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림프종 말기 | 구름이와의 마지막 일주일 | 강아지 시한부판정과 마지막순간, 반려견과의 이별 | 사랑해 구름아 34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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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아지영양사 지영입니다.
많은분들께서 영상을 시청하시고 구름이의 명복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 영상을 만들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구름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과
영상중간에서도 저의 모자람으로인해 구름이를 힘들게 했었던 후회와 반성의 의미로 이렇게라도 구름이에게 용서를 구하고자 만든 영상입니다..
너무 심한 비방은 자제해주세요..

저의 반쪽이자 제 삶의 원동력이였던 구름이가
2021년 10월 9일 pm11시50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구름이는 심장에 암이 생겨 시한부판정을 받았어요
심장암은 강아지에게 생기는 종양중에서도 0.2% 정도의 낮은 확률로 발병되는
희귀질환이며 수술자체가 어렵고 발병후에는 시한부라고해요
반려동물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12살도 안된나이에 왜 하필 구름이가 희귀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억울하다 생각했어요
적어도 1달정도는 시간이 있겠지 했는데
시한부판정을 받고 딱 1주일만에 떠나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마지막날에도 예고없이 누워있다 제 앞에와 쓰러지더니
숨을 몰아쉬고 갑자기 그렇게 가버렸어요…
너무 늦게 알게된 제가 너무 밉고 원망스러워요…

구름이가 떠나고 엄마가 말해주더라구요
‘일주일전에 처음 구름이 갈뻔했어…’ 라고
어쩌면 구름이가 저와 행복한 일주일을 더 보내므로
자기의 아픈 모습이 아닌 행복한 모습으로 기억해달라고 안간힘으로
버티고 눈을 감은게 아닐까… 엄마가 제게 말하더라구요
끝까지 제가 속상하지않게 제 걱정에 행복한 1주일을 선물해주고 떠난 구름이…
그동안 혼자 아파했을 구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구름아 너무 보고싶다 다시는 못본다는게 너무 슬프다..
사랑해.. 꼭 다시 만나자..
#강아지아플때증상 #강아지죽기전증상 #강아지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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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강아지 림프종 말기

  • Author: 강아지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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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CRQkPNbCAw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 림프종, 항암치료냐 호스피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박지환 24시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동물병원) 원장 겸

​​​​​ 중증내과질환센터장

동물병원에서 보호자와 하는 상담 중 가장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는 항암치료에 대한 상담이다. 항암치료는 효과가 있더라도 암이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재발할 때가 많아 보호자가 고민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반려견에게 생기는 종양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항암치료를 논하는 대표적인 종양은 바로 림프종이다.

림프종이란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세포의 하나인 림프구가 악성으로 과다 증식하며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림프계는 전신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장기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서 발생한다. 주로 미용을 하거나 털을 빗기다가 우연히 턱밑, 사타구니, 다리 쪽의 혹이 매우 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내원할 때가 많다. 또한 털이 많은 반려견에게 림프종이 발생했을 때는 크게 인지하지 못하다가 식욕과 활력이 떨어지고 살이 지속해서 빠져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림프종은 사람에게도 발병한다. 사람의 림프종은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눈다. 호지킨 림프종은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호지킨 림프종이라면 사람도 5년 생존율은 약 60%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우 안타깝게도 반려견의 림프종은 사람의 비호지킨 림프종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하면 예후가 매우 안 좋다. 실제로 림프종을 치료하지 않았을 때 가능한 예후는 최대 50일 미만이다. 며칠 전부터 혹이 만져졌을 뿐인데, 동물병원에 오자마자 예후가 최대 30~50일 정도밖에 안 된다는 말을 보호자한테 전달하는 일은 상당히 어렵다.

현재 림프종의 유일한 치료법은 항암치료다. 하지만 앞서 사람의 비호지킨 림프종처럼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완치는 불가능하다. 혈액암은 다른 장기로 빠르게 전이돼 완치하기 어렵다. 항암치료를 통한 생명 연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평균적인 예후는 1년 정도다. 그래서 림프종에 걸린 반려견의 보호자는 대부분 항암치료를 할 것인가 호스피스를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기 마련이다.

앞서 말한 대로 힘들게 항암치료를 견디더라도 기대할 수 있는 예후가 1년 정도라는 말을 건네면, 모든 보호자는 예후가 매우 짧다고 말하곤 한다. 필자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항암치료를 하면서 수명을 연명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많다. 오랜 시간 항암치료를 진행해보면서 내린 결론은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후회가 남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림프종치료를 하지 않을 땐 반려견이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바라만 봐야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온몸에 혹만 있었지만 이 혹들이 굉장히 커지면서 밥을 먹는 것도, 숨 쉬는 것도 힘들어진다. 몇 주 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굉장히 힘들게 된다. 물론 항암치료를 하면 소화장애 및 골수 억압 등의 부작용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만한 부작용이 생기는 확률은 생각보다 굉장히 낮다.

