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7 토양 체질 40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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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체질 (1) 토양체질은 성격이 급하다?! – 김정범 원장의 8체질도서관’ 3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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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과 보약] 소양인- 토양체질/토음체질 | 아는마음 매거진 | 치료이야기 | 아는마음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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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과 보약] 소양인- 토양체질/토음체질 | 아는마음 매거진 | 치료이야기 | 아는마음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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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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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단백질

식물성단백질

탄수화물(곡류)

Oil

근채류(뿌리채소)

채소(잎 줄기채소)

Herbs 및 양념류

해조류

과일

약재류

음료

기호식품

주류

광물

Activities

토양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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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을 먹어야 좋다는 체질은? : 체질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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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을 먹어야 좋다는 체질은? : 체질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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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체질과 맞기 때문? 그건 아니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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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체질과 맞기 때문? 그건 아니죠 | 중앙일보 이것을 다시 음식과 체질 침을 통해 적불균형 상태로 만드는 게 8체질 치료입니다. 토양체질은 신장이 가장 약하고, 췌장이 강합니다. 약한 장부와 관계성 … “음식이나 생활습관으로 강한 장기가 지나치게 강해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약한 장기는 지나치게 약해져 과불균형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가 됐을 때 우리 몸에 질병이 오는 거죠. 이것을 다시 음식과 체질 침을 통해 적불균형 상태로 만드는 게 8체질 치료입니다. 토양체질은 신장이 가장 약하고, 췌장이 강합니다. 약한 장 – 체질,8체질,식이요법,건강,토양체질,5장5부,갱년기,여성,더오래,더오래_자기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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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 학생 성관계

2 김용진

3 대구 여교사

4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5 상간녀 미용실원장

6 신천지

7 불륜

8 블랙박스

9 여교사 남학생 성관계

10 임종실

가족 손잡고 3일내 눈감는다 서울대병원 8평 그곳의 비밀

지구 최상위 3%만 눌 수 있는 진귀한 똥… 목숨도 살린다

생기부 써줘 취업해야돼 대구 여교사-남고생 충격 녹취록

中최고법원 中이 韓 베꼈다드라마처럼 뒤집힌 ‘상표권 판결’ [박성훈의 차이나 시그널]

처음 맡아본 비릿한 썩은내 옆집 문 여니 검붉은 액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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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오래

# 더오래_자기개발

아아·따아·아라·따라…커피 타입으로 본 나의 리더십 유형은

2022 올해의 시계를 만나다

위기의 화력발전소 수소・암모니아가 구원투수!

근로기준법 개정 후 사장님들 하소연

침대 회사가 왜 삼겹살 수세미를 팔지

로마를 담은 보석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체질과 맞기 때문? 그건 아니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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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과 보약] 소양인- 토양체질/토음체질

사람마다 특징적으로 몸이 힘들어지는 계절이 있고, 정신없이 살다가 갑자기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찰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때로는 쉬어갈 필요도 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도 해가며 살아야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마다 약해지는 시기도 다르고, 힘들다는 표현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막연하게 ‘피로감’이라는 이름 하나로 그 차이들을 뭉뚱그려 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 해결책에도 다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강화한다. 피로를 개선한다. 활기찬 하루를 선사한다 등’ 이러한 자극적인 문구들로 포장을 한 많은 제품이나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상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밖에 없는 ‘힘든 몸의 상태, 피로감’은 정작 해결하지 못하고 오늘의 피로를 내일의 피로로 미루기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상체질 혹은 8체질, 어떤 방법이 되었건 나의 몸을 바로잡는 것에 타협하지 않고,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만성피로에 접근해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힘들다는 신호를 준 몸의 근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오늘은 토양체질, 토음체질로 나누어 볼 수 있는 토체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상체질에서는 소양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의 장부구조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은 골반(신장과 방광)이 약하고, 흉곽 및 소화기(췌장,위)가 강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 소양인 성격

기본적으로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외향적이고 급한 사람과 소음인처럼 내향적이면서 조급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지랖이 넓고 사람 모으는 것을 좋아하며 약간 산만한데, 동정심이 많아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 소양인 특징

