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3 장 설교 | [하루 한 장] 룻기3장_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141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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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1 [하루 한 장]“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룻3장)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http://sungminch.com
룻기는 젊은 과부가
돈 많은 남자를 만나서
운 좋게 재가하여 보란 듯이
팔자 고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룻기는 절망적인 인간에게
찾아오셔서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은혜와 사랑을 보여주는
위대한 신앙의 스토리입니다
그 핵심에는 기업 무를 자와
그 책임이 있습니다
재산과 자녀가 없어서
안식과 복을 잃어버린 여인에게
재산과 자녀를 되찾게 해주는
이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은
여성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율법이지만 고엘의 입장에서는
굳이 행하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하고 번거로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믿음이란
도전하고 부딪히는 자의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되겠지하는
소극적이고 안일한 태도보다는
적극적으로 구원의 소식을 붙잡고
하나님의 법을 이루시는
주님의 손을 바라봐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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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기업 무를 자 보아스와 현숙한 여인 룻 (룻기 3장 1-13 …

(룻 3:1) 룻의 시모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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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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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3장 주일예배 설교문] 보리 여섯 되의 비밀(룻기 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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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룻기 3장 1~18절 [책임을 다 합시다] – 강릉교회

20.04.19 룻기 3장 1~18절 [책임을 다 합시다]. 주일설교. 지난 주일은 룻기 4장에서 룻의 인생을 부활시켜주신 하나님의 섭리=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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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문성경연구원 – 룻기3장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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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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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3장 1절-13절, 내가 네게 이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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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룻기 3장 1절 ~ 13절 … 3 Wash therefore and anoint yourself, and put on your cloak and go down to …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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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3장)(룻3장1-5절)나의 기업을 무르시는 구속자 예수님 …

(룻3장1-5절)나의 기업을 무르시는 구속자 예수님(룻기 강해). (우리의 구속자 되시는 예수님). ​. <19년 6월14일 금요 예배설교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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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8월 10일. 룻기 3-4장. – 하늘품은교회

룻기 3-4장. 불경건한 시대에 별과 같이 빛나는 경건. 1. 보리 추수가 거의 끝나갈 무렵 나오미는 룻에게 한 가지 지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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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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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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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3장 주일예배 설교문] 보리 여섯 되의 비밀(룻기 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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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룻기 3장 주일예배 설교문 중에서 보리 여섯 되의 비밀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보리 여섯 되를 줍니다. 보아스가 보리 여섯 되를 주고 있는 것에는 영적인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생명의 떡을 받아먹어야 합니다. 항상 주님의 천국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보리 여섯 되의 비밀

룻 3:14-18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 하리라 하니라

● 명제 : 보리 여섯 되는 생명의 양식을 의미한다.

● 목적 : 룻과 같은 성도들은 생명의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먹어야 한다.

룻과 보아스는 타작마당에서 함께 밤을 새웠습니다. 이것은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받은 성도들이 함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교회에 나온다고 해서 주님을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1:1의 체험적인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들이 바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보아스와 룻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은밀한 사랑의 속삭임이 있었습니다. 구원의 체험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주님과 나와의 비밀의 체험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자신과 주님만 알게 됩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양식인 복음을 먹어야 합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고엘의 의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의 대가로 보리 여섯 되를 룻에게 줍니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대가로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나에게 주셨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보리 여섯 되의 비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룻3:14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룻은 보아스의 발치에서 새벽까지 누웠다가 사람이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습니다. 그때에 보아스는 룻에게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알면 고엘의 의무를 행할 때에 악평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아스는 확실히 룻을 책임지기로 약속했습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은 보아스와 룻을 부적절한 관계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지 못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너와 내가 타작마당에 있었던 사실을 절대 알아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알지: ידע야다 3045 알다, 이해하다, 드러나다) 이 일이 드러나면 고엘의 의무를 다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도록 몸가짐을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없도록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몸가짐을 잘하라는 의미입니다. 그것도 보아스가 고엘의 의무를 다할 때까지 계속해서 몸가짐을 갖추고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고엘의 의무를 다할 때는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입니다. 그전까지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의미합니다.

마9: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주님께서는 두 맹인들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엄히 경고하시면서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야차르의 육체의 몸을 구원시키려고 오신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라의 속사람의 몸을 구원시키려고 오셨습니다. 이것을 구원시키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달리셔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오해하여 질병을 고쳐주는 분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엄히 경고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룻도 보아스로부터 약속만 받았습니다. 이 약속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먼저인 고엘이 포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아스도 아직 확실치가 않습니다. 자신보다 먼저인 고엘이 포기를 하면 이제 완전하게 룻과 결혼하여 영원히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약속된 상태에서 경거망동하지 말고 조신하게 기다릴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도 구원의 확신이 내 안에 들어왔다면 경거망동하게 행동하면 안 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셔서 나를 데리러 오실 때까지 신부로서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과 혼인의 약속은 나와 했지 다른 사람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룻3:15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보아스는 룻에게 말하면서 네 겉옷을 가져다가 펴서 잡으라고 합니다. 룻은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아스가 자신의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룻은 자신의 시어머니인 나오미에게 돌아갔습니다.

