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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야동,보지,bj,벗방,떡방,합방,자지,가슴,슴가,분수,질싸,입싸,정액,오줌,수간영상

<지금까지의 줄거리>

<재벌家의 여인들>은 기본적으로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장편이지만 기본 줄거리를 모르고 중간부터 읽더라도

전체흐름과 관계없이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한회 한회가 단편의 역할도 할수 있게 꾸몄습니다.

그러나 기본 포멧이 재벌가 여인들의 이야기이기에 그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어 나가고

1부에서는 배우출신으로 차별받는 재벌가 며느리인 진은희와, 재벌가문 출신인 진은희의 동서 정수아,

역시 재벌가끼리 정략 결혼한 정수아,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인 가정부,카페여주인, 조카 등이 등장하였고

앞으로 이들과의 인연에 의하여 또 어떤 여인들이 등장하게 될른지………

======================================================================================

동민의 어머니… 구자현여사.

올해 나이 40세로 대기업 회장의 딸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후

곧바로 역시 같은 규모 재벌의 집안으로 바로 정략 결혼을 하게 되어서 정씨 가문으로 들어왔다.

남편은 회사일로 외국 출장을 가면 몇달식 체류하기 일쑤이고 하나뿐인 아들 동민이를 유학까지

보내놓고 보니 특별히 할 일이 없었는데 미대를 다닌 것을 이유로 갤러리를 하나 차려서

미술관장으로 앉아서 미술품을 다루고 있었다.

보통은 돈 있는 사람들이 고가의 미술품을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매입하여 보관하고 있지만

표면으로는 젊은 화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주어서

한국 미술문화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갤러리의 목적도 있기에 미술계의 여러 화가들을 만나면서

미술계의 입지를 넓혀가서 지금은 한국 미술계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남편이 사업에 매달리다보니 자현과의 섹스에는 등한시하게 되었고, 자현도 성에 대한 불만족을

미술콜렉션으로 달래고 있었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성에 대한 욕구불만이 커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친하게 지내던 어느 화백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저씨뻘은 되는 미대교수였다.

말인즉은 자기가 아끼는 제자가 있는데 이번 국전에 입선이라도 한번 시켜 달라는것이었다.

그 화백 본인의 힘으로도 될 듯 하지만 워낙에 좁은 미술계에서 소문이 나면 곤란 할것 같기에

구여사에게 부탁을 한다는 것이다.

구자현여사의 언질 몇 마디면 대상은 어렵더라도 입선 정도는 무난할 것 이었다.

평소에 존경하고 또 흉허물없이 지내던 터라 그러마고 하였고 제자를 한번 오게 말하였다.

며칠후 집으로 대학생인듯한 캐쥬얼한 젊은이 한 명이 장미 꽃다발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다.

누구냐고 물으니 일전에 그 화백에게 소개를 받고 인사를 하러 왔다고 한다.

” 어머~ 뭘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갤러리로 나오면 되지..”

” 관장님….제가 드릴것은 이것 밖에 없습니다…” 하며 장미꽃 다발을 건넸다.

자현은 어리지만 사내에게 꽃다발을 전해 받으며 묘한 기분이 들었다.

각종 큰 식장에서 받던 의례적인 대형 꽃다발과는 다른 소박하지만 사랑이 담긴 느낌이었다.

” 호호~ 고마워라~ 이왕 왔으니 들어와서 차나 한 잔해요..”

거실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며 청년을 보니 듬직하게 생겼다.

” 흠~~~~장미 향이 참 좋네….”

자현이 장미에 얼굴을 대고 꽃향기를 맡으며 말했다.

” 네…사모님..평소에도 사모님을 존경하고 있었기에 뭐 해드릴건 없고…..”

자현은 예의 바른 청년의 모습과 빨간 장미의 정열적인 색과 은은한 장미의 향에 취해서

스르르 눈을 감고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몸에서 열이 나는듯 하고 갈증이 나는듯도 하고 무언가 갈망하는듯도 싶었다.

” 아…..향이 너무 좋아….”

다시한번 눈을 살며시 감고 장미의 향을 맡는 순간, 청년이 자현의 앞으로 와서 무릎을 꿇고

자현의 다리를 들어 발등에 키스를 했다.

사실은 미리 계획적으로 장미꽃에 흥분제를 뿌려 두었기에 이제 그 효과가 나온다고 판단하고

청년이 다음 단계로 접근을 시도 한 것이었다.

” 어머~ 왜 이래….” 하면서 자현은 청년을 뿌리쳤다.

” 사모님….” 하고 청년이 다시 자현의 종아리를 쓰다듬으며 엎드리자

” 어머…..진짜 왜이래…..” 하면서도 이번에는 강하게 뿌리치지는 않았다.

청년은 자현의 엄지발가락을 입에물고 혀로 간지르면서 한손으로 자현의 종아리를 살살 문지르며

차츰 차츰..위쪽으로 올라갔다…

” 아…….뭐야…이 느낌은 뭐지….아…..”

자현은 이제는 눈을감고 그냥 느낌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왜 그런 느낌이었는지,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따질 겨를도 없이 그냥 느낌에 몸을 맡겼다.

장미향에 묻혀진 흥분제의 탓인지 아니면 오랬동안 숨겨졌던 관능의 표출인지 분간이 안갔다.

” 아……….”

청년의 손이 허벅지를 간지르는 듯 싶더니 이내 입술이 따라 올라오고 혀가 허벅지살을 간질렀다..

