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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우리를 즐겁게 했던 DOS기반의 게임은? 추억의 DOS게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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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게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980~90년대 즐겨했던 도스게임 20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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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추억의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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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오락실 게임 80~90년대 오락실 게임음악 명곡 33선 – 최종편 – 추억 여행 확실히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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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오락실 게임음악 명곡 33선 – 최종편 – 추억 여행 확실히 보장합니다~!에 대한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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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우리를 즐겁게 했던 DOS기반의 게임은? 추억의 DOS게임 정리
1994년에 출시된 DOS 기반의 게임 “라이온킹”
최근 PC 게임(Game)은 뛰어난 3D 그래픽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으로 이미 많은 게임 유저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활성화된 2010년대 이후로 모바일용 게임들이 우후죽순 처럼 출시되면서 화려한 그래픽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빠르게 진화되어 왔습니다.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3D의 화려한 그래픽과 온라인 접속 게임은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 출시한 Windows 95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지요. 세계 게임의 역사는 사실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95 출시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Windows 95 출시 이전에는 PC 이용자들은 게임을 어떻게 했을까요? 게임을 아예 하지 않았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Windows 95 출시 이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DOS 기반의 게임들이 무수히 많이 출시가 되고 명작들이 많이 출시가 되어 게임 유저들이 즐겼던거 같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가정용 게임기의 게임 외에 PC 시장에서는 DOS 기반의 게임이 무수히 많이 출시가 되었었는데요, 요즘 출시되는 게임들에 비해 다소 어색한 그래픽과 사운드, 스토리 였지만 게임의 재미가 중독성은 요즘 게임 못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이제 DOS 기반의 게임들을 게임 유저들은 “고전 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오락실에서 하던 추억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DOS 기반의 게임들은 현재는 추억의 게임이 되었는데요, Windows 10 기반의 PC 환경에서도 이들 DOS 게임을 마음껏 또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DOS 게임을 하는 법과 지난 1980~90년대에 가장 많이 즐겼던 추억의 DOS 게임들에 대하여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DOS 게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의 국내에서 사용되는 PC 들은 대부분 Windows 7 이상의 OS 가 설치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대부분 Windows 7, Windows 10 기반의 OS가 설치된 PC가 대부분일텐데요, DOS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되어 배포되긴 했지만 DOS 기반의 게임을 실행하려면 Windows 환경에서는 정상적으로 실행이 되질 않습니다.
따라서 DOS 게임을 실행하려면 “DOS Box” 라는 일종의 에뮬레이터를 설치하여 실행하면 됩니다. 사용법은 간단한 편이니 도스박스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스박스 사용법에 관련하여 제가 정리해놓은 포스트가 있으니 위의 링크글을 참고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참고로 DOS 게임은 출시된지 25~30년이 되었지만 이들 게임들의 저작권에 대하여 아직까지 명쾌하게 정리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인터넷 상에서 이들 게임들이 공개가 되고 있는거 같지만 혹시 모르니 저작권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생각을 가질 게임 유저들을 위해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웹 사이트 상에서 “도스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네티즌들에게 공개를 해놓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사이트가 잘 운영되는 것으로 봐서는 저작권 문제가 그 사이트에서는 해결이 된(?) 걸로 보입니다.
https://archive.org/details/softwarelibrary_msdos_games?tab=collection
사이트는 archive.org 라는 사이트네요. 위의 링크에 접속하면 예전 도스 기반에서 즐겼던 수많은 게임들을 웹 브라우저 상에서 직접 즐겨볼 수 있습니다. 도스게임 매니아들이 이용하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1980~90년대 즐겨했던 도스게임 20선 정리
그렇다면 DOS로 PC를 조작하던 1980년대~1990년대 중반까지 게임 유저들이 즐겨했던 게임에는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요? 제 나름대로 그때 당시에 즐겨했던 인기 도스게임들을 한번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자(Prince of Persia)
예전 90년대 도스게임하면 생각나는 아주 유명한 게임이다. 1990년에 릴리즈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브로드번드사에서 1989년에 애플-2 용으로 릴리즈 하였으나 판매 실적이 저조하여 IBM 호환 PC MS-DOS 용으로 발매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개발자는 조던 메크너이다.
1990년대 도스게임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게임이다. 당시로서는 괜찮은 사운드에 캐릭터들의 세련된 움직임, 스토리가 있는 게임 전개, 난이도 어려운 게임 레벨 등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했던 게임이다.
“자파”의 계략에 걸린 페르시아의 공주를 구해야 하는 게임인 “페르시아의 왕자”
대략적인 게임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페르시아의 술탄이 전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부하 “자파”의 계략으로 본인 스스로가 술탄이 되려 하고 전 술탄의 딸을 왕비로 삼으려 하지만 공주가 거부하자 1시간 이내에 죽도록 저주를 걸어버린다. 이에 공주의 부마가 되려고 했던 왕자가 공주를 구출하러 1시간 동안 모험을 하는게 게임의 내용이다.
당시로써는 매우 세련된 그래픽과 사실적인 표현 방식이 꽤 화제를 이뤘던 게임이다. 총 12단계의 스테이지를 1시간 내에 무사히 통과해야 공주를 구출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각종 아이템과 칼싸움, 왕자를 위협하는 무사들과 방해물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1990년대에 PC를 다뤄봤던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쯤음 해봤던 전설적인 게임이다. 그만큼 잘 만들어지고 인기가 매우 많았던 도스게임중 명작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게임이 발매된지 약 23년만에 애플-2 에서 실행되던 “페르시아의 왕자” 소스가 개발자인 조던 메크너에 의해 공개가 되기도 했다. 소스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github.com/jmechner/Prince-of-Persia-Apple-II
“페르시아의 왕자”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페르시아의 왕자 2” 가 발매되기도 했다.
페르시아의 왕자 2의 실행화면
전작인 “페르시아의 왕자”에 비해 더 화려한 그래픽과 높은 난이도, 늘어난 아이템과 방해물 및 적 캐릭터, 다양한 스토리등이 눈에 띈다.
“페르시아의 왕자 2″는 전작 “페르시아의 왕자” 못지 않게 상당한 인기를 끈 게임에 속한다. “페르시아의 왕자” 를 해본 게이머는 자연스레 “페르시아의 왕자 2″를 해 볼 수 밖에 없는 게임이 된것.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는 이후에도 “페르시아의 왕자 3D” 가 출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영화로 제작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끈 게임 시리즈에 속한다.
