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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 나무위키
FA-50 파이팅 이글은 한국의 KAI가 개발/생산한 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공격기이다. … FA-50용 국산 AESA레이더를 개발해도 록히드에서 설치해야 하는 것.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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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로 변신한 블랙이글스 그 훈련기… FA-50, 유럽에 떴다
◇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FA-50 성능개량형 공개 · ◇ FA-50, 폴란드 48대 수출 등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서 관심 고조 · ◇ 국산 AESA 레이더, 정밀 …
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9/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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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기의 軍] FA-50 업그레이드 시작된다 | 뉴스쿡
공군이나 관계자들은 현재 FA-50의 기계식 레이더를 AESA 레이더로 바꾸고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의 통합 및 지상정밀공격용 타게팅 포드의 통합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
Source: newscook.co.kr
Date Published: 2/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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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의 軍플릭스] ‘방산수출 효자’ FA-50 성능개량 타이밍 …
FA-50의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무장과 AESA 레이더, 공중급유, 연료탱크 확장 등은 해외 수출 협상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이기도 하다. 경공격기 FA-50 …
Source: biz.heraldcorp.com
Date Published: 3/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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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6 Fa-50 Aesa 레이더 Top Answer Update – 1111.com.vn
[마성기의 軍] FA-50 업그레이드 시작된다 | 뉴스쿡 공군이나 관계자들은 현재 FA-50의 기계식 레이더를 AESA 레이더로 바꾸고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의 …Source: 1111.com.vn
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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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 방안 논의 FA-50 추가 확보 등으로 3~5년 …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군의 4대 핵심 능력 강화, KF-21 AESA 레이더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현재·미래 작전 환경에서 5세대 전투기의 능력, T-50·FA-50 …
Source: www.kai-webzine.com
Date Published: 5/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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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AESA 레이더 LIG 넥스원이 개발중? | 보배드림 군사/무기
FA50용으로 한화와 LIG 넥스원 AESA 레이더 경쟁시 장단점을 비교 했네요. 미국에 레이시온과 노스롭그루먼이 AESA 레이더 경쟁을 하는데.
Source: www.bobaedream.co.kr
Date Published: 7/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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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신인균의 군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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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2.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YPXJG9sjiI
[마성기의 軍] FA-50 업그레이드 시작된다
마성기 객원기자 승인 2020.06.24 04:10 의견 0
국방부가 ADD(국방과학연구소)에 FA-50에 대한 업그레이드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동안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고, 해외 수출시장에서 제한된 기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었기 때문이다.
전투기를 High-Mid-Low 개념으로 운용하고 있는 우리 공군은 하이급으로 4세대 전투기중 최강이라 하는 F-15K 및 스텔스기인 F-35를 가지고 있고 미들급으로 F-16(KF-16포함)을, 로우급으로 F-4, F-5, FA-50을 가지고 있다. F-15K와 KF-16은 4.5+ 급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거나 될 예정이다.
사실 하이급을 빼더라도 미들급과 로우급 전투기만으로도 북한의 공군을 압도하고, 로우급 전투기는 북한 공군기의 불시 침투에 대한 스크램블 발진이나, 상위급 전투기들이 북한에 대한 대공제압을 끝내면 육상지원이나 북폭작전에 활용되는 정도로 사용할 것이기에 업그레이드에 대해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었다. 그러나, 세계의 공중전 양상이 바뀌고 있고 애초에 FA-50 도입을 반대했던 공군이 막상 써 보니 FA-50의 성능이 예상보다 뛰어나고 그 가능성이 큰 것에 고무돼 있었다.
개발당시 기술을 제공했던 미국과의 계약에 의해 F-16 보다 성능이 뛰어나서는 안 된다는 제약이 있어 그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이 F-16을 성능을 한차원 높인 F-16V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고, 대만이나 우리 F-16이 V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돼 가면서 FA-50의 업그레이드 제한을 풀어도 시장이 겹칠 가능성이 적어 지면서 이에 대한 제한도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이나 관계자들은 현재 FA-50의 기계식 레이더를 AESA 레이더로 바꾸고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의 통합 및 지상정밀공격용 타게팅 포드의 통합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장사정의 정밀 지상공격 무기를 통합할 것을 원하고 있다.
현재 KFX가 개발되고 있고, 내년에 시제기 출고를 앞두고, KAI측은 금년말 까지 최종조립을 마친다고 한다. 앞으로 시제기 완성후에 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며 여기에 추가지출이 필요한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당장 군사적 대치상황에 있는 북한에 비해 공군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마당이고 우리 국산전투기가 개발중인데, 로우급 전투기에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 할까? 더욱이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 19 사태로 정부의 예산이 더 압박을 받게 될 터인데 말이다.
