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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상반기 개봉작 총정리 1부
2016 상반기 개봉작 총정리 1부


2016년 대한민국의 영화 목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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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의 영화 목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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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 외화 69편 PREVIEW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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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 외화 69편 PREVIEW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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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의 영화 목록 – Wikiw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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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 개봉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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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 개봉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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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 영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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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 영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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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 외화 69편 PREVIEW

2016년 개봉 예정 외화 69편 PREVIEW ​​

2015년의 마지막 날에 전해드리는 내년도 외화 라인업 포스팅입니다. 올해는 참으로 건성으로

작성해 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직배사 위주로 꼽아 대충 70여편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그저

개인적인 의견으로 자극한 글이니 소소한 정보로서만 보기실 권해 드리니다.

아래는 개봉일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예고편을 일일이 링크하려고 했는데 스크롤의 압박 때문에…..

그럼 내년도 주요 외화 개봉작 69편의 면면을 한 번 보시죠.

* 영화명은 네이버 영화 DB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IMAX 포맷의 경우 상영버전은 있으나 국내 상영은 미정인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 일부 이미지의 경우 공식 포스터가 아닌 팬픽입니다.

1. 셜록:유령신부 * 감독 더글러스 맥키넌 * 주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 마틴 프리먼 * 국내 배급사 메가박스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범죄 / 드라마 / 미스테리

​ 새해 첫 외화는 <셜록:유령신부>입니다. 다른 영화완 달리 토요일 개봉하는 작품이 되었네요. 이렇게 드라마의 스페셜 에디션이 극장에 개봉하는 것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이례적인 것인데요. 아예 <엑스파일>처럼 극장판의 에피소드가 시즌과 시즌 사이의 에피소드인 경우는 종종 있었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셜록>의 성공 여부는 꽤나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정식 극장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극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느냐가 되겠습니다. ​

2. 굿다이노 * 감독 피터 손 * 주연 레이먼드 오초아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애니메이션 ​ 연초부터 찾아오는 픽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굿다이노>입니다. 왜 하필 인기가 시들해진 공룡 소재로 돌아왔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한 차례 <쥬라기월드>의 광풍이 지나간 다음인데 북미와 해외 성적이 부진한 것을 국내에서 만회할 수 있을까요? 모든 국가에서 뜨거워도 유독 한국에서만 차가운 반응에 가슴 아팠던 픽사의 지난 날을 보상하려면 이번 <굿다이노>의 국내 성공이 필수적입니다. 가족끼리 보면 좋은 픽사 애니입니다. 3. 포인트 브레이크 * 감독 에릭슨 코어 * 주연 루크 브레이시 / 에드가 라미레즈 * 국내 배급사 나이너스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4D * 장르 액션 ​ 원작 영화라 할 수 있는 <폭풍속으로>를 느슨하게 리메이크한 <포인트 브레이크>입니다. 인물과 인물 간의 관계 정도만 따 오고 스토리 자체는 전혀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이번엔 거의 모든 익스트림 스포츠를 모아 놨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무려 8가지에 달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 다소 무거운 영화가 많아 살짝 아쉬웠다면 이번엔 조금 가슴 뻥 뚫리는 영화로 순수 오락영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이 작품은 4D로 상영이 결정되었습니다. 한 번 붕붕 날아다녀 볼까요. ​ 4. 헤이트풀 8 *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 주연 사뮤엘 L.잭슨 / 제니퍼 제이슨 리 * 국내 배급사 누리픽쳐스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서부극 / 스릴러 ​ 타란티노의 8번째 작품 <헤이트풀8>입니다. 이제 10번째 작품까지는 두 편만 남아서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그 재능 어디다 쓰려고 영화판을 떠나는 것인지. 이 작품 역시 <레버넌트>나 <대호> 그리고 <히말라야>처럼 눈 속에서 개고생하는 남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지겹다구요? 취향은 아닐지언정 지겹다고 하기엔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이제 슬슬 배웅해야 할 때가 다가오는 타란티노의 작품을 끝까지 극장에서 사수해야 할 이유가 명확해진 거네요. 5. 유스 *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 주연 마이클 케인 / 하비 케이틀 * 국내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그레이트뷰티>를 만들었던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유스>입니다. 리뷰를 쓰진 않았지만 몇몇 이미지들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인생과 늙어가는 것에 대한 성찰을 표현하기도 하고 두 노익장 배우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는 작품입니다. 늙어가는 것이 아닌 젊음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작은 규모의 영화지만 유럽영화의 매력이 충분히 살아있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 6. 구스범스 * 감독 롭 레터맨 * 주연 잭 블랙 / 딜런 미네트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판타지 / 모험 ​ 포스터를 보면 <박물관이살아있다>가 떠오릅니다. 예고를 보면 <쥬만지>가 떠오르구요. 새로움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가족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겐 꽤나 익숙하면서도 푸짐한 한상 차림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잭 블랙이란 타이틀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 것 같고 아직 관객들이 뇌리 속에 깊숙히 파고들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흥행이 미지수이긴 하지만 일단 드러난 액면은 충분히 관객들에게 어필할 여지가 많아 보입니다. <구스범스>입니다. ​ 7. 레버넌트: 죽음에서돌아온자 *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톰 하디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어드벤쳐 / 드라마 ​ 일단 화제성만으로는 1월 개봉작 중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레버넌트>입니다. 디카프리오의 연기에 대한 찬사와 더불어 <버드맨>에 이은 이냐리투 감독이 화제를 몰고 다니는군요. 과연 한 겨울에 이런 눈밭에서 사투를 벌이는 영화가 얼마나 관객들에게 어필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잘 떠올려 보면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을 제외하곤 결정적인 국내 히트작도 없는 것 같네요. 뭔가 이정표 같은 흥행작 한 편 양산해낼 때가 됐는데 말이죠. ​ 8. 스티브 잡스 * 감독 대니 보일 * 주연 마이클 패스빈더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우리는 이미 <잡스>에 한 번 실망을 했었지요. 북미에서 드러난 흥행 성적은 두 작품이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각종 영화제에선 대우가 남다르네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작품이 조금 적은 것을 감안하면 <스티브잡스>가 몇 개의 트로피를 가지고 갈지도 모릅니다. 물론 <스포트라이트>란 강력한 작품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디카프리오와 이 영화의 악연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구요. 아무튼 아이폰을 만든 이후의 모습에 더 방점을 찍은 작품이라 국내에선 <잡스>보단 낫지 않을까 싶네요. ​ 9. 빅쇼트 * 감독 아담 맥케이 * 주연 크리스찬 베일 / 스티브 카렐 *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또 다시 월스트리트가 배경인 영화입니다. <빅쇼트>는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전면에 크리스찬 베일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과 브래드 피트라는 조합의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사실 이렇게 화려하면 국내 관객들은 조금 뻔한 상상을 하게 되죠. 겉만 화려한 멀티 캐스팅의 외화들을 꽤나 봐왔으니까요. 이번 <빅쇼트>는 짜릿한 영화가 될지 모르겠네요. 롯데에서 배급하는데 <시카리오>가 은근히 인기를 끈 것처럼 <빅쇼트>도 한방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10. 세기의 매치 * 감독 에드워드 즈윅 * 주연 토비 맥과이어 / 리브 슈라이버 * 국내 배급사 판씨네마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거의 4~5년만에 한 편씩 내놓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신작 <세기의매치>입니다. 이 분은 하반기에 <잭리처2>도 예정돼 있어 바쁘군요. 체스 천재를 연기한 토비 맥과이어와 리브 슈라이버의 대결이 흥미진진합니다. 냉전 시대에 체스 대결을 펼치는 미국과 소련의 대표 선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응답하라1988>에서 바둑을 봐서 그런지 체스도 낯설지 않네요. 어릴 적에 체스 꽤나 두었던 저로선 이 소재가 흥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하는 이런 영화가 은근히 만족스러웠던 영화가 많았었거든요. <씨비스킷>이나 <플레전트빌> 같은…

