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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비엔 채널에 올라간 다양한 언어의 슈퍼북 시즌1 영상은 각국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무료로 제공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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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카카오톡 채널 ‘슈퍼북’ ㅣ [email protected]
*공홈: superbookkorea.org
*가정에서 슈퍼북 보기(슈퍼북 패밀리): superbookfamily.kr
*교회학교 프로그램(슈퍼북 아카데미):superbookacademy.kr
*후원: 국민은행. 592201-01-648855. 씨비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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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들 총정리 – 다음블로그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들 총정리 · ‘가나의 혼인잔치’, 얀 코시어(Jan Cossiers)작. · 예수께서 문둥병자들을 고치심 ·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의 귀신을 쫓아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2/26/2021
View: 2525
예수의 기적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음은 기독교의 신약성경(사복음서)에 기록된 예수의 기적들을 비교 정리한 표이다. 4복음서에 기록된 기적 비교표편집. 기적. 가나의 혼인잔치.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5/2021
View: 2628
[펌]예수님의 기적들 – 네이버 블로그
예수님께서는 여러가지 기적들을 행하셨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기적, 여러가지 병들을 고치신 기적,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기적,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27/2021
View: 9467
예수의 35기적 발생의 시간적 순서/예수님의 비유 – 네이버 블로그
예수의 35기적 발생의 시간적 순서/예수님의 비유 ; 자. 연. 현. 상. 에. 대. 한. 기. 적 · 33.무화과 나무를 마르게 하심. 예루살렘. 심판의 능력이 암시됨.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9/10/2022
View: 2167
요한복음의 7가지 기적 – Pensées
요한복음의 7가지 기적에 대한 해설 · 2)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4:46-54) · 3)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5:1-9) · 4) 5,000명을 먹이심(6:1-14) · 5) 물 위 …
Source: 392766.tistory.com
Date Published: 3/20/2022
View: 3512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기적들
갈릴리 가버나움/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너희는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 “주여, 그러하오이다.”/ 눈에 손을 대시고/ “너희 …
Source: ncpark.ipdisk.co.kr
Date Published: 11/13/2022
View: 6254
오병이어의 기적 – 나무위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26/2022
View: 3738
예수님의 기적 –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이 같은 예수님의 기적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가진 자들에게 발현되었다. 성경은 ‘기적’ 자체가 구원의 증표는 아니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구원받는 …
Source: churchofgod.wiki
Date Published: 12/7/2021
View: 5361
37 예수의 기적
예수님의 가장 놀라운 기적에는 죽음에서부터 사람들을 살리시고 시각 장애인에게 시력을 회복 시키며 귀신을 쫓아 내고 병자를 고치고 물 위를 걷는 것 등이 있습니다 …
Source: ko.eferrit.com
Date Published: 6/6/2021
View: 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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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예수님 의 기적
- Author: 슈퍼북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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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1. 11.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RAmztX6G5s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들 총정리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들 총정리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행하신 기적들은 신약성경의 4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록된 것 이상의 기적을 행하시었다. 요한복음 21장 25절을 보면(요한복음의 마지막 소절이며 4복음서의 마지막 소절),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행하신 기적들이 얼마나 많으면 그 기록들을 적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이 세상에 둘 곳이 없을 정도인지를 설명한 글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쩔수 없이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만은 정리할수 밖에 없다.
○ 물을 포도주로 만드심(요한복음 2: 1-11)
○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요한복음 4: 46-47)
○ 많은 고기를 잡도록 해주심(누가복음 5: 1-11)
‘가나의 혼인잔치’, 얀 코시어(Jan Cossiers)작.
