일단 2부 51화에서 의식은 돌아왔으나 아직 성장통을 앓고 있었다. 유타의 현 상황이 어쩐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리즈는 그의 병문안을 와선 평소와 별로 다르지 않게 유타를 대했는데, 유타는 리즈의 시선을 피하며 무척 난처해 했다. 자신을 피하려고 하는 것엔 뭔가 이유가 있지만, 수첩을 잃어버려 의사표현을 못하는 걸로 생각한 리즈가 자기 옆에 있는 메모지를 건네주려고 더 가까이 오자 더 참기 힘들어질까봐 급히 리즈를 밀치고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쳤다. 리즈의 목과 입술이 클로즈업되며 배경이 점점 핫핑크로 바뀌며 리즈가 뽀샤시 해지는 연출을 보면, 현재 3단계로 성장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리즈에 대한 이성적 관심을 제어하기 힘들어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팬들은 흥분했지만, 후에 클로드 유이에게 유타가 말한 거에 따르면 유타가 리즈에게 느낀 감정은 이성적 관심이 아닌 목을 물어뜯고 싶은 충동, 즉 식욕이었다. 당시 연출에서 목만 보인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 또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수라가 나타나자 공포에 떨고 있다가 2부 64화에서 클로드 유이가 그 거대한 수라의 공격 때문에 리즈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일어서서 클로드와 함께 마법조합으로 가는데, 이 때의 독백 중 마지막이 ‘다른 놈한테 죽으면 안 돼.’였다. 타라카의 말대로, 리즈에 대한 그의 감정은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형태일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2부 70화와 72화를 보면 칼리블룸 마법조합 지부에서 아샤와 리즈가 도시 밖으로 나갔다는 말을 듣고 클로드 유이와 함께 도시 밖으로 나와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아샤 일행을 도와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계속 망설이고 있었으나, 클로드가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동안 누군가는 저 멀리서 죽어갈 거에요. 그게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리즈든, 혹은 당신을 보증해주던 아샤든, 아니면 그 밖의 누군가일지라도 여기서 나서지 않으면, 앞으로 영영 못 보게 될 지도 몰라요.”라고 말하자 자극받고 리즈가 있는 곳으로 간 듯하다. 마침 자신의 이복형인 마루나와 리즈가 죽일 듯이 싸우고 있을 때 나타나서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으로 그 둘의 초월기를 무효화시키고는 “난 아무도 잃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마루나가 자신을 알아보자 둘이 이 이상 싸우지 않게 하기 위해 인간을 상대하는 건 형님 수준에 맞지 않다며 자신과 같이 다른 곳으로 가자고 설득하려 했으나, 마루나는 같이 수라도로 돌아가자며 칼라빈카를 찾기 위해 한동안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자의 지시대로 인간의 도시를 파괴하는 일에 협조해달라고 한다. 이 말에 당황한 유타는 마루나에게 애초에 우리 셋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이름의 힘 때문에 모여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헤어진 것이니 우리 셋이 모두 모여 같이 수라도로 돌아가는 것이 우선이 되어선 안 된다며, 서로 연락면 주고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마루나는 “난 예전의 그 3명이 같이 있었던 행복한 나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여기에 대해 뭔가 말하려던 중 기운을 간신히 되찾은 리즈가 유타를 보호하기 위해 끼어든다. 유타는 어떻게든 마루나가 리즈를 죽이는 걸 포기하게 하려고 했지만, 마루나는 리즈를 죽이고 동생을 강제로라도 수라도로 끌고 가겠다며 완전수라화했다.

유타는 이 때 마루나가 자신을 수라도에 있는 가루다족의 본거지로 데려가려고 하는 이유가 형제애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마루나와 대화하던 도중에 리즈의 뒷모습에서 순간적으로 뭔가를 망상한 탓에 등짝을 보자 성장통이 다시 도져 눈물까지 흘리면서 괴로워하는데, 유타와 마루나의 대화를 전혀 들을 수 없었던 리즈는 유타가 마루나를 두려워하는 거라 생각한 건지 벗어날 수 있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에 유타는 ‘피를 나눈 형제도 그러지 못하는데 종족이 다른 당신은 득과 실을 따지지도 않고 순수하게 지켜주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리즈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내 마음은 왜 이렇게 끔찍한 걸까? 어쩌면, 어머니 말씀이 옳았던 걸지도 모르지만, 난 이게 사랑이라고 믿고 싶다.’는 식으로 독백하다가 마침내 3단계로 성장했다. 성장 3단계형이 드러났을 때, ‘이걸로 리즈는 내 정체를 알고 날 싫어하게 되겠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상관없다.’는 식으로 독백했다. 수라화를 한 마루나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도 수라화해야 했기에 유타는 결국 스스로 리즈 앞에서 자신의 수라형을 드러냈고, 자신의 검으로 땅바닥에 도망치라는 메시지를 적은 뒤에 마루나와 대치했다.

320px 560px 3단계 인간형 3단계 수라형

2단계 수라형이 흑회색 피부의 거대한 인간 모습이었다면, 3단계 수라형은 피부에 돌기같은 것이 생겨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갑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든다. 2단계에서 가면이 눈만 덮었지만 3단계에서는 저 가면이 얼굴을 전부 가리는데, 작가가 블로그에 한 말에 따르면 가면이란 느낌으로 디자인하긴 했는데 벗겨지진 않을 거라고. 갑옷보다는 갑각에 가까운 듯. 덧붙여 유타의 3단계 수라형의 크기는 마루나의 4단계 수라형과 필적할 정도로 거대하며, 3단계치고는 꽤 큰 편이다.

완전수라화했기에 자연히 마루나의 모든 초월기들을 봉인했지만, 초월기 없이도 충분히 강한 마루나를 이기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이때 유타는 형과 진심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표시로 일부러 날개를 꺼내지 않았지만[32], 자신과 달리 마루나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날개를 꺼낸다. 하지만 전력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은 마루나를 이기는 건 무리였고, 마루나에게 두 눈을 잃기까지 했다. 마루나는 일단 남동생을 기절시킨 다음에 데려가기 위해 자신의 공격형 초월기 중 하나인 ‘심홍의 폭격(Crimson Blitz)’을 시전하는데, 유타는 리즈를 보호하기 위해 그 공격형 초월기를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처하나 없이 멀쩡했다. 마루나는 지금은 사정상 더이상 싸우는 건 무리라고 판단하더니 때가 되면 널 다시 찾으러 올거지만, 혹시 내가 오기 전에 생각이 바뀌면 린드할로우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는 가버렸다.

