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설민석 강독 풀버전★ 우리의 왜곡된 세계관을 뒤집어 줄 한 권! [팩트풀니스]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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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FACTFULNESS 줄거리 요약 /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 / 한스 로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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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FACTFULNESS 줄거리 요약 /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 / 한스 로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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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요약 5분만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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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팩트풀니스 요약 5분만에 끝내기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팩트풀니스’를 요약하여 5분 만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팩트풀니스 요약 5분만에 끝내기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팩트풀니스’를 요약하여 5분 만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팩트풀니스’를 요약하여 5분 만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 ▶ 크롬 바탕화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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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요약 5분만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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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요약 및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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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팩트풀니스 요약 및 서평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한스 로슬링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는 사명을 가지고 ‘갭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팩트풀니스 요약 및 서평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한스 로슬링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는 사명을 가지고 ‘갭 … 한스 로슬링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는 사명을 가지고 ‘갭마인더재단’을 창설한 자로서 의사이면서 동시에 스톡홀름의 세계 보건 교수이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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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요약 및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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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FACTFULNESS 요약, 느낀점, 저자: 한스로슬링 :: 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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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팩트풀니스 FACTFULNESS 요약, 느낀점, 저자: 한스로슬링 :: 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소한 일상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저자 : 한스 로슬링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팩트풀니스 FACTFULNESS 요약, 느낀점, 저자: 한스로슬링 :: 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소한 일상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저자 : 한스 로슬링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 …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저자 : 한스 로슬링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 테드 최고의 스타강사 목차 1장 : 간극 본능 2장 : 부정 본능 3장 :..소소한 일상, 책, 커피, 좋은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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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요약《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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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핵심만 요약《팩트풀니스》 –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문제가 없지만 엉터리일반화는 큰 문제를 유발한다. A-2 일반화 본능의 사실충실성. a 자신인 일반화한 범주(집단)에 의문을 … 줄글로 정리된 글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가서 보면 된다. 2021.07.19 – [Bee’s 5분독서] – 생각을 철저히 왜곡하는 본능《팩트풀니스》책정리1 2021.07.19 – [Bee’s 5분독서] – 생각을 철저히 왜곡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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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일반화 본능
B 간극 본능
C 단일 관점 본능
D 직선 본능
E 운명 본능
F 크기 본능
G 공포 본능
H 다급함 본능
I 부정 본능