보아스가 보리를 룻에게 준 것은 지금은 보리를 추수하는 절기인 유월절기입니다. 보리는 보통 가난한 자들이 먹었던 양식입니다. 평소에는 밀을 먹었지만 가뭄이 들어 먹을 양식이 없으면 보리를 먹었습니다. 지금은 보리를 추수했기 때문에 가난한 룻에게 보아스는 보리를 여섯 되를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보아스가 룻에게 약속했던 것을 이행하겠다는 증표입니다. 룻도 말로만 확답을 받았지 증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보리를 여섯 되를 줌으로 룻은 몸에 전율을 느끼면서 마음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보리를: שערה세오라 8184 보리/ 유래: שער사아르 8175 몹시 두려워하다, 전율하다, 소용돌이치다) 보아스로부터 확실한 응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두렵고 떨립니다. 베들레헴의 명문가문인 유다지파의 보아스가 자신의 남편이 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고엘이 되어 주셔서 남편이 된다면 얼마나 두렵고 떨립니까? 한편으로는 기쁨이 있고 이제 앞으로 양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감사가 나오게 됩니다. 룻은 앞으로 보아스 때문에 양식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리를 준 것은 내가 책임지고 양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나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셔서 영적으로 굶기지 않습니다. 그럼 보아스가 룻에게 보리 여섯 되를 준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성경에서 숫자 6은 세상, 죄, 불완전, 노동,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6은 사람의 수입니다. 룻은 지금까지 세상에서 고통 가운데 살았습니다. 자신이 먹을 양식을 찾아 돌아다녀야 만이 살 수 있었습니다. 삶 자체가 불완전했으며 열심히 자신이 노동하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었습니다. 죄악의 삶에서 룻이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보아스가 고엘이 되어 결혼하고 나면 룻은 먹을 양식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고 고통스럽게 살지 않아도 됩니다. 삶 자체가 불완전하게 살지 않아도 됩니다. 그 이유가 보아스라는 남편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숫자 7은 완전, 휴식의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보아스는 룻에게 보리 여섯 되를 주어 약속합니다. 그 나머지는 자신이 고엘이 되어 일곱 되를 채워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룻처럼 원죄 가운데서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삶 자체가 불완전하여 기쁨도 없고 평안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살았던 인생에게 주님이 찾아오셔서 남편이 되어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셔서 안식과 평안을 주셨습니다. 내 힘으로 살아가는 율법적인 신앙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가 임하여 구원받고 온전한 주님의 의의 신앙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영혼의 양식을 구하러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복음의 양식을 매일같이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신랑 되신 주님만 열심히 섬기고 헌신하면 내 안에 기쁨이 넘치고 평강이 있게 됩니다. 나머지는 보아스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요2:6 거기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기적 사건에서도 두세 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있었습니다. 포도주의 사건은 십자가 복음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마지막 하나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복음이 퍼져나갈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워서 육적인 것을 채워주셨지만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주님이 일곱을 채워주심으로 바라의 속 사람을 채워주시는 복음이 완성되어 채워주십니다. 우리들이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십자가에서 마지막에 이루신 포도주인 주님의 피를 마심으로 속사람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룻3:16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룻은 새벽에 조용히 보아스를 떠나 시어머니에게 갔습니다. 나오미는 룻에게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말하니 룻이 말하기를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모두 알렸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나오미는 교회의 사역자를 상징합니다. 룻은 성도를 상징한다면 주님을 만난 사건을 간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이방인들에게는 말하지 않지만 교회의 사역자들에게는 간증하여 기쁨을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룻은 보아스와 있었던 일들을 모두 나오미에게 말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룻이 알리고: נגד나가드 5046 말하다, 알리다, 선언하다) 이렇게 말한 것은 나오미가 자신에게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그대로 했다고 나오미에게 선언하는 것입니다. 룻은 낱낱이 나오미에게 말하여 시어머니가 가르쳐 준대로 준행했다고 말합니다. 히필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 생각보다는 나오미가 가르쳐준 방식대로 보아스를 만나 행동했으며 그 결과로 보아스가 어떻게 자신에게 할 것인지를 말한 것에 대하여 나오미에게 말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도 구원받고 나면 교회에서 감사의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목사님들에게 은혜를 받았다면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목사님들에게 기도를 부탁해 놓고 열심히 기도를 해주었는데 응답받고 문제가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사님에게 찾아오지도 않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오미도 룻이 어떻게 일이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처럼 목사님들도 열심히 기도는 했지만 성도들의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를 부탁했다면 일이 어떻게 진척되는지를 반드시 와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룻3:17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룻은 나오미에게 말하기를 보아스가 자신에게 이 보리 여섯 번을 되어 주면서 말할 때에 빈손으로 너의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보아스도 나오미에게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룻이 자신을 찾아온 것은 나오미의 코치가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것을 보아스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도들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은혜를 같이 나누라는 의미입니다. 목사님과 함께 나누어 기뻐하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힘들 때는 목사님에게 찾아와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해 달라고 해놓고 문제가 해결되니 그때는 자신의 능력으로 풀어진 것처럼 찾아오지도 않는 이런 신앙을 가지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룻의 문제를 나오미를 통해서 해결해 주시는 것처럼 주님은 맡겨주신 교회의 목사님들을 통해서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룻이 나오미의 코치가 없었다면 보아스를 만날 수도 없고 자신 스스로 만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의 신앙을 코치하는 목사님을 통해서 주님도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님들과 거리가 멀어지지 말고 항상 가까이서 영적인 코치를 받아 구원받고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사역자들을 무시하지 말고 보리 여섯 되로 룻이 나오미를 섬기듯이 교회의 사역자들을 섬겨야 합니다.

룻3: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 하리라 하니라

나오미는 룻에게 말합니다.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보아스가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오미는 마음에 확신하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약속한 이야기를 듣고 보리 여섯 되를 준 것을 보면서 이제부터 보아스는 일을 할 것을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룻에게 너는 이제부터 마음에 평온함을 갖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쉬지: שקט샤카트 8252 평온하다, 조용하다, 잠잠하다, 안정되다) 경거망동해서 일을 만들지 말고 잠잠히 보아스의 신부가 될 것을 준비하라는 의미로 말합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면 그다음은 준비해야 합니다.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어떻게 하면 주님의 신부가 될 것인지 생각하고 주님이 기뻐하는 거룩한 신부가 무엇인지를 알아서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그때에 보아스는 열심히 고엘의 책임을 지기 위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럼 룻과 같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열심히 고엘의 의무를 행하실 때에 거룩한 신부로서 말씀을 듣고 영육으로 준비하면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일입니다. 주님이 하실 일을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안 됩니다. 신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주님만을 섬기면 됩니다.

오늘은 보아스가 룻에게 보리 여섯 되를 주면서 돌려보냈습니다. 약속의 증표로 보리를 주었습니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증표로 받았습니다. 주님은 나를 데리러 반드시 재림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들은 복음의 양식을 먹으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데려가기 때문입니다. 나오미와 룻이 보아스가 하는 행동에 맡기고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들도 믿음과 신앙을 지키면서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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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3장 1절-13절, 내가 네게 이행하리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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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룻기 3장 1절부터 13절 말씀으로, 나오미의 권면을 받아 룻이 보아스의 잠자리의 발치에 눕고 보아스는 룻에게 성실하게 행하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일을 이루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깨닫고 새벽 설교로 정리합니다.

