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7 애니메이션 추천 All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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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몰입도 미친 숨겨진 명작 애니 10선 (안보면 인생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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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명작 애니 추천 리스트 TOP80 – 애니 덕후가 강추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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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명작 애니 추천 리스트 TOP80 – 애니 덕후가 강추하는 작품

1 카우보이 비밥 (1998)

2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 후드 (2009)

3 헌터X헌터 리메이크 (1998)

4 슈타인즈 게이트 (2011)

5 공각기동대 SAC (2002)

6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5)

7 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루슈 (2006)

8 4월은 너의 거짓말 (2014)

9 천원돌파 그렌라간 (2007)

10 바람의검심추억편 (1999)

11 사무라이 참프루 (2005)

12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006)

13 클라나드 (2007)

14 헬싱 OVA (2001)

15 데스노트 (2006)

16 귀멸의칼날 (2019)

17 너에게 닿기를 (2009)

18 나만이 없는거리 (2016)

19 죠죠의 기묘한 모험 (2012)

20 바이올렛 에버가든 (2018)

21 마법소녀마도카 (2011)

22 진격의거인 (2013)

23 사이코패스 (2012)

24 코노스바 (2013)

25 유녀전기 (2017)

26 흑의 계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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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명작 애니 추천 리스트 TOP80 -  애니 덕후가 강추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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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 TOP 31 선 -재미있는 애니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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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 TOP 31 선 -재미있는 애니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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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F] 명작 애니 추천(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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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F] 명작 애니 추천(feat. azu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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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 TOP 20 명작 애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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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 TOP 20 명작 애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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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추천 애니초심자를위한 장르별정리,입문애니 추천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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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양하고 많은 분들께서 애니를 보고 계시는데요 여러분들은 처음 애니를 보기 시작할 때 어떤 애니 또는 장르로 시작하셨나요 저의 추천기준은 어떠한 사람이 보아도 무난한 중점에 초점을 맞추어 추천을 드릴 예정인데요 무난하면서도 재밌는 애니 추천을 드리는 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흥미를 갖기 쉽고 보게 되면서 자신만의 장르를 찾게 되는 첫 단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누구나 알만한 원나블 같은 애니는 없으며 각자의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 나름의 소신을 갖고 애니 조심자를 위한 입문 애니 추천 100선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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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추천 애니초심자를위한 장르별정리,입문애니 추천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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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명작 애니 추천 리스트 TO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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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명작 애니 추천 리스트 TOP50

여태까지 수많은 애니를 봤왔던 사람중 한명으로써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작 애니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진성 덕후는 아니지만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수백편을 보면서 서른살이 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는 작품들이 몇개 있더라고요. 기억에서 지워질때쯤 다시한번씩 찾아볼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도 강추해드립니다.

1. 카우보이 비밥 (1998)

장르: 네오누아르, 서부극, 액션, 모험

스토리는 과거 게이트관련 실험을 하다 달이 파괴되어서 지구는 커다란 피해를 입고 사람이 살기 힘들게 되서 우주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카우보이 비밥은 2071년을 배경으로 하며, 우주선 비밥호를 타고다니는 현상금 사냥꾼(작중에서는 카우보이라고 부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998년 작품인데도 아직도 명작으로 불리는 애니라길레 호기심이 생겼지만, 퀄리티가 낮을것 같아서 계속 미루다가 최근에 본 애니입니다. 근데 1998년 작품 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 작품 정도의 퀄리티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근 애니와 비교하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죠. 그럼에도 제가 생각하는 카우보이 비밥의 가장 큰 매력은 BGM이였습니다. 특정 상황에 깔리는 노래가 다양하면서도 정말 매력적이였습니다. 스토리 진행방식이 제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다 보고나니 여운이 남네요.

2. 강철의 연금술사 : 브라더 후드 (2009)

장르: 다크 판타지 ,액션, SF

줄거리는 어릴 적 인체연성을 시도하여 신체의 일부분을 잃어버린 연금술사 에드워드 형제가 서로의 몸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물낭비 하나도 없고 하나하나가 다 개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관도 탄탄하고 여러철학이 담겨있어서 볼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고 복선을 하나도 남김없이 수거하는 치밀함. 참신한 세계관에 꿀재미까지 질질끄는거없이 딱 스토리에 필요한 요소만 담아내는 깔끔함에 개연성도 쩔고 모든 오프닝엔딩이 명곡인데다가, 저당시에 전투씬 작화가 예술적인 수준. 진짜 손에꼽히는 명작이자 대작이죠.

3. 헌터X헌터 리메이크 (1998)

장르: 모험, 액션, 판타지

곤은 자신의 아버지 진이 유명한 탑급 헌터였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위해 헌터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곤은 헌터 시험장에서 만난 암살족의 키르아, 붉은눈의 크라피카 그리고 레오리오와 함께 힘든시험에 도전하여 어렵게 관문을 넘게된다. 그러면서 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작품성, 예술성에 있어서는 헌터헌터가 단연 탑인거 같습니다. 이게 갈수록 소년만화의 색이 천공격투장, 그리드 아일랜드까지 유지되지만 그 후에 옅어지고 다른 보조적 장르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는데 그냥 예술입니다. 매편이 다 새로운장르라고 할만큼 색다르고 이때가 전성기였지만 지금은 별로다! 라는말이 안나올정도로 언제나 최신 에피소드가 새 레전드를 찍어왔죠.

4. 슈타인즈 게이트 (2011)

장르: 루프, SF, 로맨스

주인공이자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자칭하는 오카베 린타로와 그의 동료들은 우연히 과거로 보낼 수 있는 메일 D메일을 발명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를 몇 번이고 바꿔도 동료의 죽음을 막지 못하는 어두운 미래만이 있고 오카베 린타로는 절망하게 된다. 그런 그가 찾아낸 한줄기 빛은 누구도 죽지 않는 미래 즉 슈타인즈 게이트라고 불리는 세계선. 시간축을 뛰어넘어 얽혀있는 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슈타인즈 게이트는 처음에만 조금 이해 안가고 흥미를 잃을 수 있지만, 막상 끝까지 다 보게 되면 엄청난 떡밥 회수량이랑 스토리도 잘 짰다는 생각이 절로 나옵니다. 세계선을 이해한 뒤 소름이 돋았고 극장판까지도 떡밥 회수가 잘 됐었다는 것에 이런 명작 어디 또 없나 생각을 감히 해봤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연성도 너무 좋고 다 보고 나서 애니 후유증 장난 아니게 생겨서 잊혀지지 않아 고생한 적도 많았었네요.

5. 공각기동대 SAC (2002)

장르: 사이버펑크, 모험, 메카, 액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금융 위기 이후, AI가 주도하는 지속 가능 전쟁이 퍼지고 있다. 테러와 내전으로 멸망의 길로 빠져드는 세계.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테러에 맞서기 위해, 해체되었던 공안 9과가 재집결한다.

지금까지 일본이 만들어 낸 애니 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작품 중 하나인 공각기동대 입니다. 스토리 진행은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의 공안 9과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옴니버스 방식의 진행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우보이 비밥같은 그런 옴니버스는 또 아닌 것이 주 핵심 루트가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중간에 몇 편 빼 놓고 봐도 이해가 가능한 애니는 아니다라는 말이고요. 또 애니 자체가 난해한 편이라서 여러번 봐도 좋은 애니입니다.

6.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5)

장르: 메카, 스릴러, 액션, 포스트 아포칼립스 픽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줄거리는 현재를 훌쩍 뛰어넘은 서기 2015년 사도가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가운데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에바 시리즈(생체병기)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이카리 신지를 비롯한 14살 남짓의 어린 소년소녀를 생체병기 에바 조종사로 태우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아직 학교도 졸업 못 한 14살 아이들한테 살해를 시키는 무시무시한 집단 네르프 and 제레에 대한 이야기가 중추를 이룹니다. 에반게리온은 진짜, 지금까지 본 작품 중 가장 줄거리 설명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솔직히 다 본 사람도 내용 바로 이해 안 갈겁니다. 현재는 그냥 포기하고 유튜브 영상보면서 이해중입니다. 상당히 어두우므로 시청에 유의하시고 시청하고 이해가 안되신다면 정상입니다.

7. 코드기아스 : 반역의 를루슈 (2006)

장르: 메카, 액션, SF, 모험, 다크 판타지

스토리는 주인공 어머니가 살해 당하고 동생은 시력과 하반신의 움직임을 잃었다. 를르슈는 자신의 불행이 어디에서 시작 됐는지 누구의 명령에서인지 궁금하다. 하루 아침에 왕족에서 서민들이 사는 동네로, 귀족 신분에 숨어 살아야 했다. 앞을 보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동생을 위해서 그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다. 브리타니아 제국의 침략을 받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

메카물이기 보다는 메카가 존재하는 세계관의 데스노트와 섞인 느낌이라고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애초에 주인공인 를르슈부터가 심각한 저질체력에 작중 메카인 나이트메어 프레임 조종도 잘 못하죠. 기본적인 시놉시스는 미지의 여자 C.C로부터 왕의 힘, 기아스를 얻은 를르슈 람페르지의 브리타니아 제국(세계관 설정상 지구의 반정도를 차지) 무너뜨리기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뭐라 정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를르슈가 브리타니아를 증오하는 까닭부터 시작해서 후반부에서 드디어 모든 떡밥이 모이며 만들어지는 충격적인 반전, 또한 마지막 5~6화동안 진행되는 를르슈가 진정한 목적이자 목표를 이루는 과정까지 정말 뭐라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미친 연출과 전개를 보여줍니다.

8. 4월은 너의 거짓말 (2014)

장르: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 아리마 코세이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었던 피아노를 못치게되면서 인생을 그냥 놓아버린 채 흘러가는대로 살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엄청 활기차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인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렇게 아리마 코세이의 인생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이야기. 피아노의 숲이나 노다메 칸타빌레와 같은 클래식 계열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볼 수는 있지만, 그 포커스가 음악보다는 코우세이의 성장에 맞춰져 있어서 클래식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더라도 보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플랏이 아주 잘 짜여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목의 거짓말과 작품의 내용을 연관지어보면 정말 스토리가 잘 짜여졌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한 번 보시면서 누가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와 코우세이의 심경변화, 그리고 그의 성장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9. 천원돌파 그렌라간 (2007)

장르: 메카, sf, 열혈액션, 성장물

하늘의 존재를 모르며 위로가기 두려워하며 지하로 숨어든 지하세계의 주민으로 살아왔던 두형제 하지만 시몬과 카미나. 그들은 불굴의 의지로 땅을 뚫고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지상그리고 상상할수도 없는곳엔 이미 강대한 적들이 복잡한 이해관계로 진을 치고 있는상황. 지하세계에서 갓 올라온 그들은 매번 싸움에서 고전하지만, 시몬과 카미나 형제는 강철과도 같은 의지로 자신의 한계 극복하고 이겨낸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감명받은 사람들을 동료로 만들며 같이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사람의 끝없는 가능성 그리고 자유를 향한 집념을 표현한 말그대로 사나이의 열혈 액션 메카물 애니입니다. 액션, 메카물의 정석이자 명작으로 잘표현된 조연들의 개성그리고 동료와의 유대관계 독특한 그림체 그리고 독특한 소재의 화려하고 흥미로운 조합이 인상적인 애니입니다.

