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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영대학교_교수프로필 상세보기
서철원. 성명 직위 전공 전화 이메일, 서철원 석좌교수(신학과) 조직신학 2067-4647 [email protected]. 상하구분선. 학력 학사 : 서울대학교
Source: grad.hytu.ac.kr
Date Published: 4/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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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의 학위논문, “화란 자유대학” – 리폼드뉴스
자유대학에서 베인호프가 교의신학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미 베르까우어와 H. 베르코프는 은퇴하였다. 서철원은 박사논문을 지도교수의 방향 …
Source: www.reformednews.co.kr
Date Published: 12/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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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1 서철원 교수 약력 276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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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odaithanhmai.com.vn
Date Published: 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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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 서철원 교수의 망언에 대하여
수십 년간 신학자로서 활동해온 분이 강연에서 자신의 오랜 학문적 경력을 이용하여 특정인의 신학사상에 대해서 곡해하고 편견된 내용으로 말한 다면 …
Source: jtntv.kr
Date Published: 3/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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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서철원 박사 신학 이해’ – 크리스천포커스
서철원 교수의 신학 방법. 서철원 박사의 신학 방법은『신학서론』에서 나타난다. 신학서론에서 신학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해서 하나님을 목표로 한 학문으로 제시 …
Source: www.christianfocus.kr
Date Published: 1/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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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 이제 신학자들이 변해야 합니다. < 교계 < 소식 ...
그 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와 …
Source: www.kscoramdeo.com
Date Published: 10/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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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교수와 서철원 교수의 신학여정 비교 – 바른믿음
김세윤은 결국 미국 풀러 신학교로 옮겨서 교수 활동을 했고, 서철원 박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은퇴까지 사역했다. 두 신학자의 공통점은 초기 …
Source: www.good-faith.net
Date Published: 1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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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주석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서철원 교수 약력_ -서울대 철학과(BA) -서울대 대학원(MA) -총신대 신대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대학원(THM) -암스텔담 자유대학교 대학원(DR. THEOL)
Source: gapck.org
Date Published: 7/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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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서철원 교수 약력
- Author: TV C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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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6.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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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에서 출생하였고, 서울대 철학과 (B.A.)와 동 대학원 (M.A.)을 마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 후 군목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변증학으로 석사 (Th.M.),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Dr. Theol.) 학위를 받았으며, 학위논문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중보직〉은 20세기 100대 신학저술 모음인 Theologicum에 수록되었다. 귀국 후 개혁신학연구원 교수, 총신대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한영신학대학교 (현재 서울 한영대학교)의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술로는 《교의신학》 (전 7권), 《교리사》, 《복음과 율법의 관계》 (일어로 번역됨), 《성령신학》, 《하나님의 구속경륜》 (일어로 번역됨), 《신앙과 학문》, 《복음적 설교》, 《하나님의 나라》, 《종교다원주의》, 《문화명령》, 《창조신앙》, 《기독교문화관》 등을 출간하였다.
설교집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심》, 《복음의 개요》, 《복음의 권세》, 《성령의 사역》,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등이 있고, 출간된 주석서들은 《창세기 주석》 (전 4권), 《갈라디아서》(1판) 등이 있으며, 계속 주석 중이다.
서철원 교수의 망언에 대하여
서철원 교수의 망언에 대하여
서 교수 20년 전에도“나는 류광수 목사를 이단이라 하지 않았다.”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 어느 날 코끼리를 만져보고는 코끼리 모습을 상상하며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코끼리를 만져 보았는데‘이렇게 생겼다.’라면서 진지하게 설명을 했다. 그 설명이 어찌나 진지했는지 한 번도 코끼리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그 말에 속아 맹인이 말하는 코끼리 모습이 진짜인양 모두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수십 년간 신학자로서 활동해온 분이 강연에서 자신의 오랜 학문적 경력을 이용하여 특정인의 신학사상에 대해서 곡해하고 편견된 내용으로 말한 다면 청중은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신학자가 바로 서철원 교수이다. 서 교수가‘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으로 특정인에 대해 왜곡되고 편견된 신학평가를 한 사실이 20년 전에도 있었다.
서철원 교수는 개혁신학연구원(개신대학원대학교 전신)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하고 예장 합동측 총신대로 옮겨 부총장 겸 신대원 원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신학자이다. (사진)
지난 1월26일 오전 10시 종암중앙교회(담임목사 조성환)에서 개혁신학 특별강좌“개혁신학을 말한다”는 주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철원 박사가 ‘개혁신학과 조직신학’강연도중 류광수 목사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당시 강연에 참석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서철원 박사는“개신대학원대학교가 전도총회와 같이 오다가 거기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류광수는 색깔은 약하지만, 김기동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다, 류광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사탄의 이름보다 강하므로 파워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가르침에는‘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다, 즉‘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죄용서’가 없다”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서교수의 이 발언 요점은 세가지이다. 첫째, 류광수 목사가 김기동 베뢰아의 영향을 받았는지 여부와‘색깔은 약하지만 ’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둘째, 서교수가 주장한 대로 ‘류광수 목사의 가르침에‘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는지 여부, 넷째, 서철원 교수가 류광수 목사를 이단이라고 주장하는지 여부 등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서철원 교수가 주장한‘김기동 영향설’은 이미 20년 전에 이미 규명된 것 서교수의 이 발언에 참으로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서교수의 기억에 문제가 없다면 이런 주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류광수 목사가 서교수 주장에 대해 분명하게 직접 해명해서 오해가 풀린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서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1996년 7월24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 피해자대책협의회가 주관하는‘류광수 목사와 다락방 전도훈련원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제하의 공청회에서 서철원 교수가 문제를 제기하고 류광수 목사가 답변하는 가운데 모두 밝혀진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20년전 자신의 주장을 다시 억지 주장한 것이다.
