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1 1 종 보통 독학 Quick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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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보통 기어변속 독학완벽 마스터_출발법 부터 기어변속 꿀팁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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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1종 보통 독학 프로젝트 2 (feat.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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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1종 보통 독학 프로젝트 2 (feat.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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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1종 보통 독학 프로젝트 게시물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다시 왔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1종 보통 땄다.

필기시험 독학으로 100% 가능 하다.

일전에 소개했던 앱 ,

솔직히 문제집 사놓고 앞에만 봤다.

앱 … 앱이 단연 최고다.

다운받으러가기

대단한 앱이다.

똑같이 나온다.

시험장 출발하기 몇시간 전 급할때 200문제 와 모의고사 40제 위주로 풀고 갔는데

거기서 반이상 나왔다.

고로 앱으로 돌돌돌리면 독학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제부터다.

바로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이 남았기 때문이다.

필기시험은 독학이 가능하다지만

학과시험은 반반이다.

보통 2종 땄거나, 교통 상황 어느정도 이해한 사람이라면

또 빠르게 감을 잡는 사람이라면 독학 가능하다.

댁에 수동 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올타쿠나 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 쌩 초보고 도움 받을 환경도 못되기때문에

교육을 좀 더 많이 받아야만 했다.

시험장에서도 가능하지만, 나는 1도 모르는 사람이기에 학원을 등록했다.

학원을 등록하게 되면 학과수업(청강) 과정을 3시간 을 추가로 거쳐야만 했다.

이건 어딜가나 똑같다. 규정임

그래야

교육 > 연습(교육) + 기능시험

교육 > 연습(교육) + 도로주행

로 진행 스텝을 밟는다.

기능시험은 어느 곳이나 동일하다.

기능시험때는 학원 내 사이클을 익히고 주차 + 기어변속 만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몸이 익히게 만들면 된다.

나머지는 알아서 쉽게 익혀질것이다.

물론 차를 몰기가 부담스럽다고 여기고 있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학원마다 차이가 있겠다만은 시험 당일에도 불안하다면 옆에 강사 쌤 두고 시험을 쳐도 된다.

하지만 진짜 시험은 바로 도로주행에 있다.

도로주행의 핵심은

첫째. 코스가 쉬운가

둘째. 옆에 강사가 핵심을 콕 집어 가르쳐주고 있는가

셋째. 말해주신대로 핵심들을 내 몸이 이해하고 있는가

에 있더라.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차가 횡단하는 신호등도 헷갈려하는 내가

저 위 3가지가 가장 중요하게 느껴졌다.

집에 수동 차 없다. 요즘은 다 오토라 수동 차 빌려 연습할 곳 찾기도 만만치 않다.

3d 가상 운전연습이였나? .. 그것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1종은 비추다.

실제 모는 차량 상태에 따라 운전할때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쌩 초보인 나는 교육을 몇번 더 받아야 했다.

(교육 추가시 비용 추가됨 / 학원마다 다름 시간당 4~5만원)

굳이 1종 따는게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2종 따고 1종 보는게 비용 절감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차가 두렵지 않고 차 타는게 즐겁고!

평소 감각 을 빠르게 찾는 사람이라 한다면

제 아무리 초초초짜라해도 1종을 보는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수동은 당시에 정신없고 미치겠지만

어느새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사실 !

그에 비해 2종은 정말 한산하다.

한번에 딸 수 있을 것이다.

운전에 두려움 없고 코스가 쉽고 걸리적 거리는게 없다면 말이다!

무튼 도로주행은 코스다 !

좌회전, 우회전 옆에서 기계가 안내멘트를 해주지만 온전히 그것을 믿음 안된다

운전대를 잡은 나는 긴장타니 어느 순간 정신이 나갈 수도 있기에 코스는 정말 머리에 그려놔야 한다.

