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qqq 장기 투자 | 투자자의 99%는 Tqqq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습니다. 25367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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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43. 3배 레버리지 ETF 장투를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2021년 기준으로,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지수추종 ETF는 단연 TQQQ였습니다. 2020년에는 여기에 반도체 3배 레버리지인 SOXL이 껴 있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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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 장기투자 가능할까? (3배 비트코인, 테슬라 비교)

과연 TQQQ 장기투자 왜 가능한지, 제가 공부를 한 내용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QQQ 투자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힘드신 분들이 보셔도 좋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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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10년 간 1만5000% 오른 ‘이 상품’, 장투하면 큰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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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 1년간 적립식 장기 투자 후기 –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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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학개미 TQQQ 올들어 33% 손실에도…5배 레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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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vs 야수…TQQQ 울고 SQQQ ‘웃음 꽃’ – 비즈니스워치

순매수액 1조 돌파한 TQQQ 기준가 60% 이상 폭락 하락 베팅 수요도 관찰…SQQQ 주가 2배 가량 급등 장기 투자 부적절…투자 원금 전액 손실 등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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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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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99%는 TQQQ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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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tqqq 장기 투자

  • Author: 부자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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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6.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EuMa26pPdk

경제] #43. 3배 레버리지 ETF 장투를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그럼 몇 배짜리가 답인가?

간단히 차트만 같이 그려봐도, TQQQ가 나스닥100의 3배만큼 움직이지 않는다는 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어떤 기준점에서 지금까지의 주가 변동을 옆에 퍼센트로 표시해주는 아주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있는데…

・2021년 1월을 기준으로 1년 동안 나스닥100은 32.9% 상승, TQQQ는 110% 상승

・2021년 4월을 기준으로 1년 동안 나스닥100은 10.79% 상승, TQQQ는 19.9% 상승

상승장에서는 나스닥100보다 3배 넘게 상승하고, 하락장에서는 나스닥100의 3배는커녕 2배를 간신히 채울까말까 하지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따가 가장 기본적인 이유부터 순서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솔직히 한 번쯤 이런 궁금증이 드셨던 분 있으신가요?

TQQQ 장기투자 가능할까? (3배 비트코인, 테슬라 비교)

TQQQ 장기투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다만, 현재의 주가 하락과 함께 이에 대한 투자를 그만 두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구요.

누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누구에게는 위기감에 시장을 떠나는 상황이 공존하는 어려운 장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자, 즉 이건 기회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인데요. 저 또한 TQQQ 초장기 투자를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의 주가 하락이 상당히 아픈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과연 TQQQ 장기투자가 왜 가능한지, 제가 공부를 한 내용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학적이고 전문적인 얘기는 없습니다.(그럴 능력도 없구요)

다만, 왜 TQQQ가 제일 좋은 장기 투자처가 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조금은 직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QQQ 소개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QQQ가 1배라면, QLD는 2배, TQQQ는 3배입니다.

이말은 즉, QQQ가 상승 1%면 QLD는 2%, TQQQ는 3%이고 하락이면 똑같이 3배씩 추종이 되는 것이지요.

엄청난 변동성입니다. 사실 불과 1년 전만해도 레버리지 ETF 투자는 투기, 도박에 가까운 행위라고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때입니다.

거기에 횡보하면 레버리지 ETF는 ‘녹는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넘치던 시기였죠.(물론 수학적으로 횡보하면 녹는게 맞긴 합니다)

그럼 왜 지금 투자자들은 TQQQ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지, 그것도 장기투자를 하려고 하는 걸까요?

TQQQ 장기투자?

바로 엄청난 상승률 때문입니다. 보이시나요? 딱 5년만 투자를 해도 10배의 자산상승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최근의 하락이 없었다면 약 20배)

때문에 이에 대한 투자법을 설파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유튜브만 보더라도 실제 자기가 TQQQ를 투자하면서 얘기하는 분들이 많아졌죠.(다만 최근의 하락장으로 또 안좋은 얘기도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무한매수법’으로 유명한 라오어님 또한 VR이라는 투자법으로 TQQQ를 장기투자하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실제로 본인도 하고 있죠.

그럼 과연 TQQQ 장기투자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TQQQ 장기투자, 높은 확률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물론 ‘투자’이기에 리스크가 있고 그 리스크에 비례하여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TQQQ 장기투자는 상당히 성공가능성이 높은 투자라고 말씀드립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100 지수의 믿음

나스닥100지수는 전세계 최고 잘나가는 기업들 100개를 모아놓은 겁니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메타) 등이 모두 포진되어 있죠.

한마디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잘나갈 것 같은 기업도 아니고 실제 돈을 제일 잘 버는 회사 100개로 이루어진 것이죠.

심지어 100개가 매년 업데이트 됩니다. 돈을 못벌면 퇴출되고, 새롭게 뜨는 회사는 편입되구요.

