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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비용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고인의 주소지가 관내지역이면 12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납골당(봉안당)에 안치시키는데 (로열단 기준) 평균 700만원 정도다. 장례과정에서 발생한 비용만 1372만원이다. 평균값인 1380만원에 근사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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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리주의 후불제 장례서비스 실리상조입니다. 장례식 없이 장례를 치르고 바로 화장을 하면 실제 비용은 얼마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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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장례비용 – 하늘세상
장례비용 절감방법 · 화장할 경우 고인의 거주지역 내 화장장을 이용하여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사설납골당 및 공원묘지, 수목장 안치시에는 전문 장례지도사의 …
Source: www.xn--o39a6q83gyzcc36b.xn--mk1bu44c
Date Published: 7/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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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비용, 이것만 보면 된다! 장례식 비용 3분 안에 정리하기
장례식 비용, 장례 비용은 상조 회사 비용과 장례식장 비용, 장지 비용으로 분류됩니다. 상조 회사 비용은 무빈소장은 150만원, 가족장은 250만원, …
Source: www.goifuneral.co.kr
Date Published: 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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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380만 8000원…장례비용 아끼는 방법은?
1380만8000원.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조사한 평균 장례비용이다. 이처럼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거나 장례비를 마련할 수 …
Source: magazine.hankyung.com
Date Published: 3/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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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평균 장례 비용과 장례비 절감 방법 – 네이버 블로그
장례비 줄이는 법 “화장 / 봉안당 / 묘지 등의 장묘시설 비용”. ① 화장을 할 경우에는 고인이 거주했던 거주지역 내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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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의 품격】 25. 장례비용 줄이는 방법 ① – 마이스터
화장 이용자의 장묘 비용(화장 비용 포함)은 봉안묘(78명)가 486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봉안당(290명) 335만5,000원, 수목장(90명) 294만1,000원, …
Source: www.meister.or.kr
Date Published: 8/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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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비 1000만원… 돈 없어 동생 주검 포기합니다” – 한국일보
공영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시민 정보 제공 차원에서 조사한 장례비용은 빈소사용료(3일장 기준) 186만원, 장의용품 및 염습 320만원, 안장 …
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1/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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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비용 지불 지원 – NYC.gov
하지만 총 장례식 비용(장지, 무덤. 개장, 화장 비용 제외)은 $3,400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HRA는 그 미만의 금액에 대해. 귀하를 대신하여 장례식장에 직접 $1,700를 …
Source: www1.nyc.gov
Date Published: 1/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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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두번 울리는’ 장례식 바가지 피하는 법 – 한겨레
게다가 장례식 바가지는 유족들을 불편하게 하고 비용 부담을 키운다. 시간을 갖고 장례에 … 화장의 비율이 90%에 이르러 납골당 수요가 많다.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3/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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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화장 장례 비용
- Author: 실리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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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8.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efSP8Gbeqc
장례 치르는데 얼마를 쓰셨나요?
생의 마침표를 찍는 장례식. 누군가 사망하면 고인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식장부터, 장례물품, 납골당(봉안당)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안내받는다. 어렵게 계약을 한 뒤에는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삼일장으로 장례를 진행한다. 이때 상주는 조문객을 대접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빈소를 방문한 사람들도 단 몇분간 고인을 추모한다.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길 시간은 사실상 없다. <이로운넷>은 고인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을 위로 하는 장례식 고유의 의미를 되새기고,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장례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코로나19로 사회 시스템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장례문화의 문제점을 다양한 측면으로 살펴본다.
영화 잔칫날 포스터./출처=스토리텔러 픽처스, ㈜트리플픽쳐스
#영화 잔칫날(2020)은 무명MC경만이 동생과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호하다가,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마주한 현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장례비용이 없었던 경만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간 생일 축하연 행사를 진행하며 가장 울고싶은 날, 최선을 다해 웃는 모습이 나온다.
영화 잔칫날에서는 죽음이 돈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을 느끼기도 전에 장례비용을 벌기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사망 후 모든 것이 돈으로 책정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장묘서비스 소비자문제 및 개선방안./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실제로 국내 평균 장사(葬事)비용은 천만원이 훌쩍 넘는다. 2015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장례(葬禮)부터 장묘(葬墓)까지 총 장사비용은 평균 1380만원이다. 3일간 이뤄지는 장사 기간에 비하면 높은 비용이다.
“일반 상조회사, 일정 금액에 장례용품·서비스 패키지 제공하는 방식”
기존 방식으로 장례를 치를 경우 비용을 산출해 보자. 크게 ▲장례식장 ▲상조회사 ▲장지(葬地)에서 비용이 발생한다. 조문객을 위한 음식값은 개인차가 있으니 제외한다.
