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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미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AtoZ를 준비했습니다.
중간중간 꿀팁도 준비했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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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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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남미 여행 루트
- Author: 남미청년NAMMI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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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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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남미 여행 루트, 남미 여행 일정 계획을 위한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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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루트, 남미 여행 일정 정보 총정리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 걸까요?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에너지와 감정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일상생활과 다른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맛볼 수 있으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형성된 일상 속의 나의 모습이 아닌 본연의 나로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을 통해 그동안 소비한 에너지와 감정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충전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나의 안목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와 생각들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은 일상생활에서 소비된 우리의 에너지와 감정을 재충전할 수 있으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낯선 환경에서 나 본연의 모습으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왜 남미로 여행을 가야할까요?
남미는 우리나라와는 지구본에서 정 반대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남미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TV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의 첫 번째 시리즈에서 방문했던 나라가 남미의 페루였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사람들이 남미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지고, 많은 분들이 남미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거리상으로 가까운 동남아는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이기에 많은 매체와 블로그에서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유럽은 비행시간도 12시간 이내로 잘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많은 나라들을 안전하고 쉽게 이동하면서 여행할 수 있어 배낭여행이나 신혼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 남미는 비행시간만 최소 24시간이 소요되며,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나라와 도시들도 많고 치안도 불안하며, 국가 간 이동도 유럽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페루 쿠스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남미를 찾는 이유는 우리가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생소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간직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남미는 스페인 침략자들에 의해 대륙 전체 인구의 85%가 사망하고 300년이 넘게 식민지배를 당했습니다. 페루를 중심으로 남미에서 가장 번영하였던 잉카 문화는 문자로 작성된 남겨진 역사 기록이 없어 추측만이 가능하여 많은 미스터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남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남미 전통문화와 스페인 또는 포르투갈과 아프리카 문화가 결합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남미는 태평양, 지중해와 남극해로 둘러 쌓여 있으며,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정글부터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와 남쪽으로는 남극과 가장 가까운 도시까지 다양한 기후 조건을 경험할 수 있는 대륙입니다.
남미 여행은 그동안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여행입니다.
남미 여행 루트 결정
남미 여행은 비행시간만 최소 24시간이 소요되며, 각 국가 간 거리가 멀어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여행입니다.
남미 주요 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간단하게 둘러보는 여행에도 한 달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만큼 남미를 여행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가능하다면 안전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을 해야 합니다.
남미는 대륙이 넓어 다양한 기후대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상상하던 모습과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가장 효율적인 남미 여행 루트와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미 여행 메인 목적지 정하기
남미 여행 루트 계획을 위한 첫 단계: 남미 여행 메인 목적지 정하기
남미 여행 루트와 일정을 정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나의 ‘남미 여행 메인 목적지 정하기’입니다.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많은 정보들을 검색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남미 여행을 통해 꼭 가고 싶은 메인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메인 목적지에 따라 방문하기 좋은 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방문 시기를 잘 못 결정할 경우 메인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내가 상상했던 모습을 볼 수 없고, 사진으로도 남길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로 들자면, 많은 분들이 꼭 가고 싶은 여행지로 많이 꼽으시는 우유니 사막의 경우 보통은 물에 반영된 아름다운 사진을 상상하고 방문하고자 합니다. 그런 사진들을 찍기 위해서는 우유니 사막에 적당히 물이 고여 있을 때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이 말라 없는 건기에 방문한다면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줄어듭니다.
남미를 대표하는 여행지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이곳만은 꼭 실패 없이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는 곳을 세 곳 정도 먼저 정한 뒤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아래 국가별 여행 정보 총정리 링크에서 각 국가별 가볼만한 여행지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남미 여행」 남미 칠레 여행정보 총 정리, 남미 여행 루트 정할때 참고하세요
「남미 여행」 남미 페루 여행정보 총 정리, 남미 여행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은 내용
「남미 여행」 남미 에콰도르 여행정보 총 정리, 남미 여행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은 내용
「남미 여행」 남미 아르헨티나 여행정보 총 정리, 남미 여행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은 내용
「남미 여행」 남미 브라질 여행정보 총 정리, 남미 여행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은 내용
남미 여행 방문시기 정하기
남미 여행 루트 계획을 위한 두 번째 단계: 남미 여행 방문 시기 정하기
남미 여행 메인 목적지들을 정했다면 해당 목적지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방문 시기를 정해야 합니다.
