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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1장,견고하여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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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에 소속된 예장총회 목양 이며 총회장은 강기원목사입니다.
  이 블로그는 신학생 및 성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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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장 – 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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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가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하사 심히 창대케 하시니라 2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온 이스라엘의 각 방백과 족장들을 명하고 3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 하나님의 회막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것이 거기 있음이라 4 다윗이 전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궤를 위하여 장막을 쳤었으므로 그 궤는 다윗이 이미 기럇여아림에서부터 위하여 예비한 곳으로 메어 올렸고 5 옛적에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살렐의 지은 놋단은 여호와의 장막 앞에 있더라 솔로몬이 회중으로 더불어 나아가서 6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 7 이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8 솔로몬이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께서 전에 큰 은혜를 나의 아비 다윗에게 베푸시고 나로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 9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는 내 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 주께서 나로 땅의 티끌 같이 많은 백성의 왕을 삼으셨사오니 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11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로 치리하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13 이에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 회막 앞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치리하였더라

2017/12/06(수) “역대하 1:1-17” / 작성: 김신년

본문 역대하1장 1-17절

찬송가 441장 ‘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새로운 솔로몬 시대의 서막: 제사

다윗의 시대가 저물고 이제 솔로몬의 시대가 밝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사용하셔서 솔로몬시대, 성전시대를 열수 있도록 준비시키셨습니다. 바울이 그 넓은 지중해의 한 작은 섬 멜리데에 도착한 것이 마치 핀셋으로 집어 그를 그곳에 닿게 하심으로 로마로 향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의 과정이었다면,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시대를 열기 위해서 하나님은 다윗의 삶과 인생을 바울의 멜리데 섬처럼 준비시키셨습니다. 역대하 1장에서 솔로몬 통치의 시작은 그가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과 더불어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1절에서 1장 전체를 짧은 한 절로 요약하고 나서 본격적인 솔로몬의 통치의 시작을 제사로 시작하는 내용이 2,3절과 6절입니다.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재판관들과 온 이스라엘의 방백들과 족장들에게 명령하여 솔로몬이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 하나님의 회막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것이 거기에 있음이라……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 제단에 솔로몬이 이르러 그 위에 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

다윗때에 이미 성막안에 있던 언약궤는 예루살렘으로 가져왔지만 성막과 제단은 여전히 기브온에 위치해 있었기에 솔로몬은 기브온으로 제사드리러 간 것입니다. 제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막가운데 그들과 함께 계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솔로몬은 솔로몬시대의 시작을 성막에 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당부이기도 하였습니다(대상22:19)

솔로몬의 간구

천마리 희생 제물로 제사를 드린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7절)” 하나님의 질문에 솔로몬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말하되 주께서 전에 큰 은혜를 내 아버지 다윗에게 베푸시고 내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 주께서 나를 땅의 티끌 같이 많은 백성의 왕으로 삼으셨사오니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8-10절)

솔로몬이 간구한 두가지 내용은 1)‘다윗의 왕조가 영원히 견고히 서리라’고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대상17:23)을 확고히 성취해달라는 것과, 2) 하나님이 맡기신 이스라엘 백성을 올바르게 재판하고 통치할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한 내용을 들으시고 그의 마음을 살피셔서 이전 어느 왕도 얻지 못한 지혜와 지식 그리고 구하지도 않았던 부와 재물, 영광까지 그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이 구했던 지혜와 지식은 진정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이 맡기신 수많은 백성을 위해, 그들을 다스리고 통치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그 너머의 ‘무엇’이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했던 것은 자신의 유익이나 자신의 삶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간구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간구의 현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솔로몬 왕의 지혜와 지식, 솔로몬 시대 이스라엘의 번영과 부귀 영화가 어디에서 부터 비롯 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솔로몬이 지혜와 지식을 구해서 지혜와 지식, 그리고 구하지도 않은 부와 재물, 영광까지 받았는데 오늘 이 시대를 사는 나는 과연 무엇을 구해야 할까?’ 이 본문을 읽는 분들 중에는 ‘그래 나도 솔로몬처럼 지혜와 지식을 구해야지’ 결심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많은 분들의 본심은 사실 지혜와 지식에 있지 않습니다. 솔로몬이 누렸던 부와 재물과 영광에 맞춰져 있습니다. 지혜와 지식을 구하기는 하지만 사실 명분일 뿐이고 솔로몬이 누렸던 부, 재물, 영광을 나도 누릴 수 있는 방법으로 지혜와 지식을 선택할 뿐입니다. 오늘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부, 재물, 영광입니까? 아니면 솔로몬이 구했던 지혜와 지식입니까? 우리의 기도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전부 우리 자신을 위한 것, 우리 가족을 위한 것, 내 자신을 위한 것에 몰두합니다. 우리의 관심사가 우리 자신을 벗어나지 못하고 늘 작은 원안에 갇혀있기에 우리는 작은 원 그 너머의 거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요구