물론 S&P500 지수는 500개의 기업이니 더 안전하지 않냐고 말하는 분도 계실테지만 여기에 ‘성장성’이라는 것까지 포함하면 나스닥100지수가 장기적으로는 최고의 투자처라고 봅니다.

변동성의 적당함

사실 3배 레버리지 정말 위험합니다. 하루에 30%가 하락하면 무려 90%의 하락률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30% 하락 아니 하루 10% 하락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특히나 종목도 아니고 100개 종목을 지수화한 ETF입니다.

물론 버블닷컴 위기,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 등으로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버블닷컴 같은 경우에는 그 때에도 TQQQ를 투자하고 있었다면(전고점에서 샀다면) 지금도 원금회복을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다른 위기의 경우 사실 고점 회복까지 그리 시간이 길지도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나스닥100 지수 정도라면 몇 번의 위기가 올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수밖에 없으며, 3배 레버리지 투자도 우상향이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립니다.

3배 비트코인 ETF, 3배 레슬라 ETF

변동성이 중요한 이유는 상승률과 하락률이 대칭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쉽게 -50% 하락을 맞으면 100%가 올라야 본전회복이 된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이 말은, 변동성 크면(하락률이 너무 빈번하면) 3배 레버리지는 절대 우상향할 수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3배 비트코인 ETF

비트코인 차트를 길게 보면 분명 우상향입니다. 그런데 변동성이 상당하기에 3배 레버리지 차트는 마치 상승 때에만 올라오고 다시 하락해서 횡보하는 차트를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정도의 변동성은 3배 레버리지 ETF의 장기투자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죠.

3배 테슬라 ETF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 또한 엄청난 우상향 주가를 보여주었지만, 이를 3배 레버리지화 시켜보면 변동성으로 인하여 우상향할 수가 없습니다.

TQQQ 투자 전략의 문제점

사실 횡보장에는 녹는다던가, 아니면 -33%이상 하락할 경우 TQQQ는 청산된다 같은 이미 해결된 문제는 쳐다도 듣지도 않고 있습니다.(아래 유튜브 하나로 이러한 문제는 해결 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능 큰 TQQQ 장기투자의 걸림돌은 ‘이를 실제로 해 본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모두 과거 백테스트 결과일뿐 실제로 TQQQ 출시 초기부터 장기투자를 해서 큰 부를 이룬 사람이 없다는 거죠.

유래없는 미국 증시의 상승장 초입에 나온것이 TQQQ입니다. 한마디로 그렇게 큰 위기를 겪지 않았기에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었고, 이것만을 바라고 투자를 할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가치투자’의 경우 워렌버핏이 수십 년동안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TQQQ로는 성공한 실제 사례가 없다는 것이 제일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30% 정도의 하락률만 보여줘도 TQQQ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봄)

TQQQ 장기투자 시 꼭 필요한 투자방법

사실 TQQQ는 닷컴버블 전 고점에 사서 물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확실한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닷컴버블 같은 경우가 또 오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물론 닷컴버블 같은 형태는 아닐거라고 보지만 그에 맞는 하락장은 또 올 수도 있죠. 이 경우에는 그야말로 전재산을 잃을 수 있기에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수익률로만 보자면 TQQQ에 올인하는 전략이 제일 높습니다.(닷컴버블 고점 매수 타이밍만 빼고) 다만, 위험도 대비해야죠.

저는 TQQQ와 현금을 7:3 정도로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투자금을 더 넣던지 빼던지 총 투자의 비율은 7:3을 유지하는 것이지요.

이 경우 MDD도 낮출 수 있고 변동성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런 대비 전략 없이 TQQQ 집중투자 같은 경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 또한 TQQQ를 장기투자하려고 하는 입장(월급 300만원으로 하는 투자법)에서 10년 후 인증 포스팅을 하는 그 전까지 계속해서 중간중간 점검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부꾸미]10년 간 1만5000% 오른 ‘이 상품’, 장투하면 큰일난다?

최근 서학개미 여러분들이 열심히 매수하고 있는 종목이 3배짜리 레버리지 ETF입니다. 기초지수 수익률에 3배 연동하는 상품인데요. 지금처럼 시장이 좋지 않은데도 ‘한 방’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 높은 수익에는 언제나 높은 위험이 따릅니다. 레버리지 ETF는 어떤 건지, 투자해도 괜찮은 건지 한 번 따져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의 영상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학개미가 몰빵한 3배 레버리지

레버리지 ETF란 기초지수 일일 수익률의 2배 이상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ETF는 기초지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든 펀드인데, 레버리지는 이 보다 2배, 3배 더 높은 수익률을 내도록 만들어 진거죠.

예를들어 (32,385원 ▲140 +0.43%)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지만, 레버리지 상품인 (15,730원 ▲145 +0.93%) 는 코스피200 수익률의 2배만큼 움직입니다. 지수가 1% 오르면 레버리지는 2% 오르고, 반대로 지수가 1% 떨어지면 레버리지는 2% 하락하는 거죠.