○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심(마가복음 1: 30-31)
○ 문둥병자를 고치심(마가복음 1: 40-45)
예수께서 문둥병자들을 고치심
○ 막달라 마리아로부터 일곱 귀신을 쫓아내심(누가복음 8: 2-3)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의 귀신을 쫓아내심
○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심(마태복음 8: 5-13)
○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누가복음 7: 11-18)
○ 풍랑을 잔잔케 하심(마태복음 8: 23-27)
예수께서 풍랑을 잔잔케 하심. 렘브란트
○ 두 귀신들린 자를 고치심(마태복음 8: 28-34)
○ 중풍병자를 고치심(마태복음 9: 1-8)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 피에르 부이용(Pierre Bouillon)작
○ 관리의 딸을 살리심(마태복음 9: 18-26)
○ 혈루증 앓는 여자를 고치심(루가복음 8: 43-48)
○ 두 눈먼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심(마태복음 9: 27-31)
○ 귀신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심(마태복음 9: 32-33)
○ 베데스다 못에서 서른 여덟해 병자를 고치심(요한복음 5: 1-9)
‘베데스다 못에서 병자를 고치심’. 마로틀로메 에스테반 무리요(Bartolome Esteban Mrillo) 작
○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심(마태복음 12: 10-13)
○ 귀신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심(마태복음 12: 22)
○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심(마태복음 14: 15-21)
○ 가나안 여인의 귀신들린 딸을 고치심(마태복음 15: 22-28)
○ 귀먹고 말더듬는 사람을 고치심(마가복음 7: 31-37)
‘오병이어의 기적’. 암브로시우스 프랑켄 엘더(Ambrosius Francken the Elder) 작
○ 4천명을 먹이심(마태복음 15: 32-39)
○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심(마가복음 8: 22-26)
○ 간질걸린 소년을 고치심(마태복음 17: 14-21)
○ 날때 부터 맹인된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심(요한복음 9: 1-38)
○ 열여덟해 동안 귀신들려 앓은 여인을 고치심(누가복음 13: 10-17)
‘날때부터 맹인된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심. 작자 미상
○ 수종병들린 사람을 고치심(누가복음 14: 1-4)
○ 열 문둥병자를 깨끗게 하심(누가복음 17: 11-19)
○ 라사로를 살리심(요안복음 11: 1-46)
‘라사로를 살리심’. 장 바티스트 주브네(Jean-Baptiste Jouvenet) 작
○ 맹인 두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심(마태복음 20: 30-34)
○ 무화과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마르게 하심(마태복음 21 18-22)
예수께서 날때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심
○ 대제사장의 종의 귀가 칼에 의해 떨어지자 원상대로 만드심(누가복음 22: 50-51)
○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심(누가복음 24: 5-6)
부활하신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심
○두번째로 고기를 그믈 가득히 잡도록 하심(요한복음 21: 1-14)
‘그믈 가득히 고기를 잡음’. 라파엘(1515) 작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기적
가나의 혼인잔치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을 쫓으심
게네사렛 호수가에서 시몬 베드로에게 배 두척에 가득찰 정도의 고기를 잡게하심
나인성에서 죽은 청년을 살리심
문둥병자를 고치심
백부장의 종을 고치심
시몬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치심
해질 무렵 귀신들린 많은 사람들을 고치심
큰 폭풍을 꾸짖어 잔잔하게 하심
거라사 지방의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심
침대에 누인 중풍병자를 고치심
야이로 회당장의 죽은 딸을 살리심
12년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자가 고침을 받음
갈릴리에서 두 소경을 고치심
귀신 들린 벙어리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심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동안 앓고 있던 병자를 고치심
회당에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심
귀신 들려 눈 멀고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심
18년 동안 귀신 들려 불구의 몸이 된 여자를 고치심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5,000명을 먹이심
바다 위를 걸어심
게네사렛에서 많은 병자들이 고침을 받음
가나안 여자의 귀신들린 딸을 고치심
데가볼리 지방에서 귀먹고 말더듬는 자를 고치심
빵 일곱개로 4,000명을 먹이심
벳새다에서 소경을 고치심
변화산에서 모습이 변하여 눈부신 광채가 나옴
벙어리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심
낚시로 잡은 물고기의 입에서 은화를 꺼내심
몸이 부은 수종증 환자를 고치심
문둥병자 10명을 고치심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고치심
여리고 근처에서 소경을 고치심
죽은지 4일된 나사로를 살리심
입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말리심
칼에 잘려진 하인의 귀를 붙이심
[펌]예수님의 기적들
http://blog.daum.net/wcm001/16514287
예수님께서는 여러가지 기적들을 행하셨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기적, 여러가지 병들을 고치신 기적,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기적, 문둥병자를 고치신 기적, 귀신을 쫓아내신 기적, 폭풍을 잔잔하게 하신 기적, 그리고 죽은 자를 살려내신 기적 등이다.
예수님께서 이런 초자연적인 기적들을 행하셨다는 자체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명백하게 증거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으로서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의 단 한가지라도 행할수 없으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결코 행하지 못하는 기적들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이 성경의 4복음서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고 또한 구체적인 구절이 어딘지 잘 요약해서 보여주는 표이다. 각 기적들은 영어 위키피디아와 성경구절로 링크가 되어 있어 좀더 자세하게 살펴볼수가 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가지 기적들을 행하셨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기적, 여러가지 병들을 고치신 기적,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기적, 문둥병자를 고치신 기적, 귀신을 쫓아내신 기적, 폭풍을 잔잔하게 하신 기적, 그리고 죽은 자를 살려내신 기적 등이다.
예수님께서 이런 초자연적인 기적들을 행하셨다는 자체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명백하게 증거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으로서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의 단 한가지라도 행할수 없으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결코 행하지 못하는 기적들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이 성경의 4복음서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고 또한 구체적인 구절이 어딘지 잘 요약해서 보여주는 표이다. 각 기적들은 영어 위키피디아와 성경구절로 링크가 되어 있어 좀더 자세하게 살펴볼수가 있다.
