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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도 전략이다! – 천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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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도주도 전략이다! – 천수송 천수는 송(訟)이다. 송은 말을 공정하게 한다는 말이다. 상대와 옳고 그른 것을 겨뤄보는 것이다. 서로 다툼이 발생하는 곳에는 반드시 송이 있다. 공자는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도주도 전략이다! – 천수송 천수는 송(訟)이다. 송은 말을 공정하게 한다는 말이다. 상대와 옳고 그른 것을 겨뤄보는 것이다. 서로 다툼이 발생하는 곳에는 반드시 송이 있다. 공자는 … 도주, 싸우지 않는 자의 싸움 『임꺽정』은 이장곤이 도망자가 되는 기구한 순간부터 시작한다. 무오사화와 함께 세상은 엄혹한 시절을 통과하고 있었다. 연산군은 자신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의 원수를 갚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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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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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송(天水訟-송사할 송) – 법정의 송사 – 주역 타로 – TAROT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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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천수송(天水訟-송사할 송) – 법정의 송사 – 주역 타로 – TAROT cafe 인간관계에 불화와 싸움이 생기기 쉽다. ‘訟’ 은 다툼-소송-재판 등을 뜻하낟.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마찰과 갈등이 생기고 대립-항쟁하는 상태이다.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천수송(天水訟-송사할 송) – 법정의 송사 – 주역 타로 – TAROT cafe 인간관계에 불화와 싸움이 생기기 쉽다. ‘訟’ 은 다툼-소송-재판 등을 뜻하낟.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마찰과 갈등이 생기고 대립-항쟁하는 상태이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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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선생의 역경 강좌] (49) 육십사괘 해설 : 6. 천수송(天水訟) 下 – 광주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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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동인 선생의 역경 강좌] (49) 육십사괘 해설 : 6. 천수송(天水訟) 下 – 광주매일신문 변괘가 풍수환(風水渙)으로 ‘고민이 사라지고 흩어진다’는 의미이므로 원래 품었던 뜻과 마음을 바꿔 추진하면 오효에서 해결된다. 점해 송괘 구사를 얻으면 지금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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õ¼ö¼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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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õ¼ö¼Û 혼자서 차지 해도 양이 차지 않는 재물을 놓고 두 사람 이상이 서로 가지려고 다투는 형상이다. 차라리 먼 사람과의 다툼이라면 좋겠으나 가까운 사람끼리의 싸움이며,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õ¼ö¼Û 혼자서 차지 해도 양이 차지 않는 재물을 놓고 두 사람 이상이 서로 가지려고 다투는 형상이다. 차라리 먼 사람과의 다툼이라면 좋겠으나 가까운 사람끼리의 싸움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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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산주역점법 – 남창환, 남은, 남호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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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간산주역점법 – 남창환, 남은, 남호 – Google Sách Updating 0 “점(占)을 치고 싶은가? 이 책을 주목하라!” ‘변화’와 ‘불변’ 사이를 순환 반복하는 占(점)의 세계가 곧 周易(주역)의 세계다! 0. 주역의 핵심인 3간[人間, 時間, 空間]의 변화에 포커스를 맞춘 책, 『간산 주역점법』과 『간 산 주역점법과 간산 사주명리학의 60갑자』. 