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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 – 나무위키:대문

한 가지 사건에서 고사 3개가 나왔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괵은 망하면서 고사성어를 남겼다 원전은 춘추좌씨전, 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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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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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순망치한脣亡齒寒 | 생글생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순망치한(脣亡齒寒). ▷ 한자풀이 脣:입술 순 亡:잃을 망 齒:이 치 寒:찰 한 춘추시대 말엽 진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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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gsg.hankyung.com

Date Published: 2/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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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107) 순망치한(脣亡齒寒) – 한자신문

脣:입술 순. 亡:망할‧잃을 망. 齒:이 치. 寒:찰 한. …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 곧 ① 이웃 나라가 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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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janews.com

Date Published: 8/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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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이 좌우명으로 꼽은 고사성어’순망치한’의 유래는?

CEO 5명 중 1명꼴로(19.7%)로 ‘순망치한(脣亡齒寒)’을 꼽았다.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듯이, 서로 돕는 것 중에 하나가 망하면 다른 쪽도 위태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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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3/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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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 – 위키낱말사전

1. (사자성어)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서로 돕는 사이인 둘 중에 하나가 망하거나 불행해지면 다른 한쪽도 그렇게 된다는 뜻. 춘추시대 절친했던 우(虞)나라와 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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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tionary.org

Date Published: 8/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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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脣亡齒寒) 유래, 뜻 – 고사성어 이야기

순망치한 해석 … ‘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뜻한다. 서로 의지하고 있어 한쪽이 사라지게 되면 다른 한쪽도 안전을 확보하기 힘든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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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gibbyeongari.tistory.com

Date Published: 7/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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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백과사전 – 순망치한(脣亡齒寒/唇亡齿寒) – SubKorea

▷ 脣 입술 순. 亡 망할, 잃을 망. 齒 이 치. 寒 찰 한. ▷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① 가까운 사이의 이웃 나라 중 한 쪽이 망하면 다른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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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ubkorea.com

Date Published: 8/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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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근의 고사성어 다시읽기] 순망치한(脣亡齒寒 … – 대전일보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가까운 사이에 있는 어느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아 온전하기 어려움`을 비유한다. `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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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ejonilbo.com

Date Published: 6/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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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 脣亡齒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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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순 망치 한 고사 성어

  • Author: 허가형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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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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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듯이

서로 매우 밀접한 관계라는 뜻- 춘추좌씨전

▶ 한자풀이

춘추시대 말엽 진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우공에게 우나라를 지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진나라와 괵나라 사이에 우나라가 있어 우나라 땅을 통과하지 않고는 괵나라 공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가 헌공의 속셈을 꿰고 우왕에게 간언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어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입니다.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는 서로 의지하고(輔車相依),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 괵나라와 우나라의 관계를 말한 것입니다. 결코 길을 빌려줘서는 안 될 것입니다.”하지만 우왕은 진나라의 뇌물 공세에 판단이 흐려졌다. “진나라와 우나라는 동족의 나라인데 진이 어찌 우리를 해치겠소.” 우왕은 궁지기의 충언을 한쪽 귀로 흘려버렸다. “우나라는 올해를 넘기지 못할 것이다.” 궁지기는 이 말을 남기고 후환을 피해 가족과 함께 우나라를 떠났다. 궁지기의 예언은 적중했다. 진나라는 그해 괵나라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까지 침공해 우왕을 사로잡았다. 우왕은 궁지기를 그리며 땅을 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공자가 편찬한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얘기다.입술(脣)이 망가지면(亡) 이(齒)가 시리다(寒). 그건 입술과 이가 둘이 아니라 하나인 까닭이다. 덧방나무(輔)와 바퀴(車)는 서로 의지해야 수레가 제구실을 한다. 새는 두 날개가 있어야 날고, 만물은 음양이 조화를 이뤄야 번성한다. 입술과 이,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처럼 하나가 망가지면 다른 하나가 무용지물이 되는 관계는 세상에 무수하다. 이 시대의 화두인 ‘윈-윈’도 결국 상대의 가치를 인정해 ‘우리’라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자는 거다.신동열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email protected]

‘고사성어’ (107) 순망치한(脣亡齒寒)

脣:입술 순. 亡:망할‧잃을 망. 齒:이 치. 寒:찰 한.