그 뒤에, 유타는 리즈를 보호하기 위해 일단 리즈를 자신의 입 안에 넣고서 마루나의 ‘심홍의 폭격’을 맞았다는 게 밝혀진다. 그는 자신이 수라임을 안 뒤에도 리즈의 태도가 변함이 없자 처음엔 꿈을 꾸는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마루나가 떠난 뒤에 리즈와 대화하던 중 리즈가 자신을 ‘자기 편이고 나쁜 녀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당신이 내 형에게 복수심을 가진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복수에 동조할 수는 없거든요. 당신에겐 원수지만, 내게 있어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형이니까요…’라고 독백했다. 원수가 자신의 형이라는 걸 알게 되면 리즈가 자신이 형을 감싸는 건 이해해 줄 순 있어도, 자신을 받아들일 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내가 형을 포기하거나, 당신이 그 복수심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 우린 감정적으로 완전히 맞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리즈를 칼리블룸 마법조합으로 보낸 뒤, 유타는 대지의 신전 쪽으로 가서 쿠베라의 신급아이템들을 훔쳐 칼리블룸 밖으로 도망치려고 하는 사가라 일당과 마주쳤다. 이 때 사가라를 보호하려고 덤벼든 리아가라와 클로페를 단숨에 역관광보냈는데, 이 둘이 육탄전에 강하다는 걸 생각하면 흠좀무. 사가라 말에 의하면 그 둘이 덤벼들 때 부분수라화로 꼬리를 꺼내어 그 둘을 후려쳐 버린 뒤 재빨리 부분수라화를 해제한 건데, 민첩성 뿐만이 아니라 부분수라화 속도까지 받쳐춰야 가능한 공격이라고 한다. 사가라 일행에게 말을 걸었을 때부터 유타가 마법&초월기 무효화를 발동시켰기에 초월기에 치중한 타입인 클로체는 공격을 아예 할 수 없었고, 핀가라는 유타를 기습하려고 숨어 있었으나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금방 들켰으며 유타는 그를 목도리로 그의 목을 감아서 꺾어버린 후, 몸의 일부를 먹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사가라에게 ‘자신의 형을 어떻게 속였길래 그가 왜 아난타족에게 협력하고 있는 거냐?’고 따졌는데, 갑자기 나타난 완전수라화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가 “죽어.”라는 말과 함께 유타에게 인정사정 없이 공격을 하는 바람에 ‘자신도 마루나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마루나는 가루다족을 위해 우리에게 협조하고 있으니 가루다족을 위해서라도 우릴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다.’라는 말밖에 못 들었다. 카사크가 별 다른 설명 없이 공격하고 있어서 그가 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지 몰랐다.

완전수라화 상태의 카사크와 제대로 싸우려면 유타 자신도 완전수라화해야 하는데, 만약에 그랬다간 자신의 정체가 인간들에게 들켜버리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일단 도망쳤다. 카사크에게 쫓기고 있는데, 혹시 리즈가 자신을 찾으러 도시 밖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거 때문에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인간화 상태로 칼리블룸 근방에 있었다고 한다. 며칠 후, 리즈가 마침 혼돈의 신관을 찾는 걸 도와준다는 핑계로 자신을 찾으러 칼리블룸 근방의 숲으로 나오자 그대로 목도리로 휘감아서 납치(…)해서 껴안았다. 그 뒤에 리즈가 자신의 목도리에 관심을 보이자 그녀에게 둘러주는 등 굉장히 적극적으로 접근한다.[33] 그런데 리즈와 대화하는 도중 카사크 라조프가 칼리블룸 투사조합 소속의 하프, 쿼터 투사들과 함께 등장하고는, 칼리블룸의 포탑이 발동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수라화했다.

카사크와 같이 온 투사들이 그가 수라라는 걸 알게 된 상황이라 유타는 더 이상 이 도시에 있을 수 없다고 판단, 리즈를 인질로 잡는 척 데리고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리즈는 우선 대화를 해보자며 목도리를 풀고는 카사크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리즈가 수라를 친구라고 말하는 거에 놀라자 더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유타가 완전수라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침 아샤 라히로가 와서 같이 갈 수 있으니 떠나지 말라고 하자 일단 날개만 드러난 상태에서 가만히 있었다. 그 뒤에 아샤가 ‘인간을 공격하는 수라도 공격하고, 가급적 자신이 수라라는 걸 감추면서까지 인간 곁에 있으려고 한 수라를 굳이 공격해서 일찌감치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한 게 카사크와 투사들에게 통해서 대치는 끝났다.[34] 라크샤사급 수라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대지의 신관 시에라 시에스가 도시에 들어와도 좋다고 허락해줄 때까지 도시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도 혹시 나와 주지 않을까 해서 칼리블룸 검문소 밖에서 기웃거리고 있다가 카사크랑 재회했다. 그땐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했던 거라며 견디기 힘드니까 리즈 좀 나오게 해달라고 말하자 갑자기 카사크가 붉은색 셔츠를 유타에게 건넨다. 유타는 인간의 옷은 불편하고, 색도 이게 뭐냐며 뭐라 했으나 리즈가 줬다고 하자 “최고네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라며 돌변했다. 역시 리즈 빠돌이 검문소 옆에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걸 듣게되는데, 몇몇이 라크샤사급 수라라며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만 쿨하게 씹고 넘어갔다. 그리고 자신한테 긴팔 옷도 잘 어울린다며 우쭐거리지만, 카샤크가 비슈누의 귀걸이가 깨진 것을 꼬투리로 잡자 바로 태도를 바꿔서 무릎꿇었다. 그 뒤에 카사크가 어쩌면 네가 시민들에게 지지받을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며 뭐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에 응해서 카사크와 함께 뭔가 느껴지긴 하지만 보이지는 않는 장소에 갔더니, 초월기로 가린데다 얼음 속에 갇혀 있는 테오 라칸의 시신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이 유타와 카사크가 있는 곳에 왔을 때 리즈와 다시 만났는데, 리즈가 옷을 5겹 이상(…)이나 껴입고 온 것을 보고 당황한다. 리즈는 유타가 자신이 고른 옷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줄 알고 새로 사다주겠다고 말한 후 가버렸는데, 이게 카사크가 리즈에게 무슨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카사크의 멱살을 붙잡고 리즈에게 대체 무슨 소릴 한 거냐고 따졌다.