1~2차 항암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으면 이후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항암치료를 하면 반려견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어린아이가 있을 땐 어쩔 수 없이 항암치료를 선택하지 못할 수 있다.

반려견의 평균 수명을 생각해보면, 보통 수의사들은 반려견의 1년은 사람의 4~5년 정도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필자는 반려견에게 1년은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림프종 같은 급성 질병은 보호자가 반려견과 이별하는 걸 한 번도 고려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레 닥쳐오기 때문에 보호자의 슬픔이 배가 될 때가 많다. 어차피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별이지만 그 사실을 인지하고 준비하면서 보내는 1년은 반려견과 남은 추억을 굉장히 많이 만들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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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종양(림프종)진단과 치료 방법 (강남동물병원)

림프종은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절반 이상에서 림프종은 말초 림프절에 나타날 것입니다. 드물게 흉강, 장, 피부 또는 기타 기관에서 발생합니다.

증상은 영향을 받는 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개에게 림프종은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림프절 부위 (턱 아래, 어깨 앞 또는 무릎 뒤)의 피부 아래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 때문에 병원으로 내원하게 됩니다.

[반려동물 건강이야기]짱가를 하늘나라로 보낸 ‘악성림프종’

윤기 나는 짧은 크림색 털과 여우처럼 쭉 나온 주둥이와 바짝 선 큰 귀가 무척 매력적인 ‘짱가’는 조상이 누구인지 추정키 어려운 일명 발바리과로 분류되는 애견이다. 어린 자녀와 내원한 젊은 부부는 십년 전 남편이 대학생일 때 육교위에서 강아지 몇 마리를 박스에 담아 팔고 계신 할머니로부터 짱가를 데려와 평생가족이 됐다고 했다.

짱가라는 이름은 80년대 초반 초등학교를 다녔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이름이다. 부부는 그 주인공과 같이 믿음직스럽고 강인하며 가족에게 큰 희망이 되는 애견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짱가의 목에 혹이 생겼답니다. 동네 병원에 갔었는데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큰 병원으로 가 보라 했습니다. 많이 심각한가요?”

근심 가득한 얼굴에 목소리마저 떨리는 남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마 손을 잡고 진료실 한쪽에 서 있던 아이가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했다.

“엄마! 짱가 죽어?” 아직 진료를 시작도 하지 않았고 물음에 대한 답변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미 진료실 분위기는 최악의 상태로 빠져들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보였다.

“괜찮아요. 짱가가 조금 아프긴 한데 이제 병원에 왔으니 곧 괜찮아질 거예요. 봐요. 저렇게 짱가도 괜찮다고 꼬리치고 있잖아요?”

“애견에서 발생되는 악성림프종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 애견 목 밑의 림프절이 부어있지 않은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애견에서 발생되는 악성림프종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 애견 목 밑의 림프절이 부어있지 않은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아이를 달래기 위해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만져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짱가의 목 양쪽 혹 상태는 심각했다. 하지만 눈도 충혈 되고 부어오른 목 때문에 입을 벌려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지만 짱가는 진료실에서 처음 만난 의사들과 눈이 마주치면 힘든 와중에도 꼬리를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했다. 짱가는 이렇게 천성적으로 낙천적이며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착한 애견이었다.

“혹에서 세포를 조금 떼어내 검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혈액검사와 방사선촬영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바로 여러 가지 검사가 실시되었고 검사결과 짱가는 악성림프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흔히 임파선 또는 림프절로 불리는 신체 면역조직계에 발생하는 혈액성 종양 중 하나인 악성림프종은 개에서 비교적 발병 빈도가 높은 암(癌) 중 하나이다.

대부분 짱가에서와 같이 목덜미 부근의 턱밑림프절 부위와 같은 림프절에서 발병되나 전신 어느 장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병이 진행되면 골수, 간, 비장 등에서도 병변이 발견된다.

사실 개의 악성림프종은 워낙 발병이 많은 암 중 하나이기에 이에 대한 연구도 상당히 진행돼 있고 치료를 위한 항암요법 방법도 다른 암에 비해 잘 수립돼 있는 편이다. 항암요법을 통해 암의 진행을 늦추게 할 수 있고 발병 후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확률도 높을 뿐 아니라 초기에 발견되면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짱가는 이미 내원 시 악성림프종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간과 비장뿐 아니라 골수에서도 병변이 관찰되고 있는 말기상태였다. 설령 항암요법을 실시하더라도 그 효과를 장담키 힘든 상황이라 선택이 필요했다.

