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9 국어 국문학과 지원 동기 The 188 Lates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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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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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국문과는 ‘굶는 과’가 아니에요 – 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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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사례(국어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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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사례(국어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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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소서 우수사례6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 미분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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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지원동기 쓰려하는데 질문!!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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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지원동기 쓰려하는데 질문!!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카테고리
국어국문학과 지원동기 쓰려하는데 질문!!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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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국문과는 ‘굶는 과’가 아니에요

[전공적합성 탐색] 국어국문학과

언론 광고 출판 교육계 ‘종횡무진 ’

경험을 글로 적는 습관 들여야 ‘차별성 ’

국어국문학에 대해 ‘딱히 더 배울 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문학은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한국어는 누구나 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을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다.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는 국문학과 국어학은 기존에 무심코 지나쳤던 한국문학과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찾고 느끼는 학문이다.

그 중에서도 국문학은 삶의 모습을 담고 있는 한국문학 작품들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작가가 세상에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문학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줄거리를 아는 것 이상으로, 작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활동이 필요하다. 작가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당대의 사회나, 당대의 사고관 등에 대한 내용도 배우게 된다.

국어학은 한국의 언어를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편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한국어로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사용하는 말이 어째서 이렇게 사용되는 것인지,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에게 한국어를 가장 체계적이고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국어를 더욱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말을 바꿀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배우는 것이 국어학의 공부거리다.

국어국문학과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막상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려고 하면 부담감이 느껴진다. 성적 때문이 아니라, 글을 유려하게 적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가장 큰 학과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적인 맞춤법을 지키고, 올바른 문장을 쓰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건 국어국문학과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모든 자기소개서에 통용되는 기본 규칙이다. 국어국문학과에 걸맞은 화려하고 문학적인 글쓰기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단순히 화려하게 적는다고 최고의 자기소개서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글의 수식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관적이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내가 왜 국어국문학과에 가고자 하는지를 통일성 있게 근거를 들면서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내 생각과 경험이 묻어나도록 진솔하게 글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남들이 가라고 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가고 싶어서 지원했다는 느낌을 팍팍 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한국문학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는 열망과 한국어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두려워할 필요 없다.

지원동기

지원동기는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지원동기야말로 백이면 백, 모두 달라서 이 부분이 지원자만의 특별한 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다. 자기소개서의 인상을 좌지우지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자신만의 경험이나 생각이 두드러지게 글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이 말은 반드시 세상에서 오직 나만 겪어보았던 독특한 경험을 나열하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한 경험이라도 그 경험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중요하다. ‘슬펐다’라는 말보다 ‘사람이 절박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보일 수 있는 가장 치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었기에 그 상황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다’라고 적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방식으로 지원동기를 작성해야 다른 지원자들의 지원동기와 자신의 것을 차별화할 수 있다. 평소 직접 경험해본 것을 글로 옮기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구절이 있는데, 이것을 ‘인상적이었다’라고 밖에 표현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험들이 많을 것이다. ‘좋았다’나 ‘인상적이었다’와 같은 단순한 표현만 쓴다면, 수많은 자기소개서 사이에서 자신의 자기소개서가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얄망궂다’와 같은 독특한 단어들이 꼭 들어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왜 인상적이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다. 스스로 왜 그 감정이 들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질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이런 질문을 하고,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게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 자신이 감정을 느낄 때 ‘좋으니까 좋지!’라는 생각으로 대충 넘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특별한 지원동기를 쓰기 원한다면, 절대로 그래선 안 된다. 부사어(정말 너무 많이 진짜 최고로)의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고 구체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형용사나 동사 등을 사용해서 글을 써 보자. ‘정말 좋았다’ 대신 ‘첫사랑의 설렘을 다시금 떠오르게 할 정도로 두근두근했다’와 같은 표현이 더 좋은 표현이다.