보통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여행인 만큼 방학이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여름이나 겨울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남미는 우리나라와는 반대되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계절이 반대입니다. 한국의 여름을 이용하여 여행한다면 남미는 겨울을 지나고 있고, 한국의 겨울을 이용하여 여행하신다면 남미에서는 뜨거운 여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각 대표 여행지마다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각기 다릅니다.
워낙 넓은 지역을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 곳에서 완벽한 날씨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Step 1에서 정한 메인 여행지에 따라서 방문 시기를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남미 주요 여행지별 방문하기 좋은 시기
물론 방문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더라도 항상 완벽한 날씨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방문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더라도 완벽한 날씨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나라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남미 여행」 남미 나라별 여행가기 좋은 시기 ‘페루’
「남미 여행」 남미 나라별 여행가기 좋은 시기 ‘볼리비아’
「남미 여행」 남미 나라별 여행가기 좋은 시기 ‘아르헨티나’
「남미 여행」 남미 나라별 여행가기 좋은 시기 ‘브라질’
「남미 여행」 남미 나라별 여행가기 좋은 시기 ‘에콰도르’
「남미 여행」 남미 나라별 여행가기 좋은 시기 ‘콜롬비아’
「남미 여행」 남미 나라별 여행가기 좋은 시기 ‘에콰도르’
칠레 파타고니아
남미 여행 방향 정하기
남미 여행 루트 계획을 위한 세 번째 단계: 남미 여행 방향 정하기
남미 여행을 위한 주요 여행 목적지와 여행 시기를 정했다면 이번에는 여행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남미 여행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보통 두 가지 방향으로 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여행지간의 이동의 편의성과 이동 시간의 절약에 있습니다.
남미 여행에서 가장 많이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동입니다.
워낙 도시 간 거리도 멀기 때문에 적절한 이동 수단과 시간 절약이 곧 경비와 일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남미를 대표하는 6개 국가를 기준으로 여행 방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시계 반대 방향(에콰도르 ->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나 -> 브라질)
남미 여행 시계 반대 방향 여행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남미 여행 루트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사 또는 북미와 유럽에서 남미 일주를 판매하는 여행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여행 방향입니다.
일정이 정말 여유로운 분들께서는 갈라파고스 섬 여행을 위해 에콰도르를 포함하는 분들도 계시고, 갈라파고스 섬 여행을 제외하고자 하는 분들은 보통 페루에서 남미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장 점: 남미의 문화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고산 지대의 여행을 여행 초반에 마무리하고 중 후반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보편적인 여행 루트로 여행을 하면서 동행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여행 초반 비용을 절약하고 후반에 물가가 비싼 나라에서 남은 경비를 잘 활용할 수 있다.
단 점: 인프라가 잘 안 갖춰진 나라부터 여행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추후 여행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고산지대에서 고생을 많이 할 경우 추후 여행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시계 반대 방향은 남미를 여행하는 대표적인 여행 루트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에서 여행을 오는 여행객들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루트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이동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여행 초반에 사회 인프라와 의료 시설이 좋지 않은 국가들을 먼저 이동하고, 고산지대를 여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컨디션에 이상이 생긴다면 추후 일정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여 여행한다면 뒷 여행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시계 반대방향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고산 적응을 천천히 할 수 있도록 고산지대 도착 후 일정을 여유롭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계 방향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칠레 -> 볼리비아 -> 페루 -> 에콰도르 )
남미 여행 시계 방향 여행
남미 여행의 시작점을 브라질로 정하고 시계 방향으로 여행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유럽 여행을 마치고 남미 여행을 시작하거나, 유럽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고자 하실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시계 방향으로 여행하더라도 이동 경로는 시계 반대방향 여행 루트를 거꾸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이동에 대한 편의성은 같습니다.
장 점: 잘 발달된 남미 나라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고산지대 여행을 가장 마지막에 함으로써 여행의 중도 포기나 취소에 대한 위험이 줄어든다.
