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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촬영”. 두둥. 주변 임산부들은 생략하거나, 관심없어하던데… 나는 결혼 때 웨딩사진이 너무 만족스러웠던지라,.
Source: pellong.tistory.com
Date Published: 9/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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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shoppinghow.kakao.com
Date Published: 12/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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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만삭 사진 스튜디오
- Author: 리얼 초보맘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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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3.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Um6pPTSzvc
만삭 사진 촬영에 대한 총 정리 (만삭촬영 스튜디오 고르는 법, 스튜디오 솔직 후기, 비교, 주의점, 시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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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촬영, 본아트, 아기 50일, 100일, 돌사진 촬영 스튜디오 비교와 스튜디오 고르는 법, 사진 촬영 시기, 사진 촬영 시 주의점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스튜디오 비교는 제가 직접 만삭촬영하면서 겪었던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은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최근 제 2의 웨딩 사진이라 불리는 만삭 촬영이 인기입니다. 이는 산후조리원과 연계되어 무료 만삭 촬영 서비스가 늘고 있기도 하고, 임산부 임신 축하 패키지로 무료 만삭 촬영 앨범 제공 서비스가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이런 만삭 촬영부터가 임신 준비, 그리고 아기를 키우는데 기본 코스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잡다한 서론은 이 쯤에서 끝내고 본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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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만삭 사진 촬영 시기
2. 만삭 사진 촬영 무료로 진행하는 법
3. 만삭 사진 촬영 시 주의할 점 (준비물 포함)
4. 만삭 사진 촬영 스튜디오 고르는 법 (스튜디오 선택 팁)
5. 만삭 사진 촬영 스튜디오 비교
1. 만삭 사진 촬영 시기
만삭 사진이니까 만삭에 촬영하는 것으로 보면 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출산 바로 직전은 아닙니다. 산모의 상태에 따라 배가 어느정도 불러 왔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대부분 출산 1달 전에 만삭 사진을 촬영합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출산 1달 전이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어떤 스튜디오에서는 출산 1달 전에는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오히려 사진이 예쁘지 않을 수 있다면 더 이른 시기에 사진 촬영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또는 만삭에 거동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더 빠른 시기에 권하기도 하죠. 더 이른 시기에 만삭 사진을 촬영해도 됩니다.
원한다면 사진 수정할 때 배를 조금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셔도 됩니다. 딱히 요청하지 않아도 어느 스튜디오든 알아서 예쁘게 보정해 주십니다.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만삭 사진 촬영할 때 포즈를 취하게 되는데, 엄마는 배를 한껏 내민 포즈로 촬영하기 때문에 배가 얼마나 불러있든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쌍둥이 또는 다태아의 경우에는 출산 1달전이 아니라 3개월 전, 4개월 전에 만삭 사진 촬영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쌍둥이라서 출산 예정일 4개월 전에 만삭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러니 만삭 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의 일정이 비는 날짜 중에, 스튜디오에서 권하는 날짜 근처의 주중이나 주말에 편한 시간대로 골라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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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삭 사진 촬영 무료로 진행하는 법
만삭 사진 촬영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삭 사진 촬영 무료로 진행하는 법
– 산후조리원 연계 무료서비스
– 베이비페어 홍보 무료서비스
– 산모교실 / 임신축하 이벤트 연계 무료서비스
2.1 산후조리원 연계 무료서비스
보통 임신하게 되고, 기형아 검사 후 산후조리원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대부분 빠르면 16주부터 늦으면 30주까지 산후조리원을 확정하게 됩니다. 산후조리원을 알아보시기 위해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연계 패키기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으실텐데요. 이 중에 만삭 사진 촬영과 아기 발도장 등을 무료로 진행해준다는 곳이 많습니다.
연계 서비스이기 때문에 스튜디오가 별로이거나 사진 퀄리티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만삭 사진 촬영부터 요즘 필수 코스이다보니, 단순히 손님 유치하고 촬영하고 돈받고 사진 퀄리티는 신경 안쓰는 예전 방식은 이젠 살아남기 힘들어졌습니다. 연계 서비스라고 해도 스튜디어 이름 걸로 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니 연계 서비스로 만삭 촬영을 무료로 진행하는 곳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사진 촬영을 진행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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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베이비페어 홍보 무료서비스
출산 전부터 아기 용품 및 출산 용품을 준비해두기 위해 베이비페어도 많이 방문하실텐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베이비페어를 꼭 가봐야 되나 생각했었지만, 한번 방문해보고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베이비페어 가서 한바퀴만 둘러봐도 생각하고 있지 못했던 용품들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출산 용품을 준부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베이비페어에 방문하게 되면 몇몇 스튜디오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합니다. 먼저 랜덤 박스 추첨 등을 통해 아기 손수건 또는 아기 옷을 증정하고, 그 다음 사진 촬영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또한 반드시 진행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상담하면 무조건 계약해야 되는 건 아닌지 부담스럽다는 분도 계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그러니 증정품도 받으시고, 사진 촬영에 대한 견문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상담할 때 주된 내용은 패키지 설명과 일단 계약금을 걸어두라고 권할겁니다. 계약금 걸어둔 후 만삭 촬영 후 맘에 안들어서 계약 해지하면 100% 환급 가능하다는 말도 함께요. 안내해 주는 내용에 대해서 안지키는 일은 없으니 의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실제로 베이비페어에 가서 계약금을 걸어두고 만삭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스튜디오 비교에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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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산모교실 / 임신축하 이벤트 연계 무료서비스
인터넷에 찾아보거나 맘카페 등을 통해 산모교실과 임신축하 이벤트들을 접해보실 겁니다. 다는 아니더라도 가급적이면 참여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아기를 처음 키워보게 되면 이것저것 모르는 것들 투성이일테니, 산모교실을 통해 육아에 대해 많이 배우시길 바랍니다. 알던 것들도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이 많았음을 깨닫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주의사항, 그리고 고민 상담 및 궁금중에 대해 파악하기 좋습니다. 산모교실에 참여하게 되면 이벤트로 만삭 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에 당첨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유식, 기저귀 회사를 통해 임신축하 선물 박스를 보내주는 이벤트들도 많이 하는데, 여기에서도 만삭 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가 있습니다. 저도 스튜디오 한 곳은 산모교실 참여했다가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산모교실은 태아보험 상담과 연계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태아보험에 진절머리가 난다는 분들께서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찾아보니, 기회는 많죠. 그렇기 때문에 만삭 사진까지는 비용 지불 없이 촬영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단, 원본 사진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염두해 두시고, 이에 대해서도 아래 스튜디오 비교에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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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삭 사진 촬영시 주의할 점 (준비물 포함)
주의할 점은 크게 없지만, 그래도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만삭 사진 촬영 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편 의상, 신발 챙겨가기, 남편 헤어하고 가기 (아이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아이도 준비 필요)
– 스튜디오에 남편, 아이 의상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기
– 아내 (임산부, 산모) 헤어와 메이크업이 스튜디오에서 지원해 주는지 미리 확인할 것
– 아내 메이크업과 헤어를 지원해주는 경우, 1시간 전에 스튜디오 도착하기
– 아기 용품 챙겨갈 것
– 사진 컨셉 미리 확인해 보고 갈 것
– 아내와 태어날 아기에게 쓸 간략한 편지 내용 (남편)
– 스튜디오 후기를 통해 계약 시 혜택을 미리 알아볼 것
3.1 남편 의상, 신발 챙겨가기, 남편 헤어하고 가기
남편은 스튜디오로 촬영하러 갈 때 정장에 구두까지 입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임산부 의상은 대부분 스튜디오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 의상을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는 거의 없습니다. 혹시라도 컨셉 중에 캐쥬얼 의상의 컨셉이 있다면 남편은 추가로 캐쥬얼 의상과 신발을 더 챙겨 가셔야 합니다. 아마 이 부분은 스튜디오에서 촬영 전 안내가 나갈 겁니다. 촬영하려고 아내 옆에 섰는데, 의상 컨셉이 안맞거나, 전신 사진 찍어야 하는데 구두가 없으면 난감하겠죠. 남편의 정장은 대부분 어두운색 계열이기 때문에, 화이트 컨셉이든 블랙 컨셉에서 특별히 튀지 않는 정장 한벌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동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이 의상과 신발도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막상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매치가 안되서 포기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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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스튜디오에 남편, 아이 의상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기
간혹 규모가 큰 스튜디오 같은 경우, 남편과 아이의 정장, 구두를 구비해 놓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사이즈별로 한벌 정도이니 직접 챙기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 정장을 구비하기는 쉽지 않죠. 이럴 경우에는 포기하지 마시고, 스튜디오에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튜디오 안내문에는 아내 (임산부, 산모) 의상만 구비되어 있다고 써져 있더라도, 규모가 큰 곳은 사이즈별 한벌 정도는 구비해둘 가능성이 있습니다.