” 음,,,,,”

자현의 다리가 서서히 벌어졌다…

청년의 손이 대담하게 팬티사이로 들어오고 보지속살을 슬쩍 스치는듯 하더니 거웃을 쓰다듬었다.

” 아……어째……지금 이를 어째…..아…….”

마음속 깊은곳에서 이성이 보였지만 이내 사그러들고 관능이 온몸을 지배했다.

거웃에 머물던 손가락 하나가 들어와서 이제 촉촉히 젖기 시작한 보지의 속살을 슬쩍 슬쩍 부볐다.

” 아……”

자현은 汰?신음과 함께 청년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보지를 희롱하는 손이 몸을 비틀게 만들었고 또 발가락을 빨아주는 혀의 감촉이 감미로왔다.

” 아으……”

눈을 감고 신음하는 자현을 보고 청년이 일어나서 자현을 소파에 가지런히 뉘었다.

이미 준비된 순서처럼 자현이 그의 지시에 따랐고 반쯤 감긴눈으로 게슴츠레하니 그를 바라 보았다.

” 당신…….누구야….”

그가 대답대신에 서서히 입술을 찾아 키스를 하니 자현이 기다렸다는듯이 청년의 혀를 받아 들였다.

청년은 천천히 자현의 브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손을 올려 벗겼다.

홀린듯 그가 하는대로 팔을들어 브라우스 벗기는것을 거들었다.

그리고 그의 손이 등을 파고들자 자현은 등을 들어 부라자를 벗기는걸 도와 주었다.

누워서도 탐스럽게 출렁이는 유방에 그의 입술이 오자…. 꿈결인듯… 몸을 비틀었다.

” 아흑…..”

커다란 유두를 입에물고 혀로 희롱하며 손으로는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벗겨내었고

자현은 엉덩이를들어 도와 주었다..

자현은 지금 이것이 꿈인듯 생시인듯 비몽사몽이었고 꿈이라면 제발 깨지 말았으면..하고 생각했다.

청년이 일어나서 얼른 자기의 웃옷을 벗고 옷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유방에 댔다.

붓이었다. 보드랍기 그지없는 붓으로 젖가슴의 유두를 살살 쓸어댔다.

” 하…..하학~~”

자현은 난생 처음 느끼는 보드라운 감촉에 큰 신음을 한번 하고 붓을 쥔 손을 잡았다.

청년은 자현의 손을 빼서 자기의 젖꼭지를 만지게 인도하고는 계속 붓으로 유방을 간지럽혔다.

” 아…..좋아…아…..”

자현의 손이 청년의 자지를 스치더니 바지의 허리띠를 풀렀다.

청년이 한손으로 보지를 슬쩍 만지자 보지는 이미 보짓물로 범벅이 되었다.

” 아……좋아…너무 좋아….”

자현이 엉덩이가 저절로 들썩였다.

자현이 자연스럽게 청년의 바지를 벗겨내고 자지를 잡았다.

그가 일어나서 자현의 얼굴쪽으로 다가섰다.

” 여기…키스해 보세요..”

자현이 서툴지만 자기를 느끼게 해주는 청년에게 보답하려고 자지에 입술을 댔다.

쭙~쭈우웁~~~쭈우ㅃ~~

” 아학~~~ 아…….”

청년은 젖가슴에서 붓을 떼어 보지를 살살 쓸어 주었다.

” 아흑~~아….으……”

난생 처음인 보드라운 것이 보짓살을 스치자 보지가 마구 움찔대며 움직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붓은 보지주변을 요리 조리 살살 간지럽혔다.

” 아흐흑~~아…..”

보지는 가만히 두고 보지 주변만 간지럽히니 자현은 더 미칠 지경이었다.

안타까움에 보지를 들썩이며 자현이 애원했다.

” 아흑~~아….가..가..가운데 좀…”

보지의 주변만 돌아다니던 붓끝이 보짓살을 살살 쓸자 보지에서 물컹하고 물이 쏟아 졌다.

” 아흐~으흑~~아..좋아..아..미치겠어…..”

” 아우,,,,아으……아…흐흑…..”

” 아우…….아..나 미쳐….이제 그만하고….”

” 나좀 어떻게 해줘요..미치겠어…”

신음하던 자현이 자기손으로 보지를 쑤셨다…

” 나좀……나좀…..해줘…해줘….”

청년은 자현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붓으로 보지를 살살 간지럽히면서 애를 태웠다.

자현이 참지 못하고 청년을 끌어안고 자지를 보지에 끌고와서 집어넣으려 하였다.

청년이 엉덩이를 뒤로빼서 보지에 닿았던 자지를 떼었다.

자현의 보지는 자지가 뒤로가자 엉덩이를 치켜들고 자지를 ?아왔다.

청년이 자현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하고 싶어요? ”

” 응….미치겠어 빨리해줘…해줘 ”

자현은 한참 어린 청년한테 숨 넘어갈듯이 신음하며 애원하듯 대답했다.

” 내가 원하는거 들어 줄래요? ”

” 아…알았어요…다 해줄테니 지금 박아조…아….”

자현이 말하면서 청년의 엉덩이를 잡아당겨 자지를 보지로 인도하였다.

자현의 대답을 들은 청년의 자지는 이제 거부하지않고 보지속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청년의 엉덩이가 들썩 거렸다.

” 아..아으…아..아~~아우 좋아…”

” 하학~~하…..하..학~~”

” 으응~~아..자기야…”

자현이 청년을 꽉 끌어안으며 보지를 위로 치키며 자지와 더 밀착 하려 애를 썼다.