아샤가 ‘호티 비슈누’로 테오를 되살린 뒤, 테오의 동의 덕분에 칼리블룸 안으로 들어왔다. 아샤와의 대화에서 성장한 뒤엔 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줘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게 고민이라는 식의 말을 했다. 그리고 아샤에게서 유타를 만난 다음날 아샤가 리즈를 떠봤을 때의 일을 듣자, 유타도 란 사이로페와 같은 지적을 했다. 그 뒤에 아샤 역시 언제든지 실수하고 틀릴 수 있으니 무슨 큰 흠결이 생긴 것처럼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리즈에게 오해한 거였다고 말하라는 조언을 했다. 그러나 아샤가 ‘어차피 난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자 그럼 나도 이 이상 상관하지 않겠다며, ‘이대로 리즈가 아샤한테서 멀어진다면 나한텐 잘 된 일’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 후에 숙소에서 만난 리즈가 계속 리즈가 옷을 5겹 이상(…) 껴입고 있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저 옷 진짜…그냥 확…”이라고 중얼거렸다(…).

2부 91화에서 단추 잠그는 옷을 사준 걸 불편해한 걸로 생각한 리즈가 단추 없는 옷을 새로 사줬는데, 유타는 옷을 입긴 입었지만 라크샤사급 수라인 자신에게 인간의 옷은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신경써서 골라주신 건 고맙지만 전 이런 옷 없는 것이 낫습니다.”고 말했다. 그런데 리즈가 이 말을 오해한 걸 알고는 당황해서 자신은 상의를 굳이 안 입어도 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사냥하러 나갔다 돌아왔을 때는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2부 94화에서 리즈와 같이 란과 만났을 때는 상의를 입은 것은 물론 리즈가 목도리로 유타의 목 근처에 커다란 리본까지 해서 둘러준 상태였다(…). 2부 96화를 보면 리즈와 있을 때는 리즈가 골라준 상의를 입고 있는 듯.

2부 95화에서 란과 아샤의 대화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듣고 있던 유타는 아샤가 당장이라도 나가겠다고 말하자 상당히 섬뜩한 냉소를 지었는데, 아샤가 숙소를 옮긴지 2일째에 현재 아샤가 지내고 있는 장소인 대지의 신전을 찾아가서 리즈는 아샤의 과거도 전부 실수라고 믿어줄 정도로 아샤를 좋아하는데 이럴 필요가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샤는 “그래서 나온 거야.”라고 대답한 뒤에, “내 앞에서까지 그렇게 연기할 필요 없어, 유타. 사실은 내가 없는 편이 더 좋잖아?”라고 물었다. 유타는 이해하지 못하고 “무슨 말입니까, 아샤? 제가 그런 생각을 할 리가 없잖습니까?”라고 말했는데, 아샤가 “넌 뭐 때문에 이 도시에 있는 거지?”라고 묻자 “그야 물론 리즈가 여기 있으니까요.”라고 즉답했다. 아샤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군. 확실히 성장 전과는 달라.”라고 말한다. 유타가 이해를 못하자 야샤는 “사람들은 내가 외모와 능력과 부와 인맥, 모든 것을 전부 다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참 우습게도 내가 정말로 갖고 싶은 건 리즈한테 있어. 이해해? 이런 말 하면 아마 다른 사람들은 어이없어 할 거야. 이것저것 다 가진 놈이, 가진 것도 얼마 없는 애를 질투한다고 하겠지.”라고 말했는데, 유타가 ‘힘이 필요하기에 아샤보다 강해질 리즈의 미래가 부러운 거냐’고 묻자 “비슷하지만 달라.”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아샤가 “돌아가서…네가 이 도시에 있는 이유를 지켜.”라고 말하자 말 없이 자리를 떴다.

그 뒤에 혼돈의 신전이 보이는 곳에 앉아서 어머니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듯 독백했다. ‘충동을 누르면서 가능한 한 예전의 모습처럼 보이게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인간들은 자신을 의심하면서 자신의 힘을 이용할 생각밖에 안 하고, 예외는 리즈 밖에 없다.’며 씁쓸해했다. 그 직후에 리즈가 어제 입은 옷이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도 그렇게 입어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 같다는 연애고민(?)도 슬쩍 내비쳤다(…). 그러다 수라화한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를 본 유타는 카사크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서 ‘이제부터는 당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타라카족 수라들과는 전혀 다른 놈들이 나타날 것이니 신월의 문을 이용하지 마라.’는 충고를 했다. 그런데 카사크는 유타가 성장했기 때문에 타라카족이 강해졌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러니 ‘신월의 문(Gate of Crecent)’을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성장하면 타라카족이 강해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에 유타는 놀라는데, 카사크는 칼리블룸으로 올 때 신월의 문 너머에서 타라카를 만났기 때문에 알게 된 거라고 말했다. 유타는 타라카가 자신이 성장한 걸 알고 풀어줬냐고 카사크에게 물었는데, 카사크는 타라카가 풀어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기에 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죽인 뒤에 빠져 나왔다고 대답했다. 카사크는 타라카가 부활했을 거고 유타가 성장했으니 자신이 죽였을 때보다 강해졌을 거라고 말했는데, 타라카가 부활할 때 일부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걸 아는 유타는 타라카가 1부에서 ‘네가 더 괴로워하지 않도록 자신이 노력하겠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유타가 우는 걸 본 카사크는 “인간의 죽음에 대해선 아주 냉소적으로 대한 놈이 그래도 타라카는 동족이라서 우는 거냐?”며 어이없어하고는, “어차피 바로 부활하는데 뭐가 문젠데?”라고 물었다. 유타는 “그러게요. 뭐가 그리 문제라고 우는 걸까요?”라고 얼버무리면서 눈물을 닦고는 카사크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었을 테니 원망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 아샤 라히로가 지금 다른 도시로 가서 싸워줄 수 있냐며 리즈도 함께 갈 거라고 말했는데, 유타는 고개를 휙 돌린 뒤에 가버렸다. 그런데 이 때 그는 이를 꽉물면서까지 숨막힌다고 독백했고, 나중에 숙소로 돌아왔을 때도 계속 울고 있었다. 리즈가 유타에게 자신이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존재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리즈가 웃으면서 울고 싶은 일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을 만나러 오라니까 끌어 안으려고 했지만 리즈가 마침 몸을 돌려 냉장고 쪽으로 가는 바람에 실패했다. 이게 무안했는지 리즈가 유타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는 오른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늦은 밤에 쿠베라 리즈와 둘이서 옥상에 앉아 있는데, 리즈가 오늘은 꼭 아샤와 화해하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서 그냥 자야겠다고 말하자 아샤와 싸운 것도 아닌데 왜 화해를 하냐고 물었다. 왠지 자기 잘못 같다고 대답하자 진짜 이유를 알고 있는 유타는 당황해서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니 무조건 리즈 탓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리즈는 자기 잘못이어야 자신의 노력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며, 자신에게 아샤는 소중한 걸 모두 잃어버렸을 때 나타난 구세주 같은 인물이니 자신도 아샤 곁을 끝까지 지키는 친구가 되어줄 거라고 말한다. 유타는 본인도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해했고, 이대로는 아샤가 리즈 곁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아까 아샤가 한 말을 떠올리고는 ‘좀 위험하지만 다른 도시로 가면, 아샤가 리즈 곁으로 돌아와 줄 거다. 필요한 일은 자신이 다 하겠다.’고 말하는데 리즈는 잘 이해하지 못했고, 네가 하기 싫은 일을 나 때문에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다가오자 목도리로 리즈의 팔을 끌어당겨 키스했다(!). 그리고 팬들은 드디어 키스신이 나왔다며 환영했다 이 때 인간들에게 고개 숙이는 것도 이용당하는 것도, 그들의 뻔히 보이는 계략에 이용당하는 것도 리즈를 위한 거라면 상관 없다고 독백했다.

