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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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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 후기!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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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 사용 후기 Part.2(실사용기) – 그래도 脫삼성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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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2017년 스마트폰 레이스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번 기사에서는 외관을 위주로 다루면서, 새롭게 등장했거나 주요 특징들만 살짝 살펴봤었다. 이번에는 외관뿐만 아니라 직접 사용해보면서,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워내고 안드로이드 ‘끝판왕’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는지 알아봤다. 긴 말 필요 없이 바로 살펴보자.
끝내주는 디자인
주관적인 판단이겠으나, 지난 갤럭시 노트7부터 이미 디자인의 경지에 올랐다는 생각이다. 5년이 넘도록 아이폰만 고집하던 기자의 눈에도 바꾸고 싶은 욕망이 샘솟을 정도의 디자인이었다. 갤럭시 노트7과 마찬가지로 전후면 글라스가 모두 곡면으로 처리되었고, 측면 메탈 프레임까지 살짝 둥글게 마감되었기 때문에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곡선이 일체감 있다. 덕분에 그립감도 매우 좋다. 베젤리스 디자인 때문에 갤럭시S의 정체성과 같았던 직사각형의 홈 버튼이 사라지고, 대신 지문인식 센서 기능만 가지고 카메라 옆으로 갔다. 카메라도 소위 ‘카툭튀’가 없어 일체감 있는 디자인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측면의 메탈 프레임은 모든 색상이 동일하게 유광 처리되었다. 애플이 아이폰7에서 제트블랙을 내놓은 까닭인지, 유광의 블랙이 다시 트렌드가 된 느낌이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는 갤럭시S6부터 글라스 안쪽에 편광필름을 넣어 빛이 오묘하게 반사되는 느낌이 매력적이었는데, 지난 갤럭시S7 블랙펄 색상을 뒤늦게 내놓더니 이번에는 측면 메탈 프레임도 유광으로 마감됐다.
블랙 색상은 일체감 있어 유광 처리가 잘 어울리지만, 특히 실버의 경우는 몇 년 전 많이 사용하던 크롬을 입힌 모습처럼 보여 조금은 예전 생각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이번 갤럭시S8의 디자인은 소위 ‘역대급’을 붙여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 다만 상단에 센서가 많은 탓에 전면을 모두 블랙으로 처리한 것은 어쩔 수 없었겠으나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특히 지문인식 센서가 저 위치에 있어야 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사용해봐야 알겠으나, 어쩔 수 없어 저 자리에 배치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삼성의 자신감이 보이는 디스플레이
LG G6에 이어 갤럭시S8에서도 ‘베젤리스’를 강조하고 있다. G6가 ‘풀비전 디스플레이’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면, 갤럭시S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한 발 더 나가 무한히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G6가 최초의 18:9 비율 디스플레이를 내세웠고, 갤럭시S8은 그보다 조금 더 긴 18.5:9 비율의 디스플레이다. 휘도가 좋아 야외 시인성도 뛰어나고, AOD(Always On Display)화면도 밖에서 볼만한 정도였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늘 고질적으로 번인에 시달려왔다. 때문에 갤럭시S7에 들어갔던 AOD는 시계가 이리저리 움직였는데, 갤럭시S8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게다가 홈버튼이 사라진 자리에 소프트웨어 키로 홈버튼이 늘 떠있는데, 이는 삼성이 번인에 대해 자신이 있지 않고서야 저렇게 할 수 없었다는 생각이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으나, 지난 제품들부터 설정화면도 온통 하얗게 하더니 이제는 그 자리에 같은 화면이 오래 떠있다니.
갤럭시S8 (위) 아이폰7 (아래)
갤럭시S8 (왼쪽) G6 (오른쪽)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강점은 역시 색감이다. 깊이 있는 검은색과 화사한 색감은 여전하다. 잠시 기자의 아이폰7과 비교해봤더니, 아몰레드답게 색 재현이나 암부, 노출이 강한 부분의 표현은 역시 뛰어났다. 약간 과장된 면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과거 펜타일로 몸살을 앓던 선명도도 이제는 옛날이야기다. 갤럭시S6부터 이어진 스티커 붙인 듯한 화면도 그대로다. 그리고 G6와 마찬가지로 위아래 구석이 둥글게 처리되었는데, G6보다 조금 더 둥글다. 또한 G6의 곡면은 약간 거친데 비해 갤럭시S8의 곡면은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기자는 여태까지 AMOLED는 번인 때문에 아직은 IPS LCD가 최고라고 여기고 있으나, OLED의 발전 속도가 무시무시하다.