도스 게임을 해본 사람 치고 “페르시아의 왕자”를 모른다면? 간첩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울펜슈타인 3D(Wolfenstein 3d)
“울펜슈타인 3D” 실행 화면
게임업계의 전설적인 개발자 “존 카멕(John Carmack)”이 개발한 1인칭 액션 슈팅 게임이다. 울펜슈타인 3D도 1990년대의 도스 게임 중에서 많은 이들이 즐겨했던 아주 유명한 게임에 속한다.
ID 소프트웨어에서 1992년 출시하였고 1인칭 슈팅 게임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당시에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 총기의 타격감 등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출시될 당시에는 게임업계에서 3D 그래픽 엔진이 전무했었는데 “울펜슈타인 3D”가 출시된 기점으로 서서히 게임 그래픽에 3D 엔진이 적용된다. 사실 울펜슈타인 3D의 화면은 3D 같이 보이지만 3D 흉내를 낸 2D 그래픽이다. 그럼에도 당시로썬 꽤 충격적인 비주얼로 게임을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전에는 울펜슈타인 3D 류의 게임이 없었기 때문 )
“울펜슈타인 3D”는 배경 무대가 나치 독일이고 게임 주인공이 나치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탈출하는 과정을 묘사하였다고 볼 수 있다. 게임에는 3가지 총기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미로 같은 수용소를 지나면서 적과 싸우면서 수용소를 탈출하는 과정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여러 아이템들이 등장하는데 탄피, 음식, 구급약, 보물, 총기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들 아이템을 잘 활용해야 최종 단계를 통과할 수 있다. 특히 각 스테이지 마다 “비밀의 문”이 숨겨져 있는데 이들 비밀의 문을 찾는 것도 게임의 재미라고 볼 수 있다.
게임의 방식은 단순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하다 보면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게임이다. 출시 당시에는 “울펜슈타인 3D” 라는 새로운 게임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였고, 개발자인 “존 카멕”은 “둠” 시리즈를 이어 출시함으로써 게임업계에서 1인칭 슈팅 및 3D 그래픽 엔진에 선구자가 된다.
개발자 “존 카멕”이 울펜슈타인 3D와 둠 시리즈의 인기에 유명해진 것도 있지만 그의 엄청난 업적이 하나 더 있는데, 그가 지금까지 개발했던 게임 소스코드를 인터넷 상에 공개해 버린 것이다!
https://github.com/id-Software/wolf3d
이는 당시로써는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 이유는 그때만 하더라도 모든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는 대단히 폐쇄적이고 공개하지 않는게 원칙이기 때문. 하지만 “존 카멕”은 그런건 별거 아니라는 듯이 그의 대표적인 게임들인 “울펜슈타인 3D”, “둠 시리즈”, “퀘이크” 등의 소스코드를 과감히 공개해 버린다.
이러한 그의 만행(?)으로 인해 Windows 95 등장 후 Windows 기반의 3D 그래픽 대형 게임들의 등장이 시작된다. 그의 교과서적인 게임 “퀘이크” 시리즈의 소스가 공개되는 바람에 게임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기 시작하게 된것.
그런 그의 게임 중에 “울펜슈타인 3D”는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도 울펜슈타인 3D를 다시 해보면 단순하지만서도 독특한 재미가 느껴진다.
“울펜슈타인 3D”를 해보고 싶다면 도스박스를 설치하여 실행시키거나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윈도우즈용 “울펜슈타인 3D”를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면 된다. ( 울펜슈타인 3D 소스로 윈도우즈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필자가 직접 컨버팅을 해놓았다. )
심시티(Simcity) 시리즈
심시티 실행화면
1980~90년대에는 단순한 슈팅 게임이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주류였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장르의 게임도 등장하였는데 대표적인 게임이 “심시티”이다.
“심시티” 또한 도스 기반의 게임중에는 단연 유명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장르의 게임이었기 때문. 특히 “심시티”는 도시를 건설하여 운영한다는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교육적 효과도 있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개발사는 “맥시스”로 1989년에 처음로 심시티(심시티 클래식)를 출시하였다.
게임 화면은 게임이라고 보기엔 다소 어려울 정도로 오히려 이미지 에디터처럼 구성되었으나 게이머가 도시의 시장이 되어서 집, 상가, 공장, 발전소, 도로, 경찰서, 소방서, 항만, 공항 등을 직접 건설하여 도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도시 인프라를 건설하여 전기를 공급하면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는데, 이때 세금을 부과하여 도시의 재정을 잘 운영해야 한다. 이런 게임 방법으로 인해 게이머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였고 당시에는 꽤 인기있는 게임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게임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심시티는 심시티 2000, 심시티 3000, 심시티 4, 심시티 소사이어티, 심시티 2013, 최근 모바일 게임인 심시티 빌드잇 까지 꾸준히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는다.
“심시티 2000″의 게임 실행 화면
최근 제작사인 “맥시스”가 EA에 인수되고 2015년도에 해체됨으로써 “심시티 시리즈”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심시티 시리즈”는 최근까지도 도시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교과서적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심시티를 하는 방법은 도스박스로 실행하거나 위에서 소개한 archive.org 로 접속하여 실행하면 예전 “심시티”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모바일로 “심시티 빌드잇”이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유저들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면 게임을 즐기는게 가능하다.
버블 보블(Bubble Bobble)
이 게임을 모르면 간첩! 1986년 타이토에서 출시한 오락실용 게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글보글”로 알려진 매우 유명한 게임이다.
누구나 어렸을때 오락실에서 재미삼아 한번쯤은 해본 게임이다. 귀여운 용 2마리가 스테이지에 나와서 괴물들을 버블로 가두어 터트리면서 그 스테이지를 클리어 시키는 게임이다. 단순하지만 시간 때우기에 좋고 하면 할수록 버블보블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게임!
스테이지는 총 100개가 있으며 마지막은 대왕 괴물을 처단하면 끝이 난다. 특히 한국에서는 대 히트를 치게 되면서 어린이들이나 여성들이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
“버블 보블”의 게임 장면
“버블보블”은 도스 기반의 게임이 한창 출시되는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중반까지 도스용으로 컨버전이 되어서 출시되었다. 이때에도 오락실과 가정용 게임기, PC에서도 “버블보블”은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주 혹은 많이 하던 게임이다.
“버블보블”은 현재까지 오락실에서도 볼 수 있다. 그만큼 “버블보블”의 게임의 인기는 현재까지 지속된다고 볼 수 있다. 지금 현재 도스박스로 실행해서 해도 그 재미는 여전하다.