10. 바람의검심:추억편 (1999)

장르: 로맨스, 모험, 무협, 액션

바람의 검심 추억편은 발도재로 활약했던 켄신의 과거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주인공 켄신이 애초에 왜 막부 때 암살을 맡게 되었고, 그의 십자상처가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인공 켄신의 원래 이름은 신타이다. 신타의 가족들은 병으로 죽어서 고아가 되고, 인신매매범에게 팔리게 되는데, 그 인신매매범들과 함께 도적들의 습격을 받아 죽을 뻔한 상황에서 히코 세이쥬로라는 검술의 달인을 만나 비천어검류를 전승받게 된다. 히코는 신타라는 이름이 검객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켄신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다. 켄신은 수련을 쌓으며 검술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인다. 세월이 흐르고 켄신은 14살이 되자 막부와 유신지사 간의 항쟁이 시작된다. 이것 때문에 스승인 히코와 갈등을 하게 된다. 세상 일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비천어검류의 원칙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켄신은 히코와 헤어져 유신지사인 타카스기 신사쿠가 이끄는 기병대에 지원을 하게 된다. 교토 세력을 이끄는 카츠라 코고로가 켄신의 실력을 보고 자기 밑에서 암살자로 활약하게 한다. 이렇게 켄신은 칼잡이 발도재가 된 것.

대사, 작화, 음악, 연출, 목소리 연기 다 완벽했습니다. 명작 중의 명작 1부와 2부는 잔인한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3부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혼이 나갈 정도로 아름다운 화풍과 음악으로 표현해서 단지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OVA가 예술 작품이 될 수도 있네라고 감탄하였죠 4부에서의 마지막 장면은 추억편이라고 하면 그 장면들만 떠오르게 만들었던 작품의 백미였습니다.

11. 사무라이 참프루 (2005)

장르: 시대물, 액션

에도의 한 마을의 작은 가게. 관원인 아버지의 빽을 믿고 나대는 아들과 부하들이 행패를 부린다. 그 가게의 아가씨 후우를 돕기위해 무겐이라는 사무라이가 나서고 그 뒤 가게에 들어온 진이라는 사무라이를 한패로 착각해 둘의 결투가 시작된다. 둘의 무식한 힘에 가게는 되려 박살이나고 그 후 둘은 아버지에게 냅다 꼬지른 아들땜에 관원에게 끌려가 사형될 위기에 처한다. 마침 후우가 찾아와 해바라기 냄새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는 여행에 동행하면 풀어준다고 하고 관원한테서 탈출한뒤 무겐,진,후우는 새로운 여정에 오른다. 카우보이 비밥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제작한 작품. 처음에는 뭔가 그림체가 안땡겨서 보지 않았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막상보고나니 나쁘지 않더군요. 오히려 에도시대와 현대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연출력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으나 엔딩이 약간 허무하게 끝난듯하였습니다. 뒤끝없는 엔딩으로 깔끔하게 막을 내렸죠. 사무라이 부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애니라 생각합니다.

12.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006)

장르: 로맨스, 코미디, SF

하루히는 미소녀 여고생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를 잔뜩 끼치는 사람이다. 개학 첫날 자기소개에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라고 말한 하루히에게 관심을 가지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 쿈으로 절대 본명으로 나오지 않고 별명으로 불리는 인물. 쿈은 하루히가 그저 이상한 생각을 가진 미소녀학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녀가 만든 SOS단의 단원의 정체들을 알게되고, 3년전 하루히에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생겼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나가토 유키=우주인, 코이즈미 이츠키=초능력자, 아사히나 미쿠루=미래인) 하루히가 바란대로 된거죠, 쿈은 하루히가 일으키는 사고들을 단원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게 됩니다. 소설 2천만부팔리고 라노벨의 최부흥기를 이끌었으며 애니메이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던 작품이고, 뒤에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많으나 작가가 귀찮다고 결말을 안낸 아쉬운 작품입니다.

13. 클라나드 (2007)

장르: 연애, 로맨스, 일상물

남자 주인공인 오카자키 토모야는 아버지와의 불화가 많이 있어서 사이가 별로 좋지않다. 토모야는 매일과 같은 일상에 지루해하며 매일 걷는 등교길을 벚꽃길을 걷기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토모야는 그 벚꽃길에서 어떤 한 여학생을 만나게 된다. 이 여학생은 바로 여자 주인공 중 1명인 후루카와 나기사다. 그리고 이 만남으로 인하여 토모야의 일상은 조금씩 바뀌어가게 된다. 그리고 연극부가 폐부되어 꿈을 접으려고 했던 나기사를 일으켜 토모야는 연극부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토모야는 나기사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려 하며 나기사와 토모야는 친해지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클라나드 애니는 가족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다스렸고, 하나 가족이란 주제외에도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있는 애니입니다. 보면서 정말 강추라는 명작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평범한 애니를 떠나서 자신의 삶에도 파장을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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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헬싱 OVA (2001)

장르: 호러, 액션

영국의 왕립 국교기사단 헬싱은 수백년의 걸친 시험으로 최강의 뱀파이어 아카드(Alucard)를 완성한다. 아카드는 헬싱기관의 수장인 헬싱경의 명령에 따라 이 세상을 난잡하게 어지럽히는 뱀파이어나 언데드를 사냥한다. 그에게는 뱀파이어이면서도 절대 잃지 않은 그만의 품위와 자긍심, 그리고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무엇인가가 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암울한 분위가와 강렬하고 파괴적인 전투장면이 압권입니다.

15. 데스노트 (2006)

장르: 서스펜스, 스릴러, 추리, 범죄

법관을 꿈꾸는 천재 대학생 야가미 라이토. 법의 한계를 느끼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죽는다라는 한 문장을 반신반의하며 TV뉴스에 방영된 유괴범의 이름을 적자 실제로 죽음이 이루어진 것. 노트의 힘을 알게 된 라이토는 자기 손으로 범죄자를 처단하고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 가기로 결심한다. 세계 각지의 범죄자들이 의문의 심장마비로 죽어나가자 인터폴에서는 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한 명의 천재를 일본 경찰청에 보낸다. 그는 전세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 온 수수께끼의 명탐정 L. 이제 정의의 이름을 건 두 천재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시작되고 최후의 승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얼마전 라프텔로 데스노트 정주행했는데 진짜 그가 죽기 전까지가 완벽한 두뇌 스릴러였고 느와르 풍의 그림체를 가지고 있어서 내용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2기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L의 뒤를 잇는다는 니아와 멜로는 확실히 L에 비해서 캐릭터성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16. 귀멸의칼날 (2019)

장르: 시대극, 다크 판타지

산 깊은 곳에서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탄지로의 가족.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가족들이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온 탄지로는 집에서 식겁할 일을 마주하게 된다. ​가족들이 모두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는 것. 혈귀들이 그가 비어있는 시간에 가족을 죽였던것. 실존한지도 몰랐던 혈귀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숨진 가족들 중​ 여동생 네즈코만 숨이 살짝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네즈코. ​탄지로는 혈귀가 된 동생을 인간적인 모습으로 ​되찾게 만들고자 그녀의 입에 대나무를 물리고, 귀살대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봐도 특유의 작화와 다양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화려한 액션 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기법과 특유의 그림체가 어우려져 화려한 색감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액션 장면을 연출해 냅니다. 작중 캐릭터들이 속성 별로 특기가 있어 색감이나 공격할 때 스타일도 다양해서 한 명 한 명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물론 그건 요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17. 너에게 닿기를 (2009)

장르: 성장 스토리, 소녀 만화, 일상물

순정만화의 대표격인 작품으로 줄거리를 보면 여고생 쿠로누마 사와코는 음산한 겉모습과 이름 때문에 주위 친구들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거리낌 없이 대하는 같은 반의 남학생 카제하야 쇼타를 동경하던 사와코는 카제하야의 말을 계기로 조금씩 변해가고, 카제하야에 대한 동경의 마음은 얼마 안가 이성으로서의 연애 감정으로 발전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사랑에 대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아직 사랑이란 감정에 서툴고 어색해 하는 사와코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상,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그런 모습 자체가 너무 아름답게 표현된 애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너에게 닿기를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 나만이 없는거리 (2016)

장르: 미스터리, SF, 스릴러

나만이 없는거리의 주인공은 모종의 사건으로 갑작스럽게 타임루프를 하게 된다. 주인공이 루프한 날은 지금으로부터 18년전 마을에 일어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퍼즐을 풀어가듯이 살인사건을 일어나지 않도록 과거의 일을 조금씩 바꿔가며 살인자를 찾는 내용이다. 추리물과 루프물을 통한 스토리전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흡입력, 개연성이 돋보이며 어느순간에 전화를 다 보실정도로 매화 매화가 재미있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주인공만이 알고 있는데,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가 된 주인공 혼자 그 일을 해결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 손에 땀을 쥘 정도록 재미있습니다.

19. 죠죠의 기묘한 모험 (2012)

장르: 액션, 판타지

유서 깊은 죠스타 가문이 19세기 영국에서 파문을 배워 흡혈귀가 된 디오와 싸우는 이야기. 각기 다른 세상에서 애칭 죠죠를 공유하며 살아가는 주인공들.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달라도,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지 않다.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정의가 이기는 세상을 만든다. 매 부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시스템도 자칫 잘못하면 쉽게 몰입이 깨지기 쉽지만 매 부의 결말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부마다 특정 설정이 계속 추가되기 때문에 반복되는 레파토리로 질리는 능력자 배틀물의 단점이 사라져서 오히려 몰입감을 상승시켰습니다.

20. 바이올렛 에버가든 (2018)

장르: 성장 스토리, 판타지

어렸을때부터 전장에 내몰려 오로지 무기로만 살았었던 주인공이 전쟁이 끝나고 자신을 거둬줬던 길베르트의 소좌가 남긴 ‘사랑해’라는 말을 이해해보고자 자동수기 인형이 되어 편지를 쓰러 세계곳곳을 여행하는 이야기. 감정에 서툴었던 주인공이 점점 타인에대해 공감할줄 알게되고 각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의 스토리도 너무 좋고 배경도 너무 좋고, 수채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영상미, 잔잔한 음악, 일본 특유의 잔인성을 전쟁이라는 매개를 이용해 잘 녹였습니다. 그리고 한편의 시 같은 의미있는 대사들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지만 각각인것 처럼 흐르는 스토리들이 쌓여 마침내 연결되는 스토리를 통해 가슴을 후비고 들어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흐르고 있을거에요.

