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1 낭만 을 꿈꾸는 늑대 Top 85 Bes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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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낭만늑대 [추억의 영상] KBS 2003.7.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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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 – 연화봉 일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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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을 꿈꾸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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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을 꿈꾸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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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 ㅇ설 질문 하나 함 – 종합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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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 ㅇ설 질문 하나 함 - 종합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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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검색 결과 | 잠자리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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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헌터 김태평 1권 – 킴레거시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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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낭만헌터 김태평 1권 – 킴레거시 – Google Sách Updating 명문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재능이 없던 태평 잘못된 것을 보고 불의를 봐도 그저 못 본 척 조용히 지낸다. 그러다 억울한 누명을 써버린 태평. 그렇게 죽음의 땅으로 추방당하는 벽 너머 형을 받게 된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그곳에서 살아돌아온 태평. 이제는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고 멋대로 살고자 한다. 낭만이 사라진 시대에서 낭만을 좇는 김태평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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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헌터 김태평 1권 - 킴레거시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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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을 꿈꾸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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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을 꿈꾸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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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꿈꾸는 사람들 글모음 및 무협모음 삭제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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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도시를 지나(웅진 모두의 그림책 38)(양장본 HardCover) | 전이수 | 웅진주니어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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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도시를 지나(웅진 모두의 그림책 38)(양장본 HardCover) | 전이수 | 웅진주니어 – 교보문고 작가는 숲의 푸르름, 바다의 찬란함, 빛의 투명함을 품고 누리며 닮아 가는 삶,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보듬으며 오늘을 꿈꾸는 삶에 대한 소망을 ‘걸어가는 늑대 … 전이수 김나윤 그림책 | 일상을 푸르게 물들이는 ‘걸어가는 늑대들’의 발걸음 〈걸어가는 늑대들_ 회색 도시를 지나〉는 일상에서 잃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회색 도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온통 무채색으로 가득한 도시, 뿌연 연기와 시계를 위시해 기계처럼 움직이는 사람들… | 영재발굴단으로 이름을 알린 전이수는 이제 아이라기보다는 어엿한 ‘작가’로 성장했다. 작품에 대한 취향이나 유창성을 떠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그의 글과 그림이 품은 마음의 깊이, 그 가치를 바라본다. 그가 품은 생각과 작품들은 어느 공영 캠페인의 스토리로, 패션…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도시를 지나, 전이수,, 웅진주니어, 9788901248493, 한국그림책, 발걸음, 용기, 여정, 꿈, 삶,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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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알래스카 치나강 크루즈 < 봄 산행 < 이 달의 산 < 기사본문 - 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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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세계여행] 알래스카 치나강 크루즈 < 봄 산행 < 이 달의 산 < 기사본문 - 월간산 알래스카의 새로운 관광 구심점으로 떠오르는 페어뱅크스 주변을 흐르는 치나(Chena) 강은 동토의 땅에 대한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을 묘한 마술적인 ... 해마다 수많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는 알래스카의 힘은 단지 산과 호수, 빙하의 아름다운 매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알래스카의 새로운 관광 구심점으로 떠오르는 페어뱅크스 주변을 흐르는 치나(Chena) 강은 동토의 땅에 대한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을 묘한 마술적인 힘으로 끌어당긴다. 치나 강 크루즈에 몸을 싣고 알래스카의 문화 숨결이 살아 숨쉬는 허스키 개썰매 농장과 원주민 마을, 치나 핫스프링, 엘도라도 금광 등지를 방문하면서 신비로운 알래스카의 자연과 문화를 접해보자.모험과 부를 좇아 알래스카에 광산업자들이 들어왔을 때 라스트 프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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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알래스카 치나강 크루즈 < 봄 산행 < 이 달의 산 < 기사본문 - 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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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여우별을꿈꾸는늑대 on Instagram • Photos and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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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도시를 지나 전이수 김나윤 그림책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248493 ( 8901248492 ) 쪽수 64쪽 크기 242 * 242 * 14 mm /474g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242 * 242 * 14 mm / 474g 제조일자 2021/01/27 색상 이미지 참조 제조자 (수입자) 웅진주니어 재질 이미지 참조 AS책임자&연락처 웅진주니어 / 031-956-7442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 모서리가 날카로워 다칠 수 있으니 사람을 향해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십시오. 보관 시 직사광선이나 습기 찬 곳은 피해 주십시오. 품질보증기준 잘못 만들어진 책은 바꾸어 드립니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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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이 책의 설명

