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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에서 연봉 협상하는 방법 – 안하면 100% 손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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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성공적인 연봉협상 하는 법 – 이직 편
미국에서 최근 이직 제안을 받으면서 겪었던 연봉협상 과정에 대해 적어보자 한다. #사전 조사. 연봉 공개를 하는 사이트들은 많지만, …
Source: randomthoughts.tistory.com
Date Published: 1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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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회사 연봉협상 방법과 팁 – FYI – 직장인닷컴
단축키 · 1. Recruiter가 No하면 —> 5k를 계약 보너스에서 깎은 후 연봉에 넣자고 하자. (자신이 연봉을 더 원한다면…) · 2. No하면 —> RSU를 올려 …
Source: jikjangin.com
Date Published: 3/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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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crosoft 인터뷰 / 입사 후기 – 오퍼, 연봉 협상 편 (+웰컴박스)
미국 Microsoft 인터뷰 / 입사 후기 – 오퍼, 연봉 협상 편 (+웰컴박스). 혼쥬 2021. 7. 22. 01:41. 반응형. 인터뷰를 다 보고 매니저가 나를 뽑기로 결정하면 리크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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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현재 연봉을 묻는게 불법이 된 이유
아직도 미국에서는 여자는 남자보다 약 20% 적게 받고 있고, … 유튜브와 블로그에는 공유하지 않을 업플라이 연봉협상 가이드를 받아보고 싶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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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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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美 임금 인플레, 5년 차 직원 연봉 1억4천만원 …
올해 임직원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던 한국 대기업의 미국 법인장인 B대표는 지난 2월 10일(현지 시간)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를 보고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4/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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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연봉 협상
- Author: Moon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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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4.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ifNXjLHhyA
미국에서 성공적인 연봉협상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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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최근 이직 제안을 받으면서 겪었던 연봉협상 과정에 대해 적어보자 한다.
#사전 조사
연봉 공개를 하는 사이트들은 많지만, 오랜시간 데이터가 축적될 수록, 물가 상승이 반영이 안되거나 최근 연봉이랑 섞여서 편차도 큰 경우도 많다. 이게 10년전에 받던 연봉인가 현재 받는 연봉인가 긴가민가 할 때가 있는데, 최근 연봉 데이터를 꽤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 다른 직군의 데이터는 많이 없지만 개발자들은 아래 사이트를 애용한다.
www.levels.fyi
연봉 데이터를 가지고 도시별로 중간값을 보여주기도 한다
# 희망 연봉 정하기
주마다 다르지만 뉴욕주의 경우에는 구직자가 현재, 혹은 지난 연봉을 공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현연봉 + X% 라는 계산보다는, 새로운 포지션에서 어떤 일을 하게될지 파악 후, 내가 만족 할 수 있는 연봉이 무엇인지 정하는 approach 를 사용할것을 추천한다.
– 엄청 만족하면서 수락할 금액
– 적당히 만족하면서 다닐것 같은 연봉
– 살짝 아쉽지만 제의를 받았을 때 수락할 최저 기준
– 제의를 받아도 수락하지 않을 금액
– 정도의 기준을 잡고나면 연봉 협상할 때 최소한 인사 담당자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
연봉은 고고익선이라지만, 직군, 인더스트리, 회사 크기, 지역, 등에 따라 ‘좋은 대우’ 의 정의가 달라지니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 희망연봉 최대한 늦게 공개하기.
면접도 보기전에 희망연봉을 거론하며 선입견이 생기도록 하는 것 보다는 최종면접을 잘 끝낸 뒤, ‘내 실력은 이정도니까 이정도 연봉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라고 협상을 시도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일단 최종 면접을 통과하게 되면, 인사 담당자와 연봉 협상에 들어간다.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라는 회사측과 희망 연봉대신 ‘얼마까지 가능한데요?’ 라고 질문을 던지는 구직자의 밀당이 시작된다. 먼저 숫자를 말하는 사람이 지는거다- 라는 얘기가 공공연하다. 회사는 너무 높게, 구직자는 너무 낮게 부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인사 담당자에게 ‘저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연봉 레인지는 어떻게 되나요?’ 라는 질문을 해볼수는 있지만, 인사 담당자는 회사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할 뿐, 연봉 협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미국은 너도 나도 연봉제이다 보니, 인더스트리 / 연차 / 직급에 따른 연봉 테이블도 두루뭉실하고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연봉을 정의하기가 참 어렵다. 공채라면 모를까, 공채가 없는 회사에서는 쌩신입의 연봉까지도 협상 능력에 달렸기에 자신의 시장가치를 모르고 섣부르게 협상을 시도하다가 신입보다 못한 연봉을 받으며 입사할 수도 있다.