[출전]《春秋左氏專》〈僖公五年條〉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 곧 ① 이웃 나라가 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온전하기 어려움의 비유. ② 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 또는 서로 도움으로써 성립되는 관계의 비유.

춘추 시대 말엽(B.C. 655), 오패(五霸)의 한 사람인 진(晉)나라 문공(文公)의 아버지 헌공(獻公)이 괵(虢)‧우(虞) 두 나라를 공략 할 때의 일이다.

괵나라를 치기로 결심한 헌공은 통과국인 우나라의 우공(虞公)에게 길을 빌려주면 많은 재보(財寶)를 주겠다고 제의했다.

우공이 이 제의를 수락하려 하자 중신 궁지기(宮之奇)가 극구 간했다.

“전하,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 몸이나 다름없는 사이오라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옵니다.

옛 속담에도 덧방 나무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輔車相依],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란 말이 있사온데, 이는 곧 괵나라와 우나라를 두고 한 말이라고 생각되옵니다.

그런 가까운 사이인 괵나라를 치려는 진나라에 길을 빌려준다는 것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이옵니다.”

“경은 진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소.

진나라와 우나라는 모두 주황실(周皇室)에서 갈라져 나온 동종(同宗)의 나라가 아니오?

그러니 해를 줄 리가 있겠소?”

“괵나라 역시 동종이옵니다. 하오나 진나라는 동종의 정리를 잃은지 오래이옵니다.

예컨대 지난날 진나라는 종친(宗親)인 제(齊)나라 환공(桓公)과 초(楚)나라 장공(莊公)의 겨레붙이까지 죽인 일도 있지 않사옵니까?

전하, 그런 무도한 진나라를 믿어선 아니 되옵니다.”

그러나 재보에 눈이 먼 우공은 결국 진나라에 길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자 궁지기는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일가권속(一家眷屬)을 이끌고 우나라를 떠났다.

그 해 12월, 괵나라를 멸하고 돌아가던 진나라 군사는 궁지기의 예언대로 단숨에 우나라를 공략하고 우공을 포로로 잡아갔다.

CEO들이 좌우명으로 꼽은 고사성어‘순망치한’의 유래는?

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 경영자들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을 게 분명하다. 오늘의 이들이 있기까지 가장 힘이 되어 준 습관은 무엇일까? 삼성경제연구소가 26일 CEO 대상 정보 사이트인 SERI의 CEO 회원 413명을 대상으로 이 습관을 4자성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을 던졌다. CEO 5명 중 1명꼴로(19.7%)로 ‘순망치한(脣亡齒寒)’을 꼽았다.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듯이, 서로 돕는 것 중에 하나가 망하면 다른 쪽도 위태로워 진다는 말이다. ‘독불장군’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인맥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순망치한’은 춘추좌씨전 희공5년조(僖公五年條)에 나오는 고사성어다.

춘추시대 진(晋)나라의 헌공(獻公)은 괵이 자주 진나라의 변경(邊境)을 침략하는 데 화가 나서 괵을 멸망시켜 버리자고 중신들과 의논했다. 그러자 대부 순식(荀息)이 한 가지 계략을 상신했다.

“괵과 우(虞)는 입술과 이의 관계이므로 가장 좋은 방책은 우(虞)로부터 길을 빌려 우선 괵을 항복시키고 이어서 우를 뺏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공은 우나라가 과연 길을 빌려 줄지 자신이 없었다. 망설이자 순식이 말을 이었다.

“보석과 양마(良馬)를 보내면 탐욕스런 우공(虞公)이 듣지 않을 리가 없을 것입니다.”

순식에게 설득당한 헌공은 우공에게 보석과 양마를 보내어 길을 빌려 줄 것을 제의했다. 예물을 본 우공은 크게 기뻐하며 선뜻 그 제의를 승낙했다. 그러자 대신 궁지기(宮之奇)가 극구 만류했다.

“속담에 ‘입술이 망하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고 합니다. 우와 괵은 입술과 이의 관계에 있으니 괵이 멸망하면 우도 안전할 수가 없습니다. 길을 빌려 주는 일은 절대로 안 되는 행위입니다. 생각을 다시 하십시요.”