자신의 비전을 일관성 있게 녹여내는 작업도 필요하다. 내가 왜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길 희망하는지 밝히는 것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다. 미래는 바로 이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세워져야 한다. 문학에 감동을 받아서 들어왔는데 로스쿨을 준비한다고 하면 앞뒤가 안 맞는다. 정말 문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문학을 좋아하라고 시킨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지원동기에 걸맞은 미래계획을 써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을 더 배우고 싶은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구체적일수록 좋다. 문학을 좋아했다면 문학을 배우고 싶다고, 어학을 좋아했다면 어학을 배우고 싶다고 쓰자. 그 분야를 공부해서 어떤 일을 하면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은지도 적자. 미래의 활동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그 사람이 ‘이 학과에 정말 오고 싶구나, 열심히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대학 진학 후의 계획도 적자. 참고로 타인이 써준 자기소개서를 구별하는 방법이 바로 이 일관성이라고 한다.

진로계획서

진로계획서는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국어국문학과를 나와서 할 수 있는 일로 대부분 작가를 생각하기 때문에, 국어국문학과가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혹여 기자 카피라이터 교사와 같은 직업도 될 수 있다는 점을 안다고 하더라도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직업을 가지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희망하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하는 경우가 드문 것 같다.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 모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마음도 굳건하게 생기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진로계획서를 쓸 때에는 먼저 국어국문학과와 관련된 직업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직업에서의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 후, 그것을 어떻게 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를 통해 언어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해 서로 오해하고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적는 게 좋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지원동기와 연결되게 적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앞의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서에는 어떤 문학작품에 감동해 국문학을 공부하겠다고 적어 놓았는데, 진로계획서에는 ‘저는 나중에 로스쿨을 가서 판사가 될 것인데, 그 때 국문과에서 배운 것이 언어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 빛의 속도로 떨어질 것이다. 국문과는 언어시험 잘 보려고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 문학을 공부하고 어학을 공부해서 사람을 이해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판사가 되기 위해서는 법학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좀더 타당할 것이다. 반면에, 문학의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든지, 바른 말을 사용하는 언론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국어국문학과에서 학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생각이다. 학과에서 배우는 학습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진로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업들이 앞에 적은 지원동기, 학습계획서와 부드럽게 연결된다면 충분히 ‘뽑아주고 싶은’ 진로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자료제공=모두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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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사례(국어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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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있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과목인 국어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가장 좋아하고 잘했던 국어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저 자신을 실망시켰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에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저는 제가 소위 말하는 문제만 많이 푸는 양치기 공부를 하고 있었고, 스스로 지문을 생각하며 해석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지문 하나하나를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사자성어와 단어를 정리하였고 작품을 시대별로 정리하여 시대가 문학에 끼치는 영향도 알았습니다. 그 결과 3등급이던 국어를 원점수 100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저는 국어를 좀 더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싶어 자율동아리 ‘***’을 만들었습니다. 문학 동아리인 <***>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작가 소개(신석정, 최명희, 한승원, 도종환, 채만식, 이남석, 김용관) 활동을 하였으며 작가의 작품 중 마음에 와 닿은 작품(꽃덤불, 주먹을 꼭 써야할까, 담쟁이 등)을 동아리 원에게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소개한 작가와의 만남(최명희 문학관 방문, 한승원, 김슬옹, 이남석 작가와의 만남, 김용관 시인과의 만남)을 가져,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을 해결하였습니다. 저는 2주에 한 번씩 주제를 정하여 시 창작(시든 꽃, 푸른 빛, 초여름 등)을 하며 문학적 소양을 쌓았고 국문학도로서의 꿈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대와 사회와의 연계성이 강한 문학을 이해하는데 있어, 사회문화를 결합하여 읽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사회학 관련 도서를 읽었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 사회학이 틀에 박혀있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문학처럼 한없이 자유롭고 한없이 새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해당 대학에 입학하여 현실과의 연계성이 높고 자유로운 학문인 문학과 사회학을 연구하며 문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2.