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뽐므입니다. : )
이제 곧 6월인데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물놀이 계획은 있으신가요.
곧 물놀이나 여행갈만한 곳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4월 탄생석과 4월 탄생화 & 꽃말 입니다. : )
4월 탄생석
4월 탄생석 –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의 어원은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되었다고해요.
르네상스 시대까지 다이아몬드는 그 어떤 불, 도구로도 깰 수가 없었기에
다이아몬드는 불멸의 상징으로 여겨졌었고 다이아몬드가 여성의 수호석이 된 것은
사막에서 갈증에 허덕이던 어머니가 다이아몬드를 넣은 꿀을 마시자
다시 젖이 나오기 시작해 죽어가는 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는 전설 때문이라고하네요.
그리고 좁쌀만큼 작은 다이아몬드라도 원석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인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천연석 중 빛의 굴절률이 제일 높아
그만큼 아름다운 광채를 발휘하여 그 눈부신 광채로 인해 다이아몬드는
찬란한 봄이 시작되는 달, 4월의 탄생석으로 대표되고 있다합니다. : )
4월 탄생화
4월 1일 탄생화 – 아몬드
4월 1일 탄생화 – 아몬드 ( 진실한 사랑 )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에서는 아몬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탄호이저가 절세의 미녀에게 매혹당해 깊은 산 속에 발을 들여놓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그곳은 꿈과 환상에 휩싸인 아름다운 곳이었고 탄호이저는
제정신을 못 차리고 향락의 나날을 보냅니다.
마침내 노는 것에도 싫증이 나 바깥세계로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간청해 바깥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사제와 교황은 환락에 빠진 탄호이저를 허락하지 않았고
‘네 죄를 용서한다면 내 손에 든 지팡이에서 싹이 날 것이요,
꽃이 필 것이다.’ 교황은 차갑게 잘라 말했습니다.
그가 다시 마리아에게 간청하자 갑자기 교황의 지팡이에서 아몬드 꽃이 피었고
신의 심판이 관대함을 깨닫고 교황도 탄호이저를 용서했다고합니다. : )
4월 2일 탄생화 – 아네모네
4월 2일 탄생화 – 아네모네 ( 사랑의 괴로움 )
그리스신화에 미의 여신 비너스가 어느날 그녀의 아들 큐피드가
가지고 있던 사랑의 화살에 가슴을 다쳐 아름다운 소년 아도니스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아도니스는 산돼지 사냥중에 죽고 말았고
슬픔에 빠진 비너스는 아도니스의 가슴에서 흐른 피에 신주를 뿌려
꽃으로 만들었는데 그 꽃이 아네모네라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고있다하네요. : )
4월 3일 탄생화 – 나팔수선화
4월 3일 탄생화 – 나팔수선화 ( 존경 )
그리스로마신화에서 페르세포네의 이야기입니다.
지옥의 신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를
지하세계로 납치했을 때의 이야기는 아주 유명해요.
님프들과 함께 꽃을 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녀가
하데스에게 납치당할때 너무 놀라 들고있던 하얀 백합꽃 한 송이를
땅에 떨어뜨렸는데 백합도 함께 놀라서 하얀 얼굴이 노랗게 변해
나팔수선화가 되었다고합니다. : )
4월 4일 탄생화 – 빨강아네모네
4월 4일 탄생화 – 빨강아네모네 ( 그대를 사랑해 )
예수가 처형되는 날 저녁, 골고다 언덕에서 자라고 있던
아네모네에 예수의 피가 뚝뚝 떨어졌고
그 이후로 아네모네는 빨갛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
4월 5일 탄생화 – 무화과
4월 5일 탄생화 – 무화과 ( 풍부 )
‘Fig’의 어원은 옷입니다. 아담과 이브가 무화과 잎새로 엮어서
‘앞치마’와 ‘반바지’를 만들었다는 구약 성서 이야기가 있어요.