“버블보블”은 archive.org 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선사시대(고인돌, Prehistorik)
한국에서 주로 “고인돌” 이라는 이름으로 매우 유명했던 게임이다. 타이터스 인터렉티스에서 1991년에 출시한 MS-DOS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의 이름답게 게임의 주 무대 배경은 고인돌이 등장하는 “선사시대” 이다. 게임의 주인공 캐릭터인 원시인이 방망이로 곰, 공룡, 도마뱀등의 캐릭터들을 때려잡고 먹을꺼리를 얻으면 점수를 올리는 방식의 액션 게임이다.
방망이를 누르는 키는 “스페이스바” 키인데, 당시의 고인돌의 인기에 힘입어 컴퓨터 학원의 스페이스 키가 많이 부서지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선사시대”의 게임 장면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방망이를 맘대로 두들기면서 나름 스트레스 해소(?)도 되었던 게임이다. 또한 주인공인 원시인과 적들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아기자기 해서 꽤 흥미를 유발시키는 게임이기도 하다.
각 스테이지를 Clear 시키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고 주변의 위험한 적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설정이기 때문에 필자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던 게임인거 같다. 이처럼 “선사시대”는 당시에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중에 하나다.
“선사시대”의 인기에 힘입어 1993년 “선사시대2″가 출시되었다.
“선사시대 2” 실행 장면
“선사시대2″는 전편인 “선사시대”에 비해서 그래픽과 사운드, 캐릭터들의 움직임, 아이템, 게임구성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선사시대2″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남는다.
“선사시대2″의 게임의 난이도도 훨씬 더 높아지고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이런 요소를 찾는 재미가 훨씬 더하다. 특히 게임의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적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게 재미가 있다.
또한 곳곳의 비밀스런 장소에 다음 스테이지로 바로 직행할 수 있는 패스워드를 숨겨놨는데 이들을 찾으면 바로 후반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즉 흥미 유발 요소를 개발자가 곳곳에 숨겨놨던 것.
“선사시대” 시리즈를 해볼려면 도스 박스로 실행을 하거나 archive.org 에서 선사시대 1~2 편을 직접 즐겨볼 수 있다.
삼국지 2
MS-DOS 기반의 게임에는 주로 미국의 제작사가 개발 및 배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에는 일본의 “코에이”가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삼국지” 시리즈는 코에이가 게임 제작사로써 대 성공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특히 “삼국지2″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대 히트를 치게 되는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의 명작으로 꼽힌다. 1989년 코에이가 일본에서 출시 후 1994년 한국에서 한글화로 재 발매가 이루어 졌다. 하지만 이미 “삼국지2″의 명성을 알게 된 한국 게이머들의 불법 복제(?)로 인하여 이미 영문판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엄청난 인기를 끈 게임이다.
“삼국지2″의 게임장면
코에이의 “삼국지2″를 비롯한 “삼국지” 시리즈는 중국의 역사 소설 “삼국지”를 주 배경으로 한다. 주요 등장 인물인 유비, 조조, 손권을 비롯하여 관우, 장비, 동탁, 여포, 제갈량, 마초, 맹획 등이 “삼국지2″에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
게임의 방식은 각 캐릭터들이 중국의 땅을 점유하고 인재를 영입하고 군사를 훈련시켜서 전쟁을 통해 중국 전체를 통일하면 게임이 끝나는 형식이다. 땅을 점유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인재 영입 등 게이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진행이 달라지게 된다.
“삼국지2″에는 실제 역사나 소설에서 등작하는 약 300여명의 인물들이 게임에도 등장한다. 이들의 능력치는 지략, 무력, 매력 등을 나뉘며 각 능력치가 최대치는 100인데 높을수록 게임의 전략에 유리한 인재가 된다.
땅을 뺐거나 방어하는 전쟁모드에 진입할때는 지략과 무력이 우대받는다. 무력이 100에 가까울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실제 삼국지에 등장하는 무장들은 무력이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제갈량과 같이 군사로 유명한 인물들은 지략이 상대적으로 높다.
필자도 “삼국지2″의 영문판을 접하면서 밤을 새우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당시에는 꽤 재밌었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하다. 그 뒤에 출시된 “삼국지3″는 말 그대로 초대박을 친 게임으로 개발사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출시에 밑거름이 된다.
황금도끼(Golden Axe)
게임 전문 제작사 “세가”에서 1989년에 출시하였고 1990년에 MS-DOS용으로 컨버전 되어 출시하였다. 본래 제목은 “골든 엑스” 이나 우리말 번역으로 “황금 도끼”로 불리게 되었다.
“황금도끼”는 1990년대에 오락실에서 꽤 인기있는 게임이다. 주인공 캐릭터는 3명이 등장하는데 바이킹 노인과 젊은 무사, 젊은 여전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의 배경은 중세 유럽이 무대이고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적을 두들겨 소탕하는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끝내면 된다.
“황금도끼”의 게임 캐릭터
당시에 한창 게임을 즐길때만 해도 필자는 주로 “바이킹 노인”을 선택해서 플레이를 했던 거 같다. 그 이유는 보유하고 있는 무기인 “도끼”가 꽤나 강력했기 때문. 또한 2인 플레이도 가능했기 때문에 친구나 동생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던거 같다.
“황금도끼”의 게임 장면
각 스테이지를 끝내기 위해서는 마지막의 강력한 적과 맞서야 하는데 이때 두 플레이어의 협력이 꽤 중요했다. 서로 간에 적절한 밀치기와 무기 사용으로 협력 플레이를 해야 여러 명의 적들과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 강력했던 적들을 무찔르는게 가능했기 때문.
그래서 “황금도끼”는 동네 친구들이나 형제간에 큰 우애(?)를 다지게 하는 게임중 하나다 ㅋ 당시에 둘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중에서는 최고의 게임인 셈.
1990년대의 오락실과 도스 기반의 PC에서는 액션 게임중에서 명작에 속하는 게임 중 하나다. “황금도끼”를 해보려면 archive.org 에서 즐길 수 있다.
너구리(Bong Bong)
본래 1982년 일본의 “시그마 상사” 에서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이다. 일본과 미국에서와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아기자기한 너구리 캐릭터와 게임 화면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했다. 그래서 “버블보블”과 함께 어린이들과 여성들한테도 매우 인기있는 고전 게임 중에 하나다.
이런 “너구리”의 인기에 힘입어 1989년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의 이택경씨가 “봉봉(Bong Bong)” 이라는 한국판 너구리를 릴리즈하면서 MS-DOS 기반의 PC에서는 누구나 한번쯤 해본 게임이 되었다.