그 변화의 양상을 낚아채는 기법과 발상이 새롭다 못해 기이하다. 未生(미생)인지 完生(완생)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0. 『간산 주역점법』과 『간산 주역점법과 간산 사주명리학의 60갑자』는 艮山(간산) 南 昌煥 선생이 시공간을 다투는 생사길흉을, 한의사 南 恩 선생이 시간의 문제를, 수의사 南 虎 선생이 공간의 급소를 더욱 예리하게 지적하며 풀이한 ‘음양오행 시공간학’이다. 그래, 제대로 된 占이나 한번 쳐보자! 0. 부속 자매편: 1. 『간산 주역점법』. 2. 『간산 주역점법과 간산 사주명리학의 60갑자』. 3. e-book '간산 주역점법'. 4. e-book '간산 주역점법과 간산 사주명리학의 60갑자'. 0. “인간(人間)이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에게 길(道)을 묻다. 三間(時間·空間·人間)의 철학, 주역점법(周易占法)이 하늘의 뜻을 전한다. 時間은 ‘흩어져 지나’가고, 空間은 ‘모여서 흘러’간다. 분노[火]는 못[澤]의 물[水]로 막고 욕심[木]은 산(山)의 흙[土]으로 덮는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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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 천수송(天水訟) – 해석, 재물운, 애정운, 사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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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주역 64괘] 천수송(天水訟) – 해석, 재물운, 애정운, 사업운 “천수송(天水訟) – 고집과 아집으로 인한 불화” … 상괘가 하늘인 건이고, 하괘가 물을 상징하는 감입니다. 물 위에 하늘이 있는 대표적인 광경은 맑은 날 … “천수송(天水訟) – 고집과 아집으로 인한 불화” 상괘가 하늘인 건이고, 하괘가 물을 상징하는 감입니다. 물 위에 하늘이 있는 대표적인 광경은 맑은 날의 바다나 호수라고 할 수 있죠. 하늘은 위로 올라가려는 성..컨설턴트였던 작가 지망생의 컨텐츠 바라보기, 책, 영화, 만화, 신화, 그리고 운세까지.. 가능한 많은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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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_천수송(天水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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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산 주역점법과 간산 사주명리학의 60갑자 – 남창환, 남은, 남호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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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타로 6. 천수송(天水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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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도 전략이다!
도주, 싸우지 않는 자의 싸움
『임꺽정』은 이장곤이 도망자가 되는 기구한 순간부터 시작한다. 무오사화와 함께 세상은 엄혹한 시절을 통과하고 있었다. 연산군은 자신의 어머니인 폐비 윤씨의 원수를 갚겠다고 신하들과 권력투쟁 중이다. 분을 못 참고 성종의 후궁인 엄귀인, 정귀인을 뜰 아래 세워 놓고 철퇴로 머리를 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연산군은 이장곤을 불러놓고 윤씨의 적삼을 꺼내 원수는 갚아야 하지 않느냐고 떠본다. 아뿔싸, 이장곤이 좀 삐딱하다. 이장곤의 말은 임금이 덕이 있어야지 원수는 무슨 소리냐는 식이다. 그러자 연산군이 눈썹을 치켜뜨며 다시 묻는다.
“임금이 덕이 없으면 그 임금은 어찌하노?”
“임금의 자리는 높은 까닭에 위태하옵네다. 덕이 아니면 누리기가….”
이제 난리가 났다. 연산군이 노발대발하며,
“무에야, 덕이 아니면 어째!”
임금이 덕이 없으면 어쨌다고?
큰일 났다. 안 그래도 신하들을 믿지 못해 쳐 죽이는 판에, 이리 말하면 자기 목숨과 바꾸자는 말이나 다름없다. 아니나 다를까 이장곤은 이튿날 곧바로 거제 귀양이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연산군이 누군가. 이미 죽은 자도 무덤에서 시체를 파내어 뼈를 갈든 목을 자르든 뭔가 끝장을 보는 작자다.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바닷물에 몸을 던질 결심을 하고 바다 절벽으로 나서는 이장곤. 이 절체절명의 순간, 우두커니 하늘가를 바라보다 이장곤의 머리에 스쳐 지나는 것이 하나 있었다. 한양을 뜨기 전 친구 정한림이 험한 꼴을 당하면 뜯어보라고 주던 종이봉지가 생각난 것이다. 분명 자신의 운명과 관련된 것이리라. 급히 봉지를 뜯어보니 과연 글이 쓰여 있다. “주위상책, 북방길(走爲上策 北方吉)!” 북방으로 달아나는 것이 제일 나은 꾀라는 말이다. 이장곤은 바로 그 순간부터 도망자가 된다. 아마 정한림이 본 점괘가 바로 오늘 우리가 볼 “천수송(天水訟)”이었을 것이다.
천수송 괘사
訟, 有孚, 窒惕中, 吉. 終凶. 利見大人. 不利涉大川.
(송, 유부, 질척중, 길, 종흉, 이견대인, 불리섭대천.)
