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50 38살 임신 44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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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비혼이지만 내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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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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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아이를 임신했어요. ::: 82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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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Required! | Cloudf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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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CLUB, 디지털 사진가를 위한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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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이상 임신이 위험한 이유.jpg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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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임신하기 정말 힘드네요..이제 포기할 때가 아닌가..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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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임신하기 정말 힘드네요..이제 포기할 때가 아닌가..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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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¼¼ ¿©¼º, ³­ÀÚ òõ Å©°Ô ÀúÇÏ¡¦ Ãâ»ê °èȹ ¹Ì¸® ¼¼¿ö¾ß ÈÄȸ ¾ø´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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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비혼이지만 내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Courtesy of Angela Hatem 이 글의 작가 앤젤라 하템과 그의 아들

아이를 갖겠다고 결심하기만 하면 과학적으로 내 몸이 알아서 임신에 필요한 상태가 될 줄 알았다. 나는 전통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는 가정에서 자랐다. 어머니에게는 12명의 형제가 있고, 아버지에게는 8명의 형제가 있다. 난 다섯 명의 형제 중 장녀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본인이 아무 남자 옆에 앉기만 해도 임신할 수 있다고 농담한 적이 있다. 그럴 정도로 나는 임신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을 녹록지 않았다. 막상 임신을 마음먹고 여러 검사를 받은 결과, 내 노력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임신은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독신 여성으로 아이를 갖는 일이 어려우리라는 것은 예상했다. 첫 번째, 난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임신하려면 익명의 기증자가 제공하는 정액을 사용해야 했다. 썩 내키진 않았지만 필요한 일이기에 받아들였다. 둘째, 의학적으로 내 나이는 이미 ‘노산’으로 분류되는 38세였다. 과학적으로 이 나이에 임신은 좀 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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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임신에 매달리지 않았고,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믿었다. 35세 때 한번 아이를 갖는 일을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지만, 싱글로 아이를 갖는다는 것이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다. 결혼은 고려해본 적 없었지만,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두었다. 어느덧 38세가 됐고 난 여전히 미혼이었다. 파트너는 없었지만, 무엇보다 내 아이를 갖고 싶었다. 결혼은 평생 안 해도 상관없지만 내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이라도 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38세가 된 4년 전, 난 결심 했다. 자궁과 난소를 검사하고 임신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Ute Grabowsky via Getty Images 본문과 관계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처음 임신 준비를 할 때 정말 두렵고 힘들었다. 38세라는 나이가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했다. 독신생활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오히려 좋은 점이 많았다. 내 주위에는 날 지지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다. 내가 사는 인디애나폴리스주에는 친척이 많았고 직계 가족은 사우스플로리다주에 살고 있었다. 인디애나폴리스주에서 사우스플로리다주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여 걸릴 정도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다. 물론 몇몇 지인들은 차라리 고양이를 입양해보라고 조언해 주었다.

95세 할머니는 차라리 카톨릭 보육원에서 귀여운 여자아이를 입양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셨다. 사실, 나도 입양을 알아보긴 했지만 체외 수정에 드는 비용과 맞먹는 비용이 들었다. 또한 나는 독신이기에 입양하면 훗날 생모에게 양육권을 뺏기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라는 걱정도 들었다. 입양은 훌륭한 일이지만, 정말 솔직히 말하면 내가 직접 낳은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 먼저 임신 시도를 해보고 입양을 고려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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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반의 준비를 했고, 주위의 지지도 받았다. 경제적으로 부자는 아니었지만 유용한 정보를 이용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임신에 필요한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인디애나폴리스주의 보험은 임신 관련 치료를 지원하지 않기에, 나는 우버(Uber-택시) 기사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필요한 돈을 모아야 했다. 드디어 모든 게 준비됐다고 느낀 순간, 뜻밖에도 혈액 검사 결과에서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혈액 검사 결과, 난소의 수치가 너무 낮다는 말을 들었다. 과학적인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내 난소 수치가 나이에 비해 낮을 뿐만 아니라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은 여성의 일반적인 난소 수치보다도 낮고 난자의 수도 부족하다고 나왔다.