다만 키스장면에서 입술보다 혀가 먼저 나와 리즈를 핥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타 스스로가 ‘키스는 처음인데 이상하게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어 리즈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리즈의 얼굴이 마미루된 상태라 당황한다. 그 뒤에 예전에 어머니가 죽였다고 생각한 자신의 친구들이 사실은 자신이 죽인 거라는 걸 깨달았다. 다행히 황금의 기사의 초월기 중 하나인 ‘자기재생’ 덕에 리즈는 죽진 않았지만 유타는 그 때 어머니를 따라가는 게 나았던 거냐며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생각이 짧았고, 멍청할 정도로 긍정적이었다. 자신이 배울 만큼 배웠으니까 사랑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었다.’며 더이상 리즈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리즈가 정말 위험해지지 않는 이상은 나타나지 않겠다.’고 독백하며 칼리블룸을 떠나 린드할로우에 있는 자신의 이복형에게 갔다.

2부 102화에서 형에게 ‘3명이 굳이 한 자리에 다시 모여야 하는 이유만 말해준다면 내가 칼라빈카의 행방을 알아봐주는 것은 물론, 수라도로 가는 방법도 전부 다 자신이 해결해주겠다.’라는 제의를 한 걸로 밝혀진다. 자신의 형인 마루나가 사가라 일당의 계획에 협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 듯. 이 제안을 받아들인 건지 일단은 이야기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해서인지, 마루나는 자신이 대변동 직후 가루다족의 본거지로 돌아온 후에 동생들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수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이야기를 한 뒤에 마루나가 “너와 칼라빈카를 살리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긴 했지만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이젠 갈피를 못 잡겠다. 3단계로 성장한 널 보니 더더욱 그렇다. 너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게 맞느냐? 너는 정말 500세도 안 된 라크샤사가 맞느냐? 너는 정말 내 동생이 맞느냐?”라고 묻자 유타는 “전 형님을 속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형님과 칼라빈카 앞에서 한 행동은 전부 제 진심이었고, 제게도 그런 가족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었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다 잊으면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며 성장한 뒤로는 하나 둘씩 생각이 나고 있는데, 아마 내가 없으면 훨씬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거라고 대답했다.

이 때 누군가가 “알면 당장 자살하지 그래?”라고 매도하는 것에 이어 자신을 “잡종 자식”이라고 부르며 욕하는 것을 듣고는 놀라서 마루나에게 방금 뭐라고 했냐고 묻는데, 마루나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대답하자 근처에 누군가 있는 거 같다며 두리번 거렸다. 아무래도 도망간 거 같은데 만약에 우리가 한 이야길 듣고 도망친 자가 아난타족 수라면 아난타족 측에 소문이 퍼지는 것은 금방이라고 말했을 때, 마루나가 자신들을 피해 도망가고 있는 사가라 일당에 속한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한 마리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완전수라화한 뒤 그 우파니급 수라를 붙잡았다. 그 수라와 마루나의 대화를 듣던 유타는 자신이 그 수라가 하는 말을 듣는 게 아니라 그 수라의 ‘생각’을 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마루나가 그 수라를 사냥해야 할지 놔줘야 할지 갈등하자 지금 배고픈 것이 아니라면 식습관이 더러운 자신에게 양보해달라고 말하고 마루나가 이를 들어주자 자신을 잡종 자식이라고 부르며 욕했던 그 우파니 5단계급 수라를 산 채로 먹어치웠다.

이후 마루나가 와서 ‘아카샤 님으로부터 너와 칼라빈카를 수라도로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았었다. 아버지께서 가사상태에 빠지게 된 원인이 너희 둘 중 누군가에게 있다고 하셨는데, 차원의 벽이 막힐 때 이름의 힘을 가진 아이가 인간계에 있었던 탓에 아버지가 의식불명 상태가 된 거 같으니 데리고 오라는 거였다.’고 말하자, 유타는 “처음부터 다 얘기 해주셨으면 제가 형님을 오해할 일도 없고 좋았을 텐데…”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자신이 칼라빈카의 행방을 알아보고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했는데, 마루나는 “아직까진 네가 정말로 그 두 가지를 다 해결해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차선책으로 이들의 일에 협조할 필요가 있어.”고 말했다.

잠시 상황을 살펴보고 올테니 넌 잠시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며 어디론가 가버린 마루나를 기다리던 유타는 이 두 문제를 해결하려면 카사크 라조프와 싸워야 하고, 리즈에게서 회귀의 검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리즈에게서 회귀의 검을 가지러 가면 마법도 초월기도 타 마법사들에게 제대로 내세울만한 수준이 못 되는 현 시점의 그녀가 유일하게 크게 내세울 수 있는 건 회귀의 검을 쓸 수 있다는 것 뿐인데, 그 유일한 장점조차도 자신만의 것이 아니고 심지어 유타 자신이 더 잘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간 100% 확률로 열등감과 슬픔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둘 다 어려운데 조언을 구할 만한 존재는 없다는 생각을 했을 때, 아그니가 자신이 칼리블룸에 들어가는 걸 허가해줬던 걸 떠올렸다. 보통 신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도시에 못 들어가게 하고 자신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 정상인데 자신이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뭔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당장 그를 만나러 아테라로 가려고 했지만 이 때 뒤에 누군가가 와 있는 걸 눈치채서 뒤돌아봤다.