물가가 비싼 초기 여행지에서 경비를 절약한다면 비교적 물가가 싼 후반 국가에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점: 여행 후반에 고산지대를 여행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동행을 구하기가 시계 반대 방향보다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시계 반대 방향과는 이동하는 방향만 다를 뿐이지 일정과 경비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유럽에서 오시거나 유럽을 경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2월에 열리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주 목적인 분들이 2월에 여행을 시작할 경우에도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만약 시계 방향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비교적 물가가 비싼 초반 여행지에서 여행 경비 사용을 효율적으로 해야 후반 일정에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과수 폭포 / 사진 ticketsandtequila.com
남미 여행 추천 루트, 추천 일정
남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방문하거나 방문해야 하는 주요 여행지를 기준으로 추천 루트와 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남미 주요 여행지
남미를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서는 최소 2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시간을 여유롭게 낼 수 없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보통 한 달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남미 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한달 정도의 시간을 이용하여 남미를 여행하신다면 각 나라의 주요 여행지 2~3곳 정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남미를 여행하신다면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에콰도르: 키토, 갈라파고스
페루: 리마, 이카, 나스카, 쿠스코, 푸노
볼리비아: 라파즈, 우유니
칠레: 아타카마 사막, 산티아고, 토레스 델 파이네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부에노스아이레스, 이과수 폭포
브라질: 이과수 폭포, 리우 데 자네이루, 상파울루
페리토 모레노 빙하 / 사진 www.viator.com
남미 추천 여행 루트
추천하는 남미 여행 루트와 최소 필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 키토(2) -> 갈라파고스(3) -> 키토(1) -> 리마(2) -> 이카/나스카(2) -> 리마(1) -> 쿠스코, 마추픽추(4) -> 푸노(1) -> 라파즈(1) -> 우유니(2) -> 아타카마 사막(2) -> 산티아고(1) -> 토레스 델 파이네(2)-> 엘 칼라파테(3)-> 부에노스아이레스(2) -> 이과수 폭포(3) -> 리우 데 자네이루(2) -> 상파울루(2) -> 서울
여행 기간은 36일 정도이며, 도시 간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포함하면 약 40일 정도의 일정의 루트입니다.
만약 일정을 좀 더 줄이고자 한다면 키토와 갈라파고스가 포함된 에콰도르 여행을 제외하거나, 6월~8월에 여행하시는 경우에는 파타고니아 지역인 ‘토레스 델 파이네와 ‘엘 칼라파테’ 여행 루트를 제외하실 수 있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여행하실 경우 반대로 여행루트를 정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의 취향과 목적지에 따라 여행 루트와 일정은 조금씩 변경이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계획하시려면 아래 ‘각 나라별 추천 여행 루트와 일정’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남미 여행」 칠레 여행 루트, 단기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칠레 여행 루트, 중기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볼리비아 여행 루트 여행 일정별 추천 루트 ‘단기 일정 4~5일’
「남미 여행」 볼리비아 여행 6~7일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에콰도르 여행 루트 여행 일정별 추천 루트 ‘단기 일정 8일~10일’
「남미 여행」 에콰도르 여행 루트 여행 일정별 추천 루트 ‘장기 일정 12일~14일’
「남미 여행」 페루 여행 루트 여행 일정별 추천 루트 ‘단기 일정 5~7일’
「남미 여행」 페루 여행 루트 여행 일정별 추천 루트 ‘단기 일정 8~10일’
「남미 여행」 페루 여행 루트 여행 일정별 추천 루트 ‘중·장기 일정 10~13일’
「남미 여행」 페루 여행 루트 여행 일정별 추천 루트 ‘장기 일정 18~20일’
「남미 여행」 아르헨티나 여행 루트, 단기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아르헨티나 여행 루트, 중·장기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브라질 여행 루트, 단기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브라질 여행 루트, 중˙장기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예상 경비
남미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은 시간과 경비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특성과 각 여행지간 이동거리가 길고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짧게는 한 달, 제대로 둘러보려면 2~3개월이 소요되는 여행입니다.
그다음으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여행 경비가 아닐까 합니다.
남미를 여행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가가 비싸다고 느껴지는 칠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도 동남아의 주요 관광 도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는 크게 교통비, 숙박비, 식비, 투어 비용과 기타 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는 여행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도미토리나 게스트 하우스 등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고, 식사를 직접 요리해서 먹거나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는 배낭여행 형태의 여행을 할 경우의 비용과, 3성급 정도의 숙소를 이용하고 식사도 식당을 이용하여 조금은 편한 여행을 하는 여행은 두배 정도의 가격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교통비: 남미 왕복 항공료 약 120~150만 원 / 남미 여행 간 항공료 및 버스 비용 약 100만 원~130만 원
1일 경비(숙박비, 식비 등): 약 7~15만 원
투어 비용: 약 100만 원 (갈라파고스 제외)
기타 비용: 50만 원(비자, 통신, 사진, 기념품 등)
총 경비(약 40일): 650만 원 ~ 1,030만 원
위 예상 경비는 숙소의 종류와 식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 좋은 숙소에 머무신다면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아끼고자 한다면 조금 더 줄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남미는 치안이 좋지 않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여행입니다.