힘들지만 유일한 희망인 항암요법을 받는 경우와 지금의 상태를 받아드리고 소염제와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힘들어 하는 증상 하나하나에 대처하다 평화롭게 생을 마감하게 해 주는 경우가 있지만 이 중 어떤 선택이 더 옳은 판단인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름이 짱가 아닙니까? 우리 짱가는 로봇 짱가처럼 어떤 어려운 상황도 잘 이겨 낼 수 있을 겁니다.”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부부의 굳은 의지에 따라 짱가는 이후 항암요법을 받았고 모두의 바람대로 기적처럼 수개월에 걸친 항암요법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항암요법을 끝내고 두 달 무렵이 될 때쯤 다시 짱가의 몸 여기저기에서 림프종이 재발됐고 결국 엄마, 아빠 그리고 짱가의 등을 잡고 걸음마를 시작한 부부의 아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혹이 만져질 때 빨리 병원을 찾았어야 했는데 직장 다니고 아이 돌보느라 차일피일 미룬 게 정말 후회됩니다.”

초기에 발견되면 예후가 좋을 수도 있지만 이미 이상이 있을 정도로 림프절이 크게 만져 진다면 암세포는 몸 속 곳곳에 퍼져 있는 상태일 수 있다는 말로 위로를 드렸다.

또 포기하지 않고 짱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짱가도 알고 있을 거라는 것도 말해드렸다.

“저도 로봇 짱가 좋아했는데 마지막 회에 그 로봇 짱가도 하늘나라로 갔었지요? 아마 이름이 같은 두 짱가가 하늘나라에서 신나게 날아다니고 있을 겁니다.”

림프종 진단을 받으면 개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습니까?

개의 대부분의 유형의 림프종의 기대 수명은 몇 개월로 제한됩니다. 화학 요법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치료 계획에 따라 평균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됩니다. 개의 림프종 진단은 일반적으로 병리학적 표본을 검사하여 이루어집니다.

림프종 진단 후 강아지는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습니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림프종이 있는 개의 기대 수명은 1-2개월입니다. 치료를 받으면 기분이 좋은 개에서 림프종이 있는 개의 약 80% – 90%가 완전한 관해에 도달하며 평균 생존 기간은 12-14개월입니다.

개가 림프종으로 사망하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림프종이 있는 개는 일반적으로 3-4주 이내에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개의 림프종은 항상 치명적입니까?

치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개를 살 수 있지만 질병을 거의 치료하지 않으며 불행히도 림프종이 있는 대부분의 개는 어느 시점에서 재발합니다. 암이 재발하면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더 높지만 어떤 경우에는 두 번째 관해가 달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림프종은 치명적입니다.

림프종에 걸린 개를 죽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프레드니손은 진단 당시 림프종을 앓고 있는 개에게 수의사 종양 전문의와 상담하기 전에 자주 처방됩니다. 프레드니손은 강력한 항염증제이며 또한 암성 림프구의 특정 비율을 죽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림프종에 걸린 개는 고통을 겪습니까?

대부분의 개에게 림프종은 고통스러운 암이 아닙니다. 사실, 많은 림프종이 있는 개는 주인이 림프절 부위(턱 아래, 어깨 앞 또는 무릎 뒤)의 피부 아래 덩어리를 느끼기 때문에 수의사에게 데려갑니다.

림프종에서 살아남은 개가 있습니까?

림프종 치료를 받은 개는 삶의 질이 매우 좋은 경향이 있으며 종종 20년 이상 관해 상태를 유지합니다. 강아지의 약 XNUMX%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XNUMX년 이상 생존합니다.

림프종에 걸린 개를 어떻게 위로합니까?

당신의 개를 돌보는 당신의 역할

수의사와 정기적으로 연락하십시오. … 강아지가 먹을 때 먹이십시오. … 그녀가 돌아다니도록 도와주세요. … 수의사의 권고에 따라 운동과 놀이를 제공하십시오. … 쓰다듬어 주고 몸단장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용하십시오. …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세요.

개가 화학 요법 없이 림프종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림프종이 있는 개는 치료 없이 매우 짧은 기간(약 XNUMX~XNUMX개월) 동안 생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림프종은 일반적으로 화학 요법에 잘 반응하는 암 유형입니다.

강아지가 림프종에 걸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개의 림프종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불행히도 개의 림프종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화학적 노출 및 강한 자기장과 같은 물리적 요인과 같은 여러 가지 가능한 원인이 조사되었지만 이 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몇 살에 림프종에 걸리나요?

림프종이 있는 개의 평균 연령은 5~9세입니다. 성별에 따른 선호는 없지만 Boxers, Basset Hounds, St. Bernards, Scottish Terriers, Golden Retrievers, Airedale Terriers 및 Bulldogs는 보고된 가장 일반적인 품종 중 일부입니다.

