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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5세의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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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이민 1.5세의 컴플렉스 … 청년기 때, 일정부분 부모의 역할을 보조했던 과도한 역할수행은 아이들의 성격에 이민 1.5세대로서의 특징을 새겨 놓은 것 같다.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이민 1.5세의 컴플렉스 … 청년기 때, 일정부분 부모의 역할을 보조했던 과도한 역할수행은 아이들의 성격에 이민 1.5세대로서의 특징을 새겨 놓은 것 같다. 그 집 딸도 사나워요? | 아는 분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갔을 때이다. 거실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다가 그 집 딸의 얼굴을 보고는 “따님이 아주 야무져 보이네요”라고 칭찬을 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야무지지요, 아주 야무져서 좀 사납지요.”였다. 왠지 확 공감이 되면서도 짐짓 무심한 척 물어보았다. “왜 사납다고 그러세요?” 부모의 설명인즉, 영어가 부족한 부모를 도와 미국인 건물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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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5세 한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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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미국에서 1.5세 한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정들 1. 1.5세 한인인 저를 소개해요. 저는 중1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와서 7학년부터 미국 공립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뉴저지에서 중.고등학교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미국에서 1.5세 한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정들 1. 1.5세 한인인 저를 소개해요. 저는 중1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와서 7학년부터 미국 공립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뉴저지에서 중.고등학교 … 이번 포스트는 미국에서 1.5세 한인으로 살아가는 제 생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의식에 흐름에 따라 제 자신을 오픈업 하고 써보겠습니다. 다른 1.5세 분들의 댓글도 기다립니다. 우리가 같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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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1.5세가 본 재미교포들의 한국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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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교포 1.5세가 본 재미교포들의 한국어 습관 오늘은 제가 그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많이 접한 재미교포 1세, 1.5세, … 다만, 한국어를 하면서도 문장 중간 중간에 영어 단어가 들어간다는 특징이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교포 1.5세가 본 재미교포들의 한국어 습관 오늘은 제가 그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많이 접한 재미교포 1세, 1.5세, … 다만, 한국어를 하면서도 문장 중간 중간에 영어 단어가 들어간다는 특징이 … 저는 간혹 방문객들께 이런 의외의(?) 칭찬을 듣곤 합니다. 이방인 씨는 미국에서 십 년 넘게 사신 것 치고는 한국말을 잘하시네요. 저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가 아닌 이민 1.5세라 어디까지나 한국어가 모국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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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의 4가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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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재미교포의 4가지 종류 1. 여기에 사는 1세대 한국인들 · 2. 잠시 머무르는 본토 · 3. 1.5세들 · 4. 한국인 2세/3세 (한국계 미국인).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재미교포의 4가지 종류 1. 여기에 사는 1세대 한국인들 · 2. 잠시 머무르는 본토 · 3. 1.5세들 · 4. 한국인 2세/3세 (한국계 미국인). 뭐라 할까나. 확실히 이 미국사회라는게 몇가지 그룹이 존재하는 것 같다.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1. 여기에 사는 1세대 한국인들 이 사람들은 늙은 사람들이 많고, 이민 초기에 정착하거나, 한인사회가 본격적으로..AP 미국사, 유럽사, 세계사, 미국정치, 비교정치를 가르치고 있는 정대성 강사입니다. 현재 UC버클리를 졸업하고 북경대 석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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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의 4가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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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한인 1.5세와 2세들의 모습 1 – 언어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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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교포 한인 1.5세와 2세들의 모습 1 – 언어 능력 교포 1.5세와 2세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다음 편에 보다 더 중요한, 교육 문제와 인성 형성의 특징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교포 1.5세와 