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인중개사 수입 | 교수 포기하고 공인중개사에 도전한 박사님께 들어보는 미국 교육이야기 (+부자동네 집구경):::백스테이지 상위 212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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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이비리그 박사학위를 위해 뉴욕에 왔다가 지금은 부동산 중개인을 하시는 두 아이의 엄마의 해외살이,성장에 관한 이야기. 처음 해보는 홀로서기 해외에서의 삶, 학교 캠퍼스 커플로 결혼 및 출산, 아이들을 미국땅에서 키운다는 것, 늘 품어왔던 학자,교수로써의 꿈을 포기하고 부동산 중개업에 도전하여 본인의 틀을 깨고 도전하는 멋진 여자 빽스님에게 동기부여 받는 인터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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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 매출 100억 공인중개사는 이렇게 영업합니다 – 알라딘

그때부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준비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땄다. … 수입이 직장인 평균 연봉보다 조금이라도 높으면 많은 돈을 번다고 볼 수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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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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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그림자’ 미국, 주택보다 부동산 중개인이 더 많아져

1월 말 미국서 매물로 나온 주택 104만 채 중개인 수는 145만 명 달해 실직 … NAR에 따르면 수년간의 경력이 있는 중개인의 수입은 2018년 4만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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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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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인중개사가 되는 방법(미국부동산,해외부동산,리얼터 …

미국 공인중개사가 되는 방법(미국부동산,해외부동산,리얼터,월드드림)ㅣ한원희 4부 [후랭이TV]. 3,430 views3.4K views. Aug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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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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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자격증 _ 취득과 실상 – YouTube

미국 부동산 에이젼트 자격증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입니다. 시험은 어떤지? 취득후 실상은 어떤지?를 소개합니다.미국 투자와 부동산 매매에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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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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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종사자 수입 ‘천차만별’ – 미주중앙일보

부동산 업계 종사자 수입 ‘천차만별’. 가주 노동국 자료 분석 주택 에이전트 6만6000불 감정사는 평균 10만불대. 부동산 경기 활황세로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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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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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돈 버는 마누라가 되고 싶다. – 브런치

리얼터 (Realtor, 미국 공인중개사)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애 둘 키우랴, … 개인이 경력이 많아져 브로커가 되면 수입은 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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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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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플랫폼 기업의 성장사례 분석 및 시사점

미국 부동산 플랫폼 기업의 성공요인은 시장 수요자가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 선정과 … 2017년 말 기준 발주자별 광고료 수입 비중을 살펴보면, 부동산 중개인이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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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d.kdb.co.kr

Date Published: 3/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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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인중개사 자격 딴 개그맨 김정렬 | 중앙일보

개그맨 김정렬씨가 영어 한마디 못하는 상태로 미국에 건너가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딸 수 있었던 비결은 “될 때까지 한다”는 끈기와 “할 수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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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4/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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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매물보다 많은 美 공인중개사 – 한국경제

미국 공인중개사 수가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를 추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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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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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를) 공부한 후 미국에서 예상되는 연간 수입 – Uni24k

부동산을(를) 공부한 후 미국에서 예상되는 연간 수입. 26 개 대학. 연간, $.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미국,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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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uni24k.com

Date Published: 3/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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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공인중개사 수입

  • Author: BAEKstage 백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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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5. 3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EUhCZBD8pU

‘코로나19의 그림자’ 미국, 주택보다 부동산 중개인이 더 많아져

1월 말 미국서 매물로 나온 주택 104만 채

중개인 수는 145만 명 달해

실직한 미국인들, 진입 장벽 낮은 중개인 도전

미국 주택시장에 뛰어든 부동산 중개인이 급증하면서 판매 주택 수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이 진입 장벽이 낮은 부동산 시장 문을 두드린 결과다. 코로나19 시대 슬픈 자화상인 셈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 회원 수가 매물로 나온 주택 수를 초과했다. 1월 말 미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은 104만 채로 전년보다 26% 감소해 198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NAR 회원 수는 1월 기준 145만 명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부동산 중개인 급증 배경에는 주택시장이 호황인 것과 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실직의 그림자가 자리하고 있다. 음식업·숙박업 등 소매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자리를 잃은 수백만 이들 업계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부동산 시장에 몰려든 것이다.