11. 쿵푸팬더 3 * 감독 여인영 / 알렉산드로 칼로니 * 주연 잭 블랙 / 안젤리나 졸리 * 국내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3D / 4D / IMAX * 장르 애니메이션

과연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요? 한 때 <쿵푸팬더>에 근접할 수 있는 애니는 없었습니다. 애니메이션 흥행 최정상에 올라 <슈렉>마저 발 아래에 둔 히트 시리즈에 국내에선 적수가 없었는데 이젠 <겨울왕국>의 등장 이후로 <인사이드아웃>마저 턱 밑까지 쫓아왔습니다. 5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전작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까요? <겨울왕국> 이후로 모든 애니들의 목표가 상향된 가운데 시리즈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드래곤길들이기2>가 해내지 못한 아쉬움을 <쿵푸팬더3>가 해줘야 하는 상황이네요. 제발 눈물나도록 웃겨 주세요. 마치 1편처럼 말이죠.

12. 앨빈과슈퍼밴드:악동어드벤처 * 감독 월트 벡커 * 주연 벨라 손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애니메이션 / 어드벤쳐

​ 정말 또 만날 줄 몰랐습니다. 4편이라뇨. 전 아직 제대로 한 편도 소화하지 못했네요. 이상하게도 손이 안가는 시리즈네요. 북미에선 시리즈의 하락이 눈에 띄는 수준으로 더 이상 시리즈가 이어지지 않을 걸로 보고 있는데 과연 국내에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요? 국내에선 꾸준히 60만명대의 흥행을 기록한 나름 안정적인 시리즈인데 앞 뒤로 <구스범스>나 <쿵푸팬더3> 같은 영화가 버티고 있어 조금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3. 엽문 3 * 감독 엽위신 * 주연 견자단 / 마이크 타이슨 * 국내 배급사 씨네그루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액션

아마도 이 작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한동안 짝퉁 비슷한 시리즈들이 이어지면서 팬들도 외면하고 견자단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오리지날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모두 모여 3D로 돌아왔습니다. 향후 견자단도 이런 무술/무협 영화 출연은 자제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도 이젠 이연걸과 같은 길을 가려나요. 이번 3편엔 마이크 타이슨이 출연합니다. 홍콩 영화 속에서 외국 무술가 혹은 스포츠인들은 너무 뻔하게 등장하여 긴장감을 떨어뜨리곤 하는데 부디 이번엔 진지한 무술인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14. 드레스메이커 * 감독 조셀린 무어하우스 * 주연 케이트 윈슬렛 / 리암 헴스워스 * 국내 배급사 리틀빅픽쳐스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글로벌 박스오피스 소식을 전할 때 호주에서 개봉 사실을 알려 드렸죠. 호주 내의 각종 영화제에서는 <매드맥스>를 물리치고 지지를 받고 있는 <드레스메이커>입니다. 케이트 윈슬렛이 비밀을 간직하고 고향 마을로 돌아와 드레스로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를 펼친다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미리 볼 기회가 있었는데 무척 흥미진진한 작품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을 했었구요. 국내엔 설 연휴가 끝나고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독인 조셀린 무어하우스는 주로 여성 영화를 연출, 제작한 이력이 있군요.

15. 대니쉬 걸 * 감독 톰 후퍼 * 주연 에디 레드메인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2016년의 시작은 범상치 않습니다. 바로 <대니쉬걸>과 <캐롤> 때문이죠. 두 작품은 아무래도 각각 성 정체성을 따로 이야기하긴 어려울 작품인데 분위기가 범상치 않습니다. 톰 후퍼 감독은 이미 <킹스스피치>와 <레미제라블>로 영국계 감독 중에선 흥행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감독으로 각광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으로 등장하여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입니다. 요즘 에디 레드메인의 행보가 장난 아니군요. 어쨌거나 궁금해 미칠 것 같은 작품입니다.

16. 데드풀 * 감독 팀 밀러 *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IMAX * 장르 액션 / SF

폭스에서 만든 마블의 <데드풀>입니다. 폭스에선 이미 <울버린> 시리즈에서 파생된 두 캐릭터인 <데드풀>과 <갬빗>이 2016년에 개봉 대기 중인데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네요. 더 이상 <그린랜턴>으로는 기다릴 수 없었는지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데드풀> 같은 캐릭터는 예고편을 보면 국내 정서보단 북미 정서에 꽤나 어필할 작품으로 보이더군요. 캐릭터는 확실한데 과연 어떤 매력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조금 걱정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2016년 처음 만나는 히어로 영화로군요. 포문을 잘 열어주면 좋겠습니다.

17. 주토피아 * 감독 바이론 하워드 / 리치 무어 * 주연 제이슨 베이트먼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애니메이션

요즘 픽사만큼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입니다. 제목에서 보이듯이 동물이 마치 인간처럼 살고 있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굿다이노>나 <쿵푸팬더3>가 기대되긴 하지만 은근히 <주토피아>가 상반기에 가장 끌리는 작품이라 말하고 싶네요. 디즈니에선 비수기인 3월보다는 그래도 방학인 2월 개봉을 선택, 국내에서는 다른 곳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라인업이 빵빵한 디즈니의 상반기 분수령이 될 작품으로 보입니다.