너구리 “봉봉”의 게임 장면
게임 내용은 간단하다.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가 장애물과 적(지네, 뱀 등)들을 피해서 아이템을 전부 먹으면 스테이지를 끝낼 수 있다. 대략 20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생각보다 그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1992년에는 경희대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너구리의 업데이트판인 “돌아온 너구리”가 릴리즈되어 배포되었다.
“돌아온 너구리” 실행 화면
“돌아온 너구리”는 좀더 세련된 그래픽에 캐릭터들의 귀여운 모습이 더해져 너구리 “봉봉” 같이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이 되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너구리 “봉봉”과 거의 유사하다.
“돌아온 너구리” 게임 장면
이처럼 “너구리”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게임이 발매되었지만 한국에서 너구리 “봉봉”과 “돌아온 너구리” 등으로 리메이크가 된 게임들이 매우 유명하다. “너구리” 시리즈는 매우 단순하지만 1990년대 초반 MS-DOS 기반의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에게는 꽤 유명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라이온킹(Lionking)
월트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라이온킹”의 개봉과 더불어 라이온 킹의 내용을 토대로 게임이 제작되었다. 1994년에 슈퍼 패미컴과 메가 드라이브에 발매가 되고 PC 버전으로 컨버전이 되어 발매가 되었다.
게임의 주 무대는 아프리카의 초원이며 주인공은 아기사자 “심바”이다. 총 스테이지는 10단계 까지인데 생각보다 고 난이도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3단계 이상을 올라가기가 꽤 어려운 게임이다.
“라이온킹”의 게임 장면
주인공인 “심바”가 이동하면 도마뱀, 고슴도치 등의 적들을 제압하면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는 “선사시대”와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발매 된 이후에도 영화 “라이온킹”의 대흥행과 더불어 꽤나 인기 있었던 게임이다.
스테이지 7단계부터 어린 심바가 어른 심바로 바뀌어서 플레이가 된다. 사실 여기까지 올라가기가 쉽지 않으나 어른 심바로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의 스테이지가 많이 올라갔음이 증명되는 것.
영화 “라이온킹”의 무대를 게임에 적절히 잘 표현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나름 버그가 많아서 혹평도 많았던 게임중에 하나다. 그럼에도 1990년대 MS-DOS 기반의 게임중에서는 꽤 인기있었던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둠2(Doom 2)
1인칭 FPS 게임중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끈 “둠” 시리즈의 두번째 게임이다.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인 “존 카멕”이 개발한 게임으로 전작 “둠”의 성공에 힘입어 “둠2″를 발매하였는데 “둠2” 또한 엄청난 흥행을 이룬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1994년 ID 소프트웨어에서 발매한 “둠2″는 “존 카멕”이 개발하여 출시한 “울펜슈타인 3D”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고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 적들의 종류가 18가지나 되는등 “울펜슈타인 3D”와 전작인 “둠”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만족할 만한 재미를 주었던 것.
“둠2″의 게임 장면
당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미국에서 발매 당시에 60만 카피가 한달 만에 팔려나갔다고 한다. 오로지 판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던 게임 치고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 셈. 최종 판매량은 총 200만 카피정도 되는데 이런 흥행 덕분에 유통사의 매출만 무려 1억 달러를 올렸다고 한다.
게임 방식은 “울펜슈타인 3D”나 “둠”과 같이 단순하다. 마주지는 괴이한 악마들을 소지하고 있는 무기로 무찌르고 맵을 탐색하면서 열쇠 획득 후에 탈출하면 그 스테이지를 끝낼 수 있다.
“둠2″의 흥행으로 다른 게임 개발사에서 수 많은 아류작들을 내놓기도 했다. 그만큼 “둠2″의 인기는 엄청났던 셈이다. 개발사인 ID 소프트웨어에서는 “둠2″의 인기에 힘입어 또 하나의 게임역사를 새로 쓴 “퀘이크” 시리즈를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둠2″의 또하나 의미심장한 점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전 MS-DOS 기반의 게임들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나 익숙하지는 않았는데, “둠2″가 멀티플레이의 새 장을 열게한 시초라는게 게임업계의 평가다.
이런 엄청난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둔 “둠2″의 개발자인 “존 카멕”은 흥미롭게도 “둠”의 소스 코드를 인터넷 상에 일체 공개를 해버린다. 아래는 “둠”의 소스코드.
https://github.com/id-Software/DOOM
“둠2″는 “울펜슈타인 3D”와 “퀘이크” 시리즈와 더불어 1인칭 FPS 게임의 교과서 적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인기있었던 게임 중 하나이다.
“둠2″를 직접 해보려면 도스 박스로 실행하거나 archive.org 에서 “둠2″를 직접 즐길 수 있다.
대항해시대(Uncharted Waters)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 뒤를 이어 큰 명성을 가져다 준 게임. 코에이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은 “삼국지”와 “대항해시대” 시리즈로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대항해시대” 또한 1990년대 초반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린 게임이다.
“대항해시대”는 1990년 코에이에서 발매한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중세시대 유럽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던 대항해시대를 게임화 했으며 1편에서는 주인공이 1명, 포르투갈 국적의 레온 페레로가 함대와 교역을 통해 힘을 키운 후 포르투갈 공주와 결혼하면 게임이 끝이 난다.
“대항해시대” 게임 장면
게임의 방법은 크게 3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 파트는 정박해 있는 항구에서 선원을 모집하고 배를 수리하거나 건조하고, 교역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며, 정보를 얻거나 동료를 섭외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다. 이는 주로 정박중인 “항구”에서 가능하다.
두번째 파트는 “항해모드” 이다.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하듯이 주인공이 운영하는 함대를 이끌고 세계 각지를 항해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명성이 올라가면 포르투갈 국왕으로부터 보물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데 이때 보물의 위치가 담긴 지도를 찾아서 항해를 해야 한다. 일종의 게임 “퀘스트” 인셈.
세번째 파트는 “전투모드” 이다. 바다로 항해중에 해적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가지고 있는 함포로 상대 함대를 공격하거나 방어해야 한다.
이토록 다양한 게임 방식과 흥미 진진한 전개로 꽤 많은 이들에게 애용되었던 게임이다. 필자는 당시에 286 AT, 허큘리스 모니터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들 환경을 다 지원했던 게임이 “대항해시대”이다.