대부분 주는 필수 과정을 수강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중개인 자격을 부여한다. 면허 취득 시험 합격률은 주마다 다르지만, 텍사스의 경우 첫 시험 응시자의 3분의 2 이상이 통과한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WSJ는 주택 공급 감소·가격 상승 여파에다가 실직자 증가로 부동산 중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수요에 비해 극심한 공급 부족에 1월 기존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30만3900달러(약 3억4000만 원)로 전년 동월 대비 14.1% 급등하고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스톤에 거주 중인 마이클 미첼도 실직으로 부동산 중개인이 됐다. 레스토랑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던 미첼은 지난해 6월 부동산 중개 면허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요식업계에서 고객을 상대로 30년간 근무한 경험이 부동산 중개업에도 유용할 것이란 판단도 있었다. 공부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인 10월 면허를 땄다.

그러나 시장 진입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중개인 수가 늘어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초짜’들을 찾는 고객 수가 많지 않아서다.

주택 판매자들은 주로 시장에 잔뼈가 굵은 중개인들을 원한다. NAR에 따르면 수년간의 경력이 있는 중개인의 수입은 2018년 4만1800달러(약 4800만 원)에서 2019년 4만9700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2년 미만 경력의 중개업자들이 2019년 벌어들인 중간 소득은 8900달러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고객들을 직접 만나기 어렵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작년 10월 면허를 취득한 미첼은 아직 한 건도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과 거래에 대해서는 감을 좀 잡겠는데 사람을 좀체 만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세계 최대 부동산 프랜차이즈 리맥스의 최고고객책임자(CCO)인 낵 베일리는 “부동산 중개 시장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면서도 “그러나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도 미국과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사람은 34만307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종사자 수입 ‘천차만별’

부동산 업계 종사자 수입 ‘천차만별’

가주 노동국 자료 분석

주택 에이전트 6만6000불

감정사는 평균 10만불대

부동산 경기 활황세로 부동산 업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이 캘리포니아주 노동국 보고서를 분석해 부동산 관련 업종별 소득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보고서에 따르면 주거용 부동산 에이전트가 보고한 평균 연소득은 6만6000달러, 브로커는 8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에이전트는 셀러나 바이어를 대리해 거래를 성사시키면 거래가의 2.5%를 커미션으로 받게 된다. 이를테면, 100만 달러 주택이 거래되면 2만5000달러의 소득이 생기는 셈이다.하지만 커미션이 온전히 에이전트의 소득이 될 수는 없다. 우선 회사와 나눠야 한다. 에이전트가 회사에 내는 비용은 회사, 경력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많게는 50%에서부터 적게는 10% 정도다. 요즘은 20%가 가장 일반적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분석이다.또한 고객에게 사례도 해야 한다. 거래가 끝나고 나면 바이어에게 선물을 하거나 셀러에게 커미션의 일부를 리베이트 형식으로 주기도 한다. 또한 마케팅 비용도 만만치 않다. 브로커도 마찬가지다. 사무실 운영비, 직원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이 필요하다.커머셜 부동산 에이전트는 주거용 보다는 소득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유니버스홀딩스의 새뮤얼 랜드맨은 “대형 업체의 커머셜 에이전트는 연소득이 10만 달러를 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며 “실적이 좋은 에이전트는 30만~50만 달러의 소득도 올린다”고 전했다. 특히 리싱 브로커의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5년 정도의 경험을 가진 리싱 브로커는 연간 평균 15만~20만 달러 정도의 소득을 올리며, 경력 10년이 넘는 브로커는 30만 달러 대 수입도 올린다고 한다.커머셜 모기지 브로커의 경우, 5년 미만 경력이라면 평균 10만~17만 달러의 정도의 연소득을 신고하고 있으며, 5년이 넘는 브로커의 연소득은 25만 달러에 이른다. 커머셜 모기지 브로커는 융자액의 1% 정도를 커미션으로 받는다.이밖에 감정사의 경우 수 년의 경험이 있다면 중간 소득은 10만~12만 달러 정도라는 것이 ‘더 리얼 딜’의 분석이다. 반면, 건축사의 소득은 예상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나도 돈 버는 마누라가 되고 싶다.

글 쓰는 마누라도 돈을 벌 수 있다 없다?

친한 동생에게서 멋진 소식이 들려왔다.

리얼터 (Realtor, 미국 공인중개사)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애 둘 키우랴, 네 군데나 봉사활동도 하고 있어 군살 하나 붙을 틈없이 바쁜 그녀는 언제 리얼터가 될 준비까지 한 건지! 대견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

리얼터는 미국에서 여성들에게 꽤 인기 있는 직업이다.