송은 믿음을 두나 막혀서 두려우니, 중함은 길하고 끝까지함은 흉하니,
대인을 봄이 이롭고 큰 내를 건넘이 이롭지 아니하니라.
송괘는 다툼이 벌어지는 현장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싸우는 방법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송괘의 위는 하늘괘(☰ : 건삼련)이고 아래는 물괘(☵ : 감중련)라서 천수(天水)다. 천수는 송(訟)이다. 송은 말을 공정하게 한다는 말이다. 상대와 옳고 그른 것을 겨뤄보는 것이다. 서로 다툼이 발생하는 곳에는 반드시 송이 있다. 공자는 「서괘전」에서 천수괘가 나오는 이치를 ‘음식이 있으면 다투게 된다’는 말로 설명한다. 그래서 음식을 말하는 수괘(需卦) 뒤에 송괘를 두었다. 천수송은 뭔가 다툼이 있을 때 사용되는 괘다.
그런데 송괘의 특이점은 어떻게 잘 싸우느냐를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싸움을 피하라고 가르친다. 괘상으로 보면 하늘괘가 ‘상대’이고, 아래 물괘가 ‘나 자신’이다. 물론 자신이 뭔가 믿음이 있어 싸울 만하다고 자신하니까 송사를 하는 것일 게다. 그러나 구이(九二)처럼 자신이 처한 처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는 가운데에 꽉 막혀 있다. 배치를 보면 상대를 이길 가망이 별로 없다. 그래서 중도를 잘 지켜 중간에 그만두면 길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구(上九)처럼 고집을 부려 끝까지 나가면 흉하다. 원래 송사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물론 대인을 만나 힘을 합치면 간혹 이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송괘는 기본적으로 험한 물이 당장 앞에 있어 대천을 건너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송괘는 험한 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건너기 어려운 형국이다. 가급적 싸움을 피하는게 좋다.
이장곤이 바로 그런 상황이다. 연산군은 하늘이다. 그러나 이장곤은 물괘처럼 험한 상태로 앞뒤 꽉 막혀 있다. 종이봉지를 뜯어 본 곳도 공교롭게 바다로 막혀 있는 곳이다. 연산군에 대적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자신의 운명과 싸워서도 안 된다. 가능한 송사를 피하고 줄행랑치는 것이 상책! 천수송은 바로 그 운명적 ‘도주’을 보여준다.
천수송 효사
初六. 不永所事,小有言,終吉.
(초육 불영소사 소유언 종길)
초육은 일(송사)을 길게 아니하면, 조금 말이 있으나 마침내 길하리라.
초육은 백성의 자리로 약하다.
초육(初六)은 맨 밑으로 백성의 자리다. 그래서 참으로 약하다. 그런데 지금 초육은 구사(九四)의 양과 상대하고 있다. 구사는 고위직으로 막강하다. 이런 때에는 송사를 길게 끌지 않아야 한다. 사태를 살피고 그만둔다면 길하다. 하지만 세상사가 전부 송사다. 싸움 아닌 것이 없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그것은 상대에 따라 결정된다. 상대를 잘 살펴서 무모한 싸움은 멈추는 것이 상책이다. 다음을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일진일퇴다. 필요하다면 누군가를 대동해서 중재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길게 보면 이런 후퇴도 싸움인 것이다.
九二. 不克訟,歸而逋,其邑人三百戶,无眚.
(구이 불극송 귀이포 기읍인삼백호 무생)
구이는 송사를 이기지 못하니, 돌아가 도망하여
읍사람이 300호면 재앙이 없으리라
구이(九二)는 구오 인군과 직접 응해서 송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구오(九五)는 너무 막강하다. 만나도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 고로 얼른 자기 갈 데로 도망쳐야 한다. 그렇다고 도망가서 큰 나라를 세우려고 하면 안 된다. 주역이 적당하다 알려주는 곳은 읍사람이 300호쯤 되는 그런 고을이다. 더 욕심내면 탈 난다. 이기지 못하는 상대임을 안다면 ‘귀이포(歸而逋, 돌아가 도망가다)’하라. 도망이 부끄러운 것은 아니다. 지기 위해 싸워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무서우니 피하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싸움의 전략을 배치에 맞춰 바꾸라는 말이다. 앞뒤 안 가리고 갔다가는 싸움은커녕 마주하자마자 상대에게 당하고 만다. 이 괘가 나오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아마도 이장곤의 경우 정한림은 이 효사를 빼 들었을 것이다.