장례식장 비용은 전국 평균 57만원이다. 3일간 사용해야 하니 약 170만원이 든다. 장례식에 필요한 장례용품 및 서비스의 경우 주로 상조회사에게 맡긴다. 기존 상조회사는 주로 패키지로 제공한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A회사를 보면 490만원에 고인용품(수의·관·입관용품·빈소용품), 의전(상복·꽃·장의차량), 인력(장례지도사·장례관리사·의전관리사)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이기 때문에 가격을 하나씩 책정하기 어렵다.
화장하는 비용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고인의 주소지가 관내지역이면 12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납골당(봉안당)에 안치시키는데 (로열단 기준) 평균 700만원 정도다. 장례과정에서 발생한 비용만 1372만원이다. 평균값인 1380만원에 근사한 수치다.
원가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장례식장과 납골당은 지역 등 조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상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장례물품 및 서비스 비용을 살펴보자.
상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의는 20만~30만원 정도, 관은 기본관과 매장용 관에 따라 다르지만 10만~30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의전용품인 상복은 남녀 차이가 있지만 1만~3만원 정도다. 물론 원재료 등에 따라 가격은 차이날 수 있다. 여기에 인건비(장례지도사, 장례관리사, 의전관리사 등)와 유골함 사이버 추모관 등 또 다른 서비스가 추가되는데 그 경우 비용이 더 올라가게 된다.
출처=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 종합
사회적경제, 맞춤형·직거래공동구매 방식의 장례방식 지향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마진을 최대한으로 줄여 기존 장례비용에 거품을 빼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이 아닌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겨레두레)를 보면 장례물품과 서비스를 패키지가 아닌 맞춤형·직거래공동구매 방식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원가에 제공한다. 오동나무 관 27만원, (대마)수의 27만원, 입관용품일체 15만원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입관용품과 빈소용품은 각각 15만원과 5만원에 일체를 제공한다.
마진은 장례지도사, 장례관리사, 의전관리사 등 인건비와 조합운영비로 충당한다. 인건비는 역할과 투입인원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 9만~60만원 사이다. 조합비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90만~100만원 정도다. 한겨레두레 관계자는 “조합비를 더하면 많아보이지만, 개별 맞춤형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전했다.
평균 장례비용
하늘세상 후불식상조서비스
영업수당 제거와 영업직거래로 합리적인 장례서비스 제공
대개 장례식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의식이다보니 장례에 사용되는 물품이나 비용들에 대해서 아까워 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허례허식이 가득한 장례를 치루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평균 1380만 8000원…장례비용 아끼는 방법은?
[커버스토리 알뜰장례]– 서울시 ‘반값’ 알뜰장례 서비스… 75개 시군서 화장지원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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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만8000원.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조사한 평균 장례비용이다. 이처럼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거나 장례비를 마련할 수 없을 때는 장례비 걱정부터 하게 된다.혹은 경황이 없어 불공정 거래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허례허식 없는 ‘스몰 웨딩’과 ‘착한 웨딩‘이 부상하는 지금, 삶의 마지막 관문인 장례를 거품 없이 치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1.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체크장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보건복지부에서 2010년부터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이하 e하늘)’을 이용해 보자. e하늘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는 크게 세 가지다.첫째, 전국 장례시설 비용 및 현황을 공개한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장례식장·봉안당·자연장지 등 장례시설을 이용할 때 설치 현황이나 사용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 정보가 제공되더라도 극히 제한적인공급자 중심이었다. 보건복지부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e하늘을 개설했다.e하늘에서는 장례시설 종류와 지역에 따라 비용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시설별 장례 용품 가격 정보도 공개돼 있다. 장례식장에 갖춰져 있는 편의시설은 무엇인지, 빈소 임대료는 크기당 얼마인지부터 입관 용품, 관, 염습료, 쓰레기 수거료, 김치 종류별 가격까지 모든 것이 세세하게 공개돼 있다.이를 통해 소비자는 본인이 선택하고 싶은 장례시설에서 필요한 서비스만 고르고 스스로 견적을 내 볼 수 있다. 장례식장뿐만 아니라 화장시설, 자연 장지, 봉안시설, 묘지에 대한 예약 현황과 상세한 정보도 모두 공개돼 있다.둘째, 화장 예약 창구 단일화다. e하늘은 창구를 단일화해 소비자의 화장 예약 편의를 제공하고 화장시설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유족들은 지역별 화장시설의 예약 현황을 보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 있다.