21. 마법소녀마도카 (2011)

장르: 사이언스 픽션, 다크 판타지

마법소녀는마도카는 잔혹한 애니메이션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마도카와 그의 친구들. 즐겁고 평화로웠던 나날 속에 호무라라는 친구가 전학을 온다. 마도카는 호무라와 첫만남이지만, 어디선가 만났다는 느낌을 가진다. 그런 마도카에게 호무라가 알 수 없는 한마디를 남긴다.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고 싶다면 위험에 뛰어들지 마라 여하튼 전학 온 날 당일에 마도카는 큐베와 만나게 된다. 큐베는 자신과 계약을 해서 마법소녀가 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그런 그들앞에 나타난 호무라와 마미선배 알고보니 둘 다 마법소녀였다. 마녀를 퇴치한다는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직업인 마법소녀! 마도카는 과연 언제 어떤 소원으로 마법소녀가 될까? (잔인, 잔혹한 작품이니 동심파괴에 주의해주세요.)

수많은 인과의 꼬임을 어떻게 해결할까 궁금했는데, 그 인과를 만들어내는 당사자를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것을 보고 이렇게도 전개를 할수 있구나 생각했던 명작 애니. 하지만 내용이 좀 잔인한 이 작품 때문에 잔인한 스토리에 마법소녀만 갖다붙인 거지같은 작품이 늘어났죠. 정작 스토리는 소재가 충격적일 뿐 오히려 마법소녀가 꿈을 위해 싸운다는 정석에 가까운 방향이었는데 말이죠.

22. 진격의거인 (2013)

장르: 액션, 다크 판타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픽션

주인공 엘렌이 사는 세상은 거인들을 막기 위해 거대한 벽으로 ​ 둘러싸놓은 곳이다. ​벽 너머를 본 적 없고, 벽 너머의 세상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 소꿉친구 미카사와 아르민과 함께 셋이서 잘 지내던 중 벽 너머로 초대형 거인이 등장하고, 벽을 부숴버린다. 순식간에 벽이 무너지고 거인들이 들어와 사람들을 잡아먹었다. 부서진 벽의 조각에 의해 집이 무너지고, 엘렌의 엄마는 잔해에 깔린다. ​그리고 그 거인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그후 에렌은 반드시 모든 거인을 죽이겠다고 다짐하며 훈련병이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진격의 거인 작품을 처음보고 벽 너머 서 있던 거인을 보면서 애니메이션인줄 알면서도 극강의 공포감을 느꼈었는데, 이런 엄청난 세계관을 마무리 짓는다는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오랜만에 깔끔하게 모든 떡밥 다 회수하고 박수칠때 잘 떠나는 명작이 나온듯 합니다. 사실 이정도로 인기 많은 소년만화가 억지로 연장안하고 깔끔하게 끝나는 건 강연 이후로 처음 아닌가 싶어요.

23. 사이코패스 (2012)

장르: SF, 스릴러, 사이버펑크, 수사

사이코패스의 줄거리는 범죄를 저지를것 같은 사람을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시빌라 범죄계수와 사이코패스라는 수치를 측정해서 이 세계에 살아있어도 되는 사람과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구별한다. 총으로 예비범죄자를 소탕해 나가는 감시관 츠네모리 아카네(주인공)과 집행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애니입니다. 흔한 형사물과 sf 장르의 조합인데도 시빌라 시스템 도입 사회의 특이성을 잘 활용한 스토리에 깔끔한 영상에 굵직한 성우분을 많이 기용해 귀도 즐거워 절로 빨려들어가는 명작입니다.

24. 코노스바 (2013)

장르: 이세계 전이, 판타지, 코미디

어느날 카즈마는 사고를 당해 죽게 되어 이세계로 전이 되었다. 눈을 떠보니 눈 앞에 있는건 여신을 자처하는 푸른머리결을 가진 미소녀였다. 미소녀는 카즈마에게 이세계로 가져갈 무기를 선택하라고 재촉하지만 카즈마는 쉽게 선택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는말 ‘그럼 너를 가지고(대리고)가겠어!’ 이리하여 이세계로 넘어간 카즈마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싶었지만 결국 시작한건 의식주를 확보하기 위한 노동이였다. 그리고 돈을 벌어도 신성한 존재이기에 항상 언데드가 꼬이고 이번에는 마왕군 간부에게 까지 찍히게 된다.

운빨이 매우 좋은 주인공이 한순간의 실수로 트롤(여신)을 영입하고 매우 좋던 운빨 성능을 다 갉아먹으며 하드 트롤러들을 모아 어찌저찌 이세계를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그 중에서 메구밍은 정말 옛날 독수리오형제의 둘째 버드미사일 성애자를 연상케합니다. 주연 조연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개그를 위해 태어난 애니죠. 작화를 다 버리고도 명작이라 불리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25. 유녀전기 (2017)

장르: 이세계 전생, 전쟁, 환생

현실세계의 주인공은 피도 눈물도 없고 타인에 대한 공감도 없어서 그저 논리적인 사고와 일의 효율성에만 극도로 치중된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부하직원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않고 해고 통보를 때리는 등 회사의 궃은 일을 앞장서서 도맡아 하던 주인공은 해고했던 직원에 의해 전철에 치여 죽게되고 이세계 전생이 아닌 과거로 돌아가 전생하게됩니다. 환생하는 시점은 세계 2차대전 당시이며, 독일에서 환생한 주인공은 10대 초반의 나이로 군인이 됩니다.

리제로와 함께 이세계물 중에서 가장 작품성이 높지 않나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둘 다 다른 이세계물과는 달리 이세계 전생을 소재로 하기만 할 뿐 먼치킨스럽고 가벼우며 편의적인 설정, 전개를 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치밀한 서사를 구축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다가 전투신, 개연성, 캐릭터들의 매력까지 누구보다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면서 전쟁을 할수밖에 없는 극한의 소시오패스. 독일 나치 시점으로 제국주의를 후드러 패는 참신한 작품입니다.

26. 흑의 계약자

장르: SF, 액션

도쿄에 갑자기 나타난 헬즈게이트는 계약자라는 변이인간을 만들기시작한다. 계약자는 변이인간으로 변하면서 생긴 능력을 사용한 후 대가를 치루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합리적으로 살아가고 인간만이 가질수 있는 감정이 결여된 사람들이다. 보통인간들은 그 계약자를 두려워하고 피한다. 헤이(리 센슌)도 그들 계약자중 한명이지만, 조금 다른 계약자이다. 전격을 사용하고, 상대를 와이어로 감아 전격을 흘려보내 죽인다. 그러나 보통 계약자처럼 대가를 치루진 않는다. 여동생인 파이를 잃고 매우 괴로워하지만 스스로는 아무런 감정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러다 여자친구였던 계약자 ‘엠버’의 정체를 알고 그 내면에 드리워진 검은 내막을 알게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 정말 추천하는 애니입니다. 스토리전개식이 아니고 복선을 깔아주고 다른형태의 여러가지 스토리를 결합시킴으로서 점점 스토리가 드러나게 만드는, 그런 애니라서 그런지 스토리를 들춰내고 짜맞춰야하는 귀찮음도 있긴합니다만, 옴니버스식 애니라서 해석의 범위가 넓어서 좋습니다. 여기에 액션신까지 어디하나 흠잡을때가 없었습니다.

27. 마기

28. 은혼

29. 충사

30. 도박묵시록카이지

31. 회복술사의 재시작 (19)

32. 스쿨데이즈

33. 목소리의 형태

34. 보쿠노피코 (19)

35. 너의 이름은

36. 케이온

37. 요스가노소라 (19)

38. 조커게임

39. 날씨의 아이

40. 칼라킬

41. 도메스틱한그녀 (19)

42. 이니셜D

43. 슬램덩크

44. 암살교실

45. 하이큐

46. 저너머의 아스트라

47. 플라스틱 매모리즈

48. 우주보다 먼 곳

49. 종말의 세리프

50. 엔젤비트

51. 리틀버스터즈

52. 베르세르크

53. 쓰르라미 울 적에

54. 바라카몬

55. 풀메탈패닉

56. 미래일기

57. 신세계에서

58. 메이드 인 어비스

59. 소녀종말여행

60. 킬라킬

61. 아이돌마스터

62. 카타나가타리

63. 잘린머리 사이클

64. 미래일기

65. 에어

66. 카논

67. 빙과

68. 문호 스트레이독스

69. 모브사이코100

70. 고블린 슬레이어

71.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72. 마법사의 신부

73. 하이스쿨dxd

74. 클레이모어

75. 건그레이브

76. 무직전생

77. 이누야샤

78. 토라도라

79. 도쿄구울

80. 보석의 나라

81. 후르츠바스켓

82. 모노가타리 시리즈

83.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84.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85.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86.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87.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88.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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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F] 명작 애니 추천(feat. azunyaa)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 추천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평가는 작화(연출, 캐릭터 디자인, 작붕…), 스토리, 캐릭터성 3가지 면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점은 10점이 만점입니다.

– 원작과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만 평가합니다.

2021.04.29 1차

2021.11.11 2차 추가

2021.11.17 오탈자, 문맥 수정

2022.04.10 전뇌 코일까지 추가

평가 기준

· 10/10 : 장르 상관없이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

· 9/10 :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품

※ 최대 6쿨까지 진행된 작품들 중에서 선정하였습니다.(은혼, 원나블 등)

※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힘든 작품들도 제외하였습니다.(모노가타리, 죠죠 시리즈등)

목록

1.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장르 – 판타지, 액션

제작사 – bones

작화, 스토리, 캐릭터 그야말로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운 작품.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흠잡을 곳 없는 스토리와 복선 회수는 가히 예술에 가깝고 본즈 답게 액션 작화와 연출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봐온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뽑는 작품입니다.

볼드체 평가 : 전체 애니 추천과 별개로 명작 애니 추천에 맞는 추가적인 코멘트

전달하고 싶은 주제가 무겁지만 이를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스토리를 잘 짰습니다. 전체 64화 중 불필요한 화 하나 없이 진행되어 투자한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자잘한 설명이 필요 없는 진짜 명작.

10/10 : 애니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명작

2. 고지라 S.P

장르 – 괴수, SF

제작사 – bones, Orange

본격 오컬트 괴수물. 2D 액션 명가 bones와 3D 작화의 선구자 Orange의 합작 괴수물입니다. 두 회사 모두 연출과 작화에 있어서는 최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영상의 완성도는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전문 SF 작가가 각본을 맡아 상당히 대사량이 많은 편이고 오컬트적인 개념에 전작의 오마주까지 총망라하고 있어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만 취향에만 맞는다면 매우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취향을 많이 타는 작품이고 이 글에서 추천받고 감상하고 나서 주인장만큼 만족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2D애니메이션과 3D애니메이션이 혼용되는 시기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여 추천 목록에 넣었습니다.