10nm 공정의 힘인가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8에는 많은 제조사들에게 아픔을 줬던 스냅드래곤 835가 아닌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되어 있다. 엑시노스 8895와 스냅드래곤 835는 모두 모바일 최초의 10nm 공정으로 만들어진 AP들이다. 엑시노스 시리즈가 늘 스냅드래곤 시리즈보다 벤치마크 상의 점수로는 더 높게 나오지만, GPU에 있어서 만큼은 스냅드래곤 시리즈가 월등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앱스토리에 스냅드래곤 835는 아니지만 G6의 스냅드래곤 821과 갤럭시S8의 엑시노스 8895를 비교한 기사가 있으니 참고.
사실 엑시노스 시리즈의 말리 GPU는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탑재된 아드레노 GPU보다 더 낮은 성능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엑시노스 8895에 탑재된 말리 G71 GPU가 어떤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 어떤 성능을 내는지 비교를 위해 현재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성능의 GPU를 갖고 있는 G6와, 모바일 GPU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아이폰7과 같은 게임을 실행해 보았다.
갤럭시S8
G6
아이폰7
사진은 리얼 레이싱3라는 게임이다. 출시된 지 조금 지난 게임이기는 하나, 그래픽적으로는 여전히 뛰어난 게임이라 선택했다. 첫 번째가 갤럭시S8, 두 번째는 G6, 세 번째는 아이폰7이다. 우선 갤럭시S8과 G6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텍스처의 질감이 갤럭시S8 쪽이 조금 더 거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왼쪽의 ‘SUPAFLY’라고 적힌 광고판의 글자를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7을 보면 두 안드로이드 기기와 차이가 많이 날 만큼 선명하다. 벤치마크 상으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었으나, 아직은 아이폰7의 GPU가 가장 강력하다.
그 외 기본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프레임 드롭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특히 리얼 레이싱3를 실행할 때는 미세하게 아이폰7보다 빠르게 실행됐다. 그리고 배터리 테스트를 위해 최대 밝기로 열심히 유튜브도 열심히 틀어놓고 게임도 몇 번 하고 웹서핑도 열심히 했다. 100%에서 62%까지 떨어지는 데 화면 켜짐 기준 약 2시간이 걸렸다. 갤럭시S7과 같은 배터리 용량에 화면 크기는 0.8인치나 더 크지만 배터리는 더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 0%가 될 때까지 써 보지는 못해 단언은 할 수 없지만, 중간 밝기로 평소처럼 사용한다면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10nm 공정의 힘인지, 아무튼 5.8인치 QHD 화면을 3000mAh로 이 정도 버티는 것은 대단해 보인다.
카메라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갤럭시S8의 카메라는 사실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언팩 행사 때도 카메라 언급은 짧게 하고 지나갔는데, 애플이 원래 자신 없는 부분은 그냥 지나가곤 했다. 갤럭시S8은 자신이 없다기보다는 달라진 점이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전작의 카메라가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크게 기대했으나 후면 카메라의 경우 변화가 거의 없어 아쉬움이 컸다. 반면 전면 카메라는 전작의 500만에서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고, 오토 포커스가 추가되어 그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
갤럭시S8의 주간 사진
갤럭시S8의 야간 사진
F/1.7의 조리개 값과 1/2.55인치의 센서,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카메라를 가진 갤럭시S8의 후면 카메라는 여전히 뛰어난 카메라였다. 최근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들은 공통적으로 주간 사진은 모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갤럭시S8은 적절한 색감과 노출로 여전히 자신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대장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야간 사진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이즈가 거의 보이지 않는 깔끔한 사진을 찍어냈다.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있는 초점 조절 기능도 있는데, 그냥 이런 기능도 있다 정도만 알고 지나가자. 아무튼 갤럭시S8의 자세한 카메라 성능은 따로 다룰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전면 카메라에는 앞서 말했듯이 오토 포커스가 들어갔기 때문에, 셀피 촬영 때 보다 나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 500만에서 800만으로 올라간 화소 덕에 더 선명한 셀피 촬영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셀피 촬영을 즐기는 독자들에게는 화소가 올라간 것이 오히려 독이 될지도 모르겠다. 너무 선명하면 별로거든. 그리고 전면 카메라에는 SNOW 앱에서 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캐릭터 촬영이 가능해졌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데 안 하는 게 낫다.
홈버튼이 사라졌기 때문에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는 것으로 빠른 카메라 실행이 바뀌었다. 그리고 기본 카메라 앱은 편의성이 확대됐다.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필터,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다양한 촬영 모드,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전/후면 카메라 전환을 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후면 카메라의 업그레이드가 없다는 것은 약간이 아니라 많이 아쉽다.