모든 직업이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아무래도 9to5 시간에 묶여 사무실에 있을 필요가 없는 유연한 업무 시간이다. 그래서 손님이나 showing이 없으면, 엄마들은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맞춰 퇴근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수익이 높다. 렌트의 경우는 손님을 구해주면 첫 달 렌트비를 가져간다고 하는데, 리얼터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고, 핵심은 집 매매 시 수수료이다. 집을 파는 이의 리얼터이든 사는 이의 리얼터이든 집값의 3%씩 수수료를 가져간다 (내가 사는 캘리포니아 기준). 물론, 회사에 브로커 수수료를 내지만, 아무튼 집 판매자는 집값의 6%를 집 판매/구매자 리얼터들에게 줘야 한다. 예를 들어, 5억짜리 집을 팔아주면, 3천만 원의 수수료를 낸다. 10억짜리 집은 부동산비로 장장 6천만 원을 낸다. 6백만 원 아니냐고, 잘못 계산한 것 아니냐고 묻지 마시라. 6천만 원 맞다. 그 수수료를 구매자의 리얼터와 판매자의 리얼터가 각각 반씩, 즉 3%씩 가져가고, 본인이 소속된 브로커 회사와 나눈다. 개인이 경력이 많아져 브로커가 되면 수입은 더 는다.

서로 삶이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한 지 수개월이 흘렀다. 나는 그 사이에 그 친구가 얼마나 부자가 되어 있을지 궁금했다.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만날 알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단도직입적으로 돈 좀 많이 벌었냐고 호기심을 잔뜩 충전하고 물었다. 그녀는 웃으면서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이라고 했다.

브로커 사장님이 싱글맘이신데, 리얼터 일을 수십 년 전에 시작해서 지금 브로커 회사를 차릴 만큼 성공했다는 성공담을 들었다. 손님 한 명 없어도 매일 단정한 옷차림으로 사무실에 나오고 부단히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손님 한 둘 만나다 보면 언젠가 볕이 뜰 거라고. 지금은 이래도 남편 월급 보다도 많은 돈을 버는 날이 곧 온다고 매일 정신무장을 시켜주시는 듯했다.

눈을 반짝이며 선망의 눈빛을 마구 뿌려 바라보고 있는데 친구 남편 분 한마디,

“더 많이 벌어오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벌어나 오세요.”

아 정말, 아저씨! 그녀는 우리 ‘경단녀’들의 로망인데!

아무튼 나도, 가을에 한 협회에서 주최하는 북리뷰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런데 상장을 직접 받으려면 LA에 가야 한다. 비행기 값과 하루 호텔비를 생각하면, 상금의 두 배는 나올 것 같아서 갈지 말지 아직도 고민이다.

나의 글쓰기가 수지타산이 맞게 되는 날은 언제 올까?

나의 글쓰기가 취미활동이 아닌 경제활동이 되는 날이 꼭 올 거라고 정신 무장시켜주는 보스가 그리운 밤이다.

#2019.Nov.

미국 공인중개사 자격 딴 개그맨 김정렬

개그맨 김정렬씨가 영어 한마디 못하는 상태로 미국에 건너가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딸 수 있었던 비결은 “될 때까지 한다”는 끈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프리미엄 전영기 기자 [장소제공= 컬처컴플렉스]

‘숭구리 당당 숭당당’, 돌아온 개그맨 김정렬(48)이 학부모들 사이 화제다. ‘웃겨서’가 아니라 그의 ‘미국생활 무한도전기’가 궁금해서다. 그는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딴 사실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한 지 1년 6개월 만에 ‘해냈다’는데, 비법은 무엇일까.

김씨가 미국으로 건너간 건 1999년. 두 딸이 초등학교 4·6학년 때로 자녀 교육과 본인의 휴식을 위해서였다. 텍사스 주에 머물며 그는 우선 Collin County Community College에서 ESL(제2 언어로서의 영어)과정을 이수했다. 처음엔 알아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그의 장기인 ‘책 파기’로 조금씩 익혀나갔다. “매일 발표를 시켜 곤욕을 치렀다”는 말하기 수업에는 배울 주제와 관련한 답을 미리 준비해 외우고 들어갔다. ‘개그 본능’은 영어익히기의 1등공신.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기는 커녕 뻔뻔(?)하게 나섰다. 자기소개 시간에 그는 “my trademark, 숭구리 당당~”이라며 개다리춤을 췄다. 이후 그는 반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아버지 제사 때면 음식을 많이 만들어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먹었죠. 우린 늘 이렇게(푸짐하게) 먹는다고 했더니 다들 놀라더라고요. 물론 농담이라고 했죠.(웃음) 외국인 친구 집에 초대돼 많이 놀러 가기도 했어요.”