9/10 : 최신 트렌드에 맞춘 괴수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3. 공각 기동대 SAC(+ 2nd GIG, Solid State Society)

장르 – SF,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애니계의 토탈리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옴니버스 구성의 범죄 수사물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작품 사이코 패스가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인간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보여주면서 현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다면 이 작품은 기계화, 정보화된 사회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묻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당시 기록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어 지금 봐도 최신 명작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SF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하는 작품.

범죄 수사 애니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주제의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직설적인 표현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조금 답답할 수 있습니다. 후속작 ARISE보다 작화, 스토리 모든 면에서 이 작품이 뛰어나니 옛날 작화라고 기피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10/10 : SF 수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다만 무거운 주제를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4.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장르 – SF, 메카닉, 액션

제작사 – bones

일본 SF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큰 스케일의 스토리와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한 배경은 1,2 쿨 안에서 끝나는 요즘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카물이지만 메카 간의 전투가 주가 아닌 점에서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계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정서를 탐은 에바와는 다르게 현실 속에서 다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대립이라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장르는 메카이고 4대 3 비율이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해서 볼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속은 셈 치고 한번 시도해 볼 것을 권합니다.

손으로 그린 메카 작화는 하루히 세대인 글쓴이에게 있어 플러스 요소입니다. 최근에는 이 정도로 세계관의 규모가 큰 작품은 찾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에반게리온과는 다르게 신 극장판은 스토리 구성을 너무 난해하게 배치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큰 스케일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10/10 : 메카물이 싫은 분에게도 추천한다 다만 SF가 싫은 분에게는 비추

5. 귀멸의 칼날

장르 – 시대, 액션, 판타지

제작사 – ufortable

원나블의 시대가 지나고 히로아카와 함께 새로운 소년물을 이끄는 작품. 작화와 연출은 제작사가 ufortable인 만큼 퀄리티 높게 뽑혔고 스토리도 대중에게 먹히는 왕도 소년만화입니다. 작화와 연출 특히 전집중 장면은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우진도 호화롭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입체적인 캐릭터나 스토리를 원할 경우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지만 소년물의 한계는 존재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심의로는 19세지만 서브컬처에 익숙하지 않으신 일반인에게도 쉽게 추천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소년만화라는 장르는 틀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이 작품 또한 이에 맞춰 뻔하게 흘러갑니다. 애니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신선할 수 있으나 소년물에 익숙한 덕후에게는 캐릭터만 다른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작품입니다.

9/10 :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소년만화, 다만 전개가 뻔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원할 경우 비추

6. 기생수 세이의 격률

장르 – 호러, 액션

제작사 – 매드 하우스

비운의 명작. 인간의 몸을 빼앗아 나와 같은 형태로 나를 대체하는 보디 스내처 소재의 작품입니다. 기생 생물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여 종으로써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조금은 심오한 작품입니다. 작화, 연출 모두 훌륭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상품화할 매력이 떨어져 상업적으로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상업성만을 목적으로 하는 작품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상황의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기생생물의 표현이 그로테스크하고 캐릭터에서 모에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할 것은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다루는 주제만큼은 다른 어떤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매력적인 만큼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9/10 : 무거운 내용과 그로테스크한 연출을 선호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7. 나만이 없는 거리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제작사 – A-1 Pictures

한 사건만을 다루는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 1쿨(13화)라는 길이와 영화적인 연출 때문에 조금 긴 스릴러 영화를 보는 느낌의 작품입니다. 눈이 오는 날 겨울이라는 시간대가 자아내는 긴장감 속에서 누가 범인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기승전결 매우 깔끔하여 감상하고 난 후의 만족감도 대단하니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도 그 정체도 안경 낀 초등학생이 추리하는 작품보다 훨씬 매력적입니다. 작품의 주제는 신뢰와 용기로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이를 스토리에 잘 녹여내어 다른 소년물처럼 낯간지럽지 않습니다.

9/10 :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짧고 굻은 미스터리물을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8.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2기, 3기, 4기, 5기)

장르 – 히어로, 액션, 범죄

제작사 – bones

기존 원나블을 대체할 새로운 소년 점프식 성장물.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히어로물을 현대에 맞춰 장점을 살리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원작의 투박한 그림이 본즈의 작화로 표현되어 빠르고 통쾌한 액션 작화를 보여줍니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기 때문에 등장인물이 많아도 난잡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본즈의 액션을 좋아하고 장기간 제작될 작품을 찾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날붙이가 아닌 맨손을 사용한 액션이기 때문에 앞서 소개한 귀멸의 칼날보다 대중적입니다. 기존 원나블 3 대장과 달리 분할로 진행되기 때문에 회상편이 없어서 좋습니다. 어른보다는 학생에게 추천하는 소년물입니다.

9/10 : 본즈와 소년 점프의 만남, 타격감 있는 액션 소년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9. 남자 고교생의 일상

장르 – 학원, 코미디

제작사 – 선라이즈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남자 고교생들의 똘끼 가득한 일상 개그물. 학원물의 부활동도 애처로운 연애 이야기도 없는 찐 개그물입니다. 바보연기에 능통한 성우진들의 열연에 매화 웃음을 참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작품보다 작화가 좋은 개그물은 많지만 결국 가장 많이 웃은 작품은 이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개그물스러운 개그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코미디물은 작화가 나빠도 주제의식이 없어도 웃기기만 하면 최고의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작품은 개그물 중에서 단연 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10 : 학교를 다녀본 남성과 개그물을 즐겨보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10. 너에게 닿기를 (+ 2기)

장르 – 로맨스

제작사 – Production I.G

최고의 순정 로맨스물. 양다리와 같은 불편한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하게 일편단심으로 상대방만 바라보는 The 순정만화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순정물은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타입인데 그럼에도 참고 볼 정도로 풋풋하고 달콤합니다. I.G의 수려한 작화와 연출로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순정 로맨스의 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순정 로맨스라는 장르에서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화려하고 군더더기 없는 요즘 작화와 비교해서 투박하기 때문에 더욱 풋풋함이 느껴집니다. 로맨스 장르를 좋아한다면 작화가 조금 옛날 스타일이라고 느껴져도 꼭 봐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10 : 순정 로맨스물이 왕도, 순정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에게는 비추

11. 늑대와 향신료 (+ 2기)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시대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라노벨계의 강철의 연금술사인 늑대와 향신료를 애니화 한 작품. 옛날 작품인 만큼 작화도 부족하고 이야기도 중간에 끊기기 때문에 솔직히 명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높은 평가를 하는 이유는 상인 간의 심리전이라든지 호로와의 미묘한 애정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원작의 훌륭한 스토리를 주인장이 편애하기 때문입니다. 히로인 호로의 성우의 연기 또한 훌륭하니 드라마,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애니로 흥미를 유도하고 원작으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억지고 명작 리스트에 집어넣은 경향이 있습니다. 중세 경제라는 소재를 라노벨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필력으로 쓰인 작품이니 강력히 추천합니다.

9/10 : 잔잔한 분위기의 로맨스물을 좋아하고 중세 시대의 상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에 관심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12.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장르 – 청춘, 드라마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진짜 청춘 이야기. 청춘을 마치 귀중한 것 마냥 다루는 여러 작품과 달리 청춘이라는 소재를 매우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평행세계 이야기 구조에 소설을 애니화한 작품이라서 대사량도 매우 많아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이야기의 흐름을 놓칠 정도입니다. 참 보잘것없는 평범한 주인공이기에 전달하는 주제가 너무나도 와 닿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감독이 이 작품을 애니화하겠다고 했을 때 각본가가 미쳤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1화 시작하자마자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솔직히 이 작품은 대중이 감상하라고 만든 작품인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어쨌든 즐기실 수 있으신 분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9/10 : 청춘이라고 불리는 나이이신 분에게 추천한다

13. 데스노트

장르 – 미스터리, 범죄

제작사 – 매드 하우스

본즈 다음으로 좋아하는 제작사인 매드 하우스의 명작. 원작의 L과 키라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진격의 거인의 연출을 맡은 아라키 테츠로가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화는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특유의 어두운 채색과 리얼한 광원으로 좋아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L과의 결착 이후 스토리는 아쉽지만 이를 고려하여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하나의 밈이 된 마지막 장면은 덤…

미소라 나오미의 최후에서 희망으로 초롱초롱하던 눈빛이 순간 절망으로 변하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명장면 중에서도 손에 꼽는 장면입니다. 대사를 최대한 줄이는 아라키 테츠로의 연출은 원작보다 훨씬 더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9/10 : 훌륭한 연출로 그려낸 감정선과 긴장감이 넘치는 두뇌 싸움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14. 라스트 엑자일

장르 – SF, 전쟁, 액션

제작사 – GONZO

곤조의 처음이자 마지막 명작. 그래픽을 활용한 전함 전투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작붕이 적습니다. 10주년 작품인 만큼 이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전함, 캐릭터 디자인에 엄천 신경 쓴 티가 납니다. 여러 공중 전투신과 아름다운 배경은 덤. 설정이 꽤나 복잡하고 작중에서는 이를 거의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위키에서 알아보고 보는 것을 권합니다.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작품에 나오는 모든 함선은 새로 모델링 된 함선들입니다. 이러한 이 작품만의 고유성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9/10 : 아름다운 하늘 배경에서 펼쳐지는 전함 전투신과 이 작품만의 세계관이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한다

15. 마법사의 신부

장르 – 판타지

제작사 – WIT STUDIO

오랜만에 나온 지브리를 떠올리게 하는 진짜 판타지물. 요즘은 배경의 인물들을 3D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은 그러한 세세한 부분부터 배경, 음악까지 어느 한 부분도 힘을 빼지 않은 작품입니다. 큰 틀의 스토리 속에서 옴니버스식 단편 에피소드들이 존재하는 방식으로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이세계물과는 다르게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의 정통 판타지입니다. 이세계물에 질려 제대로 된 판타지물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중간중간 어두운 분위기의 장면이 있지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9/10 : 환상적인 분위기의 판타지물, 이세계물에 질리신 분에게 추천한다

16.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장르 – 마법, 맨붕, 액션

제작사 – 샤프트

샤프트이기에 그리고 우로부치 겐이기에 가능했던 작품. 마법소녀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내용은 질척 질척한 다크 판타지입니다. 핏방울 하나 없는 담담하면서도 기괴한 신보 아키유키의 연출과 피도 눈물도 없는 우로부치의 각본의 시너지는 모노가타리 시리즈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한 주제의식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만 특유의 연출적인 장치들의 효과와 틀에 박혀있는 업계의 인식을 비틀어 버렸을 때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샤프트 특유의 연출, 도덕성이라고는 갖다 버린 스토리이기 때문에 100%로 즐기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작품이라서 각본가 우로부치 겐은 이 작품을 향토음식에 비유합니다.