“경(卿)은 진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소. 진나라와 우나라는 모두 주황실(周皇室)에서 갈라져 나온 동종(同宗)의 나라가 아니요? 그러니 해(害)를 줄리가 있겠소?”

“괵나라 역시 동종이옵니다. 하오나 진나라는 동종의 정리를 잊은지 오래입니다. 예컨데 지난날 진나라 종친인 제(齊)나라 환공(桓公)과 초(楚)나라 장공(莊公)의 겨레붙이를 죽인 일도 있지 않습니까? 전하 그런 무도한 진나라를 믿어서는 않됩니다.”

그러나 우공은 이 말을 듣지 않았다. 궁지기는 낙심하여 난을 피하기 위해 집안을 이끌고 우나라를 떠났다. 진나라 군사는 우를 지나 괵을 공략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돌아오던 길에 우나라를 공략했다.

사로 잡힌 몸이 된 우공은 궁지기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순망치한’과 비슷한 말로는 ‘순치지국’(脣齒之國), ‘순치보거’(脣齒輔車)등이 있다. 반대말로는 ‘보거상의(輔車相依)’가 있다.

CEO들은 이밖에도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말라는 뜻에서‘형설지공(螢雪之功)’, 끊임없이 새로운 아디디어를 추구하라는 뜩에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한 번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라는 ‘와신상담(臥薪嘗膽)’,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는 습관인 ‘삼고초려(三顧草廬)’, 완벽함을 지향하는 ‘격물치지(格物致知)’,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히 결단한다는 뜻의 ‘읍참마속(泣斬馬謖)’이 그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 [[email protected]]

순망치한(脣亡齒寒) 유래, 뜻 – 고사성어 이야기

순망치한(脣亡齒寒) 유래, 뜻 – 고사성어 이야기

순망치한(脣亡齒寒)이란? 뜻과 해석, 한자

순망치한 한자

순(脣): 입술 순

망(亡): 망할 망

치(齒): 이 치

한(寒): 찰 한

순망치한 뜻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

순망치한 해석

‘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뜻한다. 서로 의지하고 있어 한쪽이 사라지게 되면 다른 한쪽도 안전을 확보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순망치한 출처

순망치한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희공 5년조에 등장하는 고사성어이다.

순망치한 유래(순망치한 원문 번역)

순망치한 고사성어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중국 춘추시대 말엽인 B.C. 655년, 진(晉)나라 헌공은 괵(虢)나라를 치려는 야심을 품고 두 나라 사이에 있던 우(虞)나라 우공에게 그 곳을 지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우공이 헌공의 제의를 수락하려고 하자 우나라의 중신인 궁지기(宮之奇)가 우공에게 간언했다.

“괵나라는 우리나라의 울타리와도 같습니다. 그러니 괵나라가 망한다면 우나라도 반드시 함께 망할 것입니다. 진나라에게 길을 열어주어서도 안되며 외적이 탐하는 것을 허락해서도 안 됩니다. 전에 한 번 길을 열어준 것도 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찌 또다시 길을 터줄 수 있단 말입니까? 옛 속담에도 수레 덧방나무(수레 양쪽 가장자리에 덧대는 나무)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망하면 이가 시리다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 괵나라와 우나라의 관계를 두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공은 이렇게 말했다.

“진나라와 우나라는 모두 주나라 황실에서 갈라져 나온 나라요. 어찌 그들이 우리를 해하겠소?”

궁지기가 말했다.

“주나라의 태백(太伯)과 우중(虞仲)과 왕계(王系)는 모두 태왕의 아들인데 장남인 태백이 왕위를 계승하지 않고 떠나니 차남인 우중도 왕위를 계승하지 않고 태백을 따라갔습니다. 삼남인 왕계의 아들 괵중과 괵숙은 주나라 문왕(文王)의 경사(卿士) 벼슬에 올라 주나라 왕실에 공훈를 세운 것이 맹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진나라는 성도 같고, 연고도 깊은 괵나라를 멸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어찌 괵나라보다 연고가 얉은 우나라를 사랑할 리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진나라는 같은 종친인 제나라의 환숙(桓叔)과 초나라의 장백(莊伯)장공(莊公) 일족도 죽인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우나라는 환공과 장공의 집안만큼 진나라와 친밀한 관계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친족도 핍박을 하다가 오히려 죽이는 상황인데, 별 관계가 없는 우나라를 멸하는 것 정도는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우공이 말했다.