FA-50에 장착하고 있는 이스라엘 엘타사의 ELM-2032 레이더는 기계식 레이더로 성능이 뛰어나다. 탐지거리가 100~150Km에 이르기 때문에 60~80Km 밖에 안되는 북한의 주력전투기들 보다도 훨씬 낫다. 이 레이더에 AIM-120 암람미사일만 통합해도 그동안 갖추지 못했던 장거리 비가시거리 공대공 전투(BVR)가 가능하다. 수출시장에서 가장 고전하는 부분이 바로 이 BVR 성능의 부재다. 그런데 이 BVR 교전에 필요한 레이더는 현용 ELM-2032 레이더로도 충분하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만 통합하면 되는 것으로써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다.
때문에 AESA 레이더의 통합등은 당장 필요하지도 않으며 비용이 엄청나게 추가 되기 때문에 당장 시급한 공격능력의 배가에 우선 투자를 하고, 점차적 단계적으로 레이더등을 개량해 가능게 현실적인 방안이다.
여기에 그동안 협소한 지상공격무기를 확장하고, 보다 정밀하고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타깃팅 포드만 추가해도 FA-50의 성능 및 용도는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애당초 현대식 경전투기로의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고등훈련기로는 과스펙으로 만들었던 기체이기 때문이다.
지상공격용 무기로 레이더유도 폭탄 및, 국산 KGGB, CB-105 정밀유도확산탄, 사정거리 25Km의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이 고작이다. 그러나 스나이퍼 타게팅 포드를 통합하고 레이더유도폭탄도 GBU-12 JDAM 등으로 확장하면 왠만한 4세대 중형전투기에 준하는 위력을 가지게 된다. 북한만을 본다면 우리의 미들급, 하이급 전투기는 그냥 뒤에서 백업이나 하면서 놀고 있어도 될 수준이다.
또 한국군은 3개 비행대대의 FA-50 편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올 6월 안에 추가 20대 발주를 한다. 추가발주는 TA-50이라고 하는데 말이 TA-50이지 사실상 전투기버전인 FA-50과 동일기종이다. FA-50 기종에서 Link-16 데이터링크 기능만 뺀 것인데, 우리 분류기준상 데이터링크만 빼면 훈련기로 분류를 한다.
데이터 링크만 뺐을 뿐, FA-50의 모든 무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사실상 전투기나 다름이 없다. 평소에 훈련기로 사용하다가 유사시엔 즉각 전투기로 써 먹어도 되고 데이터링크도 즉시 추가가 가능하다. FA-50에 대해 반대하던 공군이 이렇게 FA-50에 애착을 가지고 인정을 하는 것을 보면 성능이 꽤 괜찮은 모양이다.
[신대원의 軍플릭스] ‘방산수출 효자’ FA-50 성능개량 타이밍 놓칠라
기체수명 40년인데…T-50 곧 절반 다가와
FA-50, AESA·공중급유·공대공 요구 지속
경공격기 FA-50을 비롯한 T-50 계열 국산 항공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품 단종 해결과 임무 확대 등을 위해 성능개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FA-50 자료사진. [KAI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 계열 항공기가 ‘K-방산’의 또 하나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종적으로 도장을 찍는 단계가 남아있긴 하지만 콜롬비아가 TA-50과 FA-50,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FA-50을 각각 도입하기로 했다는 외신발 보도가 최근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어지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에서도 FA-5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천문학적 규모의 미국 해군고등훈련기(UJTS)와 공군전술훈련기(ATT) 사업 진출도 타진중이다.
이런 가운데 방산 수출 지속과 함께 국내 항공전력 향상을 위해 개발·도입이 20여년 가까이 된 T-50 계열 항공기의 중간수명 성능개량(MLU)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T-50 계열은 고등훈련기 T-50을 비롯해 ‘블랙이글’로 널리 알려진 공중곡예기 T-50B, 전술입문기 TA-50, 그리고 경공격기 FA-50 등 총 140여대가 운영중이다.
문제는 기체설계수명이 1년에 약 200시간을 적용한 약 8300시간으로 40년가량인데, 지난 2005년 최초납품된 T-50의 경우 조만간 중간수명인 20년이 도래한다는 점이다.
이미 부품 단종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다.