9/10 : 기념비적인 작품, 신선한 충격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17. 메이드 인 어비스

장르 – 액션, 판타지

제작사 – 키네마 시트러스

2017년 최고의 명작. 몽환적인 음악과 높은 퀄리티의 배경 작화로 표현해낸 광대한 스케일의 세계관은 지브리와 에우레카를 떠올리게 합니다. 나이가 어린 캐릭터들이 어비스라는 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겪는 가혹한 상황들은 어비스라는 세계를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원작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밀도 높게 담아낸 무엇 하나 부족한 점이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를 가장 생동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유혈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특히 10화의 출혈은 웬만한 고어물을 뺨칠 정도… 원작이 아직 연재 중이기 때문에 이야기는 완결되는 않았으나 다음 스토리를 예고하는 형태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고 후속작도 예고되어 있어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10/10 : 유혈이 나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 하시는 분을 제외한 모두에게 추천한다

18. 모브 사이코 100 (+ 2기)

장르 – 액션

제작사 – bones

원펀맨 작가 ONE과 본즈의 환상 콜라보. 화려한 움직임과 다채로운 구도의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ONE 특유의 정신없는 스토리에 요괴와 같은 민간신앙이라는 소재가 더해져 스토리에 집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2기에서는 주인공 모브의 정신적인 성장에 무게가 실려있어 액션의 양은 줄었지만 퀄리티는 상승했습니다. 취향에만 맞으면 극한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기 OP 영상에서 이 작품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으니 감상하기 전에 오프닝 영상을 확인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9/10 : 오프닝 영상을 감상하고 자신의 취향과 맞으시면 추천한다

19. 바라카몬

장르 – 청춘, 일상, 코미디

제작사 – 키네마 시트러스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 눈앞의 타인의 평가에 목매다는 청소년들에게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메인 소재인 서예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연출과 깔끔한 작화, 아이들의 사투리까지 키네마 시트러스라는 제작사에 기대하는 완성도와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OP의 가사는 작품의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으니 꼭 가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리뷰에서 이 작품을 어른이 성장하는 이야기로 소개되지만 글쓴이는 주인공이 아직 미숙한 청소년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경험해 본 어른보다는 학생이나 또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식을 키우고 계신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9/10 : 20살 이하 청소년들에게 추천, 성장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20. 바이올렛 에버가든

장르 – 드라마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작화 괴물. 연속되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이라는 미디어에서 작화란 단순히 선이 많고 섬세한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섬세한 작화는 지금까지 감상한 작품 중에서 최고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단편 에피소드들은 몰아가는 식으로 감동을 유도하고 메인 스토리인 바이올렛의 성장도 단편에 가려져 스토리텔링적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화와 연출은 최정상급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특정 단편 에피소드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아쉬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넷플릭스라는 거대 자본이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오면서 TVA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퀄리티를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극장판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작화와 연출을 보여주니 작품에 마음에 드셨다면 꼭 감상하실 것을 권합니다.

9/10 : 쿄애니의 혼을 갈아 넣은 작화, 연출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21.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장르 – 스포츠

제작사 – Production I.G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물. 댄스 스포츠라는 화려한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작품입니다. 모든 인물들이 팔다리가 매우 길게 표현되어 있어 큰 움직임들이 매우 역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이에 반해 선은 거친 편이고 등장인물들의 인상도 강해서 경연 중에서 캐릭터들의 여러 감정들이 강렬하게 표현됩니다. 댄스 스포츠의 특성상 남녀 페어를 짜기 때문에 남녀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 점이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스포츠물에 색다른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스포츠물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스포츠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쿠로코의 농구처럼 작화의 난이도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화려한 색감과 춤의 동선과 시선의 이동에 맞춘 연출을 통해 화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9/10 : 스포츠물을 싫어하지 않는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22. 비스타즈(+ 2기)

장르 – 청춘, 드라마

제작사 – Orange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에서의 군상극. 육식이라는 행위가 만들어 내는 사회의 일그러짐 속에서 육식 또는 초식동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비교하면서 보는 작품입니다. 육식과 초식이라는 좁혀질 수 없는 차이는 마치 현대 사회에서의 젠더, 인종, 경제적 수준 등의 차이를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보석의 나라를 제작한 Orange 답게 3D작화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1기, 2기 모두 기승전결이 확실한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수인이라는 설정과 중간중간 수위가 높은 장면도 존재해서 이러한 설정이 거북하신 분에게 비추합니다.

10/10 : 수인물을 싫어하셔도 묵직한 주제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23. 빈란드 사가

장르 – 액션, 역사

제작사 – WIT STUDIO

11세기 전란의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대서사시. 서양의 역사를 일본 애니메이션 풍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묵직한 움직임의 전투를 롱테이크로 그려낸 연출이라던지 부 주인공에 가까운 아셰라드의 입체적인 인물상 등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서사극을 몰입감 있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추가로 성우의 열연이 더해진 마지막 화는 시청자의 감정을 쥐고 폅니다. 모에, 이세계, 먼치킨 등 상업적인 요소로 범벅인 요즘 작품들 사이에서 정말로 좋은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2기도 제작될 예정이지만 원작의 스토리가 이 이후 전개 속도가 느려져 지루하다는 평가가 있어 걱정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나온 24화만으로 기승전결은 확실하여 감상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9/10 : 가슴이 웅장 해지는 대서사시, 인간 아셰라드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24.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장르 – 청춘, 로맨스, 드라마

제작사 – WIT STUDIO

멈춰 서 있던 여고생과 중년의 성장 이야기. 먼저 말씀드릴 부분은 중년과 여고생의 나이 차이로 인한 거부감이 드는 사랑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작품에서의 사랑은 상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생에서 잠시 피할 곳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로맨스 장르에서 다루는 사랑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원작의 여러 은유적인 소품들이나 상황, 대화들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미지로 표현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주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토리를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나름 원작의 결말을 반영하여 깔끔하게 마무리지어 작품의 완성도도 높은 작품입니다.

주인장는 20대임에도 중년의 나이인 점장 콘도에 감정을 이입하면서 감상하였습니다. 달콤하기만 한 로맨스 작품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비추합니다.

9/10 : 화려한 색감과 부드러운 광원 연출을 보여주는 섬세한 청춘 로맨스물

25.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청춘, 학원

제작사 – J.C.STAFF

천재와 범인 사이의 갈등을 다루는 청춘물. 제목과는 다르게 내가 노력할 때 다른 사람도 노력하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는 일반적인 청춘물과 다른 다른 주제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사쿠라장이라는 괴짜들이 모인 기숙사에서 평범한 주인공이 재능이라는 선천적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갑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안정적인 작화와 따뜻한 연출은 J.C.STAFF 작품 중에서도 가장 좋아합니다. 라노벨 원작 특유의 억지스러운 흐름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모에물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라는 인식에 피해를 입은 작품입니다. 일단은 팔려야 하는 어른들의 사정에 이 당시 여러 청춘 로맨스 장르의 작품들의 제목이 모에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9/10 : 상당히 매력적인 청춘물, 제목아 속아 조교물로 착각하지 말 것

26.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신쥬

장르 – 드라마

제작사 – 스튜디오 딘

스튜디오 딘도 하려면 할 수 있다. 로쿠고(만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때문에 원작과 달리 소리가 있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우의 연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작품은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레전드 급 베테랑 성우들을 기용하여 원작의 매력을 200% 살려내고 있습니다. 글쓴이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스튜딘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던 사람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감상 후에는 숨겨진 명작으로 뽑는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작품성을 기대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목소리만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성우와 선으로 인물을 그려내는 애니메이터가 만들어내는 라쿠고 공연은 실제 공연 영상보다 훨씬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9/10 : 성우의 연기가 애니메이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작품, 진짜 숨겨진 명작

27.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2기)

장르 – SF, 학원, 일상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교토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2006년도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작화를 보여줍니다.(배경에 3D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더 나을지도…) 하루이즘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정말 애니메이션 업계는 하루히 이전과 이후로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틀은 SF, 미스터리, 오컬트적인 면이 섞여있는 일상물이지만 1기부터 극장판까지의 복선 회수가 매우 깔끔하고 주제의식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2기의 엔들레스 에잇이 강하게 통수를 치니 각오하시길… 스포일러는 지양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2기 13화부터 18화를 빠르게 넘기는 것을 권합니다.

엔들레스 에잇은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기에는 보는 한동한 극장판을 볼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사람을 질리게 합니다. 아무리 신인 애니메이터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고 하더라도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9/10 : 현 교토 애니메이션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수적으로 봐야 하는 작품

28. 시로바코

장르 – 일상, 드라마

제작사 – P.A.WORKS

애니를 만드는 사람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애니화한 작품.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생기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감독, 연출, 애니메이터, 제작까지 업계의 모든 인물들이 총출동합니다. 감상하는 동안 정말 모든 스태프들이 애정을 담아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적절한 모에 요소와 깨알 같은 패러디는 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뉴타입에서 ‘미야모리 같은 신입은 존재하지 않고 타로 정도면 에이스다’ 라는 인터뷰가 인상 깊었습니다. 참고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블랙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10/10 :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한다

29. 아케비의 세일러복

장르 – 일상, 학원

제작사 – CLOVER WORKS

남성의 로망. 수위 높은 장면 하나 없고 스토리도 너무나도 순수하지만 어딘가 페티시즘을 자극하는 마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원작의 캐릭터 디자인을 감정선이 부각되고 움직임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작품의 매력을 200% 살려내고 있습니다. 성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화보 같은 스틸컷을 사용하는 등 연출에서도 수준급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능적이면서 감미로운 작품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이고 주제의식이 확실한 것도 아니기에 명작 목록에 넣을지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화에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은 진짜라고 느껴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9/10 : 자신도 깨닫지 못한 부분을 자극하는 마성의 작품(남성 한정)

30. 암살교실 (+ 세컨드, 파이널 시즌)

장르 – 학원, 코미디, 능력, 액션

제작사 – LERCHE

원래 학교에서 배워야 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학생들의 고민을 대하는 살선생의 자세는 일반적인 학교 선생님을 강사로 보이게 합니다. 소년 점프 작품 특성상 스토리가 진행이 억지스럽고 액션신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를 다녀본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명작 리스트의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무겁지 않게 대중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9/10 : 중, 고등학교를 다녀보신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31.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속, 완)

장르 – 학원, 코미디, 로맨스, 청춘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feel.