루쉰은 「자명등」이라는 소설에서 그 반대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 전통이라는 미명아래 별 의미도 없는 등불을 계속 켠다. 이를 보고 광자는 마을 사람들과 적이 되어 등불을 끄려 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잡혀 방에 영원히 갇혀 버리고 만다. 적들은 온갖 곳에 숨어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힘이 세다. 그는 상대를 뒤집을 방도를 더 연구하기 위해 잠시 피했어야 했다. 준비 없이 즉자적으로 행동에 나섰다가 결국 역공에 영원히 갇혀버리고 만 것이다. 필요하면 귀이포하라!
六三. 食舊德,貞厲,終吉,或從王事, 無成.
(육삼 식구덕 정여 종길 혹종왕사 무성)
육삼은 옛 덕을 먹어서 바르게 하면, 위태로우나 마침내 길하리니,
혹 왕의 일을 좇아서 이룸은 없도다.
조상님 왈 : 괜히 나서지말어~
육삼(六三)도 초육과 같은 음이다. 고로 이 효도 약하다. 결국 내괘는 모두 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구(맨 위의 효)와 송사를 해야 하는 처지. 물론 상구도 양이므로 무척 강하다. 그래서 예로부터 육삼은 구덕(舊德)을 먹으라 하였다. 기약 없는 송사거들랑 때려치우고 예부터 내려온 조상 덕이나 먹고 살라는 말이다. 조상이 물려준 땅이나 일궈서 살지 절대 욕심을 내지 말라는 소리. 왕이 명하는 일이나 왕이 하는 일에 따라야 하지, 혹시나 제멋대로 뭔가를 이루려고 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피하지는 않지만 상대에게는 순응하라는 말이다.
이쯤에 이르면 송괘가 향하는 방향은 명확해진다. 송괘는 멈추고 도망가고 순응하는 괘다. 그렇다고 비굴해지거나, 속임수를 쓰라는 말은 아니다. 그저 강한 상대와 대결하지 말고 그의 공격 본능을 잠재우라는 것. 그런 다음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는 말이다. 세상에는 별일이 다 있다. 그래서 피해야 하는 일도 무척이나 많이 생긴다. 어쩌면 그 피함이 새로운 싸움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九四. 不克訟. 復自命,渝, 安貞,吉.
(구사 불극송 복즉명 유 안정 길)
구사는 송사를 이기지 못함이라. 돌아와 명에 나아가 변해서 안정하면 길하리라.
구사(九四)는 구오 바로 밑에 있어서 자꾸 구오와 한판 대결을 해보고도 싶다. 구사가 보기에 자신이 그만한 힘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것은 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사는 자기 직책, 즉 신하된 도리를 잃지 않으려고 해야 한다. 분수를 지켜 구오의 명에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외관상 보기에 ‘수동성’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반격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런 전략이 상실된 수동성은 이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九五. 訟,元吉.
(구오 송 원길)
구오는 송사에 크게 길함이라.
구오 와쩌요~
드디어 막강한 구오(九五)가 나왔다. 구오는 막강하다. 강한 괘인 하늘괘(외괘)에서 중을 얻고 있고 양이 양자리에 바르게 있기 때문에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도 구오와 송사할 엄두를 못 낸다. 그래서 감불생의(敢不生意,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함)다. 이 점괘가 나오면 어느 누구와 싸워도 이긴다. 송괘에서 유일하게 송사를 낙관하는 괘다.
上九. 或錫之鞶帶, 終朝三褫之.
(상구 혹석지반대 종조삼치지)
상구는 혹 반대(상)를 주더라도, 아침이(조회가) 마치는 동안 세 번 빼앗으리라.
반대 다시 가져와!!!!!!