림프종에 걸리기 쉬운 개 품종은?

중년 및 노령견에서 가장 흔하며 일부 품종은 소인이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복서 독, 불마스티프, 바셋 하운드, 세인트 버나드, 스코티시 테리어, 에어데일 테리어, 불독은 모두 림프종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림프종은 얼마나 빨리 퍼집니까?

이 림프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림프절의 크기는 며칠에서 몇 주 내에 두 배로 증가합니다. 급성장하고 있지만 초기에 진단하면 많은 환자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림프종에 걸린 강아지를 언제 쓰러뜨릴지 어떻게 압니까?

개의 정상적인 행동을 벗어나는 모든 것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다음은 가장 친한 친구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10가지 일반적인 지표입니다.

발성 증가. … 흔들리거나 떨림. … 특이한 변기 습관. … 과도한 손질. … 무거운 헐떡임. … 공격성 또는 수줍음. … 절뚝거리다. … 식욕 부진.

개는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개는 언제 죽을지 압니까? … 그녀는 개가 삶의 끝자락에 얼마나 이해하거나 느끼는지 알기가 어렵지만 일부 행동은 더 분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ergeland는 “많은 개들이 더 ‘달라붙거나’ 애착을 갖고 계속해서 당신을 따라다니며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개의 말기 림프종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개는 림프절이 커지고 질병의 임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부 개는 우울, 무기력, 구토, 체중 감소, 털/모발 감소, 발열 및/또는 식욕 감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잘 걸리는 암 3가지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 발병률도 함께 높아졌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잘 걸리는 암 3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암 징후와 예방법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강아지가 잘 걸리는 암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악성림프종

악성림프종은 몸 곳곳의 림프 조직에 생기는 종양으로 대부분 간, 비장 림프절 부위에 있는 림프구에서 발견되는데요~

말기가 되기까지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지 쉽지 않아 더욱 무서운 암입니다.

2. 피부암

피부암 역시 강아지가 잘 걸리는 암 중 하나인데요~

특히 비만세포종은 피부종양의 16~2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나타나는 피부종양으로 어느 부위에 발생하는지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3. 유선종양

유선종양의 경우 대부분 암컷에게 나타나며 복부나 유두 주위에 멍울이 생기는데요~

림프절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많아 사망률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암이 있으며 항암 치료가 보편적인 치료 방법인데요~

치료 시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보다 부작용 발생 비율이 1/3 정도로 훨씬 적다고 합니다.

강아지 암 조기 징후 10가지도 함께 알려드리니 혹시 우리 강아지가 해당되는 항목은 없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해주세요~

<강아지 암 조기 징후 10가지>

1> 상처가 낫지 않는다

2> 식욕이 떨어진다

3> 비정상적으로 붓고 점점 더 부어오른다

4> 체력이 떨어지고 운동하길 주저한다

5> 근육이 풀리거나 절뚝거린다

6> 갑자기 체중이 준다

7> 평소와 다르게 악취가 난다

8>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힘들어한다

9> 몸에 난 상처에서 지속적으로 피나 분비물이 생긴다

10> 호흡하기 힘들어하고 대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

위의 증상을 보인다면 암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꼭 암이 아니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니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강아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년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 질병을 초기에 발견해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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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고동락 강아지를 안락사했습니다

큰사진보기 ▲ 2002년 3월 25일 태어난 쁘띠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 쁘띠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어느새 숙녀(?) 티가 나는 쁘띠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정말 얼떨결에 3마리의 엄마가 된 쁘띠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입양을 보내고 남은 깜지와 함께 놀던 쁘띠. 깜지는 지난 1월에 죽었습니다.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수액을 공급해 주기위한 바늘을 꽂고 있는 쁘띠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덩어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쁘띠를 촬영한 CT 중 한 장. 왼쪽에 꼭 막힌 게 덩어리입니다.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내시경으로 들려다 본 정체 불명의 덩어리. 뚫려 있어야 할 곳을 가로막고 있는 덩어리가 보입니다.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안락사를 시키기 20분 전쯤에 찍은 쁘띠의 마지막 모습.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쁘띠가 들어있는 관을 올려놓고 약식으로나마 보내는 예를 갖췄던 장례식장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한 줌의 재가 된 쁘띠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쁘띠와 깜지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깜지와 쁘띠가 외출을 할 때면 목에 걸고 다니던 인식표와 줄 ⓒ 임윤수 관련사진보기

‘지난 1월에 먼저 간 깜지! 그리고 이번에 간 쁘띠야!!

너희들 때문에 10여 년 동안 참 행복했다. 나중에 내가 너희들 있는 곳으로 갈 때, 살랑살랑 꼬리 흔들며 멀리까지 마중 나오렴.’