이미 시작도 전에 실패한 기분이었다. 난 당연히 임신 능력도 유전된다고 믿었다. 수많은 카톨릭 신자들이 아이를 여러 명씩 낳듯, 나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유감스럽게도 임신 능력은 유전이 아니었다. 인생 처음으로 내 몸이 싫어졌다. 어쨌든 현실은 냉혹했고 내 몸은 난소 수치상, 임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현실이 무섭고, 걱정됐지만 아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의사는 ”양보다 질이에요”라면서 나를 위로해 주었다. ”단 하나의 난자만 잘 나오면 돼요”라면서 다시 도전할 힘을 주었다. 그 말에 완전히 설득됐다기 보단,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어려운 일이라는 걸 받아들이면서도 다시 임신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느덧 38세가 됐고 난 여전히 싱글이었다. 파트너는 없었지만, 무엇보다 내 아이를 갖고 싶었다. 결혼은 평생 안 해도 상관없지만 내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이라도 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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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신을 시도했고 여러 번 실패했다. 다시 도전했지만 돌아오는 건 실패였다. 일곱 번의 시술 끝에 남은 건 공허함 뿐이었다. 수정 방식은 불임 치료에서 가장 덜 침습적인 방법이고 신체적으로 힘들지는 않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정자는 국가 공식 정자은행에서 구입해야 했는데, 매번 택배비 포함 약 740달러(약 87만8010원)가 들었다. 매번 배란기 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 가능한 때를 기다려야 했다. 그 후 클리닉을 방문해 자궁 속으로 카테터에 밀봉된 정액을 밀어 넣고 약 2주간 기다려야 했다. 2주 후에는 임신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했다.

매번 실패할 때마다 다음번 생리가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또 반복이었다. 엄청난 노력에 비해 남는 건 공허함 뿐이었다. 악순환이었다.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내 자금도 바닥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난임 전문가가 내가 임신할 수 있는 가장 확률이 높은 방법은 체외수정이라고 알려 줬다. 하지만 체외수정은 비싸고 임신이 보장되지도 않았다. 인디애나폴리스주에서 체외수정 시술을 하려면 거금이 들었다. 아직 엄마가 되고 싶은 꿈은 여전했지만, 일곱번의 실패를 겪은 터였다. 난 내 인생을 투자하면서까지 이렇게 할 일인지 묻기 시작했다.

만약 생물학적으로 임신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옵션을 찾아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봐야 했다. 자금 때문에 시도조차 안 해보고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용납이 안됐다. 미국 내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 난임 클리닉을 찾아봤다. 뉴욕주의 시러큐스 지역에서 우연히 ‘CNY 인공수정’이라는 병원을 발견했다. 그곳에서는 내가 인디애나폴리스주에서 받은 견적과는 큰 차이가 나는 시술 당 3900달러(약 462만330원)에 체외수정을 시술 받을 수 있었다. 결국 나는 체외수정 시술을 위해 빈약한 내 난자를 품은 채 뉴욕으로 향했다.

Aleksei Morozov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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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Y에서 체외수정 시술 실패를 두 번 겪었다. 그 사이 난 39세가 됐고, 난자 수치만큼이나 기대치도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다. 의학적으로 임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시도했지만 좋은 결과가 보이지 않았다. 정확히, 난 실패하고 있었다.

나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실패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았다. 이 일에 노력과 시간을 아낌없이 쏟았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느낌이었다. 나는 힘껏 싸우고 있었지만, 점점 의지도 사라지고 돈도 바닥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보자고 다짐했다. 엄마가 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려해 보기 전에 내가 직접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인 체외수정은 도전해볼 가치가 있었다.

처음에는 날 지지해 주던 많은 사람도 기대를 잃어갔다. 그들은 나를 연민했고, 내가 헛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들이 나를 믿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고, 어떨 때는 오히려 그들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슬플 때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임신을 시도할 때는 부끄럽기도 하고 마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어 짜증도 났다. 하지만 포기할 순 없었다.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마음먹고 시술을 받았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받은 결과지에 ‘임신’이라는 마법같은 단어가 적혀 있었다!

그 멋진 소식에 10분 동안 나는 이제껏 알지 못했던 행복을 느꼈다. 마치 디즈니 공주가 되어 해피엔딩을 맞이한 느낌이었다.