“대항해시대” 1편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게임 개발사 “코에이”는 차례대로 “대항해시대” 시리즈는 발매한다. “대항해시대”는 1편부터 6편까지 발매가 되었고 중간에 외전과 오리진이 추가로 발매가 되어있다. 2005년에는 PC버전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경우에는 3D 그래픽과 네트워크 환경의 지원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유저들이 접속하여 마치 “리니지” 같은 게임 환경에서 대항해시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MS-DOS 기반의 게임중에 “삼국지” 시리즈와 더불어 게임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라딘(Aladdin)
디즈니사의 장편 에니메이션중 큰 흥행을 이뤘던 “알라딘” 또한 “라이온킹”에 이이서 게임으로 출시가 되었다.
1994년 버진 인터랙티브에서 출시하였으며 게임의 무대는 영화처럼 알라딘이 자파로부터 공주를 구출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담았다. 게임은 총 10 단계가 있으며 적들과 자파의 방해로부터 물리친 다음에 공주를 구출하면 게임이 끝이 난다.
“알라딘”의 게임 장면
게임 “라이온킹” 처럼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칼과 사과를 사용하여 적은 처치하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스테이지를 끝내면 된다. 영화와 비슷한 게임 배경화면과 화려한 그래픽, 화려한 배경음악은 게임 “알라딘”이 출시되고 나서 인기가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된다.
“알라딘”을 하고 있노라면 마치 “페르시아의 왕자”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게 된다. “알라딘”의 영화 배경또한 마법을 건 자파를 무찌르고 공주를 구출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게임 “알라딘”을 해보고 싶으면 도스박스로 실행을 하거나 위에서 언급한 “archive.org” 에 접속하면 게임을 웹상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 2019년에 실사 영화 “알라딘”이 국내에서도 천만관객을 동원하였는데 그만큼 “알라딘”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도 꽤 인기있는 소재가 틀림없다.
레밍즈 시리즈(Lemmings)
1990년대 초반에 MS-DOS 기반의 게임을 해본 사람이면 한번쯤은 접해봤던 그 게임! “레밍즈”는 그 때 당시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유명한 게임 중에 하나다.
1991년 사이그노시스에서 발매된 “레밍즈”는 북유럽의 나그네쥐를 모델로 개발된 게임이다. 나그네쥐(레밍)은 집단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한 적이 있는데 이런 내용을 토대로 “레밍”들이 떨어져 죽지 않도록 잘 이끌어줘야 하는게 게임의 목적이다.
“크리스마스 레밍즈”의 게임 장면
게임을 시작하면 “레밍”들은 무조건 앞으로 걷기만 하는데 게임속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레밍들이 무사히 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게 이끌어 주면 된다.
국내에서는 예전의 추억이 있는 고전게임으로 통하지만 해외에서는 아직도 매니아들 사이에선 “레밍즈”가 인기 게임으로 각인되어 있다고 한다. 1991년 발매 당시에 인기를 토대로 여러 후속판들이 출시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Oh~no more Lemmings” 가 있고, “크리스마스 레밍즈”, “할리데이 레밍즈” 등이 있다. “크리스마스 레밍즈”의 경우에는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매년 출시가 되어 배포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후속판들이 출시되어 있다.
레밍즈는 MS-DOS 뿐만 아니라 Windows 용으로도 컨버전 되어 출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매니아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도 해외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즐겨하고 있으며 모바일 시대인 만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레밍즈”가 앱 스토어에 올라와 있다.
레밍즈는 “archive.org” 에서 웹상에서도 해볼 수 있다.
스키냐 혹은 죽음이냐(Ski or Die)
MS-DOS 시절에도 게임의 장르는 꽤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중에서는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 제작사는 “EA”다. EA의 스포츠 게임중에는 대표적인 게임이 “Ski or Die” 라는 겨울 스포츠 게임이 있다.
EA에서 1990년에 출시하였으며 당시에 겨울 스포츠 게임으로는 꽤나 이름을 날렸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스키 혹은 죽음을”의 메인 화면
게임내에서 해볼 수 있는 종목은 총 5가지이다. 스노우보드, 스키점프, 스키, 튜브타고 내려오기, 눈싸움(?) 등이 있는데 눈싸움의 경우에는 당시에 꽤나 재밌게 했던 종목인 것으로 기억한다.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기 때문)
친구들과 함께 2인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게임으로 종종 내기를 했던 일들이 기억에 남는 게임이다. “스키 혹은 죽음을”을 하면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간접 체험도 나름 했던 생각이 난다.
게임 종목 중 “스키점프” 모습
1990년대 초반에는 MS-DOS 기반의 스포츠 게임중에서는 단연 유명한 게임으로 “하드볼” 시리즈와 함께 스포츠게임으로는 많은 유저가 한번 쯤은 해본 게임이다.
“스키 혹은 죽음을”을 해보고 싶다면 “archive.org”를 방문하면 직접 웹상에서 게임을 하는게 가능하다.
나홀로 집에 2(Home Alone 2)
1990년대 크리스마스에 늘 찾아오던 단골 손님인 “케빈”이 주인공인 영화 “나홀로집에”가 대 흥행을 하자 영화배경을 무대로 한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특이하게도 “나홀로집에2″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사전에 게임이 제작되어 출시되었다.
1992년에 출시된 게임인 “나홀로집에2″는 영화에서와 동일하게 뉴욕의 길거기에서 도둑들인 “해리”와 “마브”를 피해 도망치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흐트러트리면서 엄마를 찾아 달려야 하는 게임이다.
“나홀로 집에2″의 게임장면
게임은 매우 단순하다. 케빈이 도둑들에게 붙잡히지 않도록 무조껀 달리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쫒아오지 못하게 방해를 해야 한다. 만약 잡히게 되면 게임의 생명 수치인 “Lives”가 한개씩 줄어들게 되고 모두 소모하게 되면 게임이 끝이 난다.
게임 중간중간에 영화의 한장면을 보여준다.
난이도는 생각보다 쉬운 편이다. 케빈이 도망치면서 물건들을 적절히 도둑들에게 던지고 게임 도중에 여러 캐릭터들이 케빈이 잘 도망치게 도와준다. 게임을 시작할때 게임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Hard”로 설정하면 도둑들이 쫒아오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레벨 5의 게임장면
게임의 모습을 보면 뉴욕의 길거리, 호텔 안, 던컨 장난감 가게 등이 배경화면으로 나타나서 영화의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다. “나홀로집에 2″의 흥행성적이 좋은만큼 1990년대 초반에 게임 “나홀로집에2″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 레벨을 끝마치게 되면 엄마와 재회하는 모습으로 엔딩이 나오게 되고 게임이 끝나게 된다. 게임이 복잡하거나 머리를 써야 되는 게임은 전혀 아니라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원조비사(고려의 대몽항쟁)
게임 제작사 “코에이(KOEI)”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에는 크게 “삼국지” 시리즈와 “대항해시대” 시리즈로 양분되지만 그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인기있는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다. 1995년에 발매된 “원조비사”다.