당시 서철원 교수가 김기동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류광수 목사가 ‘미혹의 영’ ‘천사동원’ ‘사탄결박권’용어를 사용한데 대해 베뢰아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당시 류목사는 ‘나는 김기동 목사를 알지도 못하고 배운적도 없다.
성경에 사탄, 마귀 귀신이 분명히 존재하고 미혹의 영이 성도를 미혹시킨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고, 천사동원권은 성도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사 성도의 기도를 열납하시고, 때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지킨다는 사실을 전한 것이다. 이는 불신자 사후 영이 귀신이 된다든지, 천사가 가변된다는 김기동씨의 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라고 해명하였고 또 사탄 결박권 용어에 대해서도 실제 현장에는 귀신들려 무당된 자가 회심하고 돌아 왔지만 귀신에게 다시 시달리는 경우도 있어 이들에게 걱정 말라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러 이 땅에 오셨으니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사탄을 결박시키라고 한 것이다. 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당시 서철원 교수는“제가 참조한 이 책들(류 목사 강의 교재)이 강의를 하기위해서 기록한 메모에 불과해요. 이 강의안을 갖고 (류 목사 가)어떻게 실제로 설교하고 강의했는지는 녹음테이프를 들어야 했지만 듣지 못했다. ”라고 밝혀 당시 본인의 조사가 미흡하고 메모형식의 교재내용만을 가지고 추론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야말로‘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으로 류 목사에 대한 평가를 한 것으로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베뢰아 아카데미측도“류광수 목사가 베뢰아 아카데미에서 수강이나 수료한 사실이 없음을 문서로 증명해 준바 있다. [사진 참조]
? 서철원 교수의‘류 목사의 가르침에는 예수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다?’것은 거짓으로 드러나
다음은 2002년 1월8일 류광수 목사가 조직신학 기독론 강의 녹취록 중 일부분이다. “ 예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얼마만큼 낮아지셨나? 성육신 하셨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고난 받으셨다. 이사야 53장3절에 예언했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그 만큼 낮아 지셨다.”라고 강의했다. “
이로써 서 교수가 주장한대로 류 목사의 가르침에는‘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다, 즉‘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죄용서’가 없다”고 발언은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탄로 난 것이다.
서 교수가 자신이 그런 내용을 듣거나 보지 못했다고 해서 서 교수의 주장이 옳은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서 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조로 류 광수 목사만큼‘오직 예수’를 강조하는 목회자는 없을 것이다. 예수 구원을 말할 때는 당연히 십자가에서 피흘리심이 전제된 것임은 주일학교 학생도 아는 것이다. 이는 터무니없는 말로 특정 인사를 비방하거나 음해할 목적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 서철원 교수, 다급해지자“나는 류 목사를 이단이라 말하지 않았다.”거듭 강변 개혁총회가 서철원 교수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데 대하여 내용증명을 보내 법적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본 한국기독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교수는“나는 류 목사를 이단이라 말하지 않았다.”라고 거듭 강변했다. 서철원 교수는 20년 전에도“류광수 목사를 이단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년 전 공정회에서 서철원 교수의 신학평가에 대해 류광수 목사가 조목 조목 설명하자”나는 지금 류광수 목사에 대해서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문제점들을 다 수용해서 고치겠다고 했으니까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예장 합동은 서철원 교수가‘류 목사는 이단이 아니다’라고 했음에도 서철원 교수 등이 작성한 신학연구보고서는 그대로 받고 이단으로 규정한 것이다. 당시 서철원교수의 고백대로 충분한 조사와 검토 없이 이루어진 합동측 신학연구보고서는 그야말로“장님 코리끼리 만지기 식‘의 평가를 가지고 단죄를 한 것이다.
서철원 교수는 마지막 남은 생을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의 양심을 회복하길 촉구하는 바이다.
다음은 2월25일 서철원교수와 한국기독일보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기자: 류 목사의 가르침에‘예수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다‘라고 하셨는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셨나?
서 교수: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 그런 내용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기자: 류 목사의 설교 중에 그런 내용이 나오는데 몰랐습니까?
서 교수: 지금 아내와 외출하려 한다.
기자: 류 목사님이 약하게 김기동의 영향을 받았다는데 무슨 의미인가?
서 교수: ….
기자: 사탄, 마귀, 귀신, 말만 하면 김기동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서 교수: 지금 유도심문 하는 것인가? 바쁘니 끊읍시다…
기자: 류광수 목사를 이단이라고 하셨다는데
서 교수: 난 류광수 목사를 이단이라고 한 사실 없다.
기자: 언론 보도에 그렇게 났는데
서 교수: 그들이 추론해서 쓴 것이다. 난 류 목사를 이단이라고 말한 적 없다(강경한 어조)
윤광식 기자([email protected])
고경태, “서철원 박사 신학 이해”
신학자(神學者)란 무엇인가? 세계 교회(敎會)에 많은 박사(博士, Th.D, Ph.D, D. Min)들이 있다. 그렇다면 모두가 “신학자”란 호칭이 가능하다. 그러나 교회에서 “신학자”는 큰 명예이다. 기독교에서 최초의 신학자 호칭은 “사도 요한”에게 부여했다.
많은 사도들이 있는데 왜 “사도 요한”에게 신학자란 호칭을 했는가? 그것은 사도 요한은 성자 하나님의 성육신을 “말씀(Logos)”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신학자란 하나님을 묵상하고 표현하는 그리스도인을 신학자로 규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서철원(徐哲原)”은 신학자라고 할 수 있는가?