2002년 3월 25일에 태어난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한 달이 조금 안 돼 우리 집으로 입양돼 왔습니다. 우리는 그 강아지를 ‘쁘띠’라고 불렀습니다. 사실 쁘띠를 키우기 전까지만 해도 난 강아지를 안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저 개 같은 인간’하고 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강아지를 키워 보니 강아지들이 주는 기쁨이 적지 않았습니다.12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한 쁘띠와 얼마 전 영원한 이별을 하였습니다. 지난 1월에는 쁘띠가 낳은 깜지와 이별을 했습니다. 깜지와 이별하며 받은 아픔이 아직 다 아물지 않았는데 다시 이별을 하게 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이삼 일 전부터 쁘띠가 밥을 잘 먹지 않았습니다. 전에도 가끔 토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 들어 토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황탯국을 끓여 주었는데도 그 먹보가 딱 한 번 잘 먹더니 더 이상은 먹지 않습니다. 피부도 엉망입니다. 벅벅 긁어대면 비듬 같은 게 우두두 떨어집니다. 눈곱도 검은색입니다.지난 8일, 동물병원에서 X-ray, 초음파검사, 피검사 등을 했더니 췌장염이라고 했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가느다란 발목에 수액을 공급하는 바늘을 꽂고, 수액 봉투를 높이 치켜들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아무것도 먹이지 말라고 합니다.사진을 찍을 때 쓰던 삼각대를 높이 뽑아 올려 수액봉투를 달았습니다. 주사기가 빠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목줄을 해야만 했습니다. 물통과 변기통도 바로 옆으로 가져다 놔줬습니다. 쁘띠는 별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만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침대에서 함께 잤지만 수액줄을 달고 있는 쁘띠 때문에 거실에서 자야 했습니다.다음날인 9일, 다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고 처방해 주는 약(주사)을 들고, 수액봉투를 다시 달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병원에서 캔을 하나 주며, 오후 2시쯤 한 숟가락 정도를 먹이고, 잘 먹고 토하지 않으면 5시쯤 두 숟가락 정도를 주라고 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오후 7시, 수액을 공급하는 주사기를 이용해 병원에서 처방해 준 주사를 놔줬습니다. 저녁 9시쯤, 약간 점액질이며 황토색이 나는 물질을 조금 토했습니다. 쁘띠는 하루 종일 누워 있기만 했습니다. 그날도 역시 목줄을 걸고 있는 쁘띠와 거실에서 잤습니다.일요일(10일), 아침에 보니 수액 바늘을 꽂고 있는 다리가 퉁퉁 부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말랑말랑했던 발바닥이 딱딱하게 느껴질 만큼 심하게 부어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엄청 아프고 괴로울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맞춰야 할 주사를 수액 줄을 통해 넣고,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다리를 바꿔 수액주사를 꽂는 처치를 하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그런데 먹은 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쁘띠 배가 불룩합니다. 통증이 있는지 배에 손을 대려고 하면 으르렁 거리며 이빨을 드러냅니다. 오후 7시, 처방 받아온 주사를 수액 공급 줄을 이용해 또 넣어 주었습니다. 쁘띠는 또 하루 종일 가만히 누워 있기만 했습니다.월요일(11일), 동물병원으로 쁘띠를 데려가 다시 검사를 하니 배 속에서 그 크기가 무려 5cmx10cm쯤 되는 정체모를 덩어리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동물병원 원장도 처음 보는 거라고 했습니다. 부랴부랴 대학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초음파, 내시경, CT, 혈액검사 등 병원에서 하라는 검사는 다 받기로 했습니다. 쁘띠를 대학교 동물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밤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일 아침 9시경부터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니 쁘띠를 보려면 9시 이전에 오라고 합니다.화요일(12일) 아침, 병원 로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저기 불은 켜져 있었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한 사람이 들어옵니다. 쁘띠를 면회 왔다고 하니 주치의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리곤 쁘띠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줍니다. 오전 7시 30분경부터 쁘띠를 면회 했습니다.쁘띠는 수액바늘을 달고 집중치료실 철망 안에 있었습니다. “쁘띠야!” 하고 부르며 손을 내미니 파고들듯이 가슴에 안깁니다. 쁘띠를 데리고 로비로 나왔습니다. 수액 줄이 달린 스탠드까지 들고…. 쁘띠가 갑자기 오줌을 눕니다. 