2세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많은 한국에 있는 분들이 교포 2세들의 삶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그들에 대해 국내에 잘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2세 중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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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 2세 vs 1.5세 vs 한국 대학졸업 후 이민자 –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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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미국이민 2세 vs 1.5세 vs 한국 대학졸업 후 이민자 – 멘토링 인성품성지성은 당연히 학력이 높을수록 좋고 가정교육이 좋을수록 좋지요. 다만. 2세가 주류사회적응이 당연히 빠르고 1.5세 성인이 된후 미국에 온 사람 순입니다. 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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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2세 모국과 강한 밀착관계 –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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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인 1.5세(펀글) – 게시판 – aga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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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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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1.5세 특징 그러나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받은 1.5세 … 으로 1.5세들은 영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잘할거라고 기대하는데, … 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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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이민자 분들에게서 느낀 것들입니다.. –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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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교포, 이민자 분들에게서 느낀 것들입니다.. – 멘토링 1.5세,2세들 또한 자주 얼굴을 보았음에도 인사조차 없습니다. 같은 장소에 있다는 느낌만 들뿐이죠. 유학생들은 ‘청년부’라는 그룹에 속해있고, 1.5세, 2세들은 ‘영어부 … 전공이나 공부 얘기 물어보면서 그 공부 끝내면 한국에 어떤 회사 갈 꺼냐?. 그 공부 여기서 마치고 한국에 돌아간 사람들 있느냐?. 오자마자 아무런 인맥도 없고 아는 것 하나 없으니 친척이라고는 아주 떨어진 다른 주에 계시 고요 한국에서도 교회는 부모님하고 다녔으니 그냥 어떻게 알게 된 분 따라 한인 교회 따라 나가게 됬 습니다. 해외 한인 커뮤니티, 뉴욕, 뉴저지, 미국 생활, 미국 유학 생활, 미국 생활 영어, 고민 상담, 유학 정보, 미국 대학교, 미국 대학원, 대학원 유학, 유학 영어, 이민 상담 모든 해외 생활의 문제를 멘토에게 물어보세요.한국,교회,시선,회사,한인,공부,교포,돌아가,어리,부모님,그룹,속하,개인적,친하,자녀,끝내,얘기,영어,나이,따르,느끼,다니,유학생,다르,어른,뛰어나,사람,가면,전공,모이,설명,물어보,나가,널리,멘토링,mentoring,미주 한인 사이트,뉴저지 한인,뉴욕 한인,구인구직,해외취업,미국취업,취업,뉴욕,New York,NY,어학 연수,미국 대학원 유학,미국 유학 영어,미국,해외 유학,미국 유학,USA,운세,커뮤니티,동호회,클럽,채팅,관광,뉴스,미국 생활정보,이민,비자,한인 사회,재미동포,교포,재미교포,미주,한인커뮤니티,LA,엘에이,로스엔젤레스,관광 명소,유학,헤이코리안,크사니,크사라,해외 동포,유학생회,heykorean,ksany,ksala,미국생활,고민상담,지역정보,설문지식,지식나눔,굿피플,마이멘토링,운전면허,렌트,뉴욕,아이폰,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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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5세의 컴플렉스
아는 분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갔을 때이다.
거실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다가 그 집 딸의 얼굴을 보고는 “따님이 아주 야무져 보이네요”라고 칭찬을 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야무지지요, 아주 야무져서 좀 사납지요.”였다.
왠지 확 공감이 되면서도 짐짓 무심한 척 물어보았다. “왜 사납다고 그러세요?”
부모의 설명인즉, 영어가 부족한 부모를 도와 미국인 건물주들과 대화를 하거나 변호사들과 만나서 이야기할 때 보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격적이라는 것이다.
그 덕에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가 미국사회에 서툰 부모로 인해 그런 공격적인 태도를 갖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몇 년 전의 일이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있던 왼쪽 가슴의 섬유선종이 커졌었다.
매년 검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날은 엑스레이 검사 뒤 곧바로 초음파 검사를 하란다.
새로 일정을 잡는것이 아니라 엑스레이 검사 뒤 곧바로 하라고 하는데서 조금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검사 결과도 젊은 백인 여의사가 기다리고있던 나에게 직접 와서 설명했다.
이상 소견이 있으니 조직 검사를 하라고.
집에 돌아와 예약을 하고 며칠 뒤 큰아이와 함께 여성 전문 병원으로 갔다. 불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서.
입구에서부터 여성병 전문 병원임을 알려주는 핑크색 포스터와 친절한 안내표시들이 있었지만 나는 점점 더 긴장되어갔다. 접수를 하고 몇 가지를 작성하고 나니 수술실로 본인만 들어오란다.
같이 왔던 딸아이는 대기실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나는 간호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마사지 침대처럼 생긴 수술대가 옆에 있고 뚱뚱한 흑인 아줌마 간호사가 친절하게 나를 맞았다.
그녀는 나에게 이것저것을 물으며 확인한 뒤 친절함과 연민을 가득담은 시선으로 나를 지그시 쳐다봤다.