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하세요. 단, 교외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저는 문학을 문학 자체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호랑이 담배 피는 시절에 주인공이 호랑이 옷을 입고 있으면 재밌겠다’ 이런 식으로 사회와 의상 등 모든 것을 문학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 저는 학급 도서부장으로 친구들에게 ‘도서 추천’ 활동을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활동은 제가 관심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하여 친구들에게 책을 추천한 활동입니다. 저는 한승원의 ‘겨울잠, 봄 꿈’의 특정부분을 촌극으로 만들어 직접 연기하였으며 고도원의 ‘잠깐, 멈춤’을 SES의 달리기 노래와 함께, 채만식의 ‘치숙’은 그림을 그려 주인공들의 옷을 통해 시대상을 표현하며 책을 추천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저만의 것으로 재창조 할 수 있었고 문학을 다양하게 접목시키면서 문학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에게 책 추천을 하며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으며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2학년 때 대의원 부의장으로 본교 ‘학생회장 선거를 직접 주관’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평소에 묵묵히 뒤에서 받쳐주는 리더십만 보였기에 더욱 자신이 없었고 앞에 나가서 이끈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교생을 앞에서 이끌어 진행하는 선거활동의 책임자가 되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선거 개최 전 제가 간부수련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내며 조장으로 활동한 우리 조가 1등을 하여 상금까지 타면서 저도 앞에서 누군가를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묵묵히 따르던 리더십과 앞에서 이끄는 리더십의 조화를 이루며 3학년 의장 언니와 함께 대의원들에게 알맞은 역할을 정해주고 전교생에게 투표 방식을 설명해 주며 학생회장 선거를 적극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선거는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고 저는 선거를 주최하여 여러 사람을 앞에서 이끌면서 스스로 리더로서의 자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표를 통해 선거의 투명성, 더 나아가 리더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베트남 여성분이 베트남에서는 남자들이 집안일을 해주는데 왜 한국에서는 자기만 집안일을 시키냐고 항변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저 피부색과 언어만 다르지 생각과 사고방식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베트남 여성분의 말을 듣고 나라마다 지역마다 심지어 개인들마다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다른 나라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내에서 실시한 4번의 ‘다문화이해교육’에 모두 참여하여 몽골, 베트남,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문화적 특색을 이해하고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간단한 인사말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저는 책을 읽을 때에 다른 나라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세계적인 독서법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문학을 세계적인 시점으로 넓게 볼 수 있었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저는 문학과 학우들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고자 도서부 <****>에 지원하였고 8:1의 경쟁률을 뚫고 도서부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서가배열, 도서 대출, 반납, 정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도서부 일을 배워나가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 학기가 끝나갈 무렵 적막하기만 한 도서관은 시간이 흐를수록 무료함만 더해갔고 너무 조용한 분위기는 도서관에 오는 학생수를 1/4로 줄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생동하는 도서관을 만들어 이러한 일을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1,2학년 도서부원의 회의를 통해 생동하는 도서관을 만들기로 결정하였고 3학년 도서부 언니들께 허락을 받으면 일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3학년 언니들은 ‘도서관 = 정숙’ 이라며 완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게다가 1학년이 의견을 낸다며 저에게 화를 내기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3학년 언니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문학적인 대화를 나누어 도서관에 오는 사람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자’고 계속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3학년 언니들은 저를 혼냈으며 1,2학년 도서부원을 모두 불러 2학년 언니들에게 어떻게 교육시킨 거냐며 혼내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생동하는 도서관은 모두 원하는 것이었기에 저는 포기하지 않고 3학년 언니들을 찾아갔습니다. 저는 도서관의 불편함을 적은 친구들의 쪽지에 해결 방안을 적어갔고 4층에 위치해 도서관 오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3학년 언니들을 위해 3학년 교실에 직접 찾아가는 <도서관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안도 만들었습니다. 그러한 노력 끝에 3학년 언니들은 결국 허락해 주었고. 저는 도서관에 있는 책을 둘러보며 친구들이 선호하는 책을 조사해보면서 추천으로까지 이어지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국어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국어 과목을 기피하는 친구들을 위해 저는 제가 가진 국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교과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며 교과와 문학을 연관 지어 이해하도록 도왔습니다. 저는 모두가 힘을 합쳐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성이 많은 사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 [대학 자율문항] 지원자의 교육환경(가족, 학교, 지역 등)이 성장과정에 미친 영향과 지원학과에 지원한 동기, 입학 후 학업(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하세요(1,500자 이내).