셋째, 장례 및 장례 행정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장례 절차 및 문상 절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 매장·화장 등 장례 방법 및 관련 행정절차를 웹툰 등으로 쉽게 안내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보건복지부 출연 기관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불공정 거래 피해를 볼 때가 많았다”며 “투명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자정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2015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당시 장례·장묘 서비스 경험자 790명 중 e하늘을 ‘전혀 모른다’는 응답자가 75.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례에 대한 모든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얻을 수 있으니 미리 접속해 준비해 두자.◆#2. 서울시 착한 장례식장 이용하기서울시설공단은 2015년부터 장례비용을 반값으로 줄인 ‘착한 장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착한 장례 서비스는 공단이 운영하는 추모시설(서울추모공원·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연계해 59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구체적인 서비스 이용료는 문상객 식사비 240만원(200명 기준), 장의 용품 대여비 173만원(염습비 포함), 장례식장 사용비 91만원, 봉안비 60만원(자연장 기준), 장례 차량 이용비 30만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1000만원이 넘는 평균 장례비용을 반값으로 줄였다.2017년 11월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착한 장례식장도 개소한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에 따르면 11월부터 서울시가 직영하는 ‘동부병원 착한장례식장’을 선보인다. 구체적인 비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시중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되며 공공성을 확보하고 유가족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3. 지자체별 장례지원금 확인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시청 홈페이지나 구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볼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무심코 지나쳐 버릴 때가 있다.장례 지원금도 그중 하나다. 대부분의 시군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복지 카테고리에 장례복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조사 결과 전국 75개 이상의 시군에서 화장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화장 지원금은 사망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망자를 화장을 통해 장례를 치른 연고자에게 지급된다. 금액은 시신 1구에 일정 비용을 지급하거나 실제 소요비용을 직접 지급하기도 한다.만약 해당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으면 타 지역 화장시설 이용료를 지급한다. 이때 보통 화장시설이 있는 해당 지역 주민이 이용료를 감면받기 때문에 그 지역 주민의 사용료를 제외한 비용을 지원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봉안당 등 장례시설 이용료를 감면해 주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역은 서울시 11개 구, 경기도 7개 시, 강원도 13개 시군, 충청북도 7개 시군, 충청남도 10개 시군, 전라북도 6개 시군, 전라남도 6개 시군, 경상북도 5개 시군, 경상남도 3개 시군, 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광역시 등이다.장례시설 이용료 감면은 보통 공설 봉안당, 공설 자연 장지를 활용할 때 적용된다. 서울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관할 구역에 보유한 공설 장례시설 이용료를 감면해 준다.반면 서울시 11개 구의 장례시설은 지방에 흩어져 있다. 서대문·동대문·강동·강남구는 충북 음성군에 자리한 예은추모공원에 봉안시설을 분양받았고 종로·중동·성동·광진·성북·도봉·동작구 봉안시설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효원납골공원에 있다. 이들 구청은 분양받은 봉안시설을 지역 구민 등을 대상으로 신청 자격에 따라 저렴한 비용(시중가의 10분의 1)에 재공한다.사용 기간과 금액은 구별로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청·구청 홈페이지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우리나라 평균 장례 비용과 장례비 절감 방법
[A+정보통]우리나라 평균 장례 비용,
장례식 비용을 줄이기 위한 TIP !
장례 비용 절감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웃여러분,
장례비용이 무서워 죽지 못한다는 말 한번씩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일생에 있어 몇 번의 큰 이슈들을 경험합니다.
첫 번째 돌 잔치, 결혼식, 칠순 잔치 등등 .. 그리고 ‘장례’가 있죠.
무엇보다도 장례는 가족의 입장에서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드리는 일이기에
최대한 품격있고 고귀하게 모시고자 하는 마음은 당연할 거에요. 그러나 장례 비용이 만만치 않죠.
오늘은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드는 비용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합리적으로,
그리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이야기해드릴게요^^
[장례식 비용 절감을 위한 팁]#_평균 장례 비용 / 일반적인 장례식 비용
1. 매장시 (매장시 총 비용 약 2,174만 원)
구분 내용 금액 매장시 1,431 만 원 식장료 205만 원 식사비 502만 원 묘지 구입 511만 원 석물 213만 원
2. 화장시 (화장시 총 비용 약 1,753만 원)
구분 내용 금액 화장시 1,010만 원 식장료 205만원 식사비 502만원 봉안당 303만원
– 2011년 기준(4% 물가상승률 적용) / 2004년 소비자보호원 자료 기준
일반적으로 장례식을 치를 때 비용은 크게 장례식장 시설 이용료, 장례용품, 음식비용, 제단 비용, 도우미와 같은 인력비용, 버스 대절 비용 등으로 나뉠 수 있어요. 장례식장 비용은 그 크기와 규모, 성격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장례식장 빈소 이용료는 100~200만원, 문상객 음식 접대에 들어가는 식사비 300~400만원, 도우미 이용료 1인당 10만원 (4인 기준 x 10만원), 장묘시설 이용료 300만원 ~ 500만원 정도 등으로 장례식을 한 번 치르는데 소요되는 평균적인 비용은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대까지 나타나고 있답니다.