그리고는 잔뜩 긴장한 나를 안심시키려고 그랬는지 걱정하지 말라며 나를 가볍게 안아주었다.
그러자 예기치 못하게 내 눈에서 눈물이 확 쏟아졌다. 아마도 겁에 질리고 잔뜩 긴장해 있다가 친절한 간호사의 위로와 허그로 애써 누르고있던 감정 유지선이 터져버린것같았다.
그런데 그때 우리 딸이 수술실 문을 열고 들어 왔다. 하필 바로 그 순간에 !!
그리고는 딸아이가 울고 있는 나를 본 것이다. 뜨악하고 놀란 표정으로.
딸아이는 내가 설명하거나 말릴 사이도 없이 그 간호사에게 소리를 질렀다.
“왜 우리 엄마 울리는 겁니까!!!!”.
친절했던 간호사는 순간 황당했는지 어깨를 한번 으쓱했고 당황한 나는 그런 게 아니라고 눈물을 훔치며 딸을 진정시켜야 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그 친절했던 아줌마 간호사에게 많이 미안하다.
유방암 일지 몰라 잔뜩 겁먹은 환자를 위로해준 것뿐인데 환자의 딸에게서 그런 공격을 받았으니 말이다.
딸은 겁먹은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야 했다. 유방암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나에게서 시작되어 고스란히 딸의 두려움이 되어있을터였다. 유방암으로부터, 낯선 환경으로부터 엄마를 지켜내야한다고 느꼈을터였다.
겨우 대학 신입생이었지만 자신이 미국 사회에서는 초등학생 수준이었던 이민 1세대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야한다고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저 자신도 이제 겨우 스무 살의 어린 나이로 어른들의 세상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영어야 부모보다는 잘한다지만 세상일은 잘 모르질 않나.
그러니 아직 어린 딸아이가 긴장할 수밖에, 그러니 노련하고 유연하기보다는 공격적일 수밖에….
사랑하고 존경하던 부모가 낯선 미국 사회에 와서 언어로, 문화적 갭으로 자기 보호를 못하고있다고 느낄 때, 성장한 딸들은(혹은 첫번째 자녀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과도한 역할 수행의 짐을 떠안는 것 같다.
미처 자신도 어른으로서의 준비가 안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은 이민 1세대와 1.5세대 자녀들과의 사이에서 흔히 있는 일인듯하다.
아는 분의 ‘야무진’ 큰딸도 ‘사나운’ 딸로 거듭나야 했고 내 딸도 더 강하게 변해갔다.
세월이 흐른 이제는 그런 일들을 뒤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내가 미국 사회의 초년생이라는 사실도 받아들이고 내가 조금 어리버리한 것도 그리 개의치 않는다.
무엇보다도 아이들 도움 없이 부족한 대로 우리의 일은 우리가 처리한다.
아이들도 더 자라 어른이 되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우리의 보호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청소년, 청년기 때, 일정부분 부모의 역할을 보조했던 과도한 역할수행은 아이들의 성격에 이민 1.5세대로서의 특징을 새겨 놓은 것 같다.
가족에대한 강한 애착과 과도한 책임감이라는 이름의 컴플렉스로.
그것은 아마도 청소년기의 자녀들을 데리고 타국살이를 결행한 이 세상 모든 이민 가족들의 특징이지않을까 ?
미국에서 1.5세 한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정들
이번 포스트는 미국에서 1.5세 한인으로 살아가는 제 생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의식에 흐름에 따라 제 자신을 오픈업 하고 써보겠습니다. 다른 1.5세 분들의 댓글도 기다립니다. 우리가 같이 공감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
https://medium.com/asian-voices-matter/the-cultural-whiplash-of-a-second-generation-korean-american-18ba56311ffc
1. 1.5세 한인인 저를 소개해요.
저는 중1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와서 7학년부터 미국 공립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뉴저지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20대 후반이고 병원 약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보니, 인생의 반 이상을 미국에서 살아왔네요.
2. 미국에서 처음 1-2년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친해지느라 영어를 배우느라 고생했어요.
한국에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도 힘든데, 다른 언어를 쓰는 미국으로 이민 오고 미국 공립학교를 간 첫날, 그리고 첫 일-이년은 쉽지 않았어요. 감사하게도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에 차별받지 않고 별 탈 없이 재밌는 중. 고등학교 생활을 했지만, 그 가운데에 내가 미국인인가 한국인인가, 내가 이곳 미국 사회에 속할 수 있을까, 내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항상 있었어요. 특히나 영어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없던 적도 있지요.