이렇게 화끈한 움직임을 보여주다 보니 지금처럼 증시가 답답하게 움직일 때 화끈한 한 방을 노리고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지수의 2배 만큼 움직이는 상품이다보니까 기초지수보다 2배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는 거죠.

특히 최근에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올해(1월3일~17일) 들어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9,070원 ▲120 +1.34%) 가 6위, KODEX 레버리지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간 순매수 금액은 각각 2650억원, 2047억원이었고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레버리지 투자 열풍은 해외 증시에서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국내에는 2배짜리 상품밖에 없지만 미국에는 3배짜리 상품도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1월10일~14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 주식은 ‘ProShares UltraPro QQQ’ ETF였습니다. 일명 TQQQ로도 불리는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만큼 움직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 기간 2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도 3배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이었고요. BULZ, TECL, QLD, LABU 등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레버리지 상품이었습니다.

시장이 횡보하면 레버리지는 손실?

레버리지 상품은 특성상 한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일때 높은 수익률이 납니다. 문제는 장이 횡보할 때 인데요. 주가가 횡보하면 기초지수는 분명 큰 변화가 없는데 레버리지 상품은 상당한 손실이 나 있는 경우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레버리지가 기초지수의 기간 수익률을 추종하는게 아니라 ‘일일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예를들어 기초지수가 100에서 시작해서 매일 5%씩 올랐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고 해 볼게요. 그러면 수익률은 △1일 105 △2일 99.8 △3일 104.7 △4일 99.5 △5일 104.5 △6일 99.3으로 변화합니다. 6일 간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0.7%고요.

2배 레버리지에 투자했다면 좀 달라집니다. 일일 수익률의 2배이기 때문에 매일 10%씩 올랐다 떨어졌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수익률은 △1일 110 △2일 99 △3일 108.9 △4일 98 △5일 107.8 △6일 97이 돼죠.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3%입니다. 기초지수 수익률은 거의 번동이 없는데 레버리지는 하락폭이 더 커진거죠.

같은 방식으로 3배 레버리지 수익률을 계산하면 하락폭은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일 수익률의 3배니까 매일 15%씩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게 되고, 6일째 수익률은 마이너스 6.6%가 됩니다. 횡보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손실은 더 커지고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TQQQ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TQQQ는 2010년2월 상장이후 누적 수익률은 무려 1만5000%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756%)을 압도하죠.

하지만 모든 기간에서 TQQQ의 수익률이 나스닥100을 앞섰던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2011년2월부터 2012년11월까지 약 1년9개월 간 나스닥100은 박스권에 머물렀는데요. 이 기간 나스닥100은 9% 오른 반면 TQQQ는 5.7%밖에 못 올랐습니다. 3배 레버리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기초지수보다 못한 수익률을 보여 준거죠.

마찬가지로 2014년11월에서 2016년6월까지, 2018년3월에서 2019년10월까지, 2019년4월에서 2020년3월까지 등 꽤 긴 기간 동안 지수가 횡보하면서 TQQQ의 수익률이 지수를 밑도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했습니다. 만약 TQQQ에 잘못 투자했다 물렸다면 1년 이상 강제로 돈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거죠.

레버리지, 오래 투자하면 불리한 이유

레버리지 상품은 매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더 키우기도 합니다. 매일 자산 구성을 조정하기 위해서 ETF 자산규모보다 많은 매매를 하게 되고, 과도한 잦은 매매로 수익률이 더 떨어진다는 거죠.

레버리지는 선물이나 스왑(swap)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해서 수익률을 높이는데요. 예를들어 KODEX 레버리지의 자산 구성을 보면 주식 비중이 104%, 코스피200 지수 선물 비중이 96% 입니다. 보유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서 그 돈으로 기초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코스피200 지수 선물을 매수한 겁니다.

이렇게 하면 내 돈 100만원으로 주식 100만원 어치와 선물 100만원 어치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지수가 1% 오르면 투자자는 1만원이 아닌 2만원을 벌게 되는거죠. 3배짜리 레버리지도 원리는 같습니다.

100만원을 투자해 200만원 어치 자산을 샀으니 순자산(100만원) 대비 총자산(200만원) 비율은 200%가 됩니다. 이를 익스포져 배율이라고도 하는데요. 2배 레버리지는 이 배율을 200%, 3배 레버리지는 300%를 매일 유지해야 합니다.

기초지수가 1% 오르면 2배 레버리지의 총자산은 202만원, 순자산은 102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익스포져 배율은 198%(202만원/102만원)가 되기 때문에 200%를 맞추려면 자산 2만원 어치를 추가 매수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수가 1% 떨어지면 레버리지는 추가로 자산 2만원 어치를 매도해야 배율 200%를 맞출 수 있죠.