만약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례를 치르게 되는 경우 장례식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정보가 부족해 불필요한 과다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고인을 떠나보내드리는 슬픔을 느끼기도 이전에, 우리는 장례식에 지출되는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어마어마하게 밀려올거에요.
바로 이렇기 때문에 장례식을 순조롭게 진행해주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곳이 ‘상조회사’랍니다.
A+에셋의 계열사인 A+라이프에서도 장례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도와드리는 ‘효담상조’ 서비스가 있답니다.
[장례식 비용 절감을 위한 팁]#_ 장례비 절감을 위한 팁 / 장례식 비용 줄이는 법
– 장묘시설 / 식사비 / 장례용품비 / 인력비용 / 장례식장 시설 이용비
장례 비용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묘지(장지) 구입비랍니다. 위 통계자료에 나오듯, 전체 장례비용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묘지 또는 봉안당 등을 이용할 때 지출되는 장묘시설 비용이에요.
– 장례비 줄이는 법 “화장 / 봉안당 / 묘지 등의 장묘시설 비용”
① 화장을 할 경우에는 고인이 거주했던 거주지역 내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거주지의 거주민일 경우 훨씬 더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서울 거주자가 서울에 있는 벽제화장장을 이용할 때는 9만원이지만 성남시의 성남화장장을 이용할 때는 100만원의 화장 비용이 든답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② 납골시설이 있는 자치단체일 경우, 시립 납골당에 안치해야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 부천에 거주한 사람이 시립봉안당을 이용할 경우 15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사설봉안당 시설에 안치할 때는 약 3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③ 사설봉안당 및 공원묘지에 안치할 때는 전문 장례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사전에 해당 봉안당 및 묘지를 방문해서 교통편, 주차시설, 편의시설과 함께 안치비용을 확인해보아야 해요.
[장례식 비용 절감 팁]#_ 장례식 음식비의 불합리한 비용을 최소화 시키기
식사비는 장례식을 치를 때 장묘시설 이용에 대한 비용 다음으로 많이 지출되는 항목입니다. 전체 장례 비용의 23%를 차지하고 있죠. 일반적으로 장례식에 찾아오는 문상객이 300명이라면, 식사비는 대략 450만원 정도가 발생하는데요. (인당 1.5만원 / 2011년 서울 A대학병원 장례식장기준) 장례식장의 음식들은 일반식당과는 달리 밥, 국, 반찬, 과일, 안주 등으로 제각각 주문을 해야 하고 음식비도 따로 장례식장마다 따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식당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싼 편이에요. 또한 각각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장례식장의 음식 종류와 가격을 확인해야 한답니다.
또한 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에게 접대되는 음식들은 대부분 한꺼번에 나오지만 이를 다 먹지 않는 사람도 많고 음료수나 과일, 간단한 주류 등을 원하는 문상객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 과도한 식사제공으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랍니다.
A+에셋의 계열사 A+라이프 효담상조는 이처럼 낭비되는 장례 비용을 절감시키고자 ‘문상객용 메뉴판’을 만들어서 제각각 찾아오신 문상객들에게 직접 제공되는 음식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딱 필요한 음식만 주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인당 약 4,000원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해요. (300명의 문상객을 기준으로 식사비 450만원의 비용을 330만원으로 절감) 즉, 전체 식사비 약 30%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된거에요.
이렇듯 음식비에서 불필요하게 나가는 비용을 신경써서 잘 관리한다면 장례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시킬 수 있답니다.
[장례비용 절감 팁]#_ 장례용품(장의용품)에 대한 가격은
꼭 비교,확인하고 준비하기
장례식에서 이용되는 장례용품은 크게 꽃제단, 영정사진 등의 빈소용품과 수의, 관 등의 입관용품, 장의버스, 고인전용 리무진 등의 차량, 상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런 장례용품은 외부에서 반입하거나 미리 준비할 수 있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발생되는 장례식의 성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장례식장에서 바로 구입해버리는 일이 많아요.
장례용품은 같은 물품이라 할 지라도 장례식장에 따라 약 2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나기 때문에 꼭 사전에 장례식장의 장례용품들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비용 절감하는 법]#_ 도우미, 인력 비용에 대한 고려
장례식을 치를 때는 정신없이, 그리고 경황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장례식장에 찾아온 문상객들에게 음식을 접대하기 위한 음식 도우미가 꼭 필요한데요. 일반 장례식장에서도 이런 음식도우미 인력 서비를 제공하고 있지만, 3일동안 진행되는 장례를 전담해 진행해주는 전문 장례지도사를 지원해주지는 않는데요. 때문에 진행, 발인, 화장, 안치까지의 장례식과 장례식 이후 행정적인 모든 절차까지 거의 모든 일을 상주와 유족들이 모두 신경써야 한답니다.