또 다른 이야기는 술과 축제의 신 디오니소스를 상징하는 식물들 중
무화과가 포함이 되는데요. 디오니소스는 특유의 정력과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늘 이 과실을 즐겨먹었고 인간에게도 재배와 수확에 대한 비밀스러운 내용을
나눠주어 그 감사함을 표현하기위해 디오니소스의 재단에서는
모두 무화과 열매를 엮은 목걸이를 걸고서 격렬한 춤을 춘다고합니다. : )
4월 6일 탄생화 – 아도니스
4월 6일 탄생화 – 아도니스 ( 영원한 약속 )
일본 아이누 족의 전설에는 하늘 나라에 쿠노니라고 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여신이 있었고
여신의 아버지는 사윗감을 물색하다가 ‘두더지의 신’을 후보로 정했습니다.
그는 넓은 영토를 가졌고 용맹으로 명성도 높은 사내이긴 했지만,
얼굴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추남였기때문에 쿠노니는 ‘두더지의 신’이 싫어
계속 핑계를 대고 피해다녔다고해요.
쿠노니의 아버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화가 나
딸을 ‘아도니스’로 바꾸고말았다합니다. : )
4월 7일 탄생화 – 공작고사리
4월 7일 탄생화 – 공작고사리 ( 신면 )
공작고사리는 잎새의 모양이 날개를 편
공작처럼 아름답기 때문에 이름이 붙어졌다해요.
전설에 다르면 이 풀 다발을 손에 들면 마녀를 꿰둟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
4월 8일 탄생화 – 금작화
4월 8일 탄생화 – 금작화 ( 박애 )
금작화는 영국 옛날 앤듀 가의 프르크는 가문을
상속받을 속셈에서 형을 암살하고 맙니다.
권력은 움켜쥐었지만 자책감에 시달릴 뿐. 마침내 참회하려고 성을 뛰쳐나가
예루살렘을 순례하러 떠났고 여행 도중에 금작화 가지에 걸려 넘어진 것을
자신에 대한 채찍이라 여기고 밤마다 금작화 가지로 자기 몸을 때렸다고 합니다.
죄를 용서받았는지 프르크의 손자가 플랜태저넷 왕가의 선조인 헨리 2세가 됩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금작화 문장을 공식으로 사용한 것은 리처드 1세.
프랑스에서는 루이 9세가 왕가의 문장으로 쓰는 등
왕실을 빛내는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 )
4월 9일 탄생화 – 벚나무
4월 9일 탄생화 – 벚나무 ( 정신미 )
일본 전설 중 산의 신 오오야마즈미꼬또와
들의 신 구사노히메꼬또 사이에 태어난
고노하나 꾸야히메노미꼬또는 니니기노미꼬또에게
시집을 가기전 까지 꽃의 궁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느날 아버지의 명령으로 후지산 꼭대기에서 내려와 종자를 뿌렸는데
거기에 안개처럼 많은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고하네요. : )
4월 10일 탄생화 – 빙카
4월 10일 탄생화 – 빙카 ( 즐거운 추억 )
보름날 밤 이 꽃을 따면 병마를 물리치고 광기를 치료한다고 전해집니다.
앵글로색슨 사람들은 독사에 물린 성처도 고친다고 믿었고
이탈리아에서는 ‘죽음의 꽃.’ 상록수로서 영생의 상징이지만
죽은 아이를 이 꽃으로 장식한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
4월 11일 탄생화 – 꽃고비
4월 11일 탄생화 – 꽃고비 ( 와주세요 )
꽃고비는 야곱의 사다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성서에 야곱이 광야에 누워 잘때
천사가 사다리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았다해요.
천사가 오르내리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천국까지 갈 수 있다는데요.
잎새가 줄기에서 번갈아가며 나는 모습이
사다리와 비슷하다해서 붙여졌다고합니다. : )
4월 12일 탄생화 – 복사꽃
4월 12일 탄생화 – 복사꽃 ( 사랑의 노예 )
복숭아에 대한 전설로는 중국의 한무제와 서왕모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유명해요.