에세이로, 그림책으로 대중 앞에 성큼 다가선 전이수 작가의 새로운 시도

영재발굴단으로 이름을 알린 전이수는 이제 아이라기보다는 어엿한 ‘작가’로 성장했다. 작품에 대한 취향이나 유창성을 떠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그의 글과 그림이 품은 마음의 깊이, 그 가치를 바라본다. 그가 품은 생각과 작품들은 어느 공영 캠페인의 스토리로, 패션 컬렉션의 패턴으로, 건축물의 콘셉트로 무궁무진한 확장을 거듭하며 밀도 있게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 꼬마 작가에게 캔버스는 세상을 향한 그만의 고유한 스피커인 셈이다.

여덟 살에 처음으로 쓰고 그린 〈꼬마악어 타코〉에 이어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까지 이미 세 권의 그림책을 출간하며 작가는 꾸준히 그림책 창작에 대한 열망도 품어 왔다. 그가 아끼는 ‘걸어가는 늑대들’의 이야기, 〈걸어가는 늑대들_회색 도시를 지나〉가 바로 그 열정의 결과물이다. 이번 그림책은 특별히 평소 작가가 엄마와 나누던 이야기들에 작가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어떤 장면은 엄마의 그림에 작가가 색을 덧입히는 공동 작업을 통해, 작가의 행복감이 가득 배어 난 아름다운 추억의 결정체로 탄생했다. 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재미있는 작업을 구상하는 작가에겐 또 한 번의 색다른 시도였던 셈이다.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엄마와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왔어요.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가사를 음미하며 귀를 기울이다 보니, 예전에 엄마가 그렸던 ‘산’이라는

그림이 생각이 났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이에요.

“엄마! 나 엄마가 그린 ‘산’ 그림을 그림책에 넣고 싶어.”

이번에 만든 〈걸어가는 늑대들〉 그림책은 제가 그린 그림으로 시작해서

엄마가 그린 그림에 저의 색을 더해 가며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늑대들의 이야기 속에 엄마와 평소에 나누는 이야기들,

사람들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여겼던 이야기들을 넣었어요.

이렇게 엄마와 함께 책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걸어가는 늑대들’은 또다시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날 거예요.

앞으로도 더 재밌고 생각할 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겠지요?

기대해도 좋아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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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그림책 작가)

가끔 여행을 가면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이 있을까 감탄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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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어가는 늑대들이 지나쳤을지 모를 회색 도… 밤인지 낮인지 알 수 없는 세상에 편지를 띄우는 작가에게.가끔 여행을 가면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이 있을까 감탄하게 되는섬마을에 사는 작가님, 건강하게 지내죠?나는 걸어가는 늑대들이 지나쳤을지 모를 회색 도… 더보기

가끔 여행을 가면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이 있을까 감탄하게 되는

섬마을에 사는 작가님, 건강하게 지내죠?

나는 걸어가는 늑대들이 지나쳤을지 모를 회색 도시에 사는 사람입니다.

파란 하늘은 원래 없었던 것처럼, 종종 붉고 어두운 하늘이 펼쳐질 때마다

섬마을을 떠올렸어요. 그림책 세상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작가에 비해

나는 가끔 이 답답한 세상에 갇혀 날마다 비슷한 꿈을 꾸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인가, 나는 어느새 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은 듣지 않는

‘사라진 귀’의 존재조차 잊은 사람이 되었어요.

같은 그림책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많이 달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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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림책 속 유하가 코안으로 느껴지는 산뜻함을 기억하기 위해

‘지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할 때,

나도 이 회색 도시 안에서 작게나마 꿈꿀 수 있는 세상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언젠가 나도 도드라진 입이 들어가고

퇴화한 귀가 자라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건 작가가 내게 걸어 준 마법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우리가 사는 그림책 세상은 모든 생명의 안녕을 바라는 사람들만 살아가는 곳이니까요.

