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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 – 사랑

사랑 ·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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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1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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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 KLB – 사랑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사랑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놋쇠와 울리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졌고 온갖 신비한 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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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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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고린도전서 13장

13:1 <사랑이 가장 위대하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더라도 내게 사랑이 없다면, 나는 울리는 종과 시끄러운 꽹과리와 다를 게 없습니다. 13:2 내가 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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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8/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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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토) “고린도전서 13:1-13” / 작성: 김완영

사랑의 사람은 오래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의 사람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사람은 무례히 행하지 않고,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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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2/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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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I 고린도전서 13장 1-13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 제목: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본문: 고린도전서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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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bspbs.tistory.com

Date Published: 5/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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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

고린도전서 13장[개역한글]. 1.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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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1 – 대한성서공회

[고린도전서 13:1 ]. 책갈피. 새번역 제 13 장 1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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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고전 13:13) – 고린도전서 1 …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3장 13절입니다. 그런즉 이제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항상 있으나 이것들 중의 가장 큰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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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 사랑과 은사 – Pensées

만약 사랑이 없다면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어도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2절은 약간 노골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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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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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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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

사랑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1)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2)제일은 사랑이라

쉬운성경 고린도전서 13장

13:1 <사랑이 가장 위대하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더라도 내게 사랑이 없다면, 나는 울리는 종과 시끄러운 꽹과리와 다를 게 없습니다.

13:2 내가 예언하는 선물을 받고,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헤아리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내게 사랑이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13:3 내가 내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준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13:4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13:5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쉽게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13:6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13: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소망하며, 모든 것을 견뎌 냅니다.

13:8 사랑은 영원합니다. 예언은 있다가도 없고, 방언도 있다가 그치며, 지식도 있다가 사라질 것입니다.

13:9 우리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며, 부분적으로 예언하지만

13:10 완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3:11 내가 어렸을 때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유치한 것들을 버렸습니다.

13:12 지금은 우리가 거울을 통해 보는 것같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듯이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처럼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2021/01/23(토) “고린도전서 13:1-13” / 작성: 김완영

[본문] 고린도전서 13:1-13

[찬송가] 299장 ‘하나님 사랑은’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1-3절)]

성경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은 총 13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랑이라는 단어가 9번 등장합니다. 그래서 흔히 고린도전서 13장을 사랑장이라고도 합니다. 바울은 12장에서 고린도교회에 있었던 은사에 대한 자랑과 분쟁을 이야기 했고, 오늘 본문을 시작합니다.

[(1-3)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린도교회는 성도들이 자랑하던 은사들로 인해 공동체 내에서는 분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도들에게 아무리 은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모든 것에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자세히 보면 1-3절에 인칭대명사는 ‘나’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성령님이 주신 ‘은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 정의를 내릴 수 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하나님이십니다(요일4:16). 사랑이신 하나님이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아무리 은사를 자랑한다 한들 사랑이신 하나님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말합니다. 사랑 이야기가 가득한 것으로 생각하며 읽었던 고린도전서 13장은 오히려 우리 안에 사랑이신 하나님이 계신지 점검해야 하는 본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이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4-7절)]

4-7절에 부정적인 목록들을 살펴보면, 시기, 무례히 행함, 자랑, 교만, 자기의 유익, 불의 등 바울이 이제까지 책망한 고린도교회의 모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이 비단 고린도교회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 역시 겸손하기 보다 교만하고, 자랑하며, 타인을 시기하고, 자신의 유익을 구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사람은 이러한 모습들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4-7절에 열거되어 있는 여러 가지 속성은 단지 사랑의 속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신앙 인격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앞서 1-3절에서는 사랑이 없다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랑이 있으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4-7절을 이렇게 읽으면 더욱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사랑의 사람은 오래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의 사람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사람은 무례히 행하지 않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사람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신앙의 인격들이 우리 안에도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간혹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사랑에 대해 오해를 할 때가 있습니다.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성도는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견뎌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참다의 원어는 ‘덮다’, ‘덮어서 감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무조건적으로 모든 것을 참고 견디라는 뜻이 아닙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5:13절에서 교회 내에 음행한 자가 있으면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을 참고, 견디라는 말은 본문 6절로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간혹 교회에서 불의인줄 알면서도 사랑으로 덮으라고 말하고, 은혜로 넘어가자고 말하며 침묵하는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이것은 진리를 위한 발걸음이 아니라 불의와 싸움을 포기한 세속화입니다.