J 비난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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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요약/소개/추천 (한스 로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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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팩트풀니스 요약/소개/추천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요약/소개/추천 (한스 로슬링). 나무도리99 2021. 3. 30. 23:28.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당신은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 투성이라고 생각하는가. 학교 폭력, 성폭력, 질병, 부익부 빈익빈 이러한 문제들은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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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팩트풀니스(Factfulness) – 독서 요약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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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Factfulness) 후기
Article author: pingp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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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팩트풀니스(Factfulness) 후기 빌게이츠가 극찬했다고 서평이 나있는 책이라, 기대했다. 팩트풀니스 요약 좀 해봐라.. 일단 요약하자면,. 사고와 판단은 사실을 근거(데이터)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팩트풀니스(Factfulness) 후기 빌게이츠가 극찬했다고 서평이 나있는 책이라, 기대했다. 팩트풀니스 요약 좀 해봐라.. 일단 요약하자면,. 사고와 판단은 사실을 근거(데이터) … 왜 읽었냐 이 책은 아내가 읽어보리라, 산 책인데,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소문(?)은 TV에서 많이 언급되면서 익숙해진 상태였는데, 그래도 어떤 책인지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았다.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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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팩트풀니스> 요약, 세상을 왜곡해서 보는 인간의 본능에 대하여
리뷰 시리즈 책 <팩트풀니스> 요약, 세상을 왜곡해서 보는 인간의 본능에 대하여 코다 CODAA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 : FACTFULNESS는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라는 긍정의 시각을 심어주는 동시에 자기 신념과 사실이 부합하는지 돌아보라는 충고를 주는 책입니다. 우물 안에 계속 갇혀 살기보다 올바르게 세상을 보는 방법에 대해 짚어주고 있어 빌 게이츠가 청춘들에게 추천하는 도서로도 유명해요. 그뿐만 아니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목록 5권 중에 하나로 추천하여 출간 이후 6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핫한 책이기도 합니다. 저자 한스 로슬링은 스티븐 핑커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로서 풍부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본능이 얼마나 잘못된 길로 이끌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한 책 입니다. 또한 그는 ‘세상의 참 모습에 관한 이야기’라고 덧붙였죠. 이 책에서는 총 10가지 인간의 본능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요. 얼마나, 어떻게 우리는 잘못된 시각과 편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볼까요? 끝만 보는 인간들 – 간극 본능 조선시대의 간극본능 사람들은 누구나 양극단만 치우쳐서 보는 간극 본능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정치적 견해가 좌파와 우파 두 가지로 만 나뉘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간극 본능을 이해할 수 있어요. 이는 현시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에서도 이분법적 세계관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양과 음, 임금과 신하, 양반과 노비, 남자와 여자를 나누어 생각하는 사고방식 때문에 조선시대 여성과 노비들의 지위는 낮을 수밖에 없었죠. 저자는 세상을 이렇게 극단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간극 사이의 것들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나라마다 소득 기준을 나눈다면 누구나 선진국, 후진국 두 가지로 대답할 거예요. 하지만 저자는 총 4단계로 나누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1단계 국가의 특징은 물을 긷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리고, 전기 공급이 되지 않는 나라, 하루 소득 2천 원이 되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2단계 국가는 자전거를 살 수 있고 하루 소득 5천 원 정도 되며 전기는 들어오지만 불안정하여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을 둘 수 없는 정도의 국가를 말해요. 3단계는 자전거를 넘어서 오토바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전기도 안정적으로 들어와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국가입니다. 마지막 4단계 국가는 자가용으로 운전하고 다닐 수 있으며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하루 소득 수준 3만 5천 원 이상으로 3단계 국가와 확실하게 구분 지을 수 있어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안에서 밖을 내려다본 풍경 (출처 – ajikang) 이렇듯 국가마다 단계별로 생활의 차이가 분명히 있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그저 잘 사는 선진국과 못 사는 후진국 두 가지로만 나누어서 이야기할까요? 이 물음에 답은 빌딩으로 알 수 있습니다. 4단계 국가를 엠파이어 빌딩이라고 생각해 보았을 때, 그 빌딩 위에서 내려다보면 1층 집이나 10층 건물이나 모두 비슷하게 보일 뿐입니다. 즉, 높은 건물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자그마한 건물들의 차이를 식별하기 어렵듯 4단계 사람들의 관점 입장에서 나머지는 그저 모두 후진국으로 보이는 시각 이라는 것이죠. 그렇기에 4단계 사람의 세상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 두 부류로 나뉜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시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별다른 생각 없이 항상 그렇게 구분을 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이것이 간극 본능의 차이라는 것이죠. 