뒤에 있던 여자가 가루다족 상급수라임을 알아본 유타는 “당신도 아난타족을 돕고 있나요?”라고 물었으나, 그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마침 나타난 마루나가 그녀를 삼파티라고 부르는 걸 들은 유타는 “삼파티? 설마 이 약해보이는 여자가…”라며 그녀에 대해 들은 게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 때 갑자기 삼파티가 가까이 다가오는데, 유타는 위험하다고 판단을 했는지 날개를 꺼내 하늘로 날아올랐다. 직후 삼파티가 발로 살짝 내려친 자리는 순식간에 여러 갈래로 쪼개져 무너졌다. 처음에 유타는 그녀를 우파니 5단계급 수라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 일로 그녀가 힘을 숨기고 있으며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공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삼파티가 히죽 웃으며 노골적인 살의를 내뿜자 유타는 본능적으로 그녀가 지금의 자신으로선 전력을 다해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걸 바로 알아차리고는, 그녀가 아직 여유부리고 있을 때 도망쳐야 한다고 판단했고 마침 마루나가 삼파티의 앞을 가로막고 그녀를 설득하려고 할 때 그 기회를 틈타 순간이동을 했다. 당연히 리즈가 있는 곳으로 온 거라고 생각한 그는 앞에 있는 상대를 끌어안았는데 알고 보니 란 사이로페라서(…) 왜 란이 자신의 목도리[35]를 가지고 있냐고 투덜거리며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이후 2부 116화에서 란을 데리고 날아서 단시간만에 엘로스에 도착했다. 완전수라화 했으면 란과 같이 있던 루츠 사이로페 일행도 모두 데리고 올 수 있었으나, 완전수라형으로 움직이면 그 거체 탓에 삼파티에게 금방 들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러 하지 않았다.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목도리를 하고 있는 유타의 패션이 엘로스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은 거 때문에 란은 바로 엘로스 검문소 근처의 변두리지역에 위치한 쇼핑거리로 가서 유타의 상의를 사주고는 둘이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란이 또 리즈를 해칠까봐 리즈에게 가지 않는 거냐고 물었을 때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에 란은 리즈가 그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들은 걸 알려주고는 “지금은 위험해도 언젠가 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 리즈를 해친 것이 네 본심이 아니라는 건 내가 잘 아니까… 응원할게, 힘내라…”라며 응원해줬다. 그 후 란과 같이 엘로스 마법조합 내에 있는 인명검색시스템으로 갔는데, 사하 온이 란에게 네가 검색할 이름은 하나뿐이니까 시간이 모지랄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하는 걸 보고는 그들이 뭘 하려는 건지 궁금해하면서 뭔가 들리면 좋을 텐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란이 인명검색시스템에서 나온 후, 사하와 틸다 멜리엇은 란과 유타에게 아샤 라히로가 쿠베라라는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하와 틸다는 다른 2명보다는 아샤와 같은 수송선에 타고 있는 1명을 아샤가 쉽게 찾아낼 가능성이 높으니 서둘러 이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 순간 유타는 란이 사준 상의를 벗고 날개를 꺼내 마법지부 건물의 창 밖으로 나온 뒤 시스템에 나타났던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근처로 순간이동을 했다. 그는 아샤가 하려는 일에 대해 들은 게 있으며 쿠베라에 대해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에어로플레토로 향하는 수송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쿠베라라는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사람’은 다름아닌 쿠베라 리즈이며, 아샤가 리즈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구하러 간 것으로 추정된다. 도착한 뒤에 주변을 살펴보던 그는 리즈와 옆에서 그녀를 보살피고 있는 쿠베라를 발견하고는 그 쪽으로 갔다. 유타는 흥분해서 “리즈가 쓰러질 때까지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라며 격하게 추궁했고 쿠베라는 “나보다 늦게 온 주제에 할 소린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쳤는데, 유타는 리즈가 라크샤사급 수라들과 대치하는 상황까지만 가지 않는다면 그가 리즈를 보호해줄 수 있을 거라고 봤기에 차라리 나 같이 위험한 놈은 빠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리즈 곁을 떠났던 건데 겨우 인간들 사이에서 리즈를 지켜내는 걸 대체 왜 못하는 거냐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차라리 내가 리즈 곁에 남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쿠베라는 “성장하고서 말이 굉장히 많아졌군.”이라며 유타를 은근히 까대는 것에 이어서 “너와 실랑이 벌일 시간이 없다. 리즈를 살리고 싶다면 조용히 내 말이나 들어라.”고 말해서 그를 진정시켰다.

직후, 비상탈출캡슐에 타고 있었던 만큼 추락에 의한 피해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쿠베라 리즈는 그 직전에 입은 상처 때문에 이미 숨이 끊어지기 일보직전이었기에 자신이 조금만 더 늦었어도 리즈는 죽었을 거라고 설명했다. 혹시 아샤 라히로가 그런 거냐는 유타의 말에 쿠베라는 고개를 끄덕였고, 유타는 아마 자신이 리즈 곁을 떠난 이후 이용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아샤가 리즈를 죽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거라며 역시 자신이 리즈 곁에 남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쿠베라는 “아마 그건 아닐거다. 널 염두에 뒀다면 이런 짓은 못했을 테지. 네 보복을 생각해서라도…”라고 말했는데, 유타는 자신이 리즈가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선 화를 낼 수는 있어도, 아마 리즈가 죽은 뒤에는 슬퍼하기는커녕 인간의 시체 따위에 무슨 가치가 있냐며 오히려 미련 없이 버리고 떠나게 될 테니 보복 따윈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쿠베라는 “그것은 너의 믿음이냐?”라고 물었는데, 유타는 “믿음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애당초 전 사랑 따윈 못하게 만들어졌으니까요. 리즈를 향한 이 마음도 그저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것에 지나지않구요. 리즈가 죽어서 먹이로서의 가치가 사라져버리게 되면, 그럼 제 마음도 완전히 차갑게 식어버리겠죠.”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아그니가 왜 널 묵인해줬는지 생각해 봤나?”라고 물었고, 유타는 “아뇨…당신은 알고 있나요? 안 그래도 그게 궁금했었는데…”라고 되물었으나 “그럼 계속 궁금해 해라.”고 말하며 대답해주지 않았다(…). 쿠베라의 이 말은 유타의 마음이 사랑이 맞거나 혹은 틀리진 않지만 그 감정이 사랑으로 변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잠시 후 그는 “리즈는 내 힘으로 회복시켜 두었다. 수송선이 에어로플래토에 진입하기 전에 리즈를 수송선 안으로 데려다 주어라.”고 말했는데, 유타가 왜 리즈를 거기에 보내냐고 묻자 이 지경이 되어서도 살아 돌아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를 리가 없을 테니 해쳐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고 더 이상 아샤가 리즈를 죽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거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되면 아샤가 할 선택은 하나뿐이므로, 지금은 아샤 곁에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말하고는 ‘중력장(重力場 / Gravitational field)’을 이용하여 리즈를 유타에게 넘겼다. 유타는 알았다며 그런데 당신은 괜찮냐고 물었고, 쿠베라가 “네 걱정을 받을 정돈 아니니 신경쓰지 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타는 나도 당신 별로 신경 써주고 싶진 않지만 당신에게 도움 받은 건 있으니 예의상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다며, 남길 말 같은 건 없냐고 물었다.