작년 기준으로 경제성 결여를 이유로 생산라인을 접는가 하면 기술 진전에 따른 구형 전자장비 생산 중단으로 BAE의 임무컴퓨터(IMDC), 전방상향시현기(HUD), GE의 배터리충전·제어장치 등 65개 구성품, 하위부품까지 범위를 넓히면 215개 부품이 단종된 형편이다.
일단 생산중단 전 일괄구매(LTB)와 일부 대체품 개발 등을 통해 대처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조치일뿐이다.
로우급 전투기로서 FA-50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성능개량 필요성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현재 FA-50은 방어제공과 정밀타격, 임무반경 등에서 임무수행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향후 KF-21 보라매 전력화와 F-4, F-5 도태시 하이-미디엄급 전투기가 맡던 임무를 일부 넘겨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깝다.
FA-50의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무장과 AESA 레이더, 공중급유, 연료탱크 확장 등은 해외 수출 협상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이기도 하다.
경공격기 FA-50을 비롯한 T-50 계열 국산 항공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품 단종 해결과 임무 확대 등을 위해 성능개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술입문기 TA-50 자료사진. [KAI 홈페이지]
T-50 계열의 성능개량은 시기적으로 이미 늦은 측면도 없지 않다.
KF-16은 지난 2008년 소요제기가 이뤄져 8년이나 지난 2016년 성능개량에 착수했으며, F-15K의 경우 2018년 소요제기가 돼 5년 뒤인 내년에야 성능개량에 들어갈 예정이다.
T-50은 소요제기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사업 준비기간 등을 포함하면 때를 놓칠 우려도 있다.
당장 지난 2000년 최초납품된 국산 훈련기 KT-1의 경우 이미 중간수명인 20년을 넘겨 성능개량을 하더라도 경제성이 떨어지는 만큼 오히려 신규개발이 낫다는 분석이 나온다.
KAI 관계자는 “항공기 성능개량은 결국 경제성의 문제인데 시기를 놓치면 성능개량 비용이 효과보다 더 커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T-50 계열은 아직 최초납품한 지 20년이 안된 만큼 서두른다면 항전장비 중심으로 성능개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T-50 계열 성능개량시 주요 부품 단종 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4·5세대 및 5세대 전술입문 훈련, 그리고 FA-50 임무 확대라는 목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초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이 국회에서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군사강국들이 소요제기를 결정할 때 중장기 성능개량 계획을 함께 수립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도 전력화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체보강 검사를 포함한 성능개량 등 국산 항공기 성능개량 방안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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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기의 軍] FA-50 업그레이드 시작된다 | 뉴스쿡Article author: newsc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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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 방안 논의 FA-50 추가 확보 등으로 3~5년 단축 < VISION < 기사본문 -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웹진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군의 4대 핵심 능력 강화, KF-21 AESA 레이더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현재·미래 작전 환경에서 5세대 전투기의 능력, T-50·FA-50 ... 우리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전투기를 조기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국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공군은 FA-50 추가 확보, F-X 2차 사업 추진, KF-21 초도물량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노후 전투기의 교체 시기를 3~5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1월 공군의 F-5E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했다. 연료도관의 구멍으로 인한 사고로 밝혀진 가운데 40년 가까이 운용하고 있는 공군의 노후 전투기 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군에서 운용하는 F-4 팬텀, F-5 제공호 등 노후 전투기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 방안 논의 FA-50 추가 확보 등으로 3~5년 단축 < VISION < 기사본문 -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웹진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1111.com.vn/ko/blog. [마성기의 軍] FA-50 업그레이드 시작된다 마성기 객원기자 승인 2020.06.24 04:10 의견 0 국방부가 ADD(국방과학연구소)에 FA-50에 대한 업그레이드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동안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고, 해외 수출시장에서 제한된 기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었기 때문이다. 