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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절대 소리치지 않으면 아이는 이렇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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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는 엄마는 분노 조절 장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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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소리지르는 것도 ‘학대’ 아이를 그냥 믿으세요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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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는 엄마 귀 막는 아이들 – 엄마들이 소리지르는 이유와 해결책을 담은 책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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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는 엄마 귀 막는 아이들 – 엄마들이 소리지르는 이유와 해결책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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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담… 아이들에게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거 안하는 법 알려주세요ㅠ ::: 82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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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꾸는 내 삶 :: [반성일기] 소리지르는 엄마와 눈치보는 아이_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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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는엄마 귀막는 아이들 : 날마다성경 컴파스미니스트리 갓패밀리 미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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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잘못된 방식으로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 톡톡톡 교육정보 :: 아이엠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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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교육정보] 잘못된 방식으로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 톡톡톡 교육정보 :: 아이엠스쿨 이제는엄마보다 더커진아이를 보면서 어떻게하면 더 잘키울수있을까고민을하면서도 그때그때달라지는 내감정을 왜못참았는지 반성도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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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는 엄마는 분노 조절 장애인가요?

집에 있기 너무 답답하여 어제 오전에 아이들과 갯골공원에 다녀왔어요.

요즘 동네에서는 찾기 힘든 모래 놀이터가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들도 모래 놀이터를 참 좋아해요.

신발은 벗어 던지고 맨발로 뛰어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들이랍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몇몇 부모와 아이들이 왔어요.

​

그런데 놀다 보니 큰 소리가 나서 보게 됬어요.

한 엄마가 아이에게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요.

앞뒤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다른데 가자고 했는데 아이가 싫다고 했나봐요.

그 엄마는 “너만 재밌게 놀자고 왔냐고!” 라고 소리지르며 화를 냈어요.

분위기는 완전 싸- 해졌고 남편은 무안했는지 “소리 지르지 말라고..”를 연신 이야기 했어요.

결국 그 엄마는 씩씩거리며 혼자서 걸어가고 그 뒤를 풀이 죽은 아이와 아빠가 뒤 따라갔어요.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오랜만에 나와서 모래 놀이터를 만나 즐거웠을텐데.

아빠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바람쐬러 나왔는데.

그럼 그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 엄마는 얼마 못가 아이의 손을 꽉 잡고 갔어요.

너무 미안했겠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한 것을.

육아상담… 아이들에게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거 안하는 법 알려주세요ㅠ ::: 82cook.com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5.16 11:26 AM (110.14.xxx.164) 화가날땐 애랑 떨어져 있어요

잠시 나가거나 다른방에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좀 쉽니다

2. 이젠 ‘13.5.16 11:29 AM (58.236.xxx.74) 아이도 자아가 생기는 시기잖아요, 내 마음, 내 명령에 따라 로봇처럼 딱딱 못 움직여요,

이제 자기 욕구도 강하고. 서서히 놔주세요. 상대를 내 마음대로 너무 정렬시키려는것도 권력욕이예요.

아이도 자아가 있으니 당연히 원글님과 트러블 생기지 않나요 ?

3. 예전에 ‘13.5.16 11:37 AM (72.213.xxx.130) 올라온 글인데 도움이 될 거에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1&contents_id=25813&leafId=221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1&contents_id=26669&leafId=221

4. 아 ‘13.5.16 11:50 AM (58.236.xxx.74) 링크된 글 너무 좋은 글인데 다 읽고보니 하지현 교수님 글이네요. 이해하기 쉽게 쓰셔서 좋아요.

이분 자신도 아들이 반항하면 똑같이 싸우던 시기가 있으셨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공감되게 쓰신거 같네요.

5. ㅡ ‘13.5.16 11:52 AM (221.141.xxx.48) 자기반성. 아이의 존재만으로 감사하기.마그네슘복용.

제가 도움 받은것들이네요.

6. …… ‘13.5.16 11:54 AM (218.159.xxx.109) 애들에게 감정적으로 하는거..

애들 위하는걸까요?

전혀요. 그냥 자기 자신 화풀이에요.

아이가 자기 하고싶은대로 해서 잘못을 하듯이

부모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화풀이를 그냥 하는것 밖에는 안되는거죠.

애들을 위한다면 자기 감정부터 다스리고 감정 배제 한상태에서 훈육할줄 알아야 합니다.

감정을 애들에게 푸는 부모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할수 없어요.

7. .. ‘13.5.16 11:57 AM (121.168.xxx.105) 예.. 맞아요..감정적을 애들에 풀었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8. 어릴 때 ‘13.5.16 11:59 AM (58.236.xxx.74) 미친듯이 소리지르던 엄마의 흥분한 눈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거짓말을 하거나 정말 나쁜 행동을 한게 아니라, 그냥 소소한 말썽인데, 피로누적으로 폭발하신거죠.

당시에 소리지르는 거 보면서도 표정에 흠찟 했고요.

아이나 어른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요. 애정을 식게해서 아이가 말 더 안 듣게 만들어요.