이후 쿠베라의 말대로 리즈를 수송선 안에 데려다 주려고 가던 중, 에어로플래토의 1차 방어선에 막히는 바람에 순간이동해서 수송선에 도착했다. 사실 그 방어선을 그냥 뚫고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해서 지나갈 경우 리즈가 무사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서 순간이동을 한 것. 출입구가 보이지 않았기에 꼬리를 꺼내 수송선의 창문을 깬 뒤 수송선 안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목도리로 배개를 만들어주고 리즈를 눕혀 놨는데, 리즈를 보고 있다가 식욕을 느끼자 스스로 머리를 때려서 정신을 차렸다. 기력을 너무 쓴 탓이니 나가서 뭐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리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수송선을 떠났다.

2부 135화에서 기력보충을 위한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안 좋은 느낌이 들자, 일단 리즈를 만나러 순간이동을 했다. 그런데 도착했을 때 하필이면 처음 보는 인간이 유타의 목도리가 든 상자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36] 바로 그 자리에서 발끈하여 자신이 서있는 주변을 몽땅 다 때려부수는 건 물론, 자신의 주변에 있는 택배들을 살펴보고 있던 직원들 전원을 모두 때려눕힌 뒤, 대량의 택배물들을 그들 위로 집어던졌고, 자신의 목도리가 든 상자를 들고 있었던 그 수송선 직원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렸다. 그러게 끌어안기 전에 그 사람이 누군지부터 제대로 확인부터 했어야… 이후 그 상황이 진정된 뒤엔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제 목도리를 엉뚱한 사람들이 갖고 있어서 오해를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 뒤 루츠 사이로페와 틸다 멜리엇이 점검 때문에 엘로스의 수송선 터미널에 와 있는 에어로플래토와 칼리블룸을 오가는 수송선에 설치되어 있던 64개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확인하는 걸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카메라의 숫자도 숫자지만 녹화된 시간도 비행시간과 동급으로 긴 탓에 루츠와 틸다, 이 2명이선 전부 다 확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서 부탁한 건데, 유타는 비록 현 성장단계 자체는 3단계지만, 기초 능력치 자체는 단순한 신체능력 전반과 재생력만 해도 평균 레벨의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들을 아득히 초월할 정도로 강한 데다, 수라들 중에서 가장 시력이 좋다는 가루다족 라크샤사급 수라인만큼 당연히 모든 순혈인간들과 쿼터&하프들은 물론 루츠와 란과는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동체시력을 지녔기 때문에 그 영상들을 상당히 빠르게 돌리면서 한꺼번에 보기 시작했고, 영상들을 살펴보던 도중 여러 카메라에서 클로드 유이가 찍혀 있자, 유타는 루츠와 틸다에게 여러 카메라에서 클로드가 찍혔다며 영상을 천천히 보면서 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자신의 말대로 영상을 확인하고 있을 때 유타는 쿠베라 리즈가 비상탈출캡슐에 탄 뒤에 아샤 라히로가 그곳으로 온 모습과 자신이 리즈를 수송선 안에 데려다주고 수송선을 나간 뒤에 아샤가 와서 자신의 목도리를 집는 모습을 보고는 감정을 참지 못했는지, 갑자기 그의 앞에 있던 수송선의 메모리가 폭파되었다. 잠시 후 유타는 루츠의 옷에 붙은 속박의 피를 보더니 그에게 “당신이 지금 걸치고 계신 속박의 피… 여전히 그 옷에서 못 떼어내고 계신 것 같은데… 바로 떼어낼 수 있는 방법 가르쳐드릴까요?”라고 말하더니, 속박의 피를 재료로 자신의 목도리를 개조해보라는 제안을 했다.

개조가 성공하자 그렇게 개조된 목도리를 쿠베라 리즈에게 전해주기 위해 망토로 변한 목도리를 입은 채로 에어로플래토로 왔다.[37] 이 아이템의 효과인지 신들처럼 도시의 결계를 일체의 문제도 없이 단숨에 통과해 에어로플래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후 에어로플래토 내에서 리즈를 발견한 뒤에 리즈에게 목도리를 어떻게 전해줄지 고민하다가 샤워하고 나온 리즈를 엿보며 볼을 붉힌 건 덤 지금 리즈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아쉬움을 남길 필요 따윈 없다고 생각해서 망토는 리즈가 잠든 후에 몰래 전해주기만 하고 나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리즈의 방에 들어갔을 때 하필이면 운 나쁘게도 쿠베라 리즈가 깨어나 그를 알아보고는 “유타? 이거 꿈… 아니지? 유타… 유타 맞지? 다행이다 돌아왔구나. 얼마나 기다렸는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라면서 “이제 다시는 그렇게 멋대로 가버리지마? 응?”이라고 말했다. 유타는 마음속으로 리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뒤, 리즈를 보호하려고 망토만 그녀의 방 안에 놓고는 초월기로 순간이동을 해서 그 방을 나왔는데, 바로 에어로플래토 밖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아직 에어로플래토 안이라서 당황했다. 그런데 급히 유타가 두고간 망토를 입은 채 회귀의 검을 든 리즈가 쫓아와서 회귀의 검을 이용한 검기형태의 공격형 초월기로 유타를 인정사정없이 공격했다.[38] 유타를 어떻게든 붙잡는데 성공한 리즈는 회귀의 검을 그의 머리 옆에 내리찍고는 “왜 가? 약속했으면서. 가라고 할 때까지 곁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했잖아.”라면서 “가지 마… 가지 마, 유타… 제발…”이라고 말하면서 울었다.

그 뒤, 절벽에서 투신자살 하려는 리즈를 구하러 가다가, 사가라의 초월기인듯 한 것에 갇혔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가 먹은, 삼파티의 동생인 자타유를 만난다. 그리고 그 초월기가 유타를 세뇌시키고 있는 것인지, 유타는 정신을 잃은 듯 했다. 다시 정신을 차린 듯 했을 때, 유타는 공허한 눈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린드할로우를 치라는 사가라의 명령을 받는 듯 했다. 정신차려 유타!!