사랑은 결코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사랑이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해야 합니다. 오히려 교회 공동체는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 아직 신앙이 올바로 서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덕을 세우고, 참아주고, 믿어주어야 합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9:12절에서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다”라를 말씀을 기억하며 불의는 기뻐하지 않고 맞서며, 진리와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8-13절)]

사랑이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설명을 한 후 바울은 사랑의 위대함을 이야기 합니다.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고린도 성도들이 자랑하던 은사들, 예언, 방언, 지식은 언젠가는 폐하고 그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집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에 있던 여러 은사들은 부분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본문 10절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온전한 것이 올 때 폐하여 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모습들을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현재 주어진 은사들을 가지고 자랑하고, 시기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마치 어린 아이와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이러한 모습들을 버려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연차가 오래 될수록 어린 아이의 모습들을 버리고, 장성한 사람의 모습이 되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이 어린 아이와 같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당시의 거울은 금속으로 제작했기에 자신의 얼굴을 볼 때 명확하지 않고, 희미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가 오면, 성도들은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였던 것처럼, 하나님과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게 될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며 ‘지금’을 바라보고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은 ‘미래’인 그 때를 바라보도록 권면합니다. 우리도 지금만 바라보며 살아간다면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고린도교회 성도들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속에서도 하나님을 대면 할 그 때를 바라보며 매일을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사랑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설명을 총 정리하며 오늘 본문을 마무리 합니다.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어야 합니다. 항상 있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심을 믿는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다시금 이 땅에 오실 재림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이도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으로 다른 형제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하고,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이 오실 때를 바라보는 것이며, 사랑은 이웃을 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은 은사가 아닙니다. 우리 마음에 부어주시는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고,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으며, 그 사랑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랑이 있습니까? 사랑이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십니까? 방언과 예언을 못한다고 해도, 믿음, 소망, 사랑이 있다면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들을 자랑하며 남들보다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높이며 시기하고 질투하며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사랑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을 타고 군림하시지 않고, 어린 나귀를 타고오시며 영원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따라 더 겸손한 자세와 밑가지로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목적삼고, 우리의 삶 속에서 전하며 나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 도]

사랑이신 하나님, 우리 안에 사랑이 있는지, 하나님이 있는지 다시 돌아봅니다. 혹시 우리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처럼 자신의 은사를 자랑하며 교만한 모습으로 있었다면,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항상 삶 속에서 실천하며 주님의 백성 된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새벽에 주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우리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기도를 받아주시고,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바울은 사랑이 없다면 무엇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까?(1-3절)

2. 사랑이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까?(4-7절)

3. 사랑이 무엇인지 개인의 정의를 내려 보고, 오늘 본문이 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비교해 봅시다.

4. 우리의 삶에 믿음, 소망, 사랑이 항상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묵상해봅시다.

(작성: 김완영)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I 고린도전서 13장 1-13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제목: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3:1-13

<본문>

<사랑>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해설>

바울 사도는 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은사와 직분이 모두 귀한 것이며 서로를 섬김으로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임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은사들에 열광하고 서로의 은사를 과시함으로 교회 안에 갈등과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고린도교회의 다른 문제에서도 드러났듯이 갈등과 혼란의 원인은 사랑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사랑에 대해 가르칩니다.

당시 헬라 문화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던 ‘에로스’는 “어떤 가치를 가진 것에 끌리는 마음과 그 가치 있는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자기중심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바울 사도가 사용한 ‘아가페’라는 단어는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지 않은 단어였습니다.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는 가운데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되었고, 신약 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모든 은사들은 헛된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방언을 ‘천사의 말’이라고 생각했고 성령을 받아 방언을 하는 것을 천사와 같이 하나님 나라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방언의 은사를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고 공적 예배에서 무절제하게 방언이 행해짐으로 예배에 혼란을 주었습니다. 사랑이 없이 행하는 방언은 헬라 문화에서 행해졌던 신비한 종교행위에서 사용했던 소리 나는 구리와 꽹과리의 소리와 같다고 말합니다. 방언뿐 아니라, 계시의 말씀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예언의 능력이 있고 모든 비밀들과 지식, 곧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한 풍성한 지식이 있고, 능력을 행할 만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는 일, 심지어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어주는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동기가 아니라 자신의 명예나 권세를 얻기 위해 하는 일이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고전 13:1-3).