룻기 3장 1절-13절, 내가 네게 이행하리라

룻기 3장 1절-13절, 내가 네게 이행하리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 새 찬송가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룻기 3장 1절-13절, 내가 네게 이행하리라

기다릴 줄 아는 지혜

우리 속담 중에 “보리밭에 가서 숭늉을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모든 일에는 질서와 차례가 있는 법인데, 일의 순서도 모르고 성급하게 덤빈다’는 뜻입니다. 성실하게 한 단계 한 단계를 밟아 가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준비나 수고도 하지 않고 결과만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대학교 입학을 위하여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들이 수능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였다면 그 이후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절부절한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칠 뿐입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기다리라

우리가 계획한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마음으로 갈 길을 계획해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는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1. 기다리는 룻과 보아스

오늘 본문의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일러 주는 대로 순종하여 모든 일들을 최선을 다하여 행합니다. 룻은 모압 여인으로서 이스라엘의 풍습이 낯설었지만 성실하였습니다. 추수를 끝내고 시작되는 축제가 끝나는 밤에, 자신을 깨끗하게 치장한 룻은 타작마당에 있는 보아스의 잠자리의 발치에 눕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보아스의 모든 결정에 따른다는 겸손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자신의 발치에 누워 있는 룻을 발견한 보아스는 룻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1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룻 3: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보아스는, 룻의 의도를 알아차렸으나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기 때문에, 보아스는 차례대로 순서를 밟아 나가자고 룻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반드시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보아스는 이 모든 일들을 진행해 나가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날이 밝으면 모든 일들을 순리대로 그리고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 것인지를 기대하며 따라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도 성급하게 행동하고 결정하기 보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갈 수 있길 바랍니다.

2. 기다리고 기다리는 노아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 역시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방주 속에서 모든 물이 사라지길 기다렸습니다. 산봉우리들이 보인 지 40일이 지난 후,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날려 보냅니다. 그리고 일주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날려 보냈고 또 일주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방주에서 날려 보냈습니다. 그 이후에야 방주 뚜껑을 제치고 방주를 나왔습니다.

성급하게 방주 뚜껑을 열고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방주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아는 물이 완전히 줄어들고 하나님께서 방주를 나올 때를 알려 주실 때까지 비둘기를 내보내며 기다렸습니다. 노아와 같이 기다릴 줄 아는 지혜와 인내가 우리에게 있길 소망합니다.

내가 네게 이행하리라

성경의 많은 인물들은, “내가 네게 이행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본문의 룻이나 보아스도 정해진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그 밤을 기다렸으며, 노아도 물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방주에서 기다렸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바라시며 잃은 양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약속하신 바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오늘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한 모든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한 좋은 결과가 있도록 이행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내게 주어진 오늘을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박진국 선교사님과 김정로 선교사님 가정을 인도해 주소서.

다시 시작되는 오후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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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꿈을 이루다 (룻 3:1-9)

주제 : 순종, 꿈을 이루다

본문 : 룻기 3장 1-9절

설교자 : 이병권

룻 3:1-9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지난 주에 저는 우리가 영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락함을 뒤로하고 꿈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이루기 원하는 꿈은 이 땅에 속한 꿈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목표나 성취를 위한, 나의 욕심에서 나오는 그런 꿈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작은 꿈이 아니라 훨씬 더 크고 가치 있는 꿈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의 꿈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어가며, 영원한 그 나라를 바라보며, 매일의 삶에서 더욱더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속한 곳에서 주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꿈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오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그 꿈을 우리가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순종, 꿈을 이루다” 입니다.

먼저 본문을 살펴보고 그 다음에 주제에 대한 교훈을 나누겠습니다. 룻기 3장은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인 룻에게 재혼을 위한 아주 상세한 계획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때는 추수가 다 끝나고 이제 곡식을 탈곡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룻은 그동안 보아스의 호의로 그의 밭에서 어려움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아주 풍성하게 이삭을 주웠습니다. 그렇게 룻이 일을 하는 동안, 룻과 보아스는 밭에서 자주 만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보다 훨씬 더 친숙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나오미는 밭에서 돌아온 룻에게 다가앉아서 물어봤을 것입니다. “오늘 어땠니? 보아스는 밭에 왔었니? 혹시 너에게 딴 말을 하지는 않던?” 이러보면서 뭔가 상황을 살펴보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나오미는 룻이 일하는 동안에 바깥에 나가서 사람들로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정보를 수집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는 가운데 나오미는 보아스가 자신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서, 룻과 결혼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점점 더 커져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삭 줍는 것도 다 끝났고, 나오미는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오미가 룻에게 말합니다.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나오미는 룻에게 자기가 생각하는 룻의 재혼 상대가 보아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며느리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아주 세심하고 치밀한 작전 계획을 알려줍니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그 날 밤에 타작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릴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나오미의 이 대단한 정보력을 보십시오. 여자들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 타작을 하는 날에는 밤이 늦도록 먹고 마시며 큰 잔치를 열어서 즐겼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곡식을 지키기 위해서 곡식 단 곁에서 잠을 자곤 했습니다. 나오미는 이 모든 것을 알고서 이를 이용해 전략을 세웠습니다. 나오미는 룻에게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좋은 옷을 입고 그리고는 타작마당으로 가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보아스가 잘 때까지 기다리며 그가 자는 곳을 잘 봐두었다가 그 발치에 가서 누우라고 말합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지금 무엇을 지시하고 있는 걸까요? 물과 기름이 귀했던 그 당시에 이렇게 하는 것은 이 일이 정말 특별하고 중요한 일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룻이 보아스에게 자신이 결혼할 수 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보아스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프러포즈를 하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이렇게 지시한 후에 ‘보아스가 너의 할 일을 알려줄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 말은 보아스가 무슨 말을 하든 그대로 하라는 뜻입니다. 나오미는 모든 것을 보아스의 결정에 맡깁니다. 보아스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그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룻이라면 시어머니의 이와 같은 지시에 따르시겠습니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니 어머님, 지금 무슨 말씀이세요? 보아스는요 거의 어머님 연배에요. 보아스가 그렇게 좋으면 어머님이 하세요. 왜 저에게 그러세요!” 룻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5) 룻은 두 말없이 시어머니가 지시한 그대로 행하겠다고 말합니다.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6-7). 룻은 자신이 말한 것처럼 정말 시어머니가 시킨 그대로 다 합니다. 룻은 보아스가 먹고 마시기를 마친 후에 단 더미 끝으로 가서 자는 것을 확인하고 그의 발치에 누웠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여기서 문제를 제기합니다.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 만합니다. 이것이 합당한 일이냐, 부도덕한 일이 아닌가? 나오미는 어떻게 며느리에게 이런 일을 지시할 수 있는가? 여러 가지 질문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는 룻의 순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5절과 6절에서 반복해서 볼 수 있는 것은 룻은 나오미의 지시에 따라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강조됩니다. 그리고 7절에도 나오미가 말한 그대로 룻이 순종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나오미는 이 일을 위해 미리 준비했고 치밀하게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고 그를 신뢰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자기 며느리를 보낸 것입니다. 보아스의 신앙과 인격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나오미가 이렇게 한 것은 단순히 자신의 행복을 위한 일은 아닙니다. 자기만 잘 살자고, 며느리를 보내서는 안 되는 곳으로 보낸 것이 아닙니다. 1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룻의 안식을 위함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오미는 룻을 보아스에게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은 오늘날 우리가 절대로 따를 수 없는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 당시는 지금하고 많이 다릅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저런 일을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오미와 룻은 그들이 속한 문화 속에서, 그들이 처한 상황가운데, 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어쨌든 밤중에 보아스는 자다가 자기 발치에 웬 여자가 누워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 소리칩니다. 보아스가 지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집안에서 자다가 겪은 일도 아니고, 캄캄한 밤에 곡식 단 옆에서 야외취침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소름 끼치는 일입니다. 보아스는 “누구냐?”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룻이 대답합니다.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9).