희망연봉을 공개해야 될때는, 엄청 만족하면서 수락할 금액, 혹은 면접을 아주 잘 봤다면 + a% 정도로 운을 띄워 보는게 적당한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희망 연봉 얘기 할 때 ‘I am looking for something on the North of XX (XX 이상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했는데 추천하지 않는다. 나중에 보니 인사 담당자가 ‘XX 이상’ 이라고 한 것을 ‘XX’ 로 기억하고 있더라. 두리뭉실한 표현보단 정확한 숫자가 좋은것 같다.
# 연봉 협상.
희망 연봉 공개 후에는 협상이 시작된다.
사실 연봉 협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주도적으로, 뻔뻔하게(!) 내가 원하는 것들을 잘 받아낸것 같아서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곳은 어떨 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처음 제시받은 연봉은 승낙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 일단 괜찮아보이는 금액이라도 인사 담당자는 협상 여지를 감안해서 20-30% 적게 제시하기 때문.
나 – “희망 연봉은 100 이상 생각하고 있어요. 이정도면 그 회사 연봉 레인지 안에 있나요?”
A – “네, 가능할것 같아요. 매니저랑 확인해보고 연락 드리죠.”
나 – “그리고 지금 이직하게 되면 비자관련 물어내야되는 변호사 비용이 XX 정도 있어요.”
A – “알겠습니다, 싸이닝으로 XX 를 드리겠습니다.”
나 – “그리고 세후로 계산해주셨으면 합니다.”
A – “네, 당연히 반영해 드려야죠.”
# 다음날
A – “연봉 제의 드리겠습니다. 베이스 70, 타겟 보너스 15 해서 85정도면 어떠신가요?”
나 – “음.. 어제 제가 희망 연봉 말씀드렸는데요. 불가능한 숫자인가요?”
A – “아니 그건 아니고, 100이라고 하셨으니 15% 정도 협상 가능할까 해서요”
이 때 아차 싶었다. 희망 연봉을 ‘100 이상’이 아니라 ‘110’ 이라고 말했더라면 아마 90 을 제시 받았었겠지.
나 – “100이 아니고 100 이상을 기대한다고 했었는데요.”
A – “그럼 혹시 베이스 75, 타겟 보너스 18 해서 93은 어떠세요?”
나 – “… Could you do better? 혹시 100을 맞춰줄 수 있으실까요?”
A – “음…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요”
분명히 100 정도면 맞춰줄 수 있다고 했는데 담당자가 조금 망설이는듯 했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면 뭘까?
전화 통화만으로는 내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나 – “…지금 진행중인 곳들 중에서 이 회사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다음주쯤 면접을 잡으려는게 있지만 희망 연봉 맞춰주시면 바로 계약서 쓸 수 있을것 같아요.”
A – “바로 계약할 의향 있다는거 진심이죠? 협상한 오퍼를 들고 다른 회사 카운터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요. 제안서가 나갔는데 입사 안하시면 전 패널티를 받습니다.”
나 – “네, 가능하다면 여기로 가고싶습니다. 면접 볼때 팀이랑 프로젝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만약 안된다면… 최근 승진도 되어서 다음에 면접볼 회사랑은 새로운 기준으로 협상 시작할거고, 제시 받을 수 있을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A – “그렇군요, 그정도는 승인이 조금 필요해서, 다시 확인해보고 연락 드릴게요”
# 그 다음날
A – “베이스 80, 타겟 보너스20 해서 100 맞춰드리겠습니다.”
나 – “음, 혹시 싸이닝 보너스는 더 못 주시나요? 전에 변호사 비용만 물어주신다고 했던것 같은데… 어떻게 안되나요?”
A – “….. 처음 말씀드린 금액 이상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 원래 싸이닝 보너스 안드립니다.”
나 – “네, 신경 써줘서 감사드립니다. 바로 계약서 싸인하겠습니다.”