12분 후에는 알 수 없는 공포를 느꼈다. ‘만약?’이라는 불확실한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 유산, 사고, 예상치 못한 일 등 임신 중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들이 순식간에 떠올랐다. 나는 2년 중 대부분을 나쁜 소식에 시달렸다. 그건 단박에 극복하기 어렵다. 하지만 곧 내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사실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내가 임신을 시도하고 아이를 낳은 과정이 벌써 4년이 다 되어간다. 나는 난소 수치가 다른 사람보다 낮다는 말을 들었다. 절대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내 아들을 보고 있으면 2년 동안 노력한 보람과 그 모든 고통과 눈물, 에너지와 쏟아부은 돈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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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아이를 임신했어요. ::: 82cook.com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연맘 ‘08.1.22 8:24 PM 그 아이가 복덩이인 듯 해요. *^^*

2. 믿음 ‘08.1.22 8:44 PM 축하드려요

3. 투투 ‘08.1.22 8:53 PM 남편분과 잘 상의 해 보세요

제 주위에서는 40에 아이 낳는경우도 있어요

가질때는 힘들어하더니 지금은 넘 행복해해요

4. 고릴라 ‘08.1.23 12:23 AM 묻지마님, 축복받은 일이예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투투님, 혹시 절 아시나요?

제가 40에 둘째 낳았는데… 넘 이뻐요 힘은 좀 달리지만서두

5. 깐돌이 ‘08.1.23 1:36 AM 전 36에 결혼해 37에 큰아이 39에 둘째 낳았네요. 어느새 둘째가 5살이예요.

너무 예뻐요. 애교 만점이랍니다. 노산에다 아이들이 너무어려 무지 힘들어요.

아무래도 엄마가 애들 체력을 당해내질 못하겠더라구요. 매일 신경질만 부려요

그래서 임신전이라면 전 말리겠어요. 하지만 이미 낳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좋은것만

생각하고 행복해 하셔야겠죠. 아마도 그녀석이 나와서는 사는 기쁨을 안겨줄것 같네요.

애들이 힘들다고 미운건 아니잖아요 너무너무 예쁜건 아시죠?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꺼라 생각해요. 축하해요.

6. 블루블랙 ‘08.1.23 7:07 AM 쑴뿡 낳으세요, 저도 노산이었다고 하는데 36 세 에,, 지금도 고 3인 울딸 이뻐서 죽겠습디다요, 안 낳았으면 어쩠었나 싶고 특히 남편이 낳고 나니까 더 좋아하더라는 ,,

7. 황금연못 ‘08.1.23 9:59 AM 38세에 가진 아이 낳을까말까 님처럼 엄청나게 고민하고 걱정했는데

낳았더니 너무 이뻐요. 안낳았으면 어쨌을까 싶을 정도로

게다가 이쁜게 이쁜짓한다고 영재예요.

내인생의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감히 말할수 있어요.

8. 보배엄마 ‘08.1.23 10:58 AM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희 남편 61년생, 저는 65년생.

큰 아이는 이제 6살.

작년 8월 말에 둘째 낳았습니다.

물론 낳으려고 계획한 것이구요.

요즘 38살은 노산도 아니예요.

제가 모유수유하고 아기가 퉁실퉁실하니

한국 사는 친구들이 그러네요, 노산인데 참 신기하다고…

(전 미국에 삽니다)

여기 미국 친구들에게는 뭐 그런 소리 한번도 안들었는데.

그리고 모유수유 하는 것이랑 노산은 관계도 없다던데…

중요한 것은 님의 마음이고, 집안의 여러 가지 사정에 따라야 할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왕에 낳으시기로 결정하신 것

건강하게 이쁜 마음으로만 지내세요.

뭐든 할 수 있다고 마음 먹으면 다 하실 수 있을거예요.

힘네세요.

큰 10살 아이 옷만 사시다가

앙징맞은 손바닥만한 아기 옷 사는 즐거움도 생각하시면서…

9. 소금별 ‘08.1.23 11:54 AM 저는 얼마전 51세에 아이낳고, 지금 56세신데, 5살 딸래미 키우시드라구요…

10. 체리 ‘08.1.23 12:25 PM 묻지마님. 축하드려요.

전 넘 아이를 사랑하거든여. 근데 용기가없어서 작년에 포기했어요. 지금40세.

아이가 생겼다면 축복입니다.

부럽습니당.

11. snail ‘08.1.23 2:02 PM 축하드립니다…

저 38에 첫 아이 낳앗어요..

제가 아이 둘 있는 엄마는 심히~ 부러워한답니다..^^

12. 코로 ‘08.1.23 2:37 PM 저도 37에 애 낳고 지금 120일 된 꼬물락 거리는거 엄마입니다..