“나는 풍성하고 깨끗한 제물로 제사를 드렸으니 신께서 반드시 우리나라를 도와주실 것이오.”

궁지기가 대답했다.

“신이 듣기로는 귀신은 사람을 친애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덕 있는 사람과 함께 한다고 합니다. 주서(周書)에서도 이르기를, ‘하늘은 특별히 사람을 친애하지 않고 오직 덕 있는 사람을 돕는다.’고 했습니다. 또 이르기를,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향기로운 것이 아니라 사람의 밝은 덕이 향기로운 것이다.’라고 했고, 또 이르기를, ‘백성이 제물을 바꾸지 않아도 오직 덕이 제물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덕이 아니라면 백성이 화합하지도 않고, 신도 제사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신이 함께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덕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진나라가 우리 우나라를 취한 후에 밝은 덕으로써 제사를 올린다면 신께서 어찌 그것을 토해 내겠습니까?”

그러나 우공은 궁지기의 말을 듣지 않고 진나라 사신의 요청을 허락했다. 이에 궁지기는 가족을 이끌고 다른 나라로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 우나라는 연말에 제사를 드리지 못할 것이다. 진나라는 이번 출전에서 괵나라를 정벌한 다음, 바로 우리 우나라를 멸할 것이니 따로 재차 군대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8월에 진나라 헌공은 괵나라의 수도인 상양(上陽)을 포위하고 복언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성공할 것 같소?”

복언이 대답했다.

“승리하실 것입니다.”

헌공이 말했다.

“괵나라를 언제쯤 공격하는 것이 좋겠소?”

복언이 대답했다.

“아이들의 동요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병자일 새벽에 용미성(龍尾星)이 태양 가까이에 있어 보이지 않을 때에 군복을 입은 군사들의 위풍당당함이 괵나라 깃발을 빼앗으리라. 순화성(鶉火星)이 번쩍이면, 천책성(天策星)은 그 빛을 잃고, 순화성이 남쪽 하늘에 뜰 때, 군대가 승전하여, 괵공(虢公)은 도망치리라.’ 따라서 9월과 10월이 바뀌는 날일 것입니다. 병자일 아침에 태양은 미성이 있는 곳에서 뜨고, 달은 천책성이 있는 곳에 있으며 순화성은 남쪽에서 빛날 때이니 필시 이때를 이르는 것입니다.”

과연 겨울이 되어 12월 병자일 초하루에 진나라가 괵나라를 멸망시켰고, 괵공은 주나라의 수도인 경사(京師)로 피신했다. 진나라는 돌아오는 도중에 잠시 우나라에 주둔했다가 기회를 틈타 우나라를 습격하여 멸망시키고 우공과 대부 정백(井伯)을 사로잡았다가 진(晉)나라 헌공의 딸 진목희(秦穆姬)가 시집갈 때, 노비로 삼았다. 또한 진나라는 우나라가 지내던 제사를 대신 지내고, 우나라 공물을 주나라 왕에게 바쳤다. 그러므로 ‘주나라 사람이 우공을 잡았다.’고 기록하였으니 이는 우공에게 모든 죄를 돌리는 것은 물론이고, 진나라가 우나라를 쉽게 멸망시켰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순망치한 원문

晉侯復假道於虞以伐虢‧

宮之奇諫曰‧ 虢‧虞之表也‧虢亡‧虞必從之‧晉不可啟‧寇不可翫‧一之謂甚‧其可再乎‧諺所謂輔車相依‧脣亡齒寒者‧其虞虢之謂也‧

公曰‧ 晉‧吾宗也‧豈害我哉‧

對曰‧ 大伯‧虞仲‧大王之昭也‧大伯不從‧是以不嗣‧虢仲‧虢叔‧王季 之穆也‧為文王卿士‧勳在王室‧藏於盟府‧將虢是滅‧何愛於虞‧且虞能親於桓莊乎‧其愛之也‧桓莊之族何罪‧而以為戮‧不唯偪乎‧親以寵偪‧猶尚害之‧況以國乎‧