몇가지 중요 포인트가 있다고 느꼈는데 :
– 역시 재직중인 회사가 있는것이 구직자에겐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 아마 쉬고 있었다면 이런 힘이 없었겠지.
– 인사 담당자도 내가 1차로 제시된 금액을 승인하지 않을걸 예상하고 들어온다. 내가 거절하자마자 지체없이 다음 금액을 불러줬다. 아마 조금 지체했더라면 ‘아, 정말 희망 연봉은 힘든가?’ 라고 생각했을법 했는데, 바로 대응하는것을 보고 ‘그럼 그렇지~’ 라는 확신이 들어서 더 강하게 나갈 수 있었다.
– 솔직히 말하자면 다음주에 다른 회사랑 면접이 잡혀있다는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니였다. 거짓말이라기보단, 비슷한 시기에 면접을 보았던 회사의 1차 면접이 끝나고 아직 연락을 받기 전이었어서 면접을 볼 가능성은 있 (다고 생각했) 었는데, 그 가능성을 A 한테 알리는것도 협상 테이블에서 내게 유리하게 적용했다. 몇일이 안되서 그 회사로부터 더 이상 진행을 안하겠다는 연락은 받았으니 타이밍 좋게 사용했던 카드였다.
– 여러 회사에서 오퍼를 받고 서로 경쟁하도록 시키는 사람들이 많아서 리크루터도 몸을 사리더라. 물론 구직자 입장에서는 가장 많이 주는 회사로 가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그들로 인해서 리크루터도, 다른 구직자들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걸 알게됐다.
사실 처음 협상 후 나온 93 정도면 만족할 만한 금액이었지만, 몸 담고 있는 회사가 너무 좋아서 ‘100 못맞춰주면 여기 좀 더 다니다가 맞춰주는곳으로 가야지 뭐~’ 라는 생각으로 강하게 나가보았는데, 이게 정말 먹힐 줄은 몰랐다.
덕분에 뻔뻔하게, 당당하게 밀어 부칠 수 있었고, 마지막에 내가 싸이닝 보너스를 재언급 했을 즘엔 A는 나한테 탈탈 털렸다는 느낌? ㅋㅋ 질렸다는 느낌으로 대답을 했으니 이건 내가 봐도, A가 봐도 나의 승리로 끝났던 협상이었다.
일단 입사를 하고나면 연봉 상승률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승진을 하는데도 연봉은 동결인 경우도 많이 봤다) 이직이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막상 말 몇마디에 처음 제시된 연봉의 15%이상이 오르는 경험을 하니 신기했다.
미국회사 연봉협상 방법과 팁
– 벤쳐 클래스에서 어설프게 들었던 이론과 대학교에서 Negotiation 클래스를 직접 들었던 친한 친구의 코치로 정확히 4분의 전화 통화와 이메일 2장으로 2만 불을 올렸다.
–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국인의 정서, 감성 이런 것? 내가 카운터 오퍼를 하면 the hiring manager나 recruiter가 너무 욕심쟁이로 보는건 아닌지 남의 시선, 생각에 너무 빠지게 된다.
아니 한국인만 아니라 그냥 미국인도 마찬가지인듯.
– 연봉 협상시 제일 중요한 점은 위와 같은 emotion들을 배제한체 적정선을 찾으려 노력한다.
– Recruiter와의 심리 싸움이다.
– Negotiation Theory는 본인 학교에서 3유닛 클래스로 있을 정도로 방대하다.
클래스를 듣는게 최선이고, 여기선 본인과 친구가 했던 한 가지 루트를 설명한 것이므로 참조만!!
– 또 이 글은 대기업과의 협상을 토대로 작성됐다. 스타트업 같은 경우엔 주식을 더 받는다든지, 아예 협상이 절대 안된다든지 많이 다르므로 감안하면서 읽어라.
– 구글링해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오퍼가 캔슬을 시킬 수 있다는 튜토리얼이 보이는데, 경험자의 조언에 따르면 그럴 경우는 아예 없는 편이다. 이메일이나 대화시 항상 정중한 표현을 쓰면 된다.
– 또 이 글은 학부생을 위한 글이다! 대부분의 학부생은 풀타임 Negotiation이 첫 경험일 것이다.
당연히 잘못된 정보, 혹은 터무니 없는 연봉을 실수로 제시할 수 도 있고, 항상 Recruiter에게 바로 잡아달라 양해를 부탁할 수 도 있다.