미국 공립학교에 처음 간 날부터 특히나 첫 일 년은 survival이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한국 친구들이 몇 명 있어서 그 친구들의 도움도 받고, 친구들의 집에 pajama party에도 초대받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친구를 사궈서 외로움은 크게 없었어요. 그렇지만, 수업시간에는 거의 하나도 못 알아듣고, 숙제를 하는 데에도 남들은 20-30분이면 할 분량을 공부하는데만 2-3시간 넘게 걸렸어요. 처음 6개월은 교과서 (textbook)에 있는 단어를 하나하나 인터넷이나 전자사전을 써서 찾아가면서 배웠어요. 그땐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없었고, 저처럼 이민 온 친구들은 수업에 전자사전 들고 다녔어요. 그러면 미국 친구들이 와서 “Wow, what is that? That’s so cool!” 이러고 그랬죠. ㅋㅋㅋ
그땐 정말 힘들었던 기간이었는데, 되돌아보니 그때만큼 제가 열심히 꾸준히 이 악물고 공부했던 적도 없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영어 단어랑 영어 표현들을 배우기에 꼭 필요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6개월 정도를 하루에 4시간 정도씩 숙제하는데 쏟다 보니, 기본 영어 표현들을 익히고나서부터는 어느 순간부터 시험 볼 때도 전자 사전을 쓸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일종의 작은 성취였었죠. 그리고 미국 TV 본 게 좀 도움이 됐어요. 저는 그때 The Suite Life of Zack & Cody, High School Musical, 그리고 SpongeBob SquarePants에 푹 빠졌었답니다.
3. 1년 반 ESL 과정을 마치고, ESL 수업을 나가야 할 때는 걱정이 앞섰어요.
실은 ESL 수업에 더 남고 싶어서, 선생님께 졸랐는데, ESL 시험 성적으로 봐서는 이젠 나가야 한다고 하셨어요. 저는 특히 백인이 대부분이고 아시안이 13% 정도인 곳의 학교를 다녀서, 특히나 더 ESL 수업 밖은 두려웠던 것도 있어요. 뭔가 ESL을 떠나면, 이제 어느 보호도 받지 못하고 나 혼자 살아남아야 할 것 같았죠. 이민 온 지 얼마 안 되었다는 excuse 없이 미국 아이들과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그렇게 여겨질 것이 두려우기도 했죠. 예를 들면, 미국 처음 왔을 때는 프레젠테이션 발표할 때 버벅거리고 몇 마디 못해도 선생님들께서 봐주셨는데, ESL을 나오는 이후부터는 더 이상 “깍두기”가 아니었던 거죠. 울며 겨자 먹기로 나오고 나서 일반 영어수업을 들어갔을 때는 처음 몇 년은 많이 막막했습니다. 수업을 못 알아듣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들어갈 때쯤부터 영어 수업이나 다른 수업의 내용을 조금씩 점점 더 알아들었던 것 같아요.
4. 학교에서는 아시안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게 좀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중고등 학교를 다니면서 백인이나 다른 인종의 친구들을 다양하게 사귀었었어요. 마칭밴드랑, 밴드부, 크리스천 클럽, 봉사 클럽, 볼링 클럽, 환경 클럽, 수학 클럽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됐죠. 그래도 점심시간에 같이 앉아서 먹는 친구들 (소위 저랑 친한 친구들)은 아시안 친구들이었어요. 저희는 일본, 중국, 한국 여자 친구들이 모인 테이블이 있었답니다. 9학년 때부터 12학년 때까지, 그렇게 4년을 함께 같은 친구들과 런치 테이블을 사용했죠. AP나 Honors 수업에 가면 특히나 중국 친구들이 많았어서 그렇게 같이 점심시간에도 앉아서 먹었답니다. 서로 수업 노트도 공유하고, 숙제도 베끼고, 가십도 하고, 슬립오버 파티도 하고, 그러다가 12학년 프롬 (Prom) 댄스도 같이 갔답니다. 아무래도 같은 아시아인이다 보니까 점심때 도시락을 싸가도 눈치가 덜 보이고, 심심하면 한국 드라마나 새로 나온 아이돌 노래 얘기하고 그랬답니다.
