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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산업분석 기업분석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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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모레퍼시픽 기업분석보고서 |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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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분석]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환 체질 개선 ‘관건’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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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분석]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환 체질 개선 '관건'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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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퍼시픽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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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퍼시픽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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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경영 성과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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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경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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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A090430) | Snapshot | 기업정보 | Company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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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30

12월 결산

주가추이 내부자거래

외국인 보유비중 시가총액

상대수익률

시세현황

실적이슈

운용사별 보유 현황

주주현황

주주구분 현황

신용등급현황 기업어음 (CP)

신용등급현황 회사채(Bond)

투자의견 컨센서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투자의견 분포

Business Summary

글로벌 경쟁사 비교

주요지표

수익률비교

업종 비교

Band Chart

PER Band

PBR Band

주가 및 수급현황

대차잔고비중

차입공매도비중

Financial Highlight

아모레퍼시픽(A090430) | Snapshot | 기업정보 | Company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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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 최근리포트 – 기업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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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 최근리포트 - 기업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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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기업분석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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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기업분석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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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퍼시픽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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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퍼시픽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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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모레퍼시픽 기업분석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모레퍼시픽,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축소

· 시장의 경쟁 심화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새로운 컨셉의 화장품 시장 확대

· 세계 화장품 시장의 성장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화장품 사업에 편중된 구조

· 다소 늦은 판매채널 다각화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

Threat: 아모레퍼시픽의 위협요인

1.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축소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위축, 소비 및 유통 환경의 전면적 변화 등 도전적인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은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해외관광객 수가 급감하며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스킨케어 대비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오프라인 매장 휴점 등으로 오프라인 채널의 소비가 크게 감소하였다. 단기간 내 성장세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 시장의 경쟁 심화

화장품 시장은 OEM/ODM 전문업체의 발달로 인해 신규 업체와 신규 브랜드의 진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투자 비용이 저렴하고 시즌 개념이 없어 재고관리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상품을 출시하면 한국은 물론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도 가능해진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코스맥스·한국콜마처럼 기술력이 탄탄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가 있기 때문에 원천 기술 없이도 이들 회사의 기술력만 빌리면 화장품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화장품 업체들은 할인행사·경품 증정 등 지나친 마케팅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Opportunity: 아모레퍼시픽의 기회요인

1. 새로운 컨셉의 화장품 시장 확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및 소득 증가, 다 채널/다 브랜드 사용 등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 친환경/자연주의 등 새로운 컨셉 브랜드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 등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더마 화장품, 럭셔리 향수,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컨텐츠와의 콜라보 제품 확대, 친환경 패키지 및 ‘개념 있는 소비’를 위한 패키징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 세계 화장품 시장의 성장

세계 화장품 시장은 신흥국 중심으로 소비여력 확대, 안티에이징 시장 확대 등으로 향후에도 연 5% 이상의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중국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서 세계 시장의 성장을 지속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4% 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 프리미엄에서 브랜드 파워와 품질력으로 큰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2018년 호주와 필리핀, 중동 시장에도 진출했다.

Weakness: 아모레퍼시픽의 약점

1. 화장품 사업에 편중된 구조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기타의 2대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출에서 화장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전후를 유지할 정도로 높다.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반에는 주력 사업인 화장품 이외에도 건설, 증권, 패션, 야구단, 농구단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수익성이 크게 약화되면서 1994년 화장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꿨다. 화장품에만 집중한 결과, 화장품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화장품에 집중하는 구조로 인해 뷰티업계에 위기가 도래했을 때 회사 전체의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사업 다각화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계속해서 화장품 사업을 주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2. 다소 늦은 판매채널 다각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브랜드 로드숍인 ‘아리따움’과 카운슬러를 통한 ‘방문판매’, 백화점 등 ‘전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주로 유통해 왔다. 아리따움은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1세대 전문 매장이다. 하지만 화장품 구매 채널이 온라인ㆍH&B스토어로 넘어가면서 이들 채널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H&B스토어에 밀려 아리따움의 경쟁력도 약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까지 아리따움 매장을 체험형을 부각시킨 ‘라이브 매장’으로 탈바꿈해 수익을 끌어올릴 전략이었으나, 통하지 않았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직영매장을 줄이는 오프라인 구조조정에 돌입하였고, H&B스토어 입점전략과 온라인 시장 확대전략을 펼치고 있다.

Strength: 아모레퍼시픽의 강점

1.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겠다’를 기업의 소명으로 삼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최상급의 순수한 동백 머릿기름을 찾아내 만들던 때부터 한방 화장품과 쿠션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아모레퍼시픽은 항상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창조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을 매혹시키고 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아시아의 깊은 지혜를 바탕으로 아름다움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고 삶의 풍요로운 가치를 더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2.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세월 동안 건강과 피부 관리를 위해 널리 사용되어온 녹차와 인삼, 콩 등 천연 원료의 효능을 규명하고 첨단 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피부 효능을 극대화하는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왔다.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창업자의 신념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의 연구실을 개설했다.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에 비추어 보면 혁신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식품, 피부연구를 통한 신소재 개발,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발굴하는 고객 감성 공학, 노화·미백·탈모방지 효능을 연구하는 생명과학, 안전성·안정성·효능 등을 연구하는 포뮬레이션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국 본사연구소와 더불어 해외 5개 국가(중국·프랑스·미국·일본·싱가포르)에도 현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연구소에서는 현지의 뷰티 트렌드를 분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나 미국 화장품을 모방하지 않고 아모레퍼시픽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에어쿠션’은 수많은 모방제품을 탄생시켰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

[상장기업분석]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환 체질 개선 ‘관건’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아모레퍼시픽 실적 추이◇기업개요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사업 부문은 크게 화장품 사업 부문과 DB(Daily Beauty)사업 부문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기준 화장품사업 부문 매출 비중은 88.1%이며, DB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11.9%다.