3배 레버리지는 정도가 더 심합니다. 지수가 1% 오르면 총자산은 303만원, 순자산은 103만원이 됩니다. 배율 300%를 맞추려면 자산 6만원 어치를 추가로 사야하는 겁니다. 반대로 지수가 1% 하락할 때도 6만원 어치를 추가 매도해야 하고요.

지수 변동폭이 크면 클수록 추가 매수 혹은 매도해야 하는 금액은 더 커집니다. 만약 2020년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벌어졌을 때처럼 지수가 하루에 8%씩 빠진다면 2배 레버리지는 전체 운용자산의 16%, 3배 레버리지는 48%를 추가 매도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엄청난 매물이 시장에 쏟아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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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의 권민경 연구위원에 따르면 레버리지의 이 같은 과도한 리벨런싱은 수익률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권 연구원은 2010년1월부터 2020년5월까지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만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초기 투자금이 100만원이라고 하고 시뮬레이션을 해 봤더니 10년 동안 발생한 리밸런싱 거래는 총 4500만원이었습니다. 리밸런싱을 위해 투자 원금의 45배에 달하는 금액을 사고 판거죠.

이로 인해 이 펀드의 10년 간 누적 수익률은 -2.5%가 됐다고 합니다. 반면에 초기 자산 구성은 동일한데 한 번도 리밸런싱 하지 않은 경우에는 누적 수익률이 28.9% 였다고 하네요.

권 연구원은 “레버리지·인버스 펀드는 잦은 리밸런싱 거래로 인해 펀드의 성과가 저하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닌다”며 “그 밖에도 일반 패시브 펀드 대비 거래비용 및 운용보수 부담이 크고 ETF의 경우 추적오차 및 괴리율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3배 레버리지의 운명은?

서학개미들이 ‘몰빵’한 TQQQ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일단 현재 시장 상황만 보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 동안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어느날 갑자기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면서 긴축 기조로 선회하니까 투자자들의 심리도 크게 위축된거죠.

보통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줄어들면 성장주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가 많이 필요한 성장 기업 입장에선 자금 조달에 비용이 더 많이 들고, 미래 현금가치에 영향을 주는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현재 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연준은 올해 3월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을 종료하고 상황을 보면서 금리를 인상한다는 계획인데요.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3~4번 정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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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금리가 오른다고 성장주에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회복 국면이라는 얘기고, 기업 실적도 점차 나아지면서 증시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죠.