기본적으로 강한 소화기능을 타고 나기 때문에 오히려 과한 것이 독이 됩니다.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표현하지만, 정확하게는 상부로 열이 쏠리고 위장주위로 혈액의 흐름이 과도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열이 높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허리와 하체가 약하고, 신장과 방광 계통인 비뇨기, 생식기가 약한 부분이 있어 월경불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임 등의 부인과 질환도 잘생기고 전립선염이나 방광염이 생기면 쉬이 낫지 않습니다. 약간의 강박증과 결벽증적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감정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소화기능을 돕는다고 하는 음식이 좋지 않습니다. 소화기능이 좋다는 것은 음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인데, 다만 열성 음식이나 소화기능을 강화하는 음식들은 대개 맞지 않습니다.

살이 찐건지 부은 건지, 건조감이 심한 토체질들의 피로감

토체질은 피로감이 증가할 때, 신장기능과 위장기능을 동시에 잘 살펴봐야 합니다. 토음체질은 성격적 강박과 타고난 예민함으로 인해 위장기능이 강한 토체질이지만 소화장애가 자주 생기며, 이를 해결하려고 이런 저런 약들을 복약했을때 좋은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토양체질은 튼튼한 몸과 밝은 성격으로 몸이 나빠지는 지도 모르다가 한순간에 급격한 과로에 의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토체질들은 피로가 심해지면 건조증이 많이 생기는데 열이 많은 것, 대사항진, 약한 신장등의 조건이 합쳐지면서 여러 곳에서 마르고 뻑뻑한 증상이 관절 등의 부종과 동시에 생기기 쉽습니다. 이럴때는 신장의 기능, 부신호르몬, 위장의 기능 안정, 점막 손상의 보호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서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활동이 많고, 잡식성인 토체질에게 필요한 것은?

위장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위장문제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혹여 위장문제가 생기면 위장기능의 흥분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음식도, 약도 찬 성질과 진정시키는 쪽이 더 좋습니다. 장기간 질병을 앓거나 토음체질의 일부에서는 일반적인 모습과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현재의 변화된 모습보다 맥으로 판별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토체질이 신장, 방광 계통의 기능이 허약해지면 새나가는 증상과 함께 전신이 마르는 증상이 생기는데 장기간 이 상태를 유지하면 마치 소음인 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 토체질들이 손발이 차갑고 춥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뜨거운 성질의 식품이나 약물 섭취가 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흥분된 위산과 소화액의 분비를 안정시키고, 신장의 건강을 회복하고, 염증을 잘 조절해주는 기본적인 치료와 식이관리를 해주는 것이 피곤한 토체질에게 필요합니다. 체질에 맞게 소화를 잘할 수 있는 식사를 한다는 전제를 지켜야 ‘음식이 곧 보약이다’ 도 맞는 말이 됩니다.

토체질의 보약 뜯어보기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의 보약 사용을 보면,

1. 열을 내리는 것,

2. 염증을 줄이는 것, 관절 및 순환을 돕는 것,

3.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올리는 것,

4. 체내 진액의 분비를 좋게 돕는 것 등이 있습니다.

신장을 도우면서 열과 체수분조절을 돕는 지황, 현삼 등 흥분을 내리고 속을 편하게 돕는 복령, 목단피, 방풍 등 간과 신장을 돕는 열매인 구기자, 산수유 등 순환기능을 포함해 여러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택사, 시호, 강활, 독활 등 그리고 양기를 올리는 복분자 이런 여러 약재들을 조합해서 체질에 맞는 보약을 구성하고, 기타 증상에 따른 처방을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토체질의 보약으로 활용되는 육미지황탕의 경우는 일반의약품으로 정제되어 만들어질 정도로 넓은 활용이 가능한 약입니다.

보약은 무작정 몸을 돕는 약이 아니라, 약한 곳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보약을 두리뭉실하게 ‘어딘가 좋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한의학에서 보약은 ‘약해진 몸’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피로증후군, 무력감, 우울감, 불면증, 부종, 배변장애, 호흡기 문제 등 다양한 증상들로 표현되는 약해진 몸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약재를 모아두었기에 돕는 약(보약)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경옥고를 예를 들면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약 원재료의 무난한 보약이라고 생각하지만, 원래는 메마른 기관지를 돕고, 다양한 형태의 건조증을 개선하고, 호르몬 안정 및 약해진 대사를 회복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처방하는 약입니다. 자신의 체질과 약의 방향성이 맞으면 보약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아닌 경우에는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서 약한 부분을 알고, 이에 맞게 처방받은 약이 곧 보약입니다.