서철원은 네델란드 자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2년). 그의 논문은 “예수그리스도의 창조-중보직,The Creation-Mediatorship of Jesus Christ”이다. 서철원의 논문의 9명의 교회신학자들이 4:5로 논쟁이 전개된다.
서철원은 상승신학 계열과 하강신학 계열로 구분하여 전개하였는데, 상승계열은 기독교가 되지 못함, 하강계열은 영생의 구원을 이룬 기독교로 구성되었다.
상승계열에는 둔스 스코투스(Duns Scotus, 1266-1308), 카알 발트(Karl Barth, 1886-1968), 카알 라아너(Karl Ranher, 1904-1984), 핸드릭스 벌콥(Hendrickus Berkhof, 1914-1995)으로,
하강계열은 이레네이우스(Irenaeus, 130-202),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yuper,1837-1920),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 베르카우워(Berkouwer), 반 룰러(van Ruler)로 구성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카알 발트의 신학이 기독교 신학이 되지 못함을 강력하게 제시했고, 이레네이우스의 신학은 상승계열이 아닌 하강계열로 배치한 것이 특징 중에 하나다. 이 논문은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선정한 20세기 100대 논문에 선정되었다. 튀빙겐 대학은 카알 발트 신학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철원의 박사논문이 선택된 것은 기이한 일이라 생각된다.
박사취득 후에 한국 신학교에서 강의했다. 한국 교회에 세계 교회에 풍미하는 카알 발트 신학에 대한 명확한 변호를 전개했다. 카알 발트 신학에 대해서는 미국의 반틸(Van Til)이 전개했지만 효과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서철원 박사의 변호는 박사논문에서 시작해서 전 신학 과정에서 꾸준하게 나타난다. 강의에서는 카알 발트의『교회교의학, Krichliche Dogmatik, Chruch Dogmatic의 원전강독을 통해서 객관적인 비판을 전개했다. 서철원 박사는 자유주의 신학과 현대신학을 비판을 하는데, 항상 비판하는 신학의 본문(text)을 강독하면서 하는 것이 특징이다.
1. 서철원 박사의 핵심 신학 개념
필자는 서철원 박사의 핵심 신학 개념이 박사논문과 은퇴 논문 총서에 기재된 Credo라고 생각한다. 박사논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중보직”과 성육신(成肉身)과 창조(創造)의 관계에 대한 신학적 좌표를 설정했다.
Credo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신비(神秘)와 구속(救贖) 사역(使役)”에 착념됨을 제시했다. 서철원의 박사 논문은 “사도(使徒) 요한의 신학”에 부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도 요한의 신학은 성육신의 신비를 교회에 확증함으로 삼위일체 교리를 확증하는데 기여했다. 서철원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중보직을 기독교 신학자들을 세워 고찰함으로 명확하게 논증했다.
서철원 박사는 사도 요한의 신학에 버금가는 형태의 신학을 히브리서의 신학으로 보았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영광스러움, 하늘의 속죄제사의 모습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요한의 신학과 히브리서의 신학”은 서철원 신학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2. 서철원 박사의 성경(聖經) 이해
서철원 박사는 조직신학자(Systematic Theologian)다. 조직신학자의 성경 주해에 대해서 언뜻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신학자는 성경을 주해할 수 있고, 주해해야 한다.
서철원 박사의 성경 주해의 특징은 히브리어와 희랍어 원문을 충실히 강독할 수 있는 언어 능력에 있다. 탁월한 원어해독 능력은 한국성서공회의 성경번역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변호적 역할에 머물러 아쉬움이 있다.
서철원 박사는『창세기 주석(4권)』,『갈라디아서 주석』을 출판했다. 요한복음, 히브리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립보서 등은 제자들과 학습을 이루었고 혹은 진행 중이다.
서철원 박사의 성경 주해는 첫째, 명확한 원전에 대한 이해, 단어의 개념 확립을 근거로 전개했다. 원전의 이해와 한국 개념의 전환 작업으로 명확한 성경 이해를 추구하여, 바른 설교를 이룸을 목표로 하였다.
둘째, 죄사함과 성화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확립시킨다. 죄사함과 죄의 사투(성화)에 대한 전개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정진을 위한 핵심적인 것이다. 창세기 주석 I권은 창세기 1-11장까지의 주해로 창조를 사실(fact)로 확립한 중요한 주석이다.
셋째, 두리뭉실한(완곡한) 주해를 피하고, 명료한 해석을 시도한다. 이러한 해석은 칼빈이 주석의 방법(간결하고 용이한, brevitas et facilitas)과 비교될 수 있다. 즉 저자 혹은 독자의 질문을 예상하고 그 질문에 명료하게 답을 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넷째, 서철원 박사의 성경 이해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중심으로 전개하였다.『복음과 율법의 관계』,『하나님의 구속 경륜』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립하였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구속의 방법이 계시되는 구약성경 – 하나님의 구속 경륜, 율법과 복음과의 관계의 정립으로 성경의 원리(갈라디아서의 바울 사도의 가르침)가 제시되었다.