본래 일본에서 칭기즈칸이라는 게임으로 발매하기 시작한 시리즈에서 칭기즈칸 3편이 국내에 발매가 되면서 “원조비사, 고려의 대몽항쟁”으로 번역되어 출시되었다. 게임의 배경이 몽골을 통일한 칭기즈칸이 살았던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당시에도 고려라는 국가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게이머들을 위해 고려 왕조를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고 한다.
“원조비사”의 게임 장면
게임은 “삼국지” 시리즈와 유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대신에 게임의 무대는 유라시아 무대이며 몽골이 한창 전세계의 전쟁을 몰고 올 시대인 12~13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몽골, 고려, 일본, 유럽 왕조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의 방법은 선택한 플레이어로 인재와 군사 규모를 늘리고 군사를 훈련시켜서 전쟁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통일하면 된다. 군대를 늘릴려면 자금이 필요한데 교역을 통해 자금을 늘릴 수 있다.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의 고유 부대를 징발할 수 있는데, 일본에는 일본무사, 몽골에는 몽고기병, 동남아와 인도쪽에는 코끼리 기병을 징발할 수 있다.
“원조비사”가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는데, 해외 원정을 성공하면 그 나라의 왕비를 아내를 맞이할 수 있다. 이때 왕비와 잠자리를 가지면 아이를 출생할 수 있는데, 그 아이는 국왕의 능력치에 따라 능력이 좌우된다. 아이가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장수로 키우고 후사를 정할 수도 있다.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답게 게임을 하다보면 당시 12~13세기의 세계 역사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필자도 이 게임을 하면서 고려, 몽골, 중동, 동유럽에 대한 역사를 별도로 공부했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교육적으로도 꽤(?) 괜찮은 게임이었던 셈이다.
코에이의 게임 시리즈 중에 “삼국지”나 “대항해시대” 만큼의 인기는 아니었지만 “원조비사”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도 꽤 많은 게이머들이 즐겼던 게임 중 하나다.
남북 전쟁(North & South)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꽤 재미있었던 전쟁 전략 게임이 있다. “남북전쟁(North & South)” 이다.
1990년에 인포그램에서 출시한 MS-DOS 기반의 게임으로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남군과 북군의 전쟁을 통해 미국을 통일하는게 목적인 게임이다.
그래픽은 지금 볼때 다소 떨어지는 느낌은 받을 수 있으나 당시에는 이 게임을 하기 위해 PC를 구입했다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이다.
“남북전쟁”의 게임 장면
플레이어는 남군과 북군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위 화면에서 보이듯이 남군과 북군의 각 지역별로 철도가 다니는데 기차가 보급의 역할을 한다. 보급이 완료되면 그 지역에 군대를 보낼 수도 있다.
땅을 점령하는 방법은 “전쟁”을 하면 된다. 전쟁 장면은 매우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있다.
남북전쟁의 전쟁 플레이 모습
전쟁을 할때 부대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대포와 돌격을 잘 해야 전쟁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머리를 잘 써야 한다.
미니게임 장면
적진이 있는 주로 이동을 하게 되는 위의 화면과 같이 미니게임이 펼쳐진다. 이때 칼을 던지는등의 액션 장면이 펼쳐지는데 이때 제한시간안에 깃발을 꽂게 되면 그 지역의 점령이 가능하다. 이렇게 곳곳에 재미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1인뿐만 아니라 2인 플레이도 가능하여 2명이서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남북전쟁”을 직접 해볼려면 “archive.org’에 접속하여 웹상에서 해 볼 수 있다.
피 와 기티(Pee & Gity)
1990 년대에 출시된 MS-DOS 기반의 정식 게임들은 주로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된 게임이 대다수였다. 지금과 같이 한국에는 게임 개발사가 매우 드물었었는데 1994년 “패밀리 프로덕션”에서 액션 게임을 출시하였다. “피와 기티”이다.
“피와 기티”는 국내 개발사가 출시한 게임 중에서는 꽤 성공한 게임중에 하나다. 1994년 초기 버전인 “피와 기티”가 1만장이 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자 이에 고무된 개발사는 “피와 기티”에서 발견된 버그를 수정하고 게임 내용을 좀더 업데이트 한 후에 “피와 기티 스페셜”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피와 기티 스페셜” 실행 장면
“피와 기티”는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들이 매우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당시에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게임이 되기도 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적들도 마찬가지로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피와 기티”의 게임장면
대신에 게임의 난이도는 무척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거에 비해 갈수록 어려워지는건 함정. 국내에서 개발된 게임중 수작으로 평가되며 “제 1회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국내 게임사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시리즈가 별도로 출시되지는 않았다. 다소 아쉽긴 하지만 만약 이후에도 “피와 기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다면 애니메이션 등지에도 괜찮은 상품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피와 기티”가 출시된 이후로 한국에서도 게임 산업은 점차 팽창하기에 이른다. Windows 체제가 들어선 이후에 “리니지”라는 대형 게임이 등장한 이후로 한국 게임 개발사에도 르네상스가 이뤄지게 된다.
범피(Bumpy)
MS-DOS 기반의 아케이드 게임 중에 단연 생각나는 게임은 “범피(Bumpy)” 이다. 1990년대 초반 당시에 집에서 PC가 있었던 게이머들 중에서 “범피”는 한번쯤은 다 해봤던 게임중 하나다.
프랑스의 “로리시엘” 이라는 개발사가 1992년에 출시한 게임이다. 통통 튀는 빨간 공이 장애물들을 피해서 목표 출구에 도달하게 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게 되는 게임이다.
“범피”의 게임장면
게임 화면의 구성이 전반적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배경화면과 장난감들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범피”의 게임장면
아이템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스넥, 사탕, 인형등이 등장한다. 말 그대로 아이들의 좋아하는 요소들로 게임 화면 구성을 해놓은 셈이다. 이 게임을 할 당시인 1990년대 초반에는 필자 또한 “범피”의 게임 화면을 보고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스테이지당 15개의 세부 스테이지가 있으며 이들 15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게 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스테이지를 넘어갈 수록 게임의 난이도는 꽤 높아진다.