저도 40넘어 하나 생기면 낳자~ 하고 있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생기기 전이라면 에휴~ 하면서 손사레 치겠지만

이미 생겼다면 하늘이 주신거니 감사히 여기면서 받겠습니다.

둘째가 더 이뻐요~ 소리 나오게 이쁜넘으로 하나 쑴뿡~ 낳으세요..

14시간 산고에 수술한 뒤라 숨뿡~ 바이러스는 못 드립니다만..

딱!! 우리 예쁜이 만치 이쁜 얼라 낳으세요~

13. 긍정은 다 통해 ‘08.1.23 3:30 PM 어머나~~!!! 축하드려요. 댓글 달고 싶어서 로긴했답니다.

저랑 동갑이시고, 큰애 나이도10살 머스마 똑같고*^^*

저는 두째 가질려고 2년전부터 바래는데…. 아직…

누가 포기하면 생긴다길래 포기도 해봤다는…ㅎㅎㅎ

저도 직장 휴직할 생각까지 하면서 바랬더랬어요.

원글님 가정의 완소 둘째가 될꺼예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완전 부러워요.

14. 悲歌 ‘08.1.23 4:56 PM 축하합니다~

좋은 생각을 하셔야죠~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제 누님은 44에 늦둥이…..큰조카 곧 고등학교 졸업합니다~ㅎㅎㅎ

15. 예쁜솔 ‘08.1.23 5:21 PM 애가 둘이 있음에도

저 38살에 40되기전에 꼭 하나 더 낳고 싶어 노력했지만

결과는 안되데요.

왜 안되나 검사하다 자궁근종이 주먹만한게 자라잡아서…

아직도 아쉬워요.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아이 터울도 있고 더 이쁘답니다.

16. 기억의 편집 ‘08.1.23 5:52 PM 안나으시면 분명 후회하실 거에요.

건강이 괜찮으시고 경제력이 너무 힘들지 않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낳으세요.

첫 아이와 둘째는 또 완전히 달라요.

새로운 행복이 넘칠거라 장담합니다.

17. 예린채린맘 ‘08.1.24 10:43 AM 저도 26살에 첫아이 낳고 9년만인 35살에 이쁜 둘째 낳고 지금 셋째 임신중 입니다,,

지금 제나이 38살이구요,,첫아이를 어릴때 낳아서 키우고 둘째를 낳아 보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셋째까지 감행 했습니다..첫아이가 딸인데 지금 13살이예요,,이제 제 손길이 많이 필요 하지 않는 나이고 딸이다 보니 자기 할일은 다 알아서 하는지라 둘째 셋째는 좀 수월 하지 않을까 싶어서 셋째를 갖었어요,,,거의 10년만에 얻은 둘째가 넘넘 이뻐요,,셋째는 더 이쁘다고 하던데,, 몸은 좀 힘들지만 자식은 많을 수록 좋은것 같아요…아이들이 제게 주는 행복감이란 말로 다 표현 못 하겠어요,,

18. 땡삐 ‘08.1.24 10:52 AM 정말로 축하드려요~

19. 땡삐 ‘08.1.24 10:53 AM 정말로 축하드려요~저도 둘째 낳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인데 차라리 덜컥 생겨 버리면 그런 고민도 안할텐데 말이에요~ 워낙 철저하게 조심해서 그런가.. 큰아이 생각하면 넘 이뻐서 둘째도 욕심 나는데 키우기 힘들까봐 역시나 고민 스러워요… 정말 큰 선물 얻으셨네요~

축하또 축하드려요

20. 루루 ‘08.1.24 5:57 PM 저도3 8살에 늦동이 낳았어요 지금 중1입니다

위로 띠동갑 27살 짜리가 있어요…

헌데 이녀석 때문에 좀 벅차지만 마음이 젉어지고 건강하답니다

집안에 웃음꽃이 피구요

하늘에서 주신대로 낳으세요

용기내세요

회이팅!!!!!!!!!

21. 투동스맘 ‘08.1.25 11:38 PM 둘째는 언제 낳았든 이뻐요…그 꿈같은 행복을 주시려고 늦게라도 주셨나봐요… 축하드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가볍게 행복한 마음으로 예쁜 아기랑 행복하게요… 아마두 큰아이에게두 좋을꺼예여… 형제는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잖아요…^^

22. 수지맘 ‘08.1.26 12:53 AM 정말축하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6년만에 쌍둥이 얻었읍니다 ..ㅎㅎ

첫아이갖고 오렌기간 고생하셨네요 ..