18. 제 5 침공 * 감독 J 블레이크슨 * 주연 클레이 모레츠 / 리브 슈라이버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장르 SF / 재난 / 스릴러

소니에서 제작한 재난 영화 <제5침공>입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클레이 모레츠가 주인공이네요. 외계인 침공에 따른 자연재해와 전염병 등 총 5단계에 걸친 위협이 인류를 혼란에 빠트린 가운데 남동생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이 재난 규모가 그저 스케치 수준으로 그려질 것인지 본격 재난영화로 완성될 것인지가 국내 흥행의 관건이 되겠네요. 북미 예상 성적이 좋지 않아 조금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이런 소재 국내 관객들이 워낙 좋아햐서 어떤 결과를 보일지 모르겠군요.

19. 갓 오브 이집트 *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 주연 제라드 버틀러 * 국내 배급사 나이너스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판타지 / 어드벤쳐

<노잉> 이후로 7년만에 국내에 신작을 선보이는 알렉스 프로야스의 신작 <갓오브이집트>입니다. 이번엔 고대로 갔군요. 이런 장르에 제라드 버틀러의 출연은 뭔가 신뢰감을 주긴 하는데 이번엔 주인공이긴 해도 악역으로 보이는군요. 세트라는 어둠의 신을 연기합니다. 정통 대서사극이 아닌 신이 등장하는 판타지 사극 정도로 보이더군요. 예고편을 보아 하니 이 작품은 모 아니면 도가 될 가능성도 농후해 보입니다. 그래도 이런 장르 영화가 기본 100만 이상은 해주는 국내 관객의 취향도 테스트해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20. 스포트라이트 * 감독 토마스 맥카시 * 주연 마크 러팔로 / 레이첼 맥아담스 * 국내 배급사 팝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스릴러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후보작으로 꼽히는 <스포트라이트>입니다. 딱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인 2월 말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2002년 아동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카톨릭 교회의 이야기를 폭로한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상당히 민감한 소재죠. 출연진이 빵빵합니다.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제 2읜 전성기를 맞이한 마이클 키튼과 레이첼 맥아담스 등 기대가 큽니다. 감독은 <코블러>를 연출한 토마스 맥카시가 직접 각본까지 썼군요.

21. 캐롤 * 감독 토드 헤인즈 * 주연 루니 마라 / 케이트 블란쳇 * 국내 배급사 CGV아트하우스 * 국내개봉예정일 2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퀴어 영화계의 대부라 불러야 할까요. 토드 헤인즈의 신작 <캐롤>입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중산층 부인과 가게 점원의 사랑을 그리고 있네요. 예고편만 봐도 뭔가 굉장한 느낌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둘 다 분위기 하면 한 가닥하는 배우들인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앙상블이 영화를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루니 마라는 칸 영화제에서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하죠. ​

22. 얼리전트 *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 주연 쉐일린 우들리 / 테오 제임스 * 국내 배급사 조이앤시네마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IMAX * 장르 SF / 어드벤쳐

<다이버전트>의 세번째 시리즈입니다. 국내 수입은 완료됐으나 3월에 개봉할지는 아직 미지수네요. 2편에 이어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기존 시리즈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을 합니다. 국내에선 2편 성적이 곤두박질 하여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는데 이번 3편에서는 반등이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한창 주가 상승 중이던 쉐일린 우들리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22. 아노말리사 * 감독 찰리 카우프만 / 듀크 존슨 * 주연 제니퍼 제이슨 리 *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애니메이션

찰리 카우프만의 신작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입니다. 원작이 연극이라는 소식이 있더군요.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하는 찰리 카우프만의 신작이고 더구나 애니메이션이라니…하룻밤 호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 역시나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웨스 앤더슨의 <판타스틱 Mr.폭스> 정도의 퀄리티라면 대환영일텐데요. 파라마운트 배급의 영화로 국내에선 롯데를 통해 배급됩니다.

23. 런던 해즈 폴른 * 감독 바박 나자피 * 주연 제라드 버틀러 / 아런 에크하트 * 국내 배급사 메가박스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액션 / 스릴러

<백악관최후의날>의 후속편은 주요 인물 그대로 런던으로 옮겨왔습니다. 만약 배경이 프랑스였다면 더욱 이슈가 되었을까요. 제라드 버틀러가 다시금 경호요원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백악관도 안됐는데 과연 런던이 국내에 먹힐까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당시 <백악관최후의날>과 <화이트하우스다운> 모두가 국내 관객들이 외면했으니까요. 정통 액션 스릴러가 될텐데 이런 영화들이 좀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24. 룸 * 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 * 주연 브리 라슨 * 국내 배급사 영화사 빅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토론토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각광받은 이후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배급 중인 작품 <룸>입니다. 북미에서 소규모로 개봉했더군요. 7년 동안 방안에 갇혀 살아온 모자가 방을 탈출하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에서 특히 배우들 연기에 대한 상찬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인데요. 국내엔 3월 경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엔 덜 알려진 아일랜드 영화지만 잘만 하면 꽤나 인기를 끌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감독의 전작은 <프랭크>입니다. ​

25. 나의그리스식웨딩 2 * 감독 커크 존스 * 주연 니아 발다로스 * 국내 배급사 이수 C&E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코미디

벌써 전편 개봉했던 때가 13년 전이 되는군요. 그 때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던 <나의그리스식웨딩2>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명한 배우 한 명 등장하지도 않는 이 가족 소동극에 북미에선 난리가 났었지요. 감독은 바뀌었지만 주연배우들은 그대로 귀환을 했고 전편의 매력을 미리 알아보았던 톰 행크스가 이번에도 제작자로 나선 것 같네요. 과연 전편만큼 날 것의 매력이 살아 있을지, 아니면 할리우드식으로 변질되었을지 궁금합니다. 경제가 어려운 그리스에 이 영화가 힘이 되면 그것도 좋겠네요.

26. 조이 * 감독 데이빗 O.러셀 * 주연 제니퍼 로렌스 / 로버트 드 니로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궁금합니다. 그저 궁금합니다. 데이빗 O.러셀 감독은 이미 <쓰리킹즈>에서 천재에 가깝다고 느꼈었는데 근래엔 그의 영화가 더욱 깊어지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여전사보다 이런 평범한 듯 특별한 캐릭터에 더욱 어울리는 제니퍼 로렌스의 출연이 신뢰는 더하네요. 이젠 데이빗 O.러셀 사단이 되어버린 배우들의 포진도이 궁금하게 만드는군요. 세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홈쇼핑 최대의 히트 상품을 발명해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7. 파이니스트 아워 *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 주연 크리스 파인 / 케이시 애플렉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재난 / 어드벤쳐

디즈니가 제작한 <파이니스트아워>입니다. 해안구조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기본적인 느낌은 <퍼펙트스톰>과 비슷해 보이는군요. 예고편을 보면 작은 보트로 거대한 배에 구조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소규모라도 재난 영화로 구분할 수 있을테고 다분히 구조하는 입장에서 영화를 다룰 것으로 보아 다른 해양 재난 영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 파인과 에릭 바나도 출연하는데 <스타트렉> 앙숙지간이로군요.