안전하고 체력적으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조금은 비용을 투자하는 여행을 하셨으면 합니다.
위 비용에서 갈라파고스나 이스터 아일래든, 우수아이아의 남극 체험을 하시려면 비용은 조금 많이 추가가 됩니다.
세 곳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남미 여행」 갈라파고스 여행 완전 정복
「남미 여행」 칠레 여행 루트, 중기 일정 추천 루트!
「남미 여행」 남미 아르헨티나 여행정보 총 정리, 남미 여행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은 내용
리우데자네이루 / 사진 en.mercopress.com
남미 여행 팁
남미는 정치, 경제적으로 매우 혼란하여 치안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주요 관광지와 버스 터미널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매치기와 같은 경범죄가 많이 발생합니다.
남미를 여행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유명 관광지와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안전과 소지품 관리에 유의한다.
⊙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여행하는 것보다는 가이드와 동행하는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동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이동 중간 현지 사정(파업, 시위 등)에 의해 이동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남미 여행은 항상 일정을 여유롭게 계획하셔야 합니다.
⊙ 투어 또는 이동 수단의 예약이 하루 전이나 당일에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하여 현지에서 현지화폐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인 환전소보다 블랙마켓에서 환전하는 것이 이득이지만 안전과 위조지폐에 유의해야 합니다.
⊙ 환전은 전체 경비의 반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안전을 위해 ATM에서 출금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출금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 해당 국가의 한국 대사관에 방문하여 재 발급받아야 여행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국가 내 이동을 위해서 꼭 여권 사본을 준비해 놓습니다.
⊙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국에서 사용하는 플러그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행용 멀티 어댑터를 준비합니다.
⊙ 남미를 여행할 때 고산지대, 파타고니아와 아마존 정글을 여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얇은 옷부터 방한 의복까지 방문하는 여행지에 따른 의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 볼리비아 여행을 위해서는 황열병 주사를 미리 맞고 황열병 예방주사 접종 카드(Yellow fever card)를 소지해야 합니다.
⊙ 여행지를 여행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절대로 여권에 찍지 마세요. 여권 훼손으로 출입국시 사용할 수 없어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고산지대를 여행하기 때문에 고산병 약을 한국에서 처방받아 준비하고, 처방전은 항상 소지합니다.(현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 theculturetrip.com
남미 여행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여 꼭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여행 계획을 짜실 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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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존중 중남미 여행 루트 짜기
때는 2019년 1월, 신년을 맞이하여 야심 차게 클라이밍 동호회에 나간 첫날이었다. 1m 높이에서 착지를 하다가 발목을 접질렸고, 정말 재수 없게도 인대 3개 중 2개가 완전 파열돼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3일 후에 예정되어 있던 홍콩 여행도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고, 부산으로 내려가 한 달 동안을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했다. MBTI에서 E(외향성)가 100%로 나오는 천상 밖순이에게는 마치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것과 다름없었다. (물론 삼시세끼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는 것은 좋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온종일 드라마나 TV 프로그램을 보는 게 전부였다. 나는 내 최애 배우, 박보검이 나오는 <남자친구>를 다시 보며 무료함을 달랬다.
ⓒ TVN 드라마 <남자친구> 공식 홈페이지
진혁 : 한 달 넘게 여행 스케줄을 짰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제 20대의 마지막을 행복한 여행으로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수현 : 마법에 걸린 걸로 해두죠, 마법.
ⓒ TVN 드라마 <남자친구> 공식 홈페이지
왠지 아바나에 가면 박보검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몸은 방구석이었지만 마음은 이미 아바나의 말레꼰에서 석양을 보고 있었다. 나는 아바나 병에 걸려 버렸다. 다리는 꼼짝달싹 못하지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손을 이용해 유화 그리기 세트로 아바나 말레꼰의 석양을 그리며 다짐했다. 20대의 마지막은 꼭 아바나에서 맞아야겠다고. 나도 아바나에서 살사를 추며 마법에 걸리고 싶다고.
이왕 중미를 가는 김에, 남미도 가기로 했다. 페루의 마추픽추를 보는 것은 내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인디애나 존스>, <툼 레이더>처럼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내 눈으로 다 확인해보고 싶었다.