A B C D 코스

다 외워둬야 한다. 어디 걸릴지 몰라…

나 같은 경우 떨어진 쓰라린 아픔이 있다.

특히 떨어졌던 그 순간 잊을 수 없다. 내가 세번째 줄로 앞에 큰 트럭이 서있고 그 앞에 승용차 한대가 서 있었다. 특히 내 앞에 대기하고 있던 트럭은 워낙 커서 신호등이 잘 안보였다.

기어를 정지로 내려놓자마자 앞에 두 차가 이동하길래 재빠르게 기어를 바꾸고

그들을 뒷따랐다. 그래서 떨어졌다.

두 대의 차는 무단횡단을 했던것이였다…

쓰랴렸던 기억이 있다.

코스도 시험장, 학원 마다 다른데,

나의 경우 지방으로 내려갔다. (셔틀버스 있는 학원으로)

지방이니 차도 없을거고 한적하려니 했는데 또 그렇지 않더라…

그래도 지방이 확실히 막힘없이 내달리는 타이밍이 더 많은것 같다.

물론 난 초초초짜니 지방가더라도 코스 외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그림이다.

차 운전 할 때 녹음을 해서 당시 현장을 기억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식으로 되새겼다.

나의 경우 초초초짜이기 때문에 머리로, 몸으로 빠르게 새내기질 못하므로,

요런 자잘한 노력을 해야만 했다.

처음엔 저렇게 쓰고도 잘 안들어온다.

왜냐면 저 하나하나가 내 머릿속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이런 과정이 나에겐 중요했다.

1종의 경우 교통상황에 따라 기어변속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하면 얼어버리는 나로써는 여유가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그만큼 몸이 먼저 운전자세에 익숙해져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뜻!

완전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것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면

내가 돌발 상황에 긴장했을때 백지가 된다는것을 느꼈기에

반동으로 몸이 움직여 줄 정도의 익숙함이 나에겐 필요했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했고 정리가 필요했는데

그 과정에서 나에게 큰 도움을 준 것이 그림 이라는 것

펜으로 끄적이는것은

내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 해주는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

몇번을 계속해서 연습을 한 끝에

다음 이미지와 같이

내 머릿속에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그렇다

뺄것 뺐다는 애기

뭐가 중요한지 보이기 시작했다는 애기다.

사람이란 노력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다만 환경과 사람이 그의 노력을 늦어지게 하거나 흐트러지게 할뿐

포기만 하지 않으면 결국 레릿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노력은 자기의 노력뿐만 아니라

강사의 노력도 필요하더라.

기능시험 치기 막막하다고 느낄때 잠시 주변을 둘러봤을때 영상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것은 옆에서 함께 해주시는 강사분들의 친절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느낀다.

성질 나쁜 학원은 가지 않기를 권한다. 뭐 앞서 모르겠지만은….

같이 성질 내거나 별로 게의치 않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안그래도 집중해도 뭔소린지 잘 모르겠는데,

옆에서 신경 건들이면 어디 집중이나 되겠는가 말이다! 옆에 강사가 쉽게 짜증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같은 말을 수십번 수천번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갑갑한것.

사람이기에 친절배풀기가 쉽지 않은 조건에서 일을 하는 강사라는 말이다.

짜증내도 그러려니하고 내가 운전면허를 따고야 말겠다는 의식에 사로잡히길 추천한다.

그래야 옆에서 짜증내도 할말은 하기 때문이다.

( 뭐 폭력은 휘두르지 않으니 안심하라 ㅎ)

다행이 나는 직원과 강사분들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안전운전히 얼마나 중요한지와

여러가지 실제 운전할 때 팁 등 덤으로 배울 수 있었다.

무튼 우역곡절 끝에 1종 보통 기능, 도로주행시험까지 합격띠를 두르고

당일 시험을 쳤던 시험장에 바로 1만원 (영문) 을 제출하고 운전면허를 따는 영광을 누렸다.