국내와 면세,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국내 40%, 면세 22%, 해외법인 및 수출은 38%다.

사드배치 보복 여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항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면세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이는 실적 악화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들어 국내 면세점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증권가 전망치에 비해 회복세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대비 11.1% 증가한 2조4294억원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78.1% 증가한 26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사업 매출은 작년 대비 9.7% 증가한 1조55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74억원으로 작년 대비 51.2% 늘었다. 국내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채널 재정비 영향으로 전통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작년 대비 하락했지만 매출 감소폭은 축소했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체질 개선작업에 집중한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 출점 전략을 수정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최근 자사몰 브랜드명을 기존 AP몰에서 아모레몰로 바꿔 고객 인지도 쌓기에 나선 한편 온라인 플랫폼 다각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올해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e커머스 매출액 성장률 30% 이상을 달성하고 중국의 경우 e커머스 매출액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현재 e커머스 매출 비중은 국내에서 20%, 중국 시장에서 40%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외적인 악재에 따른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강점과 기회

아모레퍼시픽의 강점은 고급 화장품 라인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이다. 대표 브랜드 ‘설화수’를 중심으로 고가 라인 화장품이 해외 시장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에서 고급 화장품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설화수 비중은 36%에 달한다. 중국 및 해외에서도 설화수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한 결과 전체 브랜드 매출이 약 60%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고가 화장품 브랜드 온라인 매출은 100%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럭셔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화수 매출이 약 60% 이상 성장했다. 북미에서는 이니스프리의 아마존 입점으로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설화수가 세포라에서 견고하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60년 이상 축적된 화장품 기술력은 아모레퍼시픽의 강점 중 하나다. 1950년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화장품 연구실을 개설한 아모레퍼시픽은 한국 본사연구소와 더불어 해외 5개 국가(중국·프랑스·미국·일본·싱가포르)에도 현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768건, 해외 1484건 특허를 등록,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영역에 대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 기업 ‘HEM’과 사업 협력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미생물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이외 건강기능식품, 더마 코스메틱 등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9월 1일부로 에스트라를 아모레퍼시픽과 합병했다.

에스트라는 더마화장품과 병의원 전문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마화장품은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과학을 의미한다. 안전한 성분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더마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더마 화장품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사업 역량과 에스트라 브랜드 파워 시너지를 통해 더마 화장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약점과 위협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진 디지털전환 전략 시행으로 온라인 경쟁력 구축 성과를 내는 것이 올해 과제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기준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52%, 온라인 홈쇼핑 매출은 15% 수준이다. 경쟁사들이 매장 축소나 온라인 전환에 나설 때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고집해왔고 코로나19에 따른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았다. 뒤늦게 체질 전환을 시행하고 있지만 가두점(로드숍)과 상생 문제, 화장품 e커머스 경쟁 심화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중저가 브랜드도 실적 화복세가 더뎌 걸림돌로 지목된다. 점포 축소로 임대료 부담이나 인건비 지출 등의 영업 비용은 절감했지만 현지 이커머스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관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이니스프리는 마케팅 비용을 많이 투자했지만 브랜드 매출은 오히려 악화됐다. 올해 2분기 중국 마케팅 비용은 30%를 초과하며 공격적 투자를 진행했지만 중국 매출 성장률은 10% 미만에 그쳤다.

화장품에 편중된 사업구조는 약점으로 지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기타 2대 사업부를 축으로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대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구조로 사드 배치 후폭풍과 코로나19 발발 이후 위기를 분산하기 어려웠다. 생활용품과 더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이미 경쟁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건기식의 경우 제약, 식품, 유통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마켓코멘트

◇카카오페이증권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중심 강한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수익성 개선세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은 연간 약 128%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 주력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투자 지속되고 있지만 이보다 빠른 매출 성장 속도가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고 있어 우려는 크지 않다. 디지털 채널에 대한 적극적 대응, 미국·아세안 등 지역 다변화, 건기식을 비롯한 상품 카테고리 다각화 전략 또한 미래 성장에 대한기대감을 높인다.