저는 좋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며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부모님의 교육방식으로 동화책과 문화를 많이 접하며 자라왔습니다. ***의 배경이 되는 **은 시민들이 무료로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문화적 지원이 많은 소도시입니다.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과 함께 저는 예술회관에서 발레, 뮤지컬, 연주회 등을 보며 자연스럽게 문화적 소양을 쌓았습니다. 또한 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책과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사회를 보는 눈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어린 시절은 제가 자연스럽게 사회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고, 모든 세상 이야기를 문학과 관련 지어 생각하는 태도를 만들었습니다. **여자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문학적 호기심을 키워나갔습니다. 인문학 강좌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학교교육으로 20:1의 경쟁률을 뚫고 <인간의 문화>에 대해 문학 강좌를 들었습니다. 헤세의 ‘데미안’을 바탕으로 자기 완성의 의미와 방법을, ‘하늘이 몇 평이나 되느냐’를 토대로 시를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우며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책으로 이어나가며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습니다. 따라서 저는 국어국문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과 더불어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경희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공부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는 본교에 입학하여 커리큘럼을 따라 문학을 자세하고 세부적으로 배워나갈 것입니다. 또한 저는 타국의 사건을 전달할 때 그들의 문화를 바탕으로 이해한다면 진정성 있는 뉴스를 진행 하는데 도움이 되기에 사회학을 복수전공 하여 전반적인 사회의 모습과 타국의 문화에 대해 배울 것입니다. 저는 KBS한국어능력시험과 KBS 한국어 말하기 능력시험에 응시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KBS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아나운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제가 관심 있는 의상, 사회, 문학에 관한 방송의 MC로도 활동하며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송에서 저의 능력을 모두 보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잡지, 신문, 영화 등을 통해 꾸준히 세상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으뜸인재 수업을 통해 논리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논리적인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안 저는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한 사람이 되기 위해 대학생활과 KBS방송국 생활에서 토론 동아리를 만들어 꾸준히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활동을 할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과 노인복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봉사와 후원을 수십 년 째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란 저는 낭독봉사와 다문화가정, 탈북자 자녀에게 한국어 교육봉사를 하며 사회의 구성원과 더불어 사는 봉사의 소중함을 느낄 줄 아는 진정한 문화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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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소서 우수사례6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횐님들 안녕하세영~~ 오늘도 서울대 자소서 우수사례를 들고 왔어영. 이번 학생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학생이에영. 이 학생은 국어교사를 지망하는데 관련 내용이 잘 기술되어 있어영. 함께 볼까영?🎉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합격생

학업노력 및 학습경험

[학교생활기록부 발췌]

· 자유주제 발표시간에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국어 연구’라는 주제로 시대별 국어 연구기관의 명칭과 활동내용을 조사하고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는 한편 ‘국문연구의정안’의 내용과 일제강점기와 현대국어를 비교하는 활동을 통해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나타냄.

· ‘우리말 바로 알고 세우기’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함. 실제 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상호, 제품명 등을 직접 조사하여 실태를 파악‧분석하고 국어대사전, 각종 참고문헌,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서를 완성하고 발표함.