결론

1종 보통 독학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해볼 만하다. (쌩 초보는 교육 시간을 늘려서 받는것을 권유)

능수능란한 운이 따라주는것도 필요하다.

따고나면 오토는 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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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보통 독학 1/1/1 합격

가능한 최단시간, 최저지출로 합격한 썰 및 팁 푼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필기, 기능, 도로주행 다 응시했다.

나는 총 17일, 75,000원으로 끝냈다. 모든 과정은 수험생이 어느 정도의 차량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공간지각능력이 평균 이상일 때를 기본으로 한다.

1. 응시 전 교통안전교육과 학과시험

보니까 필기는 주말에 예약이 안되더라. 그래서 10월 16일 토요일 응시 전 교통안전교육 예약하고 10월 18일 월요일 필기 예약했다.

그렇게 토요일에 가서 교육받고 나오는데 시험 바로 볼 수 있다길래 월요일 예약 취소하고 그날 필기도 같이 봤다.

필기는 뭐 정말 쉽다.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 있는데

1. 경적 울려가지고 빨리 보낸다.

2. 쌍라이트 조진다.

3. 서행해서 보행자 꼬라박는다.

4. 멈춘다

하면 누구나 다 답 알잖아? 엄청 쉽다는 얘기니까 괜히 긴장해서 가지 말고 편하게 가자. 물론 어떤 시험이든 과도하게 긴장하면 망하기 쉽상이니.

그래도 너무 긴장 풀면 사고난다.

교육 1시간은 무료고 원서 작성할때 신체검사가 6,000원, 필기시험 수수료가 10,000원이다.

2. 장내기능시험

독학러의 최대 난제. 내가 살면서 클러치를 밟아본 적이 있나, 스틱을 써본적이 있나? 무조건 처음이지.

일단 유튜브 ㅈㄴ봤다. 기능은 쇼리쌤 추천. 설명 기가막히게 해주시니 여러번 돌려가면서 이미지트레이닝 조지면 효과있다.

필기 합격 후 5일 뒤에 응시했다. 시간이 안돼서 2,3일 뒤에 바로 보진 못했다. 그래도 나름 빨리 본 편.

클러치 어렵다는 사람들 있는데 클러치만 따로 놓고 봤을때 어렵지, 차량 원리를 알면 훨씬 쉽다. 기능 돌면서 운전하는것 또한 마찬가지.

클러치는 동력을 연결해주는 장치다. 근데 이게 개쩌는게 스위치처럼 연결했다가 끊었다가가 아니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거다.

비유로 쉽게 설명하자면, 1분에 800번 회전하는 베이블레이드에 팽이 끼고 줄 댕겨서 고 슛 하는 그 플라스틱 장난감을 팽이 홈에 맞춰넣으려고 한다고 생각해봐라.

차의 경우에는 돌고있는 팽이가 엔진이고, 그 장난감이 뒷바퀴에 연결된 축이란 거다.

이렇게 했을 때 어떻게 될까?

팽이가 멈춘다 = 시동이 꺼진다

OK? 이게 클러치 조작미숙으로 시동이 꺼지는 이유다.

근데 또 타이밍 잘 맞추면 팽이 홈에 장난감이 딱 맞을것이다.

그 타이밍을 맞추게 도와주는 장치가 클러치다.

클러치를 서서히 떼면 서서히 결합되기 때문에 부드럽게 작동할것이고, 확 떼면 확 결합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클러치를 밟는 경우엔 한번에 훅 밟는게 좋다고 유튜브에서 배웠다.

경사로 반클러치는 유튜브 보면 많이 나온다.

다음으론 핸들링. 차의 움직임을 파악하면 쉽다.

차량은 차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차체는 샷시 위에 올려져있는 박스일 뿐 실제로는 바퀴 네 개가 달린 샷시가 중요하다.