– 절대 Recruiter가 물어보지도 않은걸 말하지 마라. 예를 들어 다른 오퍼가 있는데, 어설프게 첫 전화 협상부터 스스로 언급해서 연봉 올리려는건 비추. 정보는 무기이다. 항상 숨겨놨다가 필요할 때 써야 한다.
– 아래는 연봉 협상 단계별 전략.
연봉 협상은 카운터 한 방으로 끝내는게 아니다.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
== 오퍼 받기 전 ==
– Onsite 최종 인터뷰를 마치고 기다리는 중.
– 다 통과 됐으면 Recruiter가 연락을 해올 것이다.
이 때 바로 the compensation package 디테일을 까면서 숫자들을 제시하는 Recruiter도 있고,
얼마를 원하냐 물어보는 Recruiter도 있다.
– 절대 연봉을 먼저 제시하지 말라!
예를 들어 포지션의 평균 연봉이 약 11k이다. 오퍼를 받은 Candidate은 친구들의 케이스를 보고 10k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Recruiter 입장에선 옳다구나ㅋ 10k로 가거나 아님 잘해봐야 11k로 협상 끝.
그 이후 연봉 협상을 더 하려한다면 이미 10k를 말해버렸기 때문에 아주 불리한 입장이 된다.
그럼 반대로 더 높은 연봉 예를 들어 12k를 부른다면? 어차피 마찬가지. Recruiter가 너의 포지션은 11k 정도 받으니 11k로 가자. 아님 중간점 11.5k 어때? 이런 식으로 나올 확률이 많다.
어떠한 숫자든 먼저 부르면 연봉 협상에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 그럼 Recruiter가 원하는 연봉을 물어볼 때 어떻게?
– 심리전을 위해 4-5초 정도 정적을 유지하면서, “음…”을 통해 고민을 보여주고,
이 포지션의 the salary range와 다른 the compensation package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다.
– Recruiter는 포지션의 평균 숫자들을 말해줄 것이다.
– 다시 고민하면서 4-5초의 뜸을 들이고, 한번 생각해보고 몇 일 이내로 이메일이나 연락 주겠다고 말한다. Recruiter는 아마 전화 약속을 잡을 것이다.
– 이 때 듣는 숫자가 불만족스러워도 급하게 바꾸려 들면 안된다.
또 아주 만족스러워도 오케이를 해도 안된다.
– 이 단계에선 The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 (or BATNA)를 언급 하지 말라.
BATNA = Negotiation theory에 있는 단어인데 현재 진행하는 협상이 잘 안됐을 때를 대비한 다른 루트.
그냥 쉽게 말해 다른 회사 오퍼ㅋ
== 1차 전화 약속이 있기 전 ==
– 구글링을 통해 포지션 및 그 지역 다른 회사의 비슷한 포지션 연봉을 조사한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위주이지만 CyberCoders 같은 IT구인 사이트는 많은 리스트의 연봉 범위가 표시된다.
또 친구나 인맥을 총동원해 포지션의 연봉을 조사한다.
– 정중한 이메일을 작성한다. 이메일의 내용은 대략 “내가 인터넷과 친구를 통해 조사했는데, 연봉 range가 90k-120k이더라”, “연봉, 주식 좀 더 받길 희망한다.” 간결하면서 정중하게 작성한다.
– 자신은 학부생이고, 당신은 숙련된 Recruiter이니 혹시 내가 틀린 정보를 얘기한다면 고쳐달라고 양해를 부탁한다. (이런 정중한 양해를 썼는데, 왠만해서 최악의 경우 (= 오퍼 취소)는 없을 것 같다)
– 이메일엔 정확한 수치 대신 range를 추천~ 본인은 미니멈은 Recruiter가 제시한 연봉, 맥시멈은 본인이 원하는 연봉보다 10~15k 정도 더 썼다.
– 전문 용어로 Anchoring. 협상의 기준점을 차차 제시해 나가는 것.
정리하여 요약하면 Recruiter가 부른 연봉 90k.
대략 받고 싶은건 105-110k.
인터넷 조사해보니 120k까지 있음.
이메일에 이런 이런 식으로 90k ~ 120k range를 언급한다.
