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라는 스페인 공포 영화는 수천 명의 관객을 매료 시켰습니다.
이 영화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자보드로 통해 만나려던 소녀에게 생기는
일을 담은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물론 각색을 했기에 다른 면이 있지만 말입니다.
오늘은 그 실화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이 사건은 스페인 경찰에 공식적으로 설명 할 수 없는 무언가로 인한
것이라는 보고서가 제출 되는 초유의 사건 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여고생들이 분신사바를 한다면 외국에는 위자보드가 있는데
이 보드는 굉장히 위험하기로 아주 유명 합니다.
1990년 에스테파니아 구티에레즈 라자로 라는 18세의 소녀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위자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영화에서는 죽은 사람의 물건을 소유해야하며 주인공 소녀는 아버지의
사진으로 위자보드로 소통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에스테파니아의 친구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남자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위자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소녀들이 위자보드를 막 사용하였을때 선생님이 들어와 아이들을 혼을
내며 위자보드를 부수어 버렸고 유리 컵 또한 깨버렸다고 합니다.
그곳에있던 친구의 말에 따르면 그 순간 이상한 연기가 에스테파니아의
코를 통해 들어 갔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장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6명의 아이들중 세번째 였던
에스테파니아는 그날 이후부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위자보드를 하고 몇 주 동안 에스테파니아 는 무언가에 공격을 받았으며
경련 과 통증으로 인해 고통 받게 됩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원인을 알아 낼 수 없었습니다.
에스테파니아가 마지막으로 살아 있던 날 입에 거품을 물며 쓰러진 일이
발생했는데 가족 중 누구도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1년 8월 그녀의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왔을때 혼수 상태에 빠져 있는
에스테파니아를 발견 했고 병원에 이송 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았고
의사는 급격한 질식에 의한 것이라고 진단 내립니다.
그렇게 그녀는 1991년 8월11일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위자보드로 인해 고통받던 에스테파니아가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악몽같은 일들은 멈추지 않았고 이젠 가족들에게 향하게
됩니다.
1992년 그녀의 가족들은 집에 제단을 만들게 되는데 에스테파니아의
사진이 자연적으로 연소 되는 것을 경험 했고 키가 큰 검은 형상의
인물이 밤마다 나타나는 것을 목격 했습니다.
가족들은 그것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이상한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엄마는 화장실에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기를 느끼곤 했으며
인기척과 물건의 움직임 등이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복도에 서있는 어두운 형체 잠이 들었을때 자신을 압박하는
무언가 또 담요 안에 손을 꽉 움쳐쥐는 무엇인가가 가족들을
겁에 질리게 합니다.
그렇게 겁에 질린채 그것들을 견뎌 내고 있을때
11월 27일 경찰에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그들은 에스테파니아의 가족으로 집 안의 십자가가 스스로 움직이고
있으며 거대한 인물이 복도에 서서 그들을 지켜 보고 있다는
신고 였습니다.
경찰이 아파트에 도착 했을때 가족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거리에 나와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출동한 경찰들은 공식 보고서에 작성 될 이상하고 기이한
현상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경찰은 집에 창문이나 문을 통해 강제로 침입한 흔적을 찾았지만
그러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집에 들어간 경찰들은 찢어진 벽 난장판이 된 집에서 작은 테이블에
갈색 얼룩으로 ‘바바’ 라는 글씨로 추정되는 것이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한 경찰 역시 화장실에서 엄마가 느꼈던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경찰 한명은 엄마와 함께 거실에 머물게 했고 두명의 경찰은 아버지에게
침실을 안내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갑자기 큰 소리가 침실의 발코니 바깥에서 났고 경찰이
발코니 문을 열어 확인 했을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 합니다.
소리의 원인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거실로 돌아가 남아있던 사람들에게 무슨 소리를 들은게 없는지
물었지만 그들은 들은게 없다고 얘기하던 바로 그 순간
옷장 근처를 확인하던 경찰에게 그의 파트너가 소리칩니다.