여기에 “옷자락”이라고 표현된 단어는 원래 “날개”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보아스가 룻을 처음 봤던 날, 룻을 축복하면서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보호받으러 왔다고 말했을 때 사용된 그 단어입니다. 우리 성경은 이 단어를 2장에는 날개로, 3장에는 옷자락으로 번역했습니다.

룻은 보아스가 사용했던 그 단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러면서 보아스가 했던 말을 생각하도록, 그가 했던 축복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룻의 말은 이런 뜻입니다. “저를 처음 보았을 때 제가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보호를 받으러 왔다고 말씀하셨죠? 네. 그러니 이제 당신이 그 날개를 펴서 저를 덮어주세요” 오늘 이야기는 이렇게 시적이고 낭만적인 룻의 프러포즈로 끝이 납니다. 룻의 프러포즈를 받은 보아스는 어떻게 했을까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그럼 이제 이 이야기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두 가지로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나오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녀는 정확한 정보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정보에 따라서 시기와 장소를 정했습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도 미리 생각했습니다. 전략을 수립했던 것입니다. “얘야, 그냥 나가봐라. 뭐, 어떻게 되겠지, 니 느낌대로 해봐!”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꿈을 이루려면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짜야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꿈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교회 안이든 밖이든 꿈을 말하며, 목표를 세웁니다.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계획이나 전략이 없는 꿈은 헛된 공상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계획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계획에 대해서, 전략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인위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믿음과 반대되거나 또는 세상적이라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4장 2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뭔가 일을 하려면 계획을 세우고 미리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계획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빠져 있거나, 하나님을 무시한 계획이 나쁜 것입니다. 계획, 그 자체는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 손에 붙들리면 엄청난 도구가 될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길 원하십니까? 일의 열매를 거두길 원하십니까?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어가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계획을 세우십시오.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공부를 하고, 정보를 얻고, 예산을 편성하고, 스케줄을 잡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합니다. 머리를 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머리를 주신 것은 그냥 장식품으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머리는요, 다른 사람들과 크기를 비교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는 생각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나의 삶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꿈을 이루는 일일까? 그에 따른 전략과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먼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순종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룻은 자기 시어머니가 내린 이상한 지시를 있는 그대로 순종합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이것은 자신의 결혼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의 결혼 대상자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그 결정에 따라 남은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만약,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다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합니까? 보아스에게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소문이 온 동네에 퍼지면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제대로 망신당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보아스가 밤중에는 룻을 받아들였다가 아침이 되어서는 마음이 변해서, 다른 말을 하면 어떡합니까?

그럼에도 룻의 대답은 아주 간단명료합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룻은 순종의 태도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룻은 나오미가 말한 그대로 따랐습니다. 룻은 자신을 단장하고 타작마당에 갔습니다. 그리고는 보아스 모르게 자신을 숨기고 있다가, 그의 발치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보아스에게 자신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달라고 실제로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어려운 부탁을 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순종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꿈을 이루는 일은 생각만 한다고, 꿈만 꾼다고, 결단만 한다고, 계획만 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계획은 중요하지만, 계획만 잘 짠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행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천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때로는 나에게 주어진 명령이, 그 지시가 내 생각과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내 생각과 맞아야지 순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만약, 우리가 내 생각에 맞는 것만 순종한다면, 그것은 내 생각에 순종하는 거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 생각과 맞지 않는 것을 물리치거나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생각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회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세우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꿈이 맞습니까? 그 꿈을 이루어가길 원하십니까? 그런데 그 꿈은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함께 수고하고 헌신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성도들 각자가 말씀에 따라 순종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꿈은 그냥 꿈으로 끝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에 진출하면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정말입니까? 꿈이 이루어집니까? 네!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 뜻을 이루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꿈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은 우리가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실제로 뭔가 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준다고 말씀하셨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땅이 이스라엘의 땅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땅을 밟고 전쟁을 치르고 매일매일 그들 앞에 주어진 일들 가운데 순종해야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매일매일 나에게 주어진 상황 가운데 순종하고 계십니까? 우리가 말씀을 듣고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아무리 큰 결심을 한다고 해도, 이 자리에 나가서 실제로 삶의 자리에서 뭔가 하지 않으면, 내 삶은 언제나 그대로 있는 겁니다. 늘 그대로 있습니다. 변화가 없습니다. 생각만으로 말만으로 결심만으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하는 것 없이 생각만 한다면 그 일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꿈은 몽상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머리와 가슴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손과 발까지 내려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나라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에 나 자신을 한 번 맡겨보십시오. 믿음으로 땅을 밟아보십시오. 그래야 꿈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모든 삶에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의 가정, 나의 직장, 학교, 교회 모두 다 동일합니다. 실천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고,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의 꿈이 우리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을 품고 그 꿈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깊이 만족한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쓰임을 받는다는 사실에 감사와 기대감을 가지고 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삶을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까? 그냥 내 개인의 삶에 빠져서, 그 작은 삶에 갇혀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하나님 나라의 꿈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내가 울며 씨를 뿌려야 한다 할지라도, 비록 나에게 불편함이 생긴다 할지라도, 비록 내가 희생해야 한다 할지라도, 비록 내가 나의 권리를 내려놓아야 한다 할지라도, 비록 내가 내 개인의 꿈을 수정해야 한다 할지라도, 정말 더 크고 보다 더 아름다운, 보다 더 가치 있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위해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 꿈을 위해 수고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세상이 줄 수 없는 만족을 누리며, 사람이 줄 수 없는 기쁨을 맛보며,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꿈을 위한 계획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 꿈은 평범한 일상에서 내가 한 걸음씩 내딛는 순종의 걸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그 걸음을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함으로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우리 유평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룻기 3:1~13] 하나님의 계획이 진행되는 방식…

[룻기 3:1~13] 하나님의 계획이 진행되는 방식…

날짜: 2022년 5월 5일 목요일

본문: 룻기 3장 1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1 Then Naomi her mother-in-law said to her, “My daughter, should I not seek rest for you, that it may be well with you?