기적
성경 기록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 시키심
John 2:1-11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을 쫓으심
Mark 1:21-28
Luke 4:31-37
게네사렛 호수가에서 시몬 베드로에게 배 두척에 가득찰 정도의 고기를 잡게하심
Luke 5:1-11
나인성에서 죽은 청년을 살리심
Luke 7:11-17
문둥병자를 고치심
Matthew 8:1-4
Mark 1:40-45
Luke 5:12-16
백부장의 종을 고치심
Matthew 8:5-13
Luke 7:1-10
John 4:46-54
시몬 베드로의 장모 열병을 고치심
Matthew 8:14-17
Mark 1:29-34
Luke 4:38-41
해질 무렵 귀신들린 많은 사람들을 고치심
Matthew 8:16-17
Mark 1:32-34
Luke 4:40-41
큰 폭풍을 꾸짖어 잔잔하게 하심
Matthew 8:23-27
Mark 4:35-41
Luke 8:22-25
거라사 지방의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심
Matthew 8:28-34
Mark 5:1-20
Luke 8:26-39
침대에 누인 중풍병자를 고치심
Matthew 9:1-8
Mark 2:1-12
Luke 5:17-26
야이로 회당장의 죽은 딸을 살리심
Matthew 9:18-26
Mark 5:21-43
Luke 8:40-56
12년동안 혈루병을 알던 여자가 고침을 받음
Matthew 9:20-22
Mark 5:24-34
Luke 8:43-48
갈릴리에서 두 소경을 고치심
Matthew 9:27-31
귀신 들린 벙어리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심
Matthew 9:32-34
베데스다 연못에서38년동안 앓고 있던 병자를 고치심
John 5:1-18
회당에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심
Matthew 12:9-13
Mark 3:1-6
Luke 6:6-11
귀신 들려 눈 멀고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심
Matthew 12:22-28
Mark 3:20-30
Luke 11:14-23
18년 동안 귀신 들려 불구의 몸이 된 여자를 고치심
Luke 13:10-17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5,000명을 먹이심
Matthew 14:13-21
Mark 6:31-34
Luke 9:10-17
John 6:5-15
바다위를 걸어심
Matthew 14:22-33
Mark 6:45-52
John 6:16-21
게네사렛에서 많은 병자들이 고침을 받음
Matthew 14:34-36
Mark 6:53-56
가나안 여자의 귀신들린 딸을 고치심
Matthew 15:21-28
Mark 7:24-30
데가볼리 지방에서 귀먹은 반벙어리를 고치심
Mark 7:31-37
빵 일곱개로4,000명을 먹이심
Matthew 15:32-39
Mark 8:1-9
벳새다에서 소경을 고치심
Mark 8:22-26
변화산에서 모습이 변하여 눈부신 광채가 나옴
Matthew 17:1-13
Mark 9:2-13
Luke 9:28-36
벙어리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심
Matthew 17:14-21
Mark 9:14-29
Luke 9:37-49
낙시로 잡은 물고기의 입에서 은화를 꺼내심
Matthew 17:24-27
몸이 부은 수종증 환자를 고치심
Luke 14:1-6
문둥병자10명을 고치심
Luke 17:11-19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고치심
John 9:1-12
여리고 근처에서 소경을 고치심
Matthew 20:29-34
Mark 10:46-52
Luke 18:35-43
죽은지4일된 나사로를 살리심
John 11:1-44
입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말리심
Matthew 21:18-22
Mark 11:12-14
칼에 잘려진 하인의 귀를 붙이심
Luke 22:49-51
제자들에게 물고기153마리를 낚게하심
John 21:1-24
예수의 35기적 발생의 시간적 순서/예수님의 비유
보지 않고도 말씀으로만 고쳐 주심
가 나
2.왕의 신하의 아들
오래된 질병도 단번에 치유하심
3.베데스다 못가의 병자
이적의 능력과 사랑의 조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이적의 능력과 사랑의 조화
제자들에게 전지 전능성을
26.물고기 입 속에서 돈을 꺼냄
심판의 능력이 암시됨
33.무화과 나무를 마르게 하심
주 안에서만 삶의 풍요가 있음이 보여짐
4.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심
1.물로 포도주를 만드심-첫번째 기적
가 나
예수님의 처음 이적으로 인생에게 기쁨 주시기를 원하심이 강조됨
요한복음의 7가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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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의 7가지 기적에 대한 해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이적과 기적 중에서 7가지만을 골라 소개하고있다. 요한복음이 성례전적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것과 성육신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에 대한 표시로서 주어지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첫번째 이적은 창조주로서의 기사를, 네번째 이적은 재-출애굽의 의미를 마지막 일곱번째는 다시 살아남의 이적이다. 이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치유하시고 회복하시며 새롭게하시는 하나님이심에 대한 완전한 표지로 이적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1) 물을 포도주로 만드심(2:1-12)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표적. 가나의 혼인잔치는 아마도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 최초로 행하신 기적으로 보인다. 물로 포도주를 만든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한다. 기적이 일어난 날이 모호하지만, 요한은 의도적으로 1장에서 6일을 흘러가게 하고, 2장의 혼인잔치를 제7칠일도 설정한다. 창세기 1장과 날짜적으로 병행을 이루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신다. 이 때부터 제자들이 ‘그(예수)를 믿었다’는 표현이 나온다. 말씀을 통해 창조적 능력이 발현되는 사건으로 말씀이신 예수님이 만물을 존재케 하심을 드러낸다.