9. .. ‘13.5.16 12:07 PM (121.168.xxx.105) 그쵸? 미친듯이 소리지르던 엄마의 흥분한 눈…… ㅠㅠㅠ

아이나 어른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요..

맞아요.. 애정을 식게하면 아이가 더 말을 안들을거예요..

앞으로 화날때는

애랑 떨어져서 커피라도 마시면서 쉬기

마그네슘먹기

자기반성…

자기다짐..

일단 무조건 애랑 떨어져서 화내지 않기

10. …… ‘13.5.16 12:16 PM (218.159.xxx.109) 그걸 안하는것의 첫번째 단계는

부모가 감정적인 폭발을 아이에게 퍼붓는게 얼마나 잘못된 일이고

그 결과가 얼마나 끔찍한것인지를 제대로 아는데서 부터 시작하는거에요.

11. 지쳐서 그래요 ‘13.5.16 12:25 PM (58.236.xxx.74) 제 동생은 주2회 도우미 쓰고 나아졌어요.

너무 지쳐서 뇌관이 쉽게 터지는 거예요.

밖에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세요.

애들이 내 에너지, 내 시간의 전부면 화가 더 잘나요.

별거 아니라면 왜 화가 나겠어요 ?

그 분노의 기저에는 애들이 왜 마음같이 안 되지 ? 하는 좌절감이 있어요.

애들은 애들이고 나는 나야, 지금은 저래도 잘 클 거야 하는 행복한 자기암시를 자주 해주세요.

또 그게 사실이고요.

12. 스마일 ‘13.5.16 12:27 PM (121.130.xxx.172) 엄마도 휴식이 필요해요.

지쳐서 그럴거예요. 자꾸 다그치지 말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맡겨놓고.. 멍하니 앉아있더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반성일기] 소리지르는 엄마와 눈치보는 아이_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어릴적 부터

목소리 하나는

참 컸다.

목소리 크다는 그것의

좋은 점도 나쁜 점도

모르고 살았다.

그런데 육아를 하면서

아이를 훈육하는 곳에

옳지 못한 방법으로,

즉 무기로 쓰였다.

아이에게는 공포스러운

무기였다.

어깨가 들썩들썩하며

놀랄 정도의

엄청난 목소리로

화를 내는 엄마…

그런 엄마는 아이에게

전쟁터의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고

지뢰와도 같았다.

내가 어릴적에는

엄마가 나에게 소리지른

기억이 없는데

나는 왜이렇게

소리를 지르게 된 걸까.

고민도 많이하고

반성도 많이했다.

한번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참고.

또 참고.

또 참으며…

결국은 터져서

또다시 고성으로

소리를 질러대는 나.

분노를 고성으로

아이에게 쏟아내며

뱉어내고나서

속이라도 후련하면 몰라…

오히려 찝찝하고

죄책감과 슬픔과

우울함이 한방에

달려들었다.

이 세상에

오로지 엄마와 아빠만

믿고 태어난

우리아이에게

나는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나.

눈물맺힌 커다란

눈망울 이리저리

굴리며 엄마 눈치만

보고 연신 죄송하다고

하는 아이를 보며 또다시

죄책감.

정신과치료를 받아야하나.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는 거 아닌가.

나…좀 위험한 수준아니야?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씩

나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려 애썼다.

물론 지금도

정답을 찾진 못했다.

아직도 정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신랑과

대화로써 풀어보려

애쓰고 있다.

한 때는

소리지르는 것이

아이에게 통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더더욱 멈출

생각을 못했었다.

그러다 아이의

정서적인 문제가

발견되었고

그것이 엄마아빠의

행동에서 비롯된다는걸

알게되었다.

‘좀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얘기해주세요.’

어린이집 선생님의

그 한마디에 얼굴이

화끈거리던 시절도 있었다.

내가 바쁨으로 하여

나의 힘듬과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소리지르며

풀고 있었던게 아니였나

다시 되짚어보기도 했다.

그런적이 없다고,

단한번도 그런적이 없다고

말하지 못한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부끄럽다.

의식적으로 좀더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

칭찬해주었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이의 행동과

표정에서부터

변화는 찾아왔다.

의도적이든 진심이든,

사랑한다는 말과 스킨쉽은

흔들리고 방황하는

아이의 마음을

안정적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게 아이의 방황만을

잡아주었을까.

나는 육아로 지친 내 마음과

쌓아만 두어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내 감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은

소리지르며 화를 내면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안아주는 행동 역시

화가 난 상태에서

하기 힘들다.

아이와 눈을 바라보며

하루일과를 주고받고

사랑한다고 말해줬다.

아이는 그런 내 말과 마음을

다시 내게로 돌려준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치유받고 있는 것은

나였을지도 모른다.

여전히 나는

좋은 엄마가 아닐 수 있다.

불안정하고

아직 감정조절이

완벽하지 못하다.

그래도 처음 엄마로써

한발 내딛었을때,

그 순간보다는

훨씬 성숙되고 발전한

엄마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은 엄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길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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