중국 한나라의 무제는 복숭아를 매우 좋아하여 뒷뜰에 복숭아나무를 많이 심어놓고
봄에는 꽃을 즐기고 여름에는 열매를 즐겼는데 어느해에 복숭아가 열리지않아
동방삭에게 물으니 ” 그것은 장차 서왕모가 복숭아를 가져올 징조 ” 라고 답했고
그의 말대로 서왕모는 잘 익은 천도복숭아 30개를 가져왔는데 동방삭이 몰래
3개를 훔쳐먹어 천년을 더 살 수 있었다고해요.
복숭아는 장수의 상징이기도합니다. : )
4월 13일 탄생화 – 페르시아국화
4월 13일 탄생화 – 페르시아국화 ( 경쟁심 )
페르시아국화의 다른 이름은 금계국인데요.
전설에 따르면 황금으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금닭을 얻어 고기를 취하면
천하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해요.
천하를 얻기위해 이 금닭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세상에 넘쳐났지만
결국 전설 속의 금닭은 찾지못했고 금벼슬을 빼닮은 노랗고 귀한
꽃을 발견해 그때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고합니다. : )
4월 14일 탄생화 – 흰나팔꽃
4월 14일 탄생화 – 흰나팔꽃 ( 넘치는 기쁨 )
나팔꽃은 아침에 일찍 피고 오후에 지는 꽃으로 유명하여
아침의 요정이라는 별명이 있다고합니다.
전설에는 어느 마을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가가 살고있었는데 그에게는
아름답고 착한 아내가 있었다고해요.
그 소문을 들은 영주는 음흉한 생각을 품어 화가의 아내를 잡아 올 궁리만했다고합니다.
하지만 구실이 없어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끌고 왔고
영주의 요구를 거절한 죄로 감옥에 갇히게되었습니다.
화가는 아내를 풀어달라고 애원했지만 소용없자 영주의 성 앞에서 목숨을 끊었답니다.
다음 날 꽃이 덩굴을 타고 벽을 따라 올라오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화가의 영혼이 담긴
나팔처럼 생긴 그 꽃을 나팔꽃이라고 불렀다합니다. : )
4월 15일 탄생화 – 펜오키드
4월 15일 탄생화 – 펜오키드 ( 훌륭함 )
펜오키드는 따로 전설이나 일화가 없는 것 같아요.
습지나 수분이 많은 땅에서 많이 자라며
잎에는 반점이 때처럼 보여 ‘때가 낀 난’이라는 별명이 있다고합니다. : )
4월 16일 탄생화 – 튤립
4월 16일 탄생화 – 튤립 ( 아름다운 눈동자 )
네덜란드의 어떤 작은 마을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다고해요.
그녀는 언제나 이쁨을 받고 자라 세상의 무서움이란 하나도 모르고 지냈는데
어느날 젊은 세 남자가 소녀에게 청혼을 합니다.
한 사람은 이 나라의 왕자였으며, 두번째 남자는 용감한 기사였고,
세번째 남자는 돈 많은 상인의 아들이었어요.
첫번째 왕자는 “만일 나와 결혼하면 나의 왕관을 그대에게 씌워 주겠소”
두번째 기사는 “나는 대대로 내려오는 좋은 칼을 주겠소”
세번째 상인의 아들은 “나와 결혼하여 준다면 나의 금고속에 가득한 황금을 전부 주겠소”
자신의 조건을 걸며 청혼하였고 소녀는
“난 아무것도 원치않아요. 당신들은 너무나 좋은 분들이예요.” 하고 속으로만 생각했고
겉으로는 미소만 지어보여 세 남자는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했어요.
화가 난 세 남자는 소녀에게 욕설을 퍼붓고 떠나버렸고
소녀는 세 남자가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자 크게 충격을 받고 마음의 병이 들어 죽었다고해요.
꽃의 여신 폴로라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소녀의 영혼을 튤립 꽃으로 피어나게했고
꽃송이는 왕관같고, 잎새는 칼과 같고, 황금빛 뿌리덩이의 튤립의 모습이였다고합니다. : )
4월 17일 탄생화 – 독일창포
4월 17일 탄생화 – 독일창포 ( 멋진 결혼 )
모든 꽃이 모여드는 꽃 축제에 파란 옷에
에메랄드 관을 쓴 기품있는 소년이 나타났습니다.