2)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4:46-54)
말씀으로 치유하심. 말씀으로 창조하심과 비교해 보자. 창세기 1장에서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의 또 다른 표현일 수 있다. 말씀만으로 충분히 치유를 행하실 수 있는 분임을 선포한다. 예수님을 치유하시는 분이며, 말씀으로도 충분히 치유하신다.
4: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말씀의 목적은 치유와 회복이다. 예수님은 세상을 치유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왕의 신하를 치유하심으로 이 땅의 오심의 목적을 드러내신다. 또한 말씀을 보냄으로 치유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세상을 치유하실 때 말씀을 보내신다.
3)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5:1-9)
병자에 대한 치유는 부정에 대한 치유다. 38년은 정확히 광야의 시간이며, 오래되었으며 치유 불가능을 말한다. 주님은 이 병자를 치유하심으로 정상으로 회복 시킨다. 요한은 의도적으로 38년을 강조함으로 앉은뱅이가 철저히 선에 무능했던 배역한 이스라엘의 광야 시기를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주님은 그를 긍휼로 치료해 주신다. 그는 다른 어떤 행위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나음을 입을 뿐이다.
4) 5,000명을 먹이심(6:1-14)
광야에서 인도하시고 먹이시는 하나님, 만나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요한은 철저히 예수님의 생애 자체를 광야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입시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시고, 먹이신 것처럼 목자 없는 양처럼 헤매는 이들을 인도하고 먹이신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와 비교하는 것은 다분히 신학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님은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떡으로 비유하신다. 떡은 양식이며, 먹지 않으면 죽는다. 하지만 먹음으로 생명이 연장된다. 광야의 떡과 참떡인 예수님의 결정적인 차이는 일시적 생명 연장인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인가의 차이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이들은 모두 죽었다. 당시 아무도 살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을 먹는 이들은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이 얼마나 파격적인 선언이고 기적인가.
5) 물 위를 걸으심(6:16-21)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혼돈과 무질서를 정복하시는 하나님. 홍해와 요단강 사건과 연결됨. 땅 하늘 사이에 보이지 않는 혼돈을 존재함. 이곳을 정복하심. 무질서에서 질서로의 이동은 구원을 의미한다. 물은 혼돈과 모호함을 상징하며, 악마가 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피조 세계가 아닌 다른 어떤 곳이 아니다. 그곳도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다. 하나님의 창조는 물에서 땅이 솟아 오르게 하셨다. 반창조인 홍수 사건은 땅이 다시 물 속으로 가라앉는 사건이었다. 예수님을 물의 혼돈을 정복(발도 딛고)하시고 그 위를 걸으신다. 즉 지배하신다. 물을 가르시거나, 마르게 하지 않았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적의 차이가 다르다. 주님은 단지 ‘물 위’를 걸으신다.
둘째날 물과 물이 갈라지고, 셋째날 물에서 땅이 솟아 나고, 넷째날부터 땅이 풍요로워진다. 마지막 날 에덴 동산을 창설하심으로 인간이 거할 집을 마련하셨다. 창조의 마지막은 인간이며, 인간을 위해 모든 피조물이 준비되었다. 인간의 창조의 끝이자 정점이다. 하나님은 그 인간을 물 속에서 불러낸 땅(에레츠)에 인간을 두셨다. 광야가 혼돈의 공간으로서 물(바다)과 같다면 가나안은 물(광야)에서 불로내 에덴 동산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요한은 철저히 출애굽 관점에서 예수님의 기적을 서술해 나가고 있다.
6) 소경을 고치심(9:1-7)
소경을 보게하는 것은 메시아의 표징이다. 구약에서 소경을 보게한 적은 없다. 이것은 전적으로 메시아의 일이다. 육신적 봄은 영적인 각성이며, 영혼의 창조이다. 마음이 깨끗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는 성경과 유대 전통이 있다. 보는 것은 인식을 넘어 참여이다. 또한 향유이다.
소경은 봄으로 피조세계를 체험하고 향유한다. 주님은 그를 보게 함으로 육신의 차원을 너머 영적인 교훈을 더하신다. 육신 안에 갇혀 유대인들이 보지 못하는 하나님되심의 신성을 기적을 통해 체득한다. 그는 이제 주님을 본다. 이것이 진정한 치유이다. 유대인들은 보기 때문에 치유함을 받지 못하다. 믿음은 언제나 세상의 것들과 대치되며 역치되며 역전된다.
7)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11:38-44)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 생명을 부여하는 능력이 예수에게 있음을 알린다. 즉 예수는 하나님이시다. 죽음은 죄로 인해 찾아 왔다. 주님은 죽음을 정복하신다. 기이하게 자신의 죽음으로 죽음을 정복하신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생명을 창조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듯 예수님은 마지막 기적인 죽은 나사로를 통해 생명의 창조자 주관자이심을 드러내신다.
요한 복음의 7가지 기적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 마지막 기적이 남아 있다. 이것은 예수님이 행한 것이 아닌 예수님 자신에게 나타난 것으로 부활이다. 그러므로 나사로의 부활 사건은 마지막 종말에 임할 하나님 나라의 임함, 즉 재림과 연결된다.