전투기를 High-Mid-Low 개념으로 운용하고 있는 우리 공군은 하이급으로 4세대 전투기중 최강이라 하는 F-15K 및 스텔스기인 F-35를 가지고 있고 미들급으로 F-16(KF-16포함)을, 로우급으로 F-4, F-5, FA-50을 가지고 있다. F-15K와 KF-16은 4.5+ 급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거나 될 예정이다. 사실 하이급을 빼더라도 미들급과 로우급 전투기만으로도 북한의 공군을 압도하고, 로우급 전투기는 북한 공군기의 불시 침투에 대한 스크램블 발진이나, 상위급 전투기들이 북한에 대한 대공제압을 끝내면 육상지원이나 북폭작전에 활용되는 정도로 사용할 것이기에 업그레이드에 대해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었다. 그러나, 세계의 공중전 양상이 바뀌고 있고 애초에 FA-50 도입을 반대했던 공군이 막상 써 보니 FA-50의 성능이 예상보다 뛰어나고 그 가능성이 큰 것에 고무돼 있었다. 개발당시 기술을 제공했던 미국과의 계약에 의해 F-16 보다 성능이 뛰어나서는 안 된다는 제약이 있어 그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이 F-16을 성능을 한차원 높인 F-16V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고, 대만이나 우리 F-16이 V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돼 가면서 FA-50의 업그레이드 제한을 풀어도 시장이 겹칠 가능성이 적어 지면서 이에 대한 제한도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이나 관계자들은 현재 FA-50의 기계식 레이더를 AESA 레이더로 바꾸고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의 통합 및 지상정밀공격용 타게팅 포드의 통합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장사정의 정밀 지상공격 무기를 통합할 것을 원하고 있다. 현재 KFX가 개발되고 있고, 내년에 시제기 출고를 앞두고, KAI측은 금년말 까지 최종조립을 마친다고 한다. 앞으로 시제기 완성후에 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며 여기에 추가지출이 필요한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당장 군사적 대치상황에 있는 북한에 비해 공군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마당이고 우리 국산전투기가 개발중인데, 로우급 전투기에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 할까? 더욱이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 19 사태로 정부의 예산이 더 압박을 받게 될 터인데 말이다. FA-50에 장착하고 있는 이스라엘 엘타사의 ELM-2032 레이더는 기계식 레이더로 성능이 뛰어나다. 탐지거리가 100~150Km에 이르기 때문에 60~80Km 밖에 안되는 북한의 주력전투기들 보다도 훨씬 낫다. 이 레이더에 AIM-120 암람미사일만 통합해도 그동안 갖추지 못했던 장거리 비가시거리 공대공 전투(BVR)가 가능하다. 수출시장에서 가장 고전하는 부분이 바로 이 BVR 성능의 부재다. 그런데 이 BVR 교전에 필요한 레이더는 현용 ELM-2032 레이더로도 충분하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만 통합하면 되는 것으로써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다. 때문에 AESA 레이더의 통합등은 당장 필요하지도 않으며 비용이 엄청나게 추가 되기 때문에 당장 시급한 공격능력의 배가에 우선 투자를 하고, 점차적 단계적으로 레이더등을 개량해 가능게 현실적인 방안이다. 여기에 그동안 협소한 지상공격무기를 확장하고, 보다 정밀하고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타깃팅 포드만 추가해도 FA-50의 성능 및 용도는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애당초 현대식 경전투기로의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고등훈련기로는 과스펙으로 만들었던 기체이기 때문이다. 지상공격용 무기로 레이더유도 폭탄 및, 국산 KGGB, CB-105 정밀유도확산탄, 사정거리 25Km의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이 고작이다. 그러나 스나이퍼 타게팅 포드를 통합하고 레이더유도폭탄도 GBU-12 JDAM 등으로 확장하면 왠만한 4세대 중형전투기에 준하는 위력을 가지게 된다. 북한만을 본다면 우리의 미들급, 하이급 전투기는 그냥 뒤에서 백업이나 하면서 놀고 있어도 될 수준이다. 또 한국군은 3개 비행대대의 FA-50 편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올 6월 안에 추가 20대 발주를 한다. 추가발주는 TA-50이라고 하는데 말이 TA-50이지 사실상 전투기버전인 FA-50과 동일기종이다. FA-50 기종에서 Link-16 데이터링크 기능만 뺀 것인데, 우리 분류기준상 데이터링크만 빼면 훈련기로 분류를 한다. 데이터 링크만 뺐을 뿐, FA-50의 모든 무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사실상 전투기나 다름이 없다. 평소에 훈련기로 사용하다가 유사시엔 즉각 전투기로 써 먹어도 되고 데이터링크도 즉시 추가가 가능하다. FA-50에 대해 반대하던 공군이 이렇게 FA-50에 애착을 가지고 인정을 하는 것을 보면 성능이 꽤 괜찮은 모양이다. [신대원의 軍플릭스] ‘방산수출 효자’ FA-50 성능개량 타이밍 놓칠라 기체수명 40년인데…T-50 곧 절반 다가와 FA-50, AESA·공중급유·공대공 요구 지속 경공격기 FA-50을 비롯한 T-50 계열 국산 항공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품 단종 해결과 임무 확대 등을 위해 성능개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FA-50 자료사진. [KAI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 계열 항공기가 ‘K-방산’의 또 하나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종적으로 도장을 찍는 단계가 남아있긴 하지만 콜롬비아가 TA-50과 FA-50,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FA-50을 각각 도입하기로 했다는 외신발 보도가 최근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어지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에서도 FA-5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천문학적 규모의 미국 해군고등훈련기(UJTS)와 공군전술훈련기(ATT) 사업 진출도 타진중이다. 