5. 한인타운, 한인마트, 한인 레스토랑에 들릴 때면 신이 났었어요.
저는 한인타운에서 4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곳에 살아서, 한인 타운에 자주 들릴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간혹 릿지필드나 포트리 한인마트에 장 보러 가거나 팰팍 한인 레스토랑에 들릴 때면 너무 신이 났었어요. ㅎㅎㅎ 한인 타운 가까운데 살고 한인 타운에서 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카페 가서 한국 빵이랑 버블티 마시는 게 부러웠었죠). 그때 그게 한으로 맺혀서 그런지,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고 한인 타운 주변 동네로 독립해서 이사 왔습니다. 이젠 자유롭게 제 차로, 제 돈으로, 원할 때 언제나, 먹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사 먹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6. 부모님 개인 비즈니스 도와드리고, 부모님 대신 customer service에 연락하는 게 제 몫이었죠.
하, 이건 저 말고도 다른 1.5세 친구들이 많이 경험해봤을 거예요. 저희 부모님도 개인 비즈니스를 운영하셨는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집에서 쉬고 싶은 제 의지와는 다르게 주말에 종종 나가서 도와드리고 그랬답니다. 부모님이 주말에도 일하셔서 친구들이랑 놀러 가고 싶어도 라이드 받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버라이존이나 은행에 전화하실 일이 있으시면 꼭 맏딸인 제가 도와드려야 했었죠.
7. 거의 2세에 가까운 동생과 1세 부모님 사이에 낀 1.5세, 그들의 통역사가 돼본 적 있나요?
제 동생은 만으로 4살 때 미국에 와서, 거의 미국인에 가깝습니다. 거의 2세여서 한국말이 서툰 동생과 영어가 서툰 부모님 사이에서 저는 1. 그들의 언어를 마음 상하지 않게 전달하는 통역사, 2. 동생을 타일러서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누나, 3. 올바른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누나, 4. 동생 대학 갈 때 SAT 준비나 장학금 신청이나 여러 가지 정보들을 알려줘야 하는 잡학 지식 누나 등의 역할을 해야 됐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건데, 여자들이 제일 원하는 형제자매 순서가 1. 언니, 2. 여동생, 3. 오빠, 4. 남동생이라고 합니다. 누나로써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아주 잘 알고 있죠…
그리고 저같이 맏딸인 친구들과 많이 하는 얘기인데요, 저희 첫째들은 기니피그예요. 저 대학 입시 준비할 때는 저랑 부모님들이랑 제가 언제 SAT를 봐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11학년 2학기부터 준비했답니다 ㅋㅋㅋ 제 동생은 부모님이 9학년 때부터 SAT 공부시킨 것 같아요. 저는 실험용이었고, 동생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적용하셔서 키우셨죠.
8. 교회 = 만남의 중심 그리고 교회 = 의지할 곳
물론 저랑 종교가 다르신 분들도 읽고 있으실 수 있지만, 저에겐 신앙이 정말 버틸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주늑들때, 이민 와서 적응하기 힘들을 때 교회에서 만난 저와 비슷한 1.5세 친구들을 사귀고 좀 위로받았어요. 어떤 때는 금요일에 있는 교회 금요 모임과 일요일만을 매주 기다리기도 했어요. 저희들은 정말 비슷한 점들도 나눌점들도 많았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내내 하루 종일 영어만 사용하다가 금. 토. 일 내내 한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https://time.com/4389128/the-immigrants-fate-is-everyones/
9. 미국 사회에서 자리 잡고 싶은 마음
1.5세 친구들끼리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린 0개 국어를 한다고. 한국어는 점점 어눌해지는 것 같고, 미국에 이렇게 오래 지냈는데도 원어민처럼 말하기가 어렵다고. 미국에서 이렇게 오래 살았는데도, 한국 힙합 노래를 듣고, 한국 스킨케어를 쓰고 (미국 화장품보다 좋지 않아요???), 직장에서 동료들이랑 한국 음식이랑 한국 뷰티 얘기를 하고, 쉬는 날에는 한국 친구들을 만나고, 한인 타운 가까이서 살고, 친구들이랑 만나면 한인 타운에서 밥을 먹고 꼭 카페 가서 빙수를 시키죠. 그리고 휴가는 꼭 짧게 2-3주라도 한국으로 가고 싶습니다.