그러나 장례식은 자주 발생하는 일이 아니기에 합리적이고 순조롭게 진행해줄 ‘호상’이 없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 직접 장례식의 모든 부분을 진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죠. 이에 따라 보험회사나 상조회사를 이용할 경우 사전에 약정했던 장례용품 및 장례서비스와 함께 전담 장례지도사를 파견하니, 임종시점부터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모든 장례절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장례 비용 절감을 위한 팁]#_ 장례식장 내의 시설이용비용에 대해 꼭 확인하기
장례식장에는 빈소, 안치실, 입관실 등으로 시설이 구분되며 저마다 시설 이용요금이 산정되는데요. 비슷한 규모의 장례식장이라 하더라도 그 운영기준이나 사용평수에 따라 장례식장 시설 이용료가 약 2배에서 3배 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때문에 꼭 ! 사전에 장례식장의 빈소규모와 부대시설 등과 함께 시설 이용료에 대해 확인해두는 것이 좋겠죠?
* 자료 및 이미지 출처 : A+라이프 효담상조 블로그 / 한국소비자원
[A+정보통]우리나라 평균 장례 비용,장례식 비용을 줄이기 위한 TIP ! / 장례 비용 절감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장례의 품격】 25. 장례비용 줄이는 방법 ①
보통 장례를 치르면 장례비용이 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은근히 장례비용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죽음을 맞이하거나 장례비를 마련할 수 없을 때는 장례비 걱정부터 하게 된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조사한 자료 결과에 따르면, 평균 1,381만 원 정도가 장례식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묘를 제외한 장례비용은 평균 1,013만8,000원으로 화장 이용자(485명 응답)가 989만 원인데 비해 매장 이용자(145명)는 이보다 많은 1,096만 원이 들었다. 장묘 비용은 화장 이용자가 338만6,000원으로 매장 이용자 462만 원보다 123만 원 이상 덜 지출했다.
화장 이용자의 장묘 비용(화장 비용 포함)은 봉안묘(78명)가 486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봉안당(290명) 335만5,000원, 수목장(90명) 294만1,000원, 잔디장(27명) 93만7,000원이 뒤를 이었다.
장례를 치르면 비용은 어떤 항목에서 지출될까. △ 장례식장 사용료 △ 음식 접대비 △ 장례 서비스 비용 △ 장지 비용 등 주로 4가지 항목에서 장례비용이 든다.
<표 참조>
◆ 장례식장 사용료
빈소, 안치실, 염습실, 영결식장 이용비용이 이에 해당한다. 대형병원과 대도시 장례식장이 소형병원과 중소도시 장례식장에 비해 대체적으로 장례 비용이 비싼 편이다.
◆ 음식 접대비
보통 음식 접대비가 비용이 가장 많이 든다. 식사 접대비 등은 장례식장에서 대부분 자체적으로 공급한다. 대부분 장례식장은 음식은커녕 음료수도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례비용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장례 서비스 비용
장례 서비스 비용은 병원에서 운구 및 안치부터 시작해 장례식 자체를 추진해 나가는 데 필요한 물건이나 장례 서비스에 대한 대가이다. 주로 상조회사나 장례식장에서 취급한다. 수의, 관, 입관부속품과 같은 장례용품 비용, 상식, 성복제, 발인제, 상우제 등 제수용품 비용 등이다. 헌화 꽃송이, 영정사진 등의 제단 장식 비용은 별도로 내야 한다. 장례 비용 중 장례 서비스 비용은 그리 비중이 크지 않으며, 절약의 폭도 상대적으로 작다. 이 비용 중에서 제단 장식 꽃과 수의, 관의 선택에 따라 비용이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 장지 비용
매장하거나 화장 이후 봉안당 등에 고인의 유품을 안치할 때 드는 비용이다. 공설 또는 사설묘지 사용 비용으로 묘지사용료, 관리비와 부대시설비가 소요된다. 화장은 화장비용과 봉안시설 사용료와 관리비, 유골함 비용이 들어간다.