◇메리츠증권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하향한다. 주력 채널(중국 및 면세) 내 실적 가시성이 낮아진 가운데 모멘텀(국제 운항 및 쇼핑 행사) 또한 부재하다. 마케팅 집행은 늘어나나 그만한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다. ‘설화수’는 올 4분기부터 역기저 부담(작년 4분기 +60%), ‘이니스프리’의 경우 2022년까지 매장 폐점 영향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력이 증대될 만한 요인도 없다.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IBK증권

2분기 중국은 설화수를 중심으로 럭셔리 디지털 증가 시현, 성장성을 가시화했다. 반면에 글로벌과 로컬 브랜드들의 과열된 마케팅 경쟁 국면에서 비용 부담도 확대됐다.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2분기 대비 회복세를 추정하지만 3분기 비수기 시즌, 7월 일시적인 4차 유행으로 국내 면세 트래픽 약화가 전망된다. 이를 반영한 2021년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한다. 다만 중국 내 설화수 확대로 럭셔리 리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유안타증권

기대치 하회는 아쉬우나 ‘설화수, 라네즈 중심 성장’ ‘이니스프리 중국 오프라인 추가 축소’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구조 변화 방향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유지한다. 다만 하반기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화장품 수요가 약화될 수 있고 중국 산업이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 부담이 높아져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글로벌 기업 대다수가 중국 매출에서 이커머스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커머스 경쟁 확대에 따라 이커머스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효주기자 [email protected]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경영 성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5조 3,261억원의 매출과 3,5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36.4% 증가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및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매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 주요 자회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2021년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 9,23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조 8,6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1% 성장한 3,43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13.6% 증가한 3조 757억원의 매출과 156.1% 증가한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해외 사업은 3.3% 성장한 1조 8,023억원의 매출과 190.4% 성장한 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하고 면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채널 믹스 및 전통 채널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이 156%나 높아졌다.

럭셔리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 및 헤라 ‘블랙쿠션’ 리뉴얼 출시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설화수가 ‘아름다움은 자란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프리메라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며 지속가능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나갔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라네즈와 온라인 채널에서의 선전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의 ‘네오쿠션 X 메종 키츠네’, 마몽드의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X 마르디 메크르디’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시도가 이어졌다. 배우 안소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온호프’의 론칭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으며, 아이오페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포텐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 등 대표 상품 라인업도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데일리뷰티 브랜드는 각 브랜드 별 기능성 라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그러나 려의 글로벌 현지 사업 확대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순수 국내 온라인 매출의 경우 두 자릿수 성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려와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에서 기능성 프리미엄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190%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브랜드와 채널을 다변화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을 육성하고 e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한 설화수가 약 50% 매출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라네즈도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일궈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의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아세안 지역 설화수의 경우 안티에이징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20% 이상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북미에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장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채널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가 영국 e커머스 채널 컬트 뷰티에 입점하고 이니스프리가 세포라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구딸 파리는 브랜드 리뉴얼 및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콘텐츠 중심의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매출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매장 축소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고정비가 절감되며 적자 규모는 축소되었다. 에스쁘아는 ‘프로 테일러’ 쿠션 라인 확대 등 페이스 메이크업 강화로 매출이 성장했다. 채널 믹스 개선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로 적자폭은 줄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신제품 라인업 확대 및 MZ세대 디자이너 대상 ‘아윤채몰’의 마케팅 강화로 아윤채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다만 살롱 사업 집중을 위한 면세 매장 축소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오설록은 선물하기 시장의 입지 강화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매력도 강화에도 성공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Winning Together’의 경영 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 중이다.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서는 엔진 상품 육성, 시장분석 및 고객 대응 강화, 뉴 뷰티 비즈니스 확장 등을 시도한다.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콘텐츠 역량 강화, 커뮤니티 팬덤 구축,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진행한다. 사업 체질 혁신을 목표로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새로운 경영 체계 도입도 추진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실적] (단위: 억 원 / 성장률: 전년 동기 대비)

[아모레퍼시픽그룹 실적] 구분 2020년 2021년 증감(YoY) 매출액 49,301 53,261 +8.0% 영업이익 1,507 3,562 +136.4% ※ 2021년 연간 그룹 전체 화장품 부문 매출: 4조 9,237억 원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실적] (단위: 억 원 / 성장률: 전년동기 대비)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실적] 구분 전체 국내 해외 매출액 48,631 +9.7% 30,757 +13.6% 18,023 +3.3% 영업이익 3,434 +140.1% 3,000 +156.1% 518 +190.4%

[기타 주요 계열사 실적] (단위: 억 원 / 성장률: 전년동기 대비)

[기타 주요 계열사 실적] 계열사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매출액 3,072 -11.9% 1,056 -5.1% 467 +10.0% 영업이익 -10 적자전환 -96 적자축소 -7 적자축소 계열사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매출액 619 -8.8% 650 +36.2% 영업이익 112 -21.3% 32 +3386.3%

[참고] 2021년 4분기 실적 요약 (단위: 억 원 / 성장률: 전년 동기 대비)

[참고] 2021년 4분기 실적 요약 구분 2020년 4분기 2021년 4분기 증감(YoY)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액 12,614 14,206 +12.6% 영업이익 -145 23 흑자전환 아모레퍼시픽 매출액 11,569 13,247 +14.5% 영업이익 -92 256 흑자전환

※ 2021년 4분기 그룹 전체 화장품 부문 매출: 1조 3,10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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