한국을 이렇게 그리워하면서도, 힘들게 사신 우리 윗세대 분들의 희생과 어려움을 봐서라도 우리 1.5세대는 꼭 미국 사회에서 자리 잡고 싶어 합니다. 신분문제가 해결이 되면 그나마 걱정이 덜 하지만, 신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친구들은 그것 때문에 정말 고민과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저희들은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차별받지 말고 살아가라고 저희 부모님들은 전문직이나 기술직으로 가라고 많이 푸시하셨죠. ㅎㅎㅎ 부모님들께서 원하시는 직업들은 소위 사자로 끝나는 전문직들 이였죠 =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변호사. 회계사 이런 부류 정도. ㅎㅎㅎ
시간이 지나서 보니 그런 사자로 끝나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제가 됐네요. 이렇게 중산층 이상의 삶을 사는걸 어떻게 보면 남들이 추구한다는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완벽히 정착을 하진 못한 것 같은 느낌이 항상 드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 이런 감정이 멈출까요?
10. 나와 같은 1.5세 짝궁을 만나다.
제 나이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랑 같은 1.5세 의료 전문직 신랑과 3년반 연애후 결혼을 앞두고 있네요. 주변에서 친구들이랑 만나면 나오는 얘기 중에 꼭 빠지지 않는 얘기가 연애 얘기지요. 일반적으로 1.5세들은 1.5세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제 의견인가요? ㅎㅎㅎ 저희 여자 친구들 의견을 합하자면, 나랑 종교가 같고, 나보다 영어를 수월하게 잘하고, 한국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하고, 어느 정도 안정된 직업을 가진 (나보다 수입이 더 높아도 좋고), 미국과 한국 문화들 둘 다 잘 아는, 한국 음식도 잘 먹고, 부모님께 소개해도 당당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원하던 교회 오빠 이미지의 1.5세 신랑을 만나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자라온 환경이나 주는 다르지만, 같은 1.5세라서 그런지 저희는 공통적인 경험들도 많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부모님 일 도와드리고 해결해드린 경험도 있고, 미국 처음 와서 적응하던 어려움도 알고, 그런 어려움들이 우리를 얼마나 강인하고 독립적인 사람들로 단련시켜주었는지, 1.5세로써 얼마나 우리가 이 미국 사회에서 자리 잡고 싶은지, 우리가 자리 잡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와주고 싶은지, 우리가 이렇게 자리 잡아가면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나열할 수 없는, 일일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공통적인 분모들이 많답니다. 이런 인연이 참 감사합니다.
끝맺음
10가지를 쓰는데도 더 쓰고 싶은 마음을 누르면서 썼답니다. 그만큼 1.5세로써 같이 공유하고 싶은 감정이 계속 흐르네요. 뭔가 쓰면서 제 이민 첫 시절을 생각하면서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한 감정들이 스쳤습니다. 1.5세로써 살면서 느끼는 점에 더할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
교포 1.5세가 본 재미교포들의 한국어 습관
저는 간혹 방문객들께 이런 의외의(?) 칭찬을 듣곤 합니다.
이방인 씨는 미국에서 십 년 넘게 사신 것 치고는 한국말을 잘하시네요.
저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가 아닌 이민 1.5세라 어디까지나 한국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잊을 리가 없죠.
하지만 세월이 많이 지난 후 저의 한국어를 잘 살펴보니 잊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무뎌져 있긴 하더라구요.
한국어법에는 없는 요상한(?) 말들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말이죠.
오늘은 제가 그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많이 접한 재미교포 1세, 1.5세, 그리고 2세의 한국어 습관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경험에 의존하여 가볍게 쓰는 글이니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고 일반화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미리 밝히면서 시작합니다.
교포 1세
1세들은 이미 성인이 된 후에야 이민 온 사람들을 말하죠.
한국에서부터 영어를 능숙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미국에서 아무리 오래 살아도 평생 한국 액센트를 가지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60대 초반에 이민 오신 제 조부모님, 30대에 오신 삼촌과 이모, 그리고 40대 후반에 오신 저희 부모님이 모두 이민 1세대시죠.
이런 분들은 물론 영어보다 한국어가 훨~씬 편한 분들입니다.
다만, 한국어를 하면서도 문장 중간 중간에 영어 단어가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긴 하죠.
그런데 제 생각에 이 점은 요즘 한국인들도 똑같은 것 같아요.