장지 관련 비용은 전체 장례 비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매장이냐 화장이냐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장지 비용을 어떻게 절약하느냐에 따라서 전체 장례비용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크다. 매장은 묘지 구입 비용이 화장에 비해 많이 들어간다. 화장도 산골, 납골당, 잔디장, 수목장 등 화장 후 골분의 안치 방법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도움말=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
“장례비 1000만원… 돈 없어 동생 주검 포기합니다”
무연고 사망 작년 1232명
5년 사이 두배나 증가
10명 중 9명은 가족 있지만
장례비 없어 시신 인수 외면
생활고 시달리는 빈곤층일수록
형제ㆍ자매 소득 수준도 낮아
가족 역할 제대로 하기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 75만원
시신 하루 보관 비용에 불과
“고립된 죽음, 나라가 끌어 안아야”
지난해 8월 4일 김모(당시 59)씨 부자는 서울 광진구 집에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무더운 여름 문을 모두 꼭 닫은 채 연탄불을 피우고 잠든 뒤 다음날 눈을 뜨지 못했다. 부자의 주검은 두 달이 지나서야 발견됐다.
유서 대신 남겨진 아들(당시 27)의 다이어리엔 삶에 대한 의욕이 가득했다. 새로 시작하려던 사업 계획, 운을 기대한 듯 찍어둔 로또 번호 6개 등. 살고자 했으나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린 이들 부자에게 경찰은 ‘생활고로 인한 자살’이란 사건 제목을 달았다.
부자의 불운은 죽음 뒤에도 드리웠다. 경찰이 주변을 수소문하고 연락을 기다렸지만 시신을 수습할 가족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 의뢰를 받은 구청이 시신을 인수할 수 있는 ‘연고’ 기준(2촌 이하)에 따라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확인 등 행정력을 가동한 끝에 김씨 누나, 여동생과 연락이 닿았다.
그러나 힘겹게 찾아낸 둘은 뜻밖의 말을 했다. “동생(오빠)과 조카 시신을 포기하겠습니다.” 김씨가 짊어져야 했던 빚이 함께 떠넘겨질까 봐 두렵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다. 사실 망자의 빚을 당장 떠안게 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들 자매 역시 김씨 부자의 장례를 책임질 만큼 여유로운 살림이 아니었다. 결국 김씨 부자는 ‘실제’ 가족은 있지만 시신을 인수할 ‘행정상’ 가족이 없어 ‘무연고 사망자’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부자의 시신은 장례 절차가 생략된 채 공영 화장장(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됐다. 무연고 사망자는 화장 후 뼈를 골라내는 작업(수골)만 하고, 뼈를 가는 작업(분골)은 하지 않는다. 혹시나 뒤늦게 가족이 찾아와 장례를 해줄 수도 있다는 바람 때문이다. 수골 단지는 무연고 사망자만 안장하는 ‘무연고추모의집’(경기 파주시)으로 옮겨진다. 그 곳은 안장이라기보다 사실상 보관하는 장소에 가깝다. 그리고 10년간 가족을 기다린다. 김씨 부자처럼.
비단 김씨 부자만의 얘기는 아니다. 무연고 사망자가 늘고 있다. 살던 곳에서 혹은 길가나 병실에서 숨을 거뒀지만 유가족이 없거나 시신을 인수할 사람이 없어 시신마저 홀로 쓸쓸하게 남겨진 사람들. 상당수는 유가족이 있음에도 경제적인 부담 등을 이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다. 죽어서까지 외면을 받고 있는 셈이다. 경제 불황과 각박한 사회가 만든 슬픈 단면이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무연고 사망자는 급증 추세다. 2011년 682명에서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1,232명으로 5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시는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 지난해 전체 308명이던 해당 수치는 올해 상반기에만 200명을 넘어섰다.
관계 기관 종사자들은 가족이 실제 없는 무연고 사망자보다 최근엔 ‘유가족 무연고’ 사망자가 대부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직 이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구청 관계자는 “경찰이나 병원에서 가족을 찾을 수 없다며 보내오는 분들 10명 중 9명은 2촌 이내 가족과 연락이 되지만, 정작 시신을 인수해가는 건 한두 명 될까 말까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청 관계자도 “10년 전에는 10명 중 5, 6명은 시신을 인수해갔는데 이제는 사실상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빈곤이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 꼽힌다. 구청 관계자는 “가족이 시신을 수습하면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러야 하는데, 최근에는 장례비용을 댈 수 없어 시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결국 돈이 가족 시신까지 포기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실제 병원이나 전문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공영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시민 정보 제공 차원에서 조사한 장례비용은 빈소사용료(3일장 기준) 186만원, 장의용품 및 염습 320만원, 안장 260만원 등을 합쳐 평균 1,189만원 정도. 가장 기본적인 절차만 치러도 족히 600만원은 든다.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장례비를 75만원 지원하고 있지만, 시신을 수습하고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하루 보관하는데 드는 비용밖에 안 된다.