화장지와 걸레를 가지러 화장실엘 다녀오니 수액 줄에 걸려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곳까지 쁘띠가 와 있습니다. 떼어 놓고 가는 줄 알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소변을 닦아내고, 한참을 그렇게 함께 있다 담당 수의사에게 쁘띠를 넘겨주고 나왔습니다.검사가 끝날 즈음, 다시 면회를 갔습니다. 쁘띠는 철망으로 된 우리 안에서 힘없이 누워있습니다. “쁘띠야!”하고 부르니 금방 알아보고는 반갑게 꼬리를 흔듭니다. 마취로 체온이 떨어지는 걸 보완해 주기 위해 핫백을 2개나 달고 있었습니다. 2시간쯤 안아주다 내려놓고 나왔습니다.밤에 전화가 왔습니다. 쁘띠가 너무나 많이 울어서 집중 치료실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놨다고 했습니다.수요일(13일), 7시 40분경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쁘띠는 진료실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철망에 담요를 둘러놔 아늑해 보이는 공간에 쁘띠가 누워 있습니다. “쁘띠야!”하고 부르니 아픔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1시간 정도를 안아주다 내려놓고 나왔습니다.오전 9시 38분에 검진 결과를 설명해 줄 교수와 면담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어서 검사 결과를 설명 들었습니다. CT화면을 먼저 보며 설명 듣고, 이어서 내시경 동영상을 보며 설명 들었습니다. 모니터에서 돌아가고 있는 내시경 영상은 한 마디로 끔찍 그 자체였습니다.암 덩어리가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꽉 막고 있다고 합니다. 물은커녕 공기방울도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꽉 막고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설명을 듣고 있는 중간에 안식구도 도착했습니다. 수술은 무조건해야 하고, 예후는 모르겠다고 합니다.설사 암이 아니라고 해도 창자를 꽉 막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조건 위를 반쯤 잘라내고 소장도 충분히 잘라 낸 후 직접 연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췌장액과 쓸개즙이 흘러드는 관 이상을 잘라내야 하기 때문에 소화기능도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그나마 화요일은 돼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내과교수와 면담을 했습니다. 내과 소견으로는 그때(다음 주 화요일)까지 살아 있을지 모를 정도라고 했습니다. 위가 완전히 막혀 있어 장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거라고 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지금이라도 당장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데려가 절제를 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살릴 수 있다고 장담하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저녁에는 쁘띠를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했습니다. 혼자 있는 쁘띠가 행여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할까봐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냥 병원에 두기로 했습니다. 밤새 어떤 응급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입니다.식구와 번갈아가며 오후 3시까지 쁘띠를 안고 있었습니다. 기계로 작동하는 주사기로 혈관을 이용해 영양제를 투입하는 걸 보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쁘띠가 추위를 많이 타니 보온에 신경 좀 써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평소에 쁘띠가 다니던 동물병원에 들려 원장과 후사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습니다.안락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더니 원장은 자신이라도 그런 고민을 할 거라고 했습니다. 쁘띠에게 남은 건 어쩜 고통뿐일 거라고 했습니다. 설사 수술을 한다 해도 바로 재발하거나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는 상태니 많이 고통스러울 거라 했습니다. 쁘띠 입장에서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고통을 받으면서도 더 살기를 원할까? 아니면 고통 덜 받고 죽었으면 좋다고 생각할까? 쁘띠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연명뿐인 치료를 하는 게 쁘띠를 더 고통스럽게 하는 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 끝에 안락사를 결심했습니다.저녁 7시 30분경, 쁘띠를 보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 붉은색 누비 담요도 한 장 가지고 갔습니다. 쁘띠가 힘이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커다란 주사기에 든 누런색 영양제를 기계를 이용해 투입하고 있습니다. 9시가 조금 넘어 쁘띠를 내려놓고 집으로 왔습니다.목요일(14일) 오전 7시 40분경에 쁘띠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꼬리조차도 흔들지 않습니다. 