타라카의 말대로 언젠가 리즈를 죽이려 들지도 모른단 말이 기정사실화 될 지도 모른다.

찬드라와 카샤크가 아그니를 구하러 오자 초월기 빼면 허수아비인 어둠의 신 찬드라의 초월기를 봉인했으나 카샤크와 싸우던 중 예전부터 사용하던 이동하는 초월기를 사용했고 사가라가 그 초월기가 자신에게 별로 좋은 영향을 안준다고 판단해 후퇴한다.

현재 신 쿠베라가 의식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하기위해서 어느 자리에 앉자있는데 이를 암살하러온 리즈[39]를 발견하고 막고있다. 그리고 리즈한테 다가가서 먹어치울려고 했지만[40] 전에 맛봤던 그 지독히 역한 화장품때문에 실패. 한편 리즈는 저번처럼 키스하는 줄 알았고 실제로 먹는 것에 실패하면서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버렸다(…)[41] 리즈를 먹으려다 화장품 때문에 으르렁 거리다가 리즈에게 회귀의 검으로 머리를 얻어맞는데 리즈는 유타가 키스 하려다 허브 성분 화장품을 먹고 난폭해지는 거라 착각한다(…) 한편 이 충격 때문인지 정신세계 쪽에서 정신계 초월기에 당한 사실을 자각한다. 하지만 라크샤사 5단계인 삼파티는 본체가 우주에서 전투를 치름에도 여유롭게 유타의 몸을 조종하여 리즈를 죽이려 하고 소중한 이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는 사실에 유타는 절망한다.

그러나 카사크 라조프가 유타를 몰아붙이느라 방심한 삼파티를 붙잡고 신월의 문 안으로 밀어버리는 활약을 한 덕에 유타륻 조종하던 초월기가 풀려서 리즈를 자기 손으로 죽이는 비극으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리즈가 보는 앞에서 그녀가 아닌 그녀가 증오하는 아샤를 돕고 아샤가 그것으로 어그로 끄는 와중에 제대로 된 변명조차 못 해서 리즈의 멘탈을 박살내는 데 일조하고 말았다. 이후 회귀의 검을 찾으러 리즈에게 되돌아왔지만 그동안 겪었던 일들 때문에 멘붕한 상태의 리즈는 회귀의 검으로 유타가 가지고 다니던 노트를 찢고 속박의 피, 회귀의 검을 내던지며 유타에게서 멀어지려 한다. 하지만 리즈가 떠나는 것을 보면서 무시하지 말고 쫓아내지 말고 떠나지 말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리즈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하지만 리즈를 잡아먹으려는 타라카족 특유의 본능이 무의식적으로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사슬로 자신의 입을 묶고 리즈에게 다가가서 겨우 이게 최선인, 리즈를 상처받지 않게 온전히 지켜주지 못하는 자신을 미워하라고 수라의 말로 말한다.

리즈가 그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고 놀라며 자신을 안고 흐느끼는 리즈를 해치지 않기 위해 손으로 자기 허벅지를 자해하면서까지 욕구를 참아내려 애쓴다. 이후 리즈와 대화하며 오선급 신에게조차 호티 비슈누의 페널티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 자신에게 회귀의 검이 필요한 이유, 리즈가 끼어들게 된 싸움은 이 우주에서 절대적이라고 손꼽히는 존재들이 맞부딪치는 싸움이고 이 싸움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녀의 행복을 위해,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은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택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리즈에게 상처만 주고 말았다고 하며 차라리 리즈와 함께 이 싸움 밖으로 도망쳐버리는 방법을 택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리즈는 그 말을 듣고 카사크를 찾기 위한 유타의 수라도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수라도가 매우 위험한 곳임을 잘 아는 유타는 이를 말리려 했지만 혼자 남는 걸 죽음보다 더 두려워하는 그녀를 차마 놔둘수 없어 결국 함께 가기로 한다.

카사크와 삼파티의 생사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어쨌든 둘 다 신월의 문 밖으로 빠져나오지는 못했고 사가라 역시 아난타의 이름의 힘과 함께 아샤의 호티 비슈누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부 말미의 시점에선 정신지배의 위협에선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선 어찌될지 모르지만.

6 인기

* 쿠베라의 등장인물들 중 간다르바, 아그니, 쿠베라, 아샤 라히로와 함께 최상위의 인기 캐릭터.

특히 성장 2단계 였을 당시엔 인기의 최전성기를 달렸었으며, 여자같이 선이 곱고 귀여운 외모와 그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어른스러운 언동과 지적인 모습, 그리고 도저히 라크샤사 2단계급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능력치 등, 여러가지 인기 주인공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덕분에 2차 ~ 4차 인기투표 때까지는 계속 압도적인 표차로 단숨에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를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해왔었으며, 설령 인기가 떨어졌다 하더라도 2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었을 뿐더러, 비중과 전개양상 자체도 사실상 “제 2의 주인공”으로 봐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였다.[42]

그러나 5차 인기투표에선 간다르바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겨 2위로 떨어져버렸고, 심지어 6차 인기투표에선 5차 투표까지 5~6위였던 쿠베라 리즈에게 2위를 빼앗기고 5위로 떨어지는 대굴욕까지 맛보게 되었다. 그 전까진 2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굴욕도 이만한 굴욕이 없다.

이는 3단계로 성장하면서 피가 어머니의 종족에 가까워진 영향에 의해 정신상태와 마음가짐에 심각한 결함이 생기면서 성격이 상당히 바뀌어져 버리는 탓에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라져 있는데다, 2부 79화 이후론 눈에 띄는 활약과 전투씬이 거의 없고, 도저히 라크샤사 3단계급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능력치의 소유주답지 않게 작중에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꼴사납게 우는 모습이 적지 않게 나오고[43], 옷 차림도 성장 3단계 답지않게 매우 초라하고 촌스러운 상반신 알몸인 등 보는 사람이 짜증과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 정도의 정신적으로 결함적이고 나약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데다[44], 2부 중후반부터 즉 성장 3단계로 도달한 이후의 행적이 하나같이 얀데레&아샤 편만 들다가도 리즈한텐 엉겨붙는 전형적인 박쥐짓이다.