28. 헤일, 시저 * 감독 조엘 코엔 / 에단 코엔 * 주연 조쉬 브롤린 / 조지 클루니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코미디 / 뮤지컬

코엔 형제가 돌아오는군요. 그런데 이번엔 출연진이 더 어마어마 합니다. 조쉬 브롤린과 조지 클루니, 랄프 파인즈와 틸다 스윈튼 같은 절정의 연기파 배우 이외에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 같은 젊은 배우들도 보입니다. 1950년대 할리우드 영화 제작 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이렇게 많은 출연진이 있는 걸 보면 한 판 크게 소동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뮤지컬입니다. ​

29. 배트맨대슈퍼맨:저스티스의시작 * 감독 잭 스나이더 * 주연 벤 애플렉 / 헨리 카빌 * 국내 배급사 워너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SF / 액션

이번엔 과연? 국내에선 <맨오브스틸>은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배트맨과 결합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배트맨>의 인기가 높다기보단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기가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배트맨>의 새로운 시리즈와 <인터스텔라>가 같이 개봉했다면 영화팬들은 <인터스텔라>에 먼저 달려갔을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요. 어쨌거나 무게 잡는 두 히어로가 이젠 함께 만났습니다. 영화는 더욱 무거워질 것 같은데 과연 국내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지는 3월이 되면 확인할 수 있겠네요. 예고편으로 드러난 벤 애플렉 캐스팅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30. 13 아워스 * 감독 마이클 베이 * 주연 존 크래신스키 *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액션 / 스릴러

아직 국내 개봉명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짧게 <13아워스>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작품은 마이클 베이의 신작입니다. 실제 사건으로 완성된 동명 원작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느낌으로는 <블랙호크다운>과 유사한 장르의 영화로 보입니다. 이런 밀리터리 소재를 잘 다루는 마이클 베이로선 너무 CG가 넘쳐나는 영화 대신 이런 영화로 종종 쉬어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런데 아는 배우가 거의 등장하질 않습니다. 이런 영화는 <그린존>도 그렇고 국내 흥행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북미에선 1월에 먼저 개봉합니다.

31. 에디 디 이글 * 감독 덱스터 플레처 * 주연 태론 에거튼 / 휴 잭맨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포스터만 봐도 무슨 영화가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국가대표>가 떠오르죠. 이 작품은 영국 최초의 스키점프 선수의 실화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배경이 무려 1988년이네요. 배우로는 태론 에거튼과 휴 잭맨이 등장하는데 휴 잭맨이 왕년의 스크점프 선수로 등장하여 태론 에거튼을 이끄는 코치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실화니까 가슴 찡해지는 장면이 꼭 등장하겠지요. 영국판 <국가대표>의 묘미는 3월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에디디이글>은 영화 속 주인공의 애칭입니다.

32. 33 * 감독 패트리샤 리건 * 주연 안토니오 반데라스/줄리엣 비노쉬 * 국내 배급사 나이너스 * 국내개봉예정일 3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재난

2010년에 발생한 칠레 광산이 무너진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33>입니다. 그 때 매몰된 광부의 수가 33명이라고 하네요. 재난영화이긴 하지만 광부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주변 가족이야기와 구조 작업 등 사고 전반에 걸친 스토리로 감동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라틴계 배우들 중 꽤나 반가운 얼굴도 많고 줄리엣 비노쉬도 출연을 하는군요. 어쩌다 보니 32번째 소개 영화가 <33>이네요. 딱 맞아 떨어졌어도 이상했을 듯.

33. 캡틴아메리카:시빌워 * 감독 루소 형제 * 주연 크리스 에반스 / 로버트 다우니 Jr.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4월 * 상영포맷 2D / 3D / 4D / IMAX * 장르 SF / 액션

과연 2016년 흥행 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요.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헐크와 토르 없는 <어벤져스3>와 마찬가지로 여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니면 <캡틴아메리카3>인데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정도일 수도 있겠군요. 어쨌거나 올해 여러 작품이 있지만 가장 안정적인 흥행을 예상할 수 있는 카드인 건 분명하겠네요. 과연 시빌워가 경쟁작에겐 무서워가 될지. 개인적으로는 <아이언맨3>보다 못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어벤져스2>급의 흥행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국내에선 역시나 북미보다 일주일 빠른 4월 마지막 주에 개봉합니다.

34. 헌츠맨:윈터스워 * 감독 세딕 니콜라스 트로인 * 주연 크리스 헴스워스 / 샤를리즈 테론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4월 * 상영포맷 2D * 장르 판타지 / 어드벤쳐 / 액션

<스노우화이트앤더헌츠맨>의 스핀오프로 봐야 하나요. 아님 속편일까요. 스케일이나 이야기로 보면 스핀오프로 보기엔 무게감이 남다르네요. 이번엔 여성 캐릭터 보강이 상당합니다. 원래 여성이 주도한 영화이긴 했지만 샤를리즈 테론에다 에밀리 블런트가 아이스 퀸으로, 여전사로 제시카 차스테인이 가세했습니다. 드센 여성 3명 사이에서 마초맨 1명이 있는 구도로군요. 전편보다 훨씬 기대되는 구성입니다. 그나저나 제시카 차스테인은 정말 부지런하네요. 장르나 편수를 거의 가리지 않는 듯한 인상.

35. 엑스맨:아포칼립스 * 감독 브라이언 싱어 * 주연 제임스 맥어보이/마이클 패스빈더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5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SF / 액션

다시 찾아온 <엑스맨:아포칼립스>입니다. 올해는 폭스와 디즈니의 마블 군단 영화가 다섯편이고 여기에 워너의 DC 군단 영화가 두 편으로 총 7편입니다. <엑스맨>이 과연 어느 정도의 위치에 설 수 있을까 걱정이긴 한데요. 최강의 적을 만나게 된 엑스맨의 이야기가 얼마나 깊어질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애정을 하게 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도 하구요. 모든 히어로 영화 중 <캡틴아메리카:시빌워>와 <엑스맨:아포칼립스>가 가장 기대가 큽니다. 이 작품도 IMAX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네요.