이런 가운데 방산 수출 지속과 함께 국내 항공전력 향상을 위해 개발·도입이 20여년 가까이 된 T-50 계열 항공기의 중간수명 성능개량(MLU)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T-50 계열은 고등훈련기 T-50을 비롯해 ‘블랙이글’로 널리 알려진 공중곡예기 T-50B, 전술입문기 TA-50, 그리고 경공격기 FA-50 등 총 140여대가 운영중이다. 문제는 기체설계수명이 1년에 약 200시간을 적용한 약 8300시간으로 40년가량인데, 지난 2005년 최초납품된 T-50의 경우 조만간 중간수명인 20년이 도래한다는 점이다. 이미 부품 단종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다. 작년 기준으로 경제성 결여를 이유로 생산라인을 접는가 하면 기술 진전에 따른 구형 전자장비 생산 중단으로 BAE의 임무컴퓨터(IMDC), 전방상향시현기(HUD), GE의 배터리충전·제어장치 등 65개 구성품, 하위부품까지 범위를 넓히면 215개 부품이 단종된 형편이다. 일단 생산중단 전 일괄구매(LTB)와 일부 대체품 개발 등을 통해 대처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조치일뿐이다. 로우급 전투기로서 FA-50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성능개량 필요성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현재 FA-50은 방어제공과 정밀타격, 임무반경 등에서 임무수행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향후 KF-21 보라매 전력화와 F-4, F-5 도태시 하이-미디엄급 전투기가 맡던 임무를 일부 넘겨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깝다. FA-50의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무장과 AESA 레이더, 공중급유, 연료탱크 확장 등은 해외 수출 협상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이기도 하다. 경공격기 FA-50을 비롯한 T-50 계열 국산 항공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품 단종 해결과 임무 확대 등을 위해 성능개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술입문기 TA-50 자료사진. [KAI 홈페이지] T-50 계열의 성능개량은 시기적으로 이미 늦은 측면도 없지 않다. KF-16은 지난 2008년 소요제기가 이뤄져 8년이나 지난 2016년 성능개량에 착수했으며, F-15K의 경우 2018년 소요제기가 돼 5년 뒤인 내년에야 성능개량에 들어갈 예정이다. T-50은 소요제기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사업 준비기간 등을 포함하면 때를 놓칠 우려도 있다. 당장 지난 2000년 최초납품된 국산 훈련기 KT-1의 경우 이미 중간수명인 20년을 넘겨 성능개량을 하더라도 경제성이 떨어지는 만큼 오히려 신규개발이 낫다는 분석이 나온다. KAI 관계자는 “항공기 성능개량은 결국 경제성의 문제인데 시기를 놓치면 성능개량 비용이 효과보다 더 커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T-50 계열은 아직 최초납품한 지 20년이 안된 만큼 서두른다면 항전장비 중심으로 성능개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T-50 계열 성능개량시 주요 부품 단종 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4·5세대 및 5세대 전술입문 훈련, 그리고 FA-50 임무 확대라는 목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초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이 국회에서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군사강국들이 소요제기를 결정할 때 중장기 성능개량 계획을 함께 수립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도 전력화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체보강 검사를 포함한 성능개량 등 국산 항공기 성능개량 방안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email protected]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 방안 논의 FA-50 추가 확보 등으로 3~5년 단축 < VISION < 기사본문 우리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전투기를 조기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국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공군은 FA-50 추가 확보, F-X 2차 사업 추진, KF-21 초도물량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노후 전투기의 교체 시기를 3~5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1월 공군의 F-5E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했다. 연료도관의 구멍으로 인한 사고로 밝혀진 가운데 40년 가까이 운용하고 있는 공군의 노후 전투기 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군에서 운용하는 F-4 팬텀, F-5 제공호 등 노후 전투기는 100여 대에 이른다. 2000년 이후 발생한 공군 항공기 추락사고 37건 중 51.4%인 19건이 노후 기종에서 발생해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신원식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이 주관한 ‘공군전력 발전 방향 세미나(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 방안)’가 지난 5월 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최춘송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2.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KAI 김형준 부사장(왼쪽 첫 번째) 3. 