골라 쓰는 생체 인식
갤럭시S8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점은 여러 가지의 생체 인식 기능이다. 이제는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은 지문인식, 비운의 갤럭시 노트7에 탑재됐던 홍채인식,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얼굴인식 이렇게 세 가지나 있다. 특히 전면 홈버튼과 함께 있던 지문인식 센서가 무한한 화면 때문에 뒤로 밀려난 것은 갤럭시S 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변화시킨 가장 주요한 모습이다. 소프트웨어 버튼으로 홈 버튼과 멀티태스킹, 뒤로 가기 버튼이 대체 됐고, 지문인식 센서는 뒤로 밀려나 카메라 오른쪽이라는 다소 생소한 위치로 가버렸다. 얼굴인식, 홍채인식 전에 지문인식부터 이야기하고 지나가겠다.
멀다 멀어
지문인식 센서는 아시다시피 뒤로 갔으며, 다른 제조사들처럼 손가락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전작까지는 홈버튼을 한 번 눌러 화면을 활성화시킨 뒤 인식했지만, 이제는 타 제조사들의 방식처럼 바뀌었다. 이제는 홈버튼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눌리지는 않는다. 대신 지문인식 센서로 알림창을 내리고 올릴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다. 기기 자체가 조금 길기 때문에 알림창을 내리려 최상단까지 손가락을 올리기가 힘든데, 지문인식 센서를 이런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은 좋다. 그러나 지문인식 센서도 너무 높은 곳에 있는 건 함정. 기자같이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손가락을 쭉 뻗어야 한다. 게다가 카메라 옆에 있기 때문에, 카메라에 지장을 찍을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기본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지문 닦고 찍으라는 알림 창이 간혹 뜬다. 알면 됐다.
홍채인식은 갤럭시 노트7에 들어갔던 기능이 갤럭시S8에도 그대로 들어갔다. 인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카메라에 정확히 홍채가 비치면 순식간에 인식이 완료된다. 홍채인식은 지문보다 더 높은 보안성을 지녔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7 출시 당시 시작되던 금융 앱에서의 공인인증서를 홍채로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금 화면 용으로 사용할 때도 드래그 없이 곧장 인식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화면을 켜자마자 해제되는 놀라운 광경을 맞이할 수 있겠다.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얼굴 인식은, 사실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부터 이미 들어가 있던 기능이다. 당시의 얼굴인식은 속도가 꽤 느린 편이었으나, 갤럭시S8에 들어간 얼굴 인식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 홍채 인식은 카메라를 쳐다봐야 하지만, 얼굴 인식은 화면을 바라보기만 하면 쏜 살 같이 잠금 해제된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가능한데, 이는 눈이 작은 사람을 위해서라고 한다. 얼굴 인식이 사진으로도 해제가 된다는 소식에 기자도 해봤는데, 정말 해제가 됐다. 편리하기는 하나 보안에 문제가 있을만한 기능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삼성도 그래서 잠금 해제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듯하다.
사소한 부분도 챙기다
홈에서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저렇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편의성이 많이 들어갔다. 우선 기본 홈 화면에는 앱 서랍이 없다. LG G6에서도 앱 서랍이 기본 홈에는 없으나, 앱 서랍이 있는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그러나 앱 서랍이 없는 기본 홈에서는 정말 아예 앱 서랍이 없다. 그러나 갤럭시S8은 보기에 앱 서랍 아이콘이 없지만,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앱 서랍이 나타난다. 넘어가는 애니메이션도 깔끔하고, 편의성에서도 괜찮은 선택 같다.
갤럭시S8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는 18.5:9 비율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동영상을 감상할 때는 가로 화면에서 양 끝에 검은 레터박스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18.5:9의 비율이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갤럭시S8에는 화면에 꽉 차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넣어뒀다.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딱 맞게 커지는데,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와 아래가 약간씩 잘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크게 잘려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비율이 21:9인 뮤직비디오나 영화의 경우에는 비율 그대로 좌우 레터박스가 없어지거나, 혹은 좌우를 조금 잘라내어 18.5:9에 맞출 수도 있다. 21:9 비율의 영상을 볼 때 가장 큰 위력이 발휘되니, 이건 직접 보세요.
또한 배터리 절약을 위해 화면의 해상도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갤럭시S8은 1440P의 QHD 해상도를 가졌는데, 이를 1080P FHD나 720P의 HD 해상도로 내릴 수 있다. 최근 QHD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종종 들어가는 좋은 기능이다. 그리고 갤럭시S8에는 모두들 알다시피 홈버튼을 포함한 하드웨어 키가 사라졌다. 때문에 소프트웨어 키인 내비게이션 바가 갤럭시S 사상 처음으로 들어갔는데, 처음 넣은 것치고는 꽤 친절한 설정들이 있다. 내비게이션 바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색상도 정해진 몇 가지 외에 원하는 어떤 색으로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기본 설정인 최근 앱 – 홈 – 뒤로 가기 버튼 순서에서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사소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때도 있다.