3.3 아내 (임산부, 산모) 헤어와 메이크업이 스튜디오에서 지원해 주는지 미리 확인할 것
대부분 스튜디오에서는 아내 (임산부, 산모)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 주는 곳이 많은데, 몇몇 스튜디오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따로 헤어샵과 메이크샵을 들렀다가 촬영하러 가기도 애매합니다. 그럴 경우 보정 작업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한계는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메이크업과 헤어를 지원해 주는 곳에서도 간혹 기본 메이크업은 하고 오라는 곳이 있는데, 이는 썬크림까지 바르고 가는 정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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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아내 메이크업과 헤어를 지원해주는 경우, 1시간 전에 스튜디오 도착하기
그리고 메이크업과 헤어를 지원해 주는 경우, 촬영 전에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예약 1시간 전에 스튜디오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 점을 고려해서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점심 바로 후에 촬영할 생각으로 1시로 예약했다가 12시까지 스튜디오 도착하라는 안내에 점심도 못 먹고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5 아기 용품 챙겨갈 것
전부 챙겨갈 필요는 없고, 촬영했을 때 예쁘게 나올 것 같은 아기 양말이나 초음파 사진 정도 챙겨가면 더 좋습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썸네일의 사진은 제가 만삭촬영 할 때 실제로 사용했던 아기양말을 직접 찍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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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사진 컨셉 미리 확인해 보고 갈 것
사진 컨셉에 따라 의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 찍기 직전에 의상을 선택하고, 갈아입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게 되는데, 컨셉을 모르거나 확실치 않으면 의상이 다 애매해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의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컨셉이라도 미리 확인했다면 어떤 의상이 어울릴지 머릿속에서 대충 그려지기 때문에, 의상 선택이 조금은 더 쉬울 겁니다.
의상 선택 때문에 촬영을 도우미 스텝 분들과 사진 촬영 스텝 분을 무한정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3.7 아내와 태어날 아기에게 쓸 간략한 편지 내용 (남편)
메이크업과 헤어를 지원해주는 스튜디오의 경우에는, 아내가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으러 간 사이에 남편에게 따로 미션이 주어집니다. 바로 아내와 태어날 아기에게 간략하게 편지를 써 달라는 겁니다. 이는 촬영 끝나고 원본 영상을 보여줄 때, 그 영상에 함께 첨부됩니다.
종이게 적은 그대로 글씨체까지 스캔되오니, 최대한 정성들여 잘 적으세요. 내용도 미리 생각해 두면 더 감동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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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스튜디오 후기를 통해 계약 시 혜택을 미리 알아볼 것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스튜디오가 사진을 잘 찍는지 궁금해서 후기들을 검색해보실텐데요. 사진 여부만 보지 마시고, 계약을 어떻게 했는지도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A부부가 후기에 본아트와 50일 촬영은 기본 서비스에 100일 촬영 때 아기는 기본이고 추가로 엄마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서비스해 주기로 했다는 내용이 있었다면, 계약 상담 시 동일하게 요구하시면 됩니다. A부부에게 계약한 내용은 서비스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청하면 해주는 내용이고, 요청 안하면 챙겨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후기를 통해 어떻게 계약했는지 확인하고, 최소한 동일하게 계약하는 게 중요합니다. 더 챙겨받은 게 있다면 후기를 통해 또 알려주세요. 그 후기를 통해 더 챙겨 받은 B부부가 있다면, B부부의 후기를 통해 나중에 돌 사진 찍을 때 또 요청해볼 여지는 있으니까요. 요청해서 안해준다해도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보면 크게 준비할 게 없죠?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촬영할 때 되서 당혹스럽고, 싸우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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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삭 사진 촬영 스튜디오 고르는 법 (스튜디오 선택 팁)
이제 가장 중요한 만삭 사진을 촬영하게 될 스튜디오 고르는 법을 살펴볼게요. 간단한 선택 팁이 될텐데요. 무엇보다 가성비가 가장 중요하겠죠. 그러나 가성비 외에 고려해 봐야 할 항목이 뭐가 있는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만삭 사진 촬영 스튜디오 고르는 법 (스튜디오 선택 팁)
– 접근성
– 스튜디오 규모 (사진 컨셉 수)
– 아내 (임산부, 산모) 메이크업과 헤어가 지원되는지 여부 (헤어, 메이크업 실력)
– 원본 영상 퀄리티
– 만삭 사진 촬영 후 원본 사진을 무조건 제공하려고 하는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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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접근성
만삭 사진 촬영할 스튜디오를 고르는 데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접근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이유는 이 촬영이 만삭사진 촬영으로 끝나지 않고, 신생아 본아트, 아기 50일, 아기 100일, 아기 돌사진까지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생아를 카시트에 태우고 30분~1시간 거리의 스튜디오를 갈 수 있을까요? 한번이야 다녀올 수 있다지만, 더 많이 방문해야 한다면 그게 가능할까요? 아기 하나도 간신히 될까말까인데, 쌍둥이라면 더 어렵겠죠. 잘 하는 스튜디오가 아닌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스튜디오 중에 잘 하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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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스튜디오 규모 (사진 컨셉 수)
큐모가 큰 곳을 권장합니다. 규모가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다만, 큐모가 클 수록 경험도 많을 가능성이 크고, 필요한 물품 (장식품, 아이 정장 등) 이 구비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컨셉 수가 많은 곳을 권장합니다. 마찬가지로 컨셉 수도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옷 색깔만 다른 중복되는 컨셉인데 분리해서 숫자만 많게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컨셉 수가 많은 곳이 대체로 컨셉 당 공간이 넓습니다. 컨셉 당 공간이 좁으면 여기 배경에서 촬영하는데, 뒤에 다른 컨셉의 배경이 사진에 함께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께서 전문적으로 조정을 해 주시겠지만, 간혹 있을 수 있는 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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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아내 (임산부, 산모) 메이크업과 헤어가 지원되는지 여부 (헤어, 메이크업 실력)
간혹 메이크업과 헤어가 전혀 지원 안되는 스튜디오가 있는데, 지원해주는 곳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스튜디오로 계약할지 안할지 모르고, 사진 퀄리티가 형편 없을지도 모르는데, 사진 촬영을 위해 헤어 메이크업 샵을 따로 방문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면, 지원되는 곳으로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헤어 메이크업 실력도 체크 포인트 중에 하나겠죠.