마켓워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실제로 나스닥 지수는 과거 1990년대 이후 5번의 금리 인상기 중에서 4번을 상승했고요. 평균 상승률은 102.7%였습니다. 같은 기간 S&P500(62.9%)이나 다우지수(54.9%)보다 더 높은 상승률이죠.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죠. 시장이 반등하리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면 레버리지 투자도 나쁘지 않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원치 않는 장기투자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꼭 염두에 두셔야 할 거 같습니다. 최근 서학개미 여러분들이 열심히 매수하고 있는 종목이 3배짜리 레버리지 ETF입니다. 기초지수 수익률에 3배 연동하는 상품인데요. 지금처럼 시장이 좋지 않은데도 ‘한 방’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하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 높은 수익에는 언제나 높은 위험이 따릅니다. 레버리지 ETF는 어떤 건지, 투자해도 괜찮은 건지 한 번 따져보겠습니다.레버리지 ETF란 기초지수 일일 수익률의 2배 이상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ETF는 기초지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든 펀드인데, 레버리지는 이 보다 2배, 3배 더 높은 수익률을 내도록 만들어 진거죠.예를들어 KODEX 200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지만,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레버리지 는 코스피200 수익률의 2배만큼 움직입니다. 지수가 1% 오르면 레버리지는 2% 오르고, 반대로 지수가 1% 떨어지면 레버리지는 2% 하락하는 거죠.이렇게 화끈한 움직임을 보여주다 보니 지금처럼 증시가 답답하게 움직일 때 화끈한 한 방을 노리고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지수의 2배 만큼 움직이는 상품이다보니까 기초지수보다 2배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는 거죠.특히 최근에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올해(1월3일~17일) 들어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가 6위, KODEX 레버리지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간 순매수 금액은 각각 2650억원, 2047억원이었고요.레버리지 투자 열풍은 해외 증시에서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국내에는 2배짜리 상품밖에 없지만 미국에는 3배짜리 상품도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1월10일~14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 주식은 ‘ProShares UltraPro QQQ’ ETF였습니다. 일명 TQQQ로도 불리는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만큼 움직입니다.이뿐만 아니라 이 기간 2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도 3배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이었고요. BULZ, TECL, QLD, LABU 등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레버리지 상품이었습니다.레버리지 상품은 특성상 한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일때 높은 수익률이 납니다. 문제는 장이 횡보할 때 인데요. 주가가 횡보하면 기초지수는 분명 큰 변화가 없는데 레버리지 상품은 상당한 손실이 나 있는 경우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이건 레버리지가 기초지수의 기간 수익률을 추종하는게 아니라 ‘일일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예를들어 기초지수가 100에서 시작해서 매일 5%씩 올랐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고 해 볼게요. 그러면 수익률은 △1일 105 △2일 99.8 △3일 104.7 △4일 99.5 △5일 104.5 △6일 99.3으로 변화합니다. 6일 간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0.7%고요.2배 레버리지에 투자했다면 좀 달라집니다. 일일 수익률의 2배이기 때문에 매일 10%씩 올랐다 떨어졌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수익률은 △1일 110 △2일 99 △3일 108.9 △4일 98 △5일 107.8 △6일 97이 돼죠.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3%입니다. 기초지수 수익률은 거의 번동이 없는데 레버리지는 하락폭이 더 커진거죠.같은 방식으로 3배 레버리지 수익률을 계산하면 하락폭은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일 수익률의 3배니까 매일 15%씩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게 되고, 6일째 수익률은 마이너스 6.6%가 됩니다. 횡보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손실은 더 커지고요.TQQQ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TQQQ는 2010년2월 상장이후 누적 수익률은 무려 1만5000%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756%)을 압도하죠.하지만 모든 기간에서 TQQQ의 수익률이 나스닥100을 앞섰던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2011년2월부터 2012년11월까지 약 1년9개월 간 나스닥100은 박스권에 머물렀는데요. 이 기간 나스닥100은 9% 오른 반면 TQQQ는 5.7%밖에 못 올랐습니다. 3배 레버리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기초지수보다 못한 수익률을 보여 준거죠.마찬가지로 2014년11월에서 2016년6월까지, 2018년3월에서 2019년10월까지, 2019년4월에서 2020년3월까지 등 꽤 긴 기간 동안 지수가 횡보하면서 TQQQ의 수익률이 지수를 밑도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했습니다. 만약 TQQQ에 잘못 투자했다 물렸다면 1년 이상 강제로 돈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거죠.레버리지 상품은 매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더 키우기도 합니다. 매일 자산 구성을 조정하기 위해서 ETF 자산규모보다 많은 매매를 하게 되고, 과도한 잦은 매매로 수익률이 더 떨어진다는 거죠.레버리지는 선물이나 스왑(swap)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해서 수익률을 높이는데요. 예를들어 KODEX 레버리지의 자산 구성을 보면 주식 비중이 104%, 코스피200 지수 선물 비중이 96% 입니다. 보유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서 그 돈으로 기초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코스피200 지수 선물을 매수한 겁니다.이렇게 하면 내 돈 100만원으로 주식 100만원 어치와 선물 100만원 어치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지수가 1% 오르면 투자자는 1만원이 아닌 2만원을 벌게 되는거죠. 3배짜리 레버리지도 원리는 같습니다.100만원을 투자해 200만원 어치 자산을 샀으니 순자산(100만원) 대비 총자산(200만원) 비율은 200%가 됩니다. 이를 익스포져 배율이라고도 하는데요. 2배 레버리지는 이 배율을 200%, 3배 레버리지는 300%를 매일 유지해야 합니다.기초지수가 1% 오르면 2배 레버리지의 총자산은 202만원, 순자산은 102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익스포져 배율은 198%(202만원/102만원)가 되기 때문에 200%를 맞추려면 자산 2만원 어치를 추가 매수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수가 1% 떨어지면 레버리지는 추가로 자산 2만원 어치를 매도해야 배율 200%를 맞출 수 있죠.3배 레버리지는 정도가 더 심합니다. 지수가 1% 오르면 총자산은 303만원, 순자산은 103만원이 됩니다. 배율 300%를 맞추려면 자산 6만원 어치를 추가로 사야하는 겁니다. 반대로 지수가 1% 하락할 때도 6만원 어치를 추가 매도해야 하고요.지수 변동폭이 크면 클수록 추가 매수 혹은 매도해야 하는 금액은 더 커집니다. 만약 2020년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벌어졌을 때처럼 지수가 하루에 8%씩 빠진다면 2배 레버리지는 전체 운용자산의 16%, 3배 레버리지는 48%를 추가 매도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엄청난 매물이 시장에 쏟아내야 하는 거죠.자본시장연구원의 권민경 연구위원에 따르면 레버리지의 이 같은 과도한 리벨런싱은 수익률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권 연구원은 2010년1월부터 2020년5월까지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만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초기 투자금이 100만원이라고 하고 시뮬레이션을 해 봤더니 10년 동안 발생한 리밸런싱 거래는 총 4500만원이었습니다. 리밸런싱을 위해 투자 원금의 45배에 달하는 금액을 사고 판거죠.이로 인해 이 펀드의 10년 간 누적 수익률은 -2.5%가 됐다고 합니다. 반면에 초기 자산 구성은 동일한데 한 번도 리밸런싱 하지 않은 경우에는 누적 수익률이 28.9% 였다고 하네요.권 연구원은 “레버리지·인버스 펀드는 잦은 리밸런싱 거래로 인해 펀드의 성과가 저하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닌다”며 “그 밖에도 일반 패시브 펀드 대비 거래비용 및 운용보수 부담이 크고 ETF의 경우 추적오차 및 괴리율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서학개미들이 ‘몰빵’한 TQQQ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일단 현재 시장 상황만 보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 동안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어느날 갑자기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면서 긴축 기조로 선회하니까 투자자들의 심리도 크게 위축된거죠.보통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줄어들면 성장주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가 많이 필요한 성장 기업 입장에선 자금 조달에 비용이 더 많이 들고, 미래 현금가치에 영향을 주는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현재 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죠.연준은 올해 3월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을 종료하고 상황을 보면서 금리를 인상한다는 계획인데요.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3~4번 정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런데 금리가 오른다고 성장주에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회복 국면이라는 얘기고, 기업 실적도 점차 나아지면서 증시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죠.마켓워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실제로 나스닥 지수는 과거 1990년대 이후 5번의 금리 인상기 중에서 4번을 상승했고요. 평균 상승률은 102.7%였습니다. 같은 기간 S&P500(62.9%)이나 다우지수(54.9%)보다 더 높은 상승률이죠.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죠. 시장이 반등하리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면 레버리지 투자도 나쁘지 않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원치 않는 장기투자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꼭 염두에 두셔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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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 1년간 적립식 장기 투자 후기 – 하지 마세요.