빅스비는 아직
앱스토리에서 입수한 갤럭시S8은 테스트 용이라 빅스비의 음성인식 기능은 빠져있었다. 때문에 빅스비 홈과 사진 검색 등의 기능 정도만 테스트해 볼 수밖에 없었다.
기기의 왼쪽에 있는 빅스비 버튼을 누르거나, 홈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빅스비 홈이 등장한다. 빅스비 홈에서는 오늘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오늘의 갤러리, 오늘의 일정, 날씨, 뉴스, 리마인더 등의 기능이 담겨있다. 빅스비는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은 이렇다 할지라도, 출시 이후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다 보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거나 사용자에게 맞는 정보들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빅스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리마인더 기능이다. 아이폰 시리즈에는 ‘미리 알림’이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다. 빅스비의 리마인더는 아이폰의 미리 알림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도 간단한 메모를 통한 알림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더 앞서나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지정한 시간이 되거나 지정해놓은 위치에 도달하면, 스마트폰에서 미리 저장해둔 정보를 알림 형식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기자도 아이폰에서 미리 알림 기능을 잘 쓰고 있는데, 갤럭시S8의 리마인더가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더 높을 것 같다.
빅스비를 통한 사진 검색은 뚜렷한 로고나 글자가 있을 때는 거의 정확하게 동일한 제품을 찾아줬으나, 시계를 비췄을 때는 비슷한 모양의 시계를 찾아줄 뿐, 브랜드나 정확한 모델을 찾지는 못했다. 그래도 비슷한 다이얼 색상과 크로노 그래프의 시계를 찾는 것을 보니 모양은 잘 찾는다. 비슷한 모양의 물건을 찾을 때는 유용하겠으나 아직까지 많은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참, 기본 갤러리에 있는 예전에 찍었던 사진으로도 빅스비 사진 검색이 가능하다.
포인트
갤럭시S8은 ‘끝판왕’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갤럭시S7이 가진 장점들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디자인을 완성도 있고 더 매력적으로 빚어냈고, 오키드 그레이라는 특별한 색상의 강점도 있다. 또한 ‘카메라는 갤럭시’라는 말이 이제는 굳어지는 것 같다. 배터리도 경쟁작들에 비해 준수했다.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지문인식 센서가 이상한 곳에 있고, 얼굴인식이 보안에 약점을 가졌다는 점을 빼면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안정이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도 시작은 좋았다. 이 시작을 끝까지 가져간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끝판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작이 좋아도, 결말이 비극이면 그 작품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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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경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 갤럭시S8 사용 후기 Part.2(실사용기) – 그래도 脫삼성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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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실사해보는 건 꽤 오랜만입니다…
재작년에 갤럭시노트5를 개통했었지만 배터리 문제로 실사용 기간은 한달 미만 정도..? 중간중간 메이저 업데이트가 있을 때에는 잠깐 사용했었지만… 제대로 써보는 건 갤럭시노트2 이후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실사용기는 말 그대로 약 20여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인지라.. 비교 자료 보다는 느낀 그대로 글로 한 번 작성해봤습니다..
뛰어나다.. 그렇지만 압도한다고는…….
기존에 사용하던 안드로이드가 대부분 퀄컴의 스냅드래곤 계열이라.. 갤럭시S8 또한 스냅드래곤 탑재모델이었다면 직접적인 비교가 되었겠습니다만.. 국내에 정식 판매되는 갤럭시S8/S8+는 모두 엑시노스를 판매한 제품들이죠…
AP의 성능 자체는 여러 벤치테스트에서도 확인했듯이 뛰어난 건 분명하겠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스냅820/821 스마트폰들과 비교시에 실사용에서는 딱히 업그레이드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건 스마트폰으로는 딱히 무거운 작업이나 게임 등을 즐기지 않는 사용 패턴에서 오는 거라 생각이 되구요… 다른 후기들을 보면 리프레시가 이전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는 글들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도 저는 딱히 문제가 되진 않더군요…
다만 터치위즈는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노트5와 비교를 해봐도.. 많이 개선이 된 듯한… 보통은 노바런처를 사용을 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터치위즈로 사용을 하면서도 노크 오프 불가와 폴더가 너무 크다는 점 외에는 딱히 불편함을 느끼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nm 핀펫 신공정.. 배터리 소모율은 좋구나…!