지금 이 순간, 정말 귀가 자라나 봐요. 간질간질한 희망에 집중해야겠어요.

회색 도시에서 걸어가는 늑대들을 기다리는 사람이 밤인지 낮인지 알 수 없는 세상에 편지를 띄우는 작가에게.가끔 여행을 가면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이 있을까 감탄하게 되는섬마을에 사는 작가님, 건강하게 지내죠?나는 걸어가는 늑대들이 지나쳤을지 모를 회색 도시에 사는 사람입니다.파란 하늘은 원래 없었던 것처럼, 종종 붉고 어두운 하늘이 펼쳐질 때마다섬마을을 떠올렸어요. 그림책 세상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작가에 비해나는 가끔 이 답답한 세상에 갇혀 날마다 비슷한 꿈을 꾸는지 모르겠어요.그래서인가, 나는 어느새 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은 듣지 않는‘사라진 귀’의 존재조차 잊은 사람이 되었어요.같은 그림책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많이 달라 보여요.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작은 구멍 같은 희망을 찾는다는 점일지도 몰라요,멋대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그림책 속 유하가 코안으로 느껴지는 산뜻함을 기억하기 위해‘지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할 때,나도 이 회색 도시 안에서 작게나마 꿈꿀 수 있는 세상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그럼 언젠가 나도 도드라진 입이 들어가고퇴화한 귀가 자라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건 작가가 내게 걸어 준 마법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우리가 사는 그림책 세상은 모든 생명의 안녕을 바라는 사람들만 살아가는 곳이니까요.지금 이 순간, 정말 귀가 자라나 봐요. 간질간질한 희망에 집중해야겠어요.회색 도시에서 걸어가는 늑대들을 기다리는 사람이 닫기 이지은(그림책 작가)

금세 늑대들이 가는 길로 따라가고 싶어진다.

어둑한 세상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늑대들의 모습이

마치 지혜로운 수행자의 모습 같다.

오래전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 완성도 미완성도 아닌 늑대들의 모습을 귀여워하다금세 늑대들이 가는 길로 따라가고 싶어진다.어둑한 세상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늑대들의 모습이마치 지혜로운 수행자의 모습 같다.오래전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 더보기

금세 늑대들이 가는 길로 따라가고 싶어진다.

어둑한 세상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늑대들의 모습이

마치 지혜로운 수행자의 모습 같다.

오래전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포레스트가 떠오르기도 한다.

늑대들은 답을 알려 주지 않는다.

자신이 가야 할 방향으로 걸을 뿐이다.

우리는 늑대와 걷는 길에서 마누가 되기도, 유하가 되기도 할 것이다.

나는 걸어가는 늑대가 되고 싶다.

늑대의 다음 여정이 궁금해진다. 완성도 미완성도 아닌 늑대들의 모습을 귀여워하다금세 늑대들이 가는 길로 따라가고 싶어진다.어둑한 세상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늑대들의 모습이마치 지혜로운 수행자의 모습 같다.오래전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포레스트가 떠오르기도 한다.늑대들은 답을 알려 주지 않는다.자신이 가야 할 방향으로 걸을 뿐이다.우리는 늑대와 걷는 길에서 마누가 되기도, 유하가 되기도 할 것이다.나는 걸어가는 늑대가 되고 싶다.늑대의 다음 여정이 궁금해진다. 닫기

출판사 서평

[세계여행] 알래스카 치나강 크루즈

모험 좇는 여행자들이 바로 라스트 프론티어

사고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웅장하고 독특한 스케일
알래스카의 심장 페어뱅크스
알래스카 가는 길

해마다 수많은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는 알래스카의 힘은 단지 산과 호수, 빙하의 아름다운 매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알래스카의 새로운 관광 구심점으로 떠오르는 페어뱅크스 주변을 흐르는 치나(Chena) 강은 동토의 땅에 대한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을 묘한 마술적인 힘으로 끌어당긴다. 치나 강 크루즈에 몸을 싣고 알래스카의 문화 숨결이 살아 숨쉬는 허스키 개썰매 농장과 원주민 마을, 치나 핫스프링, 엘도라도 금광 등지를 방문하면서 신비로운 알래스카의 자연과 문화를 접해보자.