36. 앵그리버드 더 무비 * 감독 클레이 케이티스 / 퍼갈 레일리 * 주연 제이슨 서디키스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6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애니메이션

소니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무비>입니다. 동명의 게임이 원작이지요. 소니에서 만들어진 애니 중 가장 궁금한 영화라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야 특별할 것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앵그리버드가 왜 화가 나게 된 것인지 그 이유가 밝혀진다고 하는게 그게 낚일만큼 궁금한 부분이로군요. 현재 어린이날 시즌에는 메이저 애니가 없는 가운데 6월 이후부터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그 첫 포문이 <앵그리버드>가 될 전망입니다.

37. 워크래프트:전쟁의서막 * 감독 던칸 존스 * 주연 벤 포스터 / 폴라 패튼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6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액션 / 어드벤쳐 / 판타지

2016년 개봉작 중 외형적으로 가장 큰 작품 중 하나가 <워크래프트>가 아닌가 하네요. 역시나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성공 여부에 따라 꾸준히 속편 제작 여지가 많은 거대 프로젝트입니다. 배우들의 면면은 블록버스터라 하기엔 조금 약한 측면이 있지만, 스케일과 볼거리로 무장하여 남성 관객들을 유혹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감독인 던칸 존스는 <더문>이나 <소스코드>처럼 조금 적은 규모의 SF에서 장기를 펼쳤는데 이번 거대 판타지 프로젝트에선 어떨까요.

38. 닌자터틀:어둠의히어로 * 감독 데이브 그린 * 주연 메간 폭스 *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6월 * 상영포맷 2D * 장르 SF / 어드벤쳐 / 액션

참으로 빨리 속편이 등장하는군요. <닌자터틀:어둠의히어로>입니다. 메간 폭스를 제외하고 감독과 다른 출연진들은 거의 물갈이된 것으로 보이는군요. 국내에선 거의 재미를 보지 못한 채 사장되고만 영화인데 예전에는 꽤나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국내는 이런 변종 히어로에는 그리 환영 의사를 보내진 않아서 이번에도 걱정이긴 합니다. 그저 메간 폭스 보는 즐거움으로 영화를 대해야 하는 것인지.

39. 컨저링 2 * 감독 제임스 완 * 주연 패트릭 윌슨 / 베라 파미가 * 국내 배급사 워너 * 국내개봉예정일 6월 * 상영포맷 2D * 장르 공포 / 미스테리

<컨저링>은 이젠 전설이 되었고 뛰어 넘어야 할 벽이 되었습니다. 모든 공포영화에게 말이죠. <컨저링>이 보여준 저력은 외화 공포 영화에게 크나큰 각성을 불러 왔습니다. 어지간한 공포영화가 이 영화를 피해서 홍보하긴 어려워졌지요. 제임스 완이 귀환하여 완성하는 2편은 과연 전편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워너에선 기대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 장면만 없었다면 전편도 그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을텐데요. 이번 속편에도 뭔가 임팩트 큰 장면이 필요해 보입니다.

40. 나우 유 씨 미 2 * 감독 존 추 * 주연 제시 아이젠버그 / 마크 러팔로 *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6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스릴러 / 범죄

2013년 국내에서 깜짝 대박을 친 <나우유씨미:마술사기단>의 속편이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 대신 <지아이조2>의 존 추 감독이 영입되어 연출을 맡았네요.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하고 있으며, 스케일은 더욱 커져서 다른 속편에 비해 전편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마술이란 소재를 아주 잘 활용한 케이스의 영화니까요. 올 여름 롯데 배급의 외화들이 꽤나 파워풀해 보이는데 이 작품이 가장 강력해 보이네요.

41. 이상한나라의앨리스 2 * 감독 제임스 보빈 * 주연 조니 뎁 / 앤 헤서웨이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1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판타지 / 어드벤쳐

팀 버튼이 연출한 <이상한나라의앨리스>의 속편입니다. 전편을 떠올려보면 <아바타> 광풍 이후 개봉하여 3D 때문에 꽤나 욕을 먹었었지요. <이상한나라의앨리스2>로 개봉할지는 아직 제목이 미정이긴 한데, 출연진이 그대로인게 무척 마음에 드는군요. 팀 버튼만큼이나 자연스럽고 기괴한 비주얼을 선사할지 아니면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의 속편이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디즈니의 라인업 중 가장 위험해 보이기도 하네요.

42.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 *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 주연 빌 풀만 / 리암 헴스워스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6월 * 상영포맷 2D / IMAX * 장르 SF / 액션

과연 돌아올 이유가 있었을까요. 윌 스미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이 오리지날 그대로인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입니다. 딱 20년만에 돌아오는군요. 리메이크도 아닌 순수한 속편으로 과연 외계 침공의 대명사가 된 영화의 운명이 궁금하네요. 윌 스미스의 부재는 이제 리암 헴스워스가 채워야 하겠네요. 제프 골드블럼은 <쥬라기월드>도 부활하고 <인디펜더스데이>도 부활했으니 이젠 <플라이>만 부활하면 되나요.

43. 레전드 오브 타잔 * 감독 데이빗 예이츠 * 주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 마고 로비 * 국내 배급사 워너 * 국내개봉예정일 6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액션 / 어드벤쳐

올해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바쁘군요. 워너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여름에 <레전드오브타잔>을 개봉하구선 겨울에 <신비한동물사전>을 공개하는데요. 약 6개월 차이고 1억불 이상의 대작을 연이어 내놓은 경우가 있었나 모르겠군요. 일단 국내 관객에게 타잔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타잔>이 마지막이었던 관계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비주얼로만 보면 조금 작은 사이즈의 킹콩이 될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정글북>과 일부 비슷한 느낌도 들어서 국내엔 먼저 개봉하는 <레전드오브타잔>이 조금 유리한 측면도 있겠네요.

44. 도리를 찾아서 * 감독 앤드류 스탠튼 * 주연 이드리스 엘바 / 다이앤 키튼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7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애니메이션

13년 만에 찾아온 <니모를찾아서>의 속편 <도리를찾아서>입니다. 한때 픽사 최고의 히트작 타이틀을 갖고 있던 전설의 영화라 이번 속편 역시 상당한 기대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픽사 영화 중 한 편입니다. 그리고 <니모를찾아서> 덕분에 바다 속 배경의 애니들이 엄청 쏟아졌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올해 <굿다이노>에 이어 선보이는 픽사의 영화라 노심초사 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겨울왕국>의 성공으로 디즈니 자체 제작 애니에 더 관심이 많이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45. 아이스에이지 5 * 감독 마이크 트메이어 * 주연 멜리사 로치 / 사이먼 페그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7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애니메이션

아마 2016년 최고의 애니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작품은 <도리를찾아서>와 <아이스에이지5>가 되지 않을까요. 북미에선 2억불도 쉽지 않은데 유럽과 남미 그리고 동남아를 평정해버리는 이 무서운 시리즈의 파워가 또 다시 가동될 전망입니다. 시리즈 참으로 끈질기네요. 두 작품은 모두 7월에 개봉할 예정인데 막판 개봉일 조정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아이스에이지> 시리즈의 경우 국내에선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뭔가 반등이 필요하겠네요.