TIP 토체질에게 좋은 음식, 약차, 생활

1. 땀을 내는 것이 좋고, 변비는 빠르게 해결해야 합니다.

2. 토체질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식단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다만 열성 음식을 과하게 먹어서는 안되고, 뜨거운 음식도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에 맞는 기본에 충실한 식단이 중요합니다.

3. 약차 : 지황, 구기자, 산수유 등을 상황에 맞게 달여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토체질은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식욕도 왕성하기 때문에 적당한 탄수화물 조절이 중요합니다.

5. 조급한 마음, 스스로에게 각박해지는 습관을 주의해야 합니다.

글 – 아는마음한의원 원장 윤호영 –

찬물을 먹어야 좋다는 체질은? : 체질감별

내용

토양체질은 찬물을 먹어야 좋다?

가끔 토양체질이나 어디서 소양인으로 진단 받은 사람들이 찬물을 먹어야 좋으냐고 묻곤 한다.

이런 질문이야 말로 체질의 내용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8체질 하는 의사분들 중에도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

참 공부가 부족해 보인다.

원래 체질침리와 체질약리는 그 출발과 이론이 다르다.

체질침은 오행론이 그 기초가 되어 연구 발전한 침법으로 사실 사암침법이 그 힌트를 주고 거기서 발전한 침법이다.

한약의 이론은 오행론이 아니다.

음양표리한열허실의 2분법적 체계가 한약의 기본 이론이다.

즉 한약의 음양표리한열허실(陰陽表裏寒熱虛實)은

음병에는 음을 치료하는 약을 구사하며

양병에는 양병 위주로 치료하는 약물을 처방하며,

표병에는 체표부위의 병사를 물리치는 약을 써야하고

이병에는 내부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구사해야하는 것이다.

한병에는 따뜻하게 해서 한을 물리치는 온열약을 사용하며

열병에는 서늘한 약으로 열을 내리는 약물을 처방하며,

허병에는 보를 해야하며

실한 병증에는 사하는 약을 사용하는 법이다.

이러한 약물 사용의 법칙은 서양의학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참으로 뛰어난 방법이고

진정 능숙한 한의사라면 이 여의주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렇게 한약 운용방법과 체질침 운용방법은 완전히 별도의 방법이므로 훌륭한 의사가 되려면 침과 약 모두에 능통해야 한다.

사암침법도 조선시대의 침법으로 승려인 사암 도인이 발명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간혹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체질침처럼 체계적이지 못하다.

왜 대장정격이 들었는지 폐승격이 들었는지에 대해서 끼워 맞추기식 답변 밖에 할 수 없다.

우연히 증상을 봐서 침을 놓았는데 효과가 났는데 같은 증상인데도 다른 사람한테는 효과가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사암침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높인 것이 바로 체질침이다.

권도원 선생이 8가지 타입의 체질을 발견한 것은 실로 위대한 혁명적인 발견이라고 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러한 발명은 한의학 아니 의학 전체를 통 털어 전혀 없던 발견이자 현재의 체질의학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

그러나 권도원 선생은 자신의 의학은 사상의학과도 별개이고 체질침은 사암침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한의학을 조금만 임상하거나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사상의학과 사암침법과의 연관성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권도원 선생이 초기에 태음인 1형, 태음인 2형 이라고 명명한 것도 바로 사상의학과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 중에 하나인데

나중에 8체질 의학의 독창성을 강조하기 위해 태음인을 목양체질, 목음 체질로 변경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는 태음인 1형, 2형 이라고 부르는 쪽이

훨씬 더 타당하고 이제마 선생을 계승하고, 존중하는 의미도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8체질의학에서는 이미 목양체질, 목음체질로 부르기 때문에 나도 그 명명법을 따르기로 한다.