일러스트= 프리미엄 이원규기자

ESL과정을 마친 후, 김씨는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두 딸에게도 뭔가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부동산 공인중개사에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일상영어 배울 때와는차원이 달랐다. 책은 온통 법률용어로 가득했다. 전치사 빼곤 아는 단어가 거의 없어 사전 찾는 데만도 부지하세월이었다. 그래도 김씨의 사전에 포기란 없었다. “뼈가 빠지도록, 허리가 끊어지도록” 공부했다. 공인중개사 자격 획득을 위한 본시험에 앞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수업을 하루 6시간씩 들었고, 집에 와서도 밥 먹는 시간을 빼고는 종일 책을 붙들고 살았다. 심지어 책을 침대 위에 끈으로 매달아 놓기도 했다. 누워서도 책을 펼쳐보려니 팔이 아파서였다. 미국 생활 초기에 하루 24시간을 틀어놨던 TV도 창고에 넣어버렸다. CD에 담긴 연습문제를 푸느라 컴퓨터를 하도 들여다봐서 그 이후 인터넷은 커녕 컴퓨터에 조차얼씬거리지 않을 정도다. 그는 여섯번의 낙방 끝에 마침내 6전 7기에 성공했다.

“될 때까지 한다고 덤비는 데 안 될리 있겠어요. 같은 반에 한국인이 저 말고 1명 더 있었는데 8년째 그곳에 살던 사람이었어요. 그 분은 아직도 못 붙었어요. 이젠 포기했다던데요.(웃음) 하긴, 미국사람도 숱하게 떨어지더라고요.”

김씨의 첫 번째 공부 비결은 오기와 끈기, 두 번째는 이해와 연상이었다. 책을 보면서 먼저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상황을 연상하는 데 집중했다. 예를 들어 홍수가 나서 도로가 유실된 상황에 대한 지문이 나오면 그 광경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각 문장의 뜻을 연결지어 이해하는 것. 모르는 단어도 철자를 외우는 대신, 사진을 찍는다 생각하고 단어를 눈으로 익히며 그 의미를 머릿속에 넣었다. 또 어려운 내용은 한국인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귀찮을 정도로 전화해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갔다.

“아내가 가르쳐 준 방법도 있었어요. 무조건 큰소리로 읽는 거죠. 내용이 기억에 오래 남고 말도 느는 것 같더라니까요.”

그의 ‘무(모)한 도전’은 두 딸 공부에도 버팀목이었다. 지금은 남캘리포니아 주립대(USC) 비즈니스 과정에 다니고 있는 큰 딸과 용산국제학교(YISS)에 다니는 둘째 딸에게 공부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그는 굳게 믿는다. “제가 아이들에게 절대 하지 않는 두 가지가 있어요.‘강제’와 ‘비교’죠. 하고 싶을 때 해야 효율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즐기세요. 저도 좋아서 한 게 아니었다면 중도에 포기했을거예요. 또 자신감을 가지세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했잖아요?(웃음)”

프리미엄 최은혜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 때문에… 매물보다 많은 美 공인중개사

미국 공인중개사 수가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를 추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회원으로 등록한 공인중개사는 145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반면 1월 말 기준 매물로 나와있는 미국 주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어든 104만채에 그쳤다. 1982년 이후 사상 최소치다. 주택 수요는 급증한 반면 매물은 줄어들면서 지난 1월 미국의 주택 가격은 급등했다. NAR에 따르면 지난 1월 팔린 기존주택의 중위가격은 30만39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올랐다.

미국에서 공인중개사 수가 매물보다 많은 경우는 역사적으로 드물었다. 미국 주택 거래가 급감했던 2019년 12월이 매물보다 공인중개사가 많은 기록을 세운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매물보다 공인중개사가 많은 역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미국에서 공인중개사 숫자가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에 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공인중개사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는 문턱이 낮기 때문이다. 주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텍사스주의 경우 첫 시험 응시자 중 3분의 2가 합격한다.

코로나19 이후 활황을 맞은 미국 부동산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경기와 공인중개사 수는 비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06년 10월 NAR에 회원으로 가입한 공인중개사 수는 137만명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던 2012년 3월에는 96만명으로 줄었다.

현지 부동산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공인중개사 자격을 신규 취득한 사람들을 ‘코로나 새내기’(pandemic babies)라고 부르기도 한다. 새내기 공인중개사들은 계약 성사 능력이 떨어져 초기에는 수익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매물이 줄어들며 공인중개사 사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2019년 기준 2년 이하 경력의 공인중개사들의 연봉 중간값은 8900달러(약 1000만원)였다.

이고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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