– 다음 전화 때 그 중간점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 메일 보내는 타이밍은 전화 약속 있기 하루 전 쯤에 보낸다. (본인은 밤에 보냄)
– 사실 말 잘하는 원어민이라면 이메일 없이 바로 전화 단계에서 협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이 딸린다면 Recruiter가 퍼붓는 심리전에 엄청 위축 되버리니 이메일을 추천한다.
– 이메일엔 항상 오퍼에 대한 감사를 표시해야한다. 벌써 이 단계서부터 aggressive해지면 안된다.
== 1차 전화 ==
– Recruiter가 이메일에 대해 회사의 입장 등을 설명할 것 이다.
우리 회사는 이 정도 밖에 리밋이다. 너가 인터넷에서 본 건 연봉이 아닌 전체 the compensation package다 등등.
– 본인 같은 경우엔 이메일에 대한 입장을 듣고, 별 말 없이 바로 연봉은 10k, 계약 보너스는 5k 총 15k를 올려줬다. 운 좋게 한번에 잘되면 가족, 친구와 상의 더 하고 연락 주겠다고 한다.
– 만약 Recruiter쪽에서 협상을 계속 시도한다면 이메일에 썼던 말을 상황에 따라 살짝 바꿔가면서 반복한다.
대신 정중했던 이메일 톤에서 살짝 더 정확한 희망 연봉을 제시하고, 왜 받을 가치가 있는지 자기 PR을 한다.
물론 모든 말들을 미리 미리 준비해놔야 버벅대지 않고 할 수 있다.
– 원하는 연봉을 제시할 때 “I want 200k” 이런 식으로 aggressive하면 안된다.
“I was thinking…” 혹은 fair amount 같은 한단계 더 유순한 단어, 구절을 사용해라.
– 만약 Recruiter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제시했던 Range의 중간, 혹은 살짝 그 아래 정도 연봉을 제시할 것이다. 아님 주식, 보너스쪽에서도 살짝 올려줄 것이다.
– 다시 중요한 점! 원하는 숫자를 받았더라도 기쁨을 표시하지 말고, 또 심리전.. 4-5초간 정적과 “음…” 고민을 하고, 가족, 친구들과 상담하고 몇 일 내로 연락 주겠다고 한다. 또 다음 전화 약속이 잡힐 것이다.
– 간단한 사안도 아니고 풀타임 직업에 대한 결정인데 몇 일 시간을 더 갖는건 당연하다. 좀 강경한 Recruiter는 막 데드라인 얘기를 하며 빠른 답변을 원할테지만 미안해 하지 말고 정중하게 좀 만 더 생각하고 싶다고 한다.
– 단 항상 수정된 오퍼에 대해 appreciation을 보여준다.
– 연봉이 협상이 안된다면 원하는 RSU, 계약 보너스를 정중하게 제시하거나 올려달라 그런다.
– BATNA (위에 참조)라는 비밀 무기를 안쓰고 여기까지 왔다면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하나도 안올려주면 BATNA를 쓸 차례이다. 마지막 단계를 참조해라.
== 2차 전화 약속이 있기 전 ==
– BATNA를 언급 안했다면 이제 드디어 사용할 차례이다. 1차까진 BATNA 없이도 가능하지만, 여기서부터 다른데 오퍼가 없다면 패스. 대학원, 직접 스타트업 창업 이런 루트의 BATNA도 있지만, 다른 회사의 오퍼만큼 파워가 쎈 BATNA는 없다. (비지니스 친구랑 작전 구상 때 어쩌다보니 BATNA가 비밀 도구라는 단어 뉘앙스가 됐다. 실제 비지니스에서 어떻게 쓰이는진 모름.)
– 두 번 째 이메일엔 다른 회사의 오퍼에 대해 설명한다. 여러 군데에서 받았다면 최대한 비슷한 포지션을 언급하여 설명한다. 본인은 회사 이름도 적어냈다.
본인 같은 경우 다른 회사 오퍼가 협상 중인 회사와 워낙 비슷한 포지션이어서 “두 포지션이 너무 비슷해서 결정이 어렵다”라는 걸 강조했다.
– 이메일의 모든 문장을 같은 톤으로 쓰지 말고, 점진적으로 톤을 바꿔 요구를 하면서 클라이막스를 찍고 마지막에 내려온다. 아래는 본인이 사용했던 순서이다.
1. 일단 오퍼에 대한 감사 표시.