46. 고스트버스터즈 * 감독 폴 페이그 * 주연 크리스 헴스워스 / 멜리사 맥카시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7월 * 상영포맷 2D * 장르 SF / 어드벤쳐 / 코미디

이반 라이트만의 <고스트버스터즈2>가 개봉한지 26년이 흘렀습니다. 1편이 84년이니 30년도 훌쩍 지난 것이죠. <백투더퓨쳐> 수준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추억을 안겨줬던 시리즈로 이번에는 여성 캐릭터들이 대거 추가되었네요. 여전히 반가운 빌 머레이도 출연하고 크리스 헴스워스가 가세하였습니다. 멜리사 맥카시의 출연의 코미디의 강도를 더욱 높이지 않을까 싶구요. 어쨌거나 여성판 고스트버스터즈가 되는 것인데 과연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요? 은근 기대가 큰 작품입니다. ​

47. 본 5 * 감독 폴 그린그래스 * 주연 맷 데이먼 / 뱅상 카셀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7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액션 / 스릴러

아마도 원작의 감독과 배우 조합의 귀환을 가장 기다린 작품이 바로 제이슨 본 시리즈 5편이 되겠습니다. <본레거시>로 잠시 스핀오프로의 외도가 있었지만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다시 한번 뭉쳤는데요. 전편 시리즈의 줄리아 스타일스가 출연하고 뱅상 카셀과 토미 리 존스가 출연합니다. 왠지 토미 리 존스를 보니 <도망자>가 떠올라 묘하게 어울리는 출연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직까지 정식 개봉명을 정하지 못한 채 촬영에 매진 중으로 보이는데 , 선배 첩보 스릴러보다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48. 스타트렉 비욘드 * 감독 저스틴 린 * 주연 크리스 파인 / 재커리 퀸토 *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8월 * 상영포맷 2D / IMAX * 장르 SF / 어드벤쳐

<스타트렉>을 완전히 새로이 건설한 쌍제이 감독이 <스타워즈>로 행차한 후 가장 걱정스러운 시리즈가 되어버린 <스타트렉 비욘드>입니다. 뭐 주요인물들 그대로 살아 있으니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저스틴 린이 감독했던 <분노의질주> 시리즈와는 다른 성격의 영화니까 잘 해낼지 걱정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롯데가 배급하는 파라마운트의 영화들은 모두 글자만 박았어도 티져 포스터를 만들어 놓았는데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부디 파라마운트의 외화들이 흥하길 바래 봅니다. <스타워즈 앤솔로지 로그원>보다 <스타트렉 비욘드>를 더 기다립니다.

49. 정글북 * 감독 존 파브로 * 주연 스칼렛 요한슨 / 빌 머레이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8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판타지 / 어드벤쳐

이게 웬일인가요? 북미에선 4월 개봉인 <정글북>이 국내에선 무려 8월에 공개됩니다. 분명 8월 첫째주 개봉도 어려운 상황일텐데, 4월은 <캡틴아메리카:시빌워>에 주력하고 여름 가족 영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최대 3개월 정도의 개봉 시차가 있기도 했는데 <정글북>의 경우는 다소 이례적이네요. 유독 소문이 빠르고 민감한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뒤늦게 사로 잡을 수 있을까요? 예고편으로 드러난 화면은 그야말로 극강의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레전드오브타잔>과의 흥행 결과가 무척 궁금하네요. 스칼렛 요한슨과 빌 머레이가 목소리 출연 예정입니다. ​

50. 수어사이드 스쿼드 *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 주연 윌 스미스 / 마고 로비 * 국내 배급사 워너 * 국내개봉예정일 8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액션

왜 이 정도 사이즈의 영화가 예고편도 공개된 마당에 티져 포스터도 없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북미 기준 8월 이후 개봉작들이 아직 이미지가 준비되지 않은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워너에서 칼을 갈고 만든 악당들이 모여 벌이는 히어로 무비 <수어사이드스쿼드>입니다. 윌 스미스를 제외하곤 아주 이름난 배우가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신인급 배우들도 아닙니다. 배우보다 캐릭터의 면면에 주목하게 되는 작품이지요. 주로 선 굵은 남성 중심의 밀리터리 액션에 주목해왔던 데이빗 에이어 감감독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날 전망입니다. 전 이상하게 땡기지 않는군요~~흠~~ 51. 벤허 *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 주연 잭 휴스턴 * 국내 배급사 미정 * 국내개봉예정일 8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액션 / 어드벤쳐 ​ 거대한 원작의 <벤허>의 리메이크입니다. 리메이크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차 경주씬 이외에도 <바람과함께사라지다>와 <타이타닉> 수준의 작품으로 추앙받던 영화라 이번 리메이크에 크게 주목되고 있습니다. 감독이 티무르 베크맘베토프인지라 모 아니면 도가 될 가능성도 꽤나 커 보이는군요. 아쉽게도 주연배우가 강력한 파워를 가지진 못했네요. 파라마운트 배급의 영화인데 국내 배급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 개봉일도 확실치 않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수입해 오겠죠? 52. 딥워터 호라이즌 * 감독 파터 버그 * 주연 마크 월버그 / 커트 러셀 * 국내 배급사 나이너스 * 국내개봉예정일 9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액션 / 스릴러 ​ <딥워터호라이즌>은 실제 사고인 멕시코만의 정유시설 폭발 사고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배틀쉽>과 <론서바이버> 이후로 조금 잠잠했던 피터 버그 감독의 신작이네요. 주연으로는 마크 월버그와 커트 러셀 같은 다소 강한 이미지의 배우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2016년은 은근히 재난 영화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는데 이 작품 역시 재난에 처한 자의 이야기일지, 구하려는 자의 이야기가 될 지 궁금하네요.

53. 피터의 용 * 감독 데이빗 로워리 * 주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9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어드벤쳐 / 판타지

1977년의 <피터의용>을 리메이크한 <피터의용>입니다. 원작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 영화였네요. 저도 처음 보는 영화입니다. 아마도 애니메이션 대신 CGI가 채워질텐데 용에 의해 길러진 아이의 이야기라니 <드래곤길들이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성인들도 즐길 수 있을만큼 성숙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군요. 디즈니는 고전을 부단히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키는 작품을 진행 중에 있네요.