또 아마존 정글의 나무집에서 묵으며 아마존 강에서만 사는 분홍 돌고래도 보고 싶었다. <아마존에서 살아남기>,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학습만화를 적어도 몇십 번은 봤을 것이다. 난 어린 시절부터 탐험과 모험을 꿈꾸는 아이였다.
더군다나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은 어떻고? 인생샷을 남기러 살면서 한 번쯤은 가야 하는 곳,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이 바닥에 그대로 비치는 곳. 이번 여행이야말로 절호의 기회였다.
혼자 가는 여행의 장점은 내 취향을 100% 반영해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미와 남미를 섞다 보니 루트 짜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보통 멕시코와 쿠바를 묶어서 중미 여행을 하고, 남미는 아예 따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남미 여행 코스는 페루로 IN을 한 뒤,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OUT의 반시계 방향 루트(또는 브라질 IN, 페루 OUT의 시계방향 루트)가 ‘국룰’로 불린다.
나는 남들이 다 가는 곳이니까, 유명한 곳이니까 무작정 가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다. 작은 도시라도 가고 싶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최소 1~2박 정도는 꼭 해보고, 큰 도시라도 딱히 내키지 않으면 시간을 굳이 투자하지 않는다. 특히나 남미 대륙은 너무 넓기 때문에 남들처럼 모든 나라를 돌려면 일정이 너무 빡빡할 것 같았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한 달이었고, 쿠바에서 최소 일주일은 보내고 싶었다. 나는 먼저 하고 싶은 것 리스트를 적어 보았다.
아마존 하면 브라질이지만, 브라질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엔 너무 위험한 나라라고 했다. 분홍 돌고래를 보러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으니까. 찾아보니 다행히도 광활한 아마존 정글은 페루까지 걸쳐 있었다.
이번 여행지는 쿠바, 페루, 볼리비아다.
가장 효율적인 루트를 찾으려고 스카이스캐너를 켜서 온갖 방법을 다 검색하며 머리를 싸매다 결국 다구간 항공권을 끊기로 했다. 쿠바로 갈 땐 멕시코에서 가는 게 제일 저렴하지만, 캐나다나 미국을 경유해서 가기도 한다.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힘들 것 같아 경유지에서도 며칠 머무르며 휴식하고 싶었다. 이젠 체력이 이십 대 초반과는 다르니까. 멕시코시티와 뉴욕, LA를 후보에 두고 고민하다가 겨울에 따뜻하고 혼자 여행하기 좋은 LA를 선택했다.
이렇게 북미도 추가가 됐다. 이왕 간 김에 한 도시마다 최소 2박 이상은 하기로 했다. 4주,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빡빡해 보였다. 여자 혼자 남미를 간다니 부모님보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더 난리였다. 한 달 동안 남미 여행 카페와 블로그를 뒤지며 여행 준비를 단단히 했다. 미국, 쿠바, 볼리비아는 모두 비자가 필요한 나라라서 잘 알아보고 서류들을 꼼꼼히 준비해야 했다.
아마존에 가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예방주사도 다섯 종류나 맞았다. 왼팔에 세 방, 오른팔에 두 방. 그리고 수납을 하며 26만원이나 되는 예방접종비를 보고 머리에도 한 방.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하는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그래도 이제 와서 무를 수는 없었다.
드디어 2019년 12월 31일, 한 달 여정의 막이 올랐다. 막상 비행기를 타니 두려움은 점점 사라지고 LA에 도착하니 설렘만 남았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2019년의 마지막 석양을 감상하고, 밤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며 소원을 빌었다.
‘2020년에는 두 배로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2020년 1월 1일, 나는 꿈에 그리던 아바나행 비행기에 올랐다.
20대의 마지막 여행에서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며.
남미 여행 루트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 (+남미여행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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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루트 시계 방향 vs 반 시계 방향
오늘은 남미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부분이죠
바로 여행 방향 정하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딱 이렇다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여행 동선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 루트를 시계방향 혹은 반 시계 방향으로 정합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여행자는 반시계 방향을 선택합니다.
처음 남미 여행이 붐이 일어나기 전
동행도 많이 없고 정보도 많이 없을 때
반시계로 돌던 남미 여행객들의 정보가
가장 많아지다보니 그 정보를 기반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동행이 많고 고산적응이 편하고 치안등의 이유로
그 분들의 여행정보인 반시계 루트가 확 떳고
안전하게 있는 정보 그대로 따라가는 여행객들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반시계 루트의 정보가 많아지고 반복이된거죠
하지만 이제 남미 여행객도 훨씬 많아지고 남미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넘쳐나기 때문에 잘 찾아 보시고 굳이 한 방향에 맹목적으로 메달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반 시계 방향도
완벽한 시계 방향도 없다.