청년이 일어나서 자현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보지를 내려다보며 자지를 들이밀었다.

” 헉~허~~~하..학~~”

푹~푸ㅡㄱ~퍼버벅~~푸부북~

청년이 힘있게 박아댔다.

” 아~~아앙~~~~~아..좋아..아..여보…”

” 아흑~ 너무 좋아..자기야..자기야..나 미쳐~”

자현이 엉덩이를 미친듯이 흔들어대며 쾌감을 느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쾌락인지 기억도 나지 않고 어쩌면 난생 처음인듯도 했다.

” 아앙~~아..어떡해..좋아….”

” 으흑~~흑~~~~~~~~~”

” 아~~~~~~아아~~~~~~~~~~나 와…나 올라구그래”

” 아…..아…좋아……”

” 아..여보여보여보~~어떡해…나 할꺼같아..미치겠어….”

” 아~~~~~~~~아~~~~~~~여보…..”

” 아……………”

자현이 절정을 느끼고 늘어지려는 것을 청년은 자현을 안아서 소파에 엎드리게 하였다.

자현은 그저 시키는대로 소파에 엎드려 있는데 청년이 자현의 엉덩이를 들더니

뒤에서 다시 자지를 들이 밀었다.

” 아..아흑~~~~~~~~~~~”

자현은 뒤에서 자지가 들어오자 엉덩이를 치켜들고 뒤로 박았다.

자지가 뒤에서 앞으로 박아댈때마다 엉덩이를 뒤로 치면서 자지를 깊이 받아들이려했다.

철프덕~철브덕~퍽~퍼~

보짓물이 흘러나와 박아댈때마다 철프덕 소리가 났고 자현은 엉덩이를 뒤흔들며

보지의 쾌감을 느꼈다. 뒤로는 난생 처음이었다.

” 아…..徘?.하학…….”

” 아이고~ 엄마~ 좋아..너무 좋아….”

” 아악~~~~~~아..엄마야..나 어떡해…”

” 여보~여보~~~~~~아우~~보지..보지가 좋아…”

자현의 입에서 생전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보지”라는 말이 나왔다.

” 아..아우..내보지..어떡해..아으….보지가 너무 좋아..”

” 하학~~학~~아….”

” 구자현~~~~좋아?”

” 아…네…아우 좋아요..너무 좋아여…아항~~”

” 자현아……”

” 아..네……”

” 자현이 너 자주 못하지? ”

” 아..네…..아으…….너무 오랜만이야….”

” 아으…..”

” 아앙~~~~~~~~~자기야..나 할꺼 같아…”

” 자현아..해..같이 해~”

” 아학~~ 아~~~~~~~~”

청년은 엉덩이를 잡고 좀더 깊이 더 빨리 보지에 자지를 쑤셨고

자현이는 보지의 뭐라고 형언할수 없는 느낀에 엉덩이를 뒤로 옆으로 미친듯이 돌려댔다.

” 아~~~~~~~~~~~~~~~~~~~~~”

” 허헉~~~~~~~~~~~”

” 아……………나 했어…”

” 후~~~~~~~~~나두…..”

자현은 보지에 밀려오는 정액을 느꼈다.

꽉찬 자지 틈새로 정액이 삐져나왔다.

아직 완전히 죽지는 않은 자지가 밀려 나오더니 슬슬 밀어 넣으니 다시 들어갔다.

” 아…가만히…..”

자현이 절정의 여운을 느끼며 청년을 꼭 부둥켜 안았다.

” 음…..가만히 그대로 있어 줘요….”

잠시 보지의 느낌을 느낀후 자현은 일어나서 청년의 자지를 핥았다.

보짓물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정성껏 핥아 먹었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행위고 가르쳐주지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한바탕의 행위가 끝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이제는 다정한 연인처럼 보였다.

” 좋았어요?”

청년이 자기 밑에 깔렸던 여자지만 예의를 잃지않고 말했다.

” 휴~~ 죽는줄 알았어요.. 진짜…그런 느낌 첨이에요..”

” 난 사모님은 섹스에 관심이 없어서 만족 못하시면 어쩌나..걱정했어요”

” 아냐. 진짜 그럴생각 없었는데 오늘은 내가 왜 그랬나 모르겠네? ”

” 하하하…사모님과 제가 필이 통했나 보죠..”

청년은 장미향에 흥분제를 섞었다는 이야기는 안했다.

모르고 있는것을 일부러 이야기 할 필요까지는 없었다.

” 아까 내 발가락 빨아줄때…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왜 그랬나 몰라..호호호

아마 내가 미쳤었나 봐…”

” 제가 미쳤었죠…사모님 발이 하두 예뻐서…”

청년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 암튼 아까 얘기한 5명…. 내가 힘써 볼께…”

” 네….사모님….언제한번 시간 나시면 불러 주세요..”

” 아이고~ 큰일났네…이러면 안되는데…”

” 사모님……”

” 응? ”

” 내 자지 빨아줘요….”

” 어머~ 미워~”

구자현은 싫은듯이 청년의 가슴을 손으로 때리더니

웃으면서 고개를 내려 청년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자지를 입에 물었다.

– 계속 –

재벌가의 여인들 – 1부 > 야설

오늘도 하염없이 무전기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강남의 최고급이라는 룸싸롱의 주차요원으로 근무하는 나는 혹시 내차례에 대리운전이라도 걸릴까..하고 기다리는 중이다.