TV를 보면 한국에 계신 분들이 한국말을 할 때도 한 문장에 영어 단어가 한 두번은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케어한다” “픽업한다” “테이크 아웃한다” 등등 이런 언어습관은 교포 1세 분들이나 한국에 계신 분들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말할 때 영어단어를 섞어 쓴다는 점을 제외하면 1세 분들의 한국어는 흠 잡을 데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교포 1.5세
저처럼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성인이 되기 전에 이민 온 사람들을 1.5세라고 하죠.
저랑 흥할 인간이 집에서 한국어를 쓰는 걸 들으면 1.5세들의 습관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발음은 완벽합니다.
발음은 완벽한데… 다음의 두 가지가 조금 어설픕니다.
1. 동사는 카오스야~!
영어의 동사를 한국어에 대입시킬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집에서 치킨을 먹었는데 제가 흥할 인간에게 음료수를 먹겠냐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콜라 원해?”
보통 이럴 때는 한국어로 “콜라 마실래?”가 자연스럽잖아요.
그런데 영어로는 You want some? 하고 묻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한국어로 하는 바람에 콜라 원해? 같은 어색한 문장이 되버린 거죠.
또 자주 혼용하는 동사는 get, got입니다.
얼마전에 어머니께 제 지인에 관해서 말을 하다가 이런 문장이 나왔습니다.
” ~~ 그래서 그 사람은 꽤 멋진 아버지를 가졌는데 ~~”
이것도 되게 웃기죠?
“그 사람의 아버지는 꽤 멋진 분이야.” 아니면 “그 사람에겐 꽤 멋진 아버지가 계신데.” 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got을 그대로 옮겨서 “가졌는데”라고 말해버린 거예요.
이렇게 미국인들이 거의 대부분의 문장에 사용하는 일반동사인 get, want, have 등등의 동사를 한국어로 그대로 직역해서 써버리는 실수를 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2. 미국에서 배운 말
이 부분이 가장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야 배운 말은 한국어로 하기 힘들거든요.
1.5세들은 대학도, 직장도 미국에서 처음 들어가게 되니까 한국에서 미처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들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공이나 직종에 관련된 말들은 영어로 처음 접하게 되니까 그것만 알게 되는 거예요.
중학교 때 이민 온 1.5세 요리사하고 대화해 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나무랄데없이 훌륭한 한국어를 구사했는데 유독 소고기 부위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고 영어만 쓰더라구요.
제가 어쩔 수 없이 속으로 빵 터졌다는 건 비밀입니다.
교포 2세
2세들이야 뭐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한국 TV나 영화에서 묘사하는 어눌한 한국말을 하는 교포들은 분명 2세겠죠.
1.5세와 가장 다른 점은 역시 한국어의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온 첫 해, 고등학교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터트린 일이 있었습니다.
학교에는 저보다 어린 한국 학생이 몇 명 있었는데 그 중 미국에서 태어난 2세 여자 아이가 있었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아이라서 저를 언니라고 부르며 한국어로 대화를 했었는데 하루는 복도에서 마주치자 제게 이렇게 묻더군요.
“언니, 어리 가?”
통역하면 이 말은 “언니, 어디 가?” 입니다.
D 발음을 약하게 해서 때로는 “ㄹ” 처럼 소리나는 미국 영어에 익숙한 아이였기 때문에 “어디” 하는 강한 발음 대신 “어리” 하고 나왔던 거예요.
또 다른 2세 아이는 (사실 이건 그 아이만의 문제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재떨이”의 발음을 그~렇게 어려워하더라구요.
재뜨리, 재떨리, 뭐 다 나오는데 재.떨.이.만 죽어도 안 나오더라구요.
발음 뿐만 아니라 동사를 혼용하는 건 1.5세보다 훨~씬 심해서 웃음 터지는 순간도 많죠.
여기서 태어난 제 사촌동생이 중학생 때였나, 몸이 아프다는 얘기를 들어서 괜찮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누나, 나 감기 가졌어.”
감기 걸렸다는 뜻의 “I have a cold.”를 그야말로 직역한 거죠.
“아버지를 가졌다”고 말한 저는 양반 아닙니까?
하지만 어쨌든 둘 다 소유욕이 대단하네요.
무소유를 깨치는 길은 멀게만 보입니다.
깊이 들어가자면 수십가지 특징은 더 쓸 수 있겠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 씩씩하게 월요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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