간극 본능의 또 다른 예를 브라질을 두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브라질 국민의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이를 본 우리는 ‘빈부격차가 심하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브라질 내 통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브라질의 4단계 소득별 인구 분포를 보면 알 수 있죠. 실제 1단계에서 머무르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고, 2단계부터 많아지면서 3단계에서 사는 사람이 가장 많으며 마지막 4단계는 10% 정도로 드물게 나타나는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전체 수치를 놓고 보면 브라질 중산층이 탄탄하고 나라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우리는 1단계 사람들과 4단계 사람들의 양극단만 보기 때문에 브라질을 왜곡해서 바라보고 있다는 저자의 생각입니다. 브라질 부유촌 파라다이스 시티 샨티 타운과 모럼비 타운 슬럼가 (출처 – 옥스팜) 특히나 저자는 우리가 이러한 시각을 갖도록 노력하는 배후는 언론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상위 10%가 전체 소득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팩트지만 언론은 이를 이용한다는 것이죠. 언론에서는 상위 10% 4단계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 브라질의 상위 0.1%의 모습만 보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요트, 비행기만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저는 이 이야기는 단지 브라질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우리가 친근하게 부르는 아랍의 ‘만수르’는 사실상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기 보다 상위 0.1% 지칭하는 단어가 되어버렸죠. 산유국 아랍의 0.1% 사람들은 ‘애완동물로 호랑이를 기르고 슈퍼카를 자전거 바꾸듯 바꾼다더라’라는 정보만을 가지고 떠드느라 정신없는 우리의 모습이 스쳤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환경에 노출되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그래야만 사람들이 관심 갖고 보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이를 아주 잘 이용하고 있는 것뿐이죠. 우리가 흔히 유니세프의 난민 이야기, 아프리카 식량난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불쌍하다’라고 하지만 빨리 채널을 돌려버리는 것처럼 잘 살고 화려한 것에만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대중의 이기적인 심리 때문입니다. 저자는 간극 본능을 억제하고 다른 시각으로 보려는 힘을 키우는 방법은 다수의 사람을 보는 것이라고 했어요. 잘 살고 못 사는 사람들만 볼 것이 아니라 간극 속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사는 모습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 니다. 간극 속 사람들은 우리를 말하고 있는 거겠죠. 세계 인구는 ‘단지’ 증가할 뿐이라는 오해 출처 – UN 세계 아동 인구 변화 그래프를 보면 195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수직적으로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100년대부터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A처럼 계속해서 수직 상승을 할까요, 아니면 B처럼 증가는 하지만 더디게 올라갈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C처럼 조금만 증가하다 정체되어버릴까요?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의학 발전으로 인해 수명이 늘어나고 경제 발전으로 인해 안정기를 맞이하면서 인구수는 A처럼 증가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A도, B도 아닌 C입니다. 이것이 인간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직선 본능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직선 본능의 단골손님은 투자에서 볼 수 있죠. 예를 들어서 철수라는 아이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적이 분명히 좋을 것이라는 인간의 심리가 있습니다. 과거를 보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확정 짓는 것이죠. 이는 회사의 투자에도 해당됩니다. 어떠한 회사가 투자를 받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과거 행적들을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게 됩니다. C처럼 갑자기 회사가 꺾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 누구도 투자하려고 하지 않겠죠. 하지만, 실제는 다를 수 있다는 말을 저자는 하고 싶은 것입니다. 빌 게이츠 후원 활동 (출처 – 미디어SR, 디스패치) 그렇다면 왜 인구수는 더 이상 수직 상승을 하지 않게 되는 걸까요? 이 질문에 저자는 빌 게이츠로 예를 들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1단계 극빈층에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음식도 제공하고 교육도 제공하지만 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비판을 하는 이유는 인구 수 때문인데요. 인구 수는 어차피 A처럼 증가하기 때문에 가만히 내버려 둬도 죽어야 되는 아이들이라는 논리입니다. 안타깝지만 그런 운명을 어쩔 수 없이 가지고 태어난 후진국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살리려 한다면 인구 수는 한없이 더욱 폭발하여 환경오염, 난민 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죠. 그러나 저자는 이 의견을 두고 ‘개소리’라고 할 정도로 분노했습니다. 그 이유로 인구 수는 절대 폭발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인구 수가 감축되어 조절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받아쳤습니다. 1단계 극빈층 아이들을 후원해 준다면 그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어 2단계, 3단계로 나아가는 사회 발전이 일어날 것이며, 발전된 사회 덕분에 영유아 사망률은 오히려 저하될 것이라는 것이죠. 이로 인해 굳이 아이를 많이 나아질 필요가 없어지고 출산율은 급감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3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공포 본능 저자 한스 로슬링은 공포 본능의 예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스웨덴에서 재직했던 젊은 의사 시절 때 이야기입니다. 환자가 엄청나게 많은 양에 피를 흘리며 실려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도저히 상처를 찾을 수가 없었죠. 