앞에 순번 사람들은 모두 나가고 이제 나 하나만 남았다. 새벽 2시쯤 되어 무전기에서 호출이 왔다.

” 주차~ 벤쯔 6688번 준비해 줘요. 한남동까지 대리운전 나갑니다. ”

” 알았습니다~ 오버~”

가까운 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한탕 걸리니 기분이 좋아서 ‘벤츠 500’을 갖다 대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잠시후 웨이터가 앞장서고 지배인부터 시작해서 마담과 아가씨 네명까지 우르르~ 몰려 나와 영접을 했다.

그럴듯하게 생긴 손님은 호기있게 아가씨와 보조들에게 주머니에서 만원짜리를 집히는대로 꺼내어서 주었다.

” 회장님… 어디로 모실까요?”

” 어~ 한남동 외교단지 알지?”

” 아~ 도둑촌이요? ”

말해놓고나니 찔끔하였다.

한남동 군인아파트 뒷쪽의 언덕배기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고급 주택단지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도둑촌으로 불렸다.

” 허허~ 그래.. 옛날부터 거긴 도둑촌으로 불렸지.. 아는구먼~”

다행히도 웃어넘기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는 내 신상에 대해서 묻는다.

” 자네 운전 잘하는구먼~ 우리집에서 일 좀 해보지 않겠나? ”

이렇게 해서 나는 이름깨나 있는 큰회사 회장의 집에 전속 운전기사가 되었다.

회장님의 차는 회사에서 전속기사가 운전하고, 나는 사모님 차를 주로 운전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사모님이 부르더니 부산을 가자고 하신다.

보통은 부산을 가실때는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차로 간다고 하는 것이다.

” 네.. 사모님 지금 떠날까요? ”

” 그래요~ 김기사님 이번엔 힘드시겠네? ”

사모님의 나이는 마흔네살이고, 이름은 진은희…

80년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영화배우로 활약하여 톱스타에 오를 무렵 재벌2세와 결혼 한다고 화제를 뿌리며 은퇴한

바로 그 여배우가 사모님이다.

워낙에 곱게 나이를 먹어서 아직 서른정도 밖에는 안돼 보이고 얇은 분홍색 원피스 속으로 언뜻 비치는 속살이 곱기도 하다.

평일이라서 고속도로가 훤하였다.

사모님을 뒷 좌석에 태우고 달리는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휴게소에 들렀다가 다시 출발을 하는데 사모님이

앞좌석으로 오셨다.

” 김기사 몇살이라고 했지? 스물 다섯? ”

” 네~”

” 애인 있어?”

” 아직 없는데요? ”

” 호호호~ 이렇게 멋있는 총각이 어쩐 일 일까? ”

” 사모님이 소개좀 해주세요~”

” 그래?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

” 사모님같은 스타일이여~ ”

” 어머?어머? 말하는것 좀 봐? 호호호? 그래도 눈은 높네? ”

” 하하하~ 사모님 같은 스타일이면 언제든지 좋습니다~”

” 경험 많어? ”

” 네? 뭔 경험이요?”

” 연애해 봤어? 진짜 연애..”

” 애인이 없으니 거의 못하죠..”

그렇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김천쯤을 지나갔다.

” 아…. 머리야… 갑자기 왜 이리 머리가 아프지? 멀미하나봐~”

사모님이 머리를 흔들었다.

” 어떡하죠? 다음 휴게소 어디 좀 내려서 쉬셔야 겠네요”

” 아냐~ 휴게소 말고 어디 오래 쉴때 있나 찾아 봐~”

나는 우선 김천톨게이트로 빠져서 호텔을 찾았다.

직지사쪽으로 가니 큰 호텔이 있어서 방을 예약하고, 난 차에서 대기할려고 하였다.

” 아냐~ 언제 나오게 될지 모르는데 같이 들어가 쉬어~ ”

” 에이.. 그래도 어떻게…….”

” 호호호~ 뭐가 그래도야? 이상해? ”

방안에 들어가자 사모님은 소파에 앉아 커피를 타서는 나를 주었다.

” 이제는 안 아프네? 들어온 김에 샤워나 좀 해야겠다”

” 김기사~ 응큼하게 쳐다보면 안돼? 알았지? ”

사모님은 불을 끄고는 겉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샤워실로 들어가서는 샤워를 했다.

샤워기 물소리가 났다. 티브이를 켜니 성인방송에서 두 남녀가 뒤엉켜 신음소리를 요란하게 내었다.

” 뭘봐? 재밌어? ”

언제 나왔는지 가운을 걸친 사모님이 웃으며 물었다.

나는 창피해서 후다닥 테레비를 껐다. 테레비 조명에 다소나마 밝았던 방이 갑자기 깜깜해졌다.

갑자기 찾아온 어둠이 채 눈에 익지 않아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바스락 소리가 났다.

잠시의 침묵이 흐르고, 잠시후 사모님의 손에 의해 내 손이 들어 올려졌다.

“아무 소리말고 가만히 있어…..”

속삭이 듯 사모님이 말하면서 내손이 어디론가 이끌려갔다. 까실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

나는 손을 빼려했지만, 다시 강하게 손을 이끌어 자기의 보지에 내 손을 대었다.

자기 손으로 내 손을 움직여 보지둔덕 아래위로 문질러 대었다..

” 아흑………”

조금 후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나를 밀어서 자빠뜨려졌는데 내 얼굴에 무언가가 다가왔다.

나는 잠시 어둠속에서 어안이 벙벙하여 어쩔까 하다가 혀를 내밀었다. 사모님이 자기의 보지를 내 얼굴에 들이댄 것이다.