· ‘정적분과 지니계수’라는 주제로 발표할 때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이광연)’를 참고하여 소득분포의 불평등 정도를 정적분으로 계산하여 알 수 있음을 주목하여 지오지브라를 사용하여 확인한 값과 정적분 계산값이 일치함을 확인하였고 지니계수와 로렌츠곡선을 소개하고 로렌츠곡선의 함수적 특징과 변화요인을 발표함. 2015년 통계청 자료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소득분포를 로렌츠곡선으로 표현하고 우리나라 지니계수를 구하여 발표함.

· 수업시간 개인 발표 기회를 통해 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영어표현을 영․미권 문화와 함께 알아보며, 문화적 차이가 언어를 어떻게 변형시키는지 발표함. 교과서 8과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할 때 역사적으로 영향력이 있었던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본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각 자료를 적절히 제시함. 특히, 본문의 관계대명사를 설명할 때 모든 학생의 수준에 맞는 PPT 자료와 적절한 어휘 선택이 돋보임.

· 기후 변화에 관련된 독서를 하고 후속 탐구활동으로 ‘지구 온난화 진행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함. 조사 과정에서 관련 독서와 IPCC보고서를 활용하여 지구 기온의 상승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였음.

· ‘광고 언어와 문화’를 주제로 한국과 외국의 특정 광고에 나타나는 언어적 특성을 말하기 방식, 어휘 등의 관점에서 폭넓게 조망함. 예비 가설을 세우고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의 동일 제품 광고에 나타나는 언어의 특징을 문화와 연결하여 결론을 도출하였으며, 탐구 결과를 활용하여 수출, 수입 등 목적과 대상의 특성에 맞는 광고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여 발표함. 이후 공동체의식, 질서 유지를 주제로 공익광고 포스터와 문구를 만들어 학교 알림판에 게시하였음.

· ‘21세기 교육혁명, 왜 거꾸로 교실인가?’라는 주제의 교내 강연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많은 학생들이 무기력하게 보내는 교실 풍경을 떠올리며 자신이 교사가 되어 학생들이 주인이 되는 수업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밝힘.

·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각종 교내발표회와 전시회에 끊임없이 참가하였으며, 체력 문제로 병원에 다니면서까지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결국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집념을 보여주었음. 반에서 학급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학생으로 평가받지만, 조별 학습시간에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을 기대하는 학생들에게는 쓴소리를 하는 단호한 모습을 가끔씩 보여주기도 함.

·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토론에 임하는 자세를 갖춘 학생임. 최근 이슈가 되었던 ‘JSA를 통해 귀순한 병사의 신상공개 찬반여부’에 대해 토론할 때 발표자의 편향적인 사고를 지적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의견 개진을 주문하여 발표자가 자신의 내용을 수정하여 발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음.

·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행복은 기쁨과 의미의 균형이 있다고 발표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음. ‘나도 영어선생님’ 시간에 ‘Konglish’라는 주제로 발표함. Konglish의 의미, 예시 표현과 이를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는 언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긍정적 시각의 비교, 외국인에게 Konglish를 이용하여 한국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설명함.

→ 탐구 주제를 보니 국어에 관심이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국어 연구처럼 시대적 배경을 분석한 사례도 있지만, 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영어 표현처럼 국어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이 드러나네영. 국문학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국어학에도 관심을 가진 내용을 잘 기술했네영.

[자기소개서 발췌]