내가 약의 이치와 침의 이치는 다르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8체질 의학에서는 침의 이치는 세워 놓았는데 약의 이치는 전혀 없고

고작 이제마의 처방 중에 몇 개를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기 때문에 쉬운 병은 체질침으로도 잘 듣지만,

난치병에서는 도저히 체질침만으로는 병을 잡을 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게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진정한 고수가 되려면 반드시 체질침과 체질 약물의 원리와 운용법을 통달해야만 하는 것이다.

음식과 약은 똑 같은 이치로 설명할 수 있다.

체질 한약 처방 중에도 음식과 약이 똑 같이 들어있다.

즉 음식이 한약처방 안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음식은 약재보다는 성미가 더 온순하고 맛이 부드러워 음식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토양체질에게 혹은 소양인에게 찬물이 좋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8체질 쪽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 건데 나는 그 출처를 알지만 책에서 자주 그 출처를 밝히기에는 좀 곤란한 구석이 있고

자꾸 특정인을 폄하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까봐 이름은 밝히지 않는 쪽으로 하겠다.

토음체질이든 토양체질이든 열자( 熱者; 더운 사람)가 있고 한자( 寒者; 찬 사람)가 있다.

만일 열자라면 찬물을 먹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지만 한자라면 속이 차기 때문에 찬물이 불편할 수도 있다.

불편한 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찬물을 마신다면 병이 깊어지거나 대변이 묽어지거나 몸이 점점 더 차지게 된다.

토음체질이 복어알을 먹어도 괜찮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큰일 날 일이다.

복어알은 독성이 있어 먹으면 토음체질이든 다른 체질이든 치사량에 도달하면 죽는다.

다만 복어는 소양인 음식은 맞는 걸로 본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모든 음식도 한열(寒熱)을 구분해서 하는 게 원칙이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번거롭고 가뜩이나 체질식이 어려운데 더 먹을 게 없어져서

음식 지키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한열까지는 구별 하지 않고 음식은 좀 편하게 먹도록 한다.

가끔씩 환자 중에는 한열의 편차가 너무 심해 드물게는 음식도 한열을 가르쳐서 지도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특히 태양인(금음체질, 금양체질)의 경우 메밀이 그러한데 태양인 한자의 경우 메밀이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메밀은 교맥(蕎麥)이라는 이름으로 한약재로 쓰이는데 그 성미가 량(凉; 서늘할 량)하다.

이럴 때는 메밀을 빼고 온성인 홍국을 넣어서 밥을 짓도록 지도하는 게 좋다.

나머지 체질들도 주식의 경우에는 체질별 한열이 파악된다면 거기에 맞추어서 주식을 조절해주면 더욱 좋다.

태음인 경우는 만약에 열자라면 통밀의 양을 늘리고 한자라면 통밀의 양을 줄이거나 빼도 좋다.

이렇게 음식과 한약은 체질침과는 완전히 다른 이치로 치료에 적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체질에게 어떤 음식이 맞다고 분류가 되어있다면

대체적으로는 그렇게 맞추어서 먹으면 되고 그 음식이 그 체질에게 맞다는 것이지

각자의 개인에게 딱 맞다는 뜻은 아니므로 주의를 해야만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체질과 맞기 때문? 그건 아니죠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8)

“꼭 자다가 깬단 말이야.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누우면 바로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아침까지 뜬 눈으로 지낸 적이 한 번이 아니야. 그러다 보니 오후가 되면 너무 피곤하고.” “나도 그래. 그래서 새벽에 영화 한 편 보는 게 한동안 습관이었다니까. 1일 1영화! 하하하.” “정말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도 초저녁만 되면 기운이 쭉 빠져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 친구들과 모여 각자의 몸 상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이러니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 걱정이다. 정말이지 올해부터는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봐야겠다. 몇 달 전 지인이 했던 조언이 떠올랐다.