3. 서철원 교수의 신학 방법
서철원 박사의 신학 방법은『신학서론』에서 나타난다. 신학서론에서 신학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해서 하나님을 목표로 한 학문으로 제시한다. 또한 학(學, science)이기에 “이성체계”를 제시한다. 신학은 “중생된 이성”이 “성경과 교리”에 부착(附着)해서 하는 “하나님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즉 중생되지 않은 이성이 하나님을 탐구한 분류가 있다는 것이다. 혹 중생된 이성이라도 성경과 교리를 떠나서 신학을 탐구하는 형태도 그릇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서철원 박사는 “성경(聖經)과 교리(敎理)”에 대해서 확고한 가치를 두고 있다. 성경의 영감(靈感, Inspiration)과 교리의 확실성으로 신학을 전개한다. 서철원 박사의 신학은 “정통 신학에 입각한 개혁신학”으로 볼 수 있다. “개혁신학”이란 정통신학을 계승하며 바른 성경이해를 개진하는 것이다.
4. 서철원 박사의 성령 이해
서철원 박사의 성령 이해는 오순절이 범람하는 세계 교회에 중요한 이해를 제시했다. 당시 한국 교회에 범람하던 오순절 운동의 중심부에서 오순절 신학을 거부하고, 개혁신학에 근거한 성령 이해를 전개시켰다.
그래서 장로교회의 성령 이해를 확립하였다. 현재는 신비주의 운동에 중심에 섰다. 신비주의는 세속의 영적 운동으로 교회의 각별한 분별을 요구한다. 신비주의의 영과 교회의 성령의 외적 유사 현상이 상당이 있으며, 육의 본성에 부합되는 세속의 영성 운동이 기독교의 바른 믿음 체계를 허물기 때문이다.
서철원 박사는 성령을 성경 역사에 근거하여 확립시켰다. 즉 성령의 내주의 시작이 “오순절 성령 강림”이라는 것을 성경 주해(복음서와 사도행전)를 통해서 제시했다. 이는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구약의 성령의 내주가 있었는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성령의 내주가 없었는가? 등등 그러나 서철원 박사는 성령의 내주의 시작을 오순절 성령강림 때 부터 시작한 것으로 확립시켰다. 그 이유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효력에 대한 것을 제시했다.
성령의 내주와 예수 믿음을 일치시킴으로 그리스도의 구속의 공로와 은혜를 일치시켜 꾸준한 믿음의 정진을 이룰 수 있게 했다. 성령충만(제2체험, 제2성령세례, 중생체험 등)을 유도하는 오순절 진영에 대한 정면반격은 예수믿음과 성령세례의 일치이다.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는 오순절 운동에서 신사도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신사도운동에서는 더 과격하게 계시계속 사상을 여과 없이 주장한다.
4. 서철원 박사의 신학의 공적
서철원 박사는 세계 교회에 탁월한 공적이 있다. 첫째, 카알 발트 신학을 명확하게 거부하여, 개혁 신학을 확립을 제안한 것이다. 근대의 대철학자 칸트와 20세기 대신학자 카알 발트에 대한 이해는 세계 지성과 세계 신학의 큰 과제이다. 그 신학에 정면으로 변호하여 기독교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제시했다.
둘째, 기독교 신학의 체계를 제시했다. 기독교 신학의 많은 저술들은 다양한 삽화들을 제시해서 독자들로 즐거움을 주지만, 그 책에서 지식의 혼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서철원 박사의 책은 명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독자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혼돈은 주지 않는다. 필자는 그 저술로 『기독론』과 『교리사』로 제시하고 싶다. 기독교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두 저술을 탐독한다면 유익을 얻을 것이다.
셋째, 언약 개념 재정립이다. 개혁신학의 성경이해의 특징이 “언약신학”이다. 종교개혁자들에 의해서 이해가 전개되다가 17세기에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으로 체계를 확립했다. 개혁신학의 언약신학 원리를 계승하지 않은 언약 이해가 제기 되었는데, “한 언약”이론이다.
이 이론은 Barth가 전개하였다. Barth는 언약신학에서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을 “은혜언약, 즉 한 언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서철원 박사는 17세기 언약 이해의 원리(성경 이해)에서 더 나은 방안을 제안했다. “첫언약과 새언약”으로 제시한 것이다. 언약의 목적까지 하나님께 백성을 삼으심과 백성으로 찬양을 받으심으로 제시했다.
넷째, “하나님의 형상 개념” 확립이다. 은퇴 무렵에 출판된『인간: 하나님의 형상』은 신학 과정의 대작(大作)이다. 앞에서 제시한 “언약 개념의 확립”은 오래전부터 확립한 신학주제였고, 꾸준한 연구에 하나님의 형상 개념을 “인격 개념”으로 확립하였다. 인격은 존엄성으로 제시하였다.
5. 결론
서철원 박사의 신학은 철저하게 고대교회의 신학에 입각한 신학이다. 그래서 칼빈의 신학과 전혀 차이가 없고, 오히려 칼빈의 신학을 더 선명하게 부각한다. 그래서 서철원 박사의 신학은 “개혁신학”이라 할 수 있다.
서철원 박사의 신학이 점점 세계 교회에 번역되고 있는 것은 한국 교회 신학의 큰 자부심이다. 독일어, 영어를 번역해서 신학을 습득했던 한국교회가 이젠 영어, 중국어, 인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한국 교회의 성숙의 정도가 서철원 박사에게 있다. 또한 신학의 내용이 자유주의나 현대신학을 전혀 답습이나 타협이 없는 순수 개혁신학에도 큰 의미가 있다.
서철원 박사의 신학은 철저하게 교회 강단에서 사용되어야 한다. 필자는 한국 교회 강단에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그것은 그 사상의 심오함에 있어 신학도(목사)들이 이해하지 못함에 있다. 혹 이해가 되었다할지라도 연약한 성도들에게 고도의 정선된 신학 지식이 제시될 때에 오히려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필자는 첫째, 사도와 서철원 박사의 근본적인 가르침인 “피의 속죄방식”과 “믿음의 고백”으로 “굳건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설교한다. 둘째, 명확한 성경을 이해하는 것을 근거해서 설교하려고 노력한다.