” 아…. 아흑…..”

양손으로 엉덩이를 부여잡고 보지를 빨았다. 빨았다기보다 혀로 살살 핥았다.

” 아……아……. 좋아… 으으윽…아…….. 더…..으윽….”

사모님이 내 머리를 부여잡고 나즈막하게 신음을 내었다.

” 김기사…..”

” 쩝~~~ 쯔즈즈~~~”

” 김기사…… 아…… 김기사…… 으응….”

사모님은 내 머리를 부여잡고 엉덩이를 비틀었다. 사모님은 방바닥에 주저앉더니 내 바지를 내렸다.

나의 거대한 자지가 벌떡 일어나 있었다.

” 어머나… 이렇게 크고 좋은 물건이….아….”

사모님은 자지의 뿌리를 부여잡고 귀두를 핥았다. 그러다가 거대한 좆을 입에 가득 물었다.

자그마한 입이었는데도 거대한 좆이 입안 가득히 들어갔다.

” 윽~ 어어헉~ ”

사모님은 손으로 자지를 흔들어 대며 또 고개를 아래위로 움직이며 열심히 좆을 빨았다.

부드러운 혀의 감촉이 느껴오고 자기를 감싸고 흔들어대는 부드러운 손에 의해 도저히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헉~ 헉~ 사모님… 어어어…. 싸요…”

” 으..음~~ 싸.. 입에다 싸…”

” 아흑~ 아아…..으윽~ ”

” 아아악~~~허헉~ 싼다~~아…..”

” 푸슉~~~ 푸우욱~~~”

나는 몇번에 걸쳐 움찔거리며 사정을 하였다.

” 아음….. 쭈르륵~~쭉~~ 아음~~~~아…”

” 아…. 김기사.. 이렇게 많어? 아….. 으음… 쭙~~”

사모님은 정액을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핥아 먹었다.

내가 잠시 힘이빠져 침대에 큰 대자로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담배를 꺼내 물었다.

내가 라이타를 키려는 순간….

” 내가 붙여줄께~”

” 불 킬까요?”

” 아니…”

내가 묻자 그녀가 들릴 듯 말듯한 소리로 대답했다. 커텐 사이로 한줄기 가느다란 햇빛이 새어 들어 왔다.

담배연기가 사르르~ 천장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이 여유롭다.

그녀가 살며시 일어나더니 창가로 다가가서는 카텐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 보았다. 조금의 빛이 더 들어왔을 뿐인데 방안이 갑자기 환해졌다. 햇빛이 들어오자 그녀는 깜짝 놀라며 다시 커텐을 단단히 여몄다.

다시 어둠이 찾아왔다. 그녀가 내 옆으로 오더니 슬그머니 내 자지에 손을 얹었다.

” 아까.. 어땠어? ”

” 휴~ 죽는 줄 알았어요”

” 기분 나쁘진 않아? ”

” 며칠전에도 사모님이 나온 영화를 비디오로 봤어요..”

” ………………”

” 사모님은 너무 아름다운 분이에요..”

” 우리 가끔 이런 시간 가질까? ”

그녀의 질문에 나는 몸을 돌려 그녀의 눈을 쳐다보았다.

내가 빤히 바라보자 그녀는 나의 아래쪽에 있던 손을 들어 내 뺨을 어루만졌다.

” 너무 멋져…”

” …………..”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어둠속에서도 눈만은 빛이났다. 사슴같이 큰 그녀의 눈에… 이슬이 맺히는 듯 하였다.

” 싫어? ”

나는 그녀의 눈에 입술을 댔다. 입술로 눈물을 닦아주고, 키스를 하였다. 부드러운 입에서 달콤한 향이 났다.

혀를 들이밀자 내 혀를 기다렸다는 듯이 쭈욱~ 빨아들이더니 나를 부둥켜 안았다.

” 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어…”

다시 그녀의 손이 아래로 내려왔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자지가 그녀의 손길이 닿자 꿈틀거리며 용트림을 했다.

나도 키스를 하면서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졌다. 무성한 보지털을 쓰다듬었다.

그녀의 축축하고 미끄러운 보짓살에 손이 닿자 반사작용으로 엉덩이를 뒤로 뺐다.

” 아………”

보지가 움찔대었다. 그녀가 입을 떼더니 내 작은 젖꼭지에 혀를 댔다.

” 아….좋아..

나는 그녀의 혀놀림에 황홀한 신음이 나왔다.

” 사모님.. 너무 좋아요…”

” 음.. 으음….”

혀로 내 온몸을 빨아대며 그녀가 몸으로 말을 하였다.

” 아….. 사모님.. 제가….”

” 은희라고 해…”

” 제가.. 해드릴께여..”

나는 그녀를 반드시 누이고 그녀의 젖쪽지를 빨았다. 적당한 탄력에 너무 부드러운 유방이었다.

” 아..아..음…..아…. 아..좋아..너무 좋아….. 으흑….”

얼굴을 내여 그녀의 보지에 입을 대자 그녀는 두 손으로 다리를 들어올리고 활짝 보지를 벌려주었다.

혀를 대자 단발마처럼 큰소리가 났다.

” 아악~~ 아~~~~ 자기야… 으으..아….. 미쳐…”

무성한 보지털을 가지런히 양쪽으로 벌리고 부드러운 너무 부드러운 보지살을 혀로 빨아대자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조금이라도 더 내 입에 가까이 보지를 갖다대려고 하였다.