“나는 진짜를 원해”

청춘이라는 주재를 유치하지만 아련하게 마무리 지은 학원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주인공 힛키의 대사들이 중2스럽지만 그 속에 꽤 묵직한 의미가 들어 들어있습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조금 더 섬세하게 풀어냈으면 잘 쓰인 청소년 소설이 되었을 것입니다. 1기의 작화는 당시 다른 작품과 비교해도 매우 처참한 수준이지만 2기 3기를 거치면서 몰라볼 정도로 좋아집니다.(마치 원작의 일러스트처럼…) 주인공도 스토리도 작화도 모두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청춘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메이션 리뷰의 효용성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1기는 스토리의 깊이도 부족하고 특히 작화가 처참하지만 이후 2기, 3기 진행되는 동안 작가의 필력도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도 동시에 올라갔습니다.

1기 7/10 : 작화에 신경 쓰시는 분에게 비추. 봇치에게 추천한다

2기(속) 8/10 : 형태뿐인 친구에게 질리신 분에게 추천한다

3기(완) 9/10 : 청춘이 지나간, 청춘을 겪고 있는 덕후 분에게 추천한다

32. 영상연에는 손대지마

장르 – 청춘, 드라마

제작사 – 사이언스 SARU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작품. 지브리 작품에 나올법한 마을에 사는 3명의 여학생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비슷한 소재의 시로바코와 비교하면 애니메이션이라는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더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감독의 자유롭고 비상업적인 성격과 원작의 내용이 시너지를 일으켜 영상에서 만든 사람의 흥이 느껴집니다. 애니메이션만이 가지는 상식에 구애받지 않는 영상을 추구하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작품에 입문하기 좋은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상상하는 부분은 인물을 제외한 배경 작화가 주인공 아사쿠사가 그린 설정화 같은 그림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매력이 적어 2기의 가능성이 없어 오리지널 앤딩을 낸 점은 아쉽습니다.

9/10 : 핑퐁,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의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의 작품에 입문해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33. 오드 택시

장르 – 블랙 코미디, 미스터리

제작사 – P.I.C.S., OLM Team Yoshitaka

현대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란…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하나의 사건을 여러 인물의 시선에서 서술하는 작품입니다. 택시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캐릭터들의 심리를 개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하여 현대 사회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건 자체는 우연에 우연이 겹쳐 있어 치밀하지는 않지만 그 속의 여러 반전들이 섞여 있어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사회 풍자적인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제작사 OLM은 2006년 이후부터는 아동을 타겟으로 하는 작품을 주로 만들었지만 이 작품을 시작으로 다시 높은 연령층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포켓몬스터, 요괴학원, 요괴워치 등 대중적인 작품의 네임벨류가 높아서 매출도 높고 베테랑 제작진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되는 제작사입니다.

9/10 : 사회 풍자적인 요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34. 우주보다 먼 곳

장르 – 청춘, 드라마, 여행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일상을 멈추고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게 하는 작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기에 쉬어가는 화 하나 없이 13화 1쿨 안에서 기승전결 확실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함께 남극이라는 일상과는 거리가 먼 장소로 떠나면서 겪게 되는 고민들은 현실에서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하는 그런 일상적인 고민들이 스토리에 담겨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는 생각하지만 말로는 꺼내지 않는 그러한 고민들을 어떤 장면에서는 시원하게 어떤 장면에서는 씁쓸하게 바라보면서 감상하였습니다.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면서 가슴 한편에 언젠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작품을 감상하고 용기를 내서 한 걸음 내디뎌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해상 자위대가 협력한 만큼 극우 미디어물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에서는 전쟁이나 과거사에 대해선 일절 건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독은 극우세력으로부터 반일 감독으로 찍힌 감독이고 이 작품을 극찬한 평론가들 또한 좌익에 가까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국은 9화에서 패전으로 인해 남극 영유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았다는 뉘앙스 때문인데 이가 불합리하다는 내용은 아닙니다.(그렇다고 반성을 나타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극우 미디어로 몰아가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10/10 : 시로바코 이후로 가장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을 멈추고 멀리 떠나고 싶어 진다

35. 원펀맨

장르 – 액션, 능력, 먼치킨

제작사 – 매드 하우스

압도적인 퀄리티의 액션 애니메이션. 개연성 따위는 없는 반복되는 스토리로 폭력성 그 자체만을 즐기는 작품입니다. 때문에 압도적인 액션 작화에 감탄은 터져 나와도 감동은 느끼기 힘듭니다. 스토리의 기승전결, 주제의식과 같은 요소들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오직 액션만을 통한 통쾌함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단락적인 스토리에 화려한 액션신 간단히 표현하면 할리우드 액션 영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감탄이 터져 나오는 이유는 손으로 한 장 한 장 그린 작화이기 때문입니다.

9/10 : 액션이라는 단 하나의 요소에 있어서 압도적인 작품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36. 월간순정 노자키 군

장르 – 코미디, 학원, 로맨스, 일상

제작사 – 동화공방

순정 로맨스와 일상 개그물의 완벽한 조합. 동화공방이 만든 모든 일상 장르 작품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작품입니다. 연애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캐릭터들 간의 러브라인은 적당히 가볍기 때문에 오글거림도 없고 개그와도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깔끔한 개그코드와 순정만화라는 소재를 이용한 연출도 특징적입니다. 코미디의 색이 강한 로맨스 코미디를 추천한다면 제일 먼저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일상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추천해야 할 때 일순위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지만의 한계 장르의 한계 때문에 10점을 줄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9/10 : 부족한 점이 없는 작품, 일상 코미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37. 유루캠Δ(유루캠프) (+ 2기)

장르 – 여행, 드라마, 일상, 코미디

제작사 – C-Station

케이온의 후속작?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야기가 작품을 감상할 때 뿐만 아니라 현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는 작품입니다. 신생 제작사이기 때문에 교토 애니메이션과 작화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무너지지는 않았고 캠핑이라는 소재에 맞게 배경에 힘을 줬습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입가에 웃음을 띠며 간접적으로나마 힐링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케이온이 작품 속에서 작곡된 음악을 현실에서 들으며 작품의 장면을 떠올린다면 이 작품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실제 여행에서 느낀 감각이 떠오릅니다. 공통점은 두 작품 모두 이야기에 갇혀 있지 않고 현실로 확장된다는 점입니다. 결말이 존재하지 않는 일상물 장르에서 이는 매우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9/10 : 아무런 생각 없이 쉬고 싶으실 때 볼 작품으로 추천한다

38.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2기)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이세계

제작사 – 스튜디오 딘

작붕을 연출로 승화시키다.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점에서 가장 애니메이션 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화 붕괴처럼 보이는 녹아내리는 작화는 콘티와 원안에서 모두 의도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과감한 연출과 성우들의 열연이 약 빤 스토리가 맞물려서 역대급 코미디물이 탄생했습니다. 무엇이든 가능한 판타지라는 장르를 최대한으로 살린 병맛 개그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1기가 상업적으로 매우 성공하였지만 2기에서도 작붕에 가까운 연출은 이어집니다. 특히 아쿠아가 리자드 러너 사냥 장면에서 땅바닥을 뒹구는 장면은… 어이를 상실하게 합니다…

9/10 : 배꼽 잡고 웃고 싶으실 때 추천한다

39. 전뇌 코일

장르 – 액션, 능력, 전쟁, 판타지

제작사 – WIT STUDIO

감상 난이도 최상. 천재 애니메이터 이소 미츠오 감독의 작품인 만큼 극장판급으로 다채로운 움직임의 작화를 보여주고 마치 10년 앞을 내다본 것 같은 최신 기술들과 이로 인한 세대 간의 괴리와 감독의 대답으로 이루어진 스토리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공포스럽고 진지한 본편으로 접어들었을 때 전개에 답답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동 일상 애니메이션과 심오한 주제의 SF 애니메이션 두 가지 스타일을 모두 좋아하시는 분만이 마지막까지 몰입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매우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저조차 기본적으로 조금 느린 전개속도에 아동 애니메이션 요소가 더해지면서 본편이 시작하기 전에 몇번이고 하차했었습니다. 심오한 작품을 좋아하실수록 초반이 힘들고 가벼운 작품을 좋아하시면 중반 이후 취향이 아닐 수 있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몰입해서 감상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9/10 : 진지하지만 난해하지는 않은 SF를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한다

40. 진격의 거인(+ 2기, 3기)

장르 – 액션, 능력, 전쟁, 판타지

제작사 – WIT STUDIO

먹이 사슬의 정점에 서 있지 않을 때 인간은… 거인이라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위협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감상하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스토리 안에 수많은 떡밥들이 뿌려져 있고 이 모든 복선을 3기까지 깔끔하게 회수합니다. 입체 기동장치라는 기구를 이용한 화려한 액션신과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연출, 사와노 히로유키의 음악까지 어느 한 부분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2기의 전개가 조금 루즈하여 하차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3기에서 메인 복선 회수와 함께 액션도 더욱 화려해져서 돌아오니 꼭 연달아 감상하는 것을 권합니다. 53화 퍼펙트 게임의 엘빈의 연기는… 정말 전율이 돋습니다.

1기 9/10 : 잔인한 작품을 못 보시는 분에겐 비추. 혀를 내두르는 액션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2기 8/10 : 1기에 비해 조금은 루즈해도 3기를 위하여 참고 볼 것

3기 10/10 : 깔끔한 떡밥 회수와 소름 돋는 연출과 연기를 기대하라!

41. 천원돌파 그렌라간

장르 – 액션, 메카, 판타지

제작사 – 가이낙스

가이낙스의 마지막 명작이자 아마도 마지막 2D 메카물… 70,80년대 작품처럼 거친 선화를 사용하는 작화와 가슴 설레게 하는 가이낙스의 철학이 담긴 스토리가 어우러진 명작입니다. 한 점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를 돌면 크기가 커지는 나선의 원리를 소재로 사용한 만큼 이야기의 스케일도 밑도 끝도 없이 커집니다.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들의 향연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남성.

‘너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형은 죽었어’

10/10 : 가슴 뜨거워지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42. 충사 (+ 속장)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제작사 – 아트랜드

몽환적인 분위기의 치유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에 가까운 존재인 무시(벌레)에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충사 긴코의 시점에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단편 에피소드들은 억지스러움 없이 감동을 줍니다. 원작 특유의 색감을 살린 작화에 잔잔한 음악이 더해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노노케 히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작품 또한 취향에 맞으실 겁니다.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애니메이션 부문 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나츠메 우인장을 들 수 있는데 글쓴이는 이 작품을 조금 더 성숙한 작품으로 평가합니다.