사랑은 오래 참고 견디며 온유하게 친절과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시기하고 질투하거나 교만한 마음으로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무례하게 행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자기주장만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불의를 거부하고 진리를 지키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우리가 손해를 보더라도 모든 것을 참고 덮어주며 실수하고 실망을 시킨 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든 것에서 신뢰의 관계를 끊지 않고 성령께서 마침내 변화시켜 주시리라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것입니다(고전 13:4-7).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끝날 것이지만 사랑은 끝나지 않고 영원합니다. 예언과 방언과 지식은 고린도교회가 특히 좋아하고 과시했던 은사들입니다. 이 모든 은사들은 주님이 다시 오셔 완성하실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칠 것들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나님의 뜻을 부분적으로만 깨닫고 부분적으로만 가르치고 설교할 수 있습니다.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서는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게 될 것이기에 부분적으로 가르치던 것들은 폐지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어렸을 때는 어린 아이 수준에서 깨닫고 생각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 때의 생각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거울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선명하지 않지만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는 얼굴을 마주보는 것같이 선명하고 분명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알게 될 것입니다. 물론 당시 고린도에서는 훌륭한 품질의 청동 거울을 만들었지만, 직접 마주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는 믿음으로 십자가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으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완성될 구원을 소망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믿음과 소망도 사랑으로부터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 안에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어야 하는데 그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고전 13:8-13).

<메시지>

예수님은 새 계명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것은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교만과 이기심을 버리고 더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화려하고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많은 일을 잘 해내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이 단순한 원리를 잊을 때가 많습니다. 교회 안에서조차 더 많은 일을 빨리 잘 해내는 사람을 기뻐하고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시는 사람’이라며 높입니다.

교회 안에도 세상의 평가 원리가 들어와 측정 가능한 기준으로 신앙을 판단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얼마나 많은 예배에 참석하는가? 얼마나 헌금을 정기적으로 하는가? 얼마나 성경을 많이 읽었는가? 얼마나 기도를 오래 했는가? 얼마나 오래 교회를 다녔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전도했는가? 세례교인의 숫자는 몇 명인가? 예배당의 크기는 어떠한가?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가?”와 같은 기준들로 신앙의 수준과 교회의 성공여부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을 더 사랑하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더 표현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더 표현하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스스로 만족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많은 일을 하기보다, 더 사랑하기를 힘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금 비효율적이고 일이 더디더라도 사랑으로 행하기를 힘쓰는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3:1 ]

제 13 장

1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줄지라도, 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줄지라도,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내가 내 몸을 불사르기 위하여’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8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입신 상태에서 하는 알 수 없는 말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12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설교]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고전 13:13)

2012.03.27.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

이승선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3장 13절입니다.

그런즉 이제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항상 있으나 이것들 중의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원합니다. 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중 가장 큰 것

성경에서 유명한 몇 개의 장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이라고 불리면서, 믿음으로 아벨은, 에녹은, 노아는 아브라함은, 이삭은, 야곱은, 요셉은, 모세는 등등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지를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소망장” 또는 “부활장”이라고 불리는 고린도전서 15장은 성도들의 부활과 소망에 대하여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 읽은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으로 유명한 장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오늘 읽은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은 가장 유명한 말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즉 이제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항상 있으나 이것들 중의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

이 말씀에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 가장 큰 것이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믿음이나 소망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이나 소망은 어찌 보면 한시적인 것이고, 사랑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만나게 될 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한 사실이나 대상에 대하여서는 믿음이란 것이 필요하지만, 눈을 직접 보게 될 때 믿음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소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하늘의 소망을 가지면서 위로를 얻고 힘을 얻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만나게 될 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필요하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게 될 때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은 사랑이 가장 큰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1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사랑이 어떠한 것인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보시겠습니다.

