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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세대 캐나다 워홀러, 뿌tv 인사드립니다.
당시에 캐나다 워홀하면서 그 생활을 기록해나가고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지금도 충분히 정보력이 있는 캐나다 워홀정보를
2020년 재수정하여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 그럼 캐나다 토론토의 전체 분위기를 살펴보러 가볼까요?!
조금이라도 나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캐나다워홀 포스팅을 시작했는데요
하우스 관련한 질문들을 몇 번 받아서, 오늘은 지역에 대한 포스팅을 좀 할게요.
Q1. 한국 언제 가나?
복학을 해야하기 때문에 3월 전까지 들어가야 하는 것은 고정사실인데
전 최대한 캐나다에 붙어있고 싶어요. 제가 또 언제 여기까지 나와보겠어요?
그런데 할 일이 없습니다.. 남은 비자가 짧아 일이 안 구해지고 여행을 하자니 돈이 없음..
창피한 얘기지만 학원 다녔던 10월부터는 한국 집에서 보조금 받아 생활중이예요
쿠바 도 이때 아니면 가 볼 수가 없는데 지금 시즌이 시즌인지라 1300 불까지 치솟은 리조트 경비-_-
(비수기 3월~5월: $ 550 bucks all included for a week)
뉴욕 도 다시 가고 싶습니다. 이유는 쇼핑ㅠㅠ 캐나다는 13% 세금 때문에 체감상 싸게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스노우보드 도 타러가야죠. 캐나다하면 겨울인데 ㅠㅠㅠ 하지만 다 돈돈돈.. 으 죽을거같다 ㅠㅠ 일하고싶다 ㅠㅠㅠ
다 접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다들 궁금하실거예요.
도대체 내가 어디에서 터를 잡으면 좋을까?
지역 선정 이유
지역 선정 이유들로는 1. 한국인 없는 곳 2. 한국인 없는 곳 3. 한국인 없는 곳 정도가 있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한국인 없는 곳, 없어요. (^_T) 제가 동양인을 부르는 페이스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심지어 토론토에서도 백인보기가 힘들었어요.
빅토리아나 알버타 주 같은 소도시에는 한국인이 정말 없다고들 합니다만 다 본인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캐나다, 나에게 맞는 지역은 어딜까?
자신이 도시생활 혹은 시골 생활에 적합한지부터 따져 보세요.
대도시는 크게 벤쿠버 or 토론토, 소도시로는 빅토리아, 할리팩스 등 으로 나눌 수 있겠죠.
저는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에 도시생활에 익숙합니다. 그렇다고 시골 풍경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1) 교통 편리, 쇼핑 쉬움
2) 시에서 주관하는 이벤트가 다채로움
3) 사람들의 다문화 이해도가 높음
등의 이점에서 저는 어렵지 않게 토론토로 오게 되었던거예요.
벤쿠버는 0순위 기피이유 때문에. 한국인 없는 곳..ㅋㅋㅋㅋㅋㅋ
토론토 갈래요! 살기 좋은 동 네 추천해주세요!
저에게 소도시 가서 살기가 어떻냐고 물어보시면 곤란합니다. 저는 뼛속까지 도시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토론토 오시기로 결정하셨다면! 저는 감히 좋은 결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블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에서 주관하는 이벤트도 매 시즌마다 다양하고, 편의시설이나 학원시설 접근도 좋구요.
압니다. 도시를 정했다고 다 끝난게 아니라는거. 앞으로 워홀 오실 분들이라면 동네가 정말 생소하실거예요.
한국에서 정보를 찾아도 ‘그래서, 뭐라고?’ 하시는 경우도 있으실거구요. 사실은 직접 와서 3일만 돌아다니시면 저절로 알게되는 거지만요.
적어도 ‘~가 좋다더라’ 라고 하면 ‘아 거기구나!’ 하는 대략의 느낌을 받고 싶으시다면! 요기요기 체크체크 ㅋ
지하철 Metro map 을 중심으로 지리를 익히세요.
요게 토론토 지하철 노선도예요. 서울이랑 비교하면 참 간단하죠?
다운타운 구간은 Bloor-yonge 중심으로 South 방향으로 내려가 있는 Union 역까지입니다.
참고로 역과 역 사이는 평균적으로 2분 by train, 20분 by walk 의 거리정도예요.
다운타운은 걸어서도 구경할 수 있을만큼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요. (제 기준!)