개인적으로 삼성 제품은 언제나 배터리가 문제였습니다.. 갤럭시노트2를 사용할 때까지는 직접 펌웨어에 Preload 앱들은 모두 삭제 후 플래싱을 해서 쓰곤 했었는데.. 이건 Knox가 탑재되면서 포기했구요… 가장 최근 기종이었던 갤럭시노트5 같은 경우에는.. 에휴….
그렇지만 작년 말 샤오미에서 출시한 14nm 공정의 스냅625 모델들을 사용해보니.. 이건 신세계 더군요… 무슨 스마트폰이 피처폰만큼 오래가는 건지…!
그래서 10nm 핀펫 공정의 엑시노스 8895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역시나 이전에 제가 사용하던 갤럭시들과는 배터리 소모율 자체가 틀립니다…
얼마 전 LG G6 사용 후기를 쓰면서.. 국산 스마트폰 중 대기시간 배터리 소모가 1% 미만인 폰은 처음이라고 얘길 했었습니다만.. 갤럭시S8 역시 이건 마찬가지네요…
여기다 인터넷 서핑이나 실시간 영상 시청 등.. 1시간에 8~9% 정도 소모되는 정도라.. 3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사용해본 비슷한 배터리 용량의 플래그쉽 중에서 실사용 시간은 최고 수준…!
카메라는 인정…! 폰카 중에서는..!!
요즘 스마트폰 선택 기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죠… 모든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 부분에서는 갤럭시가 제일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데에는.. 저도 딱히 이견이 없습니다…
갤럭시S8 역시 미러리스나 DSLR 보다는 노출이 한 스텝 정도 이상은 밝은 듯 하지만.. 이건 스마트폰 카메라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이라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간 사진의 경우에는 요즘 플래그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제품이라면.. 성능은 거의 대동소이 하다는 건 잘 알고 계실 테구요.. 갤럭시S8 또한 너무 밝게 찍힌다는 느낌이 드는 것 말고는… 스냅 사진 정도에는 아무런 불만은 없습니다…
▶ 원본 : https://goo.gl/e5IRoC
▶ 원본 : https://goo.gl/OC2tc8
역광이 심한 상황에서도 사용에는 아래 사진 정도라면 쓸만하다고 생각이 되구요…
▶ 원본 : https://goo.gl/01virN
그리고 갤럭시S8의 음식모드.. 역시나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노란색이 조금 더 강하게 도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래 계란찜 사진 첫 번째가 자동.. 두번째가 음식모드 입니다..!
▶ 원본 : https://goo.gl/ATlFEJ
▶ 음식모드 원본 : https://goo.gl/MLsiJA
요즘 플래그쉽 카메라라면.. 저조도 결과물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스마트폰 카메라이다 보니 노이즈가 없을 순 없습니다만.. 타사 플래그쉽 보다는 확실히 나은 듯한 모습이네요…
▶ 원본 : https://goo.gl/psX8G6
다만 조명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확실히 카메라 부분에서 만큼은 성능이 뛰어나다는 건 알겠네요…
▶ 원본 : https://goo.gl/kMygE3
작년에 갤럭시노트5를 쓸 때까지도 타사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중간에 갤럭시S7을 건너 뛰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카메라 만큼은 인정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일 뿐… 후보정 없이 기계 성능만을 가지고 사진을 주로 찍다 보니.. 다른 분들 얘기하시는 것처럼 미러리스나 DSLR 등 전문 카메라를 위협한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동의를 하진 못하겠네요…
스냅 사진이나 급할 때에도 어느 정도 퀄리티는 나와주겠구나.. 하는 그런 정도 입니다…
엣지 라이팅.. 작은 아이디어지만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엣지 디자인 스마트폰은 처음입니다.. 엣지라고는 하지만 그 높이가 그리 높진 않아서 사용상에 딱히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구요…
대신 앱 알림이나 뮤직앱 실행 시에 엣지를 타고도는 엣지 라이팅… 작은 아이디어지만 이 부분은 꽤 마음에 들더군요…
뮤직앱이야 음악을 재생할 때.. 그리고 화면켜짐이 유지될 때에만 유지가 됩니다만… 문자나 전화 알림시에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엣지를 타고 도는 빛이라니… 작은 아이디어지만 상당히 멋스러워 보이더군요…
짧아진 WiFi 수신 거리.. 그리고 블루투스 간섭…!