모험과 부를 좇아 알래스카에 광산업자들이 들어왔을 때 라스트 프론티어(Last Frontier), 또는 파이널 프론티어(Final Frontier)라는 단어는 그 당시에도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듣는 이에게 강한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에는 광산업자 대신 관광객들이나 모험을 좇는 여행자들이 이 땅에 들어오지만, 모험정신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다.

화려한 명성에 이끌려 알래스카를 방문한 여행자들은 광대한 크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북아메리카에는 산과 빙하, 강을 지닌 지역들이 많다. 하지만 그 어떤 곳도 알래스카만큼 웅장하고 독특한 스케일을 자랑하지 못한다. 산속의 계곡을 따라 엉금엉금 기어 올라가는 브라운 베어를 보거나 카약에 앉아 5마일 너비의 거대한 빙하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사고의 방향을 전환시킨다.

알래스카는 알류트어로 ‘큰 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알래스카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실로 크다. 양쪽 집게발의 끝에서 끝이 3피트에 달하는 킹크랩(king crab)도 있으며, 12피트 이상의 브라운 베어(brown bear)도 있다.

알래스카의 인구는 약 63만 명이다. 그 중 절반이 앵커리지에 살고 있다. 57만 평방마일의 면적을 지닌 알래스카는 미국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이는 영국,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를 모두 합친 면적과 맞먹는다. 알래스카는 50번째 주가 된 하와이보다 한 발 앞서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가 됐다.

알래스카에는 북미대륙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이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높은 20개 산 중 17개를 차지하고 있다. 5000개 빙하 중에는 스위스의 면적보다 큰 것도 있다. 겨울에는 밤이 길고 여름에는 낮이 길다.

드라마틱한 알래스카의 역사

알래스카의 역사는 이 땅의 다채로운 자연경관만큼 흥미진진하고 드라마틱하다. 갑자기 쏟아져 나왔다가 소리 없이 꺼져버리고 마는 것이 이 땅의 역사다. 골드러시 때 초기 개척자와 금광업자들이 그러했고, 유전이 발견됐을 때도 그러했다. 근래 들어 석유산업이 잠잠해지자 얼마 뒤 다시 여행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알래스카는 높은 파도가 요동치듯 이상한 기운에 휩싸여 항상 땅 전체가 오르락내리락 들썩인다.

알래스카가 서구사회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7세기경이다. 1640년 스페인 해군제독 바돌로메 데 폰데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 알래스카까지 항해했다. 그 후 러시아 차르의 후원을 받은 덴마크 항해가 비투스 베링이 1728년 알래스카를 탐사한 끝에 아시아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서구사회에 알렸다.

오스만 투르크와의 크림 전쟁 등으로 알래스카를 자국 영토로 관리할 여력이 전혀 없었던 러시아는 미국 회사에 700만 달러의 외채를 가지고 있기까지 했다. 급기야 러시아는 1867년 미국 국무장관인 스워드와 매각교섭을 벌여 한 에이커(약 4천평)당 2센트도 안 되는 돈으로 720만 달러에 알래스카 영토를 미국에 건네주었다.

선견지명을 갖고 있었던 스워드는 미국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준 국민적 영웅이 됐지만, 알래스카 영토를 살 당시만 해도 남북전쟁이 끝나기 직전인데다가 그 땅의 경제적 효용성을 찾지 못해 그를 멍청한 사람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토 구입 후에도 오랫동안 이 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던 차에 1896년 클론다이크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알래스카 일대에서 골드러시가 일어나 많은 금광업자와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알래스카 중심부에 위치한 페어뱅크스의 관광안내소에 가보면 ‘Extremely Alaska’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페어뱅크스 주변에는 알래스카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들이 풍부하다는 얘기다.