(가격에 따라 움직이자)
브라질을 가실거라면 브라질을 포함하고
브라질을 빼실꺼라면 아르헨티나를 포함해서
(리마 in out) (아르헨티나 or 브라질 in out) 비행기표를 살펴보고 싼걸로 가는게 가장 베스트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 계획에 따라 칠레 in은 애매하지만
out은 나름 괜찮습니다.
이제 남미 여행자가 많아져서 어딜가든
동행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동행들과 마음이 맞아 같이 계속 함께하고 싶어지면 반시계가 조금 더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것도 랜덤이겠죠)
사실상 이제 시계 방향과 반시계의 주된 이유는
고산병과 이동수단 입니다.
” 서서히 높아지는 고도에 적응하며 여행하자 ” or ” 조금 지그재그로 가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몸이 편한 루트로 가자 ”
고산병이 없다면 최고겠지만
노인분이 없고 건장한 청년이 있을수도있고 정말 랜덤입니다.
고산병을 적응하며 천천히 올라갈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Good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달라진 고도에 맞게 적응하는데는 보통 3일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여행하는 남미 국민 루트는 바로
남미 5개국 페/볼/칠/아/브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치안 문제로 브라질을 많이 빼시더라구요)
페/볼/칠/아
5개국을 모두 가본 저에게
국민 루트로 방향을 정해 여행 계획을 세워라라고 하신다면
시계 방향이 편할 것 같습니다
가격 생각 안하면 브라질을 건너뛰고
아르헨티나 in 페루 out 으로 잡을것 같아요.
시차 적응 및 편안한 관광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몸을 재정비 후 파타고니아 트레킹 등으로 지친 마음을 산티아고에서 회복 후 아까까마 부터 서서히 올라가는 고도에 적응하며 우유니까지 그리고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내려와 리마에서 쉬면서 가능하면 와라즈 다녀오시고 리마에서 out
(가격면에선 비행기를 잘 알아보시면 브라질 in이 쌀때도 리마in이 쌀때도 항상 다릅니다)
자신이 가진 버젯과 시간 보고 싶은 스팟 그리고 하고 싶은 트레킹과 투어들에 따라서 루트는 달라집니다.
자신만의 루트를 세워보시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물어봐주세요
남미여행중 명심해야할 부분
” 내 뜻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
” 이동 시간에 시간을 많이 소모 할 것이다 ”
” 시스템이 안 좋아서 예약하기 힘들 수 있고 예약을 했어도 못 탈 수도 있다 ”
“그러니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여행 계획을 짜자”
” 어떠한 일도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본인이 책임져야한다 ”
” 차선책을 생각하자 ”
아래는 해외여행 중 겪는 일들과
유용한 해결법 정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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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점이나 필요하신 건 아래 댓글에 남겨주세요 언제든지 친절하게 현지 최신 정보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남미 청년이었습니다!!
남미 여행 두려워하지 마세요
남미 청년이 도와드립니다!!
그 외 궁금한 사항도 다 물어보세요!!
남미는 남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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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청년 이메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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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남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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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의 남미 여행 총정리>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루트, 경비, 교통, 치안, 환율, 꿀팁 등)
남미는 사실 이제 너무 많이 다녀와서,, 이제 와서 정리 글을 쓰기도 민망하다. 첫 남미는 여자 혼자 남미 여행이었고, 두 번째 남미는 답사, 그리고 세 번째부터 여태까지 약… 열몇 번째까지는 출장이었다. 열 번 넘은 이후로는 몇 번 갔는지 생각도 잘 안 나서 카운트도 안 한다. 헤헤. 남미가 최근 몇 년간 핫한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국외여행 인솔자로서의 일도 많아졌고, 책도 출판하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남미는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내 인생을 바꿔준 곳. 남미.