2 Is not Boaz our relative, with whose young women you were? See, he is winnowing barley tonight at the threshing floor.

3 Wash therefore and anoint yourself, and put on your cloak and go down to the threshing floor, but do not make yourself known to the man until he has finished eating and drinking.

4 But when he lies down, observe the place where he lies. Then go and uncover his feet and lie down, and he will tell you what to do.”

5 And she replied, “All that you say I will do.”

6 So she went down to the threshing floor and did just as her mother-in-law had commanded her.

7 And when Boaz had eaten and drunk, and his heart was merry, he went to lie down at the end of the heap of grain. Then she came softly and uncovered his feet and lay down.

8 At midnight the man was startled and turned over, and behold, a woman lay at his feet!

9 He said, “Who are you?” And she answered, “I am Ruth, your servant. Spread your wings over your servant, for you are a redeemer.”

10 And he said, “May you be blessed by the Lord, my daughter. You have made this last kindness greater than the first in that you have not gone after young men, whether poor or rich.

11 And now, my daughter, do not fear. I will do for you all that you ask, for all my fellow townsmen know that you are a worthy woman.

12 And now it is true that I am a redeemer. Yet there is a redeemer nearer than I.

13 Remain tonight, and in the morning, if he will redeem you, good; let him do it. But if he is not willing to redeem you, then, as the Lord lives, I will redeem you. Lie down until the morning.”

<우리말성경>

1 어느 날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내 딸아, 네가 잘살 수 있게 너를 위한 안식처를 내가 알아봐야겠다.

2 네가 함께 일했던 여종들의 주인 보아스가 우리 친척이 아니냐? 오늘 밤 그가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부를 것이다.

3 그러니 너는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제일 좋은 옷을 입고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거라. 다만 그가 다 먹고 마실 때까지 네가 거기에 있는지 모르게 하여라.

4 그리고 그가 누우면 그가 눕는 곳을 알아두었다가 거기에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치고 누워라. 그러면 네가 어떻게 해야 할지 그가 알려 줄 것이다.”

5 룻이 대답했습니다. “어머니가 시키시는 것이라면 하겠습니다.”

6 그리하여 그녀는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 시어머니가 말해 준 대로 했습니다.

7 보아스는 다 먹고 마신 뒤에 기분이 좋아져서 곡식더미 아래쪽으로 가서 누웠습니다. 룻은 살금살금 다가가 그 발치 이불을 들치고 거기 누웠습니다.

8 한밤중에 그 사람이 깜짝 놀라 뒤돌아보았습니다. 자기 발치에 한 여자가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9 그가 물었습니다. “누구요?” 룻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여종 룻입니다. 당신은 저를 맡아야 할 친척이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저를 덮어 주십시오.”

10 그가 말했습니다. “내 딸이여,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빌겠소. 당신이 빈부를 막론하고 젊은 사람을 따라가지 않았으니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씨는 지금까지 보여 준 것보다 더 크오.

11 그러니 내 딸이여, 이제 두려워하지 마시오. 당신이 요구하는 대로 내가 다 들어주리다. 당신이 정숙한 여인이라는 것은 우리 성 사람들이 다 알고 있소.

12 내가 당신의 가까운 친척이기는 하지만 나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한 사람 더 있소.

13 오늘 밤은 여기에 있으시오. 아침이 돼서 그가 당신을 맡겠다고 하면 좋은 것이고 그가 꺼려하면 여호와께 맹세코 내가 당신을 맡아 주겠소. 그러니 아침까지 누워 있으시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어느날 시어머니 나오미가 룻에게 네가 잘 살 수 있게 너를 위한 안식처를 알아봐야겠다고 말함

(2v) 네가 함께 일했던 여종들의 주인 보아스가 우리 친칙이고, 오늘 밤 그가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부를 것이라고 말함

(3v) 그러니 너는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제일 좋은 옷을 입고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라고 함. 다만 그가 다 먹고 마실 때까지 네가 거기에 있는지 모르게 하라고 함

(4v) 그리고 그가 누우면 그가 눕는 곳을 알아두었다가 거기에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치고 누우라고 함. 그러면 네가 어떻게 해야 할지 그가 알려 줄 것이라고 함

(5v) 룻이 대답하기를 어머니가 시키는 것이라면 하겠다고 함

(6v) 그리하여 그녀는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 시어머니가 말해 준 대로 했음

(7v) 보아스는 다 먹고 마신 뒤에 기분이 좋아져서 곡식더미 아래쪽으로 가서 누웠음. 룻은 살금살금 다가가 그 발치 이불을 들치고 거기 누웠음

(8v) 한밤중에 그 사람이 깜짝 놀라 뒤돌아보았음. 자기 발치에 한 여자가 누워 있는 것이었음

(9v) 그는 누구냐고 물었고, 룻은 당신의 여종 룻이라고 하면서 당신은 저를 맡아야 할 친척이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저를 덮어 달라고 대답함

(10v) 보아스는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빈다고 하면서 당신이 빈부를 막론하고 젊은 사람을 따라가지 않았으니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씨는 지금까지 보여 준 것보다 더 크다고 칭찬함

(11v) 이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당신이 요구하는 대로 자신이 다 들어주겠다고 함. 당신이 정숙한 여인이라는 것은 우리 성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함

(12v) 자신이 당신의 가까운 친척이기는 하지만 자신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한 사람 더 있다고 함

(13v) 오늘밤은 여기에 있으라고 하면서 아침이 돼서 그가 당신을 맡겠다고 하면 좋은 것이고 그가 꺼려하면 여호와께 맹세코 자신이 당신을 맡아 줄 것이니 아침까지 누워 있으라고 함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 나선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를 결혼시키려는 계획을 밝힘(1~5v)

2. 룻은 나오미가 알려 준 대로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치고 거기에 누웠고, 보아스는 자기 발치에 있는 여인이 룻인 것을 알게 됨(6~9v)

3. 보아스는 아름다운 마음씨의 정숙한 여인임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으니 그에게 먼저 물어 보고 난 후에 일을 진행하겠다고 함(10~13v)