어렸을 적에 틈만 나면 했던 게임인 “범피” 또한 1990년대 MS-DOS 시절의 많은 추억을 남겼던 인기 있는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하드볼 3(Hard Ball 3)
1990년대를 풍미한 야구게임의 전설인 “하드볼”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대단히 인기를 대표적인 야구 게임이다. 여기서 “하드볼 3″를 언급한 것은 “하드볼 3″부터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드볼”시리즈는 1985년에 첫번째 버전이 출시한 이후로 1998년 “하드볼 6″가 출시될 때까지 야구게임의 명성을 떨치던 유명한 게임이다. 1998년의 “하드볼 6″의 경우에는 당시에 신인인 MLB의 박찬호 선수가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하드볼 3″는 1992년 제작사인 에콜레이드에서 출시한 MS-DOS 기반의 야구게임이다.
“하드볼3″의 게임장면
게임은 스포츠게임 답게 단순하다. 수비를 펼치는 팀에서 플에이를 할수도 있고, 공격을 펼치는 팀에서 타자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야구 경기의 규칙에 따라 타자는 안타와 홈런을 치고 투수는 상대 공격을 잘 틀어막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은 현상에 맞춰서 “하드볼” 시리즈의 인기 또한 상당했다. 우리나라는 국내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미국의 MLB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MLB를 배경으로 하는 야구 게임인 “하드볼” 시리즈도 국내에서 꽤나 많이 즐겨 했었다. 따라서 “하드볼” 시리즈의 신규 버전이 출시될때마다 그 관심도는 꽤 높았다.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하드볼” 시리즈는 하드볼 2000을 끝으로 더이상 출시가 되지 않았다. 축구 게임인 “피파” 시리즈가 끊임없이 출시되는 것과는 대조적인 셈.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야구 게임은 야구 인기 국가 답게 꾸준히 출시가 되고 있다.
1990년대의 추억이 담긴 “하드볼” 시리즈는 당시에도 즐겨 했던 스포츠 게임 중 하나이다.
90년대생 추억의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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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생에게도 추억의 게임들이 많겠지만 특히 PC가 보급되기 시작한 2000년대부터 우후죽순으로 PC게임들이 쏟아져나왔다.
물론 이미 그로부터 오래전에 비디오게임들도 수없이 존재했지만 현재까지도 비디오게임 보급률이 적은 이곳에서 한국 게이머들을 낳고, 또 한국 게임시장을 형성한것은 PC게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이야 플랫폼의 경계가 사라져가고있기에 더더욱 한국인들에게 게임은 곧 컴퓨터 게임을 의미한다. 90년대 중반에 태어난 필자 역시 추억을 되새길때 빠지지 않는 것들이 바로 게임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PC게임에만 국한되지않고, 90년대생으로서 오락실, 집에서 어떤 게임을 즐겨왔는지에 대해 쓰려고한다.
어느덧 나이도 20대 후반. 절대 어른이 되지 않을것같던 겜창 어린이는 이제 컴퓨터 책상에 앉아도 컴퓨터 킬 시간도 없고 오로지 공부와 취업만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스스로가 어른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타잔
디즈니 르네상스의 끝자락인 타잔. 이후 KBS에서 해주던 디즈니 동산에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TV시리즈가 방영되기도했던 작품. 게임판으로도 출시가되었는데, 어릴때 컴퓨터 사서 설치하면 기본으로 탑재되어있던 게임 중 단연 인기가 가장 많았던 게임이다.
몬스터들을 처치하거나 피하면서 코인을 습득하고 스테이지를 깨는 고전적인 게임 방식. 중간중간 나오는 타잔 일러스트도 보기 좋았고 BGM도 나쁘지 않았던게임. 다만 당시 어린이기준으로 괴랄맞은 난이도가 꼬접하는데 한 몫 했다.
리볼트
RC카를 모델로한 레이싱게임. 타잔과함께 1999년 세기말에 출시된 작품으로 2000년전후로 세계대회까지 열릴정도로 인기가 있었던게임.
재즈 잭 래빗
98,99년 출시된 게임. 당시 유행했던 런앤건방식의 게임이다. 모르는사람이있을텐데, 에픽게임즈에서 출시, 유통했던 게임(개발은 다른곳). 준수한 도트그래픽과 모션, 확고한컨셉으로 당시 윈도우를 처음 설치한 초딩들사이에서 꽤 매니아층을 형성. 현재는 아마존이나 GOG등에서 정품을 판매중이다.
탱구와 울라숑
필자가 유치원 말년생활을 보낼때 인기를 끌었던 애니. 명랑한 OST부터 돼지를 형상화한 메카물까지. 여러모로 약빤 요소가 많아 인기를끌었다. 백화점 게임코너에서였나? 아무튼 어디선가 구해서 플레이했던 게임.
메탈슬러그
런앤건 장르의 불후의 명작. 현재보아도 1티어급의 도트그래픽과 디자인. 오락실에 빠질 수 없었던 흥행게임. 어렸을적 친구가 준 메탈슬러그 합본CD로 집에서 열심히 2P로 플레이했던적이 있다.
하얀마음 백구
당시 인기끌었던 애니메이션 하얀마음백구 게임판. 이 게임은 꽤 많이 팔렸다고한다. 안그래도 친구네집에 하나씩들 있더라니… 그래서인지 당시 짝퉁게임도 쏟아져나왔고, 온게임넷에서는 타임어택 대회가 열릴정도였다고.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오락실 필수요소였던 게임. 한국에서만 유독 대히트친 작품이라고한다. 당시 백화점에서 동생이 졸라서 샀던걸로 기억이나는데 정작 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집에놀러온 친구나 친척, 그리고 동생은 이 게임에 환장했다.
얼마안가 우리 동네 오락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던게임. 게임자체는 90년대 초반에 등장했으나 유독 우리 동네는 늦게 도입이 된듯하다.
철권3&4
동네문방구 오락실 간판& 필수요소게임 철권. 현재도 Tekken7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격투게임으로 군림하고있다. 하지만 격투게임+pvp라는 장르특성상 고인물화 역시 엄청나서 고인물겜의 대표주자격이다.
자매품(?)으로 동물철권도있다. 물론 같은 제작사도 아님. 당시 격투게임 붐속에서 나타난 초능력자(?) 변신물게임으로 격투+동물변신이라는 컨셉으로 동물철권으로 불림. 유저들사이에서도 그렇게 불렸지만 CD패키지에서도 블러디로어라는 원작제목이 아닌 동물철권이라 쓰여진것으로 보아 당시 오락실 대세로 상주하던 철권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유통사측에서 개명을 해버린것으로 추정.
킹오파
우리동네에서는 한때 철권을 능가했던게임.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너무 많고 커맨드도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졌던게임.