지하철 역 중심으로 간단한 코멘트로 동네 인상을 정리했어요. 역시 전적으로 제 기준이니 참고만 하세요!
Yellow line – Finch : 한인타운
핀치 주변은 이민권자를 중심으로 유학생이 정점을 찍은 한인타운이라고 보시면 되요.
역에서 내리면 길거리에서 보는 사람들이 전부 한국사람이라고 과언이 아님.
한국 음식 팔고 쇼핑센터 잘 발달되어 있고 콘도가 많아요. 한인 룸렌트 여기서 찾으실 수 있어요.
Yellow line – Eglinton + St. Clair : 부자동네
제가 베스킨 일할 때 매니저가 한 말이예요. 요 근처가 부자동네라고 하더라구요.
백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동네도 깔끔해요. 이 정도면 다운타운 접근성도 좋구요.
Yellow line – Wellesley + Dundas + college + Queen : 다운타운
North – South 방향으로 난 길을 Yonge Street 이라고 부르는데, 이 길 위에 있는 곳들은 아파트들이 많아요.
교통중심지, 쇼핑센터 밀집지역 등의 이유로, 지역이 지역인지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것 같습니다.
거실 렌트가 $450불, 개인 룸에 3 bed room 아파트 쉐어 하는 경우가 $550불 이라는 듯.
학원이 영 앤 블로어에 밀집된 것을 생각하면, 학원 다니시면서는 Metro pass(정액권) 안 사셔도 걸어다닐 수 있어요.
Green line – Dundas west : 던다스 웨스트 아파트
한인 커뮤니티에선 유명한 아파트입니다. 지하철 바로 앞에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인만큼 값도 저렴한데요 배츌러가 $ 790 불이라고 하는 듯.
근처에 달라라마나 식료품가게는 있는거 같은데, 제가 가 본 바로는 음.. 왠만하면 룸렌트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_=;;
여기 룸렌트 주는 사람들이 자기는 안 살면서 막 세를 주는데 관리가..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상태가 더 심각..
그래도 보증인 요구하는건 그렇게 빡빡하진 않은거 같아요. 괜춘괜춘.
Green line – Dufferin : 가까운 쇼핑센터
역 근처에 큰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달라라마, 노프릴, 위너스, H&M, 푸드코트 등등이 모여있어요.
여기에서 29번 ttc 버스를 타면 Union 역 근처 하버 프론트까지 한번에 갈 수 있구요. 교통이 좋음.
하우스가 많고 가격선 괜찮아요.
Green line – Ossington : Calm and Convenient
제가 처음 터를 잡았던 곳인데, 하우스가 엄청 많은 동네예요. 그래서 조용해요 깔끔하고.
하지만! 다운타운 접근성 최고에 가격대가 대체적으로 준수하고 바로 옆에 크리스티로 한인마트가 있어요!
진짜 여기가 살기엔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근처에 공원도 있어서 겨울엔 눈썰매도 탈수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Green line – Christie : 작은 한인타운
핀치와 다른 점은 좀 더 규모가 작은 타운이라는 것. 주로 한국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것. 이구요
한국식품 PAT 덕분에 대부분의 한국음식재료를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항상 웨이트리스 구하더라구요.. 장점일까?
Green line – Sherbourne : 무난한 아파트단지
다운타운 근처로 그럭저럭한 아파트 찾으신다면 셜본역 근처도 괜찮아요.
여기가 흑인이 많고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역 근처에 노프릴 있고 다운타운 접근 좋고, 괜찮은 것 같아요. 배츌러 아파트 $800~950 선.
Green line – Pape ~ Coxwell : 멀지만 저렴한 아파트
다운타운 접근성은 앞에 지역들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Pape 가 대학가인데다가
Coxwell 근처에는 노프릴이나 대형마켓들이 있어요. (지하철 역은 아니고 506번 스트릿카를 타야 접근할 수 있긴 함)
하우스나 아파트 모두 구하실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으며 일전에 추천드렸던 Viewit 홈페이지에 매물 많이 올라와요.
가격대는 배츌러 아파트가 $600~980 선이면 구할 수 있고(대략 800 이면 all included), 하우스는 $700 정도인듯.
Green line – Main : 안정적인 생활권
다운타운이랑 멀어요. 하지만 안정적인 생활하긴 좋아요. 뭔 말이냐면, 조금 한적하고 우드바인 비치까지도 걸어갈 수 있고 좀 더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랄까? 역 바로 앞에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요 여기는 항상 입주가 가능한거 같아요. 하우스는 $ 700~800 선으로 보시면 되구요 아파트는 $900 대 보시면 되요. 저는 메인 아파트에서 월 $840 줘요.