셋째, 학도로서 자기의 선생을 명확히 인식하려는 자세다. 기독교 역사와 현세에 많은 선생이 있기 때문에 자기의 선생을 알아야 바른 설교를 할 수 있다고 본다.
1) 교회의 성도들은 먼저 “목사의 선생”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도록 하였다. 즉 목사에게 어떤 의문 사안이 발생할 때는 “목사의 선생”에게 물어서 상호 해결할 수 있는 관계성을 형성한 것이다. 목사는 목회에서 선생의 지도를 충실히 받아 반영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
2) 교회는 목사의 지도에 의해서 평안히 든든해진다. 목회의 많은 우려되는 것들에서 성도들이 확신을 갖고 지지하며 견딘다. 셋째, 성도들이 복음(예수 믿음)으로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실재를 경험하며 복음전도에 대한 두려움이 제거되고 있다.
3) 서철원 박사의 신학의 계보는, ->(박형룡, 박윤선과 반틸 = 메이천) -> 아브라함 카이퍼, 바빙크 ->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돌트 신경, 칼빈 -> 고대교회 교부 -> 아타나시우스 -> 사도 요한, (히브리서 기자) -> 구주 예수로 본다.
고경태 목사/ 주님의교회, Ph.D., 조직신학
서철원 박사, 이제 신학자들이 변해야 합니다.
성경을 이용해 자신의 이론을 주장함으로 교회를 혼란케 하고 분열시키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일어나게 하는 데 누가 책임이 있습니까? 신학자들 아닙니까? 신학자들의 책임입니다.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고도의 학문적 기술을 사용해서 흑을 백으로도 바꾸고 백을 흑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이 신학자들 아닙니까? 자신의 세력을 위해서 교회를 해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위에 대한 책임이 신학자들에게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권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힘을 위해 물질을 탐하는 자리에 빠지게 된 원인이 바로 신학자인 우리들에게 있는 것 아닙니까?
고신대학교 이상규 교수의 인도로 지난 4월 11일 한울교회에서 드려진 2015년 봄 개혁신학회 학술대회에서 총신대 전 총장 김인환 목사의 설교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김인환 박사는 에베소서3:1-3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리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신학자들이야 말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함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한국교회를 살려야 할 사명이 있다고 외쳤다. 이 놀라운 비밀을 하나님과 공유하게 하게 된 우리들의 정체성을 바로 깨닫고 영광스런 존재임을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비밀을 위해서 기쁨으로 인생을 바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구원의 비밀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임으로 다른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비밀을 세상에 알려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그리스도의 비밀로 우리의 가치관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고 삶을 바꾸어서 변화되어야 한다. 신학자들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비밀로 신학자들이 변화되면 신학이 바꾸게 되고, 신학생들이 바뀌고 한국교회가 새롭게 될 것이다. 참석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김인환 교수의 설교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 서철원 박사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 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와 신대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하나님의 구속경륜』, 『복음과 율법의 관계』, 『하나님의 나라』, 『기독론』, 『성령신학』 등이 있다.
이어서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학계 원로인 전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교수 서철원 박사는 “장로교 개혁주의(개혁주의와 장로교)”라는 제목으로 개혁되어야 신학적 내용들을 조용하지만 확신에 찬 음성으로 전했다. 비록 지면이지만 서박사의 강의를 듣는 심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장로교 개혁주의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다. 서양에는 칼빈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개혁신앙과 개혁신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개혁주의라는 말은 없다. 신학적으로 문제가 많은 용어이이지만 장로교 개혁주의라는 말은 다분히 정치제도와 연관된 칼빈주의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몇 마디 살피고자 한다.
1. 장로제도
서박사는 사도행전 6장과 디모데전서 5장을 근거로 장로제도의 성경적 근거를 설명했다. 디모데전서에 나와 있는 장로를 목회자와 대조해서 이해하면 말씀을 전하는 장로와 달리 권징하고 권면하고 심방하는 장로가 분리되어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도들의 퇴장 후에 주교 혹은 감독들이 목회하면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직임과 다스리는 직임을 통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가르치는 직임과 다스리는 직임의 통합은 감독정치로 변해서 교황제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하여 고대 전통 교회들은 다 교황제를 갖게 되었다. 교황제아래서는 은혜와 믿음이 아니라 교황이 정한 대로 선행과 고행을 해야 구원 얻는 다는 점이 한결같이 강조되었다.
종교개혁은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 얻음을 확정하였다. 개혁교회는 이신칭의 교리를 따라 믿음생활을 말씀대로 하기 위해서 말씀선포에 전력하였다. 그리고 온 교회로 하여금 말씀대로 살도록 하기 위해서 권면하는 일을 할 장로들을 세울 필요성을 느겼다. 그래서 감독이 아니라 심방하고 권면하는 일을하는 장로를 세웠다.