루트:
대부분의 회사, 배낭 또는 남미 여행 패키지에서 택하는 남미 여행 일정은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5개국 일주 코스다. 남미 여행 상품의 스테디셀러로 남미 여행의 정석이랄까? 나의 중남미 여행 루트는 2015년 쿠바 여행에서 멕시코로 시작했고, 그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콜롬비아로 넘어갔다.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다시 칠레, 순서로 여행을 했었다. 첫 여행을 할 때는 파타고니아도 안 가보고 브라질 여행도 안 가봤었다. 대신 에콰도르에 있는 갈라파고스 섬에서 약 한 달을 머물렀고, 쿠바에서는 약 두 달을 머물렀다. 너-무 좋았었다. 여하튼, 루트로 따지자면 현재 위험한, 앙헬폭포(엔젤폭포)로 유명한 베네수엘라를 제외하고 콜롬비아에서 시작해서 브라질에서 끝내는 남미 여행 코스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프렌치 기아나, 수리남, 가이아나는 정보가 많이 없어서 이 포스트에서는 제외하도록 하겠다. 아 참, 우루과이/파라과이도 있구나! 이 두 나라는 지나가면서 시간 되면 들러봐도 좋다. 꼬-오옥 가야 한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워서. 음.
시기:
남미 여행 시기는 보통 12~2월을 가장 많이 추천한다. 왜냐면 그때가 우기로 물찬 우유니를 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2015년부터 매년 볼리비아를 방문한 본인의 경험으로 미루어, 12월에는 물찬 우유니를 보기가 힘들다. 12월 말까지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는다. 정말 적당한 때는 1월 중순부터 말이 가장 예쁘고, 2월이 되면 또 물이 너무 많이 찬다. 아니면 3월도 괜찮다. 남미폭포, 이과수 폭포도 우기에 가면 수량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중미를 함께 여행한다면, 중남미 여행 적기 또한 1-3월이다. 쿠바 우기 및 여타 중미 국가의 우기도 4-5월쯤 시작하기 때문. 하지만! 중요한 거! 물찬 우유니가 중요하지 않다면 건기인 5-7월에 여행을 하는 것도 좋다. 건기에 가면 비가 안 내려서 우산/우비를 안 갖고 다녀도 되니까 좋다. 매일매일 푸른 하늘이 보장되어 있으니 좋다. 마냥 좋다. 헿. 사실 대부분의 유럽/미국 사람들이 여행을 오는 시기는 건기다. 이때 가도 페루레일, 마추픽추 줄 박 터진다. 우웩.
경비 (남미의 경제):
경비는 정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1인당 GDP가 훨씬 낮은 편이고, 물가도 싸다. 남미에서 꽤나 잘 사는 축에 드는 칠레의 1인당 GDP는 약 15,000 불이고, 가장 못 산다고 하는 볼리비아는 약 3,500불이다. 상상이 되는가? 3만 불을 (몇 년째)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잘 사는 나라다. 여하튼 그래서 페루나 볼리비아에 가면 밥 값이나, 숙소비가 굉장히 싸다. 침대 두 개짜리 트윈룸을 3-40 달러면 충분히 구할 수 있고, 도미토리 내 침대 1개는 10달러 이하로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파타고니아로 내려가거나,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물가가 외국인 여행자에게 맞춰진다. 물론 로컬, 그곳 주민들은 조금 더 저렴하게 살겠지만 여행자와 큰 차이는 없다. 식당에 갔는데 여행자와 로컬 주민들에게 가격을 다르게 받지는 않으니까.(쿠바 여행경비 참고… ㅋ) 여하튼, 그래서 경비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편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한마디로 이야기할 수가 없다. 모든 여행이 그렇겠지만 본인이 원하는 성급의 숙소 혹은 호텔, 식사비 정도를 대략 계산해서 예산을 짜야 할 것이다.
남미 환율:
환율 같은 경우, 남미는 에콰도르를 제외하고 모두 자국 고유의 화폐를 사용한다. 에콰도르는 미국 달러를 통용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환전을 해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외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여행을 할 때는 현지 화폐로 환전을 해야 한다. 그렇담 환전을 하려면 무슨 돈을 가져가야 하나? 전 세계에서 인정되는 기축통화, 달러를 가져가야 한다. 이놈의 달러는 언제까지 오를지 모르겠지만,, ㅜ,ㅜ 유로나 캐나다 달러도 괜찮기는 한데 대부분 달러를 많이 가져간다.