꽃들의 관심은 오로지 이 소년에게만 집중되었는데 그 때 아름다운 나비가 나와
소년의 파란 옷에 그림자를 드리우자 더욱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꽃들은 이 소년을 ‘나비의 사절’이라고 불렀으며
이 소년이 아이리스 꽃의 화신이라는 전설이 남아있습니다. : )
4월 18일 탄생화 – 자운영
4월 18일 탄생화 – 자운영 ( 감화 )
중국 전설에 깊은 산골 부부금슬이 좋은 한 노부부는 자식이 없었기에
예쁜 아이 하나를 얻는 것이 소원이였다고해요.
어느날 밭에서 일하다 지나가던 나그네 한 사람이
산 두개를 넘어 큰 폭포에서 천일기도를 드리면
자식이 생길거라 이야기를 했다고합니다.
노부부는 그 폭포를 찾아 떠났고 눈 앞에는
붉은 구름이 비단처럼 깔려있는 아름다운 폭포를
발견했고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린 후 예쁜 딸아이를 낳았다고해요.
붉은 구름이 깔린 폭포에서 얻었다하여 이름을 ‘ 자운영 ‘ 이라 짓고
아름다운 미모와 고운 심정은 가진 여인으로 자라 왕자와 사랑에 빠졌고
왕자는 왕과 왕비의 허락을 받고 돌아오겠노라 했지만 길어지는 시간에
상사병으로 몸이 상해 결국 죽고말았고 부모를 설득하고 돌아온 왕자는
그녀의 죽음에 망연자실하여 그녀의 무덤을 끌어안고 눈물흘렸다고해요.
그의 눈물이 떨어진 곳에 그를 용서하고 위로하듯
붉고 흰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났다고합니다. : )
4월 19일 탄생화 – 참제비고깔
4월 19일 탄생화 – 참제비고깔 ( 청명 )
옛날 그리스의 엘리시탄 해안에 오르토프스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상냥한 마음씨에 정의감이 강한 사내였고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다로 나가 낚시를 했는데
어느 날 커다란 바위에서 발이 미끄러져 바다로 떨어졌다고해요.
그 때 구해 준 것이 돌고래였고 오르토프스와 돌고래는 서로 마음이 잘 통해
날마다 해변에서 어울렸는데 어부들이 돌고래를 일망타진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오르토프스는 돌고래들을 먼 바다로 도망가게했다고합니다.
그러나 오르토프스는 어부들에게 살해되어 시체는 바다에 던져졌고
돌고래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오르토프스의 영혼을 꽃에 머물게해달라며
신에게 빌었는데 신은 그들의 우정을 가상히여겨 참제비고깔로 태어나게했다합니다. : )
4월 20일 탄생화 – 배나무
4월 20일 탄생화 – 배나무 ( 온화한 애정 )
이집트의 전설로 사이좋은 형제인 바이츠와 아스프는 일찍이 바이치의 아내였다가
남편을 배반한 왕비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웠는데 아스프가 소로 변신한 바이치를
왕비 앞으로 데려가 “내가 바이치다”하고 소가 속삭이자 왕비는 그 소를 죽이고 맙니다.
두 줄기로 흘러내린 핏자국에서 하룻밤 새에 두 그루의 배나무가 크게 자라나
다시 왕비에게 속삭입니다. “내가 바이치다”. 왕비는 그 나무들을 베어 버렸고
그 때 배 한 쪽이 왕비의 입으로 날아들어 왕비는 그대로 임신을 했습니다.
그 아이가자라 왕위에 오르자 어머니를 처형하고
숙부인 아스프를 황태자로 내세웠다고 합니다. : )
4월 21일 탄생화 – 수양버들
4월 21일 탄생화 – 수양버들 ( 내 가슴의 슬픔 )
‘사랑하는 수선, 사랑받는 수양버들.’ 수선은 꽃 모양 덕분에 남자를 의미하고
수양버들은 미인을 가리킨다고하네요.