옷장 근처에 서있던 경찰은 가깥으로 옷장이 쓰러지는 것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식탁에 앉아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부부에게서 들었고 부부는
이 모든게 딸로부터 시작 된 것 같다며 에스테파니아에게 있었던 일을
경찰에 설명 합니다.
그렇게 부부가 딸에 대해 설명을 할때 사망한 에스테파니아의 방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분명 그 방에는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부부의 안내로 경찰은 딸의 방 문을 열었고 그곳에서 에스테파니아의
떨어진 사진에 신비하게 불이 붙어 탄 것을 발견 했으며
매달려 있던 십자가가 분리 되어 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결과 적으로 경찰들도 이렇다할 설명을 내놓지 못 합니다.
영화에 따르면 경찰들은 오한과 원인모를 통증으로 입원을 했으며
그곳을 맡았던 형사는 사건 한달 뒤에 부서 이동 신청을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나중에 가족이 집을 팔았고 그곳에 들어온 세입자는 이런 무서운
경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가족들의 인터뷰를 나가는데 이 인터뷰는 가족들이
이사한 새집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인터뷰를 하는 중”나는 못한다”
“그것을 남겨주세요” “이봐 우린 시작하지 않았다” 라는 말이
같이 녹음이 됩니다.
딸이 혹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가족을 쫓아 다니기라도 하는 것
일까요 ?
이 사건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일로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족들의 말 처럼 오컬트에 심취했었던 딸이 너무 큰 자극을
받아 그 스트레스로 환영과 환청을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문제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설명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 났고 훈련 받은 경찰들 역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공식 보고서에 올렸습니다.
영화 베로니카를 탄생시킨 위자보드로 인해 사망하게 된 소녀
에스테파니아 구티에레즈 라자 의 사건 이었습니다.
Kevin MacLeod의 Chase Pulse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100383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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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개봉한 영화 <베로니카>는 주인공인 베로니카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혼을 부르기 위해 하게 된 ‘위자보드’ 게임을 통해 아버지가 아닌 어떤 다른 존재를 불러오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공포 영화다.
공포 영화 베로니카 포스터
<베로니카>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컬트 영화로, 실제 이야기를 어느 정도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이한 현상을 직접 겪은 사람의 사연을 영화로 풀어냈다는 점은 공포 영화 마니아들에게는 충분한 흥밋거리가 될 수 있을 듯하다.
특히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포 영화는 그리 많지 않기에 더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소녀, ‘베로니카’가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되는 ‘위자보드’는 서양에서 주로 하는 강령술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한 때 유행했던 분신사바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베로니카>는 여러 공포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개를 갖추고 있는데, 별다른 뜻 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하게 된 강령술이 나중에 크고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실화를 담아냈다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다른 공포 영화와는 달리 무서운 현상 그 자체보다는 주인공인 ‘베로니카’의 삶을 중점적으로 비춘다.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엄마는 바쁜 와중에 맏딸인 자신이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
그리고 그런 소녀와 가족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진다.
<베로니카>가 뚜렷하게 아쉬웠던 점은 너무 무섭지 않다는 것이었다. 등장인물들과 배경은 상당히 입체적이지만 공포의 주가 되는 대상은 그렇지 못했다.
전개 역시 베로니카의 입장에서 결말 쪽으로 별다른 굴곡 없이 예상되는 대로 쭉 이어지다 보니 가슴 졸이며 보게 되는 그런 재미는 없었다.
베로니카와 동생들이 겪는 위기보다도 영화 전반을 걸쳐 나오는 ‘베로니카’의 삶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더 흥미로울 정도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끝에 가서 확 몰아치는 긴장감이 있다는 것 정도.
다른 공포 영화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했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시작은 좋았지만 끝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미적지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오컬트 호러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보다는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를 추천하고 싶다.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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