장로제도의 온전한 목적은 전체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하는데 있었다. 칼빈이 시작한 장로제도는 죤 낙스에 이해서 영국에 전파되어 장로회란 이름으로 교회를 조직하게 된었다. 장로회는 장로를 대표로 선출하여 대의정치를 하는 제도였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정치가 발생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였다. 그리하며 미국과 아시아 여러 나라 교회들이 장로제를 받아들였다. 한국에 들어온 장로회는 처음에는 미국교회 정신으로 잘 운영되다가 한국인들이 교회정치 전면에 등장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첫째로 장로 선출에 있어서 헌금 많이 하는 재력가를 장로로 세웠다. 이렇게 선출된 장로들은 심방과 권고보다는 교회 제반 행정사항에 관여함으로 교회의 주인행세를 하고, 따라서 교회의 모든 권세가 다 당회로 집중되었다. 더 이상 대의정치가 아니고 소수의 중앙 집중적 정치제가 되었다. 집단 감독제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교회에서 말씀의 권위는 사라지고 당회의 정치적 결정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말씀대로 살도록 권면하는 장로의 직임은 사라지고 행정력을 발휘하는 치리장로의 모습만 강조되었다. 개혁신학의 원리대로 한국교회의 장로제는 치리장로에서 권면장로로 그 무게 중심이 옮겨져야 한다. 장로들로 하여금 본래의 직임 곧 권면하는 일을 하게 하려면 목사들이 복음을 선포해야만 한다. 교회성장지상주의에 사로잡힌 지난 30-40년 동안 강단에서 복음이 사라졌다.
2. 말씀선포
한국교회는 칼빈주의의 가르침대로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임으로 모든 성경을 본문 그대로 설교하고 가르쳐야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성경 전체를 남김없이 다 설교하되 글자대로 가르쳐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칼빈의 가르침에 대한 오해로 설교할 때 글자대로 풀이하고 가르쳐서 교훈을 주는 것을 바른 설교로 여겨왔다.
그러므로 설교할 때 복음 선포를 해야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였다. 성경본문 주해만을 주력하였다. 그래서 설교를 해도 아무런 감동과 변화를 가져올 수 없었다. 설교는 율법적인 문자적 해석에 불과하였다. 성경대로 정통적인 설교를 하였지만 문자적인 해설에 불과하여 구원을 이루신 그리스도를 제시할 수 없었다.
한국장로교회는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과 삶의 유일한 법칙으로 받았다. 자연히 율법을 지켜야 마땅한 것으로 여기고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때문에 제사만 하지 않을 뿐이고 모든 의식과 날자와 경절들을 그대로 다 키켜야할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얻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잘 믿는 것은 교회 출석 잘하고 교회봉사를 많이 하며 목사에게 봉사를 많이 하면 되는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지 예수 믿는 것이 아니었다. 율법과 구약이 설교와 삶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러다가 한국교회는 구약이 약속한 세상적인 복에 착안하였다. 그래서 선행을 많이 하고 교회봉사를 잘하면 목사를 잘 섬기면 세상적으로 복을 받아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으며, 물질적인 풍요가 넘쳐나게 되는 것으로 확신하였다.
그래서 복음 선포의 자리에 축복설교가 완전히 자리를 차지하였다. 따라서 예수 믿어 어떻게 복을 받아 잘 되었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정착하였다. 그래서 한국사회가 부요해지고 교회도 돈이 많아져서 목회자들이 돈에 중독되어 돈을 위해서 목회하고 설교하게 되었다. 돈이 많아지면 자연적으로 성적 범죄에 이르게 된다.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를 향해서 아무런 선지자적인 외침을 할 수도 없게 되었다. 교회가 빛을 잃었고,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발에 밟히는 가증한 존재가 되었다.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설교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사역을 선포하는 것이다. 설교를 바꾸아야한다. 복음만을 선포해야 한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세상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음을 선포하였다. 이 복음 선포에 성령이 역사함으로 듣는 사람들 가운데 기쁨과 감격이 터져 나왔다. 이런 일은 사도들이 선포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그 선포에 성령이 역사하시므로 초대교회의 기적이 일어났다. 축복설교와 글자풀이는 이제 중단하고 설교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구원사역을 선포해야한다. 그러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적들이 일어나 설교자도 놀랄 것이다. 서박사의 선지자적 외침을 경청하는 학자들로 인해 학회장은 조용하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3. 예정교리
하나님은 모든 일을 주권적으로 하신다. 하나님은 홀로 창조사역을 하셨다. 또 하나님은 구원사역도 홀로 이루셨다.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구원을 거저 주신다. 은혜의 주권성의 강조가 개혁신학에서 많이 진행되었다. 은혜의 주권성의 강조는 하나님의 예정 곧 선택교리로 발전하였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만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결단코 구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래서 칼빈의 가르침에 타락전 선택설로 이해될 부분이 많다. 죄와 무관하게 사람은 선택되었고 그렇게 선택된 사람들은 구원에 이른다.
무조건적 선택교리는 성경적인 가르침을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복음을 믿어 구원얻도록 선택하였음은 전혀 고려하지 못하였다. 다 알다시피 한국에 복음이 들어올 때는 나라의 기운이 다 기울었다. 광복 후에도 가난은 쉽게 벗을 수가 없었다. 이런 극한의 삶에서 장로교회가 전하고 가르치는 예정교리는 백성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 비록 가난하고 천대받는 상황에 처했더라도 하나님은 나를 택하셨다는 믿음은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 비록 현생에서는 어렵게 살더라도 택함 받은 나는 하나님 나라에 이를 것이다. 그리고 영생과 영광을 누리고 살게 될 것이란 소망이 어려운 백성들을 붙들었다.
선택교리 혹은 예정교리가 고난 받는 한국민들을 크게 위로하고 힘이 되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삶을 버틸 수 있게 해주었다. 선택교리는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공급하였다. 선택교리를 가르치는 장로교회가 한국에서 크게 번성하고 번창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교리의 가르침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리하여 예정교리가 더욱 강하게 가르쳐졌다.