알래스카의 여름밤이 깊어만 가도 해는 꺼질 줄 모른다. 페어뱅크스의 알래스카 대학 캠퍼스 운동장에서는 자정인데도 조명 없이 야구시합이 한창이다(이 캠퍼스에서 맑은 날씨에 매킨리를 바라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점에서 밤새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페어뱅크스의 여름 날씨는 여행 최적기를 선사한다. 7월 한낮에는 20℃를 오르내리며 8월 중에는 30℃까지 올라간다. 6~8월까지는 한낮의 길이가 20시간 이상 지속되는 백야현상이 펼쳐진다. 한겨울에는 반대로 끊임없는 밤의 행렬이 이어진다. 10월부터 밤에 오로라를 볼 수 있다.

1901년 세워진 페어뱅크스는 알래스카의 발전적인 역사를 대변한다. 시대에 따라 금광도시로, 2차대전 시에는 군사기지로 번영했다.

1968년에는 프루드호(Prudhoe Bay)만 유전개발로 인해 트랜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1974년 시공한 직경 48인치 기름송유관. 길이가 1,200km에 달함)이 이곳을 관통하면서 경제적 가치는 터질 듯했다. 그러나 1986년 유가하락으로 인해 90년 대 말까지 더 이상의 경제적 번영은 없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페어뱅크스의 진가는 지금부터다. 몰려드는 관광객과 금을 찾는 수요로 인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998년 도시 북쪽에 위치한 포트녹스 금광구에서 1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1만 킬로그램의 금이 생산되기도 했다. 이는 26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 도시에 400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이게 했다.

페어뱅크스의 대표적인 관광루트 중 하나는 치나(Chena) 강을 따라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크루즈를 즐기는 것이다. 치나 강은 알래스카 내륙에 흐르는 강으로서 페어뱅크스 동쪽에 위치한 화이트 마운틴에서 페어뱅크스 인근의 타나나(Tanana) 강으로 흐른다. 치나 강의 길이는 100km이며, 다섯 개의 지류를 지니고 있다. 페어뱅크스는 치나 강둑 위에 세워진 도시다.

알래스카 여행의 백미 치나강 크루즈

치나 강 크루즈는 고정 팬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미국 전역에서 이 크루즈에 탑승하기 위해 먼 곳을 찾아오기도 한다. 물론 리버 크루즈이기 때문에 6~7시간이면, 이 크루즈를 탑승하는 동안에 상상 외의 박진감 넘치는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가 진행된다.

먼저 고요한 치나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강변의 고급 별장과 맨션들을 둘러보게 된다. 알래스카에서 땅 투기 바람이 불어서인지 웬만한 별장 한 채의 값이 수십 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잠시 후 승무원의 안내와 함께 강 인근의 아타바스칸(Atha bascan) 원주민 마을에 도착해 원주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마을을 방문한다. 마을에는 원주민 안내원이 통나무로 만든 가옥에 살면서 사냥, 수렵 등을 영위하던 원주민들의 원시적 삶의 모습을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늑대나 여우의 가죽을 두른 채 살던 원주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창가에 빼곡히 놓인 말린 연어들의 모습도 이채롭다.

마을을 떠나 다시 페리에 탑승한다. 점심시간이 되자 선상에서는 알래스카 산 연어 맛을 느끼도록 탑승객들에게 시식의 기회를 준다. 크래커 위에 혀끝을 녹이는 연어의 속살이 놓이고, 그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려서 주는 것이다.

1시간 가량 지나자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드디어 안내방송 스피커에서 알래스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개썰매 대회 중 하나인 이디타로드 개썰매대회의 4회 우승자 수잔 부처(Susan Butcher)의 개사육장에 도착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사실 페어뱅크스는 북미대륙 개썰매 대회의 본고장이다. 이 도시에는 북미에서 가장 긴 개썰매 경주 트랙이 놓여있다. 대표적인 개썰매 경주인 이디타로드(Iditarod)는 알래스카 구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경주로, 1967년 이틀간 80km를 달리는 경주로 시작됐다. 개썰매의 시초는 최초로 사금이 발견된 놈(Nom)이란 곳에 전염병이 돌자 개썰매로 의약품을 보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개썰매는 우편배달과 금광산업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다.