환자의 직업은 조종사로, 상 하의 모두 붙어있는 슈트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상처를 찾는데 힘들었어요. 어쩔 수 없이 슈트를 잘라내야만 했죠. 슈트를 자를 절단기를 기다리고 있던 급박한 상황이었던 와중에 환자가 갑자기 알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귀 기울여 들어보니 스웨덴 언어가 아니라 마치 러시아어로 들리는 것이었어요. 저자는 유창한 러시아어로 환자를 안심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안심하세요. 여기는 안전한 스웨덴 병원입니다.” 그 말을 하자 갑자기 환자의 동공이 커지며 놀라 당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 저자는 의문의 생각이 스치게 됩니다. ‘스웨덴 병원이라고 러시아어로 안심 시켰는데 왜 환자는 더 놀라며 당황하지? 잠깐만. 소련 조종사가 피를 흘려 스웨덴에 왔다는 것은? 이것은 바로 3차 대전이구나.’ 이러한 생각이 스치자마자 공포감은 더욱 밀려들어 왔다고 해요. 공포감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던 한스를 다시 일깨워준 것은 수간호사였습니다. 수 간호사는 이 조종사의 슈트는 매우 비싼 옷이기 때문에 절단할 수 없으며 저체온증 환자로 내원했기 때문에 굳이 절단해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죠. 그렇습니다, 환자는 러시아 사람이 아닌 스웨덴 조종사로 단지 입이 얼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이었죠. 또한 바닥에 흘렀던 것은 피가 아니라 구명조끼에서 나온 잉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공포 본능 때문에 말을 잘못 알아듣고 소련 말을 해서 스웨덴 환자만 놀라게 만드는 웃픈 경험담이죠. 다소 코미디 한 이 상황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별것 아닌 상황에서도 인간은 극단적인 공포를 느낄 수 있고, 그 공포 때문에 사실을 제대로 바라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머릿속이 공포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실이 들어올 틈이 없다.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중 공포 본능의 또 다른 예, 비행기 사고 2016년 기준, 비행기 사고율은 자동차로 죽을 확률의 65분의 1로 0.000025%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비행기 사고에 대한 두려움 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래야만 뉴스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로 한 명이 다치거나 죽었을 때 보다 100명이 다치거나 죽었을 때 보도하는 비율이 더 크기 때문에 뉴스에서 나오는 자극적이고 두려움을 조장하는 비행기 사고와 같은 기사만 보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크고 무서운 사건들만 선별해서 보여주는 언론들은 공포 본능을 이용한다고 저자 한스는 말했습니다. 언론은 사람들의 공포 본능을 이용하려는 욕구를 억제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주의를 사로잡는 데는 공포 소재만 게 없기 때문이에요. 주요 뉴스 이면의 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공포 본능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왜곡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저자는 집었습니다. 단순 크기 비교의 오류, 크기 본능 2007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 중 유럽 대표가 기후변화와 환경,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중국과 인도에게 모두 떠넘긴 사례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인도에서 무공해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석탄 에너지를 무공해 연료로 바꾸는 해법을 강구해야만 해요.” 이에 인도 공직자는 인도와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높다고 하는 것에 대해 두 가지 측면으로 반론 제기합니다. “첫 번째, 지난 100년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기후를 나쁘게 만든 주범은 유럽 아닙니까? 두 번째, 인구 비례로 나누어 봅시다.” 이 인도 공직자의 두 번째 수가 신의 한 수였죠. 이 사람의 논리는 단순히 중국과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총량만 비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는 의견입니다. 중국 14억 명의 몸무게를 다 더하고 미국의 3억 명의 몸무게를 다 더해본다면, 당연히 중국의 몸무게가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이를 두고 중국의 비만도가 미국보다 더 높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논리를 유럽이 두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저자는 이 사례를 두고 크기 본능의 예로 말하고 있어요. 뉴스에 수치가 달랑 하나만 나오면 내 머릿속에는 항상 경보음이 울린다. 그 수가 1년 전에는 어땠을까? 10년 전에는? 1인당으로 환산하면 몇일까? 여러 가지 비율을 비교한 뒤에야 그것이 정말 중요한 수인지 판단할 수 있다.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중 타고난 것은 변하지 않는다? – 운명 본능 만약 중국과 아프리카 둘 중에 한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어디에 투자하려고 할까요? 중국이 더 발전했기 때문에 중국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미 중국은 너무 성장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에 투자하겠다는 의견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가나,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들은 급격하게 발전 중이기도 해요. 아프리카 국가 중에 이미 1단계를 벗어나 2단계, 3단계로 가고 있다는 것이죠. 저자 한스는 이런 의견을 나누는 강연에서 어떤 사람이 끝나자마자 찾아와 이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비추었다고 합니다. “선생님, 강연 잘 들었어요. 그런데요, 선생님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아프리카는 발전하지 못해요. 제가 그곳에서 근무해 봐서 알아요. 그 사람들의 제도, 습성, 종교는 절대 바뀌지 않아요.” 운명 본능은 타고난 특성이기에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이었죠. 이런 본능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의 모든 혁신적인 변화를 보지 못하게 만든다고 저자는 말했습니다. 아랍의 교육 시설과 학교 (출처 – elfagr, mosaiquefm) 그렇다면, 미국과 이란 중 출산율이 더 낮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2017년 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미국은 1.9명, 이란은 1.6명으로 이란이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요즘 이란은 2단계, 3단계를 넘어서고 있는 단계로 교육 수준 또한 높아졌고, 그 보수적인 나라에서 남 녀 모두 성교육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심지어 세계 최대 콘돔 공장이 이란에 들어서기까지 했습니다. 