이제 대세 상승장은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작년 5월 8일부터 TQQQ 적립식 장기 투자를 진행해왔고요. 오늘은 1년간 TQQQ를 모아 오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목을 조금 자극적으로 썼는데요. 결국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아래 후기 읽어보시고,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면 TQQQ 투자 하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TQQQ 장기투자하지 마세요

작년 대세 상승장에 TQQQ,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빡센 조정을 받으면서, TQQQ 비관론자들 많아졌습니다. 그들의 논리는 제법 구체적인데요.

높은 운용 수수료

TQQQ 3배 레버리지 ETF인 만큼, 운용수수료가 연간 0.98%로 엄청 높습니다. 그래서 연간 나스닥 100 지수가 높은 상승 하지 않는 이상 남는 게 없다는 것, 이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 TQQQ에 50$인 가격에 100만원 투자를 했고, 1년 뒤 똑같이 TQQQ가 50$라면, 거기엔 0.98%의 상승분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운용수수료 0.98%를 차감했음에도, 가격이 똑같으니까요.

생각보다 높지 않은 수익률

2월 초 QQQ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레버리지 ETF들

TQQQ는 나스닥100의 3배 레버리지니까, 수익도 QQQ의 3배라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아닙니다.

부의 복리 효과때문에 장기간 조정 또는 횡보를 할 때는 오히려 떨어집니다. 특히 올해 2월 초 같은 때에는 나스닥 1배 추종 QQQ ETF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가끔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올라감에도 TQQQ가 3% 이하로 오르는 상황이 가끔 벌어집니다. 그 이유는 나스닥 100과 나스닥 지수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TQQQ 장기투자 하세요!

그렇다면 TQQQ 장기투자 정말 위험하다는 걸까요? 그들이 말한 TQQQ 장기투자가 위험하다는 논리엔 몇 가지 오류가 있는데요. 결국 세상을 어떤 뷰로 바라보느냐로 갈리는 겁니다.

결국 우상향?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있죠? 이 격언은 주식시장에서도 통하는 말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위에서 보여드렸던 TQQQ 비교 그래프 스프레드를 늘린 겁니다.

가까이서 보면, 그들의 말이 맞는 것 같지만, 길게 보면 아니죠? 물론 TQQQ가 QQQ를 정확하게 3배로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3배가 아니더라도, 시장 수익률은 크게 앞서는 걸 볼 수 있죠?

결국 좁게는 미국 주식시장의 나스닥 지수, 넓게는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냐, 아니면 횡보, 하락할거냐에 따른 이념 차이입니다.

TQQQ를 장기 투자할 사람한테 단기적인 뷰를 보여주고, 장기투자 안된다,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건 잘못된 주장 아닐까요?

올바른 방법으로 투자하기

위에 TQQQ 장기투자는 위험하다는 사람들의 주장 중에 한 가지 더 빠진 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투자자가 무지 성으로 적립식 투자 또는 몰빵 투자를 한다는 전제로 설명하죠.

그런데, 무지성 적립식 투자, 몰빵 투자는 어떤 주식으로 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중 변동성이 큰 TQQQ는 더 할 말이 없겠죠.

올바른 방식, 제대로 된 전략을 갖추고 투자를 한다면, TQQQ도 장기투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한매수법의 창시자 라오어님이 개발한 TQQQ VR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TQQQ 1년간 적립식 투자 후기

TQQQ 적립식 VR 투자 방식은 예상 수익률을 미리 그어 놓고, 현금과 TQQQ 주식의 비율을 조정하면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렇게 투자한다고 마음이 편하다는 건 아닙니다.