54. 더 퍼지 3 * 감독 제임스 드모나코 * 주연 엘리자베스 밋첼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9월 * 상영포맷 2D * 장르 공포 / 스릴러

이제 3편까지 등장하지만 국내에선 그다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더퍼지>의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국내 배급 작품이 워낙 줄줄이 늘어선 UPI 입장에선 이 작품 개봉 여부를 고민하지 않을까요. 북미에선 나름 자리를 잡고 있는 시리즈인데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시리즈가 거듭되어도 감독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공 여부를 떠나 같은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북미에선 7월 개봉이지만 국내에선 9월쯤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번의 무정부 상황이 벌어지겠네요.

55. 마이펫의 이중생활 * 감독 크리스 리노드 * 주연 스티브 쿠건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9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애니메이션

유니버설의 신작 애니메이션 <마이펫의이중생활>입니다. 아마도 일루미네이션의 심장이라 할만한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슈퍼배드1,2>와 <로렉스>를 연출했던 그이기에 기대하는 바가 크겠네요. 이 작품은 주인들이 모두 외출을 나간 후 벌어지는 애완동물들의 일탈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티져 영상을 봐도 빵터지는 그런 작품이라 일루미네이션 영화 중 가장 큰 기대감을 갖게 되는군요. 이쯤되니 북미처럼 7월 개봉이 아니라 추석 시즌에 국내에서 만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6. 황야의 7인 * 감독 안톤 후쿠아 * 주연 덴젤워싱턴/크리스프랫/에단호크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9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액션 / 서부극

2016년에 많은 영화가 있긴 하지만 이 작품만큼 저를 설레게 하는 작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황야의7인> 리메이크입니다. 그런데 캐스팅이 원작만큼이나 화려하네요.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과 에단 호크 그리고 이병헌까지 맞춰진 퍼즐이 대단합니다. 이런 캐스팅은 <오션스일레븐> 이후 오랜만인 것 같네요. 저도 나이가 그리 많진 않아도 원작에서 율 브린너와 스티브 맥퀸 그리고 찰스 브론슨까지 만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부디 잘 만들어 주리라 믿네요.

57. 라 라 랜드 * 감독 다미엔 차젤레 * 주연 엠마 스톤 / 라이언 고슬링 * 국내 배급사 판씨네마 * 국내개봉예정일 9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뮤지컬

이게 무슨 영화지 싶을 수도 있습니다.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 <라 라 랜드>입니다. 주연에는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하고 있으며 50년대를 배경으로 재즈피아니스트와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음악 영화라고 하는군요. 여기에 J.K 시몬스도 출연하는군요. 확실한 흥행카드는 아니지만 의외의 대박이 될 여지도 꽤나 많은 작품이라 여겨지네요. 9월 개봉으로 북미와는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긴어게인>으로 빅 흥행을 맛보았던 판씨네마가 배급합니다.

58. 내친구 꼬마거인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레베카 홀 / 저메인 클레멘트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10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판타지 / 어드벤쳐

내년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전공으로 돌아오는 걸까요? 로알드 달의 원작 의 국내 제목이 <내친구꼬마거인>으로 정해졌네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아니지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그의 초기작들과 유사한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거인의 나라에 잡혀간 소녀의 이야기라고 하는군요. 과연 디즈니와 스필버그의 콜라보레이션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북미는 7월 개봉이지만 국내는 10월 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9. 잭 리처:네버 고 백 * 감독 에드워드 즈윅 * 주연 톰 크루즈 *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국내개봉예정일 10월 * 상영포맷 2D * 장르 액션 / 스릴러

쉼없이 영화를 생산해내고 있는 톰 크루즈가 <잭리처2>로 돌아 옵니다. 전편의 반응이 조금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그의 의지가 컸나 보군요. 전편을 연출했던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미션임파서블5>를 만든 탓에 이번엔 에드워드 즈윅을 기용했습니다. 그래도 톰 크루즈가 선임하는 감독들은 대체적으로 자기 몫 이상을 해주곤 했지요. 한 때 잘 나가는 감독이었지만 근래 조금 뜸한 에드워드 즈윅이네요. <세기의매치>에 이어 바쁘군요. 전편의 로자먼드 파이크와 로버트 듀발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 소설의 18번째 시리즈를 토대로 완성된다고 합니다.

60. 갬빗 * 감독 더그 라이만 * 주연 채닝 테이텀 / 레아 세이두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10월 * 상영포맷 2D * 장르 SF / 액션

<갬빗>은 <엑스맨 탄생:울버린>에 등장한 적이 있었지요. 테일러 키취가 연기했던 캐릭터로 던지기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엑스맨 탄생:울버린>에서 갬빗과 데드풀이 등장해서 2016년에 각기 영화가 등장하네요. 그래도 일반 관객들에겐 생소한 캐릭터일텐데 폭스가 선보이는 세 편의 히어로 영화 성패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채닝 테이텀이 갬빗으로 나오고 레아 세이두가 가세하면서 캐스팅도 꽤나 좋아 보이네요. 그러나 감독이 더그 라이만인 게 최대 강점인 것 같습니다.

61. 인페르노 * 감독 론 하워드 * 주연 톰 행크스 / 펠리시티 존스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10월 * 상영포맷 2D / IMAX * 장르 미스테리 / 스릴러

로버트 랭던 시리즈 3편 <인페르노>입니다. 댄 브라운 소설의 주인공 로버트 랭던의 <다빈치코드>와 <천사와악마>에 이은 <인페르노>인데요. 론 하워드와 톰 행크스 조합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크게 폭발적인 인기를 기대하긴 어려워도 안정적인 성공은 보장된 시리즈가 아닌가 하네요. 매번 상대 여배우를 바꾸고 있으니 본드걸이 아닌 랭던걸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펠리시티 존스는 2016년에도 꽤나 바쁠 것으로 보입니다.

62. 브리짓존스 베이비 * 감독 샤론 맥과이어 * 주연 르네 젤위거 / 콜린 퍼스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10월 * 상영포맷 2D * 장르 로맨스 / 코미디

사실 저는 위의 이미지를 보고 긴가민가 했습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찍은 것 같긴 한데 과연 르네 젤위거가 맞는가 싶어서요. 콜린 퍼스는 워낙 멋지게 늙고 있어 주가가 급상승 중인데 반해 근래 르네 젤위거의 경우는 뜸하니까요. 브리짓존스 시리즈의 3편인 <브리짓존스 베이비>입니다. 시리즈의 긴장감을 주었던 휴 그랜트는 출연하지 않고 패트릭 뎀시가 출연하는군요. 전편이 개봉한지 무려 14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이라 베이비가 아니라 거의 중학생 자녀가 있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샤론 맥과이어 감독은 1편을 연출하기도 해서 나름 기대감이 있습니다.