즉, 출산율은 종교나 국가 등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 기준과 교육으로 결정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사실 충실성(factfulness)은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도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운명 본능을 억제하려면 더딘 변화도 변화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중 한 가지 원인만 생각하는 사람들 – 단일 관점 본능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되면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람들은 한 가지만 생각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예로 생각해 볼까요? 민주주의 하면 우리는 보통 좋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아요.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끈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화 항쟁, 촛불 시위 등 민주화되어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과연 민주화만으로 사회가 발전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와 북한 경제발전 시기 비교 (출처 – 천재교육) “산유국도 아닌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1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갔고 그 시기는 줄곧 군부 독재가 이어졌다. 2012년~2016년에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 열 곳 중 아홉 곳은 민주주의의 수준이 낮았다.”라고 책에서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었습니다. 결국 이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경제 수치 하나만으로 보고, 민주화 하나만을 보는 것 같이 한 가지 측면만으로 나라가 발전했는지 아닌지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다각도로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4천 명의 죽음, 과연 누구를 탓할 것인가? – 비난 본능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되면 그 사건의 원인과 책임자를 찾아 비난해야 하는데, 정작 이러한 진실은 찾지 않고 비난할 대상만 찾는 것을 말합니다. 2015년, 시리아 중동에서 유럽으로 난민들이 왔던 때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그 당시 작은 고무보트에 4천 명의 난민이 타고 오는 열악한 여정이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무리하게 탑승한 탓에 4천여 명의 난민들 모두 사망하고 이 시신들은 모두 유럽의 해안으로 떠밀려 오는 비극적 상황을 맞이하게 돼요. 이를 보고 유럽인들의 비난이 향한 곳은 시리아나 밀입국을 하게 해주었던 알선자들에게 꽂히게 됩니다. 그들이 저런 환경에 난민들을 태워 보낸 책임감에 대해서 욕했었죠. 4천명의 난민들 (출처 – 연합뉴스, gnpnews) 하지만 저자는 이에 대해 문제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스템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의 정책은 난민을 태운 배는 입국 후 무조건 압수를 하는 법이 있기 때문에 알선 업체 입장에서는 좋은 배를 태우고 싶어도 자본이 뺏기게 되자 위험한 고무보트로만 운영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이 참사의 원인은 유럽 정책에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비난할 사람을 찾는 본능이 있지만 거울을 들여다보려고는 하지 않는다. 난민 익사 사고는 우리의 이민 정책에 책임이 있다는 끔찍한 결론을 내놓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중 이탈리아 전쟁의 모습을 그린 그림 비난 본능의 또 다른 예로 매독을 말할 수 있어요. 16세기 이탈리에서 전쟁이 발발 했을 때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많은 유럽국들이 참전하였는데, 하필 매독까지 창궐하게 되었었죠. 당시 러시아에서 매독을 두고 폴란드 병이라고 불렀고, 폴란드에선 이를 두고 독일 병, 독일에서는 프랑스 병, 프랑스에서는 이탈리아 병, 이탈리아에서는 프랑스 병이라고 부를 정도로 전부 타국의 탓으로 돌리기 바빴습니다. 어떤 사건의 원인을 찾을 때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봐야 하며 마녀사냥하듯 한 조각만을 파고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 역사적 사건으로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즉, 희생양부터 찾으려는 생각을 우리 모두가 버려야 해요. 또한, 남한테 뒤집어 씌우려는 본능, 책임을 전가하려는 행동보다 어떻게 사건이 흘러가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짚어내고 있습니다. 섣부른 결정을 재촉 – 다급함 본능 재촉하면 비판적인 사고를 하기 보다 빨리 결정하고 당장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침착하라. 그건 대개 사실이 아니다.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중 인간은 다급한 상황에 대면했을 때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다급함 본능이라고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오늘 마감!’, ‘단 하루만 세일!’, ‘매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를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이러한 마케팅 문구에 지금 사면 안될 것만 같은 다급함을 느껴서 반드시 필요하지 않음에도 구매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오바마 정부가 기후변화 대처에 소홀했다고 비판 중인 앨고어 (출처 – 연합뉴스) 저자 한스 로슬링이 테드 강연을 했었을 때 했던 이야기에도 다급한 본능을 알 수 있어요. 저자가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던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를 만났던 일이 있었는데, 앨 고어가 한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니, 최악의 미래를 보여주는 도표를 만들어 줄 수 있냐는 부탁이었죠. 그 도표를 통해 미국의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문제를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앨 고어에 의도에 한스는 반대했어요. 