1 내가 사람들의 언어들과 천사들의 언어들로 말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징과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대언하는 선물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이해하며 또 모든 믿음이 있어 산을 옮길 수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3 내가 모든 재산을 바쳐 가난한 자들을 먹이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이 내게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이 말씀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은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나고 아름답고 옳은 말이라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징과 꽹과리 같은 시끄러운 소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지식을 가지고 산을 옳기는 대단한 믿음을 가졌다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모든 재산을 바쳐서 가난한 사람들을 먹이고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랑이 있다면 우리의 더듬거리는 말과, 부족한 지식과, 작은 섬김의 일들이 너무나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지만, 사랑이 없다면 아무리 대단한 것이라도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까? 사랑이 없이 남들보다 말을 잘하는 사람, 남들보다 많이 아는 사람, 남들보다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보다 남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까?

사랑이란2

이번에는 4-7절까지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기를 자랑하지 아니하며 우쭐대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동하지 아니하며 자기 것을 추구하지 아니하며 쉽게 성내지 아니하며 악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법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기뻐하며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성경에 기록된 사랑에는 여러 가지 표현들이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친절함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시기하지 아니하며 함께 기뻐합니다. 또 사랑은 자기를 자랑하거나 우쭐대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고 예의바르게 행동합니다. 사랑은 자기 것을 추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합니다. 사랑은 쉽게 성내지 않고 인내합니다. 사랑은 악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며, 불법을 기뻐하지 않고 진리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디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잘못을 할 때 겉모습으로 드러난 문제를 볼 뿐만 아니라 좀 더 근원적인 문제, 좀 더 본질적인 문제인 사랑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오래 참지 못하고 친절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 자체도 문제가 되며 잘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좀 더 중심적인 문제는 사랑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내가 조금 더 오래 참아주고, 조금 더 친절한 행동을 해주고, 예의바르게 행동을 하는 것만이 바른 해결책이 아닙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에 있습니다. 내가 부모님과 선생님과 선후배를 사랑하게 되면, 자연히 오래 참고 친절하며 예의바른 행동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문제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지, 단순히 무례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겉모양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지라도 사랑이 없는 마음 자체가 죄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만히 있었다 할지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그 자체가 죄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지, 미워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행동으로만 옮기지 말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은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원수가 배고프거든 먹을 것을 주고, 원수가 목마르거든 마실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어떠한 겉모습과 행동에 대해서 명령하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행동으로도 반드시 나타낼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믿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기준을 나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는 욕하지 않았고, 나는 때리지 않았고, 나는 괴롭히지 않았고, 나는 아무 말도 안했고, 나는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정당하고 의롭다고 주장할지라도, 나에게 상대방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고 어둠 가운데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원수 말고 사랑하기 더 쉽고 마땅히 사랑해야 할 대상에 대해 질문을 드리기 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을 사랑합니까?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께 친절하며 예의바르게 행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홈플러스나 이마트 직원이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겉모습의 친절이나 예의 말고,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가운데 말하고 행동하고 있습니까? 우리에게 그러한 사랑이 없다면 반드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앞에 악한 마음을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친구들에 대해서 사랑하고 있습니까? 함께 찾지는 않지만 잠언 17장 17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친구는 언제나 사랑하며 형제는 어려운 때를 위하여 태어났느니라.” 여러분은 오늘 여러분 옆에 있는 선후배, 친구들, 동료들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조금 잘해주고 조금 봐주고 많이 참아주는 것 말고, 사랑하고 있습니까? 말을 함부로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사랑하지 않는 마음 자체가 죄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사랑을 우리의 마음속에 가질 수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는 많은 순간 사랑해야지, 용서해야지라고 결심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마음은 우리가 결심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생겨나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약 사랑의 마음이 우리가 결심하고 노력하는 만큼 생겨날 수만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이미 사랑의 천사들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결심과 노력으로 사랑처럼 보여지는 어떤 말과 행동의 모습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결코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가하면, 바로 주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누가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자기가 많은 죄를 용서받은 사람은 남을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자기가 놀라운 사랑을 받은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인간적인 사랑은 결코 성경이 말씀하시는 참된 사랑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계산적이며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조건은 걸고 한계치를 정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무한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전혀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더럽고 죄 많은 우리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주시고 십자가의 모든 수치와 모욕과 부끄러움을 기꺼이 감당하신 놀라운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문제를 주님이 책임지시는 것이었고, 우리의 잘못을 주님이 대신 갚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억울하다고 말하는 모든 일들을 주님은 어린양처럼 묵묵히 사랑으로 감당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이러한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게 될 때 우리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요한복음 15장을 보시겠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1-12절을 보시겠습니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일들을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12 내 명령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라고 명령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여러분, 우리의 마음속에 사랑이 없을 때, 사랑을 해야 하고 용서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을 때, 예수님이 어떠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셨는지 떠올려 보시고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내가 주님을 대적하고 죄를 짓고 있는 오늘도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신 것을 생각하십시오. 주님이 나를 대신해 어떻게 십자가의 길을 가셨는지 떠올려보십시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명령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주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말씀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가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바라시고 행복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11절 말씀을 다시 보시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 일들을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게 될 때 주님의 충만한 기쁨이 우리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우리가 더 사랑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사랑과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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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 설교] 고린도전서 13 장 사랑과 은사