2. 타 회사 오퍼 및 포지션에 대한 설명 (숫자는 밝히지 않음).
3. 포지션 선택의 어려움을 토로. 단 항상 협상 중인 회사의 팀에 긍정적임을 보임.
4. 클라이막스 – 돈을 X까지 올려주면, 잔말 없이 오퍼를 수락하고, 타 회사와 바이바이 하겠음.
5. 내려오기 – 연봉, 패키지가 전부는 아니지만 타 회사를 거절할 이유가 있음 좋겠다. 이해해 달라 양해 부탁.
– 첫번째 이메일과는 다르게 range가 아닌 정확한 수치를 보낸다. 물론 너무 말도 안되는 수치는 안되고, 첫번째 메일에 제시했던 range내에서 이루어져야하며, Recruiter가 마지막에 불렀던 수치에 10k 이하로 추가한다. 물론 적을 수 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
– 첫번째 이메일보다는 당연 길고, 역시 전날에 보낸다.
(본인은 밤에 보냄. business hours에 보내면 급 연락이 올 수 있으니…)
– 이메일은 항상 최대한 정중해야 한다.
== 2차 전화 ==
– 1차 전화 때 처럼 상황에 맞게 이메일의 내용을 조금씩 바꿔가며 재설명한다. BATNA 어필이 중점이다.
– 예를 들어
Recruiter가 마지막에 제시한 연봉이 100k.
자신이 첫번째 메일에 제시했던 range가 90k~110k.
두번째 메일엔 105k라는 정확한 수치.
즉 연봉에서 5k를 올리고자 한다.
– 협상 알고리즘ㅋㅋ
1. Recruiter가 No하면 —> 5k를 계약 보너스에서 깎은 후 연봉에 넣자고 하자. (자신이 연봉을 더 원한다면…)
2. No하면 —> RSU를 올려달라한다.
3. No하면 —> 계약 보너스를 올려달라한다.
4. No하면… —> 몇 일 내로 바로 연락 주겠다고 한다. 아님 너무 안되면 그냥 수락.
– Recruiter가 No나 답변을 하면 5초 이내의 정적 고민과 “음…….”을 하며 다른 항목 인상을 요구한다.
한번 No한거 연달아 외치면 마음 바뀌기다 힘들므로, 심리전을 이용하는 것이다.
– Recruiter가 다른 오퍼 받은 회사의 수치를 요구한다면 정확한 수치보다 range로 표현하는걸 추천한다.
예를 들어 10k를 받았다면 verbal offer를 받았다 하고 10k~11k range 이런식으로 설명한다.
– 본인의 경우 운 좋게 2차 전화 없이 이메일만으로 협상이 끝났지만, 만약의 케이스를 위해 여러 단계를 준비했었다.
– 메일 제시 연봉포함 4단계로 각 항목의 수정을 요구하는데도 안 받아들여진다면 몇 일 더 생각하고 바로 이메일, 연락 주겠다고 한다. Recruiter는 하루 여러 명의 Candidate와 일을 할 텐데 얼른 끝내고 싶기도 할거고, 또 the manager와 혹은 그 위와 토론하여 3차 전화 사이에 마음이 조금 더 나은 오퍼를 줄 수 도 있다.
== 그 이후 ==
– 여기까지 올 정도로 Recruiter가 강경하거나 회사 방침이 그렇다면 오퍼 수락은 스스로의 선택.
== 명심할 점 및 요약 ==
– 이 글은 연봉 협상의 한 가지 루트를 토대로 설명한거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바꾸면 된다.
다른 쟁쟁한 오퍼가 있다면 2차 이상까지 진행하고, 없다면 1차에서 마무리해도 되고,
또 Onsite 인터뷰 때 자신의 퍼포먼스에 따라 희망 연봉 수치를 조정할 수 도 있다.
– 연봉 협상시 자주, 특히 숫자에 관련된 얘기를 들었을 때 (얼마를 원하냐? or 새로운 오퍼 어떠냐?)
바로 답변하지말고 4~5초간 고민을 해라.