9/10 : 몽환적이고 기묘한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43.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 2기)

장르 – 로맨스, 코미디, 학원

제작사 – A-1 Pictures

최고의 러브 코미디. 어느 한 부분 흠잡을 곳이 없는 러브 코미디입니다. 1기는 서로를 고백시키려고 심리전을 걸면서 엇박자가 나는 상황이 주로 일어나고 2기는 등장인물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가 전개됩니다. 섬세한 작화와 풍부한 감정 표현, 특수효과 같은 연출까지 다른 러브 코미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7080 느낌의 OP와 은근 수위 높은 대사들은 덤…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3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1기 3화 ED 영상(일병 치카송)은 한 명의 애니메이터가 콘티, 연출, 원화를 모두 담당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2기에서 마치 스마트폰에서 볼륨을 조절하는 듯한 연출이라던가 안녕하살법과 같은 여러 유행어까지 다른 러브 코미디와는 격을 달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9/10 : 러브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한다

44. 카우보이 비밥

장르 – SF, 드라마, 액션

제작사 – 선라이즈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작품 전체에 걸쳐서 주제의식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캐릭터의 내면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관찰자의 시점에서만 보여주기 때문에 강요당하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시청자가 각자의 결말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에 적합한 누아르, 하드보일드적인 분위기에 재즈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음악, 디테일한 표현까지 구현되어 있는 배경 작화 등 다른 작품들과는 상당히 차별화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묵직하게 깔리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커피를 한잔 마시며 천천히 즐기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에서 음악은 단순히 상황을 설명하는 역할을 넘어 마치 뮤직비디오와 같이 음악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장면이 존재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10/10 : 그루브에 몸을 맡기고 커피를 마시며 즐길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어른 한정)

45. 케이온 ! (+ 2기)

장르 – 학원, 일상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방과 후 처묵처묵… 이 작품이 히트를 친 이후 모에 일상물이라는 장르가 애니메이션에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때문에 카우보이 비밥이나 에반게리온으로 입덕하신 분들은 개연성이 부족한 작품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실의 일상과 작품이 이어지는 것이 일상물에서 가장 핵심적이라고 생각하기에 작품 속에서 작곡한 곡이 실제 앨범으로 제작되어 삽입곡을 통해서 작품을 떠올릴 수 있는 이 작품을 꽤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모에 일상물을 좋아하신다면 필수적으로 봐야 하는 작품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마지막 ‘천사를 만났어’를 부르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입덕 초기 작품인 영향도 있음)

9/10 : 모에의 뜻을 알고 이를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46.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 R2)

장르 – 메카, 액션, 전쟁, 능력

제작사 – 선라이즈

‘나는 세계를 부수고 세계를 창조한다’의 뽕 맛. 요즘은 보기 힘든 큰 스케일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만 특유의 팔다리가 긴 화풍 때문에 2010년 이후에 입덕하신 분들에게는 꺼려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중2스러운 멋짐에 보는 작품이기에 큰 움직임을 표현하기 좋은 작화라고 생각합니다. 디테일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스토리지만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손에 꼽을 정도로 멋있는 마지막을 보여주기 때문에 메카물을 싫어하셔도 한번 시도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감독 다니구치 고로가 정치적인 색을 띠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은 아니지만 미국과 제국주의를 연상시키는 세계관인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9/10 :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47. 클라나드 (+ AFTER STORY)

장르 – 드라마, 로맨스, 학원, 판타지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개인적으로 치유물 원톱. key사의 대표적인 미연시 클라나드를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입니다. 1기는 각 히로인들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2기 에프터 스토리에서 메인 주제인 가족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초반에는 단순한 학원물로 느껴질 수 있으나 후반 이러한 일상들이 모여 감동을 자아냅니다. 원작 원화에 따라 눈을 매우 크게 그려서 작화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감동을 자아내는 치유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꼭 추천합니다.

주인공의 내적 갈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최근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10/10 : 몰아가는 감동이 아닌 자연스러운 감동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48. 킬라킬

장르 – 학원, 액션, 능력

제작사 – TRIGGER

그렌라간 제작진들이 만든 여러 의미로 화끈한 작품. 복고풍의 분위기와 트리거만의 연출, 예측하기 힘든 강렬한 전개로 두터운 팬층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전개에 어울리는 OST 또한 해당 연도의 애니송 부문을 쓸어 담았습니다. 다만 작품의 특성상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정신없는 노출이 심한 애니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직관적이고 파워풀한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낮 뜨거워지는 복장에 어리둥절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이에도 익숙해집니다.(인간은 적응의 동물…) 스토리를 중시하는 일본이나 한국보다는 작화, 연출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서양에서 더 인기 있는 작품입니다.

9/10 : 트리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낯 뜨거운 복장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나사를 풀고 즐기시면 된다

49. 토라도라

장르 – 로맨스, 학원, 청춘

제작사 – J.C.STAFF

로맨스 애니의 정석. 5명의 등장인물들 간에 얽혀 있는 관계를 풀어가면서 성장하는 청춘 로맨스물입니다. 호리에 유이, 쿠기밍 같은 유명 성우진과 2000년대 잘 나가던 제작사 J.C의 작품이라서 작품의 퀄리티는 훌륭합니다. 특히 감정이 폭발할 때의 작화와 연출 그리고 처음과 끝을 이어주는 수미상관 구성을 통해서 감상한 이후에도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특히 로맨스 장르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세상에 누구 하나 본 적도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정하고도 무척이나 달콤하다.

아마 눈에 보인다면 누구나 그것을 가지고 싶어 할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도 그것을 본 적이 없다.

그리 쉽게 손에 넣지 못하도록 세상은 그것을 숨겨왔다.

하지만, 언젠가는 누군가가 발견할 거다. 손에 넣을 단 한 사람이 분명 그것을 발견해낼 것이다

그렇게 되어있다…

10/10 : 로맨스 애니의 정점, 후유증이 심하게 올 가능성 농후

50. 핑퐁

장르 – 스포츠, 청춘

제작사 – 타츠노코 프로덕션

‘깔끔한 작화 = 좋은 작화’라는 고정관념을 깬 작품.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풍부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구불구불하고 거친 선화 덕분에 카메라 앵글을 과격하게 잡을 수 있었고 빠른 시선의 움직임이 속도감을 만들어내는 연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서 유아사 감독이 추구하는 상상력 넘치는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상업성과 예술성을 적절하게 타협하여 대중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니 이 작품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안목을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체만 극복하실 수 있다면 그 어떤 열혈 스포츠 작품보다 만족하면서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9/10 : 상업 애니만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비추, 예술성과 작품성이 좋다고 평가되는 애니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한다

51. 하이큐!! (+ 2기, 3기, 4기)

장르 – 스포츠

제작사 – Production I.G

잘 만든 스포츠물. 스포츠물의 뻔한 공식대로 흘러가는 작품입니다. 다만 스포츠 경기 중에서 배구는 움직임이 크고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마치 액션물을 보듯 즐길 수 있습니다. 원작의 거친 그림체를 살린 연출과 고난도의 작화가 빠른 템포로 진행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였습니다. 하지만 3기로 넘어오면서 전개 속도가 느려졌고 4기로 넘어오면서 작화의 퀄리티도 떨어져 아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1,2기만큼은 최신 스포츠 애니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프리와 달리 BL풍의 묘사가 없어 남성분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상업적인 성공이 보장되어 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4기에 신입 애니메이터를 투입하면서 작화의 저하가 일어났다고 추측합니다.

1,2기 9/10 : 스포츠물의 강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스포츠물을 좋아한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3,4기 7/10 : 스토리도 작화도 1,2에 못 미치지만 그럼에도 나쁘지 않은 스포츠물

52. 허니와 클로버

장르 – 청춘, 로맨스, 드라마

제작사 – J.C.STAFF

어른들을 위한 청춘물.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하는 고민들과 섬세한 로맨스 등 청춘 그 자체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의 곡들이 배경에 깔리고 명대사들이 심금을 울립니다. 파스텔 톤의 작화와 부드러운 연출은 우미노 치카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청춘이 지나가버린 분에게 아련한 감정이 들게 해주는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분에게는 등을 떠밀어주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청소년보다는 사회를 경험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 늘어나는 20살 청년들에게 추천합니다.

10/10 :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나의 인생작

53. 헬싱 OVA

장르 – 액션, 시대

제작사 – SATELIGHT, 매드 하우스, 그라피카나

7년간 제작한 원작을 뛰어넘는 폭력 그 자체. 특유의 표정과 구도를 잘 살린 연출에 7년이라는 시간을 갈아 넣은 작화가 더해져 TVA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퀄리티의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여러 명대사들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까지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매우 훌륭합니다. 다만 사지 절단, 영아 살해 등 수위가 매우 높은 묘사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작품과 자신을 분리하여 감상하실 수 있는 연령이신 분에게만 추천합니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잔혹성은 높아짐에도 감각은 무뎌져 후반까지 감상하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직 폭력성에 취약한 학생들에게는 권하지 않는 작품입니다.

9/10 : 압도적인 폭력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54. 혈계전선 (+ &BEYOND)

장르 – 액션, 능력, 판타지

제작사 – bones

가장 본즈 다운 작품. 제작진조차도 여기까지 했어야 했나?라는 냉소적인 감상을 남길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작품입니다. 특히 한 장 한 장 그려낸 키무라 신지의 배경들은 웬만한 극장 애니메이션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의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 멤버가 한 작품에서 모일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베테랑 성우들이 모였습니다. 이런 완성도와는 별개로 시끌벅적한 스토리텔링과 옴니버스식 전개에는 호불호가 조금 갈립니다. 본즈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배경 작화 한 장 한 장이 모두 예술작품인 키무라 신지 미술감독이 참가하였습니다. 키무라 신지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이웃집 토토로’, ‘스팀보이’, ‘아키라’ 등이 있습니다.

9/10 : 본즈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 액션 그 자체를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55. Fate/Zero

장르 – 액션, 판타지, 범죄

제작사 – ufortable

호구왕 왔는가… 작화진을 가루가 될 때까지 갈아 넣은 ufortable만이 해낼 수 있는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각본가는 질척한 스토리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으로 이 작품 또한 썩은 맛과 독기가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도덕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지만 묘한 설득력을 가진 대사들이 쓴웃음 짓게 합니다. 마스터와 서번트로 이루어진 페어 간의 물리적인 충돌이 페이트 시리즈의 기본 틀이지만 제로에서는 자신이 믿는 사상 간의 충돌 또한 군상극의 형태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페이트 시리즈 작품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카메라가 공중에서 한 바퀴 도는 연출이나 롱테이크로 담아낸 액션 등 실사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연출 기법들이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페이트 시리즈가 누적 매출 3조 원이 넘어가는 시리즈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10 : 유포터블의 훌륭한 액션과 우로부치의 썩은 맛의 조합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56. FLCL(프리크리)

장르 – 음악, 액션, 코미디, 드라마

제작사 – 가이낙스, Production I.G

맥락, 주제 따우니 전부 던져버린 정신 나간 작품. 시작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당시 스타 애니메이터들이 모여 애니메이션 연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입니다. 스토리 면에서도 빠른 전개에 당황하지 않으면 작품 전체에 걸쳐서 사춘기 소년이 가지는 성적인 호기심을 은유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면서 순간순간의 이야기의 흐름, 연출, 음악을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1화에서 주인공을 중심으로 줌인하면서 한 바퀴 돌고 줌아웃하는 카메라 워크는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 연출 중에서 단연 톱으로 꼽을 수 있는 장면입니다.