공이 있는 사람에게 천자가 내리는 큰 상을 반대(鞶帶)라고 한다. 반대란 큰 가죽띠를 말한다. 상구(上九)는 구오 인군에게 자기와 응하는 육삼을 모함해 자기가 큰 공을 세운 양 내세운다. 구오 천자가 이런 사정도 모르고 처음엔 상구의 말만 듣고 큰 상(반대)을 준다. 그러나 천자가 나중에 그 전모를 알고, 조회가 끝날 무렵까지 상으로 줬던 반대를 세 번이나 빼앗는다. 임금의 노여움을 곱절로 되돌려 받은 것이다. 임금과 가까이할 기회가 많은 신하들은 모두 이런 위험에 처해 있다. 임금을 현혹시킬 수는 있어서 처음엔 운 좋게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임금이 반대를 빼앗듯이 하루아침에 다 빼앗아 간다.
결국 이장곤은 배소를 탈출한 후, 신분을 숨긴 채 함흥 고리백정의 사위가 된다. 오랜 잠거(潛居, 남몰래 숨어 삶)에 들어간 것이다. 백정의 딸, 봉단이와 부부생활까지 한다. 그러던 중 중종반정이 일어나자 상경하여 동부승지로 승진하게 된다. 또한 왕의 특지로 숙부인에 봉함을 받은 봉단을 정실로 맞아들인다. 세상일이란 이리 흘러간다. 끝까지 싸우는 것만이 좋은 일은 아니다. 싸움의 상대가 어떤 상태인지 매번 살펴야 한다. 어쩌면 이렇게 살피고, 피하고, 도망가고, 순응하는 것까지도 싸움이다. 천수송은 바로 싸움의 보이지 않는 측면을 예리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천수송의 도주는 싸우지 않는 자의 싸움이다.
약선생(감이당 대중지성)
천수송(天水訟-송사할 송) – 법정의 송사
천수송(天水訟-송사할 송)
** 법정의 송사, 재판, 관재수 **
** 심한 불협화음 **
괘 상 : 법정의 송사. 항해중에 태풍을 만난 상
괘풀이 : 흉한 괘다. 위의 하늘과 아래의 물이 대립하고 있는 모양이다. 놀라는 일이 생긴다.
인간관계에 불화와 싸움이 생기기 쉽다.
‘訟’ 은 다툼-소송-재판 등을 뜻하낟.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마찰과 갈등이 생기고 대립-항쟁하는 상태이다.
서로 자기의 의견만 고집하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생겨 싸움이 벌어지고 소송이 일어나게 된다.
이럴 때, 아무리 자신에게 타당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상대방을
노하게 하며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상대방을 너무 공격해도 안되며 싸워서 이긴다 해도 득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인심을 잃고 원망만 듣게 된다.
이 괘를 얻은 사람 – 될 수 있는 대로 남의 의사를 존중 하고 상사나 친구의 충고를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동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분간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이혼 문제가 대두도리 만큼 심한 불화를 겪는다.
자신을 억제하고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일도양단 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우물쭈물하거나 필요 없는 고집을 부리면, 틀림없이 소송사건에 휩쓸리게 된다.
항상 겸손과 양보로 상대방과의 대립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운세 : 전반적으로 쇠운이다. 시비-소송 등이 생기기 쉬우니 타인과의 충돌을 피해야 한다.
낚시-등산 등 취미 생활에 마음을 두고 항상 명랑한 기분을 갖도록 노력할 것.
건강 : 대수롭지 않은 병이라고 방심하지 말라. 오래 끌기 수비다. 의사의 진단에 착오가 있기 쉬우니
큰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구직 : 어렵다. 혹 취직이 된다 해도 오래 머물 수 없다. 차라리 좀더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기후 : 오늘 하루는 큰 변동이 없다. 장기적인 기상 변화를 살피면 매우 불규칙한 날씨가 예상된다.
겨울이라면 우박 또는 싸라기 눈이 내린다.
대인-소식 : 이 쪽에서 먼저 연락하면 온다.
매매 : 시세를 잃지 않고 매매된다.
사업 : 실력에 맞는 일이라면 아무 탈이 없겠지만 자기의 분수에 맞지 않는 일에 착수하면 실패하기 쉽다.
문서상의 일로 곤경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
소송 : 취소하라. 승소는 기대할 수 없다. 무조건 진다~!! 중간에 사람을 넣어 화해함이 좋다.