개요

아마도 성경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장 중의 하나가 고린도전서 13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체로 시편 23편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그 다음은 시편 1편과 고린도전서 13장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장이 고린도전서 13장입니다. 저희들은 고린도전서를 살펴보면서 왜 바울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한 장을 할애하는지를 압니다. 다양한 은사가 있음에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고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분쟁하는 고린도교회가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령의 은사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중단하고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14장에서 다시 성령의 은사를 소개함으로 은사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사랑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13장의 구조를 나누었습니다.

1-3절 사랑의 필요성

4-7절 사랑의 특징

8-13절 사랑의 영원성

1. 1-3 절 사랑의 필요성

고린도전서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린도전서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린도전서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1-3절에서는 ‘만약 사랑이 없다면’으로 시작합니다. 1-3절까지는 한 절 한 절이 모두 조건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어 성경도 동일하게 ‘If’로 시작합니다. 1절에서는 만약 사랑이 없다면,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해도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문맥의 흐름을 볼 때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도달하기 힘든 탁월한 능력을 지는 어떤 수사학적 능력이나 지식 등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비록 그런 능력이 있다고해도 사랑이 없다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꾕과리’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곳에서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는 앞선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과 정반대되는 것으로 무가치한 것을 의미합니다. 고든 피라는 학자는 ‘사람의 방언’을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는 사람의 말’이고, ‘천사의 말’은 천국 언어로 의사도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데이비드 갈런드라는 학자는 ‘천사의 말’을 고린도후서 12:1-4에서 소개하는 삼층전에서 듣고 온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울의 논증의 핵심은 ‘비록 인간의 힘으로 도달할 수 없는 탁월한 언변력이나 천상의 언어를 구사할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시끄러운 잡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부분은 분쟁의 원인이 된 헬라적 철학과 수사학을 염두에 두고 비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절도 1절의 패턴을 그대로 따릅니다. 만약 사랑이 없다면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어도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2절은 약간 노골적입니다. 예언이나 비밀을 아는 것, 지식과 믿음 등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랑하고 갖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비록 그러한 은사가 있다 해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NIV: I am nothing) 3절을 볼까요? 3절은 행위에 관한 것입니다. 구제와 자신을 불사르는 헌신이 있다고 사랑이 없다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3절은 행위구원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반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지식만 있고, 행동이 없는 이들이 ‘나는 비록 배우지 못했지만 삶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말의 이면을 잘 들여다보면 은근한 자기자랑과 행위로 인한 교만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일까요? 이제 두 번째 단락으로 넘어갑니다.