“퇴근할 때쯤이면 진이 쫙 빠지고, 너무 힘들었어요. 저녁때는 아무도 못 만나겠고 무조건 집으로 가서 쉬었죠. 주말에도 문밖으로 안 나오고. 움직일 마음이 안 생기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활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그때 8체질 진단과 식사법을 추천받았는데 반신반의하면서 가봤죠. 체질 진단받고, 약도 먹고, 침도 맞고, 무엇보다 나한테 맞는 음식을 골라서 먹는 데 집중했더니 정말 놀랍게도 기운이 다시 나는 거예요.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정말 좋아졌어요. 사람도 만나고, 주말에도 여기저기 다닐 정도가 됐으니까요.”

나보다 한두 살 많은 그는 자신의 변화를 강조하며 꼭 한번 진단을 받아보라고 권했다. 그래, 근본적으로 나를 챙겨보자! 음식과 생활습관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체질 진단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역시 건강에 관해서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방법을 찾는다. 후배에게 8체질 진단을 받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계속 감기를 달고 살고 기운이 도통 없어 몇 년 전에 한의원에 가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금음체질’이라고 들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능한 육식을 멀리하는 등 음식에 신경을 쓰며 지내고 있는데, 정확하게 지키기는 힘들지만 가능한 자신에게 좋은 음식을 먹고 좋지 않다고 말하는 음식은 멀리하는 것만으로도 컨디션을 지킬 수 있으며, 이렇게만 해도 자연스럽게 혈색도 좋아지고 살도 빠졌다는 팁까지 전해주었다.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시도 안 해 볼 이유가 없었다. 후배에게 추천받은 한의학 교수를 찾아갔다.

작성한 문진표를 검토하고 왼쪽과 오른쪽 손목의 맥을 한참 짚은 후 그 교수는 나의 체질을 ‘토양’이라고 진단했다.

“8체질에 대한 진단은 양쪽 맥을 보고 맥상을 조합해 판단합니다. 체질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8개의 체질 맥상을 기반으로 하지요. 오른쪽 맥이 좀 약하기는 하지만 토양체질로 진단됩니다. 나갈 때 섭생법 받으시겠지만 이 체질은 매운 음식이 해가 됩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매운 음식이 많아서 신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육류 중 닭고기는 안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살코기 위주로 드세요. 곡류 중에서는 현미가 안 맞고 콩, 보리, 팥은 좋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것 중에서는 미역, 다시마는 안 좋고, 김은 괜찮습니다. 과일류 중에서는 사과, 귤, 오렌지가 좋지 않습니다. 감, 참외, 딸기, 수박, 바나나 등을 드세요. 그리고 인삼, 홍삼, 꿀이 안 맞는 체질이니 건강식을 드실 때도 신경 쓰셔야 합니다.”

“네? 지금껏 좋아하고 꾸준히 먹었던 음식이 저와 맞지 않네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닭고기도 많이 먹고, 미역국도 제일 즐겨 만들었고, 냉장고에는 늘 사과와 오렌지가 있거든요.”

“좋아하는 음식이 체질적으로 유익하다고 판명이 되면 이 세상에 병이 없어야 하겠죠. 이곳에 오신 분들은 질병을 안고 오시는데, 체질 진단 후 상담을 하다 보면 음식을 거꾸로 드시고 계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이 질병의 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환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반대로 ‘우연이겠지만 내가 좋아했던 것을 주로 먹으라고 하네’하는 분들은 상당히 건강하십니다.”

음식은 매끼 먹고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 질병과 가장 크게 연관돼 있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자신의 몸 상태에 해로운 것이 있으면 유익한 것도 있다. 해로운 것을 피하는 것과 유익한 것을 골고루 잘 먹는 게 중요한데, 그렇게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이 초래되지는 않는다면서 말이다.

8체질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신체 장기, 5장 5부의 강약배열에 따라 정해진다는 내용을 읽었던 것이 기억이 났다.

“음식을 권해주시는 것이 타고난 장기 상태와 관련이 있는 거죠? 토양체질은 어떤가요?”

“8체질을 나누는 중요한 기준은 5장 5부의 강약 배열인데, 이 배열은 말씀하신 대로 선천적으로 타고 난 거라 평생 바뀌지 않습니다. 강한 장기부터 약한 장기의 배열이 있는 거죠. 이렇게 우리는 장부 간의 적당한 불균형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것에 따라 체질별로 생리적인 부분과 병리적인 부분이 차이도 나고요.”