그러나 예정교리는 많은 혼란과 혼동을 가져왔다. 죄와 상관없이 선택 혹은 예정을 전제하면 복음을 믿는 믿음 없이도 구원에 이른다는 귀결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예정 혹은 선택된 사람들은 무조건 구원될 수 있다는 생각이 깊이 자리 잡게 되었다. 죄와 무관하게 하나님이 예정하셨다는 설정이 문제이다.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이 죄와 무관하게 선택하셨다고 가르쳤다. 칼빈의 글은 그렇게 전개되고 있다. 칼빈은 죄는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선택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선택 자체로 구원얻는 것이 아니고 복음을 믿어서 구원에 이르도록 선택하심을 말한다.
그렇지 않고 선택된 자들은 어떻든지 구원에 이른다는 생각은 예수 믿지 않고도 구원될 수 있다는 자유주의 신학과 같은 다른 귀결을 낳을 수도 있다. 선택교리를 무조건적인 구원으로의 작정으로 이해하면 안 될 것이다. 복음을 믿어 구원에 이르도록 작정하심으로 이해해야한다.
4. 언약사상
개혁교회는 언약사상을 체계화하여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신학의 요목으로 설정하고 있다. 17세기 개혁파 신학자들이 은혜언약을 공식화하였다. 그리고 은혜로 구원얻는 하나님의 섭리에 반해서 구약백성들은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사상을 체계화하였다.
칼빈은 언약에 대해서 말은 많이 하였지만 언약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를 한 번도 밝히지 못하였다. 그의 후계자들이 언약의 바른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으로 공식화하였다. 이 언약사상이 17세기 중반에 체계화되어 널리 퍼지고 개혁신학의 중심적인 사상이 되었다. 그 후 거의 소실되었다가 20세기 초에 다시 살아났다. 한국교회에서 구원은 전적으로 은혜라고 가르치는 은혜언약 사상은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동시에 행위언약에 대한 가르침도 신학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경향성이 생겨났다. 구약백성들이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르렀으면 지금도 율법을 지키고 행함으로 구원얻음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많은 장로교도들의 가슴에 일어났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얻는다는 교리에 반하여, 율법을 지킴과 행함도 합당한 구원의 길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주라는 생각이 흐려지게 되었다. 이런 생각은 하나님의 구원경륜을 전적으로 허무는 것이다.
그릇된 신학을 고치고 하나님의 구원경륜을 확실하게 세우는 길은 언약사상을 성경대로 바꾸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대해 아무런 의식이 없었던 구약백성들은 율법으로 세워진 제사만 드렸다. 그들이 구원 얻은 것은 그리스도의 피가 시간을 역행해서 그들의 제사에 적용됨으로 구원받았다(히11:40). 구약 백성들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른 것이다. 언약은 행위언약이나 은혜언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되기로 한 약정임을 이해해야 한다. 성경적인 언약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는 길만이 사변을 없애고 바른 성경적인 신학을 전개할 수 있다.
5. 성화강조
종교개혁은 이신칭의 교리를 교회의 서고 넘어짐의 조항으로 정하였다. 이신칭의 교리만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교회로 만들었고 만들고 있다. 루터교회는 이신칭의 교리를 시작한 교회이므로 이신칭의 교리에 전적으로 부착한다. 그러나 개혁교회는 이신칭의를 불변의 교리로 받지만 성화를 강조하는 자리로 진보하였다. 성화강조에서 율법이 그리스도인의 생활규범으로 세워졌다.
그런데 성경적인 성화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성화를 강조하였다. 단지 옛사람을 죽이면 새사람이 살아나고 새사람을 살리면 엣사람이 죽는다고 칼빈이 가르쳤다. 이 가르침을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이 그대로 반복하였다. 그리하여 죤 오웬도 그대로 반복할 뿐이었다.
한국장로교회에서도 시작단계에서는 성화가 강조되고 엄격하게 주장되어서 범죄하면 합당한 권징을 받았다. 그래서 죄의 욕망으로 떨어지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다. 그러나 어떤 설교자도 죄의 욕망으로 넘어가지 않는 법을 말해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처음 믿을 때 은혜로 구원받아 누리는 기쁨과 감격과 평안이 믿음 생활을 하면서 점점 없어졌다. 처음 믿을 때는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을 선물로 받아서 기쁘고 즐거웠다. 그러나 믿음의 생활에서는 죄와 싸우느라 기쁨과 평안도 다 없어졌다. 그런 싸움에서 어떤 승리 혹은 이김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단지 옛사람과 싸워 이기는 법이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이 거룩하게 되는 것은 행함으로가 아니고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이루어진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17:17). 아버지에게서 온 진리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사도요한은 죄를 이기는 법을 명시한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 요일1:7이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믿는 자로서 죄의 욕망이 일 때 주 예수의 피가 나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말씀을 선언하므로 우리의 죄욕망이 다 사라지게 한다는 말씀이다. 죄로부터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들어가지 못하게 깨끗하게 한다는 말씀이다. 죄의 욕망이 일 때 주 예수의 피가 나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한다고 선언하면 이 말씀에 성령이 역사하므로 죄의 욕망이 다 사라진다. 이 방법으로만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지난 2천년 동안 우리의 힘으로 옛사람을 이기려고 온갖 발버둥을 쳤다. 그러나 주의 말씀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어떤 영웅적인 힘을 가진 사람도 옛사람의 욕망을 이길 수 없다.
▲ 단체사진
서철원박사는 강의를 이렇게 끝맺는다. “개혁신학에도 성경대로 고칠 부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기자가 볼 때 그는 정치제도(장로제도)와 설교 뿐만아니라, 예정교리, 언약사상, 성화와 같은 핵심 교리들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조금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안 팎의 대대적인 수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그의 강의 가운데 칼빈과 그의 후계자들에 대한 냉철한 비판이 자주 등장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신학의 문제이고 신학자의 문제라고 분명하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바로 신학의 문제라고 외치는 원로학자의 음성에 현역학자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참 궁금하다.