스트리트파이터2
킹오파보다 내가 더 선오했던게임. 소류겐~아도겐~아따따두겐으로 대표되는게임. 내 기억으로는 한게임에서였나 엔게임에서였나 스트리트파이터 온라인도 있었던걸로 기억.
테크모 월드컵98
씽가~ 씽가~. 우리 동네선 2002 월드컵열풍때 혜성같이 등장해 방과후 초중딩들을 오락실기계 앞으로 모이게한 게임. 꼼수쓴다고 중학교 형한테 욕먹은적있다.
스트라이커즈 1945
마메 예뮬레이터로 곧잘했던게임. 이만한 슈팅게임이 없었지.
버츄어캅2
CD넣고 설치해서했는데 이 부분에서 절대 안넘어갔던게임. 정작 친구네집에서하면 잘만되었던게임.
피카츄배구
친구,동생과 함께하기 좋았던 게임. 용량대비 재미는 최고였다. 가끔씩 내기빵으로 대결을 하기도함. 듀스상황에서 얼마나 똥꼬가 짜릿짜릿한지 아직도 몸이 기억한다.
야후꾸러기
그야말로 사이버놀이터였던 야후 꾸러기. 각종 플래시게임에 플래시애니까지. 학교컴퓨터실 필수요소였다.
줌마 삼겹살, 밍밍vs왕따
크레이지 아케이드
나의 첫 온라인게임. 당시 애어른,남녀노소 할것없이 많이했던게임. 2P를 지원해서 친구나 형제들과도 같이하기 좋았다.
바람의나라
말이필요없던게임.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유료화로인해서 레벨 18인가 20까지밖에 못키웠던기억이난다. 하지만 그 이후 열심히 키워서 몽둥이끼고 건곤대나이쓰던 추억이… 고균도가는 배에는 항상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고 초보들이 줄이어 10만전 퀘스틀 꺠곤했지.
어둠의전설
일랜,바람과 함께 넥슨의 도트 3대장을 책임지던 클래식 중 클래식. 바람과 다르게 보다 섬세한 디자인과 더불어 동화같으면서도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있었다. 바람과는 정 반대로 서양판타지를 제대로 표현.
반면 일랜시아는 보다 밝으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여성에게 특히 사랑받음.
서프
당시 맵을 골라 스테이지를 깨던 방식. 일종의 인던방식에다가 방을 만들어 입장하는것부터 조작까지 꽤 참신했던게임. PVP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었고 축구같은 모드도 있었다. 하지만 몇년가지못하고 사망…
스톤에이지
나의 최애였던 스톤에이지. 꽤 오랜기간버텨주었지만 2015년 공식 서비스종료. 이후 모바일버전이 리메이크되어 나왔지만 몇개월가지않고 사망. 작년에는 스톤에이지 월드로 재오픈. 하지만 이미 대만에서 사망한 월드를 한국에서 재출시한것일뿐. 이마저도 몇개월가지않아 유저빠지자 출시 1년도안되어 다시 방치상태.
하지만 PC스톤은 정말 잊을수가없다.
믹스마스터
몬스터들을 세마리나 끌고다니는다는것이 큰 매력이었던게임. 쿠르미르?라고 저 구름타는 드래곤이랑 블루드래곤 등등 당시 용가리들은 초딩들의 선망이었다.
디지몬RPG
디지몬키드였던 나로서는 이 게임을 보고 쇼크를먹었다. 지금봐도 어색하지않은 그래픽디자인의 디지몬게임. 당시로서 나에게 있어 이 게임은 혁명이었다. 스톤에이지와 마찬가지로 꽤 오랜기간 즐김. 최근에 즐긴게 2009년즘이었나.
그리고 중간에 유료화병크를 터트려버리는 사건이있었음. 이당시 주타겟층이 어린애들인게임(스톤에이지등등)이 리니지드림을꾸며 유료화를했다가 유저들만 빠져나가는 병크를 터트려버리곤했다.
파워쿵쿵따
할거없을때 최고. 이원굉, 나트륨하면 그날 친구랑 싸움남. 동생이면 존나팸.
강진축구
약빤 축구게임. 당시 친구들이랑하면 하는내내 배꼽잡던 게임. 방구공격, 똥공격등 초딩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다있었음.
카툰레이서
당시 초딩들에게있어서 이 게임은 레이싱게임으로선 최고존엄이었다.
요구르팅
고퀄 OST에 공중파에서도 광고되었던 화제의 게임. K게임 최고존엄이 되나싶었지만 얼마안가 사라짐. 친구가하자고해서 했지만 정작 사양이 너무 높아 못했던 기억이 난다.
얍카
자동차와 RPG가 섞인게임. 이 게임을 찾고 친구에게 좋은게임 찾았다며 같이해보자고 권유했던 기억이난다.
겟엠프드
나의 인성을 파탄낼뻔했던게임. 한떄 인기를끌다 결국 고인물화가 진행되어 이후에 겟엠은 매니악한 게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던기억이난다.
군주온라인
거상과 비슷하지만 보다 캐주얼해서 좋았던게임. 객잔?객주?에서 물건을 쉽게 사고팔수있어 굉장히 편리했던기억이난다. 기억나기론 난 총캐를 키웠던걸로
노바1492
스타크래프트같은 RTS장르이지만 유닛을 자신이 직접 조합하고 개조하는 커스텀시스템이 파격적이었다. 메카물인데 거기다 직접 조합한다니?
비슷한류로 임파서블 크리쳐스가있다. 이건 동물들을 부위별로 조합하던 RTS게임. 넥슨에서도 잠깐 서비스했던걸로 기억난다. 10년전쯤까지만해도 국내에서도 커뮤니티에 사람이 좀 남아있던걸로 기억.
포켓몬스터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은 학교 컴퓨터실 국룰이었다.
그때당시만해도 플로피디스크가 사용되고있었을때인데, 종종 이걸 가지고 다니며 포켓몬을 플레이하는 이들이 있었음.
이후 2000년대 중반즘부터 잼민이들이 P2P를 이용할정도로 보편하됨. 포켓몬스터 다운로드는 나에게 있어 수년간 미스테리의 영역이었는데 친구가 깔아주며 단 10분만에 미스테리가 끝나버림.
그때당시만해도 닌텐도 기기에 대한 노출도가 거의 없었고(생소했다), 음악이든 게임이든 불다가 성행하던, 굉장히 중국스러운 분위기였던것같다.
골드하나로 여름방학을 하얗게 불태웠었지…
그외에도 더 언급하고싶지만 이미 글이 길어져 여기서 마친다.
10년뒤 애들은 추억의게임으로 폰게임을 주로 언급하겠지…나도 아재다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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