公曰‧ 吾享祀豐絜‧神必據我‧

對曰‧ 臣聞之‧鬼神非人實親‧惟德是依‧故周書曰‧皇天無親‧惟德是輔‧又曰‧黍稷非馨‧明德惟馨‧又曰‧民不易物‧惟德緊物‧如是則非德‧民不和‧神不享矣‧神所馮依‧將在德矣‧若晉取虞‧而明德以薦馨香‧神其吐之乎‧

弗聽‧許晉使‧

宮之奇以其族行‧曰‧

虞不臘矣‧在此行也‧晉不更舉矣‧

八月‧甲午‧晉侯圍上陽問於卜偃曰‧ 吾其濟乎‧

對曰‧ 克之‧

公曰‧ 何時‧

對曰‧ 童謠雲‧丙之晨‧龍尾伏辰‧均服振振‧取虢之旂‧鶉之賁賁‧天策焞焞‧火中成軍‧虢公其奔‧ 其九月十月之交乎‧丙子旦‧日在尾‧月在策‧鶉火中‧必是時也‧

冬‧十二月‧丙子朔‧晉滅虢‧虢公醜奔京師‧師還館于虞‧遂襲虞‧滅之‧執虞公‧及其大夫井伯‧以媵秦穆姬‧而脩虞祀‧且歸其職貢於王‧故書曰‧晉人執虞公‧罪虞‧且言易也‧

순망치한 비슷한 사자성어(유사어, 동의어)

순치지국(脣齒之國)

한자: 脣(입술 순), 齒(이 치), 之(갈 지), 國(나라 국)

뜻: 입술과 이의 사이와 같은 나라

해석: 서로의 이해 관계가 밀접한 두 나라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순치보거(脣齒輔車)

한자: 脣(입술 순), 齒(이 치), 輔(덧방나무 보), 車(수레바퀴 거)

뜻: 입술과 이, 덧방나무와 수레바퀴의 관계

해석: 서로 돕고 의지해야만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관계를 의미한다.

조지양익(鳥之兩翼)

한자: 鳥(새 조), 之(갈 지), 兩(두 양), 翼(날개 익)

뜻: 새의 양 날개

해석: 새의 양 날개 중에 하나만 없어도 날 수 없듯이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하나도 온전하기 어려운 관계. 꼭 필요한 관계를 뜻한다.

거지양륜(車之兩輪)

한자: 車(수레 거), 之(갈 지), 兩(두 양), 輪(바퀴 륜)

뜻: 수레의 두 바퀴

해석: 수레의 두 바퀴 중에 하나만 없어도 앞으로 갈 수 없는 것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꼭 필요한 관계를 의미한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사자성어

가도멸괵(假道滅虢)

한자: 假(빌릴 가), 道(길 도), 滅(멸망할 멸), 虢(나라이름 괵)

뜻: 길을 빌려 괵나라를 멸망시키다.

해석: 실제 속셈을 숨긴 채 적을 기습하는 계책을 뜻한다.

가도벌괵(假道伐虢)

한자: 假(빌릴 가), 道(길 도), 伐(칠 벌), 虢(나라이름 괵)

뜻: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친다.

해석: 실제 속셈을 숨긴 채 적을 기습하는 계책을 뜻한다.

정명가도(征明假道)

한자: 征(칠 정), 明(나라이름 명), 假(빌릴 가), 道(길 도)

뜻: 명나라를 치려고 하니 길을 빌려 달라.

해석: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키는 구실이 된, 조선에게 한 요구. 가도벌괵 또는 가도멸괵과 비슷한 말로 볼 수 있다.

가도입명(假道入明)

한자: 假(빌릴 가), 道(길 도), 入(들 입), 明(나라이름 명)

뜻: 길을 빌려 명나라에 들어가다.

해석: 임진왜란을 일으키는 구실이 된 일본 측의 요구로 조선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가도멸괵 또는 가도벌괵과 비슷한 말이다.