이 교수는 체질별로 타고난 적불균형 상태를 유지하는 게 건강을 지키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음식이나 생활습관으로 강한 장기가 지나치게 강해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약한 장기는 지나치게 약해져 과불균형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가 됐을 때 우리 몸에 질병이 오는 거죠. 이것을 다시 음식과 체질 침을 통해 적불균형 상태로 만드는 게 8체질 치료입니다. 토양체질은 신장이 가장 약하고, 췌장이 강합니다. 약한 장부와 관계성을 갖는 음식이 유익한 음식이고, 강한 장부와 관계성을 갖는 음식이 해로운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먹는 것이 자신의 모습’이라고 않는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체형도, 피부도, 성격도 달라진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체질로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쉬웠다.

8체질의 5장 5부는 심장, 폐, 췌장, 간장, 신장, 소장, 대장, 위, 담낭, 방광을 발하는데 개인별로 이 장기들의 강약배열이 태어나면서부터 다르다는 것이고, 이 배열의 구조를 8가지로 나누어 치료한다는 것이 8체질 의학의 기본개념이다.

간은 강하고 폐는 약한 ‘목양체질’, 담이 강하고 대장은 약한 ‘목음체질’, 췌장은 강하고 신장은 약한 ‘토양체질’, 위장은 강하고 방광은 약한 ‘토음체질’, 페는 강하고 간은 약한 ‘금양체질’, 대장이 강하고 담은 약한 ‘금음체질’, 신장은 강하고 췌장은 약한 ‘수양체질’, 방광이 강하고 위장은 약한 ‘수음체질’. 이렇게 본래 타고난 체질에서 부조화가 심화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장기의 이상 기능이 발생하며 자율신경실조를 초래해 육체적 정신적 병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 원래의 체질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8체질 의학으로 권도원 박사가 1965년 발표한 이래 후학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

“8체질 의학은 제선한의원의 권도원 박사가 주창한 의학입니다. 한의학의 한 범주이지만, 한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의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박사님 연세가 99세예요. 진료를 2017년까지 하셨을 정도로 건강하십니다. 8체질 의학은 앞으로 더 많이 알려져야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8가지 체질의 범주로 나눌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으니까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의학이 될 것으로 봅니다.”

아, 저녁때면 기운이 확 빠지고, 자다가 화장실을 가게 되는 증상에 대해서도 물어야 했다.

“갱년기 증상인 것 같기도 한데, 8체질에서 이야기한 장기의 균형 맞추기와 갱년기를 맞게 되어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는 것도 같이 치료할 수 있나요?”

“호르몬의 균형은 장부와 밀접하게 영향이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노화의 한 과정입니다. 질병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몸의 현상으로 봐야죠. 그래도 그것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때 체질 침으로 사용하죠. 침으로 호르몬 조절도 하지만 증상으로 나타나는 장부의 변화를 체질별로 판단해서 불균형을 조절하는 겁니다. 오장 오부와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그 불균형을 조절해주는 방법으로 보면 됩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는 음식들이 있잖아요. 이것도 체질별로 다를까요?”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 많습니다. 그중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드시면 되지요. 토양체질은 홍삼은 안 좋습니다. 석류는 좋아요. 항암 음식, 항노화 음식도 마찬가지예요. 자기가 그 증상에 있다고 해서 다 먹기보다 그중에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택했을 때 알려진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도 리코펜 성분이 있어 전립선 있는 분, 갱년기 분들도 많이 먹는데 토양체질은 안 좋습니다. 건강 보조제, 약도 원료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요.”

교수는 8체질에 맞춘 생활을 하다 보면 갱년기 여성은 물론 노인, 어린이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연의 법칙대로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은 아프거나 병들어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태어난 체질에 맞춰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쌀통에서 현미를 걷어내고, 보리를 좀 사두어야겠네. 오이를 조금 더 자주 먹고, 토마토보다는 참외를 즐겨봐야지. 매운 음식도 가능한 한 멀리하고. 아, 그런데 나의 소울푸드 떡볶이는 어떡하지? 쉽지는 않겠지만 건강을 위해 아주 특별한 날에만!

김현주 콘텐트 크리에이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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