63. 언더월드 5 * 감독 안나 포에스터 * 주연 케이트 베킨세일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10월 * 상영포맷 2D * 장르 공포 / 액션

소니에선 끝장을 보려는 심산인 것 같네요. <언더월드>의 시리즈 5편이 개봉합니다. 4년 전 쓰러져 가던 시리즈를 다시 일으킨 케이트 베킨세일인데 결국 5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소니는 이 작품 외에 <레지던트이블>의 최종편 개봉을 2017년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어떻게든 마무리는 해야죠. 모두 소니의 여전사 무비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여배우 모두 감독과 좋은 인연을 맺어 히트 시리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네요. 참 비슷한 두 시리즈입니다.

64. 닥터 스트레인지 * 감독 스콧 데릭슨 * 주연 베네딕트컴버배치/레이첼맥아담스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11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어드벤쳐 / 판타지

<앤트맨>에 이어 새롭게 마블이 선보이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입니다. 제가 원작에 대한 이해가 낮아서 잘은 몰라도 다른 히어로와는 차별적인 마법을 쓰는 캐릭터인지라 색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캐스팅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되면서 기대감이 한껏 올라가 있는 것 같네요. 이 작품은 <앤트맨>에 비해 조금 더 성인 관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벤져스> 유니버스에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11월 개봉이라니..아직 멀었네요. 그리고 제겐 레이첼 맥아담스의 출연은 그야말로 축복입니다ㅠ..ㅠ틸다 스윈튼은 보너스~~

65. 어쌔신 크리드 * 감독 저스틴 커젤 * 주연 마이클 패스빈더/마리옹 꼬띠아르 * 국내 배급사 폭스 * 국내개봉예정일 11월 * 상영포맷 2D * 장르 SF / 액션 / 어드벤쳐

<맥베스>에서 함께 한 저스틴 커젤 감독과 마이클 패스빈더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뭉친 <어쌔신 크리드>입니다. 원작이 게임이었군요. 게임을 거의 하질 않아서…여기에 제레미 아이언스와 브랜단 글리슨까지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2016년에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꽤나 많이 눈에 띕니다. <워크래프트>와 <앵그리버드>부터 말이죠. 역시나 사이즈감이 조금 있는 영화라 연말로 가는 시점에 폭스에서 뭔가 하나 터트려주면 좋겠네요.

66. 신비한 동물사전 * 감독 데이빗 예이츠 * 주연 에디 레드메인 / 콜린 파렐 * 국내 배급사 워너 * 국내개봉예정일 11월 * 상영포맷 2D / IMAX * 장르 어드벤쳐 / 판타지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라 할 수 있는 <신비한 동물사전>입니다. 연출을 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워너의 노예가 되어 영화를 찍는 건가요ㅋ<레전드오브타잔>과 <신비한동물사전>으로 히어로 영화를 빼곤 가장 규모 큰 워너의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깨가 무겁겠네요. 요즘 주가 급상승 중인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을 맡았으며 콜린 파렐이 함께 출연합니다. J.K 롤링이 직접 각본을 썼다고 하는데 해리포터의 배우들이 살짝이라고 출연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67. 스타워즈 앤솔로지:로그원 * 감독 가렛 에드워즈 * 주연 매즈 미켈슨 / 펠리시티 존스 * 국내 배급사 디즈니 * 국내개봉예정일 12월 * 상영포맷 2D / 3D / IMAX * 장르 SF / 액션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로그원>입니다. 에피소드 3와 4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스핀오프이기 때문에 그 때의 주인공이 주축인물이 아닙니다. 제국군의 데스스타 탈환을 준비하는 반란군의 이야기가 주축이 되는가 보군요. 정식 시리즈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이런 스핀오프 전략을 쓰는게 꽤나 괜찮아 보입니다. 근래와 같은 흥행세라면 스핀오프라고 하더라도 가볍게 10억불을 기록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감독은 <고질라>를 연출한 가렛 에드워즈입니다. 2016년 12월에도 <스타워즈>입니다.

68. 더 그레이트 월 * 감독 장예모 * 주연 맷 데이먼 / 유덕화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12월 * 상영포맷 2D / 3D * 장르 미스테리 / 스릴러

<더그레이트월>입니다. 만리장성 축조에 따른 비밀과 뒷이야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이는데, 장예모 감독이 연출을 맡고 멧 데이먼과 유덕화 그리고 윌렘 데포가 출연한다고 하네요. 한창 촬영 중인 것 같은데 근래 이런 중국과 미국의 합작 영화들이 다수 제작되어 중국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미스테리 스릴러라고 합니다. 맷 데이먼과 유덕화 조합은 좋아 보이는데 장예모를 믿을 수 있는 것인지.

69. 패신저스 * 감독 모튼 틸덤 * 주연 제니퍼 로렌스 / 크리스 프랫 * 국내 배급사 UPI * 국내개봉예정일 12월 * 상영포맷 2D * 장르 SF / 로맨스 / 드라마

영화 <패신저스>입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출연하는 SF 영화로 장르는 드라마 혹은 로맨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거리 우주 수송선에서 고장으로 나홀로 일찍 깨어나게 된 두 사람이 벌이는 이야기라고 알려져 있네요. 노르웨이에서 <헤드헌터>로 각광받고 <이미테이션게임>의 성공으로 승승장구 중인 모튼 틸덤 감독의 작품이네요. 조금은 미니멀한 SF 로맨스 영화로 완성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배우의 캐릭터만 보면 왠지 티격태격할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내년도 제일 기대가 큰 작품 10편을 꼽자면 1. 캡틴아메리카:시빌워 2. 엑스맨:아포칼립스 3. 황야의7인 4. 주토피아 5. 본 5 6. 배트맨대슈퍼맨:저스티스의시작 7. 스타트렉 비욘드 8. 워크래프트:전쟁의서막 9. 정글북 10. 닥터스트레인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취향을 드러내는군요^^ 2015년에도 항상 방문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웃분들 덕분에 매번 힘이 됩니다. 한국영화 라인업은 작성할지 안할지 아직 고민입니다. 제일 재미없는 작업이거든요.

2016년에도 많은 영화 보시길 바라며, 그 영화들이 삶에 크나큰 즐거움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HAPPY NEW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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