리처드 보컴은 이곳에서 5) 물 위를 걸으심(6:16-21)을 빼고 ‘예수님의 부활’ 자체를 마지막 일곱 번째 기적으로 넣는다. 이유는 물위를 걸으심의 이적 자체에 ‘표적’이란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충분의 그의 분석에 공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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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기적
덴마크 화가, 카를 하인리히 블로흐(Carl Heinrich Bloch, 1834-1890)의 작품 . 예수님이 소경을 고치는 장면을 묘사했다.
예수님의 기적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의 권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적이자, 인류를 고통과 죽음에서 벗어나게 한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이 같은 예수님의 기적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가진 자들에게 발현되었다.
성경은 ‘기적’ 자체가 구원의 증표는 아니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구원받는 길임을 알려준다.[1] 예수님은 죄로 인해 사망을 피할 수 없는 인류에게 새 언약 유월절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다.[2][3]
예수님이 행한 기적
예수님은 3년여의 공생애 동안 수많은 기적을 베푸셨다. 때로는 인류의 고통을 덜어주었고, 때로는 육체로 오신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 보이셨다. 나병 환자, 혈루병 환자, 소경 등을 낫게 하고, 죽었던 사람도 다시 살렸으며 귀신을 쫓아내거나 폭풍우를 잠잠케 하는 등의 기적을 행하기도 하셨다.
기적의 전제 조건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1450년경-1516)의 작품 으로, 가나의 혼인 잔치 장면을 묘사했다.
초자연적인 권능을 목도하고, 질병을 치유받는 등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이들의 공통점은 그리스도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그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이다. 이는 믿음과 순종 그리고 기적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시사한다.
믿음
예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예수님은 기적을 보이셨다. 12년간 혈루병을 앓던 여인은 예수님의 옷깃만 만져도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 구원받았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 마태복음 9:20-22
예수님은 기적을 간구하는 이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거듭 말씀하셨다. 한 백부장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하인이 예수님과 대면하지 않고 말씀만으로 낫게 되는 기적을 맛보았다.[4] 이밖에도 믿음대로 눈을 뜨게 된 소경 등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이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했다.[5]
순종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자들 또한 기적을 체험했다. 말씀에 순종한 결과,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마리아와 잔칫집 하인들은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을 체험했고, 어부였던 베드로는 밤새도록 잡지 못한 물고기를 배가 잠길 정도로 많이 잡았다.[6] 태어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자도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보게 되었다.[7] 성경은 이처럼 순종이 예수님의 기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 요한복음 2:1-9
기적과 구원
성경은 ‘기적’ 자체가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오병이어’의 기적이다.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그리스도를 좇았던 5000명가량의 무리를 먹이셨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이 영생의 말씀을 주시자, 기적을 보고 따르던 수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떠나버렸다. 이 대목은 기적 자체가 구원으로 이끌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 요한복음 6:9-66
또한 기적은 그리스도, 곧 구원자의 증표도 아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 거짓 선지자들이 사람들을 미혹하는 수단으로 기적을 사용할 것이라 예언했고,[8] 누군가가 아무리 많은 기적을 행해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언하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 마태복음 7:21-23
가장 큰 기적, ‘영생’
예수님은 기적을 통해 인류를 아픔과 슬픔, 고통과 죽음에서 구하셨다. 이는 단지 육적인 면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인생은 병을 고침 받아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도 일시적으로 생명을 연장할 뿐, 죄로 인해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 이러한 인류에게 예수님은 십자가의 희생으로 새 언약 유월절을 세워주셔서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해 주셨다.[2][3][9] 예수님이 인류에게 베푸신 가장 큰 기적은 ‘영생’인 것이다. 영생의 기적 또한 그리스도를 믿고 그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 가장 큰 이적이 바로 뭐냐?
병 낫는 것이 이적이 아닙니다.
죽은 사람이 한때 살아났다고 해서 큰 이적이 아닙니다.
이적은,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
이 큰 이적 이상 더 큰 이적이 없습니다.
“ — 안상홍님 육성 설교 <썩는 양식과 영생의 양식> 中
같이 보기
각주
예수의 기적에 대한 나의 결론
내게 있어 과거에는 예수가 행한 기적들은 사실 고민의 대상이 아니었다. 성서에 써 있는 그대로를 믿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과거 신학도 시절, 의심 많던 문제 학생이 교수들과 다툰 내용 중에도 예수의 기적에 관한 것은 없었다. 그 당시 그에 관해 가장 심했던 논쟁은 예수의 죽음이 ‘아버지의 뜻이냐, 자신의 뜻이냐 ‘는 것이지(나는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예수의 죽음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예수 본인의 의지라고 생각했다) 기적의 진위에 대해 다툰 기억은 전혀 없다.