* 본문의 정리: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것은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안 나오미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합니다. 그리하여 보아스와 룻을 결혼시키려는 계획을 진행시킵니다. 그 계획대로 보아스는 룻의 청혼을 받아들이지만,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고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의 계획대로 모든 일들이 하나하나 진행이 됩니다.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 설교

(1) 본문의 전개

1.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나오미와 룻

a. 이삭을 줍는 것은 임시적인 방책일 뿐임을 알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나오미의 결정에 따르는 룻

b. 임시적인 방책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서 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야 함

2. 룻이 보아스에게 청혼함

a. 나오미가 알려준 대로 한밤중에 보아스의 발치에 누웠고, 보아스는 자신의 발치에 룻이 누워 있음을 발견함

b. 근본적인 대책을 세웠다면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루어 주실 지를 믿고 나아가야 함

3. 절차를 밟아가는 보아스

a. 발치에 누운다는 것의 의미를 안 보아스는 하나하나 절차를 밟아서 룻에 대한 책임을 맡겠다고 함

b. 하나님께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결말에 이르게 하실 것임

(2) One Point의 Main Idea: 우리의 노력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완성해 갑니다.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일을 진행시켜 나가는 나오미와 룻을 인도하시고, 다음 단계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게 하시고, 그것에 따라 일을 진행시켜 나가게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면서 다음 단계로 이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임시적인 방편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진행시켜 나가고, 구체화 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최선을 다할 때 다음 단계로 이끌어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해 주실 것을 기대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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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3장)(룻3장1-5절)나의 기업을 무르시는 구속자 예수님(섬김의교회 룻기 강해설교)

(룻3장1-5절)나의 기업을 무르시는 구속자 예수님(룻기 강해)

(우리의 구속자 되시는 예수님)

<19년 6월14일 금요 예배설교 오후 7시 30분>

지난 시간에는 예수그리스도와 보아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룻기를 언급할 때마다 성경학자들은 보아스를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로 보고, 룻은 성도를 상징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아스를 만남으로 룻의 인생이 새로워진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인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고, 영원한 절망이 아닌 영원한 소망과 새 생명을 소유한 존재들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을 구원해 주는 사람을 가리켜 구속자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죄와 사망이라는 영원한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우리를 예수님이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의 구속자가 되십니다.

보아스와 룻의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룻은 남편도 잃어버리고 재산도 한 푼 없는 그러한 절망적인 상태에 있던 과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룻이 소망을 품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와 근거를 발견하게 됩니다.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기업을 무를 사람, 자신을 지금의 절망적인 처지에서 구속해줄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룻기 2장 2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여기서 보면 ‘기업을 무를 자’라는 말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복지제도의 하나로서 ‘기업을 무를 자’라는 법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가까운 친척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도와주는 법입니다. 특히 친척 중에 물질적인 어려움을 겪어서 땅을 팔거나 자신의 몸을 종으로 팔아버리는 경우, 가까운 친척이 대신 대가를 지불해 주고 되찾아 주는 제도가 바로 ‘기업을 무를 자’의 법입니다. 또한 자식이 없이 남편이 죽은 과부를 가까운 친척 중 결혼하지 않는 남자가 거두어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뜻하지 않는 어려움 때문에 땅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몸도 종으로 팔려 자유를 잃어버렸고, 남편이 일찍 죽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꿈이 깨지고 말았지만, 가까운 친척이 도와준다면 다시 땅과 자유를 되찾고, 행복한 가정의 소망을 품을 수 있게 해주었던 제도가 바로 ‘기업 무를 자의 법’ 이었던 것입니다.

땅과 자유를 잃고, 남편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큰 고통과 절망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가 없고 소망이 없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소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기업 무를 사람을 다른 표현으로 구속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을 건져내어줄 구속자가 등장한다면 새로운 소망을 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업 무를 자가 되기 위해서는 만족시켜야할 조건이 있었습니다. 땅과 자유와 남편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구속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자격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자격과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그 누구도 기업 무를 자나 구속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 자격과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상대방과 친척이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유력자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스스로 자원해야 합니다. 이 조건을 만족시켜야 상대방의 기업 무를 자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룻에게 있어서 이 자격을 충족시킨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바로 보아스였습니다. 앞서 배웠던 룻기 2장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여기서 보면 보아스가 나오미의 남편과 친족이며 유력자라고 나와 있습니다. 나오미 남편 엘리멜렉은 룻의 남편의 아버지입니다. 그러니깐 룻의 남편과도 자연스럽게 친족이 되는 것이고, 룻의 기업 무를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보아스는 유력자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유력자란 덕망 있는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아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품과 성품을 인정받은 재력가였던 것입니다. 2장 1절만 보아도 보아스는 기업무를 자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를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룻기 3장 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기업무를 자의 마지막 조건이 무엇이었습니까? 스스로 자원하는 것입니다.기업무를 자의 법은 강제적인 법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싫으면 싫다고 거절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니깐 보아스가 어떻게 반응합니까? 자신보다 가까운 친족이 있는데 그가 거절하면 자신이 기꺼이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다 하겠다고 응합니다. 이러한 보아스의 약속은 소극적인 약속이 아닙니다. 나중에 4장에 보시면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보아스는 룻의 기업을 무를 모든 조건과 자격을 갖춘 사람이었고, 기쁜마음으로 그녀 인생의 구속자가 되어주었습니다. 보아스가 룻의 구속자가 되어준 이유가 무엇때문입니까? 물론 친척이고 유력한 자였기 때문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룻을 긍휼하게 여기고 그녀를 자신의 신부로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룻기에서 룻은 성도의 모습을, 보아스는 예수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아스를 만나기 이전의 룻의 처지와 모습은, 예수님을 믿지 이전의 우리들의 모습과는 매우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고 인생을 어둠과 절망가운데 살았던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소망 없이 살았던 룻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구속해 주지 않는다면, 누군가 나를 대신해서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내 삶을 새롭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면 나의 인생은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에베소서 2장 11절과 12절에 보면 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고 살고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엡2:11-12 ). 육체로는 약속을 받지 못한 이방인이요, 영적으로는 그리스도 밖에 있는 외인이요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는 자가 바로 여러분의 예수 믿기 이전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에 있던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내려 주사 복음을 듣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을 통하여 죄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게 하시고, 우리의 절망적인 상태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절망적인 상태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은혜로 구속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그리스도의 신부로 삼아주셨습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의 ‘기업무를 자가 되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구약의 보아스는 신약에 나오는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예수님이 어떻게 성도인 우리의 기업을 무르시는 자가 되어주셨는지, 구약의 보아스와 룻의 모습을 통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어떻게 구속자가 되어주시고 기업무를자가 되어주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형제와 친족이 되어 주셨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기업을 무를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조건은 친족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저 사람의 형편이 너무 불쌍하고 가엽다고 해서 아무나 그 사람의 기업을 마음대로 무를 수가 없습니다. 아무나 그 사람의 땅을 사서 돌려 줄 수가 없고, 아무나 그를 위해서 자유를 주거나 죽은 남편을 대신 해 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기업 무를 자가 가까운 형제이거나 친족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과여 어떻게 우리의 친족이 되었을까요? 신약성경의 중요한 선언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오셨다는 성육신의 사건입니다.