와이파이 수신 거리는 지난 번 기능테스트 포스팅에서도 잠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확실히 5GHz/2.4GHz 공통으로 수신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들 대비해서는 70~8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듯 하네요…
작년에 공유기를 ASUS TM-AC1900으로 교체를 하고서는 와이파이 수신 때문에 불편함을 전혀 느끼진 못했는데.. 다시 Iptime 제품을 사용하던 때로 돌아간 느낌이랄까요…? 메탈 프레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후면은 유리커버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인데요…
그리고 블루투스 또한 간섭으로 인한 혼선이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신호가 좀 약한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만 특히나 끊김이 심한 걸로 봐서는 신호 강도보다는 와이파이나 타 기기에 간섭을 받는게 거의 확실할 듯 싶네요…
처음에는 블투 헤드셋 호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블투 헤드셋(LG HBS-1100/Sony SBH80)에서 끊김은 물론.. 기어s2까지 푸시 씹힘이나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까지 자주 나타나니.. 상당히 불편하네요…
기사 나올때마다 조마조마.. 100만원짜리 뽑기라니..!!
첨단 기술이 집약된 소형 전자제품이다 보니.. 이런 저런 문제들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 때문에라도 QC에 최선을 다했어야 할 텐데… 정식 판매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2주 남짓… 벚꽃(사쿠라)에디션 또는 지옥불이라는 별명을 얻은 붉은 액정 문제와 SD카드 인식 오류 문제가 발생을 했구요(재부팅 문제는 스냅835 관련 문제일 수 있어 일단 두고봐야죠)… 거기다 소프트키 경계선 번인까지…!!
액정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오히려 업데이트 후에 녹테가 발생을 한다고도 하죠.. 이건 기사가 뜨기 전에 지인이 먼저 얘길 해줘서 알고 있긴 했습니다만.. ㅡ.ㅡㅋ
특히 갤럭시 뽑기운이 지독히도 없었던 제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런 이슈들이 나오면 나올 수록 제품의 가치는 하락하는 건 불문가지고… 정상제품이라 하더라도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제조사에서도 하나 둘 정도는 흔히 나타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100만원짜리 뽑기라… 소비자가 제품 구매하면서 뽑기운에 기대야 한다는 건 좀 우스운 일이 아닐까 싶네요…
백번 양보해서 벚꽃에디션이나 외장메모리 문제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넘어간다 하더라도.. AMOLED가 아무리 좋아졌다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발생할 번인.. 그런데 판매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발생을 한다는 건 정말 스트레스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거기다 이번 달 초… 오랜만에 대란이라 불리울 정도로.. 20만원대에 판매가 되면서 사전예약 구매자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일까지 발생을 했으니… 국내에 아무리 경쟁 제품이 없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가치를 알아서 깎아내리고 있다고 봐야죠…
좋은 제품이지만.. 여전히 脫삼성을 꿈꾼다…!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이 변경이 되었고.. 성능 또한 강화되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만… 중간에 타사 플래그쉽을 많이 사용을 해와서 그런지.. 언론이나 여러 사용자들이 말씀하시는 만큼의 감동 같은 건 없었던 듯 하네요…
개봉기와 사용기 Part.1에서도 마무리에 언급을 조금씩 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삼성이라는 회사는 마음에 들지 않기에.. 조금은 적극적으로 脫삼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몇 년 전 Sony Xperia로 시작을 했었고.. 최근에는 샤오미를 위주로한 중국 스마트폰들을 살펴보고 있기도 하구요…
삼성 불매 중에 갤럭시S8을 구매했다는 것 자체가 조금 어이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괜히 리뷰라도 해보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계획을 세웠던 게 이런 화(?)를 불러왔네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대체제가 없다고 얘기들을 합니다만.. 글쎄요… 카메라 성능이나 디자인 빼고는 특별히 와닿는 건 없습니다… 오히려 사용빈도가 더 높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문제 때문에 조금 더 불편해진 걸 수도 있겠네요…
삼성페이 때문에라도 벗어날 수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외출시에 면허증 정도는 꼭 소지해야 하고.. 어차피 들고 다닐 지갑에 카드 넣고 다니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구세대인지라… 그리고 제 스스로도 조심하면서 쓰는 스마트폰을 다른 사람 손에 넘겨줄 생각은 더더욱 없구요…
지금은 국내외에 비교 제품이 거의 없다보니 최고 성능의 안드로이드폰이겠지만… 조만간 스냅835 탑재한 스마트폰들도 리뷰를 하게 되면 그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기기인 건 맞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대체제가 널리고 널렸다 생각하는지라… 괜히 비싼 비용 부담해가면서까지.. 그리고 삼성 제품을 쓴다는 찝찝함까지 안고 쓸 이유는 없을 듯 하네요…!