그러다 1996년 이후 예수가 행한 기적들도 의심의 범주 속에 들아오기 시작했는데,(말했다시피 1996년은 내가 UFO를 발견한 해이다. ☞ ‘나의 UFO 목격담’) 이후로도 그것들을 해석하는 데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차츰 그것이 정리되기 시작했으니 그 기적이란 것들의 대부분은 과장된 기록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이미 ‘방황하는 예수 II’에서 설명했다. 아울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천 명의 사람들을 배불릴 먹게 만들었다는 이른바 ‘오병이어의 기적’은 성서를 달리 해석함으로써 그것이 물리적 변화의 기적이 아님 또한 설명했다.(☞ ‘예수가 행한 오병이어 기적의 진실’)
그에 대해 좀 덧붙이자면, 한국에서만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를 뿐 외국에서는 기적이라 칭하지 않는다. 정식 영어 명칭도 여러 사람을 먹이다는 뜻의 ‘Feeding the multitude’일 뿐이다. 하지만 여러 번 말했듯 한국의 기독교는 과장스럽고 유난스러운 데가 있어 뭐든 침소봉대해 해석하기를 좋아하는데, 급기야 이를 실현으로 옮긴 어느 신흥 성당의 성직자도 있어서 한동안 화제가 됐다.
그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갑자기 강대상 앞에 출애급기에 나오는 만나(이집트에서 탈출한 히브리인들의 배고픔을 해결시켜주었다는 하늘의 음식)와 같은 밀가루 비스켓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인데, 영상으로 보니 그것은 한 두 개가 아니라 수시로 떨어져내렸고, 이를 확인하러 온 바티칸 신부 앞에서는 정말로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마구 떨어졌다.(그 신흥 성당의 성직자는 이것을 현대판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도 했다)
나는 당시 지상파 방송에서에 방영된 그 영상을 보며 웃겨 죽을 뻔했었는데,(그것이 고발 프로그램이었음에도) 그 웃음도 잠시, 그 성직자가 자신의 오줌을 효력 있는 성수라 하며(그들은 율신액이라 불렀다) 신도들에게 나눠주고 마시게 했다는 대목에서는 정말로 우웩! 했다.(방송은 그 성직자 부부가 그동안 축재한 엄청난 부동산을 강조하며 끝이 났다. 누군가는 또 그들의 혹세무민에 당해 헌금을 바쳤다는 것인데,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들에 관한 처벌이 어찌 이루어졌는가는 그 이상의 관심을 끊어 잘 모르겠지만,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는 그 성당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관계자들을 모두 파문시켰다)
내가 이 더러운 이야기를 길게 쓴 것은 이른바 기적이라 하는 것들의 허황됨을 강조하고자 함지만, 이 기회에 예수의 비경제 활동도 한번 지적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지금껏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아오지 않았으나 사실 예수는 공생애 3년 동안은 전혀 경제 활동을 안 했다.(전에는 목수로서 돈을 벌었음직하지만) 그렇지만 그 역시 먹고 살기는 해야 했을 터, 필시 제자들이 애써 잡은 고기를 축내거나(그 제자들은 대부분 어부였으므로) 혹은 마태가 삥땅쳐온 세금의 일부를 생활비로 사용했을 것이다.
* 성직자들이 신도들의 헌금을 당연시 여김은 성서의 본문(창세기 14:20, 28:22, 말라기 3:10 등)을 억지춘양 격으로 해석한 면도 있겠지만, 그 저변에는 위와 같은 예수의 공밥(공짜밥) 심리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본다.(예수의 공밥 심리는 한번쯤은 심판받아야 함에도 지난 2천 년 간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바, 나는 오히려 그것이 기적 같다)
아울러 이 기회에 말하거니와 목회자들도 당연히 직업을 가져야 한다.(매우 무리한 주문이겠지만) 그리고 쉬는 주말에 목회의 봉사를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직자의 길이라 본다. 그저 주말의 이빨 한번으로 한 주간 피땀 흘려 일한 사람들의 수입 10분의 1을 가져가겠다는 것, 어찌보면 이건 도둑놈 심보나 진배 없다. 게다가 그들의 대부분은 세금 한푼 내지 않는다.(일부 양심적인 목회자들의 자진 납세를 본 적은 있다)
예수의 생활비가 치유의 기적에 대한 민중들의 답례금으로 충당됐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 불치의 병을 고쳐주었는데,(더구나 그는 때로는 죽은 사람까지 살려냈다) 답례를 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언하거니와 예수가 불치의 병을 고쳤거나 죽은 사람을 살려냈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저 보다 앞서 갔을 선진 의학 상식에서 비롯된 간단한 치료가 가능했으리라 여겨질 뿐이다. 그러므로 앞서 게재한 아래의 그림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될 것이며,(앞서 말한대로 이와 같은 기적은 외계인이 지닌 선진 기술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오히려 이에 관한 성서의 기록들은 예수 이상의 놀라운 치유능력을 보여주는 사이비 성직자들을 양산해내는 데 일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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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시각장애인을 침을 뱉어 갠 진흙을 눈에 발라 치료한다.(요한복음 9:6) 그런데 살펴보면 뭔가 좀 안 맞다. 죽은 나자로를 살릴 때도 그 주문은 ‘나오라’ 한마디였던 바,(요한복음 11:43) 그저 ‘눈 떠라’하면 그만인 것을 왜 더럽게 침에 겐 진흙을 바르고 있는지….