투자하면서 미칠듯한 상승에 기뻤던 적도 있었지만, 미친듯한 하락에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든 구간도 있었습니다. 결국 주식투자는 심리게임이라는 뜻이겠죠.

적립식 투자 초기 셋팅

저는 21년 05월 08일부터 적립식 투자를 시작했고요. 월 500$씩 현금을 계좌에 불입했습니다.

TQQQ 적립식 투자 초기 셋팅

초기 투자금 : 5000$ (원화 600만 원)

TQQQ 초기 매수 가격 : 48.23$ (분할 전 96.46$)

TQQQ 보유 수 : 90 주 (48.23*90 =4,340.7$ 원화 520만원)

남은 투자금 : 80만원

매월 적립금 : 500$ (2주 단위로 250$ 적립)

1년 뒤 적립식 투자 현황

TQQQ 현재 가격(4/12 기준) : 47.54$

1년 뒤 TQQQ 평균 매수 가격 : 52.47$

1년 뒤 TQQQ 보유 주식 수 : 194 주 (52.47*194 = 10,179$ 원화 1,220만 원)

남은 투자금 : 83만 원

현재 약 -9% 정도 한화로 100만 원 정도 손해보고 있습니다. 초기 시작했을 때부터 34주 차까지는 순항했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현금 계속 적립해 나가서 연말에는 현금만 3600$가량 모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1월인 36주 차 때부터, 급락하면서 VR 매뉴얼에 따라 매집하기 시작했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심리적으로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지성으로 투자했다면, 그때 더 버티지 못하고 손절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우상향 할 거라는 믿음, 그리고 매뉴얼을 믿고 끝까지 투자했습니다.

TQQQ VR 투자 현황

46주 차 이후에는 어떠한 흐름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장기 투자해나갈 생각입니다. 레버리지 없이는 인생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여러분들께서도, 단순히 TQQQ 장기투자는 위험하다는 선입견을 갖기보다는 실제로 해보고 느껴보세요.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못할 건 아닙니다. 오히려 무지성 투자보다는 낫죠.

지금까지 TQQQ 1년간 장기투자 후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단독] 서학개미 TQQQ 올들어 33% 손실에도…5배 레버리지까지 투자

최근 나스닥 급락으로 레버리지 투자자 손실이 커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요동치는 세계 ETF 시장 ② ◆긴축과 금리 인상 우려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며 미국 증시가 연초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내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사전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해외 레버리지 상품 투자에는 이런 제한이 없다. 국내에서는 일부 2배 레버리지 상품 투자만 허용하지만 미국은 3배, 영국은 5배 레버리지 상품 투자까지 가능하다. 규제의 틈새를 이용한 과도한 해외 레버리지 투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3주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상장 3배 레버리지 상품 순매수 규모는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50개 종목 총 순매수액 중 3배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해 과열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나스닥이 14거래일 중 단 5거래일을 제외하고는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 대형 기술주(빅테크) 투자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맹목적 신뢰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연초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나스닥 3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TQQQ)’다. TQQQ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도 서학개미들이 투자를 많이 해온 상품이지만 해외 주식, ETF, 상징지수증권(ETN)을 통틀어 연초 계속해서 순매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빅테크 주가 상승에 대한 맹신에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유행하는 3배 레버리지 ETF 분할 매수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서학개미 순매수 4위에는 미국 반도체지수 수익률 3배를 좇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SOXL)’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ETN으로 분류되는 ‘마이크로섹터 팡&이노베이션 3배 레버리지(BULZ)’는 서학개미 순매수 10위를 차지했다.문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3배 ETF·ETN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점이다. 서학개미들의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TQQQ는 지난해 100%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지만 올해 수익률은 연초 이후 -33.77%까지 떨어졌다. 반도체주 부진에 SOXL 수익률은 -39.38%로 더 나쁜 상황이다. BULZ 수익률도 -42.14%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바이오테크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3배짜리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배(LABU)’ 수익률은 연초 -54.52%까지 떨어졌다.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2배, 3배 레버리지 ETF·ETN까지만 투자가 가능하자 일부 서학개미들이 5배짜리 상품이 나온 영국 런던거래소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런던거래소에는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개별종목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과 나스닥, S&P500 등 미국 대표지수 수익률 5배를 좇는 상품이 출시됐다.5배 레버리지 상품 중에서는 특히 테슬라 3배와 나스닥 5배짜리가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5배짜리 상품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5배 레버리지 상품(5QQQ, 5SPY)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지난달 런던에 5배짜리 상품이 상장되자 국내에서도 자연스럽게 거래가 이뤄졌지만 삼성증권은 5배 레버리지 상품 거래 중개에 대한 부담을 느껴 현재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나스닥100과 S&P500이 조정을 받으면서 5QQQ와 5SPY 투자자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래에셋에서 거래 가능한 파운드화 베이스 5QQQ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8.99%까지 떨어졌다. 5SPY 수익률도 -28.59%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전문가들은 레버리지 투자는 대세 상승장에서만 효과가 있을 뿐 조정장, 횡보장에서는 손실을 키울 뿐이라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레버리지 상품은 선물 롤오버 비용이 있어 장기 투자에 오히려 불리하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본부장은 “나스닥 하락세가 조금 더 지속되면 서학개미들의 TQQQ 투자 원금이 반 토막 날 것”이라며 “레버리지 ETN은 시장 리스크가 커지면 발행한 증권사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수 vs 야수…TQQQ 울고 SQQQ ‘웃음 꽃’