4.4 원본 영상 퀄리티
만삭 사진 촬영 후 20~30분 동안 사진사의 편집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동안 대기해 주시면 됩니다. 아빠가 준비해둔 편지와 촬영한 사진 중에 잘 나온 사진을 토대로 영상으로 편집하게 되는데, 이게 원본 파일입니다. 영상으로 보다 보니 사진이 잘 찍힌건지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또 영상으로 보니 더 예뻐보이긴 합니다.
처음 볼 땐 다 예뻐 보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볼 땐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2곳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원본 영상 확인하실 때 어떤 곳은 사진이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영상은 광고 영상이 아닙니다. 대충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예쁘게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시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영상에 쓰는 사진은 많아야 4~5개인데, 이 마저도 영상으로 확인할 틈도 없이 휙휙 넘어가버린다면 사진 퀄리티에 자신이 없나 하고 없던 의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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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만삭 사진 촬영 후 원본 사진을 무조건 제공하려고 하는지 여부
이는 사진 촬영 후에 상담을 진행할 때 고려해 보실 사항입니다. 영상이 끝나면 계약에 대해 바로 상담을 진행하게 되죠. 어느 곳이든지 원본은 유료이며 약 20만원의 금액을 형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상담할 때 원본 구매 여부를 묻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여기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게, 스튜디오에서 원본을 제공하면 20만원을 내야 합니다. 또는 계약금에서 20만원이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계약금을 30만원을 걸어두고, 원본 영상을 제공 받아 20만원이 차감되면 10만원만 환급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스튜디오와 계약하겠다고 굳게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계약 상담할 때 원본 영상을 제공하겠다는 말이 나오면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고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20만원을 자동으로 지불한 셈이니까요.
계약 상담할 때 우리 스튜디오는 무조건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생각 좀 더 해보겠다며 보류 하시면 됩니다. 구매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판매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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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만삭 사진 촬영 스튜디오 비교
제가 만삭 사진 촬영을 진행했던 스튜디오는 총 2 곳입니다.
– 베이비파스텔 스튜디오 삼청점 (위치: 서울 삼청동)
– 해든스튜디오 인천점 (감성더하기 인천점) (위치: 인천 계산동)
5.1 베이비파스텔 삼청점
이 곳은 산모교실 이벤트에 당첨되어 접하게 되었습니다. 만삭사진 8P 앨범을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해서 처음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접근성)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저로써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래도 첫 촬영이다보니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갔죠.
주차)
스튜디오 건물 앞에 도착하면 발렛파킹해 주시는 분이 마중나오십니다. 발렛파킹비는 현금 3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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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건물에 2개 층이 베이비파스텔 스튜디오였습니다.
이 정도면 꽤 큰 공간인 셈이죠. 홈페이지로 미리 확인했을 때, 사진 컨셉은 30여가지 였습니다. (의상 색만 다르고 중복인 컨셉까지 포함해서)
3층에 올라가면 카운터에 2분이 계셨고, 촬영하시는 스텝은 총 3분이셨습니다. 촬영시 도움을 주시는 분은 약 4~5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헤어하시는 분, 메이크업 하시는 분 각각 계셨습니다.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했고, 같은 시간 대에 2~3팀이 진행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의상을 갈아입고, 메이크업, 헤어 순으로 진행되기에
의상 선택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도록 컨셉을 미리 정해두고 가는 게 좋습니다. 아내가 헤어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 남편은 탈의실쪽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서 아내와 아기에게 각각 편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 다음 남편도 헤어 메이크업을 손봐주십니다. 안내문에는 남편은 미리 준비해 오라고 되어 있지만, 시간 여유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가 있고, 제공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헤어 메이크업 하는 좌석은 4~5 석으로, 넉넉했습니다.
의상 교체)
탈의실은 총 5곳으로, 헤어 메이크업실 한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착하면 의상을 먼저 선택하고, 갈아입게 됩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간 경우, 엄마는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 다른 도움주시는 스텝이 아이의 옷을 갈아입는 것을 도와줍니다. 물론 남편은 혼자 갈아입겠죠. 보통 남편은 옷을 갈아입을 일이 없는데, 캐쥬얼 컨셉의 사진이 추가로 있거나, 간혹 의상을 깜빡하고 챙겨오지 않는 경우에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간혹 너무 큰 사이즈나 너무 작은 사이즈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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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임산부, 산모) 헤어 메이크업)
헤어와 메이크업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헤어를 손봐주시는 분이 계시고, 메이크업을 손봐주시는 분이 각각 계셨기에, 메이크업이 끝나면 헤어를 만져주는 선생님이 오셔서 봐주시고, 끝나서 대기해야 되면 그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대기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헤어와 머리 장식까지 끝나면, 남편까지 헤어와 메이크업을 손봐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함께 간다면 아이의 헤어도 관리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
준비가 끝나면 각 컨셉이 맞는 공간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사진찍어주시는 스텝 분께서 동작 하나하나 아주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잡아주시니 잘 웃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옆에서 도움주시는 스텝 분께서 옷 매무세를 봐주시거나, 필요한 소품을 들고 다녀주시니 촬영이 빠르고 순주롭게 진행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도움주시는 스텝 분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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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종료 후 원본 영상)
촬영이 종료되면 3층 카운터 앞의 방에 들어가서 대기하게 됩니다. 방은 총 3개가 있고, 각 방에는 큰 모니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30분 정도 대기하고나면 상담을 도와주시는 스텝 분께서 오셔서 원본 영상을 실행해 주십니다. 이 때 남편이 쓴 편지들과 함께 촬영했던 사진이 영상으로 보이고, 종료 후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상담 및 원본 영상 구매 여부)
상담 시 원본 영상을 구매할지 물어보십니다. 강요는 안하십니다. 고민 좀 해 보겠다고 하면 그걸로 끝, 더 이상 강요는 없습니다.