즉 창조주 이신 하나님이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오셨다는 것은 우리와 같은 모습인 형제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친족이 되셨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단 중에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과 육신을 입고 완전한 인간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단이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이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 그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해주기 위한 상징적인 교훈에 불과하다고 가르치고 있고, 극단 주의적 이단들은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으로 오셔야만 모든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는 속죄의 제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둘째 아담이자 마지막 아담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류를 대표하는 완전한 사람으로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성육신 사건은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사람으로 오심) 완전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를 절망적인 상태에서 건져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창조주 하나님이 죄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영생의 기업을 되찾아 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기업을 물러주시기 위해서, 우리 인간들을 죄에서부터 구속하기 위해서 이 땅에 성육신 하신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우리의 형제로, 우리와 가까운 친족으로 와주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능력있는 자와 유력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유력자라는 것은 구속의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절망에 빠진 형제를 구속해주기 위해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족의 기업을 물러주기 위해서는 그 만큼 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땅을 도로 되찾아주고, 매여 있던 종의 신분에서 자유를 주고, 과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과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덕망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요 형제라 해도, 구속할 만한 능력이 없으면 자신의 형제와 가족의 기업을 물러줄 수가 없습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야 구속할 대상의 구속의 값을 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 보면 인간은 모두 죄에 팔려 죄의 노예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인간은 모두 죄의 노예된 상태로 자유를 속박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 죄에서 구속함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죄의 노예된 상태에 있는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대신해서 죄의 값을 치를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루기 위해서 가지고 있어야할 능력은 아무런 죄가 없는 깨끗함과, 죄의 용서를 선언하실 수 있을 만큼의 권세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인간 중에는 아무도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킬만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고, 용서를 선언할 수 있을 만한 권세를 가지지 못한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건과 자격을 만족시킬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으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속해 주실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사건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형제요, 친족으로 오신 사건이면서 동시에 유력자로서 오신 사건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에게 유력자로서 오신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시기 위해서 친히 골고다의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용서를 선언하시기 위해서 그분의 생명을 십자가에서 던지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통하여 죄와 사망으로 절망하던 우리들의 기업을 물러주시고, 영생의 소망을 선물로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을 우리의 유업이 될 수 있는 은혜 내려주셨습니다. 우리의 능력이요 구원이요 새로운 소망이 되신 예수님, 그분은 저와 여러분의 보아스요 유력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셨습니다.

아무리 친족이고, 유력자라고 해도 기업을 무를 마음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구속자는 구속하는 일을 자원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의 죄의 값을 대신 치르기를 스스로 자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이 땅에 성육신하기를 거부할 수 있었고, 이 땅에서 십자가 지시기를 거절하실 수가 있었지만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자원해서 이 모든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하늘의 보좌에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성육신 사건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을 베푸신 것이며, 가장 큰 희생과 헌신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은 그 당시 가장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겸손함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분은 그 당시 가장 참혹하고 잔인하다고 여겨지는 십자가상에서 그분의 생명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짊어지고 우리가 달려야 했던 그 십자가에서, 우리가 받아야할 형벌을 대신하여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감내해야할 죄의 형벌과 저주를 그분이 대신 감내하시고 그분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는 구원의 댓가였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이라는 값을 주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예수님이 기쁨으로 자원하여 이루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생명의 값을 아낌없이 지불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섬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강압적으로 그분을 믿고 영접하라고 요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이렇게 사랑했다’라는 사실을 먼저 알려주시고 우리에게 자발적인 믿음, 사랑으로 시작된 믿음을 바라십니다.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그분의 전부를 내어주신 예수님, 그 예수님이야 말로 우리의 참된 구속자요, 우리의 기업을 무르시는 자요, 우리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유일한 구주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룻기 3장의 주요 단어는 ‘기업무를 자’라는 말입니다. 기업을 무른 다는 것은 사실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입니다. 땅을 잃어버린 형제가 있다면 자신이 가진 돈으로 그 값을 지불한 다음 되찾아 주어야 합니다. 자유를 잃어버린 형제가 있다면, 자신의 돈을 들여 그 형제의 자유를 되찾아 주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했듯이 돈문제가 걸린 일은 복잡합니다.아무리 사이가 좋은 가족이요 형제라고 해도 다른 사람의 빚을 대샌 갚아주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형제나 친척이 사업을 하다가 큰 빚을 지어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도 날라가고, 사채업자들에게 신체포기 각서까지 쓴 상태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털어 도와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땅을 되찾아 주고, 자유를 되찾아 주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재산, 내가 모은 돈의 적지 않는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데, 이러한 희생과 손해는 쉬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한발 더 나아가서 형제 중에 자식이 없이 죽은 사람이 있다면 그 형제의 아내를 취하여 자식을 대신 낳아 죽은 형제의 가문을 잇게 해주는 것이 기업 무를 자가 가진 책무입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도 아들을 매우 중시했습니다. 하물며 수천 년 전에는 얼마나 아들을 더 중요시했겠습니까?

거기다가 첫째 아들은 한 가정의 대들보입니다. 그런데 기업무를 자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서 죽은 형제의 아내를 맞이하여 첫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은 자신의 아들이 아니게 됩니다. 죽은 형제의 아들이 되어, 그의 가문과 기업을 이어야 합니다. 기업 무를 사람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내 아들이요, 내 장남이어야 하는 그 아이가, 상대방 가문의 아들이 되어 죽은 형제의 대를 이어야 한다니…참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깐 사실상 기업 무를 책임을 가진 사람은 얻는 이익이 없습니다. 오히려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씨로 낳은 첫 아들을 자신의 후계자가 아닌 죽은 형제의 아들로 주어야 하는 희생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꺼려했습니다. 한 뱃속에서 나온 형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친척들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보아스도 엄밀히 따지면 친척이기 때문에 굳이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다 하지 않았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보아스는 자신의 재산에 손해를 볼 각오를 하고, 나오미와 룻의 가정이 잃어버렸던 땅을 되찾아 줄 각오를 합니다. 룻을 아내로 삼고, 그녀에게서 태어날 첫 아들을 나오미의 집안에 아들로 줄 각오까지도 합니다. 왜 이러한 각오를 보아스가 하게 된 것일까요? 가장 우선적인 이유는 기업을 무를 책임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법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인 자신이 마땅히 감내해야할 책임이요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룻기가 기록될 당시는 사사시대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왜곡되어지고, 인간들의 편의대로 해석되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시대가 바로 사사시대였습니다.