빈혈이 있고, 간 수치에도 이상을 보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8시 30분쯤 쁘띠를 바닥에 내려놓으니 그제야 알아봤는지 끼깅 거리며 반응을 보입니다.11시가 조금 넘어 다시 병원으로 가 쁘띠를 만났습니다. 이른 아침과는 달리 금방 알아보며 반겼습니다. 하지만 무릎 위에 앉히니 바로 몸을 축 늘어뜨립니다. 며칠 사이에 많이 말랐습니다. 척추와 갈비뼈가 앙상하게 만져집니다. 하기야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니 마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오후 2시경, 평소 쁘띠가 다니던 동물병원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내일 두 시에 안락사를 시키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수액 줄을 뽑고 단 몇 시간만이라도 쁘띠 마음대로 움직이게 해 주기로 했습니다. 쁘띠를 안락사 시키기로 한 건 쁘띠에게 남은 건 고통뿐일 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영양제를 맞추고, 수액을 맞추면서라도 며칠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한다고 해도 증세로 봐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돼 있어 재발할 확률이 높다고 했습니다. 설사 전이된 부분이 없어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상태로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사기로 죽 상태의 음식을 위로 넣어주고 배변을 시켜 주고. 삶 자체가 고통일 게 확실합니다.안락사 날짜를 15일로 한건, 15일은 광복절이라는 의미에 마음을 기댔습니다. 광복절처럼 쁘띠도 훨훨 자유로운 내생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실었습니다. 15일, 동물병원에서 아주 가까운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쁘띠가 세상을 떠날 시간쯤이면 그곳 하늘이 기도와 축복으로 가득할 것 같은 생각에 날짜와 시간을 그리 마음 먹었습니다.오후 6시경 쁘띠를 안고 집으로 오려고 하니 주치의 선생이 내일 언제쯤 영양제를 맞추러 올 거냐고 묻습니다. “안락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정확한 거는 집에 들어가 9시쯤 전화로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움직이니 쁘띠가 좋은가 봅니다. 6시 30분이 조금 넘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쁘띠가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평소 먹던 물통으로 달려가 물을 찾습니다. 담당 수의사에게 전화를 해 물을 줘도 되느냐고 물으니 입술을 축일 정도만 주라고 합니다.내일 아침 소고기 육회를 만들어 줘도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토할 거라고 했습니다. 물을 찾는 쁘띠 모습은 ‘환장’ 그 자체입니다. 바닥까지 핥아댔습니다. 몇 번이나 물을 찾더니 물을 주지 않으니 거실로 돌아와 자리를 잡고 눕습니다.저녁 9시경에 주치의에게 전화를 해 내일 안락사를 시킬 거라고 했습니다. 그분 역시 “나도 보호자라면 그런 고민을 했을 거”라고 했습니다. 행여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갈등했는데 많이 위로가 됐습니다. 평소처럼 쁘띠와 거실에서 나란히 누워 밤을 샜습니다. 밤새 물도 몇 번 더 주었습니다. 물을 줄 때마다 환장을 하고 먹더니 2시쯤에 준 물은 거반 남겼습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물도 먹지 않았습니다.15일, 아침에 일어나 캔에 들어있는 것을 아주 조금 떼어내 입에 대주니 맛있게 먹습니다. 하지만 두세 번 맛나게 먹더니 더 이상은 먹지 않습니다. 먹으면 괴롭다는 걸 아는가 봅니다.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한 번도 긁지 않더니 긁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려는 듯 오른쪽 귀를 가볍게 몇 번 긁었습니다.오전 11시가 돼 수액 줄을 제거했습니다. 쁘띠는 그냥 엎드려 있기만 합니다. 그동안 쁘띠가 밖을 내다보던 창문으로 안고 데려갔습니다. 두런두런 바깥 풍경을 살핍니다. 평소에 함께 잠자던 침대가 있는 방으로 쁘띠를 옮겼습니다. 일부러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창문 쪽으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침대에 올려 달라고 꼬리를 흔들며 발을 동동 구르던 바로 그 자리로 간 겁니다. 침대로 올려주니 평소처럼 편안한 자세로 배를 깔고 눕습니다. 1시쯤이 돼 다른 방석 위로 옮겨 주었습니다. 옛날처럼 그렇게 누워 있습니다.낮 1시 20분, 쁘띠를 안고 집을 나섰습니다. 입원해 있느라 3일간 떨어져 있다 함께 집에 있어서인지 참 평온한 모습입니다. 피부도 깨끗해졌고 백태가 낀 듯 뿌옇게 보이던 눈동자도 맑아진 듯 또렷해졌습니다.오후 1시 40분쯤 동물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교황 행사로 많이 막힐지 몰라 조금 일찍 나왔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손을 내밀고 쁘띠에게 “발!” 하니 앞발을 살짝 내놓습니다. 힘은 없어 보이지만 눈빛은 초롱초롱합니다.5분 전 2시, 동물병원으로 들어가 원장을 만났습니다. 