기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일이지만, 사람들의 다급한 본능을 자극한다면 올바른 기후 대책을 세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한스 로슬링이 우리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한스 로슬링 (출처 – 위클리비즈) 저자 한스 로슬링이 갑작스럽게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병원에서는 보통 2개월 밖에 더 살지 못하거나 운이 좋더라도 1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의견이었어요. 그러자 저자 한스 로슬링은 남은 2개월을 세계 일주를 떠난다거나 못 해본 경험을 위해 쓰거나 앞으로 못 볼 자연 경관을 즐기는 것이 아닌 <팩트폴니스> 저작에 바쳤습니다. 그의 마지막 목표는 개인의 욕구가 아닌 사람들에게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생을 바치게 된 것이죠. 결국, 책을 쓰는 와중에 한스는 죽고 맙니다. “암 진단을 받고 절망스러운 와중에도 한 가지 기쁜 게 있다면 산더미 같은 업무에 더해진 짐이던 집필 작업이 지적 자극과 기쁨의 원천으로 변한 것이다.” 작가는 암 투병 중에서도, 마지막 생을 앞둔 그 순간에 쓴 이 책의 메시지는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이며 지금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물론 이를 두고 비판하는 의견 또한 있습니다. 너무 세상을 좋게 평가한다는 이야기죠. 또한 본능에 대해 나열하여 인간을 단정화 짓는 거에 대한 불편함의 목소리도 있어요. 이 비판의 의견들 또한 틀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극단적인 이야기만 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그동안 언론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관습에서부터 알게 모르게 세상을 보는 시각과 편견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을 정도로 가지각색입니다. 최근 손흥민의 푸스카상 수상 소식에 인스타그램에서 서양인의 농담이 비하 발언이 아니냐며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손흥민의 아버지가 ‘아들아 의사 되라고 했잖니’라는 말을 하고 있는 표정 같다고 댓글에 달아 이를 본 우리나라 국민들이 분노했었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서양권 문화를 경험해봤다면 저건 그저 농담일 뿐이지, 그 어떤 비하가 섞여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있어 대립구도까지 펼쳤었습니다.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 게시물 (출처 – spursofficial) 이런 최근 사례가 저자가 말하는 간극 본능, 운명 본능에 해당되지 않을까요? 한국은 부모님들이 옛날부터 ‘직업에 ‘사’자가 들어가는 것들만 택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호사, 의사와 같은 신분에 집착했습니다. 그러한 직업들은 곧 성공을 불러올 것이라는 운명 본능의 착각 때문이었죠. 또한 손흥민에 대한 이슈를 두고 무조건적으로 동양인 비하를 했다, 그저 농담이라고 다투는 네티즌을 보면 간극 본능의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저 두 가지 의견으로만 대립하여 생각하고 싸우는 모습이기 때문이죠. 비록 저자가 저자 마음대로 인위적으로 인간에 대한 본능을 정의한 것은 불쾌하고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충분히 이 본능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잘못된 시각으로 우리도 모르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물 안의 개구리적인 시야를 갖기 보다 이를 인식하고 바꾸려는 시도부터 한다면 세상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저자의 의견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 우리 세상은 남녀 차별, 젠더 감성, 좌파와 우파, 지역감정 등 극단적으로 나뉘어 ‘공존’하는 세상보다는 ‘대립’하는 세상에 가까워진 이때, 공감과 여러 가지 생각을 던져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인쇄
팩트풀니스 FACTFULNESS 줄거리 요약 /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 / 한스 로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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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FACTFULNESS
안녕하십니까? ^^ 오늘 책리뷰 및 서평으로 소개드릴 책은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FACTFULNESS) : 사실충실성』 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대학원 졸업생에게 선물한 화제의 책”
일단 책 디자인이 예쁘고 재질 또한 콤팩트한 하드커버로 제작되어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또 내부 종이 재질과 디자인은 책을 다시 곱씹어 보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대신 가격은 비싸더군요 ㅠㅠ)
『팩트풀니스(FACTFULNESS)』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낡은 세계관과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부숴줍니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는 고층건물도 없고 식수를 구하기 위해 몇 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하는 그런 곳으로만 상상하는 우리 자신들을 부끄럽게 만들어줍니다.
저자는 도입부에 테스트용 문제 13개를 내어 줍니다.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지(20%, 30%, 40%),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는지(2배로 늚, 같다, 절반으로 줄어듦) 같은 우리가 고정관념에 빠져 있을 법한 질문들이 나옵니다.
실험 결과, 우리 성인들의 정답률은 16%. 3개 중에 1개를 찍어도 33%를 맞추는 침팬지보다도 정답률이 낮습니다. 이 책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실상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을 밝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목차
<1장 간극 본능 : The Gap Instinct>
세상은 오해덩어리입니다. 어린 학생들조차 못 사는 나라는 아동 사망률이 굉장히 높은 줄로 알고 있고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인 우리들조차도 잘못 알고 있습니다. 또 전반적으로 아동 사망률이 높아진 나라는 없습니다.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 있습니다. 흑백논리와 비슷합니다. A가 아니라면 무조건 B여야하는 세상. 여기서 우리 오해는 시작되고 세상은 그렇게 둘로 나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정도로 국가를 나눕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전 세계 인구의 1/7은 선진국, 1/7은 후진국, 나머지 5/7는 중간의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세상을 둘로 나누는 습관을 반성해야 합니다.