어떤 이유에서는 구매는 한 거고… 박스에 넣어뒀다가 올해 스마트폰 비교 리뷰용으로나 사용을 해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리드형
갤럭시 탭 s8 받았읍니다 + 간단(?)후기
현재 사용중인 아이패드(8세대 32기가 특이사항 : 수리하다 홈버튼 단자 분질러먹음ㅠ) 를 쓰다가
뭔가 아쉬워서 아이패드 에어 나 프로 로 바꾸려고 고민중이던 차에
s8 68 만원 딜을 보고 눈 돌아가서 충동구매 해 버린게 도착했읍니다
솔직히 120hz 에 현 안드 최상위…에서 하나 아래급인 gen1 에 5g 달린 태블릿이 68 만원이면
샤오미급 가성비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반대로 말하자면 샘송의 위상이 샤오미급으ㄹ…읍읍 !
포장을 뜯으면 샘 – 성 자가 보입니다
요즘 애플 제품만 뜯다 간만에 샘성을 뜯는데 샘성은 늘 그렇듯이 봉인씰 스티커로 포장을 처리 해놔서
뭔가 갬성 2%가 모자라더군요
추가 구성품은 팬, c to c 케이블 , 유심 빼는 핀
끝입니다
역시 환경을 사랑하는 샘 성 답읍니다 옆동네는 그래도 태블릿에는 꿋꿋히 20와트 충전기 주는데 …
그래도 팬 만큼은 기본 구성품에서 빼지 않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이것도 언제 없앨지 …
앞면 … 이긴한데 방사방지가 애매하게 되어있는지
아니면 광원 때문에 그냥 저렇게 찍혔는지는 모르겠으나 반사가 일어난 모습입니다
(강화유리 붙이기 전 쌩화면 맞읍니다)
후면 입니다
s7 과 큰 차이는 없지만 깔끔한게 보기 좋습니다
찍은 뒤에 악세서리 구매시 사은품으로 받은 후면 보호필름을 붙였는데 …
재고품이 괜히 재고품이 아니라 많이 흉하더군요 조만간 때야 될것같습니다
키보드 연결하니 잘 작동 되네요
요즘은 코딩 알고리즘을 연습하고 있으니 무거운 노트북 대신
탭 s8 + 키보드 마우스 정도만 들고다녀도 만족 스러울것 같습니다
그동안 2킬로짜리 들고다니느라 무거웠읍니다 …ㅠㅠ
===간단(?)후기===
간단 후기라고 되어있지만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읍니다 …
맨 밑에 요약이 있으니 바쁘신분들은 내리셔도 됩니당
가장 최근에 사용한 패드가 아이패드 8세대라
급이 안맞긴 하지만 어쩔수 없이 비교를 자주 당하게 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_-
1. 전에 쓰던것과 같이 둘다 빠릿 하긴 합니다 A12 야 아직 현역인 칩이고
gen1 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지만 a12 보다는 한 수 위인 칩이니까요
다만 os 의 특성상 탭 s8 은 빠릿한데 애니메이션이 버벅거리는게 가끔 나타나는건
킹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2. 램 관련 체감은 아주아주 당연하게도 패드8세대 보다 탭s8이 더 좋습니다
아무리 ios(pados) 가 램 관리를 잘한다 해도
물리적인 용량이 2배 이상이 나니까요 (현 탭s8은 8기가 버전)
몰?루겜 일섭 한섭 왓다갔다 거리고 가끔 디코 들어가고 하는데도 리프레쉬 없이 잘되는것과 같이
패드8세대에서는 거의 있을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패드 바꿀려고했던 이유중 하나 …
3. 용량은 … 거의 천국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때까지 32기가에 너무 곧통 스러웠읍니다 ㅠㅠ
그때 당시엔 제가 리겜용으로 들고온거라 에이 ~ 충분하겠지 ~ 했는데
실상은 리겜 몇개만 깔아도 거의 꽉 찰라고 하는 현실에 굴복했습니다 ㅠㅠ
그덕분에(?) 깔고싶은게 있어도 못깔고 리겜 잘 안하는 지금도 용량에 허덕이다가
128기가 + sd 카드 지원 샤워 한번 맞으니 이렇게 시원 할 수가 없네요
여담으로 제가 패드 바꿀려고했던 이유중 하나 …(2)
4. dex 지원
느슨한 태블릿계에 긴장감을 주는 생산성 기능 입니다
폰하고는 다르게 단독으로도 동작 가능한게 좋았습니다
a90 에서도 쓸만 하다고 느꼈는데 하필 램이 6기가라 빡빡하게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때문에 속 시원하게 12 기가로 갈까 생각했는데 그냥 악으로 깡으로 버티기로 했읍니다 ..