늘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고 있던 제자들에게, 자신들의 필요에만 주된 관심이 가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6:33)

예수님이 제자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데 주안점을 두셨다면, 예수님이 몰려들던 군중들에게 먹을 것을 채워주시는 기적을 지속적으로 베푸셨다면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은 그 분을 결코 십자가에 못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자신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의를 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위아래, 죽기까지 순종하셨고, 하나님의 정의를 십자가상에서 완전하게 이루셨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라 정의된 크리스챤들인 우리들은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여전히 세상사람들이 구하는 먹을 것 마실 것, 부와 재물과 명예를 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솔로몬이 구했던 지혜와 지식처럼, 하나님이 맡겨주신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심장 폐부를 살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가 행하는 행동의 겉모습만이 아니라 그 행동의 가장 근원적인 동기와 중심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맺는 말

하나님이 솔로몬의 기도에 흡족해 하시면서 그가 간구하지도 않은 것 까지 주셨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기도를 그가 드렸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속에서도 하나님이 듣기 원하시는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목적하시고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부르짖는 기도를 듣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르시는 당신의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친히 만져주시고 다스리기 원하시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이루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간구하는 기도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 그 기도의 내용을 들으실 때 하나님은 그 기도자들을 주님의 사람으로 빚어가시고 그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완수하게 하기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위로부터 채워 주십니다. 구하지 않은 것 까지 모두 다 채워 주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의 의미가 바로 이런 겁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와 지식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르시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기도였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날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는 무엇입니까? 이 시대,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르는 사람들, 공동체, 하나님이 다스리기 원하시는 당신의 사람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기도하십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위대하신 뜻과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이 도구가 되는 기도를 드리십시다. 우리가 이렇게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솔로몬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기도가 될 것이요. 우리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 나라에 기여하고 우리 인생과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참되고 복된 기도가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지혜와 지식을 간구했던 솔로몬의 기도처럼, 오늘 우리의 기도도 주님의 마음이 머무르시는 사람들, 주님의 나라, 주님의 의를 위한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역사의 도구로 쓰임받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솔로몬이 자신의 통치시대를 제사로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2. 솔로몬이 자신에게 나타난 하나님에게 지혜와 지식을 구한 동기는 무엇인가?

3. 나의 기도의 동기는 무엇인가? 나의 기도는 하나님의 계획, 뜻과 어떤 상관이 있는가?

(작성: 김신년)

매일말씀묵상. 12월 2일. 역대하 1장. > 매일말씀묵상

역대하 1장. 영적인 절정에 섰을 때 조심하라.

1. 솔로몬이 왕위에 올랐을 때 , 모세의 성막은 예루살렘에서 약 12 km 떨어진 기브온 산당에 있었고 , 언약궤는 다윗이 예루살렘에 옮겨 온 상태였습니다 . 그래서 아마도 두 사람의 제사장인 사독과 아비아달이 각각 두 지역에서 직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독은 아론의 셋째 아들 엘르아살의 자손이고, 아비아달은 아론의 넷째 아들 이다말의 자손입니다. 하지만 아비아달은 아도니야의 반란 음모에 가담하였던 까닭에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후 파면을 당하게 된 사람이기도 합니다(왕상2:26).

2.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자 ,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가서 , 브살렐이 지은 놋 제단에 일천 희생의 번제를 드렸습니다 . 그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구하는 것을 주시겠다고 하자 , 솔로몬은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했고 , 하나님은 그것은 물론 ,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솔로몬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강성하고 부를 누리게 됩니다.

3.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 ,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기브온 산당에서 제사를 드린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 예배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한 ,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 토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은 만 가지 현세의 문제들에서 건짐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 문제들은 그의 관심을 그리 오래 끌지 못할 것들임을 금방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고 섬기는 한, 하나님께서는 모든 평강과 번영을 약속하셨습니다.

4. 그러나 이 복된 약속에서도 성경은 , 솔로몬의 삶의 장래에 있게 될 일들에 대한 복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강함을 누리면서 군사력을 증강하였는데 , 특별히 애굽에서 병거와 말을 대량 수입하였습니다 . 모세의 율법이 경고한 것을 그는 놓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신17:16).”

5. “ 선 줄로 아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 는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너무 중요한 경고입니다 ( 고전 10:12). 왜냐하면 마귀는 우리가 영적으로 가장 절정에 있을 때, 우리가 가장 교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최고의 기회로 삼아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에 있을 때 , 그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며 살아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한 순간이 아니라 일평생을 겸손할 수 있도록, 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을 인식하고 살아가도록, 저희를 지켜 주시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오늘 저희가 누리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할 수 없음을 늘 알게 하시고 감사와 겸손으로 오늘 하루도 은혜로 지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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