모든 움직임은 바퀴를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물론 교차로 정지선에 정차할 땐 범퍼가 기준이긴 하지만)

처음 차에 탔을 때 사이드미러를 보거나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나로부터 바퀴의 위치를 파악하자.

이걸로 이해가 안된다? 그러면 학원가서 실제로 연습해야지.

기능시험장의 모서리 부분을 지날 때나, T자 주차코스 등 코너가 있는 모든 부분에서 캡이 아니라 바퀴의 움직임을 신경쓰며 주행한다면 탈선은 없을것이다.

기어 변속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솔직히 본인이 기능 보면서 기어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모를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럴때는 기어를 뺐다가 다시 넣는게 제일 빠르다. 괜히 클러치 떼보고 원하는대로 안가면 당황해서 사고칠수도 있다.

장내기능시험 수수료는 22,000원이 들었다.

기능시험 합격시 연습면허가 나오는데, 발급비용은 4,000원이다.

차량의 앞, 뒤 유리에 규격에 맞는 주행연습 표지를 인쇄해 붙인 상태에서 조수석에는 면허가 취소되지 않고, 면허 취득 후 2년 이상 지난 운전면허 소지자 동승, 본인은 연습면허증을 소지한 채로 공도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3. 도로주행시험

도로주행시험이야 기능보다 쉽다. 모든 공단시험장의 A, B, C, D 네 가지 코스의 주행영상이 도로교통공단 유튜브에 업로드되어있기 때문에 일단 그걸로 기본적인 코스를 익히고, 다른 운전면허 유튜버의 영상으로 꿀팁을 전수받으면 된다. 나는 폴리쌤 유튜브로 공부했다. 연습면허로 연습 한번도안함.

이건 장내기능시험을 여유롭게 합격했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장내기능시험 합격 후 11일 후에 응시했다. 예약이 밀려서 좀 늦었는데, 더 빨리 할 수도 있다.

도로주행시험 수수료는 25,000원이 들었고, 면허증을 발급받는 데 8,000원이 들었다.

이렇게 모든 시험을 한번에 합격해서 운전면허증이 발급되기까지 총 17일이 걸렸고, 비용은

6,000 (신체검사비) + 10,000 (학과시험응시료) + 22,000 (장내기능시험응시료) + 4,000 (연습면허발급비용) + 25,000 (도로주행시험응시료) + 8,000 (운전면허증발급비용)

= 75,000원

이 들었다.

내 합격소식 자랑하려고 싸지른 글이긴 한데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좋겠고, 수험생들 모두 안전하게 시험들 합격해서 도로에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다들 화이팅

[1종보통 취득일지] #3-3. 독학 장내기능시험 합격 수기 (4회차 합격)

1종보통 취득일지 전체글 목록

2021.05.07 – [1종보통 취득일지] #1: 교통안전교육 & 필기시험 예약 (도로교통공단)

2021.05.22 – [1종보통 취득일지] #2: 필기 학과시험 응시, 합격! (도봉운전면허시험장)

2021.05.28 – [1종보통 취득일지] #3-1 : 장내기능시험 직각주차 탈선 안 당하는 방법 (feat. 1트 불합격)

2021.06.05 – [1종보통 취득일지] #3-2. 생각보다 길어지는 기능시험 트라이 횟수 (직각주차)

2021.06.13 – [1종보통 취득일지] #3-3. 독학 장내기능시험 합격 수기 (4회차 합격)

2021.07.17 – [1종보통 취득일지] #4 도로주행 합격 수기(중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종보통 일기 #3-3 장내기능 독학 합격수기 (썸네일 이미지)

4번만에 마침내 기능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이전 3번의 도전이 왜 실패했는지 궁금하신 분께서는 직전 포스팅인 ‘생각보다 길어지는 기능시험 트라이 횟수’와 ‘장내기능시험 직각주차 탈선 안 당하는 방법 (feat. 1트 불합격)’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아마 다양한 실패 요인이 적혀있기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은 이전 포스팅들에 더 많을 거에요!