Sobey, Shoppers, Canadian Tire 등이 있지만 여기는 가격대가 좀 있어서 결국 식료품사러 스트릿카 타고 coxwell 까지 간답니다T_T 대신 중국인이 하는 가게 과일들은 싸요! 과일 많이 먹엉 두번먹엉 세번먹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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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15 1:27 AM (45.72.xxx.190) 노스욕이죠. 거의 한국이나 다름없어요.
2. 아네 ‘19.1.15 1:30 AM (125.252.xxx.13) 감사합니다. 노스욕도 넓겠죠? 너무 죄송하지만 콕 찍어 알려주실 만한 타운은 없을까요?
3. .. ‘19.1.15 1:35 AM (45.72.xxx.190) 지하철역주변으로 쉐퍼드 핀치 근방이 최번화가구요. 학군도 나쁘지않아서 한국분들 엄청 많아요.
너무 번잡한거 싫으심 베이뷰쪽도 괜찮아요.
4. 네 ‘19.1.15 1:41 AM (125.252.xxx.13) 답글 하나하나 정말 잘 새겨보고 알아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혹시 근교에 뉴마켓 이라는 곳은 아시는지요?
친한 언니가 그쪽에 살아서 관심 있게 보고는 있는데
너무 외진 곳인가요?
5. 뉴마켓 ‘19.1.15 1:59 AM (184.146.xxx.116) 꺼지 올라가시면 한인편의시설은 너무 멀구요.
리치몬드힐이나 옥빌을 학군때문에 선호하세요.
저는 근데 토론토 시내가 좋아요. 대중 교통이 그나마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알아서 잘 다녀요.
6. .. ‘19.1.15 2:26 AM (45.72.xxx.190) 싱글맘이신지 콘도에 거주하실지 차는 보유하실지에 따라 다를듯한데요.
차가 있다면 리치몬드힐 옥빌부근도 괜찮지만 아니라면 노스욕이 살기 편해요. 차없이 마트가고 지하철 타고 이런 환경을 원하신다면요. 또 옥빌 리치몬드힐은 한인이 요즘 늘긴했어도 노스욕만큼 많진않아요.
뉴마켓은 지도보시면 알겠지만 근교라고하기엔 많이 북쪽이에요. 보통 한인많은곳 싫어하시는 분들이 올라가십니다. ㅎㅎ
7. 옥빌 ‘19.1.15 6:10 AM (184.146.xxx.116) Oakville 은 미시사가 더 서쪽으로 있는 백인 많은 도시이구요.
York 은 리치몬드힐 오로라 뉴마켓 다 통틀어 말하는 지역이에요. 이곳도 많이 변했어요. 욕빌은 아직 욕빌이구요.
8. 노스욕은 엄청 ‘19.1.15 7:04 AM (184.175.xxx.15) 복잡해요.
차라리 thornhill이 더 나을거에요.
한국마켓 많고, 모든 것에 가깝고, 한인들도 꽤 있어요.
노스욕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살기엔 훨씬 좋죠.
솔직히 노스욕 영쪽에 있는 학교들은 거의 아시아인들이 많아서 비추에요, 특히 중국애들 한국애들.
집값도 노스욕에 비해서 싸죠.
9. …. ‘19.1.15 7:12 AM (199.66.xxx.95) 뉴마켓은 너무 멀어요.
전 thornhill만가도 도시 안같아서 별로구요.
윌로데일이나 욕밀쪽 학교에 아시안 계통 아이가 많은건 사실인데요.
아이가 major에 속해서 기펴고 살기엔 그래서 더 좋아요.
베이뷰나 don mills 지역 좋아요.
중상층 지역이라 집값이 왠만하면 다 2백만불 넘어가거나해서 문제지
그것만 감당되시면 학군좋고 큰 쇼핑센터 3군데나 가까이 있고 공원 많고 교통좋고
겔러리아라고 좋은 한국마켓도 가까이 있고 아주 만족하고 삽니다.
10. 4인 ‘19.1.15 9:15 AM (125.252.xxx.13) 답글 하나하나 정말 감사드립니다
4인 가족 이구요
집 예산이 빠듯하네요
100만불 정도
집값 약간 저렴하지만 가성비 좋은 동네는 어디쯤일까요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