상반기 서학개미들의 성적표는 우중충할 전망이다. 미국의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실패한 채 낙폭만 키웠기 때문이다. 특징적인 부분은 계속된 약세장에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하락 베팅하는 수요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같은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 ‘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와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SQQQ)를 두고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성과 지표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공존할 수 없는 양 진영 간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이든 하락 베팅이든 장기 투자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곡소리 나는 TQQQ 투자자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TQQQ를 8억83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는 7억8500만 달러(약 9922억4000만원)의 테슬라를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는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순매수 1위 자리에 오른 미국 주식이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60억 달러(약 7조5840억원)에 가까운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던 테슬라의 아성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다.

지난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대세 상승장을 맛 본 이후 수익률 극대화에 나선 것이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집계된 TQQQ 순매수액은 6억1600만 달러(약 7789억3200만원)로 4억2700만 달러(약 5399억4150만원)의 테슬라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 등락 폭의 3배를 추종하게끔 설계된 상품이다. 예컨대 나스닥 100지수가 1% 오르면 TQQQ의 기준가는 3% 오르고 하락하면 3% 떨어지는 게 기본 원리다.

다만, 의도했던 바와 달리 수익률은 악화일로다. 지난 1월 중순 2대 1의 액면분할을 실시한 TQQQ의 주가는 당시 70달러(약 8만8510원) 부근에 위치해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긴축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뒷걸음질 치기 시작하자 주가도 무너졌다.

이달 23일 종가는 28.69달러(약 3만6300원)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7달러(약 3만4100원) 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28달러(3만5400원) 수준을 지켜냈다. 다만, 정규장 마감 후 이어진 애프터마켓에서 3% 넘는 폭락세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종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당연히 나스닥100 지수도 큰 폭으로 밀렸다. 당시 1만6500포인트 위로 형성됐던 지수는 현재 1만1835.62포인트까지 내린 상태다. 올 들어 6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28% 넘게 하락한 셈이다. 연초 이후 계속된 나스닥지수 비중 상위 100개 종목의 부진이 파생 지수 및 상품으로 고스란히 전달됐기 때문이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나스닥은 연고점 대비 30%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밸류 업종들은 할인율 리스크가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크지 않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닷컴버블의 악몽을 떠올리지만 이번 조정은 실적 전망의 하향이 아닌 높아진 멀티플에 대한 조정 압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하락 베팅에 나선 서학개미, 웃음 꽃 ‘만발’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기존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목적이었다면 현재는 하락 베팅 수요도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TQQQ의 수익 구조와 반대로 설계된 SQQQ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 일부가 유입되고 있다.

SQQQ는 TQQQ와 달리 나스닥100 지수 하락 분에 3배의 수익이 나는 구조다. 나스닥100 지수가 1% 떨어질 경우 3%의 수익이 발생하는 식이다. 올해 들어 지수가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휘청거리면서 역방향 투자 수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규모 자체는 아직 크지 않다. 연초 이후 이달 23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규모는 4668만 달러(약 590억2700만원)로 TQQQ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2316만 달러(약 292억2000만원)가 지난 1월에 쇄도했다.

올해만 놓고 보면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1월 초 28.7달러(약 3만6300원) 수준이었던 SQQQ의 기준가는 현재 56달러(약 7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5달 남짓한 기간 동안 2배 가까이 뛴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수 베팅 상품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만류하고 있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의 상품 성격상 시장 방향을 정확히 읽을 경우 복리 효과에서 나오는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이 뚜렷한 추세를 잃고 횡보할 경우 원금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손실이 나기 때문이다.

실제 역사적으로 SQQQ의 기준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만큼 나스닥지수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나스닥100지수를 역으로 추적하다 보니 거래가는 상승 폭 이상으로 낮아졌다. 이로 인한 손실을 축소하기 위해 액면병합도 수시로 이뤄졌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 1월에도 5대 1의 액면병합이 단행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레버리지나 곱버스(인버스 2배) 상품의 경우 개별종목 투자 보다 더 큰 규모의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위험성도 파악한 후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특히나 요즘처럼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이나 횡보장에서는 원금 전액 손실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주식처럼 원금 복구까지 기다리기에도 제약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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