소원 : 방해하는 사람이 있어 이루지 못 한다.
실물 : 찾기 어렵다. 억지로 찾으려고 하면 남의 원한만 사게 되낟
심인 : 서북쪽으로 간 것 같다. 그러나, 거처가 불명하여 찾기 어렵다.
여행 : 좋지 않다. 고지하여 출행하면 주색으로 인한 봉병을 당한다. 또는 큰 비를 만날 수도 있다.
연애 : 다툼~!! 의견 대립이 있아. 다투면 서로 상처만 받게 되므로 명랑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뜻을 따르는 것이 좋다.
[동인 선생의 역경 강좌] (49) 육십사괘 해설 : 6. 천수송(天水訟) 下
동인주역명리학당(062-654-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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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송괘의 구사 효사는 ‘불극송 복즉명 투안정길’(不克訟 復卽命 渝安貞吉)이다. 즉 ‘송사에 이기지 못하니 돌아와 명을 다시 받고 태도를 바꿔(渝) 편안한 마음으로 바르게 하면 길하다’는 의미다. 구사는 상괘의 유일한 음이나 양이 아니기 때문에 위력이 없어 송사에 이기지 못하니 소송을 끝까지 하지 말고 마음을 바꿔 새로운 명에 따라야 한다. 스스로 하는 것을 삼가하고 남의 말에 따르는 것이 길하다. 변괘가 풍수환(風水渙)으로 ‘고민이 사라지고 흩어진다’는 의미이므로 원래 품었던 뜻과 마음을 바꿔 추진하면 오효에서 해결된다.점해 송괘 구사를 얻으면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일들은 냉정히 돌아와서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대로는 성사가 안 된다. 따라서 거래·지망·혼인 등은 상대방의 말을 듣거나 부모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길하다. 취업과 전업은 옛일이나 옛 주인에게 돌아가 복귀하는 것이 좋다. 잉태는 변괘가 환괘(渙卦)로 흩어져 유산될 우려가 있으니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한다. 기다리는 사람은 천천히 찾아 올 것이고 가출인은 건변손(乾變巽)으로 차나 배를 타고 멀리 갔고 분실물은 찾을 희망이 없으나 냉정히 생각해서 동남방을 찾아본다. 병은 배의 부위와 관련된 병이니 위나 식도병으로 경미하다고 할 수 있으나 재발에 주의해야 한다. 날씨는 바람이 불고 비를 뿌린다.남녀가 혼전에 임신해 그 방책을 묻는 [실점예]에서 구사를 득하고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송괘는 하괘 차남이 상괘 건부(乾父)에게 호소하는 상으로 차남이 잘못을 사전에 먼저 건부에게 호소하면 완고한 건(乾) 부친이 부드러운 손풍으로 변해 근심걱정이 환(渙)으로 흩어지니 건천 경금(庚金)과 합하는 을목일(乙木日)을 택해 호소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함에 실행해 건부의 승낙을 받아 결혼했다.송괘 구오의 효사는 ‘송원길’(訟元吉)이다. 즉 ‘소송에 크게 길하다. 송사를 직접 해결해 크게 길하다’는 의미다. 구오는 송괘의 주괘주효이고 양위에 양효가 있어 강건중정(剛健中正)하니 원길(元吉)이다. 초·이·삼·사효를 얻으면 시기상조이니 오효의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만일 초효를 얻으면 오효가 될 때까지 4일 또는 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구오는 군위의 자리니 하괘의 이전투구(泥田鬪狗)를 구오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조선조 태종 때 아무도 ‘조사위의 난’을 평정하지 못하자 송괘 구오를 득하고 태종이 직접 싸움터에 나가 해결했다. 점해 송괘 구오를 얻으면 사업·지망·거래·혼인 등은 문제가 풀리고 골칫거리도 해결되며 취직은 이뤄지고 전업은 불가하나 현업에 종사하면 운이 열린다. 잉태도 무사 안산(安産)한다. 기다리는 사람은 오고 가출인과 분실물은 찾는다. 병은 잠열, 두통, 눈병으로 비교적 치유는 빠르지만 흉부에 열과 통증을 가진 중병이라면 변괘가 수화기제(水火旣濟)로 유혼괘(遊魂卦)가 되어 쾌유의 희망이 없다. 