9/10 : 연출, 음악 등 영상미 자체를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57. PSYCHO-PASS(+ 2, 3)

장르 – SF, 범죄, 경찰, 액션

제작사 – Production I.G, 타츠노코 프로덕션

주제의식이 존재하는 SF 경찰물. 사이버펑크스러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해결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독특한 점은 사회에 저항하는 것은 범죄자이며 이를 쫓는 주인공은 사회의 부조리함을 느끼면서도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 각 인물들이 내리는 답을 통하여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에 사회정의를 다루는 심오한 주제까지 겸비한 생각 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제목 PSYCHO-PASS는 비사회성 성격 장애를 의미하는 Psychopath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1기 10/10 : 우로부치가 풀어내는 법과 정의에 대한 질문과 I.G가 가장 잘하는 현실적인 액션과 연출의 조합,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2기 8/10 : 각본가와 제작사가 교체되어 기존 캐릭터의 매력이 떨어졌으나 사이코 패스라는 시리즈에 걸맞은 주제의식 다루고 있다

3기 7/10 : 기존 사이코 패스가 가지고 있던 미국 범죄 드라마와는 다른 주제의식이 잘 보이지 않는다

58.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기)

장르 – 이세계, 판타지

제작사 – 화이트 폭스

가장 잘 만든 이세계물. 이세계물이라는 뻔하지만 동시에 상업적으로 증명된 특유의 흐름을 즐기는 작품입니다. 익숙한 틀 안에서 자극적인 설정을 통해서 지루하지 않은 템포로 진행됩니다. 1기 중반 스토리가 발암이지만 전체 스토리는 의외로 복선과 떡밥이 치밀하게 얽혀있고 2기에서 깔끔하게 회수됩니다. 영양가는 없지만 깔끔한 작화와 연출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뛰어난 최고의 이세계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세계 장르의 작품이 주는 유희 자체는 부정하지 않지만 이가 순간의 즐거움 그 이상을 낳지는 못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9/10 : 영양가는 없지만 연출과 스토리 전개가 뛰어난 가장 잘 만든 이세계물

59. Steins;Gate

장르 – SF, 미스터리

제작사 – 화이트 폭스

최고의 SF 타임루프물.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라는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스토리텔링적인 면에서는 애니메이션이 몰입감이 더 높습니다. 6화 이후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어 절정으로 치닫고 마지막화에서 모든 의문이 풀림과 동시에 제목인 Steins;Gate의 뜻이 밝혀질 때의 만족감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인공 오카베의 중2병 전개 모드는 일반인에게는 상당히 괴로울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오덕 문화에 익숙하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캐릭터들 이 모두 서브컬처에 찌들어 있어 ‘2ch”sern”ibm’등의 용어의 패러디나 이과 쪽 양자론을 모르면 100%로 즐기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작품의 설명은 여기까지, 건투를 빈다. 엘 프사이 콩그루…

9/10 : 오덕 문화에 익숙하신 이과에게 추천한다

60. 3월의 라이온

장르 – 드라마, 청춘

제작사 – 샤프트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 허니와 클로버가 어른들의 청춘물이었다면 이 작품은 소년, 소녀의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내면적인 성장 이야기와 함께 주변 인물들의 개별 에피소드가 함께 진행되는 군상극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원작의 수채화 느낌의 색상을 살리면서 샤프트의 섬세한 작화로 표현하고 있고 OP, ED에 허니와 클로버를 담당했던 YUKI뿐만 아니라 요네즈 켄시 등 유명 뮤지션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샤프트 식 연출을 싫어하시는 분도 1기에 걸쳐 점점 작품과 동화되어 2기에서 빛을 바라니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감상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독은 샤프트식 연출로 유명한 신보 아키유키로 1기에서는 원작의 따뜻한 느낌을 방해하는 감이 있었으나 2기에서는 완벽히 어우러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노가타리와 마마마에서 멈춰있던 샤프트식 연출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0/10 : 상처를 떠안고 있는 소년, 소녀에게 이 추천글을 바칩니다

61. 4월은 너의 거짓말

장르 – 청춘, 드라마, 로맨스

제작사 – A-1 Pictures

추천할 수 있는 감동물. 극 초반부터 결말의 형태가 예상되고 마지막 감동을 위해서 분위기를 몰아가는 전형적인 감동물입니다. 하지만 작품 전체에 걸쳐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쌓아나가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 감동은 아니었습니다. 주변 인물과의 에피소드도 함께 진행되지만 어디까지 메인은 Boy Meets Girl입니다.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음악이라는 소재와 하이라이트 장면에서의 고난도 연주 작화까지 스토리 이외의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감동물에 입문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피아노의 숲과 노다메 칸타빌레와 같은 음악물은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서 감상하지 않아 비교해서 설명하지 못하였습니다.

9/10 : 후유증이 남는 감동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명작의 가능성이 높은 작품

바람의 검신 추억편

더 파이팅

몬스터

GTO

전뇌 코일

우주 형제

아직 안 본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 애니메이션을 파다 보면 주기적으로 권태기 같은 것이 옵니다. 그럴 때 적절히 기대되는 명작으로 다시 볼 의욕을 채우는 식으로 덕후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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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추천 TOP 20 명작 애니 모음

애니메이션 추천

TOP 20

귀칼

귀멸의 칼날

추운 겨울, 숯 팔러 마을에 갔다 돌아왔더니 가족이 모두 오니에게 공격당해 죽었고

겨우 숨이 붙어 오니화가 진행되던 여동생을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초고퀄 애니 제작사가 만든 애니로 원작을 초월하는 작화와 빠른 전개가 시원시원합니다.

거인가르기!

진격의 거인

거인을 피해서 벽에 숨은 인간들이 자유를 찾기 위해 거인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좋은 작화와 자극적인 이야기사람을 먹는 거인을 피해 벽을 높이 쌓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비판과 논란이 있지만 그만큼 많은 밈을 만들었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정신이 나간듯한 캐릭터들, BGM, 스토리가 좋은 애니입니다. 4기 파이널 시즌이 방영 중이며 2023년 완결 예정입니다. 벌써 9년을 이끌어온 애니로 원작은 완결이 났습니다.

따닷하구나

나만이 없는 거리

주인공이 과거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되며 그 당시 있었던 어린이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애니 반전 있습니다.

호리1호리2

호리미야

너에게 닿기를 작품을 이을 로맨스 코미디 명작

귀여운 캐릭터들과 주인공들이 나옴

표정이 다하는 애니

카케구루이

도박 능력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햣카오학원’. 도박광 전학생 쟈바미 유메코가 학교를 평정하러 출사표를 던진다. 성적이나 돈보다 도박실력으로 지위가 결정되는 학교로, 먼치킨 주인공이 이 학교에 전학와서 다 쓸어버리는 내용인데, 연출이 숨막히고 내용이 흥미로워 몰입해서 보다가 순식간에 끝나버리고 소름이 돋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세계장르 탑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교거부를 하던 남학생이 이세계에 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다른 이세계 작품과 다르게 주인공이 강하지 않고 죽으면 일정 시점으로 돌아가는 능력을 지님 현재 시즌 2까지 나와있으며 넷플릭스 시청가능

파랑슬라임

전생했더니 슬라임인 건에 대하여

이세계 판타지 애니 중 하나 슬라임이 먼치킨 급으로 성장해 나가는 내용

뇌빼고 보기 좋은 애니

사카모토입니다만?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수려한 외모와 이 세상 사람이 아닌듯한 능력. 뭇 남학생들의 유치한 장난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지게 받아치는 센스. 전교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사카모토입니다만”

퀄리티가 좋은 애니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영생을 살아가는 여주인공이 숲에서 인간아이를 만나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작화와 분위기가 좋고 여운이 남는 감성적 작품

넌 히어로가 될 수 있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자신이 무개성임을 깨닫고 크게 좌절했을 때 어머니께 들었던 말은 ‘미안해’였는데 올마이트를 통해서 들을 수 있던 말. “넌 히어로가 될 수 있다.” 가슴까지 찡해지면서 웅장해지는 애니

바이올리스트 애니

4월은 너의 거짓말

어머니의 죽음으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주인공이 바이올린을 켜는 여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vr게임 애니

소드아트 온라인

vr게임 안에서 죽음의 데스 매치에 말려든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먼치킨 주인공과 게임의 조합 애니

담임교사

암살교실

중학교 3-E반 교실. 이 반 학생들의 특별 임무는 바로 담임교사의 암살! 담임을 맡은 괴생명체가 달을 파괴해 초승달로 만든 범인이기 때문. 게다가 이제 지구까지 노리고 있다니 큰일. 근데 이 범인이 웬만해선 안 죽는다는 것이 문제!’ 소름이 중간중간 돋아버립니다.

지금도 모른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어릴 때 함께 놀던 소녀가 사고를 당해 죽고 그 후에 죽은 소년이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주인공의 이야기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애니

가출청소년 애니

날씨의 아이

집을 가출한 소년과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녀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너의 이름을’ 신카이 마코토 작품

기미노 나마에와

너의 이름은

서로 다른 시간을 사는 두 소년소녀가 몸이 바뀌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남주와 여주의 매력이 좋고 스토리도 좋으며 반전있음

청각장애 애니

목소리의 형태

어린시절 귀가 들리지 않던 소녀를 괴롭히던 소년이 후회하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청각장애와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품은 작품

원펀맨

1기, 2기가 제작되었으며 원작은 연재 중입니다. 스스로 개발한 운동법으로 초인에 가까운 힘을 얻게 된 주인공이 원펀치로 괴인들을 섬멸하지만 세상이 이를 알아주지 않는 코믹과 액션을 겸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퀄리티가 워낙 뛰어나 애니로 제작되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애니 또한 초고퀄로 뽑아내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기로 넘어가며 제작사가 바뀌고 퀄리티가 1기만 못하다는 평이 있지만 시원시원한 액션이은 가볍게 넘기기 아쉬울 정도

도끼로 이마까

미래일기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비슷한 능력을 가진 12명과의 데스 매치에서 1인이 되는 이야기 작화는 다소 잔인한 편 만화책 원작이며 19금

췌장 맛집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시한부 여학생과 아싸 남학생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약속의 네버랜드

원작, 애니 모두 완결이 났습니다. 행복하고 따뜻하게 자라던 고아원의 아이들 중

주인공 무리는 자신들의 행복이 가짜임을 알고 고아원을 탈출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어둡고 스릴러에 가깝지만 한 편 한 편의 완성도가 뛰어나고 다음 편을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전개에 정신 차리고 보면 끝까지 정주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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