총평)
규모와 스텝 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사진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는 무난했습니다.
위치만 가까웠다면 완벽했을텐데,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베이비파스텔 스튜디오는 양산형이라고 비난하기도 하는데, 이 정도도 못하는 곳이 많죠. 저는 차라리 군더더기가 없이 선탁의 폭이 더 넓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삼청점이 아닌 다른 지점은 규모가 더 작을 겁니다. 이 점도 충분히 감안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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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해든스튜디오 인천점 (감성더하기 인천점)
이 곳은 베이비페어를 구경하던 중에 가성비가 아주 좋아서 계약금을 걸어두고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베이비파스텔 삼청과 비교했을 때 금액이 30만원 이상 더 저렴했고, 그럼에도 패키지 구성도 더 많았습니다.
접근성)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집에서 10분 내외의 거리였습니다.
주차)
스튜디오 건물 지하에 주차가 가능했지만(무료), 공간은 협소한 편입니다. 이중주차가 가능하니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평일에는 건물 옆 예식장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예식장은 진입 전에 스튜디오에 문의해 보고 주차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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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건물의 1개 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규모는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별도의 홈페이지는 없고, 카페가 있습니다. 컨셉이 있다고 하는데, 카페에 가입하지 않아서 그런지 안내문에도 별도 컨셉이 안내되어 있지 않아서 컨셉은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시간 될 때 눈으로 대충 세어본 바로는 8~10가지 컨셉이 있는 듯 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사진을 찍어주시는 스텝 겸 상담을 도와주시는 스텝 분 또는 도움을 주시는 스템 분께서 마중나와 주십니다. 사진을 주로 촬영하고 편집하시는 건 사장님이 직접 하시는 것 같고,
사진 촬영 및 상담을 진행하시는 스텝 1분, 사진 촬영 시 도움을 주시는 스텝 1분,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 주시는 스텝 1분으로 총 4분이 계십니다.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했고, 같은 시간 대에 1팀만 진행됩니다.
도착하면 작은 룸으로 안내됩니다. 1시간에 한팀만 진행하다보니, 앉아서 쉬는 공간은 확실히 보장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아내의 메이크업, 헤어 순으로 진행되고, 끝나면 의상을 선택하고 갈아입게 됩니다. 컨셉을 미리 보질 못해서 의상 선택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아내가 메이크업과 헤어를 진행하는 동안 남편은 아내와 아기에게 각각 간략하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 다음 남편도 헤어 메이크업을 손봐주십니다. 이 점은 동일합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는 공간은 처음 안내받은 작은 룸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대신 이 시간대에는 우리 부부 밖에 없어서 시끄러워서 정신 없지 않고 집중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상 교체)
의상을 선택하는 곳 또는 헤어 메이크업을 받은 곳에서 의상을 선택하고, 갈아입게 됩니다. 확실하게 물어보진 않았지만, 남편 의상이나 아이의 의상은 따로 보이진 않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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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임산부, 산모) 헤어 메이크업)
아내의 메이크업은 베이비파스텔에서 받았을 때보다 더 화사하고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다만, 헤어는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진 촬영)
한 공간에 배경이 컨셉에 맞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그 공간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역시 사진찍어주시는 스텝 분께서 동작 하나하나 아주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잡아주시니 잘 웃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옆에서 도움주시는 스텝 분께서 옷 매무세를 봐주시거나, 필요한 소품을 들고 다녀주시니 촬영이 빠르고 순주롭게 진행되는 점도 동일합니다.
어느 정도 연륜이 느껴져서 어린 아이들을 컨트롤을 잘 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촬영 종료 후 원본 영상)
촬영이 종료되면 처음 안내받은 작은 방 옆에 방에 들어가서 대기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큰 모니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0분 정도 대기하고나면 상담을 도와주시는 스텝 분께서 오셔서 원본 영상을 실행해 주십니다. 이 때 남편이 쓴 편지들과 함께 촬영했던 사진이 영상으로 보이고, 종료 후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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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원본 영상 구매 여부)
상담하실 때 원본 영상을 구매할지 물어보는 것보다는 배포할테니 확인하라는 식으로 전달 받았습니다. 상담해주시는 분이 말씀하는 내용을 듣고 생각없이 “네” 라고 대답하게 되면, 바로 20만원짜리 원본을 구매한 셈이 됩니다. 사진 촬영 후 원본 영상을 보고 뭔가 미심쩍다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총평)
규모가 크지 않아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헤어가 만족스럽지 못한 영향이 좀 컸습니다. 영상은 사진의 전환이 빠른 편이어서 제대로 확인을 못 해봐서, 퀄리티에 대해서는 평가가 불가능합니다. 해든 스튜디오는 주안점이 규모가 큰 편인 것 같습니다.
최종 선택)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해든 스튜디오로 선택하려고 했지만, 의외로 걸리는 것들이 많아서 베이비파스텔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베이비파스텔 스튜디오 삼청점은 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베이비파스텔 부천점에 한번 더 방문하고, 특별히 문제 되는 것이 없다면 계약할 예정입니다. 해든 스튜디오는 해지하고 환급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글이 소소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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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스튜디오 만삭사진 (29주) 만삭촬영 후기, 스튜디오 내부, 내돈내산
(29주) 만삭촬영을 하다!
<고려한 스튜디오들: 하루에 스튜디오, 메이킴 스튜디오 + 그외.>
<하루에 스튜디오 선택 이유>
<하루에 스튜디오 촬영 소감>
임신을 하고, 나도 뭔가 임신 때의 기록을 차근차근 남기고 싶다며 사진들은 참 많이도 찍었는데.
왠지 임신은 이미 했으니 거쳐야 하는 숙제 같은 느낌이라
기록은 자꾸만 미루게 된다.
사실 임신 때 기록이라고 해봐야…
(1) 오늘은 어디어디가 아팠고 오늘은 안아팠다. (징징)
(2) 영양제 사기. (병원에서 시킨 것)
(3) 임부복 사기. (생존 과정)
정도랄까…?
아. 잊으면 안되는 밀린 기록 하나 더.
(4) 임신부도 먹을 수 있는 무알콜 맥주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신해도 맥주는 마신다!!! 무알콜 맥주 여러개 먹어보는 중..ㅋㅋㅋㅋㅋ
반면, 갑자기 요리와 프로그래밍 공부에 빠져서,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 하나씩 올리는 재미에 빠져서 임신과 태교는 뒷전이고…
본인 살길만 찾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내가 과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닥치면 다 할 수 있다는 근자감으로 이냥 저냥 지내고 있다.
pellong.tistory.com/23?category=878870
ㅋㅋ이렇게 입문한 파이썬 강의. 어느새 다 들어가고 있습니다.. 완강이 코앞!
다듣고 수강후기 올려야지.
이러던 와중에 임신 후기가 되니 모처럼 임신한 자들을 위한 재밌는 이벤트가 하나 있더랬다.
“만삭촬영”
두둥.