5세대 전투기에 대해 설명하는 록히드마틴 JR 맥도널드 부사장 여야 국회의원 공동으로 세미나 주최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군의 4대 핵심 능력 강화, KF-21 AESA 레이더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현재·미래 작전 환경에서 5세대 전투기의 능력, T-50·FA-50 성능 개량, 한국형 전투기 생존성 극대화 성능 개량 방안 등 다섯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조진수 한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4명의 지정 토론도 이어졌다. 먼저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한 신원식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향후 5년은 우리 공군 발전의 골든타임이다. 정찰위성과 L-SAM, KF-21 전력화 등을 통해 공군이 하늘과 우주 공간을 효율적으로 장악하고 활용하는 항공우주 역량을 제대로 갖춘다면 결정적인 전쟁 억제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공군 전력의 발전,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를 위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자인 김병주 국회의원은 “안보에는 보수나 진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며 “세미나를 통해 노후 전투기를 적기에 교체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현인택 한국국방안보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아무리 강력하게 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의 안보 환경은 엄혹하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공군력 강화 발전 방안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실현되어야 우리 안보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 “FA-50 추가 확보·F-X 2차 추진 KF-21 최초 양산 물량 추가 확보 필요” 세미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최춘송 소장은 ‘공군 핵심 능력 강화 계획’에 대해 전했다. 최 소장은 미래전을 주도하기 위해 북핵·미사일 대응체계 강화, 유·무인 전투비행체계 확보, 우주 전력의 도약적 발전, 지능형 전투지휘통제체계 구축 등 네 가지 핵심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노후 전투기를 교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F-4/5의 대체 방안으로, 첫째 FA-50 양산 추가 확보를 들었다. 공군의 소요 결정 이전에 사전 조치로 FA-50을 추가 확보하면 2023년부터 F-5를 조기에 도태할 수 있다. 둘째, F-X 2차 사업을 2023년 착수해도 2027~2028년에나 전력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방안으로 KF-21 최초 양산 물량 추가 확보를 제시했다. 최 소장은 “올 7월 예정되어 있는 KF-21 초도비행 이후 최초 양산 물량을 40대에서 60대로 늘리고 후속 양산 물량을 80대에서 60대로 줄이면 전체 예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세 가지 방안이 추진될 경우 노후 전투기의 도태 시기를 현재 계획 대비 3~5년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KF-21 AESA 레이더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이광열 한화시스템 전무가 발표했다. 이 전무는 “AESA 레이더 개발이 계획한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성능도 군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이라며 “이번 개발에서 습득한 반도체송수신모듈(TRM) 기술과 다양한 운용 모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통해 향후 항공기용 레이더 개발 및 성능 개량 사업의 성공적 수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JR 맥도널드 록히드마틴 부사장이 ‘현재·미래 작전 환경에서 5세대 전투기의 능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맥도널드 부사장은 주제 발표에서 F-35 전투기 내부 무장 수용량 증가와 새로운 무장을 통합하는 성능 개량, 향후 공대지 극초음속 미사일 탑재 계획 등을 설명했다. T-50 계열 항공기 성능 개량 진행되어야 다음으로 ‘T-50·FA-50 성능 개량 방안’에 대해 제작사인 KAI 조해영 고정익사업실장이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조 실장은 T-50·FA-50 성능 개량을 공통 형상 및 무장·센서 성능 개량 등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항공전자-비행제어 장치의 단종 문제를 해결하고 조종실 성능 개선을 제안했다. 또한 내·외장형 훈련 시스템 탑재, 연료탱크를 개조해 임무 반경을 확장하며, 기체기골을 점검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지상충돌회피(GCAS), 공중충돌회피(TCAS), 자동자세회복(PARS) 등 조종사의 생존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장비를 탑재하고, 공중급유장치를 추가해 작전 반경을 넓히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정밀 유도 공대지·공대공 무장을 추가하며 공대공 임무 확대를 위해 AESA 레이더로 교체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조 실장은 “T-50 계열의 성능 개량 사업은 주요 장비 단종 문제를 해결하고 4.5/5세대 전술 입문 훈련과 FA-50 전투 임무 확대 등 여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며 “개발 주기가 짧아진 항공전자장비 등 구성품별 교체 주기 설정이 필요하며, 최소 10년 단위 주기적 성능 개량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찬호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이 ‘한국형 전투기 생존성 극대화 성능 개량 방안’을 발제했다. 