기능조작과 경사로는 3트동안 그랬듯 무실점 통과했고, 주차는 이번에도 차고 오른쪽에 붙길래 수정을 조금 넣어서 감점 없이 한번에 빠져나왔고, 이후 교차로와 돌발과 차선유지도 감점 없었습니다. 다만 가속구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짧아서 20km/h를 못 넘겨 가속미이행 감점을 당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90점 합격 이네요!

1. 학원보다 쉬웠는가? 효율적이었는가? 저렴했는가?

1-1. 쉬웠는가? – 글쎄요…

트럭 한 번 안 타보고 독학으로 치는 게 쉽진 않았습니다. 모든 걸 다 깐다는 디씨인사이드의 운전면허 갤러리에서도 연습 없이 1종보통을 공단에서 따는 독학은 ‘공단 들박’이라면서 인정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공단 시뮬레이터랑 유로트럭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지만, 주차는 공식이랑 계획이 더 중요했던 것 같아요.

1-2. 시간상 효율적이었는가? – 비슷했습니다.

학원과 비교해서,

1-2회차에 합격한다면 무조건 효율적입니다.

3-4회차에 합격한다면 기간은 길어지지만 총 외출 횟수는 비슷합니다.

5회차 이상부터는 조금 애매해집니다.

저는 오전만 할애할 수 있는 상태라서, 오후 12시 30분까지 귀가하는 일정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학원에 다닐 경우

학과교육 3시간으로 하루 공단 학과시험으로 하루 기능교육 2+2시간으로 이틀 기능시험으로 하루

(한 번에 딸 경우) 총 닷새 정도 걸리구요!

공단에서 딸 경우

학과교육 + 학과시험 하루 기능 나흘 (3일 간격으로)

총 닷새를 공단으로 출근했습니다. 근데 공단은 기능시험 떨어질 때마다 3일씩 기다려야 한다는 함정이 있어요!

따라서 출근하는 총 일수는 비슷하지만, 전체 취득기간은 길어지게 됩니다. 단기간에 딸 이유가 없었던 저는 4회차 합격이 시간상 낭비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루 안에 학과와 기능이 가능했다면 한번 덜 가도 되서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오전 시간만 가능해서 그렇게 하진 못했는데… 잠깐, 오전 안에 되었다면??

1.2.1. 추가적인 소고: 오전 안에 공단에서 교육+학과+기능을 모두 패스할 수 있는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피곤하실 겁니다.

11시 기능시험을 봐야하므로…

9:00 – 도착해서 원서 작성 및 신체검사

9:30~10:30 – 교통안전교육(3층)

10:30~10:50 – 20분만에 학과시험 접수(1층) + 필기시험 응시(2층) + 기능시험 접수(1층) + 기능시험장 입장(야외)

…이론적으로는 가능해도 현실적으로는 어렵겠네요. 안전교육 입퇴장시간, 창구 대기시간 고려하면 기능 입장시간을 놓칠 가능서이 높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11시 반쯤 필기시험 끝나니까, 오후 시간 비신다면 여유롭게 주변에서 점심 드시고 13시 기능시험을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3. 저렴했는가? – 네!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네. 가격은 비교가 안되게 쌉니다.

공단 박치기 4트
[학과교육 무료 + 학과시험 10,000원 + 신체검사 6,000원 + 기능시험 22,000원*4 + 시뮬레이터 5,000*3] = 119,000

전문학원 1트
[학과교육 39,000 + 기능교육 240,000 + 기능시험 59,000*n + 학과와 신검 16,000] =354,000

1-4. 유로트럭 게임플레이가 도움되었는가?