날씨는 오전에 비, 오후에 맑게 개인다.송괘 상구의 효사는 ‘혹석지공대 종조삼치지’(或錫之鞏帶 終朝三褫之)다. 여기서 공대(鞏帶)라는 것은 옷 위에 묶는 가죽 띠 또는 예복을 말한다. 즉 ‘혹 예복을 하사받으나 아침까지 세 번 다시 빼앗긴다.’는 의미로 여러 번 줬다가 빼앗았다한다. 상구는 송괘의 끝 효로 송(訟)은 끝까지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 효에서는 소송에서 이겨서 예복을 받는 것이지만 이것은 조금도 존경할 만한 일이 아니다. 또한 소송을 끝까지 해서 상대방은 굴복시키고 상처를 입히고 예복을 받는다는 것은 군자의 도리도 아니고 존경받을 만한 일도 아니다. 상구는 부정(不正), 부중(不中)의 효로 양강(陽剛)으로 극에 있어 지나치게 강행하여 성취하려 하면 후일 뜻밖에 후회할 일이 있으니 받았던 예복을 빼앗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점해 상구를 얻으면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거나 지나치게 강하게 자기의 의견을 관철시켜 오히려 신용을 잃거나 즐겁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 쉬운 때다. 소송 당사자와 경쟁해 설령 이긴다 해도 오히려 비용을 과다 지출하거나 남을 속이고 뒤에서 부끄러워하는 일이 있다. 따라서 사업·지망·기대 등은 지나치게 무리하여 도중에 무너지고 취직은 교만하거나 허영심이 강해 잘 되지 않으며 전업은 옮겨도 지금보다 좋아질 가망이 없다. 혼인은 무리해 몸을 꾸미거나 준비해도 상대가 봐주기 않고 피해 버려 성사되지 않으며 잉태는 빈혈, 영양불량 등으로 난산의 우려가 있다.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고 가출은 돌아오지 않으며 분실물은 찾기 어렵다. 병은 건변태(乾變兌)가 돼 목 또는 인후 부위에 호흡기 질환이나 담해로 애를 먹고 정신착란, 노인의 정력 허모 등으로 근원치료가 어렵다.[실점예]로 어느 노인의 운세점을 문점 받아 송괘 구이를 득해 지괘가 천지비(天地否)괘로 변해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송괘는 천수위행(天水違行)으로 조화를 얻지 못해 싸움이나 불화하고 있는 상태이고 지괘가 비괘(否卦)로 막혀있고 통하지 못한 상황이다. 구이의 효사에 불극송 귀이포(不克訟 歸而逋)라 했으니 돌아가 도망갈 일도 있어 안좋은 일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송의 호괘에 풍화가인(風火家人)이 먼저 보여 집안 일로 인한 싸움이 있다. 오행역으로 판단해 보면 내괘 감수의 어려움의 주효가 자손효를 가지고 발동한 것으로 보아 집안의 아이로 인한 갈등, 불화임을 알 수 있다. 이 노인의 자식은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아들과 가까운 곳으로 시집간 딸이 있는데 이 경우 호괘 가인괘는 집안 사람으로 가까운 사람을 뜻하니 딸을 의미하며 딸에게 좋지 않는 일이 있다. 구이 효사에 귀이포라 했으니 딸이 자식문제로 시집에서 친가로 돌아올 수 있거나 본괘, 지괘가 모두 위 아래가 막혀 있어 건강상 기혈이 불화해 재기불능에 빠져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시집 간 딸에게는 여자 아이가 있고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시집에 있는 것이 싫어 아이를 놔둔 채로 친정으로 돌아와 버린 것이다. 이 사례는 일본 역점의 명인 가토다이가쿠(加勝大岳)의 실점예이나 이를 사주명리학의 생극제화 이론으로 접근하면 노인의 사주팔자의 일간과 대세 운을 판단하고 육친의 길흉을 살펴 이러한 추론을 해야 하나 사실 명리학으로 이러한 추론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점이 역점의 신비이고 묘미가 아닌가 싶다./동인주역명리학당(062-654-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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