개썰매에 사용되는 알래스카 허스키는 우리들에게 늑대개로 잘 알려져 있다. 몸에 잔털이 많아 추위에 강한 게 특징이다. 요즘 경주에 참여하는 개들 중에는 잡종이 많다. 그래서인지 양쪽 눈 색깔이 다른 것도 볼 수 있었다. 개썰매 시에 가장 똑똑한 개들을 맨 앞줄에 세운다. 개들은 보통 시속 35km의 속도로 달리며 자기 체중의 3배 정도 끄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썰매 개 사육장 방문을 마치고 다시 배 위에 올라타니 이제는 수상 경비행기의 이착륙을 보여 주는 에어쇼가 곧 시작된다고 난리다. 배는 움직임을 멈추고 300m 전방에서 이륙해 강가 주변의 허공 위를 신나게 날다가 배 옆면을 스쳐 지나가듯 하다 물 위에 착지하는 고난도의 묘기를 보여준다. 알다시피 알래스카는 바다와 호수로 둘러싸여 수상경비행기의 교통이 매우 발달해있다. 알래스카 영토의 75%는 도로로 연결되지 않는 야생으로 덮여 있기 때문이다.

경비행기는 주로 사람이나 물자 수송을 담당하나 오늘날 소유주의 여가활동이나 관광객 투어를 위해 많이 애용되고 있다. 도시 안의 호수나 강은 빈번하게 수상 경비행기가 오르내리는 활주로로 사용된다. 호숫가에 집을 지어 놓은 부자들은 집집마다 선착장을 두고 경비행기를 한두 대씩 보유하고 있는데, 실제로 알래스카 거주민의 58명 중 한 명꼴로 경비행기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60명 중 한 명이 자기 소유의 경비행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금채취 현장인 엘도라도 금광과 치나 온천

페어뱅크스에 와서 꼭 보아야 할 것 중 하나는 금광을 방문하여 사금 채취하는 현장을 탐방하는 것이다. 1902년 골드러시 전성기에 금을 캔 장소에서 기차를 타고 굴속을 지나면서 금광업의 과정을 둘러보는 코스다. 이것은 흙을 물로 걸러내 사금을 채취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이다. 가끔 흙속에서는 너겟이라 불리는 금덩어리도 발견된다.

페어뱅크스에서 치나 핫스프링스 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1시간 가량 달리면 70℃가 넘는 온천수가 흐르는 치나 핫스프링스 리조트에 다다르게 된다. 이곳 온천은 1905년 금광업자에게 발견됐고, 1912년 페어뱅크스 주민들을 위한 온천 시설이 들어섰다. 실내 온천과 야외 온천이 가능하며 분류식 기포가 나오는 자쿠지(jaczzi)와 풀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근에는 최근 개장한 아이스 호텔(숙박료 200달러, 연중 무휴)이 있다. 리조트 호텔에서는 마운틴바이킹, 하이킹, 승마타기, 낚시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알선해준다.

여름철 대한항공이 인천-앵커리지 구간에 특별 직항기를 종종 투입한다. LA, 시애틀, 밴쿠버를 경유해 앵커리지로 갈 수 있다. 알래스카에어라인은 매일 8회 앵커리지-페어뱅크스 구간을 운항하며, 일반 편도 요금은 100~150달러다(할인 편도요금은 50달러 정도). 프론티어플라잉사는 같은 구간을 80~120달러로 매일 운항한다.

알래스콘익스프레스 버스회사는 앵커리지와 캐나다의 화이트호수 구간을 편도 145달러에 운행한다(수, 금, 일요일만 운행, 18시간 소요). 파크하이웨이익스프레스는 페어뱅크스에서 데날리까지 편도 20달러, 앵커리지까지 편도 55달러에 운행한다. 기차로 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까지는 154달러(디날리익스프레스)다.

#기후

알래스카 여행은 자연 관광이기 때문에 기후가 여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여름철 날씨는 변덕이 심하나 낮 시간이 매우 길어 관광을 즐기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겨울철은 낮이 짧아 일찍 어두워지지만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고, 스키를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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