<2장 부정 본능 : Negativity Instinct>
우리는 흔히 부정적인 사고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좌우명이 ‘긍정적으로 살자’는 말도 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전세계 사람들도 ‘세계는 점점 나빠진다’는 큰 오해에 빠져있습니다. “전쟁 등 특정 사유로 사망자는 늘 것이다. 환경파괴가 극에 달하고 있다.” 등 30개 국가의 응답자의 70%는 “점점 나빠진다”라고 대답했습니다.
1일 소득 2달러 미만의 삶을 사는 사람의 비율이 1800년에는 85%에서 1966년 50%, 그리고 2017년에는 9%로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이 지옥을 탈출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세상을 그리 우울하게 바라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책에서는 줄어드는 나쁜 것 16가지(기름 유출, HIV 감염, 사망, 질병, 환경 파괴 등)와 늘어나는 좋은 것 16가지(작황, 탈문맹, 암 생존율, 전기 보급, 안전한 상수원, 예방접종, 인터넷 등)를 나열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 직선 본능 : The Straight Line Instinct>
이번 장은 무엇이든지 단지 증가할 뿐이라는 오해를 알아봅니다. 세계인구는 단지 증가할 것이라든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단지 증가할 것이라든지, 교통사고, 우리 아이들의 키 등등. 반대로 단지 감소할 것이다라는 편견까지 우리에겐 그 사이에서 생략된 중간이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탈문맹, 예방접종, 냉장보 보급 등 S자 곡선이나 미끄럼틀 곡선, 낙타 혹 곡선, 2배로 증가하는 포물선은 우리 머릿속에 없습니다.
<4장 공포 본능 : The Feat Instinct>
이번 장에서는 인간의 두려움이 불러낸 오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위험한 동물, 자연 재해, 환경오염, 비행기 사고 등이 사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적다는 데에 있습니다. 100만 명당 연평균 자연재해 사망자는 절반으로 줄어 1930년대 453명에 달하던 것이 현재는 10명으로 줄었습니다. 우리는 제법 안전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
<5장 크기 본능 : The Size Instinct>
우리는 크기에 대해 극단적으로 크거나 작다고 인식하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비율을 왜곡해 실제보다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크기를 오판하는 것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성향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를 나온 여자아이의 비율은 90%에 달합니다. 헌데 유니세프(Unicef) TV광고나 자선단체, 언론이 자극적으로 보여주는 탓에 많은 사람들이 왜곡된 시각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과소 과대평가를 합니다. 예를 들어 2016년에 420만 명의 아기가 죽었습니다. 슬픈 일이고 자선단체의 홍보로 사람들의 반응이 유발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읽었다면 수치로 접근해야 합니다. 불과 1950년에는 1440만 명이나 죽었습니다. 오늘날에 비해 해마다 1000만 명이 더 죽었다는 수치입니다. 이렇게 비교하면 끔찍한 수가 갑자기 적어보입니다.
<6장 일반화 본능 : The Generalization Instinct>
일반화 본능은 쉽게 말해 나도 이렇게 생각하니까 상대방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말합니다. ‘지식의 저주’라는 말도 있는데 내가 아는 건 상대방도 당연히 알 것이라고 말하지만 듣고 있던 상대방은 무슨 말인지 몰라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이죠.
이런 시각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왜곡시킬 수 있고, 실제로 매우 다른 사람이나 사물 또는 국가를 같은 범주로 잘못 묶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마치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갔는데 당연히 열릴 것이라 생각하고 엘리베이터에 발을 집어넣었는데 문이 열리지 않고 그대로 작동되어 부상을 입는 사례처럼 말입니다.
<7장 운명 본능 : The Destiny Instinct>
운명 본능은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를테면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여자아이가 학교를 다니지 않을 것이란 생각, 성 평등 역시 개선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편견입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일부 국가는 세계 평균수명보다도 높습니다.
보통 낮은 출산율은 건강이 좋아지고,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진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발전도 상당히 이뤄졌다고 보편적으로 생각하실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2017년 미국의 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는 1.9명이었고, 이란은 1.6명이었습니다. 저 역시 오해하고 있었던 사실이었습니다.