그럼으로 당연히 기업 무를 자의 책임에 대한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 고향 땅으로 돌아왔지만 아무도 먼저 이들의 기업을 무르기 위하여 나선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이 먹고 살 방도가 없어서 이삭 줍기를 나섬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친척 중에 아무도 그들이 잃어버린 땅과 기업을 되찾아줄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 속에서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이란 율법은 존재는 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말씀의 법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는 이 말씀, 이 율법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에게 많은 손해가 있더라도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마땅히 순종하고자 했던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아스가 기업 무를 책임을 지키기로 각오한 결정적 이유는 룻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현숙한 여인으로 보았고,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기 위하여 자신의 많은 것을 포기할 각오를 했던 것입니다. 많은 손해가 있더라도 룻이라는 여인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고야 말겠다는 간절한 사모함의 마음이 보아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보아스는 현숙한 여인이었던 룻을 사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마음이 이와 같다고 믿습니다. 예수님이 그분의 생명까지 포기하면서 우리의 구속자가 되어주신 것은 결국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사, 우리를 예수님의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서라고 믿습니다.

우리를 예수님 자신의 신부로 맞이하기 위하여 그분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강압적인 복종과 순종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요구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아내의 사랑과 존경입니다. 세상에서 우리를 가장 사랑하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남편 되신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사랑으로부터 시작된 존경과 순종을 우리에게 바라십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이란 결국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알아가는 것이고, 나의 신랑 되시는 그 예수님을 나 역시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부로서 합당한 믿음의 인생을 사는 것, 그리고 그분이 우리의 신랑 되신다는 사실 앞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성도가 가져야할 올바른 신앙생활의 모습입니다. 한 남자, 한 남편만을 사랑한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교훈일 수 있습니다. 순결한 신부가 되라는 말 역시 시대에 뒤떨어진 말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로 살아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의 전부를 내어주시기 까지 사랑한 존재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받은 저와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한이 없는 사랑을 받는 존재다운 삶,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그분만을 경배하며, 그분의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다운 거믿음의 삶을 살아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매일말씀묵상. 8월 10일. 룻기 3-4장. > 매일말씀묵상

룻기 3-4장. 불경건한 시대에 별과 같이 빛나는 경건.

1. 보리 추수가 거의 끝나갈 무렵 나오미는 룻에게 한 가지 지시를 합니다 . 보아스가 보리타작을 하러 나올 때를 기다려서 밤에 보아스의 누운 곳의 발치 이불을 덮고 누우라는 것입니다 . 이 지시를 하는 목적은 보아스로 하여금 기업 무를 자로서 자기의 의무를 인식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

2. 비록 이것은 현숙한 여인인 룻에게(3:10~11) 하지 못할 일이었겠지만, 나오미의 지시는 그녀의 영적 통찰을 보여줍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의 말에 그대로 순종했고, 밤중에 룻이 자기 발치에 누워있는 것을 알게 된 보아스가 놀라 묻자, 룻은 지혜롭게 대답합니다.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이므로 이제 자신을 거두라’고 책임을 상기시키는 말을 한 것입니다(9).

3. 그녀는 이 과정에서 전혀 경박하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 룻은 이미 베들레헴에서 현숙한 여인으로 알려진 경건한 여인이었습니다 . 보아스의 말에 의해 짐작한다면, 룻은 젊은 남자들에게서 아마도 많은 결혼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죽은 남편의 가족에 대한 충성심과 신앙으로 자신을 지켜왔던 것 같습니다(3:10~11).

4. 하지만 보아스는 매우 신중한 사람이어서, 자기보다 가까운 기업 무를 친척이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이제 자기가 할 일을 룻에게 알린 후, 이튿날 바로 그 일을 진행합니다. 그는 서두르지 않았지만 , 행동은 신중하고 신속하였습니다 . 또한 새벽에 룻을 보낼 때에도 본 사람이 없도록 신중하고 조용하게 일을 처리함으로써 룻과 그녀의 평판을 보호합니다(3:14). 뿐만 아니라 보아스는 룻을 빈 손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겉옷을 펴서 여섯 차례나 보리를 부어주어 시어머니에게 보냅니다 . 그는 한 번 두 번이 아니라 언제나 풍성하게 베푸는 자였습니다 . 보아스는 ‘ 일을 성취하기까지 은혜 베풀기를 쉬지 않는 사람 ’ 이었습니다 (3:18). 이것은 바로 하나님 자신에 대한 묘사가 아니겠습니까 ?( 렘 23:20)

5. 결국 보아스보다 더 엘리멜렉과 가까워서 기업 무를 책임을 지닌 사람이 자신의 의무를 포기하게 되고, 보아스는 자기의 책임을 기꺼이 감당하여 룻과 결혼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들 오벳을 주셨는데 , 그가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였습니다 . 특이한 것은 오벳은 룻이 낳은 아들이었지만 나오미의 아들이라 일컬어졌다는 것입니다 (4:17). 하나님은 나오미에게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

6. 아무리 세상이 타락하고 불경건해졌다고 해도 ,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굳건하게 경건을 지키고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 축복입니까 ? 나오미 , 룻 그리고 보아스는 가장 어두운 시대에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 시어머니 나오미의 부담스러운 지시에 순종하는 룻은 당장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나가야 하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당장은 무리한 요구인 듯이 보여도, 그녀의 순종은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다윗과 그리스도를 준비시키셨습니다. 특별히 보아스와 같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고 그것을 반영하고 살아가는 인물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도전이 됩니까 ? 불경건과 영적 흉년으로 가득한 지금 이 시대처럼 보아스와 같은 사람이 필요한 때는 없을 것입니다 . 룻기가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들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룻의 순종과 같은 믿음의 순종이 우리 삶의 모든 상황에서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에서 목격되는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어떤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게 하셔서, 마침내 우리로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 이 불경건한 시대 속에서도, 보아스와 같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은혜를 주시며, 모든 곤고한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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