5. 쨍한 화면
amoled가 아닌건 아쉽지만 개인적으론 충분히 만족할만한 화면 이었습니다
120hz 는 역체감이 많이 나더군요 헤으응 …
6. 만족할만한 팬성능
제가 전에 쓰던게 짭플팬슬(…)이라 그렇게 느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히 만족합니다 팬촉이 약간 고무(?) 같이 마찰감을 주는 팬촉이라 그런지
종이질감 필름이 아닌 매끈매끈한 강화유리를 붙였음에도 쫀득한 느낌이더라구요
7. 좋은 스피커 성능
쿼드 스피커 달린 미니기기를 처음 써봤는데 이거 물건이더군요
물론 일반 스피커에 비하긴 좀 그렇지만
나름 출력도 좋고 소리도 고루고루 잘나오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에서는 장점들 위주로 후기를 남겼지만
아래에선 애매하거나 단점들 위주로 쓰자면 …
1. 너무 확실한 (?) 팜 리젝션 성능
팬 사용시 좋게 말하면 다른 쓸대없는 손가락 입력을 잘막아줘서 팬 쓸때 좋았지만
팬 사용시 지우개를 쓴다던지 팬 색상을 바꾼다던지 할때 (원노트 사용중임니다)
가끔 팬 과 ui 의 거리가 멀때 다른 놀고있는 손을 쓰기도 하는데
팬이 화면 가까이에 있을땐 다른 손가락 입력을 가끔 씹어버리더라구요
물론 삼성의 의도한 팜 리젝션이 잘 작동 하는것 같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선 그러한 상황시 팬과 손가락이 아주 가까이 있지않는이상 입력을 받아주는데
그걸 쓰다 넘어오니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담으로 팬 부가기능중에 텍스트 입력창에 바로 글씨써서 입력하는것
ex) 크롬 url 텍스트 창에 바로 글씨써서 입력
이 s8 에선 안되더군요 아이패드 최신에선 되구요 https://youtu.be/LmcPpeXm0lA?t=433
그걸 하려면 키보드에서 손글씨 옵션 눌러서 해당 창에서만 해야되고 … 이것도좀 아쉬웠습니다
찾았습니다 s팬 설정에 들어가니 관련 기능이 꺼져 있었읍니다 …
2. 앱 태블릿 화면 최적화 부족
이건 사실 갤럭시의 문제라기보단 앱 개발 회사들이 잘 안해서 문제이긴 하지만 서도
os 만드는 회사도 관심 놓았다가 이제서야 관심을 다시 주는 상황인지라 …
누구의 잘못이라 콕 찍긴 애매하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쪽 하고 비교시 부족한게 사실이니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3. 탭 자체 방송(트위치 or 디코) + 게임 시 성능저하 폭
**GOS 완전 차단 해놓은 뒤에 했습니다**
물론 이건 애플쪽도 이렇게 하면 불떵이 되면서 성능 저하가 일어나긴 하지만
탭 s8 로 디코 방송하면서 몰?루 하니 아이패드나 아이폰11 에서 하던것과 달리
프레임이 떨어지는게 더 눈에 보이더군요
이건 개인적으론 gen1 자체 의 성능 문제보단
영상 인코딩쪽? 같은 영상 처리 쪽의 효율 부족? 이나
또는 cpu gpu 동시에 갈구는 상황이라 전력제한 이슈 아닐까? 싶습니다
성능 자체는 말이 많긴 하지만 cpu 쪽은 a12-13급은 거뜬히 되니까요
발열 부분은 태블릿이라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gen1이 방열 면적이 넓은 태블릿인데 열이 좀 많이 퍼지긴 하더군요
여타 gen1 폰들이 베이퍼챔버 달고 난리인지 알것같았습니다 … ㅠ
일단 제가 오늘 쓰면서 느낀점은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간단 후기가 아닌 간단 후기였습니다 ㄷ
전반적으로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당
==요약==
느낀 장점
1.성능 한 부분 빼고 만?족(단점 3번)
2.램 만족
3.용량+확장 조아
4.덱스조아
5.화면좋아
6.팬 좋?아
7.소리 좋아
느낀 단점
1. 팜 리젝션 너무 확실해서 다른손가락으로 팬하고 먼부분 누르는데 잘 안됨
2. 태블릿 최적화 앱 적어 개발자분들 더 일해 ‘줘’
3. 방송하면서 게임 할때 성능저하 아이패드도 있기야 하겠지만 얘 보다 성능저하 더 나타나는것 같?음
AP 성능 자체는 부족함 없는것 같아 보이는데 영상 처리 효율 문제인지 전력 제한 문제 인지 몰?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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