끝까지 리즈에게 제대로 된 설명은 해주지도 않는 건 덤. 거기다 아샤 다음가는 수준으로 리즈의 멘탈에 스크래치를 몇번이고 내놓은 주제에 언제나 어영부영 리즈의 용서를 얻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리즈의 애정을 독차지해버리니, 하는 것도 없이 이득만 챙기고 툭하면 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등 능력치 값과 나이값을 못하는 유타가 예전만큼 예쁘게 보이는 것 자체가 사실 무리일 듯.

사실 작중에서 유타 왜 안나오냐고 징징거리는 무개념 빠들이 많은 탓에 빠가 까를 만들기도 한지라 인기가 엄청나게 높은 만큼 4차 인기투표 이전에도 캐릭터 평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작가가 직접 미투데이에서 이를 언급한 적도 있었을 정도. 5차 인기투표 이후로 이 점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5차 인기투표 당시 종합 순위는 2위였으나 가장 좋아하는 한 캐릭터만 뽑는 한 명 투표에서는 여전히 1위였다.

그러나 2부 180화에서 혼자 남는 걸 죽음보다 더 두려워하는 리즈 곁에 남아주는 모습을 보인 이후, 7차 투표에서 37점 차이로 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예전과 같은 인기를 간신히 되찾는데 성공한다. 2위는 리즈.

쿠베라)유타가 리즈 물어뜯는건 사실 폭풍쎆쓰가 아니었을까?

휴재해서 이미 갤에서 뒤진 웹툰이지만

(뭐 휴재전에도 사실은 뒤진 웹툰이네)

시험기간이므로 심심해서 써봄.

1. 유타가 3단계로 성장하기 전, 성적인 부분으로 떡밥이 던져짐

우선 란의 대사 – 이성에 대한 관심이 폭발

그리고 수라 생태학 책이 16금인데, 설정이 쓸데없이 치밀한 작가가 ‘여긴 1년이 432일이니까 16살부터 성인으로 쳐주자~’ 해서 사실상 19금

그리고 이 책이 작중에서 묘하게 야한책 취급받는 거 보면 적어도 3단계 수라는 폭풍쎾쓰에 미친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리즈의 반응을 보면 이게 성적 떡밥임을 알 수 있는데

이슬람에서 여자들이 살색 하나 안보이려고 천으로 뚤뚤 감싸는 것 처럼

리즈도 저 책을 입은 후 옷을 여러겹 껴입음

물론 현실적으로는 내가 알던 친구가 쎆쓰에 미친놈이라는 걸 깨달았을 땐 그냥 그놈하고 거리를 두겠지만

작가가 카레곰이니 넘어가자

아마 ‘어멋 여자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서 남자를 꼬시니 저런 불상사가 나지!’라는 생각이 있었을거다.

(참고로 외전에서도 이안이 키스하니까 그것 때문에 꼴받은 타크사카가 이안 강간함)

2. 리즈의 반응

작중에서는 겨우 혀를 물어뜯었는데 그걸로 리즈는 정신을 잃고 기절한다.

나뮈키 찾아보면 알겠지만 혀깨물어서는 안 뒤진다.

물론 감염 등 2차피해로 뒤질 확률은 있겠지만 혀를 깨물거나 절단한게 적어도 ‘죽을만큼’의 피해는 아님

그리고 리즈는 원래 무식하게 몸빵이 쎈 년임.

회귀의 검 잡은 이후 디버프로 재생력이 떨어졌긴 하지만, 에어로플래토 가는 수송선에서 수송선이 뒤집혀져서 바닥에서 굴러서 피 철철 흘려도

멀쩡하게 싸돌아다니던 년이다.

겨우 입을 물어뜯은거, 혀를 물어뜯은걸로 의식 잃고 쓰러지는게 말이 될 거 같냐?

이게 폭풍쎆쓰라면 근데 가능하다

유타새끼는 수라니까 수라좆으로 쑤컹쑤컹하면 리즈 봊이 만신창이가 되겠지

게다가 3단계 수라는 온몸에 갑옷같은 돌기가 나있으니 분명히 좆도 돌기가 달렸을테고 리즈의 봊이는 개박살 남

이정도라면 유타가 강제로 쎾쓰 시전한게 더 맞아보인다.

‘리즈는 왜 떨고 있지?’

너네같으면 그냥 혀 깨무는 거랑, 강간하는 거랑 어느 상황에서 더 맞는 대사인거 같냐?

3. 주변인의 반응

‘몸을 함부로 굴리다’라는 말이 언제 쓰일 거 같냐?

그리고 라나는 란이 리즈를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음. 즉 리즈를 여자로서 경쟁자로 보는 상황임.

‘빤스바람으로 돌아다니다 혀를 물어뜯겼다’와 ‘빤스바람으로 돌아다니며 쎾쓰를 했다’ 중에서 어느 상황에 더 어울릴거 같냐?

4. 결론

전체연령가 웹툰이어서 키스하다 혀로 물어뜯는 걸로 연출했지만 사실 이거 묘사는 유타가 성욕폭발해서 꼴받아서 강간한걸로 보인다

리즈에 대한게 비틀린 식욕이라면 왜 24시간 내내 식욕이 발동하지 않고 성적인 스킨십(키스, 포옹)=좆이 꼴릴상황에서만 발동하냐?

게다가 기집애들이 좋아하는 인터넷 소설 같은데서는 남주의 강간 = 사실은 사랑해서 하는 쎆쓰 = 여주도 좋아함 이 트리를 타는 경우가 많다

악역이 강간 미수로 그치면 그냥 개새끼지만 남주가 강간 시전하는건 사랑해서 하는 거다

놀랍게도 외전에서도 이런 묘사가 있다

이안이 키스를 하자 이에 성욕 폭발해서 꼴린 타크사카가 부부강간 시전 그리고 임신크리

(마치 에로게의 임신루트가 생각나지만 넘어가자)

그런데 비슈누 또라이새끼가 강간 피해자에게 ‘비록 걔가 널 강간했지만 널 안 죽인걸 보니 너 존나 사랑함 ^오^’

근데 피해자는 또 그 말을 그대로 쳐 듣고 납득함

애초에 여자쪽에서 빌미 제공 – 남자가 성폭행 시도 – 그런데도 여주는 남자 좋아함 이 루트는 외전에도 나온만큼,

본편에서도 있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요약

1.유타 키쓰신은 사실 강간씬이었을 것으로 추측

2.유타 수라좆으로 쑤컹쑤컹하면 인간인 리즈 봊이 못 버텨나가지만 팔찌로 재생하면 됨 ^오^

3.싸구려 인터넷 소설 설정과 비슷하지만 어쩌겠냐 작가가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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