2. 4-7 절 사랑의 특징

고린도전서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고린도전서 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4-7절에서는 사랑의 특징이 뭔가를 정의합니다. 4절에서는 한 개인과 관련된 것입니다. 먼저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오래 참음은 기다림을 말합니다. 상대가 부족하거나 늦을 때 기다려줍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걷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부모는 아이를 기다립니다. 이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오래 참음의 헬라어를 보면 고난을 잘 견딘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온유입니다. 온유는 타인에 대한 친절함을 뜻하지만 다른 면에서 타인의 비방과 악행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는 것도 포함합니다. 두 특징은 악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다음 시기하지 않음과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기는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타인이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을 깎아내리려는 교만입니다. 5절에서는 타인과의 관계로 확장됩니다. 무례함, 자기의 유익, 성냄, 악한 것을 생각하는 것들은 죄인들의 특징입니다. 6절에서는 불의를 기뻐하지 않음과 진리와 함께 기뻐함을 소개합니다. 7절은 참고, 믿고, 바라는 것으로 소개합니다. 이 모든 특징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한 마디로 예수님의 생각과 삶을 닮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8-13절 사랑의 영원성

고린도전서 13: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고린도전서 13: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고린도전서 13: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고린도전서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린도전서 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린도전서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이제 세 번째 단락으로 넘어갑니다. 바울은 왜 사랑이 중요한가를 설명하면서 ‘사랑의 영원성’을 강조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합니다. 이러한 은사들은 이 땅에 있는 동안 잠깐 동안 필요한 것입니다. 마치 바다를 건널 때 배가 필요하지만 육지에 도착하면 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합니다. 천국은 사랑 자체이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예언과 방언과 지식은 영원한 몸으로 부활할 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을 살아갈 때 잠깐 필요한 것들입니다.

바울은 부분적인 것과 온전한 것을 비교함으로 이 땅에서의 삶이 온전하지 못함을 말합니다. 예언과 방언과 지식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랑하는 것들입니다. 그러한 것들은 임시적인 것이고, 불안정한 것들입니다. 그런데도 고린도 교회는 그것이 마치 가장 소중한 것이고, 가장 완벽한 것인 양 자랑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만 폐하여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무리 위대하고 소중한 은사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들은 이 땅에서 잠시 다른 사람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하지 않듯 그러한 은사 또한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으로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복음이며, 하나님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한1서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바로 사랑입니다.

누가복음 10: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8-11절에서는 사랑이 아닌 다른 은사의 임시적 특성을 말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랑하는 예언, 방언, 지혜 등은 모두 이 땅에서 잠깐 있다 없어질 임시방편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또한 전체가 아닌 부분적인 것들에 불과합니다.

11-12절에서는 어린 아이의 비유를 통해서 성숙한 성도는 완전한 지식과 이해에 도달하게 되는 데,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것들, 우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모두 임시방편, 불완전한 것입니다. 잠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이고, 대단한 것인 양 으스대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렸을 때는 미숙한 시간을 말합니다. ‘어리다’라는 헬라어 ‘νήπιος’는 로마서 2:20에서 어리석자와 교차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뭔가를 분별하지 못하고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롬 2:20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장성하며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려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가진 철없는 생각과 왜곡된 판단 등을 버리고 성인답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바울은 12절에서는 희미한 거울과 얼굴을 맞대어는 명징함을 비교합니다.

어린아이 – 장성한 사람

거울 희미함 – 얼굴을 맞대고 몸

이러한 구도는 어린 아이는 미성숙하고 판단이 흐린 시기라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수준입니다. 지금 당장 그러한 미성숙함을 버리고 장성한 사람답게 행동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렇다면 장성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것은 사랑입니다.

믿음(피스티스 πίστις)

믿음은 신실하다는 뜻으로 변함없이 동일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변함 없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니다. 한 번 주신 언약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소망 (엘피스 ἐλπίς)

소망은 믿음에 근거하 미래에 대한 확신과 신뢰입니다. 믿음이 사라지면 소망이 사라집니다. 또한 소망은 소망하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아가페 ἀγάπη)

사랑은 수단이 아닌 본질입니다. 믿음과 소망의 전제는 사랑이고, 믿음과 소망이 사라진다해도 사랑은 영원합니다.

마무리

사랑의 원천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바라보고 아들을 통해 구원하신 것처럼 교인들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다른 은사들은 임시적이고 불완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리스도인들은 그 사랑을 따라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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