국어와 문학에 빠졌던 제 고등학교 생활은 언어에 관한 탐구의 연속이었습니다. 국어 시간에 ‘한국어의 위상’을 수업한 후 ‘어떻게 하면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어를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를 계기로 영어에 조사를 도입하여 어순을 바꾸는 방안을 생각해 교내 영어창의력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후 동아리 활동 중 고대 차자표기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간언어’ 개념을 제시하며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켰습니다.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언어가 말을 표기하기에 어렵거나, 자신들의 말을 표기할 수단이 없는 민족들이 한글을 바탕으로 언어생활을 하는 방안을 더 공부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글이 없었던 ‘과거’에 쓰인 차자표기법이 ‘미래’에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생각한 아이디어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전에 없던 새것은 없다. 훌륭한 선례를 본받되 현실에 맞게 고쳐라.’라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미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단서가 과거의 문화, 언어, 문학 등에 담겨있기도 하기에, 배우는 자세로 과거를 대하고, 과거에서 배운 점을 현실에 맞게 변용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실생활에서 언어 사용뿐만 아니라 음악과 영상매체 등 다른 분야에서의 한글 파괴가 우리 언어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습니다. 친구들과 프로젝트 그룹을 조직하고 활동하며, 학생들이 문법에 오류가 있는 대중가요 가사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생활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도출했습니다. 노랫말에서 일어난 한글 파괴를 운문의 ‘시적허용’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견해를 접하며 무엇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사가 학생들의 언어생활에 실제로 영향을 줌을 확인한 후, 대중가요 가사를 접할 때도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실생활 대화, 제품명 등에서 한글 파괴 실태를 교육하는 지금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 국어교육은 ‘매체에서의 언어사용’도 중요하게 다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쉽게 가르치는 과정에서 차자표기법을 활용할 생각을 했다는 것이 독창적이네영.

의미 있는 활동

시를 공부할 때, 한 가지 해석만을 정답인 것처럼 가르치는 학교공부와 참고서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친구들과 공부 모둠을 만들어 처음 접하는 시를 사전 지식과 해석 없이 읽고, 각자가 느낀 그대로 시를 해석하고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점점 다양한 해석들을 나누었고, ‘열린 해석’은 저에게 능동적인 감상 태도를 길러주었습니다. 저는 텍스트의 의미는 저자의 의도보다 독자의 해석에 의해 창조되고, 독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효용과 감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문학에는 답이 정해지지 않았음을 배웠습니다. 문학이라는 무한한 캔버스를 한 페이지의 객관식 시험으로 평가하는 교육에 더욱 의문을 가지며, 비판적 감상 태도를 키우고 자유로운 해석을 이끄는 문학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실생활에서 언어의 작용을 탐구하고 싶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광고언어와 문화’에 대해 탐구해 보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동일한 제품의 광고지만, 나라마다 광고 문구와 대사에서 차이가 드러나 다른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 광고의 우회적 말하기, 미국 광고의 직설적 말하기 등 한미일 3국의 광고 언어 특징을 조사했고, 문화 특징이 광고 언어 사용에 반영되어 있음을 도출했습니다. 각 문화의 특징을 반영한 광고 문구를 만들어 설문조사를 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반영한 문구를 선호했습니다. 저는 문화에 맞는 광고언어 선택이 광고의 효과에 영향을 줌을 확인하면서, 언어는 문화를 반영하기에 사람의 심리와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아가 문학에서도 문화적 차이가 단어선택에 미묘한 차이를 주어서, 번역 문학의 경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문학이 세계에 진출할 때 작품을 잘 담아내려면 각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맞는 번역이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했고, 이에 관련해서 국어를 더 깊게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심화영어 수업에서 법정의 잠언집을 영어로 번역한 ‘May all beings be happy’라는 책을 골라 꾸준히 읽었습니다. 여러 주제의 짧은 글들을 엮은 책이라 중심 주제를 정하기 힘들었지만, 저는 행복의 비결을 주제로 ‘지혜와 무욕’에 대해 발표를 구상했습니다. 한글판과 영문판의 글을 비교하면서, 한글로는 길지 않은 문장이 번역본에서는 두 줄이 넘어가는 것을 보고 한국문학이 고도의 함축성을 가진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원본에서 드러나는 어감을 번역에서는 그대로 다룰 수 없음을 느끼며, 일대일 번역도 중요하지만 문장과 문맥에 맞는 번역도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법정이 행복의 비결이라고 언급한 ‘지혜와 무욕’이 우리 고전시가에서 선비들이 추구했던 ‘배움과 안분지족’과 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국문화에서 중요한 가치로 전승된다고 생각했고, 자유롭게 배울 수 있음에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 국어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드러나네영. 다른 나라의 언어와 비교연구를 하며 국어에 대해 연구한 부분이 흥미로워영.