쁘띠를 데리고 병원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쁘띠를 오른쪽 어깨에 올려 안고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평소에는 차를 바로 병원 문 앞에 세웠는데 혹시 차에서 주사를 놓을지도 몰라 차를 멀찌감치 세워놓아 쁘띠를 안고 가는 시간이 아주 조금은 늘었습니다. 쁘띠가 평소에 가장 좋아하던 자세가 바로 오른쪽 어깨에 올려 안기는 거였습니다. 평소 오른쪽 어깨에 올려 안으며 엉덩이를 받쳐주면 두 앞발로 어깨를 파고들었습니다.오늘도 그랬습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는 듯, 좀 더 높이 올려달라는 듯 앞발 두 개로 연신 어깨를 파고듭니다. 진료실로 안고 들어가니 수액을 공급해 주느라 꽂고 있는 주사기 튜브를 통해 먼저 마취제를 놓는다고 하였습니다. 개들도 안락사를 시킬 때면 자신들이 죽는다는 걸 안다고 합니다. 아주 심하게 저항을 하는 개들도 있다고 했습니다.어깨 위로 안고 있느라 쁘띠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를 보지 못했습니다. 안식구와 원장이 쁘띠를 쓰다듬으며 마지막 말들을 전합니다. 식구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쁘띠야, 잘 가!”하고 마지막 말을 했습니다. 원장이 “이제 잠자는 거야” 하며 주사를 놓습니다. 쁘띠는 아무런 저항 없이 정말 평온하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아무런 고통도 없는 듯이 정말 조용하게.어깨에 올려져 있던 쁘띠 앞발에서 힘이 빠지는 게 느껴집니다. 졸린 눈꺼풀이 내려앉듯 스르르 가라앉는 게 느껴졌습니다. 충분히 마취된 걸 확인하고 나서 또 하나의 약을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장을 정지 시키는 약이라고 합니다. 쁘띠의 가슴과 맞닿아 있는 내 가슴으로 뭔가 덜컹하고 멈추는 감이 전달됐습니다.쁘띠를 안고 있는 가슴으로 뜨뜻한 뭔가가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쁘띠가 마지막 오줌을 싼 겁니다. 깜지가 똥을 싸며 죽었듯 쁘띠도 오줌을 싸며 죽었습니다. 조심스레 쁘띠를 내려 눕혀 놓고, 오줌을 닦고 배변한 변을 치웠습니다. 먹은 게 없어서 그런지 똥은 거의 없었습니다. 쁘띠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사망을 최종 확인합니다.쁘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습니다. 개들은 눈꺼풀에 근육이 없기 때문에 원래 그런 거라고 합니다. 엉덩이 주변을 다시 한 번 깨끗하게 닦고, 향수까지 뿌려서 잘 갈무리 해줍니다. 축 늘어진 쁘띠를 종이 관에 넣었습니다. 종이 관에는 하얀 부직포가 깔려 있었습니다. 쁘띠를 목욕시킬 때 쓰던 하얀 수건을 깔고 그 위에 쁘띠를 눕히고 연둣빛 종이 덮개를 덮은 후 뚜껑을 덮었습니다.진료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쁘띠가 들어있는 관을 가슴에 안고 나오는 걸 바라봅니다. 다들 조용합니다. 쁘띠를 안락사 시켜서 가지고 나가는 거라고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는 눈치입니다. 식구의 눈이 벌겋게 울고 있었고, 내 표정에서도 슬픔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을 겁니다.쁘띠가 들어 있는 종이관을 차에 싣고 충남 예산에 있는 화장장으로 갔습니다. 지난 1월, 깜지를 화장할 때는 김포까지 올라가야 했었는데 대전 근처에도 화장장이 생겨 쁘띠는 대전 근처에 있는 화장장으로 갔습니다. 화장장에는 오후 3시 20분경에 도착을 했습니다.바닥에 깔았던 수건을 꺼내고, 덮고 있던 종이도 치웠습니다. 쁘띠가 들어있는 종이 관을 제단 위로 올려놓았습니다. 아직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두 눈을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 덮으니 눈을 감았습니다. 향 세 개를 피워 올리며 쁘띠가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도했습니다.최소한의 장례식, 쁘띠와 영영 이별을 하는 슬픈 이별이 치러지는 순간입니다. 미안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불쌍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전하고 싶었는데 쁘띠가 느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오후 3시 37분부터 화장이 시작됐습니다. 4시 20분경에 화장이 끝났습니다. 충분히 식은 상태의 유골을 추슬러 쇠절구에 넣고 쇄골을 하니 한 줌 정도가 됩니다. 쁘띠가 들어 있는 유골함을 싣고, 집 근처까지 와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들어와도 저녁 7시가 넘지 않았습니다.집으로 들어와 쁘띠의 흔적들을 지웁니다. 외출을 할 때 가두던 철망을 철거하고, 물통과 오줌통,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등을 가져다 버렸습니다. 밥그릇은 남겼습니다. 깜지가 쓰던 밥그릇과 쁘띠가 쓰던 밥그릇이 깜지와 쁘띠를 대신해 남았습니다.외출을 할 때면 걸고 다니던 인식표가 달린 줄, 털을 깎아주던 도구들도 차마 버리지를 못해 아직은 가지고 있습니다. 가슴이, 가슴이 너무 허전합니다. 누군가는 이 글을 읽으며 내가 전에 그랬던 것처럼 ‘뭐 이런 개같은 인간이 다 있어?’ 할지도 모르지만, 이글을 쓰면서도 난 울고 있습니다. 소리도 내지 못하고 흐느끼듯이 울고 있습니다.깜지와 쁘띠 유골은 앞으로 이사갈 예정인 시골집 마당에 있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 묻어 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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