김세윤 교수와 서철원 교수의 신학여정 비교
서철원과 김세윤 1
김세윤 교수의 저술 <그 사람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1)은 The Son of Man as the Son of God, Mohr, 1980의 번역본이다(‘김인자’로 약칭하겠다). 김세윤은 The Origin of Paul’s Gospel, Mohr, 1981. 박사논문을 출판한 뒤에 1984년 2차 개정판을 냈다. 한국에서 출간한 <바울 복음의 기원>2)은 2차 개정판에서 번역했다. 필자는 김세윤 신학의 핵심이 두 권의 저서에 있다고 보았다. 김세윤은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1981년에 한국에 소개하였는데, 한국 교회의 지성을 위한 기초 핵심 도서로 평가받은 스테디셀러이다. 김세윤은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1981년 돌아 와서 박사논문을 직접 소개하지 않았다. 자기 사상을 매우 쉽게 정리에서 한국 교회에 소개했고 한국 교회는 쉽게 그 새로운 사상을 수용했다.
▲ 서철원 박사
동시대에 들어온 서철원 박사는 한국에 자기 핵심 사상을 펼쳤는데, 한국 교회에 깜짝 놀랄 바른 교회에 대한 이해들이 많이 있었다. 두 사람은 튀빙겐 대학에서 선정한 20세기 백대논문에 선정된 세계적인 학자이다. 그러나 두 학자의 사상은 같지 않았다. 김세윤의 신학은 카알 바르트의 신학의 부족한 복음 이해를 보완하기 위해서 바울 복음의 기원을 연구했고, 서철원 박사는 카알 바르트의 신학에 삼위일체가 없음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창조 이해에서 창조주로서 성자 하나님에 대한 부당한 이해 계열로 앙양계열을 설정해서 둔스 스코투스, 카알 바르트, 카알 라너, 반 룰러의 신학을 개진했다. 튀빙겐 대학은 발티안의 아성이었다. 바르트의 신학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김세윤의 논문과 바르트의 신학에 삼위일체가 없고 창조 이해가 고대 기독교 신학과 일치하지 않음을 밝힌 서철원의 논문이 100대 저작에 선정했다.
김세윤 교수와 서철원 박사는 한 학교에서(개혁신학연구원, 약칭 개신원) 교수 활동을 했고, 총신대학교에서 함께 교수 활동을 했다. 김세윤은 결국 미국 풀러 신학교로 옮겨서 교수 활동을 했고, 서철원 박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은퇴까지 사역했다.
두 신학자의 공통점은 초기 신학 개념과 인생의 모습이 말년까지 변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두 교수가 강의할 때 신학논쟁이 있었는데, 토론장이 아닌 학생들의 전달 방식으로 강의에서 펼쳐졌다. 김세윤 교수는 ‘간접기독론’을 가르쳤고, 서철원 박사는 ‘간접기독론은 기독교가 아니다’라고 가르쳤다. 결국 1994년 김세윤은 6년간 재직했던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교직을 옮겨야만 했다.
김세윤은 새관점학파의 제임스 던을 상대로 <바울신학과 새관점>4)자기 신학을 변호했다. 서철원은 “A New Thought on Covenant Doctrine”, Studies Reformed Theology (Journal in Netherlands), 1996.을 발표하여 개혁신학의 언약 이해인 ‘행위언약과 은혜언약’ 구도에 대해서 ‘첫언약과 새언약’으로 구분하여 성경에 더 합당한 언약 개념을 제안했다. 김세윤은 여성안수 도입을 주도하고 있고(2004년 7월 강남교회에서 강연), 서철원 박사는 총신대에서 범람하는 오순절주의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변호했다(성령 이해),
▲ 김세윤 박사
김세윤 교수가 비판하는 교회 진영은 합동 교단을 위시한 여성 안수를 시행하지 않는 교단이다. 서철원 박사는 합동의 총신대학교가 바른 장로교 신학에 입각한 교육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헌신했고 은퇴한 뒤로도 후학들과 함께 변함없이 사역하고 있다.
김세윤 교수와 서철원 박사는 세계적인 신학자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서 활동한 족적은 전혀 다르다. 좋은 선생들을 준 것은 후학들이 비교하면서 보다 바른 신학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표지석이다. 김세윤 교수를 좋아하는 부류와 서철원 박사를 좋아하는 부류를 본다면 김세윤 교수 계열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왜 김세윤 교수를 좋아하는가?’를 묻을 때, ‘바른 기독교 가르침’이라고 말하지는 않아야 한다. ‘좋은 가르침?’은 될 수 있겠지만, ‘바른 기독교 가르침’은 아니다. ‘바른 기독교’ 개념은 학자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교회 권위가 무너진 시대에 바른 기독교 개념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서철원 박사는 ‘교리(삼위일체와 기독론 양성교리)에 입각한 기독교 가르침’을 바른 기독교라고 한다. 김세윤은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한 에너지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을 기독교 가르침이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김세윤과 서철원 박사의 가르침은 전혀 다르다. 둘 중 하나는 바른 기독교 가르침이 아니다.
— 각주 —
1)홍성희, 정태엽 역, 엠마오, 1992 / 최승근 역, 두란노, 2012
2)홍성희 역, 엠마오, 1994
3)성경읽기사, 제자, 두란노, 2001
4)두란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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