또 그리스신화에서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이륜차에서
아폴론의 아들 파에톤이 떨어져죽었는데 동생 헤리아데스가 그 죽음을 애도해
파에톤의 모양을 수양버들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 )
4월 22일 탄생화 – 과꽃
4월 22일 탄생화 – 과꽃 ( 변화, 아름다운 추억, 수수께끼 )
옛날 당나라에 추금이라는 아름다운 미망인이 있었습니다.
원님은 그녀의 미모에 반해서 여러 번 유혹하려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았고
화가 난 원님은 무고한 추금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원님은 마지막으로 추금을 찾아가서 “마음이 변하면
이 열쇠로 감옥 문을 열고 나오너라.” 하며 열쇠를 주고 갔는데
추금은 그 열쇠를 감옥 문 밖으로 던져 버리고 감옥 안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해 봄, 열쇠를 던진 자리에 꽃이 피어났고
사람들을 그 꽃을 과부꽃 추금이라고 불렀습니다.
4월 23일 탄생화 – 도라지
4월 23일 탄생화 – 도라지 ( 상냥한 미소, 영원한 사랑 )
옛날 어느 마을에 의지할 곳이 없는 도라지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오빠는 10년을 기약으로 중국에 공부를 하러 가게 되자 도라지는 절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였는데 10년이 지나도 오빠가 돌아오지 않자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서 혼자 지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녀는 할머니가 되었고 하루는 높은 산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지금이라도 오빠가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도라지야!”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란 도라지는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떨어져서 그 자리에서 숨지고
그 자리에 핀 꽃이 도라지꽃이라고합니다. : )
4월 24일 탄생화 – 제라늄
4월 24일 탄생화 – 제라늄 ( 결심 )
이슬람의 창시자이자 대 예언가 마호메트의 이야기로
어느 날 마호메트가 강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빨아 주변 풀밭에 두고서는
따뜻한 햇살에 잠깐 졸다 눈을 떴는데 땅에 두었던 옷이
봉긋 솟아올라있는 것에 놀라 가까이 보니 아까는 보지못했던
새빨갛고 화려한 향기를 내뿜는 꽃들이 가득 피어있었습니다.
전해져오는 이야기로 알라신이 마호메트의 덕을 칭송하기위해
마호메트를 위해 창조한 꽃이라하여 제라늄은
이슬람의 꽃으로 불리기도합니다. : )
4월 25일 탄생화 – 중국패모
4월 25일 탄생화 – 중국패모 ( 위엄 )
중국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로 어느 마을에 임신을 하기만 하면 유산이나
사산을 하는 부인이 있었는데 출산을 할때마다 산모는 기절을 했고
아기가 죽는 일이 자꾸 반복되자 남편과 시어머니는 큰 상심을 했다고해요.
점쟁이에게 도움을 요청해 시키는대로 다 했지만 그 이후에 별다른 일은 없었고
시어머니는 대가 끊길 것을 우려해 결국 씨받이를 들이기로 했고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부인은 서러운 마음에 마당에 앉아 삼일 밤낮 통곡했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한 의원이 부인의 사정을 듣더니 부인의 폐가 약하고
출산시 남들보다 출혈이 심해 그런것이라며 봇짐에서 약초를 꺼내
이 약을 꼬박꼬박 복용하고 1년 뒤에도 고쳐지지않는다면
그때 씨받이를 들여도 되지 않겠냐며 시어머니를 설득했다고해요.
그 후 1년뒤 부인은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했고 감사한 마음에
의원을 찾아가 이 사실을 전하며 약초의 이름을 물었는데 의원조차
정확한 이름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와 의원은 그 자리에서 식물의 이름을 지었는데
보물과 같은 어린아이라는 뜻의 보패와 어머니의 모를 합쳐 패모라 지었다합니다. : )
4월 26일 탄생화 – 논냉이
4월 26일 탄생화 – 논냉이 ( 불타는 애정 )
당나라 황제 숙종의 재위시절 천자를 보필하던 최고의 관직인 승상 왕윤에게는
자태와 성품까지 두루 갖춘 아름다운 딸 왕보천이 있었는데
혼기가 꽉 찬 딸에게 혼담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녀는 자신이 직접 수를 놓아
만든 공을 던져 그 공을 받아내는 남자를 남편으로 삼고싶다며 간청했다고해요.