” 아…더…깊이 빨아 줘…. 아응……..아….아앙……좋아.. 자기야…자기..나..아..나…어떡해… 하하학…으..응…”

보지는 그녀가 자기 손으로 다리를 활짝벌려서 내 입에 대주고 있었으므로 양손으로 그녀의 젖을 주물러 대었다.

” 아아학….아아….아….그만…아….그만…. 아… 자기야.. 박아줘.. 박아줘…아~~빨리 박아줘..미치겠어..”

그녀가 한없이 커진 내 자지를 자기 보지로 이끌어서 사정을 하였다.

자기 엉덩이를 들어 올려 보지를 내 자지에 맞추려고 발버둥 쳤다.

” 푹~~~~~”

나는 한번에 푹 박아 버렸다.

” 헉~~~~~~~~”

갑자기 삽입하자 놀란 듯 하더니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 아….너무 좋아….”

나는 서서히 그녀의 보지에 박아대기 시작했다

” 북적.. 부부적 푸~푹~~”

” 아…아…아응….으으…”

내가 박아댈때마다 박자를 맞추 듯 그녀의 신음이 흘러 나왔고, 엉덩이를 리듬에 맞춰 돌려 대었다.

” 아.. 아윽~`자기야 좋아.. 좋아…. 아흑~~흐흐흥~~으응~~아…. 너무 좋아…”

그녀의 보지는 황홀하였고, 박아댈때 마다 내는 신음소리는 나를 더 미치게 만들었다.

” 허헉~ 사모님… 사모님 너무 좋아요..”

” 하학…아앙~ 좋아… 자기야.. 자기야…. 은희라고 해..”

” 아…. 그래.. 은희야.. 나두 너무 좋아…”

” 아앙…. 아.. 자기야…나 죽을꺼같아..아… 아응…….더.. 더 빨리 나… 나.. 죽여… 아흑~~으응~ 아…. 자기야… 아앙…”

나는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 뒤로 대..”

” 응… 알았어… 빨리… 빨리~~~”

그녀는 잠시 자지가 빠지는것이 아쉬워서 얼른 엉덩이를 돌려대고 엉덩이를 뒤로빼서 내가 박기도 전에 자기 보지로 자지를 집어 넣었다. 그리고 내가 가만히 있자 엉덩이를 앞뒤로 하며 스스로 박아대었다.

” 아..자기야~ 빨리 해줘~~~ 아앙… 나.. 미쳐….”

” 그래.. 알았어~ 알았어~ ”

그녀의 엉덩이를 손잡이 처럼 잡고, 엉덩이를 앞으로 당겼다.

” 푸욱~~~~~~~~~”

자지가 뒤에서 깊이 들어가자 그녀가 자지러졌다.

” 아아~~~~~~헉~~~~ 아아흑..아아아……자기야 자기야.. 아이고 엄마….아….미쳐미쳐~~”

” 아~아~아~아~ 아~아아아~~~~~”

그녀는 마치 말이 달리듯이 엉덩이를 뒤로 뺐다 앞으로 뺐다하며 흔들어대며 미쳐갔다.

” 찰싹~”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쎄게 쳤다.

” 아~~좋아~~”

푹~퍽~퍽~ 철썩~ 찰싹~ 보지에 박아대며 엉덩이를 때려주자 새로운 쾌감이 오는 모양이었다.

” 헉헉~~은희야.. 어때? ”

” 아…아… 좋아.. 더.. 때려 줘…”

” 아… 그래.. 찰싹~”

” 아..아앙…… 좋아 ~좋아~좋아~ 너무 좋아~ 나 미칠것 같아~”

” 아..으흑~~ 좋아~~ 너무 좋아~~ 아~ 아이고~~~ 아이고~~ 어떡해..아~~~나 어떡해…”

그녀가 쾌감에 울부짖었다.

” 아..자기야~ 그만…그만…나 죽어~~ 아…..아…그..그..그만…”

푹푹~~퍽퍽~~~ 나는 그녀의 소리에 아랑곳 않고 계속 박아대었다.

” 아악~~아~~~ 자기야.. 나 죽어~~ 그만… 아학~~ 나 쌀것 같아.. 죽을것 같아… 자기야..아….아…어떡해..나…나…”

” 알았어 같이.. 싸~~~”

” 으으흑~~~~~~~으~~~~~아…아앙~~”

” 간다~~~~~~~~~~~~”

” 아~~~~~~~~~~~~~~~~~~~~~~~~”

그녀가 울부짖으며 비명을 지르고 움직임을 멈췄다. 엉덩이는 그대로인체 얼굴을 침대에 묻고 죽은듯이 업드려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지는 계속 움찔대며 내 자지를 규칙적으로 조여왔고, 내 자지에서도 그녀의 보지가

조일때마다 꿈찔 꿈찔대며 정액을 분출하였다. 보짓속이 정액으로 가득찼다.

나는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나도 그녀의 뒤에 같이 엎드렸다. 긴 여운을 느끼며 같이 업드려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아무 말없이 업드려있던 그녀가 고개를 돌리고 키스를 하였다. 땀으로 범벅이된 그녀의 긴머리를 손으로 만져 주었다.

” 좋았어요?”

” 응… 이젠.. 그냥 편하게 말해..”

그녀가 나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 아… 나… 죽는줄 알았어..”

” 진짜요? ”

” 응…..”

” 저두요….”

” 음료수 먹을래?”

” 네… 잠시만요..”