주변 임산부들은 생략하거나, 관심없어하던데…
나는 결혼 때 웨딩사진이 너무 만족스러웠던지라,
왠지 만삭촬영도 잘만 찍으면 만족스러울 것 같아서 기대가 됐다.
(물론 +10kg의 내 상태가 사진찍고 싶은 몰골인 것은 아님.)
뭔가 열심히 알아봤던 것 같은데, 무한 귀차니즘으로 그냥 알아본 곳은 머릿속에만 저장해두고,
현실은 병원과 연계된 곳으로 진행했다.
(사진 좋아하지만 실천할 체력은 없는 1인. )
(결혼 때도 결국 이랬음. 검색도 안함.)
결론적으로는 병원연계 스튜디오에서 찍은거지만(?)
하루에 스튜디오에서 만족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후기까지 남겨본다.
<고려한 스튜디오들: 하루에 스튜디오, 메이킴 스튜디오 + 그외.>
보통 알아보다보면, 조리원이나 병원 연계가 혜택도 있고 나쁘지 않으니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듯 싶다.
나는 호산여성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하루에 스튜디오는 호산병원 연계 스튜디오다.
단지 이 사실 때문에 선택한게 약 80%는 된다.
(열정에 비해 귀차니즘 있음)
조리원은 헤리티지 2호점을 예약해두었는데,
헤리티지 2호점 연계 스튜디오는 메이킴 스튜디오였다.
만삭촬영 하기 전에는 인터넷과 인스타 검색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
이 둘의 홈페이지를 엄청나게 들락날락 했던 것 같다.
홈페이지는 요기에.
harue.kr/?portfolio=d-line
그런데 업체들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트폴리오들은 모두
조금 오래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당연하겠지?!
매년 업데이트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함.
근데 처음에 하루에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가보고 약간의 걱정이 생겼었다.
나는 약간 안정된 구도를 좋아하고 가로세로 맞춘 사진을 좋아하는데,
하루에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들은 은근~~~히 뭔가 대각선으로 비뚤어진 느낌?
그래서 사진이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는 느낌이었다.
엄청 여러장 있지만 몇 장 가져와보자면 이렇다.. ㅋㅋ ↓↓↓↓↓
이미지 출처: http://harue.kr/?portfolio=d-line
이미지 출처: http://harue.kr/?portfolio=d-line
이미지 출처: http://harue.kr/?portfolio=d-line
이미지 출처: http://harue.kr/?portfolio=d-line
???????
비전문가 사진알못이지만
내눈에는 뭔가 비뚤어보인다…..
구도가 그냥 비뚤어져있는 느낌.
(비전문가의 그냥 느낌적인 느낌)
어쨌든 이러한 구도는 내 취향과는 조금 다르다.
그렇지만, 이런 구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쥐?!?!?!?!?
그리고 남편은 내가 보여준 사진들의 구도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하루에 스튜디오의 다른 사진들은 안정적인 구도 + 이쁨이쁨 + 인물중심으로 마음에 들었다.
예를들면 이런 사진들. ↓↓↓↓
이미지 출처: http://harue.kr/?portfolio=d-line
이미지 출처: http://harue.kr/?portfolio=d-line 이미지 출처: http://harue.kr/?portfolio=d-line
한편…. 긴가민가 하면서 찾아본 메이킴 스튜디오 역시
사진들 다 너무 이뻤다.
www.maystudio.com/portfolio-item/pregnancy/
그런데 내눈엔 또 뭔가 사진작가님의 예술혼이 들어가있는 사진들이 보였다.
사진은 너무 이쁜데,
너무나 평범인이고 일반인인 내가 찍으면
이만큼 이쁘게 나올까? 상상이 안되었다 .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쫄았달까..ㅋㅋㅋ
전반적인 분위기가
다소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였고
사진만 봐도 비쌀 것 같았다. 고급지고. ㅋㅋㅋㅋ
난 근데 뭔가 따뜻한 분위기 사진을 선호하고
워낙 취향은 사람마다 섬세하게 제각각인거니까,
흠 잘 모르겠는 느낌.
사진출처: http://www.maystudio.com/portfolio-item/pregnancy/
사진출처: http://www.maystudio.com/portfolio-item/pregnancy/
결론적으로,
포트폴리오 사진만으로 생각했을 땐
둘다 한 70%정도 만족스러웠음.
(그래서 다른 업체들도 폭풍 검색함.)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현황이나, 사진 분위기는 얼추 모두 비슷.)
(웨딩 때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운데,
만삭은 사진이 너무 없어서 선택이 어려움.)
(이러다 못찍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둘 중 하나로 찍어나 보자는 생각이 들게 됨.)
가격도 중요하니 가격도 알아보았다.
일단 나는 성장앨범이나 아기사진을 지금 예약할 생각이 없었다.
(선불 싫어함, 뭐 돈내놓고 약속하는 것 비선호.)
워낙 내가 변덕이 심한 성격이기도 하고,
아기를 낳은 이후 내 삶은 경험하지 못한 삶이라 상상이 잘 안되서
더더욱 섣불리 선계약을 할 수가 없었다.
때문에 성장 예약을 진행하지 않는 범위 로 알아보았다.
하루에 스튜디오 가격은
– 원본비 20만원
– 원본 미구매시 촬영은 무료 (병원에서 무료로 주는 앨범에 2p 제공 – 사진 선택 불가(랜덤), 수정본)
메이킴 스튜디오 가격은
– 원본 미제공, 수정본만 제공
– 액자1개(8×10 inch) + 수정파일 1장 = 45만원 (사진 2장 추가시 55만원)
– 앨범 (10x10inch 10p) + 액자1개(8×10 inch) + 수정파일 10장 = 120만원 (사진 4장 추가시마다 30만원)
메이킴이 확연히 비싸다..!!!!
메이킴도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인만큼 조리원 혜택도 있다.
성장상품 예약시..
성장 3회 촬영하면 45만원짜리가 무료혜택이고,
본 앨범 상품 아무거나 진행하면 20만원 할인해줌.
그러나 성장상품 미진행 시에는 조리원 혜택 없이 무조건 똑같이 저가격.
성장앨범 10% off, 단독앨범 5% off 쿠폰도 있었는데 만삭 적용 여부는 아닐 것 같다.
근데 사진 수정을 폰으로도 컴으로도 이리저리 해보고 싶어서
나는 원본을 갖고 싶은데…
메이킴은 원본을 안주는게 특이했다.
검색해보니 수정본도 재수정이 1번인가, 아예 안됐나, 아무튼 좀
비싸기도 비싸고,
뭔가 내 예상을 모든 면에서 빗겨가는 느낌..;;
-=-=-=-=-=-=-
이외에 알아본 후보는 베이비레브, 폴스베이비, 아베끄마망이 있었다.
만삭촬영은 아기 성장사진 (신생아, 50일, 100일, 돌 세트) 또는 아기 단품 사진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기사진 스튜디오로 계속 검색이 되고 찾아보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아기 사진은 열심히 찍고 후기 올리는데
만삭 사진 후기는 인터넷에 별로 없더라.
이 때 깨달았다.