(솔직히 본인은 심리학, 비지니스 경험이 전무해서 효과적인지 몰라도 경험 있는 친구가 항상 강조함)
– 비지니스 클래스 경험도 없는데, 영어도 원어민급 아니라면 이메일을 활용하고, 또 전화 협상시의 가능한 모든 케이스를 준비한다. (e.g. decision-making tree, 알고리즘)
미국 Microsoft 인터뷰 / 입사 후기 – 오퍼, 연봉 협상 편 (+웰컴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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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다 보고 매니저가 나를 뽑기로 결정하면 리크루터를 통해 오퍼를 받는다. 오퍼를 줄 때 최종 연봉, 사이닝 보너스 등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받아들일 것이냐고 물어본다. 이 때가 보통 Nego(연봉협상) 타이밍이다. 나는 성격상 네고를 정말 못하는 사람이기에 네고 잘하는 법에 대해서는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경험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잡 타이틀에 따라 보너스, 연봉이 결정되는 레벨이 있다. 나는 60인데 Software Engineer 1 (59, 60) > Software Engineer 2 (61, 62) > Senior Software Engineer (63, …)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것 같다.
오퍼를 받았을 당시 이전 회사에서 Senior Software Engineer 로 승진한 직후였다. 승진할지 모르고 지원했었는데 너무 꿈의 회사였기 때문에 경력을 낮추고라도 가고 싶었다. 들어오고 보니 60의 잡 타이틀이 두 단계나 낮은 Software Engineer 1 이었다. 처음 오퍼로 받은 베이스 연봉이 전 회사에서 승진하고 오른 연봉이랑 같았는데 그 당시에는 직급을 두단계 낮춰가는 것을 몰랐고 내 지금 샐러리랑 똑같은데 조금만 올려줄 수 없어? 라고 물어봤다. 지금이야 경력을 2단계나 낮추고 온거란 사실을 알고 베이스 연봉이 똑같다니 엄청난데 싶지만. 1시간 정도 후에 다시 전화가 왔다. 이정도 올려주겠다고 제시한 금액은 많진 않았지만, 네고를 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설명해준 사이닝 보너스가 드디어 귀에 들어왔다. 믿을 수 없어서 몇번을 물어봤다. 내가 못 믿어하니까 리크루터도 신나서 흥분하며 설명해줬다. 개인적인 오퍼라 공개를 할 수 는 없지만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무튼 네고는 저 시기에 하면 된다. 카운터 오퍼를 생각중이면 이 때 다니던 회사에 알려도 될 것 같다. 사인을 하기 전이니까. 네고를 전화로 accept 하면 written offer 을 보내주는데 그 때 사인을 한다. 전화 없이 written offer 를 먼저 보내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정말 다시는 갈 맘이 없는 회사라면 오퍼 사인을 하고도 안간다고 취소해도 된다지만 대부분은 비추한다. 나는 꿈의 회사였기 때문에 카운터 오퍼할 마음이 없었고 안전하게 시큐리티 첵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끝나고 전 회사에 2주 노티스를 주었다.
한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통상 “2주” 노티스를 준다.
사이닝 보너스로는 Cach와 Stock(주식)을 받았다. Cach는 한번에 주는데, Stock 은 1년 뒤 부터 4년에 걸쳐 준다. Stock은 vesting 방식으로 받는다. Vesting 이란 대충 말하면, 주식을 미리 사두고 정해진 기간이 되었을 때 직원에게 실제로 부여하는 것이다. 예시를 들어 보자. 내가 받기로 한 Stock 보너스가 1000불이고 현재 주식 share 당 가격이 10불이라고 가정했을 때 100개를 살 수 있으니, 나에게 주는 보너스는 주식은 100개라고 정한다. 가격이 오르든 떨어지든 상관없이 share 는 100개로 고정된다. 1년 뒤 4년에 걸쳐 주기로 하였다면 처음 주기로 한 1년 뒤가 되었을 때 100개의 25%인 25개를 그 때 실제로 주는 것이다. 가격이 올라 share 당 20불이 되었다면 그때 받는 주식은 250불이 아닌 500불어치가 될 것이다. 주기로 한 시기나, 각각 시기마다 할당 %는 오퍼마다 다르다. 계속 회사에 있으면 언젠간 받겠지만, 이것 때문에 회사에 5년은 남아있어야 한다는.. 그래도 계속 주식이 오르는 것이 반영되어 재미있다.
입사하고 받은 웰컴박스와 랩탑. ATL 은 아틀란타의 약자로 내가 아틀란타 오피스로 입사했다고 받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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