도서목록

소년이 온다(한강 저)

자율동아리 활동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문학을 주제로 활동하며 읽게 된 책입니다. 각 장마다 서술자를 달리하고, 특히 ‘너’를 지칭하는 2인칭 서술은 마치 5월 광주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실적인 묘사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받았습니다. 저항했던 사람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폭력에 맞서면서도, 양심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냈습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책 속 질문은 저에게 명령문처럼 느껴졌습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규정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존엄성이고, 이것을 지켜나간 사람들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문학이 아픈 역사를 일깨우는 동시에 역사에 대한 반성을 이끄는 가장 좋은 교과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문학 속 아픔에 공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되살아날 수 있는 또 다른 ‘광주’를 경계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평균의 종말(토드 로즈 저/정미나 역)

이 통계의 함정을 드러낸 ‘심슨의 역설’을 조사하고, 비슷한 주제의 수학책을 읽었던 저에게 평균을 ‘종말’ 시킨다는 책의 제목은 대단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평균적인 사람은 존재하지 않다는 여러 사례는 개개인과 관련된 결정에서 집단의 평균은 무의미함을 드러냈습니다. 평균주의자들이 만들어낸 ‘평균적 인간개념’의 영향을 폭넓게 설명하고 있어서, 개개인성을 무시한 테일러주의가 현대 교육과 업무 체계 등에 악영향을 끼쳤음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개인성의 3원칙 중 ‘경로의 원칙’을 통해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인간의 다차원적 지능을 고려하여, 같은 목표이지만 서로 다른 방식과 속력으로, ‘ 따로, 그러나 같이’ 나아가는 교육을 통해 평균에 맞춘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문학비평 교육에서도 비평이라는 목적은 유지하면서, 특정 관점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마다 다르게 반응하고 해석하는 것을 존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오신화(김시습 저/ 이지하 역)

문학 수업에서 ‘이생규장전’을 배우던 중, 금오신화의 다른 작품들에도 같은 작가의식이 드러나는지 궁금해 다섯 작품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모두 주인공들이 산속으로 잠적하거나 죽음으로써 이야기가 끝났고, 이는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한 김시습의 저항의식이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남염부주지’에서는 작가의 대변인인 박생이 저승사자의 대화에서 자신의 정치적 생각을 자유롭게 드러내며 세조를 은근히 풍자했습니다. 저는 현대문학이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것처럼, 조선시대에도 문학은 사회를 고발하는 수단이자 작가의식을 우회적으로 표출하는 수단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전문학 속 사회문제와 민중의 요구가 현대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점에서 고전문학이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 가치를 발휘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를 반성하며 다시 내일을 맞을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학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최근에 이슈가 된 ‘한강이 온다’와 고전 문학인 ‘금오신화’를 모두 썼네영. 국문과 지망생이기에 본인이 관심을 갖는 문학 작품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영.

학교생활 사례

새 학년이 되어 공부를 막 시작하려는데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몇몇 친구들이 있어서 담임 선생님께 건의를 드려 학급 내에서 ‘오늘의 포인트’를 운영했습니다. 하루 동안 배운 내용들 중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하여 칠판 한 쪽에 매일 적어두고, 청소 시간을 쪼개 쓰며 질문과 답변을 하며 함께 공부했습니다. 친구들의 질문을 통해 공부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고, 학습의 방향을 잡지 못한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의 이정표를 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생각보다 잘 활용해 주는 친구들을 보며,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은 쌍방향적으로 이루어지며 서로의 노력이 서로의 긍정적인 발전과 또 다른 노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19학년도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자소서도 확인해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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