국찬호 본부장은 “국내 운용 중인 한국형 전투기의 전자전 장비/레이더 성능 개량으로 전투기의 생존 능력을 극대화해 공군의 완벽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문가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돼야” 한목소리 이후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이주형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정헌주 연세대학교 교수,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김종태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이주형 책임연구위원은 “미래전에 대비해 5세대 전투기와 무인전투기, 유·무인복합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며 “전투기 항공전자장비는 5~7년, 나머지 구성품은 10년이 되면 노후되기 때문에 성능 개량 사업을 공군 전력 계획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KF-21 도입을 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공기 인프라 유지를 위해 인수 기간을 좀 더 촘촘하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전투기 획득 사업을 시작할 때 성능 개량 사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헌주 교수는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라는 표현보다 ‘도태’라는 말을 써야 한다”며 “AESA 레이더, 공중급유 적용 등 FA-50 전투기 성능 개량을 하면 해외 수출도 용이해져 국내 항공기 인프라 유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전투기의 핵심인 엔진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면 무인기뿐 아니라 민항기 수요도 바라볼 수 있다”며 “지금 시작해도 10년은 걸리기 때문에 엔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용원 기자는 주제 발표를 한 최춘송 소장에게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430대가 적정한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최 소장은 “전투기 보유 대수를 정할 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고, 이를 10여 년에 걸쳐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해오고 있는데 430대보다 적게 나온 적은 없었다”며 “이 숫자를 유지해야 공군에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태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은 “KF-21 소요 제기부터 올해 초도비행까지 13년이 걸렸다”며 “공군의 전력 발전을 위해 F-X 2차 소요 제기를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국력에 맞는 항공 수송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송기 개발 필요성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양수열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fa-50 aesa 레이더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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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 방안 논의 FA-50 추가 확보 등으로 3~5년 단축 < VISION < 기사본문
우리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전투기를 조기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국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공군은 FA-50 추가 확보, F-X 2차 사업 추진, KF-21 초도물량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노후 전투기의 교체 시기를 3~5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1월 공군의 F-5E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했다. 연료도관의 구멍으로 인한 사고로 밝혀진 가운데 40년 가까이 운용하고 있는 공군의 노후 전투기 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군에서 운용하는 F-4 팬텀, F-5 제공호 등 노후 전투기는 100여 대에 이른다.
2000년 이후 발생한 공군 항공기 추락사고 37건 중 51.4%인 19건이 노후 기종에서 발생해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신원식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이 주관한 ‘공군전력 발전 방향 세미나(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 방안)’가 지난 5월 4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최춘송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2.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KAI 김형준 부사장(왼쪽 첫 번째) 3. 5세대 전투기에 대해 설명하는 록히드마틴 JR 맥도널드 부사장
여야 국회의원 공동으로 세미나 주최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군의 4대 핵심 능력 강화, KF-21 AESA 레이더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현재·미래 작전 환경에서 5세대 전투기의 능력, T-50·FA-50 성능 개량, 한국형 전투기 생존성 극대화 성능 개량 방안 등 다섯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조진수 한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4명의 지정 토론도 이어졌다.