임신 때부터도 이제 아기가 주인공이지
엄마는 주인공이 아니구나..=_=
내가 주인공일 수 있던 시기는 웨딩이 절정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하고싶은거 다 해서 미련을 남기지 말아야한다!
위 세개 업체 중에
그나마 포트폴리오가 여러장 있었던 업체는 폴스베이비.
폴스베이비 만삭사진도 너무 배경도 따뜻하고 이뻐보였다. ^^
다만 앞 스튜디오보다는 배경이 많이 들어간 사진도 여럿 보였다.
(포트폴리오 상으로 개인적인 느낌)
(인물 중심 순서로는 메이킴>하루에>폴스베이비 느낌.)
여기도 어딘가 연계되어 있겠죠?
우리 병원이 연계되어 있었다면 행복하게 고민했을 것이에요.
그런데 만삭단독 상품이 원본도 주시면서 45만원 정도라고 하니,
연계 안되어있어도 충분히 고려 가능한 가격대인 것 같기도 하고…
메이킴 스튜디오 가격 알게된 이후에 뭔가 가격대 현실감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막상 돈내려니 45만원 큰돈 같고…
무엇보다 남편은 폴스베이비랑 하루에 스튜디오랑 사진이 똑같네 라는 입장이었음.
내눈엔 살짝 느낌 다르긴 한데,
사실 비슷하긴 하니 어딜 가도 결과물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홈페이지 구경은 여기 링크로.
www.paulsbaby.com/gallery/gallery.asp
<하루에 스튜디오 선택 이유>
결국 이런저런거 알아보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는 하루에 스튜디오로 선택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ㅋㅋㅋ
1. 우선 가장 중요한 사진은 취향의 문제인데
둘다 비슷비슷하게 만족스럽고 비슷비슷하게 아쉬운지라..
그래도 좀더 따뜻한 느낌과 분위기가 있는게 좋았음.
(결혼식장 선택할 때도 어둡고 고급지고 큰홀보다 작고 따뜻한 밝은 홀 선호한 1인.)
2. 메이킴 스튜디오의 가격이 사악하게 느껴졌다.
하루에는 원본가격은 모르고 갔지만 한 20만원 하겠지 하고 갔고,
예상대로 20만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기준에선 이게 더 합리적인 가격이다. 120만원보다는..
(사실 성장도 조건 좋으면 계약해야지, 하고 가서 설명 들었는데
성장 진행하면 조건 정말 괜찮았다. 성장 확실히 진행하실 예정이면 추천함.
그런데 난 선불 내기 싫어하는 병이 도져서 순간적으로 그냥 선택 안함…..ㅋ)
3. ★★★ 하루에 스튜디오는 평일 촬영시 부부 둘다 헤어&메이크업을 해준다.
난 이건 정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니던 샵에서 진행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서비스지만,
평소 헤&메 받으러 미용실 가는 것 귀찮아하는 나같은 사람 or
임신중에 직장다니느라 만사 귀찮은 나같은 사람 에게는 너무 편리하고 좋았다.
(결혼식장, 소개팅 등등에 헤어 메이크업을 위해 미용실에 가는지 생각해보면
이 서비스의 효용은 각자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음. ㅋㅋㅋㅋ)
메이크업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미용실은 절대 안가겠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하루에 스튜디오에서는 사진찍기 직전에 강제로(?) 앉혀서
시간도 5~10분정도 ? 진행된다고 하니
부담을 덜 가진 것 같고…
좋은 서비스같다.
<하루에 스튜디오 촬영 소감>
사실 내 +10kg 역대급 몸무게 현실 때문에
기대감 10%의 상태로 갔는데..
결과물은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정도면 엄청 잘 찍어주셨다고 생각하고
메이크업도 어떠려나~하고 궁금해하면서 갔는데
만삭촬영 메이크업은 원래 매운맛 아니고 순한맛이라고.. ㅋㅋ
진한 메이크업 싫어하는지라 이것 역시 괜찮았고
잘 해주셨다.
남편 메이크업과 헤어도 정말 괜찮았다.
비비와 눈썹과 헤어정리 뿐이었는데
메우x1000000
업그레이드됨 ㅋㅋㅋㅋㅋ
우선 준비물은 전화와 카톡과 메세지로 잘 알려주셔서 따로 검색할 필요 없다.
시키는대로 베냇저고리나 아기 신발이나 초음파 사진 가져오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 선택을 위해서 1시간 전에 도착하면 된다.
나는 남편이 아기 때 입었던 베냇저고리를 어머님께 받아와서 활용했다!
어머님이 이걸 지금까지 보관하고 계셨다는 것도 정말 대단하고
이걸로 찍는게 초음파 사진보다 훨씬 의미있을 것 같았다.
도착해서 생각보다 넓고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어서 또 놀랐음.
#주차가능, #주차장여유있음
일단 들어가면 1층은 대기장소 & 상담장소 같다.
1층 대기장소 안쪽
여기서 대기를 좀 하고 있으면, 옷을 고르라고 패드를 가져다주심.
패드에서 원하는 옷 두 벌을 고른다!
(입어보고 안어울리는 것 같으면 1번 정도는 교체할 수 있는 것 같으니 부담 노노.)
(고르다보면 사람 취향이 다 있는지라 막 선택장애오고 그러지 않음. 종류별로 있어서 취향껏 고르게됨)
나도 선택한 옷이 왠지 더 뚱뚱해보이는 것 같아서 날씬해보이는거 없냐고
여쭤봤더니 다른 옷 추천해주셨고, 그걸로 한 번 바꿨다^^;
바꾼 옷이 훨씬 만족스러웠다.
(뚱뚱해 보일 것 알고도 오프숄더에 혹해서 골랐다가
거울 보고 오프숄더 과감하게 포기함.)
옷 이만큼 있다. 무난한 흰색은 여러종류 있고 셔츠도 있고 해서 청바지 + 셔츠샷도 너무 이쁠 것 같다!
참 구두도 빌려줘서 구두도 빌려신었음.
가보시 신기 싫은데 남편과 키차이 때문에 매번 가보시를 빌려신게 된다. ㅠ_ㅠ
남편도 구두를 빌려 신었다.
사실 신고간 신발 신어도 어울리는 것 같은데
구두가 신고 싶었나보다.
그럼 집에 있는 결혼식때 구두 가져갔음 참 이뻤을텐데 아쉽다 ㅠ ㅋㅋㅋ
스튜디오도 한 층을 전체로 사용하고,
우리가 예약한 시간 동안에는 우리만 찍어주신다.
촬영시간은 30분 이하.
우리가 도착했을 땐 먼저 찍는 분들이 있었고,
그분들 찍을 때는 우린 별도 방에서 화장하고 그래서
서로 민망할 일은 없었다. ㅋㅋㅋ
이렇게 여러 장소가 있고, 이 중 2개 컨셉 정도를 찍어주시는 것 같다.
찍지 않았지만 포트폴리오에서 봤던 배경.
검정 옷 입고 촬영했던 어두운 남색 배경. (사진이 이런데, 실제로는 이쁜 파랑이라 괜찮음.)