둘째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23. 이쁜아지매 ‘08.1.26 12:46 PM 둘째 너무 이뻐요~~

저두 첫째 는 8살이구요, 둘째는 9원레 낳는데 새해에 2살이 되버렸네요.

큰애는 이번에 초등학교가구 해서 사실 맘은 많이 바쁘지만

너무 이뻐요..

저두 그다지 육아를 즐기는 엄마는 아닌데… 둘째 한테는 화 한번을 안냅니다.

순하기두 하지만 좀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 같기두 해요.

38살.. 임신하기 정말 힘드네요..이제 포기할 때가 아닌가..

몇달전 한번 톡톡 쓴 적 있어요.

결혼한지 10년차이구요..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영국남자랑 결혼했어요.

처음에는 석사 중이랑 자연 피임했었고, 그리고 새로이 런던에서 직장 다니느라 애는 신경도 못 썼었는데.. 제가 만으로 35살이 되면서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저부터 검사 시작했어요.

남편은 죽었다 깨어나도 검사 안 받겠다는걸, 거의 6개월이나 설득해서 검사했는데, 와인 자주 먹고 담배도 피는 것에 비하면 정자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서.. 아무튼 남편 쪽은 문제가 없는 걸로.

그리고 저도, 생리중, 그리고 21일차에 Ultrasound scan 받았구요, 그리고 피검사 주기 마다 받았구요.. 그리고 HSG 인가 하는 염색으로 나팔관 막혀있는지 뭐 그거 체크하는 거도 받았어요..

영국에서는 Cycle monitoring (생리 주기에 맞춰서 스캔하구 피검사 하는거) 하구 스캔 그리고 염색약 검사 그게 다 거든요.. 혹시 한국에서 이거 말고 뭐 또 하는거 있나요? 원채 한국이 의료 서비스는 훨씬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요..

아무튼.. 저도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나왔어요. 그냥 나이 때문이겠지 생각하구 그냥 열심히 노력해 보리라 했죠.

남편이 영국 남자라 그런지 자식 욕심이 없어요. 자연적으로 생기면 그만, 안 생기면 그냥 우리 둘이 행복하게 잘 살자는데… 저는 한국 사람인데다가 여자라서 그런지.. 나중에 40살 넘어서 후회할 것 같구, 그때가면 아예 갖을 수도 없을텐데…. 하면서 조바심이 나네요.

어딘가에서 착상탕이라는 한약이 좋다길래, 그것도 먹고, 남편도 정력과 정자 질에 좋다는 한약을 같이 먹기도 했죠.. 그걸 먹고 날짜 맞춰서 부부관계해도 안돼네요..

남편이 한약이라는 걸 처음 먹어보는데, 보약이라고 하면서 몸에 좋은거라구 먹으라고 했더니, 약간 의심을 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먹긴 먹더라구요. ^^

그게 2월인데… 아무 소식도.

처음에는 부부관계 횟수가 문제가 되더라구요.. 일주일에 세번씩 하라는데, 직장 다니구, 주말에 손님오구 등등 일주일에 세번은 커녕 한달에 세번 하기 힘든데…그리고 저희 부부는 더이상 신혼이 아니니까 한달에 세번도 정상으로 생각하거든요.

제가 그나마 주기가 정확한 편이라, 날짜에 맞춰서 연달에 3일 연짱 매일 매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돼네요..

지금까지 거의 2년 정도 이러구 있는데, 포기하고 싶네요.

남편 말대로 그냥 무자식이 상팔자려니 생각하고 그냥 둘이 남편이 좋아하는 여행이나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할까봐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시험관 아기 할 생각 없거든요..

정말로 임신이 잘 되는 여자가 있고 안 되는 여자가 있는가봐요..

문제가 없다는데 왜 임신이 안되는지…

포기해야겠어요.. 생리할 때마다 느껴지는 상실감에 거의 정신병 걸리기 일부직전이네요..

그나마 직장이라도 다녀서 바쁘니까 가끔씩 잊어버리기라도 하니 다행이죠???

혹시 영국에서 제가 검사 받은거 보다 한국에서 더 하는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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