<8장 단일 관점 본능 : The Single Perspective Instinct>
우리는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단순하며, 사소한 문제 하나만 있을 뿐이라는 식으로 우리는 또 세계를 완벽하게 오해합니다. 단일한 원인, 단일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이런 성향을 우리는 억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장 비난 본능 : The Blame Instinct>
비난 본능은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면 그것은 나쁜 사람이 나쁜 의도로 그랬으려니 생각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본 대지진 때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태웠다는 소문을 내 수많은 조선인을 학살했던 사례, 국내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해외로 돌려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 등 모든 것이 인간의 비난 본능에서 비롯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0장 다급함 본능 : The Urgency Instinct>
“한정 세일”, “오늘만 특가”, “스타벅스 서머 레디 백 입고”처럼 사람의 다급함을 이용하는 마케팅이 이해가 가십니까? ^^ 자기계발 역시도 “오늘!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 당장 실천하라!”라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격려합니다. 이런 다급함이 우리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뻔합니다.
저자는 『팩트풀니스(FACTFULNESS)』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가졌던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주도록 해줍니다. ^^ 혹시나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 다른 동남아나 아프리카 국가들에 가졌던 편견 등을 올바르게 잡아줍니다. 객관적 수치와 자료로 증명하는 것들이 우리들에겐 신뢰성 있게 보입니다.
단순하게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것이 이 책의 목표는 아닙니다.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사회를 바라보지 않도록 넓은 시야와 판단력을 심어주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우리 삶과 인생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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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요약 5분만에 끝내기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팩트풀니스’를 요약하여 5분 만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저자와 제목의 의미
이 책의 저자는 한스 로슬링이라는 사람입니다. 2012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으며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의사이며 스타강사입니다. 스웨덴 국경 없는 의사회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세계 보건기구와 유니세프 등에서 고문을 지냈습니다.
책의 중심 저자가 한스 로슬링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 이 책을 집필하는 도중에 사망하는 바람에 그의 아들과 며느리가 이 책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이야기하면 이 책은 공동집필이기에 책에 표지와 저자 소개에도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인 팩트풀니스란 ‘사실 충실성’ 즉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습관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리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기준과 틀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세상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애쓰고 있으며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우리는 상대적으로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에 더 주목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부정 본능’ 때문에 매일 보게되는 뉴스에서도 좋은 것보다 나쁜 소식에 더 관심이 가고 기억에 남으며 심지어 나쁜 소식을 일부러 찾아보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10가지 인간의 그릇된 본능
객관적인 시각으로 데이터를 보고자 노력하지만 인간은 데이터의 논리와 진실보다는 극적인 수사에 끌리게 됩니다. 이런 인간의 편향을 제시하는 10가지가 있는데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간극 본능 : ‘선과 악’처럼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해석하려는 사고 부정 본능 : 세계는 점점 나빠진다는 식으로 세상을 나쁘게 해석하려는 본능 직선 본능 : 그래프의 선처럼 세상은 y=x의 형태로 발전하는 사고 공포 본능 : 쉽게 공포를 느끼는 것 크기 본능 : 비교해 보지 않고 자체의 크기만을 고려하려는 본능 일반화 본능 : 일반화하려는 본능 운명 본능 : 세상 모든 일이 운명적으로 결정된다는 사고 단일 관점 본능 : 한 가지의 관점만 받아들이려는 본능 비난 본능 :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를 향해 비난을 돌리려는 본능 다급함 본능 : 당장 해치워야 할 문제로 생각하려는 본능
4단계 소득기준은 이 책의 처음과 끝에 컬러로 인쇄되어 있을만큼 강조하는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기초입니다.
선진국 또는 선진국이 아닌 곳이라는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세계를 4단계로 구분하는 관점입니다. 1달러, 4달러, 16달러, 32달러로 나눌 수 있는데 각 단계를 넘어갈 때 삶의 질이 엄청나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4단계에 사는 사람들은 1~3단계에 사는 사람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정말로 걱정해야 할 세계적 위험 5가지
이 책은 무조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세계적인 위험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적 유행병 금융위기 제3차 세계대전 기후변화 극도의 빈곤
이 책은 분명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 책이 주장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자가 평향되거나 취사선택된 데이터를 언급하고 있으며 책에 나오는 물방울 도표는 모든 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후 변화가 앞으로 대응해야 할 위험들 중 하나이긴 하지만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 말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또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게 언론의 잘못은 아니라고 하며 나쁜 뉴스를 전달하는 언론에 대한 기대치를 대폭 낮춰버립니다. 세상이 어떻게 나아지고 있는지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시도는 뉴스 생산자가 해야 할 일이지만 뉴스의 소비자이자 세계의 구성원인 우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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