차선유지랑 핸들감각 측면에서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유로트럭의 정규 주행모드로는 경사로, 주차는 큰 도움이 안 되구요… 화물 없이 공차로 적절한 장소를 찾아서(ex: 시내 주차장, 고속도로 진입로) 많이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페달 감각은 많이 다르니까 시험장 시뮬레이터 해보면서 적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참고:

2021.05.29 – 유로트럭 입문 가이드 – 1. 구입

2021.06.08 – 유로트럭 입문 가이드 – 2. 레이싱 휠 추천: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Edition

팁 1: 수정공식 익혀두기

기본 진입공식은 쇼리샘의 유튜브에서 알려주신 것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주차구역 진입 후 (1) 황색선과 와이퍼가 맞으면 핸들 우로 반바퀴 돌려서 전진하고 (2) 깜빡이가 연석 덮을 때쯤 정지하고 핸들 좌로 끝까지 돌려서 후진.

문제는 시험장마다, 차마다 약간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는 페이스리프트된 기아 봉고3 트럭이었고, 서울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이었습니다. (‘도봉’인데 노원구에 있는 게 웃음포인트죠 ㅋㅋㅋ) 공식대로 4번을 했는데 단 한 번도 차고 왼쪽에 붙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차고 진입까지는 공식을 따르되, 나올 때 수정을 해보자’라는 전략을 세웠고 그게 유효했습니다.

오른쪽에 붙는다면 내륜차 때문에 앞바퀴가 잘 나와도 뒷바퀴가 걸리기 때문에, 미러로 봤을 때 우측 공간이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면 나올 때 살짝 좌로 틀어줘야 합니다. 왼쪽으로 반바퀴 돌리고 창문 1/3선 맞을 정도로만 가면 됩니다!

팁 2: 운빨 요소들 최소화하기

1. 날씨

저는 2, 3트 탈락이 사실상 날씨 때문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 빛이 부족하니까 미러가 잘 안 보여서… 여러분께서도 기능시험날 예보가 비가 오고 흐리고 그러면 취소하거나 미루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2. 차량 세팅

별로 큰 요소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차량 에어컨이 틀어져있거나 우측 창문이 닫혀있을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기어, 사이드, 깜빡이, 와이퍼가 제자리에 안 있을 수도 있구요. 안전벨트 매기 전에 세팅을 잘 조정하세요. 감독관 분들께서 요청대로 다 도와주시니까 부담없이 여유롭게 다 살펴보시고, 또 에어컨/비상등/창문 등도 어떻게 조정하는지 알면 좋고, 모르면 여쭤보면 될 것 같아요.

3. 앞으로의 계획

도로주행도 독학으로 따려면 딸 수 있겠지만, 50만원 들더라도 6시간(=3일)짜리 경험치를 쌓는 게 더 값지다고 생각을 해서 학원에서 연수받을 계획입니다.

중간에 기말시험이 끼어있고 종강 직후에도 조금 바빠서, 아마 7월 초가 되어서야 학원 1-2주 다니고 최종 면허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에도 이미 악명높았던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합격률 캡쳐를 첨부하면서, 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이때는 S, Z, 횡단보도, 철길까지 있어서…)

1996년 195명이 응시했지만 한 명도 통과하지 못한 마의 기능시험…

1종보통 취득일지 전체글 목록

2021.05.07 – [1종보통 취득일지] #1: 교통안전교육 & 필기시험 예약 (도로교통공단)

2021.05.22 – [1종보통 취득일지] #2: 필기 학과시험 응시, 합격! (도봉운전면허시험장)

2021.05.28 – [1종보통 취득일지] #3-1 : 장내기능시험 직각주차 탈선 안 당하는 방법 (feat. 1트 불합격)

2021.06.05 – [1종보통 취득일지] #3-2. 생각보다 길어지는 기능시험 트라이 횟수 (직각주차)

2021.06.13 – [1종보통 취득일지] #3-3. 독학 장내기능시험 합격 수기 (4회차 합격)

2021.07.17 – [1종보통 취득일지] #4 도로주행 합격 수기(중랑자동차운전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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