이렇다 보니 가족 시신을 두고 달아나는 일도 발생한다. 2013년 5월 대전 한 병원에서는 장례를 치르던 유족이 어머니(68) 시신을 남겨놓고 사라졌다. 두 아들과 딸이 1,000만원 가까운 장례비를 낼 수 없자 “돈을 마련해 오겠다”고 떠난 뒤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돈으로 병원비를 납부하고, 장례비는 조의금으로 충당하려 했지만 조의금이 그만큼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장례 절차는 중단됐고 어머니는 무연고 사망자로 남게 됐다.
2013년 경북 경산시에서는 남편 발인을 2시간 가량 앞두고 장례비를 마련하겠다며 장례식장을 나선 아내 김모(53)씨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13층에서 뛰어내려 운명을 달리했다. 김씨 남편도 생활고를 버티지 못하고 같은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터라 안타까움은 더했다. 이들 부부는 10년 가까이 매달 나오는 120만원 지원금에 의존하던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김씨는 지인들에게 줄곧 “장례비 500만원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부부 모두 무연고 사망자가 됐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는 돈이 없어 아버지 장례를 포기해야 했던 30대 남성이 불과 몇 년 후 같은 이유로 무연고 사망자가 되는 일도 있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빈곤층일수록 부모 자녀 형제 자매 모두 비슷한 소득 수준일 확률이 높아 서로 가족 역할에 충실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파편화된 가족 구성원들이 사회 안전망에서도 배제되면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인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례비나 병원비에 밀려 가족이 시신을 포기해 무연고 사망자가 되는 것은 죽음 이후에도 다시 한 번 고립되는 것”이라며 “사회가 시신을 포기하는 가족을 비정한 사람으로 몰고 갈 게 아니라 해당 문제를 국가 시스템으로 끌고 들어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 말 A씨는 서울 강북구청에서 걸려온 전화에 “형을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해달라”고 부탁하면서 통곡했다. 형의 두 아들이 시신 인수를 포기한 뒤 그에게 연락이 왔지만 그 역시 신용불량자였다. 그가 수화기 너머 생면부지 공무원에게 했던 기나긴 다음 넋두리는 어쩌면, 죽어서도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가 무관심하게 방치해선 안 된다는 호소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남처럼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어요. 형은 서울에서, 저는 강원도에서 서로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매일 버티고 버티면 언제간 형과 다시 살을 부대끼며 살 수 있는 날이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았네요. 심지어 제가 형의 장례도 제대로 치러주지 못해 너무 슬프고 화가 납니다. 살아서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했는데, 죽어서도 남들처럼 죽지 못하네요. 저희 형 잘 보내주세요. 죄송합니다.”
이상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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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서울 중구 채비장례 추모 공간에서 조문객들이 전시된 고인의 유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제공
“가족장으로 치르겠습니다.” “조문을 정중히 사절합니다.” 요즘 받는 부고에서 부쩍 늘어난 표현이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세태 변화다. 가족장과 조문 사절은 ‘추모를 더하고, 허례와 비용은 줄이는’ 방식이다. 한국 장례는 대부분 고인 추모보다 문상 손님을 맞이하느라 몸과 마음을 소진하는 접객 행사다. 통상 3일장 기간 내내 정신없이 쫓긴다. 아무런 준비 없이 맞는 장례라면 더욱 그렇다.
삶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과 장례는 마음의 준비 못지않게 적잖은 자금을 요구한다. 게다가 장례식 바가지는 유족들을 불편하게 하고 비용 부담을 키운다. 시간을 갖고 장례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두면 걱정이 줄어들고 실속 있는 장례를 치를 수 있다. 노부모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중견기업 P부장은 본인 장례식 준비를 스스로 해둬 자녀에게 그 짐을 지우지 않을 생각이다.
장례식 비용 구조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하다. 장례식장, 장례물품. 납골당(봉안당) 또는 장지다. 여기에 드는 평균 장례비용은 2015년 1400만원 남짓으로 조사됐다. 요즘 집에서 치르는 장례는 보기 드물다. 절대다수가 병원이나 전문 장례식장을 이용한다. 주된 비용은 빈소·접객실 사용료와 조문객 밥값, 제단 장식 비용이다.
사용료는 병원 규모와 접객실 크기에 따라 다르다. 대학병원 장례식장 특실은 하루 500만원이 넘는다. 반면 국공립의료원 같은 공설 장례식장은 최고 100만원 수준이다. 장례식장 표준약관에 따라 입실을 기준으로 12시간 이내는 시간당 비용, 12시간이 넘어가면 24시간 비용을 받는다. 3일장은 48시간 안에 끝나므로 이틀 요금을 문다. 사흘 치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시신을 영안실에 안치(보관)하는 비용은 하루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예상보다 많이 나가는 비용이 음식값이다. 1인당 2만원 남짓 든다. 장례식장에 따른 식음료 가격 차가 크지 않으나 외부에서 들여올 수 없다. 식음료는 장례식장 운영업체의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가족장이 늘고 조문객이 감소해 음식값 지출은 꽤 줄었다. 제단 장식 또한 외부 반입이 거의 허용되지 않는다. 독점 판매인 셈이다. 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의 제단 장식 가격대는 35만~900만원으로 나와 있다.