남미 교통:
중미를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남미는 교통 인프라가 정말 잘 되어있는 나라다. 심지어 까마 버스 같은 경우 우리나라 우등버스보다 더 좋다. 요새 우등 프리미엄이라고 나오는 버스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버스 안에 화장실도 있지, 가끔은 핫밀Hot meal에 미니 와인까지(아르헨티나) 주기도 한다. 볼리비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는 관광 인프라, 교통 인프라가 매우 잘 되어있다. 이제 남미로 모험을 떠난다는 것은 사실 옛말이라고 해야 할지도.. ㅎ 하지만 현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콜렉티보, 봉고 버스나 그냥 노선버스는 사실 스페인어가 되지 않는 한 이용하기가 쉽지는 않다. 페루에서 볼리비아 갈 때 탑승하는 차도 그렇게 상태가 좋지는 않다. 그래도 택시나 우버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여행자가 관광지 돌아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6-70대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여행을 가장 많이 했는데, 그분들도 택시 타고 아주 잘 다니신다. 오히려 젊은 나보다 더 열정적으로 현지 버스도 타보고, 걸어 다니시기도 하고. 세상에는 멋진 분들이 참 많다.
남미 치안:
도대체 누가 그렇게 남미가 위험하다고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물론 베네수엘라나, 브라질처럼 위험한 곳도 분명 있다. (http://www.0404.go.kr/참고, 브라질 치안은 북부와 리우 데 자네이로를 제외하고 그럭저럭 괜찮은 편) 그런데 남미대륙 전체가 위험한 듯 싸잡아 이야기하는 것은, 본인이 장님이라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는 그게 코끼리라고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 본인이 아는 세계가 그에게는 세상의 전부인 것이다. 그러니까, 열 번, 아니 열다섯 번 넘게 남미를 다녀온 내 생각으로는 남미가 그렇게 위험한 곳은 아니다.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거나, 괜히 약쟁이들이 우글거리는 뒷골목을 배회한다거나, 시비가 붙을 걸 알면서도 쓸데없는 행동을 한다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치안이 한번 도마에 오른적이 있는데, 내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손님들 모시고 인솔 나갔을 때, 한 스웨덴 남자가 총상을 입은 적이 있다. 밤늦게 호텔로 돌아오던 중 휴대폰을 꺼내서 구글맵을 체크했던 것. 그러면서 핸드폰을 뺏으려고 하던 강도와 몸싸움이 붙었고 결국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우리 손님들 중에서도 밤늦게 여자 만난다고 돌아다니다가 가방 통째로 잃어버리고 들어온 적이 있다. 그런 경우 가방을 찾는다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백호랑이 만날 확률 정도? 여하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남미는 생각보다 안 위험하다는 거다, 본인이 조심하기만 한다면. 요샌 우리나라에서도 밤에 혼자 편의점 잘 안 간다. 웬만하면 너무 늦게 귀가하지 않는다. 어딜 가나 세상은 똑같다. 그래서 결론은 남미 여행 별로 안 위험하니 겁먹지 말고 여행 가자는 거.
남미여행 꿀팁:
음, 꿀팁이 뭐가 있을까? 사실 이제 남미 여행은 너무 많이 다녀와서 내게는 별로 새로운 것이 없다. 대부분 너무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들이라 무엇을 코멘트해야 할지 모르겠구먼… 우선 볼리비아 비자 발급 같은 경우, 한국에서 받아 가는 것을 추천한다. 페루에서 발급받으려고 하는 경우, 페루 여행 일정이 아주 꼬여버리는 경우가 있다. 영사관의 갑질 때문에 웬만하면 비자 발급은 한국이 낫다. 게다가 나는 페루에서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웬만하면 한국에서 맞기를 추천한다. 페루 국경도시 푸노에서 맞기는 맞고 증서도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황열병 예방주사를 놓은 건지 사실 나는,, 확신이 없다… 15솔에 했다… 한국에서 맞고 가도록 하자,, 어차피 증서도 평생 유효하다. 또, 웬만하면 여행 동행을 찾아서 삼삼오오 함께 여행하자. 제일 중요한 남미 준비물! ㅋㅋ 아무래도 혼자 다니는 것보다는 여행 동행이 있는 것이 덜 위험하고, 또 덜 외롭다. 그리고,, 볼리비아에서는 살테냐를 꼭 먹자. 존맛탱이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스테이크를 미친 듯이 먹자. 그게 남는 거다. 칠레에서는 와인ㅋㅋㅋㅋ 아르헨티나도 와인이 맛있기는 하지만 나는 칠레의 Late Harvest를 진짜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수확한 달달한 포도로 만든 와인인데, 진짜 그냥 꿀맛 나는 디저트 와인이다. 꼭 드셔보시길!!! 그럼 더 생각나면 업데이트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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