웨딩때도 남색배경? 에서 찍어주셨었는데.
내 취향은 아닌데, 작가님들은 매번 찍어주시고,
또 결과물 보면 나쁘지 않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색상…=_=
또 다른 배경. 여기서는 안찍었다.
저 의자있는 곳 하얀커튼 앞에서는 찍었다.
홈페이지의 하얀 배경 사진들은 다 여기서 찍는거인듯.
엄청 심플하고 인물중심으로 밝게 나와서 마음에 든다.
연한 베이지색? 노란색? 벽도 있는데, 아마 옷 색깔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여기서도 찍어주시는 건가. 싶다.
침대 ㅋ 키 작은데 저기 앉으라 하실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역시 사진작가님은 전문가셔서 키작은 사람에게 그런 무리한 요구(?) 를 하지 않으심.
저기 앉아 찍으면 이쁠 것 같지만
나는 키가 작아서 엄청 짧아보일 것 같다. ㅋㅋㅋㅋ
이렇게 검정벽 회색벽도 있음. 종류별로 있음.
위 배경들 외에도 홈페이지에 엄청 강력한 포스로 올라와있는 꽃배경도 볼 수 있었다.
최근엔 거기서는 안찍고
심플한 배경 선호해서
심플 & 깔끔하게 찍어주신다고 한다.
(나도 사실 그 꽃배경에서 찍어준다고 하면 거절했을 것 같음. =_=
용평리조트에 비슷한 배경 있어서 찍어봤는데
나랑 엄청 안어울리기도 하고
암튼 나도 심플 선호.)
여긴 메이크업실 앞이라 그냥 찍어봤는덷, 여기서 돌사진 진행하시는 것 같다.
실제로 메이크업 받을 동안 아기 1명이 와서 금방 찍고 해산하심.
이게 3층인가 4층인가 층은 정확히 생각 안나는데,
이 층 외에도 층이 2개인가 3개 더 있고
거기가 다 통째로 스튜디오라고
아기 사진 찍는 전용 스튜디오라고 하셨다.
또 추가로 그 중 한 층은 VIP? 뭔가 더 돈내면
완전 펜션처럼 꾸며놔서 목욕씬도 찍을 수 있고
아기들도 적응하고 나면 집처럼 편안해서
자연스러운 사진이 잘 나온다고… ㅋㅋ
사진찍고 나니 힘들어서 아기 스튜디오 구경은 따로 안했는데,
1층에 와서 앨범 구경을 했다.
요렇게 작은 앨범도 귀엽다. (난 큰 앨범이 좋지만)
윗 사진은 그림자 진다고
사진 쫌 찍으시는 남편이 다시 찍으라고 해서 아랫 사진 다시 찍음.. ㅋ
앨범속 사진들. 사진구경.
인터넷에서 보면 여자아기들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남자 아기 사진 찍어야하는 현실상 남자아기 사진을 보고 싶었는데
여기 앨범에는 남자아기 사진 많아서 구경 실컷 했다.
사진 30분 찍고
한 30분정도 더 기다리면
상담실로 불러서 사진 보여주시면서
각종 상품 설명을 해주신다.
엄청 종류가 많았고
혜택도 많이 주셨다.
저 모니터로 사진 바로 보여주심. ㅋㅋㅋㅋ
사진 바로 보여주시는데 마음에 들어서
일단 원본은 사야겠다, 싶어서 원본구매했다.
따로 수정은 없이 색감보정만 해주신 듯 한 원본인데
주의점은,
로우파일 받으려면 사진찍을 때 작가님한테 미리 말해야한다고 한다. -_-
그래서 우리는 로우파일을 원했지만 받지 못했다.
20만원이라는 돈을 지불했는데
뭔가 원하는 파일은 못받은 찝찝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뭐. 사진 자체는 만족스럽다!
아니 근데 바로 돈내고 바로 로우파일 말씀드렸는데
없다하셔서 당황했다. ㅋㅋ (두번 말하기 뒷끝 작렬)
벌써 보정 하자마자 지우시고 JPEG 파일로 추후 수정작업 하시는건지 (가능한가?)
아니면 아기가 메인이니 색감 보정 정도로 끝내서 이제 수정 끝인건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내 턱살이 너무 눈에 보여서 ㅠㅠ
(상담실에서는 너무 이쁘다고만 해서 진짜 이쁜줄 알았음.)
사진 급한대로 폰으로 수정도 함 ㅋㅋㅋㅋ
자세히 뜯어보니 턱살과 얼굴 안나온 이 사진이 제일 이쁜 것 같다. ㅠㅠ..
이 조그만 옷을 입었다는 신생아가 엄청 커다래져서 내앞에 있다니 신기할 따름. ㅋㅋㅋㅋ
그래 턱살도 이 때만 있는 추억일테니. (그래야만한다)
전반적인 소감은
1. 사진결과물은 만족스럽다. 이쁘게 잘 찍어주시고 심플+인물중심으로 나옴.
2. 원본도 기본 색보정은 되어있는듯 하니 따로 수정은 보정업체 통하거나 개인적으로.
3. 로우파일 필요시 반드시 촬영전 말해야함. (=_=)
4. 헤어 메이크업 서비스 상당히 만족스럽고 좋았음.
5. 몸도 맘도 지치는 임신기간에 오랜만에 재밌는 추억거리가 생겨서 좋았다.
6. 이쁜 웨딩슈즈 사셨으면 활용하면 좋을듯.. (두고두고 아쉬운 그놈의 구두)
7. 친절한 편이고 성장계약 강요 없었음.
8. 사진찍는거 귀찮을수도 있는데, 하나도 귀찮은 과정 없이 짧고 즐겁게 마무리되서 좋았음.
스튜디오도 사진결과물도 꽤 만족스러웠고,
회사가고 공부하고 병원가고 하는 일상루틴 속에서
특별한 하루가 되고 꽤나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
혹시 찍을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그냥 밑져야 본전으로 찍어보시길 추천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런거 할 때마다 매우매우매우 x10000000
협조적인 남편에게도 새삼 고마운 하루였다.
남편은 맨날 같이 엄청 열심히 고민해주는데
선택은 나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또 그 선택에 대해 엄청 옳은 선택이었다고
정당성도 엄청 잘 부여해주고 설명해준다. (?!)
한개 집중하면 그것만 보느라 정신없는 나에비해
스케줄 관리도 더 잘하고,
집중하면 밥생각 1도 안하는데 배고프면 안된다며
밥도 제때 먹이고
그리고 같이 즐거워하고
추억이 되었다고 좋아해주고
사진도 원하는대로 척척 보정도 해주니
사실 귀찮고 부담스러우려나 하면서 걱정했었는데
과정을 진심으로 같이 해주니
마음넓고 긍정파워인 남편에게
참으로 고마웠다.