내로라하는 집안 자제들, 평소 그녀를 사모하던 총각들이 공을 받아내기 위해
왕윤의 집 앞에 모였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평귀라는 거지총각이
그 공을 받아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실 왕보천과 설평귀는 이미 사랑하는 사이였고
결혼 승낙을 받기위한 작전이였다합니다.
그러나 왕윤은 허락하지않았고 그 둘은 한밤중 집을 몰래 빠져나와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서량국과 당나라가 전쟁을 하게되어
설평귀는 군대에 들어갔지만 전쟁이 끝나도 그가 돌아오지않자
다들 전사했다 생각했고 왕보천만이 돌아올거라 믿고
산속 동굴로 들어가 수절하며 기다렸어요.
하지만 먹을 것이 없어 주로 봄에 냉이를 캐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들어두었다가 먹으며 18년동안 목슴을 연명했고 그 사이 설평귀는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장수가되고 서량공주와 결혼해
서량국의 새로운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된 그는 제일 먼저 고향으로 돌아와 왕보천을 찾아다녔고 궁으로 그녀를 데려와
정실 황후로 맞아 백년해로했다고합니다. : )
4월 27일 탄생화 – 수련
4월 27일 탄생화 – 수련 ( 청순한 마음 )
어느 여신에게는 세 딸이 있었는데 그녀는 딸을 한명씩 불러서
커서 무엇이 되고싶냐며 물어보았다고합니다.
첫째 딸은 물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겠다 말했고
둘째 딸은 물을 떠나지않으며 어머니의 분부대로 하겠다 말했고
막내 딸은 어머니의 분부대로 하겠다고 말했다고해요.
그 후 어머니는 세 딸이 원하는대로 첫째는 바다를 지키는 여신으로,
둘째는 해협의 여신으로, 막내는 파도가 일어나지않는 호수의 여신으로
여름만 되면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수련 물의 요정이라고합니다. : )
4월 28일 탄생화 – 빨간앵초
4월 28일 탄생화 – 빨간앵초 ( 비 할바없는 아름다움 )
문학에서는 비애를 나타내는 꽃으로 되어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에
나오는 ”앵초”는 시집 못 가고 죽은 처녀의 비극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겨울에 가까울 즈음인 이른 봄에 꽃이 피고
여름이 되기 전에 시들기 때문이라고하네요. : )
4월 29일 탄생화 – 동백나무
4월 29일 탄생화 – 동백나무 ( 매력 )
뒤마의 소설 ”춘희”. 고급 창녀 마거리트와 청년 앨만의 슬픈 연애 이야기로
사교계의 꽃 마거리트는 언제나 봄을 몸 안에 품고 있어서 ”춘희”라 일컬어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순진한 천년 앨만을 만나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뜨지만
물러나 달라는 앨만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마거리트는 앨만을 배반한 척합니다.
분노에 떨며 사라져 간 앨만, 진실을 안 앨만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이미 저 세상으로 뜬 뒤였다는 내용입니다.
소설이 발표된 지 5년 후 작곡가 베르디가 오페라로 다듬어져
이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그 이후 미국에는 ”죄를 범한 여자”
”사치스럽고 매력적인 창녀”라는 의미를 띠게 되었다고 합니다.
4월 30일 탄생화 – 금사슬나무
4월 30일 탄생화 – 금사슬나무 ( 슬픈 아름다움 )
금사슬나무도 전설이나 이야기가 따로 없네요..
노란빛 꽃이 방울처럼 늘어져 황금 고리처럼 화려해서
부활제의 장식물로 자주 사용됩니다.
”석양이 지는 듯한 아름다움” 이라 말한 이도 있다고합니다. : )
여기까지 4월 탄생석과 4월 탄생화 & 꽃말이였습니다.
다음 5월 탄생석과 5월 탄생화 & 꽃말 기대해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