” 아냐~~ 자기야~ 내가 갖다줄께.. 그리고 이렇게 둘이 있을땐 내가 자기를 대접할께”

” 에이… 그래두요…”

” 아냐~ 그러고 싶어.. 이렇게 있을땐… 나.. 사모님 안할래..”

” 네….”

” 자기야~ 나 불러봐~ ”

” 네? 사모… 아니지.. 은희야~”

내가 겸연쩍게 웃자 그녀도 같이 웃었다.

” 왜? 자기? ”

한번의 섹스로 사모님과 난 몇년 사귄 애인과 같은 친밀감이 느껴졌다. 그녀를 안고 침대에 누워 유두를 조물락 거리며

이야기를 하였다. 그녀도 물론 내 자지를 조물락 거리며 즐기고 있었다.

” 아… 진짜 꿈만 같아..”

” 나두 그래.. 은희하고 이런 날이 있을줄은…”

” 근데… 어땠어? ”

” 뭐가요? ”

” 나이 많아도 괜찮아? ”

” 좋아요.. 아니 좋아… 은희는 아직 처녀같아..”

” 정말? ”

” 응.. 은희보지 진짜 끝내 준다…”

” 응… 고마워.. 근데 이거 또 섰네?”

그녀가 만지던 자지가 다시 커지자 말했다.

” 어디보자… 은희 보지는 어떤가….”

” 뭐야? 은희 보지도 물이 넘쳐 흐르네? 하하”

” 자기야… 우리 또하자~”

그녀가 몸을 돌려 내 위로 올라와서는 자기 보지에 내 자지를 집어넣었다.

” 자기… 가만 있어~ 내가 해줄께~ ”

그녀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요분질을 하였고. 나와 그녀는 또 정열의 화신이 되어 긴 황홀속으로 빨려 들어 갔다.

“지난” 시간의 그리움~!!

오늘 인기 아나운서 노현정의 갑작스러운 결혼발표로 많은 이들이 꽤나 놀란 듯 하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상대자가 현대그룹 ‘왕회장’ 故 정주영 회장의 손자라는 것. 놀라움 반, 우려 반으로 이들의 결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중문화 100년 역사에서 재벌가에 들어간 여자 스타들은 과연 누가 있을까. 그 역사를 되돌려 보자.

1960년대 ‘제 1대 트로이카’ 로 윤정희, 남정임 등과 함께 멜로의 여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문희(왼쪽)는 한국일보 故 장강재 회장과 결혼해 재벌가와 만남을 가진 최초의 여배우가 됐다. 장강재 회장과 결혼한 뒤 문희는 돌연 충무로를 은퇴해 많은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는데 그 이후에 단 한번도 스크린 나들이를 한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그의 첫째 아들과 배우 명세빈의 약혼 사실이 알려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모두 배우출신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수근거림을 듣기도 하였으나 돌연 파혼을 결정해 주목을 받기도.

재벌가와 스타와의 만남은 1970년대에도 있었다. 당시 <커피 한잔><조막손> 으로 인기를 끌던 ‘펄 시스터즈’ 의 배인순과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만남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이 결혼은 90년대에 이르러 처참한 종말을 고하며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특히 최원석 회장과 이혼하고 배인순이 낸 자서전 <30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은 한동안 세간에 화제가 됐을 정도.

“K는 우리 곁에 와 앉았다. 셋은 새로 딴 와인을 한잔씩 더 마셨다. …남편은 무언가 음흉한 생각이 난 듯 우리 셋이서 응접실 옆에 딸린 방으로 함께 들어가자는 제안을 했다. … K가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갔고, 그도 도어의 손잡이를 잡고서 내게 빨리 들어오라고 눈짓을 했다.

…방 안의 희미한 테이블 램프는 서서히 옷을 벗는 두 남녀의 모습을 비추었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는 순간, …나의 무릎은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벽에 기대 선 채 주저앉으며 스르르 무너지고 있었다.”

이처럼 배인순은 자서전에서 최 회장의 심한 바람끼와 심각한 고부 갈등을 적나라하게 까발렸고 최 회장은 배씨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등 추한 몰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인순과 이혼한 1년 뒤, 최회장은 당시 KBS 간판 아나운서인 장은영과 2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비참한 종말을 맞은 배인순과는 달리 ‘제 2대 트로이카’ 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정윤희의 삶은 지금까지 안락하고 평온해 보인다. <목마와 숙녀><뻐꾸기는 밤에 우는가><사랑의 찬가> 등에 출연하며 70~80년대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충무로를 주도했던 그녀는 건설업체인 중앙산업 조규영 회장과 간통피소로 화제를 모으며 결혼한 뒤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아왔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65평 아파트에서 소박한(?) 삶을 수년 동안 일궈오고 있는 그녀는 결혼 초기 “얼마나 가겠냐.” 라는 주위의 비아냥과는 상관없이 딸 하나, 아들 둘을 낳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지속했다. 남편 조규영 회장은 대단히 근검하고 소박한 사람으로 화려한 연예생활에 지쳐있던 정윤희를 따뜻하게 보살펴 줬다고.

“지금 아파트는 13년째 살고 있어요. 같은 단지 내에서 거실 바닥을 아파트 지을 때 그대로인 상태로 살고 있는 집은 우리집 밖에 없을 거예요. 명색이 건설업체 회장 집인데도 말이죠. 바닥 일부가 썩어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했을 때 남편은 “10 중의 9가 멀쩡하고 1이 썩었는데 어떻게 바꿀 생각을 하느냐. 생각이 잘못된 사람이다”라며 수리를 하도록 했었죠.