먼저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한 신원식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향후 5년은 우리 공군 발전의 골든타임이다. 정찰위성과 L-SAM, KF-21 전력화 등을 통해 공군이 하늘과 우주 공간을 효율적으로 장악하고 활용하는 항공우주 역량을 제대로 갖춘다면 결정적인 전쟁 억제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공군 전력의 발전,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를 위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자인 김병주 국회의원은 “안보에는 보수나 진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며 “세미나를 통해 노후 전투기를 적기에 교체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현인택 한국국방안보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아무리 강력하게 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의 안보 환경은 엄혹하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공군력 강화 발전 방안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실현되어야 우리 안보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 “FA-50 추가 확보·F-X 2차 추진
KF-21 최초 양산 물량 추가 확보 필요”
세미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최춘송 소장은 ‘공군 핵심 능력 강화 계획’에 대해 전했다. 최 소장은 미래전을 주도하기 위해 북핵·미사일 대응체계 강화, 유·무인 전투비행체계 확보, 우주 전력의 도약적 발전, 지능형 전투지휘통제체계 구축 등 네 가지 핵심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노후 전투기를 교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F-4/5의 대체 방안으로, 첫째 FA-50 양산 추가 확보를 들었다. 공군의 소요 결정 이전에 사전 조치로 FA-50을 추가 확보하면 2023년부터 F-5를 조기에 도태할 수 있다. 둘째, F-X 2차 사업을 2023년 착수해도 2027~2028년에나 전력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방안으로 KF-21 최초 양산 물량 추가 확보를 제시했다. 최 소장은 “올 7월 예정되어 있는 KF-21 초도비행 이후 최초 양산 물량을 40대에서 60대로 늘리고 후속 양산 물량을 80대에서 60대로 줄이면 전체 예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세 가지 방안이 추진될 경우 노후 전투기의 도태 시기를 현재 계획 대비 3~5년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KF-21 AESA 레이더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이광열 한화시스템 전무가 발표했다. 이 전무는 “AESA 레이더 개발이 계획한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성능도 군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이라며 “이번 개발에서 습득한 반도체송수신모듈(TRM) 기술과 다양한 운용 모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통해 향후 항공기용 레이더 개발 및 성능 개량 사업의 성공적 수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JR 맥도널드 록히드마틴 부사장이 ‘현재·미래 작전 환경에서 5세대 전투기의 능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맥도널드 부사장은 주제 발표에서 F-35 전투기 내부 무장 수용량 증가와 새로운 무장을 통합하는 성능 개량, 향후 공대지 극초음속 미사일 탑재 계획 등을 설명했다.
T-50 계열 항공기 성능 개량 진행되어야
다음으로 ‘T-50·FA-50 성능 개량 방안’에 대해 제작사인 KAI 조해영 고정익사업실장이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조 실장은 T-50·FA-50 성능 개량을 공통 형상 및 무장·센서 성능 개량 등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항공전자-비행제어 장치의 단종 문제를 해결하고 조종실 성능 개선을 제안했다. 또한 내·외장형 훈련 시스템 탑재, 연료탱크를 개조해 임무 반경을 확장하며, 기체기골을 점검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지상충돌회피(GCAS), 공중충돌회피(TCAS), 자동자세회복(PARS) 등 조종사의 생존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장비를 탑재하고, 공중급유장치를 추가해 작전 반경을 넓히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정밀 유도 공대지·공대공 무장을 추가하며 공대공 임무 확대를 위해 AESA 레이더로 교체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조 실장은 “T-50 계열의 성능 개량 사업은 주요 장비 단종 문제를 해결하고 4.5/5세대 전술 입문 훈련과 FA-50 전투 임무 확대 등 여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며 “개발 주기가 짧아진 항공전자장비 등 구성품별 교체 주기 설정이 필요하며, 최소 10년 단위 주기적 성능 개량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찬호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이 ‘한국형 전투기 생존성 극대화 성능 개량 방안’을 발제했다. 국찬호 본부장은 “국내 운용 중인 한국형 전투기의 전자전 장비/레이더 성능 개량으로 전투기의 생존 능력을 극대화해 공군의 완벽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문가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돼야” 한목소리
이후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이주형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정헌주 연세대학교 교수,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김종태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이주형 책임연구위원은 “미래전에 대비해 5세대 전투기와 무인전투기, 유·무인복합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며 “전투기 항공전자장비는 5~7년, 나머지 구성품은 10년이 되면 노후되기 때문에 성능 개량 사업을 공군 전력 계획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KF-21 도입을 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공기 인프라 유지를 위해 인수 기간을 좀 더 촘촘하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전투기 획득 사업을 시작할 때 성능 개량 사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헌주 교수는 “노후 전투기 ‘조기 교체’라는 표현보다 ‘도태’라는 말을 써야 한다”며 “AESA 레이더, 공중급유 적용 등 FA-50 전투기 성능 개량을 하면 해외 수출도 용이해져 국내 항공기 인프라 유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전투기의 핵심인 엔진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면 무인기뿐 아니라 민항기 수요도 바라볼 수 있다”며 “지금 시작해도 10년은 걸리기 때문에 엔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용원 기자는 주제 발표를 한 최춘송 소장에게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430대가 적정한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최 소장은 “전투기 보유 대수를 정할 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고, 이를 10여 년에 걸쳐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해오고 있는데 430대보다 적게 나온 적은 없었다”며 “이 숫자를 유지해야 공군에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태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은 “KF-21 소요 제기부터 올해 초도비행까지 13년이 걸렸다”며 “공군의 전력 발전을 위해 F-X 2차 소요 제기를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도 국력에 맞는 항공 수송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송기 개발 필요성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양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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