결론을 말하자면 지금의 내가 믿고 있는 예수의 기적은 그의 첫 번째 기적이라 불리는 가나의 기적 하나 뿐이다. 가나라는 곳에서 벌어진 혼인잔치에서(아마도 동생 야고보의 결혼 잔치로 짐작되는) 술이 떨어져 애태우는 어머니 마리아의 모습을 본 예수는 항아리의 물을 포도주로 둔갑시키는 이적(異蹟)을 행하는데,(요한복음 2:1-11) 언젠가도 말했지만 사실 이것은 기적이라 하기보다는 기술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주정(酒精, 에탄올) 제조의 기술을 알고 있으면 오랜 기간의 발효 없이도 술을 제조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것이 물로 된 포도주(붉은 와인이 아닌)라는 대목과, 처음 내온 것과 맛이 다르다는(더 맛있었다) 하객들의 칭찬 대목에서도 그 제조 방법이 상이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기타의 기적들은 모두 크게 과장됐거나, 작은 치유의 소문이 훗날 성서의 작자들에 의해 제멋대로 침소봉대된 것이다. 예수 치유의 기적에서 내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시각장애인의 치료 뿐인 바, 아마도 백내장 수술과 같은 외과적 개안(開眼) 치료 쯤은 가능했으리라 본다.(구한말 의료 선교사들이 행했던 그것처럼) 이는 내가 달리 근거가 있어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상식 선에서 생각한 것이지만, 그것이 상식 선이라는 점은 오히려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가 병자들을 치료함에 있어 종종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가복음 1장 41절에서 한센병 병자의 처치(處置)에 있어 예수는 분명 화를 냈고,(원어 성서의 orgistheis가 영역 성서에서는 fill with compassion으로 오역되어 한국어 성서에서도 ‘불쌍히 여기다’로 표현됐지만)* 3장 5절의 손 곱은 장애인 앞에서도 화를 냈으며, 9장 23에서 나오는 정신병 아이의 아버지 앞에서도 노한 반응을 보인다.(할 수 있거든 도와 달라는 말에 그게 무슨 싸가지없는 소리냐며)
* 원어 성서의 그리스어로 ‘불쌍히 여기다’는 splangnistheis이다.
나는 예수가 이들을 모두 치료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문맥과 동떨어진 예수의 이같은 역정은 치료가 불가능한 자들이 모여듦에 열이 받은 때문이라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가복음의 예수는 이들을 모두 깨끗이 치료하였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같은 대목에서는 화를 내거나 노여움을 표하거나 하는 등의 표현이 사라진다. 앞서 ‘루가가 말하는 예수 탄생의 비밀 II’에서도 말했듯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과 Q문서를 베낀 것인 바, 이상의 변형은 성서의 복음서가 저자들의 입맛에 맞게 얼마든지 변개(變改)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예가 된다.
* 위의 성서 대목을 잘 읽어보면(아니 대충 봐도) 예수의 이같은 역정은 분명 문맥과는 동떨어져 있다. 예수가 화를 낼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성서에 ‘예수가 어떤 병자는 치료하고 어떤 병자들을 치료하지 못했다’고 쓰여지면 안 되었던 것이다.*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면, 만일 예수가 성서에 쓰여진 그대로 만나는 모든 병자들을 치유시키고 다녔다면 로마의 역사서 곳곳에 그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어야 옳다. 기록 남기기를 좋아한 로마라서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놀라운 기적들은 오직 복음서에만 존재할 뿐 로마의 그 어떤 기록에서도 배제돼 있다.
*그리되면 예수는 신적인 존재에서 유리(遊離)되므로 성서의 저자들은 어쩔 수 없이 모든 병자들을 완치시킨 자로 둔갑시켜야 했을 것이다.
상식 선으로 다시 강조하거니와 예수가 행한 이같은 행적들이 채록되지 않음은 불가사의의 범주에 속하는 일이 아니라 아예 불가능한 일이다. 아무리 유대 땅이 변방이라 해도 그곳은 분명 총독이 파견된 로마의 영토였던 바, 채록에서 벗어날 리가 없다. 요즘으로 치자면 이 화제의 인물에 대한 방송 기자나 작가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백 번을 양보해 그곳이 변방이기 때문이라 치면 로마의 유명 사가(史家)나 작가의 글에서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적어도 요세푸스의 ‘유대인 고대사’나 ‘유대인 전쟁사’에는 나와 있어야 옳다. 앞서 ‘예수는 언제 태어났는가 II’에서 말했다시피 요세푸스는 그 책들 속에 헤롯 왕이 종창을 앓았다거나 신체 어디 쯤이 썪어 고름이 흐르고 구더기까지 나왔다는 민망한 내용까지도 세세히 담았다.