♥
“예쁘다”는 말에 ‘혹’…‘유혹의 덫’ 만삭 사진
요즘 산부인과에서는 스튜디오와 연결해 아기 동영상 시디와 함께 만삭 사진 무료 촬영권이라는 티켓을 주는 곳이 많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을 때는 텔레토비처럼 배가 불룩 나와서 그것을 기념한다고 사진을 찍는게 좀 민망스러워 만삭 사진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았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는 날, 말 그대로 배가 부를 때까지 부른 배를 남편이 디카로 찍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첫째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같은 또래 친구들 블로그를 둘러보는데, 친구들이 무료로 만삭사진을 찍어 올렸더라구요. 배가 잔뜩 부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태어날 아이에게 신길 예쁜 신발을 들고 불룩 튀어나온 배를 자랑스럽게 드러낸 친구의 모습이 너무 예뻐보이더군요. 친구들은 무료로 만삭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가 많으니 이곳 저곳 들르며 주말에 나들이 겸 임신 때의 자기 모습을 담아놓았다고 했습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저도 만삭 사진은 한 장 정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가 부른 모습을 이제 내 인생에서 다시 재현되지 않을 것 같으니 기념으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유혹의 덫 만삭 사진
현재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만삭 사진 무료 촬영권을 준데다, 임신 7개월 정도 무렵 됐을 때 ‘친절하게도’ 그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보이는 실장이라는 분은 “만삭 사진은 만삭 때 찍으면 엄마도 힘들고 이쁘게도 안나온다. 8개월 때 많이 찍으니 미리 예약 날짜와 시간을 잡아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8개월이 되는 지난주 주말로 만삭 사진 촬영 일정을 잡았더랬습니다. 그 실장은 “오실 때 평소 모습대로 오셔도 좋지만 화장 예쁘게 하시고, 머리만 미용실에서 드라이를 하고 오시면 복장은 저희가 준비해드립니다. 이왕 찍는 것 예쁘게 찍으셔야죠~”라고 하시더군요.
토요일 저는 드라이를 하러 집앞 미용실에 갔다 미용사분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친절한’ 남자 미용사 분께서는 본인 아이도 4개월이라고 하며 요즘 만삭 사진 찍는 법에 대한 구체적 정보도 주시더군요. (요즘은 아빠들도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합니다.)
“둘째 아이 만삭 사진을 찍을 때 보통 첫째 아이 데려가 사진 찍는데 왜 혼자 가세요? 그리고 보통 만삭 사진 찍을 땐 남편하고 함께 가는데 혼자 가세요? 참, 너무 하시네~. 혼자 가서 만삭 사진 찍겠다 하시고~ 첫째 아이라도 데려가세요~”
전 제 배부른 모습만 담겠다 생각했지, 사실 남편과 첫째 아이와 함께 하겠다 생각을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둘째 아이를 맞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해야하는 것이고, 기념 사진도 모든 가족이 함께 찍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토요일은 저희 남편이 출근한 상황이고, 이미 사진 찍겠다고 머리 드라이도 한 상황이어서, 첫째 아이만 데리고 스튜디오에 갔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배를 드러낼 수 있는 옷을 여러 벌 완비해놓고 저를 기다리더군요. 조명 앞에서 평소에는 입어보지 않던 옷들을 입고 ‘친절한 실장님’께서 하라는 대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혼자 찍으면 쑥쓰러운 상황도 첫째 아이와 함께 있으니 자연스럽게 연출되더군요.
유혹의 덫 만삭 사진
그런데 스튜디오에서 시키는대로 아이와 즐겁게 사진을 찍다보니 좀 이상했습니다. 무료로 사진을 찍어준다 했는데 이렇게 여러 컷을 찍어주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불어 첫째 아이 사진도 마구 찍어주고요. 사진을 찍고 나서 스튜디오에선 방금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더군요. 모두 맘에 들었습니다. 다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마치 저와 제 아이가 광고 모델처럼 나왔더군요. 저의 허영심을 이 스튜디오가 마구 자극한 것이죠. 사진 속의 저는 정말 첫째 아이와 행복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실장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것은 ‘덫’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삭 사진 무료 촬영을 미끼로 신생아 사진, 50일 사진, 100일 사진 예약을 권하더군요. 돈을 내든 안내든 만삭 사진 두 장과 신생아 사진 두 장, 50일 사진 두 장으로 만들어진 앨범은 만들어주지만, 원본 시디는 가져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원본 시디를 사려면 별도로 10만원을 내야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권하는 전략이 참 치밀했습니다. 옵션이 다양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무료 앨범을 만들던가, 원본 시디를 10만원 주고 사던가, 만삭 사진 앨범과 신생아, 50일 앨범과 원본 시디를 15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100일 사진을 이 스튜디오에서 찍는다면 그때 15만원을 캐쉬백을 해주겠다 했습니다. 백일 사진을 찍을 것인가, 말 것인가 등등을 고민하려 하는 순간, 그 실장은 “뭘 고민하세요. 애 태아나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여기서 이것저것 고민하려면 골치만 아파요. 지금은 원본 시디 가져가시고, 나중에 애 태어나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백일 사진 설명은 자세히 안드리는 것이예요. 엄마 골치만 아프니까.”
아주 상세한 설명과 “사진 너무 잘 나왔다”는 계속되는 칭찬에 현혹된 저는 분위기에 이끌려 그날 카드를 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초 생각했던 만삭 사진 무료 촬영이 아니라 어물쩍 둘째 아이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신생아 사진과 50일 사진 예약까지 하게 됐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저의 허영심을 버린다면 그냥 만삭 사진 두 장에 만족하면 됐는데, 카드를 긁을 때만 해도 ‘언제 이렇게 사진 찍어보겠나. 이게 마지막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지요. 이틀 정도 지나 오늘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우습더군요. 첫째 아이 옷 한 벌 살 때 1만원만 넘어도 사시나무 떨 듯 들었다 놓았다 하며 심사숙고하던 제가, 당시엔 `15만원 들여서라도 만삭 사진 원본 시디를 손에 넣고 말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다른 엄마들 또는 무료로 만삭사진 찍었다는 제 친구들, 만삭 사진 찍을 때 각종 유혹을 어떻게 물리치셨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심드렁하게 “잘 나왔네”라고 말합니다. “첫째 땐 만삭 사진도 안 찍었는데 둘째 때 꼭 찍어야해? 그냥 나중에 내가 배 사진 찍어줄게”라고 전날 저녁 말하던 남편은 15만원 카드까지 긁었다고 말하니 “그러게. 어쩐지 이상하더라.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이 철없는 마누라야”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그래도 ‘철없는 마누라’인 저는 한 이틀은 만삭 사진 원본 시디를 보며 ‘돈은 썼지만 사진은 맘에 든다’며 빙그레 웃었습니다. 무엇보다 첫째 아이랑 둘이 정답게 찍은 사진들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 만삭 사진 무료 촬영 하시려는 분들, 사진을 찍으려시거든 상술에 넘어가지 않을 강심장을 가지시던가, 미리 돈을 쓸 마음의 자세를 갖고 가세요. 아니면 아예 사진 잘 찍는 주변 지인 또는 남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든가요. ^^
양선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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