다음은 수의, 관 같은 장례물품이다. 역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수의 가운데 가장 고급인 대마 100% 안동포 수제 삼베는 400만원이 넘는다. 그러나 기계로 짠 삼베 수의는 몇십만원 수준이고 면 제품은 훨씬 저렴하다. 최고급인 향나무와 메타세쿼이아 관이 200만원 안팎인 반면에 오동나무 관은 10만원대부터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유해를 모시는 납골당이나 장지다. 화장의 비율이 90%에 이르러 납골당 수요가 많다. 수목장을 비롯한 자연장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시립승화원은 만원이어서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하고는 이용할 수 없다. 수도권 공설 납골당은 해당 지역 주민이 아니어도 허용되고 100만원 남짓이면 충분하다. 15년 단위로 최장 45~60년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납골 자리가 차례대로 정해진다.
수도권 사설 납골당 이용료는 공설의 몇 곱절이다. 좋은 위치는 보통 1천만원이 넘고 3천만원 이상인 곳도 있다. 원하는 자리를 택할 수 있고 영구 사용이라는 장점이 있다. 자연장 가운데 나무 둘레에 유해를 묻는 수목장이 가장 많지만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사립 자연장지 수목장을 이용하려면 몇백만원이 필요하다.
장례식장 이용료와 장례물품, 납골당·장지 가격은 공개돼 있다.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시스템’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가격에 거품이 상당히 끼어 바가지 요금이란 점이다. 국립병원 장례식장에서도 폭리가 심해 국정감사에서 자주 지적받는다. 관과 수의 판매가가 구입 가격의 5배가 넘는 사례도 적발됐다. 하지만 폭리 행태는 바뀌지 않았다.
상조회사 장례물품과 서비스 패키지 가격도 거품투성이다. 상조회사 가입회원은 현재 660만 명으로 이들로부터 받은 선수금이 6조원을 넘었다. 선불식 상조회사의 부실과 가격 거품은 최근 급증한 후불제 장례업체의 좋은 먹잇감이다. 월회비를 받지 않는 후불제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패키지를 내놓고 이들과 치열한 고객 쟁탈전을 벌인다. 기존 상조회사들은 자본금(15억원)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이들 업체가 일방적 비방과 저가 경쟁을 하지만 싸지도 않을뿐더러 실제 장례 때는 고가품 구매를 압박한다고 반박한다.
슬기로운 장례 준비
이들의 상호 공방만 봐도 장례물품·시설의 가격 거품은 물론 고가품 종용이 일상화돼 있고, 장례 때 노잣돈(팁) 요구가 근절되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제단 장식, 장례물품, 사설 납골당·장지 등에 최소 30%의 뒷돈(리베이트)이 따른다. 고가품 종용의 이유다. 업체 쪽이 여러 사람 앞에서 “부모님 마지막 가시는 길…”이라며 비싼 수의와 관을 권하면 유족이 거부하기 힘들다. 곧 불에 타 사라질 것임에도. 그렇다고 이런 전문업체의 도움 없이 복잡한 장례를 치르기는 쉽지 않다.
실속 장례를 치르려면 사전 준비가 필수다. 준비 없이 상을 맞으면 업체에서 하자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상조회사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패키지 업그레이드’ 요구를 사절하고 애초 계약 내용을 바꾸지 않는 게 좋다. 또 가족장이 장례비용과 함께 지인들의 부담을 줄인다. 판에 박힌 3일장보다 빈소 없이 하루 추모행사를 하는 게 장례를 뜻깊게 하고 비용 거품을 확 빼준다. 코로나 이후 무빈소 장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P부장처럼 조합원 권익 단체인 장례 협동조합에 가입하면 바가지 걱정이 해소된다. 여기서는 실속 장례물품을 권하고, 사설 납골당 등의 소개 때 받는뒷돈을 유족에게 돌려준다. 전통에 따라, 수의보다 고인의 가장 좋은 평상복을 입히도록 안내한다. 30인분 단위로 들어오는 밥·국·반찬류는 버려지기 쉬운데 잘 관리해 음식 낭비와 비용을 줄인다. 팁은 줘도 받지 않는다. 조합 운영비를 부담해도 장례비용 몇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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