가구들도 새것으로 바꾼 것은 하나도 없어요. 예전과 비교해 유일하게 바뀐 것은 소파 천 정도? 결혼할 때 장만한 소파인데 그동안 두 번 정도 천갈이를 했죠.(웃음)”

게다가 고등학교 교사였던 시어머니의 엄격하지만 현명한 가르침도 사치를 좋아했던 ‘배우’ 정윤희를 ‘인간’ 으로 만들어 줬다고 한다. 재벌가 답지 않은 소박하고 조용한 훈계가 화려했던 여배우 정윤희를 행복한 인간 정윤희로 바꿔 버린 것이 아닐런지.

한동안 뜸했던 재벌과와 스타의 만남은 95년 <엄마의 바다><작별><모래시계> 로 최고의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고현정의 ‘신데렐라 스토리’ 로 20년만에 재현됐다. 상대는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가의 일원인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이었고 고현정은 떠들썩한 기자회견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 삼성가의 며느리로 들어갔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엄격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톱스타 고현정에 대한 소문은 내리 끊임이 없었고 결국 승용차 사고와 다이아몬드 도난사건 등 좋지 못한 일로 언론지상에 오르내린 고현정은 결혼 9년만에 파경, 드라마 <봄날> 로 방송에 복귀했다. 두 아이의 엄마로써 10여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삼성가에 몸 바쳤던 그녀에게 남은 것은 10여억원 정도의 위자료와 품위 유지비, 그리고 인사동 스타벅스 지점 하나였다고.

그녀를 앞에 두고 영어로 대화했다는 시댁 식구들, 그래서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더니 불어로 대화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는 고현정의 비참한 결혼생활을 추측하게 하는 쓸쓸한 소문 중 하나다. 10여년 동안 카메라 기피증 환자처럼 카메라를 피해다니던 그 때보다 당당히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일까.

95년 고현정이 삼성가에 들어가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면 96년에는 <아들과 딸><폭풍의 계절> 등으로 연기대상을 휩쓸며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위치하고 있던 김희애의 결혼 및 은퇴가 있었다. 상대는 당시 주목을 받고 있던 신흥 벤쳐 재벌 ‘한글과 컴퓨터’ 의 이찬진 사장이었고 또 한번 재벌과 여자 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뿌렸다.

컴퓨터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김희애는 이찬진 사장이 누군지 전혀 몰랐고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이름이 이찬진이 아니라 ‘이창진’ 인 줄 알았었다고. 그러나 오히려 조건 배경 모르고 만난 이 순수함 때문인지 1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찬진-김희애 부부는 깔끔하고 산뜻한 결혼생활로 대중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95년 고현정의 은퇴에 이어 또 한번의 은퇴로 여의도에 충격을 줬던 김희애는 2003년 드라마 <아내> 로 결혼 7년만에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이 후, <완전한 사랑><부모님 전상서> 등에 출연하며 주부로써, 배우로써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

여자스타들 뿐 아니라 여자 아나운서들도 재벌가와의 만남이 잦은 직업 중 하나다.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한 장은영 아나운서 뿐 아니라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과 결혼한 황현정 아나운서, 최용묵 현대 엘레베이터 사장의 아들인 최영철 기자와 결혼한 최원정 아나운서, 장병주 전 대우사장의 아들과 결혼한 최윤영 아나운서들이 대표적인 인물들.

그러나 재벌가와 접촉을 가진 아나운서들이 반드시 이들처럼 안락하고 평온한 삶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재벌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95년 옥스퍼드 출신인 강형구 박사와 결혼한 백지연 아나운서나 애경그룹의 셋째 며느리로 들어간 한성주 아나운서는 각각 3년,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일명 ‘O양 비디오’ 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오현경 역시 재벌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상대는 계몽사 전 회장이었던 홍승표 회장이었고 그 때 이미 홍승표 회장은 부정축재로 구속 직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현경과 결혼을 결심해 한편의 ‘러브스토리’ 를 그려내 보였다.

그러나 올해 7월 오현경은 상호 신뢰에 금이 갔다는 이유로 홍승표 회장과 협의 이혼해 주위를 씁쓸하게 만들기도. O양 비디오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녀에게 그어진 또 하나의 생채기였기에 오현경에게는 더욱 무겁고 큰 짐이 될 듯하다.

오현경 뿐 아니라 재벌가에 들어간 배우로는 황신혜, 이요원 등이 있으며 87년 에스콰이어 그룹 회장과 결혼한 황신혜는 결혼 9개월만에 파경을 맞아 칩거 생활에 들어갔었지만 이요원은 득녀 이후 활발한 연예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바로 재벌과의 결혼에 골인한 것이 아나운서 노현정이다. <상상플러스> 로 스타덤에 오른 뒤, 깔끔하고 정숙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현정이 현대가의 며느리로 들어간다는 소식은 그녀를 좋아했던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준 듯하다.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우려스러운 목소리와 함께 말이다.

그러나 대대로 자유연애를 강조해 온 ‘현대그룹’ 의 개방성은 삼성가의 폐쇄성과는 다르기에 노현정과 그의 남편인 정대선씨의 사랑만 굳건하다면 정윤희, 김희애, 황현정, 최원정처럼 행복하고 유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천직’ 이라고 생각했던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만큼 부디 바라는 바, 이루고자 하는 바에 서광이 깃들기를 기도한다.

ps. 우스갯소리지만 현정이라는 이름이 재벌가와 인연이 깊은가보다…고현정, 황현정에 이어 노현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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