순망치한(脣亡齒寒/唇亡齿寒)

▶ [출전] 春秋左氏傳 僖公五年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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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春秋时候,晋献公想要扩充自己的实力和地盘,就找借口说邻近的虢(guó)国经常侵犯晋国的边境,要派兵灭了虢国。可是在晋国和虢国之间隔着一个虞国,讨伐虢国必须经过虞地。“怎样才能顺利通过虞国呢?”晋献公问手下的大臣。大夫荀息说:“虞国国君是个目光短浅、贪图小利的人,只要我们送他价值连城的美玉和宝马,他不会不答应借道的。”晋献公一听有点舍不得,荀息看出了晋献公的心思,就说:“虞虢两国是唇齿相依的近邻,虢国灭了,虞国也不能独存,您的美玉宝马不过是暂时存放在虞公那里罢了。”晋献公采纳了荀息的计策。

虞国国君见到这两们珍贵的礼物,顿时心花怒放,听到荀息说要借道虞国之事时,当时就满口答应下来。虞国大夫宫之奇听说后,赶快阻止道:“不行,不行,虞国和虢国是唇齿相依的近邻,我们两个小国相互依存,有事可以自彼帮助,万一虢国灭了,我们虞国也就难保了。俗话说:‘唇亡齿寒’,没有嘴唇,牙齿也保不住啊!借道给晋国万万使不得。”虞公说:“人家晋国是大国,现在特意送来美玉宝马和咱们交朋友,难道咱们借条道路让他们走走都不行吗?”宫之奇连声叹气,知道虞国离灭亡的日子不远了,于是就带着一家老小离开了虞国。

果然,晋国军队借道虞国,消灭了虢国,随后又把亲自迎接晋军的虞公抓住,灭了虞国。

[出处] 先秦 左丘明《左传 僖公五年》: “谚所谓‘辅车相依,唇亡齿寒’者,其虞虢之谓也。”

[예문] 这两家公司有着多种业务关系,正所谓是唇亡齿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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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 말엽 진(晉)나라 헌공은 괵(虢)나라를 정복하고 싶었다. 진나라와 괵나라 사이에 우나라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우나라를 거쳐야만 괵나라로 갈 수 있었다.

고민하던 헌공은 대부 순식(荀息)에게 계책을 물었다. 순식은 한가지 묘안을 제시했다.

“우나라 왕은 매우 탐욕스럽다고 알려졌습니다. 폐하께서 아끼는 천리마와 옥을 선물한다면 몹시 기뻐할 것입니다. 그 대가로 길을 내어달라 부탁하면 우리의 요구를 틀림없이 들어줄 것입니다.”

진헌공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이는 내가 가진 보물 중에서 가장 값진 것이오. 우공이 선물을 받고도 길을 내주지 않는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헌공이 물었다.

“우공은 반드시 길을 내어줄 것입니다. 잠시 보옥을 별채에 맡기고 준마를 울타리 밖에 풀어 놓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괵나라를 손에 넣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를 진격하면 보옥과 천리마는 또다시 돌아오는 셈이지 않습니까?”

순식의 말에 일리가 있다 생각한 헌공은 곧바로 우공에게 사신을 보냈다. 진귀한 보물을 받은 우공은 기뻐 어찌할 줄을 모르며 괵나라로 가는 길을 내어달라는 진나라의 제의를 흔쾌히 승낙했다.

이때 자리에 있던 우나라 대부 궁지기(宮之寄)가 진나라의 속셈을 대뜸 알아채고 우공에게 이렇게 간언했다.

“대국인 진나라가 이유없이 선물을 주는 것은 불길한 일입니다. 절대 경솔해서는 안됩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고 했습니다. 괵나라와 우나라가 소국임에도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것은 순치관계로 양국이 서로 협력한데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돌보면서 어느 한쪽이 없어도 안됩니다. 이 시점에서 진에게 길을 내준다면 괵나라는 틀림없이 멸망하고 하루가 가기전에 이 땅도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궁지기가 극구 만류했으나 우공은 듣지 않았다.

그 틈을 타 진나라 순식은 대군을 거느리고 우나라를 거쳐 괵나라로 쳐들어갔다. 얼마 못가 진나라는 괵나라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진나라는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를 정복하고 우공을 사로잡았다. 순식은 보옥과 준마를 다시 찾아 진헌공에게 돌려주었다.

이 이야기는《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희공 5년조에 나온다. 사자성어 순망치한(脣亡齒寒)은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亡)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아 온전하기 어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또한 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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