나는 본 블로그는 처음 시작함에 있어 그 서두를 ‘예수의 정체에 관한 4가지 질문’으로 시작했다. 그가 과연 실존 인물임이 확실한가를 스스로 물었던 것인데, 이는 그만큼 역사적 예수에 대한 흔적이 미미한 때문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역사적 예수에 대한 흔적일랑 오직 요세푸스의 기록만이 유일하다.(후세의 가필일지 어쩔지는 몰라도 ‘예수’라는 이름이 등장하는책은 요세푸스의 ‘유대인 고대사’가 유일하고, 나머지 책들에서 등장하는 예수와 비슷한 이름의 사람들은 예수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다. ☞’예수의 정체에 관한 4가지 질문 I’)
1755년 런던에서 발행된 ‘유대인 고대사’
플라비우스 요세푸스가 아랍인 형상으로 묘사되어진 최초의 책일 듯하다. 하지만 요세푸스의 형상은 아래의 흉상에 가장 근접한다.
요세푸스의 흉상이라 추정되는 로마 조각상
아예 몰랐다면 모를까, 요세푸스는 예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예수의 기적에 관한 기록은 전무하다. 이것은 예수의 그것들이 훗날 크게 부풀려졌거나 혹은 저작되었다는 방증이다. 심각한 것은 이와 같은 창작들이 급기야 현대 의학을 도외시하는 현실에까지 이르렀다는 점이다. 내가 걸거리에서 받은 아래의 부흥회 광고 짜라시는 차마 보여주기도 민망한 내용이지만 기독교의 폐혜를 주목하는 의미에서 한번 올려봤다. 이러한 광고들은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사람들의 심정을 악용한 수익 창출의 수단임에 분명함에도 종교적 믿음의 문제인지라 사기로 고소하기도 힘들다.
앞에는 수십 명 목사의 얼굴들이 등장하고, 뒤에는 이와 같은 허황된 말이 써 있었다.
~ 주위에서 보면 우리 목사님께서 안수기도로써 병을 치료하셨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데, 그 결과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결국 죽었거나 더욱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목사의 기도, 혹은 치유의 힘을 믿고 치료를 소홀히 한 까닭이다. 오랜 병석의 환자들이 플러시보 효과로써 일시적으로 호전현상을 나타낸 경우는 보았으나 역시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주변에 환자가 생겼을 때 벌어지는 한바탕의 굿판과도 같은 중보 기도라는 것도 그러하다. 사전을 찾아보면 중보 기도의 뜻은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드리는 기도’로 설명돼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사람이 중첩해 드리는 기도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그런데 그와 같은 중보 기도는 과연 효력이 있는걸까? 이에 대해서는 리처드 도킨스가 2006년 4월 ‘미국 심장학회지’의 연구 발표를 빌려 이미 명백한 결말을 내렸던 바, 그 내용은 옮겨 싣자면 다음과 같다.
“연구진은 용감하게 모든 조롱을 무시한 채 보스턴 인근 심신 의학연구소의 심장학자 하바트 벤슨의 지휘로 240만 달러의 템플턴 연구비를 쓰면서 연구를 진행했다….. (중보) 기도를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자신이 기도를 받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 사이에는 한 가지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 차이는 예상을 완전히 깨는 것이었다. 자신이 기도의 혜택을 받았다는 것을 안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심한 합병증에 시달렸다. 신이 제 정신이 아닌 실험이 못마땅하여 모종의 조치를 취한 것일까? 자신이 기도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안 환자들이 좀더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무익한 효과가 밝혀진 중보 기도
한마디로 중보 기도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며 오히려 그로부터 비롯된 중압감은 상태가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인데, 나는 이 실험 결과를 보고 갑자기 과거에 꽤나 유행했던 피라미드 파워 신드롬이 생각났다. 피라미드의 구조에는 초과학적인 무엇이 작용되는 바, 관이 놓였던 꼭대기로부터 3분의 1 지점에서는 음식이나 동물의 사체가 부패되지 않으며, 식물의 성장 촉진, 사람의 힐링 등에 효과가 있다나 뭐라나 하는 내용의 것들이었다.
이것은 1930년대 프랑스의 앙투안 보비스가 처음 주장한 것으로, 이후 체코에서는 면도날의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 하여 ‘쿠푸 면도날 재생기’라는 것이 특허를 받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도 피라미드 모양의 고깔을 접어 머리에 쓰는 사람들이 왕왕 있었다.(두통을 없애주는 힐링 효과가 있다나 뭐라나) 하지만 Mythbusters(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호기심 해결 프로그램)의 실험 결과 이 모든 것은 거짓으로 판명났으며, 매달렸던 면도날은 미세하지만 오히려 더 산화됐다.(아마도 공기에 양쪽 면이 다 접촉된 때문이리라)
무익한 효과가 밝혀진 피라미드 파워
이상은 전통적 망상이 실제와는 괴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라 하겠는데, 그것의 대표적 사례는 아마도 종교일는지 모른다. 아무튼, 소위 예수의 기적이라 불리는 것들에 대한 나의 결론은 이러한 바, ‘만들어진 신’의 첫 머리에 실린 다음과 같은 말로서 진실의 끝을 갈음하려 한다.
“개인이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 하고,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 한다” -로버트 퍼시그-
* 그림 및 사진의 출처: google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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